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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유시민 누나 ‘유시춘 EBS이사장’ 청탁금지법 위반 50회 이상
  • 권익위, 유시민 누나 ‘유시춘 EBS이사장’ 청탁금지법 위반 50회 이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유시춘 EBS 이사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관련 신고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50여회의 위반 사항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국민권익위는 대검창청과 방송통신위원회에 수사·조사를 위해 이첩한다고 밝혔다.유시춘 EBS 이사장(사진=뉴시스)정승윤 국민권익위 부패방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EBS 이사장이 공직자 등에게 음식물 등을 접대하는 등 청탁금지법을 위반했고, 주말과 유명 관광지 등에서 관련 법령을 위반하여 공적 예산을 사적으로 사용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권익위는 부패방지권익위법 등에 따라 EBS로부터 제출받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과 실물 영수증을 분석·대조하고 관련자 및 참고인 진술 청취 등 조사를 실시했다.정 사무처장은 “언론인을 포함한 공직자 등에게 가액 3만 원을 초과하는 식사를 접대하는 등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 사안이 50여 개 발견됐다”고 청탁금지법 위반 사실을 발표했다.이어 정 사무처장은 “관련 법령 또는 내규를 위반해 업무추진비를 정육점, 백화점, 반찬가게 등에서 부당하게 사용하여 공동기관인 EBS에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고 볼 소지가 있는 사안은 약 200개, 1700만 원 상당이 있다”며 예산의 사적 의용 의혹에 대해서 설명했다.이외 권익위는 주말, 어린이날 등 휴무일이나 제주, 경북, 강원 등 원거리 지역에서 직원 의견 청취를 하는 등 업무추진비를 부정하게 사용한 의혹이 있는 사안도 100여회 발견했다고 밝혔다.정 사무처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분과위원회에서 본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부패방지권익위법 제59조 제3항 감사·수사 또는 조사가 필요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수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는 대검찰청에, 조사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감독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에 이첩하는 것으로 의결했다”며 “금일 중 관련 자료 일체를 대검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유 이사장은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의 친누나다. 2018년 9월 EBS 이사장으로 취임한 유 이사장은 지난 5년간 업무추진비를 수백 여 차례를 썼는데 그중 70여회 이상을 주말에 부정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유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주말에 업무추진비를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04 I 윤정훈 기자
"9만6000원 주유했는데 15만원 결제?"…'이것' 꼭 확인하세요
  • "9만6000원 주유했는데 15만원 결제?"…'이것' 꼭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A씨는 여행지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셀프 주유소에 들러 ‘가득 주유(15만원)’를 선택해 선결제한 후 주유를 했다. 9만6000원어치 기름이 주유된 것을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온 A씨는 며칠 뒤 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하다가 당황했다. 당시 주유 금액이 9만6000원이 아닌 15만원이 결제됐기 때문이다. 실제 주유 금액이 선결제 금액보다 적으면 실제 주유 금액이 결제되고 선결제 금액은 취소돼야 하는데, 카드 한도 초과로 9만6000원이 결제되지 않아 선결제도 취소되지 않은 것이다.(자료=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이런 사례를 소개하며 셀프 주유소 카드 결제 유의 사항을 3일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셀프 주유소에선 고객이 선택한 최대 주유 예상 금액을 보증금 개념으로 선결제한 후 주유가 진행된다. 실제 주유 금액과 선결제 금액이 일치하면 선결제만으로 주유가 끝난다.다만 실제 주유 금액이 선결제한 최대 주유 예상 금액보다 적은 경우, 실제 주유 금액 결제가 카드 ‘한도 초과’ 등으로 승인 거절됐다면 선결제가 취소되지 않아 초과 결제가 발생할 수 있다.금감원은 셀프 주유소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영수증에 ‘승인 실패’ ‘한도 초과’ 등과 관련된 문구가 없는지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셀프 주유소에서 카드 초과 결제 사실을 인지했다면 확인 즉시 주유소 현장 직원에게 문의해 선결제 금액 취소 후 실제 금액만큼 재결제하면 된다. 만약 주유소를 떠난 후 초과 결제 사실을 인지했다면 전화로 결제 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 단, 유가 보조금 카드는 전화로 취소가 불가해 주유소에 재방문해야 한다. 취소·환급은 일반적인 카드 결제 취소와 마찬가지로 3~4영업일 정도가 소요된다.금감원은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 후 영수증과 한도 초과 승인 거절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면 초과 결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초과 결제가 발생했다면 주유소 현장 문의 및 전화로 취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03 I 김국배 기자
與 마지막 '공약 택배'는 기후대응…탄소리워드 연 50만원·전기차 보조금(종합)
  • 與 마지막 '공약 택배'는 기후대응…탄소리워드 연 50만원·전기차 보조금(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탄소 중립을 행동으로 실천한 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탄소중립포인트’를 연간 최대 50만원까지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2027년 무공해자동차 200만대 보급을 목표로 택배·택시 종사자, 취약계층에 구매보조금도 추가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후 미래 택배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내놓은 기후 관련 1호 공약은 △기후위기대응기금 5조원으로 증액 △신형 차세대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 등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엔 개개인이 일상생활에서 탄소를 줄여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어르신 든든 내일’ 2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우선 국민의힘은 녹색생활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연간 최대 7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다. 관련 예산은 2700억원가량으로 기후위기대응기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전자영수증을 받거나 개인컵을 사용하는 등 탄소 중립을 실천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이를 현금이나 카드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로 1월 기준 125만명이 가입했다. 자전거 이용, 음식물 폐기물 감량 등 포인트 받을 수 있는 항목을 추가하고 각 항목별 포인트도 조정할 방침이다. 현재 △녹색생활 △에너지 △자동차 등 분야별로 나뉘어있는 시스템을 전용 앱으로 통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적립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선택지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페트(PET)병·일회용 배달용기 경량화를 의무화하고 음식점, 카페 등 3만곳에 다회용기를 보급하는 등 2027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2022년 대비 10% 줄이겠다는 목표다.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의무 대상과 사용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재생원료 사용율을 2027년까지 25%로 끌어올린다. 폐비닐 전문선별시설을 현 11곳에서 2027년 30곳으로 늘리고 구미·해남·부산·울산·보령 등에 반도체와 태양광 폐패널, 플라스틱, 바이오 등 품목별 자원순환 거점 클러스터를 조성해 순환경제망도 구축한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 관련해선 환경부와 논의 중이라고 국민의힘은 전했다. 또 2027년까지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무공해차 200만대를 보급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적 취약계층엔 기본 보조금의 20%, 택배업 종사자엔 기본 보조금의 10%를 각각 추가 지원하고 택시업 종사자에게도 2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차를 처음 구매하는 청년에게도 기본보조금의 30%를 추가 지원한다. 전기차별로 보조금도 차등한다. 한 번 충전했을 때 주행거리가 400㎞ 미만이고 충전속도가 90㎾ 미만인 저성능 전기차엔 보조금을 대폭 삭감하고 성능 대비 가볍고 친환경적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을 집중 지원한다. 전기차 충전시설과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정우성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총괄공동본부장은 “다 똑같은 무공해차가 아니기 때문에 더 효율이 좋고 기후위기대응에 더 좋은 차량을 늘리겠다는 정책적 의지”라며 “택배·택시 종사자는 소상공인이고 이들 차량이 빈번하게 활용되기 때문에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더위, 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야외근로자 쉼터, 결빙 취약지역 열선, 재래시장 그늘막 등 인프라도 확충한다. 현재 수도권에서만 시범 운영하는 위험기상 재난문자 알림도 2027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3000t급 기상관측선을 추가로 도입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건의한 기후테크 분야 창업 인큐베이팅 기업 지원사업 통합 플랫폼을 만드는 것 역시 공약화해 정책 입안을 추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약 발표를 마지막으로 지난달 시작한 ‘국민 택배’ 콘셉트의 총선 공약 발표를 일단락했다. 17개 시도별로 접수한 지역 맞춤형 공약 등은 다음달 중순 발간 예정인 선거공약집에 담을 계획이다. 당 공약개발본부 총괄공동본부장인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민 택배 형식의 공약 배송을 마무리했을 뿐, 국민의힘 공약이 더이상 발표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며 “새로운 방식과 주제의 공약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29 I 경계영 기자
탄소리워드 연 7만→50만원…국민의힘 '탄소중립 실천형' 공약
  • 탄소리워드 연 7만→50만원…국민의힘 '탄소중립 실천형' 공약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탄소 중립을 실천한 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탄소리워드’를 연간 최대 50만원까지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일회용 배달용기 경량화 의무화 등도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후 미래 택배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내놓은 기후 관련 1호 공약은 △기후대응기금 5조원으로 증액 △신형 차세대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 등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엔 개개인이 일상생활에서 탄소를 줄여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의 한 북카페에서 기후 미래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기후 미래 택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우선 국민의힘은 녹색생활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연간 최대 7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전자영수증을 받거나 개인컵을 사용하는 등 탄소 중립을 실천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이를 현금이나 카드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다. 2022년 25만명이었던 가입자는 올해 1월 125만명으로 늘었다. 자전거 이용, 음식물 폐기물 감량 등 포인트 받을 수 있는 항목을 추가하고 각 항목별 포인트도 조정할 방침이다. 현재 △녹색생활 △에너지 △자동차 등 분야별로 나뉘어있는 시스템을 전용 앱으로 통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적립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선택지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페트(PET)병·일회용 배달용기 경량화를 의무화하고 음식점, 카페 등에 다회용기를 보급하는 등 2027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2022년 대비 10% 줄이겠다는 목표다.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의무 대상과 사용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재생원료 사용율을 2027년까지 25%로 끌어올린다. 폐비닐 전문선별시설을 현 11곳에서 2027년 30곳으로 늘리고 구미·해남·부산·울산·보령 등에 반도체와 태양광 폐패널, 플라스틱, 바이오 등 품목별 자원순환 거점 클러스터를 조성해 순환경제망도 구축한다. 2027년까지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무공해차 200만대 보급을 목표로 경제적 취약계층이나 택시·택배업 종사자가 무공해차를 구매할 때 추가로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차를 처음 구매하는 청년에게도 기본보조금의 30%를 추가 지원한다. 전기차 충전시설과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무더위, 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야외근로자 쉼터, 결빙 취약지역 열선, 재래시장 그늘막 등 인프라도 확충한다. 현재 수도권에서만 시범 운영하는 위험기상 재난문자 알림도 2027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3000t급 기상관측선을 추가로 도입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건의한 기후테크 분야 창업 인큐베이팅 기업 지원사업 통합 플랫폼을 만드는 것 역시 공약화해 정책 입안을 추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2024.02.29 I 경계영 기자
식신,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푸드테크 1호 기대
  • 식신,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푸드테크 1호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식신(대표 안병익)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식신은 2010년 설립한 푸드테크 기업이다. 맛집 추천 서비스 ‘식신’으로 시작해 2015년 모바일식권인 ‘식신e식권’을 선보였다. 모바일식권은 식대 장부나 종이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 없는 편리함을 장점으로 다양한 유형의 기업 식대 서비스 및 정산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하루 약 23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거래액은 약 2500억원으로 예상된다. 맛집 추천서비스 식신의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는 약 350만명으로 추산된다.식신e식권은 급식사업자를 대상으로 앱·신용카드·사원증 등 다양한 종류의 결제수단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식권과 케이터링 운영관리에 필수적인 푸드서비스 솔루션도 함께 제공 중이다.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중 약 30%는 급식사업자가 운영하는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만큼 성장여력이 크다. 식신은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손을 잡고 급식서비스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국내 기업 직장인 약 1900만명의 점심 식대 시장 규모는 약 30조원이다. 이 중에서 기업이 식대를 지원하는 절반 정도의 시장은 모바일 식권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만큼 모바일식권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모바일식권은 종이 영수증 사용을 없애고 식대 오남용을 해소할 수 있어 기업의 ESG 경영을 위한 요소로도 꼽힌다.모바일식권은 식당에서도 환영받고 있다. 배달앱과 다르게 수수료 및 배달료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식당에서 배달앱을 이용할 경우 앱 수수료, 배달료, 배달POS, 결제 수수료 등 많은 비용이 부과된다. 반면 모바일식권을 사용할 경우 카드수수료 대신 모바일식권 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디지털 식권 기업인 이든레드와 소덱소가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연 거래액이 25조원에 이르는 가운데 식신은 아시아 1등 디지털식권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맛집 추천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접목해 미국의 옐프(Yelp)처럼 성장시킬 계획이다. 미국의 대표 맛집 추천 서비스 옐프는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3조5000억원이다.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신의 기술력과 모바일식권 시장의 성장성을 토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고성장의 발판으로 마련함으로써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식권 기업 및 맛집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8 I 이정현 기자
개점 4주년 갤러리아 광교, 2주간 'THE DREAM DAY' 개최
  • 개점 4주년 갤러리아 광교, 2주간 'THE DREAM DAY' 개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개점 4주년을 맞은 갤러리아 광교점이 3월 1일부터 17일까지 ‘THE DREAM DAY’ 행사를 진행한다.(사진=갤러리아 광교)행사 기간 중 갤러리아 광교는 3월부터 1층 정문 출입구 공간을 복합 문화 팝업존으로 신규 구성한다.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을 선보이는 복합 문화공간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3월 1일 ‘LG전자 캠핑 팝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슈 팝업을 선보일 예정이다.3주간 진행되는 ‘THE DREAM DAY’ 행사에서는 매주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1주차에는 미래형 백화점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3월 1일부터 3일까지 3대의 사족 보행 로봇들이 백화점 내부를 순회하며 고객들에게 점 내 행사 및 혜택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영하며 기념 사진 촬영 이벤트도 열린다.드론을 직접 조종 체험해보는 ‘드론 축구’ 이벤트와 축구, 레이싱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VR 체험존’도 마련한다. 2024년 청룡해를 기념해 청룡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상과 함께 AR 증강 현실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2주차 주말인 8일~10일엔 악기 브랜드 ‘야마하’와 함께 3가지 음악회를 진행한다. 무인 피아노 연주회, 트리오(피아노, 바이올린, 색소폰) 연주회 등 매일 다른 콘셉트의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 성수동 줄 서는 빵집 ‘밀도’와 콜라보한 4주년 기념 식빵과 갤러리아 시그니처 보냉백을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한정수량 증정한다.14일부터 17일까지는 상품권 증정 행사와 추가 할인, 10개월 무이자 할부 등 최대 1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영수증 지참 시 추첨을 통해 매일 한 명씩 당첨되는 도어락 금괴 증정 행사도 참여 가능하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 광교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혜택과 고객의 니즈에 맞는 이벤트를 구성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8 I 황영민 기자
한국메세나협회, 내달 4일부터 '2024 예술지원 매칭펀드' 공모
  • 한국메세나협회, 내달 4일부터 '2024 예술지원 매칭펀드' 공모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메세나협회는 ‘2024 예술지원 매칭펀드’에 참여할 기업과 예술단체를 오는 4일부터 모집한다.2024 예술지원 매칭펀드 공고. (사진=한국메세나협회)‘예술지원 매칭펀드’는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해 2007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업이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최대 1대1 비율로 문예진흥기금을 추가 지원해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돕는다.올해는 지역문화 활성화와 메세나 활동의 전국화를 위해 경남·제주·세종·부산·경북·대구 등 7개 지역 메세나 단체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올 한 해 예술단체 후원 계획이 있는 기업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은 최소 500만원, 대기업은 최소 1000만원부터 지원 가능하다. 한 기업당 최대 2개의 예술단체를 지정 후원할 수 있다. 예술단체는 최대 2개의 기업과 동시 매칭도 가능하다. 후원 기업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다.지난해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으로 240건의 기업·예술단체를 매칭해 총 62억원이 예술단체에 전해졌다. 2007년 이후 누적 매칭 건수는 1937건이며 예술계 지원금은 약 527억원에 이른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28 I 장병호 기자
다 먹은 닭꼬치 꼬챙이로 ‘푹’…손님에 기습공격 당한 사장
  • 다 먹은 닭꼬치 꼬챙이로 ‘푹’…손님에 기습공격 당한 사장
  • 사진=JTBC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처음 보는 손님에게 갑작스럽게 피습을 당한 닭꼬치집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강서구의 한 닭꼬치 집에서 사건이 발생했다.이날 가게에서 촬영된 내부 CCTV 영상에는 음식을 다 먹은 한 남성 A씨가 닭꼬치 꼬챙이를 집어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계산을 한 사장님은 손님에 카드와 영수증을 건넸지만, 이를 받아든 A씨는 갑자기 사장님에 가까이 다가가 꼬챙이로 찌르기 시작했다. 이 꼬챙이는 사장님이 입고 있던 패딩을 뚫고 허리와 팔을 찔렀다.옆에서 이를 목격한 직원이 다급히 A씨에게 꼬챙이를 빼앗아 바닥에 버렸지만, A는 꼬챙이를 주워 다시 사장님을 공격하려 했다. 앉아있던 A씨 일행은 세 사람을 그저 지켜보고만 있다. A씨 일행은 “술에 취해서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일로 사장님의 아버지는 충격을 받아 앓아누워 있는 상황이다. 사장님은 가게 운영은 하고 있지만 보복을 당할까봐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이다.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구약식 처분을 내렸다. 다만 양지열 변호사는 “저 정도는 특수상해다. 약식명령이라고 해도 피해자는 피해 입은 부분에 대해 배상 청구할 방법이 있을지 검찰 측에 물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7 I 권혜미 기자
식신, 프리IPO 투자 유치 완료…"상반기 코스닥 상장"
  • 식신, 프리IPO 투자 유치 완료…"상반기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2월 내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상반기 내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리IPO투자에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CJ프레시웨이는 식신의 모바일식권 비즈니스인 ‘식신e식권’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마그나XCJ프레시웨이 시너지펀드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로 투자를 단행했다. 식신이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금액은 총 30억원이다. 이로써 전년말 기술성평가 통과에 이어 프리IPO까지 진행하며 기업공개(IPO)도 초읽기에 들어갔다.2010년 설립된 식신은 맛집 평가 및 추천 서비스 ‘식신’으로 시작해 2015년 모바일식권인 ‘식신e식권’을 선보이며 새로운 식대 문화를 만들었다. 식대 장부나 종이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없는 편리함을 장점으로 다양한 유형의 기업 식대 정산 및 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모바일식권 서비스는 하루 약 23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2024년 거래액은 약 2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맛집 추천서비스 식신의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도 약 350만명이다.특히 캐시카우로 손꼽히는 식신e식권은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손을 잡고 윈윈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식신은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케이터링 및 식자재를 공급하는 급식사업자를 대상으로 앱·신용카드·사원증 등 다양한 종류의 결제수단 이용이 가능한 ‘식신e식권’과 케이터링 운영관리에 필수적인 FS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전체 급식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식신과 CJ프레시웨이는 폐쇄형 복지몰인 ‘프레시마켓’을 만들고, 식신은 식신e식권을 사용하는 1천여 개 고객사로 프레시마켓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식신이 보유한 외식업 가맹점 2만여 개를 대상으로 식자재 공급 비즈니스도 진행할 계획이다.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신의 기술력과 모바일식권 시장의 성장성을 토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며 “디지털 식권 기업인 이든레드와 소덱소가 유럽과 북미에서 연 거래액 25조원에 달하는 만큼, 상장을 통해 고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식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신은 2월 내에 코스닥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상반기 내에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2024.02.26 I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적극 동참
  • 삼성전자,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적극 동참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사업인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삼성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에서 시행하는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소상공인 대상 정책 모델 구매 시 최대 40% 환급 가능한 고효율 삼성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가 참여하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공사의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 정책’은 사업장에 고효율 기기를 설치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최대 40%를 지원한다. 올해 대상 품목이 확대되고 노후제품 교체뿐 아니라 신규 구매도 포함된다.지원 대상 가전제품은 에너지효율 1등급인 에어컨과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총 4개 품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사업과 삼성의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적극 홍보한다.삼성전자 제품은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온라인 삼성전자 공식 인증점, 대형 유통매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환급 신청은 제품 구매 후 구매한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다음달 25일 열리는 한국전력 공식 사이트에서 접수하면 된다. 환급 정책에 대한 상세내용은 삼성닷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한편 삼성전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보다 소비 전력량이 더 낮아 에너지를 추가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에너지 절전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는 소비전력량이 최대 20%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최대 22% △무풍 에어컨 갤러리는 10% 더 적다.또 AI절약모드가 적용돼 에너지를 절약하고 AI 절약모드로 전력 사용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소상공인들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여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사업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삼성전자만의 혜택을 더했다”고 했다.
2024.02.26 I 최영지 기자
“소상공인 위한 K-인공지능 모델” 세계인공지능학회(AAAI) 응용상
  • “소상공인 위한 K-인공지능 모델” 세계인공지능학회(AAAI) 응용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용자 중심 AI(인공지능)공유플랫폼 기업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이 27일(현지시각)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제38회 세계인공지능학회(AAAI)에서 경희대 이경전 교수 연구팀과 함께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Innovative Applications of Artificial Intelligence Award, 이하 IAAI Award)’을 수상했다.이번 연구를 이끈 이경전 교수는 IAAI Award를 4회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995년, 1997년, 2020년, 2024년 수상했다.하렉스인포텍과 경희대 이경전 교수 연구팀이 세계인공지능학회(AAAI)에서 수상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IAAI) 상장 사진. 사진=하렉스인포텍세계인공지능학회(Association for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AAI)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단체로, 전 세계 인공지능 연구의 성과를 발표하는 국제적인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AAAI는 매년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을 수여하는데, AI 시스템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여 성과를 창출한 혁신적인 인공지능 연구에 수여한다.수상 논문은 무엇?이번에 연구팀이 수상한 논문은 ‘일반 상거래 지능: 다수의 상인의 정보를 보호하여 지속가능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컬하게 연합하는 자연어처리 기반 엔진’이다. 이경전 교수가 리드하는 하렉스인포텍의 ‘사용자중심 인공지능 연구소’가 개발을 진행한 것으로, 이번 수상 연구 논문 중 가장 먼저 발표를 하게 돼 주목받기도 했다.하렉스인포텍은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 공유플랫폼 ‘유비 플랫폼(UB 플랫폼)’을 통해 취합된 영수증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다음 소비를 예측할 수 있는 ‘GCI(General Commerce Intelligence)엔진’을 제시했다. 하렉스인포텍은 2020년 9월부터 GCI 엔진을 개발해 왔으며, 울산 지역 배달 플랫폼 ‘울산 페달’, ‘BBQ’ 등 다수의 프랜차이즈 회사에 공급하면서 인공지능의 성능을 고도화해왔다.특히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고성능의 AI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챗GPT의 근간이 된 트랜스포머 기술에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 기술을 적용했다. 연합 학습은 개별 기업과 개인의 자산인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여러 기관 사이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인공지능을 만드는 방법이다.하렉스인포텍은 연합 학습을 기초로 GCI엔진을 고도화함으로써, 빅테크 플랫폼에 데이터를 주지 않고도, 소상공인이나 소규모 프랜차이즈, 중소기업에서 ▲타깃 마케팅 ▲제품 추천 및 번들링,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 ▲이벤트 프로모션 등 각종 AI 기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을 개발했다.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맨 우측)와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맨 좌측)가 세계인공지능학회(AAAI) 회장 프란체스카 로씨(Francesca Rossi) 박사(IBM 왓슨 연구소/가운데)와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IAAI) 수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AI비서 경제 도래할 것사용자중심인공지능(UCAI)포럼의 공동의장이기도 한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사장은 “빅테크의 AI와 데이터 독점으로 인한 디지털 격차는 경제적 격차로 귀결된다“며, “데이터 소유권을 개인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데이터의 주체에게 부여하는 동시에, AI 성능 강화 및 경제격차 악화 해소에도 일조하는 혁신적 방법임을 인정받아서 기쁘다”라고 말했다.연구 책임자 경희대학교 빅데이터 응용학과 이경전 교수는 “AAAI는 미국인공지능학회로 출발하여, AI분야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단체인 만큼 주도적으로 끌어온 연구가 또 다시 IAAI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인공지능의 민주화가 전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AI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 소비자-생산자-판매자에 이르는 모든 경제 주체가 AI에이전트를 소유하는 이른바 AI 에이전트 경제체제가 도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하렉스인포텍은?2000년 설립된 세계 최초로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 공유플랫폼 사업 모델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사용자중심의 결제와 사용자중심인공지능(UCAI) 사업을 영위한다. 2000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 카드 결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해 2013년 미국 하버드대 결제혁신 대회에서 세계최고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6년에는 서울대학교에서 사용자의 정보를 보호하고 새로운 거래를 창출하는 사용자중심인공지능(UCAI) 개념을 발표했으며, 이번에 2024년 세계인공지능학회(AAAI)혁신적인공지능응용상(IAAI Award)를 수상하게 됐다.
2024.02.25 I 김현아 기자
與, '정청래 대항마'에 함운경 낙점…김현아 '단수공천' 재논의(종합)
  • 與, '정청래 대항마'에 함운경 낙점…김현아 '단수공천' 재논의(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이 23일 서울 마포을에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86(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 운동권’ 대표주자였지만 전향한 함운경 회장을 내세워 마포을 현역이자 운동권 출신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저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현아 전 의원의 경우 당 비상대책위원회 요청에 따라 경기 고양정 단수추천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왼쪽).(사진=연합뉴스)◇“정청래보다 함운경이 훨씬 위”…與 함운경 우선추천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함운경 후보는 민주화운동동지회를 결성해 운동권 정치의 해악을 해소하는 데 헌신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마포을 시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니면 가짜 운동권 특권 세력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포을은 운동권을 대표하는 정청래 의원에게 17·19·21대 3선 배지를 안긴 지역이다. 당초 마포을엔 운동권 청산을 주장하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원에 힘입어 출마했다가 사천(私薦) 논란 끝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국민의힘의 마포을 후보 결정도 미뤄져왔다. 국민의힘이 마포을에 함 회장을 내세운 것은 사실상 ‘자객공천’으로 풀이된다. 지난 1985년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던 함운경 회장은 86 운동권 대표 인사였지만 전향하며 운동권 기득권을 비판해왔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운동권으로서의 영수증이나 청구서를 시민사회에 들이밀 수 있는 사람은 정청래 의원보다 함운경 회장이 훨씬 위인데도 함운경 회장은 횟집 하고 있다”며 “운동권 전체가 아닌 운동권 특권세력의 청산이 시대정신이다. 함운경 회장이 싸우겠다고 나선 데 대해 당 리더로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김현아 공천 재논의공관위는 당초 김현아 전 의원을 단수추천 했던 경기 고양정 공천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전날 당 비대위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점을 고려해 김 전 의원에 단수 공천 의결을 보류하고 재논의를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재논의 시점은 공식 회의가 예정된 오는 28일께라고 정 위원장이 전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후보자가 안 정해진 상태로 다시 검토하고 의결하겠다”며 “도덕성에 대해 비대위가 더 높은 기준을 바라보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전날 당 비대위 결정에 반발하며 “당에 적극 소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1차 경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 의혹이 확인된 인천 지역 경선 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정 위원장은 “해당 후보자가 불법 선거운동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사실을 확인했고 그 사실이 상당히 객관성 있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불법적인 선거운동에 대해 단호하고 신속한 판단으로 국민들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2024.02.23 I 조민정 기자
"35세 의사 연봉 4억?" 의사 시절 급여 공개한 민주당 의원
  • "35세 의사 연봉 4억?" 의사 시절 급여 공개한 민주당 의원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의대 정원 확대 이슈로 불거진 의사 고액 연봉 논란에 의사 출신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13년차 의사 시절 연봉을 공개했다.(사진=신현영 의원 페이스북)신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의료관련 키워드는 ‘35세 의사 연봉 4억’ 이었다”며 “의대정원 확대로 인한 의료계-정부 갈등에 환자분들의 근심이 상당한 가운데, 이로 인한 사교육 시장 강화와 전국민 의대입시 도전이 장기적으로 더더욱 걱정된다”고 밝혔다.앞서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지난 20일 MBC ‘100분 토론’에서 의사 수가 부족한 근거로 “2019년 연봉 2억원 남짓하던 종합병원 봉직의 연봉이 최근 3억, 4억원까지 올랐다.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의과대학 졸업해서 전공의 마치고, 군대 갔다 오면 35살 부근이 된다. 전문의가 받는 연봉이 3억, 4억원”이라며 “의대 쏠림의 근본적인 원인은 의사 수입이 다른 직업을 선택하는 것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에 신 의원은 “저의 종합병원 근무시절 근로소득 원천징수명세서를 공개한다”며 지난 2019년 5월 자신의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공개했다. 신 의원의 당시 연봉은 약 1억 285만원이다.신 의원은 “의사 면허를 따고 당시 13년차 의사이자 전문의로서 해당병원에서 근무함과 동시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교수로 두 기관에서 합한 연봉”이라며 “당시 제 나이는 38세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의사만되면 연봉 4억보장이라는 과대한 희망과 잘못된 사실을 기반으로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자칫 잘못 판단하지 않도록, 그리고 우리 사회가 의사 만능주의 사회로 변질되여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소모하고 과열경쟁으로 가지않기위해 제 사례를 용기내어 공개한다”고 말했다.
2024.02.22 I 김혜선 기자
스타벅스 “음료 1잔당 별 4개 적립해드립니다”
  • 스타벅스 “음료 1잔당 별 4개 적립해드립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스타벅스 리워드’의 누적 회원 수 1200만명 달성을 기념해 추가 별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월 누적 회원 수 1000만명, 같은 해 9월 1100만명을 넘어섰고 이후 5개월 만에 1200만명을 달성했다. 100만명 단위 도달 기간으로는 최단 시간인 5개월 만에 이룬 성과이며 대한민국 인구 5175만명의 23%에 달하는 수치다.스타벅스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매장 영업 종료 시간까지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파트너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음료 한 잔당 별 3개를 즉시 제공한다.이벤트 기간 음료 한 잔을 주문하면 기존 방문별 1개에서 추가로 3개의 별이 적립돼 총 4개의 별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구매 영수증 금액이 1만원을 넘으면 별 1개가 추가되며 개인컵을 사용할 경우에는 에코별 1개도 함께 적립된다.이벤트 기간 내 스타벅스 리워드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5개의 별을 오는 29일에 일괄 적립한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수가 빠르게 성장한 배경에는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강화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부터 고객 혜택을 맞춤형으로 다양하게 구성하는 동시에 자체 앱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스타벅스는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음료 사이즈업 쿠폰 및 할인 쿠폰, 1+1 쿠폰, 무료 음료 쿠폰, 별 추가 적립 등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고객이 최근 주문한 메뉴를 빠르게 재주문 할 수 있도록 한 퀵 오더 서비스, 물품형 상품권 잔액 적립 서비스 도입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이 외에도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사용하면 제조 음료 주문 시 에스프레소 샷, 시럽, 자바 칩, 휘핑크림 등을 무료로 추가할 수 있다. 생일 무료 음료 쿠폰을 비롯해 골드 회원이 되면 별 12개 적립 시마다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올해 1월에는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개인 컵을 이용하면 영수증당 에코 스탬프를 한 개씩 적립하고 에코 스탬프 적립 미션 달성 시 스타벅스 NFT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김범수 스타벅스 마케팅담당은 “스타벅스 리워드의 누적 가입 고객이 1200만 명을 달성하며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맞춤형 혜택을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8 I 김경은 기자
NH농협생명,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의사만 보여도 보험료 5% 할인
  • NH농협생명,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의사만 보여도 보험료 5% 할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NH농협생명은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상생금융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에 출시한 병원비든든NH의료비보장보험(갱, 무배당) 판매건수 1만7000건을 돌파했다.NH농협생명 직원들이 지난해 폭우피해 현장을 방문해 수해 복구를 돕고 있다.(사진=NH농협생명)병원비든든NH의료비보장보험(갱,무)는 질병코드,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급여의료 본인부담금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으로 보장금액이 ‘리필’된다는 특징이 있다. 보험금 지급 후 소멸되는 기존 건강보험과는 다르게 매년 보장금액이 새롭게 리필되어 최초 가입시점과 동일한 기준으로 보장금액이 복원된다.주계약만 가입해도 모든 질병 및 재해로 인한 급여의료비 본인부담금을 보장하고 치료, 수술, 입원은 물론 통원치료까지 보장한다. 보험금 청구 편의를 위해 진단서·영수증 등 병원서류 제출 없이 모바일 간편 동의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특히 이 상품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의사만 확인해도 최초 계약의 납입기간 동안 주계약 보험료 5%를 할인을 적용한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복리에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도다.기부한도는 연간 500만원이며, 기부자는 세액공제(10만원 이하 100%, 10만원 초과 16.5%)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답례품(기부금액 30% 한도)을 받을 수 있다. 기부정보가 국세청 홈택스에 자동 신고되기 때문에 연말정산 시 편리하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NH농협생명은 올해 1분기 내 상생금융 동참 차원에서 소상공인 대상으로 ‘연 5%대’ 저축보험도 선보일 예정이다. 연 매출 1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보험 상품이다. 우선 주계약은 일상생활 중 재해 중심으로 기본 보장하며, 저축 특약 형태로 연 5%대 확정 고금리를 제공한다. 상품 만기는 5년이다. 확정이율을 기간 중에 모두 제공할지는 미정이다.올 2분기 출시 목표로 임산부와 출산 산모를 대상으로 한 상생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출산 장려 보험’ 상품이다. 이 상품은 임신 및 출산과 육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성 특화 질병을 맞춤 보장한다. 자녀 수에 따라 만기 유지 보너스를 최대 3%까지 추가 적립해 준다. 확정 고금리 저축 특약으로 자녀 학자금이나 목돈 마련도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2024.02.16 I 최정훈 기자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업무 위탁기관으로 보험개발원 지정
  •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업무 위탁기관으로 보험개발원 지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의약계, 보험업계 등 관계기관들은 보험회사가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업무를 위탁하는 전송대행기관으로 보험개발원을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현재 일부 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핀테크 등을 활용한 실손보험 청구 방식으로도 병원에서 보험회사로 청구 서류를 전송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작년 10월 소비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병·의원 및 약국)에서 보험금 청구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토록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병상 30개 이상 병원에서는 올해 10월 25일부터, 의원 및 약국에서는 내년 10월 25일부터 개정된 보험업법이 시행된다. 관계기관은 또 전자 송부 가능한 실손보험 청구 서류는 현재 요양기관에서 보험계약자 등에게 제공할 의무가 있는 서류(진료비·약제비 계산서·영수증, 세부산정내역서, 처방전)로 한정했다.금융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2월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의약계, 보험업계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 구축 방안, 보험소비자와 요양기관 간 분쟁 방지 방안 등 다양한 사항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2024.02.15 I 정병묵 기자
혼전순결주의→썸도 없었다…'나는 솔로' 모태솔로 특집 시작
  • 혼전순결주의→썸도 없었다…'나는 솔로' 모태솔로 특집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9기가 ‘내 생애 첫 로맨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나는 솔로’지난 14일 방송한 SBS Plus와 ENA ‘나는 SOLO’에서는 19기 모태솔로남녀가 ‘솔로나라 19번지’에 입성 완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3.8%(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4%까지 치솟았다. 또 한 ‘나는 SOLO’의 타깃 시청률인 남녀2049에서도 2.2%를 기록했다.이번 ‘솔로나라 19번지’는 전통문화와 곶감의 도시, 경북 상주에 마련됐다. 모태솔로남들은 모태솔로답지 않은 비주얼에 그렇지 못한 사랑 이력으로 3MC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영수는 “썸 냄새도 맡아본 적이 없다. 너무 컴퓨터에 빠져 살았다”고 H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박사까지 딴 ‘찐천재’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삼십대 중반에 처음으로 설렘의 감정을 느껴봤다”고 공부를 하느라 이성을 만날 시간을 못 가진 과거를 돌아봤다. 다음으로 등장한 영호는 “고향에서 농사해서”라고 커다란 박스를 어깨에 짊어지고 나타났으며, “지금까지 연애를 못 해 봤다. 손을 잡아본 경험도 없다”고 진정한 ‘모태솔로’임을 밝혔다. 1984년생이라는 영식은 “어머니가 담도암, 대장암으로 16년 정도 투병하셨다”면서, 어머니를 간병하느라 연애를 하지 못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시니 한꺼번에 무너지면서 외로움이 버티지 못할 정도로 세게 왔다”고 ‘나는 SOLO’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운동선수 비주얼로 시작부터 시선을 강탈한 영철은 무려 2년 전 ‘나는 SOLO’ 사전 인터뷰를 찍었다며 각각 50 일과 20일 만에 끝난 ‘모솔’급 연애사를 털어놨고, “마지막 동아줄 잡는 심정으로 왔다”고 절실함을 어필했다.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로 ‘검사’, ‘국회의원 보좌관’이라는 솔로남들의 추측이 쏠린 광수는 “걱정이 많은 편이다. 성격적인 부분 때문에 모태솔로가 된 것 같다”며, 빌고 빈 끝에 사귀었다가 49일 만에 허무하게 끝이 난 연애의 기억을 소환했다. 또한 광수는 S대 경제학과 졸업, K대 법학과 박사 수료라는 놀라운 학력에 ‘혼전순결주의자’라는 더 놀라운 소신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이석훈 닮은꼴’로 주목받은 상철은 120kg까지 체중이 나갔던 학창 시절 갖게 된 연애 트라우마를 언급했으며, “친구 때문에 억지로 소개팅 나왔다고 차였고 연락했는데 없는 번호 라고 하더라”라고 ‘성공률 0%’의 소개팅 경력도 고백했다.6인의 ‘모솔남’이 입성을 끝내자, 매력 터지는 비주얼과 입담의 ‘모솔녀’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우선 영숙은 M외고-K대 지구환경과학과-S대 지구과학교육과 석사를 거친 화려한 스펙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연애 의지가 없었던 것 같다. 제 인생에서 개인적인 성취가 더 중요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라면 연애도 결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결혼관을 밝혔다. 다음으로 정숙은 “결혼 빨리 하려고 25세 때에 아파트도 하나 사 놨다”면서, “연애 경험 한 번도 없고, ‘썸’이라는 것도 잘 모르겠다”고 ‘강철 철벽녀’의 면모를 드러냈다. 나아가 정숙은 “이젠 연애를 많이 하기보다, 한 사람 딱 만나 그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온몸을 핑크로 ‘깔맞춤’하고 나타난 순자는 사전 인터뷰에서 “혼전순결주의자라고 하니까 (남자들이) 다 떠나더라. 저도 이제부터는 오픈 마인드로 해야겠다”고 말해, 앞서 ‘혼전순결’을 선언한 상철과 딱 맞는 가치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레드 헤어스타일로 ‘솔로나라 19번지’를 접수한 영자는 “한번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 ‘남친 없어도 상관없지’ 살아오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이래도 되는 건가 싶더라”며 “자고로 남자는 욕심은 없고 웃음은 많아야 한다. 사실 돈은 제가 벌면 되니까, 일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지내도 좋다”고 ‘상여자’ 면모를 드러내 스펙에 대한 궁금증이 수직 상승했다. ‘남규리 닮은꼴’ 비주얼의 옥순은 “썸도 없고, 제 이상형을 아직 못 만난 것 같다.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주변에서 까다롭다고 한다”고 ‘높은 눈’으로 모태솔로가 됐음을 암시했다. 특히 옥순은 ‘솔로나라 19번지’ 중반쯤,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같은 느낌이다. 제 마음을 모르겠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미리 공개돼,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솔로나라 19번지’에 입성한 현숙은 “미용쪽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며 반전 직업을 공개하며 “집 밖에 안 나갔다. 하도 안 만나니 이렇게라도 나가야 인연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나는 SOLO’를 찾은 솔직한 이유를 전했다. 모태솔로 남녀가 ‘솔로나라 19번지’에 모두 모이자, 곧바로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여기서 영수는 쉬는 시간 ‘깨발랄 면모’를 드러냈던 영자에게 직진했고, 광수는 옥순에게, 상철은 정숙에게 직행, “처음으로 여자 손을 잡아 본다”면서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다. 영호, 영식, 영철은 차례로 영숙을 선택한 뒤 영숙의 손을 꽉 잡았다. 단숨에 세 표를 받아 ‘첫인상 인기녀’에 등극한 영숙은 “남자와 손을 잡은 게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잡아본 건 아빠 손?”이라며 부끄러워했다. 반면 순자, 현숙은 아무 선택도 받지 못해 ‘0표’의 아픔을 곱씹었다. 현숙은 “제가 딱히 매력은 없었나보다. 제가 어떤 포인트들을 어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고, 순자는 “내가 이렇게 이성한테 인기가 없었나”라며 “내일부터는 적극적으로 제 매력을 어필해야 할 것 같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첫인상 선택 후, 19기 모태솔로들은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지면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영수는 남녀 숙소에 핫팩 한 상자씩을 돌렸고, 상철은 고기용 기름장을 제조 중이던 정숙에게 다가가 ‘스몰 톡’을 시도했다. 또한 영수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영자의 옆자리를 차지했고, 영호는 영숙에게 계속 말을 걸며 마음을 표현했다. 정숙은 쉴 틈 없이 고기를 굽는 상철에게 쌈을 싸줬고, 영철은 ‘0표’를 받은 데다 테이블 끝에 앉아 대화에 끼지 못하는 순자를 위해 쌈을 건네면서 점수를 땄다. 이 모습을 본 영자는 “질 수 없다”며 영수에게 쌈을 먹여줬고, 영호도 숙소에 들어와 손까지 씻은 뒤 영숙에게 소중히 싼 쌈을 전달했다. 2차 토크를 위해 방으로 들어온 솔로녀들 앞에는 꽃다발이 놓여 있었고,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이 공지됐다. 뒤이어 한밤에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전략을 펼치는 솔로녀들의 모습과 감탄이 터지는 모태솔로남녀의 ‘자기소개 타임’이 예고됐다.19기 모태솔로남녀의 정체는 2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15 I 김가영 기자
‘탈북공학도’ 與박충권 “부패한 北민낯 보고 남한행 선택”
  • ‘탈북공학도’ 與박충권 “부패한 北민낯 보고 남한행 선택”[총선人]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아무리 당을 위해 충성해도 결국 노동당 간부 자녀들만 좋은 자리로 가는 부패한 북한의 민낯을 봤습니다.”국민의힘 1호 총선 인재로 영입된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탈북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졸업한 박 연구원은 북한 최상위 계층에 속하는 엘리트로 탄탄대로의 미래까지 보장받을 수 있었다.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의 최전선으로 꼽힌다. 이곳에서 화학공학을 연구한 박 연구원의 미래는 북한 최고 수준으로 보장돼 있었다. 그럼에도 그를 탈북하게 만든 것은 김정은 정권의 위선이었다.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이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박 연구원은 “학생 간부를 하면서 북한 체제 본질과 가까워졌고 진리라고 믿었던 것들에 대한 의심이 들었다”며 “김정일이 과거에 썼던 사회주의와 관련한 논문을 읽었는데 하나도 맞지 않는 내용들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학생 간부를 끝까지 했던 이유는 적어도 조선노동당 중앙당이 북한 주민들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대학을 졸업하면서 이같은 믿음도 모조리 깨졌다는 게 박 연구원의 주장이다. 그는 “아무리 당을 위해 열심히 일했더라도 좋은 자리에는 당 고위 간부 자녀들이 갔다”며 “그런 연이 없는 사람들은 결국 뇌물을 써야 좋은 자리로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직도 굶어 죽는 주민들이 있는 북한에서 당 고위 간부들이 자신들의 잇속만 채우는 모습을 본 박 연구원은 두만강을 건너 중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한국으로 들어온 박 연구원은 서울대 재료공학 석·박사 과정을 마친 뒤 현대제철 연구원으로 일하게 됐다. 연구원으로 일하면서도 그는 남북관계·통일·현실정치에 대한 고민을 계속 이어왔다. 통일비전연구회·샌드·모자이크코리아 등 남·북한 청년모임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넓혀왔다.박 연구원은 자신의 생각을 쓴 칼럼을 한 언론에 기고했다. 그러던 중 박 연구원을 아끼던 지도교수가 이 칼럼을 접했고 ‘눈에 띄는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박 연구원에게 쓰게 했다. 이같은 우여곡절도 박 연구원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그는 “사회 발전에 대한 관심이 많던 찰나에 국민의힘 영입제안을 받았다”며 “이건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정면돌파를 결심했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윤 정부의 대북 정책으로 전쟁의 위험성이 더 커졌다는 주장이 있는데 오히려 문재인 정부 때 전쟁 위협은 훨씬 컸다”며 “우리 정부가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중재를 하게 되면 북한은 ‘한국 정부가 막아주겠지’라는 생각으로 신무기를 마음껏 실험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 당시 극초음속미사일 뿐만 아니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실험을 했다는 게 박 연구원의 주장이다.박 연구원은 특히 9·19 군사합의를 파기한 대북 정책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은 중국이나 미국이 잘 살아도 큰 타격이 없는데 우리나라가 잘 살면 큰 충격을 받는다”며 “이같은 심리전 무기를 활용해 대북방송 등을 통해 북한 정부에 대한 주민들의 의심이 커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 MZ세대를 중심으로 김정은 정권에 대한 비토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주장이다.비례대표 출마를 준비하는 그는 실력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 연구원은 “실력과 성과로 말하는 정치가 아닌 민주화를 했다는 수십년 전 영수증을 가지고 우려먹으며 사회가 나아가는 것을 발목 잡는 정치인들은 집에 가야 한다”며 “열심히 배워 실력과 성과로 말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2024.02.14 I 김형환 기자
현대백화점, 글로벌 ESG 평가기관서 업계 최초 '리더십' 등급 획득
  • 현대백화점, 글로벌 ESG 평가기관서 업계 최초 '리더십' 등급 획득
  • 현대백화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현대백화점이 2023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2003년에 출범된 CDP는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 국제 단체로 전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경영 정보를 엄격하게 평가해 가장 공신력 있는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CDP는 매년 기업들에 공개된 환경 경영 정보를 ▲리더십(A·A-) ▲관리(B·B-) ▲인식(C·C-) ▲공개(D·D-)등 총 8단계로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2023년 CDP 평가에는 전 세계 2만300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 중 CDP 리더십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0개사다.현대백화점은 체계적인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지난해 기후변화 부문 정보 공개 국제 기준인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권고안에 따른 TCFD 보고서를 업계 최초로 작성했다. 이를 통해 현대백화점의 기후변화로 인한 주요 리스크와 기회를 정의했으며 대응 전략도 공개했다.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이 구매한 전자기기 등 자본재, 임직원 출퇴근 및 출장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타간접배출량’(Scope 3)도 측정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함께 담았다.업태 특성에 맞게 전자영수증 우선 발급, 다회용기 전환, 자원순환 쇼핑백 등 고객과 함께 실천하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과 제도를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얻어지는 환경적 효과도 CDP를 통해 공개했다.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환경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서 고객과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선도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4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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