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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칼럼] 김영란으로 핑계대지 말자
  • [이데일리 고규대 연예스포츠부장] 김영란을 만난 지 하루가 됐다. ‘김영란 법(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이 28일 시행됐다. 김영란은 올해 공직자(라고 쓰고 언론이라 읽는다)의 입에서 자주 오르내린 이름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영희를 만난 이후 ‘영란’만큼 회자되던 이름이 있었나 싶다.부패청산이라는 김영란 법의 입법 목적은 사랑스럽다. 국제투명성기구의 CPI(부패인식지수)는 168개국 중 37위(56점)에 그치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대만 홍콩보다 못한 수준이다.그렇다 하더라도 웬만한 행동 하나하나를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지켜야 한다는 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직무수행, 사교, 부조 목적 등에 한해 3만 원 미만의 식사 대접, 5만 원 이하의 선물, 10만 원 이하의 경조사비(축의금, 조의금, 화환, 조화 등)를 허용한다는 조항을 지키는 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얻어먹거나 부정청탁을 하려는 자에게만 불편할 뿐이다. 다만, 나도 모르게 받게 된 택배 때문에 귀찮아질 수도 있고, 공소시효가 5년이라니 하지도 않은 일로 5년 후에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성가시다.언론 매체에서는 금품수수와 부정청탁 금지를 놓고 하나하나 사례별로 예상을 하기도 한다. 영화 VIP시사회 취재도 못 가는 것 아니냐, 홍대에서 열리는 가수 쇼케이스에 참석해도 되느냐는 후배의 질문을 받곤 한다.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건네는 말이 있다. “법은 도덕의 최소한이라는데,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될 일이다.” 입법권자의 의지에 따라 적혀 있는 것외에 웬만하면 안된다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제어를 했으니 당분간 웬만한 건 조심하면 된다.김영란법은 한편으론 그동안 짓눌렀던 이상한 업무의 해방을 의미한다. 일반인이 모르는 기자의 또 다른 업무가 있다. 취재 외에 각종 민원(이라고 쓰고 청탁이라고 읽는다)의 해결사였다. 의학 담당기자라면 입원실을 빼달라는 부탁부터, 산업 담당기자라면 비행기 티켓 예약을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한다. 대중문화 담당기자는 매진사례인 유명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구해달라는 민원, 뮤지컬 좋은 좌석을 예약해달라는 요청 등으로 시달린다. 김영란 덕분에 모두 사양할 수 있게 됐으니 다행이다. 변화는 생각보다 클 것이라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인맥을 통해 이뤄지던 이른바 청탁이 사라지는 게 오히려 큰 변화다. 금품이 오가면서 그에 걸맞은 계약관계가 선행되어야 하고,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우대를 받을 생각을 저버려야 한다. 특히 김영란 법에서 규정한 공직자의 범위를 넘어 공직자와 연관 있는 국민 모두의 의무라는 걸 자칫 잊어서는 안 된다.김영란 법은 애초 고위 공무원과 정치인이 대상자였다. 이후 언론과 사립학교 교직원들도 포함돼 민간 부문까지 확대됐다. 언론과 교육이 바로 서야 한다는 게 입법권자의 의지이자 헌법재판소의 합헌 이유다. 언론인으로서 부당한 정책을 옹호하는 ‘보호견(가드 도그)’이 아닌 ‘감시견(워치 도그)’로 되살아나야 한다. 앞으로는 사회적 영향력이 높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와 변호사 등 법률 전문가 등 공적기능 종사자로 적용 범위를 넓혀야 하는 것도 과제다. 입법 과정에서 삭제된 이해충돌 방지조항을 되살려 공직자가 4촌 이내의 친족과 관련된 업무를 할 수 없도록 직무에서 배제하는 것도 필요하다.부정한 금품과 청탁을 금지하는 게 입법 취지다. 인간의 접촉을 끊자는 게 아니니 자기 부담으로 만날 사람을 만나고 먹어야 할 음식은 먹으면 된다. 그러니 영화 ‘아수라’ 시사회에서 황정민을 만나야 하고, 에이핑크 쇼케이스에서 보미를 찾아야 한다. 김영란이 ‘핑계’의 다른 이름이어서는 안된다.
2016.09.29 I 고규대 기자
 '정명훈·진은숙' '조승우·옥주현'…대단한 시너지
  • [문화대상 추천작] '정명훈·진은숙' '조승우·옥주현'…대단한 시너지
  • 지난달 19일 열린 ‘롯데콘서트홀 개관 공연’. 지휘자 정명훈(왼쪽)과 작곡가 진은숙(왼쪽서 두번째) 등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롯데문화재단).[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휘자 정명훈·원로배우 박근형·현대무용가 안은미까지. 각 부문에서 명망 높은 거장들의 내공은 올 중반기에도 무대를 환하게 빛냈다. 무려 28년 만에 서울에 들어선 대규모 클래식 전용홀에서 연 ‘롯데콘서트홀 개관 공연’은 클래식계에서 단연 화제였다. 8개월 만에 조우한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무대는 청중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클랑베르발퉁 오케스트라와 노이보이에른 합창단의 첫 내한공연은 국내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독일 종교·합창음악의 정수를 오롯이 느끼게 했다. 뮤지컬 ‘스위니토드’의 조승우(사진=오디컴퍼니).연극계에서는 원로배우 박근형·윤소정의 연기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각각 연극 ‘아버지’와 ‘어머니’에서 치매에 걸린 노인과 우울증을 겪는 중년여성의 심리를 사실적으로 표현해내며 시선을 끌었다. 한국뮤지컬을 대표하는 조승우와 옥주현의 만남은 명불허전. 그들이 처음 만나 올린 ‘스위니 토드’는 ‘2016 최고의 기대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공포와 멜로, 비극과 블랙코미디의 경계를 오가는 두 사람의 열연은 ‘역시 조승우·옥주현’이란 찬사를 이끌어냈다. 뮤지컬 ‘스위니토드’의 옥주현(사진=오디컴퍼니).국악·무용부문에서도 명장의 무대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남도음악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이태백은 명창 안숙선 등 명인들과 남도음악의 깊은 향취를 전했고, 국립오페라단을 이끌었던 이소영은 그리스신화 ‘오르페우스’를 창극화하는 신선한 시도로 호평을 얻었다. 또한 세계적인 현대무용가 안은미는 시각장애인과 함께 춤판을 벌여 의미를 더했다. 콘서트계에서는 16년 만에 뭉친 1세대 아이돌그룹 젝스키스의 첫 단독콘서트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젝스키스는 2만석의 티켓을 매진시키는 저력을 과시했고, 팬들은 노란 풍선을 흔들며 화답했다.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 빅뱅 콘서트는 사상 최대 규모인 6만 5000석의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장수 아이돌다운 파워를 보여줬다. 내년 2월 시상식을 앞둔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올해 중반기 추천작을 냈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관객과 만난 공연예술작품 중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부문에서 두 작품씩 선별했다.
2016.09.29 I 이윤정 기자
 젝스키스 '옐로 노트'
  • [문화공연 추천작_콘서트] 젝스키스 '옐로 노트'
  • 젝스키스 ‘옐로 노트’의 한 장면(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노란 풍선이 다시 객석을 메웠다. 노랑은 1세대 아이돌그룹 젝스키스의 팬클럽을 상징하는 색이다. 16년 만에 다시 뭉쳐 새로운 시작을 하는 젝스키스에게 옛 팬들이 보낸 환영의 메시지였다. 젝스키스가 ‘옐로 노트’(9월 10·11일 체조경기장)라는 타이틀로 첫 단독콘서트를 가졌다. 지난 4월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2’에서 선보인 완전체 무대를 계기로 재결합한 뒤 가진 첫 무대였다. 젝스키스는 ‘컴백’ ‘로드 파이터’ ‘사나이 가는 길’로 공연을 시작, 총 19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신곡 ‘세 단어’의 무대도 처음 공개했다. 멤버들은 흘러간 시간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무대를 누볐다. 그동안 젝스키스로 발산하지 못했던 열정을 폭발시켰다. 예매에서 2만석의 티켓을 매진시키며 기대감을 대변했던 팬들은 16년간 간직했던 추억과 아쉬움,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반가움을 한꺼번에 터뜨렸다. 내년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비롯해 젝스키스는 앞으로 이어갈 활동에 대한 성원을 미리 약속받았다. △한줄평=“파워풀한 댄스와 부드러운 발라드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사하며 팬들에게는 추억을, 관객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했다”(김민욱 NMS 제작본부장) “공연장과 멀어진 옛 팬을 객석으로 데려온 것만으로도 좋은 점수를 받을 공연”(최영균 문화평론가), “헉! 헉! 힘들어하는 숨소리까지 즐거움과 감동으로 선사한 컴백콘서트”(박진 고양문화재단 대표).
2016.09.29 I 김은구 기자
 빅뱅 '0.TO.10'
  • [문화대상 추천작_콘서트] 빅뱅 '0.TO.10'
  • 빅뱅 ‘0.TO.10’의 한 장면(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단독 콘서트 사상 국내 최대 객석 규모인 6만 5000석. 그 자리를 관객들이 꽉 채웠다는 것만으로도 빅뱅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빅뱅 콘서트: 0.TO.10’(8월 20일 월드컵경기장)은 높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세계 각지서 몰려든 관객들은 30도를 훌쩍 넘긴 폭염 속에서 더 뜨거운 함성으로 월드컵경기장을 달궜다.빅뱅은 공연을 시작하자 ‘천국’ ‘위 라이크 2 파티’ ‘핸즈 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완전체 빅뱅의 무대뿐 아니라 지드래곤과 탑, 태양, 대성, 승리 5명의 멤버가 각자 활동을 했던 솔로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등 지난 10년을 이번 한 무대에 쏟아붓는 듯했다. 승리와 대성은 지드래곤의 솔로곡 ‘삐딱하게’로 콜래보레이션 무대를 꾸며 관객을 흥겹게 했다. 게스트로 참석한 싸이는 자신을 ‘빅뱅의 친한 형’이라고 소개한 뒤 ‘챔피언’과 ‘강남스타일’로 열기를 더했다. 리더 지드래곤은 공연 후반부에 “10년이 후딱 갔는데 10년 후에도 공연하고 오래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이 이뤄질지는 지켜볼 일이다. △한줄평=“10년 장수 아이돌다운 팬 동원력과 스케일로 아이돌 공연역사를 새로 썼다”(위명희 위엔터테인먼트 대표), “객석을 꽉 채운 팬들이 공연을 완성했다”(이수근 인넥스트트렌드 대표), “10년을 지켜낸 빅뱅이란 타이틀을 10년간 지켜준 팬이 하나돼 완성한 콘서트”(주성민 하나투어 브이홀 대표).
2016.09.29 I 김은구 기자
마건영 PD "'걸스피릿' 시즌2 내년 나온다, 백예린 함께했으면"(인터뷰)
  • 마건영 PD "'걸스피릿' 시즌2 내년 나온다, 백예린 함께했으면"(인터뷰)
  • 마건영 JTBC PD[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욕도 먹었지만 프로그램 기획 당시 목표로 했던 12돌의 ‘음악성’을 보여준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마건영 JTBC PD가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 스타in과 만나 “어제(27일) 프로그램이 마무리가 됐는데 내년 여름에서 가을쯤을 목표로 시즌2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마 PD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큰 사고 없이 프로그램이 잘 끝난 것이 가장 좋다”라며 “그동안 저평가됐던 12돌이 음악적인 자신감을 갖게 됐고 또 새로운 음반을 발표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일부 출연진에 대해서는 “제작진의 역량이 부족해 뛰어난 가창력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실력이 100이라면 ‘걸스피릿’에는 70 정도밖에 못 보여줬다고 아쉬워했다.하지만 ‘악마의 편집’에 대한 유혹을 견뎠고 12돌의 음악성을 강조한다는 목표에 도달했다. 성적은 그다음 문제다. 자신을 비롯해 제작진 전체가 초심을 잃지 않았다. “시청률 욕심 때문에 못되게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면 시청률은 높게 나왔을지 몰라도 12돌이 지금처럼 자신감을 되찾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설명이다.‘걸스피릿’ 시즌2 제작가능성은 크게 봤다. 마건영 PD는 “시청률이 1% 선에 머물러 아쉬운 측면이 있는데 고정 시청층을 확보했다”라며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자 시즌2에 출연하겠다고 나서는 걸그룹도 많아졌다. 시즌1에서 드러난 부족한 면을 보강한다면 훨씬 좋은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여자 아이돌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불문율이 방송가에 만연한데 ‘걸스피릿’이 고정관념을 깼습니다.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성과는 충분했다고 자평합니다. 무엇보다 인기가 없다는 이유로 주눅들어 있던 12돌이 자신감을 되찾은 게 정말 다행입니다.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더 훨훨 날았으면 좋겠습니다.”마건영 PD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며 “프로그램 기획 당시만 해도 출연 명단을 보고 ‘우리 빼주면 안 되느냐’라고 묻는 소속사 대표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오마이걸 승희의 경우 ‘걸스피릿’의 최고 수혜자로 꼽히지만 초반에는 경쟁에 대한 부담이 꽤 컸다고. 이는 다른 출연진들도 마찬가지다.‘걸스피릿’이 전파를 탄 후 12돌은 각 분야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우승자 보형이 소속된 스피카는 오랜만에 새 앨범을 발매했다. 오마이걸 역시 지난 활동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베스티 유지는 카메라 울렁증을 털어냈다. 에이프릴의 진솔은 어린이 프로그램 ‘보니하니’에 하니로 발탁됐다. 마 PD에 따르면 진솔은 하니로 최종 낙점된 후 “‘걸스피릿’ 덕분이다”라며 울며 자신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한다.마건영 PD는 시즌2에서 함께하고 싶은 이로 피프틴앤드의 백예린을 꼽았다. “이전부터 백예린의 가창력을 높이 평가해왔다”는 그는 시즌1 기획 당시 섭외하려했지만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시즌2에서는 어떻게든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걸그룹 스피카의 보형은 27일 방송한 ‘걸스피릿’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비인기 걸그룹이라는 설움을 한번에 털어냈다.
2016.09.28 I 이정현 기자
‘몬스터’ 강지환 “야망女보다 지고지순 스타일 선호”
  • ‘몬스터’ 강지환 “야망女보다 지고지순 스타일 선호”
  • 화이브라더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강지환이 선호하는 여성상을 밝혔다. 강지환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모처에서 진행된 취재진과 만남에서 “야망이 많은 여자 보다 지고지순한 스타일이 좋다”고 말했다.강지환은 지난 20일 종영한 MBC 드라마 ‘몬스터’에서 극중 성유리(오수연 역), 조보아(도신영 역)와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최종회는 강지환과 성유리와 가능성을 열어 둔 채 마무리됐다.강지환은 “결말을 두고 회의를 많이 했다. (복수 보다) 마지막에 어느 여자가 있느냐가 중요했다”면서 “작가님에게 결말과 상관없이 야망있는 여자 보다 지고지순한 여자가 더 좋다고 표현한 적이 있다. 극중 성유리 씨는 박기웅 씨가 부회장이 되니까…”라고 말꼬리를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물론 드라마 흐름상 강기탄과 오수연이 맞다”면서 “개인적으론 도신영이 진실된 여자 같았다”고 말했다. 드라마 초반 강지환·성유리의 멜로가 기대를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은 KBS2 ‘쾌도 홍길동’(2008)과 영화 ‘차형사’(2012)에서 호흡을 맞춘 ‘비즈니스 커플’이었다. 정작 ‘몬스터’에선 두 사람의 멜로가 부각되지 못했다.이에 강지환은 “개인적으로 남녀주인공의 멜로가 아쉬웠다”면서 “드라마의 한 축이 성유리 씨와의 멜로인데, 워낙 방대한 스토리를 끌어가야 해서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강지환은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자랑했다. 애쉬퍼플 염색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8개월 동안 강기탄으로 살았다. 작품이 끝나면 헤어스타일을 꼭 바꾸고 싶다고 생각했다. 촬영이 끝나고 낮에 집에 있다보니 멍하니 잠은 오지 않더라. 미용실에 가서 아이돌 스타일로 바꿔봤다”고 쑥쓰러워했다. 강지환은 오는 11월 도쿄와 오사카에서 일본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후 차기작 검토에 돌입할 예정이다. MBC ‘몬스터’ 스틸컷
2016.09.28 I 김윤지 기자
비아이지 벤지 아리랑TV 'K 컬쳐 엘리트' MC 낙점
  • 비아이지 벤지 아리랑TV 'K 컬쳐 엘리트' MC 낙점
  • 벤지(사진=G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5인조 보이그룹 비아이지(B.I.G) 멤버 벤지가 아리랑TV ‘K 컬쳐 엘리트’ MC로 낙점됐다고 소속사 GH엔터테인먼트가 28일 밝혔다.‘K 컬쳐 엘리트’는 스포츠, 음악, 미술, 무용,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K컬처에 탁월한 역량을 지닌 주한 외국인들이 ‘K컬처 전도사’의 자리를 놓고 뜨거운 한판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벤지는 매 회 주제에 맞는 5인의 외국인 도전자를 선정, 스튜디오 방청객과 온라인 심사위원들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1인이 최종 우승자 ‘K-컬처 전도사’로 선정되는 과정을 진행하게 됐다.벤지는 지난 6월 북미 지역에 방송되는 CJ E&M 프로그램 ‘The steamiest scenes of Oh hye young again’의 메인 MC 로 활약해 진행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뛰어난 진행 능력은 물론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가진 것으로 정평이 나있어 국제방송 아리랑TV 프로그램의 진행자 역할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비아이지는 지난 미니 앨범 ‘아프로디테’ 발매 이후 일본 투어를 하며 차세대 한류 아이돌로서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바쁜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비아이지는 9월말 일본으로 출국예정이다.▶ 관련기사 ◀☞ 온더로드 세번째 여정 ''인사시킨다''·''알아봐줘서'' 발매☞ 티파니, SNS ''프사'' 바꿨다… 자숙 끝 컴백?☞ 정준영, 계속되는 말바꾸기 "모르는 일"→"무혐의"→"몰카 아냐"☞ 달샤벳 홈파티 버전 티저 공개 "''금토일''만 기다려~"☞ 유리상자 이세준, 데뷔 20주년 기념앨범 28일 발매
2016.09.28 I 김은구 기자
하이포, 유닛 하이포투엔티로 컴백 '훅(Hook)가'
  • 하이포, 유닛 하이포투엔티로 컴백 '훅(Hook)가'
  • 하이포투엔티 ‘훅(Hook)가’ 뮤직비디오 티저(사진=N.A.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4인조 보이그룹 하이포가 11개월 만에 유닛으로 컴백한다.소속사 N.A.P엔터테인먼트는 유닛 하이포투엔티(HIGH4 20)의 타이틀곡 ‘훅(Hook)가’의 1차 티저 뮤직비디오를 지난 27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영상 속 알렉스와 영준은 폐허의 도시에서 무언가에 쫓기듯 바쁜 걸음을 재촉한다. 영상 마지막 텍스트를 통해 이번 신곡의 제목과 함께 물음표로 피처링을 표현하고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높였다.네티즌들은 “SF영화 같은 뮤직비디오” “누가 피처링이기에 물음표로 궁금하게 만들지?” “이 영상 속 비트만 들어도 강렬함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지난해 새 싱글 ‘D.O.A’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보컬, 거친 래핑으로 변신에 성공하며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하이포는 팀 내 랩을 담당하는 멤버 알렉스와 영준으로 구성된 첫 유닛 하이포투엔티를 통해 아이돌 유닛 전쟁 속 기존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포투엔티의 첫 싱글 ‘훅 가’는 오는 10월 3일 0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16.09.28 I 김은구 기자
SK브로드밴드, 실험예능 '옥수리 오형제' 공개
  • SK브로드밴드, 실험예능 '옥수리 오형제' 공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에서 실험예능 ‘조회수 조작단 옥수리오형제’를 28일 독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월 옥수수를 론칭한 뒤 ‘마녀를 부탁해’, ‘아이돌인턴왕’ 등의 예능콘텐츠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이 경험들을 바탕으로 옥수수는 ‘옥수리오형제’를 자체 제작했다.‘옥수리오형제‘는 옥수수별에서 지구를 접수하기 위해 옥수리에 떨어진 외계인 오형제의 이야기다. 오형제가 지구인들의 기상천외한 동영상을 따라하며 동영상 스타에 도전한다. 다리미와 고데기로 팝콘을 튀기는 등 기상천외한 실험과 패러디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H.O.T 출신의 토니안과 양세형, 양세찬, 이용진, 이진호 등 예능베테랑의 조합만으로도 대중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옥수수 측은 “옥수리오형제만의 자유분방함과 케미가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녹아들었다. 파격적인 소재로 실험적인 예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SK브로드밴드는 28일 옥수수에서 독점 공개될 ’옥수리오형제‘ 론칭을 기념해 옥수수 페이스북(/SKoksusu)에서 10월 4일까지, 옥수리 행성의 외계인 이름짓기 이벤트를 통해 작명의 달인들에겐 치킨세트를 증정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옥수수 포인트를 전달한다.
2016.09.27 I 김유성 기자
설하윤 '신고할꺼야'로 데뷔…12년 연습생 꼬리표 뗐다
  • 설하윤 '신고할꺼야'로 데뷔…12년 연습생 꼬리표 뗐다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가수 설하윤이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트로트 데뷔 싱글앨범 ‘신고할꺼야’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12년간 따라 다닌 ‘연습생’의 꼬리표를 뗐다. 지난해 12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2’ 조성모 편에 ‘불멸의 연습생’이라는 타이틀로 출연해 빼어난 실력의 노래와 춤, 예쁜 외모로 관심을 받았던 설하윤이 데뷔했다.설하윤은 27일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V-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냈다. 설하윤은 이날 ‘신고할꺼야’를 발표하고 가수로서 첫 발을 뗐다. 아이돌 가수가 되기 위해 12년이라는 시간을 연습생으로 살아온 설하윤이 데뷔를 하며 선보인 노래는 트로트였다.설하윤은 “아이돌에 몰입해 있었지만 현재 소속사의 강인석 TSM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만나 ‘일부 특정 계층의 팬이 아닌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부모님 세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자’는 말에 매력을 느꼈다”고 장르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연습생이지만 아이돌 그룹을 오랜 기간 준비했다면 장르의 변화가 쉽지 않았을 수도 있다. 설하윤은 “어려서 부모님 앞에서 트로트를 많이 불렀고 ‘섬마을 선생님’도 애창곡 중 하나”라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설하윤은 데뷔를 앞두고 ㈜모모콘의 모바일 콘텐츠 ‘블랙박스라이브’에 출연, 경기도 파주 경찰서 앞에서 데뷔곡 ‘신고할꺼야’를 부르는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SNS 등을 통한 이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50만 건에 이를 만큼 반응이 뜨거워 설하윤의 성공적인 데뷔를 예고했다.트로트는 기라성 같은 선배 가수들이 많은 분야다. 설하윤은 그 선배들과 경쟁을 감당해야 한다. 설하윤은 “젊음이 무기”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단순이 젊음뿐 아니라 오른쪽 골반에 물이 찰 정도로 데뷔를 위해 댄스 연습을 하는 악바리 기질까지 갖췄다.설하윤의 데뷔곡 ‘신고할꺼야’는 박현빈 ‘곤드레만드레’의 작곡가 이승한이 프로듀싱을 한 신나는 비트의 세미트로트다. 설하윤이 어떤 성과를 낼지 지켜볼 일이다.
2016.09.27 I 김은구 기자
`냉부해` 가인, MC들 장난에 철벽방어 "전 굉장히 똑똑합니다"
  • `냉부해` 가인, MC들 장난에 철벽방어 "전 굉장히 똑똑합니다"
  •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가수 가인이 연인인 배우 주지훈을 언급하는 MC의 장난을 재치있게 받아쳤다.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신곡으로 돌아온 가인과 아이돌그룹 2PM 멤버 택연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하고 요리를 주문했다.방송에서 김성주는 냉장고 내부를 공개하기에 앞서 가인과 열애 중인 주지훈을 언급했다. 하지만 가인은 “어떤 생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굉장히 똑똑하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만을 전했다.이어 안정환이 “가인 씨의 냉장고를 열어봤을 법한 수컷을 본 적이 있다”고 농담을 건네자 가인은 “우리 아버지를 본 적이 있느냐”라고 재치있게 답하며 안정환은 당황하게 했다.안정환이 “술을 좋아하느냐”라고 묻자 가인은 “좋아한다. 생각날 때마다 마시는 편이다”라고 대답했다.이에 안정환이 “누가 생각날 때 마시느냐. 그리고 누구랑 마시느냐”라고 계속 추궁했고 가인은 “술이 생각날 때 마시는데, 혼자 마신다”라며 잘라 말했다.한편 최근 첫 정규앨범 첫 번째 파트 ‘End Again’을 발매한 가인은 2014년 5월 배우 주지훈과의 열애를 인정하고 만남을 지속 중이다.
2016.09.27 I 김병준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9월27일(오전)
  • ◆ 오늘의 경제일정◇산업·증권-11:00 국토부 국제투자보증기구 부총재면담(정부세종청사)-12:00 국토부 장관, 철도 파업관련 서울역 방문◇경제-16:15 농식품부 네덜란드 농업부장관 면담(서울)-10:00 중기청, 한진해운 피해 수출기업 현장방문(서울) ◇정치·사회·문화-10:00 국회 국정감사-10:00 서울중앙지법, 가습기 살균제 롯데마트.홈플러스 관계자들 4회 공판(311호)-10:00 서울중앙지법, ‘뇌물수수’진경준 전 검사장 첫 공판(509호)-10:00 서울시장, 관훈클럽 토론회(한국프레스센터)-10:30 대통령,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청와대)-10:30 서울고법, ‘성완종 리스트’ 이완구 전 국무총리 2심 선고(302호)-11:00 문체부 관광의 날 기념식(나인트리컨벤션 3층 그랜드볼룸)-13:40 국무총리, 국정현안 공유의 시간(정부세종청사)-14:00 올리브TV ‘한식대첩4’ 제작발표회(영등포 타임스퀘어)-14:00 고용부 이달의 기능한국인 시상식(고용부 소회의실)-14:30 외교부 대변인 정례브리핑-17:00 국무총리,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제주 국제컨벤션센터)-20:00 문체부 평창올림픽 G-500 공식행사(한강시민공원)◆ 현재 포털 주요이슈◇ 2016 국정감사[국감]채이배 “금융 CEO 승계관리 허술… 교보증권 기준도 어겨”- 국회 정무위원회 채이배 의원(국민의당),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승계규정 현황 분석 자료서 CEO 승계절차나 후보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그 운명도 경영실적보다는 대주주나 낙하산이 좌우한다고 지적◇ 백남기 씨 사망警, 故 백남기씨 부검영장 재신청… 유족·시민단체와 충돌 예고- 경찰이 예고한대로 고(故) 백남기(69)씨에 대한 부검영장을 다시 신청… 유족과 시민단체 등의 극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영장을 재신청함에 따라 격한 대립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美대선 ‘1차 TV토론’美 대선 TV 토론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심리 약화- 힐러리 후보 우세시 이머징 증시 큰 영향 없을 듯, 트럼프 후보 지지율 큰 변화 보일 수도…이머징 증시에 악재◆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메디안 치약 메디안 치약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다량 검출… 전량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물질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검출된 메디안 치약 포함 치약 11종을 회수한다고 밝혀◇ 지코, 설현 설현·지코 6개월 만에 결별 “주위의 지나친 관심에 부담”- 아이돌 커플 블락비 지코와 AOA 설현, 결별… 설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주위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웠고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졌다”고 밝혀◇ 캐리어를 끄는 여자 ‘캐리어’, 시청률 6.9%로 출발… 호평 속에 반등 기대- 26일 첫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전국 기준 시청률 6.9%를 기록
2016.09.27 I 박지혜 기자
‘30주년 기념’ 이승철 “새로운 시도? 음악, 패션과 같다”
  • ‘30주년 기념’ 이승철 “새로운 시도? 음악, 패션과 같다”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가수 이승철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더줌아트센터에서 열린 ‘이승철 데뷔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및 라이브 DVD 앨범 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이승철이 음악에 대해 “패션과 같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더줌아트센터에서 열린 ‘이승철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및 라이브 DVD 앨범 시사회’에서 “후배들의 인터뷰에서 이해가 안 될 때가 있다. 새로운 창법으로 새롭게 다가간다고 말할 때 이해가 안된다”고 운을 뗐다.이어 “목소리는 지문과 같다. 그런 목소리를 바꿀 수 없다. 하지만 새로운 작곡가의 세련됨, 신인 작곡가의 풋풋함 등이 있지 않나. 새로운 작곡가를 만나서 제 목소리를 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제 팬 층은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다. 불특정 다수 팬들을 만족시키기 어렵다. 팬들의 기호를 맞추기 보다 저의 느낌을 따라가는 음악을 만들고 있다. 물론 아이돌 스타일의 음악이 유행한다고 하지만, 제가 부른다고 그런 스타일은 안나온다. 그렇지만 느낌 정도는 새롭게 해보는 시도를 해보는 거다. 음악은 패션과 같다고 본다. 이승철은 그대로이지만 스타일을 바꿔본다”고 말했다. 1985년 밴드 부활의 보컬로 데뷔한 이승철은 지난 30년 동안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인연’, ‘네버엔딩 스토리’, ‘희야’,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말리꽃’ 등 숱한 대표곡을 내놨다. 데뷔 30주년 기념해 지난 5월 21일부터 전국 투어 ‘무궁화삼천리 모두 모여랏!’를 시작했다. 오는 27일에는 서울 공연을 담은 라이브 실황 DVD를 발표한다.
2016.09.26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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