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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탠바이미 Go'와 가을 캠핑…팝업스토어 운영
  • 'LG 스탠바이미 Go'와 가을 캠핑…팝업스토어 운영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가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의 아웃도어 프로모션을 강화한다.LG전자가 24일까지 서울 롯데월드몰에서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통나무 산장 콘셉트의 캠핑 공간에서 LG 스탠바이미 Go의 다채로운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사진=LG전자)LG전자는 통나무 산장 콘셉트로 체험 공간을 조성한 팝업스토어 ‘LG 스탠바이미 클럽’을 14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LG 스탠바이미 클럽은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snow peak)와 협업했다. △캠핑 △테라스 △차박 등 캠핑용 테이블·의자 등으로 꾸며진 아웃도어 공간 속에서 고객은 LG 스탠바이미 Go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한다.고객들은 LG 스탠바이미 Go에 탑재된 모닥불, 비 오는 날, 눈 내리는 산장 등 총 8가지의 테마 영상으로 캠핑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장작 타는 소리, 빗소리 등 20와트(W) 출력 스피커로 생생히 구현되는 테마 영상의 사운드는 주변 공간과 어우러져 캠핑 분위기를 더한다.LG 스탠바이미 Go는 여행 가방을 닮은 케이스 안에 △화면 △스탠드 △스피커 △내장 배터리 등을 모두 탑재해 실내에서 실외까지 이동이 간편하다.27형 터치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테이블 모드로 전환해 케이스 바닥에 눕히는 장점이 있다. 고객들은 캠핑 테이블에 스탠바이미 Go를 테이블 모드로 눕혀놓고 보드 게임을 즐기거나, 디지털 턴테이블 테마로 전환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LG 스탠바이미 Go에 적용된 돌비(Dolby)의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과 차세대 몰입형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는 야외 공간에서도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LG 스탠바이미 Go를 통해 국내외 OTT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LG 스탠바이미와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사이클’을 연동해 자전거로 숲길을 달리는 듯한 사이클도 체험할 수 있다. LG는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고, SNS에 방문 후기를 작성한 고객 가운데 심사를 통해 LG 스탠바이미 Go, 스노우피크 어패럴 등을 증정한다. 스탠바이미 Go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웨이브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LG 스탠바이미 Go는 지난 6월 국내 출시 후 연이어 완판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도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IFA 2023 최고 제품’에 선정되는 등 주목 받은 바 있다.김선형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캠핑 공간으로 꾸민 LG 스탠바이미 클럽에서 고객들이 스탠바이미 Go가 주는 경험을 직접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24일까지 서울 롯데월드몰에서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영상=LG전자)
2023.09.17 I 조민정 기자
"마지막까지 '엄마, 구해달라' 외쳤는데"...울먹인 판사
  • "마지막까지 '엄마, 구해달라' 외쳤는데"...울먹인 판사 [그해 오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아이는 피고인을 엄마라고 부르며 마지막까지 자신을 구해달라고 외쳤습니다”3년 전 9월 16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 채대원 부장판사는 판결문을 읽으며 서너 차례 말을 잇지 못한 채 감정을 억눌러야만 했다.동거남의 9살 아들을 7시간 동안 여행용 가방에 가두고 그 위에서 뛰기까지 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성모(43) 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하면서다.채 부장판사는 “학교 교사에 따르면 꿈이 경찰관이었던 피해자는 밝은 아이였지만, 피고인의 잦은 학대로 말수가 줄어들고 얼굴이 그늘이 졌다”며 “참혹한 결과를 막을 기회도 몇 번이나 있었다”면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한 성모 씨가 지난 2020년 6월 3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대전지법 천안지원으로 들어가는 모습 (사진=뉴시스)2020년 6월 피해 아동은 가로 50cm, 세로 71.5cm 크기의 비좁은 여행 가방에 이어 그보다 더 작은 가방에 7시간 가까이 갇혔다가 사망했다.성 씨는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는 아이의 말에도 거짓말 아니냐며 추궁했고, 가방 안에 드라이기로 30초가량 뜨거운 바람을 넣거나 자신의 친자녀 2명과 가방 위로 올라가 뛰고 누르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키 132cm, 몸무게 23kg으로 왜소한 체격의 아이가 가방 안에 갇혀 견뎌야 했던 무게는 160kg.검찰은 성 씨에게 특수상해와 상습 아동학대 등과 함께 살인죄까지 적용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해 성 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고, 2심도 악랄한 행위로 피해 아동의 고통과 두려움이 짐작되지 않는다며 형량을 징역 25년으로 늘렸다.성 씨 측은 훈육 목적이었을 뿐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상고했다. 이에 앞서 수차례 제출한 반성문에서도 “피해자가 거짓말을 해서 기를 꺾으려고 그랬다”는 변명으로 일관했다.그러나 대법원 또한 상고심에서 징역 25년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계획적인 살인은 아니었지만, 가해 행위로 아이가 사망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했다며 성 씨에게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본 것이다.피해 아동의 유족은 한 매체를 통해 “아이가 죽지 않았다면 25년보다 더 오래 살았을 것”이라며 형량이 너무 가볍다고 했다. 25년이라는 형이 10년도 채 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아동이 살아갈 날에 비해 너무 적다는 의미다.성 씨의 동거남이자 피해 아동의 친부는 아동학대 방조 혐의 등으로 2021년 4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같은 해 7월 2심에선 징역 1년 5개월로 형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자녀 등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 고려되면서다.숨진 피해 아동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TV 캡처)양부모 학대로 숨진 16개월 정인이 사망 사건에 이어 이 사건이 발생하면서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엄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졌다.이에 따라 지난해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아동학대살해죄에 대한 양형 기준을 신설해 살인죄의 양형기준과 비교해 더 무거운 형량 범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아동학대살해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사형·무기징역이나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하한선이 징역 5년 이상인 일반 살인죄보다 형량이 무겁다.한편,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31일 발간한 ‘2022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로 숨진 어린이가 50명으로, 최근 5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아동학대 가해자 10명 중 8명은 부모로, 장소도 대부분 집이었다.복지부는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범위를 확대하고, 의료기관 미진료 등 위기 지표를 활용해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2023.09.16 I 박지혜 기자
면세업계,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뜻 모았다
  • 면세업계,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뜻 모았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에 소재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한국면세점협회, 12개 면세점과 ‘일회용품·유통포장재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면세점 업계와 ‘일회용품 및 유통완충재 사용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매장을 방문해 포장 개선 방식과 포장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환경부.12개 면세점은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에이치디씨신라면세점, 제주관광공사, 경복궁면세점, 그랜드면세점, 디엠면세점, 부산면세점, 시티면세점, 울산면세점이다.이번 협약은 면세점에서 사용되는 비닐 재질의 쇼핑백과 완충재(일명 뽁뽁이)를 줄이기 위해 관계 기관이 한뜻을 모아 마련했다.그간 면세점에서는 면세품을 비닐 완충재로 과도하게 포장하고, 일회용 비닐 쇼핑백에 담아 고객에게 제공했다. 이로 인해 공항 내에서 폐기물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면세점 업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한 것이다.이날 협약 이후 면세점 업계는 일회용 비닐 쇼핑백 사용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기본적으로는 비닐 쇼핑백 대신 종이 쇼핑백을 사용하고, 고객이 면세품을 주문할 때 쇼핑백 제공 여부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해 쇼핑백 사용을 최소화한다. 다만 면세점 이용 고객 특성상 장거리를 이동하는 점을 감안해 주류, 김치 등 무거운 제품에만 비닐 쇼핑백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지난 2019년에 사용된 비닐 쇼핑백은 12개사 기준 약 1만2000톤이다.아울러 면세점들은 유통 및 판매 과정에서 사용되는 비닐 완충재를 오는 2027년까지 지난 2019년 대비 50%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약한 충격에도 쉽게 파손될 우려가 있는 품목에만 비닐 완충재를 사용하며, 그 밖의 물품에 대해서는 완충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종이 재질 완충재를 쓸 예정이다.이 밖에 면세품의 운송 과정에서 사용되는 운반 도구를 개선해 비닐 완충재 사용을 줄인다.그간 비닐 쇼핑백에 담긴 면세품이 물류 창고, 공항 인도장 등으로 운송될 때 상품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 완충재가 많이 쓰였다. 앞으로는 이를 충격 완화 효과가 높은 물류 상자로 대체함으로써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다.현재 롯데·현대·신세계 등 일부 면세점에서 충격 완화 효과가 높은 물류 상자가 운송 작업에 쓰이고 있으며, 다른 면세점에서도 이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물류 과정에서 대규모 포장을 위해 사용되는 낙하 방지용 랩도 재활용하는 등 비닐류 포장 폐기물을 점차 줄일 방침이다.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취지의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실천 운동(캠페인)도 실시한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방문 고객 대상으로 바이바이 플라스틱을 위한 10가지 생활 습관을 안내하고, 실천 서약을 한 고객들에게 다회용 가방을 증정할 계획이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면세점의 일회용 플라스틱 저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여행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3.09.15 I 이연호 기자
"신혼여행서 카지노에 빠진 남편..말렸더니 흉기까지 들었다"
  • "신혼여행서 카지노에 빠진 남편..말렸더니 흉기까지 들었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혼여행지서 밤새 도박하다 돈도 다 잃은 남편..말렸더니 폭언에 폭행까지 했습니다”지난 1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A씨가 이같은 사연을 전하며 조언을 구했다.20대 후반 여성 A씨는 남편과는 대학교 1학년 때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했다. 소개팅 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 A씨는 남편이 군대에 다녀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것까지 봤고 두 사람은 8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두 사람이 선택한 신혼여행지는 유명 카지노가 있는 곳이었다고 한다. 결혼식의 피로로 A씨는 일찍 잠들었고 남편은 카지노에 갔다. 그런데 한두 번 하고 말 것이라 여겼던 A씨의 생각은 오산이었다. 남편은 밤새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 돈을 모두 잃고 돌아왔다. A씨는 “도박에 눈이 돌아간 남편의 모습은 낯설기만 했다”며 “초반에 안 좋은 버릇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해 화를 내며 강력하게 그만 하라고 다그쳤다”고 말했다.그러나 남편을 다그치는 A씨에게 돌아온 것은 남편의 욕설이었다. A씨가 남편의 욕설에도 굽히지 않고 문을 막아서자 남편은 A씨를 밀치기까지 했다.A씨는 “폭언에 폭행까지 당한 터라 경황이 없어 주저앉아 있었다”며 “남편은 갑자기 맥가이버 칼을 꺼내 테이블에 꽂더니 자신에게 명령하지 말라고 했다. 폭언에 폭행, 그리고 칼을 든 행동은 아무래도 용납하기가 어려웠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A씨는 “2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했다. 혼인생활이 짧지만 결혼식 비용과 예단 예물비는 꾀 많은 돈이 들었기 때문에 전부 돌려받고 싶다. 가능하겠냐”고 물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이같은 사연을 들은 이명인 변호사는 “판례는 혼인 생활인 단기간에 파탄 나 의미 있는 부부공동체로 살았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 상대방이 처음부터 혼인을 계속할 의사가 없이 형식적으로나 결혼해서 혼인 관계를 파탄나게한 경우, 상대방이 처음부터 혼인을 계속할 의사가 없이 형식적으로만 결혼해 혼인관계를 파탄 나게 한 경우 실질적으로 혼인이 성립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변호사는 “이 경우 결혼 과정에 들어간 예물, 예단 든을 반환하거나 결혼식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대법원은 혼인 기간이 각 1개월, 2개월인 경우 단기간 파탄을 인정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이 변호사는 ‘결혼생활이 짧은 경우 반환청구의 대상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엔 “△예식장 대관료 등 결혼식 비용 △가구나 전자제품 등 혼수품 △신혼집 마련 비용 △예단 및 예물 등이다”면서 “신혼여행비는 전액이 단기간에 파탄에 이르게 된 혼인관계를 위해 불필요하게 지출된 비용이므로 포함된다. 심지어 명품가방도 반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조언했다.아울러 이 변호사는 “의뢰인과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단기간(2개월)에 파탄의 이른 경우로, 혼인 관계 파탄의 유책배우자인 상대방은 의뢰인에게 예단비를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부연했다.
2023.09.15 I 김민정 기자
“아내가 내 돈 많이 쓴다고 생각” 바다에 밀치고 돌 던져 살해
  • “아내가 내 돈 많이 쓴다고 생각” 바다에 밀치고 돌 던져 살해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인천 잠진도 앞바다에서 아내를 바다에 빠트린 뒤 돌을 던져 살해한 30대 남편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아내가 자신의 삶을 과도하게 감시하고 돈을 많이 쓴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다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7월 잠진도에서 현장 검증하는 아내 살해 30대 남편 (사진=연합뉴스)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류경진) 심리로 열린 7일 첫 재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0)씨 측은 “공소사실과 증거에 대해 모두 동의한다”고 밝혔다.검찰에 공소장에 따르면 “피고인은 2020년 6월 혼인했으나, 같은 해 9월 피고인의 외도 사실이 발각돼 추궁을 당하자 피해자로부터 자신의 삶을 과도하게 감시를 당하고, 자신이 번 돈을 많이 쓴다고 생각해 (피해자에 대해) 강한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2023년 7월12일 잠진도로 낚시를 가기로 했는데, 15일 여행을 가던 도중 피해자가 명품가방을 여러 개 구입했다는 사실을 알고 결혼 생활을 지속하지 못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수영을 못하는 피해자를 바다에 빠뜨려 살해하기로 계획하고 범행을 실행했다”고 말했다.이어 “낚시를 하는 피해자를 밀어 바다에 빠뜨린 뒤, 돌로 수차례 머리를 내리쳐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면서 두부 손상에 의한 익사로 숨지게 했다”고 했다.이날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도 “혐의를 인정하는 게 맞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A씨의 변호인은 “피해자 유족과 합의를 시도하려고 하는데 워낙 큰 충격을 받아 당장 합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판 속행을 요청했고, 법원도 받아들였다.A씨의 다음 재판은 10월 31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 잠진도 앞바다에서 살해한 아내를 수난사고로 위장한 30대 남편 A씨 (사진=뉴스1)A씨는 앞서 지난 7월 15일 오전 3시 6분 인천시 중구 덕교동 잠진도에서 아내 B 씨가 바다에 빠졌다고 119에 신고했다.B씨는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B씨는 구조 당시 이미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A씨는 수사 초기 해경에 “아내와 캠핑과 낚시를 하려고 잠진도에 왔다. 차에 짐을 가지러 다녀온 사이 아내가 바다에 떠내려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해경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통해 A씨가 아내 B씨를 살해한 정황을 확인했다. B씨의 몸에서는 돌에 맞은 흔적인 멍 자국과 혈흔이 발견됐다.
2023.09.07 I 홍수현 기자
"놀랍도록 재밌다"…해외 유력매체들 'LG 스탠바이미 고' 잇단 호평
  • "놀랍도록 재밌다"…해외 유력매체들 'LG 스탠바이미 고' 잇단 호평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LG전자의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가 해외 유력매체들로부터 잇달아 호평을 받았다.5일 LG전자에 따르면 영국 트러스티드리뷰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3’에서 LG 스탠바이미 고를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하고 “IFA 2023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이자 언제 어디서든 넷플릭스를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캠핑·여행 장비”라고 평가했다. 최근 유럽·북미 등 해외 출시에 맞춰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LG 스탠바이미 고는 여행 가방을 닮은 케이스 안에 화면과 스탠드, 스피커, 내장 배터리 등을 탑재한 일체형 제품으로, 이동 편의성을 갖춰 캠핑장 등 야외 공간에서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사진=LG전자영국 포켓린트도 ‘IFA 2023 최고 제품’으로 LG 스탠바이미 고를 꼽았다. 포켓린트는 “고객이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겠는가”라며 “LG 스탠바이미 고는 놀랍도록 재미있다”고 썼다.LG 스탠바이미 고는 미국 뉴스위크·포켓나우·우버기즈모·가젯매치, 영국 테크어드바이저·스터프 등의 매체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미 얀코디자인·톰스가이드가 선정한 최고 디자인 제품에도 이름을 올렸다.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도 주목받았다. 독일 컴퓨터빌드는 LG 스탠바이미 고와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IFA 2023에서 가장 흥미로운 TV’로 꼽았다. 영국 왓하이파이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LG 스탠바이미 고와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나란히 전시된 모습을 보니 TV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된다”고 적었다.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사진=LG전자
2023.09.05 I 이준기 기자
'에르메스·디올' 명품업체가 찜한 인도…新부유층 공략
  • '에르메스·디올' 명품업체가 찜한 인도…新부유층 공략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글로벌 명품업체들이 값비싼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인도 신흥 부유층 공략에 나섰다.3월 30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크리스찬 디올의 2023년 가을 컬렉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AFP)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인도 금융산업의 중심지인 뭄바이를 중심으로 명품업체들이 기꺼이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며 매장을 열고 있다고 보도했다.최근 사비야사치 무커지 인도 패션 디자이너는 뭄바이 인도 중앙은행 인근에 있는 1900년대 초 지어진 건물에 4층 규모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블룸버그는 “이 새로운 매장이 인도의 부의 상승을 보여주는 진정한 지표”라고 평가했다.이어 에르메스와 크리스찬 루부탱 등 글로벌 명품업체들도 최근 인도 신흥 부유층 공략을 위해 인도 금융시장과 중앙은행 본거지인 뭄바이에 치솟는 임대료에도 매장을 열었다. 지난 3월 유럽 최대 명품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디올 브랜드는 인도 뭄바이에서 처음으로 패션쇼를 열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신흥 시장인 인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디올의 2023 가을 컬렉션 쇼에서 선보인 전통적인 인도 스타일로 구현한 스팽클 드레스, 재킷, 스커트, 가방 등은 현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아누라그 마투르 베인앤컴퍼니 인도 뉴델리 파트너는 “인도에 신흥 부자들이 늘어나며 명품업체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펜데믹으로 여행이 제한되면서 개인 사치품에 대한 욕구가 커졌고, 본토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글로벌 명품업체들엔 인도는 ‘기회의 땅’으로 여겨진다. 영국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프랭크의 자산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2027년까지 약 166만명이 100만달러(약 13억원)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할 것으로 관측된다. 3000만달러(약 396억원)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부유층은 약 6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뭄바이의 상업중심가인 타지마할 팰리스호텔 인근은 ‘명품 브랜드촌’으로 변모하고 있다. 일부 금융사들이 임대료가 비싸 이사를 하는 빈자리에 명품업체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어서다. 칼 나가왈라 현지 부동산전문가는 “명품브랜드에 대한 수요증가와 제한된 부동산 공급, 치열한 시장경쟁으로 임대료가 상승했다”며 “이 지역 약 1000㎡(약 28평) 월 임대료는 6044~7250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2023.09.04 I 이소현 기자
SSG닷컴, 영국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 국내 단독 출시
  • SSG닷컴, 영국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 국내 단독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SSG닷컴이 노란색의 웃는 얼굴 심볼로 유명한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마일리월드(SMILEYWORLD)’의 여행용 캐리어를 국내 최초로 단독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SSG닷컴이 출시하는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는 4종류다. △골프 캐디백을 캐리어 위에 고정시킬 수 있는 고정밴드와 캐리어 커버가 포함된 28인치 화물용 캐리어(24만9000원) △20인치 기내용 캐리어(17만9000원) △여행용 파우치 3종과 슈즈 파우치가 포함된 여행용 보스턴백(7만9000원) △이 모든 상품을 한꺼번에 구성한 풀패키지 세트(39만9000원) 등이다. 캐리어 색깔은 블랙, 레드, 그린, 골드 등 총 4가지다.SSG닷컴은 스마일리월드 캐리어의 국내 단독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0일까지 열흘간 2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스마일리’는 50년 넘게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 온 브랜드다. 챔피온, 리복, 몰스킨 등 다양한 분야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했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스마일리 캐리어’는 무게 중심이 가방 하단에 잡힐 수 있도록 가로 형태로 제작해 안정감 있게 사용 가능한 게 특징이다. 스마일리 고유의 익살스러운 심볼을 캐리어 외부 표면, 바퀴, 지퍼 등 곳곳에서 볼 수 있다.홍정완 SSG닷컴 패션MD팀 바이어는 “MZ세대가 열광하는 패션 브랜드 단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로 다가오는 추석 황금연휴 여행을 준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SSG닷컴)
2023.08.31 I 김미영 기자
에너지 자립 주택부터 빌트인 제품까지…LG 가전 총출동
  • [IFA 2023]에너지 자립 주택부터 빌트인 제품까지…LG 가전 총출동
  • [독일(베를린)=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현지시간 1일부터 5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 참가해 사람과 지구의 지속가능한 일상을 만드는 프리미엄 가전과 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LG전자는 ‘모두를 위한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삶(Sustainable Life, Joy for All)’을 주제로 IFA 2023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LG전자는 올해 전시관을 자연 속의 숲길을 형상화한 ‘LG 지속가능한 마을(LG Sustainable Village)’로 꾸몄다. LG전자는 전시관 기획단계부터 접근성, 친환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반영했다. 전시 부스는 재활용이 가능한 패브릭, 매쉬망 소재를 적용했고 전시 구조물은 최소화했다.◇가전 넘어 주거까지…에너지 자립 ‘스마트코티지’ 선봬LG전자는 전시관에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과 프리미엄 가전을 결합한 소형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 체험공간을 꾸몄다. 스마트코티지는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집약한 주거 솔루션이다. 사용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하는 4킬로와트(kW)급 태양광 패널 지붕,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Therma V Monobloc)’,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전을 갖췄다.IFA 2023이 열리는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내 LG전자 전시관 ‘LG 지속가능한 마을(LG Sustainable Village)’ 입구에서 모델들이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프리미엄 가전을 결합한 소형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 스마트코티지 주변 캠핑 공간에서는 ‘스탠바이미(StanbyME) Go(고)’와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XBOOM) 360’ 등을 배치했다. 이달 유럽에 출시한 스탠바이미 고는 여행 가방을 닮은 일체형 디자인의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 전시 공간 옆에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유럽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과 함께 홈 에너지 솔루션을 체험하는 넷제로 비전하우스(Net-Zero Vision House)를 테마로 한 공간도 조성했다.◇업(UP)가전부터 보조키트까지…초개인화 가전 제공LG 씽큐 홈(ThinQ Home) 전시 공간에서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LG 업(UP)가전을 선보인다. LG전자가 최근 공개한 업가전 2.0은 제품 구매 순간부터 이용자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UP(업)가전 2.0’ 공개 간담회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번 전시에는 가전제품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유니버설 업 키트도 처음 공개한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제품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탈·부착형 액세서리다. 순환 경제 구축을 고려해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할 예정이다. ◇세탁건조기부터 무선 올레드TV, 볼륨존 빌트인까지LG전자만의 차별화된 혁신 가전도 내놨다. LG 시그니처 빌라(Signature Villa) 전시 공간에서는 대용량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융합해 세탁과 건조를 한 대로 결합한 ‘세탁건조기’와 더불어 전원 외 모든 연결선을 없앤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내부를 볼 수 있는 ‘듀얼 인스타뷰 냉장고’ 등이다. 무드업 냉장고도 유럽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냉장 하냉동 2도어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LG 씽큐 앱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해 냉장고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 컬러를 바꾸기 위해 패널을 교체하고 추가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LG전자가 유럽 빌트인 가전 볼륨존(중간가격대 대중소비시장) 시장 공략을 위해 공개한 주방가전 신규 라인업 연출 모습. (사진=LG전자)LG전자는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요리 생활(Better culinary life for all)’을 주제로 빌트인 전시존도 마련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인스타뷰 오븐, 식기세척기, 후드 일체형 인덕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등 현지에 최적화된 매스 프리미엄 신규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럽 빌트인 시장의 볼륨존 공략에 나선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앞선 기술력으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가전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지속가능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스마트 홈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김응열 기자
SSG닷컴, 英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 국내 최초 단독 출시
  • SSG닷컴, 英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 국내 최초 단독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SG닷컴이 노란색의 웃는 얼굴 심볼로 유명한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마일리월드’의 여행용 캐리어를 국내 최초로 단독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SSG닷컴, 영국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 국내 최초로 단독 출시. (사진=SSG닷컴)SSG닷컴이 단독 출시한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는 4종류로 구성돼 있다. △골프 캐디백을 캐리어 위에 고정시킬 수 있는 고정밴드와 캐리어 커버가 포함된 28인치 화물용 캐리어(24만9000원) △20인치 기내용 캐리어(17만9000원) △여행용 파우치 3종과 슈즈 파우치가 포함된 여행용 보스턴백(7만9000원) 그리고 이 모든 상품을 한꺼번에 구성한 △풀패키지 세트(39만9000원)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캐리어 컬러는 블랙, 레드, 그린, 골드 등 총 4가지다.SSG닷컴은 스마일리월드 캐리어의 국내 단독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2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스마일리’는 50년 넘게 전세계에서 사랑받아 온 글로벌 브랜드다. 챔피온, 리복, 몰스킨 등 다양한 분야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했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스마일리 캐리어’는 무게 중심이 가방 하단에 잡힐 수 있도록 가로 형태로 제작해 안정감 있게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일리 고유의 익살스러운 심볼을 캐리어 외부 표면, 바퀴, 지퍼 등 곳곳에 적용해 독특하고 유쾌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홍정완 SSG닷컴 패션 상품기획(MD)팀 바이어는 “MZ세대가 열광하는 패션 브랜드 단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로 다가오는 추석 황금연휴 여행을 준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31 I 백주아 기자
LG전자 베스트샵·고릴라캠핑, '스탠바이미 Go' 프로모션 실시
  • LG전자 베스트샵·고릴라캠핑, '스탠바이미 Go'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하이프라자에서 운영하는 LG전자 베스트샵은 전문 캠핑용품 판매 브랜드 ‘고릴라 캠핑’과 함께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의 체험 공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고릴라캠핑 서울 양평점에서 ‘LG 스탠바이미 GO’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사진=LG전자 베스트샵)지난 8월 26일부터 고릴라 캠핑의 전국 56개 매장에서 진행되는 공간에서는 캠핑족에게 인기가 높은 텐트, 캠핑용 의자 등과 함께 ‘LG 스탠바이미 Go’에서 송출되는 모닥불, 아침 햇살, 비 오는 날, 눈 내리는 산장 등 총 8가지의 테마 영상을 통해 캠핑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체험 공간에서 ‘LG 스탠바이미 Go’ 체험 후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제휴카드 최대 8% 할인 △최대 48개월 유/무이자 △캐시백 등 가격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체험 인증 시 방문 사은품 캠핑용 컵이 제공된다. 더불어 제품 구매 시 노르딕 캠프 아이거 냉&온 워터저그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가 선보인 ‘스탠바이미 Go’는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은 것이 특징이다. 케이스 상단에는 손잡이가 있어 들고 캠핑이나 여행을 떠나기 편리하며, 미국 국방성 내구성 테스트(Military Standard)의 통과해 내구성도 탁월하다.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하고 에어플레이와 화면 미러링 등을 지원해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간편하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 음성인식을 지원해 캠핑 중 텐트를 설치하는 등 야외 활동 중에도 음성만으로 채널 변경, 음향 조절, 콘텐츠 검색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별도의 조립이나 설치 과정 없이 케이스를 여닫기만 해도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27형 터치 화면은 △위로 최대 90도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 △시계 방향으로 90도까지 회전하는 로테이팅(Rotating) △최대 18㎝ 내 높낮이 조절 등을 지원한다. 고객은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테이블 모드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LG전자 베스트샵 관계자는 “‘LG 스탠바이미 Go’ 구매를 고려하는 캠핑족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LG전자 베스트샵은 다양한 업체와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프로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3.08.28 I 이윤정 기자
총각인 척 바람 핀 남편, 막을 방법 있을까요
  • 총각인 척 바람 핀 남편, 막을 방법 있을까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강효원 법무법인 숭인 변호사]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0년 가사전문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양친소 사연>결혼 10년 차 남편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 초반엔 고생을 많이 했는데. 점점 자리를 잡고 운도 따르다 보니, 5년 전부터는 사업이 잘 풀렸습니다. 그런데 3년 전 여자 문제가 터졌습니다. 남편은 ‘출장 간다, 사업상 골프여행을 간다’며 집을 비우는 일이 자주 생겼는데요. 저 역시 육아로 바쁘기도 했고 믿고 있었죠. 알고 보니 남편이 총각행세를 하면서 여자를 사귀고 있었습니다. SNS에 총각으로 보이는 계정을 따로 파서 만들었습니다. 여자와 여행을 가고 명품가방을 사주고 돈까지 입금해주고, 고급호텔을 하루걸러 드나들면서 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여자를 찾아가 상간녀 소송할테니 당장 헤어지라고 했습니다. 여자는 유부남인지 몰랐다며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오히려 더 뻔뻔하게 나왔습니다. 그 후 남편은 여자와 헤어졌다고 했지만, 얼마 전 두 사람이 계속 만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다시 여자를 찾아가서 남편을 만나지 말라고 했더니, 이번에는 남편이 저와 이혼하겠다고해서 만났다며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겁니다. 남편의 뻔뻔한 이중생활에 치가 떨리지만, 아직 아이가 어려 이혼이 두렵기도 합니다. 상간녀 소송으로 여자를 떼어놓고 싶은데 여자의 말처럼 유부남인지 몰랐다면 상간녀 소송이 불가능한가요? 남편의 이중생활과 바람기를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 -상간자 소송을 하면 불륜 남녀가 헤어지게 되나요. △안타깝지만 제가 경험해 본 10개 사건 중 0.5개 사건 정도 헤어지는 사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불륜관계를 청산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드뭅니다. 사건을 진행하면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요인은 그나마 서로 간에 신의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상대여성은 유부남인지 몰랐다는데, 상간녀 소송은 어떻게 되나요. △상간녀에게 위자료 책임이 인정되기 위해서는 상간녀가 유부남인 사실을 알고, 부정한 관계를 맺고, 그로 인해 혼인이 파탄돼야 합니다. 만일 상간자가 상대방이 배우자 있는 사람인 줄을 몰랐다면 부정행위로 위자료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유부남인지 알았지만 이혼한다고 해서 만났다는데요. △유부남인 사실을 알고 나서도 계속 만난다면 부정행위가 인정되는 것은 물론이고 불법성이 더 가중돼 위자료가 더 많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사연자인 아내는 상간녀 소송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부정행위를 증명하기 위해서 증거수집을 해야 합니다. 아내가 상간 여성을 몇 차례 찾아가서 헤어지라고 했는데요. 이럴 때 상간 여성의 답변이나 태도를 녹음하거나 사진을 찍어 증거로 만들어둬야 합니다. 이렇게 부정행위를 증명하는 증거가 있어야 상간녀 소송이 가능합니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남편이 이혼소송을 먼저 제기하면 어떻게 될까요.△남편은 명백한 유책배우자이기 때문에 이혼 청구가 기각될 것입니다. 바람 핀 유책배우자가 이혼 청구를 하면 대부분 ‘상대 배우자가 의부증이 심하다’, ‘집안 일을 안 한다’, ‘평소에 남편을 무시한다’ 등의 주장을 합니다. 이런 경우 의부증이 심한 것은 남편이 부정행위를 한 것이 맞는 이상 합리적인 의심입니다. 집안일을 안 한다는 것이나 무시하는 발언 등은 남편의 평소 행실이나 가사 참여도와 비교했을 때 남편의 유책 사유보다 더 강하다고 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남편의 이혼 청구는 기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위자료 판결을 받은 후에도 계속 부정행위를 한다면 또 소송이 가능한가요. △또다시 위자료 소송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혼인 관계가 파탄되지는 않았어야 하는데요. 혼인이 파탄됐는지 여부는 별거, 가족 간의 교류, 상대 가족과의 교류, 경제적 교류 등이 단절됐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혼인이 파탄되지 않았다면 1차 위자료 판결을 받은 기간 이후의 부정행위에 대해서만 판단합니다. 판결을 받고도 계속 불법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불법성이 더 가중돼 인정될 것입니다.-사연자는 남편의 바람기, 이중생활을 막을 방법을 질문했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사실 위자료 소송이나 사연자의 법적인 조치로는 남편의 바람기를 잡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사연자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위자료 소송을 하고 대화로 설득도 해야겠지만, 그럴수록 상관녀와의 관계는 더 깊어질 수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는 가정을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이혼을 고려해 보고 재산분할·양육비를 받아 제대로 자녀를 양육하고, 본인에게 집중하는 게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3.08.26 I 최훈길 기자
LG 스탠바이미 Go, 해외로 뻗는다
  • LG 스탠바이미 Go, 해외로 뻗는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국내 TV 시장에서 흥행한 ‘LG 스탠바이미 Go’를 해외에 출시하며 시장 확장에 나선다.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 Go(모델명 27LX5)를 북미와 유럽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북미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 확대 출시한다.LG 스탠바바이미 Go. (사진=LG전자)LG 스탠바이미 Go는 거실이나 침실 등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출시 직후 잇따라 완판됐다.27형 화면과 스탠드, 스피커, 배터리 등을 모두 탑재한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은 디자인과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눕혀 사용하는 테이블 모드 등이 특징이다.LG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메쎄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스탠바이미 Go를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탠바이미, LG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e) 등도 전시한다. 포제의 출시국가는 올해 기존 12개국에서 40여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처음 공개한 포제는 지난 6월부터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미국 등에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Moooi) 매장에서 TV와 인테리어 가구가 조화를 이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스탠바이미는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현재 유럽 주요 국가는 물론 북미,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에서 판매 중이다.이민 LG전자 HE사업본부 CX담당 상무는 “LG TV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은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고객경험 혁신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을 앞세워 F.U.N(First, Unique, New·최고의, 차별화된, 세상에 없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LG 스탠바바이미 Go. (사진=LG전자)
2023.08.23 I 김응열 기자
"이효리가 알아본 비건스니커즈..재미·환경 모두 잡았죠"
  • "이효리가 알아본 비건스니커즈..재미·환경 모두 잡았죠"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사과가죽은 말 그대로 잼 등을 만들고 남은 사과 찌꺼기로 만든 가죽입니다. 물이나 오염에 강해 물티슈로 가볍게 닦을 수 있고 일반 가죽보다 가볍죠. 일반 가죽보다는 비싸지만 친환경 소재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적용했습니다.”이근백 마더그라운드 대표가 21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신발장 앞에서 귤 색상의 스니커즈를 들고 있다. (사진= 김혜미 기자)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만난 이근백 마더그라운드 대표는 사과가죽 운동화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마더그라운드’는 스니커즈 전문 브랜드로 의류 브랜드 ‘브라운브레스’의 공동 창업자였던 이 대표가 지난 2017년 창업했다. 창업 당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개시하자마자 목표금액의 1013%를 모금해 2017년 텀블벅 매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가수 이효리 씨가 공항에 등장할 때 착용하면서 유명세를 탔다.◇“수차례 시행착오 끝 사과 활용 가죽 만들어”마더그라운드는 ‘좋은 흔적을 남기자’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다. 이곳의 스니커즈는 밑창이 특히 독특하다. 이 대표는 신발을 신고 발자국을 남겼을 때 그 흔적이 자연을 상상할 수 있도록 크게 신경을 썼다. 스니커즈의 색상도 ‘된장’, ‘누룩’, ‘자작나무’ 등으로 칭해 직관적으로 제품을 연상할 수 있게 했다.사과가죽으로 만들어진 마더그라운드 스니커즈. (사진= 마더그라운드)사과가죽으로 만들어진 스니커즈는 좋은 흔적을 남기기 위한 경영방침과 궤를 같이한다. 이 대표는 지난 2020년 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면서 재생가죽을 알게 됐다. 이때 환경을 보호하면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게 재생가죽이라고 판단했다.이 대표는 “신발은 다른 패션상품보다 내구성이 더 뛰어나야 하다보니 적합한 소재를 찾는 게 쉽지 않았다”고 했다. 버섯을 배양해 만든 가죽은 내구성 문제로 판매를 못했다. 수 차례 시행착오끝에 찾아낸 소재가 사과가죽이다.자연친화적 소재 적용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여러가지 면에서 기성 브랜드와 차별점이 있다. 처음부터 온라인 위주의 판매를 선언하고 오프라인 유통을 하지 않고 있다. 30%에 달하는 유통 마진을 없애기 위해서다. 실제 제품을 볼 수 있는 곳은 서울과 제주에 네 곳 뿐이지만 이곳에서도 전시만 할 뿐 현장판매는 하지 않는다. 지역을 돌며 진행하는 일종의 팝업 매장인 ‘보부스토어’가 마더그라운드의 주요 홍보수단이다.◇무신사·이효리 등과 협업으로 제품 홍보재미난 협업도 마더그라운드를 알리는 데 한 몫하고 있다. 무신사 같은 패션플랫폼 뿐만 아니라 광장시장, 태극당과도 협업해 제품을 선보였다. 태극당 에디션의 경우 신발의 중창(미드솔) 자체가 빵을 구울 때처럼 부풀어오르는 방식으로 스니커즈 색상은 밀의 색상을 재현했다.이효리 씨와의 인연도 이어지고 있다. 이씨는 제주도의 보부 스토어를 방문한 뒤 스니커즈를 구입하며 인연이 닿았다. 이후 남편 이상순씨가 운영하는 카페 롱플레이에 모자와 가방, 반바지 등 서핑용품으로 좋은 협업 제품을 공급 중이다.이 대표는 “협업은 대부분 외부에서 먼저 제안하는데 규모와 관계없이 재미있는 콘셉트의 협업이면 함께 한다”며 “협업을 통해 이야깃거리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마더그라운드는 해외 진출을 다시 타진 중이다. 2020년 파리 패션위크에 나갔다가 실제 주문까지 이어졌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 취소됐다. 이 대표는 “해외에서는 인터내셔널 사이트로 주문하는 경우도 있고, 한국에 여행을 왔다가 홍대 신발장에 가서 전시된 제품을 급히 사가는 경우도 있다”며 “본격적으로 잘 준비해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마더그라운드와 태극당 협업 제품. 마더그라운드 제공
2023.08.23 I 김혜미 기자
독일 러기지 브랜드 스트라틱, 신라면세점 입점
  • 독일 러기지 브랜드 스트라틱, 신라면세점 입점
  • (사진=스트라틱)[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독일 러기지 브랜드 스트라틱(Stratic)은 신라면세점에 새롭게 입점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입점을 통해 고객들은 신라면세점 온라인몰에서 스트라틱의 대표 제품인 ‘레더앤모어’, ‘루시드’, ‘파스텔’ 여행용 캐리어와 다양한 백팩, 비지니스 가방 등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스트라틱은 1946년 독일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Easy Travell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여행객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선사하고자 고품질 초경량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독일 및 유럽 지역에 약 5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싱가폴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스트라틱의 이번 신라면세점 입점은 브랜드의 튼튼한 내구성의 고품질의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기내용 캐리어, 화물용 캐리어와 백팩, 비즈니스 가방 등의 라인업을 더 다양한 고객층에게 소개하며, 꾸준하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함이다.이번 하반기에는 새롭게 출시될 스페이스, 쉘보루 등 여행용 캐리어들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스트라틱 관계자는 “이번 신라면세점 입점을 통해 국내 고객들은 물론 해외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장하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면세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8.16 I 이윤정 기자
“잼버리 대이동에 ‘119 구급차’가 왜…” 경찰 수사 나선다
  • “잼버리 대이동에 ‘119 구급차’가 왜…” 경찰 수사 나선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대원들의 이동에 ‘119 구급차’가 짐차로 이용됐다는 시민 신고에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소방당국은 안전조치 차원에서 대원들의 짐을 이동시킨 것이라고 해명했다.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는 잼버리 대원들의 구급차 이용 모습. (사진=SNS 갈무리)15일 대전동부경찰서는 한 시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소방 지휘 책임자를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2일 온라인에 대전 공구의 대학교 기숙사에서 119 구급차가 잼버리 대원들의 짐을 싣고 있는 사진이 확산됐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응급상황에 필요한 구급차를 잼버리 짐차로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다수 제기됐다. 결국 한 시민이 지난 14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에 소방당국 지휘책임자를 고발했고, 보건복지부에도 관련 민원을 제기했다.대전소방본부는 잼버리 대원이 발목을 다쳤고 일부 대원들의 여행가방 바퀴가 빠져 안전조치 차원에서 도움을 준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잼버리 대원들의 짐을 실었던 구급차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에 배치된 차량이었다고도 했다.그러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구급차는 응급상황에 출동해야 하는데, 대전에 배정된 1400여명의 잼버리 대원을 위해 119구급차를 6대나 동원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2023.08.15 I 김혜선 기자
`자영업자, 배달기사가 마약 사범으로`…생활 속 파고든 마약
  • `자영업자, 배달기사가 마약 사범으로`…생활 속 파고든 마약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다크웹이나 해외 메신저·가상자산을 악용해 마약을 불법 유통한 마약 사범 312명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수사 중인 매수자 일부를 제외한 피의자 300여 명을 무더기 송치했으며 판매자 9명과 매수자 1명 등 10명을 구속했다.(사진=서울경찰청 제공)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4일 다크웹과 해외 메신저, 가상자산을 악용해 마약을 거래한 피의자 312명을 입건하고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필로폰과 코카인 등 1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8종의 마약 1.2㎏과 가상자산·현금 등 범죄수익 약 1억5000만원을 압수했다. 이번에 구속된 마약 판매자들은 대부분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판매자 6명 중 5명은 마약 범죄 경력이 없었고, 1명은 대마 흡연으로 한 차례 벌금형 처분만 받았다. 투약자 역시 82.1%(248명)는 초범이었으며 10~30대가 91%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29·구속)씨 등 2명은 2021년 2월부터 그해 8월까지 네덜란드에서 마약을 구입한 뒤 과자상자와 여행가방에 담는 수법으로 2회에 걸쳐 코카인 등 마약 4종을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같은 해 7월부터 10월까지 다크웹으로 마약을 국내에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주거지 압수수색 과정에서 국내에 흔히 유통되지 않는 DMT, 사일로신 등의 마약류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크웹은 접속을 위해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웹으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접속자나 서버를 확인할 수 없다. 피의자들은 다크웹으로 매수자를 찾은 뒤 거래금이 입금되면 우편함이나 배전함 등에 마약을 보관해 전달하는 ‘던지기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29·구속) 등 판매자 4명은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다크웹과 해외 메신저를 통해 C씨(51·구속) 등 인천과 부산에서 활동하는 상선 4명으로부터 필로폰, 대마 등 마약류를 매수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구속된 판매자 6명은 인터넷 쇼핑몰이나 식당 운영자, 주류 도매업체 근무자, 음식 배달 기사 등 마약판매와 거리가 먼 분야에 종사했으나 마약 흡연·투약 후 돈을 벌기 위해 판매자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됐다. 매수자와 투약자 302명 중 일부는 대마 재배에 관여하거나 취득한 마약류를 주변에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선봉 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 2계장은 “이번에 불구속 체포된 판매자 1명은 대마를 홀로 이용하거나 지인들과 공동구매해 흡연해오다 2020년 3월부터 1년간 해외 메신저로 구매한 대마를 12회에 걸쳐 지인들에게 판매했다”고 말했다. 강 계장은 “이렇듯 마약범죄에서 판매자와 매수자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마약범죄가 심각해졌는데 한편에서는 대마 합법화 주장과 대마를 컨셉으로 삼는 카페, 주점 등이 계속 운영되고 있다”며 “마약류와 관련된 언어 표현이나 마케팅 등 사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행위들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8.14 I 이영민 기자
제주항공, 굿즈 활용해 고객·매출 확대 노린다
  • 제주항공, 굿즈 활용해 고객·매출 확대 노린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기획상품(굿즈, goods)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선호도 제고 및 수익구조 다각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기획상품의 경우 고객대상 브랜드 선호도 제고 효과는 물론 국제 유가나 환율등 외부환경의 큰 영향을 받는 여객 매출과는 달리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제주항공은 자체 기획상품 개발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0년부터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모델로 선정해 제주항공의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는 마케팅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모형비행기, 볼펜, 스티커 등 한류스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했다.제주항공 굿즈 모음 사진.(사진=제주항공.)항공기 운항이 급감해 고객과의 접점이 줄어들었던 코로나19 시기에는 애경산업, 삼성전자, CJ제일제당, GS리테일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진행했다. 전자기기 액세서리, 생활용품, 간편 식품 등과 같은 이전에 없었던 기획상품을 출시하며 한 단계 진화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여왔다.제주항공의 주요 고객인 MZ세대를 겨냥한 기획 상품도 출시했다. 본인의 가치관에 부합하거나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희소성을 갖춘 제품이라면 과감하게 소비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대세 캐릭터인 ‘잔망루피’를 과감히 모델로 기용하며 관련 기획상품을 출시했다.잔망루피 기획상품은 MZ세대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으며 1~2차 기획상품 모두 초도 물량이 완판 됐다. 실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제주항공 기획상품 3만5749개 중 67.6%인 2만4160개가 잔망루피 기획상품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이밖에 ESG 트렌드에 발맞춰 환경 보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착한 소비’를 이끌어내기위한 기획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국제보호종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소재로 제작된 제주항공의 친환경 여행 캠페인 캐릭터 ‘제코’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유니폼·구명조끼 등 항공 폐기물 자원을 재활용해 여권 지갑, 여행용 가방, 미니 파우치와 같은 여행용 기획상품을 제작해 항공업계 순환 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지난 7월에는 제주항공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고객들에게 온전히 전하기 위해 휴대용 선풍기, 머그컵, 보조배터리 등 일상 또는 여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항공 PB(자체브랜드, Private Brand)상품’을 출시했다. 오직 제주항공에서만 구할 수 있는 희소성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출시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2023.08.14 I 김성진 기자
‘살림남’ 시청률 4.1% 기록, 이천수 ‘업적 투어 2탄’ 활약
  • ‘살림남’ 시청률 4.1% 기록, 이천수 ‘업적 투어 2탄’ 활약
  • 12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사진=KBS 2TV ‘살림남’ 방송 캡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살림남’이 이천수, 현진영, 이희철의 일상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의 ‘업적 투어 제2탄’, 현진영의 캠핑 여행, 뉴 살림남 이희철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1%를 기록했다.이천수는 업적 투어 두 번째 장소로 축구선수 전성기를 함께한 도시 울산을 찾았다. 이천수는 울산 소속 축구선수 시절에 입었던 유니폼을 주은에게 입혀줬고, 20년 된 팬을 만나 자신의 전성기 시절 인기와 활약상에 대해 들었다. 또한 두 사람은 이천수가 선수 시절 지냈던 클럽하우스와 홈구장 울산문수경기장을 방문했고 이천수는 본인의 위대함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다. 업적 투어를 마친 주은은 “아빠가 다르게 보였다. 조금 더 믿음이 생기고 자랑스럽게 보였다”라고 인정했다. 딸에게 뽀뽀까지 한 이천수는 “주은이 표정이 달라졌다. 아빠 옆에서 안 떠나려는 딸의 느낌을 받아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현진영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연예계 캠핑 고수 윤택과 가수 미나를 불러 인생 첫 캠핑을 떠났다. 캠핑 26년 차 윤택은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미나를 편히 쉬게 했고, 미나는 “아내가 부럽다. 우리 남편은 이런 거 하나도 모른다”며 17살 연하 남편 류필립을 언급했다. 특히 캠핑 당일 결혼기념일 5주년이었던 미나는 남편의 출장으로 우울했던 기분을 ‘살림남’을 통해 푼다며 만족해했다.각종 캠핑 음식을 즐긴 세 사람은 해가 저물자 무서운 이야기를 하며 자존심을 부렸고 결국 캠핑장 인근에 위치한 귀신의 집에서 공포 체험에 나섰다. 자신만만하던 모습과 달리 세 사람은 귀신의 집에서 괴성을 지르며 대성통곡했고 공포 체험 후 “여기 왜 왔는지 모르겠다”, “십년감수했다”며 무서워했다. 풍자가 강력 추천하는 뉴 살림남 이희철도 등장했다. 산다라박, 기안84 등 수많은 셀럽들이 방문하는 압구정 핫플레이스의 사장인 이희철은 사진작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풍자는 이희철의 한남동 집을 둘러봤다. 식물 150개, 명품이 가득한 옷장, 수많은 화장품 등 ‘맥시멀리스트 끝판왕’ 이희철의 살림이 시선을 모았다. 이희철은 풍자에게 옷, 가방, 화장품 등의 선물도 모자라 끝없이 음식을 주는 ‘한남동 큰손’으로 변신했다. 이희철은 토마토라면, 트러플 자장라면, 우니 쌈 등을 연달아 요리했고 풍자의 먹방이 계속돼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희철과 풍자는 김밥 100인분 만들기를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이희철은 자신의 가게 직원들과 주변 상인들에게 김밥을 나눠줬고 길에서 조세호까지 만나 마당발의 면모를 드러냈다.
2023.08.13 I 강경록 기자
필리핀서 한인 어린이 여행 가방에 납치…7시간 만에 극적 구조
  • 필리핀서 한인 어린이 여행 가방에 납치…7시간 만에 극적 구조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필리핀 세부에서 괴한에게 납치됐던 한국 교민 자녀가 극적으로 구조됐다.외교부 당국자는 11일 “어제 필리핀에서 우리 국민 1명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우리 공관은 사건 접수 후 현지 치안 당국과 긴밀히 협력했으며 발생 당일 범인은 검거됐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우리 국민의 안전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사진=KBS)필리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세부의 한 주택가에서 8살 한인 아이가 납치됐다. 당시 부모는 아이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집 주변 CCTV 등을 확인했는데 30대 남성이 대형 여행 가방에 아이를 넣어 이동하는 장면을 포착했다.이 괴한은 여행 가방을 밀면서 수백 미터를 이동한 뒤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사라졌다.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아이가 들어오기 전에 미리 집에 들어와 대기하고 있다가, 준비했던 캐리어에 아이를 넣고 나갔다”고 전했다.이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현지 교민들은 SNS에 납치 사실과 범행에 사용된 차량 번호를 알렸고, 신고를 접수한 필리핀 한국대사관 세부 분관은 즉시 현지 경찰과 공조해 차량을 수배했다. 이후 범행 7시간 만인 저녁 8시께 범인은 체포됐고 아이도 무사히 구출됐다.아이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으나 크게 다친 곳은 없다고 알려졌으며, 현재는 진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피해 아동의 가족은 “대사관 측이 신고 즉시 신속하게 대응해 딸이 무사히 돌아왔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2023.08.11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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