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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동욱·조보아, 강렬한 커플 화보 공개
  • ‘구미호뎐’ 이동욱·조보아, 강렬한 커플 화보 공개
  • 이동욱·조보아 (사진=데이즈드)[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패션 문화 매거진 ‘데이즈드’가 10월호를 통해 배우 이동욱과 조보아의 화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7일 첫 방영되는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 출연한다. ‘구미호뎐’에서 이동욱이 천 년을 넘게 산 구미호로, 조보아는 도시 괴담이란 장르의 프로그램 프로듀서 남지아를 연기한다.이동욱은 구미호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는 세간의 반응에 대해 “남자 구미호는 본 사람이 없을 텐데”라며 “이동욱 하면 ‘구미호랑 잘 어울려요’라는 반응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베이스를 가지고 시작한다는 건 작품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 기대감을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는지가 제 개인적 숙제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보아는 씩씩하고 당찬 피디의 역할을 어떻게 해석했냐는 질문에 “최대한 저와 남지아의 간극을 좁히려고 노력했다”며 “남지아는 제가 이제껏 표현해온 캐릭터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다른 결을 잘 살리고 싶어서 감독님, 선배님들과 많이 상의하면서 진행한다”고 답했다.그런가 하면 이제 막 서른 문턱을 넘어선 조보아는 앞으로 펼쳐질 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그는 “20대 땐 막연히 나이 먹는 게 싫다고 생각했는데, 한 살씩 더 먹을수록 그런 생각이 오히려 없어지더라”면서 “제가 맡을 수 있는 역할도 달라질 거고, 연기자로서 가지는 감정의 폭도 달라질 것 같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서른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동욱과 조보아의 화보는 ‘데이즈드’ 10월 월호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9.28 I 장구슬 기자
법무법인 세종, 이동욱 전 보건복지부 실장 영입
  • 법무법인 세종, 이동욱 전 보건복지부 실장 영입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법무법인 세종이 이동욱 전 보건복지부 실장(전 우즈베키스탄보건부 차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법무법인 세종이 이동욱 전 보건복지부 실장(전 우즈베키스탄보건부 차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사진=세종 제공)24일 세종은 이 전 실장을 헬스케어팀에 고문으로 영입해, 헬스케어 분야 관련 법률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이 고문은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에서 30여 년간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등을 역임하면서 건강보험정책과 보건의료정책을 총괄했다. 특히, 건강보험 약가 결정 및 조정, 약제요양급여 등재 등 건강보험 급여정책에 관한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그는 또,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 겸 사회개발담당 부총리로 임명돼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의 선진 보건의료시스템을 도입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세종 헬스케어 전문팀은 의약품 개발→임상시험→품목허가→건강보험 등재→약가 결정 및 조정→유통과 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의약품의 라이프 사이클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기기, 식품·화장품, 생명과학 관련 제품, 실손의료보험 등 헬스케어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09.24 I 최영지 기자
롯데케미칼, 올해 모든 악재 겪어…3Q 기대치 부응 전망-키움
  • 롯데케미칼, 올해 모든 악재 겪어…3Q 기대치 부응 전망-키움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대산 공장 나프타크래커센터(NCC) 폭발 사고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모든 악재를 겪었기에 내년에 빠른 주가·실적 반등을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표=키움증권 제공키움증권은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1190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대산 공장 사고 및 북미 에탄크래커의 허리케인 영향 등이 있었으나, 전 분기에 발생하였던 올레핀부문 일회성 비용이 제거됐고 성수기 등으로 폴리에스터/PE/PP 스프레드가 개선된 것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또 고부가합성수지(ABS) 업황 개선으로 첨단소재부문 스프레드가 상승도 힘을 더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올레핀부문 영업이익은 69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98.3% 증가할 전망”이라며 “에틸렌/프로필렌 원재료 구입비가 증가하였지만, 전 분기 일회성비용이 제거되고, PE/PP 등 폴리머 스프레드가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타디엔 등 기초유분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방향족 부문은 39억원 손실로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을 예상했다. PET 성수기 효과 및 파키스탄 TPA(테레프탈산) 가동률 개선에도 불구하고, 고순도이소프탈산(PIA) 스윙 설비의 초기 가동 비용이 발생했고, TPA 플랜트의 셧다운 등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첨단소재부문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4월 70% 수준의 가동률이 역내/외 수요 개선으로 현재는 100%로 확대됐고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 해외 자회사인 LC Titan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하고, LC USA 영업손실은 239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올해는 전세계 유행병 창궐, 대산 크래커 화재에 따른 직/간접적 피해, 에탄가격 급등, 허리케인 영향 및 중국 방향족 증설 확대 등 악재란 악재는 모두 반영됐다”며 “내년에는 대산 크래커 가동으로 동사의 강점이었던 크래커 통합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등 전방 산업 개선으로 부타디엔의 이익 기여도도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코로나19가 완화된다면 동사는 화학 업종에서 가장 빠르게 주가/실적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롯데케미칼이 올해 매출액 12조2280억원 영업이익 2060억원, 내년은 매출액 13조9510억원 영업이익 1조65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0.09.23 I 조용석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조보아 옷깃 대치 모먼트…호기심 증폭
  • '구미호뎐' 이동욱·조보아 옷깃 대치 모먼트…호기심 증폭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런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여자를 봤나!”(사진=tvN ‘구미호뎐’)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측이 21일 이동욱과 조보아가 비상한 기운을 드리운 ‘옷깃 대치 모먼트’ 투샷을 공개해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10월 7일(수) 첫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이동욱은 한때 백두대간 산신이었지만 현재 도심에 정착해 현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처단하는 심판자로 활동 중인 구미호 이연 역, 조보아는 괴담 전문 프로그램 PD이자 21년 전 의문의 사고로 부모를 잃어버린 남지아 역을 맡아 잔혹하고도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동욱과 조보아가 도심 한복판에서 예사롭지 않은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베일에 싸인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과 진실을 좇는 인간 남지아(조보아 분)가 강렬한 스파크를 일렁이며 마주 서 있는 장면. 길을 걸어가던 이연 앞으로 다가간 남지아는 과감하게 이연의 옷깃을 꽉 잡은 채 가로막아버린다. 무엇보다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지은 채 여유가 넘치던 이연은 일순 갑작스러운 상황에 움찔하고, 행동파 남지아는 간절한 눈빛으로 이연을 빤히 응시하는 것. 이어 결단을 내린 듯 단호한 표정의 남지아와 난감해하는 이연의 표정이 미묘하게 어우러지면서 의문을 드리우고 있다. 과연 담력 최고치인 남지아의 기발한 추격의 촉이 이연에게 발동하게 된 것인지, 두 사람이 맞닥뜨린 기막힌 만남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이동욱과 조보아의 ‘옷깃 대치’ 장면은 지난 6월 촬영됐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촬영장에 들어선 이동욱과 조보아는 대사와 동작을 꼼꼼하게 맞춰보며 의견을 나눴던 상태. 특히 촬영장 분위기메이커답게 장난으로 긴장감을 누그러뜨렸던 이동욱과 웃으면서 해맑은 모습을 보였던 조보아는 카메라에 불이 켜지자 날 선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반전을 선사했다. 이내 촬영에 깊게 몰입하던 두 사람은 OK사인과 동시에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물들였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조보아는 장면에 녹아들어 있는 플러스알파까지 전하는 베테랑 배우들”이라는 말과 함께 “이연과 남지아가 마주한 이 장면에서는 넘사벽 포스의 이연을 흔들 남지아의 충격적 킬링 멘트가 터질 예정이다. 두 사람의 케미가 빛을 발할 ‘구미호뎐’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오는 10월 7일(수)에 첫 방송된다.
2020.09.21 I 김보영 기자
"언택트 떼창"…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 25일 전 세계 생중계
  • "언택트 떼창"…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 25일 전 세계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이 코로나 시대에 안방에서 즐기는 언택트 라이브 콘서트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TikTok Stage Voice On)을 개최한다.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25일 저녁 8시부터 틱톡 스테이지 계정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 되며 틱톡 앱이 있다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AB6IX, MCND, TOO, WayV, 김우석, 동방신기, 러블리즈, 엘리스가 출연을 확정하여 총 8팀이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 무대를 통해 전 세계 K팝 팬들과 만나게 된다.‘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은 언택트 공연의 한계를 넘어 실제 콘서트에 온 듯한 현장감과 더불어 특별한 경험를 선사하고자 챌린지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틱톡 앱 내 ‘듀엣’ 영상 기능을 이용해 가수 별로 정해진 영상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는 영상을 촬영해 해시태그(#틱톡스테이지보이스온, #TikTokStageVoiceOn)와 함께 올리면 라이브 콘서트 당일 재생되어 마치 콘서트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챌린지는 16일부터 공연 당일인 25일 8시까지 진행되며, 듀엣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가수들의 영상은 틱톡 스테이지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챌린지에 참여할 경우 좋아하는 가수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위한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다. 틱톡은 전 세계 챌린지 참여자들의 영상 하나당 3달러씩 최대 5천만원의 금액을 예술인 복지 전담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틱톡 스테이지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세로형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로서, 코로나19 시대에 대면 접촉에 대한 부담과 공간의 제약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언택트 공연으로 주목 받고 있다. 4회차를 맞은 틱톡 스테이지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5월 처음 기획됐다.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했던 틱톡 스테이지는 제1회 ‘틱톡 스테이지 라이브 프롬 서울(5.25)’을 시작으로, 정상급 힙합 뮤지션들이 참여한 ‘틱톡 스테이지 위드 힙합플레이야(5.27)’, 정상급 배우들의 글로벌 공동 팬미팅인 ‘틱톡 스테이지 위드 맨앤미션(8.14)‘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엔터테이너들과 전 세계 팬을 위한 언택트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왔다. 그 동안 참여한 누적 접속자 수는 411만명에 이른다. 가장 최근에 진행한 ’틱톡 스테이지 위드 맨앤미션‘은 배우 송승헌, 이동욱, 유연석, 이광수, 김범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언택트 글로벌 팬미팅으로 배우 5인 각자의 코너와 그 안에서의 다양한 미션 도전 등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긴밀한 소통의 장을 제공한바 있다.
2020.09.15 I 윤기백 기자
유흥·대학가 편의점 “매출 90% 급감했는데… 2차 재난지원금 제외"
  • [르포]유흥·대학가 편의점 “매출 90% 급감했는데… 2차 재난지원금 제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제는 정부의 푼돈 지원도 바라지 않습니다. 재정 한계로 모든 사람을 구제해줄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이번 2차 재난지원금처럼 형평성에 어긋나는 정책은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 뿐이죠. 하루빨리 편의점을 그만두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판단해 처분을 준비 중이에요.”이태원 클럽거리에서 몇 년 간 편의점을 운영해온 김민철(가명)씨는 매장 처분을 위해 본사와 논의하고 있다. 물건 발주도 더 이상 넣지 않는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매출은 90% 이상 급감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이후부터는 김 씨의 돈을 넣어야 겨우 매장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15일 오후 서울 이태원 클럽거리에 위치한 편의점 앞 전경. 한산한 거리에 곳곳에 폐점한 술집과 식당들이 보인다. (사진=이윤화 기자)◇“문 열수록 손해…빚더미 앉기 전 편의점 처분”15일 A편의점의 수도권 지역 4개 유형 상권의 7~8월 매출을 살펴보니 가족형 주거단지와 소가구형 주거단지는 전년 대비 각각 6.8%, 8.9% 늘었다. 하지만 대학가는 -11.6% 관광지는 -4.1%의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 A편의점 뿐 아니라 특수상권의 매출 하락은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태원 등 수도권을 포함한 유흥시설 밀집 지역과 해운대 등 유명 관광지 상권 편의점 매출 타격은 더욱 심각하다. 관광지 인근 매장의 매출은 4~12% 줄었고, 술집과 노래방이 몰려 있는 유흥 상권 편의점 매출도 평균 8% 가량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일 총 7조 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연 매출 4억원 이하 소상공인과 집합금지업종, 수도권 집합제한업종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급 지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가맹점 중에서 연 매출 4억원을 초과하는 점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편의점은 대부분 담배를 판매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지점이 연 매출 4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비롯한 편의점 가맹점주들은 정부의 재난지원금 집행 기준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한다. 담배 매출 때문에 연 매출이 4억원 이상으로 분류되지만 담배는 세금 비율이 80%에 달하는 탓에 가맹점주들에게 남는 수익은 거의 없다. 코로나19로 심각한 매출 감소의 피해를 입었는데 담배 매출때문에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또한 매출 4억원도 지난해 매출 기준이기 때문에 올해 코로나19 때문에 급격하게 매출이 하락했어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A씨는 “지난 1월까지만 해도 클럽거리 인근 매장은 저녁 시간과 주말엔 문전성시를 이뤘는데 지금은 매출이 ‘0’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본사 지원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코로나 종식을 기대하며 매장 리모델링도 하고,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버텨봤지만 주변 술집들도 가게를 내놓고 떠나는 마당에 카드 수수료도 가맹점 부담이니 편의점 처분밖에는 길이 없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홍대 젊음의 거리 전경. 학생들과 관광객으로 붐빌 시간이지만 행인들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유동인구가 줄었다. (사진=이윤화 기자)◇대학가 상권도 온라인 강의 길어지며 ‘속수무책’대학과 술집이 밀집한 홍대입구역 상권 역시 코로나19 타격이 크다. 코로나 이전에는 낮에는 학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볐고, 저녁 시간에는 인근 술집을 찾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2학기에도 대학은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고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문을 닫는 식당이나 술집도 많아졌다. 자연스럽게 편의점을 찾는 손님들도 줄어들고 있다.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40대·男)씨는 최근 정부가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추진 중인 2차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에서 편의점을 제외한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얼굴을 붉혔다. 김씨는 “편의점이 코로나 수혜업종이라고요? 매출은 말할 것도 없고 아르바이트 시급 주기도 어려워서 가족이 돌아가며 가게를 보고 있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화가 난다”면서 울분을 토했다. 그는 “100m 인근에만 편의점이 10곳 가까이 되는데 어렵지 않다고 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매출은 70% 가까이 줄어들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후에는 아르바이트 시급도 주기 어려워 내보내야 했다”고 말했다. 지하철역 인근보다 유동인구가 더 줄어든 지역은 매출 감소가 더욱 심각하다. 서강대 후문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이동욱(가명)씨는 “코로나로 오히려 편의점 매출이 늘었다는 언론 보도는 대체 어떤 기준으로 나온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하지만 주거지역에서나 도움이 되지 학생들도 직장인들도 없는 이런 곳에는 파리만 날린다”고 했다. 편의점주의 경영난이 심각해지자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지난 11일 입장문을 내고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는 가맹점주들을 위해 지원 기준의 보완과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러나 중소기업벤처부 등 관련 부처에서는 업종 간 형평성 등을 이유로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조정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홍성길 한국편의점주협의회 대외협력국장은 “대학가, 유흥가 등은 1년치 임대료를 미리 납부해야 하는데 일반 상권에 비해 임대료가 월 1000만원 이상 비싼 곳도 많다.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는 줄폐업 말고 답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매출과 업종이라는 일률적 기준으로 가를 것이 아니라 특수 상권의 피해가 큰 가맹점에 대한 지원만이라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2020.09.15 I 이윤화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x조보아 운명적인 첫 만남 포착…"디테일 장인들"
  • '구미호뎐' 이동욱x조보아 운명적인 첫 만남 포착…"디테일 장인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이 10일 이동욱과 조보아의 반사적인 이끌림 교차를 담은 ‘운명적 첫 조우’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tvN ‘구미호뎐)오는 10월 7일(수) 첫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인간과 구미호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그간 보지 못했던 독특한 비주얼과 시퀀스를 선보인다. 이동욱은 한때 백두대간 산신이었지만 현재는 도심에 정착해 현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처단하는 심판자로 활동 중인 구미호 이연 역을 맡았다. 그는 이연을 통해 능력 만렙 캐릭터의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조보아는 괴담 전문 프로그램 PD 남지아 역으로, 속 시원한 사이다 면모와 집요한 추적자로서의 행보를 그려낸다. 이와 관련 이동욱과 조보아가 예측 불가한 관계의 시작을 알리는 운명적인 ‘첫 마주침’ 장면이 강렬한 임팩트를 예고하고 있다. 극 중 발걸음을 옮기는 이연(이동욱 분)을 본 남지아(조보아 분)가 이연에게 시선을 뺏겨 집중하고 있는 장면. 깔끔한 슈트 차림의 이연은 무심한 눈동자로 사람들 사이를 유유히 지나가고, 반면 회사 직원과 티격태격하는 현실 직장 선후배의 모습을 보이던 남지아는 주변을 지나치는 이연에게 본능적인 이끌림을 받은 듯 시선을 고정시킨다. 무심하게 갈 길을 가는 이연과 마치 심장이 먼저 반응한 듯 추격본능이 되살아난 남지아의 모습에서, 과연 운명적인 첫 마주침 이후 두 사람에게 어떤 파란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 장면은 지난 4월 촬영됐다. ‘구미호뎐’의 시작을 알리는 전체 일정 첫 촬영이 진행된 이 날 이동욱과 조보아는 설렘과 떨림으로 인해 상기된 얼굴로 등장, 현장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스태프들의 따뜻한 응원과 박수 속에서 두 사람은 금방 친근하게 대화를 이어가며 훈훈함을 자아냈던 터. 또한 촬영에 돌입하자 두 사람은 밝은 모습을 살짝 접어둔 채 이연과 남지아의 감정에 몰입, 스쳐 지나가는 두 사람의 운명을 은은하게 표현, 지켜보던 제작진마저 숨죽이게 했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조보아는 찰나에 일어나는 작은 감정선 변화까지도 놓치지 않는 디테일의 달인들”이라는 말과 함께 “짧은 순간의 투샷마저 메시지를 담아낸 ‘구미호뎐’ 두 배우의 환상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오는 10월 7일(수)에 첫 방송된다.
2020.09.10 I 김보영 기자
'구미호뎐' 김범, 4년 만 드라마 컴백…혼을 쏙 빼놓는 마성의 캐릭터
  • '구미호뎐' 김범, 4년 만 드라마 컴백…혼을 쏙 빼놓는 마성의 캐릭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김범이 혼을 쏙 빼놓는 마성의 캐릭터 이랑으로 변신한 첫 장면을 공개했다. 김범(사진=tvN)‘악의 꽃’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무엇보다 ‘구미호뎐’은 이동욱, 조보아, 김범 등 열정 넘치는 연기파 배우들로 이뤄진 최강의 라인업, 탄탄한 구성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호평을 받았던 ‘작은 신의 아이들’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가 의기투합하면서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김범이 맡은 이랑은 이연(이동욱)의 배다른 동생이자 인간과 요괴 사이에서 태어난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다. 형인 이연을 향한 ‘브라더 콤플렉스’로 똘똘 뭉친 이랑은 둔갑에 능한 것은 물론, 인간의 욕망을 꿰뚫고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내기를 펼치는 변화무쌍한 인물이다.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김범은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통해 새롭고 짜릿한 감탄을 자아내는 히든카드로 활약한다. 데뷔 이래 최초로 반인반요(반은 인간 반은 요괴) 역할로 등장, 지금껏 본 적 없는 이랑 역의 모습을 선보이며, 광폭의 연기 스펙트럼을 빛낸다.이와 관련 김범이 ‘구미호뎐’ 매운맛 담당인 이랑의 첫 면모를 드러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럭셔리한 레스토랑에 어울리는 세련된 스타일로 완벽 세팅한 이랑이 와인 잔을 든 채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고 있는 장면. 이내 이랑은 설핏 비소를 지어 보이며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 뒤, 광기 어린 눈웃음과 섬뜩한 미소까지 날린다. 과연 이랑이 진폭이 상당한 감정선을 거침없이 표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이 장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김범은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으로 긴장과 설렘이 배가 되었지만, 긴장으로 굳은 몸과 마음을 좋은 감독님들과 스태프분들, 동료 선후배분들이 녹여주신 덕분에 반가운 촬영장이었다”라는 말로 뜻깊었던 첫 촬영의 감동을 토로했다. 또한 “‘이랑’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기존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르고 재미있는 콘셉트의 연기를 하고 있다. 안전하고 조심히 그리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곧 찾아올 ‘구미호뎐’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제작진 측은 “김범은 마르지 않는 샘처럼 끊임없이 다른 매력을 표출하는 배우”라는 말과 함께 “‘구미호뎐’에서 김범은 색다른 기폭제로 시청자들의 감흥을 이끄는 활약을 펼치게 된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오는 10월에 첫 방송된다.
2020.09.03 I 김가영 기자
NC-키움 사령탑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그냥 하던대로"
  • NC-키움 사령탑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그냥 하던대로"
  • 손혁 키움히어로즈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동욱 NC다이노스 감독. 사진=연합뉴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규시즌 1위 NC다이노스와 2위 키움히어로즈가 맞붙는다, 야구팬들은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주목하지만 정작 두 팀 감독은 ‘아직 시즌도 많이 남았는데...’라며 손사래를 쳤다.선두 NC와 2위 키움은 1일과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정규시즌 2연전을 벌인다. 1일 경기 전까지 NC와 키움의 승차는 1.5경기다. 만약 NC가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 독주체제를 굳히는 반면 키움이 2연전을 다 가져가면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한 경기가 1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하지만 양 팀 감독은 이번 맞대결에 대해 애써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했다. 정규시즌 144경기 중 하나일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손혁 키움 감독은 “(지난 일요일 삼성전에 등판한)에이스인 제이크 브리검을 뒤로 미뤄 이번 NC전에 선발로 내세울까도 생각했다”며 “하지만 예전 투수코치 시절에도 일부러 투수로테이션을 바꿔서 성공한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순리대로 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부상때문에 많이 힘들지만 지금 있는 선수들을 믿고 가야 한다”며 “상대가 누구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 팀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손혁 감독은 “그렇다고 이번 2연전을 적당히 할 생각은 없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붙어볼때까지 붙어본다는 생각이다”고 전의를 불태웠다.이동욱 NC 감독은 특유의, 사람 좋은 미소와 함께 “오늘 경기도 정규시즌의 일부분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히 말했다.그는 “아직 1, 2위가 결정된 것이 아니다”며 “정규시즌이 10게임 이내로 남고 순위 싸움이 결정되는 상황이면 변화를 줄 수 있지만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이동욱 감독은 “우리가 하던대로 하는게 중요하다”며 “어느 팀하고 하니까 더 잘하자 그런게 아니라 평소 어느팀과 만나도 이길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9.01 I 이석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전보 △비서실장 남철기 △과학기술안전기반팀장 강호원 △디지털콘텐츠과장 이주식 △생명기초조정과장 조현숙 △기초연구진흥과장 김보열 △융합기술과장 이주원 △지역과학기술진흥과장 홍순정 ○문화재청 ◇ 3급 승진 △문화재보존국 유형문화재과장 박희웅 △문화재활용국 활용정책과장 김종승 ◇ 4급 승진 △문화재보존국 유형문화재과 문영철 △문화재활용국 문화유산교육팀 김용구 △코로나19미래대응반 박정섭 △문화재정책국 안전기준과 이명선○충북도교육청 ◇ 3급 승진 △행정국장 박승렬 ◇ 4급 승진 △재무과장 홍병욱 ◇ 4급 전보 △총무과장 안용모 ◇ 5급 전보 △청주교육지원청 총무과장 이의연 △청주교육지원청 재정과장 신동문○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사업조정본부 생명기초사업센터장 홍미영 △평가분석본부 제도혁신센터장 최대승 △재정투자분석본부 예비타당성조사3센터장 안상진 △경영기획본부 시설운영실장 김기락 △혁신전략연구소 혁신네트워크실장 이동욱○한국해양수산개발원 ◇ 승진 △책임행정원 김미경 △선임사무원 박일란 △전문사무원 김란미 △전문사무원 연정화 △전문사무원 이남순 △전문사무원 이대한 △전문사무원 이승진 ◇ 보직 △해운·물류연구본부장 연구위원 김태일○고려대 △대학원혁신본부장 정재원○이화여대 △대학원포스트휴먼융합인문학협동과정 주임교수 신상규 △통역번역대학원통역번역학과장 허지운 △사회복지대학원부원장 정익중 △대학원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부장 박상수 △대학원트랜스포메이션디자인협동과정 주임교수 이혜선 △생화학교실주임교수 안정혁 △이화리더십개발원장 이명선 △보구녀관장 김영주 △시뮬레이션 기반 융복합 콘텐츠 연구센터소장 김영준 △염증-암 미세환경 연구센터소장 이지희 △이화정치연구소장 최은봉 △이화백신효능연구센터소장 김경효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소장 최선○부산대 △도서관장 설문원 △교양교육원장 김승룡 △캠퍼스기획부처장 오상훈 △인권센터장 조소영○충남대 △예술대학장 유영대 △총장실장 나민균○한국교통대 △대학원장 이봉직 △학생처장 안형환 △대학교육혁신원장 김경범 △국제교류본부장 신동민 △박물관장 장효민 △창의융합학부장 박준수 △대학원 교학부장 김혜민○조선뉴스프레스 △레포츠미디어본부 월간산 편집장 부장 이재진○조세금융신문 △편집국 부국장 채흥기
2020.09.01 I 박경훈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 첫 스틸컷 공개 "스태프들 믿고 의지하며 촬영 중"
  • '구미호뎐' 이동욱, 첫 스틸컷 공개 "스태프들 믿고 의지하며 촬영 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이동욱이 천년도 넘게 살고 있는 구미호, 이연의 출구 없는 매력을 폭발시킨 ‘첫 스틸’을 공개했다. 이동욱(사진=tvN ‘구미호뎐’)‘악의 꽃’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무엇보다 이동욱은 여심을 흔들었던 tvN ‘도깨비’ 저승사자 역 이후 3년 만에 다시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 나서며 맞춤옷을 입은 듯 싱크로율 200%의 연기를 선보인다. ‘구미호뎐’에서 이동욱은 2020년 현재 구전동화 속 주인공들이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도심에 숨어 현세를 살고 있다는 설정을 이끄는 주역, 구미호 이연 역으로 신비롭고 강렬한 ‘판타지 장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전망이다.이동욱이 맡은 이연은 한때 백두대간을 다스리는 산신이었지만, 현재는 도심에 정착해 이승과 명부를 오가며 현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처단하는 심판자로 활동 중인 구미호다. 영특한 지능, 완벽한 인간 패치 등 온갖 능력을 갖춘 이연은 인간과 엮여 매혹적이고 잔혹한 사랑 이야기를 전하며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이와 관련 이동욱이 미색의 구미호 이연으로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화려한 조명이 비춰지는 가운데, 깔끔한 슈트를 장착한 이연(이동욱)이 웃음기를 거둔 시크한 표정과 삐딱한 고개로 냉소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 이내 이연은 가볍게 몸을 움직여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하는 액션을 펼치며 다크 카리스마를 드리운 반전미를 뿜어냈다. 치명적인 구미호의 아우라를 고스란히 드러낸 이연에게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이동욱은 “시퀀스 자체가 액션도 많고 CG도 많은 신이라 사실 첫 촬영으로는 좀 어려운 장면이었다. 감독님, 무술 감독과 무술팀, 스태프들의 완벽한 준비로 무사히 촬영을 잘 끝냈다”라고 첫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첫 촬영부터 힘든 장면을 잘 끝냈다는 뿌듯함과 스태프들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앞으로의 촬영 역시 이들만 믿으면 되겠다는 생각에 안심이 됐고, 그 생각대로 지금도 스태프들을 믿고 의지하며 잘 촬영하고 있다”라며 ‘구미호뎐’팀에 대한 각별한 신뢰감을 드러냈다.제작진 측은 “이동욱이 이연 역을 맡으면서 ‘구미호뎐’이라는 커다란 퍼즐의 시작을 맞춘 듯 행복한 기분이다”라는 말과 함께 “이동욱은 새로운 캐릭터인 이연 역을 연구하고 해석해내 극의 몰입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동욱의 활약이 빛을 발하게 될 ‘구미호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오는 10월에 첫 방송된다.
2020.09.01 I 김가영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 몽환적 눈동자·블랙수트…美친 티저 공개
  • '구미호뎐' 이동욱 몽환적 눈동자·블랙수트…美친 티저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동욱이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독보적인 미장센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돋보이는 ‘1차 티저영상’으로 15초의 미학을 선사했다. (사진=tvN ‘구미호뎐’ 티저)오는 10월 첫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인간과 구미호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감각의 비주얼과 시퀀스를 보여줄 예정이다.이와 관련 ‘구미호뎐’ 측은 지난 26일 15초 분량의 1차 티저 영상을 공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 백두대간 산신이며, 이승과 명부를 오가는 요괴 심판자인 구미호 ‘이연’ 역을 맡은 이동욱은 압도적인 분위기와 신비로운 매력으로 현대로 부활하는 새로운 설화의 시작을 알렸다.먼저 짙은 어둠 속 한 줄기 빛과 함께 서 있던 묘령의 그림자가 빛의 이동과 함께 점차 청색 아우라를 뿜어내면서 구두와 우산을 들고 있는 자태를 드러낸다. 이내 적색의 천들이 넘실대는 사이로, 블랙 슈트를 입은 모던한 차림의 이연(이동욱 분)이 등장, 처연한 표정을 지은 채 계단을 오르며 어딘가로 이동한다.점차 격렬해지는 음악에 맞춰 흑백 화면 속 한 여자가 달려드는데 이어, 화려한 조명들이 빛나는 도심의 야경이 빠르게 지나쳐간다. 그리고 고풍적인 느낌을 자아낸 신비스러운 공간에 있던 이연은 우산을 어깨에 메고 청색 불빛이 아스라이 비추는 곳을 향해 무심하게 걸음을 내딛는다.다시 흑백으로 돌아간 화면에서는 거꾸로 뒤집힌 차에서 의식을 잃은 채 피를 흘리고 있는 여자의 손, 옅은 청색 빛이 도는 계단을 오르는 검정 구두와 빨간 우산의 모습이 기묘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보라색 조명 아래, 오래된 책자들이 꽂혀있는 책꽂이에서 한 서적을 유심히 바라보던 이연이 책을 꺼내며 목에 있던 검은 타이를 거칠게 풀어헤치는 모습이 클로즈업되면서 범상치 않은 반전을 예고했다.더욱이 냉소 가득한 표정으로 노려보던 이연이 도발하듯 나지막하게 “진짜 보고 싶어? 내가 사는 세상”이라며 또박또박 읊은 가운데, 나무줄기들이 감싸고 있는 웅장한 공간 속에서 강렬하게 나타나는 것. 마지막으로 설핏 비춰진 햇살 사이로 이연의 독특한 눈동자가 묘한 기운을 발산하면서, 뇌쇄적인 2020년 구미호 탄생의 서막을 드리웠다.뛰어난 흡입력을 자아낸 1차 티저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이것이 정말 美친 비주얼 ! 티저 보다 소리 지르기는 처음!”, “분위기 넘사벽! 이런 드라마 기다렸어!”, “이동욱, 구미호랑 씽크로율 20000%! 완전 기대돼요”, “올가을 최애 기대작!”, “10월만 기다려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제작진 측은 “1차 티저 영상에서는 현대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들 속, 도심에 정착한 구미호가 있다는 ‘구미호뎐’의 설정과 세계관을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며 “‘구미호뎐’은 화려한 영상미와 풍성한 이야기를 통해 색다른 눈 호강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오는 10월에 첫 방송된다.
2020.08.27 I 김보영 기자
서울도서관, 디지털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 나선다
  • 서울도서관, 디지털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 나선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혁신적 아이디어와 디지털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혁신센터’를 서울도서관 내부에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사회혁신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서울시 제공)서울도서관 1층에 들어서는 디지털 사회혁신센터에서는 환경·복지·교통 등 사회 전 분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다룬다. 기존 방법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난제를 혁신적 아이디어와 디지털 기술로 접근한다. 예컨대 긴 대기시간으로 불편했던 민원전화를 AI(인공지능) 챗봇으로 해결하거나, 코로나19 국면에서 앱으로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 확인하는 방식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공공도서관인 서울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열람·대출하는 장소를 넘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과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전문가 등이 협업하는 ‘지식문화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게 목표다. 사회혁신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가진 연세대(책임 백준상 생활디자인학과 교수), 희망제작소(책임 이동욱 선임연구원)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서울도서관은 올해는 우선 ‘디지털 사회혁신’에 대한 시민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메이커스페이스처럼 기술 관련 장비와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 다양한 실험과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먼저 서울도서관은 오는 9월 시민-전문가 첫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시민 일상과 밀접한 5개 영역(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강화, 혐오와 차별 극복, 공유경제의 데이터프라이버시, 일회용플라스틱 소비 줄이기, 서울도서관 혁신)의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앱이나 프로그램 같은 결과물로 실현시키기 위함이다. 이번 서울 디지털 사회혁신 센터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과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디지털 사회혁신 센터가 디지털·언택트 시대에 다양한 사회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하는 일상적 혁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8.18 I 김기덕 기자
두산인프라, 게임엔진업체 유니티와 스마트건설 솔루션 ‘맞손’
  • 두산인프라, 게임엔진업체 유니티와 스마트건설 솔루션 ‘맞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게임엔진 개발업체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와 건설 공정 시뮬레이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국내 건설기계 업계에서 게임엔진 개발사와의 협력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티는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을 만든 글로벌 게임엔진 개발업체다. 게임엔진은 그래픽 화면을 현실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해주는 기반 소프트웨어로, 유니티 게임엔진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 연간 370억회 이상 설치, 활용되고 있다. 가상·증강현실 구현에도 적합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도가 높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가상의 건설 공정을 구현하는 시뮬레이터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니티로부터 게임엔진과 기술 노하우를 제공받아 시뮬레이터의 기초 구조를 설계하고 주요 기능들을 개발한다. 양사가 함께 개발하는 시뮬레이터는 건설현장의 물리적 요소들을 그대로 가상 환경으로 옮기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이 적용된다. 작업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계획상 오류 및 안전사고 가능성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양사는 시뮬레이터 개발 후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시뮬레이터 에디터 등의 기능을 추가해 가상 검증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인숙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게임엔진에 기반해 개발하는 두산인프라코어 시뮬레이터는 실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변수들을 정교하게 예측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건설 산업 분야의 스마트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동욱 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 부사장은 “유니티와 함께 개발하는 시뮬레이터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만들어가고 있는 미래 건설현장 솔루션 컨셉트-엑스(Concept-X) 구현을 위한 핵심 요소 기술 가운데 하나”라며 “이종 산업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 인프라 솔루션 분야의 가치 창출과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13일 게임엔진 개발사 유니티와 건설 공정 시뮬레이터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유니티와 함께 개발하는 시뮬레이터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건설현장 무인자동화 종합관제솔루션 컨셉트-엑스(사진)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2020.08.13 I 김정유 기자
계속되는 전국민 부동산규제 반대 집회…광복절 촛불집회 ‘예고’
  • 계속되는 전국민 부동산규제 반대 집회…광복절 촛불집회 ‘예고’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오는 15일 광복절에는 대규모 촛불집회도 이어질 전망이다.지난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맞은편 여의대로에서는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에 항의하는 ‘6·17 규제 소급적용 강력반대’ 집회가 열렸다.이날 집회는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모임’, ‘7·10 취득세 소급적용 피해자모임’, ‘임대사업자협회 추진위원회’ 등이 주최했다. 참가자는 주최 측 추산 1000명에 이른다.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날씨도 안 좋고 힘들지만, 이 나라가 부동산까지 파탄이 났기에 여기 나왔다. 징벌적 과세 정책이라는데 국민이 집을 가진 게, 재산을 가진 게 죄인가”라며 “더는 사회주의 사기에 속지 않겠다”고 말했다.발언 사이사이 참가자들은 ‘임대차3법 위헌’, ‘소급철폐 위헌타도’, ‘국민은 개돼지가 아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공공임대 좋으면 여당부터 임대살라”, “지역주민 협의 없이 공공임대 짓지 말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항의의 의미로 더불어민주당 당사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오는 15일 광복절 대규모 촛불집회도 예고했다.이형오 6·17 부동산집회 추진위원장은 “정부가 응답하고 정책을 제고할 때까지 끊임없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주최 측은 집회를 이어가는 한편 임대인들의 피해를 복구한다는 취지로 정부 대책의 위헌성을 따지는 위헌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집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임대차3법 등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08.09 I 정두리 기자
구창모 돌풍-박병호 300홈런...KBO리그 전반기 기록 결산
  • 구창모 돌풍-박병호 300홈런...KBO리그 전반기 기록 결산
  • NC 다이노스 구창모.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의료진의 헌신과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 문을 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지난 1일 359경기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반기 경기 대부분이 무관중으로 진행된 가운데 다양하고 의미있는 기록들이 쏟아졌다.◇ ‘차세대 국대 에이스’ 구창모의 탄생전반기 출장한 13경기에서 9승 무패를 거둔 NC 다이노스 구창모는 평균자책점(1.55)을 1위를 기록하며 NC의 선두 질주를 견인했다.특히 구창모는 개막 이후 5월 한 달간 KBO 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35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2실점(2자책)만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리, 이닝 당 출루허용률에서 리그 선두에 올라 5월 MVP 영예를 안았다.유신고 동기인 KT 소형준과 삼성 허윤동은 나란히 KBO 리그 통산 29, 30번째 데뷔 첫 경기 선발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데뷔전 이후 등판한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통산 4, 5번째 신인 데뷔전 이후 2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 삼성 오승환은 6월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2013년 9월 24일 문학 SK전 이후 2457일 만에 세이브를 달성했다. 시즌 첫 세이브이자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한국 278, 미국 80, 일본 42)를 달성했다. 아울러 6월 26일 사직 롯데전에서 KBO리그 최초로 28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키움 조상우는 25경기에 등판해 17세이브를 기록, 이 부문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특히 6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더블헤더 1, 2차전 모두 세이브를 따내면서 통산 37번째 더블헤더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LG 진해수는 600경기 출장과 더불어 전반기 13홀드를 기록하며 두산 권혁, 삼성 안지만, 한화 차명주를 이어 역대 4번째 5년 연속 10홀드를 달성했다.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사진=연합뉴스◇박병호 300홈런-김태균 3500루타 달성지난해 홈런왕 키움 박병호는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7월 5일 수원 KT전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역대 14번째, 히어로즈 소속 선수로는 2010년 송지만에 이어 두 번째로 달성했다.키움 주효상은 통산 첫 번째 2경기 연속 대타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6월 18일 고척 롯데전과 19일 고척 SK전에서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주효상은 2003년 현대 이숭용, 2016년 롯데 문규현, 2018년 삼성 박한이에 이어 4번째로 2경기 연속 끝내기를 기록했다.한화 김태균은 역대 4번째이자 우타자 최초로 3500루타를 달성했다. 6월 6일 대전 NC전에서 3500루타를 기록한 김태균은 38세 27일로 종전 최연소 기록이었던 2007년 삼성 양준혁의 최연소 기록(38세 2개월 9일)도 약 3개월가량 앞당겼다.SK 최정은 최연소 3000루타와 함께 홈런 기록에도 한 획을 그었다. 7월 3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10호 홈런포를 쏘아 올린 최정은 장종훈(1998~2002, 빙그레·한화), 양준혁(1993~2007, 삼성·해태·LG·삼성)에 이어 역대 3번째 15년 연속 10홈런 기록을 세웠다.최정은 7월 24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3회와 7회 두 차례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대 3번째 350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352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은 삼성 이승엽에 이어 통산 홈런 2위이자 현역 선수 최다 홈런 기록에 우뚝 섰다.그밖에 NC 나성범은 시즌 처음이자 통산 16번째 끝내기 3루타를 기록했다. KIA 김선빈은 4경기 연속 3안타로 통산 11번째 최다 연속경기 3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키움 김혜성은 5월 30일 고척 KT전에서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통산 26번째이자 키움 선수로는 서건창에 이어 2번째다.올 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인 LG 김현수는 6년 연속 10홈런을 기록했다. NC 강진성은 5월 8일과 10일 창원 LG전에서 각각 2점 홈런과 우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역대 4번째 연타석 대타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전반기를 빛낸 외국인 선수들문학에서 열린 한화 대 SK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 서폴드는 외국인 선수 최초로 개막전 완봉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종전 2시간 11분이었던 역대 개막전 최단 시간 기록보다 5분 단축된 2시간 6분 만에 종료돼 신기록을 세웠다.서폴드는 5월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2 LG 주키치, 2015 NC 해커가 남긴 1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제치고, 외국인 최다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신기록도 달성했다.KIA 브룩스는 올 시즌 유일한 무사사구 완봉승과 함께 외국인 투수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이닝 무볼넷 신기록을 세웠다. 5월 6일 광주 키움전부터 23일 문학 SK전까지 21⅓이닝 동안 무볼넷을 기록, 2011년 롯데 코리가 세운 20이닝보다 앞섰다.외국인 타자 부문에서는 KT 로하스가 압도적이다. 로하스는 올 시즌 65경기 만에 100안타를 달성하며 2009년 박용택(LG), 2016년 김문호(롯데)와 함께 역대 2번째 최소경기 100안타를 달성했다.또한 5월 23일과 7월 21일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역대 3, 4번째 좌우 연타석 홈런을 연달아 기록했다. 전반기 스위치히터로 맹활약을 펼친 로하스는 KBO 6월 MVP와 함께 홈런, 타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 등 무려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KT의 연승을 이끌었다.◇ 그 밖의 주목받은 기록들NC는 초반 무서운 기세를 몰아 역대 두 번째로 적은 11경기 만에 최소경기 10승을 달성했다.5월 26일에는 18경기 만에 15승을 거둬 역대 최소경기 신기록을 달성하고, 8월 1일 기준 70경기 45승, 23패, 2무, 승률 0.662, 팀순위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KIA는 6월 1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안타 없이 5득점을 하며 경기 개시 후 무안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6월 30일 창원에서는 롯데와 NC가 연장 11회 접전을 펼치는 동안 각각 11명, 8명의 투수가 등판해 팀 투수 최다 출장과 경기 최다 투수 출장 타이기록을 세웠다. 7월 21일에는 5경기 중 3경기가 끝내기로 종료됐다. 특히 창원과 대전에서는 삼성 김윤수와 한화 김범수가 패전투수가 되며 KBO리그 최초로 형제가 같은 날 패전을 기록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KIA 유민상과 KT 유원상은 5월 26일 수원에서 역대 2번째 상대 팀 형제 투타 맞대결을 펼쳤다.감독 중에는 SK 염경엽 감독이 400승을 달성했다. NC 이동욱 감독과 KT 이강철 감독도 KBO 리그부임 2년 차에 나란히 100승 고지를 넘었다.전체 일정의 약 49.9%인 359경기를 소화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는 별도의 올스타 휴식기 없이 2일부터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2020.08.02 I 이석무 기자
육군 하사, 최연소 헌혈유공 명예장 수상
  • 육군 하사, 최연소 헌혈유공 명예장 수상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은 제36보병사단 이동욱 하사(21)가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로부터 적십자헌혈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하사는 대한민국 국민 중 헌혈유공 명예장 최연소 수상자다.이 하사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 꾸준하게 헌혈하는 모습을 보며 자란 그는 고등학생 때 첫 헌혈을 했다. 당시 짧은 시간을 내서 봉사한 것이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매우 뜻깊고 중요한 일이라 생각해 현재까지 꾸준히 헌혈을 이어오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된 2016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은장을, 군 복무 중이던 2018년에 금장을 받았다. 이번에 명예장까지 받음으로써 단 5년 만에 헌혈 100회를 달성했다. 이 하사는 건강한 혈액을 나누기 위해 일과 중에는 전투임무위주 체력단련에 전념하고 있다. 일과 후에는 매일 한 시간씩 달리기와 턱걸이, 팔굽혀펴기 등 꾸준한 운동을 하고 있다. 금연을 생활화하고, 음주를 절제하는 등 개인건강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도움이 필요한 주변 전우와 이웃에게 헌혈증을 나눠주고 양로원, 어린이집 봉사활동 등도 이어가고 있다. 이 하사는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어릴 적부터 알려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적극적인 헌혈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주변 전우들에게 널리 전파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36사단은 이 하사의 생명나눔 활동과 솔선수범의 자세를 높이 평가해 향후 사단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 하사의 아버지 이민범(54) 씨는 현재까지 헌혈 318회로 2019년 9월 최고명예대장을, 어머니 이희영(48)씨는 102회로 2019년 4월 명예장을 받았다. 형 이동규(25)씨도 헌혈 51회로 2019년 6월 금장을 수상해 가족 모두가 총 571회에 달하는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이동욱 하사가 부대 도서관에서 헌혈 유공장(왼쪽부터 은장, 금장, 명예장)과 포장증을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육군]
2020.07.30 I 김관용 기자
SK이노베이션, 2Q 영업손실 전분기比 축소..목표가↑-키움
  • SK이노베이션, 2Q 영업손실 전분기比 축소..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SK이노베이션(096770)이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360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손실이 큰 폭 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 8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SK이노베이션의 올 2분기 영업손실은 360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손실이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방향족(PX·벤젠) 스프레드 축소와 일부 정기 보수에 따른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중 올레핀부문은 나프타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로 견고한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유가 상승으로 정유부문 재고평가손실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예상이며, 원유판매가격(OSP) 하락으로 복합정제마진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지난달 프랑스 ‘알케마(Arkema)’ 고기능성 폴리올레핀 사업을 인수 완료했다. 이에 2분기부터 이 회사의 연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하는 제품(EA·Terpolymer·EVA·MaH-G)은 식품 포장, 케이블, 자동차용 충격 보강재, 파이프 코팅 등에 사용되는데, 기술적 난이도 필요한 분야다. 이로인해 세계 일부 화학업체(DuPont·Mitsui)들이 과점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SK이노베이션은 다우케미칼 ‘EAA/PVDC’와 이번 알케마 인수로 범용 화학제품에서 친환경 및 고부가(패키징·오토모티브) 화학제품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한편 앞서 인수한 EAA/PVDC는 당초 예상 대비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나, 영업권 상각 등으로 올해부터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시장 수요 급증에 따른 배터리 분리막 수요 동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중국, 폴란드 등 국내·외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 증평 공장 증설(No 12·13)로 생산능력이 5.3억㎡로 확대됐고, 올해 중국 창저우(3.4억㎡), 내년 폴란드 실롱스크주(3.4억㎡)로 내년 말 기준 생산능력은 12.1억㎡로 증가하며, 습식 분리막 톱티어(Top-Tier) 업체가 될 전망이다. 또 2025년까지 분리막 생산능력을 25.3억㎡로 확대하며, 성장성이 큰 분리막 시장의 점유율을 1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베이스·코팅 제품 수율·가동률 및 보수적 평균판매가격(ASP)를 가정하면, 12.1억㎡를 가동 시 분리막 부문 가치는 3조~4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2020.07.13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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