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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반건설, 경북 ‘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 분양
- 호반건설, 경북 ‘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 분양.(호반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호반건설은 경상북도 경산 하양지구 A1블록에 짓는‘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의 모델하우스를 12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6개동, 총 655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321가구 △84㎡B 169가구 △98㎡ 165가구다.이 아파트는 교통망 개발 등 풍부한 개발호재까지 갖추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의 일환인 ‘하양역’이 개통 예정으로 도시철도를 이용해 대구 주요지역 이동이 용이하다. 또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총 7.31㎞의 하양읍 부호리(국도4호선)에서 와촌면 소월리(지방도909호)를 잇는 도로가 조성되면 향후 경산지식산업지구로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하주초, 유치원 및 다양한 학교용지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무학중·고교, 하양여중·고교,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구대 등도 가까워 교육 여건이 잘 갖춰져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조산천, 공원용지, 장군산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경산지식산업지구가 가깝고 교통, 교육, 자연환경 등이 좋아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대구와 경산에서 선보인 호반베르디움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평면과 수납공간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4월이다.
- 대우건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대유평지구에 짓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상 4층~39층, 전용면적 23~58㎡, 총 458실 규모이다. △전용 23㎡ 138실 △38㎡ 8실 △49㎡ 188실 △58㎡ 124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룸과 1.5룸, 2.5룸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 먼저 분양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가 최고 27.75대 1 경쟁률로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했고 지난 7월에 있었던 부적격 등에 따른 미계약분 청약 접수에는 28가구 모집에 평균 16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완판됐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대유평지구는 KT&G가 연초제조창으로 사용하던 부지로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 녹지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대유평지구는 그동안 상업과 업무지역, 녹지공간이 부족하던 수원 서부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이란 기대가 높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인근에 KTX 및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과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 등도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수원 대표 명문학군인 정자동 학군에 속하며 정자동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옆에 대형 상업시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AK플라자 등 인근에 대형 쇼핑시설도 있다. 단지 인근으로 풍부한 녹지가 조성되어 있어 그린프리미엄도 더해질 전망이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단지를 둘러싼 도시공원 조성이 예정되어 있으며, 단지 주변에 서호공원, 만석공원, 수원 일월수목원(2020년 예정), 숙지산 등 공원들이 에워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오피스텔 대부분 호실에서 숙지산과 팔달산, 도시공원의 조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도시공원 옆 업무상업복합용지에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의 시행사인 KT&G와 신세계 프로퍼티가 각각 50%씩의 지분비율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해 복합쇼핑몰을 세울 예정이고 인근 도이치오토월드·성균관대·아주대·경기대 등의 파생임대 수요도 노려볼 만하다. 단지 가까이에 있는 경기도의료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들도 있어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앞서 지난 5월 분양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의 성공적인 분양으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에도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주거상업복합단지에 배후수요도 풍부하다는 것이 투자를 하려는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사업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 조감도
- 교통·생활·교육 3박자 갖춘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 분양
- (사진=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두산건설은 광주시 계림동에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를 이달 선보인다. 광주 계림동 재개발사업으로 개발되는 이 아파트는 최고 지상 24층 10개동 총 908가구 규모다. 이 중 59~84㎡ 562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광주시 동구 계림동은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 중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1만2000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변신하게 된다. 광주 계림3차는 2007년 2월 입주한 계림 두산위브, 2015년 12월 분양한 광주 계림2차 두산위브에 이은 세 번째 아파트로 총 2200여 가구 두산위브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는 구도심과의 경계에 있는 타 단지보다 택지지구 규모의 쾌적하고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광주 전역으로 이동이 쉬운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광주 지하철 1호선인 금남로4가역을 이용 가능하며, 2호선 개통 시 수혜가 예상된다. 필문대로가 가깝고 동광주 IC를 이용해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또 각화 IC를 이용해 제2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호남고속도로와 제2순환도로가 만나는 문흥JC에 인접해 있다.풍부한 인프라도 눈에 띈다. 인근 1㎞ 이내에 롯데백화점, NC백화점과 홈플러스·이마트 등이 위치하며 광주 최대 도심 상권인 충장로도 인접해 있다. 대인시장, 전자상가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는 푸른길 공원 산책로도 조성돼 있으며 콘텐츠 창작, 공연, 전시 유통이 모두 이뤄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인접해 있다. 전남대학병원, 조선대학병원 등 광주 최대 규모의 의료시설도 가깝다. 교육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반경 1km 이내 계림초, 광주교대 부설초, 충장중, 전남여고, 광주고 등이 단지 인근에 밀집돼 있으며 시립 산수도서관도 가깝다. 광주교대, 조선대, 전남대, 동강대 등도 주변에 위치한다. 단지는 모든 세대가 84㎡ 이하로만 구성된 인기 높은 중소형 단지다.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으며 내부에 어린이 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휴게소가 각각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다용도실과 펜트리 등 수납기능을 강화한 혁신설계 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는 쾌적한 조경과 설계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지상 주차공간을 최소화한 공원화 아파트, 단지 내 잔디마당과 산책로를 따라 조성한 운동시설, 입주민 전용 배드민턴장과 체력단련장 등 운동, 놀이, 휴식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오는 12일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에 오픈할 예정이다.
- 이계문 원장 "서민 아픔과 미래 함께하는 서민금융진흥원 만들 것"
- 이계문(사진 정면)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취임 첫날인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서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계문(58)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5일 취임 첫날을 맞아 “서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별도 취임식 없이 서면 취임사를 통해 “최근 고용부진과 소득 양극화 등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가계부채 규모가 1500조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 움직임 등으로 상환능력이 부족한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포용적 금융은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상생(相生)의 금융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며 “서민 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국정과제인 포용금융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서민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서민들의 삶을 바꾸는 서민금융 △언제나 서민들과 함께하는 서민금융 △전문성을 갖춘 서민금융 슬로건을 제시했다.한편 이 원장은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 서민금융 수요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진흥원 종합상담사와 회복위 채무조정상담사 등 일선직원들을 격려했다.다음은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 취임사 전문.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 임직원 여러분!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최근 고용부진과 소득 양극화 등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먼저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서민의 경제적 자립과 재기를 위한 사회 안전망으로 자리 잡기까지 묵묵히 노력해 오신 전임 김윤영 원장 겸 위원장님과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저 역시 그 동안의 경제·금융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 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국정과제인 포용금융 정책을 충실히 뒷받침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임직원 여러분!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여러 현안과 과제들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가계부채 규모가 1,500조 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 움직임 등으로 상환 능력이 부족한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포용적 금융을 금융혁신의 한 축으로 삼고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포용적 금융은 금융에서 소외되어 있는 분들을 제도권 금융의 울타리 안으로 끌어안아 모두가 행복한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는 일부 계층만을 위한 금융이 아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상생(相生)의 금융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지난 10년 간 서민금융의 성과를 점검하여 서민금융 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가는 한편,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합니다.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이 자리에서 저는 앞으로 서민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몇 가지 제시하고자 합니다.첫째, 서민들의 삶을 바꾸는 서민금융을 만들겠습니다.그 동안 서민금융은 ‘몇 건, 몇 조원 지원’이라는 실적을 위주로 평가되어 왔지만 이제는 서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는지, 즉 질적인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서민금융의 질적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서 서민 개개인이 처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상환능력과 의지 등을 심도 있게 상담하여 최적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습니다.아울러 서민금융의 사전·사후적 맞춤형 지원 기능도 강화해야 합니다. 서민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에 맞춤형 종합상담 등을 제공하고, 서민금융 지원을 받은 분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제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실수요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서민·취약계층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지원제도의 내실을 다지겠습니다.둘째, 언제나 서민들과 함께하는 서민금융을 만들겠습니다.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서민들이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서민들이 서민금융에 대해 이해하고 필요할 때 혜택을 받아보실 수 있도록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습니다. 또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서민금융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우리 기관에 주어진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서민들이 서민금융지원제도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서민금융지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서민자금 지원과 채무조정의 원스톱 지원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서민금융 지원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서민금융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전문성을 갖춘 서민금융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서민금융을 이용하는 분들은 신용과 소득이 낮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관을 겪고 계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이 어려움에서 조속히 벗어나려면 일시적인 자금 지원과 채무조정이 아닌 전문성을 갖춘 깊이 있는 조언자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서민들의 조속한 자립과 재기를 위해 자영업 컨설팅과 취업 지원, 금융교육 등 비금융 서비스의 질을 보다 향상시키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서민금융이 되겠습니다.사랑하는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 가족 여러분! 저는 앞으로 조직 운영과 여러분의 업무에 있어서 몇 가지만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먼저, 서민금융 수요자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입시다.서민금융지원제도가 실제 현장의 서민·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려면 그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형식적인 상담과 소통이 아닌 진심을 다해 듣고 해결책을 찾아주려고 매순간 노력해야 합니다. 서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따뜻한 배려가 곧 우리가 서민금융지원기관의 직원으로서 첫 번째로 갖춰야 할 역량임을 잊지 맙시다.둘째, 업무 방식도 획기적으로 개선합시다.불필요한 보고서를 지양하고 복잡한 업무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효율성을 제고해야 합니다. 업무 방식에 있어서도 일방적인 지시에 의해 기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보다는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합니다.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 임직원 여러분!저는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서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을 세우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이 서민들의 희망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고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시길 바랍니다.저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여러분 한분 한분이 서민금융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오직 서민을 위한 우리의 본분을 잊지 말고 열정을 다해 지속적으로 나아갑시다. 서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를 만들어갑시다.감사합니다.서민금융진흥원 원장·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계 문
- 성윤모 장관 "올해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 수립"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다섯번째)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올해 경제 전반의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과 신산업 창출방안을 담은 종합적인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을 수립하겠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외 에너지관련 기업들이 참가한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행사에 참석해 “에너지 이용문화 개선→관련 투자 확대→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변화를 이루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혁신전략의 목표는 에너지 이용문화 개선이 에너지효율 관련 투자 확대와 관련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다.성 장관은 “2016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3% 성장했는데도 에너지 수요는 1.1% 증가에 그쳤다”면서 “에너지효율 제고에 따른 생산성 향상의 결과로 2조 2000억 달러 수준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 전환은 전력 믹스를 넘어선 에너지 믹스의 전환과 수요혁신을 포함한 에너지 전반의 혁신”이라며 재생에너지를 통한 성장동력 창출, 에너지 신산업·서비스 창출,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등을 제시했다.신산업 창출 사례로 실시간 에너지관리 최적화로 에너지 사용량을 25% 절감하는 스마트에너지공장, 단열 성능 극대화와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에너지 수요를 자급하는 제로에너지빌딩, 전기차와 전력망 연결기술 등을 언급했다.재생에너지 전력의 저장, 중개, 전환 과정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발전소(VPP), 잉여전력을 가스로 전환해 수소차 충전과 도시가스 공급에 활용하는 P2G(파워 투 가스) 기술 등이 성장할 가능성도 주목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박정호 SKT 사장, 바우터 반 버쉬 제너럴일렉트릭(GE) 아태지역 총괄 CEO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국내외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각사의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종갑 사장은 한전이 기존의 전력 공급자의 역할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종합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변화중인 점을 설명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바일 등의 기술 접목으로 에너지산업의 시장 확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쉬 GE CEO는 전력 시스템의 디지털화는 그리드의 효율적인 사용과 환경에 대한 영향 감소에 기여해 생산성 증대와 가동중단 시간 최소화를 가능하게 하는 만큼, 정부와 기업 모두 강력한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패널토론에선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력망 분산화 방향(한전), 에너지 저소비 산업구조 전환방안(ABB), 브루클린 마이크로 그리드 성과(LO3에너지), 자발적 시민참여 촉진을 위한 메커니즘(루트에너지) 등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콘퍼런스’ 2일차 행사 중 하나로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신산업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와 혁신성장동력 창출 전략을 논의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다섯번째)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다섯번째)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 2일차 세션인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토론을 주재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왼쪽 네번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 세번째), 최종웅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대표,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 바우터 반 버쉬 GE 아태지역 총괄 CEO, 로렌스 오시니 LO3에너지 대표, 리 시셍 ABB코리아 사장이 참석했다. 산업부 제공..
- 한화건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11월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건설은 다음달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재정비촉진지구(미추홀뉴타운) 내 도시개발1구역에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주상복합을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 내 최대 도시재생 사업지인 미추홀뉴타운은 113만6963㎡ 크기에 총 2만383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미추홀뉴타운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핵심 입지에 위치해 향후 신흥 주거타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지하 8층~지상 최고 44층, 4개 동으로 이뤄지며 전용 59~142㎡ 864가구로 지어진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단지가 직접 연결될 뿐 아니라 문학·남동IC로 제2·3 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검단산업단지와 주안국가산업단지, 인천기계일반산업단지, 두산인프라코어, 남동인더스파크, CJ제일제당 등과 가까워 직주근접 단지기도 하다. 단지 안에 인천 최초로 메디·라이프 복합몰 ‘아인애비뉴’가 들어설 예정인 데다 주안역 상권도 이용 가능하다. 서울여성병원을 비롯한 메디컬센터 1개 동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2009년 이후 10년 동안 주안동에 326가구 밖에 들어서지 않아 이번 미추홀 꿈에그린이 수요자의 새 아파트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단지 역시 판상형과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베이·3룸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GX룸, 회의실, 보육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된다. 류진환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인천 주안동 미추홀뉴타운 내 첫 분양 단지이자 10년 만의 브랜드 새 아파트 분양으로 인기가 뜨겁다”며 “기존 도심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하는 동시에 단지 내 지하철, 병원, 쇼핑·문화시설을 모두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 실수요자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의 홍보관은 남동구 구월동에 있다. 입주는 2022년 하반기로 예정돼있다. 인천 미추홀뉴타운에서 가장 처음으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주상복합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 서울 아파트 8억원 시대..수요자들, 서울 인근 경기도에 관심
- 별내자이엘라 조감도. 자이S&D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8억원을 돌파하면서 서울과 맞닿아 있는 경기지역에 위치한 주거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속하지만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나 마찬가지인데다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서울 집값 부담을 못이긴 수요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은 8억 2079만원이다. 8월에 8억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2000만원 가량 추가 상승한 수치다. 특히 지난 2016년 8월 6억원대에 진입한 이후 7억원(2017년 12월)까지는 1년 4개월이 걸린 반면, 7억원에서 8억원까지 오르는 데 걸린 기간은 8개월에 불과하다. 가격 상승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셈이다.치솟는 서울 집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은 서울과 접해있는 경기도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아 출퇴근이 수월하고, 서울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9월 기준 경기도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은 하남시 5억 8013만원, 광명시 4억 8478만원, 안양시 4억 5053만원, 구리시 4억 1915만원, 부천시 3억 3706만원, 고양시 3억 5765만원, 김포시 3억 3723만원 등으로 서울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오는 4분기에 서울과 인접한 경기지역에서 분양하는 물량은 적지 않다. 자이S&D는 이번 달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16블록에서 ‘별내자이엘라’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3개동, 전용 60㎡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총 296실 규모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2021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4호선 연장 북부별내역(가칭)이 있다. 도보권에 별가람유치원(국공립 유치원), 덕송초(혁신초), 별가람중·고, 학원가 등이 있다. GS건설(006360)은 10월 경기도 의정부시 내 용현동 241번지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 중 전용면적 49~105㎡ 8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새로 신설되는 7호선 연장 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통해 의정부 전역으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인근으로 이마트(의정부점), 코스트코(의정부점), 롯데마트(의정부점) 등 대형마트가 위치하며 솔뫼초, 솔뫼중, 부용고 등 초·중·고교 모두 도보권에 있다.삼성물산(028260)은 11월 경기도 부천시 송내 1-2구역에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49~114㎡, 총 831가구 중 4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경인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부천점), 현대백화점(중동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KCC건설은 10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안양 KCC스위첸’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5~74㎡ 307실로 구성된다.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경부선 전철 1호선 명학역이 있다. 안양1번가,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이 주변에 위치한다.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오는 12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5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김포점), 롯데몰(김포공항점)이 있다.서울 인접 경기지역 신규 분양단지(자료: 부동산114, 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