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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진료 현행 유지” 서명운동에…국민 11만명 몰렸다
- 류경재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책실장(왼쪽부터), 장지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 곽은경 컨슈머워치 사무총장이 강동주(오른쪽 첫 번째)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을 만나 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비대면 진료를 현행처럼 유지하자는 내용의 대국민 서명운동에 국민 11만명이 참여했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비대면 진료 지키기 대국민 서명운동’(이하 서명운동)에 24일 0시 기준 총 11만2564명이 참여, 이 결과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은 1시간 만에 70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6일째인 지난 20일 오후 7시께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서명운동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컨슈머워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함께 진행했다.특히 이번 서명운동에는 육아 중인 맞벌이 부부, 1인가구, 직장인, 자영업자 등 다양한 유형의 국민들이 참여해 비대면 진료의 필요성을 토로했다. 서명운동 참여자는 “아침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으려면 새벽 3시에 번호표를 받아야 하고, 예약이 마감되면 아이가 아파도 진료를 받을 수 없는데 지금처럼 비대면 진료라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호소했다. 또한 “혼자 사는 자취생에게는 아플 때 필수 앱인데 사라지면 혼자 살다가 죽을 것 같다”, “아파도 휴가 못 써서 꾹꾹 참고 버티는데 비대면 진료 덕분에 진료 보고 집에서 약 받아볼 수 있어 삶의 질이 향상된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코스포는 지난 21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컨슈머워치와 함께 대통령실을 방문해 서명운동 결과와 이용자 의견을 전달했다. 또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하향되더라도 비대면진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재진 중심의 의료법 개정안 폐기와 초진부터 이용 가능한 현행 방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촉구했다.서명운동과 함께 시작한 ‘지켜줘 챌린지’도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을 시작으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의장,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송재준 컴투스 대표,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대표 등 참여했다.박 의장은 “일주일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10만명 이상이 서명에 참여했다는 것은 많은 국민에게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진료가 꼭 필요하다는 방증”이라며 ”서명운동에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지켜줘 챌린지를 함께 해주시는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께 감사드리고, 지난 3년간 1379만명의 국민의 건강을 지킨 비대면 진료의 효용을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코로나19로 한시적 전면 허용된 비대면 진료는 3년간 총 87.9%에 달하는 이용자가 만족을 표했다. 코로나19 시기 재택치료자 폭증,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 상황에서 환자들의 원활한 치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최근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 하향이 임박함에 따라 서비스 중단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 티앤엘, 1분기부터 창창한 실적…C&D 인수 효과 본격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티앤엘(340570)이 올해 1분기부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처치앤드와이트(Church&Dwight, C&D)의 히어로 인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티앤엘의 창상피복재 수출이 급증하고 있어서다.창상피복재란 상처를 보호하거나 오염을 방지하고 진물(삼출액)을 흡수해 출혈 혹은 체액의 손실을 막는 의료기기다. 흔히 ‘습윤밴드’로 불리는 창상피복재는 2000년대 초반 국내에 등장한 이후 상처 치료의 판도를 건식 드레싱에서 습식 드레싱으로 바꾼 주역이다. 티엔앨은 2007년 국내 최초로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을 개발한 업체다. 선진국에선 상처 치료에만 쓰였던 하이드로콜로이드를 미용 목적으로 확장시켜 수출하고 있다.티앤엘 본사 전경 (사진=이데일리DB)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앤엘은 1분기부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증권은 티앤엘의 1분기 매출액이 233억원,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7.2%, 6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1분기 해외 창상피복재 수주잔고가 급증한 데 따른 추정이다. 티앤엘은 예상 주문을 바탕으로 3개월 주기로 확정 주문을 받아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티앤엘의 지난해 4분기 창상피복재 수주잔고는 국내 33억원, 해외 15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32억원)과 별 차이가 없지만 해외는 전년 동기(60억원)에 비해 152.4% 급증했다.통관 데이터를 살펴보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티앤엘 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안성시의 1~2월 합산 창상피복재 수출액은 652만달러(약 8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국내(전국) 창상피복재 수출액 잠정치는 831만달러(109억원)로 나타났다. 이 중 티앤엘의 비중이 70% 차지한다고 가정하면 3월 수출액은 76억원 가량일 것으로 추산된다. 1~3월 수출액이 162억원 가량이라면 티앤엘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 수출액 859만달러(약 107억원)를 넘어서게 된다.티앤엘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7년 23.6%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60% 수준으로 올라섰다. 2018년부터 히어로 코스메틱스(HERO COSMETICS)를 통해 여드름 패치인 ‘마이티 패치(Mighty Patch)’를 미국에 판매한 영향이다. 히어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티앤엘 매출의 45.85%를 내고 있는 주요 매출처로, 미국 수출을 끌어올렸다.마이티 패치 (사진=히어로코스메틱스)마이티 패치는 창상피복재 중 하이드로콜로이드 제품으로 기존 상처 치료 역할을 넘어 여드름 등 트러블 케어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 마이티 패치는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입점해 여드름 패치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티앤엘은 히어로에 완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마존 트러블 패치 매출 2위 업체인 라엘(Rael)의 ‘미라클 패치’ 반제품도 공급하고 있다.티앤엘의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4%에서 2021년 59.5%로 급증하고 지난해에는 60.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에서 창상피복재(하이드로콜로이드, 폴리우레탄폼) 수출이 차지한 비율은 60.9%→82%→74.5%로 나타났다. 지난해 창상피복제 수출이 주춤한 것은 지난해 9월 히어로가 C&D에 인수된 영향으로 풀이된다.C&D는 옥시크린, 워터픽, 테라브레스 등 유명한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이다.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 유통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북미로 집중됐던 티앤엘 창상피복재의 수출처가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앤엘은 판매량 급증에 대비해 지난해 말 연간 생산능력(CAPA)를 기존 500억원에서 1000억원 규모로 늘리는 공장 증설까지 완료한 상태다.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C&D의 제품 라인업 확대, C&D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북미뿐 아니라 유럽 등 신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면서 하이드로콜로이드 수출액이 552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티앤엘은 올해 수출 비중이 86.5%로 대부분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티앤엘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5.2%의 매출 성장을 거둔 것은 물론, 매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업체다.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기준 10.3%로 재무구조가 탄탄하다.
- 모두가 에코프로 바라볼 때…증권가는 이 업종 '주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럴 때 잘해야 진짜 잘하는 거다.” 지난 10일 에코프로(086520) 그룹주 주가가 고공행진할 때 유한양행(000100)이 3% 넘게 오르자 주식 운용 경력 12년차인 베테랑 펀드매니저는 이렇게 평가했다. 코스피지수는 반도체가, 코스닥지수는 2차전지가 상승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조용히 꿈틀대는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종목들에 주목할 때라는 것이다. ‘반박불가 주도주’ 2차전지 이후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통상 섹터를 이끄는 1등 종목 주가만 오르는 상황과 달리 2차전지 후발주자들까지 모조리 오르는 등 2차전지가 과열에 가까운 초강세를 보이는 만큼, 주가를 결정하는 외인과 기관 자금이 2차전지 다음으로는 저평가된 헬스케어 관련주로 흐를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헬스케어 펀드, 46개 테마 중 수익률 1위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가 전거래일보다 11.16포인트 오른 898.94포인트로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지수기여도는 0.78포인트로 에코프로(086520)(2.6포인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56%(2300원) 오른 6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헬스케어 펀드 수익률도 최근 들어 심상치 않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최근 1주일간 헬스케어 부문 펀드 수익률은 3.35%로 전체 46개 테마 중 1위를 차지했다. 원자재(주식)(3.14%), 레버리지펀드(3.07%)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헬스케어 펀드를 구성하는 개별 종목들이 최근 급등하면서다.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한미약품(128940) 주가는 28.74%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39%)와 유한양행(000100)(12.52%)도 두자릿수대 급등을 이어가고 있다. 헬스케어 반등 조짐은 미국 증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0.6% 올랐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주보다는 헬스케어주로 투심이 몰렸다는 평가다. 또 S&P500 헬스케어 지수 역시 이달 들어 3.1% 오르면서 지수 수익률을 웃돌았다. ◇헬스케어, 넥스트 2차전지 되나증권가에선 최근 몇 년간 소외된 헬스케어 관련주가 ‘넥스트 2차전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애널리스트 출신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 팀장은 “넥스트가 나오려면 2차전지를 팔고 다른 종목을 사야 하는데, 대부분 기관과 외국인은 주가가 많이 빠진 기업 가운데 버는 돈에 비해 싼 주식을 많이 찾게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헬스케어 관련주는 지난 2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제약·바이오 지수는 저점 대비 약 158% 상승했다”며 “하지만 2021년 상반기 일부 바이오텍들의 연이은 부정적 임상 소식이 발표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고 셀트리온그룹의 실적 모멘텀 축소, 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 부각에 따른 수혜 기업 주가 및 실적 약화가 지속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후 주요국 금리인상 등 긴축정책이 가속화하면서 성장주 전반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도 헬스케어 관련주 약세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하지만 올 1분기 실적 반등이 기대되면서 관련주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SK증권은 셀트리온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3.6% 증가한 2043억원으로 추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전년동기대비 28.8% 늘어난 58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키움증권도 유한양행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40% 증가한 147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반의약품과 처방의약품, 해외사업부 등에서 호실적이 전망되면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별 종목으로 들어가면 셀트리온 3사 합병 이슈도 주가에 좋은 뉴스로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3사 합병 관련해 법적 절차와 내부 실무 검토를 마쳤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단기적으로 투심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다. 제약바이오 업종 실적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게 증권가 시각이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약 업종은 코로나19 영향에서 완전히 회복하며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연구개발비, 마케팅비 등 비용 절감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실적은 엔데믹 및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본격 개화됨에 따라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장성은 그대로인데 밸류에이션만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제약업종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제약업종 밸류에이션은 역사상 최하 수준까지 떨어져 있다”며 “상위 6개 제약사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은 현재 약 23배 수준까지 하락해 있으며 이 수치는 최악의 시기였던 2016년 12월, 2020년 3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 서정진 회장 복귀에도 셀트리온 3형제 '주춤'…향후 전망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셀트리온 그룹의 창업주 서정진 회장이 2년 만에 경영 일선으로 돌아오면서 셀트리온 3형제(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최근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하다. 서 회장이 복귀하면서 3사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자 이내 실망으로 바뀌며 매물이 출회했기 때문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서정진 매직’에 주목하며 향후 셀트리온 그룹의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지부진한 3사 합병에 실망 매물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3월 27일~31일) 셀트리온 3형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지난 한 주간 10.57% 빠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4.9%, 2.47% 하락했다. 이는 서 회장이 지난달 3일 경영 일선에 복귀를 공식화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지만, 같은 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3사 합병 등에 대한 서 회장의 언급 이후 실망감에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그룹을 둘러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경우 ‘소방수’ 역할로 다시 돌아온다고 한 바 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로 위기가 커지자 셀트리온 그룹은 지난달 3일 각사별 이사회에서 서 회장을 2년 임기로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서 회장의 경영 복귀가 공식화된 이후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는 급등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지난달 3일부터 정기 주주총회가 개최된 28일까지 68.32% 올랐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10.37%, 21.52% 상승률을 보였다. 서 회장은 △신약 개발 △신시장 진출 △인수·합병(M&A)을 위기 극복의 주요 키워드로 내세우면서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비율을 60% 오리지널 비율을 40%로 맞추기 위해 신약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3사 합병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7월 행정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시장의 안정이 가장 중요한데, 그 후 마일스톤을 제시하겠다”고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셀트리온 3사 펀더멘털 문제없어신약개발과 인수합병 등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증권가에선 셀트리온 그룹의 향후 흐름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서 회장 매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정지훈·고영희 교수 연구팀이 셀트리온의 전략 메커니즘을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서 회장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서 회장의 리더십과 비전을 바탕으로한 경영 전략이 통했던 것으로 분석됐다.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 회장의 경영 복귀는 셀트리온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경기 부진으로 위축된 제약 바이오 업황에 적극적 투자가 진행되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단일 항체를 넘어서 신규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데에 진행 중인 투자는 2026년 이후 셀트리온 그룹의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 3형제의 최근 하락세는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출회한 것일 뿐, 3사의 펀더멘탈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셀트리온그룹 주가 반등을 위한 주요 모멘텀으로 4~5월 중 미국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 FDA 승인 획득에 주목해야 한다”며 “낮아진 셀트리온그룹 실적 기대치의 턴어라운드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승인 획득 시 추세적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 "챗GPT와의 대화로 여행계획 짜세요"…마이리얼트립 'AI여행플래너' 출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국내 여행업계 최초로 챗GPT를 활용한 ‘AI 여행플래너’ 서비스를 출시했다.마이리얼트립이 이번에 선보인 AI 여행플래너 서비스는 챗GPT를 연동,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통해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맛집, 명소, 날씨, 팁, 여행지 추천 등 여행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가 실시간으로 가능하다.가령 일본 ‘오사카 여행 3박 4일 일정 추천해줘’라고 입력시 3박 4일에 걸친 오전·오후·저녁 일정 및 동선에 맞춘 여행 계획을 제시해 주고, 최저가 항공권 구매하는 법, 숨겨진 명소, 인기 여행 상품 등 추가 정보도 대화형으로 쉽게 질문하고 답변 받을 수 있다.특히 일반적인 챗봇처럼 질문에 정해진 답을 똑같이 내놓는 것이 아니라, 개별 사용자와의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여기 중에 어디가 제일 좋아?”, “또 다른 추천 해줄래?” 와 같은 요청에 맞추어 적절한 답변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AI 여행플래너로 계획한 일정은 마이리얼트립 상품페이지로 연동돼 손쉬운 탐색과 구매를 지원, 한층 더 강화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금번 서비스는 프로젝트가 발의된지 이틀만에 실제 서비스 구현까지 완료됐다“며 “최신 기술을 업계 최초로 빠르게 접목하여 효율적이고 심리스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마이리얼트립은 지속적으로 품질개선과 사용성 고도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앞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상품 탐색 및 추천, 여행 콘텐츠, 커뮤니티 활동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접목시킬 예정이다.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1대 회장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이끌 제11대 회장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추대됐다.김병준 회장사랑의열매는 19일 2023년 제 1차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랑의열매 11대 회장으로 김병준 국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명예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 의결했다.김 신임 회장은 경북 고령 출생으로 영남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정치학 석사, 미국 델라웨어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2년 간 국민대 행정정책학 교수로 재직하는 등 학자로서, 교육과 행정, 정치분야 관료로서 굵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지난 2004년 대통령 정책실장, 2022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사랑의열매 회장은 1998년 강영훈 초대 회장, 제 2대 김성수 회장, 제 3대 한승헌 회장, 제 4대 김용준 회장, 제 5대 이세중 회장, 제 6대 윤병철 회장, 제 7대 이동건 회장, 제 8대 허동수 회장, 제 9대 예종석 회장, 제 10대 조흥식 회장으로 사회지도층 인사가 맡아왔다.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3년 간이다.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임 회장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 11대 회장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추대됐다. 사랑의열매는 19일 2023년 제 1차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랑의열매 11대 회장으로 김병준 국민대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명예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신임회장김병준 신임 회장은 경북 고령 출생으로 영남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정치학 석사, 미국 델라웨어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2년간 국민대 행정정책학 교수로 재직하는 등 학자로서, 교육·행정·정치 분야 관료로서 굵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2004년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 정책실장,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선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기도 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사랑의열매 회장은 1998년 강영훈 초대 회장, 제 2대 김성수 회장, 제 3대 한승헌 회장, 제 4대 김용준 회장, 제 5대 이세중 회장, 제 6대 윤병철 회장, 제 7대 이동건 회장, 제 8대 허동수 회장, 제 9대 예종석 회장, 제 10대 조흥식 회장으로 사회지도층 인사가 맡아왔다.김병준 신임 회장의 임기는 2월 1일부터 3년이다.
- [르포]‘열정·참신함’ 무장한 젊은 개발자들…“인디게임 반란 지켜보세요”
- 16일 오후 서울 가로수길 인근 건물에서 열린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버닝비버 2022’ 1층 전경.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열정’과 ‘참신함’이 곳곳에 묻어났다. 젊은 개발자들은 자신의 게임들을 홍보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쏟아지는 참신한 게임들에 관람객들은 눈길을 사로잡혔다. 인디 게임 개발자들과 관람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의 장. 한국 게임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 현장이다. 16일 오후 서울 가로수길 인근에서 열린 ‘버닝비버 2022’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행사 소식을 듣고 찾은 일반 관람객들은 물론, 게임 업종에 종사하는 젊은 개발자들까지 한 자리에 모였다. ‘버닝비버 2022’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센터(이하 퓨처랩)가 국내 인디 게임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인디게임 페스티벌이다. 가로수길 인근 건물을 통째로 활용한 ‘버닝비버’는 지상 2층부터 지하 2층까지 총 4개층을 사용했다. 개발자들이 쉬는 공간인 지상 2층을 제외하면 모두 인디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 1층엔 프로토타입의 인디게임 16종을 무작위로 즐길 수 있는 기획존이 있다. 부스 속 모니터에 뜨는 인디게임을 체험하는 동시에 헤드폰을 쓰면 해당 게임의 개발자가 육성으로 기획의도 등을 설명해준다. 부스 오른쪽 디스플레이에도 개발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버닝비버 2022’ 건물 지하에 마련된 수많은 인디게임 부스에 관람객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지하 1층부터는 인디게임 개발사들의 전시 및 체험 부스가 마련돼 있었다. 젊은 인디게임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게임 홍보는 물론 타 부스도 둘러보며 서로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강성욱(23) 게임셀팀 개발자는 “외부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던 인디게임들을 직접 보고 플레이해보기 위해 참여했는데, 개발자 입장에선 다른 게임들을 직접 조작해볼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너무 필요하다”며 “특히 ‘버닝비버’는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접근성이 너무 좋다. 다른 인디게임 행사들과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버닝비버’에 출품된 인디게임들은‘다양한 장르’가 돋보였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인디게임사 블랜비팀은 개발 단계에 있는 비주얼 노벨 게임 ‘가짜하트’를 출품했다. 정교한 일러스트와 음악을 중심으로 소설을 읽는 듯한 게임 진행이 특징이다. 박재현(25) 블랜비팀 개발자는 “총 8명이 개발 중인데, 기존 비주얼 노벨보다 이미지 품질과 영상 연출 등을 강화했다”며 “부산에서 열린 인디게임 행사 ‘BIC 2022’에서 오디오와 내러티브상을 받았다. 상호작용에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동건(26) 개발자는 이번 ‘버닝비버’에 큰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접근성도 좋지만, 무엇보다 스마일게이트 측의 인디게임사 배려가 진심으로 와 닿았다”며 “다른 대규모 전시회에서 인디게임사들에게 배정되는 공간은 너무 협소한데, ‘버닝비버’는 넉넉한 공간은 물론 개발자들이 휴식을 할 수 있는 곳도 제공한다. 회의할 수 있는 공간도 주는데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자금력이 약한 인디게임사들이만큼 MMORPG같은 장르대신 비주얼 노벨, 액션 어드벤처, 퍼즐 등의 장르가 자주 눈에 띄었다. 인디게임사 삐요스튜디오는 퍼즐 어드벤처 ‘길고양이 이야기2’를 선보였다. 아기 고양이를 조작하는 일종의 힐링 게임인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초기 자금을 확보하는 등 일반 게임팬들에게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이 회사의 김명진(28) 대표는 “현재 2명으로 1년 정도 개발 중에 있는데, 내년 2월 출시를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우선 PC를 시작으로 스위치 등으로 플랫폼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번 기회가 생겨 홍보 차원에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현장에는 노란 머리의 외국인 개발자도 눈에 띄었다. 영국에서 온 바랜드 해리스(Barend Harris)씨다. 그는 1인 개발사로 ‘버닝비버’에서 리듬게임과 숨은그림찾기 장르를 결합한 게임을 선보였다. 다른 인디게임 행사에서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 해리스씨는 “현재 인공지능(AI) 개발자로 일반 회사에 다니면서 별도로 게임 개발을 하고 있다”며 “어릴 때부터 음악과 그림에 관심이 많아 이를 결합한 게임을 개발 중인데, 이용자들이 재미있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사진=김정유 기자)특이하게도 인간의 트라우마를 주제로 한 횡스크롤 액션 RPG ‘베이퍼 월드’(얼라이브) 역시 눈길을 끈 작품이다. 정신적 충격을 받은 환자가 느끼는 트라우마가 몬스터로 표현되고, 이를 퇴치하는 내용이다. 현장에서 본 ‘베이퍼 월드’는 고퀄리티의 그래픽은 물론, 적절한 타격감도 느껴졌다.김동규 얼라이브 전투기획 개발자는 “본격적인 게임 개발은 2년 정도 진행했고, 내년 3월 얼리액세스로 출시 예정”이라며 “난도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첫 인디게임 페스티벌 도전은 성공적이라 평가할 만하다. 참가한 많은 인디게임 개발사들이 만족을 표했고, 일부는 ‘고마움’까지 피력했을 정도다. 현장에서 만나 한 개발자는 “그럴싸한 인디게임 축제를 열어줘 스마일게이트에 고마울 따름”이라며 “향후엔 더 홍보에 신경을 써서 더 많은 대중들이 찾아오는 행사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스마일게이트가 이런 인디게임 행사를 연건 창의, 창작, 창업 생태계 조성과 확산 차원이다. 스마일게이트 창업주 권혁빈 이사장도 이날 오전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직접 만나 격려를 했고, ‘로스트아크’를 총괄했던 금강선 전 디렉터와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도 현장을 찾아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민정 퓨처랩 센터장은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창의, 창작, 창업 생태계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라며 “수많은 창작자들의 열정과 도전, 실험정신의 산물인 다양한 인디게임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관람객들이 각 부스를 찾아 인디게임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 KG에듀원 희소/쌤플러스, 2024 임용시험 대비 1년 패키지 '연간쌤팩' 오픈
- [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KG에듀원 교원임용 희소/쌤플러스가 2024학년도 임용시험 대비 1년간의 패키지 강의를 제공하는 ‘연간쌤팩’을 지난 6일 오픈했다.연간쌤팩은 수험생의 빠른 합격을 돕는 풀 커리큘럼 패키지다. 기본이론부터 기출분석, 문제풀이, 모의고사까지 1년간의 모든 정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현재 오픈 기념 연간 최저가로 제공되고 있다.지난 2022학년도 희소/쌤플러스 수강생 대상 합격 인증 이벤트 결과 합격생 2명 중 1명은 단기 합격생이었다. 연간쌤팩 수강 후 2022학년도 합격의 기쁨을 누린 수강생들은 “커리큘럼 중 어느 하나 도움이 되지 않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당시 희소/쌤플러스 연간쌤팩의 최대 할인을 누리기 위해서는 희소 합격전략 설명회에 참석해야 했다. 올해 역시 희소/쌤플러스 교원 임용 합격전략 설명회를 신청하면 연간쌤팩 10% 할인 쿠폰이 제공돼 연간 최대 208만 원의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설명회에서는 각 과목별 전문 강사진이 임용시험제도 및 학습전략, 연간 커리큘럼을 직접 소개한다. 임용 시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시험 출제 경향에 대해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며 합격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학습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희소/쌤플러스의 유아 임용 배지윤, 이동건 강사 및 중등 임용 교육학 김현, 권구현, 윤중샘, 신태식 강사의 경우 2023학년도 임용시험 적중률 100%를 기록한 바 있다. 해당 강사진의 설명회를 통해 고득점 단기 합격 전략도 확인 가능하다.이번 설명회는 12월 10일 현장 및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희소/쌤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설명회 신청자에게는 신규 강의 할인쿠폰 외 전공별 임용시험 가이드북 및 학습 플래너, 임고생 필수 아이템 등 추가 혜택 및 선물이 제공된다.
- 유한킴벌리, UNGC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 2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유한킴벌리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진행한 ‘2022 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 컨퍼런스’에서 2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LEAD)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동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장(왼쪽)과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사진=유한킴벌리)유한킴벌리에 따르면 UNGC 코리아 글로벌 리더스 서밋은 UNGC가 추구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대 가치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기업 및 국제사회의 지속가능성 의제를 확산하고 공유하는 회담이다. 회원사와 정부, 국제기구, 학계, 시민사회 대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오고 있다.유한킴벌리는 이번 서밋에서 UNGC 10 대 원칙을 지지하고 기업의 전략과 정책에 그 원칙을 내재화하고 있는 국내 회원사 중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SDGs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임을 인정받아 UNGC 한국협회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유한킴벌리는 UNGC 한국협회가 창립된 2007년부터 지속가능경영의 롤모델 확산을 주도하고 성평등과 여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성역량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WEPs)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왔다. 진재승 사장은 UNGC 한국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반기문 UNGC 한국협회 명예회장의 기조 연설로 시작한 이번 서밋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상생협력, 디지털 시대의 인권경영 등의 주제별 세션도 함께 진행했다. 여성 리더스 네트워크 런칭 세션에서는 유한킴벌리의 포용과 다양성 전략 및 사례를 공유했다.유한킴벌리는 ESG 리딩 기업으로서 전사적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집중하고 있다. 제품생산 전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는 혁신 제품 출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한 공익사업 전개,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제품 기부 등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 셀트리온, 실적모멘텀 따른 반등 본격화 기대 -신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수급 이슈 해소로 이제부터 실적 모멘텀에 따른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18일 기준 17만8000원이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6647억원, 245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전 분기 대비로 매출액은 6.1%, 영업이익은 19.4%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는 램시마Ⅳ의 론자 위탁생산(CMO)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좋은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트룩시마 등 다른 바이오시밀러의 자체 생산을 통한 공급 물량 확대를 바탕으로 별도 매출액은 3분기 대비 증가, 영업이익률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별도 매출액 증가, 케미칼 등 기타 매출의 성장세 지속이 기대된다. 다만 3분기 일회성 매출로 반영된 셀트리온USA 매각 관련 미실현수익 반영이 제거됨에 따라 전체 매출액은 소폭 성장에 그친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 공급 물량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9683억원, 1조133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램시마Ⅳ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023년 7월 유플라이마 미국 출시에 따른 공급 물량 확대, 램시마SC의 유럽 내 판매 호조, 2023년말~2024년 초 미국 출시에 따른 공급 재개로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적 모멘텀에 따른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대형주 내 숏커버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SK바이오팜(326030) 등의 반등이 두드러졌다”며 “이에 대형 바이오 내에서 셀트리온그룹이 실적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수급 측면에서 소외되는 현상이 이어졌다. 해당 수급 이슈는 일단락 중인 만큼 본격적인 반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