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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닥 하락 전환..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사흘째 오르던 코스닥지수가 하락세로 전환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탓이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2.10포인트(0.29%) 내린 713.54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원, 447억원어치를 동반 순매도했다. 개인만 홀로 62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업종별로는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코스닥 기술성장기업, 인터넷, 화학,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IT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제약, 소프트웨어업종 등은 하락했고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건설, 통신장비, 기계·장비, 섬유·의류, 금속, IT하트웨어업종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1.77% 약세로 장을 마쳤고 산성앨엔에스(016100), CJ E&M(130960), 컴투스(078340), 바이로메드(084990), 다음카카오(035720) 등도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코미팜(041960)과 로엔(01617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등을 강세를 기록했다. 내츄럴엔도텍(168330)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한가로 마감했다. 솔브레인(036830)은 2분기 실적 개선세가 둔화하리라는 증권가 분석에 약세로 마감했고 나스미디어(089600)는 모바일 광고 매체 확대와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강화로 미디어렙 사의 밸류에이션 체인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에 강세로 장을 마쳤다.오로라(039830)는 K콘텐츠의 구조적 변화와 브랜드화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예스24(053280)는 수도권 지역 총알배송 마감 시간을 기존 11시에서 12시까지로 늘린다고 밝히면서 각각 급등했다.동양피엔에프(104460)는 더이한에스티이로부터 775억원 규모의 에코-STE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라온시큐어(042510)는 차세대 인증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5억 4015만주, 거래대금은 4조 274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5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곳을 포함, 451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스닥 7년5개월 최고…시가총액 사상 최대 경신☞[마감]코스닥 "720 뚫자"...외인 매수에 지지선 확보☞셀트리온, 유방암치료제 특허소송 승소
- 뽀로로·코코몽·또봇…국산캐릭터 해외로 '쭉쭉'
- 국산 캐릭터로 해외에 진출중인 아이코닉스의 뽀로로(좌)와 투바앤의 라바.[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국내는 좁다. 해외로 가자!’ 국내 완구업체 영실업의 ‘또봇’이 대만에서 품귀현상을 빚는 등 국산 캐릭터들의 해외시장 선전이 눈에 띄고 있다. 영실업은 또봇의 히트에 힘입어 여아 완구인 시크릿쥬쥬 애니메이션을 2월부터 인도네시아 지상파 TV를 통해 방영한다.뽀로로, 로보카 폴리, 코코몽 등도 현재 중국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뽀로로는 2012년 베이징에 법인을 설립, 지난해 5월 뽀로로 파크를 오픈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이 완화되는 등 국내 아동관련 캐릭터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별은 내가슴에, 대장금, 겨울연가 등 한국 드라마 수출이 붐을 이룬 ‘한류 1.0’과 동방신기, 소녀시대, 빅뱅, 싸이 등 K-POP을 중심으로 한 ‘한류 2.0’에 이어 여러 장르의 문화상품이 세계로 진출하는 ‘한류 3.0’이 본격화하고 있으며, 특히 ‘캐릭터 한류’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관련 업체로는 오로라(039830)월드, 손오공(066910), 대원미디어(048910), 아이코닉스, 영실업, 투바앤 등이 있다.고봉종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3년 이태 정책(2명의 아이까지 낳을 수 있는 계획) 등 기존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이 완화되며 출산, 양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혼인 적령기에 들어선 바링허우(80년대생) 세대들이 소황제로 커온 만큼 출산후 아동 관련 소비가 급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동관련 캐릭터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 완구업체들은 지금까지 해외 캐릭터 상품 불법 복제 생산에 치중해 자체 캐릭터 상품이 부족한 상태다. 반면 국내 완구업체들은 장난감 제조업에서 애니메이션 산업, 문화산업으로 변화를 시도하며 자체개발 캐릭터가 늘어나고 있다. 2003년 뽀로로를 시작으로 2010년 꼬마버스 타요, 2011년 변신자동차 또봇, 2011년 라바 등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뽀로로와 라바 등은 전세계로 수출되고 있다.고 연구원은 “국산 캐릭터&애니메이션이 성공하고 있는 것은 정부의 콘텐츠 산업 지원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라며 “특히 최근 만들어지는 캐릭터들이 디지털 이미지로 구현돼 각종 콘텐츠의 반복생산이 쉬운 만큼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 전략으로 기대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 투바앤 '라바', 국산 애니최초 美넷플릭스와 방영계약☞ '라바', 한국 애니메이션 성공신화 꿈꾼다☞ 인기 어린이뮤지컬 '로보카폴리3' '어린이난타' 반값에 본다☞ 쥬니어 네이버, 모바일 뽀로로관 오픈☞ '또봇' 영실업, 시크릿쥬쥬로 인니 지상파TV '진출'☞ 4m 초대형 카봇 '펜타스톰' 조형물 공개
- 켜켜이 쌓인 빙하…'시간의 영원'을 찍다
- 한성필 작가의 ‘피라미든, 스발바르, 아크틱 오션2’. 북극해 연안 노르웨이의 스발바르군도에서 한때 탄광마을로 유명했던 피라미든의 폐광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사진=아라리오갤러리).[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산악인들은 등로주의와 등정주의를 놓고 오랫동안 논쟁을 벌여왔다. 어떤 방식으로 산을 올라갈 것인가와 어떤 산의 정상에 오를 것인가. 이제 처녀봉은 거의 없다. 등로주의만 남은 셈이다. 예술도 비슷하다. 무엇을 표현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오는 2월 22일까지 열리는 ‘지극의 상속’ 전은 사진작가 한성필(43)이 찍은 북극과 남극의 극지의 풍경을 전시한다. 2013년 말과 2014년 초까지 촬영한 작품 30여점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한 작가의 사진에는 TV다큐멘터리에서 본 것과는 다른 풍경이 담겨 있다. 그가 주목한 것은 극지에 남아 있는 문명과 시간의 흔적이다. 전시장에서 만난 한 작가는 “북극과 남극 하면 대개 강추위와 함께 북극곰과 이누이트, 오로라, 팽귄과 빙하를 떠올린다. 고정관념처럼 각인된 극지의 풍경을 다르게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실 북극은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 일확천금을 꿈꾸며 무분별하게 탄광을 개발한 곳이었고 바다의 로또였던 고래잡이의 전초기지였다. 또 남극은 수억년 지구의 시간이 축적된 빙하의 조각전시장이었다. 한 작가는 “지극한 천연 숭고미의 표상으로 간주해 온 극지는 자원을 대량 확보하기 위한 인간적이고 문명적인 역사 또한 간직하고 있다”며 “눈에 보이는 순백의 역사뿐만 아니라 동물의 살육과 인간의 탐욕이 엉켜있는 붉은 역사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극 빙하의 단면을 담은 한성필 작가의 ‘베스티지 오브 타임1’(Vestige of Time1)(사진=아라리오갤러리).한 작가는 공사 중인 건물 가림막을 찍는 ‘파사드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이미지와 실제의 간극을 사진과 비디오 작업 등으로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덕분에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국립미술관, 미국 펜실베이니아 포토미디어센터, 일본의 기요사토 사진박물관, 중국 상하이 현대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인 ‘시간의 흔적’ 연작은 남극의 빙하 단면을 찍은 것이다. 한지에 현상해 마치 거대한 수묵화를 연상시킨다. 한 작가는 “내린 눈이 겹겹이 쌓여 생긴 층들은 그 위에 흘러간 무수한 시간의 결을 보여준다”며 “거기서 차갑게 얼어붙은 시간의 영원성을 본다”고 전했다. 또 노르웨이의 스발바르제도에서 찍은 폐광과 폐선 사진들은 북극에서 벌어진 참혹한 수탈의 역사와 인간의 탐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한성필 작가가 촬영한 남극해 사우스 세틀랜드 제도 디셉션 아일랜드의 쇠락한 포경기지 풍경. 디셉션 아일랜드는 20세기 초반 노르웨이의 포경회사들이 기지를 설치해 1931년까지 14만배럴의 고래기름을 생산했으나 이후 가격이 폭락하고 1970년 화산폭발이 일어나며 폐허지가 됐다(사진=아라리오갤러리).한 작가는 “등정주의는 정복이란 관점에서 비롯했다”며 “이제는 등로주의처럼 앞으로 향하는 길 속에서 우리가 상속받는 것과 앞으로 무엇을 남겨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극지에 대한 접근도 등정주의보다 등로주의를 택했다는 설명이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한 작가의 사진을 두고 “‘다큐멘터리’라는 인간의 지적 호기심을 위해 시각적으로 착취당하는 자연에 위엄을 되돌려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평하기도 했다. 한 작가가 선보인 사진들은 북극과 남극에서 각각 찍은 4만컷씩 총 8만여컷의 사진 중에서 골라낸 작품들이다. 북극에 다녀오는 데는 두 달, 남극에 다녀오는 데는 한 달여가 걸렸다. 북극과 남극 관련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지원해 얻어낸 성과다. 이번 전시에 이어 오는 5월에는 쿠바 아바니비엔날레의 메인 전시인 ‘개념과 경험 사이’에 초대받아 아니시 카푸르, 다니엘 뷔랑, 티노 세갈 등 세계 정상급 작가와 대규모 설치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02-541-5701. 한성필 작가가 북극의 폐광 근처에서 찍은 ‘웨이트 오브 타임3’ 앞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용운 기자).
- 하반기 국산 애니메이션 '전성시대'..관련株 '돌풍' 기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뽀로로’, 실제 버스로도 등장한 꼬마버스 ‘타요’, 대사 한마디 없이 몸 개그로 아이들 시선을 사로잡은 ‘라바’, 글로벌 스타로 떠오르며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로보카폴리’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전성시대다. 일본이나 미국 애니메이션에 열광하면서 애니메이션을 주로 수입했던 우리나라가 이제 수출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반기 줄줄이 인기 애니메이션 후속편과 흥행 기대작들의 TV 방영이 예정돼 있어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하반기 ‘라바 시즌3’, ‘헬로 코코몽 시즌2’, ‘곤 시즌 2’ 이미 흥행에 성공한 애니메이션 속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변신로봇 애니메이션인 또봇 차기작 ‘바이클론즈’를 비롯해 ‘헬로카봇’ 등도 방영을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하반기 14개 가량의 애니메이션이 신규 편성될 예정이다.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높다. 지난 2000년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을 연간 일정 비율 이상 편성하도록 한 쿼터제를 도입한 데 이어 2005년에는 지상파에 신규 애니메이션을 일정 비율 이상 편성하도록 했고, 2012년에는 케이블과 위성전문채널, 종합편성채널로까지 신규 애니메이션 총량제를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밤 10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 애니메이션을 편성하는 경우 방송평가점수를 부여하지 않는 등 제재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주요 시간대 애니메이션 TV 편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도 추진 중이다. TV 애니메이션 방영권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방송국이 국내 애니메이션을 구매하는 경우 방송통신발전기금을 활용해 방송사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국내 TV 편성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미 로보카폴리는 8월부터 중국 CCTV에서 방영을 시작했고 완구 판매와 출판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곤 시리즈도 중국 이외 국가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수출 규모를 1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넛잡의 경우 올해 상반기 북미지역 개봉에 이어 하반기에는 유럽, 남미 개봉에 나선다. 애니메이션이 흥행에 성공하면 각종 캐릭터 라이선스나 완구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어 파급효과가 상당하다. 2012년을 기준으로 콘텐츠별 매출액 대비 라이선스 매출 비중을 보면 애니메이션이 22.7%로 가장 높았다. 만화가 18%로 뒤를 이었고 콘텐츠솔루션(11%), 음악(9.1%), 캐릭터(7.2%), 출판(5.9%) 순이었다. 박선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애니메이션은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애니메이션 흥행과 캐릭터를 이용한 완구 매출 증가, 공연 증가, 마케팅 영역 확대 등 관련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증시에서도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사업을 하는 상장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원미디어(048910)가 곤, 덴카이나이트 등을 제작하고 있고 레드로버(060300)는 넛잡 제작사다. 오로라(039830)는 ‘유후와 친구들’ TV 시리즈를, 손오공(066910)은 헬로카봇, 터닝메카드 등을 제작했다.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 ‘뛰뛰빵빵 구조대’ 등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CJ E&M(130960)이나 로봇 장난감 업체인 유진로봇(056080) 등도 관심종목으로 꼽힌다.
- IHQ, 비스트·김우빈 효과로 '차세대 엔터 3강' 진입-아이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20일 IHQ(003560)에 대해 비스트의 아시아권 활동과 김우빈의 광고료 상승으로 올해 실적가이던스를 충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년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5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82.3% 감소할 것”이라며 “큐브엔터테인먼트 실적이 4분기부터 반영되며 외형은 성장했지만, 음악부문에서 당기 데뷔한 2EYES의 앨범이 부진했고, 드라마 ‘오로라공주’의 매출만 인식돼 수익성은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예상 실적은 매출액 80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가 31.2%, 2109.9% 증가할 것”이라며 “자회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온기로 반영되고, 소속 연예인인 비스트의 아시아권 진출, 배우 김우빈의 광고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작가 박혜련이 집필한 지상파 드라마 편성 가능성이 높아 가이던스를 만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9월 30일 가수 매니지먼트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취득하며 수익 파이프라인이 기존의 박재범, 2EYES에서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지나로 확대됐는데 올해는 비스트의 일본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스트는 지난해 5월 일본 광고사 하쿠호도DY의 매니지먼트 대행사 하쿠호도DY미디어파트너스와 3년간 전속 계약을 맺었다”며 “계약규모는 미니멈개런티 80억원 수준으로 초과수익분은 일정 비율로 수익분배될 예정이다. 2014년 비스트의 공연일정은 국내와 일본 포함 아시아권 공연 52회이며, 2015년 도쿄돔 공연이 예정돼있어 가이던스를 충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올해 매니지먼트 매출액이 140억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우빈 개인의 매출은 20억원 이상으로 전망된다”며 “‘상속자들’이 중화권에서 인기가 좋아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점, 키이스트의 배용준, 김수현처럼 배우매니지먼트 회사에서 배우 개인의 역량이 주가에 영향을 준다는 점, 김우빈의 전속계약이 5년 남아있다는 점에서 김우빈의 행보에 따라 주가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특히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주식상장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015년 주식상장을 준비중에 있다. 2014년 가이던스에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평균 PER 30%할인된 19.6배를 적용하면 적정 시가총액은 8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기업공개에 따라 보유 지분가치가 주가에 반영될시 주가는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 [마감]왕따 된 코스닥, 500선도 '불안불안'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속절없이 밀리며 500선에 턱걸이했다. 코스피는 급반등하며 2000선을 회복했지만, 중소형주를 향한 투자심리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 하락한 502.23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급등 소식에 장 초반 0.6% 넘게 오르며 510선 회복을 넘보기도 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외국인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10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도 21억원 가량 매도 우위였다. 개인만이 14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줄줄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약보합을 기록하며 닷새째 내렸고, 승승장구하던 CJ오쇼핑(035760)도 1% 가량 떨어졌다. 파라다이스(034230)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5% 빠졌고 포스코 ICT(022100)는 기관의 집중 매도에 4% 넘게 급락했다.이 와중에 SK브로드밴드(033630)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올랐고, 파트론과 성우하이텍도 강보합으로 거래를 끝냈다.테마주 가운데는 싸이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가수 싸이가 새 노래를 준비해 컴백할 것이란 소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오로라와 디아이디가 각각 3~4%대 올랐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1% 넘게 상승했다.조류 인플루엔자(AI) 관련주들도 동반 급등했다. 중국과 홍콩에서 AI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질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제일바이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체시스, 이-글 벳, 파루 등도 동반 상승했다.안철수 테마주는 줄줄이 하락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증시 격언대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새정치추진위원회를 발표하자마자 주가가 흘러내렸다. 안랩이 5% 가까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다믈멀티미디어, 링네트, 케이씨피드 등이 일제히 추락했다.개별주 중에서는 미동전자통신이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세진전자는 추진 중이던 인수합병(M&A)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이날 총 거래량은 2억 5995만주, 거래대금은 1조 163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3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604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CJ 외식브랜드 포인트 적립율 낮춘 속사정은?☞[마감]코스닥, 짙은 관망세..'보합'☞[포토]"크리스마스 트리 함께 만들며 사랑 나눠요"
- 애니메이션 제작사 허쉬위쉬 '2013 굿디자인'서 수상 영예
- [온라인총괄부] 애니메이션제작 전문회사 허쉬위쉬가 캠페인 애니메이션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에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캠페인애니메이션은 G버스 캠페인의 ‘버스타 버스타!’, 교통안전 캠페인의 ‘안전하자GO!’ 등과 같이 쉽게 각인되고 오래 기억에 남는 슬로건을 개발, 적용해 캠페인 목적달성에 탁월한 효과를 주는 시청각적 요소를 두루 갖춘 멀티미디어 콘텐츠라는 평가다. 감각적인 그림체와 위트 있는 애니메이션 연출로 대중으로부터 호감과 자연스러운 참여를 효과적으로 유도했다.캠페인애니메이션은 은 정부 및 기업의 공익사업을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홍보영상이다. 귀여운 캐릭터 율동과 인포그래픽(정보를 시각적으로 표현)을 활용한 것으로, 기업 및 대형서점의 인포그래픽 강연에서도 좋은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허쉬위쉬 신대식 대표는 “정보전달을 위한 홍보영상은 현란한 모션이나 3D로 제작되어 당장은 눈에 띄는 영상보다는 핵심내용을 잘 다듬고 명쾌하게 정리한 간결한 감성형 콘텐츠나 캠페인 애니메이션이 더욱 효과적”이라며 “G버스 홍보애니메이션이 ‘2013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이를 효과적으로 반영한 덕분”이라고 전했다.한편 허쉬위쉬(HushWish www.hushwish.com)는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다.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디지털 애니메이션, 홍보영상, 애니메이션광고 등 온오프라인 종합 미디어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현대건설 아파트 생활문화 캠페인 ‘힐스에티켓’을 비롯하여 기아자동차, 현대카드, 엔씨소프트 등 기업의 애니메이션광고와 캠페인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현재 성폭력예방 교육자료 및 성교육 영상을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종합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다.▶ 관련기사 ◀☞ 애니메이션 방영확대추진..방통위 '전담반' 구성☞ 레드로버, 美 기업과 애니메이션 '넛잡' 간접광고 계약☞ KTH, 인기 애니메이션 '두리둥실 뭉게공항' 앱 출시☞ 수출입銀, 국내 애니메이션 '넛잡'에 20억원 지원☞ 오로라, 애니메이션 '유휴와 친구들' 공중파 방영☞ [포토] 애니메이션크루의 멋진 비보이 공연
- [마감]코스닥, '北 위협 잊었나'..이틀째 강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 지수가 북한의 군사 위협과 예상을 빗나간 금융당국의 기준금리 동결 등의 장애물 속에서도 이틀 연속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지수를 떠받쳤다.11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47포인트(1.77%) 오른 544.30으로 마감하며 지난 5일 이후 4거래일 만에 540선을 회복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해 12월27일 이후 3개월여만의 최대폭이다. 지수는 5.23포인트 오르며 출발했다. 장중 금융통화위원회가 기대와 달리 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이를 꼭 악재로 볼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이날 개인이 734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억원, 50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연기금은 전날보다 매수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리며 26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컴퓨터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IT·소프트웨어 등의 상승폭이 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올랐다. 파라다이스(034230)가 2% 가까이 상승한 것을 비롯해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CJ E&M(130960) 씨젠(096530) 에스에프에이(056190) 파트론(091700) 등이 상승했다. 이에 반해 대장주 셀트리온은 실적 논란속에 4% 넘게 빠졌고,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GS홈쇼핑(028150) 다음(035720) 젬백스(082270) 등도 내렸다.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선거운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는 소식에 안철수 관련주가 다시 들썩였다. 다믈멀티미디어(093640)와 솔고바이오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안랩도 10%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냈다.개별종목으로는 오로라(039830)월드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와 공식 에이전트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이텍(045660)은 정부 정책 변화로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11% 올랐다. 반면 코데즈컴바인(047770)은 지분 매각 보류와 불공정 하도급거래에 따른 과징금 부과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2947만주, 거래대금은 2조1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7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151개 종목이 내렸다. 4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닷새 만에 반등..외국인·기관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