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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다시 게임 열기로…'지스타' 오프라인 재개한다
  • 부산을 다시 게임 열기로…'지스타' 오프라인 재개한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된 작년과 달리, 올해 ‘지스타 2021’은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한다.지스타조직위원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된 타 전시회에서 코로나19 감염된 사례가 없는 점, 정부의 로드맵에 따라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 백신 접종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지스타는 현재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시설 면적 당 참관객 수가 제한되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BTC 행사 기간을 기존 4일에서 5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일정 확대가 결정될 경우 11월17일부터 11월21일까지 5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더불어 조직위는 개최도시인 부산광역시와 협력해 벡스코 전시장 외에도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수영만요트경기장, 부산시립미술관, 영화의전당, 해운대 해수욕장(구남로), 부산이스포츠경기장 등 실내외의 다양한 공간들을 참가사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관객 밀집을 분산시켜 코로나19 감염에 대응함과 동시에 부산 전역을 게임 문화 축제의 공간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온라인 전시의 경우 작년과 같이 지스타TV를 통해 방송 형태의 BTC 참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BTB 역시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 기반의 지스타 라이브 비즈 매칭을 운영한다. 한편 지스타 참가사 조기신청 접수는 7월1일부터 7월22일까지 약 3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7월22일 이후에는 일반신청으로 전환된다.
2021.06.10 I 노재웅 기자
어촌관광 위해 IT청년들이 나선다…디지털기반 구축 본격화
  • 어촌관광 위해 IT청년들이 나선다…디지털기반 구축 본격화
  •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어촌지역에 청년 IT인력 채용을 지원해 어촌체험관광 온라인 홍보·예약 체계를 구축하는 스마트 어촌 지원사업이 본격화한다.해양수산부는 청년 IT전문가를 활용해 어촌체험휴양마을에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 영상 콘텐츠 제작 등에 나서는 스마트 어촌지원사업을 시작한다.어촌체험휴양마을 대부분이 예약과 고객관리를 유선전화나 수기로 하고 있어 늘어나는 어촌 관광수요의 장애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 온라인 홍보활동도 미흡해 여행 관련 정보를 얻기도 어려웠다.해수부는 이 같은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어촌체험휴양마을의 IT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스마트 어촌 지원사업을 착수했다. 지역대학, 직업훈련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인재 등 45명을 채용해 이들을 통해 어촌에 온라인 예약시스템과 홍보 콘텐츠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오는 11월까지 총괄팀, 시스템팀, 영상·홍보팀 등으로 투입돼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온라인 예약시스템, 마을별 콘텐츠 제작, 마을 누리소통망(SNS) 관리 교육, 온라인 홍보 역량 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주요일정△8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9일(수)15:30 어촌뉴딜-빈집살래 업무협약식(장관, 서울)△10일(목)10:30 차관회의(차관, 세종)15:00 기업소통 릴레이(원양업계)(장관, 부산)◇보도계획△7일(월)11:00 수출입물류 비상대응TF 2차 회의 개최11:00 청년 IT전문가 스마트 어촌지원 사업 착수△8일(화)10:00 제19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종료10:00 해양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손잡다11:00 유턴기업 항만배후단지 입주가능11:00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 3종 추가 지정해양과학조사법시행령 일부개정△9일(수)11:00 2021년 상반기 해양수산 온라인 창업설명회 개최11:00 수잔자원보호직불제 신청 접수 완료15:30 어촌뉴딜-빈집살래 협업(빈집살래in어촌) 추진16:00 해양경찰청-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업무협약 체결△10일(목)10:00 해양경찰청, 출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 첫걸음 뗀다11:00 2021년도 제2회 정기 해기사 시험 시행△11일(금)15:00 군집 수색 자율무인잠수정 개발로 골든타임 사수 나선다△13일(일)11:00 비대면 어촌체험교육 대학학교 공모11:00 바다 내비게이션 앱 이용 활성화 추진
2021.06.05 I 한광범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 어민과 오염수 방류 ‘일본규탄’ 시위
  • 윤화섭 안산시장, 어민과 오염수 방류 ‘일본규탄’ 시위
  • 윤화섭(맨 왼쪽) 안산시장이 31일 대부도 탄도항 인근 해상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를 반대하는 내용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은 ‘바다의날’인 31일 대부도 탄도항 인근 해상에서 해상시위를 하며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안산대부도어촌계협의회, 대부도선주협의회와 함께 주최한 이날 시위에는 옹진수산업협동조합, 대부동 단체장협의회, 안산요트협회 관계자 등 대부도 주민 중심으로 어선, 요트·보트 등 선박 30여척이 동원됐다. 수산업에 종사하지 않는 단체 및 요트·보트 등 수상레저 선박 소유자들은 재능기부, 후원활동을 했다.윤 시장 등 시위 참가자들은 2023년부터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일본 정부를 비판하고 철회를 촉구했다.윤 시장은 시 소유 요트인 ‘안산호’에 탑승해 해상시위를 벌였다. 안산호는 앞서 지난 29일 오전 4시 탄도항을 출발해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를 거쳐 전북 군산 어청도까지 항해한 뒤 이날 해상시위에 합류했다.윤화섭(왼쪽서 4번째) 안산시장이 31일 대부도 탄도항 해상 선박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를 반대하는 내용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시위 참가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어업인들과 요트협회 회원들은 ‘일본 오염수 방출은 인류에 대한 테러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철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깃발을 선박에 내걸었다.윤 시장은 “우리의 바다를 다함께 지키기 위해 시위에 참가한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전 세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일본 정부의 결정은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5.31 I 이종일 기자
경기바다 매력에 빠져볼까...6월 14~20일 여행주간 운영
  • 경기바다 매력에 빠져볼까...6월 14~20일 여행주간 운영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 요트나 서핑 같은 체험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해외 홍보 등 경기바다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홍보 프로그램을 일주일 동안 집중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김종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1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마리나 등 풍부한 해양레저 인프라와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 수도권에 근접한 지리적 위치 등 관광지로서 이점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화성, 안산, 평택, 시흥, 김포 경기바다에서 6월 14일부터 6월 20일까지 1주일 동안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말했다.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과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최근 일상 속 소소한 힐링 여행, 근거리 이동 같은 새로운 형태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이런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행주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경기바다 여행주간은 경기바다 지역 관광 명소화라는 목표 아래 3개의 추진전략과 18개 사업(행사 등)으로 구성됐다.추진전략은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통해 경기 바다에 대한 관심 유발과 관광지로서의 매력 부각’이다. 이를 위해 도는 먼저 ‘이젠, 경기바다’를 주제로 한 전 국민 대상 온라인 홍보 캠페인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경기바다 디지털 마케팅’, ‘경기바다 명소 공모전’을 내달초부터 실시한다.또 16일 시흥을 시작으로 20일 안산까지 5개 시를 순회하는 ‘물멍 클래식 음악회’를 열고, 내달 18일에는 ‘경기바다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학술 포럼’을 김포에서 실시한다.다음 추진전략은 ‘경기바다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운영’으로 경기바다 지역 곳곳에서 관광 프로그램, 테마여행, 체험상품, 투어상품 등을 운영한다.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를 활용한 해외 홍보도 실시한다.또한 캠핑 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홍보관’과 해양 안전사고를 미리 체험하고 생존법을 배울 수 있는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여름 시즌에는 지역의 예술인들이 경기바다를 배경으로 한 소규모의 현장 공연을 지역 곳곳에서 수시로 진행한다.아울러 ‘5개 시와 연계한 협력사업 추진 및 사업의 지속성 확보’다. 5개 시(화성, 안산, 평택, 시흥, 김포)는 여행주간이 끝난 후에도 자체적으로 경기바다 체험코스 투어, 주요 관광지점 스탬프 투어, 걷기 챌린지, 축제, 해양아카데미, 체험 프로그램, 예술 공연 등의 다채로운 사업들을 운영할 예정이다.도는 올해 경기바다 여행 주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이후에도 경기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도록 계속적인 홍보와 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2021.05.31 I 김미희 기자
푸틴, 美·EU 제재 벨라루스에 5억달러 차관 지원 약속
  • 푸틴, 美·EU 제재 벨라루스에 5억달러 차관 지원 약속
  • 알렉산드로 루카셴코(왼쪽) 벨라루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5억달러(한화 약 5575억원)의 차관을 제공하고 양국 간 항공편 수도 늘리기로 합의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서방국가가 연대해 벨라루스에 제재를 가한데 따른 맞대응으로, 어려운 시기에 손을 내밀어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전날 5시간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이날 러시아 소치에서 함께 흑해 요트 여행을 즐겼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요트 위 회담에서 향후 벨라루스에 5억달러 차관 제공 및 항공평 증편을 약속했다. 이는 기존 벨라루스에 대한 원조를 2배로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FT는 설명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교통당국이 협력해 벨라루스인들이 러시아로 여름휴가를 여행하고 유럽 국가에서 러시아를 경유해 귀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이틀 간의 회동에서 벨라루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냈다. 이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비난하는 EU 및 미국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앞서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23일 그리스에서 리투아니아로 향하는 라이언에어 여객기에 타고 있던 벨라루스 반체제 유튜버 라만 프라타세비치와 그의 여자친구를 체포해 국제적 공분을 샀다. 벨라루스 정부는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의 폭탄테러 협박을 가장해 민스크 공항에 여객기를 강제로 착륙시켰다. 이후 EU는 즉각 성명을 내고 민항기를 강제착륙시키고 승객을 납치한 초유의 사태라고 비난했다. 또 벨라루스 국적기들의 역내 취항을 금지하고 벨라루스 상공을 통과하는 EU 회원국 항공사들에게 우회를 요구하는 등 제재를 가했으며, 추가 제재도 예고한 상태다. 미국 역시 벨라루스 9개 국영기업을 재제하고, 미국과 벨라루스 간 2019년 항공협정을 임의 적용했던 것도 중단하기로 했다. 하늘길을 막겠다는 취지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벨라루스가 국제법을 모욕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가장 가깝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대외 동맹국이라는 점을 재확인시켜준 셈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부정선거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 진압과 코로나19 피해 지원 등을 위해 벨라루스에 10억달러를 지원한바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루카셴코 대통령은 라이언에어 여객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푸틴 대통령에게 자세하게 설명했다”며 “이번 회담은 매우 건설적이고 내용도 풍부했다”고 밝혔다.
2021.05.30 I 방성훈 기자
안전한 해수욕장 휴가 가능할까…해수부, 방역 대책 발표
  • 안전한 해수욕장 휴가 가능할까…해수부, 방역 대책 발표
  • 지난해 해수욕장 방역대책 일환으로 광장 내 띄어앉기 안내판이 붙어있다. (사진=해양수산부)[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1일 올해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발표한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해수욕장 내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과 해수욕장 방역관리 운영대응 지침을 통해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사전예약제 등 다각적인 방역정책을 시행해 이용객 분산을 유도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전파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지난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방문객은 코로나19로 전년 대비 60.3% 줄어든 2680만명이었다. 올해는 최근 지역사회의 변이바이러스 전파 등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올해 여름철에는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해수부는 지난 20일 올해도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치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3월부터 지자체와의 회의를 통해 해수욕장 방문이력 관리, 발열확인, 거리두기 등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해 왔다. 올해 방역 대책에선 지난해 효과를 발휘한 해수욕장 혼잡정보 제공, 사전예약제의 이용객 분산효과가 확인된 만큼 이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나올 예정이다. 또 출입관리가 어려운 해수욕장 특성상 이용객 명부작성과 발열확인의 어려움을 감안한 시스템 보완 등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주요일정△31일(월)11:30 한·인도네시아 MOU 체결식(장관, 세종청사)△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3일(목)08:00 차관회의(차관, 세종)△4일(금)11:00 바다의날 기념식(장관, 경남 거제)△보도계획△31일(월)11:00 6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11:00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수립·시행11:00 6월 낙지·꽃게·대게 금어기 소개11:00 여름철 성수기 대비 마리나선박 일제 안전점검 시행12:00 한-인도네시아 외국인 어선원 협력 MOU 체결14:00 해양경찰, 서울YMCA 회장(조규태) 명예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위촉△1일(화)09:00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10:00 제19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개최10:00 해양경찰청, 제2회 해양경찰 함정 설계 공모전 개최11:00 해양치유관리단 지정 공고어촌어항법 시행령 일부개정2021년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 대책 발표△2일(수)11:00 제2회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공모11:00 인도네시아 해양과학 ODA 장비 공여식 개최△3일(목)11:00 시민들이 가꾸로 돌보는 반려해변 전국으로 확대11:00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6일(일)11:00 해양생물자원 활용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운영11:00 수산자원보호직불제 신청 접수 완료
2021.05.29 I 한광범 기자
‘2주택자’ 강경화 前장관 46억 ·‘막말 논란’ 김우남 마사회장 26억 신고
  • ‘2주택자’ 강경화 前장관 46억 ·‘막말 논란’ 김우남 마사회장 26억 신고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퇴직 때까지 2주택을 유지하면서 46억 283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의용 현 외교부 장관은 21억 9762만원을, 직원에게 폭언을 해 논란이 일었던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은 26억 9370만원을 신고했다.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27일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1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성평화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관보에 지난 2월 2일부터 3월 1일까지 인사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86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게재했다. 이번 재산등록사항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막말 논란이 일었던 김우남 한국마사회장 등이 포함됐다.먼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1억 9762만원을 신고했다. 정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 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연립주택(8억 4200만원)과 배우자 소재의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8억 1000만원)을 신고했다. 또 정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 4억 3600만원과 본인 소유의 자가용 2대를 신고했다. 이어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은 46억 2838만원을 신고했다. 다주택자 논란이 일었던 강 전 장관은 퇴직 때까지 2주택을 유지했다. 그는 자신이 보유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 다세대 주택(3억 2600만원)과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단독주택(19억 9900만원)을 신고했다. 또 배우자가 보유한 요트를 포함해 자신과 배우자 장남이 보유한 자동차 4대를 신고했다. 강 전 장관은 자신과 가족들이 보유한 예금 5억 4680만원과 증권 8억 3000만원도 신고했다.직원에게 폭언을 해 논란이 일었던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은 26억 9370만원을 신고했다. 김 회장은 그와 배우자가 소유한 제주도 소재 토지(6억 79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 아파트(8억 1400만원)을 포함해 주택 3채를 신고했다. 김 회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이 보유한 7억 8716만원의 예금도 신고했다.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이 20일 경기 과천시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99회 경마의 날’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지난 3월 31일부터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을 맡은 이형일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17억 46만원을 신고했다. 이 경제정책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소재 아파트(6억 8200만원)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6억원)을 신고했다. 그는 본인과 가족 소유의 예금 7억 7407만원도 신고했다.이번 재산등록사항 대상자 중 2주택자인 정부 부처 산하 기관장은 3명으로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었다. 박 사장은 본인 소유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아파트와 배우자 소유의 전북 부안군 소재 단독주택을 신고했다.김 이사장은 본인 소유의 경기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 2채(9억 4000만원)을 신고했고, 이 이사장은 본인 소유의 경기도 양평군 단독주택과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아파트를 신고했다. 다만 이 이사장은 단독주택의 경우 1935년 증조부가 건축한 주택을 대대로 이어 거주했고, 자신이 증여받은 후 공실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이번 재산등록사항 대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원장으로 54억 872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30억 97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어 김문희 교육부 기획조정실장(49억 2531만원), 오명도 서울시립대 대외협력부총장(43억 8418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재산등록사항 대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퇴직자는 정병윤 경북도립대학교 전 총장으로 109억 2185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 등 건물(41억 7433만원)과 예금(29억 9539만원) 등을 신고했다.
2021.05.28 I 최정훈 기자
안산시, 원전 오염수 방류 ‘일본규탄’ 해상시위 나선다
  • 안산시, 원전 오염수 방류 ‘일본규탄’ 해상시위 나선다
  • 윤화섭 안산시장이 ‘일본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사반대’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챌린지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가 2023년부터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일본 정부 규탄을 위해 해상시위에 나선다.시는 31일 오후 1시 대부도 탄도항 일원 해상에서 어선, 수상레저 선박 30여척이 참가하는 해상시위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시위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철회를 요구할 예정이다.안산시 요트 ‘안산호’는 29일 전북 군산 어청도로 출발해 해상시위를 한 뒤 31일 대부도 탄도항으로 돌아와 인근에서 진행되는 해상시위에 합류한다.시는 해상시위 외에도 시민의 생명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어업인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대부도에서 생산하는 김, 새우 등 해산물 판매를 위한 지원사업도 벌인다.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등 다른 지자체와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소상공인, 관광업계, 환경단체 등과도 협력할 예정이다.한편 윤화섭 안산시장은 최근 ‘일본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사반대’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촬영한 사진을 SNS에 게재하는 챌린지에 동참했다.윤 시장은 “주변국과 협의 없이 내린 일본의 결정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해양 생태계는 물론 바다가 삶의 터전인 어민 생계와 국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1.05.27 I 이종일 기자
해비치 롤링힐스 호텔, 서해바다 요트 휴양 패키지 출시
  • 해비치 롤링힐스 호텔, 서해바다 요트 휴양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이 여름철을 앞두고 이색적인 휴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서해 바다 위에서 이국적인 분위기의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요트 패키지’를 오는 8월 31일까지 선뵌다고 25일 밝혔다. 이 패키지에는 90분간의 프라이빗 요트 체험이 포함돼 있어 가족, 연인, 친구 등 일행끼리만 오붓하게 요트에 탑승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요트 투어는 호텔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전곡항에서 출발해 제부도와 입파도 등을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된다. 늦은 오후에 출발할 경우 서해 바다 위에서 노을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선셋(sunset, 일몰)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호텔에서 스팸무스비와 잠봉뵈르 샌드위치, 치킨윙, 샐러드, 바나나 푸딩, 주스 등으로 구성된 피크닉 세트를 제공해, 요트 체험 시 휴대해 즐길 수 있다. 또한 요트에서 간단한 낚시 도구를 대여해줘 바다 낚시도 체험해볼 수 있다. 더불어 편안한 휴식을 위한 호캉스 혜택도 포함돼 있다.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2인, 통유리 밖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호텔 정원 및 야외 나들이 시 휴대하기 좋은 피크닉 매트 1개를 증정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투어를 못 할 시에는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음료 15만원 이용권과 홀케이크 및 아메리카노 2잔으로 구성된 라운지 디저트 세트가 제공된다. 패키지 가격은 39만 7000원부터다.(사진=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2021.05.25 I 윤정훈 기자
금호리조트, 시설 및 서비스 리뉴얼 이달 ‘첫 삽’
  • 금호리조트, 시설 및 서비스 리뉴얼 이달 ‘첫 삽’
  •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전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금호리조트가 리조트와 골프장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에 돌입한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리조트는 리조트와 골프시설 최신화를 위한 ‘투자개발 태스크포스’(TF) 팀을 신설해 이번주부터 전반적인 최신화 작업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TF는 기획, 개발, 재무, 영업, 마케팅 등 9개 부서의실무 담당자로 구성한다. 이들은 △우선투자항목에 대한 투자를 △단기 투자 마스터플랜 수립 △중장기 개발방향 검토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리조트 시설은 이달 20일 설악과 화순리조트의 객실 리뉴얼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실시한다. 또 아시아나CC는 동계 휴장기간을 이용해 시설 개보수와 서비스의 개편한다. 투자를 위해 금호리조트는 이달 초 3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주주사인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우선, 리조트부문은 올해 말까지 직영 콘도 4곳(통영·화순·설악·제주)에 걸쳐 총 460여 객실및 외관의 리뉴얼 작업을 실시한다. 2017년 마지막 작업 이후 약 4년만에 진행하는 만큼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휴식 공간으로 디자인한다. 기존 더블베드와 한실에 비해 비중이 낮던 트윈베드를 추가 도입해 다변화된 객실 유형으로 고객 수요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객실제어시스템, 객실 카드키, 난방시설 등 다양한 부분에서 최신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리뉴얼 작업 대상 객실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시설 및 이용이 가능하다. 금호리조트는 객실뿐 아니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실내를 벗어나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대시설도 개편한다. 통영리조트는 세일 요트를 추가 확보하여 해양레저콘텐츠를 강화하고 시사이드(Seaside) 뷰를 자랑하는 야외 바비큐장 시설을 재단장한다. 또한 제주 올레길 5코스를 품고 있는 제주리조트는 야외 바비큐장 증축은 물론 수영장 시설인 제주아쿠아나의 야외풀장에 4계절 운영 가능한 키즈 ? 유아풀을 조성하고 야간 조명과 조경수를 배치하는 등 고급화에 나선다.아시아나CC로 대표되는 금호리조트의 골프사업부문 역시 전면적인 투자를 통한 변화를 앞두고 있다. 우선 일부 코스 내 설치된 야간 조명을 LED로 교체해 조도를 높여 야간 라운딩 시 시야 확보를 용이하게 하며, 6월 중에는 기존 노후화된 골프카트를 대체할 총 60대의신형 골프 카트의 배치를 완료한다. 그 밖에 캐디 등 아시아나CC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7월까지 기숙사의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하며, 내부 도로의 포장과 도색 및 보일러와 공조기 교체 등 전반적인 개선작업을 진행한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금호리조트의 미래와 생존이 걸려 있는 만큼 전반적인 변화를 만드는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시설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9 I 강경록 기자
 봄의 유혹에 이끌려 ‘섬 아닌 섬’으로 들어서다
  • [여행] 봄의 유혹에 이끌려 ‘섬 아닌 섬’으로 들어서다
  • 경기도 화성 서신면 앞바다에 자리한 제부도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섬이다. 318번 지방도로가 끝나는 서신면 송교리 감뿌리에서 하루에 두 번 썰물 때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갯벌 위로 솟아오른다.[안산·화성(경기)=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봄의 절정을 맞는 5월. 온기 품은 바람은 시도 때도 없이 온몸을 비벼대며 유혹하고, 머리 위로 기분 좋게 내리쬐는 햇살은 꾹꾹 잠가둔 마음의 문을 슬며시 열고 들어온다. 눈 돌릴 때마다 어김없이 나타나는 신록 품은 나무 또한 ‘어서오라’ 손짓한다. 봄의 달콤한 속삭임에 차를 몰아 봄바다로 향한다. 답답했던 몸과 마음을, 탁 트인 봄바다에 헹구고 싶어서다. 특히 드라이브 여행의 참맛은 느릿느릿 길 따라가다, 마음에 쏙 드는 차를 세워놓고, 보고 싶은 경치 또한 마음껏 감상하는 맛도 있다.방아머리해수욕장 입구 하트조형물◇시화호와 서해를 양 옆구리에 끼고 대부도로 들어서다‘섬 아닌 섬’ 속으로 들어가는 길. 대부도, 제부도 그리고 우음도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다. 먼저 경기도 안산의 대표 섬인 대부도로 향한다. 시화방조제로 연결돼 육지가 된 섬이다. 아직은 섬이 가진 낭만과 서정이 곳곳에 남아 있다. 무엇보다 섬과 섬을 잇는 색다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돌이 검다는 ‘탄도’와 부처가 나왔다는 ‘불도’, 신선이 노닐었다는 ‘선감도’, 섬 여섯개가 마치 형제처럼 어깨를 맞대고 있는 ‘육도’ 등 독특한 멋을 간직한 섬도 많다.시화호와 서해를 양 옆구리에 끼고 출렁출렁 시화방조제를 달리다 보면 시화나래조력공원. 오이도와 대부도 사이에 달을 테마로 만든 해상공원이다. 원래 작은 ‘가리섬’이라 불리던 조그만 섬에, 2011년 휴게소와 전망대 각종 공원시설이 들어서면서 ‘T-Light 공원’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달이 만드는 무한 에너지’를 모티브로 삼았다. 공원에는 휴게소와 달전망대, 조력문화관이 들어서 있는데 휴게소를 제외한 나머지 시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아 놓은 상태다.대부광산퇴적암층시회방조제 끝이자, 대부도 입구에는 방아머리해수욕장이 있다. 대부도 유일한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은 이미 봄날의 온기가 가득하다. 모래성을 쌓는 아이들, 손을 꼭 잡고 산책을 즐기는 연인,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 등등. 봄이 주는 평온함 때문인지 나들이객의 표정도 밝다. 해수욕장 뒤편으로는 바다와 어우러진 숲도 있다. 오솔길과 해안가 길을 따라 대부도를 한 바퀴 돌도록 구성한 ‘대부해솔길’의 시작점인 해송숲이다.대부도 북쪽 구봉도에는 낙조로 이름을 알린 바위 절경이 있다. ‘할매·할배바위’로도 부르는 선돌이다. 작은 바위가 할매바위, 큰 바위가 할배바위다. 마치 사이좋은 노부부가 바다를 바라보며 지는 해를 바라보는 모습이다.제부도해수욕장 앞 제부도 조형물◇배가 아닌 차를 타고 섬으로 들어간다제부도(화성) 가는 길에는 전곡항이 있다. 서해안 최대 규모의 요트 정박지(마리나). 언제든 바다를 가르는 요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굳이 체험이 아니라도 고급 요트 수백 척이 즐비한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러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낡은 고기잡이배가 둥둥 떠 있던 작은 어항이 지금은 서해안을 대표하는 인기 마리나로 변신했다.잠깐의 여유를 즐긴 뒤, 운전대를 잡고 제부도로 향한다. 입구는 육지와 제부도를 잇는 갯벌 위 시멘트 길인 ‘신비의 바닷길’. 순간 ‘제부도는 섬일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연륙교 없이 길로 연결된 땅. 하루에 고작 5시간 정도만 육지와 길이 막히고, 24시간 상시통행하는 날도 여러 날인 ‘섬 아닌 섬’이다. 그래도 바다를 사방으로 둘렀으니 섬이 맞다. 무엇보다 이곳을 찾는 육지인들이 섬으로 건너온다고 생각한다는 점이 이곳을 섬으로 규정한다.제부도 해수욕장 매바위 앞에서 갯벌체험을 하고 있는 여행객들섬으로 들어서면 도로는 양쪽으로 갈린다. 오른쪽은 제부항, 왼쪽은 제부도해수욕장이다. 오른쪽 제부항에는 빨간 등대가 반긴다. 방파제 끝 등대에는 해상낚시터인 ‘피싱피어’가 연결돼 있다. 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막아 뒀다. 반대로 가면 제부도해수욕장이다. 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없고, 경사가 완만해 갯벌체험하는 가족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해수욕장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는 1.8km의 백사장이 펼쳐진다. 해수욕장 위에는 해안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이곳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레드닷’의 주인공을 만날 수 있다. 서서의자, 조개의자 등이 그 주인공이다. 해변산책길 끝에는 섬의 북서쪽 모퉁이를 에워싼 트레킹 코스 ‘제비꼬리길’이 있다. 현재는 잠정 폐쇄 중이다. 해수욕장 왼쪽으로는 삼형제 바위인 매바위가 있어 이국적이다. 매바위는 원래 하나의 바위였지만, 바닷물에 침식돼 갈라지면서 세 개가 되었다고 한다.공룡알화석지◇ 깨어나지 못한 공룡의 알을 만나러 가다 1억년 전, 미처 깨어나지 못한 공룡알을 만나러 가는 길. 화성 송산면의 우음도로 향한다. 수십년 전까지 바닷물이 출렁이던 곳이었다. 시화방조제가 생기면서 간척지가 만들어졌고, 갈대와 칠면초 등 습지식물들이 자라면서 육지가 됐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갯벌이었던 땅이 더 단단하게 굳으면서 걸어서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바로 이곳에서 30여개의 알둥지와 200여개에 달하는 공룡알 화석이 발견됐다. 그게 1999년의 일이다. 이곳에서 발견된 공룡알은 두 종류. 여러 퇴적층에서 공룡알이 발견됐는데, 이 지역이 백악기 때 오랫동안 공룡의 집단산란지였음을 보여주고 있는 증거다. 1억 년 전에는 공룡이 활보하고 둥지를 틀었던 땅이었던 셈이다. 이 공룡알 화석들은 세계 3대 공룡알화석으로 꼽히며, 2000년에 천연기념물 제414호로 지정됐다.경기도 화성 송산면 우음도 가는 길에서는 시화방조제 건설로 발견된 공룡알 화석을 만나볼 수 있다.공룡알 화석지까지는 탐방로가 놓여 있다. 갯벌이 단단하게 굳어 초지가 된 땅 위에 나무덱을 놓아 화석지까지 길을 연결했다. 그 길이가 무려 1.53km에 달한다. 길을 따라 걷는 맛이 제법 각별하다. 마치 거대한 평원의 한복판으로 걸어 들어가는 느낌이다. 사방으로 트여 햇살과 바람만이 존재하는 비현실적인 풍경 속을 걷는 듯하다. 광활한 갈대밭이 눈을 씻어주고 바람소리가 마음을 위로한다. 가늠할 수 없는 시간 저편에서 이 일대를 뛰어다녔을 공룡을 상상하는 재미도 있다. 공룡알 화석은 발굴 당시 그대로 공개되고 있다. 둥근 알의 형태가 제법 뚜렷하다. 돌출된 바위에 박힌 알을 찾아내는 것이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듯하다. 어디선가 ‘쿵쿵’ 발소리를 내며 공룡이 걸어 나올 것만 같다. 중한염의 공룡알화석 학습판은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공룡알화석들로, 납작한 자갈이 얹힌 모양이다. 그 어미가 어떤 공룡이었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크기가 작은 것으로 보아 초식 공룡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1.05.14 I 강경록 기자
롯데百, 여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
  • 롯데百, 여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여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여름학기 문화센터는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하며 선착순 마감된다.(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여름학기에서는 ‘하이브리드’라는 테마 아래 한번에 두가지 색다른 체험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결합 강좌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한강에서 요트를 타며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보는 요트크루징·드로잉 클래스와, 필라테스 수업 진행 후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건강도시락 레시피를 배워보는 필라테스·쿠킹 강의 등을 진행한다.2021년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에 발맞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어업인들을 돕고 내수진작에 기여하기 위해 ‘식탁위의 바다’ 테마 강좌도 선보인다. 이 테마에서는 ‘상생상회’가 추천하는 산지의 수산물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정호영 셰프가 진행하는 무공해 감태를 활용한 라이브 쿠킹클래스도 있다. 또한, 김지민 칼럼니스트의 수산물 구매 팁, 요리연구가 제이디와 함께하는 해녀밥상 클래스 등을 마련했다.‘스포츠’ 테마도 준비했다. 롯데골프단 소속 최혜진, 이소영 선수들이 직접 코칭을 진행하는 골프 원포인트 레슨과, 이번 올림픽 최초로 공식종목으로 채택된 서핑 원데이 클래스, 뜨거운 여름날에도 실내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볼링 레슨 등이 대표적이다.이 외에도 문화센터를 나오지 못하는 고객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랜선문화센터’ 테마를 기획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들과 함께하는 랜선쿠킹클래스, 부동산 재태크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 MZ(밀레니얼+Z)세대들이 함께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테마 로는 나만의 식물 키우기, 스마트스토어 입문자 모임, 미술품 콜렉팅 커뮤니티 등도 실시한다.여름학기 접수는 각 점포 내 문화센터에서 방문 접수와 함께 롯데문화센터 인터넷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강좌별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다.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코로나로 침체되었던 시기를 이겨내고 새롭게 일상을 리프레시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답답함을 이겨내고 상쾌함을 되찾을 수 있는 문화센터 강좌들을 다수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일상에 행복을 더하는 프리미엄 복합문화생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강좌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7 I 함지현 기자
퍼밀, 칼팍과 '국내 프리미엄 푸디투어' 진행
  • 퍼밀, 칼팍과 '국내 프리미엄 푸디투어' 진행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식탁이있는삶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permeal)은 럭셔리 여행 브랜드 칼팍(KALPAK)과 국내 미식여행을 즐기는 ‘프리미엄 푸디투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프리미엄 푸디투어’.(사진=퍼밀 제공)이번 프리미엄 푸디투어는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미식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해 10월 경북 의성과 대구 지역 스페셜티푸드 산지 투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자 두 번째로 마련했다.이번 프로그램에서는 3박 4일 동안 스페셜티푸드 생산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경북 안동, 울산, 부산 등 3곳을 다음달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출발하는 일정이다. 숙소는 고급 한옥 리조트 ‘안동 구름에 리조트’와 럭셔리 호텔 ‘파크하얏트 부산’이다.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한식 명장 조희숙 선생의 레시피로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고, 친환경 목장 유진목장 본치즈어리 체험, 전통주 브랜드 복순도가 막걸리 제조 체험 등이 이뤄진다. 마지막 날에는 프라이빗 요트 투어도 마련했다.안병주 식탁이있는삶 서비스기획본부장은 “코로나19로 여행이 쉽지 않은 요즘 국내 여행과 함께 산지 홍보 측면에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협업 상품을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4.16 I 김범준 기자
'축하의 아이콘' 멈 샴페인, '멈 드라이 세일링 에디션' 출시
  • '축하의 아이콘' 멈 샴페인, '멈 드라이 세일링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는 프랑스 샴페인 멈(G.H. Mumm)이 프라다 주최 요트 대회 ‘제36회 아메리카 컵(36th America‘s Cup presented by Prada)’ 공식 샴페인 파트너사로서 ‘멈 드라이 세일링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프랑스 샴페인 ‘멈(G.H. Mumm) 드라이 세일링 에디션’.(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제공)멈은 1827년 설립한 1세대 샴페인 하우스로 프랑스 내 인터내셔널 샴페인 하우스 중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상급 포도원에서 엄선한 포도와 수확연도가 다른 다양한 뀌베를 사용하고 세심한 블렌딩을 통해 최상의 품질을 가진 샴페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멈은 1970년대부터 아메리카 컵을 비롯해 40여개 이상의 주요 대회를 후원하며 ‘축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메리카 컵은 1851년부터 시작된 가장 오래된 국제 스포츠 경기이자 세계 3대 요트 대회 중 하나다. 지난 3월 뉴질랜드에서 열린 제36회 아메리카 컵에 멈은 행사 공식 샴페인 파트너로 참여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한정판으로 선보인는 ‘멈 드라이 세일링 에디션’은 아메리카 컵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도전의 순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멈 그랑 꼬르동’으로 구성했다. 멈의 시그니처인 최고급 피노누아는 붉은 과실의 뚜렷한 개성을 나타내고, 카라멜과 바닐라의 강렬한 향을 입안 가득 선사한다. 여기에 바다를 상징하는 다채로운 블루 톤의 드라이 백을 함께 구성해 한정판의 특별함을 더했다. 전국 이마트와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서 구입 가능하다.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멈은 ‘셀레브레이트 뉴 비기닝스(Celebrate New Beginnings)’라는 메시지를 통해 200년 역사 동안 도전과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에 항상 함께하며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4.15 I 김범준 기자
제주항공, 봄 여행철 맞이 할인 행사‥여수행 항공권 1만8900원
  • 제주항공, 봄 여행철 맞이 할인 행사‥여수행 항공권 1만8900원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봄 여행철을 맞아 여수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할인 및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여수기점 2개 노선(김포-여수, 여수-김포)에서 29일부터 6월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김포-여수 1만8900원 △여수-제주 1만5900원부터 판매한다. 이번 여수 여행 프로모션에서는 왕복항공권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000원의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할인쿠폰 및 특가 항공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하다.또한 같은 기간 여수의 주요 관광지에 대해 할인 등 다양한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제주항공 항공권을 지참하고 ‘아쿠아플라넷 여수’, ‘여수 엑스포 빅오쇼’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최대 30%의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사전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수 블루요트’는 예약발권자에 한해 최대 30%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여수 라마다호텔 예약시에는 정상가의 최대 70%할인된 프로모션 패키지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이벤트창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1.04.14 I 송승현 기자
서울의 봄, 55개국 130명 통해 전 세계에 알렸다
  • 서울의 봄, 55개국 130명 통해 전 세계에 알렸다
  • 서울관광메이트, 4월 팸투어를 통해 서울의 봄을 전 세계에 알렸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영등포구와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서울관광 홍보단 ‘글로벌서울메이트’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총 55개국 130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여의서로 벚꽃길에서 개최하는 봄꽃 축제인 ‘봄꽃 산책’ 참가 후 문래창작촌, 선유도 공원, 대림중앙시장 등 인근 명소를 선택해 방문했다. 이외에도 요트(서울마리나), 63빌딩(아쿠아플라넷&뮤지엄오브컬러), 유람선(이랜드 크루즈) 등 영등포구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곳을 둘러봤다.이번 팸투어는 서울을 그리워하면서도 방문할 수 없는 전 세계 서울 팬들과 잠재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봄을 맞은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관광명소를 소개하기 위함이다. 또 코로나19 극복 이후 첫 번째 여행목적지로서 서울을 브랜딩하는 것이 이번 팸투어의 목표다.영등포구 팸투어에 참여한 필리핀 국적의 마비 성(Marvi Sung)은 “여의도가 한강, 공원, 자전거 코스 등으로 유명한 건 알았지만,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는 처음 알았다”며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인원만 출입 가능해 주변 지인들에게 온라인에서라도 봄꽃 축제를 꼭 경험해보라고 추천하고 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팸투어는 ‘서울의 봄’을 주제로 영등포구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글로벌하게 소개하기 위한 기획”이라며 “자치구는 물론 다양한 민간 업계와 협업하며 팬데믹 이후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서울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외에 홍보를 진행한다. ‘외국인 서울관광 홍보단’으로 2021년에는 55개국 130명이 활동한다. 130명의 팔로워 수 합계는 498만명 상당으로 여행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개성 넘치는 SNS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이다.
2021.04.12 I 강경록 기자
"주행재미도 잡다"‥B6 탑재한 `안전` 볼보車 XC90·XC60
  • [타봤어요]"주행재미도 잡다"‥B6 탑재한 `안전` 볼보車 XC90·XC60
  • 볼보자동차의 대형 SUV XC90.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볼보자동차가 마법을 부렸다. 퍼포먼스가 항층 강화됐음에도, 더 친환경적으로 변한 데다가 가격까지 낮췄다. 볼보차가 가솔린 엔진 기반 B6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C90·XC60의 얘기다.새로운 심장을 장착한 XC90과 XC60을 타고 지난 5일 서울 마리나요트클럽에서 경기도 가평까지 왕복 약 170여km를 운행해봤다. 해당 모델들은 전부 최상위 트림인 인스크립션 모델로 서울-가평은 XC90을, 가평-서울은 XC60을 통해 몸소 느껴본 B6 엔진의 성능은 확실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먼저 주행성능을 체험해 본 XC90은 볼보차의 플래그십 모델로 전장 4950mm, 전폭 1960mm, 전고 1770mm에 달하는 대형 SUV다. 그만큼 주행성능 느끼기에는 부적합한 모델이다. 하지만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는 42.8 kg·m에서 뿜어져 나오는 성능은 기존 T6 엔진을 장착한 XC90에서는 느낄 수 없는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했다.볼보자동차의 대형 SUV XC90 실내.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가장 돋보이는 점은 육중한 차체 크기와 어울리지 않는 민첩함이다. B6 엔진을 탑재한 XC90은 가속 페달을 밟는 대로 차가 따라온다고 느끼게 했다. 특히 주행 중 가속 페달을 밟을 시 기존 내연기관처럼 급작스럽게 속도를 내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가속감을 준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대형 SUV가 맞을까 싶을 정도의 안정적인 가속감과 페달을 밟는 즉시 느껴지는 기민한 주행력은 대형 SUV라는 XC90의 정체성을 잠시동안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 다만 120km 이상에서의 주행성능은 모델의 특성상 힘에 부치는 모습은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보인다.안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볼보차는 두꺼운 차채, 각종 안전기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지만, 주행재미 측면에서는 언급이 덜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고속 주행 시 주행재미를 담당할 SUV의 자리는 볼보차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XC60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볼보자동차의 중형 SUV XC60.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XC60에 탑재된 새 심장의 재원은 최고 출력은 300마력, 최대 토크는 42.8 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6.2초에 불과하다. 특히 B6 엔진은 제동 과정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회수해 가솔린 엔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더욱 부드러운 가속성능을 제공한다. 실제 가속페달을 밟으면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을 받으면서 폭발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가속감을 보여준다.더 나아가 볼보차 특유의 안정성으로 인해 가속 주행 시 정숙함과 승차감이 추가되면서 고속 주행 시 느끼는 긴장감을 확연하게 줄여준다. 아울러 부드러운 변속을 제공하는 8단 기어트로닉은 무단 변속기와 비슷할 정도로 안정적인 변속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주행재미를 더한다.두 모델 모두 2종 저공해 자동차로 분류돼 공영 주차장, 공항 주차장 할인, 남산 1·3호터널 등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B6 엔진을 탑재한 새로운 XC90과 XC60의 백미는 가격이다. 두 모델 모두 한층 강화된 성능과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적 요소를 모두 더했지만, 가격은 내려갔다. 모델별로 △XC90은 기존 T6 모델 대비 260만원 가량 낮은 9290만원 △XC60은 T6 모델 대비 440만원 인하된 7100만원 등이다.볼보자동차의 중형 SUV XC60.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
2021.04.09 I 송승현 기자
  • 미래에셋증권, VIP서비스 '패밀리오피스' 10년 만에 리뉴얼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011년 증권업계 최초로 제공했던 토털 VIP서비스 ‘패밀리오피스’를 리뉴얼 했다고 26일 밝혔다. 패밀리오피스는 자산규모 100억 이상의 VIP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이다.리뉴얼된 미래에셋증권 패밀리오피스는 자문에서 끝내지 않고 해결까지 돕는 VIP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업승계 및 상속, 신탁 등에 강점이 있는 ‘법무법인 가온’, 중소기업 M&A 관련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한국M&A거래소’와 MOU를 맺었으며 법무법인 및 회계법인 등과 같은 10여개 이상의 전문 외부기관들과 MOU를 추가적으로 진행 중이다.순차적으로 해외부동산 직접투자에 관한 컨설팅 및 자문, 자산가들이 관심 있어하는 예술작품과 미술품, 요트 등에 대한 자문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법인 등과도 MOU를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미래에셋증권 패밀리오피스는 크게 6가지 분야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글로벌 자산배분, 상속설계, 부동산 토탈, TAX 플래닝, 가업승계, 국내·외 법률자문으로 투자전문가는 물론 변호사, 세무사, 부동산 전문위원 등을 비롯한 20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맞춤형으로 제공한다.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리서치센터장 출신의 구용욱 상무를 중심으로 7명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패밀리오피스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가업승계, 재산이전과 관련된 정책, 법률, 제도 등을 분석하고 각각의 VIP고객들의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해 별도 연구조직을 구성했다.패밀리오피스를 총괄하고 있는 류희석 VIP솔루션본부 본부장은 “VIP들에게 꼭 필요하고, 또 향후에 꼭 필요할 수 있는 솔루션 서비스를 시의적절하고 완벽하게 제공하는 것이 미래에셋증권 패밀리오피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VIP고객들이 언제든지 전문가들을 직접 찾을 수 있는 ‘My Master’서비스도 연초부터 제공하고 있다. My Master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세무, 부동산, 법률 등의 분야의 전문가와 직접 상담이 가능하며, 가장 우선순위로 컨설팅과 자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21.03.26 I 조해영 기자
골프조인 플랫폼 '티샷', 스크린 번개 오픈 이벤트 진행
  • 골프조인 플랫폼 '티샷', 스크린 번개 오픈 이벤트 진행
  • (사진=티샷)[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티샷’이 스크린 번개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스크린 번개 오픈’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해당 이벤트는 티샷 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31일까지 스크린 번개 페이지에 접속한 뒤 스크린 번개 등록을 작성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이 100% 제공된다.티샷은 에이치비엠피가 운영하는 SNS 기반 골프 매칭 플랫폼으로, 근처에 있는 회원들에게 스크린 번개를 초청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머신 러닝 알고리즘으로 맞춤형 추천을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이며, 회원 프로필에 담긴 나이, 성별, 지역, 골프 실력, 활동 정보와 같은 메타 데이터를 수집하여 조건 검색과 필터링으로 본인과 적합한 회원을 추천한다.스크린골프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20~40대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이용층이 증가하고 있어 고객들의 필요사항이 다양해지고 있다.이에 티샷 정봉훈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스크린 번개 서비스는 가까운 회원과의 매칭으로 스크린을 즐기는 서비스다”라며 “색다른 골프친구와 플레이하고 싶은 사람, 마땅한 상대가 없어서 혼자 게임을 하거나 실력이 비슷한 상대를 찾는 사람 등 다양한 골퍼들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전했다.취미 기반의 SNS 매칭 플랫폼 회사로 주목받는 에이치비엠피는 골프 서비스 ‘티샷’, 등산 서비스 ‘앵두’ 등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해 서핑, 요트, 스킨스쿠버 등 해양스포츠 액티비티 취미 기반의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사업영역을 계속 확장해갈 예정이다.
2021.03.24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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