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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임팩트”…美‘복면가왕’ 예고편, 4일만에 50만뷰
  • “코리아 임팩트”…美‘복면가왕’ 예고편, 4일만에 50만뷰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복면가왕’을 리메이크한 미국 FOX TV ‘복면가왕(The Masked Singer)’의 첫 트레일러 영상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일(목) ‘2018 여름 TCA(텔레비전 비평가 협회)’ 프레스 투어와 FOX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미국판 ‘복면가왕’ 트레일러 영상은 4일 만에 약 5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해당 영상은 각양각색 화려한 코스튬으로 전신을 가린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회자 닉 캐논, 패널로 참석하는 켄 정, 니콜 셰르징거, 로빈 시크, 제니 맥카시 그리고 객석의 열렬한 환호까지 엿볼 수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 반응 역시 뜨겁다. 미국판 ‘복면가왕’을 기대하고 있다는 해외 네티즌은 “원래 한국판 ‘복면가왕’을 좋아했기 때문에 미국판도 기대가 된다” “한국이 대단한 쇼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미국에서도 대박날 것 같다” “이 영상을 보니 한국판 ‘복면가왕’도 보고 싶어졌다” “한국의 영향력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5년 4월 정규 편성된 후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복면가왕’은 앞서 태국, 중국, 인도 등 해외 7개국에도 포맷 수출됐다. 미국판 ‘복면가왕’은 오는 2019년 1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18.08.06 I 김윤지 기자
'요기요' 광고로 대박친 당찬 20대…"나는 프로N잡러"
  • [줌인]'요기요' 광고로 대박친 당찬 20대…"나는 프로N잡러"
  • 배은지 셜록컴퍼니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사무실 의자에 앉아 ‘요기요’ 광고로 유튜브에서 받은 인가광고 인증 액자를 들고 보이고 있다. 액자 속 그림은 해당 영상에 달린 댓글로 그려졌다.(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어쩌다 보니 광고회사가 됐지만, 지금은 나름 고객사 사랑 듬뿍 받는 ‘광고계의 아이돌’로 통한다.”광고업계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는 배은지(29) 셜록컴퍼니 대표이사는 자신의 회사를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배 대표를 만난 곳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사무실. 가정집을 고친 사무실에 들어서자 강아지가 뛰어나왔고, 한편에 있는 스피커에선 음악이 흘러나왔다. 카페를 연상케 하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박 광고가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직원 8명, 평균 나이 29세인 광고·홍보대행사 셜록컴퍼니는 최근 알지피코리아 스마트폰 배달음식 주문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요기요’의 광고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광고는 화성에 고립된 외국인이 주한미군이었던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우주로 부대찌개를 주문하는 내용이다. 식량 고갈로 죽어가던 우주인은 4개월 만에 배달된 부대찌개를 먹고 되살아난다. 우주로 부대찌개를 배달한다는 설정도 재밌지만, 광고 모델도 인기에 한몫했다. 광고에 출연한 외국인은 부대찌개를 사랑하는 ‘대한미국놈’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한 E-스포츠 해설자 울프 슈뢰더다.이 3분40초짜리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 수 315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인기 광고로 선정됐다.배 대표는 ‘말도 안 되는 건 없다’라는 신조에서 이런 ‘대박’ 광고가 탄생했다고 봤다. 그는 “요기요의 할인 혜택을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음식을 우주로 보내는 아이디어를 냈다”라며 “배달음식 앱의 주요 소비층 중 하나인 게이머를 노려 슈뢰더를 등장시킨 것도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논리를 만들고 당위성을 붙이면 좋은 창작물이 나오기 마련이다”라며 “특히 직원들끼리 수다 떨거나 ‘드립(애드립을 뜻하는 은어)’을 칠 때 아이디어가 잘 나온다”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이날 인터뷰 도중에도 사무실에선 직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셜록컴퍼니에선 수다도 업무의 하나인 셈이다. 요기요 유튜브 광고 ‘우주배달’ 편 (사진=유튜브 갈무리)애당초 대학에서 방송정보학과를 전공한 그는 창업할 생각이 없었다. 졸업 후 한 홍보대행사에 취직한 뒤 ‘회사의 노예 같다’라는 회의감이 밀려올 즈음 친구였던 최낙연 전 셜록컴퍼니 공동 대표의 제안으로 창업하게 됐다. 최 전 대표는 현재 회사를 떠나 중국에서 유학 중이다.2015년 4월 만들어진 셜록컴퍼니가 주목받는 회사가 되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처음부터 광고회사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 앱을 개발해 플랫폼 사업을 하려던 계획이었으나 어쩌다 보니 광고회사가 됐다. 자본금도 없어 중소기업청에서 3000만원을 지원받고 여성들을 위한 장 질환 관리 앱 ‘응가의 노예’를 제작했다. 앱 자체는 주목받지도 못하고 수익성이 적어 금방 접었다. 그러다 ‘장 질환 관리’라는 아이템이 아까워 ‘응가대전’ 전시회를 기획하고 예술가들과 협업해 캐릭터 상품도 제작해 판매했다. ‘응가(대변) 전시회에 캐릭터라니…’. 이런 엉뚱 발랄한 시도에 본격적으로 기업이 셜록컴퍼니에 연락하기 시작했다.지난 2016년 진행한 응가대전 전시회의 포스터와 전시회 당시 함께 촬영한 최낙연 전 셜록컴퍼니 공동대표(왼쪽)와 배은지 대표 (사진=셜록컴퍼니)현재까지 LG생활건강과 ING생명, 보건복지부, 알지피코리아 등 41개 기관·기업과 함께 작업했다. 창업 6개월 만에 매출 1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은 11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3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이 목표가 성사되면 창업 3년여 만에 종잣돈 100배에 달하는 매출 성과를 올리게 되는 셈이다. 배 대표는 “이미 올해 5월까지 매출이 12억원으로 2017년 수준을 뛰어넘었다”면서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창업 후 모든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광고·홍보업계에서 ‘20대 여성’ 대표라는 점은 때론 약점이 되기도 했다. 배 대표는 “창업 직전에 결혼했는데 고객사로부터 ‘대표가 언제 임신하느냐’라는 걱정을 들은 적도 있다”라며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불편하다”라고 털어놨다.배 대표는 이러한 사회적 편견을 딛고 회사가 단시간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로 셜록컴퍼니만의 색깔을 보여준 점을 꼽았다. 그는 “(대형 광고업체인) 제일기획 등이 SM 같은 대형 연예 기획사라면 우리는 색깔이 뚜렷한 소형 레이블(음반 제작사)”이라며 “요기요도 기존엔 대형 광고사와 작업하다가 우리를 찾아왔다”라고 강조했다.마케팅이 가장 자신 있다는 배 대표는 새로운 수익구조를 구상 중이다.올해 상반기 유튜브 인기광고로 선정된 요기요 ‘우주배달’ 바이럴 영상을 제작한 배은지 셜록컴퍼니 대표가 28일 서울 용산구 셜록컴퍼니에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단순히 광고나 홍보를 대행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 제품의 마케팅 전반을 책임지고 판매 수입을 나누는 방식이다.그는 “통상 광고 대행업은 고객사가 정해준 예산을 맞추다 보니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와도 실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제품 포장 디자인부터 시작해 전반적인 마케팅을 우리가 맡고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셜록컴퍼니는 이를 실현하려 최근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들과 접촉 중이라고 귀띔했다.끝으로 배 대표는 자신을 ‘프로 N잡러(직업이 많은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라고 칭했다. 광고 일을 하면서 강연도 하고 아이슬란드 여행 책까지 낸 작가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마케팅 관련 책도 구상 중이다.배 대표는 “(본인이)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지 못하면 여드름이 날 정도”라며 “셜록컴퍼니도 (광고 외에)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회사로 키워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18.06.01 I 이성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LG, 구광모 끌고…부회장 6인 밀고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LG, 구광모 끌고…부회장 6인 밀고-“분식회계 근거있다” vs “당국 책임 물을것” 금감원·삼성바이오, 얼굴 못본 채 신경전-버스·택배트럭, 전기·수소차로 바꾼다-쌀·매실 이어 블랙보리…음료대박 비결은 ‘숭늉처럼’-‘트럼프식 해법’도 완전한 비핵화가 관건-불협화음 드러낸 경제현실 인식 차이△줌인&-20대를 위한, 20대에 의한, 20대의 놀이터-이 회사 궁금해요 ‘신비한 직장사전’…셀프인테리어·패션팁 ‘다잇소’△다시 뛰는 아프리카TV-‘e스포츠’ 키워 1020 마음 뺏고…‘전문가 방송’ 힘줘 3040 눈길 잡고-‘별풍선 규제’ 불확실성 해소…아프리카TV 주가 올들어 2배 껑충-①전 세계 사용자 20억명 보유한 유튜브·페이스북과 경쟁△삼성바이오 회계 논란, 첫 감리위원회-“삼성물산 합병위해 바이오 高평가” vs “회계처리 변경은 합병 뒤의 일”-‘대우조선 사태’ 재현되나…삼바 회계 논란에 회계업계 긴장-아무나 못 만드는 ‘바이오시밀러’…화학복제약의 100배 가격△LG그룹, 4세 경영 시대-자산 123兆 LG 운전대 잡은 40세 長子, 신성장·글로벌사업 챙긴다-LG전자 대리로 입사, 12년 경영수업…평소 야구 관람 즐기고 소탈-작년 뇌질환 발견 뒤 수차례 수술…동생에게 경영 맡기고 치료 전념해와△북·미 정상회담 제 궤도 찾나-‘핵 해외반출 후 테러지원국 해제’…北 반발에 나온 ‘트럼프 모델’에 담길 듯-트럼프·폼페이오가 협상 주도…정상회담은 여전히 유효-北 감싸는 중국…“비핵화 계속 양보했는데 미국은 노력 안해”△정치-공들인 한반도 평화, 물거품 될라…다급해진 靑 “북·미 중재 적극 나설 것”-특검·추경 샅바싸움에 빠진 여야…대통령 개헌안은?-與 “광역단체장, 9개+α는 기본…최대 관건은 부·울·경”-정치, 험한 길이란 것 잘 알아 총 맞을 각오로 나왔다-홍준표 “美, 北에 PVID 원칙 지켜라” 공개서한△경제·금융-文 “경쟁국은 뛰는데 우리는 걸어가…혁신성장, 속도가 가장 중요”-정부, 내년 3월 외환시장 개입 내역 첫 공개-신한銀·카카오뱅크…금융권 중금리대출 금리 줄인하△산업&기업-車끼리 대화하며 차선 변경 척척…현대모비스 ‘5G 자율주행’ 속도 낸다-KAL, 美업체와 軍수송헬기 개량사업 맞손-“미세먼지 해결사”…‘LPG 소형트럭 확대’ 공약 봇물-포스코, 차기 CEO 후보 20명 뽑는다-법인세 뛰니…호실적 ‘반도체 빅2’ 속앓이△산업-“빅스비, 나 집에 왔어” 말하자…거실등·에어컨 동시에 ON-ABCD 강화…LG 전략폰 ‘G7 씽큐’ 오늘 국내 출격-홍원표 대표 “국내 기업 클라우드 전환율 낮아…사업 기회 충분”-360도 VR로 골프중계 SKB ‘옥수수’로 보세요△소비자생활-‘콘텐츠 강자’ CJ ENM 온다…홈쇼핑 업계가 떠는 진짜 이유-“맥주를 투명 페트병에 담으면 빛·산소 들어 변질…보관 불가능”-기세등등 간편식에 기죽은 라면…‘매운맛’ 살려 해외로 간다-세븐일레븐 30주년 역사 ‘가깝고 편리한 행복충전소’△중소기업·벤처-3년간 물류로봇사업 주력…레드오션 돼도 기술·가격 경쟁력, 승산 있다-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 김태호 GFS 대표 중소기업인대회서 ‘금탑산업훈장’ 수훈-15m 거리서도 시원한 바람…신일산업 ‘2018년형 서큘레이터’△삼성, 초고화질 TV 시대 주도-손 대고 싶은 컬러볼륨…꽃보다 ‘QLED’-QLED에 둥지 튼 빅스비…TV보며 말로 세탁기 돌리세요△다름의 성공학-1000년 넘은 입가심 숭늉문화서 착안…한국인 즐겨먹는 식재료로 음료 만들었죠△증권&마켓-IT株 바라보는 두 시선 반도체↑ 부품↓-자회사 실적 덕…영원무역 주가 한달새 13% 뛰어-“성장 잠재력 높은 亞시장에 투자기회 있어”-신평사, 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 ‘부정적’ 하향조정△증권-기업 실적 개선, 고금리 매력…몸값 높아지는 ‘비우량회사채’-KIC “현대車 지배구조 개편안 정부 뜻 따르겠다”-‘삼바’·현대車 현안 쌓였는데…국민연금 CIO ‘10개월 공석’-기업지배구조원 “현대車그룹 지배구조 개편안 반대”△여행-그리스·로마·오스만 제국의 심장…그 화려한 반만년 자취 따라-한류의 숨은 영웅…관광발전 이끈 공로자 모십니다△스포츠-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번째 유로파 품었다-버디 1개 잡고 ‘승’…3언더 치고도 ‘패’-박인비 이틀 연속 역전쇼…3R 비기기만 해도 16강-‘최연소’ 이승우, 러시아행 생존경쟁 뚫을까△사람&나눔-국민 일상에 국악이 머무를 수 있도록 하겠다-KT 직원·가족 감성 충전 위한 ‘패밀리 콘서트’-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안영배 前 국정홍보처 차장-류장수 최저임금委 위원장-한복으로 파리 사로잡은 ‘세계 60인 아티스트’△오피니언-스타벅스·GM이 만든 일자리 명암-‘부담금 폭탄’에…주택공급 절벽 누가 책임지나-코리아 디스카운트 사라지나△부동산-‘깜깜이 재건축 부담금’…변수 널려 얼마 나올지 ‘며느리도 몰라’-잠실주경기장 미래 청사진 나오자 들뜬 부동산 시장-수그러든 ‘호가 담합’…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뚝’△사회-검사도 못피한 性범죄…女검사 열에 일곱 “나도 서지현이다”-“수능·학종 적정비율 정하기 어렵다” 대입개편특위, 교육부 요구에 난색-근로시간 줄이면 인건비 주겠다는 정부…“생산성 줄면 어떡해”-男 100만원 벌 때 女 66.7만원 번다-지방선거 가짜뉴스 단속 악의적 사범은 구속수사
2018.05.17 I 박종오 기자
 구글 "제8의 초대박 제품을 인도에서 찾아라"
  • [구글I/O 2018] 구글 "제8의 초대박 제품을 인도에서 찾아라"
  • [마운틴뷰(美캘리포니아)=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제8의 초대박 제품을 인도·동남아에서 찾아라.” 검색으로 시작해 이메일, 모바일, 동영상, 사진 저장 서비스까지 장악한 구글이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초대박 히트작을 찾는다. 정체기에 이른 미국 등 선진국 시장보다는 모바일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신흥국에서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의도다. 사용자 수 10억명을 넘긴 ‘대박’ 서비스를 7개나 배출한 구글이지만, 여전히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댓글 논란 등 국내 이슈로 해외 진출에 비상이 걸린 네이버와는 다른 행보다.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일본·동남아 시장 성공, 웹툰 등 한류 콘텐츠 세계화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지만 댓글조작 사건에 휘말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글, 신흥국 모바일族을 노린다 세계 최대 IT개발자 행사 ‘구글I/O컨퍼런스’ 개최 하루 전인 7일(현지시간) 구글은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구글은 아시아 각국 기자들에 자신들의 서비스와 인공지능(AI) 비전을 소개했다. 구글의 주요 초대박 서비스 7개이중 구글은 ‘넥스트빌리언유저(NBU)’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NBU는 ‘그 다음 10억명 사용 서비스’를 축약한 말이다. 검색(구글), 모바일 운영체제(안드로이드&크롬), 영상(유튜브), 앱마켓(구글플레이), 이메일(지메일), 지도(구글지도), 사진클라우드(구글포토)에 이어 제8의 10억 사용자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프로젝트 거점은 미국이나 한국·일본이 아닌 인도·동남아다. 구글은 인구가 많은 신흥국에서 모바일 사용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들을 타깃 삼으면 제8의 10억 사용자 서비스도 문제 없다는 예상이다. 데이브 샤피로 구글 NBU 비즈니스 총괄데이브 샤피로(Dave Shapiro) 구글 NBU 비즈니스 총괄은 “신흥국에서는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처음 컴퓨터를 접한다”며 “자유자재로 스마트폰을 다루고 자신들을 멋지고 세련되게 보일 줄 아는 특별한 이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전 세계 젊은 층의 삶의 형태 또한 비슷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계 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는 아시아의 코끼리로 부상중이다.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2억9924만명이다. 이 숫자는 2022년 4억4425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 스마트폰 사용자 수 추이 (2017년 이후부터는 추정치) 자료 : 스태티스타더욱이 동남아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다른 나라보다 크다. 인구가 많고 소비 성향이 강한 청년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 샤피로 총괄발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25세 미만 인구는 47%다. 인도는 42%, 브라질은 40%다. 매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를 웃돈다. ◇구글 “인도인이 원하는 바를 구현한다” 다만 신흥국은 와이파이(WiFi), 이동통신 등 네트워크 인프라가 선진국보다 별로다. 스마트폰 성능도 마찬가지다. 샤피로 총괄은 “신흥국에서 통할 제품은 가볍고, 쉽게 쓸 수 있어야 한다”며 “오프라인에서도 작동이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구글은 유튜브와 구글지도, 구글번역을 오프라인에서도 쓸 수 있게 만들었다. 다른 서비스도 오프라인에서 성능 낮은 스마트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가볍게 만들고 있다. 조쉬 우드워드(Josh Woodward) 구글 그룹 프로덕트 매니저는 신흥국 사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3가지 서비스를 소개했다. 스마트폰 저장공간 관리(파일즈고, Files Go), 모바일 데이터 사용 제한(데이탈리, Datally), 거래·송금(테즈, TEZ) 앱이다. 이중 기자들의 주목을 끈 서비스는 금융 앱 ‘테즈(TEZ)’다. 지난해 6월 인도 시장에 출시한 테즈는 10개월 만에 1600만 사용자(월간순이용자 수)를 모았다. 테즈는 테즈 앱을 깐 사람들끼리는 개인인증을 하지 않고 바로 송금할 수 있다. 은행 인프라가 부족한 인도에서는 환영받는다.우드워드 매니저는 “테즈로 전기비나 가스비, 케이블비 등의 공공 요금도 지불할 수 있다”며 “인도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동남아 진출 발 뗀 네이버, 국내 이슈에 발목 잡혀 반면,2016년 라인 상장, 지난해 네이버랩스유럽(舊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을 인수 등으로 주가를 높였던 네이버는 국내 이슈로 울상이다.네이버는 웹툰, 동영상 등 콘텐츠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 막 발을 뗀 상태다. 하지만 드루킹 등이 네이버 뉴스 댓글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한 게 적발됐고, 뉴스 배치에 대한 공정성 시비마저 나왔다. 해외 진출을 위해 유럽에 나가 있는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이 국내로 돌아와 상황을 수습해야한다는 의견마저 나온다.네이버 총수로 지정된 이 전 의장이 국내에 들어오면 네이버의 해외 기업 투자와 유럽·동남아 시장 진출은 사실상 ‘올스톱’ 이 된다. 이 전 의장이 네이버의 글로벌 투자를 총괄하는 GIO(글로벌투자책임자)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 등에 대한 정치권 규제 움직임도 커지고 있는 점도 악재다. 일부 의원들은 네이버 뉴스 댓글 서비스 중단, 랭킹뉴스(많이본 뉴스) 서비스를 중단하라고까지 요구한 상태다.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홍콩 등 해외 투자자들은 우리 정부와 정치권이 네이버를 규제하려고 하는데 의아해 하고 있다”며 “최근의 사태는 네이버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8.05.08 I 김유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제건설로 ‘착한 수령’ 되려는 김정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 △1면-경제건설로 ‘착한 수령’ 되려는 김정은-잦아드는 ‘코리아 리스크’-한국GM, 법정관리 피했지만..경영정상화 ‘산 넘어 산’-‘댓글 악마’ 잡을 법안 서랍속에..정쟁 떠나 사회적 논의 시작할 때△줌인-‘인민 제일주의’ 내세운 北지도자..대북제재로 궁핍해지자 ‘병진→경제’ 노선 급변경-폼페이오 만난 김정은 “내 배짱과 맞는 사람 처음”△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산은 ‘뉴 머니’ 받아도 급한 불 끄는 수준..수년 내 韓 철수 가능성 여전-산업부 “부평.창원 공장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속도낼 것”-산업은행-GM본사 ‘경영 정상화’ 줄다리기 본격화△‘드루킹 커넥션’ 불똥-댓글 폐지, 실명제 도입 여론까지..네이버 ‘사면초가’-ID 무한생성..유튜브에도 ‘제2드루킹’ 많다-“인터넷 공론장 오염”..댓글 규제 칼 빼든 정치권△남북정상회담 D-3-저평가 된 코스피 ‘제갑 받을 호기 맞았다’..상반기 2600선 돌파 기대감△남북정상회담 D-3-“부유한 국가 꿈꾸는 北..핵실험 중단 조치는 CVID 향한 징검다리”-北 ‘미래핵 포기’ 의지 보여..이미 만든 ‘과거핵 검증’에 비핵화 성패 달려-대북 확성기 끈 軍, DMZ 최전방초소 60개 철수 카드도 만지작△정치-文대통령.김정은, 27일 공식 환영식→정상회담→환영만찬 함께한다-160석 野3당 ‘드루킹 연합’-‘4선’ 양승조냐..‘불사조’ 이인제냐-軍 “장병 생활여건 개선 시급”..사드 기지 장비 반입△경제-與, 보유세+상속.증여세+주식양도세 ‘패키지증세’ 검토-한숨 돌린 구제역 확산 가축시장 오늘 재개장-“경제성 보다 환경”..탈원전.탈석탄 ‘에너지 전환’ 예고-농가 농업소득 3년째 감소..제조. 숙박업 등 겸업으로 만회△금융-美금융당국, 韓은행 내달 고강도 검사..‘내부통제 시스템’ 비상-엄마, 급한데 입금 좀..‘메신저 피싱’ 주의보-보험 가입할 때 ‘장애’ 알리지 않아도 된다-“사외이사 전문성 기준 강화..퇴직관료 진입 장벽 높여야”△산업&기업-뛰는 D램값..삼성.SK하이닉스 실적 ‘뿜뿜’-한진그룹, 준법위원장에 목영준-불꺼진 백남준의 ‘다다익선’..삼성 “LCD 교체 지원 가능”-권오준, 차기 포스코회장 선임 창여 안한다-해양플랜트 수주 뚝..조선 회복세 ‘주춤’△산업-넥슨, 빅데이터.AI기술 게임접목 노하우 공유한다-온라인 거래분쟁 느는데 올 예산 전년대비 6% 줄어-‘삼성.애플 섰거라’..中 화웨이 AI비서 개발 경쟁 뛰어들 듯-숙박앱 ‘여기 어때’ 작년 매출 500억 돌파..창업 3년만에 흑자△소비자생활-“재료 걱정말고 요리만 하세요”..간편식 넘어 ‘밀키트 시대’-‘다단계 신흥 강자’ 애터미..회장 일가 507억 배당 논란-‘국민간식’ 라면.치킨의 만남..농심, 이색 컵라면으로 젊은층 공략△건강-느릿하고 넘어지고...근육 줄고 있다는 ‘노인병 신호’-‘대장암 씨앗’ 용종 제거 후 재발땐 수술 고려해야-지방흡입도 성형처럼 부위별 전담의 상담 중요△다름의 성공학-月1권 독서, 週 1회 타업종 만남 의무화했더니..혁신 아이디어가 새록새록△증권&마켓-저가 매수기회라며..바이오 좇던 개미들 ‘털썩’-실적개선 기대 삼성그룹주 ‘웃고’ 통신사 원가공개 판결 SK ‘울고’-기지개 펴는 은행株△증권-미세먼지 규제..폐기물업체 투자 PEF에 ‘양날의 검’-1분기 증권결제대금 하루 22조원 넘어-‘UI.UX 솔루션’ 동남아 진출..5년내 매출 1000억 목표-新사업 IoT.스마트러닝 성장..올해 흑자전환 기대△문화&스포츠-대본.리허설 없으면 어때..인생이 이미 즉흥극인걸-라이브 재즈에 어깨 들썩 열정 넘치는 청춘의 향연-보아.이자람 어머니 ‘예술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스포츠-무심한듯 열정적인..‘인비 매직’ 다시 시작-김시우.최경주 나란히 텍사스오픈 45위 마감-추신수, 6G연속 안타-‘언니’ 쭈타누깐, 149전 150기 LPGA첫 우승△사람&나눔-실력 있어도 출산.육아에 포기 일쑤 ‘엄마 대학원생’ 교수 임용은 먼 얘기-KT, 5G로 남북정상회담 실시간 중계-이랜드, 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신설..소통조직 통합-“불법 리베이트 오명 벗고 윤리경영 앞장”-솔리드 “21년만에 입 맞췄는데 잘 맞아 소름”-‘뇌과학자’ 정재승 KAIST 교수 세종 스마트시티 총괄 책임자로△부동산-도시공원 해재땐 대박?묻지마 투자하다간 ‘쪽박’-성남 분당구.대구 수성구 고분양가 관리지역에-“규제몰린 주택 피해 상가로..아파트 거래량의 3배 달해”△사회-공약98% 이행했다더니..‘자사고 폐지, 학원휴무제’ 등 4년전 그대로-드루킹 자금책 ‘파로스’ 피의자 전환 警, 늑장대응 지적엔 “은폐 이유 없어”-주거난 대학생들 목소리 높인다-‘물벼락 갑질’ 조현민 이번주 경찰 소환
2018.04.23 I 김영환 기자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 뮤비, 8번째 1억뷰 돌파 'GO!'
  •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 뮤비, 8번째 1억뷰 돌파 'GO!'
  •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 뮤직비디오(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신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뮤직비디오가 공개 13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880만건을 돌파했다.‘왓 이즈 러브?’ 뮤직비디오는 10일 오전 7시 20분께 유튜브 JYP엔터테인먼트 채널에서 조회수 886만9695건을 기록 중이다. 뮤직비디오는 전날인 9일 오후 6시 음원과 함께 공개됐다. 1000만 뷰 도달도 눈앞에 뒀다. 트와이스의 뮤직비디오 8연속 1억뷰 돌파도 시간문제다.댓글에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대만, 필리핀, 아르헨티나, 멕시코, 브라질, 프랑스, 독일 등 세계 각지 팬들이 뷰 인증을 하고 있다. 트와이스의 팬덤이 세계 각지에 퍼져있음을 확인시킨다.‘왓 이즈 러브?’ 뮤직비디오는 ‘사랑을 궁금해하는 트와이스’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트와이스 멤버들이 널리 알려진 사랑 영화 속 주인공으로 분해 재미있는 패러디를 선보인다. ‘왓 이즈 러브?’는 사랑을 책으로 배운, 혹은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이다. 통통 튀는 밝은 멜로디에 업템포 댄스비트와 트랩 장르를 넘나드는 리듬이 더해져 한 곡 안에서 다양한 음악적 변화들을 선보이는 노래다.트와이스 미니 5집 타이틀곡인 ‘왓 이즈 러브?’ 음원은 10일 오전 7시 멜론,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엠넷닷컴 5개 차트에서 1위로 나섰다. 트와이스는 8연속 인기 행진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왓 이즈 러브?’는 박진영이 작사, 작곡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박진영은 트와이스와 지난해 5월 ‘시그널’에 이어 다시 한번 ‘대박곡’ 탄생을 예고했다.
2018.04.10 I 김은구 기자
트와이스 'What is Love?' 5개 차트 1위…8연속 인기
  • 트와이스 'What is Love?' 5개 차트 1위…8연속 인기
  •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미니 5집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로 5개 차트에서 1위로 나섰다. 트와이스는 8연속 인기 행진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트와이스는 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왓 이즈 러브?’로 10일 오전 7시 멜론,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엠넷닷컴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랭크됐다. ‘왓 이즈 러브?’는 음원 발매 1시간 후인 9일 오후 7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 1위로 진입했으며 잠시 워너원에게 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복귀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각 음원 사이트들이 심야 시간대 순위 왜곡 현상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차트 개편을 단행한 이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걸그룹이 음원 공개와 함께 1위에 진입한 것은 트와이스가 최초”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왓 이즈 러브?’는 박진영이 작사, 작곡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박진영은 트와이스와 지난해 5월 ‘시그널’에 이어 다시 한번 ‘대박곡’ 탄생을 예고했다.이번 미니 5집은 35만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의 선주문량 33만장을 넘어서며 자체 최다 기록을 수립해 정식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가 각 차트에서 1위를 비롯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인기몰이에 탄력을 받을 기세다.음원과 함께 유튜브에 동시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를 모으며 8연속 1억뷰 돌파의 청신호를 켰다. ‘사랑을 궁금해하는 트와이스’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트와이스 멤버들이 널리 알려진 사랑 영화 속 주인공으로 분해 재미있는 패러디를 선보인 뮤직비디오는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왓 이즈 러브?’는 사랑을 책으로 배운, 혹은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이다. 통통 튀는 밝은 멜로디에 업템포 댄스비트와 트랩 장르를 넘나드는 리듬이 더해져 한 곡 안에서 다양한 음악적 변화들을 선보이는 노래다.
2018.04.10 I 김은구 기자
"짜장·붉닭 황금비율찾기 1년…위장약 달고 살았죠"
  • [식품e사람]"짜장·붉닭 황금비율찾기 1년…위장약 달고 살았죠"
  • 이민호 삼양식품 마케팅팀장.(사진=삼양식품)[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해외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매운 라면’으로 유명세를 떨친 핵불닭볶음면. 1년 전쯤인 2017년 1월, 핵불닭볶음면 출시를 앞두고 신제품 기획서에는 ‘짜장불닭볶음면’도 함께 올라왔다. 빛을 먼저 본 건 핵불닭볶음면. 짜장불닭볶음면은 1년 뒤로 출시가 밀렸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당시 서울 성북구 오패산로3길에 있는 삼양식품 본사 지하 연구·개발(R&D)실. 마케팅팀과 제품개발팀 그리고 김정수 사장은 짜장불닭볶음면 시제품 앞에 둘러앉았다.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다. “이 맛으로는 안 되겠는데요. 좀 더 보완해야겠습니다.” 김 사장의 반응에 지난해 ‘블랙데이’(4월 14일) 한정판으로 짜장불닭볶음면을 출시하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짜장불닭볶음면이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데에는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기획한 이민호(38) 삼양식품 마케팅 팀장이 있다. 이 팀장은 제품 출시가 불발된 순간부터 1년간 200여개의 시제품을 맛봤다.그는 “짜장과 불닭 자체가 둘 다 강한 맛이어서 조화로운 맛을 내는 게 어려웠다”며 “막상 둘을 섞으면 ‘맛이 올라오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기대하던 맛이 안 났다”고 돌이켰다.시간이 흐를수록 초조해졌다. ‘면발을 좀 더 굵게 해볼까’ ‘짜장과 불닭 스프 최적의 배합비율을 달리해볼까’ ‘아예 물짜장식으로 만들어 볼까’란 생각은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물짜장으로 유명한 전북 군산까지 내려가 맛을 보고 물짜장 테스트를 하기도 했지만,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렇게 시제품 개발 과정에서 수백 번을 실패하고 시간을 허비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짜장불닭볶음면을 맛보는 게 일상이었다. 매운 것을 너무 많이 먹으니 김 사장을 포함한 팀원들 모두 위장병에 걸려 약을 달고 살아야 했다. 미묘한 맛의 조화, 그 답을 찾기 위해 시제품을 먹고 또 먹었다. 시제품을 품평하면서 연구소와 수백 번이 넘는 소통을 거쳤다. 지난 12일 출시된 삼양식품 ‘짜장불닭볶음면’.짜장과 불닭, 너무 강한 맛이 아쉬웠다. 연구 끝에 첨가한 분말 가루가 있었으니, 바로 ‘까르보나라 크림 분말’이다 .이 팀장은 “까르보 크림 분말을 넣은 시제품을 맛 본 사장님이 ‘아, 이거다!’라고 했을 땐 정말 좋았다”며 “그동안의 고생과 시간, 노력을 모두 보상받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짜장불닭볶음면은 출시 하루 만에 대박 조짐을 보였다. 보통 거래처 발주가 출시 이틀 후에 들어오지만 지난 12일, 출시 첫날부터 시범 테스트 라인에서 생산한 6000박스가 모두 동났다. 2012년 4월 불닭볶음면을 선보이면서 시작된 ‘불닭시리즈’는 국내뿐만 아니라 유튜브 동영상을 타고 해외에서도 대박이 터졌다. 지난해 수출한 국내 라면 두 개 중 하나가 불닭볶음면이라는 말도 나온다. 삼양식품의 수출은 2015년 307억원에서 2016년 930억원으로 세 배 이상 뛰었고, 지난해 2000억원으로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 이중 1800억원이 불닭볶음면에서 나왔다. 이 팀장인 불닭시리즈 9번째 작품인 짜장불닭볶음면 목표 매출액을 높게 잡았다. 그는 “까르보 불닭볶음면이 출시 두 달 반 만에 250억원 이상 판매됐다. 초기 목표 매출액 30억원보다 8배 이상 나온 것”이라며 “짜장불닭볶음면은 더 많은 매출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빌지수(Scoville Heat Unit·SHU)스코빌 지수(Scoville scale)는 고추류의 매운 정도를 나타낸다. 고추류에 포함된 캡사이신의 농도를 스코빌 매움 단위(SHU)로 계량화해 표시한 것.
2018.03.16 I 강신우 기자
방탄소년단·엑소·아이유·설현 "수능 대박!" ★ 수험생 응원
  • 방탄소년단·엑소·아이유·설현 "수능 대박!" ★ 수험생 응원
  • 방탄소년단 지민, 엑소 찬열, 아이유, 설현.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스타들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응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곧 수능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는 모든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또한 멤버 지민은 수능날인 23일 오전 “수험생들 화이팅! 긴장 풀고!”라고 한 번 더 격려했다. 그는 ‘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등 미국 일정을 끝내고 돌아오자마자 수험생을 챙겨 이목을 모았다. 그룹 엑소의 멤버 찬열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준비는 잘 했어요? 부족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고 내일이면 그동안 준비해온 게 끝난다는 생각에 여러 많은 생각들이 들겠지만, 작년에도 얘기했던것 처럼 내일만큼은 마음을 다 비우고 편안하게 시험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만점 받으면 나랑 밥 먹자’라고 썼던 글을 재 업로드 해 눈길을 끌었다.아이유도 12일 유튜브 영상에서 “후회 없는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대박나세요”라고 응원했다. AOA 설현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긴장하지 말고 실력 발휘 잘하시길 응원하겠다”라고 했다.한편 올해 수능을 치는 아이돌들에게도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그룹 위키미키 도연, 오마이걸 아린, CLC 권은빈, 우주소녀 다영-여름, 다이아 은채, 더보이즈 주학년, 모모랜드 낸시-주이-데이지, 골든차일드 동현-재현-주찬태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인 주학년, 안형섭, 홍은기, 서성혁, 변현민 등이 수능에 응시했다.
2017.11.23 I 정시내 기자
 핑크퐁 '상어가족송'은 왜 떴을까
  • [e현장에서] 핑크퐁 '상어가족송'은 왜 떴을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추석 영유아 자녀들과 시간을 함께 보냈던 부모들이 가장 많이 들었던 동요는 무엇일까. ‘아기 상어, 뚜루루뚜루~ 귀여운 뚜루루뚜루~ 바닷속 뚜루루뚜루~’로 시작하는 ‘상어가족송’이 아닐까. 연휴 동안 상어가족송은 영유아 부모 사이에서는 최고 히트송이었다. 상어가족송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지에서도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중국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영어 수업 시간에 상어가족송 영어버전 노래를 틀어주기도 했다. 중국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도 상어가족송을 막지 못했다. 상어가족송 유튜브 캡처 화면이는 통계로도 드러난다. 지난 추석 연휴 3일 동안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상어가족송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상어가족송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의 조회수는 지난달 기준 누적 10억건을 넘겼다. 올해 8월 이후 불과 2달 사이 조회수 5억건을 넘긴 것. 국내 유명 가수들도 좀처럼 넘보기 힘든 조회수다. 상어가족송이 발표된 시점은 2015년, 제작사는 스마트스터디다. 당초 모바일 교육업체로 시작했던 이 회사는 어린이용 콘텐츠 캐릭터 ‘핑크퐁’이 예상치 못한 ‘대박’을 내면서 각종 동요를 집중 제작했다. 상어가족송은 3000개에 이르는 스마트스터디의 동요·영상 콘텐츠 중 하나였다. 핑크퐁은 기획부터 중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을 염두하고 만들었던 기존 ‘뽀로로’나 ‘로보카 폴리’, ‘타요’ 등의 캐릭터와는 다른 ‘태생’인 셈이다. 혹자는 핑크퐁 내 상어가족송 등 각종 동요가 ‘우연한 기회에 의도치 못하게 성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마트스터디도 ‘예상치 못한 성공’이라는 평가에 대해 부정하지 않고 있다. 다만 핑크퐁의 성공은 단지 ‘우연의 산물’로만 볼 수 없다. 사용자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끊임없이 개선해 나간 과정에 있다. 캐릭터 형태가 불완전하고 서비스 만족도가 낮아도, 일단 시작하고 사용자들의 반응과 사내 의견 개진에 따라 고쳐나간 것이다. 이런 점에 있어서 핑크퐁의 기획과 개선 과정은 기존 애니메이션 업계와 분명 다르다. 비공개테스트후 베타버전을 출시하고 이후 정식 버전을 출시하는 과정을 거치는 페이스북 등 IT기업의 서비스 형태와 닮아 있다. ◇핑크퐁 산실 찾아가보니지난 9일 저녁 ‘핑크퐁 상어가족송’을 제작한 스마트스터디를 찾았다. 스마트스터디 사무실 입구에는 거대한 핑크퐁 인형이 있었다. 스마트스터디의 대표작이자 제품이 바로 ‘핑크퐁’에 있다는 얘기다. 스마트스터디 사무실 내 핑크퐁 인형앞서 언급했다시피 스마트스터디는 인터넷 교육 업체로 시작했다. 동요도 유아동 콘텐츠 제작 목적에 따라 나왔다. 스마트스터디가 시작했던 2010년부터 동요, 게임 등 유아동 콘텐츠는 교육용 콘텐츠 중 하나였다. 투명한 사무실 벽 안에서는 직원들이 일하고 있었다. 대부분 여성 직원이었다. 오예원 스마트스터디 팀장은 “게임 등을 제작하는 다른 사무실은 남성이 많다”고 귀띔했다. 오 팀장은 “유아동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이 많다보니 이곳에서는 아이가 있는 워킹맘이 환영받는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고객이면서 제작자인 셈”이라고 말했다. 회의실 미팅은 팟캐스트 방송 제작 겸 인터뷰로 진행됐다. 핑크퐁의 큰엄마 격인 최정은 스마트스터디 이사와 오예원 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2010년 스마트스터디 출범 때 합류한 최 이사는 삼성출판사에서 유아동 도서 기획을 했다. 최 이사는 평소 동요와 어린이 율동에 관심 많았던 워킹맘이다. 스마트스터디가 이름과 달리 유아동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를 물었다. 최 이사는 “스마트스터디는 아이폰, 아이패드가 한국에 들어올 때 시작했다”며 “이를 통한 교육용 콘텐츠 시장에 주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이다보니 각자 관심사에 따라 일했다”며 “율동과 동요에 관심이 있었고 지금의 기업 문화와 상통하는 게 있어 실행에 옮겼다”고 덧붙였다. 핑크퐁 탄생의 가장 큰 기여자는 누굴까. 최 이사는 “핑크퐁은 어린왕자에 나오는 왕자와 사막여우를 하나의 캐릭터로 만들고 싶다는 의도에 따라 나왔다”며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를 중심으로 여러 팀원들의 의견에 따라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왕관을 쓴 핑크색 여우라는 의미에서 2010년 핑크퐁의 초기 모습이 만들어졌다. 지적재산권으로 정식 사업을 시작한 때는 2012년이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물론 2012년 이후에도 핑크퐁 캐릭터는 계속 수정됐다. 핑크퐁을 브랜드로 한 ‘핑크퐁 동요’도 계속 제작됐다. 핑크퐁 캐릭터 변천하스마트스터디 팀원들은 핑크퐁 동요를 2분에서 3분, 길면 4분 정도의 노래 영상으로 제작했다. 단순 명료한 영상과 가사를 주무기로 삼았다. 덕분에 수십개에서 수백개 영상을 신속하게 만들 수 있었다. 일종의 다작 전략이다. 스마트스터디 관계자는 “다작이라고 해도 10편 동요 시리즈 당 8~9개월의 제작 기간이 소요된다”며 “기본 5개 언어로 제작되기 때문에 (동요 제작에) 들이는 품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돈은 벌까. 애니메이션 캐릭터 업체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유튜브에서 10억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해도 기업 운영에도 빠듯하다. 스마트스터디의 지난해 매출은 170억원 정도. 모바일 앱이 35%, 게임이 35%다. 손익분기점은 창업 1년만에 넘겼다. 삼성출판사가 관계사로 있었던 배경도 있지만 시작부터 교육 콘텐츠 제작이라는 명확한 사업 비전이 있었던 덕분이다. 최 이사는 “고른 성장을 하고 있고, 글로벌로도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부터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을 내세운 뮤지컬을 열고 있다. 당시 핑크퐁 뮤지컬은 전 좌석이 매진됐다. 다음달 12월 시작하는 핑크퐁 ‘상어가족’ 뮤지컬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최 이사는 “워낙 인기가 많아 좌석 예약이 금방 끝난다”고 말했다. ◇핑크퐁 성공 비결..앱 유통과 다작 핑크퐁의 성공 비결은 기존 유통 방식을 따르지 않았고, 수많은 콘텐츠를 만들어낸 ‘다작의 전략’에서 찾을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연 앱 비즈니스에 창업 초기부터 집중한 전략이다. 기존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KBS나 EBS 등 방송사의 편성에 절대적인 의존을 했다. 뽀로로, 로보카폴리 등 2000년대 나온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EBS 방영을 통해 대중에 알려졌다. 뽀로로 제작사의 경우 초기 제작비 마련을 위해 저작권 권리를 여러 투자사에 나눠줬어야 했다. 기획부터 방영까지 집중적으로 인력과 자본이 드는 구조였다. 앱 비즈니스는 이런 애니메이션 유통 공식을 깼다.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이라는 이름의 유아동 콘텐츠 앱을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배포했다. 방송은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았다. 유튜브라는 글로벌 영상 플랫폼은 핑크퐁 유통에 날개를 달아줬다. 유튜브 앱만 깔려 있다면 전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유아동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상어가족송이 기록한 누적 10억 조회수 중 가장 높은 비중은 미국이다. 한국은 2위다. 또 다른 전략은 ‘다작전략’. 스마트스터디는 특정 콘텐츠를 띄우겠다고 의도하지 않았다. 상어가족송도 스마트스터디 내 제작자 입장에서는 ‘우연한 성공’이다. 핑크퐁 동요 수만 3000곡에 이른다. 상어가족송은 이중 하나다. 사용자 반응이 좋은 콘텐츠에 대해서 스마트스터디는 ‘빠른 반응’을 했다. 사용자들이 더 흥미를 끌 수 있도록 다양한 버전을 만드는 것이다. 최 이사는 “모든 동요를 10곡에서 12곡 시리즈로 만든다”며 “상어가족송도 동물 동요 중 하나였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 다양한 버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다작 전략은 또 다른 장점이 있다. 히트하지 못한 콘텐츠에 대한 관용이다. 사용자 반응이 적다고 해도 ‘실패’로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다른 콘텐츠를 빠르게 만들면 된다. 특정 콘텐츠가 성공하지 못해 회사가 손실을 입는다거나, 제작자가 책임을 지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제작 구조’가 유지된다. 최근 준비중인 핑크퐁 애니메이션, 현재 제작·진행 중인 뮤지컬도 처음부터 의도됐던 게 아니다. 핑크퐁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자연스럽게 구상할 수 있게 됐다.
2017.11.11 I 김유성 기자
모모랜드, 수능응원가로 수험생 격려…주이·낸시도 수험생
  • 모모랜드, 수능응원가로 수험생 격려…주이·낸시도 수험생
  • 모모랜드와 차영길 세븐에듀 대표[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의 멤버 주이, 혜빈, 연우, 낸시가 수학인강 스타강사 차길영 세븐에듀 대표와 함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둔 고3 및 재수·N수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 응원가를 불렀다.그동안 수능응원가는 아이오아이·다이아 정채연, 브라운아이드걸스(가인, 제아, 나르샤, 미료), 진세연, 클라라, 타이미 등이 참여해 왔으며 올해는 YB의 ‘나는 나비’를 편곡해 진행됐다. YB의 ‘나는 나비’는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거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등의 가사로 수능을 앞두고 긴장과 걱정에 두려워하고 있을 수험생들을 응원한다.영상 속 모모랜드와 차길영 대표는 ‘수능대박’ 등의 수능응원문구 피켓을 들고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주이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트로피카나 광고에 맞춰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주이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가 확정된 뒤에도 최종 미션 실패로 데뷔가 미뤄져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하며 “데뷔 불발이라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팬미팅과 길거리 홍보를 통해 팬들을 직접 만나며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데뷔 불발이 오히려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지금은 좋은 추억으로 자리잡아 있다”고 말했다.이어 모모랜드 멤버 주이와 낸시가 올해 수능에 응시할 계획임을 밝히며 “활동을 하면서도 학교에 잘 나가면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조언도 얻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숙소와 이동 시간에도 틈틈이 공부하고 있으며 멤버들에게 도움도 많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차길영 강사가 모모랜드에게 많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체력 관리팁을 묻자 “밥을 잘 챙겨 먹고 멤버들과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멤버들과 함께 하는 노래 메들리를 들려줘 에너지를 더했다.마지막으로 모모랜드는 앞으로의 활동 목표에 대해 “많은 분들이 모모랜드의 노래를 듣고 즐거워해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며 모모랜드 ‘꼼짝 마’ 버전의 수능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모모랜드는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혜빈, 주이, 연우, 낸시, 제인, 나윤, 아인 7명의 멤버로 시작한 걸그룹으로 데뷔 앨범 ‘Welcome to MOMOLAND’ 이후 데이지와 Mnet ‘프로듀스101’ 출신 태하를 영입하며 현재 9인조 팀을 완성했다. 최근 멤버 주이의 트로피카나 광고가 7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가 됐고 막내 낸시 역시 국내 최초 웹뮤직드라마 ‘썸라이트’의 주연으로 발탁돼 주목을 받고 있다.모모랜드와 차길영 대표가 참여한 ‘수능응원가’는 11월 10일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등 각종 SNS를 통해 공개됐다. 2018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6일에 치러진다.
2017.11.10 I 김은구 기자
스카이라이프 OTT "위성방송 약점 극복한다" (일문일답)
  • 스카이라이프 OTT "위성방송 약점 극복한다" (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 이미지에 고착화돼 있었다. 단방향 방송의 약점을 극복하고 20~30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별도의 브랜드가 필요했다.”국내 유일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053210)가 OTT(Over The Top) 서비스 ‘텔레비(TELEBEE)’를 19일 공개했다. 다시보기(VOD) 서비스가 안되는 단방향 서비스의 약점을 극복하고 20~30대 젊은 연령층을 새로운 가입자로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이다. 텔레비는 한중일 3개국 기업이 뭉쳐 만들어진 OTT 서비스다. 방송 콘텐츠는 스카이라이프가, 셋톱박스 등 외부 하드웨어는 샤오미가 맡았다. OTT 구동에 필요한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다. 이를 통해 스카이라이프는 사용자환경(UI) 개발, 셋톱박스 양산 등의 비용을 줄였다. 텔레비 리모컨과 셋톱박스. 샤오미 제품이다. (사진=김유성 기자)윤용필 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은 “내부 팀 6명이 초기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했다”며 “총 개발비 등이 10억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윤 본부장은 “텔레비는 유료방송을 가입하고 해지하는 과정중에 생기는 위약금이 없다”며 “월 단위로 원하는 방송만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KBS, SBS 지상파 2개 채널, 종편 4개 채널, tvN까지 합한 7개 채널 기본 패키지 가격은 3300원이다. 그는 “향후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구글이 구글 어시서튼트 한글버전을 개발하고 있어 빠르게 내년 1분기에 도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텔레비 가입자는 별도의 AI 스피커 없이 미박스에 달린 리모콘을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은 윤 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윤용필 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TeleBee에서 꿀벌을 뜻하는 ‘bee’라는 단어가 스카이라이프와의 연관성은 떨어져 보인다. 이같은 브랜드 이름을 설정한 까닭은? “스카이라이프 이미지가 그동안 너무 고착홰 돼 있었다. 20대와 30대에 들어가기 어려웠다. 그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별도의 브랜드가 필요했다. 내용은 꿀벌이 여러 꽃에서 꿀을 가져오듯, 콘텐츠를 텔레비전에 가져다 드리겠다는 뜻이 내포돼 있다. 별도의 신규 시장에 들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알락까르뗄(채널 선택 가입)을 한다고 했다. 그런데 지상파와 종편을 한 데 묶어 놓고 PP를 따로 골라 놓는 시스템이다. 시청자들은 지상파나 종편 중에서 고르고 싶어 한다. 이처럼 패키지로 해서 고르게 한 이유는?“텔레비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하려고 했다. 여러가지 안을 검토했다. 처음에는 채널 단위로 선택하거나, 일 단위나 주 단위로 선택할 수 있께 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런 상품을 모두 하기에는 힘들었다. 시스템 구축도 한계가 있었다. 그런 상품을 구성하기까지 고민해 보겠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OTT에 집중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인가? “위성 본연의 업을 버리고 전향하는 게 아닌가 물어볼 수 있다. 그러나 기본은 위성방송이다. 스카이라이프는 과거에도 케이블, IPTV와 경쟁했다. 단방향 위성방송만으로는 유료방송과 경쟁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새로운 시장의 타깃을 갖고 가기로 결정했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들어오면 미박스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별도의 스피커를 구매 안해도 된다. 구글 버전에서 인공지능 기능이 배포되면 자동적으로 시행된다. TV 안에 스피커가 있으면 인공지능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누구 같은 별도의 기기를 구입 안해도 된다. 음성 입력은 리모콘을 통해 할 수 있다.” -구글이 키즈 콘텐츠 쪽에 힘을 쓰고 있다. IPTV쪽에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가 추구하는 게 열린 생태계다. 저희 앱스토어 가면 유튜브 키즈 앱이 있다. 다운받으면 된다. 구글은 특정 사업자와만 협력하는 게 아니다. 누구나 앱 다운로드를 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우리도 앞으로 많은 앱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콘텐츠 다양성을 높일 예정이다.” -20대 30대 가입자 중 얼마나 가입할 지 기대하는가. “밝히기 어렵다. 우리는 별도의 대리점, 판매점 마케팅이 어렵다. 온라인 마케팅을 시도할 것이긴 한다. 가입자를 공격적으로 유치하지 않는다. 내녀까지 20만명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그동안 실적이 정체돼 있었다. OTT 서비스가 매출 반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 보나. “아직 말하기 힘들다. 유료방송 업계는 가입자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지 않는다. 성장성을 테스트하는 정도다. 새로운 시장, 다른 시장, 신규 시장을 찾고 싶다.” -빅데이터를 통한 큐리에션과 추천은 자체 기술인가? “본인이 시청했던 이력을 통해 추천하는 기술은 우리 것이 아니다. 많은 부분 차용했다. 구글과도 협력했다. 국내에서는 와챠플레이랑 협력했다. 와챠가 개발한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그걸 통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기존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를 흡수할 수 있는 카니발리제이션 우려가 있을 수 있다.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은 없는지. “카니발보다는 신규 시장 창출에 목적이 있다. OTT가 기존 우리 시장의 비즈니스모델(BM)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다고 본다.” -KT에서는 기가지니 판매를 스카이라이프와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내년에 탑재된다면, 기존과는 다른 방향으로 (KT와) 협력해야하지 않을까. “기존 OTS에 기가지니 적용을 검토중이다. 경쟁자라기보다는 가볍고 심플하게 20대·30대 혼족을 위한 서비스 제품이다. 갈등이란 것은 없다.” -UHD 탑재는 언제? MBC 입점은? “UHD 채널은 현재 추가돼 있지 않다. 와이파이를 쓰다보니까 고려해야 한다. UHD 콘텐츠는 용량을 많이 쓴다. MBC와는 여러 논의를 하고 있다. 올해말까지 해결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국내 중소 기업들도 셋톱박스를 생산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박스를 통해 출시한 이유는?“국내 셋톱박스 업체들과는 기존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고객 서비스를 실현하기에는 기존 셋톱박스 운영체제가 무거웠다. 선택하기 어려웠다. 그러던중 샤오미랑 함께 하게 됐다.” -모바일 OTT 앱 출시 계획은?“모바일의 경우 판권 이슈가 있다. 이런 이슈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당분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OTT 서비스라고 했는데 실시간 방송도 되고. 방송 서비스인지 부가서비스인지 궁금하다. 내년 합산 규제까지 고려한 게 아닌지. “OTT 서비스는 방송법 규제를 받는 서비스가 아니다. 아직 규제가 없어 자유롭게 서비스 할 수 있다. 합산 규제를 벗어나기 위해 이것을 출시한다고 볼 수 도 있다. 그렇게 되려면 서비스가 대박나야 한다. 100만에서 200만은 돼야 가능하다. 합산 규제 영역은 미미하다.” -기본 요금이 3300원, 추가 채널당 550원이다. 콘텐츠 사업자와 수익 배분 어떻게 할 것인가. “콘텐츠 배분 초기 단계다. 500원을 받아 반 나눠 갖는 방식으로 OTT 판권을 해결할 수도 있지만, PP 입장에서 부담이 된다. 일정 부분을 아예 드리고 플랫방식으로 갖고 오는 방식이다.” -예상 가입자당매출(ARPU)는 어느정도? “1만원 정도를 희망한다. 그래도 5000원 7000원 정도 예상을 해본다.” -손익분기점이 20만명 된다는 것? “손익분기점에 대해서는 그 정도 되면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 콘텐츠 비용이 관건이다. 20만명 보다는 더 많아야 한다. RS로만 하면 하면 가능할 수도. OTT 판권을 먼저 선투자하는 방식이다.” -제로레이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OTT사업자들은 제로레이팅 반대. 통신사는 찬성하고 있다. “제로레이팅에 대해서는 지식이 부족하다. OTT 사업자에 요금이 부과된다면 그 룰을 따를 것이다. 나중에 뭔가 확정이 되면 그 룰을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2017.09.19 I 김유성 기자
'딱! 3분만 잡아라'...'반전 웹드라마' 주목하는 유통업계
  • '딱! 3분만 잡아라'...'반전 웹드라마' 주목하는 유통업계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지난 16일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 하나가 화제가 됐다. 영상은 초등학생 남·녀 주인공의 풋풋한 연애스토리를 담았다. 버스 안에서 과자를 나눠 먹으며 사랑을 키우던 두 남녀. 그러나 친구들의 짓궂은 놀림에 남자는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한다. 배신감을 느낀 여자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외친다. “너 왜 사람 헷갈리게 해! 왜 자꾸 필요한 시간에 딱 맞춰 나타나서 잘해주는데! 너가 무슨 티몬 슈퍼마트야!”◇ ‘재미’ 잡았더니 서비스 입소문 ‘훨훨’유통업계가 웹드라마를 주목하고 있다. 웹드라마란 인터넷을 통해 방송하는 드라마다. ‘기승전결’ 서사구조를 갖췄지만, 영상길이는 2~3분 내외로 짧은 게 특징이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는 모바일기기를 활용해 빠른 시간 안에 영상을 시청하는 2030세대(20~30대)에게 소구하기 위해 웹드라마를 ‘바이럴 마케팅’ 도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티몬 슈퍼마트 웹드라마 ‘신선한 사랑’ 장면 중. (사진=유튜브 캡쳐)티몬이 만든 웹드라마 형식의 광고 ‘신선한 사랑’은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초등학생 남·녀를 주인공으로 삼은 참신한 설정도 이목을 끌었지만, 절절한 장면마다 절묘하게 섞인 슈퍼마트 광고가 웃음을 자아낸다. 슈퍼마트는 티몬이 2015년 5월에 론칭한 생필품 전문 채널로, 묶음 배송과 지정 시간 예약 배송 시스템을 앞세워 쇼핑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티몬은 신선식품을 차기 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신선함과 직결되는 ‘빠른 배송’을 알리는 데 공을 들여야 한다. 웹드라마가 입소문을 타면서 이 같은 고민을 덜게 됐다. 29일 기준 티몬의 ‘신선한 사랑’ 광고는 티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조회수 365만회, ‘좋아요’는 약 8만개를 기록했다. 댓글수는 약 3만7000개로 네티즌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현수 티몬 사업기획실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콘텐츠 기반의 미디어커머스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의 마케팅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단순한 서비스 홍보의 틀을 벗어나, SNS 채널의 특징을 이용해 유머를 통한 공감과 설득의 가치를 이끌어내고자 했다. 영상은 티몬 구성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웹드라마가 소위 ‘대박’을 터뜨리면 브랜드 인지도와 만족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게 PR업계 중론이다. 실제 ‘신선한 사랑’을 선뵌 지 일주일 뒤 티몬이 온라인쇼핑 이용객 500명을 대상으로 슈퍼마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16%로, 타 온라인 채널의 평균(6.9%) 대비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 웹드라마 ‘나의 소중한 세계’ 장면 중. (사진=유튜브 캡쳐)티몬만 웹드라마로 재미를 본 것은 아니다. 이마트는 웹드라마 ‘나의 소중한 세계’를 지난 6일 공개했다. “수입 맥주 하나씩 사라”는 아내의 배려에, 철없는 남편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입 맥주를 모조리 들고 온다는 다소 황당한 반전이 시청자 웃음을 이끌어 냈다. 여기에 얇은 지갑 탓에 마음껏 장을 보기 어려운 영상 속 주인공들의 모습은 20~30대 부부에게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나의 소중한 세계’는 이마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조회수 약 90만회, ‘좋아요’ 약 1.5만개, 댓글 4500개를 기록했다. 웹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이마트가 판매하는 수입맥주 종류가 400여 개에 이른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 셈이다.◇ ‘STP’ 잡는 마케팅 기법 각광티몬은 신선식품 시장을 두고 11번가와 쿠팡, 위메프 등과 무한 경쟁에 들어갔다. 이마트는 홈플러스와 치열한 ‘수입맥주 대전’을 펼치고 있다. 가격과 서비스 차별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지만, 이미 적자를 감내하는 출혈경쟁에 돌입한 상황인지라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비자와의 접점을 좁힐 수 있는 마케팅기법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형유통사의 마케팅 담당 한 관계자는 “광고가 소비자에게 ‘소음’이 되지 않으려면, ‘S.T.P’를 잡아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STP란 반전이 있는 스토리(story),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time), 선전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힘(power)이다“이라며 “(이 세 가지를) 담기 좋은 도구가 웹드라마다. 특히 SNS에서 공유되기 위해서는 1초 만에 소비자 시선을 잡아끄는 광고보다는 스토리 텔링을 통해 몰입감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17.08.28 I 박성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文 대통령, 대기업은 한국 최대자산”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文 대통령, 대기업은 한국 최대자산 기업인 만나 때려잡을 일 없다 말해”-법 앞에 누구나 평등한게 법치주의 이재용 재판도 불이익 받아선 안 돼-UN 안보리 “北수출 3분의 1 봉쇄”…“美 본토 불바다” 북한-겉도는 임대사업자 등록제-새 북한 제재안, 이번에는 통할 것인가-결국 파탄에 이른 초등교사 수급정책△줌인&-160일 공방 ‘스모킹건’ 없었는데…삼성 조마조마-‘공관병 갑질’에 멍든 軍 오늘 긴급 수뇌부 회의△유엔, 새 대북제재 결의-北 수출 1조원 감소 ‘직격탄’…中 반대로 ‘원유 차단’은 피해-“北 관련 모든 옵션 고려 중” 美, 군사행동 가능성 시사-미국·일본 vs 中·러시아 ARF서 北 놓고 ‘외교전’-강경화 장관 손 내밀지만…여전히 대화 거부하는 北△겉도는 임대사업자 등록제-年 2000만원 받으면 330만원이 소득세·건보료…‘당근은 없는’ 임대업 양성화-‘안 팔고 세금도 안 내’…규제 끝나기만 기다리는 버티기족도-△파워초대석-집 갖고 장난치지는 못하게 할 것…보유세는 세제개혁 큰 틀에서 논의△종합-脫원전 이어…“보유세·경유세 포함 세제 개편도 공론화 추진”-“세출 구조조정, 김동연 키맨 실세 장관들도 동참하라”-‘공론화委 경유’ 정책 결정…文정부 국정운영기조 되나△정치-서열 1위 합참의장, 2개 기수 건너뛴 ‘파격’ 가능성-文 대통령, 휴가 마치고 국정복귀…세제 개편안 후속대책 등 난제 산적-安 “당 생존 위해 독배 든다”…‘사분오열’ 된 국민의당 어디로-140자로 깔끔하게 ‘트윗족’ 秋 실명공개가 좋아 ‘페북러’ 洪△금융-투기지역 6억 초과 아파트, 2금융권 가면 대출 더 받는다-다주택자 신규 대출 기존주택 팔아야 가능-‘부동산 굴리는’ 부자 月 생활비 717만원 ‘연금 타서 쓰는’ 일반인보다 3배나 많네△화통토크-시민 대배심제 통해 불기소 사건 재검토…檢 기소권 독점 견제해야-국내 2호 해상법 박사 세월호 유가족 돕기도△특파원 리포트-저금리 안 따를 거면 방 빼!-앨런 연임하든, 교체하든…美연준의장=유대인△산업종합-GM 볼트 부품 절반이상 ‘Made in LG’…이우종號 ‘3조 잭팟’-그랜저의 힘…현대차, 점유율 40% 회복-대만선 e스포츠, 미국선 X게임…삼성, 국가별 ‘핀셋 마케팅’ 시선집중-테스트서 시속 308㎞…머스크 “사업 재추진” ‘총알열차 상용화’ 속도△산업-아이폰 이어 V30 채택…스마트폰 OLED 시대 ‘활짝’-운항 정시성 84% 현대상선 세계 4위-경영난 우려 ‘중소상공인’ 단말기 자급제는 예외로-2분기 달군 리니지…엔씨·넷마블 누가 웃을까△소비자생활-최저임금 인상의 그늘…‘1500원 김밥’ 사라진다-‘뷰티시장 강자’ 올리브영 위협하는 네이버-신세계몰에 명품숍 ‘육스’ 입점…해외직구족 공략-현대백화점 ‘통역 로봇’ 4개 국어 척척△중소기업·벤처-대박 친 ‘수박소다’…혁신 아이디어로 틈새 뚫어야 살아남죠-韓 중견·中企 우수제품 사세요 중진공, 싱가포르에 매장 열어-LGD 파주 신공장 내달 장비 발주에…OLED 협력사 ‘빛’-프리미엄 제품 양날개로…한스바이오메드, 올 사상최고 매출 기록하나△증권&마켓-외국인發 IT 조정 지속…‘무풍지대’ 내수·에너지株 주목을-사드에 떠는 호텔신라 외국인들이 담는 까닭-채권형 액티브ETF 출시 한 달…시큰둥한 투자자들△증권-영화 투자 손떼는 VC, 왜-한국종합기술 새 주인, 주중 결판-‘미니 코스피200 선물’ 美 투자자 직접거래 가능-IMM인베스트먼트, 5000억대 ‘7호 메자닌펀드’ 모집-‘새 먹거리 찾아라’…증권사, 벤처투자 활발△문화&스포츠-묘책 있다…상처받은 삶-무더위 날려줄…공연계 ‘공포바람’ 심쿵△스포츠-마지막 번개는 치지 않았다…‘10년 황제’ 볼트 떠나다-“절대 포기 않겠다”…김국영, 한국 첫 100m 준결승-남자농구 ‘아시아 4강’ 복귀 노린다-득점왕 나야 나…‘파괴력’ 조나탄 vs ‘노련미’ 데얀△사람&나눔-“SOC 투자 1조원 감소땐 일자리 1만4천개 줄어”-22년간 베트남 어린이 얼굴 되찾아준 SK-숙녀가 된 소녀시대 “유튜브 뮤비상 가장 기억 남아”-손해보험협회·선플재단 ‘선플운동 실천협약’ 체결-솔깃한 사업제안에 귀닫고 한우물만 파라-민병선 국방과학연구원 ‘제2회 의범학술상’ 수상-한화생명, 휴가는 나눔활동으로△오피니언-‘쿼바디스 대한민국’-허언과 갑질, 누가 심판하나-신설 중기부, 타성부터 버려라-정은혜 ‘누드페인팅’△부동산-강남 1억 싸게 내놔도 안팔려 - 찾는이 많은데 매물없어 광명-1.7조원 이란정유공장 현대화 SK건설·타브리즈, 계약 체결-‘8·2 대책’으로 전매제한 묶인 재개발 사업시행인가 단지는 입주권 거래 가능-“임대수익 10% 보장…서울~속초 고속도로 이용땐 1시간대 이동 가능△사회-“과태료 내면 그만”…악덕사업주 명단 밝혀도 체불 더 늘어-‘가마솥더위’ 내일부터 한풀 꺾인다-법정 최고금리 年24%로 내린다-야근·회식 없는 곳 찾아…‘워킹홀리데이’ 떠나는 사회초년생들-지자체 女공무원 10만명 20년 전보다 두 배 증가-‘2021 수능개편안’ 10일 발표 전과목 절대평가 도입되나
2017.08.06 I 이재운 기자
"콘텐츠 만들수록 손실↑"..MCN 업체 생존법→커머스
  • "콘텐츠 만들수록 손실↑"..MCN 업체 생존법→커머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콘텐츠는 만들수록 손실이 커진다. 다양한 수익화를 고민해야한다.” 기존 방송사는 물론 인터넷 동영상 제작·유통 기업들이 하는 고민이다. 콘텐츠가 대박을 내도 쉽사리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국내 시장은 좁고 중국 시장은 닫혔다. 제작비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화두는 ‘돈을 벌어야 산다’다. 간접광고(PPL)는 흔한 일이 됐다. 이젠 ‘어떻게 포장(상업화)을 잘 하는가’가 포인트다. 13일 서울 광화문 근처 CKL기업지원센터 16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기업들의 이같은 고민이 반영됐다. 세미나로 주제는 ‘넥스트 콘텐츠, MCN에 길을 묻다’였다. 국내 MCN 업계 대표 단체 엠씨엔협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했다. ◇광고주의 미디어화..“보다 타깃화된 소비자를 노려라” 이날 세미나는 관련 업계 관계자와 기자들로 북적였다. 15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꽉 찼다. 나중에 온 이들은 서서 세미나를 지켜봐야 했다. 이중에는 어린 딸을 대동한 젊은 여성도 있었다. 흰머리가 희끗한 초로의 남성은 스마트폰으로 세미나 장면을 실시간 방송했다. 박성조 글랜스TV 대표가 13일 열린 ‘넥스트 콘텐츠, MCN에 길을 묻다’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이 장면을 한 참여자가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세미나 강연자로 나선 박성조 글랜스TV 대표는 MCN 제작 업체들이 광고주(브랜드)가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에 따르면 브랜드들은 직접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미디어가 되길 원한다. 예컨대 샤넬은 검색 광고까지 중단했다. 유튜브 채널 영상이 소비자들과 접점이다. 이 같은 경향은 앞으로 강해질 것으로 박 대표는 예상했다. MCN 업체들 입장에서는 기회일 수도 위기일 수도 있다. 다만 박 대표는 업체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언급했다. 그는 “(외부)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생존을 고민해야하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다각화할 여유가 없다”며 “생존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고, 하기 싫은 것도 해야하는 게 넥스트 미디어 사업자들의 고민”이라고 말했다. 실제 많은 업체들이 콘텐츠만으로는 생존하기 어려워지자 상품 광고 등 커머스(commerce) 분야와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정보(Information)와 수익창출(commerce)이 합쳐진 ‘인포머스(informerce)’를 추구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인포머셜하게 만든다고 다 팔리는 게 아니다”며 “타깃 시청자 개념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광고할 브랜드(혹은 광고주)와 관련된 콘텐츠를 소비할 타깃 소비자를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광고주도 변화하고 있다. 자신들의 브랜드 콘텐츠를 소비해줄 이들을 위해 영상을 만든다. 15초짜리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도 소비자 사이에서 회자되는 영상이다.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충성도로 이어지면 금상첨화다. 브랜드의 미디어화다. 박 대표는 ”(광고주들은) 콘텐츠 제작을 넘어 미디어화를 고민하고 있다“며 ”MCN 사업자들도 이들처럼 고민하고 기존 (방송) 사업자 틈새를 파악하고 공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수익 목마른 MCN “콘텐츠 만들수록 손실↑” 김경달 네오터치포인트 대표는 이날 토론에서 “콘텐츠는 만들수록 손실이 커진다”며 “거기 안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기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제작비를 투자한다고 해도 수익 증가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2015년초 네오터치포인트를 창업했다. 포털 업계에 다년간의 경험이 밑바탕이었다. 화제성 있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유통하는 게 주업이었다. 소셜미디어 상에서 화제도 됐지만 수익은 기대에 못 미쳤다. 국내 시장도 좁다. 그는 “(MCN) 생태계가 꾸려지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며 “콘텐츠 투자는 상당히 많은 비용을 수반하지만 수익화가 어렵다”고 말했다.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을 노려야 한다는 포석이다. 네오터치포인트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도 제작했다. 초반 성과는 양호했다. 중국판 유튜브인 ‘유큐’에 콘텐츠 공급 계약까지 체결했다. 이후 사드(THAAD)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냉랭해졌다. 김 대표는 “손실만 입고 성과를 못냈다”고 말했다.
2017.07.13 I 김유성 기자
빅스타 CFvs노스타 캠페인…이커머스 2色 광고전 '후끈'
  • 빅스타 CFvs노스타 캠페인…이커머스 2色 광고전 '후끈'
  • 지난 4월 위메프는 정우성을 새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사진=위메프)[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가! 가란 말이야, 위메프 특가란 말이야!” 지난 4월 공개된 30초 분량의 CF 속 이 대사 하나로, 위메프는 올해 새롭게 만든 슬로건 ‘특가대표’를 소비자 뇌리에 박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2013년 만든 구(舊) 슬로건 ‘싸다! 위메프’를 손쉽게 지워냈다. 슬로건 교체는 기업의 사운을 가를 중대 ‘배팅’으로 꼽힌다. 난제를 가뿐히 풀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대사를 뱉은 이가 영화배우 ‘정우성’이었기 때문이다. ◇ G마켓, 설현에 이어 김희철 모델로 합류...‘불 붙는’ 스타 마케팅지난 3일 G마켓의 TV 광고 모델로 설현에 이어 김희철이 새롭게 합류했다. (사진=G마켓)‘스타’의 힘은 이처럼 크다. 스타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은 G마켓이다. G마켓은 당대 최고의 ‘셀럽’들을 간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효리와 이연희, G드래곤 등이 G마켓 모델을 거쳤다. 올해 G마켓의 새 얼굴이 된 건 김희철이다. 이로써 G마켓은 AoA 설현과 슈퍼주니어 김희철이라는 ‘극강 투톱’을 갖추게 됐다. 설현과 김희철이 찍은 광고 5편은 G마켓과 TV, 유튜브 등을 통해 지난 3일 공개된 후,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인기를 끌고 있다.남성헌 G마켓 마케팅실 실장은 “최근 각종 예능을 통해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인 김희철이 G마켓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콘셉트와 잘 맞물려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설현과 김희철의 에너지가 G마켓이 새롭게 전개하는 여름 캠페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외 11번가는 지난 5월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와 광고 계약을 맺었다. G9는 지난해 1년 계약한 배우 박보검과의 계약을 올해 연말까지로 늘렸다. 박보검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구르미 그린 달빛’ 등으로 연달아 대박을 터뜨리자, 서둘러 계약을 연장한 것이다.◇ 수억 몸값 지불 이유는 스타의 수십만 ‘팬덤’(사진=11번가)‘핫한’ 배우나 인기 아이돌의 경우 단발 계약에도 몸값이 수억 원을 오간다. 업계 통상 ‘S급 스타’의 경우 6개월 계약에 3억원, 1년 계약은 6~7억원의 계약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옵션에 따라 몸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간다. 적지 않은 비용이지만 이커머스 기업의 ‘스타 모시기’ 경쟁은 날로 격화하고 있다. 최대 수십만 명에 이르는 스타의 ‘팬덤’을 활용하면 손쉽게 고객을 끌어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집객(集客)이 곧 매출’인 이커머스 기업으로서는 스타에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다.실제 11번가는 걸그룹 ‘트와이스’를 모델로 내세운 뒤,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 18~34세 연령대의 홍보영상 반응율이 높아졌다. 6월 진행한 ‘반했다 11번가, 2017 상반기 결산’ 프로모션의 경우 전월 프로모션 대비 상품 거래액이 약 71%상승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이커머스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대세 아이돌’을 통해 시장의 주목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며 “광고모델의 젊고 활기찬 이미지가 브랜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스타 카드’ 버린 쿠팡·티몬...“내실 다질 시기”티몬의 공식 캐릭터 ‘티모니’ (사진=티몬)반면 쿠팡과 티몬은 스타 마케팅에서 발을 뺐다. 과거 쿠팡은 영화배우 전지현과 송중기, 비와 김태희 등 ‘대어급’ 배우 등을 전면에 내세워 왔지만 올해는 광고모델과 계약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대신 배송서비스인 ‘로켓배송’ 등을 강화하며 내실다지기에 나섰다. 또 최근 자체배송인력 ‘쿠팡맨’ 채용문제와 임금체불 논란이 발생한 상황인지라 스타를 내세울 상황도 못 된다. 2011년 배우 공유, 2013년 가수 수지를 6개월 단발모델로 내세우며 ‘짭짤한’ 재미를 봤던 티몬은 지난해부터 스타 대신 캐릭터 ‘티모니’를 앞세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티몬은 CG 등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캐릭터 마케팅이 스타 마케팅 보다 ‘가성비’ 측면에서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오픈마켓 관계자는 “국내 오픈마켓 주고객인 20~30대 여성소비자와 한류스타가 인기를 끌고 있는 동남아시장 등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빅 네임’의 연예인과 계약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다만 최근 오픈마켓의 소비층이 남성과 40~50대로도 확대되고 있다. 스타만으로는 다양한 ‘타깃’을 공략할 수 없어 가격이나 품질 등 내실다지기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7.12 I 박성의 기자
마운틴TV, 2017 UIAA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단독중계
  • 마운틴TV, 2017 UIAA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단독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청송 월드컵 남자 난이도 부문 1위 박희용 선수 경기 모습마운틴TV가 지난 15일 경북 청송에서 열린 국제산악연맹(UIAA)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남녀 속도, 난이도 부문 경기를 21일(토), 22일(일) 오후 3시에 단독 중계한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아이스 클라이밍 강국’이다. 매년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들은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그런데 총 5개의 대회 중 3개의 대회가 치러진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는 벌써 ‘대박’의 조짐이 보여 클라이밍 마니아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1차 미국 듀랑고 대회에서는 신운선(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여자 난이도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3차 대한민국 청송 대회에서는 관중들의 응원에 힘입어 박희용(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송한나래(아이더 클라이밍팀)가 각각 남녀 난이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남녀 난이도 부문에서 박희용, 송한나래가 세계 랭킹 1위(2017년 1월 16일 기준)를 달리고 있으며, 신운선도 세계 랭킹 2위(2017년 1월 16일 기준)에 포진돼 우리나라 선수 중 올 시즌 ‘빙벽의 제왕’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마운틴TV는, 이번 시즌 월드컵 결승전을 국내에 단독 중계한다고 밝혔다. 전 대회 모두 산악 스포츠 중계 프로그램 <마운틴 중계석>을 통해 1월부터 방영된다. 3차 청송 월드컵은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사상 최초로 난이도 부문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한 역사적인 대회였다. 마운틴TV는 그 특별한 순간들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1월 21일(토) 오후 3시에 남자부 경기를, 1월 22일(일) 오후 3시에는 여자부 경기를 방영할 예정이다.마운틴TV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스포츠 클라이밍과 아이스 클라이밍 대회를 중계해왔으며, 특별히 이번 청송 대회는 인터넷 실시간 유튜브 중계를 통해 세계 곳곳으로 대회 실황을 빠르게 전달했다. 마운틴 TV 관계자는 ‘국내 유일 산 전문 채널로서 국내에서는 덜 알려진 산악 스포츠를 알리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마운틴 중계석>은 매주 토요일 3시 SK Btv(ch 247), LG U+tv(ch 69), olleh KT(ch 117) 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각 지역 케이블 채널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 시각에는 실시간으로 네이버 스포츠 생중계를 통해서도(21일 : https://goo.gl/Brdtkh / 22일 : https://goo.gl/aFmVrc) 시청할 수 있다.청송 월드컵 여자 난이도 부문 1위 송한나래 선수 경기 모습
2017.01.20 I 김현아 기자
오늘(6일) 결혼 임창정, 신부 '순심이'는 복덩이
  • 오늘(6일) 결혼 임창정, 신부 '순심이'는 복덩이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결혼한다. 신부는 애칭 ‘순심이’라 불리는 일반인이다. 임창정에게는 사랑과 함께 행운을 가져다준 복덩이기도 하다. ‘순심이’와 더불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이다. 그는 지난해 발매한 앨범 ‘I‘M’의 수록곡 제목에 연인의 애칭을 붙임으로서 애정을 표현했다.임창정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웨딩홀 라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식은 비공개다. 가족을 비롯해 친지가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음원은 메가히트임창정은 2015년 9월 발표한 ‘또다시 사랑’과 1년여 만의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1년 내내 인기를 끌었다. 둘 다 ‘순심이’와 연애하며 부른 곡이다. ‘또다시 사랑’은 총 49주를 톱100에 머물며 지난해 최장기간 사랑받은 곡이 됐다. ‘내가 저지른 사랑’이 지난해 멜론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트와이스 ‘치얼 업’을 비롯해 한동근, 볼빨간사춘기, 어반자파카 등을 제쳤다.△콘서트는 매진콘서트는 티켓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2015년부터 진행한 전국 투어 콘서트와 지난해 크리스마스 콘서트까지 공연도 대부분 매진을 기록했다. ‘또다시 사랑’과 ‘내가 저지른 사랑’이 음원계의 스테디셀러가 되며 꾸준히 화제몰이를 한 것이 주효했다. △사업은 대박임창정이 차린 주점 ‘소주 한잔’은 체인을 늘려가며 성업 중이다. 임창정 역시 자주 들려 소주 한잔을 기울이곤 한다. 한번은 지인과 함께 술집을 찾은 임창정에게 팬들이 “라이브를 불러달라”고 주문했다. 임창정은 흔쾌히 응했다. “이거 꼭 SNS에 올려야 해”라는 주문도 더했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 등에서 화제가 됐다.△영화 흥행은 예열中임창정은 올해 오랜만에 배우 활동을 벌인다. 배우 공형진 정상훈 등과 호흡을 맞춘 영화 ‘로마의 휴일’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희망도 없이 살아가던 삼인조가 로마라는 이름의 유흥업소에 침입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인질극이다. 영화 ‘창수’를 만들었던 이덕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5월 개봉을 목표로 한다.임창정
2017.01.06 I 이정현 기자
'빛을 가진 소녀들' 에이디이 "컴백 전 화재, 대박징조?"
  • '빛을 가진 소녀들' 에이디이 "컴백 전 화재, 대박징조?"
  • 에이디이(사진=투에이블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예 걸그룹 에이디이(A.De)에게 예쁜 별명이 생겼다. ‘빛을 가진 소녀들’이다. 불이 꺼진 어두운 무대에서 빛을 내뿜으며 등장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미니앨범 ‘해브 어 굿 타임(Have a Good Time)’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굿 타임(Good Time)’에 맞춰 LED가 장착된 신발을 신고 불 꺼진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시작하면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귀가 즐거운 EDM에 LED 신발로 새로운 볼거리까지 갖췄다. 신인에게 별명이 생겼다는 것은 그 만큼 대중에게 확고한 인상을 줬다는 증거다. 덕분에 컴백 전부터 화제도 됐다.“오랜만에 방송무대에도 나가고 너무 신나요. 특히 컴백하고 1주일 만에 방송무대에 섰을 때는 다들 들떠있었죠.”에이디이 멤버들은 무대에서의 들떠있던 감정을 아직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 만큼 이번 활동은 에이디이 멤버 자신들에게 특별했다. 지난 6월 발표한 데뷔곡 ‘스트로베리’ 때와 달리 랩 메이킹과 안무 짜기를 멤버들이 직접 했다. 데뷔 활동 때는 무대에 올라가면 머릿속이 백지가 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 멤버들도 있었다고 했다. 멤버 7명 중 3명인 리더 수연과 해영, 미소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Mnet 연습생 데뷔 서바이벌 ‘프로듀스101’에도 도전했다. 다른 멤버들도 꿈에 그리던 데뷔였다. 그러나 데뷔 무대는 누구에게나 생소할 수밖에 없었다. 한차례의 시행착오로 지금은 무대에 오르면 자연스럽게 즐기게 됐다고 했다.에이디이(사진=투에이블컴퍼니)“이제는 팬도 좀 생겼어요. 지방 행사가 있다고 하면 따라와 주시는 분들도 있고요.”말 한마디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연말을 앞두고 많은 가수들이 컴백하면서 방송사 음악프로그램 출연 기회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한번 무대에 오르는 것 조차 쉽지가 않다. 에이디이는 “한번 무대에 설 때마다 주목을 받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도 “우리 신곡 ‘굿 타임’이 너무 좋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이별에 대한 내용이 많지만 노래로 치유해 드릴 것”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에이디이의 노래를 더 많이 알리고 듣게 하겠다”고 밝혔다.‘프로듀스101’ 출신 멤버들과 이번 ‘굿 타임’의 독특한 LED 신발 퍼포먼스를 담은 유튜브 동영상 때문인지 해외에서도 팬들이 꽤 생겼다. 멤버 초윤의 생일에 팬들을 초청해 함께 식사를 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일본에서 찾아온 팬까지 있었다. 뿐만 아니라 페루, 대만, 필리핀, 프랑스, 베트남, 호주, 일본, 루마니아 등에도 페이스북 페이지가 생겼다. 멤버들은 “먼 나라에서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놀라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번 컴백을 앞두고 119에 신고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미디어 쇼케이스를 마치고 연습실에서 다음날 새벽까지 팬 쇼케이스를 위해 연습을 하던 중 어디선가 타는 냄새와 연기가 올라왔다. 함께 있던 매니저가 119에 신고를 했고 매니저와 에이디이 멤버들은 짐을 챙겨 연습실에서 나왔다. 멤버들은 “누군가 하수구에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이 붙은 것 같았다. 소방차가 와서 진화를 했고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이 불이 에이디이에게 대박징조는 아니었을까? 에이디이가 이번 활동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지켜볼 일이다.
2016.11.17 I 김은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재계 조직혁신 비상경영, 정치권 대권놀음 허송세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다음은 10월2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재계 ‘조직혁신’ 비상경영- 정치권 ‘대권놀음’ 허송세월-트럼프 “지면 불복”…美대선 후폭풍 예고-용인 골프장 ‘제멋대로 교통부담금’ 논란△줌인-“당적·기득권 버리고…7공화국 열겠다”-[사설]최순실 파문 이대로 덮을 순 없다-[사설]방송심의규정 제쳐놓은 구르미 제작진-강효상 새누리 의원 “골프장은 운동시설”△종합-불랑제로·우문현답·워룸설치…‘빅5’ 위기탈출 ‘5색 특명’-트럼프 “결과 승복? 그때가서 보자” 클린턴 “민주주의 깎아내려…소름”△최순실 파문 일파만파-미르·K재단→최순실 딸 특혜 의혹→이대총장 사임…국조·특검 거론-“누구라도 불법 저질렀다면 처벌” 박대통령 ‘최순실 파문’ 선 긋기-정유라 이대입학·학사관리 규명…교육부 조사로는 역부족?-檢 판도라 상자에 손대나△정치-한미, 북핵대응 ‘외교·국방 고위급 협의체’ 신설-최순실 의혹 후폭풍 朴, 지지율 27.2% 3주째 20%대 주춤-禹 불출석 사유 인정 못해…여야, 하루 전부터 신경전-국민의당 새비대위원장은 누구?…계파간 기싸움 조짐-[여의도 톡톡]“이정현 대표 아내 전시회 해명을”-[여의도 톡톡]“민주당, 김정은 결재 못받았나”-[여의도 톡톡]“이완영 간사 회고록 보고는 사기”△경제-경제활동 외국인 100만시대…전문인력 비중 5%도 안돼-유일호, 4분기 마이너스 성장?…“동의 못해”-“갤노트7리콜 승인한 산업부, 위자료 달라”△금융-깜짝 실적 국내 은행들, 자산수익률은 美 은행의 반토막-해외결제 수수료 일방적 인상 카드사 “비자 갑질 더 못 참아”-“금융권 성과중심 문화 확산, 이사회가 움직여야”△산업&기업-모바일 성공 일등공신…제2의 전성기 이끈다-세계 조선사 CEO들 “과잉공급” 한목소리-유선단자 없앤 아이폰…블루투스 전쟁 방아쇠-삼성디스플레이, 초대형 광고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모바일 D램 8GB 시대 삼성전자 세계 첫 양산-360도 VR 끊김없이 본다 퀄컴 업계 첫 5G 모뎀칩△산업-5000시간 지옥 테스트 견뎌낸 V20-항공사들 노쇼 근절에 총력-“갤노트7, 삼성폰으로 바꾸면 갤S8 교체때 혜택”△소비자생활-호갱님 만드는 인터파크 포인트 적립제-웨딩란제리 스타일…신혼부부 동상이몽-한·일 어업협정 결렬…金치 된 갈치-맥심 카투 점유율 80% △제약·바이오-LG생명과학, R&D 투자 뚝심…대박 매출 결실로-이미경 순천대 교수팀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 알코올 분해 효과 입증-의약품 수출길 넓히는 강소제약사-“셀트리온 램시마, 오리지널과 약효 똑같다”△증권&마켓-장밋빛 전망 은행株, 외국인은 공매도…왜-무자본 M&A 주의보-올 들어 90% 껑충, 한화테크윈…아직 배고프다-칼리드 사우디 왕자 썬코어 최대주주로△마켓in-부동산PF 쏠림…메리츠證, IB에 힘 실어-역대 공인회계사 회장의 연봉 분석-건설업황 불투명…경남기업 매각 또 불발-벤처캐피탈협회 ‘중기 벤처 M&A 지원 팔걷어△글로벌마켓-美·유럽시장 줄기차게 두드리는 중국차-닛산 살린 카를로스 곤 미쓰비시차 구원투수로-시간 장소 맘대로 일본 기업 줄줄이 유연 근무제 강화-시진핑 “양국민은 형제”에…두테르테 “중, 위대한 국가” 화답-잘 나가던 에어비앤비 뉴욕에서 장사 접을 판-사우디 첫 국채발행 20조원 흥행…신흥국 사상 최대액-알리바바vs바이두 모바일지도 1위 경쟁△문화-원조돌 복귀 불 붙인 토토가…응답하라 H.O.T·핑클-최장수 아이돌 신화 내달 13집 들고 컴백-배우 조재현, 서경덕 교수…中 창사임시정부청사에 한글간판 기증△여행-‘하루 더’ 머물고 싶은 10대 관광코스 만든다-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계획 발표△스포츠-“감동 야구로 팬들께 보답” “2년 전 패배 설욕 하겠다”-허리 부상 전인지 팔로만 쳤는데…2언더 완주 투혼-클리블랜드, 67년 묵은 와후 추장의 저주 풀까-9언더 단독 선두 윤정호 “남매 동반 우승 기대해요”-[내일 프로농구 개막]오리온-KCC 우리가 진짜 우승후보△People-[박경리문학상 받은 케냐의 문호 응구기 와 티옹오]한국처럼 식민지 때 나랏말 탄압 당해 나는 언어의 평등 위해 투쟁하는 전사-잡스 간이식 집도…세계 肝명의 서울 온다-호주 이민 1.5세대 이슬기 한국계 첫 주의원에 당선-“전통시장 독자 세일 페스타 내년 5·10월에 따로 열자”-박삼구 회장, 쿵쉬안유 中 외교부 부장조리와 환답-北 도끼만행 때 유엔사 부사령관 ‘백선엽 한미동맹상’△오피니언-전경련 간판을 떼어내야 할까-소통이 불통 이긴 이화여대-재건축은 장기전…빚투자는 위험천만△부동산-너무 쏟아졌나…역세권 오피스텔 임대수익 ‘미끄럼-37층 청년임대주택 삼각지에 들어선다-신촌숲 아이파크 198대 1…강북 최고-중앙선KTX 내년 개통…서울까지 30분△사회-소통없이 졸속 추진…이대 사태 부른 대학지원사업-6천원 예비군 도시락 ‘맛이 없어요’-치료 거부로 환아 사망…전북·전남대 병원 중징계△사회-총기제조법 공개땐 징역刑…유튜브는 단속못해-이부진·임우재 이혼소송 원점 1심판결 취소, 서울로 이송-폭스바겐 본사 임원 “배출가스 조작 몰랐다”-강만수 비리 관련 산업은행 추가 압수수색
2016.10.20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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