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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진료 현행 유지” 서명운동에…국민 11만명 몰렸다
  • “비대면진료 현행 유지” 서명운동에…국민 11만명 몰렸다
  • 류경재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책실장(왼쪽부터), 장지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 곽은경 컨슈머워치 사무총장이 강동주(오른쪽 첫 번째)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을 만나 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비대면 진료를 현행처럼 유지하자는 내용의 대국민 서명운동에 국민 11만명이 참여했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비대면 진료 지키기 대국민 서명운동’(이하 서명운동)에 24일 0시 기준 총 11만2564명이 참여, 이 결과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은 1시간 만에 70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6일째인 지난 20일 오후 7시께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서명운동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컨슈머워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함께 진행했다.특히 이번 서명운동에는 육아 중인 맞벌이 부부, 1인가구, 직장인, 자영업자 등 다양한 유형의 국민들이 참여해 비대면 진료의 필요성을 토로했다. 서명운동 참여자는 “아침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으려면 새벽 3시에 번호표를 받아야 하고, 예약이 마감되면 아이가 아파도 진료를 받을 수 없는데 지금처럼 비대면 진료라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호소했다. 또한 “혼자 사는 자취생에게는 아플 때 필수 앱인데 사라지면 혼자 살다가 죽을 것 같다”, “아파도 휴가 못 써서 꾹꾹 참고 버티는데 비대면 진료 덕분에 진료 보고 집에서 약 받아볼 수 있어 삶의 질이 향상된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코스포는 지난 21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컨슈머워치와 함께 대통령실을 방문해 서명운동 결과와 이용자 의견을 전달했다. 또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하향되더라도 비대면진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재진 중심의 의료법 개정안 폐기와 초진부터 이용 가능한 현행 방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촉구했다.서명운동과 함께 시작한 ‘지켜줘 챌린지’도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을 시작으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의장,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송재준 컴투스 대표,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대표 등 참여했다.박 의장은 “일주일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10만명 이상이 서명에 참여했다는 것은 많은 국민에게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진료가 꼭 필요하다는 방증”이라며 ”서명운동에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지켜줘 챌린지를 함께 해주시는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께 감사드리고, 지난 3년간 1379만명의 국민의 건강을 지킨 비대면 진료의 효용을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코로나19로 한시적 전면 허용된 비대면 진료는 3년간 총 87.9%에 달하는 이용자가 만족을 표했다. 코로나19 시기 재택치료자 폭증,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 상황에서 환자들의 원활한 치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최근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 하향이 임박함에 따라 서비스 중단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2023.04.24 I 김정유 기자
넷마블문화재단, 29일 ‘게임콘서트’ 개최…최재붕 교수 등 강연
  • 넷마블문화재단, 29일 ‘게임콘서트’ 개최…최재붕 교수 등 강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은 오는 29일 개최하는 ‘2023 넷마블 게임콘서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2019년 개최해 왔던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온라인 형태로 개최하다가 올해부터 전면 오프라인으로 전환했다.올해는 ‘게임과 미래’라는 메인 테마를 앞세워 게임 산업이 보다 다양한 사업과의 협업 및 융화를 통해 만들 미래 모습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콘서트는 오는 29일 오후 3시~5시 넷마블 본사에서 진행된다. 강연자로는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와 이지콘텐츠연구소 이동건 대표가 참여해 각각 ‘디지털 신대륙의 성공열쇠, 게임’, ‘게임으로 배워볼까요’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겐 넷마블 굿즈를 비롯해 강연자들와 질의 응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부대행사로는 코웨이(021240) 물빛소리 합창단 공연이 진행된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지난해 12월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식개선과 시각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창단됐으며, 중증 시각장애인 10명으로 구성돼 있다.또 오는 23일까지 게임콘서트 개최 소식과 사전신청 방법을 인스타그램에 알리는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2023.04.21 I 김정유 기자
티앤엘, 1분기부터 창창한 실적…C&D 인수 효과 본격화
  • 티앤엘, 1분기부터 창창한 실적…C&D 인수 효과 본격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티앤엘(340570)이 올해 1분기부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처치앤드와이트(Church&Dwight, C&D)의 히어로 인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티앤엘의 창상피복재 수출이 급증하고 있어서다.창상피복재란 상처를 보호하거나 오염을 방지하고 진물(삼출액)을 흡수해 출혈 혹은 체액의 손실을 막는 의료기기다. 흔히 ‘습윤밴드’로 불리는 창상피복재는 2000년대 초반 국내에 등장한 이후 상처 치료의 판도를 건식 드레싱에서 습식 드레싱으로 바꾼 주역이다. 티엔앨은 2007년 국내 최초로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을 개발한 업체다. 선진국에선 상처 치료에만 쓰였던 하이드로콜로이드를 미용 목적으로 확장시켜 수출하고 있다.티앤엘 본사 전경 (사진=이데일리DB)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앤엘은 1분기부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증권은 티앤엘의 1분기 매출액이 233억원,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7.2%, 6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1분기 해외 창상피복재 수주잔고가 급증한 데 따른 추정이다. 티앤엘은 예상 주문을 바탕으로 3개월 주기로 확정 주문을 받아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티앤엘의 지난해 4분기 창상피복재 수주잔고는 국내 33억원, 해외 15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32억원)과 별 차이가 없지만 해외는 전년 동기(60억원)에 비해 152.4% 급증했다.통관 데이터를 살펴보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티앤엘 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안성시의 1~2월 합산 창상피복재 수출액은 652만달러(약 8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국내(전국) 창상피복재 수출액 잠정치는 831만달러(109억원)로 나타났다. 이 중 티앤엘의 비중이 70% 차지한다고 가정하면 3월 수출액은 76억원 가량일 것으로 추산된다. 1~3월 수출액이 162억원 가량이라면 티앤엘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 수출액 859만달러(약 107억원)를 넘어서게 된다.티앤엘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7년 23.6%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60% 수준으로 올라섰다. 2018년부터 히어로 코스메틱스(HERO COSMETICS)를 통해 여드름 패치인 ‘마이티 패치(Mighty Patch)’를 미국에 판매한 영향이다. 히어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티앤엘 매출의 45.85%를 내고 있는 주요 매출처로, 미국 수출을 끌어올렸다.마이티 패치 (사진=히어로코스메틱스)마이티 패치는 창상피복재 중 하이드로콜로이드 제품으로 기존 상처 치료 역할을 넘어 여드름 등 트러블 케어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 마이티 패치는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입점해 여드름 패치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티앤엘은 히어로에 완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마존 트러블 패치 매출 2위 업체인 라엘(Rael)의 ‘미라클 패치’ 반제품도 공급하고 있다.티앤엘의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4%에서 2021년 59.5%로 급증하고 지난해에는 60.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에서 창상피복재(하이드로콜로이드, 폴리우레탄폼) 수출이 차지한 비율은 60.9%→82%→74.5%로 나타났다. 지난해 창상피복제 수출이 주춤한 것은 지난해 9월 히어로가 C&D에 인수된 영향으로 풀이된다.C&D는 옥시크린, 워터픽, 테라브레스 등 유명한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이다.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 유통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북미로 집중됐던 티앤엘 창상피복재의 수출처가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앤엘은 판매량 급증에 대비해 지난해 말 연간 생산능력(CAPA)를 기존 500억원에서 1000억원 규모로 늘리는 공장 증설까지 완료한 상태다.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C&D의 제품 라인업 확대, C&D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북미뿐 아니라 유럽 등 신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면서 하이드로콜로이드 수출액이 552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티앤엘은 올해 수출 비중이 86.5%로 대부분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티앤엘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5.2%의 매출 성장을 거둔 것은 물론, 매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업체다.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기준 10.3%로 재무구조가 탄탄하다.
2023.04.15 I 김새미 기자
모두가 에코프로 바라볼 때…증권가는 이 업종 '주목'
  • 모두가 에코프로 바라볼 때…증권가는 이 업종 '주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럴 때 잘해야 진짜 잘하는 거다.” 지난 10일 에코프로(086520) 그룹주 주가가 고공행진할 때 유한양행(000100)이 3% 넘게 오르자 주식 운용 경력 12년차인 베테랑 펀드매니저는 이렇게 평가했다. 코스피지수는 반도체가, 코스닥지수는 2차전지가 상승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조용히 꿈틀대는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종목들에 주목할 때라는 것이다. ‘반박불가 주도주’ 2차전지 이후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통상 섹터를 이끄는 1등 종목 주가만 오르는 상황과 달리 2차전지 후발주자들까지 모조리 오르는 등 2차전지가 과열에 가까운 초강세를 보이는 만큼, 주가를 결정하는 외인과 기관 자금이 2차전지 다음으로는 저평가된 헬스케어 관련주로 흐를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헬스케어 펀드, 46개 테마 중 수익률 1위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가 전거래일보다 11.16포인트 오른 898.94포인트로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지수기여도는 0.78포인트로 에코프로(086520)(2.6포인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56%(2300원) 오른 6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헬스케어 펀드 수익률도 최근 들어 심상치 않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최근 1주일간 헬스케어 부문 펀드 수익률은 3.35%로 전체 46개 테마 중 1위를 차지했다. 원자재(주식)(3.14%), 레버리지펀드(3.07%)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헬스케어 펀드를 구성하는 개별 종목들이 최근 급등하면서다.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한미약품(128940) 주가는 28.74%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39%)와 유한양행(000100)(12.52%)도 두자릿수대 급등을 이어가고 있다. 헬스케어 반등 조짐은 미국 증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0.6% 올랐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주보다는 헬스케어주로 투심이 몰렸다는 평가다. 또 S&P500 헬스케어 지수 역시 이달 들어 3.1% 오르면서 지수 수익률을 웃돌았다. ◇헬스케어, 넥스트 2차전지 되나증권가에선 최근 몇 년간 소외된 헬스케어 관련주가 ‘넥스트 2차전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애널리스트 출신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 팀장은 “넥스트가 나오려면 2차전지를 팔고 다른 종목을 사야 하는데, 대부분 기관과 외국인은 주가가 많이 빠진 기업 가운데 버는 돈에 비해 싼 주식을 많이 찾게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헬스케어 관련주는 지난 2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제약·바이오 지수는 저점 대비 약 158% 상승했다”며 “하지만 2021년 상반기 일부 바이오텍들의 연이은 부정적 임상 소식이 발표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고 셀트리온그룹의 실적 모멘텀 축소, 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 부각에 따른 수혜 기업 주가 및 실적 약화가 지속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후 주요국 금리인상 등 긴축정책이 가속화하면서 성장주 전반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도 헬스케어 관련주 약세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하지만 올 1분기 실적 반등이 기대되면서 관련주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SK증권은 셀트리온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3.6% 증가한 2043억원으로 추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전년동기대비 28.8% 늘어난 58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키움증권도 유한양행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40% 증가한 147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반의약품과 처방의약품, 해외사업부 등에서 호실적이 전망되면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별 종목으로 들어가면 셀트리온 3사 합병 이슈도 주가에 좋은 뉴스로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3사 합병 관련해 법적 절차와 내부 실무 검토를 마쳤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단기적으로 투심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다. 제약바이오 업종 실적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게 증권가 시각이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약 업종은 코로나19 영향에서 완전히 회복하며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연구개발비, 마케팅비 등 비용 절감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실적은 엔데믹 및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본격 개화됨에 따라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장성은 그대로인데 밸류에이션만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제약업종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제약업종 밸류에이션은 역사상 최하 수준까지 떨어져 있다”며 “상위 6개 제약사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은 현재 약 23배 수준까지 하락해 있으며 이 수치는 최악의 시기였던 2016년 12월, 2020년 3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2023.04.12 I 김보겸 기자
서정진 회장 복귀에도 셀트리온 3형제 '주춤'…향후 전망은
  • 서정진 회장 복귀에도 셀트리온 3형제 '주춤'…향후 전망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셀트리온 그룹의 창업주 서정진 회장이 2년 만에 경영 일선으로 돌아오면서 셀트리온 3형제(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최근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하다. 서 회장이 복귀하면서 3사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자 이내 실망으로 바뀌며 매물이 출회했기 때문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서정진 매직’에 주목하며 향후 셀트리온 그룹의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지부진한 3사 합병에 실망 매물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3월 27일~31일) 셀트리온 3형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지난 한 주간 10.57% 빠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4.9%, 2.47% 하락했다. 이는 서 회장이 지난달 3일 경영 일선에 복귀를 공식화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지만, 같은 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3사 합병 등에 대한 서 회장의 언급 이후 실망감에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그룹을 둘러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경우 ‘소방수’ 역할로 다시 돌아온다고 한 바 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로 위기가 커지자 셀트리온 그룹은 지난달 3일 각사별 이사회에서 서 회장을 2년 임기로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서 회장의 경영 복귀가 공식화된 이후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는 급등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지난달 3일부터 정기 주주총회가 개최된 28일까지 68.32% 올랐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10.37%, 21.52% 상승률을 보였다. 서 회장은 △신약 개발 △신시장 진출 △인수·합병(M&A)을 위기 극복의 주요 키워드로 내세우면서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비율을 60% 오리지널 비율을 40%로 맞추기 위해 신약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3사 합병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7월 행정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시장의 안정이 가장 중요한데, 그 후 마일스톤을 제시하겠다”고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셀트리온 3사 펀더멘털 문제없어신약개발과 인수합병 등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증권가에선 셀트리온 그룹의 향후 흐름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서 회장 매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정지훈·고영희 교수 연구팀이 셀트리온의 전략 메커니즘을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서 회장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서 회장의 리더십과 비전을 바탕으로한 경영 전략이 통했던 것으로 분석됐다.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 회장의 경영 복귀는 셀트리온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경기 부진으로 위축된 제약 바이오 업황에 적극적 투자가 진행되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단일 항체를 넘어서 신규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데에 진행 중인 투자는 2026년 이후 셀트리온 그룹의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 3형제의 최근 하락세는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출회한 것일 뿐, 3사의 펀더멘탈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셀트리온그룹 주가 반등을 위한 주요 모멘텀으로 4~5월 중 미국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 FDA 승인 획득에 주목해야 한다”며 “낮아진 셀트리온그룹 실적 기대치의 턴어라운드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승인 획득 시 추세적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2023.04.03 I 이용성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 올해 파이프라인 성과 본격화 -SK
  • 지아이이노베이션, 올해 파이프라인 성과 본격화 -SK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SK증권은 오는 30일 상장을 앞둔 지아이이노베이션에 대해 올해 주요 파이프라인 성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29일 평가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중융합단백질 신약 개발사다. 자체 플랫폼인 ‘GI-SMAR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조합의 이중융합단백질을 고효율로 발굴 및 개발 중이다. 올해 주요 파이프라인 성과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1은 상반기 중 중국 파트너사인 심시어의 1상 IND 신청 및 이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이 예상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단독 및 병용요법 임상에서 확보된 유효성 데이터 발표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글로벌 판권 기술이전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20년 7월 유한양행에 GI-301에 대한 일본 제외 글로벌 판권을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1a상 일부 데이터를 통해서도 졸레어 대비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연내 만성특발성 두드러기 임상 진입 및 추가 임상 데이터 발표가 예정된 만큼 향후 유의미한 성과 발표 시 과거 오스코텍-유한양행과 같은 글로벌 제약사향 기술이전 성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공모가는 공모 희망가인 1만6000원~2만1000원 하단 미만인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861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자금 조달 규모는 약 260억원으로 2022년 기말 기준 1136억원 규모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공모 이후 최소 3년 이상의 추가적 자금 조달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장일 유통가능주식은 59.9%이다. 이중 절반 가량이 장외거래가 이뤄진다. 최근 장외가를 고려하면 단기 매물이 출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일부 엔젤 투자자 및 시리즈 A, B 투자자들의 물량이 장외거래가 어렵고 최근 장외거래가를 감안하면 약 3~5만원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현 공모가 대비 손실 규모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3.03.29 I 김보겸 기자
"챗GPT와의 대화로 여행계획 짜세요"…마이리얼트립 'AI여행플래너' 출시
  • "챗GPT와의 대화로 여행계획 짜세요"…마이리얼트립 'AI여행플래너' 출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국내 여행업계 최초로 챗GPT를 활용한 ‘AI 여행플래너’ 서비스를 출시했다.마이리얼트립이 이번에 선보인 AI 여행플래너 서비스는 챗GPT를 연동,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통해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맛집, 명소, 날씨, 팁, 여행지 추천 등 여행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가 실시간으로 가능하다.가령 일본 ‘오사카 여행 3박 4일 일정 추천해줘’라고 입력시 3박 4일에 걸친 오전·오후·저녁 일정 및 동선에 맞춘 여행 계획을 제시해 주고, 최저가 항공권 구매하는 법, 숨겨진 명소, 인기 여행 상품 등 추가 정보도 대화형으로 쉽게 질문하고 답변 받을 수 있다.특히 일반적인 챗봇처럼 질문에 정해진 답을 똑같이 내놓는 것이 아니라, 개별 사용자와의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여기 중에 어디가 제일 좋아?”, “또 다른 추천 해줄래?” 와 같은 요청에 맞추어 적절한 답변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AI 여행플래너로 계획한 일정은 마이리얼트립 상품페이지로 연동돼 손쉬운 탐색과 구매를 지원, 한층 더 강화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금번 서비스는 프로젝트가 발의된지 이틀만에 실제 서비스 구현까지 완료됐다“며 “최신 기술을 업계 최초로 빠르게 접목하여 효율적이고 심리스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마이리얼트립은 지속적으로 품질개선과 사용성 고도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앞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상품 탐색 및 추천, 여행 콘텐츠, 커뮤니티 활동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접목시킬 예정이다.
2023.02.23 I 정다슬 기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임 회장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임 회장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 11대 회장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추대됐다. 사랑의열매는 19일 2023년 제 1차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랑의열매 11대 회장으로 김병준 국민대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명예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신임회장김병준 신임 회장은 경북 고령 출생으로 영남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정치학 석사, 미국 델라웨어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2년간 국민대 행정정책학 교수로 재직하는 등 학자로서, 교육·행정·정치 분야 관료로서 굵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2004년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 정책실장,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선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기도 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사랑의열매 회장은 1998년 강영훈 초대 회장, 제 2대 김성수 회장, 제 3대 한승헌 회장, 제 4대 김용준 회장, 제 5대 이세중 회장, 제 6대 윤병철 회장, 제 7대 이동건 회장, 제 8대 허동수 회장, 제 9대 예종석 회장, 제 10대 조흥식 회장으로 사회지도층 인사가 맡아왔다.김병준 신임 회장의 임기는 2월 1일부터 3년이다.
2023.01.19 I 이지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반등 기회는 위탁생산 가치 회복…'매수' 상향-신한
  • SK바이오사이언스, 반등 기회는 위탁생산 가치 회복…'매수' 상향-신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일 SK바이오사이언스와 관련해 반등의 기회는 코로나19 백신이 아닌 위탁생산(CMO) 가치 회복에서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7만1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2일 종가는 7만3500원이다.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기업가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CMO 가치가 코로나19 백신 위주 생산으로 훼손돼 있는 만큼 이르면 상반기 중 일반 백신 CMO 계약 확보 시 CMO 가치 회복 및 향후 백신 공장 증설 시 가치 선반영도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실적 변수로 ‘스카이코비원’을 꼽았다. 올해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833억원, 11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 38.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스카이코비원 매출은 2087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48.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상반기 중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 등재 및 유럽의약품청(EMA),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 조건부허가 획득 가능성이 열려있는 만큼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 포함 글로벌향 공급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작년 스카이코비원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선구매분 대비 CEPI향 공급의 경우 단가 및 수익성이 크게 낮은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은 약화될 것을 분석했다. CMO 매출은 809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아직 2023년 노바백스 CMO 계약이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낮아지는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매출 가이던스 감안 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급 규모는 크게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이어 “CMO 공급 감소에 따른 일부 스위트(Suite) 가동 계획 변경으로 2023년부터는 독감 백신 매출이 재개되면서 CMO 매출 감소분 일부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작년 4분기 개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862억원, 8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8.7%, 65.9%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2023.01.03 I 양지윤 기자
‘돈 되는 ADC’...레고켐바이오, 추가 기술수출 기대 확산
  • ‘돈 되는 ADC’...레고켐바이오, 추가 기술수출 기대 확산[인베스트 바이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레고켐바이오는 지난달 23일 글로벌 대형제약사 암젠과 12억4750만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콘쥬올(ConjuALL) 플랫폼을 활용한 총 5개 타깃 후보물질 발굴 계약이다. 구체적으로 항체는 암젠이 직접 선정하고 레고켐바이오는 링커, 페이로드 등의 기술을 제공한다.이번 계약규모는 이전보다 커졌다는 분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기술 이전 타깃 당 금액이 증가했다”면서 “올해 HER2 ADC 치려제 중국 1a상 임상 데이터 발표로 인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11월 소티오에 타깃당 2억550만달러에 기술이전했다. 이번 암젠 기술수출엔 타깃당 2억4950만달러로, 약 5000만달러(640억원)이 증가했다. 앞선 다케다와 계약과 비교해선 1억1500만달러(1500억원)이 증가했다.추가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것으로 봤다.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암젠과의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 체결으로 저평가 근거가 해소됐다”면서 “이번 계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추가 라이센싱 기회도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올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빅파마와의 게얄 체결이 콘쥬올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기 때문에 추가 파트너십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뿐만 아니라 자체 물질에 대한 파트너십도 내년 중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레고켐바이오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임상개발 및 라이센싱 옵션딜을 논의 중이다. 나스닥 상장된 주요 ADC 경쟁 개발 업체로는 이뮤노젠, 멀사나, ADC 테라퓨틱스 등이 있다.
2023.01.01 I 김지완 기자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 '한화생명' 주간수익률 1위
  • [스타애널]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 '한화생명' 주간수익률 1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이 지난주(12월26일~29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 중 가장 높은 주간 투자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1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이병건 연구원이 다룬 한화생명(088350) 보고서의 주간 수익률은 10.58%로 집계됐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이 연구원은 지난 26일 발간한 보고서 ‘높아진 금리 레벨, 양호한 재무상황’에서 한화생명에 대해 지난해 저금리 상황과 달리, 올해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역마진도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정상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으로 재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주간수익률 2위는 범한퓨얼셀(382900)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10.36%)에게 돌아갔다. 최 연구원은 지난 27일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범고래처럼’이라는 보고서에서 범한퓨얼셀이 신사업인 수소 선박 및 버스 시장 진출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전 사이클 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버행 이슈가 다소 부담이지만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해 중장기적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주간수익률 3위는 한올바이오파마(009420)를 분석한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8.21%)이 차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6일 작성한 ‘높아져가는 바토클리맙의 가치’라는 보고서에서 바토클리맙의 중중근무력증 임상 3상 개시로 1000만달러의 기술료가 유입돼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갑상선안병증 임상 3상에 대한 추가 기술료 수령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수익률’에선 애니플러스(310200)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한 심의섭 NH투자증권이 1위를 기록했다. 애니플러스 보고서의 당일수익률은 6.83%였다.당일수익률 2위는 트윔(290090)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한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이었다. 당일수익률은 5.88%였다. 3위는 레고켐바이오(141080)에 대해 분석한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과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으로 당일수익률은 5.84%였다. 한편 지난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60명이 총 78개의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01.01 I 김응태 기자
레고켐바이오, 암젠과 기술이전 계약 성과…목표가↑-신한
  • 레고켐바이오, 암젠과 기술이전 계약 성과…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6일 레고켐바이오(141080)에 대해 ‘항체·약물 복합체(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 이후 추가 라이센싱 기회도 유효해 기술료 유입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이룰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상승여력은 65.9%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4만1000원이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대형제약사 암젠과 총 12억 475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며 “다수의 기술이전에도 불구하고 빅파마향 추가 계약이 없어 저평가 받던 근거는 이로써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암젠과 맺은 이번 계약은 레고켐바이오의 콘쥬올(ConjuALL) 플랫폼을 활용한 총 5개의 타겟 후보물질 발굴 계약이다. 항체는 암젠이 직접 선정하고 레고켐바이오는 위치특이적 결합 방법(site-specific conjugation), 링커와 페이로드 기술을 제공한다. 세부적인 계약금액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선급금 비율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후보물질 발굴 시 유입되는 금액이 의미가 있기 때문에 첫 후보물질 발굴이 예상되는 오는 2024년 유입될 기술료를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추가 라이선싱 기회도 유효하다고 짚었다. 올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했으며, 이번 빅파마와의 계약 체결이 ConjuALL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기 때문이다. 플랫폼뿐만 아니라 자체 물질에 대한 파트너십도 내년 중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공동임상개발(Co-Development) 및 라이선싱 옵션딜을 논의 중이다. 계약 시 해당 물질에 대한 초기 임상은 레고켐 주도 하에 진행되며 임상 비용을 지원받는다. 초기 임상 종료 후 옵션딜 행사 시 사전 합의 금액에 따라 기술이전될 예정이다. 특히 ‘HER2’ 이후로 ‘Trop2’ 타깃 ADC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 속에 ‘LCB84(Trop2-MMAE)’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LCB84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절차에 진입한다.내년부터 기존 기술이전의 마일스톤 및 추가 기술이전 계약금 유입을 고려하면 수백억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현금은 약 1700억원으로 증자에 대한 리스크는 없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암젠과 이번 계약의 마일스톤을 고려하면 흑자전환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제는 기술료를 통한 현금 걱정 없는 선순환 구조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12.26 I 김응태 기자
‘열정·참신함’ 무장한 젊은 개발자들…“인디게임 반란 지켜보세요”
  • [르포]‘열정·참신함’ 무장한 젊은 개발자들…“인디게임 반란 지켜보세요”
  • 16일 오후 서울 가로수길 인근 건물에서 열린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버닝비버 2022’ 1층 전경.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열정’과 ‘참신함’이 곳곳에 묻어났다. 젊은 개발자들은 자신의 게임들을 홍보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쏟아지는 참신한 게임들에 관람객들은 눈길을 사로잡혔다. 인디 게임 개발자들과 관람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의 장. 한국 게임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 현장이다. 16일 오후 서울 가로수길 인근에서 열린 ‘버닝비버 2022’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행사 소식을 듣고 찾은 일반 관람객들은 물론, 게임 업종에 종사하는 젊은 개발자들까지 한 자리에 모였다. ‘버닝비버 2022’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센터(이하 퓨처랩)가 국내 인디 게임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인디게임 페스티벌이다. 가로수길 인근 건물을 통째로 활용한 ‘버닝비버’는 지상 2층부터 지하 2층까지 총 4개층을 사용했다. 개발자들이 쉬는 공간인 지상 2층을 제외하면 모두 인디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 1층엔 프로토타입의 인디게임 16종을 무작위로 즐길 수 있는 기획존이 있다. 부스 속 모니터에 뜨는 인디게임을 체험하는 동시에 헤드폰을 쓰면 해당 게임의 개발자가 육성으로 기획의도 등을 설명해준다. 부스 오른쪽 디스플레이에도 개발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버닝비버 2022’ 건물 지하에 마련된 수많은 인디게임 부스에 관람객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지하 1층부터는 인디게임 개발사들의 전시 및 체험 부스가 마련돼 있었다. 젊은 인디게임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게임 홍보는 물론 타 부스도 둘러보며 서로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강성욱(23) 게임셀팀 개발자는 “외부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던 인디게임들을 직접 보고 플레이해보기 위해 참여했는데, 개발자 입장에선 다른 게임들을 직접 조작해볼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너무 필요하다”며 “특히 ‘버닝비버’는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접근성이 너무 좋다. 다른 인디게임 행사들과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버닝비버’에 출품된 인디게임들은‘다양한 장르’가 돋보였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인디게임사 블랜비팀은 개발 단계에 있는 비주얼 노벨 게임 ‘가짜하트’를 출품했다. 정교한 일러스트와 음악을 중심으로 소설을 읽는 듯한 게임 진행이 특징이다. 박재현(25) 블랜비팀 개발자는 “총 8명이 개발 중인데, 기존 비주얼 노벨보다 이미지 품질과 영상 연출 등을 강화했다”며 “부산에서 열린 인디게임 행사 ‘BIC 2022’에서 오디오와 내러티브상을 받았다. 상호작용에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동건(26) 개발자는 이번 ‘버닝비버’에 큰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접근성도 좋지만, 무엇보다 스마일게이트 측의 인디게임사 배려가 진심으로 와 닿았다”며 “다른 대규모 전시회에서 인디게임사들에게 배정되는 공간은 너무 협소한데, ‘버닝비버’는 넉넉한 공간은 물론 개발자들이 휴식을 할 수 있는 곳도 제공한다. 회의할 수 있는 공간도 주는데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자금력이 약한 인디게임사들이만큼 MMORPG같은 장르대신 비주얼 노벨, 액션 어드벤처, 퍼즐 등의 장르가 자주 눈에 띄었다. 인디게임사 삐요스튜디오는 퍼즐 어드벤처 ‘길고양이 이야기2’를 선보였다. 아기 고양이를 조작하는 일종의 힐링 게임인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초기 자금을 확보하는 등 일반 게임팬들에게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이 회사의 김명진(28) 대표는 “현재 2명으로 1년 정도 개발 중에 있는데, 내년 2월 출시를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우선 PC를 시작으로 스위치 등으로 플랫폼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번 기회가 생겨 홍보 차원에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현장에는 노란 머리의 외국인 개발자도 눈에 띄었다. 영국에서 온 바랜드 해리스(Barend Harris)씨다. 그는 1인 개발사로 ‘버닝비버’에서 리듬게임과 숨은그림찾기 장르를 결합한 게임을 선보였다. 다른 인디게임 행사에서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 해리스씨는 “현재 인공지능(AI) 개발자로 일반 회사에 다니면서 별도로 게임 개발을 하고 있다”며 “어릴 때부터 음악과 그림에 관심이 많아 이를 결합한 게임을 개발 중인데, 이용자들이 재미있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사진=김정유 기자)특이하게도 인간의 트라우마를 주제로 한 횡스크롤 액션 RPG ‘베이퍼 월드’(얼라이브) 역시 눈길을 끈 작품이다. 정신적 충격을 받은 환자가 느끼는 트라우마가 몬스터로 표현되고, 이를 퇴치하는 내용이다. 현장에서 본 ‘베이퍼 월드’는 고퀄리티의 그래픽은 물론, 적절한 타격감도 느껴졌다.김동규 얼라이브 전투기획 개발자는 “본격적인 게임 개발은 2년 정도 진행했고, 내년 3월 얼리액세스로 출시 예정”이라며 “난도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첫 인디게임 페스티벌 도전은 성공적이라 평가할 만하다. 참가한 많은 인디게임 개발사들이 만족을 표했고, 일부는 ‘고마움’까지 피력했을 정도다. 현장에서 만나 한 개발자는 “그럴싸한 인디게임 축제를 열어줘 스마일게이트에 고마울 따름”이라며 “향후엔 더 홍보에 신경을 써서 더 많은 대중들이 찾아오는 행사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스마일게이트가 이런 인디게임 행사를 연건 창의, 창작, 창업 생태계 조성과 확산 차원이다. 스마일게이트 창업주 권혁빈 이사장도 이날 오전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직접 만나 격려를 했고, ‘로스트아크’를 총괄했던 금강선 전 디렉터와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도 현장을 찾아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민정 퓨처랩 센터장은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창의, 창작, 창업 생태계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라며 “수많은 창작자들의 열정과 도전, 실험정신의 산물인 다양한 인디게임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관람객들이 각 부스를 찾아 인디게임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2.12.16 I 김정유 기자
내년은 마이크로바이옴 시간… '폭풍성장' 예고
  • 내년은 마이크로바이옴 시간… '폭풍성장' 예고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 최초로 승인받으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신약 개발 업체들도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성장과 허가 가이드라인 정립 등 수혜가 기대된다.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시장 규모 전망.(자료= 프로스트앤드설리번)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세레스 테라퓨틱스는 내년 4월 경구용 제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품(FDA) 허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세레스 주가는 지난 6월 16일 2.75달러에서 6일 종가 기준 6.23달러로 6개월여만에 126.5% 급등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스위스 제약사 페링 파마슈티컬스가 인수한 리바이오틱스(Rebiotix)는 FDA로부터 재발성 장질환(Clostridioides difficile Infection, CDI) 치료제 ‘레비요타(Rebyota)’를 승인 받았다. 세레스는 지난 10월 25일 경구용 CDI 치료제 ‘SER-109’에 대해 BLA(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 신청서) 허가를 신청했다. 최종 결과는 내년 4월 26일 받아볼 예정이다. SER-109는 임상3상에서 CDI 재발률을 위약 대비 30.2% 감소시켜 유효성을 입증했다.첫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출시로 관련 시장의 성장도 기대된다. 실제로 자가면역질환이나 면역항암제 등 새로운 섹터에서 첫 신약이 출시된 후, 관련 시장은 일제히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분야의 첫 의약품은 얀센의 TNF-α 저해제 계열 약물인 ‘레미케이드’다. 1998년 출시됐으며 이후 암젠의 ‘엔브렐’, 애브비의 ‘휴미라’ 등도 차례로 승인받으며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렸다. 현재 자가면역질환 의약품의 전체 매출 규모는 879억 달러(약 116조원)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는 미국 제약사 머크(MSD)의 ‘키트루다’가 2014년 최초로 승인받았다. 현재 면역항암제 전체 매출은 1020억 달러(약 134조원)에 달한다. 노바티스의 세계 최초 CAR-T 세포 치료제 ‘킴리아’도 2017년 출시 후 당시 7200만 달러(약 951억원)에 불과했던 시장 규모가 현재는 1조원을 상회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성장 전망도 밝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시장은 2023년 2억6900만 달러에서 2029년 13억7000만 달러로 연평균 약 31.1% 성장할 전망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이 실제로 약이 된다는 공식적인 근거가 만들어진 만큼, 허가 가이드라인도 보다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그 동안은 불분명했던 작용기전(MoA)이 명확해지면서 임상 디자인이나 생산 등 허가 과정에서 참고할만한 메뉴얼이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놈앤컴퍼니(314130)와 고바이오랩(348150) 유한양행(000100) 관계사 에이투젠 등이 개발을 진행 중이다. 서근희·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고바이오랩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첫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치료제 출시는 임상 디자인부터 임상시료 사용허가(CMC 승인), 생산 등 허가 가이드라인 정립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이 확대되고 국내 개발 업체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정부도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 2023년부터 10년 간 1조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지난 4월 29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 지원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제품화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투자 근거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 내에서는 글로벌 선두그룹과 국내 기업 간 기술 격차가 크지만, 새롭게 등장한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내에서는 좁다”며 “현재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 역시 임상 2상 또는 1상 진행 중인 만큼 적극적 투자로 격차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12.09 I 석지헌 기자
KG에듀원 희소/쌤플러스, 2024 임용시험 대비 1년 패키지 '연간쌤팩' 오픈
  • KG에듀원 희소/쌤플러스, 2024 임용시험 대비 1년 패키지 '연간쌤팩' 오픈
  • [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KG에듀원 교원임용 희소/쌤플러스가 2024학년도 임용시험 대비 1년간의 패키지 강의를 제공하는 ‘연간쌤팩’을 지난 6일 오픈했다.연간쌤팩은 수험생의 빠른 합격을 돕는 풀 커리큘럼 패키지다. 기본이론부터 기출분석, 문제풀이, 모의고사까지 1년간의 모든 정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현재 오픈 기념 연간 최저가로 제공되고 있다.지난 2022학년도 희소/쌤플러스 수강생 대상 합격 인증 이벤트 결과 합격생 2명 중 1명은 단기 합격생이었다. 연간쌤팩 수강 후 2022학년도 합격의 기쁨을 누린 수강생들은 “커리큘럼 중 어느 하나 도움이 되지 않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당시 희소/쌤플러스 연간쌤팩의 최대 할인을 누리기 위해서는 희소 합격전략 설명회에 참석해야 했다. 올해 역시 희소/쌤플러스 교원 임용 합격전략 설명회를 신청하면 연간쌤팩 10% 할인 쿠폰이 제공돼 연간 최대 208만 원의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설명회에서는 각 과목별 전문 강사진이 임용시험제도 및 학습전략, 연간 커리큘럼을 직접 소개한다. 임용 시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시험 출제 경향에 대해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며 합격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학습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희소/쌤플러스의 유아 임용 배지윤, 이동건 강사 및 중등 임용 교육학 김현, 권구현, 윤중샘, 신태식 강사의 경우 2023학년도 임용시험 적중률 100%를 기록한 바 있다. 해당 강사진의 설명회를 통해 고득점 단기 합격 전략도 확인 가능하다.이번 설명회는 12월 10일 현장 및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희소/쌤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설명회 신청자에게는 신규 강의 할인쿠폰 외 전공별 임용시험 가이드북 및 학습 플래너, 임고생 필수 아이템 등 추가 혜택 및 선물이 제공된다.
2022.12.09 I 심영주 기자
소마젠, 흑자 지속 전망…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신한
  • 소마젠, 흑자 지속 전망…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신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8일 소마젠(950200)에 대해 올해 3분기 상장 이후 첫 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한 가운데, 내년에는 신규 계약 및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연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6200원이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마젠은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66.4% 증가한 977만7000달러, 영업이익은 41만3000달러로 흑자전환을 시현했다”고 진단했다.실적 호조는 베리앤틱스, 에드메라헬스, 모더나 등 주요 고객사향 수주 물량이 지속 확대됨에 따라 차세대염기서열(NGS) 매출이 급증한 데 있다는 분석이다. 3분기 NGS 매출은 전년 대비 72.2% 증가한 837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고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더불어 상반기 중 내부 구조조정 등 비용 효율화까지 이뤄짐에 따라 흑자전환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내년에도 NGS 및 염기서열분석(CES) 사업부에서 신규 고객사 계약 확보와 최근 출시한 프로테오믹스 분석 서비스 등을 토대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 역시 수익성이 좋은 제품군들의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바탕으로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점쳤다. 특히 NGS 및 CES 사업부는 신규 글로벌 제약사향 수주를 통해 성장 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고객사들 중 모더나향 매출이 고성장 중인데,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모더나의 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소마젠의 수주 물량 역시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현재 신규 글로벌 제약사향 수주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계약 시 매출 성장 폭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상장 이후 매출이 2배 증가하면서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상장 이후 유의미한 실적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던 다수의 바이오 기업들 대비 차별화된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며 “2023년을 기점으로 연간 흑자전환 달성을 통해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2.12.08 I 김응태 기자
유한킴벌리, UNGC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 2년 연속 선정
  • 유한킴벌리, UNGC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 2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유한킴벌리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진행한 ‘2022 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 컨퍼런스’에서 2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LEAD)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동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장(왼쪽)과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사진=유한킴벌리)유한킴벌리에 따르면 UNGC 코리아 글로벌 리더스 서밋은 UNGC가 추구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대 가치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기업 및 국제사회의 지속가능성 의제를 확산하고 공유하는 회담이다. 회원사와 정부, 국제기구, 학계, 시민사회 대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오고 있다.유한킴벌리는 이번 서밋에서 UNGC 10 대 원칙을 지지하고 기업의 전략과 정책에 그 원칙을 내재화하고 있는 국내 회원사 중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SDGs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임을 인정받아 UNGC 한국협회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유한킴벌리는 UNGC 한국협회가 창립된 2007년부터 지속가능경영의 롤모델 확산을 주도하고 성평등과 여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성역량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WEPs)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왔다. 진재승 사장은 UNGC 한국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반기문 UNGC 한국협회 명예회장의 기조 연설로 시작한 이번 서밋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상생협력, 디지털 시대의 인권경영 등의 주제별 세션도 함께 진행했다. 여성 리더스 네트워크 런칭 세션에서는 유한킴벌리의 포용과 다양성 전략 및 사례를 공유했다.유한킴벌리는 ESG 리딩 기업으로서 전사적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집중하고 있다. 제품생산 전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는 혁신 제품 출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한 공익사업 전개,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제품 기부 등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2022.11.30 I 함지현 기자
셀트리온, 실적모멘텀 따른 반등 본격화 기대 -신한
  • 셀트리온, 실적모멘텀 따른 반등 본격화 기대 -신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수급 이슈 해소로 이제부터 실적 모멘텀에 따른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18일 기준 17만8000원이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6647억원, 245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전 분기 대비로 매출액은 6.1%, 영업이익은 19.4%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는 램시마Ⅳ의 론자 위탁생산(CMO)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좋은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트룩시마 등 다른 바이오시밀러의 자체 생산을 통한 공급 물량 확대를 바탕으로 별도 매출액은 3분기 대비 증가, 영업이익률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별도 매출액 증가, 케미칼 등 기타 매출의 성장세 지속이 기대된다. 다만 3분기 일회성 매출로 반영된 셀트리온USA 매각 관련 미실현수익 반영이 제거됨에 따라 전체 매출액은 소폭 성장에 그친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 공급 물량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9683억원, 1조133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램시마Ⅳ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023년 7월 유플라이마 미국 출시에 따른 공급 물량 확대, 램시마SC의 유럽 내 판매 호조, 2023년말~2024년 초 미국 출시에 따른 공급 재개로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적 모멘텀에 따른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대형주 내 숏커버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SK바이오팜(326030) 등의 반등이 두드러졌다”며 “이에 대형 바이오 내에서 셀트리온그룹이 실적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수급 측면에서 소외되는 현상이 이어졌다. 해당 수급 이슈는 일단락 중인 만큼 본격적인 반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2022.11.21 I 김소연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직판 우려 과도…목표가↑ -신한
  •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직판 우려 과도…목표가↑ -신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2023년 미국 직판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한 호실적을 달성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9만6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1일 기준 7만1300원이다.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64억원, 725억원을 시현했다”며 “컨센서스에 부합한 호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는 2021년 3분기 북미 트룩시마의 파트너사 재고 조정 및 가격 인하에 따른 파트너사 재고에 대한 트룩시마 가격 인하분 선제적 반영으로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예상과 달랐던 비용 증가 이슈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14.6%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완제의약품(DP) 위탁생산(CMO) 이슈로 계획대비 램시마Ⅳ 공급이 제한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역시 컨센서스에 부합했던 점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번 실적은 4분기, 내년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023년 초 베그젤마를 시작으로 미국 직접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첫 미국 직판이라는 점, 직판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 약화에 대한 우려가 최근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3분기 일시적 비용 증가 이슈 및 CMO 이슈에 따른 매출 증가폭 제한에도 14.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점은 향후 직판 비용 증가를 감안해도 직판 효과가 본격화되는 7우러 유플라이마 출시 이전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불필요함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미국 직판에 대한 우려는 과도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램시마Ⅳ, SC의 고성장이 지속 중이고, 원가율 개선도 지속 중인 만큼 직판 비용 증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11.14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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