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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독일 프리미엄 카시트 브랜드와 함께한 ‘제타’ 화보 공개
  • 폭스바겐코리아, 독일 프리미엄 카시트 브랜드와 함께한 ‘제타’ 화보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폭스바겐 코리아가 독일 프리미엄 카시트 브랜드 ‘싸이벡스(CYBEX)’와 함께한 콤팩트 세단 ‘제타’ 스페셜 화보와 영상을 24일 공개했다.폭스바겐 코리아가 독일 프리미엄 카시트 브랜드 ‘싸이벡스(CYBEX)’와 함께한 콤팩트 세단 ‘제타’ 스페셜 화보와 영상을 24일 공개했다. (사진=폭스바겐 코리아)이번 화보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안전한 만남: 공간은 넓게, 안전은 든든하게’를 주제로 삼았다. 여성 운전자를 위한 이상적인 드라이빙 라이프를 제안한다는 취지다.제타는 탁월한 상품성과 합리적인 경제성, 독일 엔지니어링으로 빚어낸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폭스바겐 대표 준중형 세단이다.국내에서 판매한 폭스바겐 차량 중 여성 구매자 비율이 가장 높은 모델이기도 하다.폭스바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 드라이브(IQ. Drive)와 탁월한 성능과 효율을 지닌 최신 1.5 TSI 엔진을 적용했다.또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등 한국 고객 선호 사양이 전 모델 기본 탑재됐다.독일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싸이벡스는 도시 생활에 최적화된 카시트, 유모차 및 어린이 가구를 제공한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안전 및 품질, 지능적 기능을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폭스바겐 코리아는 이번 화보 공개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되는 화보 영상을 보고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싸이벡스 카시트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싸이벡스와 함께 하는 폭스바겐 제타 화보와 영상 및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4.24 I 이다원 기자
스토케, 프리미엄 아기의자 트립트랩 ‘테라코타’ 색상 출시
  • 스토케, 프리미엄 아기의자 트립트랩 ‘테라코타’ 색상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유아용품 전문기업 스토케가 봄을 맞아 따뜻한 색상의 아기의자 ‘트립트랩 테라코타(Tripp Trapp® Terracotta)’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스토케의 프리미엄 하이체어 ‘트립트랩’. (사진=스토케)트립트랩 테라코타는 서린 핑크, 피오르드 블루, 글레시어 그린 등에 이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인 트립트랩 트렌드 컬렉션 중 하나다. 테라코타는 곱게 빚은 점토를 고온으로 구웠을 때 완성되는 색상으로, 차분한 오렌지 컬러가 따뜻하고 온화한 느낌을 선사한다.트립트랩 테라코타의 풍부하고 깊은 색조는 집안에 생기와 활력을 더해주며, 아늑하고 따스한 봄 감성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특히 식물을 활용해 실내를 꾸미는 플랜테리어와 잘 어우러져 트립트랩 테라코타와 화분을 적절히 배치하면 인테리어뿐 아니라 힐링의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트립트랩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인 피터 옵스빅이 1972년 개발한 이래 현재까지 1400만대 이상 판매된 아기의자다. 50년 이상 오랜 시간에 걸쳐 보증된 품질을 자랑하며,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소재와 어떤 인테리어에도 활용 가능한 컬러 라인업으로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6가지의 다양한 컬러와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아이템으로서의 가치도 높다.스토케코리아 관계자는 “트립트랩은 단순한 의자를 넘어, 아이의 모든 순간을 오래도록 함께하는 친구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며 “봄을 맞아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따뜻한 컬러의 트립트랩 테라코타로 집 분위기를 한층 밝혀 가족과의 소중한 일상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4 I 신수정 기자
무림, 테이크아웃용 컵뚜껑으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수상
  • 무림, 테이크아웃용 컵뚜껑으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수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펄프 및 제지 종합기업 무림P&P의 ‘moohae(무해) 펄프몰드 컵리드(뚜껑)’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4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24일 회사에 따르면, 테이크아웃 시 컵에서 음료가 흐르는 것을 막고 빨대 없이도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고안된 컵뚜껑(리드)은 통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으로 만든다.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2022년 연간 일회용컵 사용량이 10억2400만 개를 돌파함에 따라 관련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용품 폐기물에 대한 우려도 커져 왔다. 이에 무림은 탈 플라스틱 전환에 기여하고자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왔다. 천연 생분해 소재, 펄프몰드로 만든 컵리드도 그중 하나다.컵리드는 뜨거운 음료를 담을 경우 열기에 직접 노출됨은 물론, 바로 입을 데고 마시는 사람도 많다. 이를 고려한 ‘moohae 펄프몰드 컵리드’는 100% 천연 생(生)펄프를 사용했다. 또 국내 펄프몰드 업계 유일하게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 22000)을 획득해 식품 안전성을 입증받았다.무림 관계자는 “고객의 입에 직접 닿는 만큼 컵리드에 있어 ‘위생’과 ‘촉감’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국내산 천연 생펄프로 만든 무림의 펄프몰드는 국제적 식품 안전성이 확인돼 안심하고 쓸 수 있다”라며 “친환경 종이컵, 종이 빨대, 종이물티슈 등 테이크아웃 시장 친환경 바람을 타고 ‘펄프몰드 컵리드’ 수요도 확대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2024.04.24 I 노희준 기자
SK리비오-깨끗한나라, ‘생분해 물티슈·기저귀’ 함께 만든다
  • SK리비오-깨끗한나라, ‘생분해 물티슈·기저귀’ 함께 만든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가 국내 선두 종합제지업체 깨끗한나라와 생분해 소재 기반의 위생용품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SK리비오와 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의 자회사인 보노아는 23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생분해 친환경 위생재 상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가 23일 깨끗한나라, 보노아와 친환경 생분해 위생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호진 SK리비오 대표와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 김용일 보노아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SKC 제공이번 협약으로 자연에서 분해되는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와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위생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상업화할 계획이다. 또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순환 시스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별도의 공동 연구도 추진하기로 했다.양사의 첫 번째 협력 아이템은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물티슈다. 기존 물티슈는 종이로 만드는 일반 휴지와 달리 폴리에스터 등 플라스틱 소재가 섞인 혼방 원단으로 만들어진다. 환경부에 따르면 일반 가정 및 식당 등에서 쓰이는 물티슈의 총량은 연간 160만 톤에 이른다. 폴리에스터 특성상 매립해도 잘 분해되지 않고, 소각하면 유해물질을 내뿜을 수 있어 ‘일상 속 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다.SK리비오와 깨끗한나라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존 폴리에스터 물티슈와 같은 강도, 가격 경쟁력을 가지면서도 자연에서 분해되는 고강도 PBAT 및 생분해 라이멕스 기반 물티슈 신제품을 올해 3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플라스틱 소재의 비닐이나 부직포 등을 사용해 물티슈와 유사한 환경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기저귀, 여성용품으로 생분해 소재 기반 제품화를 위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SK리비오는 올해 상반기 중 베트남 하이퐁시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톤 규모의 PBAT 생산공장을 착공한다.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 사업 투자사인 SK티비엠지오스톤의 생산 시설도 이 곳에 함께 들어서 시너지를 도모한다.SK리비오 관계자는 “깨끗한나라와의 협력으로 생분해 소재의 활용도를 생활 속에서 널리 쓰이는 위생용품으로 빠르게 확장하게 됐다”며 “보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부가 생분해 소재 제품을 꾸준히 양산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4 I 김경은 기자
“산리오 액세서리가 함께”…세븐일레븐, ‘토이음료’ 2종 출시
  • “산리오 액세서리가 함께”…세븐일레븐, ‘토이음료’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신발 장식용품인 참 액세서리가 포함된 ‘토이음료’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이음료는 세븐일레븐에서 최초로 명명해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이다. 음료 하단부 캡에 참 액세서리가 동봉된다. 캔디와 캐릭터 상품이 함께 구성된 토이캔디의 음료 버전이다.이번에 선보인 토이음료는 ‘산리오복숭아아이스티제로’와 ‘산리오레몬아이스티제로’ 2종이다. 인기 캐릭터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음료 패키징에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등으로 장식했다. 용기 하단 캡에 브랜드 단독 아트워크로 제작된 산리오캐릭터즈 참 액세서리 14종을 무작위 동봉했다. 또한 최근 차(茶)음료 시장이 성장하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부는 ‘헬시플레저(즐겁게 하는 건강관리)’ 열풍에 맞춰 여름철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아이스티를 제로음료로 출시하게 됐다. 토이음료는 대중적 채널인 편의점이 수집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점도 고려해 기획됐다. Z세대 아이돌 팬 문화에서 시작된 ‘포토카드’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스포츠 포토카드 ‘파니니카드’와 농구, 배구 포토카드를 업계 최초로 론칭해 총 250만팩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토이음료 역시 10~20대를 중심으로 참 액세서리 수집문화가 부상함에 따라 각기 다른 콘셉트로 음료에 동봉해 이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 토이음료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먼저 ‘황금 코인을 찾아라’ 이벤트를 열고 음료에 동봉된 황금 코인을 발견 후 필수 해시태그(산리오세븐일레븐, 산리오캐릭터즈, 세븐일레븐)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게재하면 금 1돈과 함께 참 액세서리 전 종(14종)과 크록스를 증정한다. 또한 다음 한 달간 음료를 2개 구매 시 1개를 무료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지영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상품기획자(MD)는 “1020세대의 인기 요소인 신꾸 트렌드, 캐릭터 콜라보, 제로 칼로리 요소를 결합해 야심차게 출시한 상품”이라며 “토이캔디 다음으로 편의점 수집문화에 불을 지필 토이음료에 대해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4 I 김정유 기자
"세상에 없던 맛"…미국 10·20대에 돌풍 일으킨 K-스낵
  • "세상에 없던 맛"…미국 10·20대에 돌풍 일으킨 K-스낵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오리온(271560)의 스낵 제품 ‘꼬북칩’이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오리온 ‘꼬북칩’ 미국 미니소 매장 이미지 (사진=오리온)오리온은 꼬북칩이 미국 내 최근 성장세가 가장 높은 유통채널인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진 영향이다.특히 케이팝으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의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올해부터는 구글, 넷플릭스 등의 글로벌 기업 본사 직원 스낵바에도 납품되고 있다.꼬북칩은 지난 3월부터 미국 전역의 ‘파이브 빌로우’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생활용품 할인점인 ‘미니소’ 52개 전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10대들의 놀이터’라 불리우는 ‘파이브 빌로우’는 5달러 이하 가격대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미국의 대표 저가형 할인점 체인이다. 최근 5년간 경기 불황 속에서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1020세대가 ‘보물찾기식 쇼핑경험’을 즐기는 핫 플레이스로 유명하다.K푸드 최초로 파이브 빌로우에 입점한 꼬북칩은 북미 코스트코와 샘스클럽에 이어 판매처가 대폭 확대되면서 올 한 해 북미에서만 200억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지난해 국내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 꼬북칩 매출액은 120억 원이다. 한인마트로 수출한 2017년, 6000만원 수준에서 6년 만에 200배 가까이 성장했다.오리온은 미국에서 꼬북칩 단일 품목의 연매출이 400억 원을 상회할 경우 현지 생산 공장 설립도 고민하고 있다.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스낵바에서도 인기 스낵으로 손꼽히면서 명실상부한 K-스낵 대표 주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유럽, 북남미까지 전 대륙을 잇는 ‘꼬북칩 스낵 로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4 I 한전진 기자
원화 약세에 해외진출 전시회 '직격탄'…방한 포상관광은 '회복세'
  • 원화 약세에 해외진출 전시회 '직격탄'…방한 포상관광은 '회복세' [MICE]
  • 전시 전문회사 엑스포럼이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제2회 코리아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현지 물가 상승에 원·유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개최비용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모습 (사진=엑스포럼)[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고환율에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해외에서 전시·박람회를 여는 전시 업계는 예상을 웃도는 환율 고공행진에 행사 비용이 늘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아직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초기 투자 단계에 ‘고물가’ ‘고환율’이 전시업계 해외 진출의 최대 변수이자 리스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기업회의·포상관광 시장은 가격 경쟁력이 올라가면서 해외 기업·단체의 방한 수요가 늘고 있다. 엔저(低)로 역대급 호황기를 맞이한 일본처럼 인바운드 관광·마이스 시장의 ‘원저 특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고환율에 전시·박람회 해외 개최비용 증가지난 1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스마트시티 산업전’을 연 전시 전문회사 엑스포럼은 개최 비용이 당초 계획보다 20% 늘었다. 불과 한 두달 전만해도 1300원대 초중반을 오르내리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1400원까지 치솟으면서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같은 장소에서 다음달 9일 개막하는 ‘카페쇼’는 장치·홍보물 등 발주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에서 환율이 올라 ‘생돈’ 수천만 원을 더 부담해야 할 상황이다.코엑스가 독일 뮌헨에서 개최하는 ‘인터배터리’ 전시회 지난해 행사 모습. 코엑스는 올해 원·유로 환율 상승으로 개최비용이 전년 대비 최소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코엑스)6월 호치민에서 ‘K의료기기 전시회’(K-메드 엑스포)를 여는 킨텍스도 비용이 전년 대비 최소 20~25%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월과 11월 타이페이, 호치민에서 여는 ‘K-뷰티 엑스포’도 비용을 달러로 결제하도록 돼 있어 환율이 오를수록 비용이 늘어나는 구조다.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현지 물가와 환율 상승이 겹치면서 행사장 임대비, 부스장치비, 홍보마케팅비, 운영체재비 등 어느 하나 비용이 늘어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토로했다.고환율로 직격탄을 맞기는 유럽에서 열리는 행사도 마찬가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 경제가 에너지 가격 변동에 취약해지면서 요동치는 원·유로 환율에 정확한 개최비용을 가늠하기도 어려운 상태다. 다음달 24일 막 오르는 프랑스 파리 ‘코리아 엑스포’는 올림픽을 앞두고 치솟은 현지 물가에 환율까지 오르면서 비용이 이미 지난 행사 대비 30% 이상 초과했다. 6월 독일 뮌헨에서 ‘인터배터리’ 전시회를 여는 코엑스도 최종 개최 비용이 최소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코엑스 관계자는 “계획수립 당시 기준인 1유로당 1400원대 중반을 넘어선 지 오래”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해외 전시·박람회에 국가관을 꾸리는 코트라(KOTRA), 인바운드 행사·단체 유치를 위한 해외 로드쇼를 준비 중인 한국관광공사도 환율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환율을 기준으로 책정한 예산이 예상 변동폭을 초과할 경우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코트라 해외전시팀 관계자는 “지금보다 환율이 더 오를 경우 1000여개 해외 전시·박람회에 3000여개 국내 중소기업으로 국가관을 구성하려던 계획을 축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화 약세에 기업회의·포상관광 수요 증가해외에서 한국을 찾는 인바운드 구조의 기업회의, 포상관광 시장은 회복 속도계가 올라가고 있다. 코로나 이후 자취를 감춘 대형 포상관광단이 잇달아 방한 행렬에 가세하고, 한한령 해제에도 좀체 돌아오지 않던 중국 대형 포상관광단의 발길이 더해지면서다. 여기에 고환율에 따른 원화 약세가 방한 매력도를 끌어 올리면서 회복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인바운드 기업회의·포상관광 수요의 완전한 회복에 필요한 ‘대형’ ‘중국’ 단체의 귀환에, 원화 약세라는 촉매제가 더해지면서 회복 속도는 더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시 전문회사 엑스포럼이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제2회 코리아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현지 물가 상승에 원·유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개최비용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모습 (사진=엑스포럼)지난달 25일 광저우 소재 건강·보건용품 판매회사 광저우원연생물과기유한공사 소속 800명 포상관광단이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과 경기 일대를 방문했다. 지난 15일엔 중국 수정제약그룹 소속 포상관광단 1100명이 방한해 닷새동안 서울과 인천 일대에서 숙박, 관광, 치맥파티 등을 즐기고 돌아갔다. 규모가 1000명이 넘는 중국 국적 포상관광단의 한국 방문은 한한령 해제 이후 수정제약그룹이 처음이다. 수정제약그룹은 올 9월 포상관광단 규모를 더 키워 다시 한번 방한할 예정이다.다국적 기업 소속 대형 단체의 방문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인천은 8월부터 공항, 항만을 통해 중국, 동남아 등 다국적 대형 단체가 방문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여는 글로벌 기업행사 ‘오스템 월드 미팅’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2개국에서 치과의사 1600명이 참여한다. 10월엔 글로벌 네트워크 판매회사 허벌라이프 아태지부 소속 3000명 단체의 부산 방문도 예정돼 있다.중국 수정제약그룹 소속 임직원 1100명 포상관광단이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19일까지 닷새동안 서울과 인천 일대에서 관광, 치맥파티 등을 즐기고 돌아갔다. 코로나 사태와 한한령 해제 이후 1000명이 넘는 중국 국적의 대형 포상관광단이 한국을 찾기는 수정제약그룹이 처음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마이스마케팅팀 관계자는 “올 1분기 기업회의·포상관광 목적 방한 관광객은 4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6배 늘었다”며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2019년(30만명)의 90% 수준인 27만명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광·마이스도 산업 특성과 업종별 속성을 고려한 환율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목표 시장이 해외인 산업 특성상 환율 변화에 따라 그때그때 적절한 정책과 마케팅을 구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성범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는 “해외 개최 전시·박람회의 경우 고환율로 외화 소비가 느는 것처럼 보이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국내 기업의 수출을 늘려 외화를 벌어들이는 효과가 더 크다”며 “산업적 측면에서 환율을 어쩔 도리 없는 불가항력의 리스크로만 보고 소극적으로 대응하기 보다 전략적인 관리와 활용이 가능한 긍정적 변수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24 I 이선우 기자
작년 온라인 구매 1위는 '식품'…최저가로 유인 '사기·편취'는 2.7배 늘어
  • 작년 온라인 구매 1위는 '식품'…최저가로 유인 '사기·편취'는 2.7배 늘어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지난해 온라인쇼핑몰(전자상거래) 이용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식품’이었으며, 회당 쇼핑금액은 평균 6만6500원이었다. 전년과 비교해서 온라인 쇼핑몰 피해상담 건수는 다소 줄었으나, 최저가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편취’ 피해가 2.7배 가량 증가했다. (사진=서울시)서울시는 24일 전자상거래 이용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전자상거래 이용실태 및 소비자 피해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온라인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식품(65.5%)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의류·패션용품(58.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1회 평균 쇼핑금액은 6만6500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만9400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40대로 6만8100원이었다. 쇼핑횟수를 살펴보면 주 2회 이상 온라인쇼핑을 한다는 답변이 34.3%로 가장 많았다.쇼핑방법은 포털·가격비교사이트에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검색후 최저가 쇼핑몰에서 구매(46.5%)하거나, 월정액 회비 등을 지불한 유료멤버십 쇼핑몰에서 구매(24.3%)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주로 이용하는 쇼핑몰 유형(복수응답)은 오픈마켓이 89.4%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배달앱(87.8%), 종합몰(76.9%), 전문몰(62.2%), 여행플랫폼(OTA) 58.4% 순이었다.온라인쇼핑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결제 편리성 및 안정성(81.2%), 가격(79.5%), 배송 안정성 및 배송비 적정성(76.5%)은 만족했다. 반면 개인정보보호(47.6%), 고객센터 상담처리(53.9%), 판매자 및 제품정보 표시(56.7%)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편이었다. 시는 오픈마켓 판매자의 미흡한 정보표시 또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실태파악 후 전자상거래법 제13조에 따라 상품정보가 정확하게 표시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소비자 피해상담 분석 결과’도 함께 내놨다. 지난해 접수된 상담은 총 6460건으로 2022년 8723건 대비 26% 감소했다. 그러나 ‘사기·편취피해(1149건)는 2.7배, ‘예매·예약서비스 피해(364건)는 2.4배 늘었다. 특히, ‘사기·편취’ 피해는 소비자들의 주 구매 패턴인 가격 비교를 악용, 오픈마켓에 최저가로 상품을 등록해 소비자 유인 후 재고부족 등을 이유로 사기 사이트에서 결제하도록 하는 수법이 많았다. 피해품목은 ‘의류’가 1505건(23.3%)으로 가장 많았다.센터는 지난해 접수된 피해상담 총 6460건 중 37.5%에 달하는 2424건에 대한 구제를 통해 총 7억3687만 원을 소비자에게 환급했고, 1628건은 중재를 통해 계약이행·교환·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지난 한 해 온라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니터링·사이트 차단 조치를 강화했다”며 “소비자 피해 및 분쟁사례가 증가한 품목은 유관기관·온라인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 힘쓰겠다”로 말했다.
2024.04.24 I 함지현 기자
HLB글로벌, 자원환경사업 물적분할…존속기업은 소비재 전문기업으로
  • HLB글로벌, 자원환경사업 물적분할…존속기업은 소비재 전문기업으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LB글로벌(003580)이 모래 등 골재를 채취해 판매하는 자원환경사업부를 물적분할해 B2C, D2C 등을 주력으로하는 소비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존속 기업인 HLB글로벌은 라이프 케어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해 간다는 계획이다. HLB글로벌은 자원환경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비상장법인인 ‘HLB리소스’(가칭)로 새롭게 설립한다는 내용의 안건이 이사회에서 가결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물적분할 의안 승인 여부는 오는 6월 5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물적분할이 완료되면 HLB리소스는 HLB글로벌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분할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HLB글로벌은 앞서 지난 2022년 12월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기업 ‘티아이코퍼레이션’을 인수해 흡수합병하며 ‘미디어커머스 사업부’로 편입시킨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존 B2C 사업분야에서 자체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판매를 진행하는 D2C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D2C를 이끌고 있는 미디어커머스 사업부는 최근 재고물량이 소진돼 추가 생산량을 늘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휴대용 마사지기 ‘스파알’을 비롯해 남성 향수 ‘조마드’, 차량 용품 ‘카밈’, 영유아 방문미술 교육 브랜드 ‘파파덕’ 등 다수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올해는 B2C 유통 사업 부문에서도 성장 모멘텀이 강해 흑자전환도 기대된다. ‘아임얼라이브 콤부차’의 신제품이 출시돼 주문량이 계속 늘고 있고, 화장품 사업 부문인 HLB생활건강의 ‘엘리샤코이’도 중동 수출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김광재 HLB글로벌 대표는 “물적분할로 라이프 케어 전문기업으로 변환하고자 한다”며 “최근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는 만큼 회사명 그대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HLB글로벌’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3 I 나은경 기자
전남 완도에서 ‘여섯째 아이’ 태어났다…“2100만원 지원합니다”
  • 전남 완도에서 ‘여섯째 아이’ 태어났다…“2100만원 지원합니다”
  •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김찬성·김희정 씨 부부와 아이들.(사진=완도군수. 완도군청 제공)[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남 완도군에서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부부가 등장했다.23일 전남 완도군은 최근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보길면 백도리의 김찬성·김희정씨 부부를 찾아 축하 인사와 함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보길면에서 전복 양식업을 하는 이 부부는 지난달 24일 여섯째 아이인 김강현 군을 품에 안았다. 첫째부터 다섯째까지 나이는 각각 11살, 9살, 7살, 3살, 2살이다. 이번에 태어난 김강현 군은 딸 부잣집에서 태어난 유일한 아들이다.신우철 군수는 부부를 만나 “저출생 시대 여섯째 아이 출생은 지역에 경사이고 강현 군은 복덩이”라면서 “강현 군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신 군수는 김씨 부부에게 군 시책으로 추진하는 ‘아기 주민등록증’과 출생 축하 선물 꾸러미를 직접 전달했으며, 출산 장려금 2100만 원도 지원할 예정이다.농협 완도군지부에서는 전기밥솥을,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생활용품 꾸러미를, 행복복지재단에서는 온누리상품권과 쌀을 후원했다.김찬성 씨는 “이렇게 많은 분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힘이 난다”면서 “응원에 부응해 아이들을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한편 완도군은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장려금을 주고 있으며, 많이 낳을수록 금액이 커진다.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1300만원, 넷째 1500만원, 다섯째 2000만원, 여섯째 2100만원의 출산 장려금이 지원된다.또 군은 출산 장려금 외에도 돌맞이 축하금, 아이 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 지원, 장난감 도서관 회비 감면 등 다자녀 출생 가정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04.23 I 권혜미 기자
코트라, 중국 상하이서 ‘K-라이프스타일’ 개최
  • 코트라, 중국 상하이서 ‘K-라이프스타일’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대중국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이달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K-라이프스타일 인 상하이(K-Lifesytle in Shanghai)’를 개최한다.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수출·투자를 통한 민생 경제 활력 회복’ 대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중국 소비 트렌드에 맞는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K-소비재 파워셀러 오프라인 수출상담회(이하 수출상담회) △한-중 소비재 기업 비즈니스 협력 포럼(이하 비즈니스 포럼) △K-소비재 우수상품 샘플 전시 쇼케이스 △K-소비재 중국 인증 취득을 위한 기업 컨설팅으로 구성됐다.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 전경.(사진=코트라.)중국의 유력 바이어 100개사와 한국기업 98개사가 참가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열띤 온·오프라인 상담이 진행됐다. 중국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에 따라 프리미엄 수입 제품을 찾는 바이어 수요에 맞춰 △뷰티·퍼스널케어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별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성과가 예상되는 수출 유망 프로젝트는 총 50여건으로 그중 임산부용품 전문기업 T사는 현장에서 약 23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또한 이날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2024년 중국 경제 전망 △변화하는 한-중 통상환경 △뷰티, 식품 등 우리 소비재 기업이 알아야 할 최신 트렌드 △인증 정책 변화 등 중국 프리미엄 소비 시장 공략을 위해 필요한 전략을 논했다.중국 파워셀러 유통 플랫폼 YI BEAUTY&LIFESTYLE의 겅이페이 총감은 “과거 한국 소비재는 뷰티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건강’, ‘가성비’ 등 중국 소비자의 트렌드에 발맞춰 제품력을 갖춘 식품·건강기능식품 등에서도 기회가 커지고 있다”며 “새로운 트렌드에 따라 기능성 음료,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등 소비재 품목에서도 확실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 중심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 본부장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중국 소비재 시장이지만, 한국과 제3국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바이어는 여전히 많다”라며 우리 기업이 수출 비즈니스에 있어 놓쳐서는 안 될 시장으로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2024.04.23 I 김성진 기자
SGC에너지, 1분기 영업익 514억…전년비  66.5%↑
  • SGC에너지, 1분기 영업익 514억…전년비 66.5%↑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GC에너지(005090)는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592억원, 영업이익 5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6.5% 증가했다. 회사 측은 “발전·에너지 부문 연료 가격 하락과 건설·부동산 부문 흑자 전환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SGC에너지 로고.(사진=SGC에너지)발전·에너지 부문은 계통한계가격(SMP) 하락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연료가격 하락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 상승으로 이익 규모가 확대됐다. 탄소배출권 판매가 계약물량으로 이뤄진 것도 도움이 됐다. 하반기에도 연료 가격 안정세와 REC 기준 가격 상승 기조가 지속되며 마진폭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건설·부동산 부문은 건설 경기 불황 속 전 사업영역에서 원가 절감과 마진율 높은 프로젝트 진행 이익이 반영되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대규모 해외 플랜트 수주 건은 올해 4분기부터 매출로 반영되면서 점진적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자회사 SGC E&C(옛 SGC이테크건설)는 최근 22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면서 PF 관련 우려를 해소했으며 수익원 다각화로 이익을 빠르게 회복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SGC E&C는 올해 초 신규 수주 목표액으로 2조4000억원을 제시했으며 1분기까지 20.4%를 달성했다.유리 부문에서는 글라스락을 중심으로 한 생활용품의 온라인 판매와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회사는 상반기 내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 생산 설비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SGC에너지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2조5000억원을 제시했으며 1분기까지 목표 대비 약 22%를 달성했다.이우성 SGC에너지 대표는 “연초 제시한 목표 매출액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베트남 친환경 발전소 전환 사업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등 친환경 신사업에 집중하고 안정성 기반 선별적 수주 전략으로 해외 신규 수주 건을 이어나가며 이익 개선에 지속 힘쓸 것”이라고 했다.SGC에너지 1분기 실적 요약.(자료=SGC에너지)
2024.04.23 I 김은경 기자
현대차, 고성능 N 튜닝 전문점 'N 퍼포먼스 개러지' 오픈
  • 현대차, 고성능 N 튜닝 전문점 'N 퍼포먼스 개러지' 오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 튜닝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의 공식 튜닝 전문점 ‘N 퍼포먼스 개러지’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N 퍼포먼스 개러지(사진=현대자동차)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소재한 N 퍼포먼스 개러지에서는 N 퍼포먼스 파츠 전 품목을 전시하며 고객이 직접 파츠를 구입하고 장착까지 할 수 있다.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 전용 경량 단조 휠,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로워링 스프링 등 고성능 파츠와 함께 모터스포츠 헬멧, 시트 벨트 등의 레이싱 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전문적인 튜닝 관련 상담 및 파츠 장착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현대자동차는 N 퍼포먼스 개러지를 고객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카밋(Car-meet)’과 같은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며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N 퍼포먼스 개러지는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사전 개장기간을 거친 뒤 다음달 9일 정식 개장한다. 사전 개장 동안 국내에서 최초로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콘셉트 모델인 ‘NPX1’을 전시하고 경품 추첨 등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N 퍼포먼스 Shop’을 통한 예약 방문 또는 현장 방문 모두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파츠 장착 등 정비의 경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차량 외관 차별화 등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파츠와 액세서리를 제공하고 신뢰도 높은 장착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튜닝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고객 소통을 이어나가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N 퍼포먼스 개러지.(사진=현대차)
2024.04.23 I 공지유 기자
내년 항공부품에 수백억대 관세폭탄…정부, 관세감면 연장 검토
  • 내년 항공부품에 수백억대 관세폭탄…정부, 관세감면 연장 검토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내년부터 항공기 부품 수입에 대한 관세 감면율이 단계적으로 낮아지는 관련법 시행을 앞두고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관세 감면 혜택이 줄면 매년 세금으로만 수백억 원대 비용을 부담해야 할 처지에 놓이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정부에 관세 감면 연장을 건의했고, 정부는 관련법 일몰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지난해 11월 2일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사진=연합뉴스)22일 업계와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관세법 89조 개정 관련 관계부처 및 항공업계 의견을 듣고 있다. 관세법 89조는 항공기 부품과 수리용품, 원재료에 대해 수입 관세를 100% 면제하는 조항이다. 올해 12월31일 이후 일몰돼 2025년 1월1일부터 민간항공기 무역에 관한 협정 대상 물품의 관세 감면율이 매년 20%포인트씩 낮아진다. 2029년에는 감면 혜택이 완전히 사라진다.앞서 정부는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2012년 이전까지만 해도 국적사가 수입하는 항공기 부품에 대한 관세를 100% 감면했다. 그러다 2012년부터 법 개정을 통해 감면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일몰 조치’를 처음 도입했다. 당시 미국·유럽연합(EU) 등과 자유무역협정(FTA)이 늘면서 이를 통해 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소수 독과점 산업 특성상 원산지 증명서 확보가 안 되는 등 FTA를 통한 실질적인 관세 면제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실제 그간 국내 항공사 경쟁력 저하를 우려해온 국회에서 관련법 일몰 시기를 수차례 연장해왔다.(그래픽=김일환 기자)업계에선 예정대로 관세 감면이 폐지되면 업계가 부담해야 할 세금이 최대 1000억원까지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국적항공사 3개사의 항공기부품 수입 규모는 약 2조6900억원이다. 지난해 기준 3개사의 실제 감면 혜택은 730억원인데, 항공 수요가 회복하면 향후 비용이 더 늘어날 수 있다.현재 미국·EU·캐나다 등 주요국들은 세계무역기구(WTO)의 민간항공기협정(TCA) 가입을 통해 부품 관세를 면제받고 있다. 관세법 개정이 어렵다면 TCA 가입을 통한 감면이라는 대안도 있지만, 이 경우 국내 부품산업에 대한 보조금 축소 우려 등 관계부처 간 이견으로 진전이 없는 상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관세 감면 연장에 대한 업계 건의를 들은 후 오는 7월 세법개정안에서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TCA 가입 등 여러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2024.04.23 I 공지유 기자
위메프, 신선식품 18종 최대 29% 할인
  • 위메프, 신선식품 18종 최대 29% 할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메프는 오는 28일까지 두 번째 ‘4월 물가안정 프로젝트’ 특별전을 개최하고 과일류부터 채소까지 다양한 신선 먹거리 18종을 최대 29%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지난달 위메프의 신선식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197% 증가했다. 이달 들어 펼친 첫 물가안정 행사(8일~14일)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늘었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 926% △채소류 661% △과일 261% 등이 세 자릿수나 증가했다.이에 위메프는 오는 28일까지 두 번째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펼친다. 과일류를 비롯해 우수 신선식품 18종을 엄선하고 최대 29% 초특가 판매한다. 22일 대표 상품은 △태국 프리미엄 마하차녹 망고 대과 4kg(2만4025원) △춘천 땅두릅 500g(1팩, 1만5700원) 등이다. 오는 23일에는 △생 망고스틴 1kg(A등급/500gx2개,1만3120원) △햅쌀 풍광수토 새청무 쌀10kg(2만3440원)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2kg(500gX4팩, 1만6900원) △세척미나리 1kg(200gx5개, 8210원) 등도 초저가에 만나볼 수 있다.또한 위메프는 오는 26일 단 하루 초특가 기획전 ‘마트특가데이’를 열고 식품·생활용품 카테고리 인기 상품들을 추천한다. 식품을 비롯해 생필품 전반으로 특가딜을 늘리며 장바구니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박진석 위메프 식품유아동실장은 “위메프는 지난달부터 가격민감도가 높은 식품류를 중심으로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펼치며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협업, 우수한 품질의 상품들을 파격적인 가격에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2 I 김정유 기자
성악가 '필수템' 프로폴리스 효과 극대화···연구소기업 美 수출 비결은
  • 성악가 '필수템' 프로폴리스 효과 극대화···연구소기업 美 수출 비결은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성악가들이 목 건강을 위해 꼭 챙기는 물품이 있다. 바로 ‘프로폴리스’다. 꿀벌이 식물의 수액과 자신의 부산물을 혼합해 만드는 천연물질인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벌집 내부를 소독할 때 사용하는데 항산화와 면역 증진, 항균 효과가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천연기능성 식품으로도 인기를 끌었다.서울프로폴리스가 최근 대만, 베트남, 미국에 20만 달러 상당 수출에 성공했다.(사진=서울프로폴리스)한국원자력연구원의 2호 연구소기업인 서울프로폴리스가 최근 미국, 베트남, 대만 시장에 판로를 구축해 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대전의 한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승완 서울프로폴리스 대표는 “지난 3월 대만에 프로폴리스 치약, 4월에 미국, 베트남에 수용성 프로폴리스 액상 완제품 등을 수출하는 총 20만달러(약 3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고 수출품 선적도 마쳤다”라고 설명했다.앞서 서울프로폴리스는 2003년에 원자력연과 수용성 프로폴리스 제조 방법을 개발해 에탄올 공법(1세대)를 넘어 2세대 프로폴리스 시장을 열었다. 2017년에는 자체 연구개발(R&D)을 통해 수용성 칵테일 공법(3세대) 공법을 개발해 이를 활용한 이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 화장품, 의약품, 생활용품, 동물약품 등의 소재와 제품을 개발·판매해 왔다.서울프로폴리스가 수출한 프로폴리스 제품.(사진=서울프로폴리스)프로폴리스 원료는 호주, 브라질 등 수입 국가별로 유효 성분이 다르다. 가령 브라질산 프로폴리스에는 항암 효과가 있는 아르테필린-C라는 성분이 있고, 주호주와 중국산 프로폴리스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3세대 공법은 이를 칵테일을 만들듯이 혼합해 유효성분과 생리활성 작용을 극대화하는 방식인데, 서울프로폴리스의 제품 차별화 포인트이기도 하다. 서울프로폴리스는 이같은 기술 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받기도 했다.이승완 대표는 “브라질, 호주 등 원산지 별로 다른 특성을 가진 프로폴리스들을 최적의 조합으로 혼합해 유효성분과 생리활성 작용을 극대화했다”라며 “최근에는 디카페인 커피 제조 원리와 같은 초임계(임계점 이상의 온도와 압력으로 액체와 기체와는 다른 특성을 나타내는 상태) 특성을 적용한 4세대 기술(초임계 칵테일 공법)까지 연구하고 있는데 노인성 인지기능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지난해부터 서울프로폴리스는 전 세계 전시회에서 제품을 알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 ‘암웨이’에 수용성 프로폴리스 원료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동남아, 중동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할랄 인증도 받았다.이승완 대표는 “프로폴리스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연구개발한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기술혁신을 해왔고, 코로나19를 계기로 프로폴리스가 주목을 받으면서 회사도 성장했다”며 “대만, 베트남, 미국에 수출 물꼬를 튼 만큼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한 기술혁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2 I 강민구 기자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다회용기 빌려준다
  •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다회용기 빌려준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SK텔레콤 및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22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포함한 친환경 사업(프로젝트)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제공 다회용기. 사진=환경부.이번 업무협약은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중립 야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는 다음 달 2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내원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 2야영장,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야영장,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1~2야영장,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야영장의 5개 국립공원 6개 야영장에서 우선 적용된다. 국립공원공단은 향후 대여 서비스 제공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대여 서비스에 쓰이는 다회용기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그릇과 접시, 수저 및 다회용 컵 등 15종으로 구성돼 일회용품 없이 편리하게 탄소중립 야영을 즐길 수 있다.또 야영객에게 제공되는 다회용기는 대여·세척 전문 사회적기업인 행복커넥트에서 회수해 전문 설비에서 세척·소독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야영장에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야영객들이 편리하게 다회용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보호지역인 만큼 일회용 폐기물 저감을 위해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다”며 “국민이 편리하게 친환경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탄소중립 야영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4.22 I 이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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