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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장·창고 등 실거래가 8일부터 추가 공개
  • 국토부, 공장·창고 등 실거래가 8일부터 추가 공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토교통부는 2006년 부동산 거래신고 제도 도입 이후 신고된 공장, 창고 등 비주거시설 6종의 실거래가 17만8000건을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및 앱,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8일부터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2006년 아파트 실거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실거래가 공개 분야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공장, 창고 등 6개 시설을 공개함으로써 거래신고된 모든 시설의 실거래가를 공개하게 된다. 공장·창고 등 6개 시설은 전체 건축물 거래의 0.5% 수준으로 거래비중이 낮지만, 실거래가를 공개할만큼 지속적으로 충분히 데이터가 축적돼 왔다. 특히 최근 프롭테크* 업계 등의 비주거시설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실거래가 추가공개에 대한 요구 등에 맞춰 시스템 개편, 데이터 검증 등 공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실거래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상세 지번정보를 제외한 공개 대상 부동산의 소재지, 면적, 계약일 등이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공장, 창고 등의 거래 특성상 실거래가에 건축물과 토지 외에도 내·외부에 설치된 설비, 공작물 가액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실거래가 분석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실거래가 추가 공개는 국민들께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시장가격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로 프롭테크 분야 등 기업과 청년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7.07 I 하지나 기자
'송도 이진 베이시티 스퀘어' 분양·임대 나서
  • '송도 이진 베이시티 스퀘어' 분양·임대 나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 서구 송도해변로 일대에 들어서는 ‘송도 이진 베이시티 스퀘어’가 분양과 임대에 나선다.송도 이진 베이시티 스퀘어는 지상 1~3층, 연면적 총 32,940.62㎡에 총 217개 호실로 구성된다. 특히 송도해수욕장을 바라보는 오션프런트 판매시설이라는 입지적 강점과 함께 주변으로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두루 갖췄다.특히 서부산의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힐스테이트 송도 이진 베이시티’의 단지 내 판매시설이라는 점부터 주목할 만하다. 힐스테이트 송도 이진 베이시티는 최고 69층에 달하는 초고층 아파트로 서부산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만들며 주목받은 바 있으며, 지난 5월 입주가 시작되며 서부산권의 대표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송도 이진 베이시티는 총 1368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돼 고정 수요만으로도 상가 활성화에 유리하다. 특히 이미 입주가 시작된 단지인 만큼 상가 역시 분양 직후 바로 입주 및 운영할 수 있다.또한 단지 내에 5성급 윈덤 그랜드호텔(예정)도 함께 조성되어 내부 수요가 매우 풍부하며, 단지 내부 수요 외에도 주변으로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는 점에서 송도의 신흥주거타운 형성을 통한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또한 송도초, 부산관광고, 송도중 등 학교시설도 풍부하고, 고신대병원과 송도와 영도 일대 농수산 및 산업시설 등과 가까워 관련 수요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교통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남항대교를 통해 부산항대교, 광안대교까지 이어지는 만큼 부산역, 부산항, 해운대, 벡스코 등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또한 서쪽 방면으로는 천마산터널을 통해 서부산권 및 김해시까지 접근도 용이하고, 송도선트램도 예정되어 있다.여기에 송도의 오션뷰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테라스 특화설계를 도입했고, 총 276대의 넉넉한 주차대수를 확보해 주차난에 대한 걱정도 없다. 또한 쇼핑, 외식, 문화, 교육 등 어떤 용도로 활용해도 어울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 판매시설로 만들기 위해 3개 층의 복합 MD구성을 적용했다.한편 송도 이진 베이시티 스퀘어의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고, 신한자산신탁 시행, ㈜아이제이동수 위탁으로 진행된다. 분양 및 임대사무실은 현장에 마련되어 있다.
2022.07.07 I 이윤정 기자
고세원 "전여친 A씨 협박·스토킹에 가족까지 고통…법적대응"
  • 고세원 "전여친 A씨 협박·스토킹에 가족까지 고통…법적대응" [전문]
  • 배우 고세원.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고세원이 전 여자친구 A씨 연이은 폭로로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한 억울한 심경을 드러내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고세원은 7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직접 장문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는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린다”면서도 “현재 온라인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위의 글을 올린 분은 저와 헤어진 이후 갖은 협박과 문자 폭탄 및 스토킹으로 저와 제 가족들을 현재까지 계속 괴롭히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앞으로 그 분이 이러한 지속적 스토킹을 계속한다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그 분께서 글에 언급한 영상이나 사진은 처음부터 제가 요구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도 강조했다. 고세원은 전 여자친구 A씨와 헤어진 후 그의 문자 및 카카오톡을 모두 차단했지만, A씨가 메신저 탈퇴 및 가입을 수십 번 반복하며 수천통의 협박 문자를 보냈고 자신의 어머니에게도 같은 행동을 보였다고 반박했다. 자신의 이혼한 전처에게도 메시지를 보냈으며 자신이 핸드폰번호를 바꾸자 이전 번호로 가입해 자신의 번호를 저장해둔 여자 지인들에게 자신을 사칭한 채 메시지를 보냈다고도 주장했다. 현재까지도 자신을 비롯한 가족들이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도 호소했다. 그는 그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아왔던 이유를 “제가 유명 배우는 아니지만 많은 분들 앞에 서는 공인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그간 그 분의 행동에 참고 대응하지 않으려 정말 노력했으며 과거 그 분과의 만남으로 생긴 일인 만큼 제 스스로 자숙하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고 설명하며 “배우로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쌓아온 노력과 시간들이 그 분의 온라인게시판 익명글로 무의미하게 되어버릴 수도 있는 악몽같은 시간을 겪고 있지만 다 제 과오로 생각하고 대응 없이 받아들이고자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자신의 주변 사람, 어머니까지 고통을 받는 이상 이대로 있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며, 다시 한 번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인 후너스엔터테인먼트도 공식입장을 통해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고세원 씨와 해당 게시글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고세원 씨가 입장문에 밝힌 대로 배우 본인과 주변인들이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와 사칭 피해 등을 입고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 된다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배우와 협의하며 법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실과 다른 온라인상의 소모적인 폭로전 및 허위사실 유포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도 멈춰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고세원의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전은 지난해 11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A씨는 당시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씨와 지난해(2020년) 교제했지만 임신한 뒤 버려졌고 유산했다”며 “K씨가 가진 내 나체 사진이라도 삭제한 것을 확인해달라는 문자를 보냈다가 협박죄로 고소하겠다는 답을 들었고 이후 차단당했다”는 폭로글을 게재했다. 고세원은 당시 K씨가 자신임을 인정하며 A씨의 폭로에 대한 사과 입장을 전했지만 A씨는 이후에도 고세원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재차 폭로글을 올리며 사생활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인 바 있다. <배우 고세원 공식입장>안녕하세요 배우 고세원입니다.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립니다.현재 온라인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위의 글을 올린 분은 저와 헤어진 이후 갖은 협박과 문자폭탄 및 스토킹으로 저와 제 가족들을 현재까지 계속 괴롭히고 있습니다.심각한 고통에 문자와 카카오톡을 모두 차단을 했지만, 메신저 탈퇴와 재가입을 수십 번 해가면서 차단을 피해 저에게 더 이상 활동을 못하게 하겠다는 것을 비롯한 수천통의 협박 문자를 보내왔고, 심지어 제 어머니에게도 같은 행동을 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혼한 제 전처에게까지도 메세지를 보낸 사실이 있습니다.또한 제가 핸드폰 정리를 위해 전화번호를 바꾸자 제가 쓰던 이전 번호로 가입해 제 전화번호를 저장해둔 지인들이 메신저에 뜨자, 지인들 중 여자들에게 마치 저 인양 메세지를 보내고 제 사생활을 캐내고자 저를 사칭하기 까지 하였습니다. 이렇듯 저와 제 가족, 제 전처, 그리고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혀왔습니다.단순히 문자뿐 아니라 제 뒤를 밟고 부모님 집에 찾아가고 없으니 아파트 관리사무실에까지 찾아가는 등의 스토킹으로 현재까지 저와 제 가족들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제가 유명 배우는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많은 분들 앞에 서는 공인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그간 그 분의 행동을 참고 대응하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하였으며, 제 과거 그 분과의 만남으로 생긴 일인 만큼 저 스스로 자숙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였습니다. 그간 배우로서 살아남기 위해 제가 안간힘을 쓰며 쌓아왔던 노력과 시간들이 그 분의 온라인게시판 익명 글로 무의미하게 되어버릴수도있는 악몽같은 시간을 겪고 있지만, 다 저의 과오로 생각하고 대응 없이 받아들이고자 하였습니다.그러나 저만이 아닌 제 주변분들 특히 아무 잘못 없는 어머니까지 고통을 받고 계신 이상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그 분이 이러한 지속적 스토킹을 계속한다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마지막으로 그 분께서 글에 언급한 영상이나 사진은 처음부터 제가 요구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그 영상은 그 어디에도 유출된 적이 없으며, 지속적인 스토킹 고통 속에서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련의 문자를 삭제하지 말고 증거자료로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삭제할 수가 없어 부득이 보관 중에 있습니다. 삭제는 그 분의 요청이 아니더라도 제가 정말 하고 싶지만, 이러한 지속적인 스토킹과 근거 없는 폭로 속에서 삭제를 할 수 없는 이 상황이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고 송구합니다.고세원 올림<후너스엔터테인먼트 입장>배우 고세원씨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당사는 고세원 씨와 해당 게시글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고세원 씨가 입장문에 밝힌 대로 배우 본인과 주변인들이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와 사칭 피해 등을 입고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 된다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배우와 협의하며 법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실과 다른 온라인상의 소모적인 폭로전 및 허위사실 유포는 멈춰주시길 바랍니다.또한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이뤄진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한 죄송한 마음이며,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2022.07.07 I 김보영 기자
'만원의 행복' 지금 찍는다면…'삼겹살 8000원, 아 옛날이여'
  • '만원의 행복' 지금 찍는다면…'삼겹살 8000원, 아 옛날이여'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물가가 하염없이 그리고 하릴없이 오르는 요즘. 2000년대 히트한 TV 프로그램 ‘행복주식회사’(2004~2008년)의 코너 ‘만원의 행복’을 재소환하면 극을 어디까지 전개할 수 있을까.‘만원의 행복’ 출연자가 방문한 서울 시내 식당에서 삼겹살 1인분을 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삼겹살 1인분(200g) 평균 가격은 1만7783원으로 당시보다 두 배 넘게 올랐다.(사진=프로그램 캡처)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 상승했다. 쉽게 말하면, 작년 이맘때 1000원에 살 수 있던 제품과 서비스가 이제 1060원으로 올랐다는 의미다. 가격이 비싸졌다는 것은 화폐 쓰임의 범위와 정도가 전만 못하다는 걸 의미한다. 그래서 물가와 화폐가치는 반비례로 움직이는 걸로 보면 된다.통계청 화폐가치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2008년(‘만원의 행복’ 종영 시점 기준) 1만원의 가치는 지난달 현재 1만3250원으로 환산된다. 당시 1만원에 구매한 제품·서비스를 지금 다시 사려면 1만3250원을 써야 한다는 의미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보니 당시보다 현재가 32.5% 물가가 상승한 것을 기초로 나온 계산이다. 그러나 체감 물가 상승폭은 이런 계산을 훌쩍 웃돈다. 물가 지수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전셋값은 2008년 12월 이래 올해 5월까지 56%, 개중에 아파트는 83% 각각 올랐다.식료품(소매 기준) 가운데 돼지고기(국내산 100g)는 51.7%(1352→2051원), 닭고기(도계 1kg)는 51.2%(3467→5245원), 계란(특란 30구)은 54.1%(3779→5825원), 우유(1ℓ)는 62.6%(1587→2581원) 각각 같은 기간에 올랐다. 쌀값(20kg)은 평균에는 못 미쳤지만 24.2%(4만667→5만524원) 뛰었다.물가 집계 대상에는 제외하지만 인건비를 빼놓을 수 없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2008년 3770원에서 올해 9160원으로 2.5배(142.9%) 상승했다. 인건비가 오르면 제조 원가가 올라 물건 가격이 오른다. 사실상 인건비가 전부인 서비스 비용도 상승을 피하지 못한다.2004년 1월 방영한 ‘행복주식회사’의 코너 ‘만원의 행복’에서 출연자가 시금치 약 600g을 500원에 구입하고 있다. 올해 평균 시금치 가격은 100g당 약 160원, 당시와 같은 600g으로 환산하면 960원이다.(사진=프로그램 캡처)2008년 ‘만원의 행복’ 출연자가 지금 다시 방송을 찍으면 어디까지 생활이 가능할까. 당장 하루 끼니를 때우기도 버거울 것이다. 통계청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기준으로 서울에서는 냉면(1만269원) 한 그릇도 채 사서 먹지 못한다. 삼겹살 1인분(200g·1만7783원)을 주문하면 절반 밖에 나오지 않는다. 자장면(6262원)에 김밥 한 줄(2946원)로 두 끼를 해결할 수는 있다. 나머지 792원으로는 이마트에서 파는 최저가 껌(380원) 한 통 정도만 살 수 있다.지방도 마찬가지다. 전남에서는 김치찌개 백반(7056원)과 김밥 한 줄(2278원)로 해결하고 나머지 666원으로는 최저가 라면 CU ‘특템라면’(380원)을 겨우 살 수 있다. 식비가 저렴한 지방으로 옮길라 쳐도 여의치 않다. 출퇴근 기준으로 지하철 기본요금(1250원) 거리를 오가면 나흘을 왕복하고 하루는 도보를 이용해야 한다. 2008년(900원) 닷새를 왕복하고도 남았는데 여의찮다.물론 당시도 1만원으로 1주일을 버티기는 마찬가지로 힘겨웠다. 다만 의식주와 직접적이고 필연적으로 연관한 대상이 큰 폭으로 오른 상황이라 체감하는 물가는 어지러울 정도로 올랐다. 서울 냉면 값이 지난 3월(9962원)을 끝으로 평균 1만원을 돌파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8000원에서 9000원을 돌파하는 데에는 35개월(2017년 6월→2020년 5월)이 걸렸으나, 9000원에서 1만원을 깨기까지는 22개월(2020년 6월→2022년 4월)로 줄었다.
2022.07.07 I 전재욱 기자
'오세훈표 모아타운' 추가 공모…10월중 20개 내외 선정
  • '오세훈표 모아타운' 추가 공모…10월중 20개 내외 선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 개발사업인 ‘오세훈표 모아타운’ 추가 대상지 모집을 시작한다. 앞서 6월 첫 공모를 통해 21개소를 선정한 데 이어 20개 내외의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해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7일 서울시는 ‘2022년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상지 추가 공모’를 오는 9월5일까지 60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 지하철 9호선 석촌고분역 인근 빌라 밀집지역의 모습.‘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단지 아파트처럼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하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 정비방식이다. 모아타운 내 블록 단위(1500㎡ 이상)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각 자치구가 공모기간 동안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지역 내 재개발이 어렵고 노후주택과 기반시설 정비가 필요한 ‘모아타운’ 대상지를 발굴해 서울시에 신청하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모아타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지는 면적 10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이 50% 이상인 일반주거지역이다. 다만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는 모아타운 특성상 재개발 추진 또는 예정 지역 등은 제외된다. 대상지 평가는 주차난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사업실행이 가능한 지역에 중점을 두고 △지역 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여부 △노상주차 현황·공원 부족 등 기반시설 열악 여부 △노후도 등 사업의 시급성 등을 평가항목으로 정했다. 모아주택 집단 추진 여부 평가 배점 기준 초과 시 가점 부여로 구성해 합산 70점 이상이 돼야 최종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관부서 적정 여부 검토는 대상지 평가 결과 70점 이상인 지역 중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또는 주거환경개선구역에 해당하거나 계획 예정인 지역 등 모아타운 지정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지역을 사전에 걸러내기 위한 것이다. 선정위원회는 평가의 공정성 및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면 해당 자치구에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에서 주민공람, 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으로 지정된다. 계획수립에 필요한 비용은 2023년 예산 확보 후 매칭비율에 따라 시비를(대상지별 2억원 내·외) 지원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지분쪼개기 등 투기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번 공모 선정 발표 후 최초 고시되는 날(10월 중)로 권리산정 기준일을 고시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은 신축과 구축이 섞여 있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신규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공급수단이 될 것”이라며 “모아타운 대상지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서울시 내 저층주택지의 고질적 문제 해소함과 동시에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의 안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7.07 I 오희나 기자
'규제 완화 후 첫 청약도 참패'…'대구의 강남' 수성구도 미달
  • '규제 완화 후 첫 청약도 참패'…'대구의 강남' 수성구도 미달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규제지역완화로 규제가 풀린 대구부동산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침체기를 이어온 대구 청약시장은 냉랭한 한기가 가시질 않고 있다. 규제 완화 약발이 좀처럼 먹히질 않으면서 대구 청약시장을 되살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구 서구 일대 아파트 전경.(사진=연합뉴스)6일 대구 부동산시장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 자이’는 지난 4~5일 해당 지역 1순위 청약을 받았다. 마감 결과 접수된 청약은 203건뿐이었다. 2순위 청약이 남아 있긴 하지만 일반분양 물량 399가구 중 절반 이상 미달이다.범어 자이는 지난달 투기과열지구(수성구)·조정대상지역(다른 대구시내 군·구) 해제가 발표된 후 대구에서 분양한 첫 아파트다. 지난 5일부터 규제 완화 적용으로 앞으로의 대구 청약시장 흐름을 점칠 수 있는 단지로 주목받았다. 지난 5일 해당 지역 1순위 청약을 받은 수성구 ‘시지 삼정 그린코아 포레스트’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일반분양 물량 661가구 중 63가구(9.5%)만 청약을 받았다. 이대로면 미분양이 유력하다. 올해 대구 청약시장은 미분양·미계약 늪에 빠졌다. 지난해 5월 말 1185가구였던 미분양 주택은 1년 만에 6816가구로 다섯 배 넘게 늘었다.올해 대구에서 분양한 8개 단지 중 1순위에서 청약 접수를 마감한 단지를 한 곳도 없다. 그 중 두 개 단지만 2순위까지 가서야 겨우 청약 접수를 마감했을 뿐 나머지는 미분양 신세가 됐다. 청약 당첨자마저 막판엔 분양권을 포기하는 일도 속출하고 있다.이처럼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자 대구 부동산 시장은 규제지역 해제에 목을 맸다.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대출 한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 숨통이 트일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여기에 비규제지역은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에 넣을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기대감이 어긋나자 전문가들은 규제 지역 해제만으로 청약 시장을 살리기 어렵다고 평가한다.가장 먼저 손꼽은 문제는 공급 과잉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회사 부동산 지인에 따르면 2022~2025년 대구에 공급하는 신축 아파트는 13만583가구다. 이 회사에서 추산한 정상 수요(6만391가구)보다 두 배 넘게 많다.분양권 전매 규제도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비규제지역 민간택지 아파트는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를 허용한다. 하지만 대구 등 광역시 도시지역(용도지역)은 비규제지역이라도 소유권 이전 등기 전까지(최장 3년) 전매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투자 목적 청약을 차단하기 위해서지만 청약자를 모아야 하는 상황에선 악재다.분양가도 변수다. 규제지역이었을 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고분양가 심사제(주변 아파트 최근 분양가와 시세 등을 반영해 분양가 상한을 정하는 제도)를 통해 분양가를 통제받는다. 비규제지역이 되면 이런 규제 장치가 사라진다. 사업자로선 전보다 자유롭게 분양가를 정할 수 있게 됐지만 분양가를 과도하게 높였다간 청약 흥행 실패를 떠안아야 한다.정지영(필명 아임해피) 아이원 대표는 “전보다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긴 하겠지만 아주 치열해지지 않을 것이다”며 “현장에서 분양받을 수 있는 물건도 많아 무주택자가 청약통장을 쓸 상황인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7.06 I 박종화 기자
"4년새 2억 뛰었다"…'전세난민' 눈물의 탈서울(종합)
  • "4년새 2억 뛰었다"…'전세난민' 눈물의 탈서울(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근 서울 집값과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해 경기도와 인천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로 주택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무주택자와 세입자에게는 ‘넘사벽’ 수준이다. ◇탈서울 현상 가속화…전세난 피해 경기·인천으로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18년 8월 4억3419만원에서 2022년5월 6억3338만원으로 1억9919만원 올랐다. 경기지역은 같은 기간 1억3807만원(2억4274만원→3억8081만원), 인천지역은 8775만원(1억9883만원→2억8658만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달 말이면 계약갱신청구권(2+2년), 전·월세 상한제(5%룰)를 도입한 임대차법 개정 2년이 도래하면서 2년 전 전세계약을 연장한 세입자 중 상당수는 시세대로 오른 가격에 전셋집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비용부담을 떠안아야 할 처지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거비용 부담이 늘어난 서울을 떠나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는 무주택자와 세입자가 더욱 늘어나리라 전망하고 있다.실제로 서울 인구는 감소세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 집계 결과 지난 5월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는 949만6887명으로 950만명 선이 무너졌다. 2016년5월 1000만명 아래도 떨어진 이후 6년 만에 950만명 선도 무너진 것이다. 대부분 서울에서 경기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인천 지역으로의 이동도 크게 늘고 있다. 통계청 국내인구이동 자료에서 올해 들어 5월까지 서울을 떠나 경기지역으로 순 이동한 인구는 2만2626명, 인천도 388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 인천지역으로의 이동은 지난해 같은 기간(2616명)보다 50% 가까이 늘었다.◇상반기 서울아파트 월세 4만건 돌파전셋값 상승과 금리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특히 전셋값 상승분과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세입자가 오히려 월세, 반전세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6월 서울에서 전세를 제외한 월세, 준월세, 준전세 임대차 거래량은 4만1172건으로 집계됐다. 2011년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래 4만 건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인 임대차 거래,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치인 거래, 준전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초과하는 거래를 뜻한다.전국적으로 상황은 비슷하다. 국토교통부의 주택통계를 보면 5월 전국 전·월세 거래는 총 40만4036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월세 거래는 24만321건(59.5%)으로 전세 거래량 16만3715건(40.5%)을 크게 앞선다. 월세 가격의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102.8로 2015년12월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세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임차인으로서 보증금을 낀 월세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고 임대인으로서도 집값이 오르지 않으면 임대 수익을 올려 수익률을 보전하려고 한다”며 “전세가 당장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월세화는 당분간 가속화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2022.07.06 I 하지나 기자
국토부 "세종시 부정 특공, 형사고발 등 모든 조치"
  • 국토부 "세종시 부정 특공, 형사고발 등 모든 조치"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무자격자이면서 부정한 방식 등을 통해 세종 아파트를 특별공급 받은 수분양자(분양을 받은 사람)에게 국토교통부가 엄중조치를 예고했다.국토부는 “세종시 부적격 청약 당첨자 등에 대한 위법행위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위법성이 밝혀지는 경우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무자격자 76명이 ‘이전기관 특별공급’을 통해 세종 아파트를 특별공급받았다는 전날 감사원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다.감사원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정년을 앞두고 있거나 근무지가 세종이 아니어서 특별공급 자격이 없음에도 이전기관 직원을 위한 특별공급 물량을 분양받았다. 근무지를 속이기 위해 장관 관인까지 위조한 공무원도 적발됐다.국토부는 이런 감사 내용을 각 주택 사업자에게 알려 주택 공급 계약을 취소하고 주택을 환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법령 위반 여부가 확인된 수분양자는 고발 조치까지 취한다. 주택법에 따르면 부정한 방법으로 주택을 공급받으면 3년 이하 징역형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금융결제원에서 부적격 당첨 의심자 명단을 통보했음에도 적격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주택 사업자에 대해서도 위법성 여부 조사 후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젊은 세대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준 부적격 특별공급에 대하여 철저히 조사하고 계약취소 및 주택환수, 형사고발까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세종시 어진동 일대. (사진=뉴시스)
2022.07.06 I 박종화 기자
'전세>분양가' 다산신도시서 로또 무순위 청약
  • '전세>분양가' 다산신도시서 로또 무순위 청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전세 시세보다 싼 값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기회가 마련됐다.경기주택도시공사는 11일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다산신도시 자연 앤(&) 푸르지오’ 무순위 청약(아파트 정당계약 이후 미분양·미계약 물량이나 당첨 취소 물량이 생기면 청약가점에 상관없이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청약 방식)을 받는다.다산신도시 자연&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9층 높이, 10개 동 1614가구 규모 아파트다. 대우건설과 한신공영,대보건설, 다원디자인 등이 시공을 맡았다. 올 11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무순위 청약 대상은 전용면적 59㎡ 한 가구다.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빼고 약 3억2000만원. 3.3㎡당 약 1330만원 꼴이다. 2019년 처음 분양했던 가격 그대로다.현재 다산신도시 자연&푸르지오에선 같은 면적 전셋값만 5억원을 호가한다. 전셋값이 매매 가격을 떠받친다는 점을 생각하면 적게 잡아 2억원 가까이 분양 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준공된 도농동 ‘다산 해모로’ 전용 59㎡형은 8억원까지 값이 나간다.다산신도시 자연&푸르지오는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내년 서울 지하철 8호선 다산역이 인근에 개통하면 서울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마트 다산점, 롯데백화점 구리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트니스 클럽과 도서관, 독서실, 북카페, 시니어클럽 등이 들어선다.다산신도시 자연&푸르지오 무순위 청약을 신청하려면 지난달 29일 기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여야 한다. 내년까지 8월 8일까지 전매가 제한되며 1년 이상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 당첨자는 14일 발표한다.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다산신도시 자연&푸르지오’ 아파트 내부.(사진=대우건설)
2022.07.06 I 박종화 기자
"높아진 눈높이 맞춰라"…인테리어 업계, '맞춤형' 강화 박차
  • "높아진 눈높이 맞춰라"…인테리어 업계, '맞춤형' 강화 박차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인테리어 업계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주거형태와 예산, 집 구조 및 개인의 스타일 등에 따라 각자에게 맞는 선택지를 제안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사진=LX하우시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홈페이지 ‘한샘닷컴’에 여러 리모델링 사례를 모아 놓은 ‘집꾸밈사례’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한샘몰’앱에서는 내 아파트를 검색해 실제 한샘으로 리모델링한 내 이웃의 리모델링 사례를 3D로 살펴볼 수 있다. 집꾸밈사례와 홈아이디어는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3D로 구현한 가상의 공간에서 현관, 거실, 침실, 주방 등을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리모델링 시공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획일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자신이 가장 원하는 스타일을 쉽게 고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마음에 드는 리모델링 스타일을 골라 상담하기 버튼을 누르면 가장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도 연결해 준다. 한샘 매장을 방문하면 토탈 홈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RD(리하우스 디자이너)’가 실제 사는 집과 같은 3D 도면을 통해 설계하는 ‘홈플래너 2.0’ 프로그램을 활용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LX하우시스는 직영 온라인 쇼핑몰이자 인테리어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인 ‘지인몰(Z:IN mall)’을 새롭게 단장해 오픈했다. 기존처럼 LX 지인의 모든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주거 형태, 예산, 스타일에 따른 고객별 맞춤 인테리어 추천 기능을 추가했다.지인몰에 접속하면 ‘커뮤니티’ 메뉴를 통해 최신 시공사례 정보와 시공 가이드,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현재 평형·공간·제품·색상별 다양한 실제 시공사례 및 시공 가이드 630여건, 최신 트렌드 50여건이 등록돼 있다. 다양한 시공사례와 트렌드를 살펴본 후에는 ‘스토어’ 메뉴를 통해 바로 지인 패키지 등 나에게 딱 맞는 맞춤 인테리어 제품을 고르고 시공 연계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구·홈데코·가전 등 고객이 선택한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여러 제품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지인몰에는 50여개의 제휴 업체가 입점해 주택 리모델링 시 필요한 1000여개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무료 방문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 상담뿐만 아니라 창호와 바닥재 등 인테리어와 관련한 다양한 상담을 원하는 시간에 집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컨설팅 파트너가 직접 고객의 집에 방문하는 만큼, 집의 구조와 상태를 감안한 고객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홈씨씨 인테리어의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는 부분 리모델링이 필요하지만 신축 아파트와 같은 고품질 자재와 전문적인 인테리어 시공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패키지다. 고객은 욕실·거실·현관 등 필요한 공간과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해 맞춤형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본사 표준계약서를 사용한 안심 계약과 본사가 관리하는 표준시공뿐만 아니라 시공 후 1년간 자재 하자에 대한 무상 AS(사후관리)도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각 업체들이 이처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늘면서 고객들의 눈높이 역시 함께 높아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각종 시공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채널이 많아지면서 고객들의 요구도 더욱 다양화하고 있다”며 “인테리어 업체들도 이런 수요에 맞게 설계 시공 등 전 공정에 걸쳐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7.06 I 함지현 기자
송석준, `탄소중립 2050 & 목조 건축 활성화` 세미나 개최
  • 송석준, `탄소중립 2050 & 목조 건축 활성화`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탄소중립 2050` 정책에 부응하는 목조 건축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린다.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 이천)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건축정책학회 목조건축정책포럼위원회와 국립산림과학원이 주관하는 `탄소중립2050 & 목조 건축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늘날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7%가 건축 부분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건축도 효율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방안의 논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게 요구되는 실정이다.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송석준 의원실)이번에 송 의원이 주최하는 `탄소중립 2050 & 목조 건축 활성화` 세미나에서는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을 위한 대안으로 목조 아파트 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목조 주택은 탄소저장 효과뿐만 아니라 타 구조 건축물에 비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적은 효과가 입증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공동주택 바닥 충격음 차단 구조에 대한 강력한 규제로 목조 건축 산업의 활성화가 어려워 관련 규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날 세미나는 환경 친화적인 목조 아파트 활성화를 위한 바닥 충격음 차단 구조에 대한 국내외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합리적인 주택법 개선 방향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국립산림과학원의 심국보 과장이 `바닥 충격음 차단 구조의 국내외 기술동향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한국목재공학회의 박문재 소장이 `목조 아파트 실현을 위한 주택법의 개선 방향`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를 한다. 토론에는 이동흡 동국대 교수가 좌장으로, 오정권 서울대 교수, 김명준 서울시립대 교수,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 강태석 과장, 산림청 목재산업과 하경수 과장, 건축사무소 ids 배기철 대표가 패널로 참여한다.
2022.07.06 I 이성기 기자
마곡지구 분양원가 공개…3.3㎡당 최대 1317만원
  • 마곡지구 분양원가 공개…3.3㎡당 최대 1317만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급한 강서구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분양원가는 평당(3.3㎡) 1090만∼1317만원으로 나타났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마곡지구 13개 단지 분양원가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SH공사는 6일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마곡지구는 고덕강일·항동·오금·내곡지구 등에 이어 SH공사가 다섯번째로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사업지구다. 이들 단지는 SH공사가 2013년 8월 1차 분양, 2015년 8월 2차 분양한 단지들로 모두 혼합단지(소셜믹스)이자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마곡지구 13개 단지의 3.3㎡(1평)당 분양원가는 1090만6000원~1317만2000원 수준이다. 단지별로는 △1단지 1281만5000원 △2단지 1228만8000원 △3단지 1317만2000원 △4단지 1288만9000원△5단지 1206만7000원 △6단지 1260만2000원 △7단지 1090만6000원 △8단지 1304만9000원 △10-1단지 1279만원 △11단지 1164만4000원 △12단지 1275만9000원 △14단지 1121만7000원 △15단지 1231만7000원 등이다.평당 분양가격은 1단지 1179만원, 2단지 1199만원, 3단지 1162만원, 4단지 1165만원, 5단지 1208만원, 6단지 1230만원, 7단지 1269만원, 8단지 1573만원, 10-1단지 1472만원, 11단지 1450만원, 12단지 1524만원, 14단지 1183만원, 15단지 1181만원으로 나타났다.분양수익률이 가장 큰 단지는 11단지(102가구)로 22.4%였다. 8단지(266가구)와 12단지(94가구) 분양수익률도 각각 17.1%, 16.3%였다.1·2·3·4·6·15단지는 평당 분양가격이 분양원가보다 낮았다. SH공사는 “당시는 부동산 침체기로 미분양 물량이 많아서 이익을 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분양원가는 토짓값인 택지조성원가와 건축비인 건설원가로 구성되는데, 이들 13개 단지의 평당 건설원가는 평균 697만원이었다. 25평 아파트 기준으로 평균 건축비가 1억7425만원인 셈이다. 택지조성원가는 평당 평균 538만원으로 25평 기준 1억3450만원이었다. 이 중 공사가 택지 구입에 들인 돈(용지비)은 평당 353만원이었다. 마곡지구 분양원가 자료는 21개 항목(택지조성원가 10개, 건설원가 11개)으로 구성됐다. SH공사는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고덕강일지구, 오금지구, 세곡2지구, 내곡지구, 마곡지구 등 준공된 과거 주요 사업지구의 분양원가 공개를 마무리했다. 2020년 이후 준공정산이 예정된 단지(고덕강일지구 8·14단지, 마곡지구 9단지, 위례신도시 A1-5·A1-12BL)는 공사비 정산을 완료한 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과거 주요사업 중 가장 규모가 컸던 마곡지구의 분양원가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향후 준공정산 단지는 71개 항목으로 구분해 공개해 시민의 알 권리와 공공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6 I 오희나 기자
"횡단보도 앞 무조건 멈춰"…12일부터 범칙금 6만원
  • "횡단보도 앞 무조건 멈춰"…12일부터 범칙금 6만원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앞으로 운전자는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자가 통행하는 때뿐만 아니라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 의무적으로 멈춰서야 한다.서울 시내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사진=연합)경찰청은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의무를 확대하는 등 보행자 보호의무가 강화된 도로교통법을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3명 중 1명이 보행자로 보행 안전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916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34.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9.3%)보다 1.5배가량 높았다.또 최근 3년간(2019~2021년)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망한 경우는 전체 보행 사망자의 22.3%(242명)에 달했다.최근 5년간 국내 교통사망자 수(왼쪽)과 OECD 회원국 중 보행사망자 구성비 현황(자료=경찰청)이미 유럽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는 보행자가 횡단을 위해 횡단보도에 접근하거나 기다리고 있으면, 운전자가 일시 정지하는 등 보행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이에 경찰청은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의무를 보행자가 ‘통행하는 때’뿐 아니라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 확대한다. 운전자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건널 때뿐만 아니라 건너려고 할 때도 살펴 안전운전을 하라는 취지다.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통행 여부와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멈춰야 한다.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서다.이를 위반할 시 운전자에게는 승용차 기준으로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0점을 부과한다.이 밖에도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관리 △아파트 단지 내 등 도로가 아닌 곳에서도 운전자에게 보행자 보호 의무 부여 △회전교차로 통행방법 규정 등을 시행한다.아울러 경찰청은 영상기록 매체에 의해 위반 사실이 찍혔을 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항목을 기존 13개에서 26개로 확대하는 등 위법행위에 대한 제재의 실효성도 확보할 예정이다. 경찰청 교통관계자는 “이번 도로교통법 시행을 통해 횡단보도 앞에서는 항상 보행자가 있는지 살피며 운전해야 한다”며 “보행자가 차보다 우선한다는 문화를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7.06 I 이소현 기자
아파트단지 걷다가 차량과 부딪쳤다면…차량 과실 90→100
  • 아파트단지 걷다가 차량과 부딪쳤다면…차량 과실 90→100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앞으로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차량과 보행자 간 사고가 일어나면 차량 과실 100%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손해보험협회는 6일 “보행자보호 중심의 도로교통법 개정 내용을 반영해 ‘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일부 개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도로교통법에서 중앙선 없는 보도-차도 미분리도로 등에서의 보행자 보호 강화 조치가 4월부터 시행됐고, 아파트 단지, 산업단지, 주차장 등에서의 보행자 보호 강화 조치가 이번달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손보협회가 인정기준을 개정한 것이다. 기존에는 아파트 단지 등에서 보행자가 횡단하는 중 직진차량과 충돌하는 경우 보행자와 차량이 10 대 90의 비율로 과실이 결정됐는데, 이제는 차량 과실 100%이 기본이 된다. 보행자가 횡단 중 후진 차량과 충돌하는 경우에도 과실 비율이 10 대 90이었지만 이제는 차량 과실 100으로 개정된다. 중앙선이 없는 보도-차도 미분리 도로에서도 과실비율을 차량 100으로 하는 인정기준을 신설했다. 도로교통법상 보행자는 도로의 전 부분을 통행할 수 있고 차량은 보행자와 거리를 두고 진행해야 한다고 명시하면서다. 이는 올해 4월 20일 이후 사고부터 적용된다.보행자 우선도로에서 충돌이 있는 경우에도 차량 과실 100이 기본이 된다. 이는 7월 12일 이후 사고부터 적용한다.(사진=손해보험협회)
2022.07.06 I 김정현 기자
경남 김해에 `교통·학군·자연` 3박자 갖춘 `더 플래티넘` 들어선다
  • 경남 김해에 `교통·학군·자연` 3박자 갖춘 `더 플래티넘` 들어선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경남 김해에 `교통·교육·자연` 등 주거 3박자를 고루 갖춘 아파트가 들어선다. 쌍용건설은 경남 김해의 떠오르는 인기 주거 지역인 삼계동에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 견본 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 삼계동 1027-12번지 일대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7층 2개동 총 25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의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51가구 △84㎡B 104가구 △84㎡C 46가구 △84㎡D 52가구로 모두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내외면 김해 시내를 오갈 수 있고, 부산김해경전철선 가야대역이 가까워 부산권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무계와 삼계를 잇는 58번 국도가 올해 말 부분 개통될 예정이며, 광재IC·서김해IC 등을 통해 고속도로 진입 역시 수월하다.단지 인근 신명초가 도보권 거리에 있고 분성중, 분성고, 구산고 등 초·중·고를 아우르는 학군을 갖췄다. 특히 장신대역 학원가가 가깝고 화정글샘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도 인근에 들어서 있다.`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제공)아훼동산 및 분성산에 둘러싸인 `숲세권`인 데다, 인근 해반천을 따라 마련된 수변 산책로와 김해 시민체육공원 등도 가깝다. 또 주변에 상업 시설과 대형마트, 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내에는 제주팽나무를 이용한 테마숲 `팽나무정원`, 워터파크 시설을 적용한 물놀이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세대 내에는 친환경 보일러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환기 시스템이 설치된다. 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 미러글라스 월패드를 비롯해 스마트 일괄 소등 스위치, 지하 주차장 주차유도시스템 등 최신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스마트키나 스마트폰으로 접촉 없이 공동 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엘리베이터 내 공기청정시스템과 항균 핸드레일이 적용될 예정이다.쌍용건설 측은 “부산 접근성이 뛰어난 김해에서도 `숲세권`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뿐만 아니라 인근에 부산김해경전철 삼계역 신설이 검토 중으로 미래 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단지”라면서 “부동산 비규제 지역에 위치해 투자 수요자 및 실수요자를 모두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경남 김해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계약금 완납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은 현재 해당 지역(경남, 부산, 울산)에 거주 중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 면적·지역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이 가능해 당첨률을 높일 수 있다.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6일이다.견본 주택은 김해시 삼정동 인제대역 인근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2022.07.06 I 이성기 기자
국민의힘, `3고` 위기 속 부동산 세금 완화 팔 걷어붙인다
  • 국민의힘, `3고` 위기 속 부동산 세금 완화 팔 걷어붙인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 파고 속에 부동산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 완화에 이어 주택임대소득 비과세 기준 상향도 추진할 방침이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태영호 의원실)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갑)은 1주택자의 주택임대소득 비과세 기준시가를 9억원에서 11억으로 상향하는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물가 상승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2억원을 초과하는 등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른 현실을 고려할 때 비과세 되는 주택임대소득 기준시가도 동일하게 상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태 의원은 “주택임대소득에서 제외되는 9억에 대한 부분은 지난 2009년 발의 이후 현재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었으며 2022년 현재 소비자 물가지수는 2009년에 비해 31.7% 이상 상승, 그 동안의 물가상승을 소득세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픽=태영호 의원실.앞서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위원장 류성걸 의원)는 전날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방향의 부동산 세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과 종합부동산세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올해에 한해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부과 기준을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사나 상속 등에 의한 일시적 2주택자나 3억원 이하 지방 저가주택을 보유한 2주택자의 경우 종부세 과세 때 1주택자로 인정하는 내용이다. 류성걸 특위 위원장은 “공시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고물가 상황까지 겹친 만큼 부동산 세금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2022.07.06 I 이성기 기자
주거 만족도 높은 택지지구…분양시장서 두각
  • 주거 만족도 높은 택지지구…분양시장서 두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택지지구 내에 들어서는 주거 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마다 택지지구지정 면적이 점차 줄어들면서 택지지구에 신규 공급되는 주거 시설의 희소성이 커지고 있다. 3기 신도시 고양창릉 지구 (사진=연합뉴스)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2021년 전국 택지지구지정 면적은 568만㎡으로 5년 전인 2017년(933만8000㎡)에 비해 약 39% 감소했고 10년 전인 2013년(1584만8000㎡)에 비해 약 64%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양물량도 줄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분양물량은 △2018년 1만4639가구 △2019년 8883가구 △2020년 6875가구 △2021년 9249가구 △2022년 2334가구(계획물량 포함)로 신도시에 택지지구가 포함되는 것을 감안할 때, 신도시 및 택지지구 내 공급이 과거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지지구의 경우 체계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도시가 조성되는 만큼 교통, 교육, 생활, 자연 등 주거의 질을 결정 짓는 다양한 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즉, 정주 여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분양 시장에서 인기가 좋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분양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고양지축 공공택지지구)에 분양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평균 172.2대 1, 최고 566.3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분양한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575가구 모집에 총 4만6070명이 몰리며 평균 80.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검단신도시 역대 최다 청약자와 최고 경쟁률로 확인됐다. 이처럼 청약시장에서 택지지구 단지가 두각을 나타내자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구리시에 조성된 구리갈매지구(갈매동)의 아파트매매평균가(3.3㎡당)는 2695만원으로 구리시의 아파트 매매평균가(2389만원)를 웃돌고 있다. 또한 경기도 하남시 택지지구 시세를 이끄는 학암동과 망월동 같은 경우에도 각 택지지구가 조성되고 첫 집계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2배 이상의 가치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남시보다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하반기 택지지구 내에 공급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CC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일대에 오피스텔 ‘미사 아넬로 스위첸’을 이달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미사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7층~지상 22층, 전용면적 21~44㎡, 오피스텔 449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이달중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일원에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1,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4개 동, 전용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신영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감일지구에 업무복합단지 ‘지웰 에스테이트 감일역’을 분양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택지지구지정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양질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택지지구 내 주거시설이 희소성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택지지구 내 주거시설은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될 뿐더러 실제로 남다른 프리미엄을 형성을 보여주고 있어 주거만족도를 보장한다”고 전했다.
2022.07.06 I 오희나 기자
하이엔드 오피스텔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 주목
  • 하이엔드 오피스텔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에서 공급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이 전매 가능한 오피스텔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오피스텔 99실, 도시생활주택 21세대, 근린생활시설 14호실로 구성된다. (사진=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 조감도)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과 가점 여부에 상관없이 분양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오피스텔 분양을 받아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다.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희소성 높은 다락 구조의 1.5룸으로 설계되며, 고급 마감재가 적용된다. 여기에 시스템에어컨과 워시타워, 스타일러, 냉장고 등 최고급 가전제품들이 풀옵션으로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입주자를 위한 스크린골프장과 계절창고, 피트니스룸, 루프탑 바비큐존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단지는 1호선 독산역과 신안산선 신독산역 더블 역세권을 갖춰 수도권 전역으로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게다가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1단계 구간은 2024년 개통할 예정으로, 신독산역을 통해 여의도까지 1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독산초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데다 두산초도 가까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문성초, 세일중, 가산중 등도 단지에서 가까이 있다. 반경 300m 이내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맥스, 롯데시네마, 병·의원, 소방서, 파출소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풍부한 임대수요도 강점으로 꼽힌다.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국가산업단지 ‘G밸리’ 배후수요 15만여 명을 품을 수 있는 오피스텔이다. 여기에 현대지식산업센터 6000여명, 여의도 업무지구 종사자 4만5000여명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한편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의 분양 홍보관은 서울 구로구 일대에 마련돼 있다.
2022.07.06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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