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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14건

40초 완판…`BTS 진` 입은 동원참치캔, 어떻게 나왔나
  • 40초 완판…`BTS 진` 입은 동원참치캔, 어떻게 나왔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0·20대의 유행이던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백꾸(가방 꾸미기) 열풍이 캔꾸(캔 꾸미기)로 옮겨붙었다. 동원산업의 식품 계열사인 동원F&B가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과 협업해 선보인 동원참치캔의 변신 덕분이다. 동원F&B는 동원참치 브랜드 모델인 BTS 진이 그려진 참치캔 묶음 제품에 스티커를 동봉해 나만의 캔을 꾸밀 수 있도록 ‘슈퍼튜나포유’(Super Tuna For You)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직접 꾸민 캔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응모하면 된다. BTS 진과의 협업을 기획하고 주도한 인물은 동원F&B CMG1(카테고리매니저그룹1) 참치HMR(간편식)의 CM팀 김희언 주임이다. 김 주임은 “BTS 진과의 협업으로 판매량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도 다양한 협업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며 “해외 판매량도 크게 늘고 있다”고 웃었다. 김희언 동원F&B CMG1 참치HMR CM팀 주임이 최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동원산업 본사 사무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동원참치 브랜드 모델인 BTS 멤버 진과의 협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동원산업)김 주임에 따르면 BTS 진과 동원참치의 만남은 꽤 운명적이라 할만하다. 2021년 진이 유튜버에 공개한 자작곡 ‘슈퍼 참치’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가, 그가 제대한 2024년 6월부터 동원참치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해당 노래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돌파하는 등 해외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진이 제대한 후 접촉을 시작으로, 내부 설득 과정과 협업 구상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했다. 김 주임은 “낚시를 즐기는 진이 참치를 잡은 경험을 살려 만든 이 노래가 동원참치의 건강한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보고 작업에 착수했다. 브랜드 방향성은 물론 해외 공략 가속화에 나선 동원참치로서도 투자 가치가 있다는 경영진의 판단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드디어 진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뒤 바로 티저 영상을 제작, 공개했고, 다양한 협업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중이다.동원참치 캔꾸 캠페인 제품 이미지진의 모습이 담긴 명절용 ‘슈퍼참치 선물세트’는 지난해 사전판매 당시 40초만에 1000개 모두 완판됐다. 또 지난해 12월엔 해당 선물세트 1만개를 미국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실제 동원참치는 진과의 협업에 힘입어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대비 10% 이상 늘어났다. 작년 하반기 이후 해외 현지 매출도 15% 이상 증가했다.김 주임은 “캔꾸 제품의 경우 캔 패키지를 진과 어울리는 핑크색으로 꾸몄다”면서도 “내용물은 기존 그대로 담았다. 오메가3, DHA를 더 넣어보기도 하고 20여개의 샘플을 만들었지만 결국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결론에 닿았다. 기존 동원참치가 이미 슈퍼참치더라. (하하) 좋은 동원참치를 전 세계인들에게 많이 알리는 게 마케팅 기획자로서 포부”라고 강조했다.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선 글로벌 마케팅에 고삐를 죌 계획이다. 모델 진과의 다양한 협업 상품을 선보이되 미국 아마존 전용 상품을 론칭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또한 컴백 콘서트가 열리는 광화문을 비롯해 명동, 서울역 등 인근 상권에 상품군을 강화해 글로벌 팬들의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김희언 동원F&B CMG1 참치HMR CM팀 주임이 최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동원산업 본사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동원참치 브랜드 모델인 BTS 멤버 진과 협업한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동원산업).
2026.03.05 I 김미경 기자
  • 고려대학교 중개의학 확장 이끄는 제브라피쉬 심포지엄 성료
  •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고려대학교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ZTMRC) 심포지엄이 지난 24일 고려대 안산병원 별관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브라피쉬 모델을 활용한 중개의학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초연구와 임상 현장을 잇는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제브라피쉬는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80% 이상 유사한 소형 열대어로 포유류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중개연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행사에는 고려대 안산병원 연구진을 비롯해 순천향대학교 의생명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을 폭넓게 공유했다.최준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장의 개회사로 심포지엄이 시작됐으며, 편성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장과 이주한 고려대 안산병원 연구부원장이 축사를 통해 격려의 뜻을 전했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제브라피쉬를 활용한 항암 후보물질 평가, 열 스트레스에 따른 EMT 촉진 기전, 탈수초화 이후 희소돌기아교세포 재생 촉진 등 다양한 연구가 발표됐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표적 특이적 세포 제거 유전 시스템을 이용해 파킨슨병의 운동 및 비운동 증상을 분석한 연구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세 번째 세션에서는 제브라피쉬를 이용한 우울증 연구, 파킨슨병 발병 기전 연구, 전정안반사 정량적 평가 등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발표도 이어졌다.최준 연구소장(고려대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은 “제브라피쉬는 기초 연구 성과를 임상 적용으로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강력한 중개연구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연구 협력으로 중개의학 발전과 질병 정복을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편성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은 “제브라피쉬 중개의학 연구는 질환의 원인을 더 정밀하게 이해하고 치료 후보를 효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심포지엄을 통해 논의된 내용들이 새로운 공동 연구와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주한 고려대 안산병원 연구부원장은 “그동안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는 기초 연구와 임상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연구자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2.26 I 이순용 기자
기후위기 해법은 '자연'…탄소흡수원 확충·야생동물 공존 추진
  • 기후위기 해법은 '자연'…탄소흡수원 확충·야생동물 공존 추진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2일 생물다양성 회복과 가치 증진을 위한 자연보전 분야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자연을 보전의 대상에 그치지 않고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문제 해결의 해법으로 확장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핵심이다.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이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심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자연…사람과 야생생물 공존 추구이번 업무계획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자연 △사람과 야생생물의 공존 △지역을 살리는 자연 혜택 △환경평가의 신뢰성 회복 및 선진화 등 4대 핵심 과제로 구성됐다. 정부는 우선 생태계 보전 중심으로 추진되던 자연보전 정책의 시야를 기후위기 대응으로 넓힐 방침이다.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기 위해 국가 주도의 생태복원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화 과정에서 오염된 충남 서천군의 옛 장항제련소 일원을 생태습지와 탄소흡수 숲으로 복원하고, 한센인 강제이주와 축산업 장려 정책으로 훼손된 전북 익산 왕궁 지역을 탄소흡수원 확충과 함께 사회적 치유의 공간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생태우수지역도 계속 확대해서 2030년까지 보호지역 및 자연공존지역(OECM) 30% 지정이란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3월에는 그간 보호지역이 아니었던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신규 출범한다. 또 민간 기업의 생태복원을 독려하기 위해 생태복원에 참여한 기업의 탄소흡수·생물다양성 증진 성과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연환경복원지원센터’를 올해 4월부터 운영한다.아울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곰 사육 종식을 이행하고, 잔여 사육곰을 보호시설로 이전한다.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와 같은 도심 대발생 곤충에 대해서는 관계 지자체와 협업해 초기부터 총력 대응한다. 도심 대발생 곤충을 법정 관리종으로 지정하는 등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 멧돼지나 너구리처럼 도심에 출몰하는 포유류는 서식 실태를 파악하고 시민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한다. 올해는 전염병 관리 대책도 강화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해 탐지견과 열화상 무인기를 활용하고, 멧돼지 백신 개발을 추진한다. 효과가 낮고 생태적 연결성을 저해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울타리는 철거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응하기 위해 예찰 기간과 지점을 확대하면서 삵, 오소리 등 포유류에 대한 감염 실태조사도 병행한다.◇지역 살리는 자연혜택 늘리고 환경평가 신뢰성 제고자연보전 정책은 규제 일변도에서 자연생태서비스 확대와 규제지역과의 상생 발전으로 전환된다. 생태 보전과 국민휴양 수요를 조화시키는 새로운 유형의 ‘국립휴양공원’제도를 신설하고, 국립공원의 탐방시설 고급화를 위해 노후시설을 전면 개선한다. 이때 지역 경쟁력이 동시에 높아질 수 있도록 국립공원 자원을 활용한 마을기업을 육성하면서 국립공원 마을을 대상으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 마을을 조성한다. 국립공원에는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산불 조기 감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위성영상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사태·홍수 예·경보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끝으로 기후부는 환경영향 평가의 신뢰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환경 영향이 큰 국가사업의 자연·생태 조사를 계약할 때는 제3의 기관이 대행업체를 선정하는 공탁제를 시범 도입하고, 쪼개기 개발 등 편법 사례는 실태조사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일부만 공개되던 평가 과정을 전 과정 공개로 전환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계약 내용을 환경영향평가정보시스템(EIASS)에 입력 의무화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저가·과다 수주를 근절한다.이채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생물다양성 손실은 기후위기와 함께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핵심 위험요소”라며 “자연환경보전 정책의 관점을 전환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2 I 이영민 기자
동원F&B, BTS 진과 캠페인…참치캔 직접 꾸민다
  • 동원F&B, BTS 진과 캠페인…참치캔 직접 꾸민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동원F&B는 동원참치의 브랜드 모델인 BTS(방탄소년단) 진과 함께하는 슈퍼튜나포유(Super Tuna For You)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동원F&B는 고단백 동원참치의 맛과 건강성을 글로벌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동원참치’와 ‘고추참치’의 묶음 제품에 참치캔을 꾸밀 수 있는 응원 스티커가 동봉돼 있어, 캔을 꾸민 후 사진을 해시태그(슈퍼튜나포유, SuperTunaFORYOU)와 함께 소셜미디어(SNS)에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동원F&B는 동원참치 브랜드 보델인 방탄소년단 진과 함께 ‘슈퍼튜나포유’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번 캠페인은 전세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엑스(X, 구 트위터), 틱톡, 네이버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300만 원 상당의 항공권과 동원참치 한정판 굿즈인 클리커 키링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1차 캠페인은 오는 3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새 경품과 함께 2차, 3차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캠페인은 단순한 굿즈를 넘어 커스터마이징(직접 제작) 굿즈를 선호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참치캔에 동봉된 스티커는 응원 문구(96종)와 5만개 이상의 이름을 조합할 수 있는 한글과 영문 스티커로 이루어져 나만의 캔을 꾸민 후 소장하거나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동원F&B 관계자는 “글로벌 스타인 BTS 진과 함께 동원참치의 건강성과 고추참치의 매콤하고 달달한 맛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맛있는 단백질’ 동원참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원참치는 1982년 출시 이후 40년 이상 참치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대표 참치 브랜드다.
2026.01.19 I 김미경 기자
엑셀세라퓨틱스, 글로벌 기업 ‘DKSH’와 인도 총판 계약 체결
  • 엑셀세라퓨틱스, 글로벌 기업 ‘DKSH’와 인도 총판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엑셀세라퓨틱스는 'DKSH'(DKSH India Pvt. Ltd., 디케이에스에이치)와 화학조성배지 '셀커'(CellCor)의 인도 지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DKSH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160년 역사의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해 약 20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세계 36개국에서 약 2만8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바이오·헬스케어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유통, 마케팅, 판매 등 시장 확장 서비스(Market Expansion Services)를 제공하고 있다.이번에 엑셀세라퓨틱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한 'DKSH 인도 법인'은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을 대상으로 원료의약품(API), 실험실 및 진단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DKSH는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바이오 및 세포유전차치료제(CGT)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엑셀세라퓨틱스와 협력하게 됐다.이번 계약으로 엑셀세라퓨틱스는 인도에서 공식적인 첫 배지 공급 거점을 확보했다. '세계의 약국'으로 급부상한 인도는 의약품 생산량 기준 세계 3위의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3000개 이상의 제약 회사와 1만500개 이상의 최첨단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 제약·바이오 시장은 2024년 약 73조 원 규모에서 2030년 약 19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신기술 기반의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규제도 정비되고 있다. 이는 고품질 화학조성배지에 대한 수요증가로 이어지고 있다.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DKSH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시장 전문적인 시장 진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 발굴과 현지 규제 대응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장 진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공급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엑셀세라퓨틱스의 화학조성배지 셀커는 글로벌 공급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현재 전 세계 15개 총판을 통해 22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올해 말까지 20개 총판, 30개 국가 이상으로 공급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1.08 I 김진수 기자
  • 인포유금융서비스, 200억 투자 유치…초대형GA로 발돋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독립법인 보험대리점 인포유금융서비스가 20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초대형GA(법인보험대리점)로 발돋움한다. 2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월 29일 데일리파트너스는 인포유금융서비스에 투자금 200억을 납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포유금융서비스는 지난 2019년 김해정 대표가 설계사 300여 명 규모의 메리츠금융서비스를 인수한 후 설계사 1600여 명, 매출액 약 11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보험대리점이다. 회사는 금융판매 전문회사로 진화하기 위한 한 걸음으로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인프라 시스템 구축 및 제도의 혁신과 강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인포유금융서비스는 ‘BACK TO THE BASIC’을 근간으로 하이브리드 조직, 무경력자 양성 시스템, 디지털 특화사업과 같은 신성장 사업에 노하우와 경험을 접목하며 성장해 왔다.또한 내방형 점포 ‘보험아놀자’를 전국 15곳에 운영하고, 가족의 행복을 전하는 캐릭터 ‘토리네패밀리(6종 특허 보유)’를 통해 고객 친화적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이에 더해 인포유금융서비스는 오는 2026년 AI 경영지원 플랫폼 등 다양한 제휴 비지니스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인포유금융서비스 김해정 대표이사는 “앞으로 고객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의 일상을 혁신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전했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데일리파트너스는 GA산업 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금융유통 시장의 선진화를 이끌기 위해 지난 5월 약 1000억 원 규모의 ‘GA산업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해당 펀드가 결성된 이래 처음 집행되는 투자 건으로, 펀드가 추구하는 투자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투자 검토와 집행을 주도한 데일리파트너스 성용훈 상무는 “인포유금융서비스는 GA업계 내에서 눈의 띄는 성장세를 보여왔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향후 조직규모 확대와 수수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어, 가파른 기업가치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12.23 I 강소영 기자
툴젠, 유럽 ‘크리스퍼 RNP’ 특허 등록 승인
  • 툴젠, 유럽 ‘크리스퍼 RNP’ 특허 등록 승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유전자 교정 기술을 선도하는 툴젠(199800)은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크리스퍼 RNP 기술과 관련한 특허(출원번호 EP 4 397 760)에 대해 등록 승인(Intention to Grant) 통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유럽 크리스퍼 RNP 특허(등록번호 EP4357457B1)등록에 이은 쾌거로, 유럽 내 특허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됐다는 설명이다.등록 승인(Intention to Grant)은 특허청의 실체심사가 모두 종료됨으로써 해당 출원의 특허 등록의사가 공식 확정되었음을 의미한다. 툴젠은 향후 행정 절차등을 진행한 이후 특허권을 최종 취득할 예정이다.이번 특허는 화농성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pyogenes) 유래 Cas9 단백질과 단일 가이드 RNA(sgRNA)를 포함하는 조성물을 포유류 세포 내로 도입해 유전자 교정을 수행하는 크리스퍼 RNP(Ribonucleoprotein) 기술 전반을 다룬다. 카스9 단백질과 sgRNA를 포함하는 조성물을 세포에 전달하는 크리스퍼 RNP방법 전체를 포괄한다.툴젠은 이로써 크리스퍼-카스9 시스템을 세포 내로 전달하는 방식 중 재조합 플라스미드 DNA나 메신저 리보핵산(mRNA) 전달이 아닌 단백질·RNA 형태의 직접 도입 방식에 대해 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독점적 권리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특히 이번 특허는 최근 툴젠과 기술·특허 분쟁을 진행 중인 버텍스(Vertex)가 두 차례에 걸쳐 제출한 정보제공(Third Party Observations, TPO)을 통한 무력화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여 승인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버텍스 측은 툴젠 발명이 진보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출했으나, 유럽특허청 심사관은 "기존에 제시된 선행기술은 주로 재조합 플라스미드 DNA 전달 방식에 국한돼 있을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해당 기술을 포유류(mammalian) 세포에 적용하고, 카스9을 단백질·RNA 복합체 형태로 직접 도입하는 것은 진보성을 담보한 어려운 발명"이라고 명시하며, 툴젠 특허의 진보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이번 결정으로 툴젠은 유럽 내 크리스퍼 RNP 기술의 독점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분쟁 및 향후 협상 과정에서도 기술적·법적 근거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유종상 툴젠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업의 반복적인 등록 저지 시도에도 불구하고, 유럽특허청이 당사 기술의 차별성과 진보성을 명확히 인정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크리스퍼-카스9 시스템의 조성물 기반 직접 전달 방식을 포괄하는 이번 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0 I 나은경 기자
"건강한 사람도 위험" 코로나보다 더 치명적 팬데믹 경고
  • "건강한 사람도 위험" 코로나보다 더 치명적 팬데믹 경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야생조류와 가금류, 포유류 사이에서 확산 중인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5형)가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형태로 변이할 경우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한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프랑스 카스텔노-투르산의 가금류 농장 안에서 오리들이 있다. (사진=로이터)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 앤 라메 웰티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호흡기감염센터 책임자는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는 H5 바이러스가 포유류, 특히 인간에게 적응해 사람 간 전염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전염성이 생기면 보다 강력한 팬데믹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주로 야생조류와 가금류, 일부 포유류 사이에서 퍼지고 있으며 인간 감염은 드문 편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 워싱턴주에서는 H5N5 감염자가 사망하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특히 H5형 바이러스에 대해 인간이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인간은 계절성 독감인 H1·H3형에 대해서는 항체를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조류와 포유류 사이에서 확산 중인 H5형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없는 상태다. 라메 월티 책임자는 “H5형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없는 건 코로나19 초기 상황과 유사하다”며 “코로나19가 주로 취약 계층을 위협했다면, H5형 바이러스는 어린이를 포함한 건강한 사람들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류 인플루엔자가 팬데믹으로 번질 경우 지금까지 겪었던 감염병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로서는 팬데믹 가능성이 낮아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면서도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WHO의 최신 조류 인플루엔자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25년까지 인간 감염 사례는 약 1000건에 달하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자는 주로 이집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보고됐다. 라메 웰티 책임자는 “이미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백신 후보물질과 항바이러스제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국제적 경계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5.11.28 I 양지윤 기자
아미코젠, CPhI서 배지·레진 등 핵심 기술력 선봬
  • 아미코젠, CPhI서 배지·레진 등 핵심 기술력 선봬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아미코젠(092040)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프랑크푸르트'(CPhI Frankfurt 2025)에 참가해 바이오소재, 배지, 레진 등 핵심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CPhI Frankfurt 2025 부스 (사진=아미코젠)CPhI는 원료의약품(API), 완제의약품(FDF), 의약품 위탁생산(CMO·CDMO) 등 글로벌 제약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플랫폼으이다. 올해 행사에는 170여 개국 2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아미코젠은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단백질 A 레진 'HipureA'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HipureA는 기존 단백질 A 레진 대비 숙주 세포 단백질(HCP) 제거 성능이 우수하며, 약산성(pH 3.5~5.0) 환경에서 급속히 항체를 정제할 수 있다. 제품 안전성 향상과 공정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평가다.아미코젠 관계자는 "특히 공중보건용 항체나 전염병 대응 분야 백신·항체 제조사들이 HipureA에 강한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아미코젠은 CHO 세포 배양 배지인 'CHOSpeed', 'Ultimax G2'와 주문자위탁생산(OEM) 맞춤형 배지 생산 서비스도 홍보했다. CHO 세포란 중국 햄스터 난소 세포에서 유래했으며,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포유류 세포주 중 하나이다.아미코젠 관계자는 "글로벌 백신 제조사와 위탁개발생산(CDMO)업체들의 아시아 지역 내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대상으로 주목받았다"며 "장기 공급 계약 가능성을 포함한 공급망 협의를 진행했다"고 언급했다.아울러 아미코젠은 베타락탐계 신규 항생제 기업들과 효소 기반 원료 기술과 공정 효율화 솔루션에 대한 심층 기술 상담을 진행했다. 항체 의약품을 넘어 항생제, 바이오소재 영역으로 기술 확장 가능성도 부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아미코젠 관계자는 "전시 기간 다수의 글로벌 투자기관과 전략적 투자자들이 당사 부스를 방문해 글로벌 생산 인프라 구축 현황에 대한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며 "아미코젠의 GMP급 배지 및 레진 생산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고 강조했다.아미코젠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HipureA, 배지·항생제 소재의 글로벌 기술 평가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유럽·인도 주요 파트너사와 공동개발과 OEM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11.11 I 김새미 기자
'주토피아2' 더현대 팝업 오픈…영화 속 세계관 직접 체험한다
  • '주토피아2' 더현대 팝업 오픈…영화 속 세계관 직접 체험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동시에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10억 2000만 달러를 달성한 레전드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두 번째 이야기 ‘주토피아 2’가 개봉을 앞두고 영화 속 공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를 개최한다. 영화 ‘주토피아2’ 측은 환상적인 ‘주토피아’의 다채로운 공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주토피아 2: 시크릿 미션’ 팝업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다. ‘주토피아 2’가 오는 1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주토피아 2: 시크릿 미션’ 팝업을 오픈한다.이번 팝업에서는 영화 속 ‘주토피아’의 다채로운 공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팝업을 200%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미션이 준비되어 있어 예비 관객들의 과몰입을 유발할 전망이다. 앞서 전편에서 주디가 근무하던 ‘주토피아 경찰서’에서부터 시작해 2편에서 새롭게 공개되는 반수생 동물들과 파충류들이 지내는 ‘습지 마켓’, ‘주토피아’의 대표 축제인 ‘불타는 포유류 축제’ 현장, 그리고 ‘린슬리 영지’가 위치하고 있는 ‘툰드라 타운’까지 영화 속 주요 공간을 생생하게 재현해내 마치 작품 속에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습지 마켓’ 존에서는 주디와 닉의 조력자를 찾는 ‘딩-동-벨을 울려라’ 미션, ‘불타는 포유류 축제’ 존에서는 주토피아 최고의 가수 가젤의 신곡에 맞춰 즐기는 ‘Zoo 댄스 챌린지’, ‘툰드라 타운’ 존에서는 ‘발바닥 하 드 포토존’ 등 각 공간의 컨셉에 맞는 포토존과 미션이 준비되어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모든 존의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이들에게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주토피아’ 명예 시민증이 발급돼 방문객들의 성공 욕구를 불태운다. 여기에 세 개의 존에 숨어 있는 이번 작품 속 핵심 캐릭터인 미스터리한 뱀 게리를 찾아 스탬프를 찍으면 용의자 카드를 완성할 수 있는 추가 미션도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엔딩 존에는 체험을 마친 관람객들이 한껏 고조된 기대감 속에서 바로 ‘주토피아 2’ 예매를 진행할 수 있는 CGV 키오스크도 마련한다.이번 팝업은 실제로 ‘주토피아’를 여행하는 듯한 체험형 공간으로 카카오 예약하기 및 현장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1차 사전 예약은 내일(7일) 오전 10시부터 오픈되며, 이달 15일부터 23일까지 기간의 방문을 예약할 수 있다. 이어 2차 사전 예약은 이달 21일 오전 10시에 오픈되며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의 기간 내에 예약이 가능하다. 팝업 기간 동안 더현대 서울 5층 팝업존에서 다양한 공식 굿즈들을 최대 규모로 만나볼 수 있는 ‘메리 주토피아(Merry Zootopia): 주토피아 2 홀리데이 마켓’도 함께 운영돼 영화의 감동을 직접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디즈니 레전드 콤비 닉과 주디의 새로운 모험을 담은 애니 ‘주토피아 2’는 이달 26일 전 세계 관객들을 찾아간다.
2025.11.06 I 김보영 기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4개 브랜드와 도쿄서 글로벌 진출 본격화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4개 브랜드와 도쿄서 글로벌 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NAVER(035420))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네이버는 글로벌 성장기에 접어든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일본 현지 시장 분석, 유통 전략 수립,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포함한 ‘도쿄 인사이트 트립’을 지난 17~18일 양일간 개최했다.라운드업리그 인사이트 트립 . 제품 쇼케이스(코나포유).이번 프로그램에는 커피 브랜드 코나포유, 펫푸드 페노비스, 육아용품 말랑하니, 생활용품 리빙 크리에이터, 스포츠 브랜드 핏에이블, 기능성 신발 밸롭 등 푸드·패션·펫·스포츠·키즈 카테고리의 14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급성장한 기업들로, 디자인 경쟁력과 브랜드 철학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현장에서 소비 트렌드 직접 분석… 디자인·제품 전략 재정비참가자들은 도쿄의 ‘라라포트’, ‘비바홈’ 등 주요 상권을 방문해 소비자 행동 패턴과 유통 트렌드를 조사했다. ‘핏에이블’ 구수한 대표는 “브라운 톤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보고 운동기구를 감성 소품형 디자인으로 변형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밸롭’의 조수호 대리는 “편의성과 안정감을 중시하는 일본 소비자 특성에 맞춰 새 신제품 콘셉트를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단체 사진. 사진=네이버일본 이커머스 전문가들과의 직강… “신뢰 기반 문화 이해가 핵심”큐텐, 아마존재팬, 이온몰, MXN재팬 등 현지 유통 플랫폼 전문가들도 강연자로 참여해 실무 전략을 공유했다. MXN재팬 최한우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는 신뢰와 관계 형성이 장기적 매출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재팬 이혜원 매니저는 “소용량 제품 테스트 후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이 현지 시장에 잘 맞았다”며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350명 인플루언서·소비자 참여한 쇼케이스… 시장성 검증 및 협업 확대시부야 라인웍스에서 열린 브랜드 쇼케이스에는 SNS 팔로워 1만 명 이상을 보유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소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제품 시연, 사용자 피드백, 콘텐츠 협업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비건 디저트 브랜드 ‘널담’ 김민서 팀장은 “일본 소비자들이 ‘뚱카롱’을 이미 인지하고 있어 슬로건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육아 브랜드 ‘말랑하니’ 박성준 대표는 “육아 콘텐츠를 SNS에 기록하는 문화가 현지 진입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전했다.인플루언서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는 “K-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 널담 제품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라운드업리그 인사이트 트립 제품 쇼케이스 (태리타운)올해만 13개 브랜드, 일본·동남아·미국 진출 예정네이버 Corporate Agenda 이경률 리더는 “이번 인사이트 트립은 글로벌 확장을 위한 부스트업 과정”이라며 “라운드업 리그 참여 브랜드 중 13곳이 올해 일본, 동남아, 미국 등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현지화 전략 수립부터 인플루언서 협업까지 전 과정에서 네이버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1 I 김현아 기자
'CDMO+신약개발' 한지붕서 가능할까…베링거인겔하임이 보여준 해법
  • 'CDMO+신약개발' 한지붕서 가능할까…베링거인겔하임이 보여준 해법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고객사의 바이오의약품을 위탁개발 및 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0%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인적분할 형태로 떼어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특허만료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데, 모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주사업을 펼치는데 있어 고객사들이 경계심을 갖게 한다는 이유에서다.이데일리는 글로벌하게 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처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과 신약개발을 병행하는 사례가 존재하는지, 이해상충(COI)을 이유로 기업분할의 길을 선택한 경우가 있는지 등을 살펴봤다. 특히 작년 연매출 44조원으로 세계 제약사 순위 16위를 기록하면서 CDMO 법인도 운영하는 베링거인겔하임 그룹에 주목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베링거인겔하임, 이해상충 이유로 시밀러 사업 중단독일에 모태를 둔 베링거인겔하임은 ‘자디앙’, ‘오페브’ 등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잘 알려졌지만 CDMO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위탁개발생산 부문은 그룹 내 독립 법인인 베링거인겔하임 바이오파마슈티컬스 GmbH를 통해 운영된다. 이 법인은 베링거인겔하임 바이오엑설런스(BioXcellence)라는 브랜드로 CDMO 사업을 펼치고 있다.베링거인겔하임 바이오엑설런스는 스위스 론자, 중국 우시, 미국 캐털런트, 한국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더불어 메이저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40년간 49개 바이오의약품을 상업화까지 이끌었고 전세계 10대 제약사 중 7곳이 30년 이상 장기 고객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눈에 띄는 점은 베링거인겔하임이 별도법인으로 CDMO 사업을 펼치면서도 지난 2018년 고객사와의 이해상충 해소를 위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전면 중단한 점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자가면역질환 블록버스터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사이텔조’를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받아 2023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에서는 손을 완전히 뗐다. 고객사들에 제공하는 CDMO 서비스가 주로 바이오시밀러 품목이어서 이해상충의 문제를 원천차단하기 위한 조치였다.이데일리의 취재에 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보유한 여유 생산능력을 시장에 CDMO로 제공하는 것은 흔한 관행”이라며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 NBE(New Biological Entity, 신규 생물학적 제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지만, 2018년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은 종료, 고객사와의 이해상충을 제거했다”고 확인했다.이 관계자는 “CDMO 부문에서는 잠재적인 이해 상충을 제거하고, 특히 독점적 제조 노하우가 관련될 수 있는 상황에서 고객의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해 상충은 특히 바이오시밀러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당사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가 크지 않고, 이 분야를 전략적 타깃으로 삼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베링거인겔하임 사례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인적분할을 통해 CDMO와 신약개발을 병행하겠다는 전략을 실행하고자 하는 삼성이 면밀하게 들여다 봐야할 대목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CDMO 매출 2조원, 전체매출의 4% 불과…핵심은 ‘신약’가족경영 체제 비상장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체 발간 경영보고서를 통해 매출 현황을 알리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작년 그룹 전체 매출은 268억 유로(약 44조 1148억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CDMO 매출은 12억 3500만 유로(한화 2조원)로, 직전연도 대비 13.2% 늘어난 수치였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에 불과했다.베링거인겔하임의 생산시설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독일 비베라흐, 미국 프리몬트, 중국 상하이에 위치했다. 생산 범주는 DNA부터 완제의약품(fill and finish)로, 제품 전주기를 맡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미국의 의약품 관세 소식에 주목받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위치한 생산시설은 30만 평방피트 규모로, 포유류 세포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단일클론 항체 및 기타 단백질 의약품 생산에 특화되었고 다양한 상업용 세포배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두 개의 생산라인과 초기 임상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한 개의 생산라인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로써는 국내 송도에 생산시설을 집중하고 있으며, 단순 CDMO 매출 만으로는 작년 3조 4971억원의 성과를 내 베링거인겔하임의 바이오엑설런스 사업부문을 능가한다. 다만 베링거인겔하임이 집중하는 부가가치 창출 사업은 신약이며 CDMO는 공장의 여유 캐파(CAPA)를 활용하기 위한 수단 정도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작년 매출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2형 당뇨 및 심장질환약 ‘자디앙’으로, 연매출 83억 유로(약 11조 7360억원)를 기록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전체 매출의 30%에 달한다. 이어 폐섬유증약 ‘오페브’가 37억 유로(약 6조 2000억원) 매출로 전체의 13.7%를 벌어들였다. 이 같은 블록버스터 신약 대비 CDMO 매출은 미미한 수준이다.회사는 나아가 신규 블록버스터를 도출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베링거인겔하임의 R&D 비용은 연매출의 23% 수준인 62억 유로(약 10조원)에 달했다. 관심 분야는 심혈관질환-신장질환-대사질환(CRM) 및 호흡기질환, 면역질환, 항암제다. 나아가 정신질환과 망막질환 쪽으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025년~2026년 상반기 사이 임상 2상~3상 후기 프로젝트를 10건 이상 진행, 2030년까지 20가지 신규 치료제를 상업화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베링거인겔하임의 사례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무엇보다 신약과 CDMO를 병행하려면 그룹 계열사간 이해 상충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제거, 고객사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신약개발과 CDMO를 각각 전담하는 계열사 분리는 물론 신약, 바이오시밀러 등 사업을 벌이는 의약품을 망라해서 각 계열사간 겹치는 분야가 없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어있다.나아가 의약품 산업에서 ‘빅파마’로 도약하려면, 먼저 신약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뤄내고, 이후 여력이 남는 생산캐파를 CDMO 사업으로 활용해 시장에 안착한 베링거인겔하임의 전략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5.10.16 I 임정요 기자
韓 수산물 규제 나선 美…어묵은 추가 가이드라인 마련
  • 韓 수산물 규제 나선 美…어묵은 추가 가이드라인 마련
  •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미국이 내년부터 해양포유류보호법(MMPA) 규제를 시행함에 따라 국내 수산물 수출에 일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다양한 어종을 혼합해 만드는 어묵의 경우 추가적으로 미국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행하기로 해, 그 내용에 따라 대미 수출 규모만 151억원에 이르는 국내 어묵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멸종위기종인 돌고래 상괭이가 그물에 걸려 사망한 것에 근거해 14개 어법으로 획득한 어종에 대한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NOAA는 대한민국 정부가 상괭이의 혼획 완화를 위해 저인망 탈출장 개발 등으로 효과를 봤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조치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NOAA는 한국의 동해와 남해, 황해에서 포유류가 혼획될 위험성이 높은 14개의 어업으로 획득한 어종에 대해서는 수출이 금지된다고 했다. 대표적으로는 넙치, 멸치, 쥐치, 가자미 등이다.해수부는 이번 조치로 국내 수산업이 받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양식으로 키우면 정부에서 수출허가증을 발급해 수출 금지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넙치의 경우 100% 양식으로 키운다.문제는 여러 국가에서 수입된 어종을 혼합해 만드는 어묵이다. 어묵은 2023년 기준 수출 금액이 1096만2000달러로 대미 수산 관련 수출품 중 6위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수산물 가공 수출품이다. 해수부는 이와 관련한 규정을 문의했고 미국은 추가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답변했다. 수산물 원물을 수출하는 것과 같은 기준을 어묵 같은 수산물 가공품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수용했다는 전언이다.미국 정부의 추가적인 가이드라인의 내용에 따라 어묵 수출의 향방이 달라질 전망이다. 만약 어묵에 들어가는 어종을 국내에 수출한 국가에 대한 수출허가증 등을 요구할 경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해당 국가의 관련 제도가 미비할 경우 수출길이 막힐 가능성도 있다.해수부 관계자는 “미국 정부와 설득과 협의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관련 제도 등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I 송주오 기자
국내선 처음보는 고병원 AI 발생…사람한테 옮길라
  • 국내선 처음보는 고병원 AI 발생…사람한테 옮길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난 13일 경기 파주에서 국내에서 한 번도 발견되지 않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해외에서 AI 인체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방역당국이 인체감염 차단에 나섰다.질병관리청은 경기 파주 가금농장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현장대응요원을 파견했다고 15일 밝혔다. AI(Avian Influenza, 조류인플루엔자)는 닭, 오리, 야생조류 등 가금류를 감염시키며 최근 종간벽(Interspecies barrier)을 넘어 포유동물, 사람으로 점차 확산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H5N1형 AI 항원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확인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AI 인체감염이 보고된 사례는 없었지만, 질병청은 안심할 수 없다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조치에 나선 것이다.우선 현장대응요원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농장종사자, 살처분 참여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개인보호구 착용 등을 확인하고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독려하는 동시에 발생 농장 종사자 중 유증상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농장종사자 및 살처분 관련 작업 참여자에게 살처분 이후 AI 최대 잠복기 10일 이내 발열, 근육통, 기침 등 호흡기 및 결막염 등 안과증상이 발생한 경우라면 즉시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최근 국외에서 호흡기 증상 없이 경미한 안구불편감 등으로 확진된 새로운 임상양상이 확인된 바 있어 관련 증상 발현 시 신속한 신고를 강조했다. 질병청은 AI 발생 시기가 점차 확대되고 최근 국내에서도 조류 외 포유류 AI 발생(2023년 고양이, 2025년 삵) 상황을 반영해 특별방역대책기간에만 운영하던 ‘AI 인체감염증 대책반’을 올해부터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한 바 있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그간 철저한 관리로 아직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국외의 경우 동물과 사람의 감염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감염이 의심되는 동물과의 접촉은 최대한 피하고 접촉할 경우 개인보호구를 철저하게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가 현장작업자 등 고위험군의 인체감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유관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9.15 I 이지현 기자
‘쥐 끈끈이’에 잡힌 황조롱이 “사람도 위험”
  • ‘쥐 끈끈이’에 잡힌 황조롱이 “사람도 위험”[댕냥구조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아직도 쥐를 잡기 위해 ‘쥐 끈끈이 덫’을 많이 쓰고 있다는 걸 아시나요?쥐 끈끈이에 걸린 참새를 사냥하다가 잡힌 황조롱이(사진=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쥐 끈끈이 덫은 설치가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세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있습니다.우선 쥐가 아닌 표적되지 않은 동물들이 의도치 않게 피해를 보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몸집이 작은 조류나 새끼고양이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두번 째로 끈끈이로 동물을 죽이는 과정이 24시간 이상 서서히 죽이다 보니 상해와 질병이 유발되고 장시간 방치되면서 오히려 인간에게 신증후군출혈열이나 렙토스피라증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꽤 있다는 점입니다. 즉 인간에게도 안전하지 않은 방법인거죠.마지막으로 즉시 죽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고통을 주어 죽이는 과정 자체가 비윤리적이며 동물보호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입니다.많은 소비자들이 여전히 쥐 끈끈이 덫을 구매해 이용하고 있다. (사진=쥐끈끈이 판매 온라인 쇼핑몰 캡처)◇고양이 새끼, 황조롱이도 죽어…비표적 동물의 죽음 쥐 끈끈이는 쥐를 표적해 설치한 것이지만 생각보다 쥐가 아닌 표적되지 않은 동물들이 의도치 않게 피해를 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쥐 끈끈이 피해 동물은 총 238개체입니다. 이 중 226개체가 조류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쥐가 아닌 포유류가 7개체, 파충류가 5개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의 쥐 끈끈이 피해사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황조롱이나 수리부엉이 등과 같이 비교적 몸집이 큰 동물은 구조 후 방생되기도 하지만 박새와 같이 몸집이 작은 개체는 예후가 좋지 못함 끈끈이 독성이 피부나 점막에 자극을 주기도 합니다. 또 스스로 끈끈이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다 또는 발견자가 끈끈이를 잘못 제거하다가 골절 또는 날개깃이나 꼬리깃 등에 손상 발생 또 포획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스트레스로 폐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이건 야생동물 피해에 한 한 것으로 실제 도심이나 농가 등에 설치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길고양이 새끼나 유기견의 새끼, 참새 등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박새와 같이 몸집이 작은 동물은 예후가 매우 좋지 못하다”며 “비표적 동물이 포획되는 경우에도 포획된 동물을 접착판에서 떼어내기가 매우 어렵고 쥐와 마찬가지로 고통 및 부상 유발 가능 또 구조자도 정신적 고통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떼어내는 과정에서 접착제에 피부가 달라붙거나 물림 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된다”고 설명합니다. 쥐 끈끈이와 관련하여 비표적 동물의 피해 사례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싱가포르 길고양이의 쥐 끈끈이 피해 사례(Seri Mazliana, Singapore SPCA지난해 싱가포르에서는 의식이 남아 있는 한 새끼 고양이가 쥐 끈끈이 접착제에 뒤덮인채 뜨거운 햇볕아리 방치된 모습의 영상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해당 새끼 고양이는 구조된 후 털에서 접착제를 제거 치료와 예방접종을 받고 몇 주간의 재활 치료를 통해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이 고양이는 구조되지 못했다면 끈끈이에 묶인채 서서히 굶고 타 죽어갔을 것입니다. ◇바로 죽지 않고 며칠 동안 서서히 죽어가사실 이 처럼 쥐 끈끈이의 또 다른 문제는 ‘죽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끈끈이에 붙은 동물들은 즉시 죽지 않고 짧게는 수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 동안 피부 찢김, 질식, 골절, 탈수 등 심각한 신체 손상 속에서 서서히 죽어갑니다.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연구 결과 쥐 끈끈이 덫에 걸린 동물은 즉시 사망하지 않고 장시간 고통받다 죽음에 이릅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와 털이 뜯기고 뼈가 부러지는 등의 신체적 손상은 물론, 극심한 스트레스와 공포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끈끈이 덫에 잡혀 죽음에 이르게 되는 과정이 동물보호법 제10조제1항제1호에서 금지하고 있는 “(동물을)목을 매다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법 위반 소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인간에게 바이러스 감염할 수도 “선진국인 사용금지”이렇게 장기간 서서히 죽어가는 과정에서 인간에게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공중보건 측면에서의 문제도 지적되고 있는 것인데요, 쥐 끈끈이 덫에 잡힌 쥐가 이렇게 장시간 방치될 경우, 한타바이러스와 같은 병원균을 전파할 위험이 크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이 같은 이유로 쥐 끈끈이 덫의 사용을 권고하지 않고 있습니다.반면 우리나라의 질병관리청 구 질병관리본부 살충 살균 구서를 위한 방역소독 지침 에서는 쥐 끈끈이 접착식 트랩 를 이용한 구서 방법의 하나로 소개하며 신증후군출혈열과 같은 감염병의 위험이 간과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질병관리청은 전염병의 관리와 공중보건 측면을 고려하여 해당 지침의 개선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합니다. 실제 많은 해외에서도 이 같은 감염의 이유로 쥐 끈끈이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영국, 잉글랜드, 호주 빅토리아주, 아일랜드에서는 쥐 끈끈이의 사용을 전면 금지 또는 제한적으로 사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일부 도시 오하이 웨스트할리우드 에서도 조례로 쥐 끈끈이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유진이나 카터스빌 등 지역에서는 지침으로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보고서에서 “쥐는 페스트 흑사병 발진열 쯔쯔가무시증 서교열 신증후군출혈열 등 다양한 질병의 매개로 반드시 방제되어야 하나 쥐 끈끈이를 이용한 방제 방법은 오히려 신증후군출혈열이나 렙토스피라증 감염의 위험을 오히려 높일 수 있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도 쥐 끈끈이를 사용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의 질병관리청 구 질병관리본부 살충 살균 구서를 위한 방역소독 지침 에서는 쥐 끈끈이 접착식 트랩 를 이용한 구서 방법의 하나로 소개 신증후군출혈열과 같은 감염병의 위험이 간과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청결한 환경 개선 등 예방 우선…천적 길고양이도 도움쥐 끈끈이에 대한 대안으로 우선 구조물의 틈새 차단이나 음식물 쓰레기의 적절한 처리 등과 같은 환경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또 포획틀이나 천적 등의 비교적 인도적인 방제 방법에 대한 활용도 제안되고 있습니다.실제 천적인 고양이를 이용한 방법이 방제 효과는 한계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네이처지에 따르면 길고양이 한 마리가 연간 200마리 이상의 포유류를 잡아먹으며 이 중 상당수는 쥐에 해당합니다. 이 밖에 보고서는 예방을 위해서는 청결과 환경개선이 우선되어야 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잘 밀봉하여 빨리 처리하도록 하고 쓰레기봉투는 쓰레기통 밖에 두지 말아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또 사료나 씨앗 등은 쥐가 접근할 수 없도록 밀폐된 저장소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 쥐의 서식지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는데 쥐는 보통 구조물 사이 마루와 천장 사이 가구나 쌓아놓은 적치물 등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곳에 은신처를 만드는 것을 고려해 건물 주변에 건설폐기물이나 잔해 등을 방치하지 말고 구조물을 덮고 있는 넝쿨 식물과 잡초들을 제거해 은신처를 만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2025.08.23 I 박지애 기자
올포유, 26SS 도쿄패션위크 통해 K-라이프스타일의 세계화 도전
  • 올포유, 26SS 도쿄패션위크 통해 K-라이프스타일의 세계화 도전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성에프아이 스포츠 캐주얼 패션 브랜드 ‘올포유’가 오는 내달 2일 ‘26SS 도쿄패션위크(라쿠텐 패션위크 도쿄, Rakuten Fashion Week TOKYO)’에서 컬렉션을 선보인다. 도쿄패션위크는 세계 5대 패션위크로도 평가받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패션 행사이다. 감각적인 크리에이티브와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무대로 세계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쿄패션위크에서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올포유의 일본 시장 진출 및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한 전략적 출발점으로 임팩트 콘텐츠 기획사인 ㈜루비콘스(RUBICONS)와 GFC(global Fashion Collective)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 컬렉션의 테마는 ‘K-Life’로서 올포유가 26년 동안 발전시켜 온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K-라이프스타일의 제안을 ‘오늘도 나답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일본 고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일본 소비자와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며, 도쿄패션위크 참가 이후 올포유는 일본 내 현지 유통 채널과 협력하여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이번 컬렉션을 기획한 올포유 관계자는 “도쿄패션위크는 일본은 물론 전 세계 패션관계자와 고객들에게 올포유의 디자인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무대”라며 “한국의 일상을 세계의 일상으로 만드는 시작점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포유의 이번 컬렉션은 올포유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8.22 I 김지완 기자
AI시대, 기억과 상상은 훌륭한 파트너
  • [책]AI시대, 기억과 상상은 훌륭한 파트너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수렵과 채집으로 연명하던 인류는 생존을 넘어 삶을 개선하려는 혁신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축적해왔다. 자연을 관찰하고 이해하려는 시도는 과학으로, 삶을 효율적으로 조직하려는 욕구는 기술과 사회 시스템의 진보로 이어졌다. 인공지능(AI)의 등장은 인간의 지적 능력을 보조하거나 대체하는 것을 넘어 사회 많은 영역의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다.인류는 어떻게 찬란한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었을까. 35년 넘게 기억에 대해 연구해온 해마 연구의 권위자인 저자는 다른 포유류와 차별화하는 이 같은 차이를 인간의 혁신 능력에서 찾는다. 저자에 따르면 이 엄청난 혁신을 가능하게 한 능력은 바로 ‘추상적 개념을 사용한 자유로운 상상’ 덕분이다. 책은 이 답을 찾는 여정을 ‘기억’에서 시작한다. 저자의 연구팀은 기억과 상상을 연결해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인간의 혁신적 능력을 ‘모사-선택 이론’으로 이름 지었다. 이는 해마가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미래를 대비해 최적의 행동 계획을 수립하고 시뮬레이션해 학습한다는 이론이다. 해마는 일반적으로 기억을 담당한다고 알려졌으나 상상 또한 해마의 역할이라는 사실이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다른 포유류도 상상하는 능력이 없는 건 아니다. 다만 인간의 특별함은 ‘상상의 확장성’에 있다는 게 저자 생각이다. 경계 없이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인간을 진정한 혁신의 주체로 만든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대규모 사회의 조직화가 그 예다. 급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AI에 대한 견해도 밝힌다. 저자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명을 이룩한 것이 인간의 혁신 능력이라면, 앞으로의 미래도 결국 우리에게 달려 있다”며 “AI와 인간의 관계는 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적었다. 우리의 선택에 따라 AI는 새 혁신을 이루는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도, 그 반대가 될 수 있다는 경고처럼 들린다.
2025.08.20 I 김미경 기자
‘보스 베이비’ 김민솔, 드림투어 시즌 4승…내년 KLPGA 투어 돌풍 예고
  • ‘보스 베이비’ 김민솔, 드림투어 시즌 4승…내년 KLPGA 투어 돌풍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앳된 얼굴에 큰 키, 뛰어난 장타력을 갖춰 ‘보스 베이비’로 불리는 대형 유망주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에서 최다승 타이기록인 4승을 기록했다.김민솔(사진=KLPGT 제공)김민솔은 23일 강원도 평창군의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 2025 휘닉스CC 드림투어 11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최종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2타(66-66)로 우승했다.2006년생인 김민솔은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지난해 프로로 전향했다.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예상 외로 부진해 올해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4월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 무안CC 올포유 드림투어 2차전 연속 우승에 지난달 무안CC 올포유 드림투어 8차전에 이어 시즌 4번째 우승을 일구며 ‘클래스’를 과시하고 있다. 이는 2015년 김아림과 박지연이 세운 역대 드림투어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이다.김민솔은 “샷과 퍼트 모두 잘 됐던 날이었고, 우승을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껴 더욱 의미가 크다”며 ”기존에는 기본적인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두고 운동했는데, 최근에는 스윙 자세에 초점을 맞춰 연습했던 것이 주효했다. 아침마다 숙소에서 몸을 충분히 풀고 나오는 루틴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이어 ”한 시즌에 이렇게 많은 우승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금 컨디션이 좋은 만큼 기록 경신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번 우승으로 드림투어 상금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050만원을 추가한 김민솔이 시즌 상금 5204만 3167원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1위에 올랐고, 기존 1위였던 황유나는 시즌 상금 5189만 7542원으로 2위로 내려갔다. 시즌 내내 상금 순위 선두를 유지했던 황유나가 처음으로 2위로 밀려났지만, 두 선수 간 상금 격차는 약 14만 원에 불과해 드림투어 상금왕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이에 대해 김민솔은 ”처음으로 상금 순위 선두에 오르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 있으니, 지금처럼 꾸준히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올 시즌 드림투어가 8개 대회를 남긴 상황에서 상금 순위 1위에 오르면서 김민솔은 내년 KLPGA 투어 입성을 사실상 굳혔다. KLPGA 투어는 한 시즌 드림투어 상금 랭킹 20위 안의 선수들에게 다음 연도 정규투어 시드를 준다. 이로써 김민솔은 내년 KLPGA 투어 루키 돌풍을 예고했다.또 김민솔은 남은 시즌 우승을 한 차례만 더 추가해도 K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쓴다.김민솔은 ”결과보다 과정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 우승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나만의 골프 스타일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김민솔은 “훌륭한 대회를 마련해주신 주최사, 그리고 KLPGA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권경훈 두산건설 회장님과 이정환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 옷과 용품을 지원해주는 타이틀리스트, 많은 도움을 주시는 에디 코치님과 오세욱 상무님, 항상 응원해주는 사랑하는 가족들, 와우매니지먼트그룹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김민솔(사진=KLPGT 제공)
2025.07.24 I 주미희 기자
이젠 3가 독감 백신 맞으세요…이유는
  • [안치영의 메디컬와치]이젠 3가 독감 백신 맞으세요…이유는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앞으로 두 달 뒤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최근 몇 년간 독감 백신 예방접종률이 감소하면서 지난 1월 초 독감 환자가 5년 새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이에 올해는 독감 백신 접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올해부터는 4가 독감 백신이 아닌 3가 독감 백신 접종으로 바뀐다. 2019년까지 접종했던 3가 백신이 6년 만에 우리 곁을 찾아오게 됐다.2020~2025 독감 환자 발생 의사환자분율(1000명당 의심 환자의 수를 나타낸 비율)표. (자료=질병관리청)4가는 4종류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뜻하며 4가 독감 백신은 4종류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막는 백신이다. 각각 2종류의 A형 아형(H1N1·H3N2)과 B형 아형(B/Victoria·B/Yamagata)을 포함한다. 2013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접종이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2015년 처음 출시됐으며 2020년부터 무료 접종이 시작됐다.그러나 B/Yamagata 계통의 바이러스가 202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한 각국 공중보건기관들은 독감 백신에서 B/Yamagata를 제거할 것을 권고했다. 국내 질병관리청 또한 올해부터 3가 백신을 권고하면서 독감 국가예방접종 또한 3가 백신으로 접종하게 됐다. 4가에서 3가 백신으로 바뀌었다고 성능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B/Yamagata로 인한 독감이 발생하지 않는데 굳이 B/Yamagata 유사 HA(헤마글루티닌,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단백질로 포유동물 세포 부착에 관여)를 넣어 우리 몸에서 항체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서울 중구 서울역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에서 노숙인 및 쪽방 주민들에게 무료 독감예방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방인권 기자)3가 백신은 4가 백신보다 생산 공정이 줄어들어 가격이 조금 저렴해졌다. 실제로 올해(2025~2026절기) 질병관리청은 1207만 도즈의 3가 독감 백신을 구매했는데 계약단가는 유통비·부가세를 포함해 9339원~9660원이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은 2024~2025절기 3가 독감 백신을 1만 340원~1만 810원에 낙찰했는데 약 1000원 이상 저렴해졌다. 독감 백신 무료 대상은 만 3세~13세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이에 해당되지 않는 연령은 자기 돈을 내고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이에 출고가 하락으로 접종 가격이 저렴해지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유통비 상승 등의 이유로 실제 접종 비용은 그대로거나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무엇보다도 독감 백신 접종 비용은 백신 가격보다 의사 행위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은 점이 백신 접종 비용 하락을 막는 요소다. 질병관리청이 고시하는 예방접종 행위료는 1만 9610원(6세 이상 기준)이다. 백신 가격 등을 고려하면 내 돈 주고 독감 백신을 접종하려면 최소 3만원 이상을 내야 한다는 의미다. 물론 지역과 의료기관 사정마다 다르며, 정부에서는 독감 백신 예방접종 등의 비급여 행위 가격을 의료기관 내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한편 최근에는 이러한 일반 3가 독감 백신 외에도 고령층을 대상으로 독감을 더 잘 막는 백신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 허가된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 고면역원성 백신은 표준 용량 독감 백신 대비 4배 많은 항원을 포함하거나 면역증강제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높은 독감 예방 효능을 보인다. 다만, 이러한 백신들은 본인이 직접 돈을 내고 맞아야 한다.질병관리청은 기존 대비 효능이 뛰어난 백신 접종 확대와 국가 지원이 없는 질환 방어를 위한 백신 도입, 접종 대상 확대 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예방접종관리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질병관리청의 입장이다. 한 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기술 발전으로 백신 접종을 통해 막을 수 있는 질환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과학적인 근거를 쌓아나가면서 백신 접종을 확대한다면 국민 보건안전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2 I 안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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