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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맏이' 脫막장요소로 시청자 사로잡았다..3.3% 자체최고시청률
- 맏이 무공해 드라마[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맏이’가 ‘무공해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6일 방송된 ‘맏이’ 8회는 3.3%(닐슨 전국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일요일 방송된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4%로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방송에서는 학교 갈 나이가 된 영선(유해정 분)이 자신과 고모(진희경 분)의 경제 상황을 생각해 학교 가는 것을 포기하고, 인호는 병에 걸린 이실(장미희 분)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해주는 영선이 고마워 몰래 챙겨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선 역을 맡은 유해정은 부모를 잃어 고모 집에서 얹혀살며 자신의 동생들을 위해 학업을 포기하는 1960-70년대 ‘맏이’의 모습을 밀도 있게 연기하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맏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대단한 아역들이다” (ID: hy******), “오늘도 울었다” (ID: kmi*****), “옛 향수가 느껴지는 드라마다” (ID: kct******), “대장금 이후로 느끼는 어마어마한 흡입력의 드라마이다” (ID: crazy8*****)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맏이’는 1960-70년대 부모를 잃은 오남매의 맏이를 중심으로 어려운 시대를 견디고 살아온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윤정희, 재희, 오윤아, 박재정, 진희경, 김병세, 장미희, 윤유선 등이 출연한다. 주말 오후 8시 45분 방송.
- JTBC '꽃들의 전쟁', '무자식 상팔자' 이후 최고 흥행 성적
- ‘꽃들의 전쟁’[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꽃들의 전쟁’은 8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5.4%의 평균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3%로 JTBC 드라마가 시청률 5%를 넘긴 건 김수현 작가의 ‘무자식 상팔자’ 이후 두 번째다.‘꽃들의 전쟁’은 지난 3월 23일 방송을 시작해 50부작으로 마무리 됐다. 이름처럼 얌전한 얌전(김현주 분)이 조선 최고의 팜므파탈, 희대의 악녀로 거듭나는 과정을 통해 궁중의 암투와 남녀 간 갈등, 권력 다툼 등을 긴장감 있게 그렸다. 이수영 JTBC 편성팀장은 “개국 특집 주말드라마 ‘인수대비’에 이어 ‘꽃들의 전쟁’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JTBC가 신생 방송사의 한계를 넘어 대하 사극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이로써 JTBC는 또 한걸음 성장했다”고 자평했다.‘꽃들의 전쟁’은 김자점(정성모 분)과 함께 인조(이덕화 분)의 총애를 배경으로 소현세자(정성운 분)와 세자빈 강씨(송선미 분)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등 갖은 악행을 저지른 얌전은 인조가 죽은 뒤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다 분노한 백성들이 던진 돌에 맞아 죽음을 당했다. 얌전의 시신을 애인 남혁(전태수 분)과 어린 효명옹주가 파 내는 장면으로 끝을 냈다.후속으로는 ‘맏이’가 방송된다.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부모를 잃은 오남매가 맏이(윤정희)의 희생과 노력에 의해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장미희, 진희경, 이종원, 윤유선, 문정희 등 관록파 배우들과 윤정희, 오윤아, 재희, 조이진 등이 출연한다.
- 진희경, JTBC '맏이'로 2년만에 드라마 복귀
- 배우 진희경.[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진희경이 종합편성채널 JTBC ‘맏이’로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맏이’는 1960년대 일찍 부모를 여읜 오남매의 맏이 ‘영선’이 사회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동생들을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로 키워내는 가족 드라마다. 진희경은 ‘맏이’에서 사고로 부모를 잃은 오남매를 맡아 키우게 되는 팔자 사나운 ‘김은순’역을 맡았다. 은순은 느닷없이 맡게 된 부모 없는 조카 오남매를 가엾게 여기다가도 취하면 자신의 처량한 신세를 어린 영선(유해정 분)을 상대로 한탄하는 인물이다. 이실(장미희 분)과 결혼한 이상남(김병세 분)과 내연관계에 있다.진희경은 지난 2011년 KBS 드라마 ‘포세이돈’ 이후 같은 해 영화 ‘써니’로 작품활동을 이었다. 진희경은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작품이라 출연을 결심했다”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연기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맏이’는 ‘전원일기’에서 함께했던 이관희 PD와 김정수 작가가 20여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태자의 첫사랑’. ‘위기의 남자’, ‘육남매’ 등을 연출한 이관희 PD와 ‘한강수타령’, ‘그대 그리고 나’, ‘그 여자네 집’, ‘엄마의 바다’ 등을 집필한 김정수 작가의 시너지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7월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촬영이 진행 중이며 진희경을 비롯해 윤정희, 오윤아, 재희, 장미희, 유해정, 노정의, 오재무 등이 출연한다. ‘꽃들의 전쟁’ 후속으로 9월 중순 방송예정이다.
- `에로영화` 속 대표 장소는? 다시 보는 韓 에로영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우리나라 영화 속 가장 에로틱한 장소로 손꼽히는 곳은 단연 `물레방앗간`이다. 한국 영화의 에로틱한 공간들은 시대마다 조금씩 장소를 바꿔왔지만, 모두 일상의 삶 가까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장소들에는 특유의 정서가 있다. 누가 볼까 불안해서 더욱 은밀한 물레방아, 화려하게 치장했지만, 속내는 외로운 아파트, 밤과 낮의 얼굴이 너무 달라 쓸쓸한 여관, 또 쾌락보다 절박함이 앞서는 에로스의 섬. 저마다 다른 야릇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이 에로틱한 장소들을 주제로 한국영상자료원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 간 “오늘 밤, 물레방앗간에서: 한국영화 속 에로틱한 장소들” 무료기획전을 개최한다. 영화 ‘뽕’ <사진=한국영상자료원>< ☞ 韓 대표 `에로영화` 사진 더 보기 > ◇ 물레방앗간정작 가본 적은 없지도 밀회장소로 누구나 떠올리는 `물레방앗간`은 한국적인 에로티시즘의 원형이라 할만하다. 그렇다면 물레방앗간에는 어떤 특별한 장소성이 있을까? 물레방앗간은 마을과 외따로 떨어져 있지만, 자물쇠를 채울 수 없는 공공의 장소이므로 누구든지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덕분에 물레방앗간에 도착하면 영화는 소리에 예민해진다. 물레방아 돌아가는 소리, 멀리 바람 소리, 혹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 이 불안한 기운들 가운데 밀회는 더욱 은밀해진다. ◇ 아파트남자들은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 미모의 여성을 훔쳐본다. 그리고 은밀히 상상한다. 마치 <적도의 꽃>의 안성기와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의 송재호가 아파트에 홀로 사는 장미희를 욕망하는 것처럼. 지루한 일상에 짜릿한 성적 판타지를 제공해주는 장미희의 집은 의외로 아주 가까이 있다. 바깥에서 훔쳐보던 남자들은 결국 그녀의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지만, 남자들은 판타지 속 여자의 속내에는 큰 관심이 없다. 영화조차 그녀가 사는 아파트의 진짜 주인이 돈 많은 남자(들)이며, 여자는 정부이거나 매춘부라는 것만을 주요하게 짚고 있을 뿐이다.◇ 여관1990년대 이후에는 ‘여관방 영화’라는 비아냥 섞인 장르가 등장할 만큼 여관을 배경으로 찍은 영화들이 많았다. 허름한 변두리 여관은 연인들이 숨기에 최적의 장소지만, 오래 머무를 만한 보금자리는 될 수 없다. 아주 잠시 소유하게 되는 그 방에 갇힌 연인들의 기억이 <우묵배미의 사랑>과 <낙타(들)>에서 먹먹하게 다가온다. <벽 속의 여자>에서는 벽 속에 갇힌 두 여자를 소개한다. “발랄하고 정직한 여자” 문희는 약혼자인 남진이 성불구라는 것을 알고 방황한다. 유부남인 남궁원과 깊은 관계가 되지만, 여전히 그녀의 마음은 남진과의 결혼 앞에서 갈팡질팡한다. 영화 ‘석화촌’ <사진=한국영상자료원>◇ 섬섬은 영화 속 원시적인 에로스 그 자체다. 목숨이 귀한 섬. 한 사람이 사라지면, 다른 사람의 몸으로 그것을 메꿔야한다는 논리는 <석화촌>과 <이어도>에서 동일하게 흐른다. <석화촌>에서 김희라와 윤정희는 사랑하는 사이다. 돌밭 해안가에서 젊은 그들이 사랑을 나누는 풍경이 싱그럽다. 하지만, 윤정희는 바다에 빠져 죽은 어머니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연인인 김희라를 버리고 부잣집에 시집간다. 섬을 벗어나기까지, 연인의 운명은 높이 철썩이는 파도처럼 그들의 덜미를 잡아끌고, “같이 죽고 싶었당께” 흐느끼는 윤정희의 속삭임처럼 죽음은 늘 섬 가까이 있다.한편, 이번 기획전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에로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네 가지 각기 다른 장소(물레방앗간, 아파트, 여관, 섬)를 통해 <물레방아>, <○양의 아파트>, <뽕> 등 14편의 작품이 무료로 상영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韓 대표 `에로영화`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납북됐던 여배우 `최은희`의 영화같은 삶..관객과의 대화☞ `은막의 스타` 최은희,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 영화 ''관상'' 이색 예고편, "김혜수는 직장의 신이 될 관상"☞ 김강우, 영화 ''찌라시'' 출연..''증권가 정보지 파헤친다''☞ 조달환, 영화 ''레드카펫''으로 스크린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