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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앤뉴·뮤직카우, 전략적 파트너십… "음원 IP 가치 확장"
  • 뮤직앤뉴·뮤직카우, 전략적 파트너십… "음원 IP 가치 확장"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콘텐츠미디어 그룹 NEW의 음악사업 계열사 뮤직앤뉴와 뮤직카우가 손을 잡았다. 음악 IP 가치 확장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뮤직앤뉴는 13일 “뮤직앤뉴와 뮤직카우는 지난달 말 1500여 곡의 콘텐츠 및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계약으로 뮤직앤뉴가 제작한 앨범을 비롯해 보유하고 있는 OST, 소리동화 ‘레몽’ 시리즈, 유아, 키즈 콘텐츠 등이 뮤직카우를 통해 매력적인 자산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동시에 뮤직앤뉴는 뮤직카우가 보유한 음원을 국내 음악 사이트를 포함하여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틱톡, QQ뮤직 등 전 세계 플랫폼에 유통해 음원 IP 가치를 극대화한다. 경쟁력 있는 음원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까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국내 대표 음원 제작 및 유통사 뮤직앤뉴는 그간 지니뮤직, NHN벅스 등 업계 대표 기업들과 협업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후 상장될 음원IP의 유통처 확대는 물론 뮤직카우의 콘텐츠 자산 유통 파트너로도 활약할 예정이다.뮤직앤뉴 측은 “음악이 단순히 소비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팬, 투자자들과 공유되어 가치가 확대되고 이익이 공유되는 신성장 모델에 주목했다”며 “이로써 뮤직앤뉴는 틱톡, 유튜브 등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 견인된 매출에 이어 문화금융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파이프라인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음악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뮤직카우와 뮤직앤뉴는 창작자와 권리사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고, 투자자들에게는 K팝, 인디 음악, OST 등 폭넓은 투자 선택권을 제공하며 음악 IP 확대는 물론, 건강한 투자 환경 조성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김승민 뮤직앤뉴 대표는 “음악 IP가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재탄생해 대중들이 즐기면서 함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문화가 되고, 크리에이터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밸류 확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뮤직앤뉴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와도 NFT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가치에 기반한 음악 IP 활용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 국내 최고 LP 제작사 마장뮤직앤픽처스, 국내 최장수 음반사 오아시스레코드 등의 유통 파트너사이자 스포티파이, 텐센트뮤직, 워너뮤직 등 국내외 플랫폼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2022.05.13 I 윤기백 기자
신동빈 장남, 롯데케미칼 日지사 상무로 합류
  • 신동빈 장남, 롯데케미칼 日지사 상무로 합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유열씨가 롯데 3세가 롯데케미칼의 일본 지사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롯데에 입사한 지 2년 만에 새로운 행보다. 재계 일각에서는 롯데가 3세 경영을 준비하는게 아니나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아들 신유열 씨[이데일리 이영훈 기자]12일 재계에 따르면 유열씨는 최근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 상무급으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롯데 산하 첫 보직이다. 유열씨는 2년 전부터 일본 ㈜롯데에서 부장급으로 롯데그룹에서 처음 보직을 맡았다. 당분간은 일본 롯데와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업무를 겸임할 예정이다. 그는 일본에 머물면서 롯데케미칼의 해외 투자와 인수합병(M&A) 관련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유열씨는 신 회장과 부인 시게미쓰 마나미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3남매 중 장남이다. 아래로 여동생인 규미(32)씨, 승은(28)씨 등이 있다. 3남매 모두 일본 국적이다.1986년생인 유열씨는 귀족들이 주로 다니는 일본 사립학교인 가쿠슈인(學習院)과 게이오 대학을 졸업하고 2008년 노무라 증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MBA 과정을 밟은 후, 노무라에 복귀했다가 2020년 일본 롯데홀딩스 부장으로 입사했다.유열 씨의 롯데케미칼 보직을 두고 3세 경영이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아버지 신 회장과 유사한 행보를 두고 이같은 발언이 힘을 얻고 있다. 신 회장도 노무라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컬럼비아대 MBA를 마치고 33세에 일본 롯데 산하의 롯데상사에 입사했다. 다만 유열씨는 롯데 계열사에 지분이 전혀 없어, 과거 신 회장의 승계보다 훨씬 어려울 전망이다.
2022.05.13 I 윤정훈 기자
인플레 공포에 美증시 하락…암호화폐 시장불안
  • [뉴스새벽배송]인플레 공포에 美증시 하락…암호화폐 시장불안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3%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 불안도 커지고 있다.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가 폭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국내 증시 역시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3일도 하락할 경우 9거래일 연속 하락하게 된다. 이는 2000년9월 이후 22년만에 처음이다. 현대차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에 미국 조지아주에 70억 달러 규모 전기차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다우지수 6일째 하락…인플레 우려 지속-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81포인트(0.33%) 하락한 3만1730.30에 마감. -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0포인트(0.13%) 떨어진 3930.0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73포인트(0.06%) 오른 1만1370.96으로 거래를 마쳐. - S&P500지수는 52주래 최고치 대비 18.44% 하락. 기술적 약세장 진입을 앞두고 있어. 나스닥지수는 소폭 반등했으나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난 11월 고점 대비 30%가량 하락한 상태. - 미국의 도매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올라. 이는 전달 기록한 11.5%에서 하락한 것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 - 도매 물가는 전날 CPI가 8.3%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고점 논란을 부른 가운데 나와. - 생산자 물가 발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 이날 10년물 금리는 장중 2.81%까지 하락.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데다 가상화폐발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국채 가격은 상승. ◇ 암호화폐 시장 요동…루나·테라 연일 폭락- 한국산 암호화폐인 루나와 자매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가 연일 폭락.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있어. - 루나의 가치는 이날 장중 99%가량 폭락하며 1센트까지 떨어져. 시장의 불안이 위험 자산 전반에 악영향을 미쳐. - 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테라폼랩스가 루나와 UST가 거래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해 시스템을 중단한 뒤 다시 재가동했다고 보도.- 블룸버그 통신은 테라폼랩스가 루나와 테라 폭락 사태에 블록체인 시스템 가동을 중단해 거래를 일시 정지한 것이라고 설명.-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인 테더도 페그된 1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비트코인 가격은 3% 이상 하락하며 2만6000달러를 하향 돌파.-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하원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혼란이 미국 금융시스템 안정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8% 상승 마감. 회사의 주가는 분기 손실에 따른 충격과 가상화폐 시장의 혼란에 전날 26% 이상 하락. ◇ 현대차 美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건립 계획 발표예정- 현대자동차(005380)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 미 조지아주에 7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투자가 8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혀.- 조지아주 현지언론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도 이날 익명의 취재원 5명을 인용해, 현대차와 조지아주 정부가 오는 20일(미 동부시간 기준)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동시에 발표한다고 보도. -현대차는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 중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공장 부지 예정지인 서배너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 - 현대차도 AJC에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미국 내 전기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곧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보도.- 현대자동차 그룹은 지난 2006년에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지난 2009년에는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을 설립해 가동에 들어갔으며 조지아주에 부품 공급망을 구축중. ◇ 코스피 8일째 하락…오늘도 하락하면 22년만에 9일 연속 하락- 지난 2일부터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연속 하락. 이날도 하락하게 되면 9거래일째 내리막길을 걷는 셈- 이는 22년 만에 처음. 코스피지수가 지난 2000년9월 9거래일 연속 하락한 이래 처음.- 장 초반 신용거래 관련 반대매매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도 있어. 변동성 확대 구간.- 전날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치며 코스닥지수 역시 3% 이상 빠져. 이날 성장주, 중소형주의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나타나는지 시장 관심 집중.
2022.05.13 I 김소연 기자
펄어비스, 검은사막 중국 부진…목표가↓-유진
  • 펄어비스, 검은사막 중국 부진…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검은사막 중국 부진으로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14만원에서 8만1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해다. 전날 기준 종가는 5만7500원이다.펄어비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9.4% 줄어든 914억원, 영업이익은 60.4% 감소한 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유진투자증권 추정치(47억원)와 시장 컨센서스(4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기존 검은사막 지적재산권(IP) 매출이 하향되는 추세였지만,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분기 대비 게임부문의 매출이 5.8% 소폭 반등했다. 영업비용에서 인건비(437억원, 전분기 대비 0.7% 감소)는 지난 분기와 유사했고, 마케팅 비용(82억원, 전분기 대비 42.7% 감소)은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크게 줄었다.지난달 26일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직후 일매출 뿐만 아니라 다운로드 수도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정의훈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출시 직후 통신 장애로 인한 이용자 유입 문제, 그리고 중국 현지 규정에 의해 비즈니스 모델(BM)이 약하게 설정된 점이 꼽힌다”면서 “출시전 검은사막(중국)의 연평균 20억원 대의 일매출을 기대했지만, 현재로서는 10억원도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검은사막(중국)의 부진이 더욱 아쉬운 이유는 당장 2분기부터 실적 전망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점 외에도 다음 기대작인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 또한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펄어비스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조만간 붉은사막 신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고, 출시 일정에 대해 연내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은사막(중국)의 부진으로 게임 개발에 더욱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출시 지연이라는 리스크도 부담으로 작용한다.정 연구원은 “ 검은사막(중국) 부진으로 인한 실적 추정치 하향 그리고 낮아진 신작 기대감을 반영한 타겟 주가수익비율(PER)하향에 따라 목표가를 낮췄다”면서 “붉은사막 출시가 가시화되는 시점까지 당분간은 기다림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5.13 I 안혜신 기자
"현대차, 바이든 방한때 9조원 조지아 전기차공장 발표"(상보)
  • "현대차, 바이든 방한때 9조원 조지아 전기차공장 발표"(상보)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현대자동차(005380)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 중 미국 내 전기차 공장 신설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AP통신은 12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당국자를 인용해 “현대차가 다음주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대규모 전기차 공장 건설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1일 방한 기간 중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앞서 로이터통신은 최근 “현대차가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을 새로 짓기 위해 주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의 조지아 공장 신설은 여러 보도를 통해 기정사실화돼 있는데, 그 시기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이라는 것이다.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익명의 소식통 5명을 인용해 “발표 시기는 유동적”이라면서도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은 (현대차가) 20일 한국과 조지아주에서 동시에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투자 규모는 70억달러(약 9조원) 이상이다. 고용 창출 규모는 8500개 정도다. 주정부와 지방정부가 소유한 2200에이커(약 9㎢) 부지에 건설할 것이라고 AP는 전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는다. 또다른 현지매체 서배너모닝뉴스는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 브라이언카운티의 공장 신설 예정 부지 사진을 공개했다.현대차그룹은 2006년 현대차 앨라배마주 생산공장을, 2009년 기아차 조지아주 생산공장을 각각 설립해 가동하고 있는 상태다.현대자동차의 미국 앨라배마주 생산공장. (사진=현대차 북미권역본부)
2022.05.13 I 김정남 기자
SK그룹 상장 릴레이 제동 걸리나…어깨 무거워진 11번가
  • SK그룹 상장 릴레이 제동 걸리나…어깨 무거워진 11번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K쉴더스에 이어 원스토어가 상장 철회를 결정하면서 SK그룹 계열의 상장 릴레이에 제동이 걸렸다. 자회사의 순차적인 기업공개(IPO)로 기업가치 상승을 노렸던 SK스퀘어는 물론 상장을 추진 중인 SK그룹 계열사들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SK그룹 (사진=이데일리DB)◇국내외 증시 불안에 싸늘해진 투심…내년 상장 11번가 부담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전 거래일보다 3.58% 내린 4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4만2800원까지 떨어졌다. SK스퀘어가 SK텔레콤에서 인적 분할해 지난해 11월 29일 분할 재상장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SK스퀘어는 이달 보안업체인 SK쉴더스와 애플리케이션 마켓 업체인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자회사의 순차적인 IPO를 계획했다. 하지만 지난 6일 SK쉴더스에 이어 11일 원스토어까지 상장 철회를 결정하면서 4거래일 동안 10.9% 하락했다. SK스퀘어의 자회사들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발 고강도 긴축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 악화로 투자심리가 악화면서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SK쉴더스는 수요예측 경쟁률이 100대 1을 겨우 넘었고, 원스토어는 수요예측 참여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하단이나 이를 밑도는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외 불확실성도 문제지만 애초 기업가치 산정, 구주매출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IPO를 계획 중인 SK그룹 계열사들의 부담도 커졌다. SK그룹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의 또 다른 자회사인 11번가를 포함해 SK매직, SK에코플랜트, SK온 등이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SK스퀘어는 내년 상장을 추진 중인 11번가의 상장 입찰 제안서 접수를 11일 마치고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11번가는 지난달 하순 10여 곳의 국내외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바 있다. 이달 주관사단 선정을 마친 뒤 상장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SK그룹 관계자는 “IPO를 통해 자금을 모아 신사업을 키워야 하는데, SK쉴더스와 원스토어의 상장 철회로 내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면서 “내년에는 상장을 접는 일이 없도록 11번가는 올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평가·구주매출 비중 논란 하락장에선 안 통해”이르면 연내 증시 입성이 점쳐졌던 SK매직은 여전히 상장 시점이 불투명하다. SK매직은 2018년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IPO를 추진했으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횡령·배임 사건이 불거지면서 제동이 걸렸다. SK매직은 렌탈 계정수 증가로 기업가치가 극대화될 때까지 상장 시점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SK매직 관계자는 “바이오나 2차전지 계열사의 경우 상장 시점의 시의성 등을 따져야 하지만, 렌탈 사업의 경우 업황을 타지 않기 때문에 당장 급할 건 없다”면서 “렌탈 계정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기업가치가 올라갔다고 판단될 때 상장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대표 주관사와 공동주관사를 최종 선정하고 내년 코스피 입성을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에서 분사한 티맵모빌리티와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분할한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 역시 2025년 전후 증시에 입성할 계획이다. SK실트론, SK브로드밴드, SK루브리컨츠 등도 유력 상장 후보군으로 꼽힌다.금융투자업계에선 SK쉴더스와 원스토어의 상장 무산을 계기로 SK그룹의 상장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외 증시 불안에도 원인이 있지만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전략을 짜야한다는 것이다. SK쉴더스와 원스토어는 애초 기업가치 산정 과정부터 삐걱거렸다. 원스토어는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군에 애플, 알파벳, 카카오를 제시했다가 적정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텐센트, 네이버, 카카오, 넥슨으로 변경했다. SK쉴더스 역시 알람닷컴, 퀄리스, ADT 등을 비교회사에 포함했다가 에스원, 안랩, 싸이버원과 대만 보안기업인 세콤으로 바꿨다. 원스토어와 SK쉴더스 모두 비교회사를 바꿨으나 공모가는 하향하지 않거나 소폭 내리는 데 그쳐 기관 투자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구주매출도 발목을 잡았다. SK쉴더스는 총 공모 물량의 46.67%를 재무적투자자(FI)인 블루시큐리티인베스트먼트의 구주매출로 구성해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반적으로 구주매출 비중이 높으면 상장을 통해 유입될 전체 자금 중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이 적어진다는 인식 때문에 공모 흥행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원스토어는 지분 17.7%를 가진 SKS키움파이오니어가 이번 상장으로 구주매출로 193만5000주를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공모가 하향 조정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상장 계획이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처럼 IPO 시장이 좋을 때는 구주매출 비중이 높더라도 개인 투자들이 물량을 소화하면 공모주에서 수익을 낼 수 있었지만 지금처럼 장이 좋지 않을 때는 통하지 않는다”면서 “투자자들이 구주매출 비중과 공모가를 냉철하게 판단하고 있는 만큼 몸값 부풀리기가 과도한 건 아닌지 점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2.05.13 I 양지윤 기자
치솟은 물가에 8거래일째 코스피 하락…"인플레 대응 업종 선별"
  • 치솟은 물가에 8거래일째 코스피 하락…"인플레 대응 업종 선별"
  • [이데일리 김소연 이은정 기자]코스피 지수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8거래일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달 들어 내내 하락세다. 이날 종가 기준 18개월여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지며 국내 증시가 휘청이고 있다.이 같은 코스피 지수 하락은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공격적인 긴축 정책 우려가 크게 작용한 탓이다. 여기에 더해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코인들이 폭락세를 연출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증시에도 타격을 줬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경기 둔화 국면에서 살아남을 업종을 추려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9개월 만에 코스피 8일 연속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19포인트(1.63%) 내린 2550.0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52주 최저치이자 2020년 11월20일(2553.5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코스피 지수가 8거래일 연속해서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5~17일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만약 13일 역시 코스피가 하락해 9거래일 연속 내리게 되면 2000년 9월4~19일 이후 22년 만에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코스피 지수가 8거래일째 내림세를 보이는 이유는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저성장) 공포가 자리 잡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올랐다. 전월 기록한 8.5% 상승보다는 낮아졌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8.1% 상승)는 웃돌았다.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느릴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강도는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대한 우려가 시장 전반에 퍼지면서 지수 하락에 힘을 싣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우려는 곧바로 성장주·기술주에 타격을 줬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5.18% 폭락하며 146.50달러에 마감했다. 애플은 3월 저점을 하향 돌파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등의 대형주들이 모두 3%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도 8% 이상 급락했다. 이날 국내 성장주·빅테크주 역시 줄줄이 내렸다. LG화학(051910)이 6% 이상 빠졌고, 카카오(035720)(-5.50%), 삼성SDI(006400)(-4.63%), 네이버(035420)(-3.23%) 등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코인들이 폭락세를 연출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91원을 넘어서며 연고점을 돌파했다. 달러 강세, 안전자산 선호로 투자심리도 악화했다. 당분간 증시는 불확실한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인플레·경기둔화 국면 살아남을 업종 추려야전문가들은 향후 경제지표를 보고 경기 침체 신호에 유의해야 하지만, 최근 우려는 극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CPI에 이어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 주 중국 소매 판매·산업생산·고정자산 지표에서는 소비 충격보다 투자가 예상치를 상회하는지, 산업생산이 성장을 유지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몇 달 동안 경기침체 시그널보다는 견조하다는 경제지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미국 금리인상 컨센서스는 점차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물가 정점 통과 기대로 진정될 전망이다. 추세적 반전은 어렵더라도 코스피 2600선 이하 적극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선별 접근할 업종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투자증권은 업종별로 △반도체는 엔데믹 서비스 소비 확대와 고물가 환경 정보기술(IT) 세트 수요 둔화가 예상되지만, 서버 수요가 일부 상쇄 △자동차·음식료는 원가 부담이 있지만 판가 전가가 가능해 안정적 △엔터·레저·미디어는 원가 상승 부담이 제한적이고 엔데믹 수요 증가 △헬스케어는 인플레이션·경기 변동에도 소비 영향 제한적 △은행·보험은 금리상승 수혜를 예상했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본재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산업 특성상 경제 블록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는 투자 위축뿐 아니라 수출 경기 둔화로 연결될 수 있다”며 “경기가 연착륙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고물가·고금리 환경에서 경기 경착륙 가능성과 신용위험이 증가하는 취약 섹터 발생 가능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스피 지수가 기존 저점을 재차 이탈하면서 빠르게 회복하는지 여부가 단기 반등세 강화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할 매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낮은 밸류에이션이 하방을 지지하고 있지만, 매크로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저가 매수로 대응하더라도 철저히 분할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5.13 I 김소연 기자
자원외교 잃어버린 10년…이대로면 속수무책 무너진다
  • 자원외교 잃어버린 10년…이대로면 속수무책 무너진다
  • [이데일리 함정선 경계영 기자]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인수위원회부터 ‘해외 자원 확보 방안’을 발표하며 이명박(MB) 정부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해외 자원 확보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새 정부가 구상하는 해외 자원 확보 방안 핵심은 민간 중심으로 자원 투자를 진행하면 정부가 세액 감면 등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융자와 보증 등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공공 주도로 해외 자원 개발을 추진할 경우 차입이 늘어 공기업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정책으로 풀이된다.다만 산업계에서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정부 역할을 강화하고 위기를 반영한 전략을 짜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각국이 자원을 무기화하는 현재 글로벌 상황에서 세액 감면이나 융자 등이 민간 기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자원 개발 가능한 기업 두세 곳뿐국내에서 자원 개발을 직접 진행하는 기업은 SK그룹과 포스코 정도에 그친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이 현재 페루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8개국 11개 광구에서 원유 생산과 탐사 등 석유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4개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염호를 인수해 올해 3월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8억 3000만달러(9500억원)를 투자해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그 외 기업들은 지분 투자, 장기 계약 등을 통해 해외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광산과 니켈, 코발트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고 중국 니켈 제련 전문 기업 지분을 인수해 자원을 공급받기로 했다.해외 자원 개발 사업은 현지 정부나 기업과의 네트워크, 자원 개발에 대한 노하우 등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은데다 위험도 크다.광물자원공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 STX가 2006년 지분을 획득한 아프리카 암바토비 니켈 광산이 대표적이다. 2010년 예정했던 생산이 2014년에야 시작하는 바람에 손실을 거듭했고, 지난해 기준 포스코인터내셔널 손실만 해도 3000억원에 이르며 광산 누적 손실은 2020년까지 6조원을 넘어선다. 최근 니켈 가격이 폭등하며 손실만회에 대한 기대도 나오지만, 누적 손실금이 워낙 커 투자금 회수에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양수영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는 “유가 하락 등으로 손해 본 기업이 많다 보니 세제 혜택이나 융자 확대 등 혜택으로 자원에 투자하려는 기업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상황으로는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고 자원 개발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포스코의 아르헨티나 리튬 생산 데모플랜트 공장 및 염수저장시설◇정부 역할 강화하는 해외…민간-공공 함께 역할해야이 때문에 기업과 전문가들은 공공의 역할이 지원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민간 중심의 해외 자원 확보 전략을 이어갈 경우 지금과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으리라는 얘기다.특히 중국이나 유럽연합(EU) 등 해외 국가들이 자원 외교에 나서거나 동맹을 맺으며 자국 기업을 보호하거나 지원하는 상황에서 그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다.중국의 경우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자원 부국을 중심으로 막대한 자금과 외교 전략을 펼치며 자원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앙골라나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에는 대규모 경제원조나 정유소 투자 등을 진행하고 베네수엘라에서는 수출선 다변화나 반미성향을 활용한 외교전략을 펼치는 식이다.그 결과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콩고 물량은 모두 중국으로 향하고 있고,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과 리튬 세계 생산량의 70%도 중국에서 가공돼 수출된다.EU는 2011년부터 3년마다 핵심원자재를 지정해 관리하며 산업계에서 사용하는 광물과 광업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0년에는 유럽원자재연합을 설립하며 더 본격적으로 관리를 강화하고,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생한 후 광물 가격 급등이 지속하자 회원국 간 광물 조달을 위한 신규 광산 개발과 협력도 강화하는 상황이다.전문가들은 공공과 민간이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민간이 할 수 없는 외교적인 부분과 정보 등을 공공이 담당하는 한편, 리스크 일부를 공공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조용성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는 “자원을 가진 국가가 원하는 것이 여러 지원인 경우가 있고, 민간이 할 수 없는 상황일 때 다른 나라의 경우 국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기도 한다”며 “민간과 공공이 파트너로 자원을 개발해야 하는 이유이고, 기업의 경우 위험부담을 정부가 나누는 것을 원할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5.12 I 함정선 기자
협동로봇이 튀긴 ‘롸버트치킨’, 75억 유치…네이버 투자업체
  • 협동로봇이 튀긴 ‘롸버트치킨’, 75억 유치…네이버 투자업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 액셀러레이터인 D2SF가 투자한 ‘로보아르테’가 7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로보아르테는 협동로봇 기반의 치킨조리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혼자서도 운영 가능한 치킨 브랜드 ‘롸버트치킨’으로 7개의 직영매장을 운영 중이다.“오늘 저녁엔 협동로봇이 튀긴 롸버트치킨 한 마리 어떠신가요?”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참여협동로봇이 조리하는 치킨 ‘롸버트치킨’으로 잘 알려진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대표 강지영)가 7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GS리테일, IBK기업은행,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메가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했다.로보아르테는 로보틱스를 활용해 조리 과정을 혁신하고, 누구나 자동화 주방을 갖춘 매장을 오픈할 수 있도록 돕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협동 로봇암 1대를 적용해 치킨을 반죽부터 튀김까지 자동 조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고, 2018년 9월 창업 이후 네이버 D2SF, 위벤처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로보아르테는 1인이 운영할 수 있는 자체 브랜드 ‘롸버트치킨’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현재 직영매장 7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6월 이후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리고 올해 말 뉴욕에 첫 해외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이다.로보아르테는 GS리테일과 MOU를 맺고 부산 동래 소재의 GS25 플래그십 스토어에 튀김 조리 협동 로봇을 설치하였고, 4월부터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개인화 치킨 주문 조리 솔루션도 개발중펀딩을 리드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이교욱 수석은 “로보아르테는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춘 팀으로, 조리 과정을 효율화한 로봇의 도움이 있다면, 인원 한 명만으로도 치킨 매장 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검증하였다”고 말했다.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이사는 “앞으로 튀김 조리만이 아닌 다양한 요리를 로봇이 조리할 수 있도록 로봇 활용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며, 로봇 조리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로보아르테는 AI, 온도, 산도, 비전 센서 처리 등 여러 기술을 융합해, 자체 앱으로 들어온 ‘개인화 치킨 주문’을 로봇이 판단하여 조리하는 솔루션도 추가로 개발 중이다.
2022.05.12 I 김현아 기자
“게임 1호 파업 ‘2주’에 달렸다”…고비 넘긴 웹젠 노사(종합)
  • “게임 1호 파업 ‘2주’에 달렸다”…고비 넘긴 웹젠 노사(종합)
  • 노웅래 민주당 의원(왼쪽 네 번째)과 오세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IT지회장(왼쪽 다섯번째), 노영호 웹젠지회장(왼쪽 여섯번째)등 관계자들이 12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웹젠 노사 상생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웹젠지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2주간 노사간 집중 교섭을 진행한다. 당장 노조 파업은 미루겠다.”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을 결의했던 웹젠 노조가 국회 중재에 따라 한발짝 물러나 파업을 유보했다. 2주간 사측과 집중 교섭에 들어가 합의점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회 중재를 통해 노사간 대화의 물꼬를 튼 만큼 향후 양측이 접점을 찾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노웅래, 이상헌 의원실은 12일 국회 본관에서 ‘웹젠 노사 상생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2일 임금 문제로 게임 업계 최초로 파업에 돌입하려던 웹젠 노조와 사측간 합의를 위한 자리다. 앞서 웹젠 노조는 지난해 사측에 연봉 1000만원 인상을 요구했지만 결렬됐고, 이후 지난달 11일 조합원 92.8% 투표율,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당초 지난 2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국회 중재로 일단 보류된 상태다. 이날 간담회엔 노웅래 의원과 노영호 웹젠지회장, 배수찬 넥슨지회장, 오세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IT지회장이 참석했고, 웹젠 사측에선 오현승 인재문화실장이 배석했다. 간담회는 참석자들의 모두 발언 이후 비공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간담회 결과는 ‘2주간 집중 교섭’ 이었다. 이원정 을지로위원회 팀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와 만나 “앞으로 2주간 노사간 집중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집중 교섭 이후에도 합의가 되지 않으면 또 중재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다만 현재 사측의 태도를 보면 2주내 해결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노영호 웹젠지회장은 “갑자기 (사측의 태도가) 좋아지진 않겠지만 국회가 주시하고 있는 만큼 사측의 집중적인 대응이 기대된다”며 “아직까진 노사간 대화의 물꼬를 튼 정도로 봐달라”고 했다. 이어 “우리 IT게임 노동자들은 나름대로의 자부심이 있는데 이를 포기할 정도라는 걸 사측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일각에선 웹젠의 대주주이자 민주당 소속인 김병관 전 의원이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만큼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웹젠 문제를 해결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중재 자리는 민주당이 아닌, 민주노총 측에서 먼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난 오세윤 화섬노조 IT위원장(네이버 지회장)은 “우리가 먼저 을지로위원회 측에 간담회를 요청했다”며 “지난해 IT업계 직장 갑질 문제 등으로 국감에서 화두가 됐었는데, 이 같은 IT업계 문제를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웹젠 내부에서 “최대주주가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노영호 웹젠지회장은 “2주안에 결론을 내고 싶다”며 “선고도 있고 노조 입장에서 그런 부분을 건들이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사측을 대변한 오현승 웹젠 인재문화실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양측간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아 국회 간담회까지 오게 돼 엄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게임사는 일반적으로 소수의 흥행게임으로 거둔 수익으로 살아가는데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다. 임금교섭 마무리를 위해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웹젠 노사가 앞으로 2주간 집중 교섭을 통해 소기의 합의점을 찾아낼 지 관심이다. 최근 게임 IT 분야에서 노조 설립이 잇따르고 있는만큼 업계에서도 이번 웹젠 노사 문제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자칫 웹젠 이후 타 업체들에서 릴레이 노사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서다.노웅래 의원도 이날 모두 발언에서 “이번 간담회는 노사간 머리를 맞대고 상생을 위한 합의가 목적”이라며 “IT업계는 외부에선 화려하지만 실제론 강도 높은 노동 등으로 변화의 목소리가 크다. 이번 건은 웹젠만의 문제가 아닌, IT업계 전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2022.05.12 I 김정유 기자
정부, 디스플레이 업계 요구 받아들인다…전략기술 지정 검토
  • 정부, 디스플레이 업계 요구 받아들인다…전략기술 지정 검토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인수위가 준비한 110대 국정과제 자료를 살피고 있다.(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을 꼽은 데 이어 이를 이행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에 추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관련법이 오는 8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올 하반기엔 디스플레이 신기술이 반도체에 이어 국가첨단전략기술에 추가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한 110대 국정과제 의견을 받아들이고 디스플레이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퀀텀닷(QD)-OLED 등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은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 초격차를 선도하고 대체 불가한 기술확보를 목표로 육성하겠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이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디스플레이 업계 의견을 반영해 지난 3월 말 OLED와 QD-OLED, 마이크로 LED 등 4가지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추가 지정해달라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안했다. 정부가 오는 8월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시행에 대비해 규제 완화 및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국가첨단전략기술 후보군 조사를 진행하자, 이미 지정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도 함께 넣어달라는 것이었다.산업부는 해당법 시행 이후 10월께 기술조정위원회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구성해 디스플레이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에 포함할지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다만, 인수위가 검토 사항을 국정과제 세부 계획으로 정한 만큼 업계 요구를 받아들이는 과정은 순탄할 것으로 보인다.인수위는 또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증 및 성능평가 등을 위해 오는 2023년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구축하겠다는 장기 목표도 정했다.업계는 세제 등 실질적인 정부지원을 위해 디스플레이 신기술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뒤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에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반도체와 배터리, 백신에 한해서만 세제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면 R&D와 시설투자 비용에서 세제지원을 받지만, 디스플레이는 빠져 있다.업계 관계자는 “중국 등 경쟁국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기술 개발을 위한 세제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OLED와 QD-OLED는 각각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력하는 기술이다.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가별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에서 41.5%를 차지하며 그간 1위를 수성하던 한국을 처음으로 따돌렸다. 이 시장점유율에는 액정표시장치(LCD)뿐 아니라 OLED도 포함돼 있어 LCD에 이어 OLED까지 중국에 우위를 내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연일 제기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2.05.12 I 최영지 기자
NH證, 강릉 최대 규모 숙박시설에 3600억 PF 조달
  • [마켓인]NH證, 강릉 최대 규모 숙박시설에 3600억 PF 조달
  • [이데일리 지영의 조해영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이 강원도에 들어설 최대 규모 고급 복합숙박시설인 신라모노그램 개발 사업에 3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조달했다. 코로나19 완화로 인한 관광수요가 급증하면서 고급 숙박시설 사업 자금 조달 딜을 따내려는 투자은행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강릉 신라모노그램 조성 예정 전경. (사진=강릉 신라모노그램)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일대에 들어설 생활숙박시설 신라모노그램 강릉에 3600원의 PF 대출 딜 주관에 성공했다. 신한금융투자와 공동으로 조달을 맡았다. 대출 자금은 공사비 등 사업비 목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본 시설 개발 사업 책임 준공은 태영건설이 맡아 진행한다. 일부 분양불 구조(분양 대금으로 공사비 지급)로 진행된다. 신라에이치엠(구 신라스테이)가 20년간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호텔신라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신라모노그램이 적용되는 단지다. 현재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연면적 14만 6266㎡로 강원도 최대 규모 복합숙박시설이 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1층, 3개 동으로 구성되며 생활숙박시설 783실과 호텔 300실 이상이 들어선다. 생활 숙박시설은 23개 다양한 타입의 설계가 예정되어 있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객실 전반에 고급화 전략을 펼쳤다. 모든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스위트 객실은 테라스에 자쿠지(기포형 욕조)가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등 프리미엄 옵션을 다수 추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억눌렸던 보복소비로 고급 숙박 시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상당한 상황. 특히 강원도는 관광 수요 급증으로 투자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특화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올 1분기 강원도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 수는 모두 3188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509만명 대비 27.04% 급증한 규모다.수요가 몰리는 강원도에는 숙박시설 공급 계획이 속속 잡히고 있다. 투자은행들도 관련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 주시하는 상황이다. 신라모노그램 외에도 세계 3대 리조트 브랜드인 카펠라 호텔그룹도 강원도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속초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시공하는 단지, 양양군에 일군토건 시공의 웨이블런트 양양 등의 공급이 잡혔다.한 IB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권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면서 호텔 등 관광 시설에 대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상황”이라며 “우량 물건과 딜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업계 수요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2022.05.12 I 지영의 기자
비엘, ‘p53 항암제’ 기술수출 논의 위해 美학회 참가
  • 비엘, ‘p53 항암제’ 기술수출 논의 위해 美학회 참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비엘(구 바이오리더스(142760))이 합작 자회사 ‘퀸트리젠’과 함께 ‘2022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Annual Meeting 2022)에서 ‘p53 항암제’ 라이센싱 논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비엘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2022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는 미국 시카고에서 6월3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19년 이후 첫 대면미팅으로 진행되며, 3년 만의 대면미팅인 만큼 각국 임상 연구진 및 라이센싱 담당자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비엘은 합작법인 퀸트리젠에서 개발중인 ‘p53 항암제’에 그간 관심을 보인 주요 제약사와 후속 라이센싱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라이센싱 협상과 함께 후속 공동연구 또는 지분투자 방안도 논의한다.이번 미팅에 함께 참가하는 비엘의 합작 자회사 ‘퀸트리젠’은 비엘이 70%의 지분을,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기술 지주사인 ‘예다’가 30% 지분을 보유한 이스라엘 현지 합작법인이다.‘P53 항암제’의 후보물질 개발을 주도한 ‘와이즈만 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는 1934년에 설립된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다. 2700명의 연구진이 매년 100여건의 특허를 확보해 지식재산을 사업화하는 기술이전으로 명성이 높다. 최근까지 73개 기업에 기술을 수출해 누적 280억달러(약 35조원)의 기술이전 매출을 올렸다. 특히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코팍손’, 두경부암 치료제 ‘얼비툭스’ 등이 와이즈만 연구소의 대표적 기술이전 상용화 성과로 꼽히고 있다.퀸트리젠은 지난 4월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된 미국암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임상시험을 앞둔 ‘p53 항암제’의 연구성과를 와이즈만 연구소의 바르다 로터(Varda Rotter) 교수가 발표한 바 있다. p53 신약 후보물질을 사용해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 모델에서 확인한 강력한 항암 효능 결과를 발표해 다수의 제약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발표자인 ‘바르다 로터’ 교수는 평생 연구한 ‘p53 항암제’ 개발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전 세계에서 33명만이 선정된 ‘2022년 미국 암 학회 펠로우’로 선정되기도 했다.비엘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p53의 항암 효능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 업체와의 라이센싱 진행을 구체화 할 것”이라며 “p53 항암제의 국내외 임상진입 이전에 기술 수출이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5.12 I 김지완 기자
흑자 경영 시동건 쿠팡…쿠팡이츠 등 신사업 폭풍성장
  • 흑자 경영 시동건 쿠팡…쿠팡이츠 등 신사업 폭풍성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지난 4분기에 언급했던 핵심 사업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 흑자를 반년 이상 앞당긴 1분기만에 달성해 기쁜 마음입니다.”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12일 1분기 실적발표를 마친후에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장은 “효율적인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 운영과 공급망 최적화 등을 통해 장기적인 통합 조정 EBITDA 마진율 10%를 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범석 쿠팡Inc 의장. (사진=쿠팡)◇1800만 충성고객 확보..‘적자 줄이기’ 청신호쿠팡은 이날 1분기 전년 대비 21% 증가한 51억 1668만달러(약 6조 165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손실은 2억 929만달러(약 2521억원)로, 전년(2억 9503만달러) 대비 29.1% 감소했다. 전분기(4억 497만 달러)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로켓배송 등 제품 커머스 사업의 조정 EBITDA는 창사 이후 첫 287만달러(약 36억원) 흑자를 냈다.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쿠팡은 흑자전환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를 일축시켰다. 주요 실적개선 요인은 △메인 비즈니스 효율화와 충성고객 확보 △쿠팡이츠 등 신사업 효율성 확보 △자체브랜드(PB) 사업 확대와 물류 투자 속도 조절 등 3가지 요인으로 볼 수 있다.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는 “1분기 성과를 포함한 사업 동향을 볼 때 지난번에 밝힌 목표를 초과 달성할 역량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쿠팡이츠 신사업, 멤버십 인상 효과..2분기 실적개선 속도쿠팡 성장의 핵심은 충성고객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쿠팡은 1분기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활성 고객이 181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이 중 35%인 633만명이 새벽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를 사용하고 있다. 1인당 고객 매출은 283달러(36만원)로, 전년 동기(262달러) 대비 8% 늘어났다.쿠팡이츠 등 신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쿠팡이츠·쿠팡플레이·쿠팡페이·해외사업 등에서 발생한 1분기 매출은 1억 8100만달러(약 2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대부분 매출은 쿠팡이츠에서 나왔으며 원화 기준으로는 79% 증가한 수준이다.쿠팡이츠는 퀵커머스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단건 배달을 앞세워 업계 1위 배달의 민족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2분기부터는 주류 배달까지 추가하면서 지속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쿠팡플레이도 SNL코리아, 미국 프로붓볼리그 NFL 독점 중계, 한국프로축구(K리그) 독점 중계 등을 따내며 외연을 넓히고 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월사용자수(MAU)도 355만명으로 전년 동기(68만명) 대비 418% 증가했다.쿠팡의 PB사업도 실적 개선에 몫을 했다. PB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씨피엘비는 작년 1조 568억원 매출에 2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패션·뷰티 등 카테고리까지 강화해 최소 분기 3000억원 매출과 50억원 이상의 순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아마존 출신 제임스 퀵 패션 담당 부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2분기부터는 쿠팡은 와우멤버십 가격 약 2000원 인상 효과까지 반영되는 만큼 흑자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작년 IPO(기업공개) 이후 공격적으로 진행했던 전국 물류센터 구축도 속도 조절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존 투자 예정된 곳만 완성되더라도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물류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사진=쿠팡)쿠팡의 깜짝 실적에 하락하던 주가도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장외에서 18% 급등한 1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미국 주요 외신에서도 쿠팡의 호실적을 언급했다. 시킹알파는 “이번에 공개된 쿠팡의 주당 순손실(EPS)은 0.12달러로 미 증권가 컨센서스 전망치인 0.17달러를 크게 하회한데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오르는‘서프라이즈 실적’을 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아마존 등 세계적인 이커머스 성장 둔화 속에 쿠팡이 손실을 대폭 줄였다”고 전했다.김 의장은 “앞으로 쿠팡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손실을 줄여나갈 예정”이라며 “기술 프로세스 혁신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상당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며 회사가 지속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2 I 윤정훈 기자
코트라-대한전시디자인학회, ‘전시 디자인 트렌드 국제포럼’ 개최
  • 코트라-대한전시디자인학회, ‘전시 디자인 트렌드 국제포럼’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대한전시디자인학회와 공동으로 ‘2022 전시 디자인 트렌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며, 주제는 ‘전시 디자인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다. 전시 디자인 분야에 적용 가능한 ESG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전파해 국내 전시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포럼에선 국내·외 업계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전시 디자인 설치’ 분야에서의 ESG 적용 사례와 도입 방향성을 소개한다. 미국의 전시 전문지 ‘익스히비터’(Exhibitor)의 톰 보우만 친환경 전문 컨설턴트가 녹화 영상을 통해 ‘전시산업에서의 탄소중립 업계 동향’을 전하고, 김혜련 대한전시디자인학회 부회장이 ‘전시회에서의 환경평가 요건’에 대해 현장 발표할 예정이다. 또 2020년 두바이 엑스포 독일관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였던 안드레아스 호르벨트 디렉터는 친환경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설계된 독일관 사례를 녹화 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한국관의 전시 운영 대행사였던 이노션(Innocean)의 손정수 팀장은 ‘한국관의 ESG 디자인 도입 사례’를 현장에서 설명한다. 전시 디자인 설치기업 주성디자인랩의 김인환 대표는 ‘전시산업에서의 ESG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황희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양은석 전시디자인설치협회 회장 등 국내 전시산업의 주요 전문가들이 국내 전시산업의 ESG 도입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날 오전엔 포럼에 앞서 국내 전시업계의 우수 인력발굴 지원을 위한 취업상담회가 개최된다. 전시 디자인 업체 9개사와 전시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13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해 취업 컨설팅과 면접을 진행한다. 류재원 공사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세계적으로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전시업계도 ESG 기반의 전시회 운영에 속도를 낼 때”라며 “이번 포럼이 전시 디자인 분야를 시작으로 국내 전시업계 전체에 ESG 경영을 확산시키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 전시 디자인 트렌드 국제포럼’ 포스터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2.05.12 I 박순엽 기자
SK바이오팜, 1Q 영업손실 371억...美매출은 3배 증가
  • SK바이오팜, 1Q 영업손실 371억...美매출은 3배 증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이 12일 연결기준으로 올 1분기 매출 411억원, 영업손실 3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및 파트너링 수익(유럽 판매 로열티, 제품 매출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술수출과 같은 일회성 요인이 제외되면서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적자로 전환됐다. SK바이오팜은 남미·메나(MENA) 등 다양한 지역으로 기술수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국내외 유망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해 혁신 기술을 도입하는 등 고속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31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3월의 경우 처방건수가 1만2000건대로 상승해 최근 10년간 발매된 경쟁 약물들의 출시 23개월차 평균의 약 2배에 달했다.회사 측은 “미국에서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2분기부터는 세노바메이트의 영업·마케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면 활동이 정상화되고 있으며, 광고 채널의 경우 커넥티드TV에서 케이블 방송까지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SK바이오팜은 최대 강점인 ‘발작완전소실율’을 바탕으로 질환에 대한 인식 및 뇌전증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캠페인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뇌전증 환자의 입장에서 질환을 이해하고 치료해달라는 의미에서 실제 그들이 신었던 신발을 전달하는 ‘Step into your patients’ shoes’ 활동을 펼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SK바이오팜은 지난 4월 미국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학술 활동에서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장기 임상시험에서 내성 발현 없이 높은 복용 유지율을 나타내며 뇌전증 치료의 최적 옵션임을 입증했다.유럽 지역의 경우,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가 오스트리아에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온투즈리)를 출시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연내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체코, 벨기에 등에서 발매될 예정이다.SK바이오팜은 자체 신약 개발을 통해 중추신경계 분야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세노바메이트와 카리스바메이트(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는 각각 아시아(중국·일본·한국) 임상 3상과 글로벌 임상 3상이 순항 중이다.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 조현병 신약 SKL20540은 연내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또한, SK바이오팜의 첫 표적항암 신약 ‘SKL27969’가 IND 승인을 획득해 미국 임상 1상에 진입했다.이와 더불어 SK바이오팜은 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들로부터 신규 파이프라인 및 혁신 기술을 도입하거나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며 R&D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SK바이오팜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장했다. 자체 디바이스 개발과 함께 직접 투자, 기술 제휴 등 다양한 협업 방식을 모색하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2022.05.12 I 김지완 기자
테사, 블루칩 미술품 상시 해설 프로그램 진행
  • 테사, 블루칩 미술품 상시 해설 프로그램 진행
  • 지난 3월 말부터 2주간 진행된 ‘뱅크시 도슨트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의 모습. (사진=테사)[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블루칩 미술품 투자 플랫폼 테사(TESSA)가 서울 성수동 소재의 자사 전시공간인 ‘테사 뮤지엄’에서 고객 대상 정기 도슨트(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테사 뮤지엄은 테사의 100% 자회사인 테사 에셋이 선정한 수준 높은 글로벌 블루칩 작품들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고객이 테사 플랫폼을 통해 공동으로 소유하게 된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프라이빗 뮤지엄이다. 이번 도슨트 프로그램은 지난 3월 한시적으로 진행했던 ‘뱅크시 도슨트 이벤트’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5월부터 정기 프로그램으로 기획, 운영하게 됐다.작품 해설은 테사 뮤지엄 큐레이터가 담당하며, 특히 니콜라스 파티, 힐러리 페시스와 같이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블루칩 작가의 작품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테사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프라인 세미나, 교육 특강 등 미술품 투자 측면뿐만 아니라 미술 시장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12 I 이대호 기자
와이지엔터, 1분기 어닝쇼크…하반기 블랙핑크 컴백 기대-유진
  • 와이지엔터, 1분기 어닝쇼크…하반기 블랙핑크 컴백 기대-유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블랙핑크 컴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8만2000원을 유지했다.와이지엔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22.2% 감소한 755억원, 영업이익은 36% 줄어든 6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트레저 효과로 앨범매출은 선방했지만 디지털콘텐츠 매출이 크게 감소했는데, 전년동기 블랙핑크 온라인 콘서트 영향으로 기저가 높았고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이 부재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외형이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일회성 성과급이 반영되며 비용이 소폭 증가했지만 YG인베의 제페토 투자차익이 약 37억원 반영되면서 연결 이익에 기여했다. 영업외단은 텐센트뮤직 평가손실이 약 42억원 반영됐다.이현지 연구원은 “1분기 트레저를 시작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난 4월 트레저와 위너의 국내 콘서트를 시작으로 5월 아이콘 앨범 발매, 6월 아이콘 국내 콘서트가 예정돼 있고 위너도 2분기 중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2분기는 공백기가 길었던 보이그룹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국내 콘서트가 각 2회씩에 불과하고 제한된 규모의 좌석으로 콘서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실적 기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3분기에는 기다리던 블랙핑크의 컴백이 예정돼 있다. 작년 1분기 로제, 3분기 리사가 활동하며 솔로 활동만으로 연간 187만장의 음반판매를 기록했는데, 완전체 컴백은 근 1년 9개월만이기 때문에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앨범, 콘서트, MD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파급효과 상당할 것으로 기대했다.이 연구원은 “3분기 컴백을 시작으로 하반기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공연이 가능해지면서 대규모 월드투어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하반기 주요 아티스트 컴백에 따라 이익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며 3분기부터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2022.05.12 I 안혜신 기자
사무소 개설, 현지 VC와 협력…투자 보폭 확대
  • 사무소 개설, 현지 VC와 협력…투자 보폭 확대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내 투자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동남아시아를 ‘가장 주목할 해외 투자 지역’으로 꼽고 있다. 거대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는데다 인구 10명 중 절반 이상이 34세 이하로 ‘세계에서 가장 젊은, 성장성 높은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다. 투자사들이 현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전략을 세우게 된 배경이다. 일부는 투자 대상 물색 차원에서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는가 하면 또 다른 편에선 현지 벤처캐피탈(VC)과 손잡고 벤처펀드를 결성·확대하는 모습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라이트벤처스는 이르면 7월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동남아 내 새로운 투자 대상을 물색하고, 해외 출자 규모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를 통해 올해 말로 예정된 2억달러 규모의 GCF(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유엔 산하 국제금융기구) 자펀드 론칭 및 운영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겠다는 계획이다.국내서 가장 일찍 현지 사무소를 개설한 곳은 스틱과 LB인베스트먼트다. 우선 스틱은 2007년 중국 상하이 사무소를 시작으로 2008년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호찌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미래 먹거리가 아세안 국가에 있다고 보고 동남아 지역 곳곳에 거점을 둬 유망 스타트업을 두루 살피겠다는 의지 아래서다.LB인베스트먼트도 2007년 상하이 사무소를 개소하며 중국에 첫발을 내디뎠다. 중국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지난해 기준 중국 내 톱 50위권 외국계 VC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현재는 중국에서의 현지화 경험을 토대로 동남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 자산운용(AUM) 규모가 1조2000억원에 이르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했다.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 보폭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그간 싱가포르 스타트업 엣지콜틱스와 트로브테크놀로지, 베트남의 에코트럭, 인도네시아 퀵스 등에 투자해온 퓨처플레이는 올해 1월에는 싱가포르 컨테이너 운송 플랫폼 스타트업 ‘홀리오’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 회사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전 지역으로 투자 대상 등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VC와의 펀드 결성을 통한 투자도 속속 이뤄진다. 대표적으로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0년부터 현지 VC와 공동 운용 펀드를 결성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 전용펀드 규모만 5250억원 수준으로 확대했을 정도다. 회사는 올해 안으로 그 규모를 1조원으로 올린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최근 센터우리 2호 펀드도 결성 중이다.
2022.05.12 I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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