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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인프라코어, 아프리카 이어 아시아 딜러 미팅…영업력 강화 잰걸음
-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개최한 아시아 건설기계 딜러 미팅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달 아프리카 딜러 미팅에 이어 아시아 딜러 미팅을 열며 지역별 건설기계 영업력 강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에서 아시아 지역 건설기계 딜러 미팅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3개국, 총 14개 딜러 관계자들과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아시아 딜러 미팅은 2015년 중국 옌타이에서 개최한 이후 4년 만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미팅에서 아시아 시장의 영업전략 방향과 무인자동화,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두산커넥트’ 등 첨단 디지털 혁신 기술을 공유했다. 아시아 시장 주력 제품 중 하나인 20톤(t)급 굴착기 경쟁력과 AM(부품 및 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토론도 진행했다. 태국 딜러사의 디지털 마케팅과 미얀마 시장에서의 대형 고객 관리 등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세션도 가졌다.아시아 건설기계 시장(한국, 중국, 중동 제외)은 지난해 3만2000여대 규모로 최근 4년간 60% 이상 성장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을 1%포인트 이상 끌어올려 올해 1분기 현재 7%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올 초에는 싱가포르에서 굴절식 덤프트럭 30대를, 미얀마에서 중형 굴착기 20대를 연이어 수주하기도 했다.회사 관계자는 “딜러와의 탄탄한 파트너십으로 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증대 시켜가고 있다”며 “중대형 굴착기 및 특수 장비 판매 확대와 함께 차별화된 AM 사업 경쟁력으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19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아프리카 지역 건설기계 딜러 미팅을 개최하기도 했다. 에티오피아, 수단, 알제리, 남아공 등 25개국을 담당하는 16개 딜러사 관계자와 두산인프라코어 경영진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 팰리세이드 날개 단 현대차...영업이익 21.1% 올라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도한결 기자= 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 본사에서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1분기 실적은 판매 102만 1377대, 매출액 23조 9871억 원(자동차 18조 6062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 3809억 원), 영업이익 8249억 원, 경상이익 1조2168억 원, 당기순이익 9538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되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무역갈등 우려가 커지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G90, 팰리세이드 등 최근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제품 믹스 및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팰리세이드가 가세하며 싼타페와 함께 당사의 SUV 판매 증가를 이끌어 1분기 수익성이 전년 동기대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R&D 관련 비용 증가 및 이종통화 하락에 따른 환율 영향 등으로 이러한 믹스 개선 효과가 일부 상쇄됐다”고 덧붙였다.현대차는 올해 주요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에서도, 신형 쏘나타 출시에 이어 하반기 신형 G80, 베뉴, 제네시스 GV80 등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판매 경쟁력 제고는 물론 제품 믹스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현대차는 2019년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한 102만 1377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G90, 팰리세이드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한 18만3957대를 판매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대비 4.9% 줄어든 83만742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매출액의 경우 SUV 차급의 판매 증가 및 미국 시장에서의 인센티브 하향 안정화 등으로 자동차부문의 매출이 증가하고, 금융부문의 중고차 수익 증가 등의 요인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한 23조9871억 원을 기록했다.매출원가율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 감소로 인한 경쟁 심화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G90, 팰리세이드의 신차 효과에 따른 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0.8%포인트 낮아진 83.7%를 보였다.영업부문 비용은 연구비 및 신차 출시에 따른 판촉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0.8% 늘어난 3조878억 원을 나타냈다.그 결과, 2019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1% 증가한 824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4%로 전년 동기대비 0.4% 포인트 상승했다.경상이익은 관계기업의 손익 개선 및 외화 관련 손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1.4% 증가한 1조2168억 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30.4% 늘어난 9538억 원을 나타냈다.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및 미국 공장의 가동률 상승 및 SUV 중심의 판매 호조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투입하는 등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하여, 글로벌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 통상환경 악화 및 자동차 산업의 저성장 기조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이러한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는 국내외 주요시장에서 다양한 신차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판매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SUV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차급의 차량 공급 확대를 통해 판매 회복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신차 및 믹스 개선 효과와 더불어 수익성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순환 구조 확립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의 신형 SUV 돌풍이 향후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신차가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라며 “신차들의 글로벌 시장 조기 안착 및 초기 판매 붐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현대차는 완벽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신차 출시로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해 미국, 중국 등 주력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조기에 회복하고, 인도, 아세안 등 신흥시장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해 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특히 다양한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견인하는 한편, 새로운 차급의 SUV를 라인업에 추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의 SUV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아울러, 우수한 성능의 신규 플랫폼을 적극 적용하고 권역별 적합 스펙 적용 등 권역별 생산·판매·수익성 통합을 통한 원가 구조 및 경영효율성 개선에도 주력한다. 차별화 된 마케팅, 효율적인 인센티브 운영 전략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더불어 현대차는 고객과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모두의 가치가 다 함께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한편,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책임 또한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현대차, '신차효과'로 1분기 영업익 두자릿수 성장(상보)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2019년 1분기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영업이익은 1조원을 밑돌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6개 분기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하며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신차효과’로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가세하며 싼타페와 함께 SUV 판매 증가를 이끌어 수익성이 좋아진 덕분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출시에 이어 하반기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판매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1분기 실적은 △판매 102만1377대 △매출액 23조9871억원(자동차 18조6062억원, 금융 및 기타 5조3809억원) △영업이익 8249억원 △경상이익 1조2168억원 △당기순이익 9538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밝혔다.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하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무역갈등 우려가 커지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G90, 팰리세이드 등 최근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제품 믹스 및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팰리세이드가 가세하며 싼타페와 함께 당사의 SUV 판매 증가를 이끌어 1분기 수익성이 전년 동기대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다만, R&D 관련 비용 증가 및 이종통화 하락에 따른 환율 영향 등으로 이러한 믹스 개선 효과가 일부 상쇄됐다”고 덧붙였다.현대차는 올해 주요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에서도, 신형 쏘나타 출시에 이어 하반기 신형 G80, 베뉴, 제네시스 GV80 등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판매 경쟁력 제고는 물론 제품 믹스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 SUV 중심의 판매 호조 …영업익 개선현대차는 2019년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한 102만1377대를 판매(도매기준)했다.국내 시장의 경우 G90, 팰리세이드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한 18만3957대를 판매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대비 4.9% 줄어든 83만742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매출액의 경우 SUV 차급의 판매 증가 및 미국 시장에서의 인센티브 하향 안정화 등으로 자동차부문의 매출이 증가하고, 금융부문의 중고차 수익 증가 등의 요인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한 23조9871억 원을 기록했다.매출원가율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 감소로 인한 경쟁 심화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G90, 팰리세이드의 신차 효과에 따른 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0.8%포인트 낮아진 83.7%를 보였다.영업부문 비용은 연구비 및 신차 출시에 따른 판촉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0.8% 늘어난 3조878억 원을 나타냈다.그 결과 2019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1% 증가한 824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4%로 전년 동기대비 0.4% 포인트 상승했다.경상이익은 관계기업의 손익 개선 및 외화 관련 손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1조2168억 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30.4% 늘어난 9538억 원을 나타냈다.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및 미국 공장의 가동률 상승 및 SUV 중심의 판매 호조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투입하는 등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V 판매 확대·제품 믹스 개선…수익성 회복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글로벌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 통상환경 악화 및 자동차 산업의 저성장 기조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이러한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는 국내외 주요시장에서 다양한 신차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판매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SUV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차급의 차량 공급 확대를 통해 판매 회복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신차 및 믹스 개선 효과와 더불어 수익성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순환 구조 확립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의 신형 SUV 돌풍이 앞으로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신차가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라며 “신차들의 글로벌 시장 조기 안착 및 초기 판매 붐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현대차는 완벽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신차 출시로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해 미국, 중국 등 주력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조기에 회복하고, 인도, 아세안 등 신흥시장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해 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특히 다양한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견인하는 한편, 새로운 차급의 SUV를 라인업에 추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의 SUV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아울러, 우수한 성능의 신규 플랫폼을 적극 적용하고 권역별 적합 스펙 적용 등 권역별 생산·판매·수익성 통합을 통한 원가 구조 및 경영효율성 개선에도 주력한다. 차별화된 마케팅, 효율적인 인센티브 운영 전략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더불어 현대차는 고객과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모두의 가치가 다 함께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한편,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책임 또한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카나브 年 8.7억정 생산'..보령제약, 예산 신공장 가동
- 보령제약이 2년여의 공사 끝에 준공한 예산 신생산단지 전경.(사진=보령제약 제공)[예산(충남)=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보령제약(003850)이 미래를 책임질 새 공장을 완성했다. 보령제약은 23일 충남 예산 증곡농공단지에서 신생산단지(예산 캠퍼스)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보령제약 예산 캠퍼스는 당진영덕고속도로 예산수덕사 나들목을 나와 3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다. 연면적 2만 8551㎡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신 공장은 자체 개발한 고혈압 신약 카나브와 카나브 복합제를 연간 8억 7000만 정, 항암주사제를 60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기존 경기 안산 공장 생산량의 3배에 이른다. 단지 조성부터 설비구축까지 2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확대에 대비해 고형제는 5배, 항암주사제는 3배로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여유 공간도 갖췄다”며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공장은 시제품을 생산하며 6월 실사를 앞두고 있다. 실사를 마치면 오는 11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예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기존 안산 공장에서 만들던 알약과 주사제는 모두 예산공장에서 생산하게 된다.공장은 혹시 모를 오염에 대비하기 위해 대부분의 공정을 자동화했다. 기계가 스스로 움직이며 사람은 전체 상황을 모니터로 보면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만 할 뿐이다.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은 “대신 제조 설비들끼리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해 원활하게 생산이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갖췄다”며 “공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생산관리시스템,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과 연동시켜 공장상황에 맞춰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제품에 맞는 최적화 설계가 가능해 약이 수출되는 각 나라의 기후별로 포장을 세분화할 수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공장은 동선을 효율화해 원료의약품 단계에서 시작해 층을 내려오면서 가공과정을 거쳐 물류창고로 이어지게 했다. 이 사장은 “그 동안의 제약 공장 운영 노하우와 시행착오를 모두 고려해 설계했다”며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보령제약 예산 신생산단지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재현 보령제약 사장,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 최승우 전 예산군수, 이인영 보령홀딩스 고문, 김장호 충남예산경찰서장, 김경호 보령약국 회장, 이향애 한국여의사회 회장, 야마까와 고문,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에콰도르 주한대사, 후지이 류타 류카쿠산사 사장, 김희수 김안과병원 이사장, 이근영 DB그룹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황선봉 예산군수, 성일종 국회의원, 원유철 국회의원,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부회장, 이승구 예산군의회 의장,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김나경 대전식약청 청장,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원.(사진=보령제약 제공)신 공장은 모든 생산라인을 모듈화했다. 생산라인이 고정돼 있으면 새 제품을 도입할 때마다 라인을 새로 만들어야 해 적기에 생산하는 게 쉽지 않다. 생산라인을 모듈화하면 그때그때 달라지는 수급상황에 맞춰 역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 모듈의 순서를 바꾸는데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아 바로 다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며 “효율성을 높여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공장은 인증은 받지 않았지만 미국과 유럽의 우수의약품 품질 기준인 cGMP, EUGMP에 맞춰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카나브패밀리가 중남미, 동남아, 러시아 등에서 발매를 시작한 것을 비롯해 51개국에 수출계약이 체결돼 있고 앞으로 수출국가가 더 늘어날 것에 대비했다”며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인 ‘BR2002’의 생산도 준비하고 있어 해외진출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선진국 기준에 맞췄다”고 말했다.공장 곳곳에는 ‘보령정신’을 담은 상징물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업무지원동과 생산동을 연결하는 다리의 길이는 57m다. 창업년도인 1957년을 의미한다. 이 다리는 중간에 교각이 없이 양 끝의 철제 기둥이 하중을 분산하도록 최신 공법이 적용됐다.생산동 입구 계단은 1990년까지 가동했던 안양공장의 통석계단을 그대로 옮겨왔다. 보령제약 안양공장은 1970년대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 공장으로 대표 품목인 겔포스와 용각산을 주력으로 생산했다. 이 공장은 1977년 수해로 회사가 문을 닫을 정도의 위기를 맞았지만 임직원들이 단합해 어려움을 극복한 ‘청년보령’의 정신이 담겨 있는 곳이기도 하다. 회사 관계자는 “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잊지 말고 청년보령 정신을 이어가자는 의미”라고 말했다.공장 입구에 새로 심은 느티나무는 수령이 62년이다. 창업 62주년을 맞은 보령제약과 나이가 같은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느티나무는 1000년을 살 수 있는 우리나라 고유 종으로 100년을 넘어 1000년까지 발전하자는 보령제약 임직원의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지원동 1층에는 보령제약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인 ‘보령 라이프러리’(BORYUNG LIFERARY)가 마련돼 있다.안재현 보령제약 사장은 “예산 캠퍼스는 세계시장으로 비상하는 보령의 날개이자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 나갈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메카가 될 것”이라며 “이 곳에서 생산하는 카나브 패밀리와 항암제들이 환자의 건강한 삶에 대한 희망을 실현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양승조 충남지사, 원유철·성일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김나경 대전지방식약청장, 황선봉 예산군수,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이경호 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 정관계 및 제약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보령제약 예산 신공장 입구 계단. 기존 안양공장을 철거하면서 가지고 왔다.(사진=강경훈 기자)
- “스타벅스 커피박이 농가 퇴비로”…평택시와 상생협약
- 스타벅스가 22일 평택시와 자원순환사회연대, 평택시 소재 미듬영농조합법인과 함께 4자간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스타벅스 소공동점 앞에서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 왼쪽 첫 번째부터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 박준우 자원순환사회연대대표, 정장선 평택시장,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스타벅스 커피박(커피찌꺼기)이 퇴비가 되어 지역 농가에 뿌려지고, 이 퇴비를 양분으로 잘 자란 우리 농산물이 다시 스타벅스 상품으로 태어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2일 평택시와 자원순환사회연대, 평택시 소재 미듬영농조합법인과 함께 4자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 활용 상품의 활성화를 통해 농가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스타벅스가 시 단위의 지방자치단체와 직접 상생협약을 맺고 구체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스타벅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시 농가에 친환경 커피박 퇴비를 지원하고, 해당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 및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우선 커피찌꺼기 퇴비 16만3500포대를 평택에 위치한 농가에 기부하며, 향후 농촌일손 돕기 등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금번 퇴비 지원까지 포함해 경기도 평택 농가에 7만4500 포대의 커피찌꺼기 퇴비를 지원하게 됐다. 또한 평택 농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 지역 농산물을 원부재료로 하는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현재까지 평택 생산 농산물을 활용해 라이츠칩, 리얼후루츠 사과, 비스코티 등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평택쌀로 만든 쌀빵 4종을 출시했다.평택시는 향후 추가 예산을 편성해 농가에 커피찌꺼기 퇴비를 지원하고, 평택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스타벅스의 가공식품 유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생산 공급 체계 구축에 협조한다. 특히 스타벅스 커피찌꺼지 퇴비를 평택시가 지정한 쌀 시범 재배지에 공급 및 이를 통한 양질의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듬영농조합법인은 스타벅스 커피찌꺼기 퇴비로 수확된 평택 농산물이 스타벅스 상품으로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참여농가와 보다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며, 자원순환사회연대에서도 평택지역 농가에 원활한 커피찌꺼기 퇴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시민단체와 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진행하는 효율적이면서도 모범적인 상생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필두로 평택시는 유관단체들과 함께 실질적이면서도 진솔한 상생협력을 지속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우수한 우리 농산물들이 스타벅스에서 개발되어 판매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시는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 공공조달 시장서도 주목
- 지난해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나라장터 엑스포.사진=조달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종합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2019’가 24~26일 경기 고양의 킨텍스에서 열린다.조달청은 올해로 20회를 맞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440개 우수 조달기업이 참가하고, 해외바이어 및 해외조달기관 관계자 160여명을 초청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24일 11시로 예정된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성호 국회기획재정위원장,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원주 특허청장, 이화순 경기부지사 등이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한다.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 공공판로 확대와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박람회다.특히 올해에는 드론과 가상현실(VR), 3D프린터, 자율주행차 등 연구개발(R&D) 신기술 제품과 창업·벤처기업 제품의 공공수요를 창출해 혁신성장 지원에 행사의 초점을 맞췄다.이번 행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게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일반인들이 관심분야의 최신 조달물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관을 준비했다.나라장터에 등록된 신기술제품을 모아 혁신성장관을 구성해 국가 R&D 사업으로 개발된 군사용 드론 등을 전시하고, BIM 설계 공공건축물 VR 체험, 3D프린터 체험 등 기회를 제공한다.벤처나라 등록 기업 제품으로 구성된 벤처나라관에서는 창업·벤처기업들의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신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이와 함께 전기전자관, 사무기기관, 기계장치관, 건설환경관, 안전제품관 등 모두 12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부대 행사로는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열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글로벌 조달시장 공략의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미국과 캐나다, 콜롬비아 등 28개국의 바이어 95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해 국내 252개 조달기업과 1대 1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한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도 열린다.수출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관세청 부스를 마련해 수출 관심 기업들은 누구나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관세와 통관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도 마련됐다.미리 관심 품명을 지정하면 행사장 가이드의 인솔하에 관련 제품 전시관을 돌아보며 설명을 듣는 가이드 투어와 구석구석 미리 지정된 전시관에 들러 스탬프를 모아오면 상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를 행사기간 동안 실시한다.정무경 조달청장은 “올해 조달청은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벤처나라 활성화 등 기술력 있는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늘리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나라장터 엑스포 행사가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창업·벤처 기업들이 공공조달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콜마, 국내 자생식물로 화장품 성분 개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한국콜마(161890)는 국내 자생식물로 다양한 피부효능을 가진 소재를 개발해 국제학술지(SCI)에 등재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콜마는 만나CEA, 한약진흥재단, 성균관대와 손잡고 3년여 동안 국내 자생식물의 소재개발 연구에 집중했다. 그 결과 어린연꽃과 낙지다리가 각각 피부노화와 염증완화, 그리고 미백 등에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지 두곳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어린연꽃에서 ‘어린연꽃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신규 항노화 소재’개발 기술로 국내 특허 3건을 등록하고 해외특허(PCT) 출원했으며, 재배기술 연구를 통한 산업화에도 성공했다. 어린연꽃은 항산화, 주름개선, 항염, 보습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린연꽃에만 함유되어 있는 특이한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가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유지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항염 작용과 피부보습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수택란(水澤蘭)이라 불리는 낙지다리는 세포 스스로 분해되어 에너지를 얻는 자가포식(Autophage) 효과가 확인돼 산화균형이 무너지거나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세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콜라겐 분해를 억제해 노화방지에도 탁월하며 항염 작용, 보습, 미백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 소재를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자생식물을 활용한 소재 개발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부담을 한층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으로, 각 국가의 생물자원을 이용한 나라는 그 자원을 제공한 나라에게 수익의 일부를 제공해야 한다. 국내 화장품?의약품 산업이 사용하는 원료의 54%가 해외에서 수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산 자원을 이용한 연구개발이 필수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소재개발은 산업적 활용을 위해 연구가 미미했던 소재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를 진행했다”며 “아직까지 효능이 밝혀지지 않은 여러 자생식물을 토대로 다양한 화장품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청년창업리그’ 결선 진출 12팀 최종 선발
- (사진=하이트진로)[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하이트진로는 전국 청년,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 운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외식업 및 식품 창업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인 ‘청년창업리그’의 결선에 출전할 12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청년창업리그는 청년실업을 낮추고 창업을 꿈꾸는 청년, 예비창업자 또는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 운영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올해는 2월 25일부터 4월 7일까지 아이디어 신청받아 1차 서류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통과한 24개팀이 사업기획안을 직접 발표하는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지난 18일 개최된 본선 대회에는 다양한 연령과 이력의 청년들이 모여 꿈을 향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고령자를 위한 간편식, 친환경 빨대, 우유로 만든 어린이 교육 키트, 실시간 음식점 예약서비스, 농가와 자영업자 간 서비스 앱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소개됐다.이날 심사에는 서울산업진흥원 박소영 책임, 와우 파트너스 김태현 대표, (주)씨디에스 정동수 대표, 하이트진로 이장원 부장이 참여해, 시장성과 발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 부문과 기창업자 부문으로 나누어 총 12팀을 선발했다.12개 팀은 파이널 대회에 앞서 9주 간 개별 창업 준비를 위한 멘토링, 자료 작성 및 투자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 방법 강연 등을 받게 된다. 올해에는 이전과 달리, 결선출전자들이 원하는 멘토를 직접 선택하여 사업 기획, 실제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는 방법,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 받는다. 실무 교육을 겸한 강연을 통해 창업의 꿈에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참가팀들은 총 7회에 걸친 멘토링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여 최종 결선에 임한다는 각오다.하이트진로는 오는 6월 28일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청년창업리그 파이널 대회를 개최하고 프레젠테이션(PT)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려낼 예정이다. 대상 1팀에게 2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게는 700만원과 상장을 수여하고, 우수상 4팀과 장려상 5팀에게도 각각 소정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팀에게는 제품 상품화 추진 시 당사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는 혜택이 주어진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사회적 화두인 환경을 고려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들이 많이 접수돼 눈길을 끌었다”며 “창업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