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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과자종합선물세트’는 다 어디 갔을까
  • 그 많던 ‘과자종합선물세트’는 다 어디 갔을까
  • (사진=롯데제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어릴 적 명절 때 ‘과자종합선물세트’를 친척들이 사오면 그 안에 어떤 과자가 들었을지 비닐포장을 뜯으며 설렌 적이 있다. 동생과 함께 가위 바위 보를 하며 과자를 나눠 갖는 재미도 쏠쏠했다.”(직장인 송 모(35) 씨)1980년~90년대 아이들 명절 선물세트로 인기를 누렸던 ‘과자종합선물세트’. 박스 크기와 포장 상태에 따라 3000원, 5000원, 1만원짜리로 나뉘며 과자와 초콜릿, 사탕, 껌 등 다양한 제과제품이 들어 있어 ‘가심(心)비’가 좋았던 과자종합선물세트가 이제는 ‘추억 속 상품’이 됐다.◇수작업 포장, 공장 자동화 후 쇠퇴24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농심, 크라운해태, 오리온 등 주요 제과업체들은 1970년대 중반부터 과자종합선물세트를 생산했다. 1990년대까지 명절이나 크리스마스 등 특별 시즌이면 온 국민이 한 번쯤 받거나 선물해본 ‘인기선물’로 꼽혔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TV 광고까지 방영하며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 과자선물세트가 쇠락의 길을 걸은 것은 1990년대 후반부터다. 과자 이외에도 간식거리가 다양해진데다 제과업체도 자동화 공장 설비를 갖추면서 과자선물세트의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자선물세트를 포장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수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많이 들어간다”며 “공장 자동화 이후 과자선물세트를 따로 만들기 위해서는 인력을 별도로 뽑아야 해 비용 대비 효율성이 떨어져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소포장 ·인기제품 묶음형으로 진화과자종합선물세트는 2000년대 이후부턴 새로운 포장 형태로 진화했다. 같은 과자를 소포장 생산해 인기과자를 묶어 따로 파는 방식이다. 이렇게 묶어 파는 과자는 아이들 간식용이나 어른들 안주용으로 주로 소비되고 있다. (사진=농심)농심은 일명 ‘깡삼형제’인 감자깡과 양파깡, 고구마깡에 꿀꽈배기를 묶은 ‘스낵기획팩’을 2007년부터 생산해 창고형 할인매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스낵모음은 깡삼형제 이외에도 농심의 장수 히트 브랜드인 자갈치, 포스틱 등의 스낵 36봉으로 구성했다. 농심스낵모음은 해마다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스낵모음 기획팩은 다양한 맛의 스낵을 한 번에 즐기는 재미와 만족감 등으로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며 “창고형 할인매장 중심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오리온)오리온 역시 인기 스낵인 ‘감자스낵’을 소용량(30g)으로 만들어 묶음 판매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 바캉스철 매출이 높다. 지난해 7월 한 달 매출액만 4억5000억원 가량 나왔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용량 팩은 여름철 안주로 여러 제품을 다양하게 맛보고 여러 명이 나눠먹기에 좋다”며 “야외 활동 시 들고 다니기 편하고 한 번에 부담 없이 먹을 정도의 적당한 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패키지 상품”이라고 말했다. ◇특별한 날 한정수량으로 만들기도과자종합세트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제과업계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있는 만화 캐릭터로 포장한 상자에 인기 과자를 넣은 상품을 명절 등 특별시즌에 한정수량으로 팔고 있다. (사진=오리온)오리온은 이번 설을 맞아 ‘상어 패밀리 선물세트’와 ‘정(情) 파이 선물세트’를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상어 패밀리 선물세트는 고래밥과 상어밥을 비롯해 초코파이, 초코송이, 왕꿈틀이 등 11종의 인기 과자로 구성됐다. 아이들을 겨냥해 상어를 연상시키는 재미있는 패키지 모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정 파이 선물세트에는 초코파이와 후레쉬베리, 카스타드 3종이 담겼다.(사진=롯데제과)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추석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캐릭터를 활용한 과자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과자선물세트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7종의 다양한 제품이 들어있다. 과일 맛이 일품인 ‘수박바 왓따’, ‘청포도 캔디’ 등 인기 껌, 캔디 제품과 ‘칸쵸’, ‘꼬깔콘’ 등 비스킷과 스낵 제품으로 구성했다.
2019.01.25 I 강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금위 독립 미룬채…주주권행사 엑셀부터 밟나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금위 독립 미룬채…주주권행사 엑셀부터 밟나-SK하이닉스 영업익 2조 줄고 현대차는 2000억 당기순손실-서울 17.75%↑…전국 최고가 이명희 회장 용산 집, 100억 올라-사법부 ‘치욕의 날’ 내부 갈등 커지나-[사설]사법부 불신이 더 심화될까 걱정이다-[사설]오락가락 서울시 행정, 시민은 불안하다△줌인&-꼭 가입하고 싶은데…비싼 보증료에 한숨만-韓·中 미세먼지 협력 난산 끝 타결 “2~3일 전 조기경보 발령 가능해져”△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논란-자신 추천해준 기관 편들기 급급…쟁점은 다루지도 않는 수탁자전문위-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걸림돌 ‘10%룰’ 이르면 3월 개정-‘수익률, 경영 투명성 개선될 것’ vs ‘정부의 기업 압박 수단될 수도’△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깨알수첩·김앤장 문건’에 뚫린 모르쇠 전략…“모함” 발언도 자충수-놀랍다, 부끄럽다, 국민께 죄송-수감복 입고 독방으로…식판·수저 직접 씻어△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발표-공시가 7.5억→10.8억원 한남동 주택, 보유세는 206만→296만원-“안 그래도 거래 없는데…투자위축·조세저항 부를 듯”-정부, 단독주택 공시가 아파트 수준으로 맞춘다△정치-文대통령 “4차산업 3대기술 D·N·A 적극 지원”-친서 받은 김정은 “트럼프 믿어…북·미, 한발 한발 함께 나갈 것”-조해주 임명 후폭풍…한국당 국회 보이콧, 릴레이 단식-김병준, 전대 불출마…“황교안, 보수 통합 걸림돌”△경제·금융-한은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성장 이어갈 것”-영업점 의미 사라진 ‘디지털 시대’…미래 고민할 때-저축銀, 대주주 고배당 논란에…금감원 ‘옐로카드’△산업&기업-현대차·SK하이닉스 영업익 ‘빅 쇼크’…경제 버팀목 ‘반·차’ 超비상-정의선 “수소경제 구현 정부 차원 규제완화를”-두산, 2시간 비행 ‘드론용 수소전지팩’ 국내 첫선-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382억원 인센티브△산업-SKC “친환경 HPPO 공법으로…年 100억 에너지 절감”-PC 누른 ‘모바일 게임’ 국내 점유율 50% 육박-넷플릭스 “韓콘텐츠, 전세계 팬들 연결 통로될 것”-‘누구나 채널 개설 가능’…네이버TV 바뀐다△소비자생활-고객맞춤 ‘동대문 패션’ 세계에 알릴 것-스타트업 키워 ‘일자리 창출’ 롯데·CJ ‘착한기업’ 거듭나-추억의 ‘과자선물세트’…소포장·한정판으로 만나요△중소기업·바이오-제2 벤처붐 왔나…작년 신규투자·펀드조성·회수 ‘사상최대’-면역함암 T세포치료제 유틸렉스, 신공장 증설-지나친 특허권 적용에 제약 새싹 시들어간다-휴메딕스, 1회제형 골관절염 치료제 세계 시장 진출△‘활력 충전’ 제약 특집-늘 피곤한 직장인엔 ‘비타민 B1’이 딱‘-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하루 한알‘-필수 영양소 28종…국내 최다 함유-홍삼 쓴맛 줄이고, 스틱형으로 간편하게-흡수 빨라 초기 감기 잡는 데 ’약발‘-약사가 추천…입소문 난 그 비타민-기억력 감퇴, 혈액순환 장애에 효과-말 못한 고민 치질…’먹는 약‘으로 싹~-미세먼지로 답답한 목을 상쾌하게-피로 회복·항산화…50년 스테디셀러△Auto&Life-’아차‘ 하면 작동…운전자 지키는 첨단장치 러시-시속 100km까지 4.8초 ’짜릿‘ 소리없이 쭉쭉…KTX 탄 듯△증권&마켓-이름만 바꾸면 뭐하나…6개월 후 주가 평균 18% ’뚝‘-BTS “다우니 써요”에 KCI 주가 ’천당과 지옥‘-’신차·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에…현대차, 어닝쇼크에도 주가 웃다△증권-벤처캐피털 IPO 기지개…공모가 눈높이 낮출까-경찰공제회, 투자 전문가 채용나선 까닭-기업사냥꾼 무자본 M&A 판치는데…금융당국 ’뒷북 일쑤‘-거래소, 시가총액 요건만 맞아도 코스피 상장 허용 추진△여행-육지속 외딴섬 갇힌 ’소년임금‘…청령포 곳곳 애달픈 恨 절절-혁신적 아이디어 가진 ’관광창업 새내기‘ 모여라△스포츠-’여성 최초‘ 수식어 중요하지 않아…성별 아닌 능력으로 평가받겠다-최호성 프로암 초청 출전 묻자 우즈는 ’OK‘ 매킬로이 ’NO‘-맨시티, 리그컵 결승 진출-“시즌 2승·대상 목표…지난 2년 부진 털어낼래요”-벤투의 숙제…’손‘을 춤추게 하라△피플-미투 서지현 검사 “안태근 실형 판결, 정의 지켜져 안도감 느껴”-현대 ENG, 우즈베크 고려인 정착촌서 봉사-안건준 벤처협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홍종성 딜로이트안진 대표-폴리텍대 ’일자리특화 대학‘으로 탈바꿈-“자신에게 투자해 몸값 올리는 게 최고의 재테크”△오피니언-[김징녀의 패션톡]변화가 만든 청바지의 신분상승-[목멱칼럼]전선엔 군인, 이웃엔 사회복무요원-[기자수첩]세운 재개발 중단…노포 뒤에 숨은 서울시△부동산-중도금 대출 규제에…’꼬마판교‘ 대장지구 대거 미계약-서울 아파트값 11주째 하락 강남구 일주일 새 0.25%↓-’남북관계 개선 기대‘…파주 땅값 9.5% 올랐다-작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 13조…역대 최대치△사회-주담대 연계 개인회생, 채권자 손해없이 내 집 지키는 길-’지방청 수사인력 20%↑‘ 警, 대형사건 대응 강화-빅데이터로 취약층 분석 맞춤형 복지 서비스 추진-우체국물류지원단·택배노조 협상 타결…’설 택배대란‘ 막았다-한국어능력시험 응시생 200만명 돌파-“女소방관 체력 평가기준 상향 검토”
2019.01.24 I 박미애 기자
  • [재송]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넥센타이어(002350)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1조9840억원, 영업이익 18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대비 매출액은 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 감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1% 감소한 1052억원.△한국콜마홀딩스(024720)는 시가변동에 따라 19회차 상환전환우선주의 전환가액을 3만5119원에서 3만1360원으로, 20회차 전환우선주의 전환가액을 3만5076원에서 3만1360원으로 조정.△우진아이엔에스(010400)는 롯데건설과 용인 성복동 주상복합사업 중 기계소화설비공사 1공구 공사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125억3199만7747원,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92%에 해당.△한화손해보험(000370)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5조6025억원, 영업이익 1103억을 기록. 전년 대비 매출액은 5.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4.1% 감소. △삼성제약(001360)은 자산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삼성메디코스에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905-2 공장용지를 처분하기로 결정. 처분금액은 80억2000만원으로 자산총액대비 5.2%에 해당.△세아홀딩스(058650)는 신규투자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계열사 세아알앤아이에 300억원을 출자했다고 공시. 출자목적물은 보통주 6만주며, 이번 출자로 총 출자액은 1188억5100만원으로 늘어.△동부건설(005960)은 전남 무안군 남악 센트레빌 오피스텔 수분양자에 대해 1755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회사 측은 “전남 무안군 남악 센트레빌 중도금 대출 관련하여 수분양자들을 위해 채권자에게 연대보증을 제공하는 건”이라고 설명.△동부건설(005960)은 동두천 센트레빌 아파트 수분양자에 대해 709억800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23.3%에 해당하는 규모.△큐로(015590)가 시가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을 이유로 9회차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가약을 627원에서 545원으로 조정. △동부건설(005960)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8981억5133만원, 영업이익 317억4078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24.2% 증가.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자회사인 에스티팜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977억원, 영업손실 1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대비 매출액은 51.8%, 영업이익은 121.3% 감소. 회사는 “당사가 원료를 공급하는 글로벌제약사의 C형간염치료제가 높은 완치율로 환자가 감소했다”며 매출액 감소요인 설명.△아이텍반도체(119830)는 종속회사 삼성메디코스가 삼성제약 소유 토지를 80억원에 취득했다. 취득 금액은 아이텍반도체 연결자산총액(491억원) 대비 16%에 해당. 삼성메디코스는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회사 측은 “임대 중인 공장건물의 공장용지를 매입함으로써 공장 운영의 안정성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에스텍(06951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3064억원으로 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6억원으로 98.2% 증가한 것으로 집계. △아이리버(060570)는 지난해 영업손실 31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 같은 기간 매출은 13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 늘었음. 아이리버 측은 “콘텐츠와 Music(Flo) 등 신규사업 진출 및 판관비율 개선 등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종속기업 영업손실 등으로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지속하고 무형자산 손상 등으로 순손실이 증가했다”고.△에프티이앤이(065160)는 벽지 제조 및 판매 업체이자 계열사 에프티벽지 주식 30만주 전량을 36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 △화진(134780)은 주주 3명이 김용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7명을 배임 및 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법에 고소했다고 공시. 주주들은 고소장에서 이들 임직원이 330억원을 배임 및 횡령했다고 주장. 회사 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RFHIC(218410)는 지난해 잠정 순이익이 2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61억원)보다 317%(194억원)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은 1081억원을 기록해 전년(620억원)보다 74%(460억원) 늘었음.△영인프런티어(036180)는 지난해 순이익 24억원을 기록해 전년(42억원)보다 42%(18억원) 감소. 지난해 매출은 389억원을 기록해 전년(349억원)보다 11% 상승. 회사 측은 순이익 감소에 대해 “2017년에 타 법인의 주식을 처분하면서 영업이익으로 반영해 당시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탓”이라고.
2019.01.23 I 김미경 기자
  •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넥센타이어(002350)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1조9840억원, 영업이익 18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대비 매출액은 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 감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1% 감소한 1052억원.△한국콜마홀딩스(024720)는 시가변동에 따라 19회차 상환전환우선주의 전환가액을 3만5119원에서 3만1360원으로, 20회차 전환우선주의 전환가액을 3만5076원에서 3만1360원으로 조정.△우진아이엔에스(010400)는 롯데건설과 용인 성복동 주상복합사업 중 기계소화설비공사 1공구 공사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125억3199만7747원,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92%에 해당.△한화손해보험(000370)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5조6025억원, 영업이익 1103억을 기록. 전년 대비 매출액은 5.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4.1% 감소. △삼성제약(001360)은 자산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삼성메디코스에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905-2 공장용지를 처분하기로 결정. 처분금액은 80억2000만원으로 자산총액대비 5.2%에 해당.△세아홀딩스(058650)는 신규투자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계열사 세아알앤아이에 300억원을 출자했다고 공시. 출자목적물은 보통주 6만주며, 이번 출자로 총 출자액은 1188억5100만원으로 늘어.△동부건설(005960)은 전남 무안군 남악 센트레빌 오피스텔 수분양자에 대해 1755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회사 측은 “전남 무안군 남악 센트레빌 중도금 대출 관련하여 수분양자들을 위해 채권자에게 연대보증을 제공하는 건”이라고 설명.△동부건설(005960)은 동두천 센트레빌 아파트 수분양자에 대해 709억800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23.3%에 해당하는 규모.△큐로(015590)가 시가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을 이유로 9회차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가약을 627원에서 545원으로 조정. △동부건설(005960)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8981억5133만원, 영업이익 317억4078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24.2% 증가.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자회사인 에스티팜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977억원, 영업손실 1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대비 매출액은 51.8%, 영업이익은 121.3% 감소. 회사는 “당사가 원료를 공급하는 글로벌제약사의 C형간염치료제가 높은 완치율로 환자가 감소했다”며 매출액 감소요인 설명.△아이텍반도체(119830)는 종속회사 삼성메디코스가 삼성제약 소유 토지를 80억원에 취득했다. 취득 금액은 아이텍반도체 연결자산총액(491억원) 대비 16%에 해당. 삼성메디코스는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회사 측은 “임대 중인 공장건물의 공장용지를 매입함으로써 공장 운영의 안정성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에스텍(06951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3064억원으로 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6억원으로 98.2% 증가한 것으로 집계. △아이리버(060570)는 지난해 영업손실 31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 같은 기간 매출은 13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 늘었음. 아이리버 측은 “콘텐츠와 Music(Flo) 등 신규사업 진출 및 판관비율 개선 등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종속기업 영업손실 등으로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지속하고 무형자산 손상 등으로 순손실이 증가했다”고.△에프티이앤이(065160)는 벽지 제조 및 판매 업체이자 계열사 에프티벽지 주식 30만주 전량을 36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 △화진(134780)은 주주 3명이 김용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7명을 배임 및 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법에 고소했다고 공시. 주주들은 고소장에서 이들 임직원이 330억원을 배임 및 횡령했다고 주장. 회사 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RFHIC(218410)는 지난해 잠정 순이익이 2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61억원)보다 317%(194억원)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은 1081억원을 기록해 전년(620억원)보다 74%(460억원) 늘었음.△영인프런티어(036180)는 지난해 순이익 24억원을 기록해 전년(42억원)보다 42%(18억원) 감소. 지난해 매출은 389억원을 기록해 전년(349억원)보다 11% 상승. 회사 측은 순이익 감소에 대해 “2017년에 타 법인의 주식을 처분하면서 영업이익으로 반영해 당시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탓”이라고.
2019.01.22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2억 덜받더라도 얼른 팔자’ 줄잇는 급매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주요기사다. ◇1면-‘2억 덜받더라도 얼른 팔자’ 줄잇는 급매물-생활패턴 바꾸게 한 ‘잿빛 공포’…짧고 독해졌다-경기둔화 공포가 가계빚 우려 눌러 전문가들 ‘기준금리 동결’에 몰표-“당에 부담 안주겠다…투기, 사실이면 의원 사퇴”[사설]손혜원 의원, 탈당으로 의혹 덮을 수 없다[사설]‘케어 사태’ 반려동물 문화 정립 계기 삼아야 ◇줌인&-‘트러블 메이커’ 된 ‘히트 메이커’…탈당·총선불출마 배수진-억대 연봉 41만명 작년 연말정산으로 282만원 돌려받아-고농도 미세먼지 겨울·봄에 집중돼◇주택시장 급매물 속출-거래절벽에 ‘공시가 인상’ 찬물…“집값 잡으려다 경기불씨 꺼트릴수도”-GTX·GBC 개발 호재에도 매매시장 ‘꽁꽁’-송파·강동 입주폭탄에…서울 전역 역전세난 우려도◇교단 떠나는 교사들-“땅에 떨어진 교권에 의욕 잃었다”…2월 명퇴신청 6000명 돌파-“뒷전으로 밀린 선생님 보호…‘교권 3법’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더이상 선망의 대상 아니다…교대 경쟁률 뚝◇‘삼한사미’에 숨막히는 대한민국-환경부는 ‘보통’, WHO는 ‘나쁨’…따로 노는 공기질 지표가 불신 키웠다-국민은 숨 못쉬는데…국회서 잠자는 재난지정 법안-발뺌 못 할 중국發 미세먼지…하반기에 밝혀지나-연중 재난된 미세먼지…환경가전, TV·세탁기 제치고 ‘가전 톱3’ 우뚝-부모들, 학교에 “공기청정기 놔달라” 미세먼지 연구하고 법안 발의 참여도-이마트 롤비닐 감축…캠페인 GS수퍼마켓 종이영수증 OUT◇기준금리 인하론 급부상-12명 중 10명 “연내 금리인상 없다”…5명은 인하 가능성까지 언급-전문가 셋 중 둘 “한은, 2.7% 성장 전망 하향조정할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한·미 ‘완전한 비핵화’ 목표 확고…스몰딜은 빅딜로 가는 중간 과정-“외교관 수 30여년째 제자리…외교역량 강화 위해 인력 늘려야”◇정치-북·미 여전히 신중모드…남·북·미 ‘스웨덴 디테일 담판’에 쏠린 눈-“집값, 서민에겐 여전히 높다…안정 정책 지속 추진할 것”-여야 ‘손혜원 대치’…1월 임시국회 개점휴업 길어지나 -방위사업청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무기 세일즈’◇경제-증권거래세 인하 당정 불협화음…“폐지까지 검토” vs “세수감소 우려”-英 브렉시트, 美 무역전쟁, 中 경기둔화…악재만 수두룩-외국계은행, 6000억대 외환파생상품거래 ‘짬짜미’ 덜미 ◇금융-카드사 넘어 플랫폼으로…임영진의 실험-은산분리 빗장 풀렸지만…인터넷銀 발빼는 IT기업, 왜-금감원 저승사자 vs 前 금감원 보험통◇산업&기업-핸들 놓고 고속道 진입·제동실험…5G망 거미줄 연결 ‘자율차 요람’-美법원 “한국산 철강관세 부당”-조선 빅3 ‘물 들어온다’ 연초부터 ‘수주 랠리’-지난해 수출車 10대 중 6대는 SUV-한화토탈, 대산공장 증설 투자 탄력◇산업·소비자생활-LG전자, TV 이어 스마트폰 화면도 ‘돌돌 만다’-CJ ‘나홀로 명절족’ 겨냥 햇반컵반+꿀잼영상 쏜다-전기차 충전, 삼각김밥 배달…편의점 ‘영역파괴’-中 수출길 막힌 韓게임…터키·태국 등 새 시장 개척해야◇중소기업·바이오-바르지 말고 드세요…역발상 동국제약, 히트 행진-아이와 케미 맞는 돌봄교사 연결 맞춤형 방문교육 기대주로 뜬다-반도체 호황 영향…작년 中企 수출 역대 최대치◇증권&마켓-공매도 등쌀에…셀트리온, 연초 상승장서도 10% ‘털썩’-中 부양책 훈풍 이어질듯…기업 실적 발표는 변수-신작 업은 게임株 주가 반등 노린다◇증권-年수익 4~7% 상품으로 WM석권…‘금’만 간 유리천장 확실히 깨겠다-‘文대통령이 홍보모델’…수소 테마株 싱글벙글-농협은행·아문디자산운용, ETF 시장 도전장◇문화-1530억원…中서 ‘가장 비싼 작가’ 키운 거장들-“난 반대요”…마당놀이도 ‘미투’ 할 건 한다오◇스포츠-2007년 역전패 아픈 기억…바레인전 방심은 없다-‘제2의 홍명보’김민재…EPL, 진출 눈앞-박용택, LG와 2년간 25억 FA 계약-새 공 테스트하려다…전미정, 16년 만에 우승-마지막 홀 극적 버디 로리, 유럽 통산 4승◇피플-지도 터치하면 매물정보 쏟아져…베트남 부동산 앱 다운로드 1위-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 ‘자랑스런 일리노이대 동문상’-우리금융, 지주 출범맞아 사회공헌 소외계층에 희망상자 2300개 전달-신한은행 ‘2018 종합업적평가’ 경기 동탄 커뮤니티 대상 수상-진선규 “범죄도시 흥행 후 시나리오 건네받아…믿기지 않죠”-기아차·세이브더칠드런, 인도 직업교육고교 지원◇오피니언-[목멱칼럼]디지털 변혁기,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생생확대경]기업 “떠나느냐, 남느냐…”-[기자수첩]‘용서해달라’ 강요하는 유승준◇부동산-대형건설사, 올해 분양 수도권 집중-“철거작업 한창인데…전면 재검토한다니” 오락가락 서울시에 뿔란 세운지구 토지주-로또아파트 쏟아진 서울…작년 청약경쟁률 30대1-성남>광명>안양>하남 서울 가까울수록 더 올랐다◇사회-“결제 건수 한달간 제로”…제로페이, 법인용 출시 등 이용 늘리기 ‘안간힘’-버려지는 반려동물 年 10만마리 유기땐 벌금 물리고 형사처벌도-최저임금 올랐는데…울상 짓는 생계형 알바-양승태, 사법부 수장 첫 구속 기로…법조계도 의견 분분-지난해 집회·시위 7만건 육박 ‘역대 최대’
2019.01.20 I 송주오 기자
입주 시작한 헬리오시티‥전세계약 언제가 좋을까
  • [성선화가 간다]입주 시작한 헬리오시티‥전세계약 언제가 좋을까
  •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경 [사진=성선화 기자][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지난해말 1만여 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며 강남 집값 하락의 트리거로 꼽히고 있는 송파구 ‘헬리오시티’. 향후 강남은 물론 서울 아파트 가격의 바로미터가 될 이 거대 아파트 단지 입주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서울 여의도에서 송파구 헬리오시티까지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를 타고 석촌역에서 내려 8호선으로 갈아탄 뒤 송파역에 내렸습니다. 3번 출구로 올라서자마자 ‘헬리오시티’ 단지를 알리는 거대한 문주가 보입니다. 텅빈 상가에는 ‘입주자를 환영한다’는 플래카드가 붙었고 아직은 삭막한 아파트 단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1만세대 물량 폭탄의 위력, 전세가 2억원 하락 눈앞에 펼쳐진 거대 단지는 ‘아파트 공장’을 연상시킬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입주가 시작된 지 2주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단지 내에서는 이삿짐을 나르는 차량과 집을 보러 온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단지 끝에서 끝까지 1km를 느린 걸음으로 걸어보니 거의 20여분이 걸립니다. 빌딩 숲 칼바람이 더욱 매섭듯 아파트 단지내 날선 바람이 얼굴을 때립니다. 9510세대 아파트 단지의 위엄을 몸으로 느낍니다. 지난 3년간 강남권에 공급된 아파트는 연평균 5000가구가 되지 않습니다. 한해 평균 공급물량의 2배 가까이가 한꺼번에 공급된 셈입니다. 입주가 다가오자 세입자 구하기 전쟁이 벌어졌죠. 실제 거주계획이 없는 집주인들이 전세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뤄야 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헬리오시티 입주가 시작된 이후 전세가는 고점 대비 약 2억원이 빠졌습니다. 지난 14일 현재 헬리오시티의 대표 평형인 84㎡의 전세가는 6억원 중반대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전세 초급매로 나왔던 5억원대 물량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지난해 10월 최정점 8억 7000만원 대비 2억원 가까이 하락한 수준입니다. 이날 방문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들은 “이제 급매는 거의 소진됐다”고 입을 모읍니다. 남아 있는 급매는 대출이 많은 집이고 이마저도 몇개 남지 않았다는 겁니다. 실제로 송파역 인근 공인중개 사무소들은 울려대는 전화통에 전세 매물을 브리핑하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실수요자 전세 구하기 절호의 찬스그래도 강남권에 전세를 구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지금은 최적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바닥은 지났지만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권에서 6억원대에 방 3개, 화장실 2개인 30평형대 아파트 전세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미 지은 지 10년이 다 돼 가는 잠실 재건축 아파트의 같은 평형이 7~8억원대입니다. 이달초에는 헬리오시티 전세 계약자들이 5억원대에 강남권 30평형대 새 아파트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전세가는 입주 초기 ‘입주장’이 가장 저렴합니다. 특히 헬리오시티처럼 대단지 역세권 아파트는 입지가 좋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가격이 하락해도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됩니다. 신혼부부가 살기에는 84㎡보다 적은 원룸형 39㎡도 고려해볼만합니다. 18평형인 원룸형 아파트의 전세가는 4억원 초반대에 형성되고 있습니다. 재건축 단지인 헬리오시티는 정식 등기까지 최장 1년 가까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소유자들은 4월 1일 잔금날을 기준으로 재산세를 내지만 조합 청산 절차가 마무리 돼야 등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세 세입자들은 미등기 아파트에 입주를 하는 불안감이 있을 수 있지만 그동안 재건축 아파트의 선례를 비춰볼 때 6개월 이내 등기가 나긴 어려워 보입니다. ‘깡통전세’의 우려가 있다면 확정일자를 반드시 받고 전세금 보증 신청을 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세 계약전에 집주인의 대출 상황을 확인하는 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2019.01.19 I 성선화 기자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발전소 건축허가 사과…행정절차 중단"
  •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발전소 건축허가 사과…행정절차 중단"
  • 허인환(가운데) 동구청장이 1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조택상(왼쪽) 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지역위원장, 남궁형 인천시의원 등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동구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연료전지발전소 건축허가를 내준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또 발전소 건설에 대한 행정절차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허인환 동구청장은 1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허 구청장은 “동구 송림동에 추진 중인 연료전지발전소 설치사업의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연료전지발전소의 안전성 문제, 환경문제, 집값 하락 등 재산상 불이익에 대한 구민 여러분의 우려와 불안감을 잘 알고 있다”며 “구민의 동의가 없으면 발전소 건설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했다.그는 “지난 17일 인천연료전지㈜에 동구 입장을 최종 통보했다”며 “앞으로 동구는 주거형태별, 계층별, 연령별로 공론화해 주민 전체 의사를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설명했다.허 구청장은 “발전소 건설의 환경적인 문제와 안전문제에 대해 충분한 확인, 검토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동원해 발전소 사업 추진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정부 등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두산건설은 2017년 6월 연료전지발전소 사업을 정부에 제안했고 인천시, 동구, 한국수력원자력, 삼천리 등과 업무협약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같은 해 8월 발전소 사업을 허가했다.지난해 8월에는 두산건설, 한국수력원자력, 삼천리가 투자해 특수목적법인 인천연료전지㈜를 설립했고 이 법인은 동구, 동구의회, 송림풍림아파트 주민 등 일부에게만 사업설명회를 한 뒤 동구에 연료전지발전소 사무동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동구는 지난해 12월 이를 허가했다.발전소 부지는 주택가와 150여m 거리에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민단체와 주민은 지난 15일 동구청 앞에서 구청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인환(가운데) 동구청장이 1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조택상(왼쪽) 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지역위원장, 남궁형 인천시의원 등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동구 제공)허 구청장은 “동구가 허가한 사무동은 발전소가 아니다”며 “발전소를 운영하려면 별도의 공장물이 필요한데 이는 신고·수리 절차가 있어야 한다. 동구는 주민 동의가 없으면 공장물 신고 수리, 토지 굴착 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12월 사무동 건축 허가는 연료전지발전소의 안전문제 등을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이뤄졌다”며 “지난해 7월 구청장 취임 이후 대처가 부족했다. 사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반성한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주민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주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허 구청장의 기자회견에는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지역위원장, 시의원, 구의원 등이 함께했다.
2019.01.18 I 이종일 기자
경기도, 새해 中企 시책 통합설명회 연다
  • 경기도, 새해 中企 시책 통합설명회 연다
  • (사진=경기도청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기해년 새해를 맞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꼭 알아야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도는 오는 17일과 29일 각각 양주(북부)와 수원(남부)에서 도내 중소기업 통합지원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별 설명회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설명회는 새해 들어 꼭 알아야할 중소기업 지원 분야 제도와 사업·정책들을 안내해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보다 많은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테크노파크, 경기FTA활용지원센터 등 관련기관이 참여해 올해 추진하는 각종 지원시책을 소개한다.특히 △경기지역화폐 △경기 극저신용자 대상 소액금융 지원 △경기도 영세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중소기업중앙회 부금대출 이차보전 지원 △청년혁신창업기업 지원 등 도가 시행하는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과 경제 선순환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중점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또 설명회 이후에는 다양한 기업지원 유관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1대1 기업상담 부스를 운영, 경영애로·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동시에 도는 1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총 21회에 걸쳐 경기도와 중소벤처기업청, 도내 시·군 등이 참여하는 ‘시·군 순회 설명회’를 열고 설명회장을 찾지 못한 업체들을 위해 산업단지, 아파트형 공장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도 연다.이소춘 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설명회에서는 도의 정책방향인 ‘공정 경쟁의 기반위에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인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10 I 정재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 2019 신년사 전문…경제 총 35회 언급
  • [신년회견] 문재인 대통령 2019 신년사 전문…경제 총 35회 언급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으로 이동해 내외신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일문일답을 포함한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2019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경제와 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새해 국정운영 방향과 비전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열린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올해 국정 최우선 순위에 경제를 놓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200자 원고지 60매 분량의 신년사에서 경제만 무려 35회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에서 20분간 기자회견문을 발표한 뒤 자리를 옮겨 10시 25분부터 영빈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은 사회작 없이 문 대통령의 진행으로 사전 시나리오 없이 이뤄지면 재질문도 가능하다. 다음은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작년 이맘때, 진천 선수촌을 찾아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정부를 가슴 졸이게 한 것은 강원도의 매서운 추위였습니다.그러나 그 추위 덕분에 전 세계와 남·북이 함께 어울렸고평화올림픽을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라고 합니다.제대로 겨울이 추워야 병충해를 막고, 보리농사가 풍년을 이룹니다.인류학자들은 빙하기에 인간성이 싹텄다고 합니다.온기를 나누며 서로가 더 절실해졌습니다.지난 한해, 국민들의 힘으로 많은 변화를 이뤘고새해를 맞이했습니다.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다시 한번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국민 여러분,지난 해 우리는 사상 최초로 수출 6천억 불을 달성했습니다.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었습니다.세계 6위 수출국이 되었고,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경제강국 ‘30-50클럽’에 가입했습니다.경제성장률도 경제발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적어도 국가 경제에서 우리는식민지와 전쟁, 가난과 독재를 극복하고 굉장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그러나 세계가 기적처럼 여기는 놀라운 국가경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삶이 고단한 국민들이 여전히 많습니다.우리가 함께 이룬 경제성장의 혜택이소수의 상위계층과 대기업에 집중되었고,모든 국민에게 고루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장기간에 걸쳐, GDP 대비 기업소득의 비중은 경제성장률보다 계속해서 높아졌지만, 가계소득의 비중은 계속해서 낮아졌습니다.이미 오래 전에 낙수효과는 끝났습니다.수출의 증가가 고용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은 지도 오래됐습니다.어느덧 우리는 부의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이 세계에서 가장 극심한 나라가 됐습니다.1대 99 사회 또는 승자독식 경제라고 불리는경제적 불평등은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전 세계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입니다.그리고 세계는 드디어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성장의 지속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그래서 OECD, IMF 같은 국제기구와 주요 국가들은‘포용적 성장’을 그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중심 경제’와 ‘혁신적 포용국가’가 바로 그것입니다.공정하게 경쟁하는 공정경제를 기반으로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성장을 지속시키면서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드는 것입니다.미래의 희망을 만들면서,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입니다.이러한 정책을 통해 지난해, 전반적인 가계 실질소득을 늘리고의료, 보육, 통신 등의 필수 생계비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또한 혁신성장과 공정경제에서도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그러나 무엇보다 고용지표가 양적인 면에서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전통 주력 제조업의 부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분배의 개선도 체감되고 있지 않습니다.자동화와 무인화, 온라인 소비 등달라진 산업구조와 소비행태가 가져온일자리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도 낮아졌습니다.정부는 이러한 경제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이야말로‘사람중심 경제’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말해주고 있다는 것을강조하고 싶습니다. 경제정책의 변화는 분명 두려운 일입니다.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반드시 가야할 길입니다.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하면서 반드시 ‘혁신적 포용국가’를 이루어내겠습니다.국민 여러분,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그러려면 성과를 보여야 합니다.중소기업,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고,소상공, 자영업이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지역이 특성에 맞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혁신’입니다.추격형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바꾸고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새로운 시장을 이끄는 경제는바로 ‘혁신’에서 나옵니다.‘혁신’으로 기존 산업을 부흥시키고,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할 것입니다.정부는 그동안 ‘혁신 성장’을 위한 전략분야를 선정하고,혁신창업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했습니다.작년, 사상 최대인 3조 4천억 원의 벤처투자가 이루어졌고신설 법인 수도 역대 최고인 10만개를 넘어섰습니다.전기·수소차 보급을 늘리며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기반도 다졌습니다.전기차는 2017년까지 누적 2만5천 대였지만지난해에만 3만2천 대가 새로 보급되었습니다.수소차는 177대에서 889대로 크게 증가했습니다.정부는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대, 수소차 6만 7천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수소버스도 2천대 보급됩니다.경유차 감축과 미세먼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올해부터 전략적 혁신산업에 대한 투자도 본격화 됩니다.데이터, 인공지능, 수소경제의 3대 기반경제에총 1조 5천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것입니다.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자율차, 드론 등 혁신성장을 위한8대 선도사업에도 총 3조 6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정부의 연구개발예산도 사상 최초로 20조원을 넘어섰습니다.원천기술에서부터 상용기술에 이르기까지과학기술이 혁신과 접목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 것입니다.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같은 전통 주력 제조업에도 혁신의 옷을 입히겠습니다.작년에 발표한 제조업 혁신전략도 본격 추진합니다.스마트공장은 2014년까지 300여개에 불과했지만,올해 4천개를 포함해 2022년까지 3만개로 대폭 확대할 것입니다.스마트산단도 올해 두 곳부터 시작해서22년까지 총 열 곳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규제혁신은 기업의 투자를 늘리고,새로운 산업과 서비스의 발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이미 인터넷 전문은행특례법 개정으로정보통신기업 등의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이 용이해졌습니다.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은 다양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한국형 규제샌드박스’의 시행은신기술·신제품의 빠른 시장성 점검과 출시를 도울 것입니다.기업의 대규모 투자 사업이 조기에 추진 될 수 있도록 범 정부차원에서 지원하겠습니다.특히 신성장 산업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지역의 성장판이 열려야 국가경제의 활력이 돌아옵니다.지역 주력산업의 구조조정 등으로 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14개의 지역활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공공인프라 사업은엄격한 선정 기준을 세우고 지자체와 협의하여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조기 착공하도록 하겠습니다.동네에 들어서는 도서관, 체육관 등 생활밀착형 SOC는8조 6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의 삶을 빠르게 개선하겠습니다.전국 170여 곳의 구도심 지역은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농촌의 스마트팜, 어촌의 뉴딜사업으로 농촌과 어촌의 생활환경도 대폭 개선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1997년의 외환위기는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사회안전망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맞은 경제위기는공동체의 불안으로 덮쳐왔습니다.우리는 온 국민이 합심하여 위기를 극복하고다시 경제를 성장시켰지만,고용불안과 양극화가 커져가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함께 잘 살아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은단순한 수사가 아닙니다. 지난 20년 동안 매 정부마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면서충분히 경험한 일입니다.수출과 내수의 두 바퀴 성장을 위해서는성장의 혜택을 함께 나누는 포용적 성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우리 국민은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걸맞은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그것이 ‘포용국가’입니다.첫째, 사회안전망과 고용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짜겠습니다.고용의 양과 질을 함께 높이는데 주력하겠습니다.일자리야말로 국민 삶의 출발입니다.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이 함께 작동되도록 하겠습니다.올해 근로빈곤층을 위한 근로장려금을 3배 이상 늘리고, 대상자도 두 배 이상 늘렸습니다. 올해 총 4조 9천억 원이 334만 가구에게 돌아갑니다.‘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도 마련해구직 기간 중 생계 및 재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입니다.지난해 상용직의 증가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47만 명 늘어났습니다.사회안전망 속으로 들어온 노동자가 그만큼 늘어난 것이어서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앞으로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특수고용직, 예술인도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됩니다.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지난해,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을 인상하고, 아동수당을 도입했습니다.올해는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을 저소득층부터 30만원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확대하여이미 많은 분들이 의료비 절감혜택을 실감하고 계십니다.올해는 신장초음파, 머리·복부 MRI 등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한방과 치과의 건강보험도 확대됩니다. 건강보험 하나만 있어도 큰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지난 해 치매 환자 가족의 부담도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올해 요양시설을 늘려 더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3년 후인 2022년이면, 어르신 네 분 중 한 분은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둘째, 아이들에게 보다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새해부터 아동이 있는 모든 가정에 아동수당이 지급됩니다. 대상도 6세 미만에서 7세 미만으로 확대됩니다. 국공립 유치원은 계획보다 빠르게 확충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목표치 500개를 넘는 학급이 신설되었습니다. 올해는 두 배 수준인 1,080학급이 신설될 것입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2017년 393개소가 설치되었고, 작년에는 목표치인 450개소를 훌쩍 뛰어넘은 574개소가 확충되었습니다.올해는 직장 어린이집을 포함해 685개소가 새로 늘어나고올 9월부터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는 의무적으로 설치될 것입니다.당초 2022년까지 10명중 4명의 아이들이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닐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이 계획을 한해 앞당긴 2021년까지 달성하겠습니다.사립유치원의 투명성도 강화해야 합니다. 유치원 3법의 조속한 통과를 국회에 요청합니다.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받는 아이들도 지난해 36만 명에서 2022년 53만 명으로 대폭 늘려나갈 것입니다.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은 국가가 지원하는 돌봄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셋째, 안전 문제는 무엇보다 우선한 국가적 과제로 삼겠습니다. 산재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책임과 의지를 갖고 관련 대책을 시행해 나가겠습니다.타워크레인 사고 예방 노력으로 작년에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2022년까지 산재 사망자수를 절반으로 줄이겠습니다.국회에서 통과된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이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작년에는 메르스와 가축 전염병에서도 획기적인 성과가 있었습니다.타워크레인 사고 예방과 함께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면 그만큼 성과가 생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그러나 지난 연말, KTX 탈선, KT 통신구 화재, 열수송관 파열, 강릉 펜션 사고 등일상과 밀접한 사고들이 국민을 불안하게 했습니다.정부가 챙겨야 할 안전영역이 더욱 많다는 경각심을 갖겠습니다.넷째, 혁신적인 인재를 얼마만큼 키워내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임기 내에 혁신성장 선도 분야 석박사급 인재 4만 5천명, 과학기술·ICT 인재 4만 명을 양성하겠습니다. 인공지능 전문학과를 신설하고,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통해 최고의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성장하는 것을 돕겠습니다. 신기술 분야 직업훈련 비중을 대폭 늘려일자리가 필요한 이들의 취업을 돕고, 기업과 시장이 커가도록 하겠습니다. 재학, 구직, 재직, 재취업 등 각 단계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직업훈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돌봄, 배움, 일과 쉼, 노후 등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포용국가 사회정책 추진계획에 대해서는이른 시일 내에 따로 보고 드리겠습니다. 다섯째, 소상공인과 자영업, 농업이국민경제의 근간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겠습니다.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장사가 잘되도록 돕겠습니다.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책을 강화하겠습니다.작년 수확기 산지 쌀값이 80kg 한가마당 19만 3천원으로여러해만에 크게 올랐습니다.농가소득에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올해는 공익형 직불제 개편 추진에 역점을 두고 스마트 농정도 농민 중심으로 시행하겠습니다. 수산직불금도 올해는 어가당 5만원 인상된 65만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도서민의 여객선 차량 운임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생활필수품 운송비도 6월부터 국비로 지원할 계획입니다.여섯째, 우리 문화의 자부심을 가지고그 성취를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우리의 문화가 미래산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K팝, 드라마 등 한류 문화에 세계인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우리 문화의 저력입니다.제2의 방탄소년단, 제3의 한류가 가능하도록 공정하게 경쟁하고, 창작자가 대우받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올해는 1조원을 투자하여 문화 분야 생활 SOC를 조성합니다.저소득층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도 인상됩니다. 장애인체육시설 30개소를 건립하고, 저소득층 장애인 5천명에게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지급할 것입니다.정책의 크고 작음, 예산의 많고 적음을 가리지 않고‘포용국가’의 기반을 닦고 실행해나가겠습니다.국민 여러분,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는 촛불로 탄생한 정부로서 한시도 잊을 수 없는 소명입니다. 정부는 출범과 함께 강력하게 권력적폐를 청산해 나갔습니다.검찰, 경찰, 국정원, 국세청 등 각 부처도 자율적으로 과거의 잘못을 찾아내고 바로잡아 나가는자체 개혁에 나섰습니다.이들 권력기관에서 과거처럼 국민을 크게 실망시키는 일이지금까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우리 정부는 지난 정부의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잘못된 과거로 회귀하는 일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이제 정부는 평범한 국민의 일상이 불공정의 벽에 가로막혀 좌절하지 않도록생활 속의 적폐를 중단없이 청산해 나가겠습니다.유치원비리, 채용비리, 갑질문화와 탈세 등 반칙과 부정을 근절하는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이 우리 사회의 변화를 체감할 때까지 불공정과 타협 없이 싸우겠습니다. 권력기관 개혁도 이제 제도화로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정권의 선의에만 맡기지 않도록공수처법, 국정원법, 검경수사권 조정 등 입법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지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에서 ‘불공정을 시정하고 공정경제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로 하고 ‘상법 등 관련법안의 개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공정경제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위해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 일 년, 국민들께서 평화의 길을 열었습니다.우리는 한반도 문제의 주역이 되었습니다.힘의 논리를 이겨내고 우리 스스로 우리의 운명을 주도했습니다.우리가 노력하면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눈앞에서 경험하고 확인했습니다.한반도 평화의 길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되고 있고,올해 더욱 속도를 낼 것입니다.화살머리고지의 지뢰 제거작업 중 열세 분, 전사자의 유해가 발견된 것이 매우 반갑습니다.우리는 유해와 함께 전쟁터에 묻혔던 화해의 마음도 발굴해냈습니다.4월부터 유해발굴 작업에 들어가면 훨씬 많은 유해를 발굴하여국가의 도리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머지않은 시기에 개최될 2차 북미정상회담과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은한반도 평화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고평화가 완전히 제도화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습니다.평화가 곧 경제입니다.잘살고자 하는 마음은 우리나 북한이나 똑 같습니다.남북 철도, 도로 연결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입니다.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은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었습니다.북한의 조건없고 대가없는 재개 의지를 매우 환영합니다.이로써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의 재개를 위해 북한과 사이에 풀어야할 과제는 해결된 셈입니다.남은 과제인 국제 제재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겠습니다.한반도 평화가 북방과 남방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신북방정책을 통해 동북아 경제, 안보 공동체를 향해 나가겠습니다.신남방정책을 통해 무역의 다변화를 이루고역내 국가들과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올해는 3.1독립운동, 임시정부수립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지난 100년, 우리는 식민지와 독재에서 벗어나국민주권의 독립된 민주공화국을 이루었고이제 평화롭고 부강한 나라와 분단의 극복을 꿈꾸고 있습니다.우리는 지금 그 실현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습니다.이제 머지않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가우리 앞에 도달할 것입니다.김구 선생은 1947년 ‘나의 소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오직 한 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마음, 새로운 문화를 요구합니다.우리가 촛불을 통해 가장 평화로운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가장 성숙한 모습으로 서로에게 행복을 주었듯양보하고 타협하고 합의하며함께 잘살아야 한다는 문화가 꽃피기를 희망합니다.공동의 목표를 잃지 않고 우리는 여기까지 왔습니다.우리는 추위 속에서 많은 것을 이뤘습니다.평화도, 혁신 성장도, 포용국가도 우리는 이뤄낼 것입니다.감사합니다.
2019.01.10 I 김성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가 정신 짓누르는 상속세 손본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업가 정신 짓누르는 상속세 손본다-쿠폰 없으면 외식않는 소비자-“제조업의 ICT화가 4차 산업혁명 우리가 잘하던 산업 먼저 챙기자”-세탁기·냉장고에 AI두뇌...삼성 ‘뉴 빅스비’ 초연결사회 허브로-유한양행 8823억 기술수출 개방형 혁신 전략 통했다-[사설]직언·소통하는 ‘2기 청와대’ 기대한다-[사설]최저임금 개편, 정부 의지가 중요하다△2면-[줌인]‘선배’라 불린 소탈한 비서실장 靑떠나 ‘정치 1번지’ 도전하나-트럼프 “북미 회담 장소 협의중”-“통계조사 단순 거부 땐 과태료 안 물린다”△실물경제 경고등-커피 한잔도 할인쿠폰 찾는 ‘간장족’ 급증...외식매장 폐점 속출-버티면 돈 버는 입지 좋은 땅마저 경매로△최저임금 결정구조 이원화-인상폭 제시 따로, 인상률 결정 따로...“공익위원 정부 추천은 폐지”-상하한선 넓게 설정땐...노사갈등 반복될 것△기업 친화로 방향 튼 세제 개편-승계 걸림돌 제거 급물살 탔지만...세율 인하, 공제요건 완화 논란일 듯-임대사업자 양도세 면제 ‘평생 1회’로 제한-대체재 없는 특허제품 내부거래, 과세 안한다△[신년기획]제조업, 희망을 말한다-“정부, 기업 가는 길 돌부리만 치워주면 돼...역할 최대한 단순해야”-“광주형 일자리 형태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업체 만들자”△정치-새해 靑 첫 손님은 중소·벤처기업인...文대통령 “더 많이 투자해달라”-레이더·강제징용 갈등 키우는 아베...지지층 결집 노리나-육군총장 불러낸 30대 靑 행정관-최저임금·근로시간 불만 쏟아낸 재계...나경원 “친시장 정책 계속”-벌써 50만...홍카콜라 따돌린 알릴레오, 비결은△경제-‘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성의보인 中...美 눈높이 만족시킬까-빚 규모보다 GDP대비 비율이 중요-DSR규제 여파...은행 가계대출 더 깐깐해진다△금융-새주인 찾는 동부제철...‘제3자 배정 유증’, 왜-스타트업 氣살리는 ‘IBK창공 부산’ 5월 오픈-벼랑끝 국민은행 노사...막판 극적타결 가능성 남아-MG손보, 지난해 순익 120억 예상...“고비 넘겼다”△CES2019 지상최대가전쇼-미래에서 온 삼성시티...‘AI+5G’로 세계인 마음 훔친다-‘앙숙’ 애플 품은 삼성...스마트TV에 ‘아이튠즈’ 탑재-LG “더 나은 삶, 인공지능·로봇으로 쌍끌이”△CES2019 지상최대가전쇼-로봇 다리로 이동, 운전자 감성 파악...‘미래車 전쟁터’된 라스베이거스-5G로 연결했더니...‘로봇 팔’ 부드럽게 움직여-시루직수정수기, 람보르기니 안마의자...中企 혁신가전도 눈길△산업&기업-6개월새 2.5조원 수출...이정희 신약 뚝심 ‘빛’-서산공장 찍고 조지아공장으로...김준 SK이노 사장, 새해 광폭행보-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시장 진출-소나타·투싼·벨로스터 신모델 월 72만원 내면 맘대로 골라탄다-삼성전자, 2년 연속 반도체 왕좌-정부, 발전설비 확대에...비수기 ‘노는 설비’ 급증△산업·소비자생황-[2019년을 빛낼 유망 스타트업]⑤글로스퍼-삼양식품 ‘불닭볶음면’ 中 전역으로 판매 확대-채소를 면처럼 썰어...파스타·비빔면 건강 ‘후루룩’-롯데쇼핑 영등포역·서울역 영업...내년에도 계속하나△건강-겨울이 무서운 당뇨병 환자...감기 피하고 과일도 가려 먹어야-예방접종 맞아도 독감 걸리지만...증상은 경미-무릎 아프다고 연골·뼈주사 남용하면 부작용 우려△증권&마켓-‘종목장세 온다’...코스닥벤처펀드 볕드나-美·中 정책효과 기대...정유·화학주 ‘꿈틀’-유한양행 두달 만에 또 ‘잭팟’△증권-‘1월효과’ 기대에...움츠렸던 회사채 발행 기지개-내 펀드매니저 이력 못본다-“쉬지 않고 자기자본 돌려 올해 영업익 1조 달성할 것”-증권사 보고서 83% “목표가 낮춰도 투자의견 유지”-맞춤형 투자정보 챗봇 ‘리봇’△문화-‘오래 보아야 사랍스럽다...’ 세상 사람 위로하는 게 시인-로스코의 고뇌, 오이디푸스 비운...△스포츠-춘추전국시대...올해 ‘골프 킹’ 아무도 모른다-최종일 11언더...셔펠레 막판에 웃다-메시, 개인 통산 400골까지 ‘1골만 더’-아시안컵 인도에 1-4 패하자 태국, 한경기 만에 감독 해임-에이스였던 르루, 이젠 에이스 키운다-‘볼빅 코리아 아마추어 최강전’ 3년 더 열린다-2017 상금왕 김승혁, PXG와 메인스폰서 계약△피플-소설가 변신 신기남 “40년간 품어온 작가 꿈 이뤄”-KT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 전해요”-CJ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 전달-김하진 365mc 대표원장협의회장-라미 말렉, 산드라 오 ‘골든글로브 남·여주연상’ 수상-태광산업, 중·고교 운영 학교법인에 300억 기부 ‘역대 최대’-주원돈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이달의 엔지니어상’-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기업·가계 불안감 달래줄 때-[생생확대경]KLPGA, 글로벌 투어 도약하려면-[e갤러리]김준명 ‘껴안다’-[기자수첩]공시가 인상 ‘고무줄 잣대’가 문제△부동산-작년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 80%↓-‘세금폭탄 맞느니...집 물려준다’-‘임대사업자 꼼수 막자’...임대료 5% 인상제한 적용시점 앞당긴다-서울·인천·대구 중심으로 이달 전국 1.4만가구 분양△사회-과속은 살인행위...시속 220km 이상 주행땐 ‘형사처벌’-전두환 또 재판 불출석 法, 3월 법정 강제구인-익명앱에 털어놓은 내 고민...‘판매용 데이터’로 쓰였네-“무사히 다녀오겠습니다”...새해 첫 현역병 입소-외고 신입생 열에 넷 ‘내신 상위 10% 출신’-미쓰비시 징용 피해자 ‘배상 촉구’ 본격화...불응시 압류신청 예고
2019.01.07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불황의 그늘..회생법원이 북적인다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불황의 그늘..회생법원이 북적인다- [신년인터뷰]“韓, 급성질환엔 잘 대처하는데 위기 전 체질개선엔 손놓고 있다”- 4대그룹 총수 앞 “투자 돕겠다”..文대통령, 재계에 러브콜- 넷플릭스 공동대응..SKT·지상파3사 맞손- [사설]적자국채 발행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사설]낙산사까지 불탔던 과거 악몽 잊었는가△2면 줌인&- “어묵도 디저트 아이가”..30대 CEO의 ‘어묵혁명’- 무역갈등 여파..1년 반만에 쪼그라든 中제조업△3면 늘어나는 파산·회생신청- 한계상황 내몰린 150만명 머뭇..‘법원 문턱’ 낮출 제도개선 서둘러야- 회생절차 석달 늦춰주니..빚갚을 해법 스스로 마련- “개인 파산제도는 사회주의에 없는 자본주의 고유 시스템” 해 생계형 자영업자로△신년기획 제조업, 희망을 말한다- 풀가동 M14공장 옆은 중장비 전시장..반도체강국 터파기로 활기넘쳐- 市 지정 안정, 상기는 활기..이천웃게한 SK하이닉스- “슈퍼사이클 끝” vs “하반기 반등”△신년인터뷰- “역대 금융위기 근본 원인은 부채..한국, 강건너 불구경할 때 아니다”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의 경고△2019년 부동산시장 전망- 무주택자라면 내집 마련 적기..당첨확률 높아진 신규 분양노려라- “전셋값 1~2% 떨어지고..임대차 시장 안정될 것”- “양도세 인하하고..재개발·재건축 활성화” 한목소리△2차 북미회담 ‘청신호’- 김정은·트럼프 “만나자” 이구동성..‘만남의 조건’ 합의가 관건- 남북 적대관계 청산? 머리아픈 군사공동위- 정부, 개성공단·금강산에 ‘철도·도로 연결사업 노하우’ 접목시킬까△정치- ‘경제’ 외친 文대통령..“산업 全분야 혁신 필요..기업과 함께하겠다”- 선거제 개편, 4월15일이 확정 데드라인..하반기 정계개편 꿈틀- 한국당, 한놈만 팬다? 이젠 총공세!- ‘유력 대선주자’ 유시민의 힘..‘알릴레오’ 인기△경제- “靑 차영환 비서관이 ‘적자국채’ 발행 지시..기재부에 비망록있다”- 국가채무 상황이 ‘정무적 판단 요소’인가..文정부, 바이백 취소 후 조기상환 도마에- 온라인쇼핑 거래액 두달 연속 10조넘겨..최대치 경신△금융- 경기 둔화 쇼크..빚 못 갚는 중기·자영업자늘 듯- 우리카드 특명 ‘잠자는 고객 깨워라’- 황금돼지해..금융CEO 화두는 ‘디지털·글로벌’- ‘혁신금융 기업’ 최장 4년간 인허가 규제 면제△산업&기업- 정의선 “실패를 성장동력으로”..김기남 “초격차로 100년 기업도약”- 현대·기아차 “올해 760만대 팔겠다”..신차 13종 출격- 구자용 ‘이청득심’ 리더십..E1, 24년 임협 무교섭 타결- “IT장인 육성”..삼성전자 ‘명장’ 제도 신설△산업·소비자생활- ‘SKT+지상파’ 미디어 동맹..우수 콘텐츠, 글로벌 진출 길넓힌다- 롯데百 인천터미널점 내일 오픈- 손안에 들어온 ‘동대문 패션’..부활 날갯짓- 숙박앱 ‘여기어때’ 이용재 15만명 이메일 주소 유출△중소기업- 中, OLED굴기 시작..장비는 ‘메이드 인 DMS’ 차지될 것- 바텍, 두바이에 법인 설립- 중견기업연합회 ‘새 수장’ 찾기 지지부진△Auto&Life- 녹화만 하는 블랙박스는 가라..업계 ‘커넥티드’ 승부수- [타봤어요]고속주행시 안정감 일품..탈수록 빠져든다△증권&마켓- 코스피 2010 ‘턱걸이’..새해 첫날 깨진 ‘1월 효과’- 신한지주·현대차·삼성물산..‘지주사 쇼핑’에 빠진 기관들- CEO갑질논란에..잘 나가던 에어부산 꺾이나△증권- 3개월 수익률 7.39%..금펀드 ‘반짝반짝’- 세월호·수색 특혜시비로 ‘직격탄’..해양구난업체 ‘언딘’ 법정관리- 전기차 시장 확대에..지지부진 삼성SDI·LG화학주 힘받나- 우정사업본부, 글로벌 VC 첫 투자..아담스스트릿에 위탁△문화- 민주열사 뜻기리고 우리말 가치깨우고..스크린도 ‘애국’물결- 공연비 소득공제 받고, 中企 8만명 휴가비 지원 쏠쏠△스포츠- “욕심버리고 즐긴다면 자연스레 우승하겠죠” 돼지띠 김시우 새해 각오- 1골1도움..새해 첫 경기부터 질주하는 SON-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아시안컵 우승, 여자월드컵 8강 기원”△피플- “한국형 전투기 KF-X 시험비행 임무 맡겨주세요” 정다정 공군 첫 여성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소령- “드라마 제작 역량키워 K콘텐츠 리더될 것” 카카오M 김성수호 출항- ‘IP정책 전략가’ 천세창, 특허청 차장에△오피니언- [이근면의 사람이야기]진짜 일자리 만들려면..- [생생확대경]연준 의장을 만만히 본 트럼프△부동산- 1~2인가구 급증에..중소형 아파트값, 10년간 대형의 2배 뛰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15개월 만에 하락- 건설사CEO 신년사에 담긴 기해년 위기 극복방안은△사회- “안 맞아본 의사없다”..의료인 폭력범죄 무방비- [기해년 신년사] 유은혜 “교육 비리 척결할 신뢰회복팀 가동”·김부겸 “안전대개조 시작되는 원년삼아야”·최영애 “사회적 소수자 혐오·차별 정면대응”- ‘약대 신설 유치전’에 12대 대학 도전장
2019.01.02 I 임현영 기자
서울중기청, 올해 47건 中企 규제발굴
  • 서울중기청, 올해 47건 中企 규제발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과 관련해 총 47건의 규제안건을 발굴하고 이중 일부는 법 개정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서울중기청은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현장방문(기관장) 92회, 전통시장 37회, 간담회 29회를 통해 총 47건의 규제안건을 공식 제출했다. 더불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편의증진을 위해 25건의 혁신제안도 했다. 건의안건은 주제별로 △기술 8건 △판로 8건 △인력 6건 △창업 5건 △수출 4건 △기타 16건이다.대표 안건으로는 ‘지식산업센터’로 설립된 아파트형 공장 규제가 거론됐다.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아파트형 공장의 경우 의료기기 용기나 외장에 대표주소 기재를 허용하지 않고 제조시설 추가시마다 주소를 일일이 열거해야 해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서울중기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를 통해 제조(수입)업자의 대표주소로 기재가 가능토록 표시기재 의무를 완화토록 했다.또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수출바우처 사업도 등록된 수행기관에서만 서비스를 제공 받다보니 서비스 단가가 시장가격보다 높게 책정되고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돼 왔다. 이에 서울중기청은 내년부터 수행기관간 경쟁이 강화되도록 ‘수행기관 수시등록제’를 시행하고 해외잡지 등 홍보·광고 분야 경우도 현지 언론사 등을 통해 개별 수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전시회 참가시 통역비용 역시 현 제도상으로는 지원 범위에서 제외됐었지만 향후에는 패키지 형태로 통역비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중기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현장중심’의 규제발굴 및 부처간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활력을 되찾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12.26 I 김정유 기자
인천 계양구, 22년만에 브랜드 대단지..'e편한세상' 내달 분양
  • 인천 계양구, 22년만에 브랜드 대단지..'e편한세상' 내달 분양
  •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조감도. 삼호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주목받고 있는 인천시 계양구에서 다음 달 브랜드 대단지가 공급된다. 1000가구 이상의 브랜드 대단지가 인천 계양구에서 분양에 나서는 것은 지난 1997년 도두리마을 롯데아파트(1282가구) 이후 22년만이다. 삼호(001880)와 대림산업(000210)은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일대 효성1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내년 1월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는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6~84㎡ 총 8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46㎡ 68가구 △59㎡A 253가구 △59㎡B 160가구 △74㎡ 205가구 △84㎡ 144가구로 구성된다. 통풍 및 채광에 유리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판상형, 타워형 설계가 적용됐다. 인천 계양구는 준공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94%로 인천시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효성1구역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 테크노밸리(귤현·동양·박촌·병방·상야동 일대)와 서운산업단지(조성중), 오정물류단지(조성중), 부평국가산업단지, 한국GM 부평공장 등과 인접해 있다. 게다가 정부는 지난 19일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를 3기 신도시로 지정하면서 S-BRT 운영, 국도 39호선 확장 및 인천공항고속도로 IC(나들목) 등을 신설해 서울 접근시간을 평균 15분, 여의도까지 25분 내 소요될 수 있도록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BRT 정류장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경인고속도로 부평IC, 외곽순환도로 등 광역도로교통망을 이용해 서울, 인천, 김포, 부천 등 주요 거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홍대입구~원종~작전~청라역까지 오가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 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등 대형 마트가 주변에 위치해 있고 계양구청과 계양경찰서를 비롯해 한림병원, 메디플렉스 세종 등 관공서와 생활 편의시설 등도 인근에 있다. 교육시설로는 효성남초와 연접해 있고 명현초와도 가깝다. 명현중, 효성고, 계양구립 효성도서관도 가까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 계양구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9·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강화된 청약제도와 대출규제 등을 적용받지 않는다”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 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제한은 6개월로 짧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분양홍보관은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해 있다. 모델하우스는 계양구 효성동에 마련할 예정이다.
2018.12.26 I 성문재 기자
'G시티 지연' 뿔난 청라주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사퇴하라"
  • 'G시티 지연' 뿔난 청라주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사퇴하라"
  •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 임원들이 2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청라지역 주민들이 21일 청라 G시티 사업 지연 등에 따른 책임으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청라주민들로 구성된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청라연합회)는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경제자유구역 3곳 가운데 청라지역이 소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청라연합회 임원 10여명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9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취임 후 청라지역은 개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된 것이 없다”며 “인천경제청의 무능력과 썩어빠진 관료주의가 팽배하다”고 비판했다.이들은 김 청장 취임 후 실패한 북인천복합단지 매입·개발, 청라지역 외국인투자 유치 미비, 바이모달 트램(GRT·버스 2대를 연결한 차량) 노선 혼선, 시티타워 건축 인허가 부실, G시티 사업 지연 등을 문제 삼았다. 청라연합회 임원들은 “김 청장은 북인천복합단지를 매입해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한다고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올 3월 매입을 실패해 주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인천경제청의 청라지역 외국인투자 유치도 바닥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이어 “G시티 사업은 민간업체 제안으로 인천시가 업무협약까지 하며 추진을 약속했지만 인천경제청이 개발·실시계획 변경 신청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민간업체가 생활형 숙박시설 규모를 8000호에서 6500호로 줄여 수정계획을 냈지만 경제청이 뒤늦게 사업 공모를 한다며 일을 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 임원들이 2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임원들은 “김 청장은 G시티 사업을 하고 싶지만 실무자들이 반대해서 어렵다, 하지만 그래도 해보겠다고 하면서 시간을 끌고 있다”며 “주민들은 김 청장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김 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 인천경제청의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박남춘 인천시장은 김 청장을 사퇴시켜야 한다”며 “박 시장은 뒤에 숨지 말고 청라지역 개발 지연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밝히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인천시 시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최근 김 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이 3건 게재됐고 이날 오후 4시까지 전체 3055명이 공감(동의) 의사를 표시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G시티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민간업체와 협의하고 있다”며 “지난 14일까지 사업계획을 보완해줄 것을 LH 등에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시티타워 사업은 최근 안전성 문제가 불거져 검토하고 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김 청장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G시티 사업은 인베스코, JK미래가 청라 국제업무단지 27만8000㎡를 매입해 2026년까지 생활형 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사무공간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2018.12.21 I 이종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현대차, 印尼에 완성차 공장 세운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현대차, 印尼에 완성차 공장 세운다-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김정은 北 국무위원장 한·아세안회의 오면 신남방정책 날개 달 것”-産銀, 한국GM 연구개발 법인 분리 찬성-광주형 일자리 전국 14곳서 추진..‘규제 샌드박스’ 적극 활용-확대되는 청와대의 민간이 사찰 의혹-‘탈원전 청구서’ 누가 책임질 텐가△2면 줌인&-시진핑 “다자무역체제 지지..누구도 중국에 강요할 수 없어”-유엔 ‘김정은 처벌 명시’ 北 인권결의 14년재 채택-中시진핑 연설..알멩인 없지만 美엔 분명한 메시지△3면 매서운 감원 한파-경기 불확실성 선제 대응..4대그룹, 60대 임원 내보내고 승진자 줄여-“성장률 하락” 잇단 전망에..기업들 ‘인건비 다이어트’-비대면거래 늘고 수익 줄고..금융권도 인력 감축△4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성장하는 블루오션 인도 아세안..신남방 외교에 기업도 신바람 날 듯”-“아세안 출신 엘리트 국내서 교육 ‘세종 스콜라십’으로 지한파 육성”△5면 한국GM 법인 분리 급물살-산은 “한국GM R&D 법인 10년 지속 합의”..잔여출자분 4045억원 집행-한국GM “구조조정 칼바람서 벗어났다 향후 법인등기 완료하고 신차개발 착수”△6면 산업부 2019년 업무보고-경제 살리자더니 또 백화점식 나열..“정부 믿고 투자할 ‘한방’ 필요”-‘고난도 R&D’에 100억원 지원-車부품업계 ‘3.5조+α’ 수혈..친환경차 생산 비중 10%로 확대△8면 정치-文 “정부 혁신성장 노력, 현장서 체감 못해..산업계와 소통 충분했나”-靑 “文정부, 민간 사찰 유전자 없다”-‘정보원장 먹튀’ 논란..이학재 한국당 가는 길 ‘아수라장’-답 안나오는 ‘카풀 갈등’ 與, 사회적 기구에 미루나△9면 경제-공공기관 임금개혁..‘직무따라 성과따라’ 임금 달라진다-‘대농→중소농 중심으로’ 내년 ‘농정개편’ 본격화-과일도 ‘박항서 매직’..동남아 수출액 7.3% 껑충-‘중·장년층’ 열에 세명, 공적·퇴직연금 가입 안했다△10면 금융-김범수 공정법 위반 공방, 카카오 ‘금융 영토확장’ 발목잡나-‘4년 공백’ 국민銀 감사 후보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MG손보 자본확충 난항..가입자들 ‘해지해야 하나’-신입직원들 만난 조용병 회장..“One 신한” 강조△11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책임 묻기만 급급한 공직사회..새 시도 칭찬하는 문화 만들어 혁신해야”-양 원장의 성공한 워킹맘 되는 비결△12면 산업&기업-SK하이닉스, 용인에 반도체 공장 짓는다-몰상식한 아이돌팬 ‘NO’ 대한항공, 환불 수수료 인상-“동남아 시장 점유율 25%까지 확대”..정의선 新남방-르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부산서 만든다-현대重 555억 규모 잠수함 창정비 수주△14면 산업-GS칼텍스 ‘車빌리러 주유소로 오세요’-박정호 SKT·SKB 사장 겸임 SKB ‘방송+통신’ 1등 회사 만들 것- 티맥스 “더 케이 프로젝트서 국산 SW 배제 당해”-LGU+·한양대 ‘5G망 자율주행車’ 운행 성공△15면 소비자생활-파티의 계절..‘와인 연말 특수’에 설레는 대형마트-‘선장’ 잃은채..표류하는 면세점협회-되살아난 화장품 中 수출..내년엔 진출 더 쉬워져-크기·색상 제각각인 옷 집에서 입어보고 사세요△16면 중소기업·제약-‘헐값’ 받는 국산신약..제약사들 “개발 의지 꺾인다”-‘소비자 만족도 평가 대상’ 동국제약, 3년 연속 수상-中企가 뽑은 내년 사자성어 ‘중석몰촉’..왜-KCC 안전한 교실 위해 팔 걷었다△18면 증권&마켓-IT株 ‘우울한 송년회’..실적 우려에 목표가 줄줄이↓-연말 증시에 산타 온다면 ‘미국보다는 중국 쪽에서’-정부 통근 지원 기대감에..수소차 관련 株 ‘쌩쌩’-우정사업본부, 중국 주식시장 투자 나선다△19면 증권-체질 개선에 해외공략 성공..사모펀드 인수 기업들 잘나가요-제약·바이오 연구개발비 등 무형자산 회계처리 개선 논의-안정적 수익률 기대..신한금투, 체코 프라하 빌딩 매입-美 쉬완스 인수 CJ제일제당, 이번엔 푸드테크 투자△20면 BOOK-‘G2 전쟁’ 승자는 결국 중국이라는데..한국은?-중국이 이긴다-쪼그라드는 한국..“골든타임은 5년”-수축사회-투쟁→축제..‘21세기 데모’ 탐구서-21세기 데모론-실존주의·관태기..‘Z세대’의 참모습△22면 스포츠-제니퍼 송 “내년 US오픈 우승..美골프협회 주최 대회 트로피 다 가질래요”-박항서 ‘올해 최고의 인물’..베트남 국영TV 이례적 외국인 선정-“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시 직접비용 3조8570억원 전망”-울보 권성열 “내년엔 눈물 대신 멋진 세리머니 기대하세요”△24면 사람&나눔-“생명 구하는 건 당연..그저 할일 했을 뿐”..불난 차량서 운전자 구한 택배의인 유동운씨-박성택 중기중앙회장 “中企정책 반시장 성격 강해..디테일 부족”-포니정재단 “대학생들의 꿈과 열정 응원해요”-GS그룹, 이웃사랑 성금 40억원 기탁-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 한상협 총괄 “지속가능한 건강한 스타트업 만들기에 노력”-김창권 롯데카드 대표 “베트남 금융업 발전에 노력”△25면 오피니언-퇴계 정신 담은 금융- ‘국가부도의 날’이 보낸 경고-반복되는 제약업 모럴해저드 대책 세워야△26면 부동산-주택시장 매매거래 꽁꽁 11월 전국 거래량 30%↓-10년 공공임대 지원책에..입주민 “핵심인 분양전환가 조정 빠져”-내년에도 100곳 선정,,도시재생 뉴딜사업 ‘착착’-안양에 교통·교육·생활인프라 갖춘 대단지 아파트△27면 사회-“車제조업체도 미세먼지에 책임”..정부 친호나경차 의무 판매제 검토-法 ‘사법농단 연루’ 법관 8명 징계 ‘지시’ 이규진·이민걸 정직 6개월-수능 마친 고교생 10명 강릉 펜션서 참변..‘가스중독’ 가능성
2018.12.18 I 이소현 기자
"가게·집 다 팔았죠"…장애인 기업 하오식품은 왜 도산위기에 몰렸나?
  • "가게·집 다 팔았죠"…장애인 기업 하오식품은 왜 도산위기에 몰렸나?
  • 이종웅 하오식품 대표. 사진제공=하오식품[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꿈의 직장을 만들고 싶어 사업을 시작했고 아직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지금 회사를 접으면 사회의 일꾼으로 떳떳이 살고 싶어하는 20여명의 직원들의 꿈도 물거품이 됩니다.”서울 구로구 디지털밸리에 위치한 하오식품 사무실에서 만난 이종웅(64) 대표는 “정부 정책은 장애인표준사업장 등 장애인고용비율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재정, 생산성 압박 등으로 하루에도 몇 곳 씩이나 사라지는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며 “장애인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웅(가운데) 하오식품 대표가 직원들과 식사하고 모습 사진제공=하오식품◇장애인표준사업장 전국에 274곳 뿐 하오식품은 양고기를 양꼬치로 1차 가공해 만들어 납품하는 제조회사다. 이 회사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2014년 10월 종업원 5명으로 처음 꾸려져 현재는 일반직원 3명(관리, 전화 응대직)과 장애인 17명(제조인력) 등 총 20명이 일한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직업 활동이 곤란한 중증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사회통합기반을 조성하고자 만들어진 지원 제도다. 장애인 10명 이상 혹은 상시근로자 중 장애인의 비중을 30% 이상으로 고용하는 기업이다.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춰야 하며 장애인근로자들에게 최저임금액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장애인표준사업장은 하오식품과 같은 일반 중소기업형 표준사업장이 221곳, 대기업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53곳 등 총 274곳 뿐이다. 이 대표는 “평생을 2급 척추장애인으로 살아오며 차별을 가장 많이 겪었다. 어쩔 수 없는 신체, 정신적 능력의 한계 때문에 사회 구성원으로서 일하고 싶어도 제대로 된 직장을 가지지 못한 장애인들이 많다”고 했다. 그는 “삶을 포기해버리고 생활수급자로 받는 돈에 만족하며 사는 장애인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 양복점, 포장마차, 구두공장 등 여러 일을 거치며 장애인들이 믿고 다닐 수 있는 ‘꿈의 직장’을 내 손으로 일궈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20년 전 우연히 중국 관광을 한 것이 양꼬치 사업을 시작한 계기다. 이 대표는 “20년 전 중국을 여행하다 양꼬치가 거리 음식으로 각광 받는 것을 보고 한국에도 도입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돌이켰다. 처음 문을 연 양꼬치 포장마차가 소위 대박이 나면서 가게도 여러 곳 차리는 등 승승장구했다.이 대표는 양꼬치 사업으로 돈을 벌자 평소 꿈이던 장애인 사업장을 세울 계획을 짰다. 이 대표는 “양꼬치는 고기를 꼬치에 끼운 뒤 굽기만 하면 되기에 장애인들이 제조 과정에 참여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 본인이 장애인이었기에 제조 과정은 물론, 직원 휴식 시간과 업무 강도와 분위기까지 장애인 근로자들의 특성에 맞추려 노력했다. 그는 “장애인들의 신체, 정신적 애로 사항과 특성을 잘 모르는 사업주들은 장애인 근로자들을 동등하게 대하기보다는 억압적 분위기 속에서 구속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나이 제한, 장애의 제한 없이 최대한 많은 근로자들을 수용하고 이들이 인간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하오식품 상시근로자의 90%는 장애인 근로자다. 사진은 양꼬치 제품을 만드는 직원들의 모습. (사진=김보영 기자)◇도산하는 장애인기업 수두룩…자립 지원 제도는 부실하오식품에서 양꼬치 제조 공정에 참여하는 장애인 근로자들 대부분은 청각, 지체 장애인들이다. 4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이 대표는 “서로 부족함을 이해하고 조금 속도가 느리더라도 배려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장애인 50명 이상 고용을 목표로 모두가 열심히 일하지만 시대와 사업 트렌드의 변화로 회사가 운영 위기에 몰린 상태”라고 한숨을 쉬었다. 양꼬치가 대중화되는 과정을 보며 일반 가정에 보급할 목적으로 양꼬치 제품을 만들었지만 가정에서의 수요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던 탓이다. 하오식품은 꾸준한 홍보와 제품 개선으로 푸드트럭에 양꼬치를 공급하면서 활로를 찾기는 했지만 워낙 사업초기에 진 부채가 많아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 대표는 정부 정책이 현장과 괴리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은 거의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정부에서 소규모 기업에 고용보험료와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하는 ‘두루누리’란 제도를 사례로 들었다. 10인 미만의 기업이 지원대상이어서 하오식품은 대상이 아니다. 그는 “하오식품은 직원이 20명 정도이지만 모두가 장애인 근로자로 이뤄져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한 배려가 없으면 장애인 기업은 존속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인 기업이라는 특수성이 고려되지 않아 일반 중소기업에 가해지는 여러 엄격한 규제들을 준수해야만 한다. 유일한 지원이 장애인 고용장려금이지만 이 역시 금액이 크지 않아 큰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도산 위기에 놓인 기업의 대출 이자를 보전해주는 지원 제도 등을 운영 중이나 이마저도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 이 대표는 “하오식품과 같은 영세한 장애인 기업들은 은행에서 요구하는 신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대출 자체를 못 받는다”며 “수많은 장애인 기업이 생겨나지만 살아남는 기업은 손에 꼽는 이유”라고 말했다. 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떨어져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전통적 사업형태의 영세 업체들은 살아남기 힘들다”며 “시대적 변화에 더욱 취약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되나 새로운 산업 형태를 꾀하기에 업체의 재정적 여력도, 뒷받침하는 제도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회사를 지키기 위해 개인소유 양꼬치가게들와 아파트마저 처분했지만 하오식품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이 대표는 “60대의 적지 않은 나이에 왜 이렇게까지 희생해서 회사를 지키려 하냐는 만류도 많았다”며 “그렇지만 일을 하며 살아있는 기분을 느낀다는 직원들의 말과 활기 넘치는 표정을 보면 포기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더 많은 기업들이 장애인을 채용해 장애인표준사업장이 많아지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 이 대표는 “물가 상승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장애인 고용장려금부터 현실화하고 영세한 장애인 기업들이 도산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제도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12.13 I 김보영 기자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130억원에 낙찰
  • [주간 경매브리핑]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130억원에 낙찰
  • 12월 첫째 주 법원 경매시장에서 경남 창원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이 최고가인 130억원에 낙찰됐다. 사진=지지옥션[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12월 첫째 주(3~7일) 법원 경매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물건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웅남동 소재 토지면적 1만6188.5㎡·건물면적 1019.5㎡ 공장으로 감정가 65%인 130억원에 낙찰됐다. 8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 물건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창곡삼거리 남동측 인근에 있으며 주변엔 공단지대다. 대로변과 접해있어 차량 출입이 가능하다. 3번 유찰된 끝에 낙찰된 이 물건의 채무자는 발전설비 제조업체인 세대에너택이다. 이 업체는 2013년 매출액 2000억원 안팎에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웃돌았지만 경영사정이 어려워지며 2016년 6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소재 토지면적 1만3577㎡ 임야였다. 첫 경매에서 응찰자 31명이 몰려 감정가의 357.4%인 1억6500만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은 부정형 급사지로 인근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한 지역이다. 남동측 2m가 도로와 접해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다만 지상에 입찰 외 분묘수기가 소재해 분묘기지권 성립 여부가 문제될 수 있다고 지지옥션은 분석했다. 한편 12월 첫째 주 법원 경매는 2287건이 진행돼 757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2.0%로 전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했으며 총 낙찰가는 1774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57건 경매 진행돼 이 가운데 143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8.1%로 같은 기간 2.1%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비해 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은 99.3%로 3.4%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주에 나온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 14건 중 9건 낙찰되며 낙찰률 64.3%를 기록했다.
2018.12.08 I 경계영 기자
지식산업센터 공급 해마다 ‘급증’… 올해 30%↑
  • 지식산업센터 공급 해마다 ‘급증’… 올해 30%↑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신규 공급이 매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 들어(11월 말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신설 또는 변경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 수는 121개로 지난해(93개)보다 30.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연도별 승인 건수를 보면 △2010년 57건 △2011년 37건 △2012년 36건 △2013년 39건 △2014년 37건 △2015년 65건 △2016년 82건 △2017년 93건 △2018년(11월 말 현재) 121건으로 2015년부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970년 이후 전국의 지식산업센터 총 승인 건수는 1001건으로, 이 중 약 57%에 해당하는 567건이 2010년 이후에 승인을 받았다.지식산업센터는 정부의 세제 혜택 및 높은 수익률 등에 힘입어 공장 및 기업 사옥 용도를 넘어 임대용 부동산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대체로 지식산업센터는 상가나 오피스텔 등 다른 수익형부동산보다 높은 임대수익률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공급 물량 증가로 인해 지역·입지별 양극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신중하게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8.12.06 I 김기덕 기자
'주거지에 웬 공장?'..지식산업센터 도심 건립에 주민 집단 반발
  • '주거지에 웬 공장?'..지식산업센터 도심 건립에 주민 집단 반발
  • 지난 11월 28일 서울 영등포구청 앞에서 아파트 단지 주민 20여명이 단지 앞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산업단지나 공장지대에 주로 들어서던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가 최근 서울 도심으로까지 속속 진출하면서 지역 주민과 갈등을 빚는 경우가 늘고 있다. 도심 내 지식산업센터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이나 첨단산업이 주로 입주하지만 결국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인식 때문에 주민 거부감도 적지 않다. 높은 용적률을 적용받아 고밀도로 짓는 만큼 인근 아파트 단지의 조망권이나 일조권 침해 우려도 높다. 이에 따라 주거지역 인근 개별 입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일정 부분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단에서 도심 주거지로 진출하는 지식산업센터…곳곳에서 주민과 갈등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구청 앞에서 아파트 주민 35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반도건설이 영등포동6가 옛 열린우리당 당사가 있었던 농협 부지를 사들여 지하 3층~지상 14층짜리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동을 짓겠다며 영등포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했기 때문이다.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16m의 이면도로를 사이에 두고 600가구 규모의 영등포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단지와 마주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이면도로 아래로 지하철 5호선이 지나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될 경우 싱크홀 발생 등 안전문제가 불거질 수 있고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도 우려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층고를 낮추고 이면도로에서 좀 더 거리를 두고 건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주민의 반발로 지식산업센터 건립안 논의는 지난 8월 건축심의위원회를 마지막으로 중단된 상태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있는 금천구도 마찬가지다. 산업단지 내에 속속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면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월 금천구 가산동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인근 가산두산위브아파트 주민들은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만난 자리에서 지식산업센터 건설로 인한 공사장 소음과 분진 등의 피해를 호소했다. 올해 초에는 광명시 하안동 아파트 주민들이 광명시범공단을 지식산업센터로 재건축하는 방안에 반대하는 집단 시위를 벌였다. 1992년 아파트형 공장으로 지어진 광명시범공단은 작년 주상복합단지로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일부 토지 소유자들이 임대수익을 위해 주상복합보다 지식산업센터를 짓는 게 낫다고 주장하면서 재건축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 공장이 웬 말이냐”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광명시범공단은 하안주공 8단지와 13단지, 독산주공 13단지, 광명소하 동양아파트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고밀도 건물에 조망권·일조권 침해 불가피”지식산업센터는 6개 이상의 공장이 동시에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근린생활시설·기숙사 등의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되는 복합건축물을 말한다.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이 입주할 수 있다. 공업지역에서는 지식산업센터를 무조건 지을 수 있고 그 외 용도지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조례나 지구단위계획에 따른다. 수도권 과밀억제지역 내에서도 건설이 허용되고 수도권 지역 공장총량제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등 입지에 대한 규제가 낮은 편이다. 서울에서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같은 국가산업단지에 집중적으로 건립되던 지식산업단지가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문제는 지식산업센터가 주거밀집지역에 지어지는 경우다. 서울 도심에서는 주로 준공업지역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고 있는데 과거에는 공장이 몰려 있었던 곳이지만 공장 이전으로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생기면서 공업·상업·주거가 혼재해 있는 상태다. 지식산업센터가 아파트 바로 앞에 들어서면서 주민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이다. 제조업이 입주할 경우 생산시설이나 물류시설 설치가 불가피한데다 다수의 중소기업이 입주하면서 주변 교통난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게다가 용적률이 높은 고층 건물로 지어져 주변 아파트 단지의 일조권이나 조망권을 침해할 가능성도 크다.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르면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이나 오피스텔은 용적률이 250%로 제한되지만 지식산업센터는 400%까지 가능하다. 영등포 경남아너스빌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앞에 조망을 가리던 높은 건물이 전혀 없었던 정남향 아파트 바로 앞에 400%에 가까운 용적률로 지식산업센터가 지어지면 조망권 침해는 물론이고 일조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말이 지식산업센터이지 결국 아파트형 공장인데 주거지 바로 앞에 공장이 들어서는 것을 반길 주민이 어디 있겠나”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거지와 가까운 입지에 지식산업센터를 지을 때에는 주거 여건을 감안해 어느 정도 건축 규제를 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식산업센터가 주거지역에 들어설 경우 조망권이나 일조권 등에서 정주 여건이 안 좋아지고 교통난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거 밀집지 근처의 지식산업센터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12.04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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