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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2130선 회복'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불안한 출발을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장중 2130선을 넘었다.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07분 현재 전날 대비 0.26%(5.55포인트) 오른 2132.3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125.74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완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시장 전체적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34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366억원을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종이목재, 화학이 1%대로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 유통업, 은행, 증권, 철강금속, 금융업, 보험, 서비스업, 기계, 건설업, 섬유의복, 음식료업 등이 오름세다. 반면 운수장비, 통신업, 전기가스업, 의약품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은 보합세로 출발했다. LG화학(051910), LG생활건강(051900), 신한지주(055550)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KB금융(10556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등이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텔레콤(017670) 등이 약세다. 개별종목별로는 코아스(071950), 남성(004270), 엔케이물산(009810), 대창(012800), 미래산업(02556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코스모화학(005420),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 나노메딕스(074610), 코스모신소재(005070),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 등이 강세다. 반면 세원셀론텍(091090), 한국주철관(000970), 토니모리(214420), 대호에이엘(069460), 넷마블(251270), 동성제약(002210) 등이 약세다.
- 은행장들 만난 홍남기 부총리 "투자·수출 촉진 적극 역할" 당부
- 홍남기(앞줄 왼쪽 여섯번째) 경제부총리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앞줄 왼쪽부터) 김태오 DGB대구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홍 부총리,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가운데줄 왼쪽부터) 임용택 전북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문재우 금융연수원장,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뒷줄 왼쪽부터)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 심성훈 케이뱅크 대표, 이동빈 수협은행장, 이용우 한국카카오은행 대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사진=은행연합회 제공)[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은행연합회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정부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경제부총리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은행연합회 사원 및 유관기관장 등 총 27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및 금융 현안에 대한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당초 예상보다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국내 투자 및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등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다음주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통해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는 경제활력 제고에 최우선 방점을 두면서 산업혁신 가속화와 포용성 강화의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 정책과제를 보완·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은행권에도 투자·수출 촉진 및 취약계층 자금지원 등에 있어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은행권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까지 △동산담보대출 6조원 △기술금융 90조원 △성장기반대출 4조원 등 3년간 총 100조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10월 은행권 노사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금융산업 공익재단을 출범하고 지난해부터 은행권 공동으로 3년간 매년 1조원씩 총 3조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권의 신규채용 규모도 2017년 3237명에서 지난해 5247명으로 약 62% 대폭 확대한데 이어 올해도 신규채용 규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등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지원을 확대하고 혁신성과 포용성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은행산업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핵심서비스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민금융지원 확대와 취약계층 부담 완화 등 각계 각층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마감]G20 앞두고 짙은 관망세…강보합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짙은 관망세가 형성됐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0.71포인트) 오른 2126.33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불안한 출발을 했던 지수는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탄력을 잃었다. 전날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며 “두 정상 간에 연락이 계속 진행돼왔다”고 밝혔지만 투자심리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시장의 관심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쏠려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타협점을 찾을 것인가가 관건인 가운데 큰 기대를 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거래주체별로는 기관이 163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93억원, 72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2%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건설업, 운수장비, 기계, 보험, 금융업, 은행,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제조업 등이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1%대로 하락 마감했다. 운수창고, 종이목재, 유통업, 음식료업, 통신업, 의약품, 서비스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1%대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POSCO(00549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등도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KB금융(105560) 등로 내림세로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남성(004270)과 국보(001140)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서울시 문래동 일대 송배수관을 교체한다는 소식에 수도용 강관 생산업체인 동양철관(008970)이 14.70%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서 친서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신석재(007110), 대호에이엘(069460), 남광토건(001260) 등 경협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월드(084680)는 테마파크 사업부 성장 기대감 속에 이낙연 국무총리 테마주로도 분류되며 8.41% 상승 마감했다. 반면 행동주의 헤지펀드운용사 KCGI의 지분 정리 가능성이 제기되면 한진칼우(18064K)과 한진칼(180640)이 10% 이상 내렸다. 백광소재(014580), TBH글로벌(084870), 흥아해운(003280), 미래산업(025560), 경인전자(009140), 상상인증권(001290)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6054만여주, 거래대금은 3조996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2개 종목이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 [금융브리프]"김구의 주먹밥 맛보세요"…신한금융 ‘독닙료리집’ 오픈
- 조용병(뒷줄 왼쪽 여덟번째) 신한희망재단 이사장 겸 신한금융지주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거리에 위치한 ‘독닙료리집’에서 (앞줄 왼쭉부터)김영종 종로구청장, 김원웅 광복회 회장, 독립열사 후손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한완상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독립열사 후손 김종성 씨 등 주요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 제공)[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6월3주차(6월17일~6월21일) 금융권 주요 뉴스다.◇하나금융나눔재단과 강원도, 홍천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다문화 청소년 대안학교인 ‘해밀학교’에서 협약식을 갖고 센터 건립 지원을 위한 공동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한국신용정보원은 금융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이 문을 연 지 2주 만에 금융회사, 핀테크 등 80여 개 기관이 회원 가입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신용정보원에 집중된 모든 금융권 정보를 금융업권, 핀테크, 스타트업, 연구소 등의 연구자들이 직접 분석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SC제일은행은 18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본점에서 여성가족부와 오는 2022년까지 여성 임원 비율을 25%까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실천과제 자율협약’을 체결했다◇여신금융협회는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참석 회원사 63개사(위임 포함) 만장일치 찬성으로 김주현(61)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선임했다.◇예보와 서울 중구청은 19일 ‘황학동 아크로타워 공익활용 상가’ 오픈행사를 공동개최했다. 이 행사는 예보가 보유한 서울 중구 황학동 소재 빈 상가 4개 호를 청년예술가 창업 오피스와 마을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신한희망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거리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투사들이 당시 즐겨먹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독닙료리집’을 열었다.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함께 시작하는 희망의 100년’ 캠페인의 일환이다.◇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0.30%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0.27%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은퇴자들이 쏟아진다…200조원 퇴직연금 大戰(종합)
-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KEB하나은행이 퇴직연금 수수료를 최대 95% 인하했다. 1% 남짓한 낮은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이다. 이와 함께 누적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경우 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수수료 일괄면제 추진2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부터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만 19~34세 청년층 고객에 대한 수수료를 70% 내렸다. 또 만 55세 이후 일시금이 아니라 연금으로 수령하는 고객에게 수수료를 최대 80%까지 낮췄다. 이미 적용하고 있는 장기가입 할인율(가입 후 2년차 10%, 3년차 12%, 4년차 이후 15%)까지 감안하면 청년 고객의 경우 최대 85%, 만기 연금수령 고객의 경우 최대 95%까지 각각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자산이 손실이 났을 때는 그해 청구된 수수료 자체를 일괄 면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큰 폭 인하를 실제 시행한 건 은행권에서 처음이다.하나은행은 아울러 확정기여형(DC형)의 자산관리 수수료율도 일괄 0.02%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이다.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는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50% 인하한다.하나은행은 최근 퇴직연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연금사업본부를 연금사업단으로 격상했는데, 이번 수수료 인하안은 사실상 첫 결과물이다. 차주필 하나은행 연금사업단장은 “최적화된 연금자산관리는 장기간 축적된 역량을 통해서만 실행할 수 있다”며 “수수료뿐 아니라 서비스와 시스템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은퇴자들이 쏟아진다하나은행뿐 아니다. 다른 금융지주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신한금융이 대표적이다. 신한은행·신한금융투자·신한생명을 아우르는 금융금융지주 내 퇴직연금사업부문은 누적 수익률이 0% 이하인 고객에게는 그해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하안을 공개했다. 시행은 다음달부터다. KB금융도 올해 하반기 중으로 수수료 인하안 발표를 검토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달 말 지주사 내에 컨트롤타워인 연금본부를 신설했다. 우리금융도 3분기 중 퇴직연금 자산관리센터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고, 연내 수수료 인하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자회사인 IBK연금보험은 지난달 DB형은 최대 0.25%포인트, DC형은 최대 0.1%포인트 각각 내렸다. 금융권의 이같은 움직임은 퇴직연금이 비(非)이자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공적·사적연금의 실질소득대체율이 선진국보다 낮은 만큼 향후 퇴직연금 시장의 성장성은 이견이 거의 없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규모는 187조9000억원에 달한다. 금융권 고위인사는 “우리나라의 사회안전망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은 지금보다 많게는 1.5배 안팎 더 은퇴 이후를 위해 투자해야 할 것”이라며 “그 시장을 선점하는 게 금융사에게는 화두가 될 것”이라고 했다.그런 와중에 1% 남짓한 쥐꼬리만한 퇴직연금 수익률은 불만을 불러왔다. 수수료 인하안도 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방편 중 하나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수수료를 내린 하나은행의 올해 1분기 DB형, DC형, 개인형 IRP의 수익률은 각각 1.47%, 1.39%, 1.07%에 그쳤다.
- [코스피 마감]나흘 만에 하락 반전…다시 2130선 밑으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 완화,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 국내 증시에 긍정적 기류는 지속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5.67포인트) 내린 2125.62에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 비둘기적인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됐지만 미국과 이란이 군사 행동 직전까지 갔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다음 주로 다가온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로 매도 폭은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332억원, 외국인이 1059억원을 순매도하며 동반 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홀로 1394원을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은행만이 7억원을 사들였고, 금융투자 635억원, 투신 260억원, 기타금융 76억원, 보험 105억원, 연기금 1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573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가 165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총 79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내린 업종이 더 많다. 화학, 비금속광물, 건설업, 운수창고가 1% 이상 하락했고, 유통업, 종이목재, 의약품, 섬유의복, 은행, 제조업, 의료정밀 등이 1% 미만 빠졌다. 다만 증권, 전기가스업, 철강 및 금속, 서비스업, 기계 등은 1% 미만 상승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린 종목이 조금 더 많다. 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LG화학(051910)이 1% 이상 빠졌고,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055550)도 1% 미만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은 1% 미만 올랐다. 현대차(005380)는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개별 종목 중에서는 고려산업(002140), 국보(001140)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TBH글로벌(084870), 남성(004270) 등도 강세였다. 수도와 가스배관 등에 쓰이는 강관을 생산하는 한국주철관(000970)은 서울시 문래동 일대에도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는 소식에 9% 넘게 오르기도 했다. 반면 엔케이물산(009810), 미래산업(025560), 경인전자(009140) 등은 약세였다. 델타항공의 한진칼(180640) 지분 취득 소식이 전해지며 한진(002320), 한진(002320)우, 한진칼(180640)은 동반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약 6억8020만주, 거래대금은 약 5조11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한 28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533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2019~20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25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다음 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활약하게 될 외국인선수가 결정된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WKBL 사옥에서 2019~20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WKBL 외국인선수 선발 인원은 구단별 1명이며, 선발 방식은 6개 구단을 1그룹(전년도 정규리그 4위~6위), 2그룹(전년도 정규리그 1위~3위) 등 총 2개 그룹으로 분류해 확률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은 창단 구단에 대한 혜택으로 이번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 지난 시즌 6위를 차지한 신한은행과 5위 KEB하나은행이 BNK 썸과 함께 1그룹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 3위 삼성생명, 2위 우리은행, 1위 KB스타즈는 2그룹에 속한다. 선발 절차는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캡슐을 추첨해 구단별 구슬색을 지정한다. 먼저 1그룹으로 분류된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BNK 썸 등 3개 구단이 각각 추첨 바구니에 30개(6위), 20개(5위), 10개(4위) 등 총 60개의 구슬을 넣고 구슬을 뽑아 전체 2순위부터 3순위 지명권을 정한다.전체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BNK 썸의 구슬을 함께 투입하여, 같은 그룹 내 나머지 두 구단의 추첨 확률을 유지한다. BNK 썸의 구슬이 뽑힐 경우, 무효 처리하여 재추첨을 실시한다. 삼성생명, 우리은행, KB스타즈 등 2그룹도 1그룹과 동일한 방식으로 추첨이 진행되며, 전체 4순위부터 마지막 6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드래프트 사전 신청자는 총 96명이다 이 가운데 WNBA 댈러스 윙스에서 뛰고 있는 이마니 스태포드 1명이 신청을 철회해 총 95명이 WKBL 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 IBK자산운용 `프레인바닐라EMP펀드` 설정액 3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IBK자산운용은 ‘IBK 플레인바닐라 EMP 펀드’ 설정액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펀드는 고배당 수익을 중심으로 고성장 및 시장대응 전략을 구사해 지속적인 중수익 이상의 수익을 추구한다. 지난 1월14일 설정 이후 현재 수익률 14%를 초과하며 지속적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박제현 IBK자산운용 이사는 “어느 해보다도 변동성이 큰 올해 시장에서 설정 후 5개월이 지난 현재 매월 수익을 내고 있다”며 “지난달 코스피가 급락한 상황에서도 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회사 측은 펀드 변동성이 6.0% 내외 수준으로 매우 낮은 점을 강조했다.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수준이기 때문이다. IBK자산운용은 “성격이 다른 자산군의 분산투자와 시의 적절한 시장대응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시장 위험이 높아지는 국면에서도 변동성 관리 전략을 중점적으로 적용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펀드는 기존 펀드 높은 변동성을 회피하면서도, 중수익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성향에 맞는 편이다. 장기 관점에서 유연한 운용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에 연금 자산 증식에도 적합한 것으로 꼽힌다.IBK기업은행, BNK경남은행, BNK부산은행, NH농협은행, 교보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메리츠종금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포스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하이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IBK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교보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 출발…2130선 하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1일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양적 완화 기조 등 주가에 긍정적 기류는 지속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장 초반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2.17포인트) 내린 2129.12를 기록 중이다. 미국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로 금리인하를 시사한 데에 이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적인 부양책’을 언급하고, 지난 20일에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까지 ‘필요시 통화정책 추가 완화’ 의지를 밝히며 완화 기조는 이어졌다. 같은 날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중국 측 무역협상단이 양국 정상 지시에 따라 무역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도 누그러져가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가 2954.18를 기록해 지난 5월 이후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는 것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따른 것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41억원, 외국인은 28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296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 별로는 내리는 업종과 오르는 업종이 거의 비등하다. 서비스업, 증권, 은행, 기계, 건설업, 운수장비, 종이목재 등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 금융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화학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내리는 종목이 조금 더 많다.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가 1% 미만 오르는 중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은 모두 1% 미만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