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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20일 마지막 티켓 판매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한 장면(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오는 20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마지막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해당 회차는 2017년 1월 17일부터 2월 12일 폐막 공연까지다.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엄기준, 신성록 등 역대 전설의 캐스트와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카이, 조정은, 린아, 정택운 등 초특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각 캐릭터 마다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전 회차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고 있다.개막 첫주 주말부터 전석매진을 기록한 작품은 이달 한달간 평균 객석 점유율이 90%에 달하는 등 티켓 오픈 이후 공연기간 내내 예매순위 상위권을 지켰다고 EMK 측은 전했다.한편 2017년 1월 1일부터 8일까지 ‘몬테크리스토’ 공연을 예매한 관객을 대상으로 포춘쿠키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벌인다. 프랑스 마르세이유, 이탈리아 로마 등 공연의 배경이 되는 이국적 여행지를 직접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여행상품권(200만원 상당)을 비롯해 고급 블루투스 스피커(50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50만원 상당) 등 통합 1억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마련했다.작품은 ‘삼총사’, ‘철가면’ 등의 소설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2009년 스위스 창작초연 이후 첫 해외 라이선스로 2010년 국내에 소개됐다.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주변 사람들의 음모로 감옥에서 14년의 세월을 억울하게 보내고 극적으로 탈옥한 후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신분으로 복수와 용서에 이르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다.‘지킬 앤 하이드’의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하고 그의 콤비 잭 머피가 대본과 가사를 썼다. 2016 공연에는 몬테크리스토 역에 엄기준·카이·신성록, 메르세데스 역에 조정은·린아, 몬데고 역에 최민철·이상현, 알버트 역에 정택운(빅스 레오)·임준혁 등 여러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2017년 2월 12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1월 17일부터 2월 12일까지 공연 티켓은 20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고 티켓가격은 5만~14만원이다. 02-1577-6478.
- 금호타이어, 중국·인도업체 인수 시 점유율 지각변동-IBK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금호타이어(073240)에 대해 인수 메리트가 크게 부각돼 중국과 인도 등 이머징업체 위주로 몰렸다며 금호타이어 인수 시 점유율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보유지분 42.01% 매각을 위해 전일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로 5개업체를 선정했다”며 “인수 예비입찰에 총 10여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전략적투자자(SI)만 선정한 이유는 재무적투자자(FI)의 경우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손잡을 가능성이 있어 공정성을 이유로 탈락시킨 것으로 전해졌다”고 분석했다.선정업체는 중국 상용차 타이어부문 1위 링룽타이어(글로벌 타이어 순위 20위), 인도 아폴로타이어(글로벌 타이어 순위 17위), 중국 화학업체 시노켐, 중국 항공부품업체 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인더스트리(SAI),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 타이어(글로벌 타이어 순위 34위) 등이다.이 연구원은 “시노켐의 경우 지난달 중국 정부가 대형 국유화학업체 켐차이나(중국화공그룹)와 합병을 추진 중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온 바 있다”며 “켐차이나는 작년 피렐리 타이어를 인수한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아폴로 타이어는 2013년 미국 쿠퍼 타이어를 인수하려다 무산된 바가 있어 이번에 다시 M&A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글로벌 타이어 톱 티어나 국내업체 참여 기대감도 있었지만 인수 니즈가 크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그는 “글로벌 타이어 5위권인 독일 콘티넨탈이 참여했다가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어 숏리스트에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반면 중국·인도 업체에게는 이번 인수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내 공해유발사업장 신증설을 엄격히 관리해 추가 증설이 어려워졌고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관세 장벽이 있는 상황에서 금호타이어가 미국에 공장을 완공해 일정부분 관세 회피가 가능하다”며 “숏리스트에 포함된 업체들은 글로벌 타이어 순위 14위인 금호타이어 인수시 단번에 글로벌 상위권에 올라설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켐차이나와 합병을 앞둔 시노켐이 인수할 경우 점유율 순위(5위)는 변동 없지만 4위 컨티넨탈과 거의 대등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아폴로, 링룽, 더블스타는 인수시 10위권 내로 진입한다. 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인더스트리가 인수할 경우 바로 14위권에 들어서는 효과가 있다.향후 일정은 인수 예비입찰에서 숏리스트로 선정된 5개업체가 11~12월 실사를 하고 내년 1월께 본입찰에서 가장 높은 인수가액을 써낸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이 연구원은 “박삼구 회장측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지 여부에 따라 3월께 최종인수자 낙찰이 결정될 것”이라며 “향후 주가는 밸류에이션보다 본입찰 인수가액과 주인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금호타이어, 3Q 영업익 전분기비 80%↓…완성차 파업 영향(상보)☞금호타이어, 3분기 영업익 95억원..전년비 흑자전환☞금호타이어, 청소년 사진교육 ‘무빙 포토 클래스’ 전시회 개최
- 파업에 발목 잡힌 현대차, 3Q 어닝쇼크…4분기도 '글쎄'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노조 파업으로 국내 공장의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생산 차질을 빚은 탓이다. 마케팅비와 신차 및 친환경차 관련 경상연구비가 증가한 것도 실적 발목을 잡았다. 전문가들은 4분기 파업 종료 이후 공장 가동률의 회복과 신차 그랜저 출시에 따른 수요 부진 만회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개별소비세 종료에 따른 판매 위축과 미국 시장 판매 둔화 등으로 큰 폭의 업황 개선이 힘들다는 전망도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3분기에 매출액 22조837억원, 영업이익 1조6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7%, 29% 감소한 수준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12.4% 밑돌았다”며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원·달러 환율이 전년대비 3.7% 하락하는 등 비우호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또 국내공장에서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로 연결기준 공장 출하와 소매판매가 각각 8.7%, 2.1% 감소하면서 차량부문 매출액이 9.1% 감소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국내 공장 파업에 따라 9만5371대의 생산차질로 2조원 정도의 매출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과 현대케피코가 포함된 기타부문 매출액도 매출 인식 지연 등으로 4.9% 줄었다. 매출액보다 영업이익 감소 폭이 더 컸다. 국내 공장에서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로 가동률이 저하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융부문 수익성 악화, 판촉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신차와 친환경차 관련 경상연구비 증가도 악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4분기 파업 종료 후 공장 가동률 회복과 신차 그랜저 출시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2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2.3% 증가한 1조7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파업 종료 후 공장 가동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차 그랜저 조기 출시 등으로 수요 부진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반면 4분기에도 큰 폭의 업황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개별소비세 종료에 따른 판매 위축이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 판매 둔화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높은 수요 성장을 보이던 유럽이 브렉시트로 위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차, 바닥친 실적에도 자사주 매입에 강세☞현대차, 바닥친 실적..저가 매수 기회-하이☞현대차, 자기주식 64.2만주 취득 결정
- KB금융지주·CJ E&M, 올해 한국IR대상 수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한국IR협의회(KIRX)는 26일 오전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2016 한국IR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한국IR대상 시상식은 상장기업 중 IR우수기업과 베스트 IRO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2001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이날 대상(금융위원장상)은 KB금융(105560)지주와 CJ E&M(130960)이 각각 받았다. KB금융지주는 IR부장이 임원진 대상 그룹회의에 참석해 시장동향 보고 및 시장 의견을 경영의사결정에 적극 반영한 것은 물론 모바일 IR앱 등 새로운 IR채널을 개발해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확대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CJ E&M은 대외 신뢰성 회복 및 정보비대칭 해소를 IR목표로 설정해 오프라인 경영진 정기간담회를 실시하고 모바일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운영으로 투자자의 접근성 확대 및 정보 비대칭 해소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최우수상(거래소 이사장상)은 KT(030200)와 연우(115960)가 우수상(KIRS회장상)은 네이버(035420), LG유플러스(032640), 루트로닉(085370), 비아트론(141000)이 받았다. 개인에게 수상하는 베스트 IRO(KIRS회장상)상은 류승헌 신한금융지주회사 상무, 이선주 아모레퍼시픽 팀장, 유병삼 셀트리온 이사, 이상현 테스 부장이 각각 받았다. IR협의회 관계자는 “한국IR대상 시상을 통해 상장기업의 IR활성화를 도모하고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6일 오전 한국IR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2016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주요 내빈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김군호 코넥스협회 회장, 김진규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정연대 코스콤 사장, 이호철 한국IR협의회 회장, 이병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만우 한국IR대상 선정위원장, 김형철 이데일리 사장,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아랫줄 왼쪽부터 이선주 아모레퍼시픽 팀장, 류승헌 신한금융지주회사 상무, 김성현 LG유플러스 상무,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신광석 KT CFO,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 김성수 CJ E&M 대표이사 정평일 연우 CFO 이고훈 루트로닉 CFO 김동범 비아트론 이사 유병삼 셀트리온 이사 이상현 테스 부장 (사진: 한국IR협의회)▶ 관련기사 ◀☞상한가 터졌다!! 한 종목 300% 수익 신화!! 후속타 오늘 바로 공개!☞[주간추천주]미래에셋대우☞KB금융지주, 3분기 누적 순익 25% 증가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장애인 복지 기관에 B클래스 6대 기증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일 경기도 용인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장애인 복지 기관 6곳에 B클래스 차량 1대씩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에 참여한 기관은 경기 안산 하이디의 집, 경기 양평 평화의 집, 경기 푸른 초원, 부산 선아의 집, 사단법인 문화복지 공감 부설 부산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센터, 서울 서초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총 6곳이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해당 복지 기관의 차량 유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상 서비스 약정 상품인 ‘컴팩트플러스 패키지’의 서비스 지원 기간인 3년 동안 주유비를 제외한 차량 유지·관리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3년 후에는 기관이 자율적으로 차량을 유지하거나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 브랜드인 ‘스타클래스’를 통해 차량을 판매해 매각 금액을 해당 복지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이번 차량 기증으로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든든한 다리가 되어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 이웃들과 꾸준히 교감하며 그들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왼쪽부터) 송인숙 경기 안산 하이디의 집 대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이경혜 사단법인 문화복지 공감 부설 부산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센터 대표,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 영화 말아톤 주인공 배형진, 배기영 더클래스 효성 사장(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부의장), 이상현 KCC 오토 부회장(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 김광진 경기 푸른 초원 센터장이 20일 차량기증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