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롯데, ‘공유주방’ 사업에 본격 투자 나선다
  • 롯데, ‘공유주방’ 사업에 본격 투자 나선다
  • 위쿡사직점(사진=롯데지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는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 스타트업 출신 ‘심플프로젝트컴퍼니’에 15억원을 투자하며 공유주방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6일 심플프로젝트컴퍼니에 15억원 투자를 완료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공유주방이라는 사업모델의 우수성과 서비스 확장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심플프로젝트컴퍼니의 사업확장을 지원하고, 롯데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만들어가기로 했다.아울러 핵심 유통·식품사인 롯데호텔·롯데쇼핑 e커머스·마트·지알에스 4개사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제품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하기로 했다.우선 롯데호텔은 소속 셰프 200여명의 연구개발(R&D)센터로 위쿡을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호텔을 비롯해 롯데슈퍼, 롯데쇼핑 e커머스는 F&B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채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체상품(PB) 제품 개발 역시 논의 중이다.롯데지알에스는 공유주방, 공유식당 등 심플프로젝트컴퍼니의 부동산 공동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다. 컨세션 등 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복합시설물 내에 심플프로젝트컴퍼니가 인큐베이팅한 우수한 식음료(F&B) 사업자의 매장 입점을 추진하고, 배달전용 제품의 연구개발(R&D)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2015년 10월 설립된 심플프로젝트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공유주방 서비스인 ‘위쿡(WECOOK)’을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위쿡은 주방설비를 갖춘 음식 제조공간을 사업자가 필요한 시간·넓이만큼 임대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7년 8월 서울 마포구 소재의 서울창업허브에 처음 문을 연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종로구 사직동에 2호점을 오픈했다. 올해 안으로 15개점 추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3월까지 460팀 이상이 위쿡을 사용했으며,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이번 투자로 심플프로젝트컴퍼니가 받은 누적투자금액은 150억원을 넘어섰다.심플프로젝컴퍼니는 엘캠프 출신으로, 2016년 10월 엘캠프 2기로 선발돼 2000만원의 창업지원금 외에 사무공간, 사업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받았다. 당시 심플프로젝트컴퍼니는 ‘공유주방’이라는 사업 아이디어로 위쿡 론칭을 준비하는 단계였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위쿡에 입점할 사업자 모집 및 부동산 업체 연결에 중점을 두고 지원했다. 특히 공유주방사업이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었던 시장에 사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데모데이, 네트워킹파티 등을 통해 홍보·마케팅에도 힘을 쏟았다. 롯데는 이번 투자 및 협업을 통해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공유주방사업은 F&B 산업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서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다년간의 경험과 전문인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와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해 적극적으로 시너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19.03.28 I 함지현 기자
아모레퍼시픽, 제 15회 마케팅 공모전 개최
  • 아모레퍼시픽, 제 15회 마케팅 공모전 개최
  • (자료=아모레퍼시픽)[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마케터를 발굴하기 위한 제 15회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올해는 지난해 보다 참여 부문 및 브랜드를 확대하였다. 오는 4월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이번 마케팅 공모전 주제는 ‘Brand X You(브랜드와 너의 콜라보레이션)’다. △상품과 서비스(Product & Service) 부문 △커뮤니케이션과 판매(Communication & Sales)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상품과 서비스 부문에선 상품, 서비스, 앱 등과 같은 유·무형의 상품 아이디어 혹은 기존 상품을 보완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과 판매 부문에서는 브랜드 혹은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채널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등의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부문별 지속가능 아이디어도 동시에 접수 받아 특별상을 시상한다.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 또는 제품의 친환경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 브랜드 역시 헤라, 한율, 이니스프리, 프레시팝, 라네즈, 에뛰드 외 브로앤팁스, 레어카인드, 이지피지, 뷰티테일러앱 에서도 선택할 수 있다.공모전의 예선 접수는 4월1일부터 5월9일까지며, 예선 결과는 5월23일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올해는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해당 브랜드 담당자 및 지속가능경영 담당자와 만나 아이디어에 대한 멘토링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최종 수상자는 총 21개 팀을 선발하며, 대상 1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의 장학금 및 인턴십(2019년 8월 4주간)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입사 지원 시 특전(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도 부여된다. 최우수상 또한 1팀이 선발되며, 800만 원의 장학금 및 인턴십 기회가 제공되고,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의 특전이 주어진다.
2019.03.28 I 이성웅 기자
  • CJ ENM 오쇼핑부문, 협력사에 인센티브 지급한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다. 업계 최초로 협력사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등 향후 3년간 협력사 지원에 83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CJ ENM 오쇼핑부문은 28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민호 CJ ENM 오쇼핑부문 대표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협력사 임직원 100여명 등 총 170여명이 참석했다.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도와 대·중소기업 간 임금 차이를 줄이고, 발전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활동이다. 이에 CJ ENM 오쇼핑부문은 향후 3년간 834억원 규모의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CJ ENM 오쇼핑부문은 TV홈쇼핑업계 최초로 성과공유형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 제품 판매 실적이 목표치를 웃돈 협력사를 선정해 최대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총 1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가 인센티브를 주는 파격적인 제도로써, 우수한 제품력으로 기대 이상의 뛰어난 성과를 올려준 협력사에게 직접적인 자금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중소벤처창업투자조합에 10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해 담보나 자금력이 부족한 7년 이내의 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정부와 대기업, 공기업 등이 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지원 사업’에도 3년간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케이콘(KCON)·마마(MAMA) 등 CJ ENM의 글로벌 컨벤션과 연계해 협력사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TV홈쇼핑 무료 방송 강화, 납품단가 인상 요인 반영, 법정기일 전 대금 지급, 상생 결제(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결제시스템) 지급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동반위의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협력사가 시중 은행 금리보다 저리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매년 600억원 규모의 동반 성장 협력 대출 펀드도 운영한다.허민호 CJ ENM 오쇼핑부문 대표는 “협력사를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성과공유형 인센티브 제도를 비롯 새롭게 상생 정책을 강화하게 됐다”며 “TV홈쇼핑 리딩기업으로서 중소기업의 성장이 국가 경쟁력이 된다는 사명감을 갖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3.28 I 송주오 기자
현대 팰리세이드·기아 씨드..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 닷’ 수상
  • 현대 팰리세이드·기아 씨드..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 닷’ 수상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팰리세이드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부문 -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로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풍부한 볼륨감과 강인하고 당당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플래그십 모델다운 고급감을 갖췄다.특히 외장 디자인은 그물망 모양의 대형 프론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전면램프에서 후면램프까지 이어지는 강렬한 사이드 캐릭터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아치는 역동성을 강조한다.내장 디자인은 수평적이고 와이드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사용성을 고려한 통합형 디스플레이, 높이 올라간 하이콘솔 등으로 고객의 이용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동시에 실내 곳곳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컬러를 적용함으로써 고급스러운 감성과 SUV의 강인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과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한 실용성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만의 창조적인 디자인 특징이 더욱 강조돼 기존 SUV에서 볼 수 없었던 아름다움을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팰리세이드 외에도 기아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Ceed)도 레드 닷 어워드를 수상했다. 기아자동차는 씨드의 세 가지 타입 모델이 동시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유럽 전략형 준중형차인 씨드는 2006년 1세대 모델로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기아차의 위상을 크게 높인 대표 모델이다.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3세대 모델이 공개돼 현지 미디어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5도어 해치백, 왜건(스포츠왜건), 패스트백(프로씨드) 세 가지의 바디 타입으로 판매되고 있는 씨드는 레드 닷 어워드에서 2012년 이후 또 한 번 세 가지 타입의 모델이 모두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높은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씨드는 ‘로우&와이드(Low&Wide)’ 스타일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낮고 넓은 자세를 구현했으며, 힘있게 뻗은 직선적 스타일링을 통해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또한 전면부에는 기존보다 커진 타이거 노즈 그릴과 낮게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후면부에는 세련된 LED 주간주행등과 스포티한 느낌의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씨드의 실내 디자인은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인간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매끄럽고 슬림한 느낌을 살리고 조작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곳곳에 정교한 소프트 터치 마감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까지 가미했다.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 기아차를 대표하는 모델인 씨드는 1세대 모델부터 계속해서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3세대 모델은 최근 ‘2019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디자인을 비롯한 전체적인 상품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레드 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heim Westfalen)에서 주관해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하며,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2019.03.27 I 남현수 기자
'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일반부 우승 韓 '앙진모띠'
  • '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일반부 우승 韓 '앙진모띠'
  • 27일 오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코드게이트 2019 국제해킹방어대회’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세계적인 해킹방어대회인 코드게이트(Codegate) 올해 대회에서 한국의 ‘앙진모띠’ 팀이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27일 과확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26~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코드게이트 2019에서 97개국 1881개팀이 참가한 일반부 해킹방어대회에서 앙진모띠 팀이 우승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다.대학생부에선 포항공대 플러스(PLUS) 팀, 주니어부(만 19세 이하)에선 한국디지털미디어고에 재학 중인 이주창군이 각각 우승했다. 플러스팀과 이군은 각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게 된다.2009년 시작돼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코드게이트는 세계 최고의 화이트 해커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적 해킹방어대회다.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사회 안전과 정보보호를 선도할 우수 화이트해커 발굴과 올바른 보안의식 확산을 위해 코드게이트를 개최해오고 있다.올해 코드게이트에선 해킹방어대회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는 ‘Block&Security Chain for Smart City’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과 보안 관련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내외 보안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IT 시큐리티 쇼’에선 차세대 IT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해킹 체험존에선 블록체인 기술과 보안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주니어 보안 세미나’에선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보안기술을 시연하고 발표했다.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혁신성장을 위해선 미래를 예측하기보다는 상상해야 한다”며 “5G로 열어갈 새로운 세상의 사이버안전을 책임질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보안인재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혁신성장을 선도할 핵심인재 육성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3.27 I 한광범 기자
CJ제일제당 "글로벌 바이오 기업 넘버원 노린다"
  • CJ제일제당 "글로벌 바이오 기업 넘버원 노린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친환경 발효공법을 앞세워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단백질 필수 성분인 아미노산을 친환경 공법으로 합성해 글로벌 사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이 부문에만 8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한다. 전년대비 50% 증액된 규모다. CJ제일제당 바이오연구소 연구원들이 우수한 균주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CJ제일제당 제공)27일 CJ제일제당은 수원 ‘CJ블라섬파크’에서 사료용 아미노산에 대한 ‘연구·개발 토크(R&D Talk)’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주된 내용은 CJ제일제당이 연구·개발중인 친환경 발효공법에 대한 소개였다. 화학적으로 아미노산을 합성하는 것에서 벗어나 균주를 통해 아미노산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렇게 합성된 아미노산은 동물 사료 성분이나 식품 첨가제로 쓰인다. 김소영 CJ제일제당 바이오기술연구소장(부사장)이 ‘R&D Talk’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CJ제일제당 제공)이날 김소영 CJ제일제당 바이오기술연구소장(부사장)은 “CJ제일제당은 국내 독보적 1위 식품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특히 사료용 아미노산 분야에서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CJ제일제당이 지난해 그린 바이오 사업으로만 2조 7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중대형 식품기업이나 제약사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3조원 가량이다. CJ제일제당이 주력하고 있는 아미노산 합성 분야는 ‘그린바이오’로 분류된다. 미생물과 식물을 기반으로 기능성 소재와 식물 종자, 첨가물을 만들어내는 분야다. 제약사업(의약기술)을 뜻하는 ‘레드바이오’, 바이오에너지·바이오공정을 뜻하는 ‘화이트바이오’와 함께 바이오사업의 주축을 이룬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CJ제일제당은 그린바이오를 필두로 레드바이오와 화이트바이오 분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독일의 ‘에보닉’, 일본의 ‘아지노모토’와 함께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그린바이오 분야에서도 CJ제일제당의 대표 제품은 ‘라이신’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다. 라이신은 아미노산 합성물 중 하나로 동물 사료에 많이 쓰인다. 동물의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한 필수 요소다. 이와 같은 아미노산 계열 성분 제품 트립토판, 핵산, 발린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있다.최근 CJ제일제당은 기능성 아미노산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사람들의 건강보조제나 영양식으로 응용될 수 있는 분야다. 2016년 CJ제일제당은 기능성 아미노산인 ‘시스테인’을, 2017년에는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주목받는 ‘히스티딘’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지난해말에는 근육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아미노산 ‘이소류신’ 양산에 착수했다. 김소영 CJ제일제당 바이오기술연구소장은 “현재 친환경 바이오 시장 규모는 약 5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간과 동물, 그리고 환경에 친화적이면서도 사업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7 I 김유성 기자
LG전자 ‘롤러블TV’, 세계 3대 디자인상 ‘최고상’ 영예
  • LG전자 ‘롤러블TV’, 세계 3대 디자인상 ‘최고상’ 영예
  •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LG전자의 세계 최초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 (사진=LG전자)[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세계 최초 롤러블(두루마리형) TV인 LG전자(066570)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등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55개국에서 5500여개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이 가운데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은 상위 약 1.5%에 돌아가는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세계 최초 롤러블 TV로 기존 TV와는 비교할 수 없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특히 올레드(OLED)의 압도적인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시청할 때는 화면을 펼쳐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넣는 절제된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LG전자는 롤러블 TV 외에도 ‘LG 시그니처 냉장고’도 최고상을 받았다. 이 냉장고는 외관과 내부에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소재의 본질을 잘 살렸다는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이와 함께 LG전자의 올레드 TV와 LG 오브제 오디오, LG 프라엘 등 27개 제품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은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워 고객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7 I 김종호 기자
JW생명과학, 3챔버 영양수액 유럽 진출 확정
  • JW생명과학, 3챔버 영양수액 유럽 진출 확정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JW생명과학(234080)은 미국 박스터가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국가로부터 3챔버 종합영양수액 ‘피노멜’(국내 제품명 위너프·사진)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피노멜은 JW생명과학이 개발한 3세대 종합영양수액으로 박스터가 글로벌 판권을 가지고 있다.JW생명과학과 박스터는 지난해 4분기 유럽 판매를 위한 통합승인절차를 마무리하고 각 국가별 의약품청에 피노멜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이번 유럽 허가 승인에 따라 JW생명과학이 생산하는 피노멜은 오는 2분기부터 유럽 시장에 본격 선보이게 된다.피노멜은 환자의 회복을 돕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3세대 영양수액으로 정제어유, 정제대두유, 올리브유 MCT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3챔버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나눠 각각 지질, 포도당, 아미노산을 담는 형태다. 현재까지 유럽에 출시된 3챔버 영양수액 중 오메가3 성분 함량이 가장 높고 비타민E도 들어 필수영양소뿐 아니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회사측은 아시아권 제약사가 만든 종합영양수액제가 유럽 시장을 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JW생명과학은 지난해 3월 벨기에 의약품청으로부터 JW당진생산단지의 3챔버 영양수액제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연합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EU-GMP) 인증을 승인받았다.JW홀딩스(096760)는 2013년 박스터와 3챔버 영양수액제 라이선스 아웃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공정을 자동화한 3챔버 수액제 생산라인을 증설했다.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는 “1959년 기초수액 국산화 성공 이래 의료주권에 이바지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기술혁신을 이뤘다”며 “수액제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7 I 강경훈 기자
“신약 2개 개발… 단계마다 ‘고·스톱’ 잘한게 비결이죠”
  • “신약 2개 개발… 단계마다 ‘고·스톱’ 잘한게 비결이죠”
  • [이데일리 류성 기자] “‘고스톱’을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신약을 개발하다보면 계속 진행할지, 멈춰야 할지를 매 단계마다 정확하게 판단하고 결정해야한다. 그래야만 신약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개발성공 확률을 끌어올릴수 있다.”김동연 일양약품 대표는 자금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견제약사로서 이례적으로 신약 2개를 잇달아 개발에 성공시킨 비결을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서 찾았다. 그는 “대부분 제약사들이 신약개발 과정에서 ‘고’는 대체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평가면서 “하지만 신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도 이미 수백억원의 연구비를 들인게 아까워 ‘스톱’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질질 끄는 제약사가 여전히 상당수다”고 지적했다.특히 투자자들 눈치를 보면서 신약으로 이어질 확률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명이 났는데도 개발을 중단하지 못하는 제약사들이 더러 있다는게 김대표의 설명이다.이는 해당 제약사에게 새로운 신약개발의 기회를 놓칠뿐 아니라 나중에 감당할수 없는 커다란 비용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그는 경고했다.김대표는 연구소장으로 재직할 당시 지금은 일양약품의 양대 효자품목으로 자리잡은 신약인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놀텍’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개발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제약업계를 놀라게했다. 특히 기존제품과 차원이 다른 새로운 약효가 추가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놀텍은 차세대 치료제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분야 글로벌 시장규모가 40조원에 달해 이 회사에서 가장 전망이 밝은 제품으로도 손꼽힌다.처음 중견제약사가 신약 개발에 뛰어들겠다고 하니 “규모가 작은 회사가 주제를 모른다”며 제약업계로부터 무시를 당했다고 한다. 이때 김대표는 이런 비아냥을 애써 무시하며 “결론을 보고 얘기하자”고 속으로 다짐하며 오기와 뚝심으로 신약개발에만 집중했다.김동연 일양약품 대표는 “신약개발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고스톱’을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약을 개발하다보면 계속 진행할지, 멈춰야 할지를 매 단계마다 정확하게 판단하고 결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태현기자“2개의 신약을 개발하면서 쌓은 성공 노하우가 일양약품이 가지고 있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먹는다. 지금도 여러가지 신물질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데 어느 회사보다도 상품화를 이룰수 있는 역량이 뛰어나다고 자신한다.”그는 그동안 신약개발을 성공시키는 과정에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기 때문에 향후 신약개발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개발기간과 비용을 압축시킬수 있다고 확신했다. 김대표는 “2개 신약을 개발하면서 자금이 부족해 다국적 제약사같으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 끝내는 개발과정도 순차적으로 하나씩 해나가다보니 기간이 남들보다 오래 걸릴수 밖에 없었다”며 개발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회상했다.일양약품에서 43년째 몸담고 있는 김대표는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업무 자체가 적성에 맞아 누구보다 열심히 일에 매달리다 보니 대표이사까지 오르게 됐다”며 “성실과 책임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직무에 대한 흥미가 있어야 우수한 구성원이 될수 있다”고 판단했다.경기도 신갈에 있는 연구소에서 근무할때는 일이 재미가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연구에 몰두하다 버스시간이 끊겨 회사 근처 여관에서 잠을 잔 적도 부지기수라고 그는 귀띔했다.올해로 대표이사를 10년째 맡고 있는 그는 제약업계의 대표적 장수CEO로 손꼽힌다.일양약품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3000억원과 영업이익 167억원을 기록하며 도약의 기반을 탄탄하게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중국에서의 매출이 급등한게 전체 매출성장으로 이어졌다. 일양약품은 중국 길림성에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 양주에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 등 2곳의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이들 중국법인에서 지난해 올린 매출은 1256억원으로 이 회사 전체매출의 41%를 차지했다. 이 회사가 중국에 현지공장을 세운것은 10여년 전인 지난 1998년이다.김대표는 “중국법인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고 있어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을 정도다”며 “현재 생산량을 3배이상 늘리기 위해 중국내 신공장을 짓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고 소개했다.예컨대 현재 위궤양 치료제 ‘알드린’을 연간 1억9000만포씩 생산하는데 신공장이 가동하면 6억9000만포까지 늘릴 수 있게 된다. 그는 중국등 해외매출 증가세를 기반으로 앞으로 수년동안은 매년 매출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자신했다.주력분야인 백신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일양약품의 매출증대에 상당한 기여를 할 전망이다. 특히 그간 북반구 위주로 백신사업을 벌여왔으나 최근 브라질 등 남반구까지 시장을 확대하면서 빠르게 판을 넓혀나가고 있다.“지난 1987년 국내 제약사 14곳이 독일의 한 제약회사를 방문한 적이 있다. 3000여명에 달하는 연구인력이 신약연구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때 신약개발만이 살길이다라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김대표가 일양약품의 미래를 오로지 신약개발에서 찾겠다는 각오를 굳힌 계기다. 그는 지금도 아무리 일정이 바쁘더라도 매주 1번이상 신갈에 있는 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원들과 신약개발 진행과정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점검한다.김대표는 유한양행(000100),한미약품(128940),GC녹십자,SK케미칼(285130) 등 연구개발에 주력하는 50여개 제약사를 회원으로 두고있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의 이사장직도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이고 있다.“정부가 제약사들이 공동으로 복제약을 개발하는 것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복제약의 약값을 대폭 내리겠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중소 제약사들의 설땅이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 중소 제약사들은 지금이라도 신약개발역량이 뛰어나고 파이프라인이 탄탄한 외부 제약·바이오업체들과 손을 잡고 공동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서야 그나마 생존의 길이 보일것이다.”김대표는 최근 중소제약사끼리 공동으로 신약개발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으나 시간이 많이 걸리고 성공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이보다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승부를 걸어야한다고 조언했다.일양약품도 자체 신약개발과는 별도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김동연 대표는... 1950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다. 한양대(화학공학)를 졸업하고 아주대에서 공학 박사를 받았다. 1976년 일양약품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입사해 43년째 근무하고 있는 터줏대감이다. 일양약품 대표이사를 올해로 10년째 하고 있는 제약업계의 대표적 장수CEO이다.일양약품 중앙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놀텍’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지난 2013년에는 보건의료기술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3년부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을 맡아 국내 제약업계의 신약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술을 전혀 하지 않고 평소 일밖에 모르는 경영인이라는게 회사 안팎의 평가다.김동연 일양약품 대표는 “2개의 신약을 개발하면서 쌓은 성공 노하우가 일양약품이 가지고 있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며 “지금도 여러가지 신물질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데 어느 회사보다도 상품화를 이룰수 있는 역량이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신태현기자
2019.03.27 I 류성 기자
  • 멍멍이와 평화롭게 공존할 작은 방패 , ‘와펜’
  • 와펜을 산책줄에 부착하고 강아지와 산책하고 있다. (사진 = 멍랩 제공)“강아지 좋아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여기까지 왔네요” 노지호 씨가 반려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다. “여자친구가 강아지를 키웠어요.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강아지에 관심이 더 생겼습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전국 1,952만 가구 중 29.4%인 574만 가구가 총 874만 마리의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사육마릿수는 앞으로 꾸준히 증가하여 2027년에는 1,320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를 보았을 때, 앞으로 사람과 반려견이 공존할 수 있는 문화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와펜’은 재킷의 가슴이나 모자 등에 다는 방패 모양의 장식을 말한다. 소재는 천으로 멍랩에서 자체 제작했다. 멍랩은 와펜을 제작하는 소셜 벤처 기업이다. ‘와펜’을 매개로 반려견과 비반려인의 소통을 지향한다. 노지호 대표는 “멍랩의 미션은 도시 속에서 반려동물이 사람들과 건강하게 공존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반려인과의 소통”이라고 말했다.‘저런 사나운 애를 왜 키워’노지호 대표 역시 반려인이다. ‘아르’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이름은 좋아하는 축구팀 감독 ‘아르센 벵거’에서 따왔다. 유기견이었던 아르는 몇 번의 파양 끝에 노 대표의 품에 들어왔다. “스피츠 종인데 정말 귀여웠어요. 주변 분들도 ‘아르’ 보고 귀엽다고 많이 해주세요” 멍랩 노지호 대표와 반려견 아르의 모습. 산책줄에 와펜이 부착돼 있다. (사진 = 멍랩 제공)아르는 노 대표의 눈에만 예쁜 것이 아니었다. 낯선 이에게도 귀여운 강아지였다. “아르는 제가 봐도 정말 예쁘거든요. 그래서 길에서 만지려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아르는 낯선 이의 접근에 스트레스를 받아 작은 자극에도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노대표는 “아르가 사나운 반응을 하면, 주변 사람들 역시 놀라 ‘저런 사나운 애를 왜 키워’라는 발언을 종종 들었다”며 멍랩을 창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점점 늘어나는 ‘멍멍’이 소통 도구노란리본운동은 전세계적으로 행해진 ‘펫티켓’ 운동이다. 노란리본을 목줄에 달면 ‘강아지를 만지면 안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노 대표는 “국내에선 노란리본하면 다른 의미가 먼저 떠오른다”며 “저도 노란리본을 산책줄에 달아봤지만 소용없었다. 소통을 위해선 무엇보다 비반려인들이 노란리본의 의미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옐로와펜은 주변 사람들에게 반려견 성향을 미리 알려준다”며 “특히 어린아이들도 와펜을 보고 직관적으로 의미를 알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 멍랩이 제작한 다양한 와펜 (사진 = 멍랩 제공)초창기 와펜 종류는 No, Yes, Danger 3가지만 있었다. 지금은 무려 10가지 종류가 있다. 친구사절, 친구조아, 사진금지 등 다양하다. 와펜 종류에 따라 바탕색이 결정된다. ‘금지’엔 노란색, ‘긍정’엔 파란색, ‘성별’엔 흰색을 사용한다. 노 대표는 “요즘에도 소비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신다”며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사람과 반려견, 그리고 공존멍랩은 2018년 하이서울어워드 우수상품으로 선정됐다. ‘하이서울어워드’는 국내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선 8시간 만에 목표 금액(60만원)을 넘겨 약 4배가 넘는 금액이 모이기도 했다. 작년엔 ‘상해 펫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시장에도 멍랩 옐로 와펜을 소개했다. 이어 국내 ‘코리아펫쇼’에 참가해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2018 상해 펫산업 박람회에 참여한 멍랩. 노지호 대표와 팀원들이 박람회 내부 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멍랩 제공)노 대표는 “저희 뜻에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며 “오프라인 행사나 후기에 ‘많은 분들이 사용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종종 마주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표는 “이런 말을 들을 때면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성숙한 반려견 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반려인 인식, 성숙한 문화 등을 주제로 하는 강의가 있다면 개인 시간을 내서라도 참석하려 하는 편”이라며 “성숙한 반려견 문화가 무엇인지, 반려견과 공존하는 문화란 어떤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가겠다”고 말했다./스냅타임
2019.03.27 I 김민호 기자
소니코리아, 세계 최소형 4K급 카메라 `RX0 II` 출시
  • 소니코리아, 세계 최소형 4K급 카메라 `RX0 II` 출시
  • 소니코리아가 26일 국내에 선보인 세계 최소형 카메라 ‘RX0 II’, (사진=소니코리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소니가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제작까지 가능한 4K(4096×2160) 화질의 세계 최소형 카메라를 선보였다.소니코리아는 소니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 시리즈의 신제품 ‘RX0 II(DSC-RX0M2)’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제품은 △IP68 등급의 방수(수심 10m)·방진 △2m 높이의 낙하 충격 및 2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 △4K 동영상 촬영 기능 △수중 촬영에도 사용 가능한 180도 플립 LCD(액정표시장치) △영상 촬영용 새로운 손떨림 보정 솔루션 등을 갖췄다.신제품은 가로 5.9㎝·세로 4.05㎝·폭 3.5㎝의 초소형 카메라로 무게가 132g에 불과해 주머니 속에 휴대할 수 있다. 1.0 타입 적층형 153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RS CMOS’ 이미지 센서(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반도체)와 소니 ‘a7’시리즈 등과 동등한 성능의 최신 ‘비온즈 X(BIONZ X)’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피부 톤 표현을 포함한 색 재현력이 우수하다. 또 ISO 80-12800의 다양한 감도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빠른 속도와 탁월한 이미지 품질을 보증한다. ‘자이즈(ZEISS) 테사 T* 24mm F4’ 광각 렌즈는 최소 초점 거리가 20cm로 단축돼 셀피(셀카)나 가까운 피사체를 촬영하는 데 최적화됐다.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대표는 “소니는 세계 1위 이미지 센서와 영상처리엔진, 렌즈 등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진과 영상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카메라와 캠코더, 액셤캠에 이르기까지 전체 영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로서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영상 솔루션을 더욱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소니 본사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 오타 카즈야 부사업부장은 “RX0의 초기 개발 목표는 폼 팩터와 기술적 성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창의적인 표현을 지원하는 카메라를 만드는 것이었다”며 “소니는 RX0를 토대로 다양한 촬영 상황에서 우수한 퀄리티의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들이 추가된 RX0 II를 새로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브이로그를 위한 최적의 카메라로 새롭게 탄생한 RX0 II가 사진과 영상으로 많은 분들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신제품의 소니스토어 판매가격은 74만 9000원이며 내달 1일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공식 판매는 4월 15일부터다.RX0 II. (사진=소니코리아)
2019.03.26 I 양희동 기자
한국소비자원 “수입산 분유보다 국내산 제품이 영양성분 월등”
  • 한국소비자원 “수입산 분유보다 국내산 제품이 영양성분 월등”
  • 국내, 수입 영아용 조제분유 영양성분 비교 결과 (자료=한국소비자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일반적으로 비싼 수입 분유가 더 좋다는 인식과 달리 국내제품이 수입제품보다 주요 영양성분 함량이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유통 중인 영아용 조제분유 12개 제품의 위생과 영양성분 함량 등을 조사한 결과 탄수화물, 단백질 등 주요 영양성분 함량이 수입제품보다 국내제품이 높게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국내제품과 수입제품 각6개의 주요 영양성분 8종 함량을 비교한 결과 열량·탄수화물·단백질·셀레늄·DHA는 국내제품이 수입제품보다 높았다. 지방 함량은 비슷했고, 칼슘·인 함량은 수입제품이 조금 더 높았다.100㎖ 당 열량은 국산(69㎉)이 수입(65㎉)보다 5.3%, 탄수화물은 국산(8.5g)이 수입(7.6g)보다 10.7% 더 높았다. 단백질 함량은 11.9%, 신생아나 영아의 생체산화방지에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셀레늄은 24.2%, 면역·시각·인지능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DHA는 50.5% 등 국산이 더 높은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었다.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는 칼슘은 수입 제품이 69㎎으로 국산(67㎎)보다 3% 높았다.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인은 수입(41㎎)이 국산(39㎎)보다 6.6% 높았다. 제품별 영양성분 표시량 대비 실제 측정값 비교 결과 (자료=한국소비자원)표시정보 제공에 있어서도 국산 제품이 더 우수했다. 국내제품은 기준·규격이 정해진 성분을 포함해 평균 63종의 영양성분 함량을 표시해 수입제품(평균 45종)보다 표시정보가 더 많았다. 유해균 성분 검사결과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크로노박터(엔테로박터 사카자키) △살모넬라 등은 국내제품과 수입제품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한편 조제분유 영양성분 표시와 실제 함량에 차이가 있는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영양 성분 가운데 셀레늄 표시량과 실제 함량의 차이가 가장 컸다. 조사대상 12개 제품 중 11개에서 셀레늄 실제 함량이 표시량을 초과했다. 표시량 대비 실제 함량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프리미엄위드맘1’으로 조사됐다. 이 제품은 실제 셀레늄 함량이 표시량 대비 370.4%나 높았다.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관련 업체에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영양성분 함량 표시 등을 권고했다. 식약처에는 해당 업체 영아용 조제분유(조제유)의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2019.03.26 I 이윤화 기자
서울모터쇼, CES처럼 바뀐다
  • 서울모터쇼, CES처럼 바뀐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서울모터쇼 개막식에 참가 업체들의 키노트 스피치가 도입된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처럼 업체들이 우수한 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한다.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의 개막식을 참가 업체가 중심이 되는 콘셉트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개막식은 공연, 영상브리핑, 축사 등 행사성 위주의 부문은 축소하고, 참가 업체의 우수 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키노트 스피치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키노트 스피치는 현대자동차(005380), SK텔레콤(017670), 자트코코리아엔지니어링 총 3개의 업체가 10분씩 총 30분 간 진행한다. 키노트 스피치 발표 기업은 서울모터쇼 참가 업체의 신청을 받아 신제품과 신기술에 대한 1차 서류심사, 2차 사정위원회의 선정심사를 거쳐 선정했다.윤경림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술본부 부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하며,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5G가 열어가는 모빌리티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다나카 히로야스 자트코코리아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은 차량 전동화 시스템의 일환으로 개발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용 변속기’의 콘셉트 모델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서울모터쇼에서 신기술·신제품이 최초로 공개되면 언론과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되고, 이로 인해 참가업체들의 최초 공개 의지가 강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모터쇼를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아시아 최대 모빌리티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모빌리티쇼로의 체질 개선을 개막식부터 보여주려 한다”며 “차기 서울모터쇼에서는 키노트 스피치에 참여하는 업체를 확대해 CES와 같이 신기술·신제품 발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 서울모터쇼 개막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일산 킨텍스 2전시장 6홀B에서 개최된다. 정부 부처, 자동차 업계, 유관기관, 연구기관, 언론사 등에서 약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일반인 및 대학생 1만원, 초·중·고생은 7000원이며, 27일까지 옥션티켓 및 킨택스 앱에서 진행되는 사전예매를 이용하면 각각 150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2019 서울모터쇼 개막식 행사 일정
2019.03.26 I 피용익 기자
현대차 팰리세이드·기아차 씨드,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 현대차 팰리세이드·기아차 씨드,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팰리세이드와 기아자동차(000270) 씨드가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2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을 받았다.지난해 12월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가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다. 풍부한 볼륨감과 강인하고 당당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플래그십 모델다운 고급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창조적인 디자인 특징이 더욱 강조돼 기존 SUV에서 볼 수 없었던 아름다움을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팰리세이드기아차는 대표적인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의 5도어 해치백, 왜건(스포츠왜건), 패스트백(프로씨드) 3가지 타입이 동시에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준중형차 씨드는 2006년 1세대 모델로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기아차의 위상을 크게 높인 대표 모델이다.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3세대 모델이 공개돼 현지 미디어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씨드는 ‘로우 & 와이드’ 스타일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낮고 넓은 자세를 구현했으며, 힘있게 뻗은 직선적 스타일링을 통해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기아차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 기아차를 대표하는 모델인 씨드는 1세대 모델부터 계속해서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3세대 모델은 최근 ‘2019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디자인을 비롯한 전체적인 상품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해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기아차 씨드
2019.03.26 I 피용익 기자
경동나비엔,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온수매트 1위
  • 경동나비엔,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온수매트 1위
  • 사진=경동나비엔[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경동나비엔(009450)은 브랜드스탁이 선정하는 ‘2019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온수매트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브랜드가치 평가사인 브랜드스탁이 만든 ‘브랜드가치평가모델’(BSTI)에 따라 산업 부문별 최우수 브랜드를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약 2500명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총 239개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가 선정됐다.경동나비엔은 올해 신설된 온수매트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는 경동나비엔의 온도 제어 기술력을 집약시킨 제품으로, 매트의 좌우 온도를 1도 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분리난방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블루투스로 편리하게 온수매트를 조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나비엔메이트 전용 애플리케이션내 ‘수면모드’를 통해 자는 동안 체온 변화에 따라 온도를 자동 조절한다.김시환 경동나비엔 마케팅본부장은 “나비엔 메이트는 경동나비엔 보일러 기술의 정수를 담아 고객의 건강과 감성까지 만족시킨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수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6 I 김정유 기자
'미세먼지 없는 한반도 위해' 파주시 앞장
  • '미세먼지 없는 한반도 위해' 파주시 앞장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나무심기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선다.경기 파주시는 25일 서울 상암동 공영홈쇼핑 사옥에서 아시아녹화기구, 공영홈쇼핑과 공동으로 묘목 심기를 통한 푸른 한반도 환경 조성에 나서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최종환 시장과 국무총리를 지낸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 및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 7위인 한국과 전체 산림 32%가 황폐화된 북한의 실태에 따라 산림녹화를 위한 국민적 인식제고를 위해 마련됐다.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아시아녹화기구, 공영홈쇼핑과 나무심기를 통해 기후환경변화에 대응 및 환경개선에 앞장선다는 목적으로 5월 26일 파주에서 ’한반도 나무심기 마라톤·콘서트‘를 개최해 대국민 공익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마라톤에 참가만 하면 나무 한그루(묘목)가 자동 기부되며 콘서트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ARS(자동응답시스템) 기부 활동이 진행된다.마라톤과 함께 열리는 ‘2019 한반도 나무심기콘서트’는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총감독을 맡아 환경, 평화, 미래를 주제로 한 음악과 가수들이 참가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아울러 행사장에는 우리나라 우수 중소기업제품 및 파주시 특산품 특설매장이 마련돼 중소기업 살리기와 푸른 한반도 만들기, 건강한 국민생활 만들기 등 1석3조의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최종환 파주시장은 “미세먼지로 촉발된 한반도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3개 기관, 단체가 힘을 모은 만큼 파주시가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활동이 푸른 한반도 환경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25 I 정재훈 기자
글로스퍼 '블록체인 기반 제안시스템' GS인증 1등급
  • 글로스퍼 '블록체인 기반 제안시스템' GS인증 1등급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내 블록체인 개발업체 글로스퍼는 자신들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 시스템’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GS인증은 국제적인 소프트웨어 표준 인증제도로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보안성 등 총체적 품질을 평가한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 자격을 얻는다.글로스퍼는 앞서 공공기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영등포구(서울)에 첫 번째로 제공한 바 있다. 영등포구는 이를 통해 평가과정 중 발생하는 인적 오류와 비용 집행을 최소화하고, 구청 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하면서 입찰 과정 시 발생 가능한 의구심 차단과 연관 부서 효율성 향상 등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서울시의 반부패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김보규 글로스퍼 사업총괄본부장은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 시스템은 공공기관만이 아니라 기업 등 모든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공정성이 필요한 채용, 인사, 행정 및 운영 평가 등 다양한 평가 과정에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제안평가의 인프라로 공급될 예정인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기술과 글로스퍼의 주력 제품인 HYCON EP(하이콘 EP)가 빠르게 시장에 안정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글로스퍼 로고
2019.03.25 I 이재운 기자
최종식 쌍용차 사장 "9년 연속 성장세, 부품협력사 덕분"
  • 최종식 쌍용차 사장 "9년 연속 성장세, 부품협력사 덕분"
  • 2019년 쌍용자동차 부품협력사 콘퍼런스에서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쌍용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부품협력사와 상생 협력, 동반 성장, 사업비전 공유 등을 위해 ‘2019년 쌍용자동차 부품협력사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세명기업의 오유인 협동회 회장을 비롯한 200여개 부품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콘퍼런스는 협동회 정기총회, 쌍용자동차 사업설명회, 우수 협력사 시상 등으로 나눠 진행했다.쌍용자동차 사업설명회에서는 쌍용자동차 경영 현황 및 사업계획, 제품 개발, 품질 정책, 구매 정책 등을 공유하고 부품품질 경쟁력 강화 등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부품협력사 대표들은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과 이달 출시된 코란도의 성공적인 론칭을 축하하고 쌍용자동차 신차들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판매성장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철저한 초기 품질관리와 부품 적기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수에서 9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양질의 부품 생산과 안정적인 부품 공급에 노력해 주신 협력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파트너로서 협력사와 동반 성장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는 아이신을 비롯한 8개 협력사가 기술 개발, 부품 조달, 원가 절감, 품질 혁신 등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협력사들은 “최고의 품질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지난 2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2019년 쌍용자동차 부품협력사 콘퍼런스(사진=쌍용차)
2019.03.25 I 이소현 기자
화학硏, 대국민 화학대중화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개최
  • 화학硏, 대국민 화학대중화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은 화학의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한 ‘화학대중화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화학대중화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포스터. 포스터=한국화학연구원.이번 공모전은 케모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를 불식하고 화학의 역할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화학대중화사업’의 일환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캐치프레이즈는 한국화학연구원이 추진하는 화학대중화사업 전반에 활용된다. 화학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화학대중화사업 목적에 맞는 캐치프레이즈(25자 이내)와 캐치프레이즈 설명문(200자 이내)을 작성해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캐치프레이즈에는 미세먼지·기후변화·에너지 고갈 등의 사회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질병을 치료하고 첨단전자제품의 소재로 쓰이는 화학의 역할과 가치, 제대로 알고 쓰면 유용하고 안전한 화학에 대한 내용을 담으면 된다. 캐치프레이즈를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영상이나 이미지를 추가해도 된다. 접수기간은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이다.수상작은 과학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주제성 △작품성 △독창성 △공감성 △활용성 항목을 평가해 심사한 점수와 온라인 국민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다. 한국화학연구원은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이상 한국화학연구원장상), 아이디어상 20명을 선정해 각각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아이디어상 1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다음 달 30일 발표되며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화학연구원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다.
2019.03.25 I 이연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