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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세종, 이동욱 전 보건복지부 실장 영입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법무법인 세종이 이동욱 전 보건복지부 실장(전 우즈베키스탄보건부 차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법무법인 세종이 이동욱 전 보건복지부 실장(전 우즈베키스탄보건부 차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사진=세종 제공)24일 세종은 이 전 실장을 헬스케어팀에 고문으로 영입해, 헬스케어 분야 관련 법률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이 고문은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에서 30여 년간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등을 역임하면서 건강보험정책과 보건의료정책을 총괄했다. 특히, 건강보험 약가 결정 및 조정, 약제요양급여 등재 등 건강보험 급여정책에 관한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그는 또,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 겸 사회개발담당 부총리로 임명돼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의 선진 보건의료시스템을 도입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세종 헬스케어 전문팀은 의약품 개발→임상시험→품목허가→건강보험 등재→약가 결정 및 조정→유통과 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의약품의 라이프 사이클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기기, 식품·화장품, 생명과학 관련 제품, 실손의료보험 등 헬스케어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 롯데케미칼, 올해 모든 악재 겪어…3Q 기대치 부응 전망-키움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대산 공장 나프타크래커센터(NCC) 폭발 사고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모든 악재를 겪었기에 내년에 빠른 주가·실적 반등을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표=키움증권 제공키움증권은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1190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대산 공장 사고 및 북미 에탄크래커의 허리케인 영향 등이 있었으나, 전 분기에 발생하였던 올레핀부문 일회성 비용이 제거됐고 성수기 등으로 폴리에스터/PE/PP 스프레드가 개선된 것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또 고부가합성수지(ABS) 업황 개선으로 첨단소재부문 스프레드가 상승도 힘을 더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올레핀부문 영업이익은 69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98.3% 증가할 전망”이라며 “에틸렌/프로필렌 원재료 구입비가 증가하였지만, 전 분기 일회성비용이 제거되고, PE/PP 등 폴리머 스프레드가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타디엔 등 기초유분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방향족 부문은 39억원 손실로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을 예상했다. PET 성수기 효과 및 파키스탄 TPA(테레프탈산) 가동률 개선에도 불구하고, 고순도이소프탈산(PIA) 스윙 설비의 초기 가동 비용이 발생했고, TPA 플랜트의 셧다운 등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첨단소재부문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4월 70% 수준의 가동률이 역내/외 수요 개선으로 현재는 100%로 확대됐고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 해외 자회사인 LC Titan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하고, LC USA 영업손실은 239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올해는 전세계 유행병 창궐, 대산 크래커 화재에 따른 직/간접적 피해, 에탄가격 급등, 허리케인 영향 및 중국 방향족 증설 확대 등 악재란 악재는 모두 반영됐다”며 “내년에는 대산 크래커 가동으로 동사의 강점이었던 크래커 통합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등 전방 산업 개선으로 부타디엔의 이익 기여도도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코로나19가 완화된다면 동사는 화학 업종에서 가장 빠르게 주가/실적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롯데케미칼이 올해 매출액 12조2280억원 영업이익 2060억원, 내년은 매출액 13조9510억원 영업이익 1조65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 "언택트 떼창"…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 25일 전 세계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이 코로나 시대에 안방에서 즐기는 언택트 라이브 콘서트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TikTok Stage Voice On)을 개최한다.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25일 저녁 8시부터 틱톡 스테이지 계정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 되며 틱톡 앱이 있다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AB6IX, MCND, TOO, WayV, 김우석, 동방신기, 러블리즈, 엘리스가 출연을 확정하여 총 8팀이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 무대를 통해 전 세계 K팝 팬들과 만나게 된다.‘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은 언택트 공연의 한계를 넘어 실제 콘서트에 온 듯한 현장감과 더불어 특별한 경험를 선사하고자 챌린지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틱톡 앱 내 ‘듀엣’ 영상 기능을 이용해 가수 별로 정해진 영상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는 영상을 촬영해 해시태그(#틱톡스테이지보이스온, #TikTokStageVoiceOn)와 함께 올리면 라이브 콘서트 당일 재생되어 마치 콘서트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챌린지는 16일부터 공연 당일인 25일 8시까지 진행되며, 듀엣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가수들의 영상은 틱톡 스테이지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챌린지에 참여할 경우 좋아하는 가수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위한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다. 틱톡은 전 세계 챌린지 참여자들의 영상 하나당 3달러씩 최대 5천만원의 금액을 예술인 복지 전담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틱톡 스테이지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세로형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로서, 코로나19 시대에 대면 접촉에 대한 부담과 공간의 제약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언택트 공연으로 주목 받고 있다. 4회차를 맞은 틱톡 스테이지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5월 처음 기획됐다.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했던 틱톡 스테이지는 제1회 ‘틱톡 스테이지 라이브 프롬 서울(5.25)’을 시작으로, 정상급 힙합 뮤지션들이 참여한 ‘틱톡 스테이지 위드 힙합플레이야(5.27)’, 정상급 배우들의 글로벌 공동 팬미팅인 ‘틱톡 스테이지 위드 맨앤미션(8.14)‘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엔터테이너들과 전 세계 팬을 위한 언택트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왔다. 그 동안 참여한 누적 접속자 수는 411만명에 이른다. 가장 최근에 진행한 ’틱톡 스테이지 위드 맨앤미션‘은 배우 송승헌, 이동욱, 유연석, 이광수, 김범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언택트 글로벌 팬미팅으로 배우 5인 각자의 코너와 그 안에서의 다양한 미션 도전 등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긴밀한 소통의 장을 제공한바 있다.
- '구미호뎐' 김범, 4년 만 드라마 컴백…혼을 쏙 빼놓는 마성의 캐릭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김범이 혼을 쏙 빼놓는 마성의 캐릭터 이랑으로 변신한 첫 장면을 공개했다. 김범(사진=tvN)‘악의 꽃’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무엇보다 ‘구미호뎐’은 이동욱, 조보아, 김범 등 열정 넘치는 연기파 배우들로 이뤄진 최강의 라인업, 탄탄한 구성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호평을 받았던 ‘작은 신의 아이들’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가 의기투합하면서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김범이 맡은 이랑은 이연(이동욱)의 배다른 동생이자 인간과 요괴 사이에서 태어난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다. 형인 이연을 향한 ‘브라더 콤플렉스’로 똘똘 뭉친 이랑은 둔갑에 능한 것은 물론, 인간의 욕망을 꿰뚫고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내기를 펼치는 변화무쌍한 인물이다.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김범은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통해 새롭고 짜릿한 감탄을 자아내는 히든카드로 활약한다. 데뷔 이래 최초로 반인반요(반은 인간 반은 요괴) 역할로 등장, 지금껏 본 적 없는 이랑 역의 모습을 선보이며, 광폭의 연기 스펙트럼을 빛낸다.이와 관련 김범이 ‘구미호뎐’ 매운맛 담당인 이랑의 첫 면모를 드러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럭셔리한 레스토랑에 어울리는 세련된 스타일로 완벽 세팅한 이랑이 와인 잔을 든 채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고 있는 장면. 이내 이랑은 설핏 비소를 지어 보이며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 뒤, 광기 어린 눈웃음과 섬뜩한 미소까지 날린다. 과연 이랑이 진폭이 상당한 감정선을 거침없이 표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이 장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김범은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으로 긴장과 설렘이 배가 되었지만, 긴장으로 굳은 몸과 마음을 좋은 감독님들과 스태프분들, 동료 선후배분들이 녹여주신 덕분에 반가운 촬영장이었다”라는 말로 뜻깊었던 첫 촬영의 감동을 토로했다. 또한 “‘이랑’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기존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르고 재미있는 콘셉트의 연기를 하고 있다. 안전하고 조심히 그리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곧 찾아올 ‘구미호뎐’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제작진 측은 “김범은 마르지 않는 샘처럼 끊임없이 다른 매력을 표출하는 배우”라는 말과 함께 “‘구미호뎐’에서 김범은 색다른 기폭제로 시청자들의 감흥을 이끄는 활약을 펼치게 된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오는 10월에 첫 방송된다.
- '구미호뎐' 이동욱, 첫 스틸컷 공개 "스태프들 믿고 의지하며 촬영 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이동욱이 천년도 넘게 살고 있는 구미호, 이연의 출구 없는 매력을 폭발시킨 ‘첫 스틸’을 공개했다. 이동욱(사진=tvN ‘구미호뎐’)‘악의 꽃’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무엇보다 이동욱은 여심을 흔들었던 tvN ‘도깨비’ 저승사자 역 이후 3년 만에 다시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 나서며 맞춤옷을 입은 듯 싱크로율 200%의 연기를 선보인다. ‘구미호뎐’에서 이동욱은 2020년 현재 구전동화 속 주인공들이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도심에 숨어 현세를 살고 있다는 설정을 이끄는 주역, 구미호 이연 역으로 신비롭고 강렬한 ‘판타지 장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전망이다.이동욱이 맡은 이연은 한때 백두대간을 다스리는 산신이었지만, 현재는 도심에 정착해 이승과 명부를 오가며 현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처단하는 심판자로 활동 중인 구미호다. 영특한 지능, 완벽한 인간 패치 등 온갖 능력을 갖춘 이연은 인간과 엮여 매혹적이고 잔혹한 사랑 이야기를 전하며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이와 관련 이동욱이 미색의 구미호 이연으로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화려한 조명이 비춰지는 가운데, 깔끔한 슈트를 장착한 이연(이동욱)이 웃음기를 거둔 시크한 표정과 삐딱한 고개로 냉소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 이내 이연은 가볍게 몸을 움직여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하는 액션을 펼치며 다크 카리스마를 드리운 반전미를 뿜어냈다. 치명적인 구미호의 아우라를 고스란히 드러낸 이연에게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이동욱은 “시퀀스 자체가 액션도 많고 CG도 많은 신이라 사실 첫 촬영으로는 좀 어려운 장면이었다. 감독님, 무술 감독과 무술팀, 스태프들의 완벽한 준비로 무사히 촬영을 잘 끝냈다”라고 첫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첫 촬영부터 힘든 장면을 잘 끝냈다는 뿌듯함과 스태프들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앞으로의 촬영 역시 이들만 믿으면 되겠다는 생각에 안심이 됐고, 그 생각대로 지금도 스태프들을 믿고 의지하며 잘 촬영하고 있다”라며 ‘구미호뎐’팀에 대한 각별한 신뢰감을 드러냈다.제작진 측은 “이동욱이 이연 역을 맡으면서 ‘구미호뎐’이라는 커다란 퍼즐의 시작을 맞춘 듯 행복한 기분이다”라는 말과 함께 “이동욱은 새로운 캐릭터인 이연 역을 연구하고 해석해내 극의 몰입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동욱의 활약이 빛을 발하게 될 ‘구미호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오는 10월에 첫 방송된다.
- '구미호뎐' 이동욱 몽환적 눈동자·블랙수트…美친 티저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동욱이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독보적인 미장센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돋보이는 ‘1차 티저영상’으로 15초의 미학을 선사했다. (사진=tvN ‘구미호뎐’ 티저)오는 10월 첫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인간과 구미호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감각의 비주얼과 시퀀스를 보여줄 예정이다.이와 관련 ‘구미호뎐’ 측은 지난 26일 15초 분량의 1차 티저 영상을 공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 백두대간 산신이며, 이승과 명부를 오가는 요괴 심판자인 구미호 ‘이연’ 역을 맡은 이동욱은 압도적인 분위기와 신비로운 매력으로 현대로 부활하는 새로운 설화의 시작을 알렸다.먼저 짙은 어둠 속 한 줄기 빛과 함께 서 있던 묘령의 그림자가 빛의 이동과 함께 점차 청색 아우라를 뿜어내면서 구두와 우산을 들고 있는 자태를 드러낸다. 이내 적색의 천들이 넘실대는 사이로, 블랙 슈트를 입은 모던한 차림의 이연(이동욱 분)이 등장, 처연한 표정을 지은 채 계단을 오르며 어딘가로 이동한다.점차 격렬해지는 음악에 맞춰 흑백 화면 속 한 여자가 달려드는데 이어, 화려한 조명들이 빛나는 도심의 야경이 빠르게 지나쳐간다. 그리고 고풍적인 느낌을 자아낸 신비스러운 공간에 있던 이연은 우산을 어깨에 메고 청색 불빛이 아스라이 비추는 곳을 향해 무심하게 걸음을 내딛는다.다시 흑백으로 돌아간 화면에서는 거꾸로 뒤집힌 차에서 의식을 잃은 채 피를 흘리고 있는 여자의 손, 옅은 청색 빛이 도는 계단을 오르는 검정 구두와 빨간 우산의 모습이 기묘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보라색 조명 아래, 오래된 책자들이 꽂혀있는 책꽂이에서 한 서적을 유심히 바라보던 이연이 책을 꺼내며 목에 있던 검은 타이를 거칠게 풀어헤치는 모습이 클로즈업되면서 범상치 않은 반전을 예고했다.더욱이 냉소 가득한 표정으로 노려보던 이연이 도발하듯 나지막하게 “진짜 보고 싶어? 내가 사는 세상”이라며 또박또박 읊은 가운데, 나무줄기들이 감싸고 있는 웅장한 공간 속에서 강렬하게 나타나는 것. 마지막으로 설핏 비춰진 햇살 사이로 이연의 독특한 눈동자가 묘한 기운을 발산하면서, 뇌쇄적인 2020년 구미호 탄생의 서막을 드리웠다.뛰어난 흡입력을 자아낸 1차 티저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이것이 정말 美친 비주얼 ! 티저 보다 소리 지르기는 처음!”, “분위기 넘사벽! 이런 드라마 기다렸어!”, “이동욱, 구미호랑 씽크로율 20000%! 완전 기대돼요”, “올가을 최애 기대작!”, “10월만 기다려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제작진 측은 “1차 티저 영상에서는 현대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들 속, 도심에 정착한 구미호가 있다는 ‘구미호뎐’의 설정과 세계관을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며 “‘구미호뎐’은 화려한 영상미와 풍성한 이야기를 통해 색다른 눈 호강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오는 10월에 첫 방송된다.
- 구창모 돌풍-박병호 300홈런...KBO리그 전반기 기록 결산
- NC 다이노스 구창모.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의료진의 헌신과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 문을 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지난 1일 359경기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반기 경기 대부분이 무관중으로 진행된 가운데 다양하고 의미있는 기록들이 쏟아졌다.◇ ‘차세대 국대 에이스’ 구창모의 탄생전반기 출장한 13경기에서 9승 무패를 거둔 NC 다이노스 구창모는 평균자책점(1.55)을 1위를 기록하며 NC의 선두 질주를 견인했다.특히 구창모는 개막 이후 5월 한 달간 KBO 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35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2실점(2자책)만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리, 이닝 당 출루허용률에서 리그 선두에 올라 5월 MVP 영예를 안았다.유신고 동기인 KT 소형준과 삼성 허윤동은 나란히 KBO 리그 통산 29, 30번째 데뷔 첫 경기 선발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데뷔전 이후 등판한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통산 4, 5번째 신인 데뷔전 이후 2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 삼성 오승환은 6월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2013년 9월 24일 문학 SK전 이후 2457일 만에 세이브를 달성했다. 시즌 첫 세이브이자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한국 278, 미국 80, 일본 42)를 달성했다. 아울러 6월 26일 사직 롯데전에서 KBO리그 최초로 28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키움 조상우는 25경기에 등판해 17세이브를 기록, 이 부문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특히 6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더블헤더 1, 2차전 모두 세이브를 따내면서 통산 37번째 더블헤더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LG 진해수는 600경기 출장과 더불어 전반기 13홀드를 기록하며 두산 권혁, 삼성 안지만, 한화 차명주를 이어 역대 4번째 5년 연속 10홀드를 달성했다.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사진=연합뉴스◇박병호 300홈런-김태균 3500루타 달성지난해 홈런왕 키움 박병호는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7월 5일 수원 KT전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역대 14번째, 히어로즈 소속 선수로는 2010년 송지만에 이어 두 번째로 달성했다.키움 주효상은 통산 첫 번째 2경기 연속 대타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6월 18일 고척 롯데전과 19일 고척 SK전에서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주효상은 2003년 현대 이숭용, 2016년 롯데 문규현, 2018년 삼성 박한이에 이어 4번째로 2경기 연속 끝내기를 기록했다.한화 김태균은 역대 4번째이자 우타자 최초로 3500루타를 달성했다. 6월 6일 대전 NC전에서 3500루타를 기록한 김태균은 38세 27일로 종전 최연소 기록이었던 2007년 삼성 양준혁의 최연소 기록(38세 2개월 9일)도 약 3개월가량 앞당겼다.SK 최정은 최연소 3000루타와 함께 홈런 기록에도 한 획을 그었다. 7월 3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10호 홈런포를 쏘아 올린 최정은 장종훈(1998~2002, 빙그레·한화), 양준혁(1993~2007, 삼성·해태·LG·삼성)에 이어 역대 3번째 15년 연속 10홈런 기록을 세웠다.최정은 7월 24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3회와 7회 두 차례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대 3번째 350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352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은 삼성 이승엽에 이어 통산 홈런 2위이자 현역 선수 최다 홈런 기록에 우뚝 섰다.그밖에 NC 나성범은 시즌 처음이자 통산 16번째 끝내기 3루타를 기록했다. KIA 김선빈은 4경기 연속 3안타로 통산 11번째 최다 연속경기 3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키움 김혜성은 5월 30일 고척 KT전에서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통산 26번째이자 키움 선수로는 서건창에 이어 2번째다.올 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인 LG 김현수는 6년 연속 10홈런을 기록했다. NC 강진성은 5월 8일과 10일 창원 LG전에서 각각 2점 홈런과 우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역대 4번째 연타석 대타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전반기를 빛낸 외국인 선수들문학에서 열린 한화 대 SK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 서폴드는 외국인 선수 최초로 개막전 완봉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종전 2시간 11분이었던 역대 개막전 최단 시간 기록보다 5분 단축된 2시간 6분 만에 종료돼 신기록을 세웠다.서폴드는 5월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2 LG 주키치, 2015 NC 해커가 남긴 1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제치고, 외국인 최다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신기록도 달성했다.KIA 브룩스는 올 시즌 유일한 무사사구 완봉승과 함께 외국인 투수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이닝 무볼넷 신기록을 세웠다. 5월 6일 광주 키움전부터 23일 문학 SK전까지 21⅓이닝 동안 무볼넷을 기록, 2011년 롯데 코리가 세운 20이닝보다 앞섰다.외국인 타자 부문에서는 KT 로하스가 압도적이다. 로하스는 올 시즌 65경기 만에 100안타를 달성하며 2009년 박용택(LG), 2016년 김문호(롯데)와 함께 역대 2번째 최소경기 100안타를 달성했다.또한 5월 23일과 7월 21일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역대 3, 4번째 좌우 연타석 홈런을 연달아 기록했다. 전반기 스위치히터로 맹활약을 펼친 로하스는 KBO 6월 MVP와 함께 홈런, 타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 등 무려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KT의 연승을 이끌었다.◇ 그 밖의 주목받은 기록들NC는 초반 무서운 기세를 몰아 역대 두 번째로 적은 11경기 만에 최소경기 10승을 달성했다.5월 26일에는 18경기 만에 15승을 거둬 역대 최소경기 신기록을 달성하고, 8월 1일 기준 70경기 45승, 23패, 2무, 승률 0.662, 팀순위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KIA는 6월 1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안타 없이 5득점을 하며 경기 개시 후 무안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6월 30일 창원에서는 롯데와 NC가 연장 11회 접전을 펼치는 동안 각각 11명, 8명의 투수가 등판해 팀 투수 최다 출장과 경기 최다 투수 출장 타이기록을 세웠다. 7월 21일에는 5경기 중 3경기가 끝내기로 종료됐다. 특히 창원과 대전에서는 삼성 김윤수와 한화 김범수가 패전투수가 되며 KBO리그 최초로 형제가 같은 날 패전을 기록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KIA 유민상과 KT 유원상은 5월 26일 수원에서 역대 2번째 상대 팀 형제 투타 맞대결을 펼쳤다.감독 중에는 SK 염경엽 감독이 400승을 달성했다. NC 이동욱 감독과 KT 이강철 감독도 KBO 리그부임 2년 차에 나란히 100승 고지를 넘었다.전체 일정의 약 49.9%인 359경기를 소화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는 별도의 올스타 휴식기 없이 2일부터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 SK이노베이션, 2Q 영업손실 전분기比 축소..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SK이노베이션(096770)이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360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손실이 큰 폭 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 8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SK이노베이션의 올 2분기 영업손실은 360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손실이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방향족(PX·벤젠) 스프레드 축소와 일부 정기 보수에 따른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중 올레핀부문은 나프타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로 견고한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유가 상승으로 정유부문 재고평가손실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예상이며, 원유판매가격(OSP) 하락으로 복합정제마진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지난달 프랑스 ‘알케마(Arkema)’ 고기능성 폴리올레핀 사업을 인수 완료했다. 이에 2분기부터 이 회사의 연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하는 제품(EA·Terpolymer·EVA·MaH-G)은 식품 포장, 케이블, 자동차용 충격 보강재, 파이프 코팅 등에 사용되는데, 기술적 난이도 필요한 분야다. 이로인해 세계 일부 화학업체(DuPont·Mitsui)들이 과점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SK이노베이션은 다우케미칼 ‘EAA/PVDC’와 이번 알케마 인수로 범용 화학제품에서 친환경 및 고부가(패키징·오토모티브) 화학제품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한편 앞서 인수한 EAA/PVDC는 당초 예상 대비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나, 영업권 상각 등으로 올해부터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시장 수요 급증에 따른 배터리 분리막 수요 동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중국, 폴란드 등 국내·외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 증평 공장 증설(No 12·13)로 생산능력이 5.3억㎡로 확대됐고, 올해 중국 창저우(3.4억㎡), 내년 폴란드 실롱스크주(3.4억㎡)로 내년 말 기준 생산능력은 12.1억㎡로 증가하며, 습식 분리막 톱티어(Top-Tier) 업체가 될 전망이다. 또 2025년까지 분리막 생산능력을 25.3억㎡로 확대하며, 성장성이 큰 분리막 시장의 점유율을 1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베이스·코팅 제품 수율·가동률 및 보수적 평균판매가격(ASP)를 가정하면, 12.1억㎡를 가동 시 분리막 부문 가치는 3조~4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 신현수, 킹콩 by 스타쉽 전속 계약…송승헌·이동욱 한솥밥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신현수가 킹콩 by 스타쉽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신현수(사진=소속사 제공)8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연기자 레이블 킹콩 by 스타쉽 측은 신현수와 한 식구가 됐다고 알렸다.신현수는 2013년 단편영화 ‘백화점’으로 데뷔해 JTBC ‘청춘시대’, MBC ‘세가지색 판타지- 우주의 별이’, KBS ‘황금빛 내 인생’,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탄탄한 연기력과 훈훈한 비주얼로 라이징 스타상과 포커스상을 수상하는 등 주연 배우로 우뚝 성장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신현수와 계약을 체결한 킹콩 by 스타쉽은 김범, 박희순, 송승헌, 송하윤,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이미연, 임수정, 전소민, 조윤희, 채수빈 등이 소속되어 있는 국내 최정상의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이다.킹콩 by 스타쉽 이진성 대표는 “신현수는 다재다능한 배우”라며 “신현수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다방면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