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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나라장터’, 지능형 전자조달 플랫폼으로 재탄생
  • 2024년 '나라장터’, 지능형 전자조달 플랫폼으로 재탄생
  • 10일 차세대 나라장터 사업 착수보고회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3차원 가상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우리나라 전자조달시스템의 핵심인 ‘나라장터’가 지능형 전자조달 플랫폼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조달청은 10일 차세대 나라장터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 디지털 뉴딜의 핵심 분야면서 최신 디지털 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3차원 가상공간에서 진행됐다. 김정우 조달청장을 포함해 청 간부·직원, 구축사업자, 민간전문가, 나라장터 이용기관과 조달업계 등 각계각층 100여명 이상이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세계에 구현된 착수보고회에 참여했다.차세대 나라장터는 앞으로 3년 동안 1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4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나라장터는 입찰, 계약, 대금지급 등 모든 조달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 플랫폼으로 50만여 조달기업과 6만여 공공기관이 이용하고 연간 거래규모만 113조원에 달한다.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은 △이용자 중심 업무환경 구축 △디지털 신기술 선제적 도입 △전자조달 플랫폼 일원화(Single Window)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노후화된 기반기술을 전면 재설계하고, 고객 경험(UX) 기반 인터페이스로 새롭게 개편해 이용 편리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대면업무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한편 모든 문서를 디지털 관리하는 전자캐비닛을 도입함으로써 방문제로(Zero)·종이없는(Paperless) 조달행정을 구현한다. 지능형 검색, 실시간 가격비교 등 편의기능을 대폭 보강해 원하는 상품을 쉽게 구매하도록 공공쇼핑몰 기능을 민간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유형과 업무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선제적으로 접목해 입찰서류의 위변조를 막고 동시에 입찰시마다 반복되는 서류 제출의 불편도 없앤다. LH·한전 등 26개 기관이 별도 운영 중인 조달시스템을 나라장터로 통합함으로써 중복 투자는 막고 국민 불편은 해소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차세대 나라장터는 공공조달시장의 미래 10년, 디지털 전환시대를 이끌어갈 국가적 대형 프로젝트”라며 “대규모 국가 예산이 투입되고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10 I 박진환 기자
불법하도급 뿌리 뽑는다…인명사고시 최대 무기징역(종합)
  • 불법하도급 뿌리 뽑는다…인명사고시 최대 무기징역(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앞으로 불법하도급으로 인해 부실시공 및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우 하도급 업체는 최대 무기징역의 처벌을 받게된다. 하도급사 뿐만 아니라 지시공모한 원도급사 또한 즉시 등록 말소되고 피해액의 최대 10배를 배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도 도입된다.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정부는 10일 ‘광주 붕괴사고 재발방지 대책’ 관련 정부 합동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불법하도급→원가 절감→안전사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광주 건축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강화방안과 불법하도급 차단방안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지난 광주 붕괴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불법하도급을 지목했다. 다단계 하도급 과정에서 삭감된 공사비에 맞추기 위한 무리한 원가 절감이 부실시공 및 품질 저하를 야기하고 이는 안전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결과 이번 광주 붕괴사고 역시 해체공사비가 당초 3.3㎡당 28만원에서 하도급과 불법재하도급을 거치며 당초의 16%인 3.3㎡당 4만원으로 깎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최근 재개발·재건축 현장 134곳에 대한 국토부 자체 특별점검을 진행한 결과 13개 현장(10%)에서 불법하도급이 발견됐다. 정부의 지속적인 제도개선에도 불구하고 불법하도급이 현장에서 만연하게 벌어지는 것은 상호간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이다. 원도급사는 고정비용이 줄어들고 책임 회피가 가능하고, 하도급사는 중간수수료를 챙길 수 있고, 하도급을 통해 공사 실적을 쌓을 수 있다. 이어 불법 하도급을 받는 업체는 수주 경쟁없이 손쉽게 공사를 수주할 수 있다.◇불법하도급 사망사고시 무기징역이에 정부는 불법하도급을 사전차단하는 한편, 적발시 처벌을 강화했다. 민간 주택·건축공사 감리에게도 공공공사처럼 하도급 관리 의무를 부여하고 1억원 이상 모든 공사 계약시 현장대리인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현재 1억원 이상 공사의 경우 키스콘 공사대장 제출이 의무화 되어 있고 공사대장에는 현장대리인 정보를 기재해야 하나 구속력이 없어 허위기재 등 관리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이어 임금직불제와 전자카드제를 조기 확산해 불법 하도급 업체 인력 활용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하도급을 실시한 하도급자는 사망사고 발생시 최대 무기징역 또는 3년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처벌대상도 발주자부터 하수급인까지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발주자와 하수급인은 처벌대상에서 제외되고 원도급자는 지시·공모 등이 입증된 경우에만 처벌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하도급 관리의무를 실행하지 않은 원도급업체, 적법성 확인의무를 하지 않은 하수급업체도 처벌 대상이 된다. 등록 말소 처벌 기준도 강화한다. 기존 3진 아웃제(5년내 3회 불법하도급 적발시 건설업 등록말소)에서 10년내 2회, 사망 사고 발생시 즉시 등록 말소된다. 이어 불법하도급에 가담한 모든 건설업체는 최장 2년간 공공공사 참여도 제한되며, 불법하도급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할경우 피해액의 최대 10배를 배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도 도입된다.◇해체공사 관리감독 강화…착공신고제도 도입해체공사 단계별 관리감독도 엄격해진다. 해체계획서는 전문가(건축사, 기술사)가 직접 작성하도록 하고 해체허가 시 지방 건축위원회를 통한 해체심의 의무화한다. 면밀한 현장관리를 위해 착공신고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주요공정 해체작업 진행 시 영상촬영을 의무화하고 해체계획서와 다른 시공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변경허가 승인을 얻어야 한다. 해체계획서와 다르게 시공한 경우 처벌 기준도 마련됐다. 해체계획서와 다르게 시공한 경우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5000만원 이하를 부과하도록 신설했고, 사상자 발생 시엔 무기 또는 1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한다. 또한 해체계획서의 부실 또는 거짓 작성자에 대한 처벌 수위 역시 강화했다. 해체감리 업무 대해서는 현행 과태료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대책의 조기확산을 위해 이달 중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관련 법령 개정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건설업체들이 이번 대책으로 한 번의 불법과 부실시공으로도 시장에서 영원히 퇴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건설현장을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8.10 I 하지나 기자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순항…2023년 완공 예정
  •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순항…2023년 완공 예정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경기도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평택브레인시티(사진=중흥건설)10일 평택도시공사와 중흥건설그룹으로 구성된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브레인시티 조성공사 공정률은 26.9%로 집계됐다.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앞서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된 총 3차례 용지를 공급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9년 7월 착공 이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반도체 산업발전을 위한 특화기관 조성에 시동이 걸렸다. 지난달에는 평택시와 카이스트(KAIST), 삼성전자는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으로, 브레인시티 대학용지 내 반도체 연구 및 현장교육을 총괄하는 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이를 위해 평택시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이스트는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센터(가칭)’를 설립해 반도체 연구 과정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삼성전자는 현장밀착형 교육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여기에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부지 약 46만㎡를 무상공급하며, 1000억원 가량의 건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흥건설그룹은 지난달 카이스트에 평택 브레인시티 반도체 연구센터 발전기금으로 300억원도 약정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의 교육기관이라는 특화 기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지역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도 본격화되고 있다. 앞서 브레인시티는 올해 1월 의료복합클러스터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의료복합클러스터는 의료산업을 종합병원과 바이오·헬스케어 등 연구개발 분야와 연계해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26년 병원 개원 목표다.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지난 5일 아주대병원이 선정됐다.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 측은 부지 8만2578㎡에 대해 약 50억원 수준(3.3㎡ 당 약 20만원)으로 토지를 공급하며, 종합병원 건립에 1000억원 가량의 건축을 지원한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이를 통해 평택시에 부족했던 종합의료시설이 유치되면서 시민들의 의료복지가 향상될 것”이라며 “이번에 카이스트 반도체 교육·연구센터와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 된 만큼, 완성형 자족도시를 위한 브레인시티 개발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0 I 김나리 기자
LG 하이텔레서비스, 올해 상담인력 300명 채용…장애인 전형 2배↑
  • LG 하이텔레서비스, 올해 상담인력 300명 채용…장애인 전형 2배↑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는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상담전문인력을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LG전자 하이텔레서비스(사진=하이텔레서비스 홈페이지)LG전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하이텔레서비스는 올해 채용 규모를 늘리는 등 상담서비스 역량을 높이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가 보다 활성화되면서 콜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하이텔레서비스는 올 상반기 상담전문인력을 150여 명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로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10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하이텔레서비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특별전형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한다. 청각장애인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어(手語) 전문 상담사도 다수 모집할 예정이다.현재 LG전자 콜센터는 서울, 경기도, 부산 등 3개 거점을 두고 365일 24시간 운영 중이다.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상담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ARS △보이는 ARS △인공지능 챗봇(Chatbot) 등 다양한 맞춤형 상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하이텔레서비스는 콜센터 상담사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지난해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고객응대 업무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케어하기 위해 전문가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고객의 제품 사용 환경에 맞춰 최적의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상담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문상담사는 서비스 엔지니어와 동행하는 현장 체험, 제품 분해 교육, 생산라인 견학 등을 통해 실전과 이론을 익혀 높은 수준의 상담 역량을 발휘한다. 이들 중 고객 상담 역량이 뛰어나 ‘상담 명장’으로 선발된 상담사들은 동료들에게 다양한 노하우를 전파한다.LG전자 콜센터는 지난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0 콜센터품질지수(KS-CQ)’에서 가전서비스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윤동인 하이텔레서비스 대표는 “차별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0 I 신중섭 기자
검찰 해외 공조 노력 속속 성과…해외도피사범 2명 신병 확보
  • 검찰 해외 공조 노력 속속 성과…해외도피사범 2명 신병 확보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3월 정식직제화된 대검찰청 국제협력담당관실이 외국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끝에 해외도피사범을 속속 검거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검찰은 해외도피사범 추적 시스템 체계화에 좀 더 집중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권 행사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대검 국제협력담당관실은 최근 중국 및 필리핀과 공조해 해외도피사범 2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우선 대검은 일선 청에서 검거 요청한 중국 도피 사기 사건 자유형미집행자에 대해 중국 공안부와 긴밀히 협조해 대상자가 불법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소재확인 즉시 검거를 요청해 지난달 신병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수사 중 필리핀으로 도피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 대해 주필리핀대사관을 통해 필리핀 이민청에 소재 발견 및 강제추방을 의뢰하고, 대상자가 필리핀 현지에서 별건 범죄사실로 소재확인돼 신병 확보에 성공했다.대검 국제협력담당관실의 국제수사 공조가 주효했던 결과다. 국제협력담당관실은 외국 수사기관과의 직접 공조를 통한 해외도피사범 검거 및 국외유출 범죄수익 환수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25개국 소속 30개 수사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당 기관 구성원들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하고 있다. 또 ‘아시아-태평양 범죄수익환수 네트워크(ARIN-AP)’ 사무국 운영을 맡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사기관 간 직접공조의 허브(HUB) 역할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검찰은 향후 해외도피사범 추적시스템을 좀 더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집중추적 대상 범죄자를 선정한 후 도피국별로 전담 수사관 배당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추적하며 △국가별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도피사범·도피국별 ‘맞춤형 추적’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범죄동기 및 결과물인 범죄수익의 취득을 차단하고, 이를 환수하는 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검찰 관계자는 “해외도피사범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고, 해외 범죄수익 환수에도 철저를 기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민중심의 검찰권 행사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윙크스톤, 플레이오토와 `이커머스 대출 상품` 개발 협력
  • 윙크스톤, 플레이오토와 `이커머스 대출 상품` 개발 협력
  • 권오형 윙크스톤파트너스 대표(왼쪽)와 황호정 플레이오토 이사가 `온라인셀러 대상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윙크스톤파트너스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서비스 `윙크스톤`을 운영중인 윙크스톤파트너스는 온라인 판매관리 솔루션 기업 플레이오토와 `온라인 셀러를 위한 금융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온라인 셀러 대상 특화 금융상품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정보교류 및 사업제휴 등에 관한 내용을 합의했다.윙크스톤파트너스는 플레이오토와의 빅데이터 연계를 통해 신용평가모델(CSS) 및 자금수요감지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사업자 전용 금융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지난 7월 온투업체로 금융위원회에 정식 등록한 윙크스톤파트너스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중금리 대출 공급을 위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 데이터와 플레이오토의 온라인 시장을 기반으로 한 비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라인 셀러에 특화된 맞춤형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플레이오토는 판매자들이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종합몰 등 온라인 채널에서 발생하는 번거롭고 복잡한 업무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쿠팡과 손잡고 마켓플레이스 서비스 이용 판매자들까지 고객으로 확보했다.권오형 윙크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대안정보를 결합한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해 소상공인 등 금융 소외계층에게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금융사가 도달하지 못한 금리단층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소상공인 대상의 중금리 대출 시장 활성화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8.10 I 이후섭 기자
안랩, 2021년 신입사원 및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 안랩, 2021년 신입사원 및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안랩(053800)(대표 강석균)이 8월 22일(일)까지 2021년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및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을 진행한다.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은 ▲리눅스 개발 ▲윈도우 개발 ▲웹 개발 ▲Mac 개발 ▲분석 자동화 서비스 개발(Sandbox파트) ▲시큐리티 엔지니어(Sandbox파트) ▲AI 리서처/리서치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ML(머신러닝) 엔지니어 ▲포렌식 분석 ▲악성코드 분석 등 연구개발 부문의 총 10개 분야에서 진행된다.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분야는 △기술지원 부문(엔드포인트 보안 제품 기술지원 / 네트워크 보안 제품 기술지원 엔지니어) △컨설팅 부문(정보보호컨설턴트) 등 2개 부문이다.기졸업자 및 2021년 9월 졸업예정자 중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 지식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8월 22일(일)까지며, 안랩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서류 합격자 발표 이후 1, 2차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단, 연구개발 부문 지원자는 서류 합격자에 한해 코딩테스트 실시). 특히 이번 채용의 서류 전형은 자기소개서 대신 프로젝트 및 역량을 자유롭게 기술하는 ‘자기소개서 Free’ 방식으로 진행한다.채용과 관련한 상세 사항 확인 및 문의는 안랩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1.08.10 I 김현아 기자
이베이코리아, 하반기 개발자 공개 채용
  • 이베이코리아, 하반기 개발자 공개 채용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2021 하반기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통합 커머스로 성장하는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미래 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실무급 개발직을 뽑는 자리로, 평년보다 2배 이상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모집 분야는 △프런트엔드(FE) △백엔드(BE) △플랫폼 △시스템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데이터(Data) △보안(Security) 등 소프트웨어(SW) 등 개발/기술 직무 총 27개 포지션이다.고객 경험 중심의 고도화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 나갈 인재를 모집하며, 지원 자격은 관련 분야 3~8년 차 실무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지원을 원하는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이베이코리아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달 중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9월 초 코딩테스트 등 기본 업무 능력 테스트를 진행한다. 각 전형 결과는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되며, 최종 합격인원은 9월 말 입사 예정이다.오는 13일 오후 5시 G마켓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라이브커머스 형식의 ‘채용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이베이의 job’을 판매하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이베이코리아의 예능형 라방 ‘장사의 신동’의 이준호 쇼호스트가 진행을 맡고 이베이코리아 인사담당자와 개발자 등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채용 절차와 직무 설명, 기업 문화 등을 소개한다.고영환 이베이코리아 채용팀장은 “통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이베이코리아와 함께할 능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우수 인재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수평적이고 진취적인 이베이코리아의 기업문화 속에서 회사의 성장을 경험함은 물론, 개발자로서 역량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0 I 유현욱 기자
에디슨·SM그룹…쌍용차 인수전 '자금력'이 가른다
  • [줌인]에디슨·SM그룹…쌍용차 인수전 '자금력'이 가른다
  • [이데일리 신민준 조해영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003620) 인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 삼라마이더스(SM)그룹, 카디널원모터스 등 3곳의 유력 인수 후보자들이 합종연횡과 자체 조달 등 최대 관건인 자금 조달 계획의 윤곽을 드러내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에디슨모터스와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강성부펀드(KCGI), 쎄미시스코, 티지투자가 9일 쌍용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한천수 쎄미시스코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영민 키스톤PE 대표,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 , 강성부 KCGI 대표, 이병협 TG투자 대표. (사진=에디슨모터스)◇합종연횡, 자체 조달 등 자금 마련 방안 다양 에디슨모터스는 9일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강성부펀드(KCGI) △티지(TG)투자 △에디슨모터스 계열사 쎄미시스코가 참여한 가운데 쌍용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쌍용차의 인수와 운영주체는 에디슨모터스와 쎄미시스코, 티지투자가 맡고 FI로 키스톤PE와 KCGI가 참여한다.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은 쌍용차 인수와 운영자금으로 약 8000억원 이상을 조달할 방침이다. 에디슨모터스가 자체적으로 4000억원 이상을 조달하고 키스톤PE와 KCGI 등 FI가 4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의 인수금액은 공익채권 3900억원을 포함해 1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은 전기버스·트럭 관련 첨단 기술과 키스톤PE, KCGI의 자금을 바탕으로 한 합종연횡 전략으로 쌍용차 인수전의 우위를 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은 쌍용차 인수 후에도 내연기관 생산 시설을 유지하면서 전기자동차도 차츰 생산할 예정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쌍용차 인수는 정상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쌍용차를 살리려면 현재 생산시설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쌍용차를 인수해 내연기관 차량 15만대와 하이브리드 차량 5만대, 향후 전기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15만대를 포함해 연간 총 3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유력 인수 후보들도 쌍용차를 인수하기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SM그룹은 컨소시엄 구성없이 자체 보유 자금으로 인수 시도할 예정이다. SM그룹은 최근 골프장 옥스필드씨씨(CC)를 1300억원에 매각해 현금을 확보했다. SM그룹은 계열사 SM상선의 코스닥시장 IPO도 준비 중이다. SM상선의 기업가치는 3조원 수준이다. SM그룹은 SM상선 IPO후 조달된 자금을 쌍용차 인수에 활용할 전망이다. SM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하면 남선알미늄과 화진, 벡셀 등 자동차 관련 산업 계열사들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다. 특히 쌍용차가 티볼리와 코란도, 렉스턴 등 SUV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는 만큼 계열사 지원을 등에 업고 SUV 전기차 시장의 강자로 거듭날 수도 있다. 일찍이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미국 자동차유통기업 HAAH오토모티브는 새 법인 카디널원모터스를 설립했다. 듀크 헤일 카디널 원 모터스 회장은 쌍용차 인수를 위해 4000억원 수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지금까지 확보한 금액이나 핵심 투자자를 공개하지 않았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카디널원모터스가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받아 쌍용차 인수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9곳 후보 모두 매각 과정 완주 가능성 작아나머지 후보들도 인수 자금 마련에 적극적이다. 국내 전기스쿠터 제조기업 케이팝모터스는 케이에스프로젝트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에는 케이팝모터스의 전략적 연계기업인 케이팝모터스홀딩스그룹과 아랍계 사모펀드인 두바이헤리티지홀딩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케이팝모터스는 쌍용차를 인수하기 위해 38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케이팝모터스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추가로 1조원의 자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케이팝모터스는 쌍용차가 완전하게 회생했다고 판단하는 즉시 쌍용차의 강점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부문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와 중국 심천증권거래소에 주식 상장(IPO·기업공개)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케이팝모터스는 또 쌍용차의 전시판매장 252개를 500여 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소에너지 사업을 하는 하이젠솔루션은 차량 정비사업 등을 하는 퓨처모터스와 손을 잡았다. 사모펀드 박석전앤컴퍼니도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 등과 조만간 컨소시엄을 꾸릴 예정이다. 이밖에 전기차ㆍ배터리 제조기업 이벨비앤티와 월드에너시, 인디이브이(INDI EV)도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자금 조달 방안은 알려지진 않았다. 이 때문에 9개 인수후보자가 실제로 쌍용차 매각 과정을 완주할 가능성은 작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쌍용차 인수전이 흥행한 이유는 쌍용차가 평택공장 매각 등 자구책을 마련하며 회생의지가 크다는 점과 추후 쌍용차 정상화 과정에서 산업은행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의 차량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또 다른 이유다. 쌍용차는 지난 7월 국내외 시장에서 815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다 쌍용차는 국내 첫 준중형 SUV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쌍용차 인수전의 가장 큰 관건은 후보자들의 자금 조달 능력”이라며 “쌍용차 회생 전략을 어떻게 짤지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2021.08.09 I 신민준 기자
용인형 출·퇴근 ‘Y버스’..백군기 시장 “교통불편 해소 위해 행정력 집중”
  • 용인형 출·퇴근 ‘Y버스’..백군기 시장 “교통불편 해소 위해 행정력 집중”
  • 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시민들의 교통 불편 개선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시범 운행하는 ‘Y버스’가 차질 없이 도입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백군기 시장은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시정전략회의에서 “오는 10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Y버스는 처인구를 비롯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Y버스는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처인구와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용인형 출·퇴근 전용버스다. 시는 우선 오는 10월께부터 처인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눠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과 신분당선 동천역까지 운행하는 Y버스를 시범 운영한 뒤 다른 대중교통 취약 지역에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백 시장은 또 이 자리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사업과 지원 방안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백 시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되면서 중장년층의 일자리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여전히 이렇다 할 지원 방안이나 대책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면서 “중장년층을 위한 재취업, 경력단절, 교육, 문화공간, 복지 등에 대한 정책을 개발해 미리미리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 하나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각자의 자리에서 스스로가 시장이라는 사명과 책임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시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정을 위해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2021.08.09 I 김아라 기자
SK하이닉스 '행복 GPS사업' 순항…각 지역센터에 5000대 보급
  • SK하이닉스 '행복 GPS사업' 순항…각 지역센터에 5000대 보급
  • SK하이닉스 공식 로고[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달 초 보건복지부·경찰청과 손잡고 실시한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불과 한 달 새 5000대의 GPS 기기가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에게 전달됐다.지난달 2일 체결한 이번 사업은 치매안심센터, 중앙 및 지역 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각 센터는 이미 등록·관리된 대상자로 지정된 이들 중 지급 대상자를 선정했다. 배회나 실종 경험 혹은 실종위험이 있는 치매환자가 1순위, 인지저하자 또는 인지저하로 판정된 자가 2순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위의 조건 중 하나를 충족시키는 자가 3순위이다.GPS로 도움을 받은 치매 환자 가족 구모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남편이 길을 잃은 적이 있어 너무 힘들었었다”며 “손목시계형 GPS 배회감지기를 사용하는데 제 휴대폰에서 위치가 확인되니까 남편이 동네 공원 산책을 간다고 해도 안심이 된다”고 했다. 이번 사업은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실종 치매환자·발달장애인에게 배회감지기를 보급하고 통신비(2년)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작년 말까지 2만여대의 행복 GPS를 보급한 바 있다. 그 결과 477명의 실종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안전 귀가를 도왔다. 이들의 발견 시간도 평균 실종자 발견소요시간인 12.2시간에서 55분으로 단축했다.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부턴 복지부·경찰청과도 손을 잡고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애초 SK하이닉스 2024년까지 연간 2600대를 무상지원하기로 했는데 올해의 경우 업무협약 축하의 의미로 계획된 2600대 외에 2400대를 추가해 총 5000대를 제공했다.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부사장은 “행복GPS 사업이 사회안전망구축에 기여하는 민·관협력 기반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9 I 배진솔 기자
파주시, 취약계층 아동 '눈 건강' 돌본다…1인당 5만원 안경 지원
  • 파주시, 취약계층 아동 '눈 건강' 돌본다…1인당 5만원 안경 지원
  • (사진=파주시)[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챙긴다.경기 파주시는 ‘드림스타트 아이사랑 안경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안경점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대상 아동의 시력검사와 안경구입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가정에서 휴대전화 및 컴퓨터를 이용하며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아동의 시력저하를 조기에 발견해 아동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했다.지원금은 파주시가 2만 원, 안경점이 3만 원의 안경비용을 부담하고 지원액 초과분은 자부담하면 된다.사업에 참여하는 안경점은 오렌즈 파주 팜스프링점, 아이피아 홈플러스 문산점, 운정 아일랜드 안경원 3곳으로 시는 금촌, 문산, 운정 3개 권역으로 나눠 가까운 안경점을 방문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우은정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도 아이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에 나서주신 안경점에 감사하다”며 “파주시도 취약아동 지원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사례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드림스타트사업을 실시중이며 상담이나 지원이 필요한 경우 파주시 드림스타트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1.08.09 I 정재훈 기자
농협, 韓 '김치종주국' 위상 지킨다…김치공장 통합으로 경쟁력↑
  • 농협, 韓 '김치종주국' 위상 지킨다…김치공장 통합으로 경쟁력↑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농협이 국산 김치 경쟁력 강화로 김치종주국 위상 지키기에 나선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김치 판매대. (사진=연합뉴스)농협은 9일 국내산 김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10개 김치공장 운영 농협과 공장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김치공장 통합에 참여하는 전국 10개 김치공장 운영 농협과 함께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대관령원예 농협이 참석했다. 농협의 김치공장 통합은 올해 초 중국의 김치종주국 주장과 비위생적인 절임배추 영상 등으로 촉발된 국민들의 안심먹거리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부응하고 100% 우리농산물로 만든 농협김치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통합추진TF 조직 운영 및 통합 세부방안 마련 △참여농협별 내부 의사결정 이행 △통합법인 총회 개최 등이다. 농협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김치공장 통합의 세부 방안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통합조공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30년간 서로 다른 여건에서 운영해 온 전국의 김치공장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상호간 소통과 지혜를 모아 흩어져 있는 역량을 한 곳에 집중시키고 전사적 지원을 통해 협력해 나감으로써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과 김치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1.08.09 I 원다연 기자
“전통시장 살리자”…서울신용보증재단,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 “전통시장 살리자”…서울신용보증재단,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네이버, 쿠팡, 당근마켓, 띵굴, 케이티(KT), 세스코 등 6개 기업이 서울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뭉쳤다. 각 기업이 가진 강점을 살려서 전통시장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판매채널 구축부터 매장 위생방역, TV광고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은 6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5개 전통시장(총 500개 점포)을 대상으로 ‘서울시 전통시장 온라인 종합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소비패턴이 급증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안정적인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기존에 개별적, 단편적으로 이뤄졌던 지원책을 모아서 ‘패키지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30일 마감된 참여 시장(25개) 모집에는 총 42개 시장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최종 선정 시장은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사진=연합뉴스 제공)사업에 참여하는 온라인 쇼핑 업체인 네이버와 쿠팡은 온라인 판매 경험이 없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판매 플랫폼을 제공한다. 시장 내 여러 점포에서 고른 상품을 묶음배송하는 ‘네이버 우리동네 장보기’와 ‘쿠팡이츠’에 전통시장 상점들이 8월 말까지 입점을 완료한다. 홈페이지에 전통시장 전용 배너광고를 전면 게재하고, 쿠폰·페이백 행사도 연다. 신선 식재료와 유명 맛집의 밀키트 등을 새벽배송하는 플랫폼 기업 띵굴은 온라인(띵굴마켓), 오프라인(띵굴시장) 마켓을 지원할 예정이다. 띵굴 입점점포는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인천·경기권역까지 원거리 배달이 가능해 판로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생활 커뮤니티인 당근마켓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내 가게를 알릴 수 있는 온라인 소통채널인 ‘비즈프로필’도 개설한다. 케이티(KT)는 마케팅에 익숙하지 않은 전통시장에 TV광고를 제작해 힘을 보탠다. 세스코는 전통시장의 위생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의 일대일 컨설팅과 해충방역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발걸음을 재촉하기 어렵다면 온라인으로 방문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전통시장 상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9 I 김기덕 기자
여기어때, 제2사옥 추가 입주…신사업·추가채용 박차
  • 여기어때, 제2사옥 추가 입주…신사업·추가채용 박차
  • 여기어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제 2사옥을 마련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기어때가 빠른 성장과 사업 확장에 따른 추가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제2사옥을 추가 입주한다. 이에 따른 추가인력을 대거 채용할 예정이다.종합 숙박ㆍ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제2사옥에 추가 입주한다고 밝혔다. 2017년 본사가 가산동에서 삼성동으로 이전한 후 4년 만에 공간을 확장했다. 삼성동 1~2 사옥은 총 470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지역 영업 본부 소속을 제외한 전체 인원이 근무한다.사옥 확장으로 여기어때는 종합 여가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닦았다. 숙박, 액티비티, 맛집을 넘어 신사업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 특히,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품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해 회복하는 여행·여가 시장에 대비한다. 여기어때는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현재 400명에서 500명까지 몸집을 불린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기획과 개발, 신규 비즈니스 영역에서 인재 채용이 대거 예정됐다.여기어때 관계자는 “사옥 확장으로 모든 여행, 여가의 ‘TPO’(TimeㆍPlaceㆍOccasion)를 충족하는 플랫폼으로 한층 다가서는 역량을 갖출 것”이라며 “인재 영입을 통해 한발 앞서 코로나19 이후의 산업 변화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여기어때의 제2 사옥은 브랜드 정체성이 반영된 인테리어를 담아 공유 오피스 형태로 설계했다. 회사 체류 시간이 줄어든 근무 변화를 고려해, 유동적으로 사용하는 1인 업무 공간과 개인 물품 보관함을 설치했고, 개방형 라운지를 함께 조성했다. 개방형 라운지는 휴식과 직원 간 커뮤니케이션, 개인 업무가 모두 가능한 공간이다
2021.08.09 I 강경록 기자
이재용 영어의 몸에서 풀려날까…오늘 가석방심사위
  • 이재용 영어의 몸에서 풀려날까…오늘 가석방심사위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여부를 결정하는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오늘 열린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가석방심사위 개최…박범계 장관 승인 필요9일 재계·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석방심사위를 열고 광복절 기념 가석방 대상자 심의를 한다. 국정농단 재판에서 실형 확정 판결을 받고 지난 1월부터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된 이 부회장은 지난달 말 형기의 60%를 채워 가석방 요건을 충족해 심사 대상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석방심사위가 이 부회장에 대해 ‘가석방 적격’ 결정을 내리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통상적으로 장관이 30분 이내로 결재를 한 후 교정기관에 전달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이 부회장은 이르면 13일 가석방된다.가석방심사위는 강성국 법무부 차관(위원장), 구자현 검찰국장, 유병철 교정본부장 등 3명의 내부위원과 윤강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김용진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 홍승희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백용매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 조윤오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 등 외부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심사위는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하고, 심사위는 대상 명단을 검토한 뒤 재범 위험성과 범죄동기, 사회의 감정 등을 고려해 적격 여부를 과반수로 의결한다.이 부회장이 풀려난다면 기존 출소 예정일인 2022년 7월보다 11개월 빨리 사회로 복귀하게 된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 부회장 측과 박영수 전 특검 측 모두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이 부회장은 1심 재판 과정에서 이미 한 차례 구속돼 형기 상당수를 복역, 지난달 말로 가석방 요건인 형기의 60%를 충족했다.이 부회장 수감 이후 재계는 물론, 종교계·지자체·정치권 등 각계에서 사면·가석방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의 ‘총수 부재’ 상황이 이어지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는 우리 국민 10명 중 7명가량이 이 부회장의 가석방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특히 재계에서는 반도체를 둘러싼 미국, 중국 등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국가 경쟁력과 미래를 위한 투자계획을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이 부회장이 수감돼 있는 동안 삼성전자가 따라잡아야 할 파운드리 경쟁사 대만의 TSMC와는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졌고, 인텔까지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언하며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으로 삼성전자를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M&A가 중단돼 있고, 반도체 분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반면 최근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반대하고 있는 점은 삼성에 부담거리다. 지난 3일 참여연대와 민주노총 등 1056개 시민단체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을 허가하면 시민들의 분노와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의 석방 여부와 삼성의 경쟁력은 연관성이 없는데다 기업범죄에 대한 봐주기 특혜로 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이런 상황에서 재계는 이 부회장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위해 사면을 바라는 눈치지만 가석방이라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경제5단체는 지난 4월부터 정부와 청와대에 이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 왔다. 경제 5단체장이 이번 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사면을 원한다는 의견은 충분히 전달해 왔다”며 “긍정적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가석방 뒤 연말 사면 가능성도이 부회장이 이번 광복절에 가석방 또는 특별사면을 받지 못하면 다음번을 기약해야 한다. 법무부 가석방 업무지침에 따르면 가석방은 크게 형기 10년 미만 수형자만을 심사하는 ‘정기 가석방’과 무기수형자와 장기수형자를 포함한 ‘기념일 가석방’으로 나뉜다. 정기 가석방은 1·3·4·6·7·9·11월이고, 기념일 가석방은 2(3.1절), 5(부처님오신날), 8월(광복절), 10월(교정의날), 12월(크리스마스)에 시행된다. 대상자가 형기 10년 미만의 수형자라면 매달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특별사면 논의는 연말에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 활동을 위해서는 가석방보다는 특별사면이 필요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풀려나길 기대한다”며 “반도체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나 M&A를 결정 하려면 총수의 역할이 절대적”이라고 설명했다.
2021.08.09 I 신중섭 기자
금융수장 동시 교체…라임펀드 판매사 징계 속도내나
  • 금융수장 동시 교체…라임펀드 판매사 징계 속도내나
  • 사진=금융위원회[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수장이 동시에 교체를 앞두고 라임펀드 판매사인 KB증권·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의 제재 마무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자본시장법 위반 관련 징계와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미비에 따른 대표이사(CEO)징계를 분리해 우선 자본시장법 위반 관련 징계만 적용하기로 했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25일 예정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라임펀드 판매사 3곳에 대한 부당권유 금지 위반 등 자본시장법 위반 관련한 제재를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의결 후 9개월 가까이 시간이 흐른 만큼 법리가 명확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선 금융위 정례회의 안건에 올린다는 방침이다.대신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 기준 미비를 근거로 내린 CEO 징계는 해외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사태 관련 법원의 1심 판결 이후 확정할 계획이다.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6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금융정책 평가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1심 판결이) 임박했으니, 결과를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 금감원은 DLF사태 때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들어 당시 손태승 우리은행장(우리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게 문책 경고의 중징계를 내렸다. 금감원 제재에 불복한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은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내고 행정 징계 효력 취소 소송을 냈다. 이들의 행정소송 1심 결과는 오는 20일 나올 것으로 예정돼 있다.금융위는 CEO 제재 관련 안건은 1심 판결 이후 결정하기로 했다. 금융위가 먼저 제재안을 확정했다가 법원과 판단이 다르면 후폭풍이 우려돼 이런 방침을 정한 것으로 해석된다.윤석헌 금감원장이 임기를 끝낸 후 3개월째 공석이었지만 최근 정은보 금감원장이 새로 취임했고, 신임 고승범 금융위원장 역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어 사모펀드 사태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11월 금감원은 당시 제재심에서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김형진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 등 3명에겐 ‘직무정지’,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문책경고’ 등 중징계를 건의하기로 확정했다. 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기관에 대해서도 KB증권·신한금융투자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와 과태료 부과를, 대신증권에 대해선 라임펀드를 집중적으로 팔아온 반포WM센터 폐쇄를 결정했다. 주요 환매연기 펀드 설정원본, 분쟁민원 건수 (그래픽=이미나 기자)
2021.08.09 I 김소연 기자
6000대 1…돈 있는 다주택자들은 ‘이곳’으로 몰려갔다
  • 6000대 1…돈 있는 다주택자들은 ‘이곳’으로 몰려갔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청약 접수 마감 시간과 계약금 입금 마감 시간을 연장합니다” 지난 6일 청약을 마감한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결국 청약 접수 시간과 입금 시간을 연장했다. 사이트 동시 접속자가 서버 용량을 초과하면서, 3일 내내 사이트 접속이 지연됐고 결국 계약금 입금까지 먹통이 되는 사례가 발생해서다. 청약 접수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결국 접수처는 마감 시간 연장을 결정한 것이다.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아파트’가 아닌 ‘생활형숙박시설’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정부의 규제에도 투자자들이 생활형숙박시설(이하 생숙)로 몰리고 있다. 앞서 정부는 투자 과열을 막기 위해 생숙의 숙박업신고를 의무화하는 등의 규제를 강화했으나, 전매 제한이 없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는 장점 탓에 여전히 투자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입지 등을 분석하지 않은 ‘묻지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접수 마감 시간까지 연장한 ‘생숙’ 청약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청약 접수를 마감한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타입별 최고 경쟁률 6000대 1을 기록했다. 펜트하우스 2가구 모집에 총 1만 2000여명이 몰리면서 수천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총 5개 타입의 평균 경쟁률은 860대 1을 기록했다. 타입별 중복청약이 가능했지만 업계에서는 ‘역대급’ 경쟁률도 평가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충청도 청주 지역에다가 입지도 나쁘지 않고, 평수도 넓어 투자자들이 크게 몰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청약접수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 결국 접수 마감 시간을 연장했다. (사진=업계 제공)생숙이 투자자들의 타깃이 된 데는 아파트 규제에 대한 풍선효과라는 분석이 많다. 생숙은 숙박시설로 분류되기 때문에 주택과 다르게 전매제한이 없다. 즉 청약이 당첨된 이후 곧바로 팔 수 있다. 최근 주요 입지의 분양권의 가격은 분양가 대비 1억원 넘게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분양한 힐스테이트송도스테이에디션은 1년만에 입주권 프리미엄(P)이 1억원 넘게 붙은 상황이다.또 생숙은 주택수로 잡히지 않기 때문에 유주택자들도 다주택제 세제 부담 등에서도 자유롭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아파트를 사기 부담스러운 다주택자들이 생활형숙박시설 청약에 집중하고 있다”고 있다.◇“정부 규제도 안 먹히네”…거래비중 증가 정부는 생숙에 대한 과장광고 금지 등의 규제를 내놨지만, 이 조차 먹히지 않는 분위기다. 올 초 정부는 신규로 분양받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주택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즉 숙박업 신고를 의무화해야 하며, 만약 해당 주택에 실거주를 하거나 전세를 놓기 위해서는 주택으로 용도를 변경해야 한다는 규제를 내놓았다. 그러나 정부의 규제에도 생숙의 매매 건수 비중도 증가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통해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최근 거래 건수를 살펴보면 숙박시설의 거래 비율은 최근 들어 다시 커지고 있다. 4월 11.27%(1203건), 5월 10.58%(912건), 6월 8.48%(813건)로 감소하는 듯했지만, 7월 12.06%(650건)로 다시 큰 폭 상승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생숙 투자에 주의를 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도시와경제 송승현 대표는 “모든 생활형숙박시설에 프리미엄이 붙거나 매수세가 붙는 것은 아니다”라며 “입지 등이 우수하거나 아파트 대체로서의 가치가 있는 상품을 잘 따져 청약·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08.08 I 황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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