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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응성 높다" 강하나 연구원이 찍은 유망 바이오 기술은
  • "주가 반응성 높다" 강하나 연구원이 찍은 유망 바이오 기술은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선호(톱픽)섹터로 NK(자연살해)세포치료제 분야를 꼽았다. 강 연구원은 팜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최선호 섹터를 묻는 질문에 “NK세포치료제가 신규 모달리티인데 T세포의 한계나 단점을 보완했다는 판단을 하고 있어 임상 초기 단계에서도 (주가) 반응을 크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미국 엔카르타(NKTX)가 최근에 류마티스 학회(ACR)에서 임상 1상 결과를 좋게 보인 이후 140% 수준의 주가상승을 보여줬다.”며 “국내 관련주로는 아스코(ASCO)에서 육종암 15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업데이트를 해줄 엔케이맥스(182400)가 NK세포치료제 중에서 최근에 임상 결과를 좋게 나올 거라고 업계에서 많이 판단을 받고 있고 제가 보기에도 데이터가 좋을 거라고 예상이 되고 있어서 그 두 가지 같이 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개인 투자자를 위한 △제약·바이오 종목 선정하는 방법 △라이센싱 아웃에 대한 시장의 인식 △실적이 발생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래는 강 연구원과 팜이데일리가 나눈 인터뷰 내용 일부다.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대형주 위주로 투자했지만 크게 재미 못 보고 있는 투자자분들이 많습니다. 제약·바이오 투자 종목 선정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약바이오(의 주가)가 전체적으로 다 내려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형주를 보셔도 괜찮은 상황이긴 해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나 SK바이오팜(326030)과 같은 상용화를 했거나 실적이 나오거나 지금은 보셔도 되는 상황이 됐고요. 그게 아니라면 당연히 제약주 같은 경우에는 실적이 잘 나오고 매출이 잘 올라오고 있는데, 거기에 플러스 알파가 있는 회사를 보셔야 합니다. 제약회사의 경우에는 역사적으로 밸류에이션을 잘 못 받는 경우가 많았었기 때문에 플러스 알파로 업사이드가 크지 않는 이상은 많이들 투자하기 꺼려하세요. 재미가 없다고. 제약 바이오를 볼때는 재미로 하시는 분들도 많고 기대감으로 하는 분이 훨씬 많잖아요. 제약주들은 그런 관점에서 보셔야 할 것 같고요. 바이오테크는 학회 앞뒤로 가장 움직임이 많거든요. 학회 앞뒤로 임상이 있어서 유의미한 임상이 나올 것 같다, 아니면 임상 데이터가 좋을 것 같을 경우에 보시는 걸 가장 추천하는데 데이터같은 경우에도 다 트렌드가 있어서 만약에 글로벌 제약사나 글로벌 파마들이 NK(자연살해)세포치료제 쪽에 임상 데이터가 좋게 나와서 좋게 반응을 했다, 그러면 국내도 반응을 크게 하는 경우가 많고. 그게 아니라면 글로벌리 좀 아무도 관심없어하는 우리나라 바이오텍이 임상을 하고 있다고 하면 그게 계속해서 관심을 못 받을 수도 있거든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트렌드가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걸 다 고려하시고 거기에 학회 같은 포인트 등을 보시고 진행하시는게진행하시는 게로 보고 있습니다. =연구원님께서 보시는 톱픽(국내·해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유와 함께 간단히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에 NK세포 치료제쪽이 임상 1상으만으로도 되게 반응을 크게 하더라고요. 주가 반영이 생각보다 다른 임상 1상 대비 크게 반영이 되고 있는데. NK세포치료제가 신규 모달리티인데 T세포의 한계나 단점을 없앴다라고 판단이 되고 있어서 NK세포치료제쪽은 임상 초기 단계에서도 반응이 크게 오고 있습니다. 엔카르테가 최근에 ACR에서 임상 1상 결과를 좋게 보여주고 140%까지 가고 그랬거든요. 국내 관련주로는 아스코에서 육종암 15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업데이트를 해줄 NK맥스가 NK세포치료제 중에서 최근에 임상 결과를 좋게 나올 거라고 업계에서 많이 판단을 받고 있고 제가 보기에도 데이터가 좋을 거라고 예상이 되고 있어서 그 두 가지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 외에도 아무래도 글로벌 트렌드가 RNA도 있고 AI(인공지능) 헬스케어도 많고 지금 정책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도 언급이 많이 되고 있잖아요. AI쪽은 국내가 쌓아가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조금은 지켜보면서 투자를 하는게 좋고 글로벌리는 AI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찾은 후보물질 임상 들어간것들이 있어요. 엑센티아(Exscientia) 같은 회사들 이나 국내는 옛날에 신테카 바이오가 슈퍼컴퓨터 증설하면서 성장을 많이 하고 있어서 같이 보고있고요. 그 외에도 사실 좋은 회사들 너무 많고 제가 SK바이오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ABL바이오같은 회사들은 좋은 딜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바이오가 좋았을때가 아니라 안좋았을 때 딜이 나오다 보니까 가치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은 느낌이 강해요. CNS쪽 뇌질환쪽 딜만 반영이 된 느낌이라서 항암제쪽 업사이드가 반영이 안됐다 그렇기 때문에 상반기에 유한양행과 공동개발하는 항암제 IND 들어가고 하반기에는 파킨슨 치료제 IND 들어가게 되면 조금 더 관심을 받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썼던 회사들 관심을 계속 갖고 있고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라이센싱 딜이 과거에 비해서 안나오고 있어요. 유의미한 딜이나 엠엔에이가 아직 많이 안나오고 있어서 그런것들이 조금씩 나오고 큰 딜들 나오면 따라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이프릴바이오나 보로노이 사례를 보면 라이선스 아웃에 대한 무게감이 예전같지 않은 것 같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라이선스 아웃을 볼 때 투자자분들도 똑똑해지셔서 총 계약규모도 계약규모인데, 선급금 비율이 어느정도인지 계약 상대방이 누구인지 이 마일스톤 로얄티 방식이 어떤 식인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라이선스 아웃을 했다면 경쟁사는 어디고, 우리가 얼마나 더 좋은지도 보시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계약 상대방이 빅파마가 아니라고 하면 많이들 안 좋아하시는 경향을 보이고 계시더라고요. 사노피여야 한다, 화이자여야 한다, 머크여야 한다이런게 되게 강해졌고 선급금 비율이 너무 낮으면 안쳐주는 경향이 보이고, 중국 쪽은 안쳐주세요. 왜냐면…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6.24 I 이광수 기자
원숭이두창 관련주 접근 옳을까?…전문가 조언 들어보니
  • 원숭이두창 관련주 접근 옳을까?…전문가 조언 들어보니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올해 하반기 유의미한 임상 결과들이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전문서비스 팜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전에 각광 받았던 뇌질환과 항암제 분야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돈을 번 회사들이 많지만, 생각보다 인수합병(M&A)이나 기술수출 딜(deal)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학회가 대면으로 진행되면서 관련 계약 체결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 두창’과 관련한 종목은 보수적으로 접근하길 권했다. 팬데믹으로 갈 가능성은 낮다는 이유에서다. 여전히 임상단계에 있는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종목을 보유한 경우에는 “해당 기업이 코로나19와 관련된 연구만 하는 것이 아니니 다른 쪽에 가치를 둔다면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그게 아니라면 놓아줄 때가 된 것 같다”고 조언했다. 아래는 강 연구원과 팜이데일리가 나눈 인터뷰 내용 일부다.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매크로 환경이 제약·바이오 섹터에 불리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듯합니다. 연구원님은 현재 제약·바이오 시장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계시는지요? 매크로 이슈 때문에 성장주들이 전체적으로 안 좋은 상황이긴 하고. 실제로 최근에 안 좋았잖아요. 학회가 대면으로 시작되고 있고, 제약주들의 실적이 좋게 나오고 있고 임상 진전이 되면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는 지금 제약 바이오 섹터가 지금 다른 성장주 대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괜찮은 게 아닌가 하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하반기에는 유의미한 임상들이 보일 거라는 언급도 나오고 있어서 지금 시장 상황에서는 매크로 이슈도 있지만, 종목별로는 임상결과, 유의미한 것들은 보실만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반기에 임상결과 나오는 바이오테크들이 있나보군요? 대표적인 게 에이비엘바이오(298380)처럼 1월에 유의미한 라이선싱 딜 했던 회사도 있고. 6월 아스코(ASCO) 임상데이터 업데이트 해주는 에이비온(203400), 엔케이맥스(182400) 같은 회사들도 있고요. 그 이외의 좋은, 좋다는 말은 임상을 잘 하고 있는 바이오테크들은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런 관점으로 봤을 때 좋은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코로나19 라는 모멘텀이 사라졌는데, 앞으로 시장을 이끄는 트렌드나 모멘텀이 있을까요?코로나19 덕분에 제약바이오가 전체적으로 좋았다가 관련된 파이프라인, 임상 한다고 했으나 진전이 안나왔던 기업들 때문에 제약바이오 섹터가 더 지지부진했던 것도 크거든요. 기대감 올라간 만큼 불확실성 커지고 그만큼 기대감이 하락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당연히 코로나19 관련한 기업들이 제자리 많이 돌아온 모습이고 아무래도 글로벌 기업들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온 상황이고 필요하다면 개도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것들이 그나마 업사이드라고 볼수있는데 한정적이잖아요. 코로나19 백신 치료제는 한정적으로다가오고 있고 트렌드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고요. 그거보다는. 코로나19 이전에 각광을 받던 뇌질환쪽이나, 아니면은 항암제쪽이 주목을 많이 받고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코로나19로 돈을 번 회사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M&A나 라이센싱 딜이 생각보다 안나오고 있어요. 현금이나 그런 딜이 나올 확률이 높아지고 있따는 것이고 학회가 대면으로 진행되면서 미팅, MT 계약같은게 체결 확률이 높아져. 지금 같은 시기에 임상 진전이 잘된다면 주목해볼만하다고 봅니다. 코로나 이전에 각광받던 트렌드들, 상용화가 시작된 RNA나 mRNA나 코로나19 직전에 RNAi와 같은 신규 모달리티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학회가 이뤄지지 못했는데, 가능하게 되면서 M&A나 라이선스 아웃 딜이 일어날 수 있다? 가능성 높아지고 있다라고 보고 있고요. 이게 대면 학회가 일어난다고 만나자마자 딜이 있을거야는 아니지만, 일단 만나야 미팅에도 진전이 있고 데이터 업데이트도 가능하고 어차피 다 사람이 하는 일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학회가 진행되고, 학회 이후의 자리에서 업데이트 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4월에있었던 AACR(미국암연구학회) 6월 ASCO(미국임상종양학회), 11월에 있을 SITC(미국면역암학회) 같은 학회들이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덧붙여서 리오프닝 관점으로도 임상이 왜 포함되냐면, 임상실험을 하려면 만나야 되고 투여를 하고 환자를 만나야 하고 연구소에 가서 진행을 해야하는데 그런것들이 밀렸따. 그런 관점으로 보면 조금은 더 임상적으로도 딜 측면으로도 좋은게 아닌가 라고 보고 있다. =원숭이 두창 관련 종목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원숭이 두창이 천연두 관련된 거긴 하지만 심각하지 않다는 말이 너무나 많기도 하고 코로나처럼 전염도가 엄청나게 높은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팬데믹까지 저는 안갈거라고 생각하고있고요. 백신개발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도 코로나때도 다 경험하셨겠지만 한다고해서 당장 만들수있는것도 아니고 치료제 같은것도 시간이 걸리고 글로벌 빅파마 CEO가 팬데믹까지 안된다라고 말할정도면 걱정하거나 고려할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이해해도 될까요?그럼요. 바이오로 고생하신분들은 너무 많이 봐서 바이오를 볼때는 조금더 확실함이 있어줘야 그 다음단계가 보이지 않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19 관련주들이 계좌에 있는 분들 많을텐데요. 백신과 진단키트주로 나눠서 여쭙겠습니다. 개발 성공을 앞둔 SK바사 같은 종목이 있는데, 아직 임상진행중인 종목을 갖고 있다면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사실 코로나와 관련해서 백신을 개발했던 기업들인게 대표적인게, 당연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성공을 할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지만 SK바사가 노바백스(NVAX)의 후발주자인거잖아요. 재조합단백질 기반의 백신이고 SK바사도 비슷한 기전인데. 노바백스가 생각보다 매출이 안나오고 있어서 그 부분에 있어서 많은 분들이 실망을 하셨죠.화이자나 모더나로 백신 접종이 완료된 상태고 개도국이나 라이징 국가들 업사이드가 남아있다고 하지만, 노바백스가 매출이 별로 안나오고 있다는 점은 비슷한 기전의 SK바사 등 다른 회사들에게는 리스크 포인트가 아닌가 하고 보고 있고요. 당연히 성공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을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과거에 기대했던 만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셔야 될 것 같고. 그 이외의 임상이 진행 중인 종목들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셔야 된다. 그렇지만 이 기업들이 코로나 관련된 것들만 하는건 아니니까 다른 쪽에 가치를 더 많이 주신다면 계속 지켜보셔야 되지 않나. 그게 아니라면 코로나 관련된것 때문에 매수를 하셨거나 보고 계신 기업이라면 조금은 놓아줄 때가 된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진단키트주는 실적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앞으로 어떤 것을 투자 판단 포인트로 보면 좋을까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약오른 기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6.24 I 이광수 기자
'염블리'가 픽한 차세대 바이오 유망 종목·기술은?
  • '염블리'가 픽한 차세대 바이오 유망 종목·기술은?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주린이(주식+어린이의 합성어)의 선생님으로 불리는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에스티팜(237690)과 레고켐바이오(141080)를 꼽았다. 염 이사는 제약·바이오 전문서비스 팜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에스티팜에 대해 “리보핵산(RNA) 치료제가 선호되는 상황에서 주요 원료가 되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라며 “그간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최근 간염과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에스티팜이 글로벌 개발사 노바티스가 개발한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의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수주 한 것 아니냐는 일부 증권사 리포트에 나와있다”며 “에스티팜이 실제로 언급한 것은 아니어서 알 수 없지만, 수주를 따냈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있는 기술로는 ADC(항체약물접합체)가 있다고 전했다. 염 이사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하는 2.5세대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일본 다이이찌 산쿄의 ‘엔허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상황이고 길리어드와 머크 등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레고켐바이오와 셀트리온(068270)이 관련 기술을 갖추고 있다. 그는 “레고켐바이오가 중국 복성제약에 기술수출한 ‘LCB14’가 임상1상 데이터가 나올 것”이라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이기 때문에 모멘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염 이사는 이어 “셀트리온도 차세대 먹거리로 ADC를 선택했다”며 “캐나다의 아이프로젠바이오텍과 2019년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고, 작년 영국 익수다에 지분을 투자해 기술을 확보했다.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셀트리온도 주목할만하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그는 개인 투자자가 제약·바이오에 투자할때 갖춰야할 자세와 스스로 공부할 때 참고할 수 있는 투자 입문서를 세 권을 추천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약오른 기자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22.06.06 I 이광수 기자
염승환 "셀트리온, 내년 주가 상승 기대 요인 있다"
  • 염승환 "셀트리온, 내년 주가 상승 기대 요인 있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주린이(주식+어린이의 합성어) 선생님’으로 불리는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매크로 환경으로 제약·바이오 섹터가 부진한 건 사실이지만, 새 정부 정책 기대감과 대기업의 바이오 시장 진출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업계에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염 이사는 제약·바이오 전문서비스 팜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이번 한·미정상회에서 바이오기술 협력 얘기가 일부 있었다”며 “미국과 교류, 협력을 하면 우리나라 헬스케어 업체들의 실력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종목 중 하나인 셀트리온(068270)의 주가 하락 이유와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짚었다. 그는 바이오시밀러 경쟁 환경이 치열해지고,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오버행 이슈 등을 셀트리온 주가 부진이유로 꼽았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염 이사는 “이미 악재들이 다 알려진 상황이고 대신 기대할만한 것들이 있다”며 “상반기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는 것이 첫 번째”라고 짚었다. 특히 내년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CTP-43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이라는 것이 주가 상승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매크로 환경이 달라질 가능성도 셀트리온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매파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 루이스 연은 총재가 올해 3.5%까지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하지만, 내년에는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연내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라지면 매크로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래는 염 이사와 팜이데일리가 나눈 인터뷰 내용 일부다.=코로나19로 바이오 섹터 주목 받았는데, 최근 주가 흐름은 아쉽다.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실제로 올해 연초 이후 수익률 보면 코스피가 13%정도 빠졌고 코스닥이 17% 정도 하락을 했거든요. 코스피 의약품 지수가 -17%, 코스닥 제약이 -22%니까 시정보다 더 안좋았죠. 우리나라만 그런건 아닌 것 같아요. 미국같은 경우에도 주요 상장지수펀드(ETF)중에 ‘SPDR S&P Biotech ETF(XBI)’라고 바이오테크가 많이 담겨있는 ETF인데요. 연초대비 40%나 빠져 있어요. 전반적으로 건강관리라 그러죠 헬스케어 섹터가 워낙 고성장주인데, 커뮤니케이션 섹터와 헬스케어 섹터가 성장주에 포진해있다보니 금리상승기에 굉장히 취약하죠 사실은. 가치평가가 절하되는 부분이 있는데, 유동성 축소가 큰 것 같아요. 바이오 주식들이 부진했던 이유가. 여러 가지 이유들은 있겠죠. 메지온(140410)이 안타깝게 FDA 승인을 못받았고. 그런 것도 투자심리의 악재였고. 뭔가 잘 될만하면 결론이 안나니까 거기에 대한 실망감, 금리가 너무 급하게 오르니까 유동성이 빠져나가잖아요. 고성장주보다는 차라리 싸고 실적주는 기업을 보자는 분위기가 겹쳐지면서 시장이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면서 주가가 빠졌던 것 같고. 리오프닝 환경도 악재인거 같아요. 지난 1~2년동안 치료제도 개발하고 백신이 호황이다보니 헬스케어에 높은 밸류를 줬는데, 정 반대상황이잖아요. 지금 시장이 헬스케어에 대해서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고, 실적 가시성이 있는 기업으로 시장이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헬스케어가 차순위로 밀려버린 것은 아닌가, 부진한 흐름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 정부 정책도 앞으로 바이오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많이될 것 같아서 짚어봐야 할 것 같다. 윤석열 정부가 오는 2023년까지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바이오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대해볼만한 부분이 있을까? 당연히 있다고 봅니다. 신 정부가 들어서면 정책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문재인 정부를 떠올리면 딱 두 개로 압축할 수 있는게 수소, 탈원전. 이 두 개였죠. 윤석열 정부는 수소도 해요. 수소가 메인인 것 같다는 느낌은 안들었고. 다만 탈원전이 아니라 ‘친원전’으로 바뀌었죠. 정말 정부 정책이 중요한게, 관련된 기업의 주가가 엄청난 변동성을 보이거든요. 지난 5년간 원전주 너무나 안좋았잖아요. 지금은 분위기가 바뀌었기 때문에. 이걸 보셔야 되는데요. 윤석열 정부도 바이오에 관심이 많아요. 1조원 정도 펀드 조성하겠다고 언급이 돼 있고요. 이번에 한미정상회담이 열렸잖아요. 여기서도 바이오기술 협력 얘기가 일부 있었던 것 같아요. 미국은 워낙 헬스케어 강국이니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좋은거죠. 미국에서 서로 양해각서라던가 이런걸 체결해가지고 기업들까지도 교류, 협력을 하면 우리나라 헬스케어 업체들의 실력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자료를 찾아보니까 미국의 생명공학 진단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 양해각서(MOU)를 한국정부와 체결했거든요. 써모피셔가 한국을 바이오 원부자재, 바이오 신약을 만들 때 재료가 필요하잖아요. 그런 원부자재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주요 투자처로 고려를 하고 있다, 무조건 짓겠다고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MOU를 맺어서 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얼마전에 롯데그룹이 바이오 사업 한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깜짝 놀라셨을거예요. 롯데가 보통 롯데케미칼이나 전통 사업을 하는 회사인데, 의아하신 분들이 있을 텐데요. 롯데가 바이오 사업 첫 투자처로 미국 선정했고요. 미국에서 유명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인수합병(M&A)이 되게 좋아요. 큰 기업들이 ‘1’부터 키워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죠. (M&A를 하면) 비용은 들더라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잖아요. 이건 좋은 결정으로 보이고. BMS가 세계적인 기업 중 하나고, 이 기술을 확보할 수 있잖아요. 규제기관의 허가를 따내려면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데, BMS 공장을 인수하게 되면 그런 것들을 생략할수있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긍정적인 결정이 나온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롯데그룹도 SK그룹과 발을 맞춰서 미국의 대형 M&A를 하면서 사세를 확장하는 것 같아서 긍정적인 전략이 아닌가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대형 바이오 주식을 따져보겠다. 먼저 셀트리온, 셀트리온 주가가 고점 대비 굉장히 많이 내려왔다. 좋은 뉴스는 계속 들리는 것 같은데, 왜 이런건가?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6.03 I 이광수 기자
얼어붙은 투심…삼전·TSMC 반도체 가격 인상
  • [뉴스새벽배송]얼어붙은 투심…삼전·TSMC 반도체 가격 인상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들의 급락이 눈길을 끌었다. 스냅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 경제 악화에 따른 어닝쇼크 전망이 언급되면서 다른 기술주 투심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TSMC가 반도체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미국은 오는 26일 새 중국 정책을 발표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시, 스냅 실적 충격에 혼조…다우 0.15%↑-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48.38포인트) 오른 3만1928.62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1%(32.27포인트) 떨어진 3941.4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5%(270.83포인트) 밀린 1만1264.45로 장을 마감-3대 지수는 스냅의 실적 경고에 개장 초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다우지수가 장막판 반등하면서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소셜미디어 업체 스냅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30% 안팎의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개장 후 스냅의 주가는 40% 이상 폭락-에반 스피겔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늦게 직원들에 보낸 서한에서 경제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악화해 분기 실적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스냅은 2022회계연도 2분기 매출과 조정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 이익)가 자사가 제시했던 전망치 하단을 밑돌 것이라고 밝혀. 이러한 소식에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 별다른 내용 없었던 파월 연설-24일(현지시간) 오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내비쳤으나 미국 경제나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은 없었음-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연준의 긴축이 경기를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연준이 경기 침체와 같은 혼란 없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지도록 통화정책을 보다 중립적인 스탠스로 신속하게 되돌리면서 무모하지 않게, 목표를 갖고 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언◇ “광고비 지출 줄어든다” 경고에 美기술주들 일제 급락-반등을 노리던 미국의 주요 기술주들이 24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고공행진하는 인플레이션으로 광고비가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는 경고 메시지에 디지털 광고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큰 타격을 받은 것-스냅뿐 아니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7.6%,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5.0%, 트위터가 5.6% 각각 급락하는 등 거대 소셜미디어 기업들까지 덩달아 휘청-로쿠(-13.7%)와 넷플릭스(-3.8%) 등 스트리밍 업체들의 주가도 크게 빠져-이는 스피걸 CEO의 메시지가 기업들의 광고비 감소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 반도체 들어간 차·전자제품 가격 오르나…삼성·TSMC 가격인상-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삼성전자(005930)와 대만 TSMC, 미국 인텔 같은 파운드리 회사들이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경제매체 CNBC는 24일(현지시간) 반도체 업계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TSMC와 삼성, 인텔 등 메이저 파운드리들이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베인 세미컨덕터의 애널리스트 피터 핸버리는 “파운드리들은 이미 지난해 가격을 10∼20% 올렸다”면서 “우리는 그보다는 소폭(5∼7%)이지만 올해에도 또 한 차례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핸버리는 파운드리들의 가격 인상은 일정 부분 수요 증가 때문이기도 하지만 생산 확대를 위한 비용 때문이기도 하다고 분석-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화학물질 가격이 10∼20% 오른 데다 반도체 생산설비를 건설할 인력이 부족해 이들의 임금을 올렸다는 것◇ 美, 새 중국정책 오는 26일 발표-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는 26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중국 정책을 공개-국무부는 24일 성명을 통해 블링컨 장관이 아시아 소사이어티 주관으로 오는 26일 조지워싱턴대에서 연설하고, 미국 정부의 중국 정책의 전반적인 틀을 공개한다고 밝혀-애초 블링컨 장관은 지난 5일 대(對)중국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연설 일정을 연기-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부상하는 중국에 대한 견제를 외교 안보 전략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민주주의 전선을 규합하는 행보를 이어와◇ 국제유가, EU 협상·中 코로나 상황 관망 속 보합세-뉴욕유가는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가능성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주시하며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쳐-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2센트(0.47%) 떨어진 배럴당 109.77달러를 기록-독일 정부 당국자가 수일 내 EU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유가는 한때 1% 이상 오른 111.43달러까지 올라-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이날 자국 공영방송 ZDF와의 인터뷰에서 “EU 회원국들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금수 방안에 수일 내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
2022.05.25 I 유준하 기자
팜이데일리 출범 100일, '바이오 투자 바이블'로 우뚝
  • 팜이데일리 출범 100일, '바이오 투자 바이블'로 우뚝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출범 100일을 맞이한 ‘팜이데일리’가 제약·바이오 투자 바이블로 자리매김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팜이데일리는 지난해 시범 서비스를 거쳐 올해 초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팜이데일리는 지난달 28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 현재 국내 언론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 10명의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전문기자들이 시장에 한발 앞서 깊이 있는 제약·바이오 뉴스를 전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팜이데일리는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을 운영하며 어려운 바이오 투자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에는 국내 언론사 최초로 키움증권의 유료서비스인 로보마켓에 입점하면서 바이오 투자자들에게 믿고 참조할 만한 대표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팜이데일리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 투자형 뉴스 콘텐츠로 차별화...시장 영향↑팜이데일리는 개인·기관 투자를 대상의 투자형 뉴스 콘텐츠에 주력하면서 여타 제약·바이오 뉴스와 비교해 차별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이 결과 팜이데일리 뉴스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시장에 주는 영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예컨대 지난달 14일에는 ‘비마약성 진통제 수확직전…올리패스, 다수 기술수출 협의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유료회원에게 선공개했다. 4일 후 이 기사가 일반에 공개되자 올리패스(244460)는 1500% 넘는 거래량을 보이면서 장중 22%까지 주가가 치솟았다.지난 3월 9일에는 유재현 큐라클 대표이사 인터뷰 기사를 유료기사로 팜이데일리 일반 기사에 앞서 공개했다. 팜이데일리는 이 기사에서 큐라클의 황반변성 치료제 상업화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이후 이 기사가 일반 공개된 지난 3월 11일 큐라클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이어 같은 달 15일 3편의 큐라클 대해부 시리즈를 유료 뉴스로 회원에게 선공개했다. 이 시리즈에선 큐라클의 플랫폼 경쟁력, 파이프라인 상황 등을 심층 분석했다. 큐라클(365270)이 황반변성 치료제 미국 임상 2상 성공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문단을 꾸린 사실을 보도했다. 기사 게재 후 큐라클은 다시 한번 상한가를 시현했다. 큐라클의 주가는 1만2000원에서 2만원대로 급상승했다.◇ 수익률 극대화·손실방어 주효지난 4일엔 ‘여성호르몬제 CMO 독식...지엘팜텍, 고성장 열차 올라타나’ 기사를 유료회원에게 미리 공개했다. 이 기사가 일반에게 공개된 지난 6일 상한가를 연출했다. 지엘팜텍(204840)의 100% 자회사 지엘파마가 경구여성호르몬제 국내 제조소 역할을 조명했다.지난 1월 13일 ‘[단독]바이오리더스 ‘코로나 치료제’, 韓유일 부작용없이 변이 효과’ 기사 역시 유료회원에게 먼저 공개됐다. 이 기사는 다음날(14일) 일반에게 공개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엘(구 바이오리더스)의 코로나 치료제는 지난달 임상 2상에 들어가며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팜이데일리는 투자자산 보호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다. 지난 3월 21일 팜이데일리는 ‘테마섹, 5600억원 규모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블록딜 추진’ 기사를 단독보도했다. 다음날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거래폭증과 더불어 각각 7.18%, 8.07% 주가하락이 이어졌다. 지난 2월 8일엔 ‘관리종목 지정·상장폐지 문턱...위기의 제넨바이오’ 기사를 냈다. 이후 제넨바이오(072520)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400원 주가가 2300원으로 급전직하했다.2월부터 유료서비스를 이용 중인 김혜경씨는 “한발 앞선 팜이데일리 바이오 뉴스로 계좌 자산이 불어나고 있다”면서 “최근 러시아-우크라 전쟁 이슈에도 팜이데일리의 정확한 뉴스정보를 바탕으로 투자전략을 세운 결과, 손실방어와 수익실현이 반복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이오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팜이데일리는 신약개발 전망, 상업화·기술수출 가능성, 경쟁상황 등의 입체적 해부는 물론 기업의 예상되는 투자 수익률을 알약 1~5점 투자지수로 제공하면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알약 투자지수는 목표수익률 설정, 자산배분 등 세밀한 투자전략 수립을 유도해 유료 회원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여기에 파이프라인, 플랫폼, 인력, 연구개발 현황 등 바이오기업의 A부터 Z까지 면밀한 분석을 제공하는 연중기획 [대해부] 시리즈도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연간회원 이진성씨는 “초기 바이오 벤처는 매출이 미미하고 정보가 없어 투자가 망설여진다”면서 “하지만 팜이데일리 대해부 시리즈는 기업 전체를 관통할 수 있게 해 준다. 바이오 투자 바이블로 손색없다”고 말했다.팜이데일리는 지금까지 큐라티스, 디어젠, 알테오젠, 큐로셀, 펩트론, 이오플로우, 툴젠, 올릭스, 펨토바이오메드, 원텍, 타스컴, 유엑스엔, 옵티팜 등 총 30여편의 대해부 시리즈를 게재했다.이승규 바이오협회 부회장은 “팜이데일리가 바이오투자 길라잡이 역할을 하며 바이오투자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팜이데일리는 일반 투자자뿐만 아니라 전문 투자자에게도 필독 콘텐츠로 잡으면서, 객관적이고 심층정보를 제공하는 뉴스서비스를 넘어 바이오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한편 팜이데일리는 오는 6월 20일까지 2000만원 상당의 바이오 주식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2.05.09 I 김지완 기자
마크롱 당선 공식 발표…다음달 14일부터 두번째 임기
  • 마크롱 당선 공식 발표…다음달 14일부터 두번째 임기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프랑스 헌법재판소가 27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당선을 공식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두번째 임기는 다음달 14일 0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AFP) 프랑스 헌법재판소는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24일 치러진 대선 2차 투표에서 1876만8639표를 얻어 58.55%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과 결선에서 맞붙은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는 1328만8686표로 득표율 41.45%를 기록했다.이번 선거에는 전체 등록 유권자 4875만2339명 중 3509만6478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71.99%, 기권율은 28.01%로 각각 집계됐다. 대선 기권율은 1969년 31.1% 이후 약 반세기만에 가장 높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대선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파리 외곽에 있는 세르지를 방문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세르지는 대선 1차 투표에서 3위에 올랐던 극좌 장 뤼크 멜랑숑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후보가 1위를 차지했던 지역으로 노동자 계급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엘리제궁은 이번 방문이 2017년 취임 이래 국민을 만나 무엇이 걱정이고, 무엇이 필요한지를 들으며 교류하고 싶어하는 마크롱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도시든 농촌이든 가장 가난한 이웃들이 기회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평등을 누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것만이 (사회 내) 불신을 떨쳐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서 수많은 인파가 모여든 시장을 지나가다 누군가 던진 토마토에 맞을 뻔하기도 했다. AFP는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마크롱 대통령의 머리 가까이로 방울 토마토가 담긴 비닐 방지가 날아와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경호원들은 “발사체(projectile!)”라고 외치며 마크롱 대통령을 보호하려고 우산을 펼쳤으나, 마크롱 대통령은 침착한 모습으로 곧바로 우산을 접게 하고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2022.04.28 I 장영은 기자
"원화 절하, 아직 괜찮다"는 당국…약발 안 먹힌 개입엔 고민
  • "원화 절하, 아직 괜찮다"는 당국…약발 안 먹힌 개입엔 고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초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도 외환당국의 개입 약발이 제대로 먹혀 들지 않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상견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출처: 한은)외환당국인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아직 원화값이 중국 위안화나 일본 엔화 등 다른 아시아 통화에 비해 덜 떨어졌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 스텝`(0.50%포인트) 혹은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고심하는 분위기다.외환당국은 25일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에서 상승 출발해 이틀 연속 연고점을 재차 경신하자 지난 3월 이후 한 달 여 만에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이날 “최근 환율 움직임은 물론 주요 수급주체별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면서 3월7일 이후 처음으로 구두개입 메시지를 냈다. 이에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장중 한때 8원 안팎으로 줄어드는 듯 했으나 역외 달러 강세 베팅, 위안화 약세 등의 추가 환율 상승 재료에 그 영향이 묻혔다. 오후 들어선 환율이 1250.10원까지 오르기도 하면서 2020년 3월24일(1265원)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당국은 이날 구두개입을 낸 것과는 별개로, 원화 가치 절하 수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 대비 안정적인 편이라고 주장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이날 기자단과의 상견례에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원화가 추가로 절하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원화의 평가절하폭이 다른 나라 통화에 비해 심한 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은 내 외환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 역시 최근 원화 가치 절하 속도가 너무 가파르지 않냐는 질문에 “원화를 위안화, 엔화로 놓고 보면 아직은 절하 압력이 크지 않다”는 판단을 내놨다. 하지만 문제는 연준의 통화긴축이 본격화할 2분기부터 당국의 속도 조절이 먹히지 않는 분위기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날 기재부 관계자는 “언제를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위안화, 엔화, 원화의 가치 절하 수준 비교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데 이날 공식 구두개입은 (상승) 속도가 빠르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글로벌 (통화정책 등)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앞으로 흐름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2.04.25 I 이윤화 기자
VC 심사역이 알려주는 제약·바이오 투자법…"종목 선정과 매도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 VC 심사역이 알려주는 제약·바이오 투자법…"종목 선정과 매도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올해 1분기 제약·바이오 투자심리는 좋지 못했다. 글로벌 긴축기조와 전쟁 등 매크로 이슈가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었다. 유니콘 특례 1호 바이오 기업 보로노이의 상장 철회는 이런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다. 이데일리는 제약사와 증권사를 거쳐 현재 초기 바이오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바이오 투자 전문가인 이태영 SBI인베스트먼트 팀장을 만났다. 제약·바이오 섹터 전망과 현재 대응 전략에 대해 알아봤다.이태영 SBI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제약·바이오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 구성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종목 선정은 카테고리를 선정한 후 하위 기업들을 살펴보는 ‘탑다운’ 방식을 권했다. 아울러 최근 바이오 시장 약세는 국내만의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집중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들 기업의 실탄만 1700조원에 달할 정도여서 앞으로 인수합병(M&A)과 라이선스 인 등 이벤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국내 시장을 기준으로 한다면 KRX헬스케어 지수가 전저점을 통과한 수준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그는 최근 약사·약대생 연합 동이리 ‘비약’의 구성원들과 함께 개인 투자자를 위한 입문서인 ‘제약바이오 투자 입문하기(모어사이언스)’를 썼다. 이 책은 △신약개발 하는 과정 △임상 시험 통계 분석 △전문투자자가 생각하는 제약·바이오 투자 등이 실렸다.아래는 이 팀장과 이데일리가 나눈 인터뷰 내용 일부다. =개인투자자들은 제약·바이오 종목 선정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이태영 SBI인베스트먼트 팀장종목 선정은 투자 시작과 끝이기도 하죠. 종목을 잘 선정해야 투자가 시작되는 거고, 종목에 대해서 원하는 수익률에 도달했으면 매도도 해야 하고요. 혹은 더 좋은 종목을 발굴했다면 포트폴리오를 구성 할 수도 있는거고. 종목 선정이 가장 중요한데, 어떤 투자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셔서 “개인 투자자들가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는 거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어요. 저는 제약·바이오 주식을 투자할 때 꼭 포트폴리오 구성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예를 들자면 이런겁니다. 바이오 주식을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어느정도 알고 계신 단어들이 있어요. mRNA 백신이라든지, 백신 관련주들이 있었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나 에스티팜(237690)같은 CDMO 회사들, 위탁생산하는 회사들 그런 회사를 보시듯이 어느정도 카테고리를 지어놓고 해당되는 어떤 회사들이 있는가 쭉 정리를 해보시거나요. 시장에 나와있는 많은 애널리스트분들 보고서에 그런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그런것들을 한 번 보시고, 그중에서 나는 RNA가 미래에 괜찮은 투자처가 될 것 같아라는 판단이 서면 그 안에 종목들을 공부해보시는 것을 추천을 드립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제약 바이오 종목의 밸류에이션 판단은 어떻게 할 수 있나요?△이태영 SBI인베스트먼트 팀장 그게 가장 핵심적인 질문이기도 하면서 어려운 내용이기도 합니다. 이 종목이 ‘싸다’라는 것을 확신 할 수 있다면 집중 투자하는게 맞을거잖아요. 이게 싸다라는 말은 누군가를 이거를 싸니까 나도 사야겠다는 이런 공감대가 형성되거나 형성될 것 같다라는 거잖아요. 싸다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적어도 한 종목이 예를들어 항체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제 책에 나온 얘기인데 모달리티라고 설명을 하거든요. 항체라는 특정 신약 개발 방법에서 항체를 가지고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그러면 항체로 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는 회사가 일반적으로 어느정도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는지 정도는 기본적으로 이해하시고 투자를 시작하시는게 맞다라고 생각합니다.제가 생각했을 때 특히나 바이오 주식을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분들이 가장 흔히 하는 실수는 첫 번째는 남한테 종목이름을 듣고 그냥 사는겁니다. 거의 비판없이 사는거예요. 바이오 주식은 생각보다 변동성이 크거든요. 왜 변동성이 크냐면 핵심적인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서 하루에도 상한가 하한가를 왔다갔다 하는 것이 너무나도 흔한 일이고.제가 개인투자자라고 투자를 해놓고 갑자기 MTS를 켜가지고 “갑자기 뉴스가 떳어”이러면서 화장실 가서 팔고 해야되는데, 사실 제약 바이오 주식이 그런일이 흔하기 때문에 적어도 일정 정도는 알고 계셔야 됩니다. 그리고 이 회사 말고 경쟁회사의 임상 결과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왜냐하면 경쟁사니까. 얘가 나보다 더 좋은 데이터를 발표했다면 당연히 우리회사 주가는 떨어질 수 있고요. 반대로 우리가 어떤 임상을 하고 있는데 경쟁사가 생각보다 좋지 않은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하면 ‘우리 회사 주가는 가만히 있어? 매수 기회 아닌가’ 이런식으로 판단할 수 있는 여러 기회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내가 투자하는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피어(Peer, 비교대상)그룹이라고 하는데, 상황과 시가총액을 비교하시면서 투자하시는게 맞겠습니다. =해당 약의 시장규모도 확인할 필요가 있겠군요?△이태영 SBI인베스트먼트 팀장그런데 시장규모가 크니까 무조건 투자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는게 경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은게 제약 바이오 산업은 시장 규모와는 다르게 움직인는 경향성이 있어요. 암 중에서도 시장이 엄청 큰 암이있고 작은 암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저한테 시장 규모 100조짜리 약을 개발하는 회사와 시장규모 1조짜리 개발하는 회사라고 어디에 투자할라고 질문 한다면 저는 1조짜리 투자 할 것 같거든요.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한 특성중 하나가 시장보다 앞서서 구매력이라는 것을 측정할 이유가 없는 산업인거죠. 이게 굉장히 심각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라고 한다면 가격이나 마케팅적인 요소를 다 무시하고 좋은 데이터만 바탕으로도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런 시장 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시기 보다는 경쟁사는 이 약을 왜 개발하고 있는지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경쟁회사는 왜 이 약을 개발하게 됐는지하는 히스토리나 질병에 대한 공부,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 희귀질환은 약이 없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약이 나왔을 때 어느정도 수준으로 환자들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 이런것들을 확인하면서 투자 하시는게 제약·바이오 주식을 투자하실 때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전문 투자자들은 정보를 어떻게 얻나요?△이태영 SBI인베스트먼트 팀장정보는 대부분 해외에서 얻습니다. 국내에있는 시가총액 변동성이 큰 회사, 주목을 많이 받는 회사들은 타겟 시장이 미국인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거의 대부분이라고 보셔도 돼요. 왜냐면 미국 시장이 가장 중요한 시장이고 가장 가격이 좋은 시장이거든요. 미국 시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를 알고 계시는것을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과생도 투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과생들이라고 한다면 외신을 복사해서 ‘파파고(네이버 번역 서비스)’에 붙여넣는것은 당연히 하실 수 있잖아요. 그 정도만 하시면 됩니다. 해석하시고, 영어를 잘해서 블룸버그 뉴스를 들어야 하는게 아니고 요즘에는 거의 대부분의 뉴스나 보도자료들이 다 텍스트로 나와 있습니다. 구글에 영어로 검색하면 거의 모든 정보가 다 있어요. 그런 정보들은 미국장이 끝나고 나서, 우리가 자고 있을때 그때 뉴스들이 나오고 미국 시장 종가로 반영되잖아요.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투자하고 있는 피어(Peer, 비교대상)라고 생각했던 회사들, 우리나라 회사도 있겠지만 대부분 미국회사라면 그 미국회사들의 뉴스정도는 체크 하시는게 맞겠습니다. 요즘에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개인 투자자분들이 그런 측면에서 훨씬 더 정보가 이러한 측면에서는 빠릅니다.추가로 말씀드릴 수 있는 팁이 뭐냐면, 미국에 상장돼 있는 거의 대부분 바이오 회사는, 저는 그렇지 않은 회사를 본적이 없는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투자자를 위한 홈페이지를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페이지를 들어가시면 그 회사가 올해 어디에서 발표를 하고, 발표 자료를 올려놓기도 하고, 가장 최신 IR(기업설명)자료를 누구나 접근 가능하게 업로드 해놓기 때문에 열심히 수집하셔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밖에도 △매도를 잘 하기 위한 방법 △투자자들이 피해야 하는 종목 유형 △국내 코로나19 관련주들 전망 등의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4.08 I 이광수 기자
하락하던 집값 반등할까…전문가 10명 중 6명 “오른다”
  • 하락하던 집값 반등할까…전문가 10명 중 6명 “오른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윤석열 시대,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윤 당선인이 재건축·재개발, 주택대출, 세제 개편 등 대규모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집값 랠리가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1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전문가 1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6명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값 상승 요인으로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중심으로 한 정책 변화(6명)를 꼽았다. 수요 대비 공급물량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원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초과이익환수제, 분양가상한제 3종 세트가 완화되고 세제개편, 용적률 상향도 거론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서울시의 층고제한 폐지가 더해지면서 상승요인이 더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급량이 부족한 가운데 대출규제 완화로 수요가 증가하면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31만9347가구로 지난 5년(2017~2021년) 평균 38만5991가구에 비해 7만가구 이상 적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GTX, 도심정비사업, 3기 신도시 등 개발호재가 집값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주택공급대책이 단기간에 완성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집값 하락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상승을 전망한 전문가들도 상승세가 지속되진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단기간에는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가격이 오르겠지만 공급이 본격화되면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답자 가운데 2명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고 2명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집값이 오를 대로 올랐기 때문에 이를 받쳐줄 수요가 부족하다는 해석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정책 기대감으로 약간의 반등은 가능할 것”이라며 “대세 상승으로 가려면 규제완화 정책이 실제 이행되느냐가 중요하지만 막상 쉽지 않을 것 같다. 허니문 기간이 끝나면 약보합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도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역대 최장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속도감 있게 규제 완화할 상황은 아니다”면서 “원자재 가격 급등, 물가 불안 등에 따른 금리인상기에서 주택 매입수요도 한계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은 기대감으로 호가가 크게 오르고 있지만 오래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2022.03.21 I 오희나 기자
코스닥,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 출발…‘920선’
  • 코스닥,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 출발…‘92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나홀로 매도세에 약보합 출발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0.44포인트) 내린 922.52에 거래 중이다.지난주 미국 증시 3대 지수의 주간 상승률은 2020년 11월 이후 최대를 기록하며 금융시장 심리가 안정세에 들어섰음을 보여준 바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추세 반전의 퍼즐이 하나 둘 맞춰지고 있지만 완화 기대가 선반영돼 있는 불확실성 변수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라며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심은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614억원 어치, 기관이 3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62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방송서비스와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등이 1% 대 오르고 있고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화학, IT부품, 종이목재 등 대부분 업종이 1% 미만 소폭 상승세다. 반면 기타서비스와 유통은 1%대 약세를, 의료정밀기기와 정보기기, 제약, 기타제조, 건설 등인 1% 미만 내리는 중이다.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위메이드(112040)가 2%대 약세다. 펄어비스(263750)와 리노공업(0584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엘앤에프(066970)와 HLB(028300), CJ ENM(035760) 둥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천보(278280)와 에코프로(086520)는 1%대 오르는 중이다.종목별로는 컴투스(078340)가 1분기 실적 부진 우려 속에 장 초반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나흘만의 하락세다.
2022.03.21 I 유준하 기자
안철수 위원장이 주도할 '반값 탈모약' 정책, 실상은?
  • 안철수 위원장이 주도할 '반값 탈모약' 정책, 실상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대선 후보시절 내세웠던 ‘반값 탈모약’ 공약이 제약바이오 업계 도마 위에 올랐다. 안 위원장이 윤석열정부의 과학기술 및 의료 정책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안 위원장의 ‘반값 탈모약’ 공약이 현실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안철수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당 정책공략집’을 통해 ‘반값 탈모약’ 공약을 내놨다. 안 위원장은 ‘반값 탈모약으로 탈모인 부담 덜고, 건강보험 재정건전성 확보’라는 구호와 함께 ‘탈모약 제네릭(복제약) 1정당 가격을 600원~800원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제20대 대선 국민의당 대선공약집 가운데 일부. (제공=국민의당)◇ 반값 탈모약이 650원? 350원 짜리도 이미 존재하지만 이데일리 취재 결과, 반값 탈모약 공약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탈모약 종류는 100여 종에 이르고, 경쟁심화로 가격은 1정당 평균 650원~850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특히, 라온파마의 ‘피나원’ 가격은 1정당 350원으로 안철수가 제시한 반값 탈모약의 43%~58% 수준에 불과하다. 신풍제약, 현대약품, 라이트팜텍 등 프나스테리드 제네릭 가격도 1정당 380원 내외로 저가를 형성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해외직구로 구매할 경우 배송비 포함 1정당 가격은 200원까지 떨어진다. 현재 인터넷에선 시플라(Cipla)사의 ‘핀페시아’ 600정을 배송비 포함 12만원에 판매 중이다.복제 탈모약을 제조·판매하는 중견 제약사 고위 임원은 “제네릭 탈모약 가격이 이미 650원~850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고, 또 가격 아래 약품들도 수두룩하다”면서 “반값 탈모약 공약은 무엇을 기준으로 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부천에 거주 중인 A씨는 “반값 탈모약 공약을 언론을 통해 접하긴 했다”면서도 “지금까지 약값에 부담을 느껴본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에게 종로에서 처방받았다는 5개월치 약가 영수증을 보여줬다. 해당 영수증엔 5만7000원이 찍혀 있었다. 1정당 가격은 안 위원장 공약 한참 아래인 380원이었다.탈모환자가 공개한 신풍제약 ‘바로피나정’ 150정 약값 영수증. (제공=부천거주 A씨)◇ “비급여 약품은 회사가 알아서 가격 결정...시장 조사도 미흡”안철수 위원장이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공약에 급히 대응하면서 시장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 위원장은 공약집에서 ‘탈모약은 오리지널과 제네릭 가격차가 크지 않아 건겅보험 적용 시 재정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 전 후보 공약에 맞섰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프로페시아 오리지널은 1정당 2000원, 제네릭은 최저가가 350원”이라며 “무려 5.7배 차이다. 급하게 공약을 내면서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제네릭 가격을 인센티브를 통해 낮추겠다는 정책도 제약업계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단 비판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내 머리론 안철수 위원장 정책이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면서 “제네릭 탈모약은 비급여 품목이다. 비급여 품목은 식음료처럼 회사가 시장 논리에 따라 가격을 정하는 것이다. 이걸 마치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약품처럼 심평원에서 약가를 정하겠단 얘기인가”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오리지널 충성도 높아...차라리 처방전 발급 면제해달라”반값 탈모약이 현실화된다고 해도 탈모약 시장 구도가 바뀌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제약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탈모 환자 중 약 50%가 오리지널 약을 복용한다”면서 “값이 싼 제네릭이 있는데도 오리지널을 선호하는 이유는 환자 입장에서 훨씬 안전하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탈모 오리지널약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높아, 반값 탈모약이 현실화돼도 시장 반응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탈모약 점유율은 지난 2020년 기준 피나스테리드 성분에선 MSD(머크)가 44.0%, ‘두타스테리드’ 성분에선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가 53.0%로 각각 나타났다. MSD와 GSK는 해당 성분의 탈모약 오리지널 제약사다. 국내 탈모약 원외시장처방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1100억원을 기록했다.서울에 거주 중인 탈모 환자 B씨는 “현재 탈모약보다 3개월 주기로 1만5000원씩 내는 처방전 발급비용이 더 부담”이라며 “차라리 의사 처방없이 탈모약을 구매할 수 있게 해주면 경감효과가 클 것 같다”며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2022.03.17 I 김지완 기자
존리 대표의 제약·바이오 투자법…"펀더멘탈 확실하면 추매할 시점"
  • 존리 대표의 제약·바이오 투자법…"펀더멘탈 확실하면 추매할 시점"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제약·바이오 섹터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기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대표적인 성장 섹터인 제약·바이오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이데일리는 개인 투자자의 멘토인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만나 제약·바이오 섹터 전망과 현재 대응 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보유 종목의 펀더멘탈(기업의 기초체력)이 우수하고 확신이 있다면, 현재 손실에 일희일비하지 않길 권했다. 오히려 펀더멘탈이 확실하면 추가 매수도 가능한 시점으로 진단했다. 또 신약 개발 바이오만 투자할 것이 아니라 병원과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모두 아우르는 헬스케어로 시야를 넓히길 조언했다. 수명이 길어지고 기술이 발달하는 등 헬스케어 섹터는 유망하다고 보고 적은 돈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을 추천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보유 제약·바이오 종목이 평가손실이 난 상황이라면=연준의 긴축 기조 등으로 제약·바이오 등 성장주의 주가가 낮아진 상태입니다. 평가 손실이 난 투자자라면 지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존 리 대표그런 질문 많이 받아요. 바이오 투자하더라도 길게 봐야 합니다. ‘올해 어떻게 될 것 같아요’와 같은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바이오(신약 개발은)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거잖아요. 요새 정치적 이슈라든가 이자율, 인플레이션 때문에 성장주들이 하락했는데 결국 펀더멘탈이 제일 이슈가 되겠죠. 내가 산 주식이 펀더멘탈이 좋으면 좋은 거고, 너무 ‘일희일비’하면 안 됩니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성장성이 높은지, 높다면 걱정할 필요 없는 거고. 높지 않으면 잘못 판단했나(하고 되짚어 봐야 합니다.)=지금 상황에서라도 내가 산 종목의 펀더멘탈을 봐야 한다?△존 리 대표 많은 분이 바이오건 아니건 간에 주식 투자를 가격을 맞추는 것으로 착각해요. 얼마나 힘들어요. 내가 이 회사의 펀더멘탈을 보고 샀다면 걱정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더 매집해야 하는 거죠. 제가 말씀을 많이 드리는데도 와 닿지가 않는 것 같아요. 너무 원론적인 얘기라고 하는데 사실 원론적인 게 가장 중요합니다. 내가 이 주식에 왜 투자했는지, 이 바이오 기업이 무엇을 하는지, 대부분의 사람이 투자하고 나서도 잘 몰라요. 그러니 가격이 내려가면 불안하곤 하죠. ◇제약·바이오 섹터 유망…“헬스케어로 시야 넓혀라”=제약·바이오 섹터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존 리 대표 앞으로는 수명이 길어지잖아요. 그러니까 인생을 살면서 아픈 기간이 더 많아요. 헬스케어는 어떻게 보면 나에 대한 헷징(hedging)을 하는 거예요. 내가 나이가 들어가니까 병원비가 많이 들어갈 거잖아요. 투자해놓으면 헬스케어에 제공을 하는 회사에 내가 투자를 하기 때문에 병원비가 많이 나오더라도 대상에 투자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헷징하는 효과가 있는 거죠. 헬스케어라는게 바이오와 좀 다른 게 굉장히 광범위해요. 바이오에만 투자하는 것보다 헬스케어, 의료 업종 전반적인 거거든요. 병원에 투자할 수 있고. 또 신약만 있는 게 아니라 메디컬 디바이스죠, 요새 새로운 거 많이 나오는 것이거든요. 그런 거에 투자하는 거고요.바이오 헬스케어에 투자하는 건 인간 수명이 길어진다는 사실, 테크놀로지(기술)가 발전한다는 것, 예전에는 치료할 수 있지 않았는데 치료가 가능하거든요. 또 소득이 늘어나잖아요. 그동안에 병원에 안 가던 사람이 병원에 가게 되니까 산업이 굉장히 커지죠. 관심을 받아야 할 섹터는 맞아요. 길게 보고 나에 대한 헷징을 한다는 생각하고 적은 돈으로 꾸준히 투자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다른 얘기지만 자녀들에게 사교육 시키지말고 그 돈으로 학원주식 사는게 100배 낫다고 얘기하거든요. 같은 원리에요. 내 돈이 가장 효과적으로 일하는게 은퇴한 후에 어떤 삶을 살 거냐 하면 헬스케어 주식 사는 게 100배 나은거죠.◇신라젠과 오스템임플란트 사례는 다르게 봐야 =신라젠(215600)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와 같은 종목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존 리 대표신라젠과 오스템임플란트는 다르게 봐야 합니다. 신라젠은 신약개발 실패를 했고,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펀더멘탈이 굉장히 좋은 회사에요. 시가총액이 2조원(거래정지 되기 직전 종가 기준 2조386억원)되잖아요? 비슷한 회사가 스위스에 있거든요. 오스템은 매출이 8000억원, 곧 1조원된다고 하는데요. 경쟁사인 스위스 회사는 2조원되거든요. 시가총액은 30조원에 가까워요. 오스템임플란트가 굉장히 싸죠. 외국인 지분 40%넘었고요. 상장폐지 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고요. 횡령할 것을 (미리) 알 수는 없죠. 횡령 이슈만 빼면 굉장히 좋은 회사라고 할 수 있어요. ◇제약·바이오 펀드 고르는 방법은△존 리 대표대부분 과거 6개월 수익률을 보고 추천하는데 제일 잘못된 방법이에요. 제일 중요한 것은 펀드가 어떤 기업에 투자하는지, 예를 들어 헬스케어라고 가정하면 어떤 분야에 투자하는지, 어떤 나라에 투자하는지 살펴보고 누가 운용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또 턴오버(Turn over, 주식매매)라고 하죠. 얼만큼 주식을 사고파는지, 장기철학을 갖고 있느냐도 봐야 합니다. 수수료도 중요하죠. 총 수수료가 판매수수료 포함해서 1년에 얼마나 떼어가는지 정도를 봐야겠죠. 펀드 운용보고서를 읽어보세요. 펀드 매니저가 어떤 지식이 있고 어떻게 결정하는구나를 간접적으로 알 수가 있죠.=턴오버가 왜 중요한 건가요?△존 리 대표예를 들어 내가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를 하는데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펀드 매니저가 샀다 팔았다 하면 나의 투자철학과 정 반대잖아요. 그런 펀드는 갖고 있으면 안 되겠죠.=펀드에 투자하더라도 내 투자철학과 같은 것을 선택해야 하는군요.△존 리 대표그리고 펀드는 절대 바꾸는 것이 아니에요. 사람들은 펀드도 주식처럼 팔았다가, 저기로 옮겨가고,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됩니다. 관심사가 추가되면 새로 사는 거지 옮기는 것이 아니에요. 주식도 마찬가지지만 펀드도 5년, 10년, 20년 갖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나중에 큰돈을 벌게 되겠죠. ◇주식 매도 시점은 =투자철학과 맞지 않거나, 펀더멘탈에 의문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팔아야 하나요?△존 리 대표그러면 무조건 팔아야 해요. ‘내가 잘못 샀구나’, ‘내가 모르는 걸 샀구나’ 하는 상황이라면 매각해야죠. 주식을 매각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내가 틀렸다고 생각할 때, △더는 펀더멘탈이 좋지 않았을 때, 아니면 △더 좋은 주식이 나타났을 때입니다.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시장을 예측해서 사고 파는 것입니다. 시장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현금화해서 시장 좋아질 때 들어가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극히 아마추어적인 겁니다. 항상 투자돼 있어야 하는 겁니다. 내 돈이 일하는데 비도 오고 눈도 오고 하는 거예요. 눈 온다고 팔고, 비 온다고 팔고, 날씨 갠 다음에 사야겠다고 하지만 알 수 없거든요. 반복적으로 실수하면서도 새로운 위기가 오면 잊어버립니다. 현명한 투자가가 되는 것은 훈련이지 테크닉이 아닙니다. ◇지금 추가 매수해도 될까 =펀더멘탈만 확실하다면 지금 추가 매수할 수도 있을까요?△존 리 대표너무 좋습니다. 내가 너무나 갖고 싶었던 주식인데 더 싸게 살 수있는 권리가 생긴 거죠. 그거는 영리한 사람들의 몫이죠. 남을 무조건 따라가는 사람과 자기만의 투자철학 가진 사람은 (다르죠). 평소에 갖고 싶었는데 가격이 올랐다고 생각해서 살까 말까 했는데 30% 마이너스에요. 훨씬 자신 있게 살 수 있죠. 대부분 사람은 거꾸로 얘기해요. 30% 손실이면 큰일났다, 망하는 거 아니냐고 하죠.
2022.03.04 I 이광수 기자
봄 이사철 성수기 사라진 부동산 시장…거래절벽에 '꽁꽁'
  • 봄 이사철 성수기 사라진 부동산 시장…거래절벽에 '꽁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설 연휴가 끝나면 부동산 시장은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는다. 최근 금리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지속됐던 ‘거래절벽’이 해소될지 관심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450건(27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2006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적었던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08년 11월 1163건보다도 현저히 낮다. 지난해 9월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거래 절벽이 심각한 상황이다. 작년 8월 이후 본격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대선 이후 정책변화 등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거래량이 급감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1% 하락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0년 5월25일(-0.02%) 이후 1년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다보니 아파트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봄 이사철이 다가왔지만 전세 시장 또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넷째주 수도권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0%)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0.02%를 기록했다. 전국은 0.02%에서 0.01%로, 서울은 0.01%에서 보합(0%)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부동산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전세 문의가 한산한 가운데 대출금리 인상 부담 영향 등으로 매물이 누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매수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이사철 수요가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올 들어 대출 규제가 심해지고 금리까지 오르고 있는데다 대선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겹쳐있어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이 이어지면서 조정양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부동산팀장은 “2·4 대책과 서울시 ‘신통기획’ 등으로 공급 확대 시그널이 커지며 시장이 매수자 우위로 전환됐고 전세시장 역시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안정 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금리 인상도 영향을 미치면서 적어도 대선 전까지는 현재의 약보합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2.01 I 오희나 기자
오히려 기회?…LG엔솔 상장 전 베터리株 ‘줍줍’ 기회 오나
  • 오히려 기회?…LG엔솔 상장 전 베터리株 ‘줍줍’ 기회 오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달 말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을 앞둔 가운데 증권가에선 코스피 수급 쏠림 현상에 대한 경계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초대어의 상장으로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저평가 매수 타이밍을 노려볼 만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해 12월30일 주가를 1로 설정한 주가 추이.(자료=마켓포인트)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주로 주당 희망범위는 25만7000~30만원선이다. 상단 기준 공모금액만 12조7500억원에 달하며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오는 14일 공모가 발표 뒤 18~19일 일반청약 후 같은 달 27일 상장 예정이다. 공모금액으로만 놓고 봐도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을 웃도는 수준이다.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 쏠림 현상을 경계하고 있다. 손주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수급의 쏠림 현상이 발생할 것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코스피, 코스피200 등 여타 벤치마크 지수 내 대형주들에게 일시적인 수급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이번 달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꼽히는 만큼 이를 기회 삼아 업종 섹터별 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 섹터서 가장 큰 주식이 높은 밸류로 상장할 때 약 상장 2주전까지는 같은 업종 주식들이 오른다”며 “2주를 남겨 놓은 시점부턴 새로 상장되는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만큼 다른 종목들 주가는 내린다”고 분석했다.다시 말해 내주부터는 배터리 업종이 약세를 보일 것이란 의미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과 동시에 업종 대장주로 등극한 크래프톤의 경우 상장 2주전부터 상장일(8월10일)까지 게임 업종이 3.5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재작년인 2020년 상장과 동시에 대장주에 등극했던 하이브(352820) 역시 상장 2주전부터 상장일인 10월15일까지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2.49%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2주를 남겨 놓은 시점부턴 새로 상장되는 주식을 매수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종목들 주가는 내린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때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2차전지 섹터 담당 애널리스트는 “LG엔솔의 경우 시장에선 100조원 정도로 컨센이 형성되고 있는데 이 정도라면 밸류에이션이 꽤 높다”면서 “이럴 경우 오히려 삼성SDI 등 다른 종목에 대해 시장이 싸다고 여길 수 있다”고 짚었다.한편 이날 2차전지 업종은 모건스탠리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13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덩달아 올랐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SDI(006400)는 5%대 상승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9%대 급등하며 6거래일만에 상승 반전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83% 오른 44만5000원에 마감하며 10거래일만의 반등에 성공했다. 엘앤에프(066970) 역시 3거래일 만에 반등, 9.17% 급등 마감했다.
2022.01.12 I 유준하 기자
이데일리,국내언론 최초 '바이오 투자' 유료 뉴스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국내언론 최초 '바이오 투자' 유료 뉴스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는 국내 미디어 업계 최초로 제약·바이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유료 제약·바이오 뉴스 서비스인 ‘팜이데일리’를 출범했다. 사진은 팜이데일리 홈페이지.[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국내 대표 종합경제지 이데일리가 바이오 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고자 합니다. 이데일리는 국내 미디어 업계 최초로 제약·바이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유료 뉴스 서비스인 ‘팜이데일리’를 3일 본격 출범합니다. 팜이데일리는 철저하게 투자자들의 수익창출을 위한 콘텐츠 서비스에만 집중하고자 합니다. 팜이데일리는 이와 함께 유튜브 동영상 채널인 ‘약오른 기자들’을 가동, 제약·바이오 투자자들에게 깊이있는 투자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최근 제약·바이오 섹터는 다른 어느 산업보다도 급성장을 거듭하면서 반도체, 자동차, 전자 등에 이어 한국경제를 이끌어갈 미래성장동력으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의 가장 뜨거운 산업으로 급부상한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 또한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주식투자에 뛰어든 개인 투자자만 400여만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는 다른 산업과 달리 복잡한 임상절차와 낮은 신약 상업화 성공 가능성 등으로 인해 투자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평가입니다. 제약·바이오 주식이 대표적인 고위험 고수익(Hi Risk, Hi return) 투자로 손꼽히는 배경입니다.그럼에도 투자자들이 접하는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정보에는 여전히 큰 한계가 존재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기업에 대한 제대로 된 투자정보를 접하지 못하고 투자에 나서다 큰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게 현실입니다.팜이데일리는 유망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가장 먼저 발굴, 보도하는 것은 물론 정확하고 깊이 있는 콘텐츠로 투자자들에게 수익 창출의 기회를 마련해 드리고자 합니다.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바이오 회사들의 임상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및 전망등을 제시합니다. 바이오 기업 경영진의 자질등도 철저하게 검증, 투자 리스크를 줄여드리겠습니다.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은 이제 내수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적인 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세계시장을 두고 진검승부를 벌여 나가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팜이데일리는 해외 업계 동향은 물론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개발등이 국내 업체들에 미치는 파장등에 대해서도 심층 분석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팜이데일리에서는 10여명의 제약·바이오 전문기자들이 매일 발로 뛰면서 바이오 투자의 맥을 정확하게 짚어주면서 신약 개발 가치를 분석하고, 성공 가능성을 따져봅니다. 먼저 서학개미를 위해 해외 바이오 뉴스를 제공하는 ‘해외 업계는’ 코너에서는 미국, 유럽등 선진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신약개발 진행상황, 주요 이슈 등을 심층 분석합니다. 여기에 이들 이벤트가 국내 업체들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 등까지 곁들여 제공합니다.프리미엄 유료 제약·바이오 뉴스 서비스인 ‘팜이데일리’가 선보인 유튜브 전문채널 ‘약오른 기자들’.‘화제의 신약개발’ 코너에서는 국내 메이저 제약사들은 물론 바이오 벤처들이 진행하는 신약 개발의 잠재력은 물론 상업화 가능성, 글로벌 경쟁제품 현황등까지 종합적으로 분석, 제공합니다. ‘투자맥집기’ 항목에서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핵심 경영전략, 주요 이슈, 급격한 경영 변화 등을 따져보면서 투자 유망 종목 여부를 판단해 드립니다. ‘UP&DOWN’ 코너에서는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기업에 대해 그 원인과 전망을 심층해부해 드립니다. ‘CEO 인터뷰’에서는 주요 제약사는 물론 유망 바이오벤처 대표들을 만나 회사의 신약개발 현황, 주요 경영이슈 및 전략 등에 대해 분석합니다.상장을 앞둔 다크호스 바이오기업들을 선제적으로 발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장외기업’ 코너도 마련했습니다. K-OTC, 코넥스 등에서 거래되는 유망한 바이오 기업들의 주식을 남들보다 앞서 투자할수 있는 기회를 잡을수 있습니다.‘지금 업계는’ 코너에서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의 주요 동향 및 현안 문제등을 진단, 점검해 드립니다. ‘이슈 분석’에서는 업계나 개별 기업들이 직면한 이슈 등을 밀착 취재합니다. 이밖에 난해하고 어려운 증권사 리포트를 해부하는 ‘리포트분석’, 투자자들이 꼭 숙지해야 하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경영 트렌드 및 의약품 개발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전문가 인터뷰’,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시에서 숨어 있는 ‘2%’를 찾아주는 ‘공시돋보기’ 콘텐츠 등도 투자자들에게 성공투자의 길을 열어드릴 것입니다.
2022.01.03 I 류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퍼펙트스톰 몰아친 中企…“이런 위기 처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9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퍼펙트스톰 몰아친 中企…“이런 위기 처음”-이재명發 ‘노동이사제’ 논란 확산, 재계 “勞 힘만 강화” 野“하명입법”-“2주 뒤 오미크론 대확산” 코로나 의료체계 ‘초비상’-대출규제 약발 받나…가계 대출 증가 급제동△2면 종합-성인·아이 뒤섞여 북적이는 대기실…접종 마치니 “100달러 받아가세요”-미래차 갈 길 바쁜데…‘노조 리스크’ 커지는 완성차업계△3면 코로나 확산세 ‘초비상’-위중증 환자 증가속도 빨라 의료대응 한계…특별방역대책 도마에-청소년 백신접종 설득 실패한 교육부, 교원단체 “부작용 대응 명확히 밝혀야”-50개국 이상 덮친 오미크론…각국 상황 ‘천양지차’△4면 與, 노동이사제 의결 강행-현장 떠난 상임 노동이사, 근로자 대변 어려운데…李 “민간 확대” 으름장-與 ‘노동이사제’ 안건 조정위 회부에…野 “국회는 무슨 의미”-“노조 강성행보도 부담인데…막장 이사회 보게 될 것”△5면 ‘임인년’이 두려운 中企-“인건비 올려주고 나면 내년에도 적자”…문 닫거나 범법자 되거나-“채무상환 부담 줄이고…대·중기 상생 유도해야”-정작 중소기업 지원은 뒷전인 중기부 예산△6면 종합-내년 예산안 통과하자마자 또 추경설…재원조달 방안은 나랏빛뿐-“가계대출 규제 약발, 연말까진 가겠지만 내년엔 제한적일 것”-정은보의 경고 한마디에…은행권 줄줄이 예금금리 인상-빗썸·코인원·코빗 ‘코드’ 첫 공개 “은행 이체처럼 해외송금 쉬워질 것”△8면 정치-“벤처투자 예산 10조원으로 확대” “충청은 뿌리…호남, 마음의 고향”-이재명측 “실용주의 토대 대북정책”vs윤석열측 “완전환 비핵화 추구”-與 “김건희씨 허위 이력 수사해야”…野, 법적조치 예고-靑 “中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여부 검토 안해”△9면 경제-열 중 셋은 ‘나홀로 가구’…年 2162만원 벌며 12평 이하 집에서 산다-남방큰돌고래 50m 밖에서 보세요-勞 반발에…‘플랫폼 종사자 보호법’ 입법 불발-금융시장 최대 리스크는 ‘공급난發 인플레’△10면 금융-눈높이 맞췄더니…어르신 앱결제·송금 늘었다-보험설계사 10명 중 5명 1년내 퇴사-전세자금 대출 금리 4% 육박…내년에 또 뛴다-“잠 많이 자면 할인”…AIA생명,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11면 글로벌-반도체사와 손잡는 ‘미국車 빅3’…자체 공급망 확보 잰걸음-美따라 호주·뉴질랜드도 “中올림픽 외교적 보이콧”-바이든 “우크라이나 침공 말라” 경고…中 이어 러시아 때리기-美 임금 내년도 오를 듯 14년 만에 최대폭 전망△12면 산업-다시 최고치 찍은 해상 운임…오미크론發 물류대란 오나-카카오도 낭패본 동료평가 삼성전자가 하면 달라질까-LG엔솔, 한·중서 원통형 이차전지 생산 늘린다-포스코인터, 싱가포르에 ‘팜사업 지주회사’ 설립-SK가스, 美 청록수소 스타트업 ‘씨제로’에 투자 계약△14면 ICT-‘로봇 1세대’의 새로운 도전…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달리다-3분기 웨어러블 시장 삼성, 전년比 13.8%↑-‘돈 버는 게임’ 막기 힘들어…게임위 패싱 우려-개인정보 안전한 블록체인 기반 ‘백신접종증명’ 서비스△15면 제약·바이오-오미크론 퍼지는데…국내 백신 개발사 진퇴양난-‘오미크론’에 국내 CDMO 기업 실적 기대감-보로노이 성곡 비결…“글로벌 경쟁력 갖춘 기술”-퓨젠바이오,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인지능력 개선 효능 입증△16면 Auto&Life-‘올해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로 뽑힌 마세라티 ‘MC20’-정숙성에 음악감상도 OK 육각핸들에 커브길도 편안△18면 증권-‘112兆 IPO 대어’ LG엔솔 뜬다…LG화학 함께 웃을까-주가 사상 최고 “삼성·LG를 담으세요”-오미크론發 급등락에도 질주…‘탄소배출권ETF’ 한달새 42% 껑충△19면 증권-설설 끓는 크레디트펀드…PEF 운용사들 ‘론칭’ 잰걸음-대기업 올해 M&A 광폭행보, 29조원 투자 126건 진행-중기 특화 증권사 8개로 확대…실효성은 ‘글쎄?’-게걸음 주가 연말에야 ‘꿈틀’…반도체 투톱 ‘무색’△20면 문화-한 땀 한 땀 실크천에 수놓은 가족 그리고 여자-CJ ENM 글로벌 진출 가속, 美바이아컴 CBS와 파트너십-그 때 그 시절 ‘해리포터’, 그림으로 만나고 귀로 즐기고△22면 이데일 리가 만났습니다-100년 기술력·디자인·브랜드 자신…삼성·LG와 정면 승부할 것-“스웨덴 담은 매장…프리미엄 가전 경험 제공할 것”△24면 피플-양방언 “25년 음악 인생, ‘빛과 그림자’로 담았죠”-최진식 심팩 회장 차기 중견련 회장 추대-BTS, 美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3관왕 영예-“연극은 내 삶의 목적이자 의미”-4대째 전통나침반 제작 김희수씨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됐다-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농촌에도 탄소중립 확산”-김민규 원자력연 박사, OECD NEA 안정성 기술그룹 의장 선출-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해외진출 부문 대통령표창 수상△25면 오피니언-경제위기 ‘근본 처방’ 규제개혁 급하다-정부·국회 엇박자에 발목잡힌 수소경제-e갤러리 이존수 ‘봉황과 잉어’△26면 부동산-중형 풀고 중산층 품은 통합공공임대…‘주거 안정’ 성공할까-GS건설 유튜브 채널 ‘자이TV’ 업계 최초 구독자 50만명 돌파-“文정부 4년반 서울 아파트 價 올라…38년 꼬박 모아야”-11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 40%가 ‘하락 거래’△27면 사회-오세훈-시의회 ‘예산 전쟁’ 서울런·안심소득 발목 잡나-오미크론 확산에도 수요예배 북적 “종교시설 방역패스 적용 서둘러야”-‘브로커 의혹’ 윤우진 구속…尹, 측근 리스크 재점화-공군, 또 女장교 성추행 은폐 의혹 경찰대대장은 회유, 군 검찰은 덮었다
2021.12.08 I 유준하 기자
美 실업지표 개선…금리 조기 인상되나
  • [뉴스새벽배송]美 실업지표 개선…금리 조기 인상되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물가지표가 31년 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한 데에 이어 실업수당 역시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간밤 공개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FOMC 의사록·인플레 우려에 혼조…나스닥 0.44%↑-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9.42포인트) 하락한 3만5804.38을 기록.-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3%(10.76포인트) 오른 4701.46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4%(70.09포인트) 오른 1만5845.23으로 거래를 마감.-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에서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크게 감소해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점이 주목을 받아.-미 노동부는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7만1000명 감소한 19만9000명을 기록했다고 집계.-이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일 뿐 아니라 지난 1969년 11월 중순 기록한 19만7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6만명도 크게 밑돌아. 지난 13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7만명으로 상향 수정.-실업 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속보치보다 소폭 올라. 미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율 2.1%를 기록해 속보치인 2.0%를 소폭 웃돌아.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10억달러어치를 추가 매도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했으나 0.6% 상승세로 마감.-업종별로 부동산, 에너지, 기술 관련주가 상승했고, 소재 및 자재, 필수소비재, 금융 관련주는 하락.◇ 美 물가지표 4.1%↑…31년만에 최대폭-미 상무부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6%, 전년 동월보다 5.0% 각각 올랐다고 발표.-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9월(4.4%)을 훌쩍 뛰어넘어 199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전월 대비 상승률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4%를 상회.-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보다 4.1%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4.1%의 근원 PCE 지수 상승률은 지난 1991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이라고 CNBC방송이 보도. 마켓워치 집계로는 1990년 12월 이후 최대폭.-인스퍼렉스의 데이비드 페트로시넬리 선임 트레이더는 마켓워치에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강한 인플레이션이 훨씬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 부문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연준이 결국 더 빠른 속도로 긴축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진단.◇ FOMC 의사록 “물가 급등 계속되면 조기 금리인상 준비해야”-연준이 현지시간으로 24일 공개한 이달 2∼3일 열린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참석자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보다 계속 높을 경우 현재 예상보다 빠르게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하고 기준금리를 올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언급.-참석자들은 “(테이퍼링에 관한) 적절한 정책 조정을 집행하는 데 있어 유연성 유지가 원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의사록은 밝혀.-또 일부 참석자들은 “월 150억달러 이상의 자산매입 축소가 타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원회는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해 기준금리 목표 범위 조정하기에 더 나은 입장이 될 것”이라고 지적.-당시 FOMC 회의를 마친 뒤 연준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시작을 공표하면서 우선 11월과 12월 150억달러씩 점진적으로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고, 상황에 따라 축소 규모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혀.-이날 공개된 의사록 내용에 비춰볼 때 연준은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계속될 경우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망. 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월 150억달러보다 늘릴 수 있다는 뜻.◇ 국제유가, 원유재고 증가+SPR 공동 방출 효과에 소폭 하락-현지시간으로 2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14%(0.11달러) 하락한 배럴당 78.39달러에 거래를 마감.-유가는 최근 미국을 비롯한 한국, 인도 등의 주요 석유 소비국들이 유가 안정을 위해 공동으로 전략적 비축유(Strategic Petroleum Reserve;SPR)를 방출하기로 하면서 상승세가 약해져.-시장 참가자들은 12월초에 있을 OPEC+ 월례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어.-OPEC+는 석유 증산 규모를 확대하라는 미국 정부의 요청을 거부하고 기존에 합의한 하루 40만 배럴 기준의 월간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어.-이날은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두고 발표된 주간 원유 재고가 깜짝 증가하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러.
2021.11.25 I 유준하 기자
코스피, 외국인 나홀로 사자…혼조 출발
  • 코스피, 외국인 나홀로 사자…혼조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이 재지명되면서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3.24포인트) 하락한 3010.01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5%(17.27포인트) 오른 3만5619.25로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2%(15.02포인트) 떨어진 4682.9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6%(202.68포인트) 밀린 1만5854.76을 기록했다.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43억원, 기관이 1556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외국인이 158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강세 우위인 가운데 종이목재와 철강금속이 2%대, 비금속광물과 은행이 1% 넘게 상승 중이다. 보험과 전기가스업, 금융업, 건설업, 유통업 등은 1% 미만 소폭 강세다. 반면 의약품은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의료정밀, 서비스업, 운수장비, 섬유의복, 증권 등은 1% 미만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약보합을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와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카카오(03572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POSCO(005490)와 카카오페이(377300)는 2%대, 카카오뱅크(323410)와 KB금융(105560)은 1% 넘게 상승 중이다.종목별로는 한국전자홀딩스(006200)가 12% 넘게 상승중이며 대영포장(014160)이 10%대, 아남전자(008700)와 포스코강판(058430)이 8%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021.11.23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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