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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4차 포럼 개최...‘신약개발 육성 방안 모색 ’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신동근‧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과 내달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4차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주제는 ‘바이오 경제 시대의 글로벌 신약개발 육성 정책 방안’이다. 참여 단체별 순환 주관 원칙에 따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며, 산‧학‧연‧관‧정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날 프로그램은 △기술패권 국제환경과 연구개발(R&D) 성과의 중요성(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바이오헬스 산업의 주력산업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정병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 △기업 연구개발 지원의 선택과 집중 제언(김봉석 보령 전무) 등 총 3명의 전문가가 발표를 진행한다.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을 좌장으로 ‘바이오 경제 시대의 글로벌 신약개발 육성 정책 방안’에 대한 패널토의도 이뤄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 부처와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 오세웅 유한양행(000100) 부사장(중앙연구소장), 박옥남 메디헬프라인 대표, 박재영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참여한다.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등 6개 단체는 지난 1월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를 출범했다. 앞서 3차례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 日 오염수 방류 첫날…“오늘까지는 괜찮겠지만”[르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건 방류 전에 잡은 거니까 괜찮겠지. 한동안은 사먹을텐데 나중엔 손이 잘 안갈 것 같아.”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를 찾은 70대 남성 이 모씨는 고등어 한 팩을 집어들었다. 이씨는 “오염수가 우리나라 해안까지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까 지금은 사 먹지만 자식들은 생선을 사먹지 말라고 한다”고 했다.◇ 대형마트, 대대적 수산물 할인 “오늘 사놓자”서울 강서구의 홈플러스 수산물 코너에서 꽃게를 둘러보고 있는 고객들(사진=김미영 기자)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첫날에 대형마트의 수산물 판매량은 소폭 늘은 분위기였다. 방류 영향을 받지 않은 수산물을 사두려는 소비자들 덕분이었다. 다만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는 방류 여파가 본격화하면 지난 2013년 일본 원전 오염수 누출이 알려진 직후의 소비 급감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이날 찾은 홈플러스의 수산물 코너에선 금어기가 갓 해제된 서해 꽃게, 제철을 맞은 전어, 완도 전복 등을 최대 50%(멤버특가) 할인 판매하고 있었다. 갈치의 경우 제주 은갈치(해동, 크기 대) 한마리를 1만3200원에서 9240원으로 할인해, 베네수엘라산(해동, 크기 왕특) 8500원짜리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었다.이렇게 국산 가격을 낮췄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예년보다 수산물 판매량이 많지 않다는 게 마트 관계자의 전언이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오늘 오전엔 어제보다 손님이 많이 왔는데 오염수 방류 이전에 수산물을 사려는 고객으로 보인다”며 “오랜만에 오전 중에 국산 고등어·삼치 등 진열 상품을 모두 팔아서 다시 채워놨다”고 말했다.이마트(139480) 관계자도 “언제든 상황이 바뀔 수 있지만 오늘은 며칠간 못 들어오던 생물 고등어, 갈치가 들어와 매출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했다.수산물 코너에서 만난 손님들은 오염수 방류 여파가 미치기 전에 구매하려거나, 아예 방류를 개의치 않는다는 부류로 갈렸다.60대 한 여성은 “싸고 안전하니까 지금 먹어야지”라며 “국산을 선호했는데 앞으로는 먼 바다에서 잡은 수산물을 더 자주 살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산물 방사능 수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안내판을 보곤 “사람들이 쓰지도 않는 걸 왜 보여주기식으로 갖다 놓는지 모르겠다”면서 “방사능 수치 확인기가 있다고 해서 안심이 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80대의 한 남성은 “정부가 괜찮다고 하는데 믿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후대 걱정은 되지만 지금은 신경 안 쓴다”고 잘라 말했다.주요 수산물 가격은 아직 큰 흐름의 변화는 없는 편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산 고등어(신선 내장)의 마리당 소매가격은 평균 3755원으로 전날(3891원)보다 3.5%, 일주일 전(4258원)보다 11.8% 떨어져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갈치(냉장)의 마리당 가격도 4982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0.1% 떨어지면서 4000원대로 주저앉았다. 이에 비해 연근해 물오징어의 마리당 가격은 4359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9.5% 올랐고, 전복가격은 5마리당 1만981원으로, 일주일 동안 1만700~1만900원대를 유지 중이다.대형마트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여파가 얼마나 오래, 크게 미칠지 아직 가늠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2013년에 오염수 퍼졌다는 뉴스가 났을 때 두 달 정도 매출이 반토막, 3분의 1토막까지 떨어졌다”며 “이번에도 소비는 줄 것으로 보이는데 얼마나 오래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전통시장선 “매출 반토막…장사 접을까 고민”서울 강서구의 한 전통시장 수산물가게(사진=김미영 기자)그나마 대형마트 사정은 나은 편이다. 수산물 소비가 줄어드는 여름이란 계절적 요인에 더위에도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전통시장의 상인들은 “징글징글하게 장사가 안된다”며 애를 태웠다.강서구 화곡본동시장의 수산물 가게들은 말 그대로 파리 날리는 상황이었다. Y수산을 운영하는 남성은 “장사를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말들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 남성은 “오늘 아침엔 천일염이랑 조기 같은 걸 어르신들이 좀 사갔을 뿐”이라며 “오염수 오기 전에 소금을 축적해두고 조기는 냉동실에 두고 먹으려고 한다더라”고 했다.인근에서 청년들이 운영하는 J수산에도 손님 발길은 드물었다. J수산 사장은 “금어기가 풀린 뒤에는 꽃게를 꽤 많이 들여도 금방 팔려나갔는데 지금은 이렇게 싸게 팔아도 아직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수산대전 상품권 풀어도 손님들이 안 온다”며 “매출 반토막은 기본인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냥 버티기 밖에 없다”고 했다.다른 점포의 주인도 “우리 국민에 냄비근성이 있다고들 비난하는데 이번엔 냄비근성이 나타나길 바랄 정도”라며 “정부가 국민들에게 오염수 방류에 따른 피해가 없다는 점을 잘 설득해 장사가 예년만큼만 됐으면 좋겠다”고 탄식했다.
- 손보업계, 저출생 위기극복 위해 40억 기금 지원
- 사회공헌협의회와 서울시는 24일 오전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및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이 손해보험사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유광열 SGI서울보증보험 사장, 문효일 캐롯손해보험 대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 (사진 뒷줄 왼쪽부터) 봉원혁 MG손해보험 대표 관리인,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대표,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 (사진=손해보험협회)[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총 40억원의 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의 다자녀 가족 지원 정책에 발맞춰 난자동결 시술비용을 지원하고 다태아자녀 안심보험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서울시는 24일 오전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오세훈 서울시장 및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과 14개 손해보험회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손해보험업계의 상생금융 실천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에 함께 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서울시의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사업에 2026년까지 총 40억원의 기금을 지원한다.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협의체로 협회와 19개 손보사 대표로 구성돼 있다.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은 초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장래의 출산을 준비하는 서울시의 여성들이 난자냉동 시술을 받을 때 그 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추후 임신, 출산을 희망하는 미혼여성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올해 3월 초저출생문제 해결을 위해 발표한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 1탄에 포함됐다.실제 난자동결 시술 건수는 최근 3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차병원 5개 센터가 최근 3년간 시술한 난자동결 건수를 살펴보면 지난 2019년 599건에서 2022년 1131건으로 증가했다.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설문 조사 결과 미혼 69.8%, 기혼 여성의 64%가 난자 보관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손해보험협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을 전국 최대규모로 시작하게 됐다”며 “기업에서 일하는 부모들이 눈치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는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또 최근 시험관 시술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태아들에게 무료 보험을 제공한다. 다태아자녀 안심보험은 24개월 이하 모든 다태아 가정 대상으로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로 발생되는 응급실비, 전염병 진단비, 깁스치료비 등 보장하는 보험이다.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은 올해 9월부터 시행하고, 다태아자녀 안심보험은 내년부터 제공될 예정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우리나라 경제는 눈부신 성장을 지속해왔지만 최근 고착화된 고령화·저출산 문제로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서울시와 손해보험협회가 마련한 방안이 저출산 문제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동시에 저출생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각이 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카페에 변태가 왔어요"...고마운 손님, CCTV 영상보니 '반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혼자 카페를 운영하는 여성 사장이 CCTV에 찍힌 남성 손님의 모습을 공개하며 “카페에 변태가 왔다”고 호소했다.7년째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A씨는 지난 22일 온라인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그 남자가 또 올 것 같아서 악몽을 꾼다”고 했다.A씨에 따르면 그 남성은 손님이 붐빌 때 양보라도 하듯 서둘러 일어나고, 한가한 시간에만 찾아 음료를 주문하는가 하면 4시간 동안 커피며 맥주 등을 주문하는 등 고마운 손님이었다.그런데 A씨는 묘하게 싸한 느낌이 들었고, CCTV를 돌려보곤 깜짝 놀랐다.그는 “(해당 남성) 손님이 항상 앉는 자리는 벽하고 (커피)머신 틈 사이로 제가 보인다. CCTV를 확인했는데, 손님이 플립 휴대전화를 테이블에 꺾어놓은 뒤 휴대전화 봤다가 저를 보는 걸 반복하더라. 몸을 아예 쓱 빼고 보고 있어서 이상하다 싶었다”고 했다.A씨는 CCTV 영상을 본 동생의 “근데 저 사람 손이 왜 저래?”라는 말에 다시 영상을 확인한 뒤에야 그의 음란 행위를 확인했다.공포감을 느낀 A씨는 카페로 지인을 불렀고, 남성은 자신의 우산도 놓고 자리를 떴다고 한다.결국 A씨는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그는 “사건 접수했는데 제가 직접 눈으로 본 게 아니고 CCTV로 보고 알게 돼서 피해자가 아닌 참고인이라더라”라며 “(경찰에) 혹시 또 와서 그러면 어떡하느냐고 하자, ‘커피 한 잔 값이 중요하냐. 사람 목숨이 중요하지. 그 사람 오면 나가 있거나 나가서 사람을 데려와라’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A씨의 글에 비슷한 일을 당했다는 다른 자영업자의 사연도 잇따랐다.실제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상태로 여성 직원이 혼자 있는 카페에 들어가 음란 행위를 한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올해 4월 24일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이영숙 부장판사)은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B(39)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복지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함께 명령했다.B씨는 지난 1월 7일 오후 경북 경산시의 한 카페에 들어가 여성 직원 앞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이미 이전에도 공연음란죄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는 등 4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연음란죄(형법 제245조)는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장소에서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했을 때 적용되는 범죄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 벌금·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다만 공연음란죄는 음란성과 공연성을 모두 충족해야 처벌할 수 있다.판례에 따르면 행위자의 주관적인 감정은 배제한 채 음란 행위 자체를 놓고 음란성을 판단할 수 있으며, 불특정 다수가 목격할 수 있는 장소라면 피해자가 단 한 명이더라도 공연성이 인정된다.또 신체를 노출한 경우 일시와 장소, 노출 부위나 방법, 동기나 경위 등 구체적인 상황을 고려하기 때문에 단순히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정도라면 공연음란죄가 아닌 경범죄처벌법 위반 행위를 적용할 수 있다.
- [200자 책꽂이]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 외
- △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폴커 키츠|284쪽|한스미디어)정의로운 세상에서 인간답게 살고 싶다면 그 어떤 인문학보다 법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법이야말로 일상과 가장 밀접하고 우리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교양이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세상이 어지러울 때는 더더욱 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저자는 헌법의 고장 독일에서 일어난 19건의 실제 사건을 통해 개인과 국가가 어떻게 법을 의심하고 행동하며 바꾸어 나가는지를 추적한다.△우리 부모님은 요양원에 사십니다(임수경|232쪽|삼인)저자의 어머니는 2008년 뇌경색을, 아버지는 2010년 뇌출혈을 겪었다. 부모님을 돌보며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했고, 간병인의 조언으로 부모님을 재활병원에 모시게 됐다. ‘부모님의 현재가 곧 다가올 나의 미래라면 나는 어떤 노년을 살아야 할까’라는 생각 끝에 2014년 요양원을 직접 해봐야겠다고 결심했고, 우여곡절 끝에 2020년 요양원을 개원했다. 그동안의 경험을 책으로 담았다.△숲스러운 사이(이지영|248쪽|가디언)저자는 10여 년 전 스물여섯 살에 서울에서 번듯한 직장을 잘 다니다 제주로 내려와 ‘숲해설사’가 됐다. 당시엔 “젊은데 아깝게 왜 이런 데서 일하냐”는 말을 들었지만, 지금은 “숲에서 일해 좋겠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듣는다. 지금까지 직접 해설을 해준 방문객만 어림잡아 20만 명. 저자가 십수 년 동안 ‘환상숲’이라는 독특한 공간에서 만난 인연들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담았다.△삼성, 유럽에서 어떻게 명품 브랜드가 되었나?(김석필|248쪽|아트레이크)지금 삼성은 유럽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명품 브랜드’의 위상에 올라 있다. ‘문화 마케팅’을 필두로 꾸준히 프리미엄 시장의 문을 두드린 결과다. 삼성전자 전 부사장이었던 저자는 그 선봉에 서서 유럽 각국의 특정한 ‘문화 코드’에 초점을 맞춰 기발하고 획기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삼성이 유럽에서 ‘명품 브랜드’가 되기까지 마주한 도전, 그리고 창의적인 해법을 공개한다.△기회의 심리학(바버라 블래츨리|404쪽|안타레스)자꾸만 퇴화하고 있는 우리 뇌의 ‘기회 감지기’를 어떻게 정상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지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비합리적 사고와 거리가 먼 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이지만 “운은 좋아질 수 있다”고 단언한다. 뇌가 운과 기회를 ‘학습’한다는 사실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무작위성’으로 대표되는 운, 그리고 신화, 미신, 주술 등도 ‘과학’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너라는 이름의 숲(아밀|300쪽|허블)‘SF 어워드’ 수상 작가 아밀이 디스토피아를 살아가는 소녀들을 그린다. 전작 ‘로드킬’이 여성이 절멸한 미래 사회에 ‘소녀’라는 새롭고 특별한 종(種)의 출현을 이야기했다면, 이번 ‘너라는 이름의 숲’은 조금 더 보편적인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모두가 사랑하는 ‘소녀 아이돌’이다. 이 아이돌을 사랑하는 팬 역시 ‘소녀’다. 무언가를 ‘사랑한다’는 감각의 충만함을 전하는 소설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習, 권위주의 한계…中경제위기 길어진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21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習, 권위주의 한계…中경제위기 길어진다-“국제질서 해치는 행동 반대” 중 맞서 결속 다진 한미일-5대은행 주담대 1.5조 늘때 카뱅·케뱅서만 1.3조 늘었다-동북아 문화 교류, IT 날개 달다△종합-길만 물어도 ‘흠칫’…불안에 잠식된 일상-농축산물 30만원 상향 추진 김영란법 완화에 업계 화색△中 부동산 위기 파장-30년 이끈 부동산 중심 성장 수명 다해…시장붕괴 막으려 국유화 나설 듯-“中금융권 담보 40%가 부동산, 지금은 재앙 직전”-국내 금융사 4000억원이 영향권 기재부, 中경제상황 점검반 가동△종합-“중국발 경기불안에…한은, 기준금리 5연속 동결할 것”-“4대 그룹 재가입…‘전경련 정경유착’ 감시 매서워질 것”-LH, 전관업체와의 계약 전면 취소-보증기관 믿고 허술한 대출심사 의심…당국, 인뱅 집중 점검△한미일 정상회의-안보 넘어 공급망까지 3각연대 구축…“북중러 대응 신냉전은 경계해야”-한미 정상 계획없언 15분 산책 尹 “바이든은 따뜻한 사람”-한미일 정상 뭉치자…대만 인근서 군사훈련한 중△정치-이동관 후보자 野 “청문 아닌 수사대상 ” 여 “무차별적 인사 발목”-이재명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국회 회기일정 ‘안갯속’-한미연합연습 ‘UFS’ 오늘부터 11일간 진행-친명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돼야 vs 비명 ”방탄정당 이미지 고착화 우려“-통일연구원, 윤정부 통일·대북관 반영한 새 표어 채택△경제-탄소중립 성공, 모든 무탄소 에너지 활용이 최적-빛나는 ‘손흥민 효과’...수출 2700억원 견인-치솟는 전력 도매가…한전 적자 더 불어나나-“실업급여 반복수급했다고 부정수급 낙인 말아야”△금융-금감원, 민원 답변에 한달반...효율성 높이기 시급-온투업, 11개월 만에 대출잔액 변동-진옥동 회장 “신한만의 소비자보호 위해 전력투구”-수은, 미일 개발금융기관과 ‘3국 인프라’ 협력 확대△글로벌-“파워, 균형 잡힌 발언 예상…이번엔 ‘잭슨홀 쇼크’ 없을 듯”-우주최강국 자부하던 러 47년만의 달 탐사 실패-기시다 일 총리, 후쿠시마 원전 첫 시찰 곧 방류 일정 결정...“이달 말 유력”-러, 주말 우크라 공습...7명 숨지고 148명 부상△산업-LG엔솔, 유럽진출 5년만에 ‘110억 탄소청구서’ 받았다-금리 높은 영구채 놔두고...차입금 7000억 갚은 아시아나 왜-“배터리 인재 모십니다” 사장까지 나선 삼성SDI-LX판토스·포스코플로우, 글로벌 물류 파트너십-LG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재난상황실에 첫 도입△ICT-“공영방송 최소화” “단말기값 내려야”…이동관 입에 쏠린 눈-“유망 AI스타트업 찾자” 네이버, 투자 대상 모집-진단범위 넓힌 SKT ‘엑스칼리버’…동물진료 편의성 쑥-삼성전자·구글과 협업…카카오게임즈 ‘아레스’ 흥행 돌풍△중소기업-소파 1위 만든 女CEO 만난 여고생들 “창업 꿈 꼭 이룰래요”-중진공, 신입 30명 채용-“국내시장 접수한 무인 주문 플랫폼 들고 해외로”-상반기 웃은 페인트업계, 들썩이는 유가·환율에 고심△소비자생활-알바에서 사장님으로...편의점 ‘20대 MZ점주’ 늘어난다-쿠팡, 크린랲 직거래 재개 4년 만에 로켓배송 판매-낮엔 서핑, 밤엔 하이볼...MZ ‘힙’하게 논다-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보랭가방 재활용...반납하면 최대 5000원 환급△증권-두더지 잡기도 아니고...테마주 혼란 언제까지-상장예심 중 전 오너 실형 확정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 어디로-아이폰15 출시만 벌렀는데...중국발 먹구름 낀 애플 부품주△증권-G2 겹악재에 ‘흔들’…코스피 2500선 깨지나-“국제회계 디지털화 자문...韓 위상 높일 것”-커지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글로벌 펀드 힘 빠진다-ESG 의무공시 로드맵 언제쯤? 딜레마 빠진 금융위△부동산-혜택 확 늘어난 청약통장…해지행렬 멈출까-철근 누락 LH단지, 계약해지 47건-역전세난 해소 기대감 솔솔…단, 아파트만-민관합동 ‘팀 코리아’ 6000억원 규모 美 태양광 사업 수주△문화-배우 인생 17년...관객과 못다한 이야기 나눌래요-40년 전 감동 그래도 진정한 클래식의 힘-2030 여성 사로잡았다…최은영 신작 소설 종합 4위△스포츠-손흥민 캡틴 데뷔승…황희찬 ‘헤더 1호골’-하이원의 여왕 한진선 이글 2방으로 2년 연속 우승-이주형, 특급 유망주서 ‘포스트 이정후’로 눈도장 쾅-FC서울 안익수 감독, 전격 사퇴 선언△오피니언-정신질환자 범죄 줄이려면-대형마트 규제, 이제라도 혁신해야-학대와 훈육은 구분돼야 한다△오피니언-노동개혁의 성공 열쇠-고진영 후원사 삼다수의 아쉬운 결정-새 출발 한경협 ‘환골탈태’ 없인 미래 없다△피플-섬지역 AS 전담…해풍 뚫고 파도 넘어 고객 만나러 가요-“디지털·저탄소 전환 지원 주력할 것”-“초고령 사회 눈앞…계속고용 방안 마련해야”-신동익 전 대사, OECD 원자력기구 고위급그룹 위원 선임△사회-온라인 진입장벽 너무 낮은 프포포폴-“문제 파악” 프리잼버리 48억 개최 불발로 2.2억만 날려-상반기에 작년 관광객 넘어선 서울 “중국 단체 관광객으로 기세 잇자”-교권침해·학폭 해결책 꼽히는 ‘통고제’…소년보호사건 중 1%뿐-코로나 재유행 주춤…이르면 이달내 2급→4급 완화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북핵서 공급망까지…韓美日 공조 못박는다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북핵서 공급망까지…韓美日 공조 못박는다- 더 많이 팔고도 이익 반토막...中리스크에 하반기도 막막- 수업 중 휴대폰 금지...방해하는 학생은 ‘퇴실’- [사설] 잼버리 망쳐놓고 이젠 새만금 공항 건설, 이래도 되나- [사설] 일본에 추월당한 한국 성장률, 성장 엔진 재점검해야△진격의 K 클래식- 지휘 콩쿠르까지 석권 ‘브라보’...국내 판 키우기는 숙제- 개성·음악성 탁월...클래식 지휘 분야도 10년내 세계 최고 기대△오늘 한미일 정상회의- 3국 경제·안보협력체 설립 가능성...尹, 반도체·배터리 등 실익 챙겨야- ‘韓기업이 주한미군 무기정비’...한미회담 의제로- 韓정상, 15년만에 캠프 데이비드 방문...1박4일 강행군△종합- 180조원 굴리는 중즈까지 휘청...中 부동산 위기, 금융으로 번졌다- 바닥 딛고 기지개 켜던 韓수출...中 부동산발 쇼크에 ‘초비상’- 병원 옮길 때 ‘MRI CD’ 복사 없이 앱 전송 가능해진다- 유치원 교사 보호도 명시...교권침해땐 ‘퇴학’처분 가능 △상장사 상반기 실적 결산- 업황개선 조짐 없는 반도체 ‘주춤’...中 단체관광 허용에 소비주 ‘들썩’- 한전 빚 200조...효성화학은 부채비율 3.4배↑- 2차전지·IT마저 부진...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 1년새 36% 뚝△정치- 與 ‘잼버리 파행 책임’ 공세에...김관영 전북지사 “국회서 부르면 출석”- 국정원 “北, 한미일 저상회의 겨냥 ICBM 도발 준비”- ‘승선 논란’ 이철규 발언 거센 후폭풍- 尹 부친 윤기중 교수 발인...尹 “아버지, 젊은 경제학자 육성 이바지”-증인 없는 이동관 청문회 ‘맹탕 우려’△경제- 여객선 시장도 민간주도...6000억 투입한다- “연이은 대형 세수오차, 완충장치 필요”- “소비자 돕겠다” 공정위, 5G 부당민사소송 지원- 고용부 작년 예산 불용액 3.6조...청년일자리 사업 가장 많았다△금융- 새 회계제도 덕에...또 생보사 실적 넘어선 손보사- 정쟁에 밀려난 ‘부실기업 회생 지원’- “은행장이 직접 내부통제 실태 점검해 보고하라”- 금융당국 손 들어준 법원...MG손보 재매각 속도내나△글로벌- “추가 금리인상 필요”...美연준 ‘매 발톱’ 드러내- 中 보유 美국채 14년래 최소...전세계 금리상승 압력 커지나- 위안화 가치 16년 만에 최저...中국영은행, 달러팔며 환율 방어- “전쟁서 대활약”...우크라, 드론 생산 늘린다△산업- 스티로폼 원료 대신 바이오 소재...LG화학 ‘대산 공장’ 친환경 진화- HL그룹 부회장에 ‘영업통’ 조성현...“CEO 책임경영 강화해 위기 돌파”- LS전선, LS마린솔루션 최대주주 등극- 몰라보게 달라진 쏘렌토...‘중형 SUV왕’의 진화- 에코프로, 인니 제련소서 니켈 400t 도입△ICT- “메가 IP 육성”...장병규 의장, 상반기 925억 투자- SKT 웹3, 폴리곤랩스 손 잡고 글로벌 확장- AI가 보고서 초안 만들어준다- 실명계좌 가이드 발표 임박...5대 코인거래소 체제 굳어진다△제약·바이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연내 합친다...제약은 추후 합병키로- 日, mRNA 백신 상용화 성공 배경은- 샤페론, 아토피 치료제 기술수출 성사 여부 주목△소비자생활- 실적 개선 단체급식...“다음 먹거리 찾아라”- CJ 신제품, 신세계서 먼저 만난다- 유커 돌아오는데...‘면세점 송객 수수료’ 손보나- 아모레퍼시픽, 기억력 개선 원료 신기술 인증△증권- 韓 떠나는 외인, 반·차는 챙겼다- M&A시장 거물만 움직인다...PEF운용사 ‘부익부 빈익빈’- 바닥 기는 리츠...“주가 하락에 죄송” 주주 달래기 진땀△증권- 경제 불안감에...‘경기방어’ 음식품료주 들썩- “불법 공매도·빚투 단속 강화할 것”- ‘실적우수’ 의료기기·자동차 핵심 소부장주 모았다- 증권사 수익 1개 분기 만에 ‘10분의 1’ 토막△부동산- 골재 채취 10년來 최저...주택 공급 가뭄 길어지나- ‘관리비가 아파트보다 40% 더 나와’...고지서 받은 주상복합 입주민 후덜덜- 천장서 물이 줄줄 새도...보수공사 못 하는 LH 입주민들, 왜- 청약저축 금리 올리고 부부 통장 합산 가능△MICE- 6년만의 기회, 이 인파 다시 불러온다...지자체 중국 포상관광객 유치전 치열- 마이스協 20주년...디지털 혁신 논한다- 7년 땀흘려 ESG도시 인증 눈앞...고양만의 ‘마이스시티’ 경쟁력 갖춰- 여수, 야간관광 특화 시동△관광비즈- 트래블테크·로컬크리에이터...아이디어 무장한 관광 스타트업 총출동- 엔데믹 이후 달라진 관광 경쟁력은...급변한 최신 트렌드 한눈에- ‘비즈니스 커넥팅’ 참여 바이어 모집△스포츠- 우상혁 “맡겨놓은 금메달 찾아오겠다”- ‘정찬성 제자’ 최승국, 27일 ‘로드 투 UFC’ 시즌 2 플라이급 준결승- 김민솔 “亞...목표는 당연히 금메달”- 유소연 ‘약속의 땅’서 3년 우승 갈증 푸나△오피니언-[목멱칼럼]기울어진 운동장의 비극-[기자수첩]50년 주담대 연령제한, 세대 갈등 부추길라-[글로벌 View]현금인가 채권인가△피플- 亞미술 허브로 뜨는 서울, 홍콩 따라하기보다 경쟁해야- 최수연 “AI솔루션으로 中企스케일업 돕겠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에 김일호 오콘 대표-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에 모재경 기업보험본부 부사장△사회- 李 “정치검찰 조작수사”VS檢“배임성립 가능”...질긴 악연 정점으로- ‘리쇼어링’ 기업에 재산세 75% 감면- “교사 대신 욕받이?”...교육공무직, 민원팀 신설 추진에 반발-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마스크 꺼낸 시민들- 대낮 신림동 공원서 여성 때리고 성폭행...피해자 의식불명
- 카드사 女 채용부정 사라졌나…남녀 성비 봤더니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는 지난 10일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카드사와 현직 부사장 B씨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A카드사는 지난 2017년 10월 신입사원 공개채용 당시 1차 서류전형 심사에서 남성 지원자 점수를 올리고 여성 지원자를 탈락시키는 등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남성 지원자와 점수가 같거나 높은 여성 지원자 92명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사원급 이하 직원 중 남성이 적다는 이유로 여성을 차별했다”며 “일부 여성 지원자들이 좋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서류 전형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한 카드사에서 과거 후진적인 채용 관행을 유지해왔던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카드업계 전반 남녀 성비 차이에 이목이 쏠린다. 7개 전업카드사 직원들의 남녀 성비는 약 6대 4로 여전히 여성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우리카드와 현대카드의 남녀 성비가 각각 절반을 차지할 만큼 균형을 갖췄다. 삼성카드의 여성 비율은 30%대로 가장 낮았다. 17일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7개 카드사의 정규직 근로자는 총 9900명이다. 이 중 남자가 5538명(56%), 여자가 4362명(44%)으로 나타났다. 카드사 별로 보면 우리카드의 남녀 성비가 가장 균형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는 정규직 근로자 782명 가운데 남자가 392명(50.1%), 여자가 390명(49.9%)을 보여 사실상 남녀 비율이 동일한 수준이다. 2위는 현대카드로 집계됐다. 현대카드는 정규직 근로자 1423명 중 남자가 720명(50.6%), 여자가 703명(49.4%)으로 나뉘었다. 이어 △롯데카드 1273명 중 남 653명(51.3%)·여 620명(48.7%) △하나카드 667명 중 남 365명(54.7%)·여 302명(45.3%) △신한카드 2439명 중 남 1364명(56%)·여 1075명(44%) △국민카드 1524명 중 남 869명(57.1%)·여 655명(42.9%) △삼성카드 1792명 중 남 1175명(65.6%)·여 617명(34.4%)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 성비가 고른 카드사들을 살펴보면 우리카드의 경우 과거 비정규직의 대규모 정규직 전환을 통해 남녀 성비의 균형을 강화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2019년 2월 파견직과 사무계약직 형태로 근무하던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서류와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180명을 정규직 전환했다. 이 중 여성 비율은 과반 이상을 훌쩍 넘는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노사 상생협약을 통한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 일괄 전환을 계기로 남녀 성비도 균형을 이루고 수평적 조직문화도 강화됐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여성 친화 기업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현대카드의 모성 보호 정책을 살펴보면 임신 중인 근로자의 경우 예비맘 등록을 통해 △시간 외 근무 제외(1일 8시간 이상 근로 금지) △임신 일부 기간 중 1일 3시간 단축근무 가능 등의 복지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의 사내 어린이집 ‘더 키즈’는 시설과 교육 등에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어린이집 내부는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CCTV를 곳곳에 설치해 부모가 언제든 스마트폰으로 아이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집 교사는 현대카드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교사 전용 인성 시험과 PT 면접, 심층 인터뷰 등을 통과한 인재만 채용한다. 롯데카드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우선 법정 육아휴직 1년 외에도 연장 육아휴직 1년까지 최대 2년 육아휴직이 가능하다. 휴직 동안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첫 달은 정부지원금과 통상임금 간 차액을 회사에서 보전해줘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해준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경우에는 최장 3개월간의 ‘자녀입학 돌봄휴직’도 제공한다. 한편 남녀 성별 직원 평균 연봉을 살펴보면 지난해 7개 카드사 모두 남성 직원은 평균 연봉 1억원을 넘긴 반면 여성도 해당하는 카드사는 2개사에 그쳤다. 삼성카드의 남성 직원 연봉이 1억59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카드가 1억4800만원, 현대카드 1억4500만원, 신한카드 1억3900만원, 하나카드 1억3300만 원, 롯데카드 1억1200만원, 우리카드 1억1000만원 순이다. 반면 여성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은 카드사는 신한카드(1억1200만원)와 삼성카드(1억500만원)뿐이었다
- '거미집' 임수정, 김지운 감독과 20년 만에 재회…베테랑 女배우 변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수정이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에서 1970년대 베테랑 배우 ‘이민자’로 분해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배우 임수정은 날 선 예민함으로 소녀의 공포를 그렸던 김지운 감독의 작품 ‘장화, 홍련’ 이후 박찬욱, 최동훈 등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들과 함께 스릴러, 코미디, SF 등 장르의 경계 없이 활약해왔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멜랑꼴리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연기의 절정을 선보인 그가 ‘거미집’에서 베테랑 배우 ‘이민자’로 분해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 사이에서 여유와 관록을 잃지 않는 베테랑 연기력을 선보인다.‘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임수정이 맡은 ‘이민자’는 1970년대 베테랑 배우로, 영화 속 영화 ‘거미집’에서 공장 사장 ‘강호세’(오정세 분)의 부인을 연기한다. 원래 시나리오에서는 남편의 외도에도 순종적인 아내이지만, 바뀐 대본에서는 운명에 맞서는 적극적인 여성으로 180도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다. 베테랑 배우답게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도 최대한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며,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다. 혼돈의 촬영 현장 속 ‘이민자’로 분한 임수정은 영화 현장과 그들이 찍는 영화라는 ‘거미집’의 이중극과,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함께 완성시키는 멀티 앙상블의 한가운데 자리한다. 흑백 스틸에서 엿볼 수 있듯, 영화 속 영화 ‘거미집’에서 임수정은 ‘강호세’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세우는 강렬한 표정과 이미지로 영화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낸다. 김지운 감독은 “20년 만에 다시 영화의 주인공으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임수정은 영화 안에서 배우로서 어떤 연기를 해야 하는지 정확한 이해를 가지고 ‘거미집’의 캐릭터 앙상블을 완성시켰다”며 ‘장화, 홍련’ 이후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임수정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전했다. 임수정 역시 “김지운 감독님은 제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배우로서 새로운 얼굴을 찾아주신다. ‘장화, 홍련’ 속에서도 제 새로운 얼굴을 찾아주셨고, 20년이 지나서 또 다른 얼굴을 감독님 영화를 통해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큰 영광이다”라며 함께 작업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임수정의 새로운 얼굴, ‘이민자’가 ‘거미집’ 속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된다.1970년대 걸작을 완성시켜야만 하는 영화 ‘거미집’의 촬영 현장을 배경으로,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의 변신과 호연, 신선한 앙상블이 기대되는 김지운 감독의 영화 ‘거미집’은 2023년 추석 개봉 예정이다.
- 올해 "취업했어요" 100명 중 95명이 여성[최정희의 이게머니]
- 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서울우먼업 페어를 찾은 참관객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증가한 취업자의 95% 가량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월에는 남성 취업자 수가 2년 반 만에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여성 취업자 증가폭이 전체를 초과했다. 보건서비스 등 여성 친화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반면 집중호우 등에 건설·제조 등의 일자리 수요는 감소한 영향이다. 산업 구조와 소비 패턴 변화 등을 고려할 때 여성 중심의 고용시장 회복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출처: 통계청◇ 60세 이상·30대 이상이 이끄는 고용시장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868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비 21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29개월째 증가하고 있지만 넉 달 째 둔화되며 2021년 2월(47만3000명 감소)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적게 늘어났다.주로 여성과 고령층이 고용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올 들어 7월까지 취업자 수는 244만1000명이 증가했는데 여성 취업자 수는 230만9000명이 늘어나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7월만 보더라도 여성은 취업자 수가 24만6000명 증가해 전체 증가폭(21만1000명)을 초과했다. 남성 취업자 수는 외려 3만5000명 감소, 2021년 2월(18만6000명 감소) 이후 2년 반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29만8000명 증가해 전체 취업자 수를 뛰어넘었다. 이를 조합하면 고용시장을 이끄는 주역은 60세 이상 여성이다. 7월 60세 이상 여성 취업자 수는 18만5000명 증가해 전체 여성 취업자 수 증가폭(24만6000명)의 75%를 차지했다. 작년 1월까지만 해도 60세 이상 비중은 30%대였으나 비중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30대 여성 취업자 수는 7만2000명 증가, 전체 증가폭의 30%를 차지했다. 작년 1월 3%에서 비중이 10배 급증한 것이다. 30대 여성은 60대 여성 다음으로 가장 고용이 활발한 계층이다. 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13만8000명 감소해 9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남녀 구분 없이 고용이 위축되고 있다. ◇ 여성 중심 고용시장, 서비스업·상용직·짧은 근무시간고용시장에서의 남녀 희비는 이들이 종사하는 산업군의 특징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남성은 건설, 제조, 도·소매에 주로 종사하는 데 집중호우, 경기악화 등에 이들 고용은 위축되는 반면 여성은 돌봄수요,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서비스업 개선으로) 보건, 숙박·음식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 고용의 가장 큰 특징은 서비스업, 상용직, 짧은 근무 시간 등으로 요약된다. 여성 취업자 증가폭 중 서비스·판매 종사자 비중이 작년 1월 20%대에서 올해 7월 80% 수준으로 급증했다. 반면 제조업과 관련된 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 종사자 비중은 같은 기간 30%대에서 마이너스(-) 45%로 인력 유출이 일어났다. 서비스업 위주로 취업이 늘어났지만 임시·일용직보다는 상용직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주요 특징이다. 여성 취업자 수 증가폭 중 상용 근로자 비중은 같은 기간 55%에서 135%로 급증했다. 임시직, 일용직에서 빠진 영향이다. 취업자 증가 중 ‘나홀로 사장’인 자영업자 비중도 2%에서 27%로 늘어났다. 대신 이들의 근무 시간은 짧아졌다. 근로시간이 주 36시간 미만인 비중이 37%에서 71% 수준으로 뛰었다. 36시간 이상 비중은 26% 수준으로 줄었다. 여성 취업자 수 증가폭 중 대졸 이상이 같은 기간 56%에서 129% 수준으로 급증한 반면 고졸, 중졸의 비중이 줄어든 것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여성 위주의 고용시장 개선세는 앞으로도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2%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면서 1982년 7월 통계작성 이래 7월 기준 가장 높게 상승했지만 여성과 남성 고용률은 여전히 격차가 있는 상황이다. 남성 고용률은 71.8%이나 여성은 54.9%다. 서 국장은 “여성 고용률이 남성보다 낮아 여성이 좀 더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남성은 73.8%, 여성은 56.4%로 차이가 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남성이 고용시장에서 위축되는 것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등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게임, 영화 등 단순히 돈 뿐만 아니라 절대 시간이 소요되는 쪽으로 소비 패턴이 옮겨가면서 더 많은 시간을 일하기보다 적당한 소비에 걸맞는 소득 수준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여성은 합계 출산율 0.78명에서 보여지듯이 결혼, 출산이 미뤄지면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꾸준히 올라가는 추세다. 특히 고용시장을 주도하는 60세 이상,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월 각각 38.9%, 69.9%로 작년 1월 대비 6.3%포인트, 5.7%포인트 상승해 전 연령층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50대는 경제활동참가율이 70.5%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았고 4.9%포인트 증가해 60세 이상, 30대 다음으로 가장 높게 상승했다.
-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허인·이동철·양종희·박정림’ 포함(종합)
- 허인(왼쪽부터)·이동철·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과 박정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사진=KB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의 윤곽이 드러났다. 박정림·양종희·이동철·허인 등 KB금융 내부 인사 4인과 외부 인사 2인이 KB금융 수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치게 됐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부 후보는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다. 외부 후보 2명은 익명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회추위는 향후 숏리스트를 6명에서 3명으로 압축 시 3명의 명단은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KB금융의 후계 양성 프로그램에 따라 차기 회장 후보 육성 코스를 밟아온 양종희·이동철·허인 부회장 3명은 일찌감치 차기 회장 후보로 점쳐졌던 인사들이다. 이들 3명은 모두 1961년생 동갑내기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2020년 이후 신설된 부회장직을 맡으며 그룹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양 부회장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서강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거쳤다. 지난 1989년 KB국민은행에 입행한 뒤 2008년 국민은행 서초역지점장, 지주 이사회 사무국장, 전략기획부 부장, 전략기획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KB손해보험 대표로 회사를 이끌었다. 2019년부터는 KB금융지주 보험부문장을 맡았고 2021년 초 부회장에 선임됐다. 현재 개인 고객, 자산관리(WM)·연금, 중소상공인(SME) 부문장을 맡고 있다.이 부회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KB국민은행에 입행한 뒤 전략기획부장, 미국 뉴욕지점장을 역임했다. KB금융지주에서는 전략담당 상무, 전략·시너지총괄 전무, 전략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이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KB국민카드 사장으로 부임했다. 국민카드 대표 당시 해외사업 확대, 자동차할부·리스 등 수익다각화에 성공하며 3연임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1월 KB금융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현재 그룹에서 디지털부문, IT부문을 맡고 있다.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허 부회장은 1988년 장기신용은행에 입행했고, 외환위기로 회사가 국민은행에 합병됐다. 그 뒤 국민은행 기업금융부문 팀장, 동부기업금융지점장, 삼성타운기업금융지점장, 여신심사본부 상무 등을 역임했다. 2016년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에 이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은행장을 지냈다. 은행장 당시 KB금융지주 기타 비상무이사를 맡으며 윤종규 회장을 보좌했고, 빼어난 경영능력으로 국민은행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초 부회장 자리에 오른 그는 현재 글로벌부문과 보험 부문을 맡고 있다.증권업계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박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이후 KB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 KB국민은행 WM그룹 부문장 및 부사장 등을 지냈다. 2019년부터는 KB증권 대표이사 겸 KB금융지주 자본시장 부문장을 맡고 있다. 자본시장, 기업투자금융(CIB), 자산운용(AM)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회추위는 오는 29일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한 후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한다. 이후 9월 8일에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회추위 관계자는 “내·외부 후보자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금융그룹 회장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과 경험이 충분한 후보자들”이라며 “내·외부 후보 간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30 청년이 62%…SKT, 갤Z폴드5·플립5 사전개통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은 8일부터 갤럭시 Z폴드5/플립5 사전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SKT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 설치된 원더플립 미니어처존을 소개하는 모습.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내에 구축한 T다이렉트샵 원더플립 스퀘어에도 갤럭시 Z 폴드5/플립5 구매 희망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SK텔레콤은 8일부터 갤럭시 Z폴드5/플립5 사전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SKT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 설치된 원더플립 미니어처존을 소개하는 모습.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8일부터 갤럭시Z폴드5/플립5 사전개통을 시작한다.8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예약판매 결과, 갤럭시 Z 폴드 5/플립5가 전작 대비 약간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20~30대 청년 고객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플립5는 2030 여성, 폴드5는 3040 남성SKT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20대부터 30대 청년 세대 고객들이 전체 예약 가입자의 약 62%를 차지했다.갤럭시 Z 플립 5의 경우 20대부터 30대 여성 고객들이 전체 예약 구매자(남녀 합계)의 35%를 차지했다. 갤럭시 Z 폴드5는 30대부터 40대 남성 고객들이 53%로 가장 높은 비중이었다.갤럭시 Z 플립 5는 민트, 크림, 그라파이트, 라벤더 순으로 인기가 있었고, 갤럭시 Z 폴드 5는 팬텀 블랙, 아이스 블루, 크림 순으로 선호됐다.SKT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내에 구축한 T다이렉트샵 원더플립 스퀘어에도 예판 기간 내내 많은 고객들이 T 다이렉트샵의 혜택 영상 관람과 A.(에이닷) 프로모션 등에 참여하며 갤럭시 Z 폴드5/플립5 구매에 관심을 보였다. 홍대 인근의 SKT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2층에 조성된 원더플립 미니어처 팝업존에도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기능 체험 미션에 참여했다.제휴카드와 T안심보상으로 최대 145만 원 혜택회사는 제휴카드와 T안심보상 등 구매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최대한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팁과 휴대폰 보험 혜택을 소개했다.제휴카드를 이용하여 갤럭시 폴더블5를 70만원 이상 할부로 구매할 경우, 최대 12만원의 캐시백과 64.8만원까지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해 할인을 받는 ‘T안심보상’을 선택할 경우, 갤럭시 폴드3 256GB 기준으로 최대 66만원의 중고보상과 추가로 15만원의 삼성 특별보상까지 받아 최대 81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 할인과 연계 시 최대 145만원까지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청년 고객들은 0 청년 요금제 가입 조건으로 제휴카드로 갤럭시 폴더블5 단말 구매 시 3만원의 추가 캐시백과 T안심보상 추가 1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T모아쿠폰으로 포인트를 활용하여 할인을 받는 경우, 전환수수료(5%)를 면제하는 프로모션도 제공된다.SKT는 이동통신 업계 최초로 가입 기간을 확대하고 장기 가입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휴대폰 분실파손보험인 ‘T올케어플러스4’를 출시했다.T올케어플러스4는 기존 상품 대비 이용료를 5% 인하하고, 분실/파손 자기부담금도 28%에서 25%로 인하됐다. 단말 교체 주기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가입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가입 31개월차부터는 보험료를 10% 할인해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 중 보이스 피싱 등 금융 사기 피해에 대해선 300만원, 온라인 쇼핑 사기 피해에는 50만원까지 보상받는 등 통신생활 케어 서비스 혜택도 강화됐다.단말기 교체 프로그램인 ‘T나는폰교체’ 상품도 있다. 고객들은 24개월 뒤 단말기 교체 때 10만원부터 50만원 상당의 OK캐시백 포인트를 받는 조건으로, 월 이용료는 단골특약 기준 2,600원에서 1만2,900원까지 다양하다.갤럭시 폴더블5 프로모션으로 12개월 동안 30만원 상품은 월 이용료 2천 원 할인, 50만원 상품은 월 이용료 3천 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상품을 이용하는 동안 매월 최대 4매까지 메가박스에서 장당 8,500원에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제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임봉호 SKT 모바일 사업총괄(CMO : Chief Mobile Officer)은 “SKT만의 특별한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5! My WONDERFLIP’ 캠페인이 특히 청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면서 “AI 컴퍼니로서 SKT에서만 누릴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