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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스 '오픈런' 시작됐다..기념품 팔아 1000억원 매출
-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기념품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일 오전 8시(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위치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두꺼운 철문이 열리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갤러리가 우르르 들어온다. 맨 앞은 진행요원이 걸어가고 그 뒤로 수천 명의 갤러리가 줄을 서 이동하는 장관이 펼쳐진다.코스에 들어온 갤러리는 하나같이 1번홀 입구에 있는 기념품 매장인 프로숍에 먼저 들린다. 갤러리만 살 수 있는 기념품을 사기 위해서다.마스터스 ‘오픈런’이 펼쳐지는 이유는 희소성과 리셀 덕분이다.마스터스는 제한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패트런’으로 불리는 갤러리는 약 5만명으로 정해져 있다. 패트런이 아닌 일반 갤러리는 연습라운드 때 입장이 가능한 티켓을 구해야 하는 데 하늘의 별 따기다. 티켓 판매가 끝나면 이 역시 몇 배씩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기념품은 마스터스를 상징하는 초록색 모자와 티셔츠, 홀 깃발, 양말, 넥타이, 텀블러, 머그컵, 우산, 가방, 시계, 머플러, 에코백, 볼마커와 열쇠고리, 골프공 등 그 종류만 수백 가지에 이른다.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마스터스를 상징하는 초록색 모자다. 하루 5만 명 안팎이 입장하는 데 절반 이상은 초록색 모자를 쓰고 다닌다.모자의 종류만 수십 가지여서 모자만 판매하는 곳이 따로 있다. 이곳은 매일 장사진을 이룬다. 모자의 가격은 저렴한 게 28달러이고 50달러가 넘는 비싼 제품도 있다.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도 구매리스트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인기템’이다. 브랜드에 따라 가격은 32달러대부터 200달러 이상의 제품도 있다. 초록색 티셔츠가 가장 많이 팔리고, 구매 후 즉석에서 갈아입고 갤러리를 하러 가는 팬들도 자주 보인다.모자나 티셔츠는 리셀 시장에서 최소 2배 이상, 제품에 따라선 4~5배 이상 거래되기도 한다.가장 경쟁률이 치열한 기념품은 마스터스 기간에만 한정 판매하는 퍼터다. 올해는 250개만 만들어 판매하는데 일반 갤러리는 구매할 수도 없다.한정판으로 판매하는 기념 퍼터는 일반 갤러리의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 클럽하우스 프로숍에서만 판해만다. 선수와 가족, 후원사와 초청자 등 허용된 사람만 들어갈 수 있어 더 ‘귀한’ 대접받는다.이 퍼터는 ‘리셀’ 시장에서도 워낙 귀한 대접을 받기에 몸값이 치솟는다. 2019년 890달러에 판매했던 퍼터가 현재 온라인에선 5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스터스 기념 한정판 퍼터. (사진=이베이 홈페이지)매장에 쌓인 기념품은 하루가 다르게 줄어든다. 해마다 정해진 수량만 판매해 완판된 제품은 구할 수 없다. 금요일쯤 되면 절반 이상은 매진된다. 그래서 마스터스에 오는 갤러리 중 일부는 경기보다 쇼핑이 먼저라는 얘기도 나온다.일주일이라는 정해진 시간만 제품을 판매하다 보니 ‘싹쓸이 쇼핑족’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사이즈나 디자인을 고를 시간에 한 개라도 더 사서 쌓아두는 갤러리가 적지 않다. 이렇게 구매한 제품은 마스터스가 끝난 뒤 리셀 시장에 내다 판다.쇼핑하는 프로숍 바로 옆에는 즉석에서 택배로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는 것도 마스터스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사야할 물건이 많은 갤러리는 쇼핑 후 바로 옆으로 이동해 택배로 보낸 뒤 다시 프로숍으로 이동해 두 번째 쇼핑을 하기도 한다.2022년 일주일 동안 판매된 마스터스 기념품은 6900만달러(약 900억원)에 달했다. 코로나19 이전엔 5000만달러(약 655억원) 수준이었는데 해마다 매출액이 늘고 있다. 올해 1000억원 이상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징성과 한정 판매하는 희소성이 만든 마스터스만의 판매 노하우다.2023년 마스터스는 6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쇼핑을 마친 갤러리들은 그제야 새로운 마스터스 챔피언의 탄생을 지켜보기 위해 코스로 향한다.갤러리들이 기념품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311억원 상금 전쟁 시작…박민지, 세 가지 대기록 잡는다
- 박민지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총상금 311억원의 역대 최대 상금 규모로 진행되는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4개월 만에 돌아온다.6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2023시즌 KLPGA 투어가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국내 최고를 향한 여자 골프 별들의 치열한 샷 대결이 예고됐다.2년 동안 일인자 자리를 굳건히 지킨 박민지(25)가 건재할지, 박민지의 아성에 대적하는 도전자들은 누가 될지가 올해 KLPGA 투어의 관전 요소로 꼽힌다. 아울러 황유민(20), 김민별(19) 등 올해 데뷔하는 신예들이 새로운 스타로 떠오를지도 관심사다.◇ 박민지, 신지애 이후 첫 상금왕 3연패 주인공 될까KLPGA 투어 통산 16승(메이저 3승)을 거둔 박민지는 2021~22년에만 12승을 쓸어 담았다. 각각 6승씩을 기록해 상금왕 2연패도 달성했다. 올해 박민지는 KLPGA 투어의 새로운 기록을 겨냥한다. 2006년부터 3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신지애 이후 15년 만에 상금왕 3연패에 도전한다.신지애가 3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2008년 이후 2011·2012년 김하늘, 2017·2018년 이정은, 지난해 박민지까지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선수들이 탄생했다. 그렇지만 3년 연속 상금왕 패권을 쥔 선수는 없었다. 최근 10년 사이에 상금왕에 오른 최혜진(2019년), 이정은, 박성현(2016년), 전인지(2015년), 김효주(2014·2020년), 장하나(2013년) 등이 모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했기 때문이다.박민지는 올해도 국내 투어에 잔류하겠다고 선언했다. 상금왕 3연패 도전 이외에 KLPGA 투어 각종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현재 역대 네 번째 최다승 기록자인 박민지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신지애가 가진 KLPGA 투어 최다승 20승에 4승을 남겨놨다. 최근 2년간의 우승 속도로 본다면 올해 최다승 기록을 깨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다.그는 통산 상금 1위 등극도 가시권에 뒀다. 지난해까지 약 50억5311만원을 벌어, 이 부문 1위인 장하나(57억6184만원)를 약 7억800만원 차이로 쫓고 있다. 참고로 박민지는 한 시즌 최다 상금 1·2위 기록도 보유했다. 2021년 약 15억2137만원을, 2022년 14억7792만원을 벌었다. 올해 이 기록을 넘길지도 관심을 끈다.왼쪽부터 김수지, 임희정, 박현경, 이예원(사진=KLPGA 제공, 이데일리DB)◇ ‘도전자’ 김수지·임희정·박현경·이예원지난해 생애 처음으로 대상을 받고 박민지에 이어 상금 랭킹 2위에 오른 김수지(27)는 박민지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다. 3년 전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으나 2021년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따낸 그는 통산 4승을 기록하며 KLPGA 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올해 목표는 지난해 놓친 상금왕에 오르는 것이다. 김수지는 “상금 랭킹 2위까지 해봤으니 남은 것은 1위 뿐”이라며 “작년에는 시즌 초반에 주춤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빨리 시동이 걸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인기 스타 임희정(23)도 올 시즌을 벼른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하기는 했지만, 임희정의 이름값에 비하면 시즌 1승은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다. 임희정은 “최대한 많이 우승해 상금왕을 차지하고 싶다. 주변에서 ‘5승은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응원해주시는데, 신인 시절 3승을 했으니 올해 그 분위기를 되살리고 싶다”고 바랐다.간판 박현경(23)과 이예원(20)도 올해 꼭 우승하기를 꿈꾼다. 통산 3승의 박현경은 지난해 27개 대회에 출전해 100% 컷 통과를 했지만 우승은 없었다. 이에 캐디를 도맡았던 프로 골퍼 출신의 아버지 박세수 씨로부터 홀로서기를 감행하는 등 큰 변화를 시도한다. 지난해 우승 없이 상금 랭킹 3위에 오른 신인왕 이예원도 올해 가장 큰 목표로 우승을 내걸었다.왼쪽부터 황유민, 김민별(사진=KLPGA 제공)◇ 신예 황유민·김민별 데뷔…대형 루키 탄생 기대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기대하는 또 다른 이유는 ‘새 얼굴’들을 볼 수 있어서다. 올해 가장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선수는 황유민과 김민별이다. 이들은 아마추어 시절 국내 1위를 놓고 다퉜던 국가대표 에이스들이다. 황유민은 지난해 5월 KLPGA 정규투어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별은 지난해 11월 열린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해 ‘슈퍼 루키’의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해 드림투어(2부)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왕을 차지한 김서윤(21)도 주목해야 한다.김민별은 “언제나 마음속의 목표는 우승”이라며 “매 대회 톱 10에 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황유민은 “드라이버 비거리, 쇼트게임, 멘탈 등 많은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느꼈다. 올해 꼭 우승까지 노리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김서윤 역시 “루키 시즌 목표는 우승과 신인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유 감산 쇼크…다시 켜진 인플레 경고등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원유 감산 쇼크…다시 켜진 인플레 경고등-행동주의 완패?…“주주 대하는 기업 인식 달라졌다”-“기준금리 인하 없이는 공매도 전면재개 없다”-잘 달린 완성차 5개사…판매량 20%↑-[사설]거부권 행사 부른 양곡법 개정안…입법 폭주 더 없어야-[사설]특정품목·지역에 쏠린 한국 수출, 다변화 외에 길 없다△종합-세상에 내민 가장 친밀한 언어…‘은혜로운 포옹’ 어때요-“中내수시장 주목 투자황금창 열려”△영향력 키우는 행동주의 펀드-표 대결선 대부분 졌지만…경영진 자발적 수용, 소수주주 결집 성과-단기 주가 치중말고 수준 높은 지배구조 개선 요구해야-“온라인 주총 의무화, 3%룰 변화…원활한 주주권 행사 위해 필요”△종합-은행 위기에도 금리 2번 더 올릴 것…美 1%대 성장 머무를 듯-부품난 해소, 신차 효과, 수출 훈풍…완성車 3월 장사 잘했다-與野 비협조에 9개월간 발묶인 대통령 소속 위원회 통·폐합-이복한 금감원장 ‘공매도 발언’ 속도 조절…왜?△종합-자영업자 대출 1020조 ‘역대 최대’…10명 중 6명은 세곳 이상서 빚내-“고금리 부담”…가계대출 한달새 4.7조 ‘뚝’-‘8000억 상생금융 보따리’ 푼 은행들△정치-野 작심한 듯…한동훈 ‘검수원복’ 집중포화-섬에 물 보내기, 中企 애로사항 청취 與 민생특위 ‘현장행보’ 본격 드라이브-尹 “4·3 희생자 명예회복에 최선”…불참 공방도-尹, 오늘 양곡법에 ‘1호 거부권’ 행사 유력 민주당 ‘삭발투쟁’ 나서며 정부·여당 압박△경제-기업·소비 모두 반등…심리지수 바닥 찍었나-脫 마스크에…여행은 쑥, 배달은 뚝-매출 급등에도…발전공기업 5곳 영업익 ‘찔끔’↑-공정위, 온플법 정비 시사…EU 대신 독일 방식 따를 듯△금융-중산층 서울 근로자, 소득의 51% 주담대 빚 갚는데 쓴다-자동차보험 영업익 20%↑…보험료 조정되나-DGB금융 “회장도 경영승계 프로그램 통해 뽑을 것”△Global-“유가, 연말 100달러까지 오를 것”…치솟는 물가에 기름 붓나-트럼프 오늘 법원 출석후 공개 연설…지지층 결집 노린다-日 기업심리 2년 만에 최저…“BOJ, 금융정책 정상화 어려울 듯”-“경제 바로잡자”…핀란드 총선, 우파 야당 승리-스위스 검찰, UBS·CS 인수 위법성 시사△산업-EU 파도 넘었는데 韓공정위 암초…속타는 한화·대우조선해양-대한상의 서포터, 현대차 로봇…실사단 마음 사로잡았다-LS전선 ‘LS머트리얼즈’ 상장 추진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사 육성-금호석화 ‘전략적 민첩성’으로 퀀텀점프△산업-“모태펀드, 벤처 성장 일등공신…예산 年 1조로 복구해야”-카카오 “AI 활용 이모티콘 저작권 고민…입점 제한”-KT·LG유플 ‘청년 데이터 확대’ 준비 서두르는 까닭-0.6초면 얼굴인식 완료 에스원, 리더기 기술개선△제약·바이오-플랫폼 확보 못한 이중항체·마이크로바이옴 주목-K바이오 ‘메기’로 나선 서정진 회장-아리바이오 치매치료제, FDA승인 약물보다 효과 탁월△증권-2500 고지 코앞인데…다가오는 실적 먹구름-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변경 앞두고…예상 종목 대차잔액 껑충-‘작아도 쏠쏠’한 IPO 시장 4월에도 중소형주 달릴까△증권-일등석 타고 해외투자 여행 “애플 맥주 사볼까”-혁신성장펀드 지킨 성장금융 ‘안도의 한숨’-현대차증권, 근무 형태 다양화…“2시간 연차도 OK”-인천 남청라 복합물류단지 980억 PF 대출 만기 연장△부동산-“수익률 600% 보장”…깡통전세만 늘어날라-1·3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 17%↑…강남 3구 주도-경쟁률 격차 2배…임대아파트도 ‘수도권 쏠림’ 심화-‘복덕방 기자들’과 임장 어떠세요△문화-연기력 탄탄해진 아빠 후보들 ‘맘마미아’ 더 흥미진진해졌네-“결코 쓰러지지 않는 집, 현대인과 꼭 닮았죠”-EMK ‘뮤지컬 시스터 액트’ 영어 공연권 확보…글로벌 투어 나선다△스포츠-311억 상금전쟁…박민지 “세가지 대기록 잡는다”-마스터스 ‘오픈런’ 시작됐다…기념품 1000억원 팔릴 듯-김효주, LA오픈 공동 3위로 톱10 행진-가족 함께하는 ‘파3 이벤트’ 임성재, 아내와 실력 뽐낸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尹정부 임기 내 납품단가연동제 정착…원-하청 ‘수평관계’ 만들 것△피플-남명렬 “‘현재의 나’에 주목하면…존재 자체로 ‘행복’ 느끼게 될 것”-“화폭 속에서 암과 싸울 용기 얻어요”-HL그룹, 제이제이한라 대표이사 사장에 이철영 부사장-“韓 경제·안보 위한 대체 불가능한 한화 만들자”-포니정재단, 올해 혁신상에 박항서 전 감독 선정-토스증권, 대표이사에 김승연-지질자원연 ‘지구사랑 미술대회’ 개최△오피니언-한국판 인태전략 어디까지 왔나-‘천원의 아침밥’ 열풍…지방대엔 그림의 떡-자기반성 없는 제주도의 울분-[e갤러리]카를로스 블랑코 아르테로 ‘주정뱅이’△전국-이상기후로 인한 대형산불, 도심 한복판까지 덮쳐…안전지대 없다-오산 ‘세교1 터미널부지’ 청사진 올해중 공개하나-인천 연수구 ‘송도소각장 증설’ 반대…뾰족한 대책없는 市△사회-文 뒤집은 尹…4대강 보 16개 ‘물그릇’ 활용, 가뭄 해결한다-다음 수사대상은 권순일…굴비처럼 엮인 ‘재판 거래’ 드러나나-강남 납치·살해범 3인조 증거인멸·도주우려 구속-서울시, 5급 이상 공무원에 최대 1735만원 인센티브-고시생 아니지만 고시식당行…“한 끼 4000원, 월 식권 끊었다”
- DB손해보험, 서요섭·문도엽 후원 연장…장희민·서어진·정시우 영입
- 왼쪽부터 장희민, 정시우, 문도엽, 서어진, 서요섭(사진=DB손해보험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서요섭(27), 문도엽(32), 장희민(21)과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서어진(22), 정시우(22)를 2023 시즌 공식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요섭과 문도엽은 기존 후원 계약을 연장하고, 장희민과 서어진, 정시우는 새롭게 영입했다.장희민은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10대 시절부터 유로프로투어(DP월드투어 3부)에서 뛴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서어진은 국가대표 주장 출신으로 2018년 매경 솔라고배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와 호심배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우승이 기대되는 신예다. 지난해 드림투어(2부)에서 3승을 거둔 정시우도 올 시즌 KLPGA 투어 기대주다.장희민, 서어진, 정시우는 “저희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준 DB손해보험에 감사드린다. 명문 구단의 일원으로서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선수들과 함께 2023시즌을 맞이해 기대된다”며 “우리 선수들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한편, DB손해보험은 올해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으며,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도 주최하고 있다.
- HR솔루션 회사 시프티, 작년 영업익 16.5억…1332%↑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통합 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대표 신승원)가 전년 대비 매출 73%, 영업이익 1332%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시프티의 2022년 총 매출은 33.8억원, 총 영업이익은 16.5억원이다.올해 창업 5년 차 기업으로 동명의 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를 주요 제품으로 국내 인력관리 및 근태관리 업계에서 실적을 쌓아왔다. 시프티의 성장에는 주 52시간의 도입, 장기간의 팬더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와 같은 근무 형태의 다양화, 클라우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기업의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등 외부 환경적인 요인들이 작동했다.시프티는 기업의 규모와 업종에 구애받지 않고 도입할 수 있다. 사용중인 기업용 솔루션들과의 연동도 쉽다. 기업은 시프티 도입으로 근무일정, 휴가, 출퇴근기록, 급여정산, 전자계약, 전자결재, 메시지, 오픈 API 및 사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연동 등이 모두 가능하다. 회사는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간의 협업에도 열심이다. 사업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SaaS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1개사에는 투자가 완료됐고, 3월 중으로 1개사에 대한 추가 투자가 마무리될 예정이다.신승원 시프티 대표는 “5년 만에 투자를 받는 회사에서 자체 이익으로 투자할 수 있는 회사가 된 게 감개무량하다”면서 “국내의 B2B SaaS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 및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 '전주 대라수 글로벌 에듀' 공급... 4월 주택전시관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주 대라수 글로벌 에듀는 4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주택전시관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전주 대라수 글로벌 에듀)전주 대라수 글로벌 에듀는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29층, 아파트, 아파텔 등 총 368세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전주 대라수 글로벌 에듀는 주상복합 단지로 원스톱 라이프를 기대할 수 있어 입주민들에게 높은 생활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는 물론, 넓은 나만의 휴식공간을 가질 수 있는 테라스 특화설계(일부 세대)를 도입했다. 특히 전세대 시스템에어컨, 신발살균기, 전기오븐, 사각싱크볼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고급 호텔식 욕실 특화설계, 홈 IOT, 무인 택배 시스템, 주차 대수 안내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전주 대라수 글로벌에듀가 들어서는 전주시는 대형 개발 호재를 품고 있다.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과 전북대학교 일원을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덕진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 등 MICE시설을 집적화시키고 시민이 다양한 여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휴식 공간인 테마공원, 녹지 및 숲 공간, 광장, 문화시설 등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추진되는 전주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은 전주역 옆에 자리한 옛 농심 부지(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일대)에 243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5000㎡ 규모로 전주역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2년 10월에는 90억 원대의 전라북도 공영주차장 지원사업이 결정됐다. 오는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지난 3월 15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개 분야를 첨단산업으로 지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민간 주도로 국가산업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전주와 인접한 전북 완주와 익산이 수소특화산업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후보지로 선정돼 대규모의 투자가 예정되어 있다. 이처럼 대형 호재가 이어지는 전주시에 들어서는 전주 대라수 글로벌 에듀의 장점 중 하나는 교육 환경이다. 전주 금암초, 전일중, 전주동중, 전주여고, 전북대 등 도보 통학이 가능한 전주 교육의 중심지에 들어서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최상위 STEM 명문학교로 지정된 마운트 올리브 스쿨(Mount Olive School)이 전주 대라수 글로벌 에듀 단지 내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마운트 올리브 스쿨은 미국 New Jersey 본교 및 중국 Shanghai에 분교를 운영 중에 있다.전주 대라수 글로벌에듀는 교통 및 생활 인프라도 충분하다.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IC 및 호남고속도로 서전주IC가 인접한 광역교통망과 금암광장교차로, 기린대로를 중심으로 전주 전지역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더불어 전주시청, 전북도청, 교육지원청이 단지와 인접해 행정, 공공시설 접근이 양호하고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공용터미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모래내시장 등 생활편의 시설이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갈라뮤직‘, 블록체인 음악 플랫폼 출시..새로운 경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저평가된 스트리밍 시장에 가치를 부여하고, 아티스트와 팬에게 독특하고 상호 경험을 제공하는 탈중앙화 음악 플랫폼이 출시돼 화제다.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Gala)는 자회사 갈라뮤직(Gala Music)이 자체 탈중앙화 음악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을 음악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음악 산업의 공정성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너서클로 최애 아티스트 지지하며 구매갈라뮤직 플랫폼은 2만5000개의 강력한 노드 네트워크로 구동되는 보상 기반 플랫폼이다. 아티스트의 음원이 공정하게 거래되는 것을 돕는 동시에, 아티스트를 지지하는 팬들에게도 보상이 돌아가도록 하는 구조다. 갈라뮤직은 현재 125개국 이상에서 지원된다.플랫폼의 큰 특징은 팬이 ‘이너서클‘ 시스템을 활용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팬은 이너서클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직접 지지하면서 독점 콘텐츠와 트랙 선구매 기회, 할인 등을 누릴 수 있다.오픈 예정인 갈라의 마켓플레이스 ‘올 액세스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는 포인트를 사용해 아티스트의 사인이 담긴 기념품, 후드티, 헤드폰, 디지털 아이템, 온·오프라인 이벤트 참여 기회 등을 얻을 수도 있다.갈라뮤직 상 신진 아티스트들은 이미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2억3000만 건의 스트리밍에 해당하는 수익을 올린 경험이 있는 만큼, 갈라뮤직 플랫폼에 업로드되는 이들의 트랙 60%가 첫날에 빠르게 매진되는 추세다.아티스트에겐 창작의 힘 실어줄 것갈라뮤직 최고경영자(CEO) 사라 벅스턴(Sarah Buxton)은 “갈라뮤직 플랫폼은 웹3.0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 플랫폼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음악 산업을 발전시키는 첫 걸음일 뿐 아니라 아티스트에게 창작의 힘을 실어주고 참여하는 모든 이에게 상호적이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갈라뮤직 플랫폼에는 우선 스눕 독, 킹스 오브 레온, 마운트 웨스트모어, 스티브 아오키, BT, 베이스재커스 등 45명의 아티스트가 185개 이상의 트랙을 출시한다. 향후 보다 많은 아티스트가 트랙을 출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갈라는 아티스트 멘토이자 전설적인 래퍼 ‘투팍‘의 첫 매니저인 레일라 스타인버그, EDM의 기반을 다진 인텔리전트 댄스 음악 스타일의 선구자 BT 등 업계 베테랑들을 자문위원회로 영입했다.갈라는 갈라뮤직 외에도 영화 플랫폼 갈라필름,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인천세종병원,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미래관' 오픈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별도 건강검진 특화 및 주차 빌딩을 확보하며 의료 서비스를 한층 개선했다.인천세종병원은 3일 지상 5층 규모(9천253.40㎡)의 ‘미래관’ 오픈식을 갖고, 이날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기존 병원건물 외부에 별도로 건축된 미래관은 종합검진센터와 국가검진센터, 스마트워크센터, 주차시설로 구성됐다. 검진센터는 내시경실 증실은 물론 내시경, 컴퓨터단층촬영(CT), 엑스레이, 유방촬영(맘모그래피), 골밀도검사 등 최신 장비를 구축했다. 특히 검진센터는 주차장과 바로 연결되는 동선으로, 방문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주차면수도 대폭 늘었으며, 급속과 완속 등 총 9대의 전기차 충전시설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세종병원 모바일앱 개편으로 간편한 검진 예약은 물론 결과 확인, 자신의 건강정보 체크 등도 가능하게 된다.이번 미래관 확보는 세계 100대 병원 진입이라는 인천세종병원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한 초석이다. 본관에 있던 검진센터를 한곳으로 몰아 특화시키면서 의료서비스 효율을 높였고, 남게되는 본관 공간을 진료과 및 연구시설 확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 1석 2조 효과를 얻게 됐다. 박진식 인천세종병원 이사장은 “미래관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가겠다는 상징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그동안 공사로 불편을 겪음에도 참아주신 방문자들께 감사드리며, 최신 시설과 편의성을 한 층 더 향상시킨 인천세종병원으로 인천은 물론 경인지역 의료서비스 질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 만큼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3일 열린 인천세종병원 미래관 오픈식에서 박진식 이사장(오른쪽에서 5번째)과 오병희 병원장(6번째)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