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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바른, 총괄대표에 박재필 변호사 선출
- 법무법인 바른 차기 총괄 대표 박재필 변호사, 경영담당 대표 이동훈, 이영희 변호사(왼쪽부터). (사진=법무법인 바른)[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법무법인 바른은 최근 전체 파트너변호사 130여 명의 선거로 차기 총괄대표변호사로 박재필 변호사(사법연수원 16기)를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3년이다. 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2009년 3월 바른에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돼 2019년 1월부터 3년간 바른의 경영담당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총괄대표변호사를 보좌할 차기 경영담당 대표변호사는 이동훈 변호사(23기)를 유임하고, 새로 이영희 변호사(29기)를 선출해 차기 경영진 구성을 완료했다.이 변호사는 주요로펌 중 신입변호사로 출발해 최고경영자가 된 첫 사례다. 이 변호사는 2000년 공채1기로 바른에 입사해 2011년 파트너가 됐고, 2018년 운영위원에 선출된 뒤 대표에까지 올랐다. 그는 21년간 바른에서 일하는 동안 인사?노무, 건설, 가사분야에서 소송업무를 담당해왔으며 2001~2002년 특별검사(이용호게이트)팀에서 특별수사관으로 참여했다.이 변호사는 “신입변호사 출신 로펌 1호 여성 경영대표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것에 보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바른의 지속가능 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 밝혔다.바른은 차기 집행부 선출과 함께 운영위원도 새로 구성했다. 박재필, 이동훈, 이영희 변호사와 함께 장주형(22기), 고일광(27기), 김도형(34기), 강태훈(36기) 변호사가 운영위원으로 선출됐다.
- 대장동 판 바뀌나…곽상도 아들 출금 조치 촉구에 檢고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성남 대장동 개발 전후 경기도의회 의장과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지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만안)은 27일 곽상도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50억 퇴직금 논란`과 관련, “뇌물죄가 성립할 가능성이 높고,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 징역형이 가능한 중대 범죄”라며 아들 곽씨의 출국금지 조치와 계좌 추적을 촉구했다.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강득구 의원실)강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미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익숙한 `포괄적 뇌물죄`가 있다. 딱히 개별 현안에 대한 청탁(명시적이든 묵시적이든)이 없어도 상관 없다”고 밝힌 뒤, “곽 의원은 단순한 정부 부처 공무원이 아니라 검사장 출신으로 민정수석을 지낸 거물 전관이다. 이 사건은 민영 참여 공공개발의 민간 영역에서 발생한 `국민의힘 게이트`였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또 “취업 청탁에 따른 뇌물죄(아들에 대한 취업 특혜라는 금전적 이익 제공)가 성립할 수 있다”고 지적한 뒤, “아무런 업무 경력이 없는 사회 초년생인 아들이 화천대유에 취업해 대학원도 다닐 수 있는 특혜를 주고, 대리로 퇴사하며 무려 50억원을 추가로 받았다면 그저 마음씨 좋은 사장님의 선의의 배려인가, 아니면 뇌물인가”라고 힐난했다.그러면서 “(정당한 퇴직금이라면)급여명세서를 근거로 통상임금을 산정하면 최대로 해도 (퇴직금은)2500만원 정도”라며 “곽 의원은 화천대유에 투자한 바가 없다 했으니 투자에 대한 수익금이나 배당금도 아니다. 금전 지급의 명목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뇌물죄가 성립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뇌물 금액이 1억원 이상이기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가법) 뇌물죄가 성립되면 최대 무기징역,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며 “결국 이번 사건은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사실이 밝혀진 셈”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 곽 의원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곽 의원이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이 지사야말로 대장동 개발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인”이라고 적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취지다.이재명 캠프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곽 의원의 고발장을 접수한다. 아울러 곽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원의 실제 성격에 관해서도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 아산 탕정지구 지식산업센터 '유니콘 101' 단지 내 상가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서건설은 아산 탕정지구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유니콘 101’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라고 27일 밝혔다.유니콘 101 투시도 (사진제공=동서건설)유니콘 101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 330실, 복층형 기숙사 291실, 단지 내 상가 69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지면적 약 4080평에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2 앞 업무지구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며, 단지 내 상가도 삼성디스플레이시티 앞 업무지구 내 최대 규모의 스트리트형(약 130m) 상가다. 해당 센터가 들어서는 아산 탕정 삼성디스플레이 인근은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KTX·SRT 천안아산역, 내년 신설 예정인 수도권 전철 1호선 탕정역이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전국 모든 지역이동이 편리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아산 탕정지구에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 외에도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등 10만여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탕정2신도시 조성 등 많은 개발호재가 있다. 지식산업센터 유니콘 101은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 330실과 복층형 기숙사 291실에 대한 분양을 조기에 100% 완료하고, 현재 지식산업센터 단지 내 상가(69실)를 분양 중이다.특히 다양한 타입의 MD 구성, 기존 지식산업센터 건물의 형태에서 탈피한 외형에서 풍기는 웅장함과 세련미, 국내 유일 온천수가 나오는(온천스파 입점 예정) 지식산업센터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근린생활시설에는 특색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대형 옥상정원 등 여가시간을 즐기기 위한 공간들이 조성된다. 주차장도 법정 주차대수의 약 2배에 해당하는 532대에 달하며, 이중 약 40%를 광폭 확장형 주차면으로 꾸며 주차 편의를 도모했다.한편 유니콘 101은 하나자산신탁(주) 시행으로 안전한 사업을 보증하고, 대상그룹의 계열사인 동서건설이 시공에 참여한다. 분양홍보관은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다.
- [뉴스새벽배송]'헝다 리스크'에 美증시 혼조…코스피 향방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주말 사이에도 ‘헝다 리스크’ 등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는 이어졌다. 또 중국 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단속을 시사하고, 국내 금융당국 역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철저한 점검을 주문하기도 했다. 여기에 국내에서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검사 수 감소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말 기준 최다 수준을 기록한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의 연장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25일 홍콩에서 한 남성이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을 광고하는 포스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홍콩 EPA·연합뉴스)◇ 뉴욕증시, 헝다 불안·정치적 불확실성에 혼조세-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8포인트(0.07%) 오른 3만4798.00으로 거래를 마쳤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0포인트(0.15%) 오른 4455.48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4포인트(0.03%) 떨어진 1만5047.70으로 장을 마감. -중국 헝다 사태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 여기에 조 바이든 행정부가 다음 주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가능성을 대비하라고 주문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도 대두. ◇ 파월 “팬데믹 경기침체 회복 속도 전례 없는 수준”-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4일(현지시간) 팬데믹 회복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다양한 경제주체들의 목소리를 듣는 페드리슨스(Fed Listens) 행사를 통해 팬데믹 이후 경기 침체의 회복 속도가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 -파월 의장은 “새로운 현실에서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중소기업들이 보여준 유연성과 독창성은 놀라웠고, 영감을 받았다”라며 “불확실성은 종종 기업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지만 기회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언급. 다만 통화정책, 경제전망 등에 대한 별도의 언급은 이뤄지지 않아. ◇ 헝다 美 채권단, 아직 이자 받지 못해-월스트리트저널은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통해 중국 헝다그룹의 달러채를 보유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23일 만기인 해당 채권의 이자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 -헝다가 지급해야 했어야 하는 이자는 8350만달러, 30일 이내 이자 지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채권단이 디폴트(채무 불이행)을 선언할 수 있음. 만약 이번 이자 지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 발생한 달러채 디폴트 규모로는 역대 최대가 될 수 있음. -앞서 중국 당국이 지방정부에 헝다 파산의 파급 효과를 대비하라고 주문한 바 있음. 여기에 정부는 ‘막판 개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 美 8월 신규주택 판매 전월比 1.5%↑-미국 상무부는 24일(현지시간) 8월 신규 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1.5% 증가한 연율 74만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7% 증가를 소폭 밑돈 수준. -8월 신규주택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4.3% 감소. ◇ 中 “모든 종류 가상화폐 거래 단속”-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4일 모든 종류의 가상화폐 거래를 불법 활동으로 규정한다고 밝혔음. -인민은행은 “가상화폐는 법정화폐와 동등한 지위를 보유하지 않아 불법적인 금융활동에 속한다”고 주장, 이에 가상화폐의 유통과 사용, 교환 등이 모두 금지되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금지, 이를 위반 시 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명시.-이러한 중국의 발표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들의 가격은 폭락하기도. ◇ 고승범 금융위원장 “가상자산 사업자 일제 점검”-지난 26일(현지시간)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개최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현황 점검회의’에서 “미신고 사업자의 폐업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라”고 주문. -회의를 통해 금융당국은 총 42개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접수를 완료했다고 보고. 또한 미신고로 폐업된 거래소 13곳의 원화 자금 예치금은 41억8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돼. ◇ 주말에도 코로나19 확산세 지속-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 26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의 신규 확진자는 총 2339명, 전날 같은 시간(2492명) 대비로는 153명 적지만 일요일 기준으로 이미 최다 기록을 경신. -전날 역시 최종 2771명을 기록, 추석 이후 확산세가 꺾이고 있지 않은데다가 10월 초에도 사흘 연휴가 있어 확산 우려가 여전, 이에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고려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의 연기 역시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돼. ◇ 오름세 이어가는 국제유가-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8센트(0.93%)가량 오른 배럴당 73.98달러에 거래를 마쳤음. 이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고치이며, 유가는 지난 한 주에만 2.8% 올랐음. -리스타드 에너지의 루이스 딕슨 선임 원유 시장 담당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장기간의 공급 차질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
- [보안 따라잡기]국정원도 해킹 방지 총력…정보 공유기업 79개로 늘려
- (그래픽=이미지투데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올 들어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국가정보원이 위협정보를 공유하는 민간기업 수를 대폭 늘렸다. 지역단위 `사이버보안협의회`를 통해 해킹 대응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인재 양성을 위한 각종 학술회의,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25일 국정원에 따르면 14개 주요 방산업체로 시작했던 민간기업 위협정보 공유 대상을 이달 기준 37개 방산업체, 35개 핵심기술 보유 기업, 7개 제약·바이오 기업 등 총 79개 기업으로 확대했다.국정원 관계자는 “사이버 공격이 민간과 공공영역을 가리지 않고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기존 공공기관에 한정했던 사이버 위협정보 제공 범위를 주요 민간기업으로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주요국 안보기관과의 협력채널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안전한 지역 사이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국정원 지부, 권역별 사이버보안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보안협의회는 위치가 가깝고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을 모아 최신 사이버 위협 정보를 소개하고 참여기관 간 정보보호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사이버공격 대응 훈련, 지역 컨퍼런스 개최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특히 부산시 등 지자체·공공기관과는 지난 5월 `지역 사이버보안 역량 및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정보보안 산업 활성화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3일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지난 7월 수자원공사와 함께 `해킹 메일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직원들이 랜섬웨어 감염상황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달부터는 제주지역에서 해킹메일 대응 훈련과 함께 피해 복구 훈련(10월)도 실시한다.국정권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도 지부와 함께 해킹 대회 및 훈련이 포함된 지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국정원은 해킹 대응역량 강화와 인재 육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사이버안보 아카데미`, `사이버안보 국제학술회의(GCPR)`,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등의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올해 사이버안보 아카데미는 지난 8월 25일 열려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사이버안보 환경, 사이버 공격 유형과 기법 등을 소개했으며, 국제사회의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인 사이버안보 국제학술회의는 오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일반·공공 분야로 나눠 진행되는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사이버공격 탐지, 초동조치, 분석 보안 강화 등 종합적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대회로, 오는 25일 예선을 거쳐 10월 26일에 본선이 실시될 예정이다.이 외에도 국정원 지부가 주도해 지역기관과 함께 실시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있다. 지난 2월 처음 실시한 대전지역 대학생·대학원생 대상 `윤리적 해커 양성과정`은 실제 해킹 사례를 소개하고 모의해킹 공격·방어 등 실전 훈련을 병행했다.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참여인원을 기존 20명에서 40명으로 늘려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지난 7~8월 지역 대학과 함께 한국수력원자력 등 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교육을 실시했으며, 영남권 `한국남부발전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와 충청권 `한국중부발전을 뚫어봐!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등도 열렸다.
- [이주의 1분] '슬의생2' 김대명X안은진, 마지막까지 설렘 안긴 곰곰커플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스페셜(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스페셜 방송으로 마무리를 지은 가운데, 김대명 안은진 ‘곰곰커플’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유플러스 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스페셜 방송은 수도권 4.65, 전국 4.2%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곰곰커플’로 불린 김대명, 안은진이 기억에 남는 커플 장면을 꼽는 장면이다.추민하 역을 맡은 안은진은 “시즌1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잘했다고 칭찬해주신 장면”이라고 전했다. 시즌1에서 양석형(김대명 분)은 고된 산부인과 업무를 묵묵히 해내는 추민하에게 “책임감 있게 도망 안가고 최선을 다했다. 오늘 너무 잘했다”고 칭찬을 했다. 무뚝뚝한 양석형이 처음으로 따뜻한 칭찬을 한 것. 이 장면에 추민하는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김대명은 안은진의 대답이 끝나자 “끝난 거냐”면서 “잘했다고 하는 장면이 많은 거 같은데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는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개인적으로 민하가 고백했던 장면이 많이 기억이 난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다”고 대답했다.시즌2에서 추민하는 양석형에게 “앞으로 다섯번만 고백을 하겠다. 교수님 제가 많이 좋아한다”며 돌직구 고백을 한 바 있다. 이 말에 양석형의 마음이 흔들렸고 많은 시청자들이 ‘곰곰커플’의 달달한 장면에 호응했다.이외에도 이날 스페셜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조정석, 전미도,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의 인터뷰, 비하인드 스토리, 전공의들의 인터뷰 등이 담겼다. 또한 실제 의사들이 바라본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져 뭉클한 감동과 재미를 남겼다.‘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 김현준 LH 사장 “공공주택 품질 경쟁력 강화 할 것”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현준 사장 주재로 24일 고양 주택홍보관에서 ‘모델하우스 건립 프로세스 개선’ 및 ‘新평면·인테리어 개발’ 현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LH는 김현준 사장 주재로 24일 고양 주택홍보관에서 ‘모델하우스 건립 프로세스 개선’ 및 ‘新평면·인테리어 개발’ 현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LH)이 날 방문한 LH 고양홍보관에 위치한 고양지축 모델하우스는 민간 분양주택 이상의 우수한 주택상품 공급을 위해 새로운 모델하우스 건립 프로세스가 적용됐다. 그동안 실적과 가격을 위주로 견본주택 업체를 선발하고 LH 현장 감독원, 시공사 등 현장 관계자 중심으로 실내 마감자재를 비롯한 인테리어 디테일을 결정해 왔다. 그러나 고양지축 B1블럭을 시작으로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를 통해 공공분양주택에 적용할 디자인 기준을 마련하고, 전문 디자이너가 모델하우스에 적용되는 마감자재를 비롯한 인테리어 계획을 직접 수립하는 토탈 디자인을 구현해, LH 공공분양주택은 기존의 무난한 이미지에서 세련되고 트렌디한 공공주택으로 탈바꿈된다.아울러, 개선된 견본주택 프로세스에서는 LH 현장감독이 마감자재 선정 과정에 관여하지 않아 업무 투명성이 대폭 강화했다. 또한, LH는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대표 평면과 인테리어 매뉴얼을 개발하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및 주거복지 로드맵 지구 등에 공급되는 주택물량에 대하여 본격 적용한다. 새롭게 개발된 평면은 기존 평면과 차별화된 LH만의 평면으로, LH는 △올인홈(완벽기능 편리미엄 주거공간) △세이프티홈(안전하고 건강한 주거공간) △프리미엄홈(뉴라이프 프리미엄 주거공간)이라는 3대 개발전략을 수립했다.주방수납 강화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Post 코로나 이후 언택트 시대를 대비한 재택·홈트레이닝 등 집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알파룸, 클린현관, 발코니 특화 등 특징적인 요구사항을 발굴했다. 또 △1~2인 소형가구를 위한 55㎡ △소형과 중형 사이의 틈새수요를 겨냥한 66㎡ △부분임대가 가능한 세대구분형 84㎡ △Post 코로나 대비 오픈 발코니가 적용된 유니크형 84㎡등 총 8종의 평면을 신규 개발했다.김현준 LH 사장은 “공공주택의 품질과 이미지 제고는 작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한 LH혁신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 라며 “국민의 기대와 안목이 날로 높아지는 지금, 더 이상의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것만으론 우리의 역할을 다 했다고 말하기 어려우며, 다양한 방안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공공주택의 제품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신한銀-한양대, 통합 디지털캠퍼스 구축 협업 ‘맞손’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신한은행이 한양대학교와 통합 디지털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24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왼쪽)과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에 따르면 통합 디지털캠퍼스는 온·오프라인 옴니 플랫폼으로 △디지털(Digital)과 아날로그(Analog)를 융합해 디지털 테스트 베드 점포인 디지로그(Digilog) 브랜치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인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산학연계 교육협력 플랫폼인 IC-PBL(Industry Coupled Problem Based Learning)의 세 가지 채널을 통합 구축한다.먼저 신한은행은 한양대학교에 ‘더 새롭게, 더 가까이! 디지로그 함께 한대!’를 슬로건으로 국내 최초 대학 특화 디지털 브랜치를 선보인다. ‘은행 같지 않은 은행’ 컨셉으로 기존 은행의 모습을 대학생 고객 중심 디지털을 위한 휴먼 터치를 구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는 것이 신한은행 측의 설명이다. 디지로그 브랜치는 신한은행과 한양대학교의 대표 캐릭터인 ‘쏠’과 ‘하이리온’이 고객을 맞이한다. 이어 고객 체험 공간은 한양대학교를 뜻하는 ‘HYU’ 모양의 테이블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 금융거래, 금융 MBTI 체험, 디지털 갤러리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이 가능하다. 한양대학교 교직원과 병원 임직원을 위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육성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종합 세무상담, 신한금융그룹 스퀘어브릿지 연계 등 다양한 금융, 비금융 컨설팅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존이 마련돼 있다.헤이영 스마트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추진하는 MZ(밀레니얼세대+Z세대)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이다. 기존 한양대학교에서 운영중인 여러 개의 앱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해 모바일 학생증 등 학사ㆍ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통합 앱은 전자 신분증 기능을 적용해 기존 플라스틱 학생증을 모바일 학생증으로 대체하고 전자출결 등 학사 서비스와 신한 쏠과 연계한 캠퍼스 간편 이체 등 금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내년 신학기부터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IC-PBL은 한양대학교의 핵심적인 교육혁신 모델로, 기업과 학교간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기업·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한양대학교 디지로그 브랜치를 중심으로,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고객경험 서비스 디자인’을 위한 IC-PBL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2학기부터 진행될 수업을 통해 학생은 서비스와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신한은행은 실무의 피드백을 제공하며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한양대학교에 디지로그 브랜치,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IC-PBL 등 통합 디지털캠퍼스를 구축하게 돼 뜻 깊다”며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고객을 위한 따뜻한 감성으로 대학 일상생활 속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24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디지로그 브랜치 개점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왼쪽에서 두번째)과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왼쪽)이 서포터즈 학생과 고객체험 공간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 동두천 가방 손괴사건 파장…유족측 "남편 근무 경찰 수사 못믿어"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정재훈 기자] 경기 동두천시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유족 측은 딸의 죽음이 직장동료 B씨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명확한 증거 없이 A씨를 ‘가방손괴범’으로 몰아갔다는 것. 이에 A씨의 부친은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고 나서며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23일 A씨의 부친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SNS 등을 통해 딸을 범인으로 몰아간 B씨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앞으로 딸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다해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그는 “상식적으로 어떤 사람이 대낮에 직장 사무실 내에서 자신이 의심 받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동료의 가방을 칼로 손괴하겠느냐”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빚어지는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갈등을 키운 부서장 및 팀원들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사진=이미지투데이)앞서 지난 16일 오전 7시께 양주의 한 아파트 주민이 현관 인근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CCTV에는 A씨가 스스로 아파트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자택에는 휴대전화 등의 유품은 발견됐지만 유서는 없었다고 전해졌다.A씨는 이달 초 부서 내에서 ‘공직 임용동기인 B씨의 수백만원대 명품 가방을 칼로 손괴했다’는 의심을 받아 괴로워했다.이에 유족 측은 숨진 A씨가 생전 친동생과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B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A씨를 저격했던 내용 등을 토대로 “B씨를 비롯한 같은 팀 동료들이 A씨를 범인으로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A씨의 부친은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B씨가 자신의 SNS에 A씨를 저격한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당시 B씨는 “생각하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해도 머릿속에서 계속 맴도니 미칠 노릇”이라며 “어떤 미친X한테 물렸다 생각하고 지나가야 하는데 그 뒤에 하는 행동이 사람을 더 미치고 억울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 혼자 모르겠지만 다 너인 거 안다”며 “다들 네가 한 짓인 거, 사이코패스라는 거, 네가 섬뜩하다는 거 안다”고 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이에 A씨의 부친은 “B씨가 아무런 증거 없이 정황상 우리 딸을 범인으로 몰았고, 팀 구성원들도 우리 딸을 범인으로 몰아붙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A씨는 당시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사무실 내 CCTV가 없어 이를 증명할 수 없었다고 한다.또 A씨가 생전 친동생과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도 공개됐다. A씨는 “사무실에 나 혼자 있었는데 왜 문을 열고 닫았냐고 한다. 그거 누가 의식해”라며 “손이 떨린다”라며 동생에게 말했다. 동생은 “언니가 그랬냐”고 질문했고 A씨는 “아니, 내가 왜 해. 진짜 어이없다”며 부인했다. 그러면서 “과장도 나 불러서 회의한다고 하고, 너무 슬프다”며 “난 그게 점심시간에 이뤄진 게 맞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동생이 ”괜찮다“고 위로했지만 A씨는 “근데 분위기가 안 그렇다”며 “시청에서 나 칼쟁이 된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안 좋다. 벌벌 떨린다”고 호소했다.이를 접한 직장 동료 B씨는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사무실 내에는 CCTV가 없지만, 복도 CCTV를 확인한 결과 당시 잠시 방문한 민원인 할머니를 제외하고 사무실에는 A씨 밖에 없었다”며 “자리를 비운 사이 가방이 칼로 찢겨 있어 충격받았고, 이후 트라우마가 생겨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또 “A씨를 지목해 경찰 고소를 하지 않았다”며 “며칠 숙고 후 범인을 밝혀달라고 수사 의뢰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B씨는 “팀원 전체가 A씨를 일방적으로 범인 취급하는 분위기가 아니었고, 오히려 A씨 편에서 격려해 준 팀원들도 많았다”고 주장했다.특히 유족 측은 가방손괴 피해자인 B씨의 남편이 수사를 진행 중인 동두천경찰서 내 형사과에 근무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유족 측은 이데일리에 “A씨가 숨지기 전 진행된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경찰인 B씨의 남편이 같은 사무실에 있는 것을 봤다고 했다”라며 “이는 숨진 A씨와 B씨가 함께 근무했던 동두천시청 팀 사람들도 다 알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아무리 담당 수사관이 아니어도 동료들과 함께 수사 진행 과정을 다 들었을텐데 이래서야 공정한 수사가 될 수가 있겠냐”며 분통을 터뜨렸다.이에 대해 동두천경찰서 측은 “해당 사건은 형사과 내 형사 4팀에서 맡았고, B씨의 남편은 같은 형사과 내 근무하는 것은 맞지만 이번 사건의 담당자가 아닌 것은 물론 해당 사건을 담당한 팀 소속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경찰에는 사건의 피의·피해 당사자와 연관된 경찰관이 해당 사건을 수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도 있는 만큼 해당 직원은 업무에서 배재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 SBA, '서울기업 디지털 리더십 과정'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기업 디지털 리더십 과정’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서울산업진흥원)서울기업 디지털 리더십 과정은 서울소재 중소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X)을 위해 기술적인 측면부터 비즈니스적인 측면까지 아우르는 DX 리터러시 교육과정이다. 본 과정은 중소기업의 DX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이고 기업인들의 DX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기수제 방식의 온/오프라인 전문교육으로 진행되었다.해당 과정은 5개의 DX 핵심주제로 구성되었으며 한 기수마다 매주 1회, 총 5주간 진행되었다. 특강은 온라인으로 6월~9월 매달 1회씩 메타버스, 알고리즘 씽킹/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 스마트시티, 콘텐츠분야의 DX 등 보다 세부적인 주제를 다뤘다.서울기업 디지털 리더십 과정1기는 산업계의 협력과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하이서울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과정을 진행했으며 2, 3기의 경우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서울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한 뒤 온라인으로 과정을 진행했다. 박보경 SBA 전략산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시장, 산업, 비즈니스가 빠르게 AI, 데이터, 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지금 서울기업 디지털 리더십 과정을 통해 기업인들의 DX에 대한 관심과 요구사항을 알 수 있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들이 DX 리터러시를 갖추었기를 기대하며 SBA는 발굴된 DX 수요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DX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서울기업 디지털 리더십 과정은 올해의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2년에는 지원규모를 키우고 현장 중소기업들의 수요에 더욱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서울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행 역량 제고와 도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5600원 결제시 포인트 600원 적립…숨은 '혜자카드' 있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푼돈이 목돈이 된다고’고 믿는 5년차 30대 직장인 A씨는 특정 신용카드를 애용하기 시작했다.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백원 단위의 금액이 현금으로 쓸 수 있는 포인트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예컨대 5999원을 결제하면 999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식이다. 그는 마트나 프렌차이즈 가맹점에서도 5900원으로 분할 결제하기 시작했다. 이에 카드사들은 A씨처럼 할인혜택만 이용하는 ‘체리피커(실속형 소비자)’를 막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나섰다. 특히 연이은 카드 수수료 인하 등으로 혜택을 제공하기 어려워 지면서 이른바 ‘혜자카드’의 단종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그러나 체리피커의 입장에선 카드상품 중 한두 곳만 집중 공략하면 할인혜택을 극대화해 받을 수 있는 틈새가 있다.대표적으로 신한카드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더모아 카드’가 있다. 전월 이용실적 30만원만 충족하면 월 적립 한도와 횟수제한 없이 결제 건당 1000원 미만 자투리 금액을 적립해 준다. 예컨대 커피 전문점에서 1만5600원을 결제할 경우 600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또 배달앱(배달의 민족·요기요)이나 디지털콘텐츠(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왓챠·멜론), 이동통신요금(SKT·KT·LGU+), 백화점(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신세계백화점), 해외 이용 등 특별 가맹점에선 1000원 미만 금액의 투자 포인트가 2배로 적립된다. 2만5600원을 결제하면 600원(1000만원 미만 금액)의 두 배인 1200원을 받을 수 있다.적립된 투자 포인트는 신한은행 달러 예금계좌 혹은 신한금융투자 해외투자가능 계좌에 입금된다. 계좌를 지정하지 않으면 마이신한포인트로 자동 전환된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비슷한 구조의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도 눈여겨볼만 하다. 전월 실적 조건 없이 5000원 이상 쓴 횟수를 계산해 10회 단위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10번째 2000원, 20번째 5000원, 30번째 1만원, 40번째 2만원, 50번째 2만5000원, 60번째 3만원, 70번째는 5만원까지 받는다. 알짜혜택을 제공하는 통신비 카드도 있다. 하나카드가 LG유플러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5월 선보인 유샵 전용 제휴카드 ‘U+패밀리 하나카드’다. 신규 발급 후 해당 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요금 납부금액 2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전월 실적 기준 30만원 이상은 월 최대 1만7000원, 70만원 이상은 월 최대 2만5000원이다. 조기 단종된 롯데카드의 ‘SKT 텔로카드’보다도 더 높은 혜택을 자랑한다.간편결제족이라면 특화카드를 추천한다. ‘네이버페이 우리카드 체크’는 전월 실적이 필요없이 이용금액의 1%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카카오페이 신한 체크카드’도 무실적 카드면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2%를 적립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