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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기업실적 둔화 우려 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둔화할 것이란 우려와 함께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장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25포인트(0.25%) 내린 2067.67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기업 실적 둔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42%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대비 0.65%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도 0.46% 하락 마감했다. 수급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329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9억원, 188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은 135억원 순매도, 비차익은 155억원 순매수해 2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통신업, 전기·전자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하락하고 있다. 기계, 운수·창고,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은행, 건설업, 의약품 보험 등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포스코(005490)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등은 오르고 있다.
2019.07.18 I 박태진 기자
하반기 은행株 투자 비중 확대 권고..5% 배당수익률 매력-신한
  • 하반기 은행株 투자 비중 확대 권고..5% 배당수익률 매력-신한
  • (표=신한금융투자 제공)[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은행주(株)에 대해 기준금리 인하 우려가 주가와 실적에 이미 반영돼 있다며 5%가 넘는 배당 수익률을 고려하면 하반기 투자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특히 KB금융(105560), 기업은행(024110), 우리금융지주(316140),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선 올해 2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김수현·염종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시중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수수료 이익이 감소했으나 대출 성장률이 1% 중반대로 전 분기 대비 높아 이자 이익은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시중은행은 주로 중소기업(2%대)을 상대로 대출을 늘렸을 것으로 보인다. 가계 대출도 1% 초중반대로 증가했을 전망이다. 대손비용률은 대손충당금 환입을 제외해도 0.25%포인트 안팎으로 안정적인 수준이다.신한금융투자는 실제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되는 시점에 은행주의 빠른 주가 회복을 점쳤다. 이와 같은 금리 환경에서는 낮은 대손 유지가 가능하고 자금 수요 증가로 은행 간 대출 경쟁 압력도 완화되리라는 이유에서다.또 하반기 배당시즌에 접어드는 만큼 점진적으로 은행주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김수현·염종선 연구원은 “은행들의 적극적인 주주 환원을 위한 배당 정책과 자사주 매입(신한, KB, 하나), 안정적 이익 창출 능력 등을 감안하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좀 더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겠다”고 했다.
2019.07.18 I 유현욱 기자
  • (재송)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17일 장마감 후 주요 공시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오는 7월 23일 올해 상반기 결산실적을 공시한다고 공시.△현대중공업지주(267250)=오는 7월 25일 16시30분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진행한다고 공시. 컨퍼런스콜로 진행.△현대건설기계(267270)=오는 7월 24일 15시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진행한다고 공시. 컨퍼런스콜로 진행.△모나미(005360)=유동자금 및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보통주식 35만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주당 3962원으로, 처분예정금액은 총 13억8670만원 규모. 위탁중개업자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 처분 예정 기간은 오는 8월 17일까지.△한샘(009240)=종속회사인 한샘(중국)투자유한공사가 회사의 경영목적 달성을 목적으로 심천시문동휘예투자합화기업과 1억7000만CNY 규모 전환사채 발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2020년 9월 말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우리금융지주(316140)=올해 1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결산실적을 오는 7월 22일 공시한다고 공시. 주요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결산대상기간은 1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에이블씨엔씨(078520)=이세훈 대표이사가 임기만료에 의해 퇴임했다고 공시. 이에 이세훈, 이해준 대표이사에서 이해준 대표이사로 변경.△SK디앤디(210980)=운용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200억원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본 차입을 통해 8월 9일 만기예정인 부동산사업 관련 차입금 1200억원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설명. △현대일렉트릭(267260)=오는 7월 24일 16시30분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진행한다고 공시. 컨퍼런스콜로 진행.△한국조선해양(009540)=오는 7월 25일 15시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진행한다고 공시. 컨퍼런스콜로 진행.△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4%.△뷰웍스(100120)=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신한금융투자와 체결한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 회사는 “신탁계정을 통해 간접취득해 보유중인 8만4558주를 직접 현물보유로 전환한다”고 설명.△녹십자엠에스(142280)=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58억200만원을 부과 받았다고 공시. 납부기한은 미정으로,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34.61%에 해당. 부과사유는 혈액백 공동구매 단가 입찰관련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회사는 “공정위 의결서 접수 후, 행정소송 제기 여부 등 가능한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 후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성호전자(0432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주당 983원으로 전환청구기간은 2020년 10월 4일부터 2024년 9월4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356만528주로 주식총수 대비 9.09%.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 사채만기일은 2024년 10월 4일.△경동제약(011040)=‘셀레콕시브를 포함하는 정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이 특허는 셀레콕시브를 함유하는 정제에 관한 것으로서, 특정 셀룰로오스계 부형제의 사용과 함량을 조절한 것이 주요 특징.△위메이드(112040)=기간 만료에 따라 삼성증권과 체결한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 해지 후 신탁재산은 현금 및 실물(자사주)로 반환.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네이처셀(007390) 보통주와 지스마트글로벌(114570) 보통주에 대해 오는 18일 유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네이처셀 보통주 9090원, 지스마트글로벌 보통주 559원.△체리부로(066360)=거래 농가가 한국캐피탈에서 빌릴 예정인 90억원에 대해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 금액은 지난해 자기자본 대비 8.91% 수준. 보증 기간은 2020년 7월 16일까지.△퓨전데이타(19544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2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주당 500원으로 전환청구기간은 2020년 7월 17일부터 2022년 6월 17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500만 주로 주식총수 대비 5.21%.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4%. 사채만기일은 2022년 7월 17일.△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비효율 사업부문 구조조정에 따라 전자기술(IT)사업부문을 영업정지했다고 공시. 영업정지 일자는 지난해 12월 14일로, 영업정지금액은 75억3851만원. 이는 2017년 매출액 대비 47.76% 규모. 회사는 “사업 중단으로 인한 전체 매출액의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비효율사업부문 구조조정과 수익성 개선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IT사업부문 외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힘.△한류타임즈(039670)=말레이시아 차량공유업체인 DMD테크놀로지(DMD Technology Sdn Bhd)의 신주 7500주를 30억원에 취득하는 유상증자 참여를 철회한다고 공시. 지난 3월 이사회 결의에 따라 다음달 28일을 최종 납입일로 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회사는 최근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감사범위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로 인해 현재 상황에서 회사가 보유중인 자금유출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철회한다고 밝힘. 한류타임즈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미 보유하고 있던 DMD테크놀로지 주식 1만3500주도 54억원에 처분한다고 설명.△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럭슬(033600)에 대해 소송 등의 제기를 지연 공시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공시. 럭슬은 지난 5월13일 제기된 전환사채 발행 무효 확인 소송을 지난 12일 공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 시한은 내달 9일. 이 회사는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 별점이 7.5점. 럭슬이 최종적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고 부과 벌점이 5점 이상일 경우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도 있음. 럭슬의 벌점이 이번 사안으로 더 늘어 최근 1년간 누계 벌점이 15점 이상이 될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도 있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가 IT사업부문 영업정지를 지연 공시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내달 9일까지.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이날 IT사업부문의 영업을 지난해 12월14일자로 정지했다고 공시. 영업정지금액은 75억3851만원. 이는 2017년 매출액 대비 47.76% 규모. 해당 공시와 관련해 거래소가 필로시스헬스케어에 대해 5점 이상의 벌점을 부과할 경우 1일 동안 매매 거래가 정지될 수 있음. 현재 필로시스헬스케어의 지난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 벌점은 0점이지만 이번 건을 비롯해 1년간 벌점 누계가 15점 이상이 되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도 있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씨티케이코스메틱스(260930)를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공시.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지난 15일 대표이사를 변경했지만 이틀 뒤인 17일 공시했다는 이유.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내달 9일까지. 해당 공시와 관련해 거래소가 씨티케이코스메틱스에 대해 5점 이상의 벌점을 부과할 경우 1일 동안 매매 거래가 정지될 수 있음. 현재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지난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 벌점은 0점이지만 이번 건을 비롯해 1년간 벌점 누계가 15점 이상이 되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도 있음.△레드로버(060300)=“채권자의 파산 신청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송달받은 내역은 없지만 파산 신청이 제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 이는 한국거래소가 전날 요구한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 레드로버는 “위 사건에 대해 파산신청서를 확인하는 즉시 재공시하겠다”며 “회사는 변호사를 선임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레드로버(060300)의 채권자에 의한 파산신청설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지난 11일 개시한 레드로버 보통주 주권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풍문 사유 해소시까지로 연장한다고 공시. 레드로버는 이날 앞서 “채권자의 파산 신청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송달받은 내역은 없지만 파산 신청이 제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 거래소가 전날 요구한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 레드로버는 “위 사건에 대해 파산신청서를 확인하는 즉시 재공시하겠다”며 “회사는 변호사를 선임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GV(045890)에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GV가 지난해 10월26일 공시했던 전환사채 납입 기일을 지난 5일 공시에서 6개월 이상 변경했다는 이유.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내달 9일까지. 해당 공시와 관련해 거래소가 GV에 대해 5점 이상의 벌점을 부과할 경우 1일 동안 매매 거래가 정지될 수 있음. 현재 GV의 지난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 벌점은 5점. 이번 건에 따른 부과벌점을 포함하여 최근 1년간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이 되는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음.
2019.07.18 I 전재욱 기자
  • 은행권, 불붙은 간편이체..우리銀, 인증없이 1일 500만원까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우리은행이 하루에 최대 500만원을 별도 인증없이 보낼 수 있는 간편이체 어플리케이션(앱)을 다음달 초 선보인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 공인인증서 없이 돈을 주고받는 간편이체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달 초 출시할 새 모바일뱅킹 어플리케이션 ‘원’(WON)에서 1일 최대 500만원을 별도 인증수단 없이 보내는 ‘더(The) 간편뱅킹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모바일 앱 ‘원터치’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원’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전체의 통합 모바일 브랜드가 된다.더 간편뱅킹서비스는 처음 1번만 보안매체와 공인인증서로 가입하면 이후 개별 이체작업 때 인증절차가 필요없는 게 특징이다. 고객은 이 서비스의 지정단말기에서 1일 500만원 범위 내의 금액을 보안카드와 1회용 비밀번호 발생기(OTP)는 물론 계좌비밀번호와 간편비밀번호(PIN), 생체인증 등 없이 이체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이를 대표적인 간편이체 서비스로 삼을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간편이체 한도는 일단 충분하다고 본다”면서도 “사고 위험성 등을 반영해 나중에 (한도가)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와 함께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사설 인증서의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15일 사설인증서인 ‘KB모바일인증서’를 출시했다. 고객은 공인인증서 없이 이 인증서를 이용해 휴대전화에서 패턴과 지문, 얼굴 인식(아이폰 이용고객) 등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특히 최대 5억원까지 보안카드나 OTP 없이 계좌비밀번호와 PIN, 전화 ARS를 이용해 이체할 수 있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의 간편송금 금액으로 최대 수준이다.지난 5월 전면개편한 기업은행의 모바일 앱 ‘아이원뱅크’(i-ONE뱅크)는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6자리 비밀번호 기반의 모바일인증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7단계였던 이체 거래를 ‘로그인-이체금액-입금계좌번호-6자리 인증비밀번호’의 4단계로 줄였다. 이체한도는 보안카드와 OTP 없이 1일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신한은행이 지난 5월 모바일 앱 ‘쏠’에서 선보인 ‘바로이체’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인증은 물론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1일 100만원까지 이체가 가능하다. 쏠 앱을 작동시킨 뒤 이체 대상과 금액을 정하고 계좌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송금된다. 쏠 가입자수는 현재 970만명대에 이른다. 은행권에선 젊은 연령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선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촉발한 ‘탈(脫) 공인인증서’와 인증절차 간소화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본인 인증절차를 줄여도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자체 판단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이 보수적이라 그동안 여러 안전장치를 둬왔는데 인터넷은행이 절차를 간소화해도 문제가 없다는 점을 보여줬기에 시중은행도 따라나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2019.07.18 I 이승현 기자
"IPO 기대했는데"…MST코리아 투자한 증권사·VC '울상'
  • [마켓인]"IPO 기대했는데"…MST코리아 투자한 증권사·VC '울상'
  •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인 엠에스티코리아(MST Korea)에 투자했던 증권사와 벤처캐피탈(VC)의 투자손실 가능성이 커졌다. 단기간 상장(IPO)까지 내다보며 투자를 결정했지만 투자 직후 실적이 급속도로 악화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엠에스티코리아는 최근 공장가동을 하지 않는 등 경영난에 빠져 여기에 투자했던 증권사와 VC의 투자금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엠에스티코리아는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용 장비 업체로 최근 디스플레이 업황이 악화되면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엠에스티코리아는 지난 2017년 139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회계기준인 2016년에는 6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왔지만 2017년 실적이 고꾸라졌다. 이날까지 2018년 감사보고서는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가장 최근 감사인이었던 삼덕회계법인은 “엠에스티코리아 측에서 계약연장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적 저하로 회사의 외형이 축소되면서 비상장사인 엠에스티코리아의 공시의무가 사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엠에스티코리아에 가장 큰 규모로 투자한 곳은 신한금융투자다. 신한금투는 지난 2017년 엠에스티코리아에만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 형태의 신기술투자조합인 ‘신한 디스플레이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1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신한금투가 업무집행조합원(GP)로 10억원을 투자했고, 나머지 90억원은 증권사와 여신사 등 다수의 기관이 조합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투는 이 펀드를 통해 엠에스티코리아 지분 21.33%를 가지고 있다. 이윤홍 대표이사(36.35%)를 이어 이 회사의 2대 주주다.이 밖에도 케이클라비스가 ‘케이클라비스비타민 신기술조합 제이호’를 통해, HB인베스트먼트가 ‘에이치비유망서비스 산업투자조합’을 통해 2017년에 엠에스티코리아의 보통주 형태로 각각 지분 투자에 나섰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는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1호펀드’로 전환상환우선주(RCPS)로 지분 2.16%를 가지고 있다. 엠에스티코리아는 유치한 투자금으로 연구개발(R&D) 인력 채용과 신규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투자 유치 시점을 기점으로 단기간 내에 상장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영난을 겪으며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할 계획이었지만 실패했고, 중국 수출을 타진했으나 중국 현지 부품 시세가 30%가량 저렴하게 책정돼 있어 이마저도 뜻대로 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엠에스티코리아 공장은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확인됐다. 엠에스티코리아 공장이 있는 수원시에 따르면 상반기 조사결과 엠에스티코리아의 생산 활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장 유지·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 분기에 1차례 조사원을 보내 점검한다”며 “현재 다른 사업자가 들어와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가로 확인한 후에 업체측과 연락이 닿지 않을시에는 연말에는 행정 말소 등의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엠에스티코리아에 투자한 한 투자기관 관계자는 “엠에스티코리아는 공장을 매각해 은행권 대출을 우선적으로 상환하겠다는 계획”이라며 “그 다음에 공장을 재임차해서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VC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매출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생각해 투자를 집행했는데 실패해 회사가 단기간에 어려워지는 경우가 업계에서 종종 있어왔다”며 “회사가 문을 닫게 되면 투자금을 모두 잃게 될 수 있다” 말했다.
2019.07.18 I 이광수 기자
"IPO 기대했는데"…MST코리아 투자한 증권사·VC '울상'
  • [마켓인]"IPO 기대했는데"…MST코리아 투자한 증권사·VC '울상'
  •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인 엠에스티코리아(MST Korea)에 투자했던 증권사와 벤처캐피탈(VC)의 투자손실 가능성이 커졌다. 단기간 상장(IPO)까지 내다보며 투자를 결정했지만 투자 직후 실적이 급속도로 악화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엠에스티코리아는 최근 공장가동을 하지 않는 등 경영난에 빠져 여기에 투자했던 증권사와 VC의 투자금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엠에스티코리아는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용 장비 업체로 최근 디스플레이 업황이 악화되면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엠에스티코리아는 지난 2017년 139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회계기준인 2016년에는 6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왔지만 2017년 실적이 고꾸라졌다. 이날까지 2018년 감사보고서는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가장 최근 감사인이었던 삼덕회계법인은 “엠에스티코리아 측에서 계약연장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적 저하로 회사의 외형이 축소되면서 비상장사인 엠에스티코리아의 공시의무가 사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엠에스티코리아에 가장 큰 규모로 투자한 곳은 신한금융투자다. 신한금투는 지난 2017년 엠에스티코리아에만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 형태의 신기술투자조합인 ‘신한 디스플레이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1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신한금투가 업무집행조합원(GP)로 10억원을 투자했고, 나머지 90억원은 증권사와 여신사 등 다수의 기관이 조합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투는 이 펀드를 통해 엠에스티코리아 지분 21.33%를 가지고 있다. 이윤홍 대표이사(36.35%)를 이어 이 회사의 2대 주주다.이 밖에도 케이클라비스가 ‘케이클라비스비타민 신기술조합 제이호’를 통해, HB인베스트먼트가 ‘에이치비유망서비스 산업투자조합’을 통해 2017년에 엠에스티코리아의 보통주 형태로 각각 지분 투자에 나섰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는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1호펀드’로 전환상환우선주(RCPS)로 지분 2.16%를 가지고 있다. 엠에스티코리아는 유치한 투자금으로 연구개발(R&D) 인력 채용과 신규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투자 유치 시점을 기점으로 단기간 내에 상장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영난을 겪으며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할 계획이었지만 실패했고, 중국 수출을 타진했으나 중국 현지 부품 시세가 30%가량 저렴하게 책정돼 있어 이마저도 뜻대로 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엠에스티코리아 공장은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확인됐다. 엠에스티코리아 공장이 있는 수원시에 따르면 상반기 조사결과 엠에스티코리아의 생산 활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장 유지·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 분기에 1차례 조사원을 보내 점검한다”며 “현재 다른 사업자가 들어와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가로 확인한 후에 업체측과 연락이 닿지 않을시에는 연말에는 행정 말소 등의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엠에스티코리아에 투자한 한 투자기관 관계자는 “엠에스티코리아는 공장을 매각해 은행권 대출을 우선적으로 상환하겠다는 계획”이라며 “그 다음에 공장을 재임차해서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VC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매출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생각해 투자를 집행했는데 실패해 회사가 단기간에 어려워지는 경우가 업계에서 종종 있어왔다”며 “회사가 문을 닫게 되면 투자금을 모두 잃게 될 수 있다” 말했다.
2019.07.18 I 이광수 기자
'쿠에바스 7이닝 1실점' kt, 두산 꺾고 4연승...5위 도약 눈앞
  • '쿠에바스 7이닝 1실점' kt, 두산 꺾고 4연승...5위 도약 눈앞
  • kt wiz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막내구단 kt wiz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4연승을 거두며 5위 도약을 눈앞에 뒀다.kt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7이닝 1피안타 1실점 역투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이로써 kt는 지난 13일 창원 NC전 이후 4연승을 달렸다. 이날 한화 이글스를 14-1로 누른 5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는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특히 kt는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 7승4패를 기록하며 새로운 ‘곰 사냥꾼’으로 자리매김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를 허용했지만 1안타 1실점만 허용하고 삼진 7개를 잡아 시즌 8승(5패)째를 거뒀다. 6월 9일 수원 롯데전 이후 최근 5연승을 달렸다.kt는 1-1인 3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중간 3루타와 윤석민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균형을 깬 뒤 5회초 두산 내야진의 야수 선택과 실책을 틈타 3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키움 히어로즈는 고척스카이돔 홈경기에서 6명의 투수가 이어던진 벌떼 마운드와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10-6으로 제압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신재영이 2⅓이닝 동안 3안타로 2실점(1자책)하고 조기강판됐지만 이영준-김동준-윤영삼-이보근-양현이 뒤를 잘 지켜 승리를 일궈냈다. 타석에선 제리 샌즈의 활약이 빛났다. 3-1로 앞선 2회말 2사 2루 찬스에 투런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한 샌즈는 홈런 부문에서 제이미 로맥(SK)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선두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최정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8-2로 승리, 최근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2위 두산과의 격차를 7.5게임으로 더욱 벌렸다. 홈런 선두 최정은 3회말 3-2로 쫓긴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2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NC 다이노스는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2방 포함, 장단 21안타를 몰아쳐 14-1 대승을 거뒀다. NC의 새 외국인타자 프리드릭스 스몰린스키는 7회초 2점 홈런을 터뜨려 KBO리그 1호 홈런을 기록하는 등 6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박석민도 시즌 14호 2점 홈런 등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이적생 이명기는 4타수 3안타를 쳤다. NC 선발 구창모는 6⅓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7승(3패)째를 올렸다.KIA 타이거즈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KIA 선발 조 윌랜드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6패)째를 거뒀다.반면 롯데 선발 브록 다익손은 4⅓이닝 동안 5안타로 3실점(2자책)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적 후 6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째를 당했다.
2019.07.17 I 이석무 기자
  •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17일 장마감 후 주요 공시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오는 7월 23일 올해 상반기 결산실적을 공시한다고 공시.△현대중공업지주(267250)=오는 7월 25일 16시30분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진행한다고 공시. 컨퍼런스콜로 진행.△현대건설기계(267270)=오는 7월 24일 15시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진행한다고 공시. 컨퍼런스콜로 진행.△모나미(005360)=유동자금 및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보통주식 35만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주당 3962원으로, 처분예정금액은 총 13억8670만원 규모. 위탁중개업자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 처분 예정 기간은 오는 8월 17일까지.△한샘(009240)=종속회사인 한샘(중국)투자유한공사가 회사의 경영목적 달성을 목적으로 심천시문동휘예투자합화기업과 1억7000만CNY 규모 전환사채 발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2020년 9월 말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우리금융지주(316140)=올해 1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결산실적을 오는 7월 22일 공시한다고 공시. 주요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결산대상기간은 1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에이블씨엔씨(078520)=이세훈 대표이사가 임기만료에 의해 퇴임했다고 공시. 이에 이세훈, 이해준 대표이사에서 이해준 대표이사로 변경.△SK디앤디(210980)=운용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200억원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본 차입을 통해 8월 9일 만기예정인 부동산사업 관련 차입금 1200억원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설명. △현대일렉트릭(267260)=오는 7월 24일 16시30분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진행한다고 공시. 컨퍼런스콜로 진행.△한국조선해양(009540)=오는 7월 25일 15시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진행한다고 공시. 컨퍼런스콜로 진행.△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4%.△뷰웍스(100120)=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신한금융투자와 체결한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 회사는 “신탁계정을 통해 간접취득해 보유중인 8만4558주를 직접 현물보유로 전환한다”고 설명.△녹십자엠에스(142280)=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58억200만원을 부과 받았다고 공시. 납부기한은 미정으로,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34.61%에 해당. 부과사유는 혈액백 공동구매 단가 입찰관련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회사는 “공정위 의결서 접수 후, 행정소송 제기 여부 등 가능한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 후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성호전자(0432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주당 983원으로 전환청구기간은 2020년 10월 4일부터 2024년 9월4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356만528주로 주식총수 대비 9.09%.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 사채만기일은 2024년 10월 4일.△경동제약(011040)=‘셀레콕시브를 포함하는 정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이 특허는 셀레콕시브를 함유하는 정제에 관한 것으로서, 특정 셀룰로오스계 부형제의 사용과 함량을 조절한 것이 주요 특징.△위메이드(112040)=기간 만료에 따라 삼성증권과 체결한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 해지 후 신탁재산은 현금 및 실물(자사주)로 반환.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네이처셀(007390) 보통주와 지스마트글로벌(114570) 보통주에 대해 오는 18일 유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네이처셀 보통주 9090원, 지스마트글로벌 보통주 559원.△체리부로(066360)=거래 농가가 한국캐피탈에서 빌릴 예정인 90억원에 대해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 금액은 지난해 자기자본 대비 8.91% 수준. 보증 기간은 2020년 7월 16일까지.△퓨전데이타(19544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2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주당 500원으로 전환청구기간은 2020년 7월 17일부터 2022년 6월 17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500만 주로 주식총수 대비 5.21%.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4%. 사채만기일은 2022년 7월 17일.△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비효율 사업부문 구조조정에 따라 전자기술(IT)사업부문을 영업정지했다고 공시. 영업정지 일자는 지난해 12월 14일로, 영업정지금액은 75억3851만원. 이는 2017년 매출액 대비 47.76% 규모. 회사는 “사업 중단으로 인한 전체 매출액의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비효율사업부문 구조조정과 수익성 개선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IT사업부문 외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힘.△한류타임즈(039670)=말레이시아 차량공유업체인 DMD테크놀로지(DMD Technology Sdn Bhd)의 신주 7500주를 30억원에 취득하는 유상증자 참여를 철회한다고 공시. 지난 3월 이사회 결의에 따라 다음달 28일을 최종 납입일로 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회사는 최근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감사범위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로 인해 현재 상황에서 회사가 보유중인 자금유출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철회한다고 밝힘. 한류타임즈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미 보유하고 있던 DMD테크놀로지 주식 1만3500주도 54억원에 처분한다고 설명.△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럭슬(033600)에 대해 소송 등의 제기를 지연 공시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공시. 럭슬은 지난 5월13일 제기된 전환사채 발행 무효 확인 소송을 지난 12일 공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 시한은 내달 9일. 이 회사는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 별점이 7.5점. 럭슬이 최종적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고 부과 벌점이 5점 이상일 경우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도 있음. 럭슬의 벌점이 이번 사안으로 더 늘어 최근 1년간 누계 벌점이 15점 이상이 될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도 있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가 IT사업부문 영업정지를 지연 공시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내달 9일까지.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이날 IT사업부문의 영업을 지난해 12월14일자로 정지했다고 공시. 영업정지금액은 75억3851만원. 이는 2017년 매출액 대비 47.76% 규모. 해당 공시와 관련해 거래소가 필로시스헬스케어에 대해 5점 이상의 벌점을 부과할 경우 1일 동안 매매 거래가 정지될 수 있음. 현재 필로시스헬스케어의 지난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 벌점은 0점이지만 이번 건을 비롯해 1년간 벌점 누계가 15점 이상이 되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도 있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씨티케이코스메틱스(260930)를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공시.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지난 15일 대표이사를 변경했지만 이틀 뒤인 17일 공시했다는 이유.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내달 9일까지. 해당 공시와 관련해 거래소가 씨티케이코스메틱스에 대해 5점 이상의 벌점을 부과할 경우 1일 동안 매매 거래가 정지될 수 있음. 현재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지난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 벌점은 0점이지만 이번 건을 비롯해 1년간 벌점 누계가 15점 이상이 되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도 있음.△레드로버(060300)=“채권자의 파산 신청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송달받은 내역은 없지만 파산 신청이 제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 이는 한국거래소가 전날 요구한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 레드로버는 “위 사건에 대해 파산신청서를 확인하는 즉시 재공시하겠다”며 “회사는 변호사를 선임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레드로버(060300)의 채권자에 의한 파산신청설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지난 11일 개시한 레드로버 보통주 주권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풍문 사유 해소시까지로 연장한다고 공시. 레드로버는 이날 앞서 “채권자의 파산 신청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송달받은 내역은 없지만 파산 신청이 제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 거래소가 전날 요구한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 레드로버는 “위 사건에 대해 파산신청서를 확인하는 즉시 재공시하겠다”며 “회사는 변호사를 선임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GV(045890)에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GV가 지난해 10월26일 공시했던 전환사채 납입 기일을 지난 5일 공시에서 6개월 이상 변경했다는 이유.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내달 9일까지. 해당 공시와 관련해 거래소가 GV에 대해 5점 이상의 벌점을 부과할 경우 1일 동안 매매 거래가 정지될 수 있음. 현재 GV의 지난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 벌점은 5점. 이번 건에 따른 부과벌점을 포함하여 최근 1년간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이 되는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음.
2019.07.17 I 전재욱 기자
에스알포스트, ‘클라우드 기반 SW’로 아프리카 수출의 길 열다
  • 에스알포스트, ‘클라우드 기반 SW’로 아프리카 수출의 길 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에스알포스트(대표 오창용)가 동아프리카의 중심국인 우간다 캄팔라시에, 클라우드 기반의 민원처리시스템(CPS, Civil Participation System)을 공급한다.이번 수출은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4번째다. 사업규모는 2년간 약 9.2억원 수준이다.‘서울시와의 민관협력에 따른 대표적인 해외진출 성공사례’라는 점과 ‘클라우드 기반의 SW 해외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캄팔라는 우간다의 수도이며, 캄팔라시는 중앙행정부처로서 우간다 시행정을 총괄하는 곳이다. 캄팔라시장과 에스알포스트 대표간 상호 MOU 조인식이 열리고 있다.폭주하는 시민들의 민원전화 대응체계가 열악해, 공무원들 사이에 민원전화 기피 현상과 민원 떠넘기가 만연돼 왔던 것이 캄파라시에서CPS를 도입하게 된 배경이다.지난해 9월, 캄팔라 시장이 서울시를 방문해 서울형 우수정책 및 스마트행정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고, 양 도시간 상호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면서 후속 사업화가 탄력을 받게 됐다.에스알포스트는 올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터키, 베트남 등에서 지속적인 SW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텍스트마이닝,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 등을 자사 솔루션에 접목하면서 현지수요에 맞는 다국어 버전으로 개량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최근 신한은행,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중앙장애인권옹호기관, 한국철도공사,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에 공급하면서 고객관계관리(CRM) 시장에서의 입지를 유지해가고 있다.
2019.07.17 I 김현아 기자
닻 올린 KDB인베…"대우건설 사업별 독립채산제 도입"(종합)
  • 닻 올린 KDB인베…"대우건설 사업별 독립채산제 도입"(종합)
  •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초대 사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KDB인베스트먼트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대우건설에 대한 스터디를 오래 했습니다. 좀 더 역동적인 조직으로 바꾸기 위해 사업본부별로 독립채산제로 하자고 대우건설 경영진에 지시한 상태입니다. 기업가치를 높이면 시장에서 새 주인이 나타날 것이라고 봐요.”KDB산업은행 구조조정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의 이대현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조조정 작업의 핵심은 기업의 경쟁력 있는 부문과 부족한 부문을 잘 파악하는 것이데, 대우건설은 발전 가능성이 큰 곳 위주로 키울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대우건설에 독립채산제 도입해 역동성↑”KDB인베스트먼트는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치권과 지역사회, 노조 등 사회적 외풍(外風)을 최대한 막고 시장 중심으로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자 이동걸 산은 회장이 결단해 만든 자회사다. 그 첫 시험대가 대우건설이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8일자로 처음 조성한 사모펀드(PEF·프라이빗 에쿼티 펀드)에 산은으로부터 대우건설 주식 2억1093만1209주(지분율 50.75%)를 넘겨 받았다. 대우건설 최대주주로서 매각 작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산은 수석부행장 출신인 이 사장이 대표이사로 조직을 이끌고, 이종철 전 산은 PE실장은 운용을 책임진다. 신한금융과 한국금융연구원 등에서 몸담았던 임병철 부사장도 조직에 합류했다. 이외에 컨설팅사와 회계법인, 대기업 지주사 등에서 일했던 외부 전문가 6명도 영입했다. 출범 인력이 총 13명이다.이 사장의 최대 미션은 대우건설 기업가치 제고(밸류 업)를 통한 매각이다. 그는 “대우건설은 과거 재벌 계열사일 때 조직문화가 남아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인사·평가·보상 시스템을 훨씬 더 역동적으로, 인센티브 중심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그런 차원에서 대우건설 경영진에 사업본부별 독립채산제로 경영 방식을 바꾸라고 지시했다. 이 사장은 “통상 PEF는 밸류 업을 위해 경우에 따라 보유자산 회사에 경영진을 파견(오퍼레이팅 파트너)한다”며 “대우건설에 최고재무책임자(CFO) 1명과 실무인력 2명 등 총 3명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대우건설 경영진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조직운영 효율성 개선 등의 작업을 맡게 된다. 그는 “지금 계획된 매각 일정은 없다”며 “당분간 밸류 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시장에서는 출범 초기 제한된 인력 등의 문제로 매각 시기가 해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이 사장은 “PEF는 유한책임사원(LP)들과 체결하는 시장 수준의 타깃 수익률이 있는데, 그걸 초과 달성해야 KDB인베스트먼트도 수익이 생기는 것”이라며 “(첫 시험대인 대우건설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가를 끌어올려 시장에 매각해야 KDB인베스트먼트도 살아남을 것”이라고 했다. 대우건설 매각을 성공 시켜 민관 협력의 구조조정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 그는 “지금은 산은의 지분이 100%이지만 언젠가는 이를 다 매각할 것으로 본다”며 “KDB인베스트먼트의 조직 성격도 점점 시장 쪽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이 사장은 그 연장선상에서 자산보유 회사와 함께 기업설명회(IR)을 정기적으로 할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시장에 보유자산 관리를 투명하게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투자자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할 것”이라며 “이는 민간 PEF 운용사들과의 차별점이어서 이를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기업 구조조정, 시장 원칙 기반 만들어야”이 사장은 국책은행인 산은 주도 구조조정의 한계도 토로했다. 그는 “공공기관인 산은은 순환보직 문제 때문에 출자관리회사에 파견된 직원들도 때가 되면 바뀐다”며 “사람이 바뀌면 많은 것들이 변하게 되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고 했다. 국회와 정부부처를 상대로 수차례 감사를 받아야 하는 점도 이 사장은 지적했다. 그는 “공공기관이 유연하고 역동적인 관리가 필요한 사기업 구조조정에 장애요인이 많다”며 “기업 구조조정에 있어 시장 원칙을 적용하는 기반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사장은 아울러 “한 기업이 부실화할 때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등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문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사회안전망을 만드는 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구조조정의 핵심은 문제가 된 부분을 치유해주는 것인데, 이해당사자들의 구제 문제는 시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KDB인베스트먼트의 출범으로 앞으로 구조조정에 있어 새로운 관행이 만들어질 것으로 본다”고도 했다.그는 대우건설 밸류 업과 함께 올해 하반기 중으로 2호 PEF 자산 이관도 검토하고 있다. 그는 “현재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산은은 대우건설 외에 한진중공업, 현대상선, STX조선 등을 출자관리회사로 두고 있다.
2019.07.17 I 김정남 기자
닻 올린 KDB인베…"대우건설 사업 재편해 가치 높일 것"
  • 닻 올린 KDB인베…"대우건설 사업 재편해 가치 높일 것"
  •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초대 사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KDB인베스트먼트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대우건설에 대한 스터디를 오래 했습니다. 좀 더 역동적인 조직으로 바꾸기 위해 사업본부별로 독립채산제로 하자고 대우건설 경영진에 지시한 상태입니다. 기업가치를 높이면 시장에서 새 주인이 나타날 것이라고 봅니다.”KDB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의 이대현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조조정 작업은 기업의 경쟁력 있는 부문과 부족한 부문을 잘 파악하는 것이데, 대우건설은 발전 가능성이 큰 곳 위주로 키울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대우건설에 독립채산제 도입해 역동성↑”KDB인베스트먼트는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치권과 지역사회, 노조 등 사회적 외풍(外風)을 최대한 막고 시장 중심으로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자 이동걸 산은 회장이 결단해 만든 자회사다. 그 첫 시험대가 대우건설이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8일자로 처음 조성한 사모펀드(PEF·프라이빗 에쿼티 펀드)에 산은으로부터 대우건설 주식 2억1093만1209주(지분율 50.75%)를 넘겨 받았다. 대우건설 최대주주로서 매각 작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산은 수석부행장 출신인 이 사장이 대표이사로 조직을 이끌고, 이종철 전 산은 PE실장은 운용을 책임진다. 신한금융과 한국금융연구원 등에서 몸담았던 임병철 부사장도 조직에 합류했다. 이외에 컨설팅사와 회계법인, 대기업 지주사 등에서 일했던 외부 전문가 6명도 영입했다. 출범 인력이 총 13명이다.이 사장의 최대 미션은 대우건설 기업가치 제고(밸류 업)를 통한 매각이다. 그는 “대우건설은 과거 재벌 계열사일 때 조직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인사·평가·보상 시스템을 훨씬 더 역동적이고 인센티브 중심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그런 차원에서 대우건설 경영진에 사업본부별 독립채산제로 경영 방식을 바꾸자고 지시했다. 이 사장은 “통상 PEF는 밸류 업을 위해 경우에 따라 보유자산 회사에 경영진을 파견(오퍼레이팅 파트너)한다”며 “대우건설에 최고재무책임자(CFO) 1명과 실무인력 2명 등 총 3명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대우건설 경영진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조직운영 효율성 개선 등의 작업을 맡게 된다. 그는 “지금 계획된 매각 일정은 없다”며 “당분간 밸류 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시장에서는 출범 초기 제한된 인력 등의 문제로 매각 시기가 해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이 사장은 “PEF는 유한책임사원(LP)들과 체결하는 시장 수준의 타깃 수익률이 있는데, 그걸 초과 달성해야 KDB인베스트먼트도 수익이 생기는 것”이라며 “(첫 시험대인 대우건설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가를 끌어올려 시장에 매각해야 KDB인베스트먼트도 살아남을 것”이라고 했다. 대우건설 매각을 성공 시켜 민관 협력의 구조조정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 그는 “지금은 산은의 지분이 100%이지만 언젠가는 이를 다 매각할 것으로 본다”며 “KDB인베스트먼트의 조직 성격도 점점 시장 쪽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기업 구조조정, 시장 원칙 기반 만들어야”이 사장은 국책은행인 산은 주도 구조조정의 한계도 토로했다. 그는 “공공기관은 순환보직 문제 때문에 출자관리회사에 파견된 직원들도 때가 되면 바뀐다”며 “사람이 바뀌면 많은 것들이 변하게 되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고 했다. 국회와 정부부처를 상대로 수차례 감사를 받아야 하는 점도 이 사장은 지적했다. 그는 “공공기관이 유연하고 역동적인 관리가 필요한 사기업 구조조정에 장애요인이 많다”며 “기업 구조조정에 있어 시장 원칙을 적용하는 기반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사장은 아울러 “한 기업이 부실화할 때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등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문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사회안전망을 만드는 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KDB인베스트먼트의 출범으로 앞으로 구조조정에 있어 새로운 관행이 만들어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그는 대우건설 밸류 업과 함께 올해 하반기 중으로 2호 PEF 자산 이관도 검토하고 있다. 그는 “현재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산은은 대우건설 외에 한진중공업, 현대상선, STX조선 등을 출자관리회사로 두고 있다.
2019.07.17 I 김정남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고병진 씨 별세, 차정선(KEB하나은행IPC센터장) 씨 모친상, 김도연(문화일보 전국부 부장)·최영식(전 BNE부사장)·김호성(전 뉴욕생명 전무) 씨 장모상 = 17일 0시 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3410-3151 △최옥자씨 별세, 김재중(국민일보 선임기자)씨 모친상 = 17일 오전 5시30분, 광주 천지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62-670-0012△박정자 씨 별세, 홍성진(S&T중공업 경영지원부문장·이사)씨 모친상 = 17일 오전 10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병원 장례식장 특2호, 발인 19일 오전 7시. 055-345-1444△박경희(전 성산초 교장)씨 별세, 강동원(대구고법 판사)·수진(하나은행 차장)·동성(블루버드 과장)씨 모친상, 김주열(LG유플러스 부장)씨 장모상 = 17일 오전 8시 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4△김선애씨 별세, 김숙영씨 모친상, 박상규(전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전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씨 장모상, 박태영(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차장)씨 외조모상 = 17일 오전 4시35분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2227-7566△연기흥씨 별세, 한현수(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백남학술정보관장)·갑수·덕수·연희씨 모친상 = 17일 오전 8시,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9일 오전 6시. 02-2290-9442 △서건석(전 반도라이온스클럽 회장·전 수도그룹 회장)씨 별세, 서철원(㈜케드켐 대표이사)·서주원(㈜수도S.I 대표이사)·서람원·서양원씨 부친상, 최희송·이형숙씨 시부상, 김주환(수원성모안과 원장)·남기수(㈜태원물산 감사)씨 장인상 = 16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19일 오전 6시40분. 02-3010-2291 △김학동씨 별세, 하문식(연세대 사학과 교수)씨 장인상 = 16일 오후 9시 36분, 청주 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8일 오전 10시. 043-210-5444 △박준원 씨 별세, 박춘래(㈜삼호 부장) 씨 부친상, 원용범(소년한국일보 부사장)·전종빈(DB하이텍 상무)·이경렬(㈜화산T.S.M 대표이사)·오치훈(한국투자증권 수지지점 차장) 씨 장인상 = 16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평촌) 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9시. 031-382-5004 △변일랑 씨 별세, 변정출(일진다이아몬드 대표이사)·신출(선우로보텍 팀장) 씨 부친상, 성연윤(이래오토모티브 사원)·이현진(주은전력 대표) 씨 장인상 = 16일 오후, 대구 가톨릭대병원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18일(목) 오전 10시. 053-650-4444.
2019.07.17 I 신중섭 기자
'홈런 1위' 최정 VS '2위' 로맥,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대결
  • '홈런 1위' 최정 VS '2위' 로맥,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리그 홈런 1위 최정과 2위 로맥(이상 SK)이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KBO는 오는 19일과 20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되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에서 홈런포 대결을 펼칠 홈런레이스 출전 선수 8명을 17일 발표했다.드림 올스타(SK, 두산, 삼성,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한화, 키움, KIA, LG, NC)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이번 홈런레이스에서 드림 올스타는 최정과 로맥, 페르난데스(두산), 로하스(kt)가 출전하고, 나눔 올스타는 호잉(한화), 김하성, 샌즈(이상 키움), 이형종(LG)이 대표로 나선다.홈런레이스 예선전은 19일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7아웃으로 치러진다. 드림과 나눔 각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맞대결을 펼친다. 결승전은 다음 날인 20일 올스타전 경기 5회말 종료 후 10아웃으로 열린다.홈런레이스 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 부상으로 LG 트롬 스타일러가 수여된다. 준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예선과 결승을 통틀어 최장 거리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LG 공기청정기가 증정된다.이번 홈런레이스는 16일 현재 21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정과 1개 차 2위 로맥의 집안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린 홈런 부문 3위(19개) 샌즈도 눈에 띈다.또한 2년 연속 홈런레이스에 나서는 지난해 준우승자 호잉과 첫 홈런레이스에 도전하는 김하성, 로하스까지 현재 홈런 10위 이내 선수 중 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1993년부터 시작된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는 양준혁(삼성,LG)과 박재홍(현대,SK), 김태균(한화)이 각각 3차례씩 우승을 차지했다.
2019.07.17 I 이석무 기자
②통신포인트로 적금 이자받고..'○○페이'로 외상결제까지
  • [금융 빅블러]②통신포인트로 적금 이자받고..'○○페이'로 외상결제까지
  • (그래픽=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종오 김범준 기자] 금융위원회 고위 간부인 A씨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 앱(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해 앱 안의 카드 잔액이 바닥나면 은행 계좌에서 5만원씩 자동 이체(충전)하는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 앱을 사용하면 점심 식사 뒤 금융위가 있는 정부 서울청사 맞은편 스타벅스 매장에서 줄 서지 않고 커피를 받고 커피 무료 구매 등이 가능한 포인트인 ‘별’까지 적립할 수 있어서다. 자녀 넷을 둔 40대 가장 박모씨는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일본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4’의 게임과 아이템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려고 선불카드를 사서 가상 지갑에 10만원을 충전했다. 박씨가 게임 구매에 쓰고 남은 돈은 여전히 게임회사의 지갑에 남아 있는 상태다. 금융회사도 아닌 일반 기업이 자체적으로 결제와 소액 예치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처럼 거대 소매·유통 기업이 직접 금융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요즘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금융과 다른 산업이 융합하는 대표적인 빅블러 현상의 하나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아닌 기업이 직접 결제 서비스를 하면 충성도 높은 고객을 만들어 소비를 늘릴 수 있고 소비자도 더 많은 혜택이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유통 업계 공룡으로 성장한 인터넷 쇼핑몰인 ‘쿠팡’이 소비자 공략의 최전선에 내세운 것도 ‘로켓배송’과 자체 간편 결제 서비스인 ‘쿠페이’다. 쿠팡은 쿠페이에 돈을 충전해 상품 결제에 쓰면 결제액의 최대 5%를 적립해주는 현금성 이벤트를 벌여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결제시장 뛰어든 유통회사…통신사는 대출 상품 선보여금융시장에 뛰어드는 통신회사는 보유 정보를 활용해 금융 소비자의 혜택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례로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은 지방은행인 DGB대구은행, 핀테크(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금융 서비스) 기업인 핀크와 손잡고 지난 5월 말 적금 상품인 ‘티 하이 파이브’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SK텔레콤 이용자에게 기본 금리 2%, 우대 금리 2%, 통신 요금 1% 캐시백(5만원 이상 요금제 이용자에 적용) 등 최고 연 5% 이자를 준다는 점을 앞세워 이달 15일 현재 신규 가입자 수가 6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대구은행이 판매한 적금 상품 중 역대 최대 실적이다. 통신사가 환급해준 통신 요금을 예금 이자와 결합한 사실상의 ‘하이브리드(혼종)’ 상품을 내놓아 시장에 바람을 일으킨 것이다. 우리은행이 지난 10일 출시한 모바일 신용 대출 상품인 ‘우리 비상금 대출’도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협업한 사례다. 이 상품은 통신사 가입자의 통신 요금 납부 내역, 연체 기록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회사가 산정한 신용등급을 적용해 최저 연 3.84% 금리로 최대 300만원을 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권에서 통신 이용 정보를 활용한 신용등급만으로 대출해주는 상품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 은행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회초년생, 주부 등 ‘씬파일러’(금융 이력 부족자)를 위한 상품”이라며 “전체 1~10등급 중 8등급까지 대출해주는 특징 덕분에 하루 평균 1000건 정도 대출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보험시장 도전장 내민 핀테크…금융 빅블러 ‘속도’보험 시장은 IT 기술을 앞세운 신생 기업과 기존 금융사가 맞붙는 빅블러 현상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보험사 또는 대형 법인 보험 대리점(GA) 소속 설계사가 지인 등 인맥을 활용해 각종 특약이 들어간 값비싼 보험 상품을 주로 팔던 기존 보험 시장의 영업·판매 관행에 IT·핀테크 업체들이 도전장을 내밀어서다. 실제로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는 최근 인슈어테크(보험+기술) 분야 벤처 기업인 ‘인바이유’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보험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 서비스 앱인 토스와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레이니스트도 자체 GA를 설립해 여행자 보험 등 보험료가 저렴한 미니 보험 위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 대형 보험사 임원은 “우리보다 먼저 핀테크가 발전한 중국 보험 시장을 둘러보니 이러다가 우리도 곧 거대 플랫폼을 가진 정보기술(IT) 기업에 상품을 만들어서 공급하는 납품업자가 될 것 같다는 위협을 느낀다”고 말했다. 물론 은행 등 기존 금융회사도 생존을 위한 변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은행이 은행 업무만 하는 등 이전의 전업주의를 버리고 겸업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는 것도 변화에 적응하려는 취지다. 우리은행의 경우 은행이 가진 데이터를 외부에 개방하고 이를 토대로 핀테크 업체가 개발한 서비스를 우리은행의 앱인 ‘위비뱅크’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은행이 소비자가 모이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신생 기업이 그 안에 입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카드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최근 신용카드 가맹점 정보를 활용한 자영업자(개인 사업자) 전문 신용평가 사업에 뛰어들었다. 간편 결제 업체의 대거 진출로 경쟁이 심해진 기존 결제 시장 밖에서 새 먹거리를 찾겠다는 목적에서다. 금융업과 금융이 아닌 다른 산업, 그리고 금융권 내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현상은 앞으로 가속화할 전망이다. 금융위는 기존 금융 규제를 풀어 카카오페이 같은 간편 결제 서비스 업체에도 월 50만원 한도의 후불 결제를 허용할 방침이다. 앞으로 ‘○○페이’를 사용해 신용카드와 같은 외상 결제를 할 수 있는 셈이다. 신한카드는 금융위 승인을 받아 카드 이용자의 은행 계좌에 돈이 없어도 신용카드만 있으면 경조사비 등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술력을 앞세운 페이 업체가 기존 카드사가 주름잡아온 시장에 새로 뛰어들고, 카드사는 은행의 이체 기능을 가진는 ‘영역 파괴’가 일어나는 것이다.금융당국은 은행·보험·카드 등 지금의 금융회사 인허가 제도도 기능별로 쪼개 소규모 핀테크 기업 등의 출현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술력과 편리한 서비스를 앞세운 신생 기업의 등장으로 금융권 ‘경계 지우기’ 현상이 한층 빨라질 예정이다.
2019.07.17 I 박종오 기자
12월 '종부세 폭탄' 터지나
  • [예고된 조세저항]12월 '종부세 폭탄' 터지나
  • 서울 마포구 R아파트 보유세 시뮬레이션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4.02% 인상→7월 재산세 16.8% 상승→12월 종합부동산세 ?’서울 주택 재산세가 크게 오르면서 오는 12월 부과 예정인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인상 우려도 현실화됐다. 정부가 올해 초 공시가격을 대폭 올리면서 재산세에 이어 종부세까지 줄줄이 ‘세금 폭탄’ 충격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종부세는 주택의 경우 공시가격이 6억원(1세대 1주택자는 9억원)을 초과할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이다.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반포자이‘ 전용면적 84.94㎡ 아파트는 올해 공시가격이 15억7600만원으로 지난해(13억1200만원) 대비 20.12% 뛰었다.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가 시뮬레이션한 결과 이 주택 소유자에게 7월 고지된 재산세는 255만3360만원으로 추정된다. 또 9월에도 똑같은 금액이 부과돼 올해 총 510만6720원을 재산세로 내야 한다. 이는 지난해 납부액보다 23.8%(98만2080원)나 오른 금액이다.문제는 12월에 부과될 예정인 종부세다. 해당 단지의 종부세는 지난해 102만8352원에서 올해 196만1434만원으로 무려 90%나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병탁 신한은행 세무팀장은 “종부세는 7월과 9월에 내는 재산세에 이어 추가로 내는 일종의 부자세로 세금을 산정하는 세율 등이 재산세보다 더 엄격해 상승폭도 더 높다”고 말했다. 실제 종부세는 세율이 0.5~3.2%로 재산세(0.1~04%)보다 높고, 세금을 부과하는 금액대인 ‘과세 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일종의 할인율인 공정시장가액비율 역시 85%로 재산세(60%)보다 높다. 특히 재산세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60%로 묶여있지만, 종부세는 올해 85%에서 2020년 100%까지 높아지는 만큼 세금 부담은 앞으로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세금 급등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할 ‘세부담 상한선’도 차이가 있다. 재산세의 경우 조정대상지역이나 주택수와 상관없이 주택 공시가만 놓고 따진다. 공시가격이 3억원 이하는 전년 세액 대비 105%,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110%, 6억원 초과는 130%까지 오를 수 있다. 반면 종부세 자체에는 ‘세부담 상한선’이 없다. 그러나 부동산을 보유함으로써 발생하는 재산세와 종부세 총액을 따지는 이른바 보유세(재산세+종부세)에 ‘세부담 상한선’을 두고 간접적으로 제어하는데 이 역시 재산세보다 높다. 보유세 세부담 상한선은 1주택자와 비규제지역 2주택자는 전년 대비 150%,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는 200%, 3주택 이상 소유자는 300%에 이른다.우 팀장은 “현 정부 들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지방세(재산세 및 취득세)는 그대로 두고, 국세인 종부세와 양도세를 강화하면서 고가 주택 소유자는 세금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마땅한 소득이 없는 일부 소유자의 경우 세 부담에 기존 집을 팔고 더 작은 집으로 옮기는 ‘다운사이징’을 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17 I 박민 기자
'첫 선발 5이닝 완벽투' 김선기, 키움 선발진 다크호스 탄생
  • '첫 선발 5이닝 완벽투' 김선기, 키움 선발진 다크호스 탄생
  • 키움 히어로즈 김선기가 16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해외유턴파 2년 차 우완 김선기(28)가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인상적인 호투로 프로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김선기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을 2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선기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은 삼성을 6-0으로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한 동시에 홈 4연승을 이어갔다.김선기의 올 시즌 첫 등판이자 데뷔 첫 선발 등판은 갑작스레 이뤄졌다. 키움은 봉와직염 치료를 위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좌완 이승호를 대신할 임시선발로 김선기를 낙점했다.김선기는 1회를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1사 후 3번 이원석에게 내야안타도 내줬다. 폭투까지 범하면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후 러프와 이학주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고비를 넘겼다.1회를 잘 넘긴 김선기는 이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을 연속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12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마운드를 지배했다.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는 동안 투구수는 겨우 70개에 불과했다. 최고 구속은 144km에 불과했지만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았다.김선기는 세광고 시절부터 대형투수감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재능을 인정받아 고교 3학년이던 2009년 계약금 43만 달러를 받고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끝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2014시즌 뒤 방출됐다.방출 후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김선기는 201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27살의 늦은 나이에 데뷔했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21경기에서 22⅔이닝을 던졌지만 1패 1홀드에 평균자책점 7.94로 호되게 당했다.설상가상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는 부상 때문에 1군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4경기에서 9이닝 3실점으로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김선기가 1군에서 마지막으로 던진 것은 지난해 9월 21일이었다. 그때 상대도 삼성이었다. 당시 1⅓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은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뽐냈다.최근 이승호, 안우진 등 선발진의 잇따른 부상으로 투수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키움으로선 김선기의 등장이 ‘가뭄에 단비’나 다름없다.장정석 감독은 “김선기가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포수 박동원이 데뷔 첫 선발 등판한 김선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잘 이끌어줬고 타자들도 점수를 뽑아주면서 김선기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고 총평했다.김선기는 “데뷔 첫 선발이라 무조건 잘 던지고 싶었다”며 “지난주 연습투구 때 좋지 않았는데 고참 투수들이 ‘공이 좋다’, ‘자신있게 던져라’고 격려해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1회 위기 때 어떻게 극복할지 잘 생각했는데 다행히 이닝을 잘 넘긴 덕분에 다음 이닝부터 순조롭게 넘긴 것 같다”며 “오늘 한 경기로 판단하기 어렵지만 결과가 좋다 보니 불펜보다 선발이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김선기는 “그동안 어깨가 아파 걱정도 많이 하고 고생도 했지만 지금 전혀 아프지 않아 다행이다”며 앞으로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9.07.16 I 이석무 기자
'시즌 첫 등판' 김선기, 5이닝 무실점 깜짝 승리...키움, 홈 4연승
  • '시즌 첫 등판' 김선기, 5이닝 무실점 깜짝 승리...키움, 홈 4연승
  • 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 김선기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해외유턴파 2년차 우완투수 김선기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무실점 역투로 키움 히어로즈의 홈 4연승을 이끌었다.키움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김선기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6-0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키움은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한 동시에 고척 홈 4연승을 질주했다. 57승39패를 기록, 리그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삼성은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데뷔 첫 선발로 나선 김선기가 반짝반짝 빛났다. 2009년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뒤 2014년 방출 후 상무를 거쳐 지난해 키움에 입단한 김선기는 이날 올시즌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5이닝 동안 피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1회초만 1사 2, 3루 위기에 몰렸을 뿐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 처리했다. 투구수도 70개에 불과했다.김선기가 5이닝을 든든히 책임진 가운데 키움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2회말 삼성 선발 맥과이어를 상대로 2점을 선취했다. 선두타자 박동원의 중전안타와 임병욱의 1타점 우측 3루타, 이지영의 우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이어 6회말 박병호의 2루타를 시작으로 박동원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혜성의 2타점 우전 적시타와 이정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대거 4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키움은 김선기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된 가운데 6회부터 조상우, 이영준, 김성민, 양현이 1이닝씩 이어 던져 영봉승을 이끌었다. 키움의 강속구 마무리로 활약했던 조상우는 어깨부상을 털고 38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했다.삼성 타선은 이날 단 3안타에 침묵했다. 삼성 선발 맥과이어는 5⅓이닝 10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시즌 7패(3승)째를 당했다.
2019.07.16 I 이석무 기자
조상우, 어깨 부상 딛고 38일 만에 마운드 복귀...최고 153km
  • 조상우, 어깨 부상 딛고 38일 만에 마운드 복귀...최고 153km
  •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키움 히어로즈 강속구 투수 조상우. 사진=연합뉴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강속구 마무리 조상우가 38일 만에 1군 마운드에 돌아왔다.조상우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6회초 선발 김선기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을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공은 8개를 던졌고 최고구속은 153km를 찍었다.조상우는 지난 6월 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모습을 감췄다.지난 6월 10일 오른쪽 어깨 후방 견갑하근 근육 손상 진단을 받고 1군에서 말소됐다. 그전까지 23경기에 등판해 1승4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그동안 잔류군에 머물면서 재활에 전념한 조상우는 전날 1군 엔트리에 합류한 뒤 이날 곧바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조상우가 빠진 상황에서도 키움 불펜진은 강력했다.대체 마무리를 맡은 좌완 베테랑 오주원이 14경기에 등판해 1승 12세이브 평균자책점 0(14이닝 무실점)으로 뒷문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김상수, 한현희, 이보근 등도 중간에서 호투를 이어갔다. 조상우 말소 이후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2.51로 리그 1위를 지킬 정도로 불펜진의 활약이 돋보였다.경기 전 장정석 감독은 조상우를 “현재 마무리인 오주원이 잘 던지고 있어 좋은 흐름을 깨고 싶지 않다”며 ”조상우는 중간계투로 중요한 승부처에 낼 생각이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올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2년 차 김선기는 5이닝을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성공적인 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최고구속은 144km에 불과했지만 스트라이크존 앞에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로 삼성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어냈다.
2019.07.16 I 이석무 기자
반도체 업종 수급 개선에 상승…7일만에 2090선 탈환
  • [코스피 마감]반도체 업종 수급 개선에 상승…7일만에 2090선 탈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에 대한 수급이 개선되면서 2090선을 탈환했다. 기업의 2분기 실적 우려가 있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키우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39포인트(0.45%) 오른 2091.87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2090선을 넘은 것은 지난 5일(2110.59) 이후 7거래일 만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금 시장은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는데다, 뚜렷한 방향성도 없는 상황”이라며 “중국 경제지표가 잘나왔다고 하지만 추세적인 반등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외국인 수급, 환율변수 등에 의해 일희일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주체별는 외국인이 251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5억원, 216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은 218억원 순매수, 비차익도 1315억원 순매도해 153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화학, 유통업, 의약품,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금융업, 의료정밀 등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비, 종이·목재, 은행, 통신업, 음식료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055550), 포스코(005490)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7450만주, 거래대금은 5조1583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8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18개 종목이 하락했다. 9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9.07.16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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