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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공개 '갤럭시S21' 모든것 …"5G폰 주도권 회복해라"
  • [줌인]다음주 공개 '갤럭시S21' 모든것 …"5G폰 주도권 회복해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주 ‘갤럭시 언팩 2021’(언팩)을 통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을 공개하고 5G 스마트폰 주도권 탈환에 나선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입맛대로 골라쓴다’…갤럭시S21 3종세트 다음주 공개 6일 삼성전자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15일 온라인 언팩을 통해 갤럭시S21(6.2인치)·S21 플러스(6.7인치)·S21 울트라(6.8인치)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최신 5나노 공정 통합칩인 스냅드래곤 888과 엑시노스2100이 병행 탑재되며, 120헤르츠(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S21과 갤럭시S21은 크기와 이에따른 배터리 용량에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이 사양이 비슷하다. 두 모델 모두 △1200만화소 광각 △1200만화소 초광각 △6400만화소 망원 등으로 구성된 트리플(3개) 카메라를 후면에 탑재했으며, 전면카메라는 1000만화소다. 전면에 플랫(평평한) 디스플레이를 적용됐다. 사용자가 원하는 가격과 크기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도록 했다. 울트라 모델은 성능과 디자인면에서 확연히 차별화 시켰다. 우선 S시리즈 최초로 스타일러스펜(S펜)이 적용되고, 기존보다 테이터 전송속도가 2배 빠른 ‘와이파이6E’ 기술도 단독으로 적용된다. 삼성폰 최초로 120Hz 주사율과 WQHD+(3200X1440) 고해상도를 동시에 지원하고, 삼성 전략폰의 상징인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갤럭시S21 울트라의 핵심 사양이라고 할 수 있는 카메라는 △1억800만화소 메가픽셀 카메라를 비롯해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2개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등 쿼드(4개) 카메라가 탑재된다. 망원카메라는 3·5·10배 광학 줌을 제공하며, 레이저 자동 초점(AF)도 지원된다. 전면 카메라 역시 4000만화소로 다른 모델들과는 ‘급’을 달리한다. 최근 추세에 맞춰 전반적으로 가격은 하향 조정할것으로 관측된다. 일반 모델은 100만원 미만(약 98만원), 플러스 모델은 120만원대로 전작에 비해 15만원 이상 저렴해지고, 울트라 모델은 전작과 같은 159만5000원에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폰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고려해 울트라의 경우 성능을 높이고 가격은 동결하는 선에서 타협했다는 전언이다. 사장 취임 1년을 맞은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도 이번 언팩으로 중요한 시험대에 섰다. (사진= 삼성전자 뉴스룸)◇호실적에도 위기감 높아…애플에 밀리고 中업체에 치이고이번 언팩은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은 노태문(사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에게도 중요한 시험대이다. 지난해 삼성 스마트폰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3년만에 최대 실적(3분기)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지만,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 특히 최근 나온 각종 통계와 시장 분석 자료는 이 같은 위기감을 더 높인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7960만대(29.2%)를 출하한 화웨이였으며, 2위는 5230만대(19.2%)를 내놓은 애플이었다. 삼성은 4100만대(15.1%)로 3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은 ‘아이폰12’를 출시한지 두 달만에 삼성전자의 한해 5G 폰 판매량을 앞지른 셈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연간 5G폰 시장 규모가 전체의 37%인 5억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추산하면서, 시장점유율은 애플(35%)·오포(14%)·삼성전자(13%)·비보(13%)·샤오미(11%) 순으로 예상했다. 삼성이 애플은 물론 오포와 비보 등 중국 제조사에도 밀릴 것이란 분석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삼성증권에 따르면 아이폰12 판매가 본격화된 지난해 11월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사상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했다. 샤오미 역시 미국의 화웨이 제재 반사이익을 십분 누리며 30%를 넘어섰다. 반면 삼성전자는 20% 아래로 떨어지며 월간 기준이긴 하지만 3위로 밀려났다.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을 예년에 비해 한달 가량 앞당기며 승부수를 던진 배경이다. 프리미엄·5G 스마트폰에서는 애플에 밀리고 화웨이 반사이익을 업은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업체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처럼 1등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야 하는 시점이다. 갤럭시S21으로 본격 성장하는 5G폰 수요에 적시 대응하고, 핵심 성능인 카메라 기능과 삼성폰의 장점인 화면 구현력, 개방 생태계 등을 앞세워 중국 브랜드와의 기술력 차이를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4월 세계에서 처음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국내 시장을 바탕으로 같은해 세계 최초 5G폰인 ‘갤럭시S10’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2019년 53.9%(11월 기준)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화웨이와 1·2를 다퉜으나, 지난해에는 3위로 내려앉았다.
2021.01.07 I 장영은 기자
"테슬라 고평가? 전기차 통한 로보택시 사업 보면 주가 납득"
  • "테슬라 고평가? 전기차 통한 로보택시 사업 보면 주가 납득"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고성능 자동차와 순수전기차(BEV) 파워트레인(동력전달계)을 통한 최선의 선택을 한 후에, 이에 기반한 이후의 사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회사 창업 시기인 2004년에 한 얘기다. 테슬라의 밸류에이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주가는 폭주하는 현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려면 머스크의 ‘최선의 선택’과 ‘이를 기반한 이후의 사업’이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하이투자증권)자동차 애널리스트 업력 20년 이상의 베테랑인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진즉 자동차 애널들이 IT 애널들과 얘기를 나눴었더라면, ‘50만대를 만드는 자동차 회사치고 비싸다’는 소리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연말 월가의 테슬라 논쟁은 뜨겁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목표가를 30% 올리며 ‘전향’했지만, JP모건은 현 주가(11일, 609.99달러)보다 85%는 떨어지는 게 맞다며 혹평했다. 주가와 실적은 이러한 잡음을 무시하는 듯하다. 올해 들어 한 번의 액면분할과 세 번의 유상증자에도 투자자들의 열기가 식기는커녕 더 뜨거워졌다. 테슬라 주가는 11월부터 이날까지 57% 올랐고 연초에 비해선 6배가 치솟았다. 오는 21일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되고, 시총 6위(5780억달러)를 예약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는 약 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 ‘최선의 선택’, BEV 어디까지 왔나 머스크는 지난 22일 ‘배터리 데이(2020 Battery Day)’에서 3년 이내 2만5000달러(약 2730만원)짜리 전기차를 만들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배터리와 공정 혁신을 통해 배터리 부문에서 원가를 56% 절감한다는 게 내연기관차만큼 가격을 낮출 수 있는 핵심이다. 테슬라는 ‘섹시(모델S, 3, X, Y)’로 불리는 승용차들과 세미트럭, 사이버트럭, 로드스터 등으로 풀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가격 경쟁력과 믹스 개선 등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공개된 신차 출시와 공장 증설 계획에 근거, 테슬라는 2025년엔 올해 5배 이상인 최소 250만대를 팔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국의 환경 정책 또한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변화 협약에 재가입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2035년까지 탄소중립과 2050년 탄소배출량 제로(0)를 목표로 하는 친환경 정책을 공약했다. 중국 역시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고 센터장은 “코로나19가 터지고 주요국들의 탄소배출량 제로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데, 2차 산업 혁명 이후 에너지 기반을 바꾸는 큰 틀”이라며 “덩치가 큰 에너지 산업보다는 운송, 그중에서 자동차의 내연기관을 전기차로 바꾸는 작업이 목표 달성의 지름길로, 전기차 침투율은 더 가팔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테슬라 자동차의 또 다른 큰 축인 자율주행 기술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머스크는 베터리데이 때 완전자율주행을 뜻하는 5단계에 매우 근접해있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차량에 탑재된 컴퓨터인 FSD(Full Self-Driving)가 얻은 빅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해당하는 뉴럴 네트워크(Neural Network)에 보내 딥러닝(Deep Learning)을 거쳐 이를 다시 FSD로 내려보내는 식으로 구현된다. 지금 현재도 전세계 약 130만대의 테슬라 차량이 도로 곳곳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정보를 중앙 컴퓨터가 학습하고 전파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모델3의 경우 지난 2017년 7월 28일부터 매주 1회에 해당하는 136번의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뉴럴 네트워크도 136번 진화한 셈이다. 와이파이 존을 통해서만 진행되던 OTA(Over-The-Air) 업데이트는 위성인터넷 프로젝트인 스타링크(Starlink)를 통한다면 실시간으로 가능해진다. 5단계를 향하는 인공지능의 ‘뇌’가 급속도로 발달하게 된다. 고 센터장은 “테슬라는 FSD에 이어 뉴럴 네트워크까지 엔비디아 칩에서 자체 개발 컴퓨터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내년 클라우드를 ‘도조(Dojo·도장)’란 시스템으로 바꾸면 10배 정도 연산 능력이 올라가는데, 이러면 인간의 개입이 없는 100% 인공지능이 가능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프트뱅크의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우버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나올 걸로 봤지만, 해당 사업 부문인 우버ATG는 오로라에 매각됐다”며 “사실상 테슬라가 유일무이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업’, 로보택시 어디까지 왔나 고 센터장은 테슬라가 값싸고 자율주행이 완벽한 자동차를 만드는 데서 그쳤다면, 지금과 같은 관심은 받지 못했을 거라 단언했다. 궁극적으로 이 회사는 인간의 이동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바탕으로 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중 가장 위력적인 사업 모델은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사람과 물류의 이동을 인공지능(AI)이 통제하는 일명 ‘로보택시(Robotaxi)’다. 고 센터장은 “하루 24시간 중 출퇴근하는 2시간 남짓을 제외하면 차는 거의 주차장에 있는데 이때 내 차가 스스로 배달을 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세상이 온다는 것”이라며 “어렵게 생각할 거 없이 국내의 타다, 외국의 우버와 같은 플랫폼과 같지만 운전을 인간이 하느냐 AI가 하느냐만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애초 전기차를 만드는 이유도 인간이나 물건을 움직이기 위한 ‘바퀴 달린 컴퓨터(Computer on wheels)’를 위해서란 분석도 있다. 자율주행이 되는 인공지능 컴퓨터를 작동하기 위해선 차량 내 대규모 전력이 필수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플랫폼을 위한 디바이스에 불과한 셈으로, 애플이 iOS란 플랫폼을 가동하기 위해 아이폰이란 디바이스를 팔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2만5000달러짜리 저렴한 전기차를 만드는 건 플랫폼을 위한 사전포석으로 설명된다. 급속도로 증가하는 테슬라 차주는 일순간 모두 로보택시 ‘가맹점주’로 변화해 테슬라에 막대한 수수료를 지급할 수 있는 셈이다. 고 센터장은 “테슬라는 오프라인의 자동화인 로보타이제이션(Robotization)의 유일한 시작이자 ‘끝판왕’”이라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온라인 세상은 어디라도 갈 수 있지만, 실제 물건이 현실에서 내 앞으로 배달되는 건 쿠팡맨이나 택시기사가 하고 있는데 이 역할을 테슬라차가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플과 구글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통해 자신들의 생태계를 구축한 것과 테슬라가 차를 통해 플랫폼을 만들려 하는 것도 똑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실현된 플랫폼 사업도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주에서 보험사업을 시작했다. 비싼 차종의 보험료도 타사 대비 저렴한 편인데, 테슬라 차량의 컴퓨터가 모은 주행 데이터를 알고리즘화해 가격을 책정했기 때문이다. 올해말 미국 전역과 중국, 독일로 영역을 넓힌다. 이밖에 차량을 포함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이용한 플랫폼인 오토비더(Autobidder)도 운영되고 있다. 전력 관리 및 판매를 구현하는 AI 기반의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평균 에너지 사용 비용 축소도 꾀할 수 있다. 호주의 경우 오토비더를 들여온 지 1년 만에 전력 절감을 통해 구매 비용을 모두 메웠다.
2020.12.14 I 고준혁 기자
제주항공, '여행 감성 담은' 한정판 아이폰 액세서리 출시
  • 제주항공, '여행 감성 담은' 한정판 아이폰 액세서리 출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애플 액세서리 전문기업 ‘엘라고’와 손잡고 ‘제주항공X엘라고’ 한정판 아이폰 액세서리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노출되는 휴대폰 엑세서리에 제주항공만의 여행 스토리를 담아냄으로써 여행의 설렘과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다.제주항공X엘라고 컬래버 에디션은 10일 아이폰12 전 기종 케이스와 에어팟 프로 케이스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4일 에어팟 1, 2 케이스와 휴대폰 스트랩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품 첫 출시일인 10일 오후 5시부터는 제주항공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해당 라이브 방송 참여자를 대상으로 국내선 왕복 항공권, 에어팟, 한정판 액세서리 등의 경품은 물론 라이브 방송 직후 제주항공X엘라고 제품을 최대 40%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한정 타임 특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어려운 시기지만 여행의 설렘과 추억을 고객들과 나누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제주항공의 브랜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09 I 이승현 기자
이동훈 삼성D 사장, QD 전환 포문 열고 용퇴
  • 이동훈 삼성D 사장, QD 전환 포문 열고 용퇴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동훈(사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용퇴한다. 그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액정표시장치(LCD)공세로 실적 부진을 겪는 와중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사업인 퀀텀닷(QD)디스플레이 전환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삼성디스플레이는 신임 사장으로 승진한 최주선 사장을 중심으로 QD 디스플레이 사업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일 오전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최주선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동훈 사장은 3년의 임기를 마치고 내년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 사장은 지난 2017년 권오현 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당시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첫 내부 출신 대표이사였다. 이 사장은 브라운관을 주력사업으로 하던 삼성전관(현 삼성SDI)에 입사해 디스플레이 영업과 마케팅에서만 30년 이상 근무한 ‘영업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부장을 맡았을 때 LCD를 대체할 새 성장동력인 중소형 올레드패널 중심으로 체질전환을 주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스마트폰 부품 최대 고객사인 애플이 2017년 하반기 출시한 고가 모델 ‘아이폰 X’에 최초로 LCD 대신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탑재하도록 주도한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중소형 OLED 시장에서 입지가 단단하다. 또 폴더블(접히는)·롤러블(돌돌 마는) 등 스마트폰의 차세대 폼팩터로 주목받는 분야에서 기술력과 공급 능력을 갖췄다. 현재 스마트폰용 폴더블 디스플레이 최초 상용화에 성공하며 새로운 시장을 선두하고 있다. QD 디스플레이 전환의 포문을 연 것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사업 철수와 함께 QD 디스플레이 사업에 오는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사업구조를 재편한 바 있다. 현재 내년 QD디스플레이의 본격 양산을 목표로 하고 사업을 준비 중이다. 향후 신임 대표로 승진된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 중심으로 QD 디스플레이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 신임 사장은 카이스트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장, 전략마케팅팀장, DS부문 미주총괄을 역임한 반도체 설계 전문가다. 2020년 1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 퀀텀닷 디스플레이 개발을 이끌고 있다. 올 1월 신설한 ‘QD사업화팀’을 함께 이끌기도 했다. 회사 측은 “최 사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반도체 성공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사업의 일류화와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0.12.02 I 배진솔 기자
3년만에 두번째 공식매장 여는 애플…여의도 다음은?
  • 3년만에 두번째 공식매장 여는 애플…여의도 다음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국내에 첫 공식매장인 ‘애플, 가로수길’을 오픈한 지 약 3년만에 두 번째 매장인 ‘애플 여의도’를 개장한다. 내년에도 추가로 대규모 공식 매장을 열면서 고객 접점을 늘리고 국내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왼쪽)과 연내 오픈을 준비중인 여의도 IFC몰 내 애플 여의도(오른쪽).◇가로수길, 여의도 찍고 명동?…부산에도 매장 오픈 검토 애플 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몰 지하 1층에 국내 두 번째 공식매장인 애플 여의도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애플 여의도를 위해 제작한 새로운 로고도 함께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부터 IFC몰 매장에 설치했던 가림막을 걷어내고, 애플 여의도를 상징하는 로고와 스토어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공개했다. 애플은 올해 여름부터 IFC몰 매장 오픈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애플측은 “애플 여의도는 아이디어와 창작열을 꽃피울 수 있는 모두의 공간으로 마련된다”며 “온갖 가능성을 탐구하고, 다른 이들과 맘껏 소통하고, 뭔가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낼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이곳에서 당신만의 상상력을 한껏 펼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매장 오픈일과 규모 등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연내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쇼핑몰 안에 위치한 매장으로 공사 규모가 크지 않고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이미 당초 일정에 비해서는 다소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국내에 애플 스토어를 연 것은 지난 2018년 1월 27일 첫 매장인 ‘애플, 가로수길’을 연 이후 약 3년만이다. 애플은 명동 센터포인트 건물 안에도 애플스토어 오픈을 준비 중이며 내년 8월 완공 이후 본격 개장할 예정이다. 서울 외에도 부산(해운대)에 4호점 오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여의도를 위해 디자인된 로고.◇韓 사업 강화 움직임…AS센터 부족 등 지적도 의식한 듯애플의 공식 매장 확장은 국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애플은 삼성전자(005930)의 안방인 한국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24.5%로, 삼성전자(65.2%)에 이어 2위다. 3위인 LG전자(066570)는7.4%에 불과하다. 국내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데다, 5G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관련 인프라는 물론 5G폰 보급률 면에서도 선진시장에 속하기 때문이다. 최근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한국을 ‘1.5차’ 출시국으로 잡은 것도 이를 증명한다. 아이폰12는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최초 출시된 후 일주일 후에 국내에 상륙했다. 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와 ‘아이폰X’ 시리즈는 1차 출시국에 비해 각각 35일, 52일 늦게 국내 시장에 나왔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고객 서비스 강화에 대한 애플측의 대응 측면도 있다. 애플은 애플스토어 외에 공식 서비스센터가 없다. 대신 공인서비스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서비스센터를 합해도 삼성과 LG에 비해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서비스센터가 수도권 지역에만 몰려 있다는 점도 문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해당 시장 진출 전부터 인구 규모와 소비력, 도시 특성 등을 고려해 애플스토어 위치와 오픈 계획을 세워두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장 확대 역시 밑그림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0.11.30 I 장영은 기자
BMW, 1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 출시
  • BMW, 1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 출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BMW 코리아가 오는 25일 오후 2시 5분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1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11월 한정 에디션 3종 모델은 ‘M2 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과 ‘뉴 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 ‘M340i 세단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이다. 3종 모두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M2 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M2 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 국내 첫 소개M2 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은 ‘M2 CS’를 기반으로 제작된 20대 한정 판매 모델이다. M2 CS는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춘 초고성능 컴팩트 쿠페로, 이번 에디션을 통해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다.M2 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은 강력한 주행성능과 경량화된 차체가 조화를 이뤘다. 먼저 엔진룸에는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56.1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M 더블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4초, 최고속도는 무려 시속 280㎞에 달한다.차체 곳곳에는 경량화를 위해 카본 파이버 부품이 적용됐다. 앞면에는 카본 파이버 보닛이 국내 출시 모델로는 최초로 장착됐으며, 루프와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미러, 리어 스포일러 및 디퓨저 등도 모두 카본 파이버로 제작됐다. 실내에는 알칸타라와 메리노 가죽이 조합된 경량 M 스포츠 시트를 비롯해 M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CS 전용 인테리어 트림 등이 적용된다.이외에도 트랙에서 최상의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어댑티브 M 서스펜션, 액티브 M 디퍼런셜, M 스포츠 브레이크,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타이어 등이 기본으로 장착된다.M2 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의 가격은 연식에 따라 1억1480만원 또는 1억1550만원이다.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뉴 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 ‘압도적 존재감’ 발산전 세계 500대 한정 모델인 BMW 뉴 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도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국내에는 총 50대만 한정 출시될 예정이며, 이번 11월에는 25대만 우선 선보인다.뉴 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은 무광의 ‘프로즌 아틱 그레이’ 컬러가 차체에 적용되고, 블랙 하이글로스 키드니 그릴과 제트블랙 색상의 22인치 V 스포크 755 M 휠이 조화를 이뤄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한다.실내는 나이트 블루 및 블랙 컬러의 풀 메리노 가죽으로 꾸며지고, 알칸타라 헤드라이너와 다크 섀도우 에디션 전용 뱃지 등을 적용해 특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또 통풍 기능을 포함한 컴포트 시트를 비롯해 5존 에어컨 및 히트 컴포트 패키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 바워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엠비언트 에어 패키지 등의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된다.뉴 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4.4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xDrive 시스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M 배기 시스템 등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가격은 1억6940만원이다.M340i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M340i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이달에는 6번째 M340i 온라인 한정판인 ‘M340i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도 25대 한정 출시된다. BMW M340i 온라인 한정 에디션은 가장 빠르게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시리즈로, 지난 10월에는 준비된 25대가 불과 20분 만에 모두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M340i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의 외부에는 BMW 인디비주얼 컬러인 ‘카본 블랙 메탈릭’이 적용됐다. 이 색상은 외부 조명 밝기나 각도에 따라 다크 블랙이나 네이비, 다크 블루 등의 다양한 색감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더불어 앞범퍼 하단에는 블랙 하이 글로스 프론트 어태치먼트가, 트렁크 리드와 뒷범퍼 하단에는 카본 파이버로 제작한 리어 스포일러 및 디퓨저가 장착돼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실내는 화사한 오이스터 컬러로 꾸며졌다.M340i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하는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여기에 BMW 디지털 키가 기본으로 적용돼 신용카드 형태의 카드 키나 애플 아이폰으로 도어 열림·잠금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My BMW 앱이나 리모컨 키를 이용해 원격 시동 또는 공조장치를 작동시킬 수 있다.M340i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의 가격은 7860만원이다.
2020.11.24 I 이소현 기자
"붕어빵 어디서 파냐고? 앱으로 찾아봐"
  • "붕어빵 어디서 파냐고? 앱으로 찾아봐"
  • 쌀쌀한 바람이 불 때 즈음 생각나는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하지만 붕어빵을 파는 곳을 찾기란 의외로 쉽지 않다. 대부분 포장마차 형태의 길거리 음식이다보니 일반 음식점처럼 검색해도 지도에 나오지 않는다. 길거리 음식 특징상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어서다. (사진= 박서빈 기자)이 때문에 겨울철이 다가오면 지역 카페에는 "붕어빵 파는 가게 어디 있나요?"라는 글이 끊이지 않는다. 오죽하면 붕어빵의 연관검색어가 '붕어빵 파는 곳'이다. 붕어빵과 역세권을 합친 '붕세권'이란 우스갯소리도 나왔다.하지만 붕어빵 파는 곳을 찾기 어렵다는 생각도 이제 끝이다. 붕어빵 판매위치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왔기 때문.'가슴속3천원' 이라는 앱만 있으면 붕어빵 가게 위치를 알 수 있다. 호떡, 계란빵 등도 마찬가지다.누구나 가게 등록할 수 있어...이용 수수료 無'가슴속3천원'은 지난 2월 선보였다.IT(정보기술) 동아리 '디프만'에서 만난 개발자 3명과 디자이너 2명이 "겨울철 길거리 간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으로 약 2개월간 개발했다고 한다.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노점상의 위치를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일까? 앱 개발자는 "집단지성의 힘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가슴속3천원'은 누구나 직접 붕어빵 가게 위치를 등록할 수 있다.불특정 다수가 자신이 아는 붕어빵 가게를 올리면 정보가 공유된다. 이용자가 직접 "여기 붕어빵 가게 있어요!"라고 제보하면 이용자가 제공한 가게 정보와 함께 '구글 맵'의 GPS 기능을 통해 위치가 자동 저장된다.가게 손님이 등록할 수도 있고, 가게 사장이 직접 자신의 가게를 올릴 수도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등록된 붕어빵 가게 수는 약 3000개에 이른다. 앱을 실행하면 이용자와 가까이에 있는 붕어빵 가게들이 나타난다. 파란색 점이 사용자 분홍색 하트가 붕어빵 가게다. 또한 새롭게 발견한 붕어빵 가게가 있다면 누구나 쉽게 등록할 수 있다. (사진='가슴속3천원' 앱 캡처)이 때문에 이 앱은 등록된 판매점 사장에게 어떠한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일반 음식점 사장이 직접 '배달의 민족'과 같은 배달앱에 가게를 등록하면 매월 일정한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과 반대다.앱 관계자는 "서비스 자체가 이용자도 직접 등록할 수 있는 만큼 어떠한 수수료도 받지 않고 있다"며 "다만 앱의 지속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앱 내 광고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날씨 쌀쌀해지며 11월부터 폭발적 인기현재 '가슴속3천원'의 인기는 가히 뜨겁다. 이번 달 앱스토어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1위 이마트, 2위 LG 전자 멤버십 앱 바로 다음이다.'가슴속3천원' 앱을 다운로드 받은 사람 수만 해도 약 5만 명 가까이 된다.앱 관계자는 "앱을 출시한 지난 2월에는 내려받기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면서 "날씨가 쌀쌀해지며 대표적 겨울간식인 붕어빵을 찾는 사람이 늘어 이 달부터 이용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기자가 앱을 이용해 찾아간 본사 맞은편 건물 뒷골목에 있는붕어빵 가게다. 오며가며 보지 못해 '가게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가게 위치 정보는 정확했다. (사진=박서빈 기자)기자가 앱을 내려받은 뒤 직접 사용해보니 인기를 끄는 이유를 공감할 수 있었다.앱을 시행하자 마자 이데일리 본사가 있는 서울 중구 통일로 인근 반경 1km내의 붕어빵 가게가 뜬 것. 단 한 곳의 붕어빵 가게도 본사 근처에 없다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인근 붕어빵 가게만 8개에 달했다.심지어 가장 가까운 붕어빵 가게는 본사 맞은편 건물 뒷골목에 있었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어 앱이 아니면 발견을 못했을 위치였다. (사진='가슴속3천원' 앱스토어 화면 캡처)기자와 비슷하게 느낀 앱 이용자들도 많다.앱 평가 및 리뷰에는 "붕어빵 가게가 어디 있는지 몰라 작년 겨울에 붕어빵을 딱 한 번 밖에 못 먹었는데, 덕분에 초겨울부터 붕어빵을 먹었다", "가게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어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았는데 이제 들고 다닐 이유가 생겼다" 등의 긍정적 반응이 많았다.iOS만 이용 가능..."안드로이드에서도 이용토록 할 것"물론 누구나 정보를 올릴 수 있다는 특징이 때로는 허위 정보가 난무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이에 대해 앱 관계자는 "가게 위치가 허위 정보라는 신고가 3번 이상 들어오면 삭제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불편 사항을 개선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아직 iOS 운영체제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앱 관계자는 "안드로이드폰용 앱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며 "아이폰 서비스를 개선한 후 구체적인 출시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아직 갈 길이 남아있는 앱. 하지만 소소하면서도 유용한 앱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만약 기사를 읽고 있는 당신이 붕어빵을 먹고 싶다면 이 앱을 사용해봐도 좋겠다./ 스냅타임 박서빈 기자
2020.11.23 I 박서빈 기자
“돈 주고 산 폰트가 아이폰에서는 무료라고?”
  • “돈 주고 산 폰트가 아이폰에서는 무료라고?”
  • “삼성 갤럭시 폰을 쓰는 저는 유료로 구매했는데 아이폰 사용자는 무료로 쓸 수 있네요.”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일부 글씨체(폰트)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유료로 구매해야 하는 반면 아이폰 이용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다.더욱이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도 판매처별로 판매가격이 달라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LG 스마트월드(스토어앱)에서는 2500원에 해당 폰트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LG스마트월드 캡처)아이폰은 '무료'인데 안드로이드폰은 3500원?지난 11일 카카오톡은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무료로 쓸 수 있는 폰트를 업데이트했다. 추가된 폰트에는 ‘Aa청춘의온도라이트’, ‘Aa합정산스’ 등 젊은층에게 인기가 있는 폰트도 일부 포함됐다.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 비해 폰트 선택권이 좁아 아쉬움이 많았던 아이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보고 “카톡이 평소 사용할 수 없었던 폰트들을 업데이트 해줘서 고맙다”, “폰트 예쁘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문제는 무료 배포한 폰트 중 일부가 오직 아이폰에서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안드로이드 폰 이용자들은 해당 폰트를 사용하려면 폰트를 판매하는 갤럭시스토어, 원스토어, LG스마트월드 등에서 2500~3500원을 내야 한다. “폰트 때문에 갤럭시폰 쓰는데”... 안드로이드 이용자 분통이번에 무료로 배포한 아이폰용 카카오톡 폰트는 안드로이드폰 앱 판매처에서 인기가 높은 상품들이라 소비자들의 허무함은 크기만 한 상황이다.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카톡 폰트 업데이트와 관련해 ‘가격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돈은 안드로이드에서 벌고 혜택은 iOS에 준다”, “돈 주고 산 폰트들이 업데이트된 폰트 목록에 있는 것을 보고 허무했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이외에도 누리꾼들은 “환불을 원한다”, “몇 십개를 샀는데 돈 아깝다”, “폰트 때문에 갤럭시 폰으로 갈아탔는데 억울하다” 등의 댓글을 적으며 분노를 표했다.카카오톡이 아이폰 이용자들에게만 제공하고 있는 무료 폰트 서비스에 대해서도 불만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평소 스마트폰에 다양한 폰트를 즐겨 사용한다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A(26?여)씨는 “원하는 폰트는 유료로 다운받아 쓴다”며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버전에는 무료 폰트 적용 기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두 똑같은 카톡을 이용하는 데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따라 혜택이 다르다는 게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카카오측은 다른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카카오 관계자는 “단말기 설정을 통해 모든 앱의 폰트를 변경?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폰과 달리 아이폰은 카톡의 폰트 지원을 통해서만 앱 내 폰트 변경?사용이 가능하다”며 ‘스마트폰 운영체제 별 특성을 고려해 iOS 대상 일부 폰트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일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카카오측에 아이폰용 카톡 폰트 업데이트를 취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확인했다"며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에게도 다양한 폰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당 내용에 대해 내부 검토와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논란이 된 폰트회사 'Aa폰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관련 업체와 검토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Aa폰트 블로그 캡처)폰트사 “관련 업체와 검토 중”해당 논란이 불거진 이후 ‘Aa폰트’는 공식 블로그 댓글을 통해 “카카오가 자사의 폰트를 구매했고 카카오톡 내에서만 폰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 것"이라며 "유·무료 업데이트 여부를 폰트회사가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전했다.하지만 소비자들은 “카카오와 폰트사 모두 책임이 있다”, “적절하지 못한 대응”이라며 항의했다.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에 “환불이 최선이다”, “납득할만한 해결방안을 기다린다” 등의 댓글을 적으며 환불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한편 해당 폰트사는 지난 13일 공식 블로그의 '안녕하세요. Aa폰트입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카카오톡 iOS 폰트 이슈와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안드로이드 사용자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카카오를 포함한 관련 업체들과 계속 검토 및 대화 중이며 다음주 중 정리되는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박지하 Aa 폰트 대표는 논란 해결진행사항에 대한 스냅타임의 질문에 대해 “카카오와 해당 건에 대해 논의 중이며 18일 오후 중으로 입장이 정리될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스냅타임 정지윤 기자
2020.11.18 I 정지윤 기자
SSG닷컴, 아이폰 12 전용 '슈피겐 X 모나미' 선봬
  • SSG닷컴, 아이폰 12 전용 '슈피겐 X 모나미' 선봬
  • (사진=SSG닷컴)[이데일리 함지현 기자]SSG닷컴은 문구 기업 ‘모나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IT 액세서리 전문기업 ‘슈피겐코리아’의 베스트셀러 모델에 적용한 ‘아이폰 12 전용 슈피겐 X 모나미 콜라보 패키지’를 2000개 한정 판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SSG닷컴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12’ 사전 예약을 앞두고 출시한 이 상품은 ‘미니’, ‘프로’, ‘맥스’ 등 새로 출시하는 아이폰 기종의 크기에 맞도록 제작했다. 레트로(Retro)한 분위기의 모나미 로고가 각인된 아이폰용 케이스와모나미의 프리미엄 펜, 강화유리 필름 2매가 패키지와 함께 구성됐다.회사 측은 언뜻 연관성이 없을 것 같은 두 브랜드의 속성을 결합한 단독 기획으로 소비를 통한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와 소통을 늘리기 위해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협업 상품 출시는 SSG닷컴 상품기획자(MD)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한국 문구의 역사를 담고 있는 모나미의 이미지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슈피겐코리아의 케이스에 더해진다면 소장 가치가 있을거라 판단했다. 이에 SSG닷컴 상품기획자는 지난 5월부터 기획에 들어갔다. 모나미와 슈피겐 양사에 협조 요청을 보내는 것은 물론, 제작에 이르는 상품 개발의 전 과정에 함께 참여했다. 케이스 뒷면에 양각 처리된 일러스트부터 구성품인모나미의 ‘153 시그니처 고급펜’의 선정 역시 각 사간 협의를 거쳐 진행됐다.SSG닷컴은 향후에도 이번에 출시한 상품의 고객 반응을 토대로 다양한 입점업체와 협업을시도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직 SSG닷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기획 상품을 확대해나가 상품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SSG닷컴 트렌드상품 담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나미 X 슈피겐’ 한정판 상품 출시와같은 이색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며 “SSG닷컴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볼 수 없던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유통 실험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1 I 함지현 기자
中 스마트폰시장서 화웨이 점유율 46%…가장 잘 팔린건 ‘아이폰11’
  • 中 스마트폰시장서 화웨이 점유율 46%…가장 잘 팔린건 ‘아이폰11’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지켰으나,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1’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주요 제조사별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3분기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45%의 점유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분기(46%)에 비하면 다소 점유율이 떨어졌지만, 뒤따르는 비보(17%)·오포(15%)·샤오미(11%)의 점유율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큰 비중이었다. 화웨이의 프리미엄라인인 ‘P40’, ‘P40 프로’와 중저가 라인 ‘노바7 5G’ 시리즈 등 5G 스마트폰이 호응을 받으며 가장 많이 팔린 10개 제품 중 6개가 화웨이 모델이었다. 다만, 9월 중순 이후로는 미국의 제재 강화에 따른 부품 부족 등 심각한 타격을 받으며 판매량도 하락하기 시작했다.2위와 3위를 차지한 오포와 비보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상승했다. 오포의 ‘레노4’ 시리즈와 비보의 ‘X50’ 시리즈 등 5G 신규 플래그십 모델이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점유율 11%로 4위를 차지한 샤오미는 유일하게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8월 10주년을 맞이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3분기 중국에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상위 10개 모델.3분기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11이었다. 아이폰11은 인기에도 ‘아이폰12’의 출시가 늦어지면서 애플의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7% 감소했다. 또 3분기 동안 중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중 50% 이상이 5G 스마트폰이었는데,이는 2분기 33%, 1분기 16% 대비 확연히 증가한 수치다. 이든 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제조사들은 앞다투어 가성비 좋은 5G 스마트폰을 300달러 이하 가격대로 출시했다”며 “화웨이의 ‘인조이 20 5G’, 아너의‘X10 5G’, 오포의 ‘A72 5G’, 비보의 ‘Y70S 5G’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 아이폰12가 본격 출시되면서 중국 내 5G 스마트폰의 비중은 올해 말에는 7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3분기 중국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6% 상승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4% 하락하며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는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11.09 I 장영은 기자
"죠르디를 힙하게"…카카오프렌즈, '아이앱 스튜디오'와 협업
  • "죠르디를 힙하게"…카카오프렌즈, '아이앱 스튜디오'와 협업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카카오프렌즈의 대세 캐릭터로 떠오르고 있는 죠르디가 아이앱 스튜디오와 만나 더욱더 ‘힙’한 캐릭터로 변신했다.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가 운영하는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는 오는 27일 아트 크루 브랜드 ‘아이앱 스튜디오(IAB STUDIO)’와 협업해 ‘니니즈X아이앱 스튜디오’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카카오프렌즈와 아이앱 스튜디오의 협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당시 출시와 동시에 티셔츠가 품절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협업의 주제는 ‘원 마일 웨어(1mile wear)’로 코로나19로 인해 장거리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가벼운 외출을 통해 우리 주변의 소중한 일상을 돌아볼 것을 제안하고자 준비했다.특히, 이번 ‘니니즈X아이앱 스튜디오’ 에디션은 강력한 10·20세대 팬덤의 공감과 응원 속에 세대를 대변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는 죠르디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며, 가벼운 외출과 어울리는 의류/패션잡화/휴대폰 액세서리 등 총 8종으로 구성했다.의류 부문에서는 후드집업, 반바지, 반소매 티셔츠로 어느 옷에나 매치하기 좋은 회색, 검은색 계열의 무채색을 사용했다. 옷 앞/뒷면에 아이앱 스튜디오 영문 레터링과 함께 소매와 바짓단에는 죠르디 캐릭터 모양의 고무 태그가 포인트로 장식됐다.마실 콘셉트에 어울리는 에어팟프로 케이스, 스트랩 폰 케이스 3종(아이폰 11 pro, x/xs갤럭시 S20), 슬리퍼도 출시한다. 검은색 베이스에 죠르디의 시그니처 표정이 새겨져 있어 세련되면서도 죠르디의 특색이 묻어나는 디자인으로 준비했다.이번 에디션은 27일 오전 11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오후 3시 카카오프렌즈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선보인다. 선물하기에서는 슬리퍼와 폰 케이스, 에어팟프로 케이스만 판매하며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의류를 포함한 전 품목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선착순 판매로 품목당 1개씩 구매 제한이 있고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의 경우 회원가입이 필요하다.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지난해 카카오프렌즈에서 처음 아이앱 스튜디오와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가 고객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 두 번째 프로젝트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 속에서 실용성과 개성을 살린 이번 에디션으로 기분전환 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10.23 I 유태환 기자
위메프, ‘아이폰12’ 자급제 최대 18% 할인…23일 사전 예약
  • 위메프, ‘아이폰12’ 자급제 최대 18% 할인…23일 사전 예약
  • 위메프가 아이폰12 시리즈 자급제 모델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사진=위메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위메프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2’를 파격적인 혜택에 선보인다.위메프는 23일 0시부터 ‘아이폰12’ 시리즈 자급제 모델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최대 1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고객 8% 할인 쿠폰 △카드사별(신한·국민·농협·우리·비씨·씨티·전북·차이 등 8개사) 10% 쿠폰 두 가지를 중복 적용할 수 있다.아이폰 12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23일 0시 예약 판매 시작 직후 선착순 구매 고객에게 위메프 포인트를 지급한다. 위메프페이X신한카드, 위메프페이X롯데카드 결제 고객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구매 금액의 5%를 위메프 포인트로 돌려준다.애플 통합 고객 서비스 솔루션인 애플케어플러스(AppleCare+) 결합 구매도 가능하다. 위메프에서 아이폰12 시리즈 사전 예약 시 함께 구매하면 애플케어플러스 구매 금액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위메프는 오는 28일까지 아이패드 8세대,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사전 예약도 함께 진행한다. 아이패드 8세대(WiFi, 셀룰러) 32GB·128GB, 아이패드 에어 4세대(WiFi, 셀룰러) 64GB·256GB를 판매한다. 사전 예약 기간 △모든 고객 8% 쿠폰 △9개 카드사 4% 쿠폰 △브랜드 쿠폰 2% △위메프페이X신한카드, 위메프페이X롯데카드 결제 시 5% 위메프 포인트 적립 혜택(신용카드 기준)을 제공한다. 한편 아이폰12는 64GB, 128GB, 256GB로 출시된다. 색상은 블루, 그린, 블랙, 화이트, (PRODUCT)RED 5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아이폰12 프로 용량은 128GB·256GB·512GB, 색상은 그래파이트·실버·골드·퍼시픽 블루 4가지다.애플의 첫 5G 모델인 아이폰12는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빠른 A14 Bionic칩을 탑재, 출시 전부터 빠른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더욱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는 Super Retina XDR 디스플레이와 야간 모드 및 저조도 성능이 대폭 개선된 듀얼 카메라도 탑재했다.이형진 위메프 디지털가전실 실장은 “아이폰12는 애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5G 모델로 성능, 카메라 등 모든 면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위메프에서 제공하는 할인 쿠폰과 선착순 구매 이벤트, 애플케어플러스 할인까지 아이폰 12를 파격적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2 I 이윤화 기자
애플, 역대 두번째 최다 판매 도전하는 ‘아이폰12’
  • [주목!e해외주식]애플, 역대 두번째 최다 판매 도전하는 ‘아이폰12’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이폰12’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 애플(AAPL.US)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2020년 아이폰 신모델(12미니·12·12프로·12프로 맥스)의 올해 출하량은 7500만대로 전년 신모델 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17년도의 아이폰 신모델(8·8+·X) 7800만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 달성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판매호조 기대감이 최근 애플의 실적 컨센서스 상향 조정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2018년 아이폰 신모델(XR·XS·XS 맥스)의 출하량은 5840만대로 전작 대비 25% 감소하며 판매 부진을 겪은 바 있으나 2019년 신모델(11·11프로·11프로 맥스) 출하량은 6620만대로 전작 대비 13% 증가하며 판매 회복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출시 가격은 아이폰12미니 699달러(64GB), 아이폰12 799달러(64GB), 아이폰12 프로 999달러(128GB), 아이폰12 프로 맥스 1099달러(128GB)로 책정(최저 스토리지 기준)됐다. 전작 출시가격은 아이폰11 699달러(64GB), 아이폰11 프로 999달러(64GB), 아이폰11 프로 맥스 1099달러(64GB)이며 아이폰11 가격은 599달러로 100달러 하향했다. 이에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도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주 연구원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이면서 전작 대비 스토리지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충전단자와 유선 이어폰 미제공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점을 찾았다고 판단된다”며 “충전단자와 이어폰 미제공의 이유에 대해서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원가절감과 악세서리(무선충전기, 무선이어폰) 매출 극대화 전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합리적인 가격이 아이폰12 신모델 판매 호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애플의 2021회계연도 매출액은 3086억달러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회계연도 매출액은 3256억달러, 2023회계연도 매출액은 3427억달러로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산했다.이원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세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은 2019회계연도에 29.4%를 기록했는데, 향후 수익성 높은 서비스 매출 비중이 상승하며 이익률은 상승될 여지가 있다”며 “애플의 시장가치는 여전히 적정가치 대비 낮다”고 판단했다.
2020.10.17 I 박정수 기자
‘사라지는 선’…충전도 무선이 대세가 될까
  • [장기자의 비사이드IT]‘사라지는 선’…충전도 무선이 대세가 될까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말기와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중요하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몇일 전 애플의 ‘아이폰12’ 공개행사가 있었는데요. 신작 아이폰만큼이나 이슈가 됐던 것이 예상대로 제품 패키지에서 충전기와 유선 이어폰이 빠진 점이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충전기는 기본 구성품에서 빼면서 ‘맥세이프’라는 새로운 충전 방식을 아이폰에 도입한 것을 두고 향후 충전단자를 아예 없애고 무선 충전기를 판매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충전기를 뺀 이유까진 아니라고 해도 애플이 이어폰잭을 없애고 무선 이어폰의 전성기를 몰고 온 것처럼, 가까운 미래에 충전단자를 없애고 무선 충전기를 유행시켜도 이상할 것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직은 유선 충전이 대세이지만 이미 무선 충전 역시 일상에 상당히 익숙하게 들어와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무선충전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봤습니다.(사진= 벨킨 홈페이지)◇무선충전기 하나면 아이폰·갤럭시 모두 OK…원리는?무선 충전기라고 선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충전기에 전력을 공급해줄 선이 달려 있긴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과 충전기를 따로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상당히 편리합니다. 일일이 단자에 충전 케이블을 맞춰서 끼워넣지 않아도 ‘두기만’ 하면 되고, 기기의 물리적인 손상도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우선 무선 충전기의 핵심 부품은 전기를 보내줄 송신코일입니다. 무선충전기의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무선충전 지원이 되는 스마트폰이 가까이 오면 폰 안에 있는 수신코일을 감지합니다. 이때부터 전자기 유도가 시작되는데요. 송신코일 내부에 있는 전자들이 코일 주변을 따라 흐르면서 자기장이 충전기와 스마트폰 주위로 자기장이 형성됩니다. 수신 코일 안에 전자들이 이 자기장으로 인해 코일 주변을 흐르면서 전기가 생성돼 스마트폰 배터리가 충전이 되는 것이지요. 이같은 충전을 (전자기) 유도방식이라고 하는데요. 관련해서는 세계무선충전협회에서 ‘Qi’ 표준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이 표준을 채택한 스마트폰과 충전기는 기종과 모델에 상관 없이 모두 호환이 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이후 모델, 애플은 아이폰X부터 Qi 무선충전을 지원하는데요. 갤럭시와 아이폰이 충전단자는 다르지만 무선충전기는 같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지요. 디즈니리리서치가 지난 2017년 공개한 자기 공명 코일(magnetic resonator coil)을 이용한 ‘무선충전방’. (사진= 디즈니리서치허브 유튜브 영상 캡쳐)◇더 자유로운 무선충전 ‘공진방식’은 무엇?또다른 무선 충전 방식도 있습니다. 바로 기기와 충전기가 접촉하지 않아도 충전을 할 수 있는 공진 방식인데요. 현재 시판되는 무선 충전기는 모두 유도식이고 아직 개발 중인 기술입니다. 공진 방식은 전력을 안테나를 통해 1~100m 이상 보내는 기술로, 지난 2007년 미국 MIT 물리학과에서 최초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기술 자체는 개발이 됐지만 10년이 훌쩍 넘게 지난 지금도 상용화하기는 힘든 수준인데요. 우선 유도 방식에 비해 훨씬 강한 자기장을 발생시켜야 하기 때문에 큰 코일을 써야 하는데 그 부피가 너무 크고 성능대비 비싸서 상용제품으로서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기술적인 부분 외에도 인체 유해성 역시 걸림돌입니다. 접촉하지 않고도 기기를 충전시킬 정도의 자기장이 발생할 경우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무선이어폰 조차 여전히 인체 유해성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떠올리면 가장 큰 문제라고도 볼 수 있겠지요. 이같은 문제점들이 해결될 경우 물리적인 제약에서 벗어나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와이파이가 있는 곳에서는 무선으로 간편하게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2020.10.17 I 장영은 기자
아이폰12 출시..중고 아이폰, 개인간 거래보다 ‘중고나라’가 유리
  • 아이폰12 출시..중고 아이폰, 개인간 거래보다 ‘중고나라’가 유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가 이달 30일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상태가 양호하다면 개인 간 거래를 선택하는 것보다 ‘중고나라 모바일’ 같은 중고폰 전문 거래 업체에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게 합리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 따르면 중고나라 아이폰 모델별 개인간 중고거래 시세 분석결과 출시 1년 후 70%, 2년 후 30% 수준이었다.또, 제조사의 스마트폰 출시 소식이 진행되면 개인간 거래 시장은 즉각 시세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중고나라 및 중고폰 전문 매입 업체의 시세가 더 높게 형성돼 있었다.중고나라는 2300만이 선택한 대한민국 1위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하루 평균 7만건의 중고 스마트폰 거래 상품이 등록되고 있으며 2019년 연간 중고 스마트폰 거래규모는 1조 1287억원에 달한다.주요 아이폰 모델의 2020년 3분기 중고나라 플랫폼 내 개인간 중고거래 평균 시세는 △아이폰8 약 22만6천원 △아이폰X는 약 30만3천원 △아이폰XR은 약 32만원 △아이폰XS는 약 35만8천원 △아이폰11은 약 45만6천원 △아이폰11 pro Max는 약 58만4천원으로 조사됐다.중고나라 모바일 매장의 중고폰 매입 기준가격은 10월 14일 기준 ▲아이폰8은 24만원 ▲아이폰X는 43만원 ▲아이폰 XR은 43만원 ▲아이폰XS는 49만원 ▲아이폰11은 65만원 ▲아이폰11 pro Max는 100만원으로, 이용자간 판매 시세가 중고나라가 매일 공개하고 있는 ‘중고나라 모바일’ 매입 가격보다 낮다.중고나라 데이터 매니지먼트팀 관계자는 “중고폰이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을 때는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직전으로 출시 관련 뉴스만 등장해도 해당 브랜드의 스마트폰 기종의 시세 하락으로 직결된다”며 “애플의 아이폰의 경우 수요가 항상 꾸준히 있어 중고제품 가격도 경쟁사 대비 비교적 높게 형성되어 있으나 본인이 쓰고 있는 스마트폰을 최대한 높은 가치에 팔고 싶다면 새 스마트폰 출시 시점과 개인의 판매 시점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0.10.15 I 김현아 기자
갤노트20 울트라, 아이폰11 프로맥스 제치고 美 소비자 평가 1위
  • 갤노트20 울트라, 아이폰11 프로맥스 제치고 美 소비자 평가 1위
  •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미국 대표 소비자 전문지 평가에서 스마트폰 부문 1위에 올랐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가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출시 이후 최신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총점 85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기존 1위였던 애플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2위로 떨어졌고, 갤럭시S20 5G는 3위를 차지했다. 이들 제품 역시 85점을 받았으나 소수점에서 순위가 갈렸다.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디스플레이, 성능, 편의성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를 받았다.빠른 속도와 한 번 충전으로 36.5시간 지속하는 배터리 수명, 카메라 성능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카메라는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카메라를 간신히 능가하며 전체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이라면서 “후면 카메라의 정지 이미지, 셀피 카메라의 전반적인 성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반면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단점으로 무겁고 큰 사이즈(6.9인치), 헤드폰이 기본 제공되지 않는 점이 꼽혔다.한편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7.45㎝(6.9인치) WQHD+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 홀을 제외한 앞부분을 화면으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배터리는 4500mAh 용량으로 탑재됐다. 고속 충전을 지원해 30분이면 50%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카메라는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됐으며 1억800만화소의 광각 렌즈, 1200만화소의 초광각 렌즈, 1200만화소의 망원 렌즈가 적용됐다.최대 50배줌을 지원하며, 레이저 자동초점(AF) 센서 적용으로 초점 속도도 개선했다. 아울러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초광대역통신(UWB) 기술을 활용한 직관적인 파일 공유 기능도 갖췄다.
2020.09.22 I 이재길 기자
‘성지’ 찾을 필요없다…보상판매로 갤노트20·갤Z폴드2 ‘반값’에
  • ‘성지’ 찾을 필요없다…보상판매로 갤노트20·갤Z폴드2 ‘반값’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신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자체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나섰다. 소비 경기 침체를 감안한 결정으로, 출시 초기 판매를 끌어올리고 삼성폰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기존의 사용하던 중고폰을 삼성전자에서 직접 매입해주는 방식이다. 중고폰의 가격을 시세보다 최대 2배 높게 쳐주기 때문에 새 기기를 최대 50% 가량 싸게 사는 효과가 있다. 갤럭시폴드 이용 고객 대상 삼성전자 특별보상 프로그램 안내. (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헌 갤폴드 주면 새 갤Z폴드2 100만원 깎아준다삼성전자는 4일 ‘갤럭시폴드’ 제품을 구매했던 고객이 기존 폰을 반납하고, ‘갤럭시Z폴드2’를 구매할 경우 100만원을 정액 보상해준다고 밝혔다. 선착순 1만명 대상이다. 갤럭시폴드를 구매 및 개통해 사용 중인 고객은 기존 갤럭시폴드를 통해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접속해 갤럭시Z폴드2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후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신청을 완료한 고객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가까운 삼성 디지털프라자에 방문해 사용하던 갤럭시폴드를 반납하면 된다. 구매한 갤럭시Z폴드2 제품은 9월 15일부터 순차 배송된다.100만원의 페이백은 삼성전자가 중고 갤럭시폴드를 받아 검수한 후 이뤄진다. 반납 일자 기준 7일 이후부터 신청 고객의 은행 계좌로 보상 금액이 입금될 예정이다.다만, △도난·분실 등록이 된 제품 △전원 불량품 △카메라 기능 불량 제품 등은 이번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갤럭시Z폴드2의 출고 가격이 239만8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100만원의 페이백만으로도 신제품을 42% 싸게 살 수 있는 셈이다.갤럭시노트20(위)와 갤럭시Z폴드2(아래) 미스틱브론즈 색상. (사진= 삼성전자) ◇ 쓰던 삼성·애플 플래그십폰 반납하면 중고 시세 2배 지난달 공식출시한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역시 삼성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신제품을 ‘반값’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 중 기존 삼성 갤럭시폰이나 애플 아이폰 단말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의 최대 2배를 보상해준다. 대상 모델은 삼성의 플래그십 라인인 △갤럭시S시리즈 △노트 시리즈 △갤럭시 폴드 △갤럭시Z플립과 아이폰 6·7·8·X·11·SE 등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기 상태 ‘최상’을 기준으로 전작인 ‘갤럭시노트10’ 기준으로 60만~70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의 출고가(119만9000원)기준으로 하면 반값에 교체할 수 있는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보상판매는 집토끼의 충성도를 높이면서 경쟁사 고객도 빼앗아 올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라며 “특히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는 최근 추세에선 교체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2020.09.04 I 장영은 기자
납품 주문하고 거래 끊은 인터플렉스…과징금 3.5억원
  • 납품 주문하고 거래 끊은 인터플렉스…과징금 3.5억원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하도급업체에 2년 납품을 보장하며 아이폰 부품 생산을 맡긴 뒤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한 인터플렉스(051370)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부당한 위탁 취소 행위로 하도급법을 위반한 인터플렉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5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인터플렉스는 2017년 1월 아이폰X에 들어갈 인쇄회로기판을 공급하기로 애플과 합의한 뒤 A사에 제조공정 중 일부인 동도금 공정을 위탁했다. 인터플렉스는 A사와 계약하면서 2년간 특정수량 이상의 물량을 납품하는 것을 보장하고 이를 고려해 단가도 결정했고 생산을 시작했다.하지만 계약 1년 뒤인 인터플렉스는 발주자인 애플이 발주를 중단하자 A사에 아무런 통지를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거래를 끊었다. 인터플렉스가 보장한 물량 중 20∼32% 정도만 납품한 상태였다. 인터플렉스는 A사가 입은 손실 보상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지 않고, 거래가 중단됐는데도 A사에 매월 공장 내 설비에 대한 임대관리비 등을 청구했다. 발주자인 애플의 발주 중단이 A사에 책임을 돌릴 사유가 아닌데도 인터플렉스가 A사와 거래를 일방적으로 끊은 것은 ‘갑질’에 해당한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원사업자가 서면으로 수급사업자에 물량을 보장하고 설비 설치까지 요구한 뒤, 수급사업자의 귀책 사유가 없는데도 공정 위탁을 취소해 막대한 피해를 입힌 행위를 제재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급사업자가 부당하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2020.08.11 I 김상윤 기자
"애플 자체 제작 '애플 실리콘'…파운드리 업계 '긍정적'"
  • "애플 자체 제작 '애플 실리콘'…파운드리 업계 '긍정적'"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애플이 자체적으로 설계한 시스템온칩(SoC)을 탑재한 PC를 내놓을 계획인 가운데, 이같은 팹리스(Fabless) 업체의 의뢰를 받고 반도체를 제조, 생산하는 파운드리 업계의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은 지난 6월 자사 PC에 직접 설계한 ARM 기반 SoC인 ‘애플 실리콘’ 탑재 계획을 발표했다. 이르면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맥북 13인치 제품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모든 PC에 자사 설계 SoC를 탑재할 계획이다. 과거 ARM 기반 SoC는 인텔이 계발한 x86 PC 중앙처리장치(CPU) 대비 소비 전력은 우위이나 성능은 열위였다. 그러나 최근 ARM 기반 SoC는 설계 구조가 개선되고 파운드리 공정 기술이 진보함에 따라 인텔과 대등한 수준의 성능을 시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4분기 출시 예정인 애플 A14 SoC의 경우도 인텔 i5와 동급 수준의 성능 발휘가 기대된다.애플은 향후 자사 SoC 도입으로 PC 원가를 절감하고 수많은 애플 어플리케이션을 애플 컴퓨터에서 구동이 가능하게 되는 등의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 SoC 사용으로 경쟁사 대비 성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우위를 점해 맥 등 애플 PC 판매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업체인 퀄컴과 삼성전자(005930) 등도 애플의 변화에 자극받아 노트북 시장 진출을 위한 자체 SoC 개발에 열두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CPU 업체 역시 PC 시장 시장점유율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텔의 경우 최근 차세대 폴더블 노트북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SoC인 ‘레이크 필드(Lake Field)’를 공개했다. 파운드리 업계도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당장 애플이 생산할 애플 실리콘 물량이 비교적 적은 편으로 이로 인한 수익 증대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선 긍정적이란 평가다. 김양재 KTB증권 연구원은 “애플 실리콘 양산을 위한 웨이퍼 캐파는 약 연간 7만장이고 계절성 고려시 월 1만장 캐파가 필요하다고 보여, 아이폰이 월 8만장 캐파인 것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면서도 “여태까지 애플이 자체 생산한 인텔의 SoC를 썼던 것에서 애플 실리콘을 탑재하면서 관련 물량이 파운드리 업계에 넘어온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 실리콘 출시에 따른 파운드리 업계의 직접적인 수혜는 제한적이지만 애플을 필두로 퀄컴 등 팹리스 업체가 노트북 시장을 겨냥한 커스텀 SoC 출시를 본격화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파운드리 업계의 낙수효과도 확돼될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0.07.30 I 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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