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기아, 1분기 영업익 3.4조…‘역대 최대 실적 다시 썼다’(상보)
  • 기아, 1분기 영업익 3.4조…‘역대 최대 실적 다시 썼다’(상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1분기 판매량은 소폭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와 레저용차량(RV) 등 고수익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진데다 고환율로 인한 달러가치 상승도 수익에 큰 힘을 보탰다.기아 양재사옥. (사진=기아)기아(00027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19.2% 증가한 수치다.분기 기준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세 개 분기만에 갈아치운 셈이다. 지난해 2분기 기아는 3조403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1분기 영업이익률도 13.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기아는 고수익 차량을 중심으로 믹스를 개선하며 깜짝 실적을 올렸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RV(레저용 차량) 판매 비중이 늘어나 대당 판매가격(ASP)가 상승한 데다 환율 효과까지 봤다.기아 관계자는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로 인한 가격 상승과 믹스 개선,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원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 환율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개선된 76.2%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판매관리비율은 0.1%포인트 상승한 10.7%를 기록했다.◇ 판매량 소폭 감소…하이브리드 30.7%↑올해 1분기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줄었다. 글로벌 산업수요가 전기차 수요 성장률 둔화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인 영향이다. 기아의 1~3월 글로벌 판매량(도매 기준)은 76만515대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국내에서 2.9% 줄어든 13만7871대를, 해외에서는 0.6% 줄어든 62만2644대를 각각 팔았다.해외 판매의 경우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늘어난 반면 인도, 아중동 등 신흥시장에서 모델 노후화와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친환경차의 경우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를 끌며 전년 대비 18.1% 늘어난 15만7000대(소매 기준)가 판매됐다.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30.7% 증가한 9만3000대, 전기차는 7.9% 늘어난 4만4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5% 감소한 2만대가 각각 팔렸다. 전체 판매량 중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3.5%포인트 상승한 21.6%다.◇ 하이브리드·전기차 신차로 글로벌 시장 공략기아는 불안정한 대외 환경과 완성차 시장 경쟁 심화,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수요에 기반한 유연한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또 수익성과 고객가치 중심 사업 운영에 나선다.기아 전기차 브랜드 EV 라인업. (사진=기아)국내 시장에서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하이브리드를 활용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하반기 EV3 신차, EV6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미국에서는 수요 기반 생산 운영 방식을 통한 효율적인 인센티브 수준을 유지하며 카니발 하이브리드, K4 등 신차와 고수익 모델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또 유럽에서는 EV3 론칭을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중심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동화 선도 브랜드라는 이미지도 강화한다.기아 관계자는 “제품 및 트림 믹스를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개선된 브랜드 및 상품성에 부응하는 가격 정책을 이어가며 수익성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6 I 이다원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자동충전 서비스 카카오내비에 도입
  • 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자동충전 서비스 카카오내비에 도입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시와 협업해 전기차 자동 충전 서비스인 ‘오토차징‘을 카카오내비 앱에 새롭게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토차징은 충전커넥터를 충전구에 꽂기만 하면 차량정보를 충전기가 인식해 ‘인증-충전-결제’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PnC(Plug and Charge) 서비스다. 그동안 전기차 운전자들은 차량을 충전하기 위해 충전기 화면을 조작하고 각종 회원카드나 신용카드를 태깅하는 등 번거로운 인증과 결제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날부터 카카오내비 앱에서 제공하는 오토차징 서비스를 통해 충전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카카오내비 앱에서 오토차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충전 커넥터를 차량에 연결한 후 충전기에 부착돼 있는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비춰 최초 1회 가입 절차를 거치면 된다. 이후엔 별도의 인증이나 충전기 조작없이 커넥터 연결만으로 충전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토차징은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울시?서울에너지공사의 전기차충전 기기에서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카카오내비 앱에 오토차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소 검색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또 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시 공영주차장에서 카카오 T 충전패스와 연계한 주차요금 자동할인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공영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시 1시간 범위 내에서 주차 요금을 감면하고 있으나 출차 시 충전 증빙자료를 별도로 제출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향후 주차요금 자동할인 기능이 도입되면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 김재현 상무는 “향후에도 더욱 많은 전기차 오너가 카카오 T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 사이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6 I 한광범 기자
하나금융, 1Q 순익 1조원…홍콩ELS·환차손에도 ‘선방’
  • 하나금융, 1Q 순익 1조원…홍콩ELS·환차손에도 ‘선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24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340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수치다. 하나은행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179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이 증가했다. 또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사진=하나은행)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206억원)과 수수료이익(5128억원)을 합한 2조 7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132억원) 증가했으며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7%이다.특히 수익구조와 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676억원) 증가한 5128억원을 나타냈다. △인수금융 등 우량 IB딜 유치에 따른 IB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꾸준한 상승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었다.그룹의 1분기 영업이익 경비율은 물가 상승, 전산 투자 등 경상비용 인상 요인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개선된 37.4%를 나타내며 우수한 비용 효율성을 유지했다.그룹의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4%, 총자산이익률(ROA)은 0.70%이다. 그룹은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자산건전성을 재분류하고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했다. 이에 따라 그룹의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1%포인트 개선된 0.25%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1분기 충당금 등 전입액은 2723억원, NPL커버리지비율은 152.6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3%이다.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7%, 12.88%이며 수익성 중심의 자산성장 전략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예정이다.그룹의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74조2020억원을 포함한 783조1091억원이다.한편 하나은행은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8432억원(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을 시현했다. 이는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의 안정적인 성장, 수수료 이익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다.이자이익(1조9688억원)과 수수료 이익(2478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2조2166억원이며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5%이다.1분기 말 기준 NPL커버리지비율은 216.4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4%, 연체율은 0.29%이다. 하나은행의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95조235억원을 포함한 608조6143억원이다.비은행 관계사 중 하나증권은 WM부문의 손님 수 확대와 세일즈앤트레이딩(S&T) 확장 등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로 8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602억원, 하나카드는 535억원, 하나자산신탁은 181억원, 하나생명은 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또한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연초에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경우 2분기 내에 매입 완료 예정으로,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2024.04.26 I 정병묵 기자
尹 취임 후 첫 영수회담 오는 29일…공동합의문도 작성(종합)
  • 尹 취임 후 첫 영수회담 오는 29일…공동합의문도 작성(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배석 인원을 3명씩 두고, 국정과 관련한 모든 의제를 대화 테이블에 올리기로 했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철호 정무수석은 2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양측은 이재명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뜻에 따라 29일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차담 회동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영수회담 사전 3차 실무회의를 진행했다.홍 수석은 “배석 인원은 각 3인으로 하되, 구체적인 배석 인사는 양측에서 각각 결정하기로 했다”며 “윤 대통령과 야당 대표 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국정 현안을 푸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홍철호 정무수석·이도운 홍보수석,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비서실장·진성준 정책위의장·박성준 대변인이 참석한다.이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이뤄지는 첫 영수회담이다. 양측이 의제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한 만큼 차기 국무총리 인선을 비롯해 채상병 특검법, 25만원 민생 지원금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홍 수석은 준비 중인 의제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확답을 피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 현안”이라며 “그리고 국민적 관심 사항들에 대해 대통령이 이 대표와의 만남 속에서 모멘텀을 찾으려 한다는 정도로 갈음하겠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각론으로 들어가면 제약이 많다는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 측에서 이해를 한 걸로 안다”며 “이전 사례에서도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진행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홍 수석은 이번 영수회담이 차담 형식으로 결정된 데에 “차담 혹은 오찬이었는데 일정 조율을 하다보니 날짜를 마냥 늦출 수가 없어서 가장 빠른 날, 그리고 오찬을 하고 안 하고가 중요하지 않다는 두 분의 뜻을 감안했다”고 말했다.양측의 영수회담은 대락 1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며 더 길어질 수도 있다. 홍 수석은 “끝나자마자 공동 합의문 문안 작성 시간이 있기 때문에 용산은 용산대로,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대화를 나눈 것을 중심으로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독대 여부에 대해서는 “두 분만의 시간은 두분이 결정할 것으로 안다”며 “말씀을 나누시다가 자연스럽게 시간이 필요하면 그렇게 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윤 대통령은 실무회의 내용을 보고받은 뒤 “(이 대표가) 초청에 응해주셨으니 잘 준비해서 모시도록 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와의 전화 통화에서 양자 회담을 제안, 양측은 세 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2024.04.26 I 권오석 기자
유명 카페·맛집에서 샐리 찾아보세요…IPX, 샐리 어택 캠페인
  • 유명 카페·맛집에서 샐리 찾아보세요…IPX, 샐리 어택 캠페인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 샐리(SALLY)의 생일인 4월27일 ‘샐리데이’를 맞아 ‘샐리 어택(SALLY’S ATTACK)’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6일 밝혔다.중국 다슈로드에서 열린 ‘SALLY YELLOW MARKET’. (사진=IPX)샐리는 매년 생일을 기념해 전 세계에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올해는 인스타그램 화제의 카페와의 재미있는 협업은 물론, 오픈런으로 유명한 맛집 등 서울 도심 곳곳에 샐리가 깜짝 등장하고 있다. 샐리 어택 캠페인은 ‘가장 좋아하는 노란색으로 모든 것을 물들이겠다’는 샐리의 포부가 담긴 캠페인이다. 글로우서울이 운영하는 감성 카페 ‘치즈인더스트리(CHEESE INDUSTRY)’ 성수·익선을 다음달 6일까지 ‘SALLY MAKES EVERYTHING YELLOW’ 테마로 꾸민다. 카페 입구부터 커다란 ‘메가 샐리’가 방문객들을 반기고 샐리 얼굴 모양의 고다치즈 케이크, 망고 스무디 등 스페셜 메뉴도 만날 수 있다. 샐리의 중국에서도 인기다. 지난 13~14일대학가가 밀집한 중국 상해의 핫플레이스인 다슈로드(大?路)에 ‘SALLY YELLOW MARKET’을 열어 이틀 만에 약 25만 명이 찾았다. 샐리는 2019년 샐리데이엔 중국 상하이 동방명주에서 단독 전시회를 열었고 2021년 광저우타워에서는 샐리 컬러인 노란색으로 조명 세레모니가 펼쳐지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4.04.26 I 한광범 기자
이수앱지스, 세계 파브리병 인식의 달 맞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기부
  • 이수앱지스, 세계 파브리병 인식의 달 맞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기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수앱지스(086890)는 세계 파브리병 인식의 달을 맞이하여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이수앱지스에 따르면 기부식에는 황엽 이수앱지스 대표이사와 정진향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희귀·난치성질환의 사회적 인식과 환경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수앱지스는 이번 기부에 앞서, 지난 한 달 간 파브리병 질환 인식 증진을 위해 임직원 및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CATCH THE TIME(캐치 더 타임)’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CATCH THE TIME’은 세계 파브리병 인식의 달이 시작되는 4월의 첫 날인 ‘4월 1일’ 숫자에 착안, 04.01초에 스탑워치를 멈추는 게임을 진행해 참여 인원이 200명에 도달할 시에 소정의 기부금을 연합회에 전달하는 이벤트로 진행됐다.이수앱지스 관계자는 “파브리병은 적시에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는 관리 가능한 질환이라는 인식을 확대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당사 임직원들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지만, 무엇보다 소아청소년과, 신장내과, 심장내과, 신경과 등 다양한 분과의 보건의료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파브리병은 유전적 효소 결핍에 따라 당지질이 대사에 문제가 생기며 신장, 심장, 뇌 등에 장기적으로 축적되면서 주요 장기에 돌이키기 어려운 손상을 입히는 질환이다. 그래서 조기 진단을 위한 의료진들의 인식 증진과 협력이 중요하다.
2024.04.26 I 이정현 기자
‘마냥 웃지 못한’ 신태용, “행복하면서도 착잡하고 힘들다”
  • ‘마냥 웃지 못한’ 신태용, “행복하면서도 착잡하고 힘들다”
  •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한국 변준수가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한국 강상윤이 강성진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신태용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과 후 모두 마냥 웃지 못했다.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황선홍 감독의 대한민국과 2-2로 비겼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인도네시아가 11-1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이날 결과로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의 올림픽 출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인도네시아는 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반면 한국은 1984년 LA 대회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올림픽 본선 연속 출전 기록도 9회에서 멈춰 섰다.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사진=뉴시스경기 후 신 감독은 “일단 정말 기쁘고 행복하고 기분 좋다”라면서도 “한편으론 착잡하고 힘들다”라고 교차하는 감정을 전했다. 사실 그는 한국과의 맞대결이 확정된 뒤 “한국은 꼭 피해야 한다는 게 속마음이었다”라며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솔직히 상당히 힘들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항상 대회에 나가면 애국가를 부르며 최선을 다했는데 한국과 경기한다는 게 심리적으로 힘들다”라고 고충을 밝힌 바 있다.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기에 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는 2014년 A대표팀 감독 대행을 시작으로 코치직을 역임했다. U-23 대표팀을 이끌고는 2016 리우 올림픽에 나섰고 2017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도 참가해 16강에 올랐다. 이후 A대표팀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해 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다.신 감독은 “승부를 갈려야 하고 인도네시아를 맡고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선수들과 인도네시아축구협회, 밤새워 응원해 준 인도네시아 국민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번 대회가 U-23 아시안컵 첫 출전이었던 인도네시아는 8강을 넘어 4강까지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신 감독은 “지난 4년간 동고동락한 선수들이 많아서 동기부여만 잘 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그는 “선수들에게 우리가 우승하지 못한다고 말할 수 없다”라며 “난 분명히 결승까지 갈 수 있으나 믿고 따라오라며 계속 자신감을 심어줬던 게 4강 진출을 이끌었다”라고 동기부여 방법을 밝혔다.인도네시아와의 계약 연장 소식에는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라며 “축구협회장님과 좋은 뜻으로 이야기했고 연장할 것 같다”라고 동행 의지를 밝혔다.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가 발전하고 있고 어느 팀과 만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6월 월드컵 2차 예선을 마무리하고 3차 예선에 나가는 게 목표”라고 더 먼 곳을 바라봤다. 그는 “그게 이뤄지면 한 단계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라며 “‘인도네시아 축구가 심상치 않구나’라는 걸 느끼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4.04.26 I 허윤수 기자
김홍일 방통위원장 "꼭 필요한 방송 광고·편성 규제 개선하겠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꼭 필요한 방송 광고·편성 규제 개선하겠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6일 방송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미디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방송 광고와 편성 관련 규제 개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왼쪽 세번째) 등이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방송유관기관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한국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IPTV방송협회,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 등 방송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방통위는 방송사가 K-콘텐츠의 기반이 되는 양질의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고 국민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방송 광고, 편성 규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방송 광고 분야에서는 광고 유형을 간소화하고 광고의 종류, 방식 등에 대한 경직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방송 편성 분야에서는 오락 프로그램과 1개국 수입물에 대한 규제를 폐지해 유연한 편성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간담회에 참석한 방송 유관기관장들은 한 목소리로 미디어 환경 변화로 인한 방송 산업의 어려움과 방송사업자에게만 적용되는 낡은 법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방통위가 방송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주기를 요청했다. 방통위와 방송 유관기관은 향후 국내 방송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방송 산업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로 하였다. 김 위원장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새로운 미디어 영향력이 확대되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방송 광고와 편성 규제 관련해서 오늘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바람직한 방송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간담회 이후 김 위원장은 인근의 SBS 목동 방송센터를 방문해 방송 기획·편성·제작·송출 등 방송 시스템 전반에 대한 설명과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2024.04.26 I 임유경 기자
친환경 식습관·일회용품 줄이기…월정사 '탄소중립 녹색전환' 캠페인
  • 친환경 식습관·일회용품 줄이기…월정사 '탄소중립 녹색전환' 캠페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탄소중립 녹색전환’을 위한 대학생 캠페인이 4월 28일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에서 진행된다. 탄소중립 녹색전환 캠페인은 오대산생명문화원과 강원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 고려대학교(서울) 불교동아리 학생 약 2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왕석민 학생과 강릉영동대학교 김미진 학생 등 학생대표의 오대산에코선언문 낭독과 전나무숲길 환경 캠페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탄소중립 녹색전환’을 위한 대학생 캠페인(사진=월정사).이번 캠페인은 미래세대인 청년학생들이 일상 속 작은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하며 기후위기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준비했다. 대학생들은 녹색전환 캠페인에서 지구열대화 위기를 극복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친환경 식습관, 전기사용 줄이기, 일회용품 사용줄이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을 다짐하고 ‘멈춰 1.5℃’ ‘조금 더 느리고 불편하게’ 등 생활문화 변화를 위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오대산생명문화원은 지난 1월 출범해 2월 22일 코리아미래포럼을 오대산평창평화포럼과 함께 개최한 바 있다. 오는 6월 1일 평창진부지역봉행위원회와 제19회 오대산천년숲선재길걷기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탄소중립 녹색전환 캠페인’에 앞서 대법륜전에서 월정사대학생전법단 출범식도 함께 봉행될 예정이다.
2024.04.26 I 이윤정 기자
교육부, 의대생 수업거부 강요 ‘집중 신고’ 기간 운영
  • 교육부, 의대생 수업거부 강요 ‘집중 신고’ 기간 운영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의대 집단행동 강요 행위에 대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의과대학 운영 대학 총장 영상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사진=뉴시스)교육부는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의과대학 수업 거부 강요 행위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다수 의대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재개함에 따라 의대생들의 집단행동 참여 강요 행위에 따른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학생 보호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1일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된 수도권 한 의대의 집단행동 강요 사례를 언론에 공개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학에선 수업 참여 의대생에 대해 전 학년을 상대로 공개 사과를 시키고 학습자료(족보)에 대한 접근을 금지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4일 의대 운영 40개 대학 총장들과 가진 영상 간담회에서 수업 거부 강요에 대해 “자유의 가치가 존중돼야 할 학교에서 불법적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학습권 침해 행위는 절대 용납돼선 안될 것이며 유사 사례에 대해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의 집중 신고 기간 운영은 이 부총리의 이런 언급 이후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교육부는 “전국 의대 학생들에게 앞으로 2주간 진행될 집중 신고 기간을 안내해 수업 거부 강요 행위에 따른 피해 사례, 보호 요청 등을 신고센터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독려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학생에 대한 강요·협박 사례 등 위법행위가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학생 보호를 위해 강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의대 수업 거부 강요 행위 집중 신고기간 운영으로 수업에 복귀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적극 보호할 것”이라며 “의대 학사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6 I 신하영 기자
이재명, 29일 윤석열 만난다…김건희 특검법도 테이블 올릴 계획
  • 이재명, 29일 윤석열 만난다…김건희 특검법도 테이블 올릴 계획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영수회담을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영수회담 일정을 확정한 후 “총선 민심 반영된 의제들에 대해서 가감 없이 전달하고 방안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천준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26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양자회담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영수회담 3차 준비회동 결과를 발표했다. 천 실장은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은 오는 29일 월요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갖기로 했다”며 “이번 영수회담은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윤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 회복과 국정기조 전환 방안을 도모하는 그런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이 “되도록 빠른 시일 내 만나자”고 한 만큼 상황을 고려해 가장 빠른 날짜인 29일로 합의했다.대통령실 관계자와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모처에서 만나 3차 영수회담 준비회동을 했다. 앞서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의제를 정하지 않고도 회담에 응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준비회동에선 의제 논의 없이 영수회담 일자와 방식 등만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측에서는 천 실장을 비롯해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하기로 했으며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의 독대 시간은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 회담은 차담 형식으로 진행하고 약 1시간에서 최대 1시간 반 가량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민주당은 그간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채 상병 특검법 수용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거부권 자제 등의 의제에 대해 대통령실의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이 따로 의제 설정 없이 만나자는 입장을 피력하며 준비회동이 공전을 거듭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설명도 좀 해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그래서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천 실장 역시 “제가 여러 차례 주요한 의제를 제안했고, 제안된 의제에 대해 대통령실의 검토 의견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대통령실에서 의제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그런 문제로 회담이 지연되는 것보다 국민의 민생이 어렵고 절박하기 때문에 두 분이 시급하게 만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게 좋겠다는 이 대표의 결단이 있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앞서 준비회동에서 언급한 의제를 비롯해 가능한 모든 의제를 테이블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이중에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천 실장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에 대해 “실무 협상 단계에서는 언급했다”며 “특정 의제를 제안하거나, 어떤 의제는 안된다고 얘기한 적 없다”고 의지를 보였다.
2024.04.26 I 이수빈 기자
테슬라코리아, 업그레이드 ‘모델l 3’ 고객 인도 시작
  • 테슬라코리아, 업그레이드 ‘모델l 3’ 고객 인도 시작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테슬라 코리아는 26일 경기도 광명 테슬라 딜리버리 센터에서 업그레이드 모델(Model) 3의 고객 인도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인도 첫날 광명 딜리버리 센터는 차량을 인도받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로 붐볐다. 테슬라 코리아는 업그레이드 모델 3의 고객 첫 인도를 기념하기 위해 포토존을 구성하고 다양한 촬영 소품을 구비하여 고객들이 차량 인도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테슬라 차량 조작 방법에 대한 안내부터 테슬라 급속 충전기인 수퍼차저 사용 방법 등 생애 첫 테슬라 구매 고객을 위해 다양한 교육 자료 제공 및 활동도 진행됐다.테슬라 코리아는 26일 경기도 광명 테슬라 딜리버리 센터에서 ‘업그레이드 모델(Mode)l 3’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사진=테슬라 코리아)테슬라 코리아는 26일 경기도 광명 테슬라 딜리버리 센터에서 ‘업그레이드 모델(Mode)l 3’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사진=테슬라 코리아)이날 고객들은 과거 차량 주문 후 인도까지 최소 3~6개월 걸렸던 대기 시간이 크게 줄었다는 점에 많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기가 팩토리 상하이에서 제품을 들여오며 원활한 수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테슬라 코리아는 업그레이드 모델 3의 고객 첫 인도를 기념해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로 인도받은 차량과 함께한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101명에게 33만원 상당의 모델 3 사계절 인테리어 라이너와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테슬라 코리아는 26일 경기도 광명 테슬라 딜리버리 센터에서 ‘업그레이드 모델(Mode)l 3’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사진=테슬라 코리아)테슬라 코리아는 26일 경기도 광명 테슬라 딜리버리 센터에서 ‘업그레이드 모델(Mode)l 3’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사진=테슬라 코리아)
2024.04.26 I 박민 기자
채수지 서울시의원 “특수학급 의무설치? 세부방안 마련해야”
  • 채수지 서울시의원 “특수학급 의무설치? 세부방안 마련해야”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이 최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특수학급 의무 설치’ 발언에 대해 기존 특수학급의 프로그램 내실화를 주문했다.채수지 서울시의원. (사진=채수지 시의원실 제공)채 시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특수학급 설치에 대해 강제 근거가 없는데 조 교육감은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예산 문제도 있고, 장애 특성에 따라 시설도 준비가 돼야 하는데 가능하겠느냐”고 지적했다.채 시의원은 “1990년도 특수학급 학생이 5만 명 가량에서 2023년 기준, 10만 9,703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면서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유·초·중·고교의 특수학급 설치율은 공립학교의 경우 74.2%(1,254개 중 930개), 사립학교는 2,6%(800개 중 21개)에 불과하다”고 짚었다,이어 “지금 설치된 특수학급 학교에서도 예체능 등 교육대상자들의 수요가 많은 프로그램이 인적·재정적 투입이 더 많이 수반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수학급 대상자의 교육과정에 예체능 프로그램 등 내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조 교육감은 지난 18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서울의 모든 공·사립학교에 특수학급이 필요한 경우 의무적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행은 학교가 원하지 않으면 교육청은 이를 강제할 수 없다는 게 채 시의원 측 입장이다.
2024.04.26 I 김혜선 기자
‘로봇이 안마해주고 커피까지?’ 바디프랜드, 체험형 클래스 개최
  • ‘로봇이 안마해주고 커피까지?’ 바디프랜드, 체험형 클래스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지난 25일 롯데몰 수원라운지에서 두산로보틱스의 바리스타 로봇과 함께 하는 로봇체험형 고객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가죽공예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는 바디프랜드 롯데몰 수원라운지(사진=바디프랜드)바디프랜드는 바리스타 로봇 ‘닥터프레소’(DR.Presso) 운영을 위해 새 단장을 마친 롯데몰 수원라운지에서 VIP 고객 대상의 가죽공예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고객 행사는 라운지 내 로봇 카페 운영을 시작한 롯데몰 수원라운지에서 열린 첫 고객체험 행사다.바디프랜드는 지난 3월 28일 로봇 산업 발전과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로서 협동로봇 1위 기업 두산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디프랜드 라운지 내 ‘닥터프레소’ 설치 및 운영은 양사 간 공동 마케팅의 일환이다.라운지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두산로보틱스의 바리스타 로봇인 ‘닥터프레소’를 이용하면서 커피 한 잔과 함께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체험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도 기획됐다. 1부에서는 참가자들이 라운지 내에서 천연 소가죽을 활용한 컵홀더와 컵코스터를 직접 제작했고 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퀀텀, 파라오로보, 에덴 등을 자유롭게 체험했다.한편 바리스타 로봇 카페는 바디프랜드 라운지 내에 순차적으로 설치해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2024.04.26 I 김영환 기자
크림 잠실롯데월드몰점, 리뉴얼 통해 쇼룸→편집숍
  • 크림 잠실롯데월드몰점, 리뉴얼 통해 쇼룸→편집숍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은 ‘크림 잠실 롯데월드몰점’을 편집숍으로 리뉴얼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크림 잠실 롯데월드몰점. (사진=크림)크림 잠실 롯데월드몰점은 2022년 11월 쇼룸으로 시작해 그동안 크림을 통해 활발히 개인 간 거래되는 한정판 제품, 크림에 입점한 브랜드 제품 및 크림을 통해 단독으로 공개되는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됐다.크림은 리뉴얼을 통해 해당 공간을 크림이 직접 선택한 브랜드 제품들로 채워진 편집숍으로 탈바꿈했다. 총 40개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크림에서도 높은 거래량을 보이는 스트리트 브랜드 스투시(STUSSY), 슈프림(SUPREME), 마틴 로즈(MARTINE ROSE) 등이 소개된다.해외에서의 유명세를 기반으로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 마니아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타이트부스(TIGHTBOOTH), 메종 클레오(MAISON CLEO), 히아신(HYACYN) ,배스킷케이스(BASKETCASE) 등의 브랜드들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크림에 입점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앤더슨벨(ADSB ANDERSSON BELL), 아모멘토(AMOMENTO), 윤세(YUNSE)의 대표 라인업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크림이 최근 인수를 완료한 일본 최대 개인 간 거래 플랫폼 ‘소다(SODA)’와의 협업을 통해 확보한 일본 브랜드도 눈길을 끈다. 뷰티풀피플(BEAUTIFUL PEOPLE), 퍼버즈( PERVERZE), 다이리쿠(DAIRIKU) 등 그간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한 브랜드들의 주력 라인업 제품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크림 측은 “개인 간 거래 플랫폼에서 시작한 크림은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사용자들이 패션을 넘어서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350여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하고, 사업자들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됐다“며 ”사용자들에게 더욱 색다른 트렌드를 소개하고 감 있는 소비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오프라인 쇼룸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크림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6일까지 크림 롯데월드몰에서 제품 2개 이상 구매 시 15% , 총액 20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20%의 할인을 진행한다. 또 이달 말까지는 스니커즈 해체 아티스트 루디(Rudy)의 작품 응모권을 10만원 이상 구매자들에게 제공한다. 당첨자에게는 조던1 로우 OG 트래비스 스캇 프라그먼트를 ‘요망한 번개’ 컨셉으로 해체한 작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2024.04.26 I 한광범 기자
(영상)김두규 변리사회장 “韓 기술 패권, ‘변리사 수가 현실화’ 직결”
  • (영상)김두규 변리사회장 “韓 기술 패권, ‘변리사 수가 현실화’ 직결”[이데일리초대석]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변리사들이 본연의 역할을 발휘할 수 있는 건강한 특허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 우리나라 기술 패권 유지의 첫걸음입니다.”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이달 이데일리TV와의 인터뷰에서 특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우리 기업과 국가 경쟁력 유지를 위해 변리사 수가 현실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두규 회장은 단체가 만들어진 1962년 이후 첫 기업 소속 변리사 출신 회장이다. 이전까지는 모두 개인 사무소 변리사들이 회장을 맡아왔다.김두규 대한변리사회장이 이달 이데일리TV '이데일리초대석'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김 회장은 “사내 변리사이자 과거 특허사무소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기업의 의사소통 관계와 구조를 잘 알고 있다”며 “그간 축적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변리사와 기업 내부 인력의 소통을 강화하고, 변리사들이 기업의 이익을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국가·기업별 기술 경쟁이 가속화하는 현 시점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일하는 변리사들의 권익 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변리사의 권익 향상이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변리사 처우 개선 없이는 우수한 특허가 창출될 수 없다”며 “변리사와 기업 모두의 이익을 위해 ‘변리서비스 수가 현실화’, ‘변리사의 특허침해소송대리권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김 회장의 1호 공약이 변리서비스 수가 현실화다. 변리사 수가는 실제 지난 20여 년째 동결돼 있다. 김 회장은 “변리사 수가 현실화는 특허 품질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여서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수준 높은 발명일수록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제대로 된 특허가 나올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이어 “변리사 수임료를 높이면 기업에서 쓰는 돈이 늘어나니까 기업의 손해가 커지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지만 달리 볼 필요가 있다”며 “수십억 원의 비용을 들여 수행한 연구개발 결과물을 몇 시간 만에 특허로 만들면 특허의 품질이 좋을 수 없는 것이 이치”라고 설명했다.실제 국내 특허 출원 수임료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다. 미국 등 선진국은 특허 출원 한 건당 수임료가 1000만~1500만 원이다. 내용에 따라 5억~10억 원을 넘는 경우도 있다. 반면 국내 특허 출원 수임료는 적게는 40만 원에 불과하다.김 회장은 기술의 난도와 중요성 등에 따라 기준을 차별화해, 현행 일관된 수가 구조를 타파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부연했다.김 회장은 ‘변리사 특허침해소송대리권 확보’도 임기 내 목표로 제시했다.그는 “국내외 특허소송이 늘고 있는데, 기업과 함께 특허를 만들어 기술과 특허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변리사가 대리인으로 소송에 참여할 수 없다”고 했다.그는 변리사들이 특허 침해 소송대리권을 확보할 경우 △소송 비용 절감 및 시간 단축 △대리인 선택 폭 확대 등을 통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김 회장은 “변리사들의 특허침해소송 대리가 가능해지면 기업들은 특허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대리인을 선임하는 것으로 소송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특허소송을 수행할 수 있는 법무법인이나 변호사는 소수 대형 로펌에 몰릴 수밖에 없어 자연스레 소송 비용이 증가하는 구조였다”며 “변리사와 변호사의 공동 대리는 대리인의 선택 폭을 넓혀 소송 비용도 절감한다”고 설명했다.김 회장은 끝으로 업계 현안 해결과 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무를 조화롭게 달성하겠다고 했다.김 회장은 “기업과 변리사의 이익은 서로 다르지 않다. 우수한 기술은 변리사의 노력을 거쳐야 양질의 특허로 이어질 수 있다. 좋은 특허는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이익으로 직결한다”며 “임기 동안 정부와 기업의 연구개발(R&D)이 우수한 변리서비스를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4.26 I 이혜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