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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동안 근무제 발표만 4번…카카오 노조 "리더십 문제"
-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가 오는 3월 전면 재택근무를 폐지하고 사무실 출근을 기본으로 하는 ‘카카오 온’ 근무제를 시행키로 하면서 잡음이 나오는 가운데, 카카오 노동조합은 17일 “단순히 재택근무 축소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원칙 없는 근무제 변경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 노조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4번의 근무제를 발표했다. 2021년 유연근무제 2.0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메타버스 근무제(5월), 파일럿 근무제(6월), 카카오온 근무제(12월) 등 3번의 발표가 있었다.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이날 카카오 판교 사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6개월 전만 해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격근무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입장이었는데 지금은 ‘오피스를 중심으로 해야 한다’로 입장이 바뀐 것”이라며 “이런 잦은 의사결정 변경이 구성원들에게 무리하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도 1월부터 적용되는 부분이 있었음에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근무제가 발표됐기 때문에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소통 부재도 지적했다.노조는 이런 ‘불안한 환경’이 결국 리더십 문제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지회장은 “카카오는 지난 1년간 리더십 변경이 많았고, 이 시기마다 근무제 등 여타 제도들이 계속 영향을 받으며 큰 방향성이 바뀌어 왔다”고 지적했다.카카오는 지난 2021년 11월 여민수, 류영준 공동 대표를 선임했지만 ‘주식 먹튀’ 논란으로 불명예 퇴진했고, 작년 3월 대표 자리에 오른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 먹통’ 사태의 책임을 지고 7개월 만에 물러났다. 사실상 폐기된 메타버스 근무제는 남궁 대표가 내놓은 근무제였다. 서 지회장은 “계속적인 임원 교체 문제는 임원 선임과 역량 평가 프로세스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본다”면서 “비등기이사의 범위도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고, 고용 형태가 일반 직원과 차이가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경영진과 같은 권한을 사용나 책임에서 벗어나 있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리더십 부재가 근무제 변경뿐 아니라 분사와 인수합병 반복, 1년에 8번의 발령이 날 정도의 과도한 조직 개편 문제도 낳고 있다고 했다. 카카오 커머스가 단적인 예다. 그는 “커머스가 분사되고 다시 합병될 때까지 3년이 채 걸리지 않았고, 합병된 다음 사내독립법인(CIC)로 운영되다가 해체되고 다시 만들어지기까지 9개월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업 영역에 대해선 저희가 말씀드릴 부분이 아니겠지만, 조직 구조에 대한 장기적 전망이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카카오 내부 구성원 간 소통이 약화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서 지회장은 “정례적으로 운영되던 타운홀 미팅(오픈톡) 횟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온라인 미팅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크루들(직원들)의 문의에도 (회사가) 답변을 하지 않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4년 전부터 김범수 창업자와도 수차례 대화를 제안했지만 아직 얘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 강민경, '가스레인지보다 못한 연봉' 논란에 식대 추가...사이다 댓글 폭발
- 사진=강민경 유튜브 영상 캡처[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수 다비치 멤버 강민경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아비에무아’ 인력 채용 관련 열정페이 논란이 거세지자 입장문을 수정하는 등 진땀을 흘리고 있다.지난 5일 온라인상에서 이비에무아 쇼핑몰 CS(Customer Service 고객 관리) 및 디자이너 채용 공고 관련 논란이 일었다.해당 채용 공고에 따르면 ‘정규직으로 전환 가능한 3개월 계약직의 경우 경력 3~7년과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지만, ‘주 40시간 근무에 연봉은 2500만 원’에 불과했다.여기에 까다로운 지원자격와 우대사항도 논란에 불을 지폈다. ‘3년 이상 온라인몰 CS 업무 경력’과 ‘카페24, 이지어드민, 이지플레이 처리 능숙’은 필수이고 컴퓨터 활용과 영어 이메일 작성이 가능하면 우대한다는 조건이었다.강 씨는 누리꾼들의 비판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너무 많은 DM이 와 깜짝 놀라 공고를 재확인했다. 그리고 더 깜짝 놀랐다.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 시 연봉이 기재됐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강 씨의 해명은 설득력을 얻지 못했고, 과거 강 씨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한 2700만 원짜리 가스레인지가 새삼 화제가 되며 ‘가스레인지보다 못한 연봉’이라는 비난이 잇달았다.결국 강 씨는 6일 “다비치의 강민경이 아니라 아비에무아의 대표로서 글을 쓴다”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그는 문제의 채용 공고에 대해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채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분들의 경우 초봉은 최저 시급을 기본으로 하고 있되,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비에무아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써 신입 지원자분들께 더 많은 연봉을 협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강 씨는 “현재 아비에무아는 4대 보험 및 법적 수당은 물론,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안식월 휴가 사용과 필요 시 유연근무제가 가능하며 연/월차 사용 및 필요 물품 지원, 식대 및 간식 제공, 아비에무아 제품 제공, 직원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과 추석 명절, 생일에는 상품권을 제공하여 작게나마 연봉 외 혜택을 드리고자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여기서 강 씨는 애초 ‘간식 제공’이라고만 썼다가 ‘식대’를 추가했다.6일 강민경 씨가 인스타그램에 밝힌 입장에 한 누리꾼이 남긴 댓글강 씨가 이 같은 입장을 밝히자 ‘남·여성복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람’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댓글로 “채용 공고 올릴 때마다 아무래도 같은 업계다 보니 관련 기업으로 아비에무아 채용 공고가 자주 뜨더라. 그래서 종종 봐왔는데 볼 때마다 ‘대체 몇 명을 뽑는 거지?’ 싶을 정도로 업무량이 많았고 이번에 논란이 된 CS 직무 외에 웹디자인 구인 공고도 왜 저렇게 허들을 높게 잡았을까? 연봉을 많이 주나? 싶었다. 그런데 평균 연봉이 3천이 안 되더라”라고 했다.이 누리꾼은 “물론 강민경 씨도 사람 구해봤으니 잘 아시겠지만 웹디 공고에 개발지원에 마케팅업무, 콘텐츠기획, 마케팅, MD, 패키징, CI, BI 등등 온갖 디자인 업무까지 업무 내용으로 쓰면 그 연봉으로 지원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라며 “저희 막내도 단순 MD(자사몰 관리), 웹디자인, 웹 내 팝업이나 상세페이지, 썸네일, 상세페이지 업로드 딱 이 정도까지 시키는데 3300으로 올려두고도 마땅한 지원자가 없어서 한참 걸려서 뽑았다”고 밝혔다.그는 “연봉 책정이 어려우면 직원에게 아니면 본인에게 물어보라. 과연 이 돈 받고 내가 올린 채용 공고의 업무 내용을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지… 같은 업계 사람으로서 참 씁쓸한 논란이다. 우리 후배들이 강민경 씨를 보고 ‘패션은 다 그래’ 할 거 같아서”라고 덧붙였다.또 다른 누리꾼은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라는 말로 신입을 후려치는 단어를 다 가져다 쓰셨는데, 엄밀히 따지면 사장님(강 씨)도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다. (강 씨) 본인은 패션 전공하신 줄 알겠다”며 “사복 잘 입는, 패션센스 좋은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도 기여했을 테고 본인이 그쪽에 흥미가 있으니 브랜드를 차리셨다고 했다. 그런데 사업체를 운영한다는 건 취미로만 가볍게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그러면서 “(강 씨) 본인 유튜브에서 보여주던 모습과의 괴리감을 사람들은 지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민경, 쇼핑몰 직원 연봉 2500만원 채용공고 논란…"기재 실수" [전문]
- (사진=강민경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쇼핑몰 인력 채용 공고가 공개되면서 직원 열정페이 논란이 일자 이를 해명했다. 강민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통해 “오늘은 다비치의 강민경이 아니라 회사의 대표로서 글을 쓴다”며 “몇 시간 전 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무경력 학력 무관 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공고를 올렸다.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아비에무아는 채용 시,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분들의 경우, 초봉은 최저시급을 기본으로 하고 있되,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연봉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아비에무아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신입 지원자분들께 더 많은 연봉을 협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아직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대표인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저와 함께 열심히 회사를 운영해주고 있는 팀원들과 앞으로 함께 할 미래의 팀원들에게 더욱 많은 연봉과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아비에무아가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앞서 강민경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자신의 쇼핑몰의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CS 관리 및 디자이너에 관한 채용 공고였다. 하지만 채용 공고 사이트에 올라온 해당 직종의 연봉이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3개월 계약직에 경력은 3~7년, 대학 졸업자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조건에 비해 주 40시간 2500만 원으로 기재돼 있어 열정페이 박봉이란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강민경은 모든 게시물을 삭제 후 해명 글을 올렸다. 강민경이 경력직의 연봉을 신입연봉으로 잘못 기재했다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신입 연봉임을 감안해도 2500만 원은 너무하다는 것. 일부 누리꾼들은 신입 연봉보다 비싼 2700만 원에 달하는 가스레인지 구매를 인증하며 ‘가스레인지보다 싸다’는 쓴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한편 강민경은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를 설립해 대표로 활동 중이다. 강민경 인스타그램 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오늘은 다비치의 강민경이 아니라아비에무아의 대표로서 글을 씁니다.몇 시간 전, 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습니다.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립니다.아비에무아는 채용 시,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분들의 경우, 초봉은 최저시급을 기본으로 하고 있되,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아비에무아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신입 지원자분들께 더 많은 연봉을 협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 마음이 무겁습니다.현재 아비에무아는 4대보험 및 법적 수당은 물론,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안식월 사용과, 필요 시 유연근무제가 가능하며, 기본적인 복지 사항인 연/월차 사용 및 필요 물품 지원, 간식 제공, 아비에무아 제품 제공, 직원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과 추석 명절, 생일에는 상품권을 제공하여, 작게나마 연봉 외 혜택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직원들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아직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대표인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저와 함께 열심히 회사를 운영해주고 있는 팀원들과 앞으로 함께 할 미래의 팀원들에게 더욱 많은 연봉과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아비에무아가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코오롱LSI, 친환경 경영·사회적 책임 실천 앞장...지속가능기업 도약
- 코오롱LSI 외관. 코오롱LSI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레저 및 부동산 종합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LSI가 지난 한 해간 전개한 ‘2022 위드 코오롱’ 연간 나눔 캠페인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ESG 행보를 이어간다고 5일 밝혔다.코오롱LSI는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지역사회공헌 △유연·수평 조직문화 선도를 필두로 다각적인 ESG 활동을 진행해왔다. 2022년에는 친환경 캠페인부터 환경 및 사회적 단체와의 협업, 지역 상생 패키지 출시,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기부까지 다방면에 걸쳐 환경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했다.먼저 호텔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는 물론, 폐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섰다. 세계자연기금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공동 선언’에 동참하며, 코오롱호텔 포함 전 코오롱 리조트 및 호텔의 기존 일회용 어메니티를 친환경 소재 용기 및 패키지를 활용한 대용량 어메니티로 교체했다. 특히 호텔 카푸치노는 옥수수 칫솔, 고체 치약, 친환경 비누 등 지속가능 어메니티를 판매하는 ‘어메니티 스테이션’을 마련해 지난해 총 4000개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뒀다.이용객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동참을 독려하는 활동도 지속 전개했다. 마우나오션리조트와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 금강송 에코리움 등은 ‘플로깅’, ‘제로 웨이스트’ 등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패키지를 개발해 친구, 가족 등과 함께 ‘그린캉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취약 계층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계속해서 펼쳤다. ‘펫 프렌들리’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호텔 내에서 수거된 폐린넨 1.8톤을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와 ‘서울시야생동물보호센터’에 전달했다. 반려견 동반 객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구입한 사료 500kg을 ‘카라 더봄센터’에 기부했다. 이 밖에도 코오롱LSI는 유연근무제, 자녀 출산·양육 지원 제도, 사내 상담 서비스 등을 모범적으로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임직원의 근무 환경과 개성을 고려한 맞춤 근무복 또한 새롭게 제작 및 지급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했다.코오롱LSI 관계자는 “1월 코오롱그룹 차원의 친환경 교육 및 야외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업사이클 관련 친환경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다채로운 지역 상생 및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보다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원제약, '가족친화우수기업' 3회 연속 인증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대원제약(003220)은 여성가족부로부터 3회 연속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은 일과 가정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출산 및 양육 지원, 가족 친화 환경 및 문화 조성 등 가족 친화적인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17년에 처음 인증을 받은 대원제약은 2020년 재인증 획득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대원제약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임직원 자녀들의 보육비와 교육 보조금, 대학교 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할 경우 일시금 300만 원을 지급하며, 자녀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기존 지원과 별도로 매달 30만원의 양육비를 추가 지원한다.주택자금 대부, 각종 경조금 지원, 임직원 및 가족들의 건강 관리 지원, 선택적 복리후생 제도 등 가정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 및 문화 지원 제도도 갖추고 있다. 선택적 복리후생 제도는 임직원들이 의료비, 교육비, 문화 활동비, 외식비 등을 주어진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밖에도 유연근무제, 리프레시 휴가, 장기근속자 포상, 연차 사용 및 정시 퇴근 적극 장려, 동호회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은 “가족 친화 문화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뿐더러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필수적인 요소”라며 “일과 가정이 균형 잡힌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회사와 임직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IT 개발자들은 취업 위해 어떤 기술스택 쌓았을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은 5일 지난해 IT 개발자들은 취업을 위해 어떤 기술스택(IT 개발 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레임워크)을 쌓았는지를 비롯한 전반적인 결산을 발표했다.(사진=사람인HR)점핏에 따르면 지난해 점핏 개인회원인 개발자들은 이력서에 평균 7.3개의 기술스택을 등록하고, 9번 입사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갖춘 기술스택은 자바 스크립트(52.7%, 복수집계)가 1위였으며, 다음으로 Java(44.7%), HTML5(31.1%), CSS 3(28.3%), MySQL(26.4%), Python(23.9%), React(22.1%), Spring(18.3%), Oracle(18.2%), Spring Boot(17.7%)가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기술스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개발자는 57개를 갖추고 있었다. 기업들은 Java의 채용 공고가 35.7%(복수집계)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Java Script(28.1%), Python(23.5%), React(18.1%), MySQL(17.3%), HTML5(15.4%), CSS 3(14.1%), Node.js(13.8%), C++(13.2%), TypeScript(12%) 등의 순이었다.직무의 경우, 서버·백엔드 개발(27.6%, 복수집계), 프론트엔드 개발(16.5%), SW/솔루션(11.9%), 웹 풀스택 개발(10%), devops·시스템 엔지니어(8.1%), 인공지능·머신러닝(5.8%), 안드로이드 개발(5.5%), iOS 개발(4.8%), 빅데이터 엔지니어(4.8%) 등의 공고가 많았다.이번 결산 분석을 통해 지난해 개발자들이 원하는 근무환경이나 문화도 알 수 있었다. 점핏은 재택근무, 시차출근제, 코드리뷰 등 기업의 근무환경과 개발 문화를 한 눈에 파악 가능한 태그 키워드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회원들이 많이 검색한 태그를 살펴본 결과, ‘지원 응답이 빠른 기업’, ‘재택근무’, ‘4.5일제’, ‘유연근무제’, ‘병역특례’, ‘시차출근제’, ‘코드리뷰’, ‘내일채움공제’, ‘인센티브’, ‘누적투자금100억이상’ 등을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점핏 관계자는 “지원 응답이 빠른 기업에 대한 태그 조회가 많았던 것에 미뤄볼 때, 개발자들은 입사지원 시 기술스택이나 업무, 근무환경뿐 아니라 기업의 빠른 피드백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함을 알 수 있었다”며 “점핏의 지난 한 해 결산을 통해 개발자와 기업들이 서로의 니즈를 파악하고, 적합한 포지션과 인재를 만나는 데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KT SAT,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노사문화대상’ 장관상 수상
- (왼쪽부터) KT SAT 노동조합 김상진 사무처장, 진중석 노조위원장, 송경민 사장, 홍계성 전무.[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 SAT(대표 송경민)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노사문화 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노사문화 대상은 고용노동부에서 지난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1개사 중 서류 심사, 현지실사, 사례 발표 등 검증 절차를 거쳐 우수한 노사문화 기업 총 10개사를 선정하는 상이다. 장관상을 수상한 KT SAT은 향후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 은행 대출금리 및 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 혜택을 받게 된다. KT SAT은 지난 7월 ‘미래 상생’이라는 공감대를 통해 ‘미래동행’ 문화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KT SAT 관계자는 “2012년 창립 이래로 임금, 복지, 제도 면에서 양성평등 및 세대/계층별 갈등 요소 제거를 통해 차별 없는 상생 일터를 구현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KT SAT은 이른바 ‘High-5’로 불리는 5개의 소통 채널을 운영해 노사 간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해왔다. 복지 처우 등 노사 현안을 논의하는 노사협의회, 경영성과에 대한 노동조합의 이해도를 제고하는 노사상생&경영설명회를 포함해 고충처리위원회,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위원회, 노사랑기금 운영위원회 등 다양한 정기 협의체를 통해 경영에 대한 투명도와 이해도를 제고하고 소통과 신뢰의 노사문화를 쌓아 올렸다. 그 결과 창립 이후 9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의 성과를 가져왔고 현재 노동조합 가입률은 무려 93.3%에 육박한다.앞으로 KT SAT은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워라밸에 기반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T SAT은 △가족사랑 유연근무제, 자녀교육 보조비 등 출산 및 양육 지원 △안식년 휴가 및 리프레시 휴직 등 워라밸 및 휴식권 보장 △전직원 역량 향상비 지원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의 복지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워라밸을 보장하고 자기계발을 지원함으로써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송경민 KT SAT 사장은 “노사는 한 몸으로 하나의 목표를 추구해 나가는 공동체이므로 노와 사가 소통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하나가 된다면 기업은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이해를 통해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고 미래지향적 노사문화를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왼쪽부터) KT SAT 송경민 사장, 노길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진중석 노조위원장
- 현대오토에버, 3회 연속 ‘가족친화 기업’ 인증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여성가족부에서 세 번째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가족친화기업 인증 제도는 자녀 출산,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우수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이번 인증은 현대오토에버가 2014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2019년 재인증에 이은 세 번째 인증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왔다. 현대오토에버는 유연근무제, 가족돌봄휴가, 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 지원 등 가족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또 모성 보호와 육아 지원을 위해 출산 전·후 휴가, 배우자 출산 휴가,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 임신기 근로 시간 단축제,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제도도 갖추고 있다. 가족 건강 검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자녀 초등학교 입학 선물 지급, 휴양소 지원 등의 가족친화 프로그램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현대오토에버 담당자는 “회사 구성원들이 일과 업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을 거듭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기고]'꽉 막힌 근로시간제'가 키운 가장의 한숨
-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얼마 전 월드컵이 끝났다. 현대축구에서 전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요즘 웬만한 축구 팬들은 각 팀의 전술에 대해 갑론을박할 정도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축구에서의 전술은 짧은 담요와 같다는 말이 있다. 얼굴을 덮으면 발이 나오고, 발을 덮으면 얼굴이 나온다는 말로 어떤 전술이든 장단점이 있고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의미다. 국가정책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정책도, 조세정책도 국민 모두를 만족케하는 정책을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근로시간 단축도 마찬가지다. 실근로시간을 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시간 단축이 2018년 7월부터 시행되었고, 작년 7월부터는 50인 미만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되었다. 근로시간 단축의 목표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근로자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다. 현시점에서 과연 이 두 가지 목표들을 달성하고 있는지 살펴보자.먼저 연간 근로시간 통계를 보면 근로시간 단축 이전인 2017년 우리나라 근로시간은 2018시간이었고, 2021년은 1915시간으로 100시간 가까이 줄었다. 이는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인한 효과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이전 통계를 보면 이미 근로시간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였다. 2011년은 2136시간으로 2017년에 이미 120시간 가까이 줄었었고, 이후에 감소 속도가 빨라지긴 했지만 이는 근로시간 단축에 더해 코로나19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용률을 보면 2017년 66.6%에서 2021년 66.5%로 변화가 없었다. 고용증감은 경제상황, 산업발전 등 다양한 요인의 복합적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근로시간 단축이 곧바로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명백해 보인다. 그렇다면 근로자들의 만족도는 어떨까?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통계도 있지만 유의미한 변화가 거의 없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심지어는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이 악화했다는 조사도 있는데 이는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다. 근로시간이 줄되 임금이 그대로 유지된 경우라면 만족도가 높을 것이고 이는 어느 정도 규모와 여력이 있는 회사가 임금을 보전한 경우 더 그렇다. 반대로 중소영세기업의 근로자들은 근로시간이 줄어드는 것과 동시에 임금이 줄어들어 투잡을 해야만 하는 경우까지 내몰렸다. 올해 7월 실시한 중소기업중앙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조선업체 근로자의 73.3%가 주 52시간제 이후 임금이 감소했고, 55%는 워라밸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연장근로 수당이 줄면서 야간 대리운전이나 배달 등 투잡하는 가장들을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근로시간 규제를 받지 않는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있다. 취미나 여가생활을 보내는 ‘저녁 있는 삶’은 사치라고 생각하고, ‘저녁은 있지만 돈이 없는 삶’을 사는 가장들의 한숨은 날로 늘어만 가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이 대·중소기업간 임금과 워라밸 격차를 더 벌려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축구에서 완벽한 전술이라는 게 없다면 어떻게 경기에서 이길 수 있을까? 답은 전술의 유연성이다. 플랜A가 통하지 않는다면 상대에게 맞춰 플랜B를 준비하고 경기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임금이 줄고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면 그에 맞춰서 정책을 유연하게 짤 필요가 있다. 최근 발표된 미래노동시장연구회의 근로시간 개편에 관한 권고문에도 포함되었듯이 근로시간의 유연화는 반드시 실천되어야 한다. 다양한 업무나 일하는 방식에 맞게 주 평균 40시간은 맞추되 일이 몰리는 시기에는 근로시간을 늘리고, 일이 줄어든 시기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활용도를 높이고, 미국의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과 같이 고소득ㆍ전문직에 대해서는 근로시간 규제에서 자유롭게 할 필요도 있다. 경제상황은 시시각각 급변하는데 획일적인 제도만을 강요해서는 그 결과가 뻔하다. 지금은 노사가 기업상황과 근로자 여건에 맞게 근로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유연하게 개선해야 할 때이다.
- ABL생명,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 3회 연속 인증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ABL생명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3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가운데)이 이상윤 인적자원실장(오른쪽), 전인철 인사관리부장과 함께 ‘가족친화기업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BL생명)여성가족부는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근무 환경 개선,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ABL생명은 지난 2017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 재인증 심사에서도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의 항목에서 기준 점수인 75점 이상을 받아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ABL생명은 직원들의 출산휴가 또는 육아휴직의 이용률과 복귀율이 높으며,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님 호칭제도’,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유연근무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인증으로 ABL생명은 2025년까지 3년간 가족친화인증기관 자격을 유지,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마크를 상품설명서, 안내장, 고객 봉사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정부 지원사업 선정 시에도 가점을 받는다.이상윤 ABL생명 인적자원실장은 “직원의 만족도가 회사의 경쟁력에 크게 영향을 주는 만큼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오래전부터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시대인 만큼 앞으로도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빙그레,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 획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빙그레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김호연 빙그레 회장. (사진=빙그레)빙그레는 지난 2019년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유효기간 연장 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4년 11월 30일까지 가족친화 우수기업의 자격을 이어간다.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 근무 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서류 심사를 비롯해 직원 만족도 설문 조사, 기관 현장 심사,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심의 결정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빙그레는 지속적으로 가족친화문화 확산과 기업 구성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가족친화 직장문화 형성에 솔선수범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빙그레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1개월 160시간의 근무 시간을 개인이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와 근무시간이 지나면 PC 전원이 꺼지는 PC OFF 제도를 도입해 자율적인 근무 시간을 시스템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휴가 사용 시 부서장 승인 없이 자유롭게 휴가 사용이 가능하고 연차휴가 이외에 8일의 특별휴가를 추가로 부여하고 있다. 5일간의 휴가기간 전후로 주말을 포함하여 총 9일간 장기 휴가를 누릴 수 있는 ‘휴 나인 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임산부와 워킹맘 직원들이 출산이나 육아 문제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행복한 일터와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임신 주기에 맞춰 근로 시간 단축, 다양한 유형의 출산과 육아 관련 휴가 제공, 출산휴가 후 자동 육아휴직, 휴직 인원 대체 인력 즉시 채용 등의 다양한 가족 친화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대학까지 자녀 학자금 지원, 본인 및 배우자 종합검진, 직원 동호회 활동 및 다양한 문화 강좌 운영, 장기근속자 포상 등 직원 복지를 위한 여러 제도를 운영 중이다.빙그레 관계자는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것은 기업이 가져야 할 책임이자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워라밸 실현을 위한 좋은 일터 가꾸기,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 등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힘써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영림원소프트랩, 겹경사…중소기업혁신대회 등 연말 잇단 수상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은 지난 14일 2022 중소기업경영혁신대회에서 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중소기업혁신신대회 수상식에서 오영수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오른쪽)이 수상하고 있다. (사진=영림원소프트랩 제공)2018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주관으로 경영혁신 유공자를 포상하고 우수 혁신사례를 전파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주요 경영혁신 추진 분야는 △ESG 경영 △제품 △서비스 △인사·조직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중소기업의 ERP도입 장벽을 낮춰 고객사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독자적인 영웨이(永-way) 조직문화를 구축해 다각도로 경영혁신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같은 날 영림원소프트랩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2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선정됐다. 여성가족부가 2008년부터 시행해온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의 일과 가정 생활의 조화를 위해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유연근무를 위해 시차출근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출산 전후 유급휴가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 △가족 돌봄 휴직제도 등을 통해 임직원의 출산과 양육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리조트 회원권 및 장기근속 휴가 제도, 휴가비 지원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되어 3년 연속 수상했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 일과 생활의 균형, 고용 안정성, 청년고용 분야에서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영림원소프트랩은 임금과 일생활균형, 복지공간, 자기학습 지원, 혁신역량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영림원소프트랩은 △선택적 출근 시간 △다양한 휴가제도 △출산, 육아 장려 제도 △직원 전용식당 및카페 운영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며 △외부교육 △대학원 학비 △온라인 강의 콘텐츠 △스터디 그룹 등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임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유연한 기업문화 조성과 ERP산업의 혁신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꾸준히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는 한 해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기업 구성원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일회계법인, 임직원 가족과 함께 '오픈프라이데이' 진행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16일 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오픈 프라이데이(Open Friday)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이해 서울 용산구 삼일회계법인 본사에서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부모, 배우자, 자녀 등 임직원 가족 650여 명이 참여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임직원 가족과 함께 하는 ‘오픈 프라이데이’ 행사를 지난 16일 진행했다. (사진=삼일회계법인)삼일회계법인은 본사를 방문한 임직원 가족들을 위해 ‘인생 네컷’ 포토부스, 가족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메시지 트리’, 가족의 이름과 얼굴이 담긴 명예 사원증을 준비하고, 삼일합창동호회의 공연을 통해 크리스마스 캐럴을 함께 감상하는 등 연말 분위기를 선사했다. 삼일은 이번에 진행한 오픈 프라이데이를 포함해 12월 한 달 동안 ‘2022 나, 가족, 그리고 삼일(Me, My Family & Samil)’이라는 주제로 임직원들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3가지 요소인 나·가족·회사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개인의 건강한 삶과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2월 초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신과 전문의인 오은영 박사의 ‘마음충전소’ 특강을 시작으로, 스트레스 진단과 상담을 현장 진행했다. 상시 운영하는 ‘심케어’ 심리 상담과 개인별 맞춤형 ‘내 마음 보고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개개인의 웰빙과 건강을 지원한다. 삼일회계법인 윤훈수 대표는 “바쁜 감사 시즌을 앞두고 구성원들의 마음을 보살피면서 가족, 그리고 회사와 함께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임직원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회계법인에서 근무한다는 자긍심을 가족과 공유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삼일은 이 밖에도 임직원 가족과 함께 동반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출산·육아 휴가 및 휴직 제도와 직장어린이집 운영, 근무시간과 형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유연근무제 실시 등 가족 친화적 복지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