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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 잡자”…디스플레이協, 대만과 기술 교류회
  • “차세대 디스플레이 잡자”…디스플레이協, 대만과 기술 교류회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업계가 대만과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 협력에 나선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과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대만을 방문해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협력 논의를 위한 ‘한-대 디스플레이 교류협력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한국과 대만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한-대만 디스플레이 교류협력단이 23일 대만 AUO 신주공장에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국내에선 한화모멘텀, 엘엠에스, APS 홀딩스, SK마이크로웍스솔루션즈 등이, 대만에선 AUO, 이노룩스 등이 교류협력단에 참여했다.교류협력단은 AOU와 방문미팅을 진행했고 대만디스플레이산업연합협회(TDUA)가 주관한 대만 터치패널 및 광필름 박람회 ‘터치 타이완(Touch Taiwan) 2024’도 찾아 이노룩스 등 주요 기업과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 우리 기업들은 대만의 마이크로LED 개발과 사업화 계획을 청취하고 양국 기업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협회는 지난해 11월 마이크로 LED 투자를 확대하는 대만 시장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TDUA와 협력 채널을 구축한 바 있다. 더 나아가 이번에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와 기술 교류 목적으로 첫 번째 교류행사를 진행한 것이다.대만 디스플레이 산업은 마이크로LED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고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현지 1위 기업 AUO는 내년 마이크로 LED 생산을 목표로 78억7500만위안(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인 롱탄 팹5A를 8.5세대 마이크로LED 패널 공장으로 개조하고 있다.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한국과 대만은 경쟁관계이면서도 세트-패널-소부장 분야에서 상호 협력관계”라며 “마이크로 LED의 빠른 성장과 혁신을 위해 양국 기업들간 기술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24 I 김응열 기자
지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매출 13%↓…韓 점유율 하락
  • 지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매출 13%↓…韓 점유율 하락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난해 국내 디스플레이 매출이 글로벌 불황 여파로 인해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23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1179억달러(약 162조52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4% 감소한 수준이다. 고금리 기조 등에 따른 수요 위축 결과다.지난해 한국 기업 매출은 389억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13.4% 줄었다. 반면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 매출은 558억달러로 전년보다 8.3% 늘었다.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의 디스플레이 점유율 격차도 더 벌어졌다. 중국은 지난 2021년 1위에 올라선 이후 지난해에도 47.9%를 차지해 1위를 지켰다. 전년 대비 5.4%포인트 더 올랐다. 반면 한국은 36.9%에서 33.4%로 3.5%포인트 줄었다.한국 기업이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축소한 데다 중국 기업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진입 확대 및 이에 따른 디스플레이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한국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선 애국소비 열풍과 중국 정부의 자국산 부품 사용 장려 분위기가 현지 기업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OLED로 좁혀보면 한국의 우위가 계속됐지만 중국 추격이 빨라지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해 글로벌 OLED 시장 점유율은 한국이 74.2%, 중국은 25.1%로 나타났다. TV와 IT용 패널 등이 중심인 대형 OLED 시장에서는 한국이 96.1%로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였으나 모바일 위주 중소형 OLED 시장은 한국 71.6%, 중국 27.6%로 집계됐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내 한국의 공급 비중이 16%로 줄어들었는데 자국산 OLED 사용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 대비 13% 증가해 1333억달러(약 173조7500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세트 교체 수요 주기 도래와 더불어 태블릿 등 IT 제품의 OLED 전환, 파리올림픽을 비롯한 글로벌 스포츠 행사 개최 등에 따라 전방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속에 OLED 경쟁이 심화해 어려웠다”며 “한국은 중소형 분야에서 기술 우위에 안주하지 않고 중대형·대형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시장을 이끄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4.04.23 I 김응열 기자
효성티앤씨, 올해 1분기 전 사업 부문 실적 개선-IBK
  • 효성티앤씨, 올해 1분기 전 사업 부문 실적 개선-IBK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올해 1분기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기존 46만원에서 48만원으로 4.35%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4만500원이다. (표=IBK투자증권)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6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5.9%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며 “이는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섬유 부문 영업이익이 44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2.3% 증가하리라고 전망했다. 중국 벤치마크 스판덱스 가격·스프레드의 축소 움직임과 춘절로 인한 물량 감소에도 중국 외 지역 판매 확대로 스판덱스 혼합 평균 판가의 훼손이 제한적이어서다. 또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긍정적인 래깅 효과가 추가된 데다 작년 하반기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중국 일부 공장 화재)도 제거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섬유 부분 영업이익 호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기타 부문 영업이익도 1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리란 전망이다. 철강 트레이딩 부문의 연말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측면의 기저 효과가 발생했고, RE·OE 타이어 업황 개선으로 베트남 타이어코드의 손익도 개선세에 있어서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도 733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증익 추세가 이어지리라고 분석했다. 춘절 이후 스판덱스 판매 물량의 회복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국내·외 소형 스판덱스 플랜트들의 구조조정 확대 등으로 공급 과잉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다. 이 연구원은 “타이어코드 부문도 성수기 효과를 예상한다”며 “참고로 중국 주요 경쟁사도 스판덱스 업황 반등이 고려되면서 1월 말 이후 주가가 약 30%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를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스판덱스의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해 베트남에 바이오 BDO 플랜트(5~20만톤)를 건설할 계획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미국 Geno와 기술제휴를 체결했다. 참고로 해당 바이오 BDO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석탄 기반 스판덱스 제품 대비 90%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기술을 적용한 최초 상업 가동 플랜트(미국·6.5만톤)는 톤당 40달러 수준의 이산화탄소 가격을 고려하면 가장 낮은 BDO 제조원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4.18 I 박순엽 기자
美 공급과잉에 폴리실리콘價 급락...태양광 언제 볕드나
  • 美 공급과잉에 폴리실리콘價 급락...태양광 언제 볕드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태양광 폴리실리콘 가격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분간 늘어난 재고로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운스트림 제품 판가에도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태양광 업체들의 실적 부담이 커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PV인사이트에 따르면 4월 둘째주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은 전주대비 7.09% 하락한 Kg당 6.5달러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웨이퍼(-0.50%), 셀(-2.27%), 모듈(-0.97%) 등도 하락했다. 폴리실리콘이 공급 과잉으로 하락세가 지속되자 다른 제품들도 이를 반영해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문제는 최근 미국 내에서도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산 태양광 부품 수입을 제한하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은 동남아시아 관련 제품을 우회 수출하고 있다. 또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법안이 통과된 이후 중국 태양광 부품 제조사들의 미국 현지 시장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IRA 제정 이후 발표된 미국내 신규 태양광 제조설비 프로젝트 규모는 80GW이며, 이 중 25%는 중국 기업이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제조사가 참여하는 신규 제조 설비 중 최소 4개 사업은 연내 가동 예정이며, 그 규모는 8GW를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지난해 증설된 제조설비 용량 33GW 중 25%를 상회하는 것이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모듈 가격이 와트(W)당 0.222달러로 8주간 유지되고 있지만 반등은 힘들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모듈 제조설비 증가로 경쟁이 심화됐으며, 2023년 말 기준 45GW의 모듈 재고도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에 진출한 한화솔루션의 올해 1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모듈 사업은 수요 비수기 및 공급 과잉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판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5년만에 적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985억원이다. 특히 수백억원에 달하는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감안하더라도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현재 한화솔루션은 3조원을 투자해 잉곳·웨이퍼·셀·모듈에 이르는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허브’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한화솔루션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지난해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9580억원으로 이는 전년(2조6162억원)대비 26%가량 줄었다. 사채를 비롯한 차입금도 7조2000억원에서 9조3000억원으로 늘었고, 금융비용 역시 2009억원에서 4161억원으로 2배 증가했다. OCI홀딩스 역시 미국 시장 부진으로 당초 계획했던 증설 일정을 재검토 중이다. OCI홀딩스 미국 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는 2022년 4분기 1차 증설 계획대로 지난해말 375MW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했으나 올해 1GW까지 늘리는 2차 증설 계획의 경우 향후 시장 회복 상황을 지켜본 뒤 증설 및 상업생산 일정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6월부터 미국은 중국 웨이퍼를 사용하는 동남아시아 태양광 모듈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예정으로, 하반기부터 업황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이후 중국 웨이퍼를 사용하는 동남아 태양광 모듈 관세 면제가 폐지될 전망으로 미국에서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솔루션의 가격 경쟁력이 발생할 전망”이라면서 “또한 보조금 수취로 미국 시장 점유율의 추가적인 확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4.16 I 하지나 기자
현빈♥손예진→송중기♥케이티, 야구장 데이트…MLB 직관 총출동
  • 현빈♥손예진→송중기♥케이티, 야구장 데이트…MLB 직관 총출동
  •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를 찾은 이동욱, 공유, 손예진과 현빈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현빈·손예진 부부와 공유·이동욱, 송중기·케이티 부부가 야구장 데이트에 나섰다.지난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개막 2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다저스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톱스타들이 관중석에서 포착됐다.현빈, 손예진 부부는 야구장에 앉아 게임을 관람했다. 이들의 뒷자리에는 이동욱과 공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환호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절친으로 알려진 네 사람은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를 찾은 이동욱, 공유, 손예진과 현빈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1)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를 찾은 송중기, 케이트 루이스 사운더스 부부(사진=뉴스1)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부부도 고척돔을 찾았다. 두 사람은 전 야구선수 박찬호와 나란히 경기를 봤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채 경기를 즐겼다. 송중기는 아내에게 경기 내용을 설명하는 등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출산 후 처음으로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현빈·손예진 부부와 송중기·케이티 부부의 근황이 이목을 사로잡았다.지난 1차전에서는 지성·이보영 부부, 황재균·지연 부부, 차은우 등이 관람해 화제를 모았다.
2024.03.22 I 최희재 기자
금호석유, 타 화학업체 대비 수익성 탄탄…기업가치도 개선-IBK
  • 금호석유, 타 화학업체 대비 수익성 탄탄…기업가치도 개선-IBK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금호석유(011780)화학에 대해 유가·천연고무·부타디엔 등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다른 화학 업체 대비 탄탄한 수익성을 기록하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8만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3만6700원이다. (표=IBK투자증권)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8% 증가하며, 타 화학 업체 대비 견고한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합성수지·페놀유도체 부문이 여전히 부진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으나 전 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제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유가·천연고무·부타디엔 가격 상승과 전방 타이어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 발생으로 SBR·BR 등 합성고무 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전 분기 발생한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 측면의 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꼽힌다. NB 라텍스 역시 여전히 공급 과잉이 유지되고 있으나 천연고무 가격 반등 등으로 가격이 반등세에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부타디엔 가격 상승으로 2분기엔 일부 마진의 훼손 가능성도 존재하나 금호석유는 자체 부타디엔 플랜트 가동률 상승, 부타디엔 유도체 판가 인상과 계획된 정기보수 등에 따른 구입 물량 조정 등으로 그 영향을 헤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에폭시수지도 올해 3월부터 미국·유럽 등 가격 상승으로 국내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점 대비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나, 금호석유는 페놀 체인 통합 등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평가다. 또 금호석유가 에폭시수지의 추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OCIM과 말레이시아에서 글리세린 공법 ECH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ECH 생산능력은 10만톤이며, 장기적으로 20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도 보유하고 있다. 금호석유는 또 말레이시아 에폭시수지 생산능력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보유 자사주의 50%를 2024~2026년 중 소각하고, 추가로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할 계획”이라며 “주식 수 감소로 기업가치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2024.03.14 I 박순엽 기자
송강호부터 이정재까지…'무빙' 이을 2024 디즈니+ 라인업
  • 송강호부터 이정재까지…'무빙' 이을 2024 디즈니+ 라인업 [종합]
  •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무빙’의 전 세계 흥행은 매우 의미있고 인상 깊은 결과이자 중요한 데이터가 됐습니다.”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이 2024년에도 ‘무빙’을 잇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가 진행됐다.◇韓 오리지널 흥행, 콘텐츠 강국 실감캐롤 초이 총괄은 “저희의 2024년 주요 콘텐츠 라인업과 디즈니+ 전략적인 방향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고 인사했다.캐롤 초이 총괄은 최대 히트작이자 전 세계 로컬 오리지널 작품 중 1위를 차지했던 ‘무빙’을 언급하며 “한국에서 나오는 스토리가 글로벌에서 얼마나 확장성과 영향력을 갖추고 있는지 입증해 주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한국의 시청자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상당히 높은 수준을 갖고 있다”며 “한국은 글로벌 콘텐츠 강국이 되었으며 가장 중요한 소비 시장이자 제작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봤다.또 캐롤 초이 총괄은 “2024년에도 계속해서 아태지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의 2024년=퀄리티·소비자·글로벌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콘텐츠 방향성과 계획에 대해 전했다. 김 대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양질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둘째는 진화하는 소비 행태를 반영한 소비자 선호 콘텐츠다. 김 대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독자들이 흥미를 느끼는 콘텐츠, 대작 중심의 장르물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 세계관을 확장해서 시즌제나 프랜차이즈화 할 수 있는 작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대표는 세계적인 스튜디오들이 선보이는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대작으로 이정재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새 스타워즈 시리즈 ‘어콜라이트’(The Acolyte)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를 꼽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콜라이트’의 미공개 스페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이외에도 디즈니+에서는 미국 시리즈 드라마 ‘더 베어’, ‘카다시안 패밀리’,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그레이 아나토미’, ‘9-1-1’을 공개한다. 극장 개봉작으로는 ‘가여운 것들’, ‘오멘: 저주의 시작’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인사이드 아웃2’, ‘데드풀과 울버린’이 있다.‘무빙’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무빙’ 이을 오리지널, 또 나올까디즈니+는 2024년 3월 기준 두 편의 오리지널을 공개했다. 지난 1월 공개한 이동욱, 김혜준 주연의 ‘킬러들의 쇼핑몰’은 2024 디즈니+ 작품의 성공적인 포문을 열어준 오리지널 시리즈다. 2월 28일에는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가 출연한 ‘로얄로더’를 론칭했다.상반기에는 ‘지배종’, ‘화인가 스캔들’, ‘트리거’, ‘더존 버텨야 산다’ 시즌3, ‘삼식이 삼촌’ 공개를 앞두고 있다. 4월 공개되는 ‘지배종’은 인공 배양육이라는 소재를 다룬 밀도 높은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한효주와 주지훈, 이희준이 출연한다.김하늘, 주지훈(비) 주연의 ‘화인가 스캔들’은 10부작으로 대중을 찾아간다.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 주연의 ‘트리거’는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로 1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오리지널 예능 ‘더존 버텨야 산다’ 시즌3는 8부작 버라이어티로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가 출연한다.‘삼식이 삼촌’은 송강호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며 삼식이라 불리는 인물 박두칠(송강호 분)이 순수한 이상주의자 김산(변요한 분)을 만나 새로운 주인으로 선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5월 공개, 16부작으로 진행된다.하반기 공개 예정인 작품으로는 ‘폭군’, ‘강남 비-사이드’, ‘조명가게’ 등이 있다.박훈정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폭군’에는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그리고 신예 조윤수가 출연한다. 4부작 추격 액션물. 디즈니+ 측은 박 감독의 새로운 다크 히어로 세계관이 시작되는 작품이라고 전했다.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8부작 범죄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의 이면에서 펼쳐지는 리얼하면서도 건조함을 담은 작품이다.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이 출연한다.‘조명가게’는 ‘무빙’에 이어 두 번째 집필한 오리지널 시리즈로 또 다른 강풀 유니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지훈, 박보영, 엄태구가 출연한다.오리지널 외에도 드라마 SBS ‘재벌X형사’, MBC ‘원더풀 월드’, MBC ‘수사반장 1958’, 하반기 공개 예정인 SBS ‘지옥에서 온 판사’, SBS ‘열혈사제2’를 공개할 예정이다.◇배우 인생 34년 만…송강호 첫 드라마, 디즈니+서 본다‘킬러들의 쇼핑몰’ 이권 감독과 ‘삼식이 삼촌’ 신연식 감독이 크리에이터 토크 세션에 함께했다. 이 감독은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를 구상하고 있다고 귀띔해 이목을 모았다.‘삼식이 삼촌’의 신연식 감독은 영화 ‘거미집’, 개봉을 앞두고 있는 ‘1승’ 등을 통해 송강호와 호흡했다. 신 감독은 영화에 이어 OTT 오리지널, 게다가 송강호의 첫 드라마 작품을 함께하게 됐다.신 감독은 “저도 이런 시리즈물은 처음이다. 송강호 선배님이 영화만 하셨기 때문에,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 (OTT) 플랫폼으로 왔냐는 질문하시는 분도 계신데 그렇지 않다. 이런 이야기를 해본 적도 없지만 죽을 떄까지 영화만 하자고 생각하진 않으셨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냈다.송강호와의 첫 만남에 ‘삼식이 삼촌’을 구상했다는 신 감독은 “그동안 해왔던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선배님과 할 수 있는 최대치를 구현하려고 구상·구성했고, 그럴 만한 서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이어 “OTT 플랫폼이어서라기 보다는 많은 대화와 작품을 하면서 그동안 보여주셨던 연기 이외에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1960년대라는 배경에 대해선 “저는 작품을 만드는 목적이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개인의 미시적인 감정들과 시대의 거시적인 흐름에 대한 관계성에 대한 궁금증이 많고 거기서 실질적인 메커니즘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1960년대 초는 2024년에 한국 사회의 한국인을 정의내리는 데에 너무 중요한 변화의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2024.03.12 I 최희재 기자
코오롱인더, 산업자재 부문 반등…PBR 사상 최저-IBK
  • 코오롱인더, 산업자재 부문 반등…PBR 사상 최저-IBK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에 대해 산업자재 부문의 업황 반등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올해 추정 PBR이 창사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7100원이다. (표=IBK투자증권)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산업자재 부문은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매 분기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OE/RE 타이어 수요 개선, 수익성이 높은 베트남 증설분 온기 반영, EV/SUV 등 고 중량 차량 수요 증가 등으로 PET 타이어코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메탄올·베이스 레진 가격 하락으로 코오롱플라스틱의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증설분 가동으로 아라미드 부문의 물량 측면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라미드는 현재 고점 대비 수익성은 하락한 상황이나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고, 증설분의 가동률은 현재 50%에서 펄프 플랜트·5G 광케이블 수주 확대 등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화학 부문도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하리라고 예상했다. 주력 제품인 석유수지가 물류비 상승으로 판가가 인상되고 있고, 에폭시수지 ECH/BPA 등 원재료 가격 하락과 모바일, 통신 서버, 자동차 전장용 제품 적용 확대가 겹치면서 탄탄한 성장이 전망된다는 이유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는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고순도 방향족계 석유수지(Pure Monomer Resin)에 대해 기존 1만1000톤(t)에서 2만1000t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화학 부문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올해 추정 PBR이 0.4배로 2010년 창사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다각화 사업구조 보유로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작년과 재작년 증설 추진으로 투자 부담 요인이 존재했고, 필름 부문이 연간 700~800억원의 영업적자를 실현하며 전사 연결 실적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는 올해 이후 자본적 지출 축소로 우수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면서 “합작법인(JV) MOU가 현실화한다면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실적은 지분법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4.03.12 I 박순엽 기자
효성첨단소재, 올해 타이어코드 계약 물량 증가할 것-IBK
  • 효성첨단소재, 올해 타이어코드 계약 물량 증가할 것-IBK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올해 타이어코드 계약 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리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9만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3만7000원이다. (표=IBK투자증권)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6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2.6% 증가할 전망”이라며 “타이어코드·스판덱스 등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특히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2.6% 증가하리라고 전망했다. 전 분기 발생한 GST 관련 일회성 비용은 제거된 상황에 타이어코드가 지난해 하반기를 저점으로 업황이 반등하고 있어서다. 또 기타부문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필름 부문의 적자 지속에도 PTMEG 가격 하락으로 효성베트남의 스판덱스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실적 회복을 예상했다. 주요 고객들의 재고 조정 마무리와 증설 효과 등으로 올해 타이어코드 계약 물량이 작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이 연구원은 “북미·유럽 고객사들의 RE/OE 타이어 판매 비중 증가와 전기차 타이어 교체 시기 도래로 혼합평균 판매가격의 상승이 예상되고, 올해 의미 있는 공급 측면의 증가가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탄소섬유 부문 역시 최근 판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증익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주력 그레이드인 T700급은 여전히 탄탄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6·7호기가 올해 가동하며 물량 측면의 증가가 예상돼서다. 이 연구원은 “6호기는 올해 1분기 말 가동하며 효성첨단소재의 중국 설비 규모의 경제와 원가 개선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고, 7호기는 7월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2024.03.08 I 박순엽 기자
“의사 밑이 판검사, 소득부터 넘사”…의사 또 ‘막말’ 논란
  • “의사 밑이 판검사, 소득부터 넘사”…의사 또 ‘막말’ 논란
  • 사진=블라인드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사들이 3주째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 의사가 익명 커뮤니티에 “의사 밑이 판·검사”라는 글을 써 논란이 일고 있다.7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한 익명의 의사가 작성한 ‘의사 밑이 판검사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블라인드는 해당 직종의 면허나 소속 회사 이메일로 인증을 거쳐야만 글을 쓸 수 있는 사이트로, 계정 도용 등의 경우가 아니라면 해당 글은 의사가 작성한 것이 맞다.글쓴이 A씨는 “의사 밑이 판·검사지. 소득부터 넘사(넘을 수 없는 사벽)다”라면서 “문과보다 공부를 잘한 이과, 거기서 1등 한 애들이 의사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문과는 수학을 포기한 바보들인데, 그중에 (판검사들이) 1등 한 게 뭐가 대단하다고”라고 판사·검사 직업을 비하하고 나섰다.정부와 의사의 대립이 본격화된 이후부터 의사들의 막말 논란은 꾸준히 제기됐다. 최근 구독자 20만명 이상을 보유한 한 의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노년에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건 의사가 아니라 간병인”이라며 “의사가 많으면 고통스러운 삶이 연장될 뿐”이라고 주장했다.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16일째를 맞는 6일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외에도 “치료를 못 받아서 죽으면 살인이냐” “죽을 운명인 사람 살려주면 (의사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되나” 등 의사들 발언이 논란이 됐다.또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제2차 ‘의대 정원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서는 “우리가 언제 의대 정원 늘리자고 동의했나. 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된다는 말과 똑같지 않나”라며 의대 증원 정책을 성폭력에 비유하기도 했다.또 지난달 MBC ‘100분토론’에서 의사 측 인사로 나온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지역의사제에서 성적 낮은 학생을 뽑아서 의무근무 시키면 근로 의욕도 떨어질 것이고, 그 의사한테 진료받고 싶겠나”라며 “(지역의사제를 하면) 성적이 반에서 20~30등 하는 데도 가는 등 성적이 많이 떨어지는 인재를 뽑을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다.한편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2225명 중 계약 포기 및 근무지 이탈자는 총 1만1219명(91.8%)이었다. 정부는 현장점검 실시 결과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해 미복귀한 것으로 확인된 근무이탈자에 지난 5일부터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2024.03.07 I 권혜미 기자
마이크로 LED 공략하는 韓, 선도국 대만과 교류 추진
  • 마이크로 LED 공략하는 韓, 선도국 대만과 교류 추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디스플레이업계가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 개발을 위해 대만과의 교류를 추진한다.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이 7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응열 기자)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올해 대만을 방문해 기업간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이 부회장은 “대만은 마이크로 LED 제품을 지하철 등에 배치하는 등 산업 발전을 꽤 이뤄냈고 기술 수준도 높은 편”이라며 “우리 기업과 대만 기업간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주요 기업들을 답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마이크로 LED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작은 초소형 LED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에 필수인 백라이트가 필요하지 않고 유기물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달리 무기물로 번인 현상도 없다.전력 소모가 낮은 데다 초대형화에도 무리가 없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다. 다만 높은 기술 난이도로 개발이 어렵고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 때문에 상용화가 늦어지고 있다.대만은 LCD가 주력분야였지만 중국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입지 축소, OLED 상용화 실패로 일찌감치 마이크로 LED 투자에 집중해왔다.아울러 이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막는 규제를 혁파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리 규제 장벽이 높은 상황”이라며 “개선이 필요한 규제를 선정해 관련 부처 어디든 건의하고 풀어낼 것”이라고 했다.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현재 OLED 기준 소부장 전체 국산화율은 약 71%다. 협회는 정부와의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해 국산화율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이 부회장은 “국산화율이 80%까지 오르면 좋겠지만 남은 기술이 쉽지는 않은 분야”라며 “2~3% 이상이라도 (국산화율) 증진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정부와의 협업채널 구축 및 지원 전략 마련을 위해 협회 안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분과위원회’도 설립하기로 했다.협회는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회원사간 유기적인 협력과 정부 지원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계획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4.03.07 I 김응열 기자
에쓰오일, 유가·물량·마진·수급 호조…영업익↑-IBK
  • 에쓰오일, 유가·물량·마진·수급 호조…영업익↑-IBK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유가·물량·마진·수급 측면에서 호조가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증가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7만4100원이다. (표=IBK투자증권)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8305억원으로 작년 대비 35.1% 증가할 전망”이라며 “유가·물량·마진·수급 측면에서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3.1달러로 작년 12월 평균 대비 약 6달러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평균이 9월 평균 대비 17.3달러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는 재고 관련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올해 평균 유가가 배럴당 80 수준을 유지하리라고 내다봤다. OPEC+가 1분기까지 예정됐던 자발적 원유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했고, 러시아는 추가로 하루 47.1만배럴의 원유 생산을 줄일 계획이라서다. Non-OPEC 원유 생산 순증 물량도 감소할 전망이다. 또 에쓰오일은 지난해 대규모 정유 설비들의 정기보수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가장 규모가 작은 No.1 CDU의 정기보수만 계획돼 있다. 이에 작년에 발생한 정기보수에 따른 4600억원의 기회비용이 올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석유화학부문의 유지보수는 없다. 역내 복합 정제마진 역시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강세가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휘발유·항공유 등 이동 연료의 수요 개선이 이어지는 상황에 최근 러시아가 휘발유 수출 제한을 재시행했고, 홍해 등 지정학적 이슈로 인도의 유럽 수출이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유럽·싱가포르·일본 등 대부분 지역의 재고가 여전히 지난 5년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며 “물류비용 상승으로 미국·러시아·인도 등 주요 생산국 모두 정체 또는 운송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수급 상황에 대해서도 “올해 1분기 에쓰오일의 총생산능력의 2.4배 수준 규모의 신규 대규모 정제설비 가동에도 탄탄한 수요 등으로 정제마진이 올해 1분기 오히려 상승세인 점은 수급이 팍팍하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부문도 탄탄한 수급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에쓰오일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작년 대비 60.6%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또 “임시투자세액공제 확대 법안이 통과되면 올해 1700억원 수준의 법인세 감면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03.06 I 박순엽 기자
삼화페인트, 페인트 업계 최초 녹색매장 지정
  • 삼화페인트, 페인트 업계 최초 녹색매장 지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의 45개 유통 대리점이 친환경 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페인트 업계 최초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색매장에 지정됐다.삼화페인트는 21일 인천광역시 서구 삼화페인트 대리점 월드상사에서 녹색매장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녹색매장’은 친환경적인 소비 및 생활을 유도하고,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매장을 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여기서 녹색제품이란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을 말한다.그동안 녹색매장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주로 지정돼 왔다. 페인트 업계에서는 이번 삼화페인트 45개 유통 대리점이 첫 사례다. 녹색매장으로 지정된 삼화페인트 45개 유통 대리점은 앞으로 3년간 환경부로부터 현판, 인센티브,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삼화페인트는 그간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 수성 페인트인 ‘아이럭스’ 및 ‘아이생각’ 시리즈, 바이오매스 및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페인트 등을 개발했다.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녹색매장 지정은 삼화페인트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친환경 사업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삼화페인트의 모든 유통 대리점이 녹색매장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녹색매장 지정 기념식에는 강성진 삼화페인트 유통사업본부장, 김기득 삼화페인트 월드상사 대표,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이동욱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생활처장이 참여했다.
2024.02.23 I 노희준 기자
평창동에 정착하는 연예인들..배우 이동욱도 합류
  • 평창동에 정착하는 연예인들..배우 이동욱도 합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부촌이 형성돼 있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연예인들이 연이어 정착하고 있어 눈길이 간다.배우 이동욱씨.(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배우 이동욱씨는 지난달부터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있는 약 1000㎡(303평) 넓이의 부지에 단독 주택을 짓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230㎡ 규모의 주택을 내년 3월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씨는 2022년 6월 이 부지를 직전(2016년) 거래액보다 4억원 오른 45억원에 사들였다.현재 이씨는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고급 타운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는데, 준공이 마무리되면 평창동 주택으로 거처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부지는 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전형적인 단독주택 부지로 분류된다. 건폐율 50%에 용적률 100%를 적용받아 최고 2층 규모의 주택을 신축할 수 있다. 이씨보다 앞서 평창동에 정착한 연예인은 다수다. 배우 최수종·하희라씨 부부는 2020년 8월 평창동에 약 150평(496㎡) 부지의 주택을 사들여 전입했다. 이동욱씨 집과 멀지 않은 거리에 이웃해 있다. 배우 윤여정씨와 문숙씨도 일찌감치 평창동에 터를 잡아 거주하는 중이고, 홍진경씨도 최근 평창동으로 이사를 왔다.평창동은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는 수요가 몰리는 편이다. 북한산 자락에 자리한 고지대에 주택이 형성돼 있어 외부인 출입이 제한되고, 주택 간 간격이 넉넉해 간섭이 덜한 편으로 평가받는다.평창동 A 중개업소 관계자는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가 주택을 마련하려고 최근 평창동을 방문해 매물을 보고 관심을 보였다”며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 정착하면서 동네 분위기가 밝아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2024.02.21 I 전재욱 기자
“35살 전문의, 연봉 3~4억”…서울의대 교수, 의대 증원 주장
  • “35살 전문의, 연봉 3~4억”…서울의대 교수, 의대 증원 주장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김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가 30대 중반 전문의가 받는 연봉 수준을 공개했다.지난 20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의대 증원, 충돌, 의료대란 오나’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이날 김 교수는 “2019년에 2억원 남짓하던 지금 종합병원 봉직의(월급 의사) 연봉이 최근 3억~4억원까지 올랐다”며 “이는 의사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들이 80시간을 일한다고 한다. 대학병원은 PA라는 간호사 위주의 진료 보조 인력을 2만명 가까이 쓰고 있다. 의사가 부족하지 않은데 그럴까”라고 꼬집었다.이후 사회자는 의사들 사이에서 필수 의료, 기피 분야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이에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군대까지 다녀오면 대략 35살이 된다. 35살에 전문의가 돼서 받는 연봉이 3억~4억”이라고 운을 뗐다.사진=MBC 캡처김 교수는 “그런데 다른 학과를 가서 35살에 대기업 과장이 되면 연봉 1억을 받는다. 의대 가면 3~4억 받는데, 공부를 잘했음에도 1억 밖에 못 번다고 하면 당연히 누구나 의대에 가고 싶어하지 않나”라며 “의대 쏠림의 원인은 다른 직업을 선택하는 것보다 연봉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결국 김 교수는 의대의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연봉을 적정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대 증원에 따른 이공계 학생들의 ‘의대 쏠림’이라는 일시적 현상을 문제 삼는 것은 문제의 근본을 덮고 표면적인 증상만 해결하겠다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사진=MBC 캡처반면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20년 동안 의사 수는 30% 늘었지만 필수 의료 기피 현상은 더욱 심해졌다. 정부가 정책을 어떻게 했길래 필수 의료 기피 현상이 생긴 거냐. 의대 졸업생들도 워라벨이 좋고, 근무 조건이 조금 더 좋은 곳을 선호하지 않나”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필수 의료 문제를 의대 증원만 늘린다고 해결되냐. 의대 정원이 적어서 문제가 생긴 것처럼 말하지만, 분명한 팩트는 의사들이 필수 의료 분야의 근무 환경이 워낙 열약하고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심하다. 필수 의료 분야의 개선이 먼저 되야한다”고 주장했다.
2024.02.21 I 권혜미 기자
"의료계 파업 짧으면 2~3개월 길면 6개월 이상도"
  • "의료계 파업 짧으면 2~3개월 길면 6개월 이상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전공의 진료거부로 시작된 의료계 파업이 짧으면 2~3개월 길면 6개월 이상 길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자정 MBC ‘100분 토론’에 패널로 출연한 김윤 서울대 의대(의료관리학) 교수는 “대한의사협회는 2000년 이후로 의사 파업으로 정부의 정책을 매번 무산시켜왔고, 이번에도 의대 증원 결정을 아마 무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번 파업이 짧으면 2~3개월 길면 반년 이상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MBC 100분 토론 갈무리(사진=MBC제공)김 교수는 “이번에도 의사협회의 파업에 굴복해서 의대 정원 증원에 실패하면 앞으로 언제 다시 의대 증원 문제를 논의할 수 있게 될지 모른다”며 “우리가 파업 기간에 겪는 고통이나 피해보다 의대 정원을 늘리지 못해서 국민이 겪게 되는 피해가 훨씬 클 것”이라고 했다. 이날 토론은 정부와 의료계의 첫 공개토론으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종료됐다.‘의대증원 충돌…의료대란 오나’라는 주제로 열린 TV토론에는 정부 측 대표로 나온 유정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팀장은 “의사는 현재도, 앞으로도 부족할 것으로 진단된다”며 “이미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공백으로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고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로 인한 의료 수요 급증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증원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 측 대표로 나온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출생아가 줄어들고 있어 의대 정원을 그대로 두더라도 앞으로 (상대적인 의사 수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더욱이 우리 국민의 의료 이용 횟수와 접근성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의료이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2.5배 수준으로 의료를 많이 이용하고 있고 충분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면서 “환자 재배분, 의사 재배분 문제가 급선무지 의대 증원이 급선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의대 증원 이슈가 산적한 의료개혁의 과제들을 빨아들인 블랙홀이 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의대 증원 논란이 다른 모든 정책 논의를 잡아먹고 있다”며 “의사와 정부는 지금 갈등 있는 것처럼 비치지만 장기적으로 협력해야 하는데 지금과 같은 정책 갈등 상황에서 필수의료 발전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정부는 의대 증원이 모든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봤다. 유정민 팀장은 “저희는 의사 수만 늘리겠다고 말한 적 없다”며 “지역에 소위 ‘빅5’ 역량 갖춘 병원을 만들고 좋은 인력 배치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지역 및 필수의료 분야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정책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동옥 회장은 “지역의사제라는 제도가 성적이 크게 떨어지는 사람을 뽑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 회장은 “지역의 인재를 80% 뽑아보라. 그러면 사실 그것도 교육에서의 불균형”이라며 “대한민국에 있는 똑같은 학생인데 지역에 있다는 이유로 반에서 20등, 30등 하는 사람이 의대에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I 이지현 기자
공유·이동욱, 조세호 결혼식 불참 선언 "언젠지 모르지만 바빠"
  • 공유·이동욱, 조세호 결혼식 불참 선언 "언젠지 모르지만 바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공유, 이동욱이 조세호 결혼식의 불참을 알렸다.사진=유튜브 캡처9일 유튜브 채널 ‘뜬뜬’ 코너 ‘핑계고’에서는 이동욱, 공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공유는 조세호를 향해 “진짜 결혼해?”라고 귓속말을 했다. 조세호는 “그렇지 않을까요?”라고 대답했다.이동욱은“ 그걸 왜 방송에서 귓속말로 하느냐”고 물었고 공유는 “기사에 결혼을 전제하에 연애를 하고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 요즘 워낙 와전되는 것이 많으니까. 과장된 것일까봐”라고 질문한 이유를 설명했다.이동욱은 “지금 여자친구분도 결혼이 전제인 걸 아느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양가의 허락을 받았냐고 물어봤는데 받았다고 하더라”고 전했고 조세호도 “다행히도 받았다. 잘 만나야한다”고 대답했다.공유는 조세호에 “축하하고 싶었다. 궁금하기도 했고”라고 조세호의 열애를 축하했지만 “결혼식 올거지?”라는 유재석의 질문에는 “바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조세호도 “(이동욱도)그때는 풀 스케줄이라고 하더라”고 반응을 전했다. 이동욱은 “저는 훨씬 미리 알았다. 결혼 얘기를 한다고 하기에 ‘나 그때 바쁜데 못가겠다’라고 했다. 세호가 ‘언젠지 말을 안했는데’라고 하더라. 미리 사과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유재석은 “전 축의금 하러 가야 한다. 조세호가 한 금액의 2배인 10만원을 할 것”이라고 축의금 액수를 공개했다.
2024.02.09 I 김가영 기자
'킬러들의 쇼핑몰' 이동욱 "내 몫 크지 않아…김혜준에 감사" 종영소감
  • '킬러들의 쇼핑몰' 이동욱 "내 몫 크지 않아…김혜준에 감사" 종영소감
  • 이동욱(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동욱이 ‘킬러들의 쇼핑몰’ 종영 소감을 전했다.이동욱은 지난 7일 최종회를 공개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정진만 역으로 활약했다.이동욱은 8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을 통해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정진만 역으로 인사드린 이동욱이다. ‘킬러들의 쇼핑몰’ 재미있게 보셨는지요? 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들, 훌륭한 배우들이 열심히 만들었다. 만족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이동욱(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어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제 몫은 그리 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앞에서 열심히 이끌어준 김혜준 배우에게 감사하다”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끝으로 이동욱은 “여운이 남고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 설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 올해는 모두 행복만 하시길”이라고 시청자들을 향한 명절 인사도 남겼다.이동욱은 극 중 킬러들을 위한 쇼핑몰 ‘머더헬프’의 사장이자 정지안(김혜준 분)의 삼촌 정진만 역으로 분해 열연을 선보였다. 그는 무심한 듯 조카를 위하는 삼촌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이동욱이 출연한 ‘킬러들의 쇼핑몰’은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02.08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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