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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네이쳐,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협업 논의 급물살...‘연내 결정’
  • 디네이쳐,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협업 논의 급물살...‘연내 결정’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천연물 신약개발업체 디네이쳐가 글로벌 화장품업체 A사와 기술수출 등 협업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네이쳐는 A사와 성과를 빠르게 가시화해 새로운 성장의 도약대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홍창익 디네이쳐 대표. (사진=디네이쳐)◇지식재산 가치평가 진행 중...CMX 기술도입 행보로 풀이11일 업계에 따르면 A사는 디네이쳐의 천연 잭(JAK) 저해제 ‘CMX’에 대한 지식재산(IP) 가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CMX의 기술도입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A사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협력 대상기업을 물색한 바 있다. 일환으로 2020년 디네이쳐를 협력 대상기업에 선정했다. 디네이쳐는 당시 국내 바이오·벤처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인적교류가 어려워지고, 화장품을 주력으로 하는 A사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면서 관련 사업이 지연됐다. 당시 A사의 주요 브랜드도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을 정도다. 다행히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를 맞으며, A사의 실적은 크게 상승하고 있다. A사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6억 유로(약 29조원)와 43억 유로(약 6조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와 14% 증가한 수치다. 반기 매출액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다. A사가 다시 공격적으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배경의 하나다. 그사이 디네이쳐의 CMX는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며, 더욱 구미가 당기는 기술로 변모했다. CMX는 디네이쳐의 원천기술인 ‘용해유화추출법’(디이이; DEE, Dissolution Emulsion Extraction)에 기반해 토방풀에서 천연 ‘브레빌린 에이’(BA, Brevilin A)를 추출한 국내 최초의 잭 억제 고유 소재다. BA는 염증 제어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디네이쳐는 다양한 전임상 시험을 통해서, 염증 제어뿐만 아니라 지방세포 분화와 섬유화 억제, 건선에 대한 효능 등 다양한 단서들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도 토방풀의 가능성을 엿봤지만, 기술적인 접근성 문제로 관련 신약 개발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건조 토방풀 기준 전체에서 BA의 함유량이 0.1%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추출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디네이쳐는 디이이를 통해 이를 해결했다. 디이이는 천연물 추출 과정을 기존 7단계에서 2단계로 효율화하고, 조성물도 함유량의 최대 98%까지 뽑아낼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디네이쳐의 CMX에 기반한 탈모증완화 기능성화장품 ‘아나셀’. (사진=디네이쳐)◇CMX 기반한 아나셀 선보여...비고시원료 최초 기능성화장품 디네이쳐는 CMX의 상용화로 그 가치도 확인했다. 지난해 선보인 CMX에 기반한 탈모증완화 기능성화장품 ‘아나셀’이 대표적이다. 잭 억제제가 모낭 성장기와 관련된 윈트(Wnt) 신호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윈트 신호가 유도되면 휴지기에 있던 모낭이 성장기로 전환해 모발이 다시 자라게 된다. 이를 통해 비고시원료 제품으로는 최초로 ‘기능성화장품’ 허가를 받은 것이다. 기존 의약외품에서 기능성화장품 영역으로 변경된 탈모증완화 제품들은 모두 고시원료 6종의 배합이다. 디네이쳐 관계자는 “기존 고시원료 6종 배합에 바탕한 탈모증완화 제품들은 별도의 임상시험 없이 심사 제외로 허가를 받아왔다”며 “우리는 기존의 없던 물질로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이 결과를 심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허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디네이쳐에 따르면 아나셀은 개인별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두발에 도포 시 2~4주 차에 탈모량이 감소하고, 8~10주차에 모발 굵기와 탄력에도 변화를 준다. 12주 후에는 신생 모발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인체적용시험에서 모발밀도가 평균 8% 높아졌다. 기존 제품을 사용한 대조군(0.45%)과 큰 차이를 드러냈다. A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바이오사 애브비, 세계 최대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등이 CMX에 관심을 보이는 요인이다. A사는 이번 IP 가치평가에서 합성 잭 억제제 기술적 차별성과 특허 회피 가능성 여부를 중점해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성 잭 억제제의 경우 2015년 발모 효능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던 미국 컬럼비아 대학 크리스티아노 박사 연구팀의 특허등록 제약을 받는다. 윈트 활성 등을 포유류의 탈모 치료에 사용하는 것에 대한 배타적 권리다. CMX는 이와 같은 특허도 회피한다. 크리스티아노 박사 연구팀의 특허는 인공적인 합성물에만 적용되며, 천연물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디네이쳐는 디이이와 CMX 관련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특허도 확보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 아나셀의 기능성화장품 허가로 별도의 ‘기준 및 시험법’을 등록했다. 식약처와 디네이쳐 외에는 열람할 수 없는 자료로, 일종의 기술적 장벽이 된다. 업계에서 CMX의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다. 디네이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성과가 더뎌졌으나, 최근 해외 바이어의 문의 증가 등으로 다시 속도가 나고 있다”며 “CMX가 탈모증완화뿐만 아니라 관절기능과 간기능 보조, 체지방 감소, 건선과 아토피 개선에도 활용될 수 있어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13 I 유진희 기자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 30만㎡ '가을꽃정원' 조성
  •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 30만㎡ '가을꽃정원' 조성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 한탄강 변에 가을꽃을 볼 수 있는 대형 정원이 마련된다.경기 포천시는 9월 16일부터 10월 29일까지 관인면 중리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 30만㎡ 규모의 가을꽃정원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가을꽃 정원.(사진=포천시 제공)가을꽃정원에는 메리골드와 버베나, 코스모스, 백일홍, 흰 메밀과 붉은 메밀꽃 등 가을꽃을 식재했으며 시는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만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0만㎡ 벌판에서 핀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동물 테마의 잔디 토피어리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했다.가을꽃정원이 운영되는 기간 동안 포천시립민속예술단과 인디밴드, 어쿠스틱 밴드의 다양한 공연을 진행되고 꽃다발 만들기, 꽃차 시음회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축제 기간 진입로 주변에는 포천에서 수확한 지역 농산물 판매장과 포천시 대표 마켓인 포유마켓도 운영한다.방문객들의 편리한 관람을 위해 주차장 280면과 하늘다리 이용 시 도보 600m 거리에 주차장 400면을 확보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또 62대의 가족형 전기자전거를 운영하고 이용료의 50%를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백영현 시장은 “가을꽃 정원에 방문해 포천 한탄강의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추석연휴가 늘어난 만큼 부담 없이 방문해 여유롭게 가을꽃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8 I 정재훈 기자
신테카바이오 달궜던 세레브라스...“전략적투자자 참여 사실 아냐”
  • 신테카바이오 달궜던 세레브라스...“전략적투자자 참여 사실 아냐”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신테카바이오가 최근 몇 달간 지속적으로 해외 기업과 공동협력 소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와의 MOU 체결 및 전략적투자자(SI) 참여와 관련된 보도까지 나오면서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사실상 부인하는 입장을 내놨다.29일 증권가와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가 미국 AI 반도체 기업인 세레브라스와 AI 신약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세레브라스가 신테카바이오에 직접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세레브라스가 신테카바이오와 MOU를 맺고 전략적투자자로 나선다는 것은 신테카바이오(226330) 기업 가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란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실제로 세레브라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컴퓨터 칩셋을 만드는 기업으로, AI 컴퓨팅 시장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대항마로 떠오른 신데렐라 기업이다. 여기에 신테카바이오가 AI 신약개발 플랫폼에 GPT 기술을 적용하면서 세레브라스 장비인 웨이퍼 스케일 CS2 장비를 활용했다고 밝힌 부분이 이번 MOU 및 SI 참여설에 불을 더욱 지피고 있다.세레브라스.(사진=세레브라스 홈페이지 갈무리)◇“MOU 관련 공식 언급 없었고, SI 참여는 사실과 달라”신테카바이오 주가는 세레브라스는 물론 다양한 기업들과 MOU 체결이 이어지면서 약 3달 전보다 크게 상승했다. 6월 29일 1만1700원이던 주가는 8월 28일 1만5440원으로 약 40% 증가했다. 특히 세레브라스 소식이 알려진 8월 24일에는 전날 대비 주가가 약 16% 증가해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특히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가 미국에서 머물며 다수의 해외 기업과 MOU 체결을 성사시키면서, 세레브라스와의 연관설도 더욱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정 대표는 지난 7월 중순 미국으로 출국해 원래 귀국일정을 연기하면서까지 한달 넘게 체류 중이다. 현재도 다양한 기업들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세레브라스 관련 소식에 신테카바이오 측은 무척 부담스러운 눈치다. 증권가에서 돌던 소문이 기사화됐고, 이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GPT에 세레브레스 장비를 활용한 것이 맞고, 관련 협업을 한 지는 좀 됐다”면서도 “증권가 소문이나 보도된 기사처럼 MOU를 체결하거나 전략적투자자 참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게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MOU 및 SI 참여는 신테카바이오를 통해서 나간 이야기가 아니다. 따라서 연관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는 내용이 모두 사실은 아니다. MOU의 경우 세리브라스와 전부터 협업하고 있어 맥락상 연관 있어 보일 수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세레브라스 측으로부터) 받은 게 없다. SI 부분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신테카바이오USA에서 폴라리스QB와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맨 오른쪽이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사진=신테카바이오)◇美서 추가 협약 터질까...“매출 발생 노력 중”신테카바이오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5개 기업 및 기관들과 AI 신약개발 관련 MOU를 체결했다. 28일 MOU를 체결한 미국 양자컴퓨팅 기반 AI 신약 기업 폴라리스QB와는 신테카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딥매처 플랫폼에 폴라리스QB의 쿼드로 AI 신약후보물질 발굴 서비스를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난 11일에는 감염병 후보물질 발굴 및 임상에 특화된 비영리단체인 FNDR(Foundation for Neglected Disease Research)과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특히 자체 신약후보물질 확보 및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 비임상시험기관 제핏과도 손을 잡았다. 제핏은 제브라피쉬 모델 전문 비임상시험기관이다. 제브라피쉬는 잉어과 열대어로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80% 이상 일치한다고 보고되어 포유류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비임상 중개연구 모델이다. 또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타겟헬스와도 MOU를 체결해 신테카바이오 AI 신약 클라우드 서비스 ‘에스티비 클라우드(STB CLOUD)’ 및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 딥매처의 미국 현지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MOU를 체결한 기업들과 향후 관련 계약이 더욱 구체화 된다면 지난 2021년 한미사이언스와 체결했던 25억원 규모 계약들이 추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신테카바이오는 한미사이언스와 딥매처 적용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해 계약금 10억원을 수취한 바 있고, 연구결과물 시판시 최대 15억원의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다수 체결된 MOU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신테카바이오 측은 미국에서 정 대표가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도 MOU 및 확장 계약 여부, 매출 관련 상세 내용 등은 구체적인 공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 업체와의 협력 건은 다수 미팅을 통해 회사 간 니즈가 맞았고, 협력 시너지가 있다고 판단해 진행되고 있다”며 “MOU에서 더 확장해서 진행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각 회사들과 논의해서 언론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매출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가 어렵다. 매출 발생을 위해 현재 여러 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2023.09.01 I 송영두 기자
장애시민 불복종 외
  • [200자 책꽂이]장애시민 불복종 외
  • △장애시민 불복종(변재원|308쪽|창비)지체장애인이자 인권활동가, 소수자 정책 연구자로 새로운 세대의 장애운동 가능성을 보여준 활동가 변재원이 500여일 동안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정책국장으로 활동한 이야기를 담았다. 한 개인의 투쟁기이자, ‘불복종’을 택한 장애시민의 사연을 동료 시민들에게 전하는 ‘대국민 해설방송’이라 할 수 있는 이야기다. 전장연 투쟁에 대한 생각의 전환점이 될 책이다.△신화의 식탁 위로(오선민|304쪽|북트리망)“인류의 무의식을 형성해 온 신화가 ‘먹기’를 탐구한 까닭은 무엇이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철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신화학’에 등장하는 ‘기호-요리’를 분석한다. ‘신화학’에서 식재료를 대표하는 기호로 등장하는 꿀, 옥수수, 야생돼지 등을 중심으로 신화에 숨겨진 자율과 절제, 표면과 이면, 먹음과 먹힘 등의 의미를 짚어 나간다. ‘신화학’을 통해 차린 새로운 식탁이다.△역노화(세르게이 영|384쪽|더퀘스트)노화와 장수에 대한 과학 연구는 파격적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짧게는 10년, 길게는 50년 안에 인간 수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데 동의한다. 중요한 건 장수 그 자체가 아니다. 노화 자체를 예방하고, 멈추게 하고, 이를 역전시켜 ‘젊음을 유지한 채 오래 사는’ 장수가 가능해진다는 것이 핵심이다. ‘역노화 시대’의 도래다.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란 고정관념을 깨뜨릴 때다.△생물학적 풍요(브루스 배게밀|1356쪽|히포크라테스)캐나다 출신의 생물학자이자 언어학자인 저자의 문제작이다. 동물 동성애, 양성애, 트랜스젠더, 비번식적 성 활동을 포괄한 다양한 ‘동물 섹슈얼리티’ 연구를 집대성했다. 20세기 후반까지 문서화한 450여 종의 동물 동성애 사례 가운데 190여 종의 포유류 및 조류 사례와 파충류, 양서류, 어류, 곤충 등의 동성애 목록을 사진과 삽화와 함께 종합적으로 정리했다.△너무 작아서 실패할 수 없는 국가(R. 제임스 브라이딩|464쪽|에피파니)핀란드, 싱가포르, 덴마크, 스웨덴 등 ‘너무 작아서 실패할 수 없는 국가’(Too Small to Fail, TSTF 국가들)의 생존·성장 전략을 분석했다. 이들 국가는 강력한 적응력과 혁신성으로 급변하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국가가 됐다. 그 저력의 토대는 바로 겸손함이다. “나와 현실을 잇는 중재자”인 ‘겸손’이 있어야 현실을 빨리 알고 변화와 혁신에도 잘 적응할 수 있다.△전쟁과 죄책(노다 마사아키|484쪽|또다른우주)나치 전범들은 뉘른베르크 재판에서 단죄되고, 도피 생활 중 검거돼 처벌받았다. 서독은 처음에는 나치의 과오를 외면했지만, 빌리 브란트 총리가 폴란드에 사죄한 뒤 1980년대부터 적극적으로 나치의 역사를 가르쳤다. 반면 일본은 독일의 사례와 달리 전범을 제대로 처벌하지 않고 과거를 외면했다. 일본 사회 또한 군국주의 군인들이 물질주의를 추구하는 사회로 변모했다.
2023.08.16 I 장병호 기자
김해인, 연장 끝에 KLPGA 드림투어 우승 "내년 정규투어 직행이 목표'
  • 김해인, 연장 끝에 KLPGA 드림투어 우승 "내년 정규투어 직행이 목표'
  • 김해인.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해인(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0차전(총상금 1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김해인은 10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박아름, 이주연과 연장에 돌입했다.2번홀(파4)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박아름과 김해인은 파를 기록했고, 이주연이 보기를 해 두 명만 2차 연장으로 승부를 이어갔다.같은 홀에서 진행된 2차 연장에서 김해인이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박아름을 꺾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프로로 데뷔해 약 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해인은 “상반기에 샷감이 좋지 않아서 상실감이 컸지만, 열심히 훈련해 하반기부터 샷감이 많이 좋아졌다”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첫 우승이 올 줄 몰랐다.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우승상금 1500만원을 받은 김해인은 상금랭킹 17위로 뛰어올라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 획득의 기대를 부풀렸다. 드림투어 시즌 최종 상금랭킹에 따라 상위 20명은 이듬해 정규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김해인은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에 직행하고 싶다”며 “정규투어에 올라간다면 오랫동안 꾸준하게 활약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공동 2위로 마친 박아름은 상금 925만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3032만5389원으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2023.08.10 I 주영로 기자
잇따른 고양이 AI…"사람 치사율 낮지만 변이 가능성도"
  • 잇따른 고양이 AI…"사람 치사율 낮지만 변이 가능성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서울 관악구의 동물 보호소 내 고양이 사료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전파력과 폐사율이 높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고양이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돼 폐사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사람으로의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철새와 가금류와 달리 국내 전역에 길고양이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26일 서울 구로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서울시 직원들이 고양이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소재 고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설에서 채취한 반려동물 사료에서 나온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고병원성(H5N1)으로 최종 확진됐다.앞서 지난달 25일 용산구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폐사한 고양이 두 마리가 고병원성 AI(H5N1형) 확진 판정을 받았고, 31일에는 관악구 소재 동물보호소에서 기르던 한 마리가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사료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 ‘네이처스로우’에서 7월 5일 제조한 ‘밸런스드 덕(제품명)’이다. 해당 업체에서는 지난 5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멸균, 살균 등을 위한 공정이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제품을 제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2개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조치 중이다. 해당 기간 동안 전국에서 268명이 1만 3200여개를 산 것으로 파악됐다.아직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검역본부의 역학조사관은 해당업체에 공급된 원료의 유통경로 등을 파악해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당국 “인체 감염 가능성 낮아, 전국 예찰 중”일각에선 고양이를 통해 사람으로 AI가 전파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AI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 중 하나로 사람을 포함한 다양한 종의 포유류에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국내에서 검출되는 AI H5N1형은 1996년 중국에서 처음 출현한 바이러스로 닭을 포함한 가금류에서 100%에 가까운 폐사율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WHO가 2003년부터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해외 인체 감염 사례는 876건으로 나타났다. 치사율은 50%에 달한다.국내에서 확산 중인 바이러스 인체 치사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5N1형 가운데 아종으로 중국에서 1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0% 수준이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위기다. WHO는 지난 12일 입장문을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는 보통 조류 사이에서 퍼지지만, 최근엔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포유류 사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동물과 인간에게 더 해로울 수 있는 신종 바이러스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현재까지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사례는 없다. 이번 확진된 고양이에서 검출된 H5N1형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된 국내 사례는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다.방역당국은 밀접하게 접촉할 경우 감염·전파 우려가 있으니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중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다. 질병청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접촉자 대상으로 최대 잠복기인 10일간 증상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한편 AI에 확진된 고양이에 대해서는 격리 조치를 할 방침이다. 고병원성 AI는 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법령상 모든 개체를 안락사하는 게 원칙이지만, 농식품부는 국민 정서를 감안해 안락사를 강제하기보다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격리시설에서 별도 치료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2023.08.04 I 김은비 기자
이소영,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R 홀로 6언더파 선두…고진영 3오버파
  • 이소영,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R 홀로 6언더파 선두…고진영 3오버파
  • 이소영이 3일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코스 공략을 고민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소영(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홀수해 징크스’를 깨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이소영은 3일 제주시의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강풍이 불어 쉽지 않은 경기 조건에서도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이소영은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이후 1년 만에 KLPGA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한다.꾸준한 기량을 가진 정상급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이소영은 이상하게도 홀수 해에는 우승하지 못한 징크스를 갖고 있다. KLPGA 투어 통산 6승을 모두 ‘짝수 해’에 거뒀다.2016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올포유 챔피언십 등 3승을 거둔 해는 2018년이었다. 2020년 E1 채리티오픈, 지난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까지 2년 주기로 우승한 이소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첫 홀수 해 우승에 도전한다.이소영은 “아직 라운드가 많이 남아서 우승은 잘 모르겠다”면서 “(2주간의 투어 휴식기에) 연습을 너무 안했는데 걱정에 비해 1라운드를 잘 마무리했다. 노보기 플레이를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이날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이소영은 “2주 동안 골프보다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오늘) 바람도 많이 불어서 엄청 덥진 않았고 2주 쉬고 나와서 체력적인 부담이 크게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소영은 “남은 3일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고 차분하고 침착하게 코스를 공략하겠다”고 다짐했다.신인 최가빈, 정소이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달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과 박현경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상반기에 2승을 거두며 상금 랭킹 1위에 오른 박지영은 1오버파 73타를 쳤다.22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크게 주목받은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3오버파 75타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고진영은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고 7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반등을 엿보는 듯했지만, 8번홀(파5)과 11번홀(파4), 16번홀(파3), 17번홀(파4)에서 차례로 보기를 적어내 아쉬움을 삼켰다.고진영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3.08.03 I 주미희 기자
네이버, 고도화 AI 기술 쇼핑에 적용…초개인화 상품 추천 서비스
  • 네이버, 고도화 AI 기술 쇼핑에 적용…초개인화 상품 추천 서비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고도화된 AI 기술을 이용해 쇼핑 이용자에게 초개인화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AI 상품 추천 기술 ‘AiTEMS(에이아이템즈)’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결합해 한층 더 고도화된 AI 기술을 쇼핑 검색에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검색창에서 상품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이용자 쇼핑 활동 이력을 분석해 상품 추천 이유를 함께 보여주는 ‘맞춤형 블록’과 질의어에 따라 이용자의 쇼핑 관심사까지 추천하는 ‘추천형 블록’이 도입됐다.네이버는 지난 6월 기준 AI 추천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는 등 AI 개인화 추천에 대한 이용자 니즈와 만족도 높아짐에 따라 이번 ‘개인화 상품 추천 블록’을 통해 AI 큐레이션 사용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네이버는 초개인화된 AI 상품 추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인화 추천 모델과 엔진 구조를 강화하고, 15억개 네이버쇼핑 상품 DB들이 보다 다양하고 정확하게 추천될 수 있도록 대용량 데이터 추천 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추천 사유 모델링 기술’이 적용된 ‘맞춤형 블록’에서는 이용자의 쇼핑 이력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추천 사유까지 반영해 이용자 취향과 검색 질의와 연계된 상품 추천 결과를 즉각 보여준다.일례로 과거에 수분크림을 클릭하거나 장바구니, 찜, 구매 등의 이력이 있는 이용자가 ‘수분크림’을 다시 검색한다면 ‘홍길동님을 위한 맞춤쇼핑’ 블록에서 △3일 전 클릭한 상품 △3개월 간 2번 구매한 스토어 △3개월간 8번 방문한 브랜드와 같이 해당 상품을 추천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식이다.◇같은 키워드 검색해도, 사용자마다 다른 화면같은 키워드라 하더라도 사용자마다 다른 검색 질의와 구매 이력을 반영하기 때문에 개인화 추천의 효과도 더욱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사전 테스트 결과 기존 쇼핑 추천 모델 대비 맞춤형 블록에서의 상품 클릭률은 최대 27%까지 높았다.‘추천형 블록’은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접목시켜 검색 질의 유형에 따라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 쇼핑 주제와 하위 상품을 추천한다. 하이퍼클로바가 자동으로 생성하는 쇼핑 관심사와 키워드 리스트 중, 사용자의 검색 질의와 쇼핑 이력 간 연관성을 분석해 관심사 키워드를 제안하는 것이다.예를 들어 ‘바질’을 검색할 때, 과거에 화분이나 다른 식물을 살펴본 이력이 있는 이용자에게는 ‘함께 찾는 베란다꾸미기 상품’ 블록을 생성해 공기정화식물이나 모종 상품을 보여주고, 식기나 샐러드 소스 등을 찾아본 이용자에게는 ‘함께 찾는 브런치 상품’ 관심사 키워드를 추천해 베이글이나 다른 샐러드 채소를 추천한다.네이버의 AI 개인화 추천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이용자는 더욱 정교하고 확장된 상품 탐색 경험을 이어가고, 개성 넘치는 SME 상품들도 이용자와 매칭될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이아이템즈 기술은 비인기 SME 상품의 추천 비중이 35%, 신생 스토어 상품 노출의 비중은 52%로 다양한 SME의 상품들이 추천되고 있어 인기 상품 쏠림 현상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네이버 “팀네이버 기술 시너지 통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내부 사전 테스트에 따르면 개인화 맞춤 추천을 강화한 ‘00님을 위한 맞춤쇼핑’ 블록을 적용하자 기존 쇼핑 영역대비 상품 클릭률은 2배 이상, 기존 쇼핑 추천 모델 대비 거래액도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개인화 상품 추천 블록을 통해 SME의 매출 향상 기회가 보다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다.커머스 AI 기술을 담당하는 네이버 이정태 책임리더는 “네이버의 AI 추천 기술은 2017년부터 쌓아왔던 에이아이템즈 상품 추천 기술 노하우와 초대규모 AI 모델 하이퍼클로바의 접목으로 보다 정교화되고 있으며, 검색과 쇼핑 서비스를 넘나드는 끊임없는 기술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팀네이버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이용자 만족과 SME 성장을 연결해 내고, 업계 내 차별화된 AI 기술 경쟁력을 갖춰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17년 에이아이템즈 기반의 개인화 추천 모델을 구축, 쇼핑과 검색에서 추천 영역을 확장하며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2021년에는 네이버쇼핑 내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인 ‘FOR YOU(포유)’를 시작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네이버 앱에서 ‘포유 쇼핑판’을 제공 중이다.
2023.07.26 I 한광범 기자
신테카바이오, 제핏과 ‘AI신약 비임상 검증 가속화’ MOU
  • 신테카바이오, 제핏과 ‘AI신약 비임상 검증 가속화’ MOU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제브라피쉬(Zebra Fish) 모델 전문 비임상시험기관인 제핏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조혜경 신테카바이오 조혜경 사장(왼쪽)과 신준녕 제핏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테카바이오)이번 협약을 통해 신테카바이오는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 딥매처가 도출한 신약후보물질의 유효성 검증에 제핏의 제브라피쉬 모델을 활용할 예정이다. 비임상연구 협력을 통해 자체 신약후보물질 확보 및 파이프라인 구축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제핏은 국내 제브라피쉬 모델 전문 선두 비임상시험기관(CRO)으로 제브라피쉬를 이용한 안정성, 유효성 및 의학적 연관성을 분석하는 시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제브라피쉬 시험데이터 분석 자동화 인프라 등을 통해 휴먼에러를 최소화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한다.제브라피쉬는 잉어과 열대어로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80% 이상 일치한다고 보고돼 포유류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비임상 중개연구 모델로 평가받는다. 신약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에서 검증 연구에도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현재 보유하고 있는 중추신경계(CNS) 질환 관련 후보물질을 비롯한 신약 후보물질의 유효성 검증 및 딥매처 고도화에 필요한 중개 연구에 대해 제핏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신준녕 제핏 대표이사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중심으로 규제기관의 제브라피쉬 시험 데이터 인정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핏의 효율적인 시험 데이터로 신테카바이오의 기술이전 및 신약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조혜경 신테카바이오 사장은 “AI 신약 플랫폼으로 건선·아토피, 중추신경계(CNS) 질환 등 초기(early stage) 기술 이전이 가능한 수준의 물질을 도출할 수 있다”며 “기확보된 물질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서 지속적인 유효성 검증이 필요한 만큼 제핏과의 협력이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20 I 김응태 기자
막판 4홀 연속 버디로 극적인 역전승, 홍현지 KLPGA 드림투어 7차전 'V샷'
  • 막판 4홀 연속 버디로 극적인 역전승, 홍현지 KLPGA 드림투어 7차전 'V샷'
  • 홍현지.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홍현지(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무안CC-올포유 드림 투어 7차전(총상금 1억원)에서 막판 연속 버디를 잡아내 극적으로 우승했다.홍현지는 6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장은수와 강수은(이상 12언더파 204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경기 막판 4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낸 게 우승의 발판이 됐다.13번홀까지 9언더파로 선두와 2타 차였던 홍현지는 14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15번(파3)과 16번(파4) 그리고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으나 장은수와 강수은도 버디 사냥에 실패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2020년 8월 프로가 돼 드림 투어에서 활동해온 홍현지는 정규 대회보다는 스크린 골프에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까지 스크린골프 대회에서만 6승을 거둬 ‘스크린의 여왕’으로 불렸다.그러나 일반 프로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홍현지는 이날 우승으로 드림투어 상금랭킹 3위로 올라서 2024시즌 KLPGA 정규투어 출전권 획득에도 바짝 다가섰다. 시즌 종료 기준 20위까지 정규투어 출전권을 받는다.홍현지는 “스크린골프대회에서의 경험이 우승에 대한 감이나 멘탈적인 부분, 자신감을 갖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며 “이번 시즌에는 드림투어에 집중해 1승을 더 해 내년에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우승 소감과 남은 시즌 각오를 밝혔다.이번 대회가 끝나면서 상금랭킹은 요동쳤다. 공동 2위에 오른 장은수는 상금랭킹은 7계단 끌어올리면서 단숨에 1위가 됐고, 우승한 홍현지도 28계단 상승해 3위에 자리했다.
2023.07.06 I 주영로 기자
트와이스 미사모, 내달 26일 일본 출격
  • 트와이스 미사모, 내달 26일 일본 출격
  • 트와이스 미사모(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트와이스 첫 유닛 미사모(MISAMO)가 내달 26일 일본 미니 1집 ‘마스터피스’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미나, 사나, 모모로 결성된 트와이스 최초의 유닛 ‘미사모’ 정식 데뷔를 예고해 국내외 팬들을 환호케 했다. 14일 0시에는 트와이스 일본 공식 SNS 채널에 새 앨범 재킷 이미지와 트랙리스트를 오픈하고 호기심을 증폭시켰다.공개된 사진 속 미나, 사나, 모모는 앨범명에 걸맞게 명작 속 여신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냈다. 블랙 드레스, 붉은 커튼의 강렬한 색감과 시크한 눈빛이 카리스마를 더했고, 한 폭의 유화 작품 주인공 같은 우아한 매력으로 팬심을 사로잡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일본 미니 1집 ‘마스터피스’에는 타이틀곡 ‘두 낫 터치’를 비롯해 ‘비하인드 더 커튼’, ‘마시멜로우’, ‘퍼니 발렌타인’, ‘이츠 낫 이지 포 유’, ‘리와인드 유’, ‘부케’ 등 총 7곡이 수록된다. 특히 프로듀서 박진영이 직접 타이틀곡 ‘두 낫 터치’ 노랫말을 써 다수의 히트곡으로 증명한 필승 조합 ’트와이스 X J.Y. Park‘의 새로운 음악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했다.모모, 미나, 사나는 각각 4번 트랙 ‘퍼니 발렌타인’, 5번 트랙 ‘이츠 낫 이지 포 유’, 6번 트랙 ‘리와인드 유’ 작사에 참여해 첫 유닛 음반에 의미를 높였다.미사모는 공식 SNS를 통해 미니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 ‘미사모 재팬 쇼케이스 2023’ 개최 소식을 알렸다. 내달 22일~23일 오사카 인텍스 오사카 제5전시장, 25일~27일 도쿄 피아 아레나 MM에서 공연을 열고 원스(팬덤명: ONCE)의 응원 속 미사모로서 출사표를 던진다.
2023.06.14 I 윤기백 기자
'여름 불청객' 초파리도 실연하면 ○○한다...인간과 얼마나 닮았나?
  • '여름 불청객' 초파리도 실연하면 ○○한다...인간과 얼마나 닮았나?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여름철 모기만큼이나 성가신 불청객인 초파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실내외에서 시큼한 음식물 냄새를 풍기면 어느샌가 우르르 몰려와 우리를 귀찮게 하는 초파리지만 그들은 과학자들에겐 아주 반가운 존재다. 그도 그럴 것이 초파리는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 춤을 추고 씨름을 하며, 실연하면 술을 찾기까지 하는 등 인간의 모습과 꽤나 닮았기 때문이다.초파리 이미지=픽사베이.◇목정완 박사, 수백 세대 초파리 키워 낸 ‘초파리 대부’...“초파리는 로맨티스트”미국 휴스턴의 베일러대학교(Baylor University) 의학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초파리 유전학자 목정완 박사는 1일 본지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초파리는 소유욕이 강한 동물”이라고 강조했다. 목 박사는 우리나라에 몇 명 안 되는 초파리 유전학자로 지난 2010년부터 수백 세대의 초파리들을 키워 냈으며 현재까지도 초파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초파리가 소유욕이 강하다니 도대체 어떤 점에서 그럴까. 목 박사는 “수컷 초파리는 맘에 드는 암컷이 있으면 날아가 그 앞에서 갖은 구애 활동을 펼친다”며 “날개를 일정 각도로 꺾거나, 날개를 떠는 행동으로 파동을 일으켜 소리를 만들어 내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으로 치자면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것으로 초파리야말로 숨겨진 로맨티스트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렇게 사랑 앞에선 체면이고 뭐고 다 버리는 초파리들에게 경쟁 상황이 닥친다면 그들은 어떻게 행동할까. 목 박사는 “암컷끼리는 싸우지 않는다. 그러나 수컷이 여럿이고 암컷이 하나일 때 수컷들은 그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싸운다”며 “특이한 것은 날아다니며 싸우는 것이 아니라, 땅에 내려앉아 서로 앞발을 들어 부딪치며 싸운다. 심지어 감정이 격화되면 상대의 몸을 뒤집어 버리기까지 한다. 인간으로 치면 씨름을 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고 했다.그렇다면 초파리는 어떻게 우리집의 음식물 쓰레기를 귀신 같이 알아차리고 금세 나타날까. 그들의 뛰어난 후각 때문이다. 그들은 최대 1km 떨어진 곳의 음식 냄새까지 맡을 수 있다. 그들이 특히 좋아하는 음식은 시큼하고 달달한 향을 가진 과일이다. 목 박사는 “고기나 과일 등 여러 음식을 한꺼번에 놓고 실험을 진행하면 초파리들이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은 과일”이라고 말했다.◇실연하면 만취하는 초파리...교배 성공 시 알코올 섭취량 다시 줄어초파리는 실연을 하면 음주량이 증가하기도 한다. 사랑을 잃은 아픔을 술로 달래는 모습이 인간과 놀랍도록 닮아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 수컷 초파리의 적극적 구애 행동 후에 암컷은 그 구애 행동을 평가해 교배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이미 교배를 경험한 암컷 초파리들은 수컷 초파리들이 아무리 구애 행동에 적극적이라도 교배에 잘 응하지 않는다. 유전학자들은 초파리의 이 같은 행동 특성을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우선 첫 번째 투명 유리 상자에는 모두 교배 경험이 없는 암컷 초파리와 수컷 초파리를 함께 넣어 주고, 두 번째 상자엔 교배를 한 암컷 초파리와 교배한 적 없는 수컷 초파리를 넣어 줘 이를 비교했다.첫 번째 상자에서는 수컷의 구애 행동에 이어 암수 교배가 이뤄진다. 그러나 두 번째 상자에선 수컷 초파리의 구애 행동에도 불구하고 암컷 초파리가 이를 무시하면서 수컷 초파리는 실연을 경험하게 된다. 이 경우 실연 당한 수컷 초파리가 일반 밥과 알코올(약 15% 농도)을 섞은 밥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실험한 결과 알코올이 들어간 밥을 선택하는 비율이 약 30% 많았다.흥미로운 점은 유전학자들이 실연 당한 초파리들을 다시 미교배 초파리들과 함께 둬 교배 성공을 유도하면 알코올 섭취량이 다시 급격히 줄어드는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자연 상태에서도 수컷 초파리들은 실연을 당한 경우 발효된 과일 등에서 알코올을 섭취하는 경우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초파리들이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가 갖고 있는 신경펩타이드 Y(NPY)와 비슷한 물질인 신경펩타이드 F(NPF)라는 단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교배에 성공한 수컷 초파리들의 뇌에는 NPF의 양이 많은데 비해 실패한 수컷들의 뇌에는 NPF의 양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바로 이 NPF의 양이 줄어들면 알코올을 섭취하려는 습성이 커지게 된다. 교배에 실패해 NPF 양이 줄어든 수컷 초파리들이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NPF의 양은 회복된다. 술이 짝짓기 실패에 대한 일종의 보상 물질인 셈이다.◇인간과 유전자 60~70% 공유하는 초파리...인간 질병 연구에 도움이 같은 현상은 사람의 경우 실연 뿐만 아니라 약물에 중독된 사람들에게서도 나타나는데, 뇌의 NPY 양이 적어진 상태에서 약물이 체내로 들어가면 NPY는 다시 증가한다. 초파리를 약물 중독 치료 연구에까지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실제 초파리는 유전자를 인간과 상당 부분 공유한다. 목 박사는 “초파리의 유전자는 약 1만5000개인데 이 중 60%가 인간과 겹치고, 질병 관련 유전자는 약 70% 같다”며 “초파리가 인간의 질병이나 행동 연구 등에 도움이 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령 초파리의 비이성적 소유욕이 어떤 신경 회로를 거쳐 발현되는지를 알 수 있다면 그와 관련한 인간의 신경 회로 연구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식”이라고 덧붙였다.
2023.06.01 I 이연호 기자
이기쁨, 4년 7개월 만에 드림투어 우승…“정규투어 복귀 목표”
  • 이기쁨, 4년 7개월 만에 드림투어 우승…“정규투어 복귀 목표”
  • 이기쁨(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기쁨(29)이 무려 4년 7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이기쁨은 10일 전라남도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3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이틀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이기쁨은 KLPGA를 통해 “정말 오랜만에 한 우승이라 더 행복하다”면서 “사실 올 시즌 샷 감이 매우 좋은데, 퍼트가 잘 안 돼서 우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는 버디 찬스가 올 때마다 ‘넣어야 우승’이라고 생각하며 집중해서 플레이했더니 퍼트 성공률이 높아졌고, 덕분에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다. 이번 대회처럼 앞으로도 자신감 있게 플레이한다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2011년 KLPGA에 입회한 이기쁨은 주로 드림투어에서 활동했는데, 2015시즌부터 2017시즌까지는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했다. 2018시즌에는 KLPGA 2018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에서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고, 드림투어 상금순위 12위로 시즌을 마쳐 2019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이후 이기쁨은 2019시즌부터 정규투어로 무대를 옮겨 활동했다. 2021시즌까지 상금순위 60위 내에 이름을 올려 시드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2022시즌에는 부진이 이어지며 상금순위 82위로 밀려났고, 지난해 11월 열린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 출전해 81위를 기록하면서 정규투어 출전이 힘들어졌다. 이에 올 시즌에는 드림투어에 전념하고 있다.내년 정규투어 복귀가 목표라는 그는 “올 시즌 시작하면서 드림투어에서 우승하고, 상금을 착실히 모아서 정규투어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우승을 했으니 남은 대회에서 2승을 더 기록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우승 상금 1050만원을 받은 이기쁨은 올 시즌 상금 순위 7위(1232만5500원)으로 올라섰다.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서 화려한 장타를 앞세워 우승 경쟁을 펼쳤던 방신실(19)이 강다나(24)와 함께 1타 차 공동 2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2023.05.11 I 주미희 기자
송가인, 난청인 위한 무대 오른다
  • 송가인, 난청인 위한 무대 오른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송가인이 난청인을 위한 페스티벌에 함께 한다.송가인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는 9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난청인들을 위한 ‘올리브 유니온 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올리브 유니온 페스티벌’은 난청인을 위한 자선 콘서트다. 스마트보청기 전문기업의 보청 기술력과 아티스트와의 선한 영향력이 결합해 난청인들에게 즐거움과 위로의 시간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평소 선행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송가인은 지난해 10월에도 난청인을 위한 ‘올-포유’ 자선 음악 토크쇼에 출연한 바 있다. 이번에도 난청인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에 동참하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난청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송가인은 소속사를 통해 “난청인 팬들과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난청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애정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세대를 불문하고 사랑받고 있는 송가인은 스타랭킹 스타트롯 여자 랭킹 투표에서 90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송가인이 함께하는 ‘올리브 유니온 페스티벌’은 오는 9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2023.05.08 I 윤기백 기자
애드바이오텍, 3공장 건설 작업 돌입...'나노바디'로 제2도약 나선다
  • 애드바이오텍, 3공장 건설 작업 돌입...'나노바디'로 제2도약 나선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면역항체 전문 바이오기업 애드바이오텍(179530)이 신규 공장 건설에 나선다.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추진해온 나노바디(VHH) 사업의 속도를 본격적으로 내기 위해서다. 생산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면역항체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틀을 닦는다는 전략이다. (사진=애드바이오텍)◇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본격적인 가동 2025년 전망애드바이오텍은 현재 강원 춘천시 남산면 자사 부지에 제3공장을 짓기 위해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시공사까지 확정한다. 기존 특이 난황항체(lgY)를 중심으로 한 1, 2공장에 더해 VHH 공장을 추가하는 것이다. 내년 1분기 착공해, 2025년 1분기 완공이 목표다. 연간 항체원료 생산량 100t 이상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금액으로 따지면 1000억원 규모다. 현실화되면 애드바이오텍의 사업 중심축이 VHH로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 이후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해 꾸준하게 준비를 해왔다. 그가 주목한 VHH는 낙타과 동물에서 발견되는 단일 사슬 항체의 항원 인식 가변부위를 분리해 제조하는 기술이다. 나노바디(~15kDa, 단일 도메인)는 일반적인 항체(~150 kDa, 12개 도메인)에 비해 구조가 단순하다. 기존 항체의 1/10 정도로 크기가 작아 조직 침투성이 강하고 구조적 안정성도 높아 정제와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이 같은 VHH는 병원성 단백질을 무력화시키는 중화 항체 장점을 확보하면서도 단일 도메인 항체 생산의 어려움과 비싼 가격 등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 (사진=애드바이오텍) ◇축우용 수요 확대·송아지 로타바이러스 방어 효과도 긍정적이미 그 가능성도 엿봤다. 애드바이오텍은 지난해 성공적인 결과도 확인했다. VHH 항체를 함유한 제품의 급여를 통한 송아지 로타바이러스 방어효과 실험(중국 내몽고대학 진행)에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험군의 로타바이러스 항체가가 대조군 대비 크게 증가했다. 폐사율 역시 대조군 대비 8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송아지 로타바이러스는 생후 4~14일령의 송아지에 빈번히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설사병이다. 포유기(생후 1~60일) 송아지의 경우 설사병에 걸리면 이로 인한 폐사가 3마리 중 1마리에 달한다. 아직 완전한 치료제는 없으며, 2차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 투여 등으로 피해를 예방하는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송아지 설사 예방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애드바이오텍 관계자는 “일부 VHH 항체는 태국과 베트남 새우 양식기업용에 이미 상용화해 판매하고 있다”며 “2020년 춘천 공장 증축 당시 도입한 VHH 항체 생산 관련 설비들을 완전가동하고 있어 신규 시설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VHH를 축산과 수산용뿐만 아니라 인체용 항체의약품까지 확장·개발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관련 인재 확보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권명상 면역약리학 박사를 신임 연구소장으로 영입한 게 대표적인 예다. 그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겸임 연구관, 안전성평가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일본 가고시마 대학의 이토 유지 교수를 기술자문으로 합류한 바 있다. 이토 교수는 현재 일본항체학회 회장이며, VHH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애드바이오텍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이후 VHH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VHH 항체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회사의 수익성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드바이오텍은 지난해 106억원의 매출액과 4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순이익은 2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023.04.25 I 유진희 기자
이른 더위, 국내 발생 늘어난 ‘말라리아’ 주의해야!
  • 이른 더위, 국내 발생 늘어난 ‘말라리아’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해는 4월부터 찾아온 초여름 날씨와 비의 영향으로 모기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모기는 일본 뇌염, 필라리아, 뎅기열, 황열, 말라리아 등의 전염병의 매개체이기도 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말라리아는 흔히 해외에서 발생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국내에서도 발생빈도가 매년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오는 25일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국제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말라리아의 날’로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흔히 동남아 및 아프리카 여행 시 말라리아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 역시 말라리아 발생국이다. 질병관리청의 2018년 말라리아 연도별 환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국내 발생이 501명인 반면 해외 유입은 75명으로 오히려 국내 감염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주로 경기, 인천, 서울, 강원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더워지기 시작하는 4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된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인 이상 기후 현상으로 대한민국의 말라리아 발생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20여 년 전 배우 김성찬씨가 해외촬영을 다녀온 후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사망하면서 국내에 알려진 말라리아는 포유동물의 혈액에 기생하는 원충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대부분 위험지역에 거주 또는 방문했을 때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우리나라는 삼일열 원충의 감염으로 인한 말라리아가 주로 발생한다.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게 되면 간에서 증식한 후 혈관으로 침투해 적혈구를 파괴하게 된다. 이때 다른 모기에게 물리면 사람에서 모기로 원충이 이동하게 되고 이 모기가 타인을 물게 되면 주변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개인 면역 상태나 감염된 원충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지만 평균 7∼30일의 잠복기 후 두통, 고열, 오한, 식욕부진, 오한, 구토 등이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나타나는 삼일열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48시간 주기로 오한기, 고열기, 발한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오한기에는 체온 상승으로 심하게 춥고 몸이 떨리는 증상으로 치아가 떨려 말하기 힘들거나 글씨를 쓰기 힘든 정도의 증상이 30분에서 2시간 정도 지속될 수 있다.발열기에 접어들면 39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심한 두통, 가증, 구토가 수 시간 지속된다. 이후에는 옷이나 침구류를 적실 정도로 심하게 땀을 흘리는 발한기가 찾아왔다가 체온이 급격하게 정상화되면서 무기력함이 나타난다.의심 증상과 함께 ▲모기에 물린 기억 ▲유행시기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 ▲수풀, 습지, 논 등 모기 서식환경 등에 노출된 적이 있다면 빠르게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단과 더불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말라리아 전파를 예방할 수 있다.대동병원 가정의학과 황혜림 과장은 “모기는 기후 환경 변화에 따라 발생 시기가 매년 조금씩 달라지는데 올해의 경우 예년보다 일찍 따뜻해진 만큼 말라리아를 포함한 모기매개 감염병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말라리아는 과거와 달리 조기 진단을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고 면역력이 약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말라리아를 포함해 모기매개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야외 활동 시 밝은 계열의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기피제 등을 사용하도록 한다.가급적 풀숲, 웅덩이 근처에는 가지 않도록 하며 해질 녘부터 새벽 시간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는 모기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필요시 모기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모기.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3.04.24 I 이순용 기자
두산퓨얼셀, ‘그린워킹챌린지’로 탄소 배출량 713kg 저감
  • 두산퓨얼셀, ‘그린워킹챌린지’로 탄소 배출량 713kg 저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퓨얼셀(336260)은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그린워킹챌린지’를 진행하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린워킹챌린지는 평소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이나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해 개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생활 속에서 탄소저감을 실천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이다.두산퓨얼셀 임직원과 가족, 협력사 등 420명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약 2주간 캠페인에 참여해 목표로 한 2500만보를 넘어 3241만보를 기록했다. 두산퓨얼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713kg의 탄소저감 효과를 얻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08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배출량과 같다.그린워킹챌리지 캠페인이 종료된 다음날 두산퓨얼셀 임직원 30명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에 기부한 1000만원을 활용해 서울시 성동구 살곶이공원에서 키버들·갯버들·찔레 등 약 1000주의 관목을 식재했다. 이 관목은 탄소 저감 외에도 작은 조류나 포유류들의 서식처로 사용돼 생태환경 보존과 생물 다양성 확대에 기여 전망이다.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앞으로 그린워킹챌린지 캠페인에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탄소저감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두산퓨얼셀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서울시 성동구 살곶이공원에서 관목을 식재하고 있다.(사진=두산퓨얼셀)
2023.04.20 I 김은경 기자
JW중외제약, 제핏과 ‘제브라피쉬’로 신약개발 나선다
  • JW중외제약, 제핏과 ‘제브라피쉬’로 신약개발 나선다
  • 박찬희(왼쪽) JW중외제약 CTO와 신준녕 제핏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JW중외제약은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제브라피쉬(Zebra Fish) 모델 전문 비임상시험기관인 제핏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JW중외제약은 자체 신약후보물질의 적응증 확장과 신규 혁신신약 과제에 제브라피쉬 모델을 활용한다. 제핏은 유전자 편집기술을 활용한 질환 맞춤형 제브라피쉬 모델과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을 제공한다.제브라피쉬는 열대어류로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80% 이상 유사해 포유류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비임상 중개연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빅파마들은 약물 타깃과 유효성, 안전성 검증 과정에서 제브라피쉬 모델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제브라피쉬를 비임상(동물실험)에 활용하면 실험비용을 포유류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피쉬 성체가 3~4㎝로 적은 약물로 실험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할 수 있어 비용 절감 및 연구기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제브라피쉬 연구논문에 따르면, 포유류 실험과 결과 일치율이 최대 91%이며, 임상 성공률(2상 기준)을 21.1% 높일 수 있다.JW중외제약은 제핏과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비임상과 임상 간의 불일치(gap)를 줄이기 위한 중개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신준녕 제핏 대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각국 규제기관의 제브라피쉬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신약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JW중외제약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며, 전임상 및 임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자사의 최신 연구플랫폼을 통해 JW중외제약의 신약연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찬희 JW중외제약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 증가와 동물실험윤리 문제가 지속 제시되는 상황에서 제핏과의 협력은 신약개발 속도를 높이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제브라피쉬 모델을 적극 활용해 신약연구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JW중외제약은 자체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새로운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확장 차원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바이오기업의 기술을 결합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R&D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 제브라피쉬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엑소좀, 오가노이드, 프로탁 등 관련 R&D 플랫폼을 보유한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2023.04.10 I 김진수 기자
KLPGA 투어 시드 잃은 전효민, 드림투어 1차전 우승
  • KLPGA 투어 시드 잃은 전효민, 드림투어 1차전 우승
  • (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드를 잃은 전효민(24)이 드림투어(2부)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전효민은 6일 전라남도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3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최종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정상에 올랐다.선두와 7타 차 공동 2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전효민은 1번홀과 2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4번홀과 6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남은 홀에서 버디 4개를 추가했다.전효민은 K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날씨가 좋지 않았고, 선두와 스코어 차이가 컸기 때문에 우승까지 할 줄은 몰랐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축하 문자가 많이 오고 있어 기분은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2018년 입회한 전효민은 드림투어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 1,2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오르며 골프 팬에 얼굴을 알렸지만 이후 대부분의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상금 순위 114위로 밀려 시드를 잃고 올해 드림투어에서 활동한다.전효민은 “지난해 정규투어에서 신인으로 활동하면서 현실의 벽을 느꼈다. 쟁쟁한 선수들이 너무 많아 내가 작게 느껴졌고 골프에 대한 욕심을 잃었는데, 그때 지금의 메인스폰서인 내셔널비프의 대표님을 만났다. 성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믿고 후원을 해주셔서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그는 “태국에서 동계훈련을 하면서 불안정한 티 샷을 잡으려고 노력했고 쇼트게임도 열심히 했다. 오늘 티샷과 퍼트가 모두 잘됐는데 열심히 연습한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우승의 원동력으로 동계훈련을 꼽았다.내년 정규투어 복귀가 목표라는 전효민은 “막상 우승을 하고 나니 욕심이 생긴다. 남은 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정규투어에 다시 복귀하게 된다면 10년 동안 시드를 유지해서 K-10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밝혔다.무안 컨트리클럽과 한성에프아이 올포유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2023.04.06 I 주미희 기자
비즈니스인사이트, ICT신사업 전문가 홍희영 대표 선임
  • 비즈니스인사이트, ICT신사업 전문가 홍희영 대표 선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비즈니스인사이트는 홍희영 전략기획실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홍희영 비즈니스인사이트 신임 대표이사(사진=비즈니스인사이트)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홍 대표는 비즈니스인사이트와 자회사인 아이엘포유, 합산 매출 700여억 회사의 IT 서비스를 총괄하는 수장의 역할을 하게 된다.신임 홍 대표는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SDS, 액센츄어, 오픈타이드와 인터우븐 등 글로벌 기업에서 컨설팅과 세일즈 임원, HDC, 보성그룹에서 신사업 및 전략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또한, 지난해 BIC그룹에 입사해 F&B 플랫폼 기업인 블루스트리트에서 플랫폼사업 본부장을 지냈다.홍 대표는 “비즈니스인사이트의 ICT컨설팅 전문성과 아이엘포유의 디지털 구축운영 사업역량을 통합해 고객 다변화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향후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켜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BIC그룹 비즈니스인사이트는2009년 설립 이후 삼성, SK, LG 등을 대상으로 하이테크, 제조, 유통분야 업무혁신, 디지털전환 컨설팅 기업이다. 이번 대표 선임으로 전자제조혁신과 디지털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자회사인 SI전문 기업인 아이엘포유와의 협업을 통해 컨설팅부터 개발운영까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토탈 사업구조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IC그룹은 지주사인 비즈니스콜렉티브, 컨설팅기업 비즈니스인사이트, IT서비스기업 아이엘포유, 지역마트 플랫폼 전문기업 리테일앤인사이트, F&B 미식 플랫폼기업 블루스트리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연결 매출은 1500억원 규모다.
2023.03.30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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