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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 업계 최초 ‘명품’ 상시 판매..."구찌 가방 등 11종"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명품병행수입 및 해외직배송 전문업체 ‘어도어럭스(Adorelux)’와 손잡고 해외명품 브랜드 상시판매를 시작했다. (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해외명품 브랜드 상시 판매를 시작한다.GS25는 명품병행수입 및 해외직배송 전문업체 ‘어도어럭스(Adorelux)’와 손잡고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GS25 파르나스타워점에 명품 판매대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명절 선물세트나 카탈로그 주문방식이 아니라 실제 매장에서 상시 판매를 시작한 것은 GS25가 처음이다.그동안 GS25는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카탈로그 등을 통해 3억원에 달하는 고급 요트와 수입자동차, 수백만원대 와인, 순금, 명품 잡화 등을 판매하며 상품구색 강화와 유통업계의 영역파괴를 선도했다. 매년 증가하는 프리미엄 고가상품 매출과 축적된 판매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명품 구매에 대한 니즈를 확인해 이번 명품 상시판매를 추진하게 됐다.GS25에서 판매하는 명품 제품은 구찌 클러치백, 버버리 크로스바디백, 생로랑 모노그램 팔찌,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르그란드 만년필, 보테가베네타 인트레치아토 나파지갑 등 총 11종이다. 고객들은 점포에서 상품 확인 후 바로 구매할 수 있고 원하는 곳으로 무료 배송 받을 수 있다.매장 내 QR코드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접속해 제품 문의에 대한 전문적인 응대도 가능하며 사후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카카오톡 채널로 접수 후 구매 이력 확인을 통해 애프터서비스(AS)를 진행한다. 제품 구매 시 LG U+와 KT 통신사 할인과 함께 GS&POINT 적립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한달에 한 번씩 상품 라인업이 변경되어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GS25 파르나스타워점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연결된 파르나스타워에 입점해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객과 호텔 투숙객이 주로 찾는 차별화 입지 매장이다.GS25는 이와 같은 입지의 장점을 살린 특화 판매대를 구축함으로써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워진 해외여행에 외국 현지나 면세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을 구매하지 못하게 된 고객들과, 업무 목적으로 만년필이나 지갑 등 브랜드제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성태 GS리테일 GS25 직영팀 담당자는 “고객들에게 인지도 높은 해외명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자 공신력 있는 협력사와 함께 이번 명품 상시판매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주미선 GS리테일 라이프리빙 MD는 “앞으로도 GS25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차별화 제품으로 점포의 격(格)을 높이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 “쓱닷컴서 벤츠 사고 스타벅스 백 받으세요”
- 쓱데이 관련 이미지(사진=신세계그룹)[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신세계그룹은 오는 31일을 대한민국 쓱데이로 정하고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SSG닷컴을 중심으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TV쇼핑, 까사미아 등 17개 관계사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신세계그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한민국 쓱데이’ 티저(Teaser) 광고를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이번 티저 광고는 ‘혜택을 줍줍(줍고 줍는다)’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할인 상품을 ‘손쉽게 구한다’자는 의미를 담았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출되는 만큼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따라 하기 쉬운 동작을 반복해 15초라는 짧은 시간에도 오래 기억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지친 일상에 잊고 있던 ‘쇼핑의 즐거움’을 안전하게 경험하게끔 하겠다는 뜻도 함께 담았다.신세계그룹은 티저 광고 영상 공개를 기념해 20일부터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 SSG닷컴에서는 최초로 온라인에서 사전예약으로 자동차를 판매한다. 벤츠, 페라리 등 자동차를 오프라인 매장 대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바흐 S560’, ‘페라리 812 GTS’ 등을 즉시 출고 받을 수 있다. 캠핑카, 트레일러, 요트 등도 처음으로 판매한다.20일부터 22일까지 이마트 모바일 앱에서 ‘인기가전 득템찬스 행사’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55명에게 에어팟 프로, 닌텐도 스위치 등을 최대 55%까지 할인해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벅스에서는 핼러윈 프로모션 음료 포함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비디비치(VIDIVICI) ‘스푸키 메이크업 키트’를 증정하는 행사도 갖는다. 해당 이벤트는 20일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SSG닷컴은 오는 26일 자정부터 쓱데이 행사에 돌입한다. 올해는 스타벅스와 협업한 새벽배송 보랭가방 ‘알비백’을 선보인다. 스타벅스 한정판 알비백은 SSG닷컴에서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SSG닷컴, SI빌리지 등온라인 채널의 할인 및 적립 혜택을 파격적으로 준비했다”라며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안전한 쇼핑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 및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남길X고아성X박성웅X고규필 출항 D-DAY, 서해-동해 가로지른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바닷길 선발대’가드디어 오늘 첫 방송 한다.18일 밤 10시 50분 처음 방송되는 ‘바닷길 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서해에서 동해까지 배를 타고 우리나라 바닷길을 일주하는 선상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선발 대원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 고아성의 여정 시작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바닷길 선발대’는 목포에서 출발해 첫번째 목적지 하태도를 지나 추자도, 제주도, 매물도, 울릉도 등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들을 거쳐 마지막 목적지 독도에 이르기까지 1,094km의 바닷길을만들어나간다. 우리 바다 둘레길 항해는 아무도 경험해 본 적 없는 만큼 선발 대원들의 좌충우돌 ‘생고생’ 에피소드가예고된다. 특히 네 사람의 둘레길 항해는 언택트 여행으로서의 새로운 발견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들은 한 달 가까이 노력한 끝에 면허를 따서 직접 요트를 운전하고, 배 위에서 24시간 ‘먹고 자고 항해하며’ 숙식을 해결한다. 주변 환경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바다 한가운데서 멤버들끼리 똘똘 뭉친 신선한형태의 언택트 여행기를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18일 방송되는 1회에서는 드디어 목포에서 배를 출항 시켜 첫 번째 기항지인 하태도로 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목포에서 하태도까지는 10시간이 소요되는 거리. 짧지만은 않은 과정 속에서 처음으로 배 여행을 시작한 선발 대원들이 어떤 상황을 맞닥뜨릴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연출을 맡은 이찬현 PD는 11박 12일, 24시간이라는 장시간 촬영에서 선발 대원들의 관계가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지치고 힘들 때마다 의지할 수 있는 ‘진짜 친구’들을 섭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남길을 중심으로 7년 지기 박성웅, 선발대 1기부터 함께 한 고규필, 그리고 박성웅, 고규필과 절친한 고아성이 합류하며 완벽한 조합이 성사됐다. 이찬현 PD는 이들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느낀 리얼 케미스트리에 대해 의견을 더해 눈길을 끈다. 김남길과 박성웅의 관계는 “기존 캐릭터로 비교하자면 ‘톰과 제리’ 같다. 서로 꾸밈없이 솔직하게 애증 을 표현하는 친 형제 같은 사이더라. 가장 맏형인 박성웅과 둘째이자 팀의 리더인 김남길은 전체 팀 분위기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는데, 그들의 격 없는 분위기가 전체 여행의결을 편안하게 잡아줬다”며 두 사람의 ‘찐친’ 케미를 인정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고규필과 고아성의 호흡 또한 남달랐다고. 이 PD는 “고규필과 고아성은 10살 차이가 무색하게 티키타카가 좋은 남매 케미를 보여줬다. 여행 내내 개그 콤비로 활약하며 틈틈이 상황극을 호연해 팀에 활력을 주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바닷길 선발대’ 참여를 위해 배 면허,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같이 준비하며 더욱 절친한 사이가 됐다는 후문. 개인의 캐릭터와 존재감이 확실한네 사람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합을 맞춰 선보일 호흡에 관심이 집중된다.(사진=tvN ‘바닷길 선발대’)
- 제8회 '부코페' 개막…MC 이홍렬→나태주 특집 방송 축하 무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오늘(17일)부터 21일(수)까지 총 5일간 개최되는 가운데, 개막식 대체 특집 방송인 ‘COMEDY MUST GO ON’이 오늘(17일)과 내일(18일) KNN을 통해 방송된다.(사진=BICF)제 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측은 개막식 대신 특집 방송 ‘COMEDY MUST GO ON’을 오늘(17일) 오후 5시 35분과 내일(18일) 낮 12시 10분에 KNN을 통해 녹화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관객들이 집 안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국내 최정상 코미디언들과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개막식 특집 방송에는 MC 이홍렬의 진행을 필두로 성화봉송, K타이거즈제로(나태주)의 축하 무대들이 펼쳐진다. 또한 옹알스, 졸탄쇼, 테잎페이스와 야스무라, 코미디 몬스터즈, 코쿤, 라쇼, 엄빌리컬 브라더스와 벙크퍼펫, 투깝쇼, 이리오쇼, 마술사 구본진까지 10개 팀의 공연과 KBS 32기 막내 기수 코미디언들의 깜짝 무대까지 화려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어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앞서 지난 2013년 제 1회를 시작으로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의 포문을 열어 어느덧 8회를 앞둔 ‘부코페’는 국내 유명 코미디언과 세계적인 해외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코미디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국제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한편, 제8회 ‘부코페’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콩트부터 토크쇼까지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철저히 대비하고, 비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자동차 극장 코미디 공연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가 오늘(17일)부터 20일(화)까지 매일 저녁 7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그뿐만 아니라 오늘(17일)부터 20일(화)까지 트위치를 통해서 10개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21일(수) 폐막식까지 생중계된다. 국내 내로라하는 개그맨들이 선사하는 아시아 최대의 코미디 축제 제 8회 ‘부코페’는 오늘(17일)부터 21일(수)까지 총 5일간 KNN 시어터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진행된다.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예비맘 위한 ‘맘스 케어’ 패키지 출시
- 거제 벨버디어 인피니티풀 전경(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예비맘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맘스 케어’(Moms Care)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전하고 완벽한 휴식을 콘셉트로 선보인 이번 패키지는 유명 관광지에 위치한 호텔과 리조트의 객실과 스파, 인피니티풀, 요트 세일링 등 부대시설을 취향대로 이용할 수 있다.플라자 호텔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귀도 치옴피가 디자인한 스위트 객실에서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고급적이고 동양적인 콘셉트의 더벨 스파에서 스파 트리트먼트(산전·사후 상품 中 택 1)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더벨 스파는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든 마감재를 나무, 돌, 식물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플라자 호텔은 서울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가격은 55만원부터며,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다.한화리조트 벨버디어, 해운대, 제주에서는 온라인 회원을 위한 예비맘 전용 2박 패키지를 선보인다. 거제 벨버디어에서는 남해 바다를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스위트 객실 2박과 조식(4매), 인피니티풀(2매)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벨버디어의 인피니티풀은 인스타그램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손꼽히는 명소다. 해운대는 오션뷰 객실 2박과 조식(4매), 요트 세일링 투어 탑승권(2매)을 제공한다. 제주에서는 객실 2박, 석식(2인)을 비롯해 반신욕, 아쿠아토닉, 헤이베스 등 총 75분 코스로 구성된 네츄럴 테라피를 이용할 수 있다. 또 6개월 뒤에 받아볼 수 있는 ‘몽캐는(느린) 편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비맘 패키지는 오는 12월 10일까지 예약 및 이용 가능하다. 요금은 34만 9000원부터 58만 6000원까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안전하고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을 찾는 고객이 점점 늘고 있다”라며 “믿을 수 있는 호텔과 리조트에서 휴식과 미식,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즐거움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2020국감]종목 단체 재정자립도 50% 이하 절반 이상...최저 9.8%
-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재정자립도가 55.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13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회원종목단체 재정자립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67개 회원종목단체 중 37개 단체는 50% 미만의 재정자립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가장 낮은 단체는 9.8%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스포츠 연맹 및 협회들의 재정자립도((자체수입+이월금)/결산액)는 2017년 55.09%, 2018년 58.27%, 2019년 59.69%로 조사됐다. 스포츠 단체의 경우 낮은 연봉에 비해 업무량이 많아 근속년수가 길지 않고 인력 수급이 쉽지 않은 점이 재정자립도 저해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종목별 재정자립도를 살펴보면, 2017년에는 대한킥복싱협회, 대한당구연맹, 대한승마협회, 대한수중핀수영협회, 대한핸드볼협회가 재정자립도 1위부터 5위까지 이름을 올렸다.반면 대한세팍타크로협회, 대한하키협회, 대한피구연맹, 대한요트협회, 대한복싱협회는 자체수입이 가장 낮은 5개 단체로 조사됐다.2018년에는 대한크라쉬연맹, 대한주짓수회, 대한수중핀수영협회, 대한당구연맹,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상위 5개 회원종목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하위 5개 단체는 대한요트협회, 대한세팍타크로협회, 대한우슈협회, 대한씨름협회, 대한수영연맹으로 나타났다.2019년에는 대한크라쉬연맹, 대한주짓수협회, 대한골프협회, 대한수중핀수영협회, 대한양궁협회가 나란히 1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대한우슈협회, 대한카라테연맹, 대 한세팍타크로협회, 대한택견회, 대한스쿼시연맹이 하위 5개 단체로 조사됐다.스포츠 종목단체 평균 직원 평균 근속년수는 6.92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체육회(16.2년), 대한장애인체육회(11.7년), 국민체육진흥공단(18.8년) 등 타 스포츠 단체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대한축구협회를 제외한 66개 종목단체의 평균 직원 수는 8명이고 이중 실무를 담당하는 대리급 이하 직원은 평균 4명으로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무진의 평균 연봉은 3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 수가 5명 이하인 단체는 30%에 육박한다.종목단체에서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업무량에 비해 직원 수가 적어 로드가 심하고, 그에 비해 연봉 수준이 낮고, 복리후생과 자신의 발전에 대한 비전이 없기 때문에 오래 버티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김예지 의원은 “우수인력들이 유출되지 않도록 인건비 예산비율을 높이는 등 당장 적용 가능한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통합 마케팅 방안을 도입하는 등 대한체육회 차원에서도 방법을 강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무플방지] "남편을 어떡해? 강경화 장관에게 알려주세요"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남편이 고집불통이면 아내가 어떻게 할 방법이 있는 건가요? 야당에선 비난만 하지 말고 그 방법을 강경화 장관에게 알려주세요”아이디 ‘산*’을 사용하는 누리꾼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의 외유 논란을 다룬 기사에 남긴 댓글이다.또 다른 누리꾼 ‘H*’은 “처음엔 어이없었는데 우리 아빠를 떠올리니까 백번 이해했다. 절대 못말린다”고 했다. 아이디 ‘그*’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고집쟁이 남편을 겪어본, 같은 여자로서 이해한다”면서 강 장관에 동정심(?)을 나타냈다.◇ “남편, 말린다고 말려질 사람 아냐”…야당도 웃음 지난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국 속 요트구매를 위해 미국으로 나간 강 장관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도마에 올랐다.강 장관은 ‘남편이 오래전부터 여행을 계획했는데 만류했어야 했다’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지적에 “개인사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뭐하지만 제가 말린다고 말려질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강 장관의 답변에 질의한 이 의원조차 웃음을 참지 못했다.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도 조금 누그러진 반응이 나왔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강 장관의 남편이) 다분히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솔직히 이 문제 갖고 강 장관을 추궁하고 코너로 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지난 2017년 6월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대한 청와대 임명장 수여식에서 강 장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받고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강 장관 남편의 이번 논란을 두고 “반대로 남편이 장관이고 부인이 배우자였다면 이런 경우가 발생했을까”라는 관점도 있었다.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5일 YTN 라디오에서 “솔직한 심정으로 강 장관께 위로를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장은 “공직수행에 있어서 여전히 눈에 보이지 않는 한국 사회의 가부장적인, 혹은 남녀 간의 차이가 이 사안에서도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어 다소 안타까운 심정이 들었다”고 했다.그는 또 다른 방송에서도 “공직자 가족으로서의 지켜야 할 선이 그동안 정치인의 아내들한테 강요돼 온 측면이 있는데 그 반대의 경우엔 오히려 자유롭고, 심지어 ‘멋있다’는 얘기까지 나와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때는 부창부수”…女의원들 ‘공감’박 의장의 관점에 대한 여성 정치인의 반응은 어떨까?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실제로 여성 정치인으로서 가족의 내조를 크게 바라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데 공감한다”고 YTN 라디오에서 말했다.신 의원은 “남성이 장관이었을 때 장관 부인으로서의 내조와 여성 정치인이었을 때 남성 배우자의 협조는 아무래도 연구대상일 것 같긴 하다”면서도 “얼마나 협조 관계가 잘 구축될지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남녀 차이(문제)에서 여성 정치인이 불리한 부분이 있지 않나 하는 공감대가 있다”고 덧붙였다.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같은 방송에서 “아무래도 우리 사회가 오랜 가부장제 사회이다 보니까 한때는 부창부수(夫唱婦隨)를 이야기했었다”며 “남편이 일하면 아내가 뒷받침하고, 소위 내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반대로 여성이 굉장히 중요한 공직을 수행하는데 남편의 사적인 생활 일부분이 국민 정서에 부적절하다고 부각된 상황에서 개인 자유에 대한 존중을 요청하는 모습이 낯설기는 하다”며 공감을 나타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반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남녀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물론 조금 생소하다”고 했다.허 의원은 “남녀의 문제라기보다는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장관, 국무위원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그만큼 더 높아졌다고 판단하는 게 더 맞지 않을까”라며 “제가 정치인이 되고 나서 시어머니께서, 또 저희 남편도 많은 것들을 조심해야 하니까 상당히 살기 힘들어졌다고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국민이) 정치인뿐만 아니라 가족, 주변에 있는 많은 분들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바라봐주고 있다”며 “그러나 그만큼 가까운 친인척, 남편, 부인, 그리고 아이들에 대해선 국민의 시각에 맞출 수 있는 평판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인지 감수성 떨어지는 ‘농담’이 가운데 강 장관 남편 논란 관련,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농담으로 당 안팎에서 빈축을 산 의원도 있었다.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6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일병 교수, 이해가 된다. 강경화 장관과 지금까지 살았다는 그 자체만으로 훌륭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이 교수가 강 장관과 지내느라 힘들었겠다, 그러니 미국으로 떠난 것이 이해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육군 중장 출신인 그는 이 교수의 이름을 군 계급에 빗대 “강 장관도 이해는 된다. 장관이 일등병과 살았으니. 장군하고 살았으면 몰라도…”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사진=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한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해당 글과 댓글을 삭제하고 ‘농담’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 의원 발언은 개인에 대한 모욕과 비하이며 선을 넘은 조롱”이라며 국민의힘 차원의 징계를 촉구했다.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은 “여성 장관이 아니었어도 이런 말을 했겠느냐”고 반문했다.국민의힘은 한 의원의 발언이 당에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해 긴급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김병민 비상대책의원은 지난 8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SNS 논란·막말 등을 포함한 당무감사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 의원의 SNS 글이) 국민적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발언들이 있었을 때 어떤 식으로 시정조치들이 있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추후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