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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1분기 영업익 736억원…'SM그룹 편입 후 최대'
  • 대한해운 1분기 영업익 736억원…'SM그룹 편입 후 최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해운이 2013년 SM그룹에 편입된 이후 1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다시 썼다. 대한해운(005880)은 17일 분기보고서에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3년 말 SM그룹에 편입된 이후 최대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1% 증가한 3498억원, 당기순이익은 45.3% 늘어난 76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한해운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해운 시황 변동성이 커졌지만 시황이 개선된 데다 전용선대를 효율적으로 운용해 실적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단위=억원, 자료=대한해운부채비율은 147%로 지난해 1분기 말 264%에 비해 117%포인트 내려갔다. 이익이 늘어나면서 이익잉여금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6월 186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대한해운은 액화천연가스(LNG) 선대 규모 내년 총 18척 규모로 확대한다. 노르웨이선급(DNV) 등 글로벌 선급·조사기관에 따르면 LNG 연료 추진선은 올해 546척에서 2028년 946척으로 늘고 2030년 세계 LNG 벙커링 수요가 3000만톤(t)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해운은 올해 세계 최대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을 투입한 데 이어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LNG 운반선 4척과 LNG 벙커링선 1척을 추가한다. 앞서 대한해운은 2020년 1월 LNG 운송 전문 자회사 대한해운엘엔지를 통해 아시아 최초 LNG 벙커링 겸용선 운용을 시작했고 같은해 11월엔 세계 최초 선박 대 선박 LNG 하역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는 “전쟁 이슈와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 중국의 봉쇄 조치 등으로 시황의 변동성을 안정적 사업구조와 꾸준한 재무구조 개선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극복하겠다”면서 “친환경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인 LNG 운반과 LNG 벙커링 시장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7 I 경계영 기자
“위험회피 심리 강화…국채 ETF로 자금 과도 유입”
  • “위험회피 심리 강화…국채 ETF로 자금 과도 유입”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지난주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발표와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강화로 국채 ETF에 자금이 과도하게 유입됐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박은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ETF 시장에서는 국채 ETF로 자금 유입이 지속됐다”며 “주식형 ETF에서는 고배당과 전세계 주식 ETF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변동성이 낮은 ETF에 대한 수요가 유지됐다”고 짚었다.과거 미국 국채 ETF는 채권 금리가 하락하거나 채권이 주식을 아웃퍼폼할 때 자금 유입이 컸다. 다만 올해는 채권 금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기조로 상승하고 있음에도 국채 ETF에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박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과거보다 강해진 영향”이라며 “총 수익 측면에서도 미국 국채 3개월 누적 수익률이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보다 크게 높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우크라이나 이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 미국 국채 ETF서 자금이 크게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 상장 ETF 중 국내 주식이 포함된 종목은 339개”라며 “지난주 미국 상장 ETF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에 약 287억원이 유출됐다고 추정한다”고 설명했다.영국 ETF 시장에서는 미국 주식과 국채, 회사채 ETF 등에 자금 유입이 지속됐다. 그는 “더불어 전세계 저변동 주식과 가치주 ETF에도 자금이 유입됐다”며 “영국 상장 ETF 중 국내 주식이 포함된 종목은 지난주 영국 상장 ETF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에 약 7억원에 유출됐다고 추정한다”고 봤다.박 연구원은 “국내 ETF 시장에서도 단기채권과 국고채 등 채권형 ETF에 자금 유입이 컸다”며 “테마형 ETF에서는 2차전지와 화장품 ETF에 자금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2022.05.17 I 유준하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 회복..지방보다 4배 더 올라
  •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 회복..지방보다 4배 더 올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선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수 심리가 살아나는 모양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매수심리가 지방 중소도시 상승치의 4배 가까이 올랐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수급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 둘째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68로 나타났다. 이는 2개월전(90.02)보다 1.66포인트 올랐다. 상승폭만 보더라도 전국(1.14포인트)보다 약 1.45배 높다. 5개 광역시는 1.02포인트, 기타지방은 0.42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95포인트(87.01→90.96) 상승하며 가장 높이 올랐다. △전북 3.41포인트 △부산 3.04포인트 △대전 2.68포인트 △인천 0.97포인트 △충북 0.73포인트 △경기 0.54포인트 등 순이다. 매매수급지수란 부동산 매매시장에서 공급과 수요의 균형 적정성 여부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균형상태를 뜻하는 100을 기준으로, 최대값인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심리 우위 시장임을 뜻한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이러한 수치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내걸었던 부동산 공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당시 윤 대통령은 선거 공약으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최대 80% 완화,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등의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대선 후 이러한 공약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수심리가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정주여건 및 교통여건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촘촘히 확충되어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활발히 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건설 자잿값 상승 이슈로 분양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나타나면서 분양가 상승 전 매수해야 된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내달 중 인천 서구 불로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36가구 규모다.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지는 검단신도시 최연접지인 불로2지구에 들어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김포시와도 인접한 더블생활권 입지로 향후, 신도시 조성에 따른 후광효과와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된다.같은 달 시행사 루시아홀딩스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루시아 청담 546 더리버’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규모이며, 계약면적 330㎡ 공동주택 15가구와 계약면적 372~526㎡ 주거용 오피스텔 11실로 구성된다. 도산대로에 위치한 주거 건물 중 최고 높이인 110M 높이로 지어져 랜드마크로 기대되며, 전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DL이앤씨는 오는 20일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4ㆍ99㎡, 938가구로 구성된다.
2022.05.17 I 하지나 기자
빅파마들, JAK 억제 약물 개발 러시...부작용 극복 신약후보는
  • 빅파마들, JAK 억제 약물 개발 러시...부작용 극복 신약후보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글로벌 제약사(빅파마)들이 올해 ‘야누스키나아제(JAK)’ 계열의 경구용 약물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심혈관 질환이나 암 등 JAK 관련 약물의 부작용 이슈도 끊이질 않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JW중외제약(001060)은 JAK 함께 여러 생체 기전에 관여하는 ‘신호변환 및 전사활성인자(STAT)’ 계열의 약물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스위스 노바티스가 개발한 야누스키나아제(JAK) 억제제 ‘자카비’(성분명 룩솔리티닙). 자카비는 최근 유럽에서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 숙주병에 쓸 수 있는 최초의 약물로 허가됐다.(제공=한국노바티스)◇적응증 확대, 신약 승인 등... 종횡무진하는 JAK 억제제 우리 몸속에는 면역과 세포분열 및 사멸, 암 생성 등 여러 생체 기전에는 공통으로 존재하는 단백질 신호전달 경로가 있다. 바로 ‘JAK-STAT’ 경로다. 이 경로를 작동하게 만드는 최상위 단계의 단백질인 JAK을 억제하는 약물이 다양하게 개발된 이유다.11일 업계에 따르면 JAK 억제제가 새로 등장하거나 적응증을 확대하는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은 스위스 노바티스가 개발한 JAK 억제제 ‘자카비’(성분명 룩솔리티닙)를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 숙주병에 쓸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했다고 밝혔다. JAK1 및 JAK2 억제제인 자카비는 미국과 유럽, 한국 등에서 골수섬유화증 및 진성 적혈구 증가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이번 승인을 통해 자카비는 이식편대 숙주병에 쓸 수 있는 유럽 최초의 약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질병은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 후 공여받은 세포가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또 EMA는 지난 2월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이 개발한 선택적 JAK2 억제제 ‘인레빅’(성분명 페드라티닙)을 자카비에 이은 두 번째 골수섬유화증 신약으로 승인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해당 적응증으로 이 약물을 승인한 지 3년 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도 지난 4월 인레빅을 같은 적응증으로 승인했다.이처럼 적응증 확대를 노리 거나 새로 개발 중인 JAK 억제제도 다양하다. FDA가 지난 2월 일라이릴리(릴리)의 JAK1 및 JAK2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를 중증 원형 탈모증 1차 치료 적응증 추가 건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올루미언트는 이미 류머티스관절염 및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 릴리는 연내 이 약물에 대한 원형 탈모증 관련 적응증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HK이노엔(195940)이 유일하게 JAK1 억제제 신약 후보물질 ‘IN-A002’를 확보해 임상 1상을 완료했다. 회사 측은 류머티스 관절염 또는 아토피 피부염 등을 대상으로 IN-A002의 임상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제공=JW중외제약)◇부작용 많은 JAK의 대안?...JW중외제약, “STAT 연구 총력”점점 확대되고 있는 JAK 억제 약물 시장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중증 부작용 발생 이슈다. FDA는 지난해 9월 올루미언트와 미국 화이자의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 애브비의 ‘린버크’(성분명 우파다시티닙) 등 3종의 JAK 억제제가 심혈관 및 암 질환, 혈전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경고문을 추가하도록 지시했다. 젤잔즈는 류머티스 관절염 및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린버크는 건선 관절염 및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등으로 국내외에서 상용화돼 쓰이는 약물이다. EMA도 지난 2월 골수섬유화증 치료제인 자카비와 인레빅을 제외한 모든 JAK 억제 약물에 대해 안전성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JAK 억제제의 부작용을 극복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JAK-STAT 경로에서 JAK 보다 하위 단계에서 작용하는 STAT을 차단하는 약물을 개발하려는 것이다. JW중외제약은 암 세포주 및 조직, 유전정보 등을 담은 빅데이터 플랫폼 ‘클로버’를 통해 STAT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JAK 계열 약물이 부작용 문제가 있어 비슷한 경로에 있는 STAT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됐다”며 “하지만 JAK 보다 하위 단계에서 여러 생체 기전에 관여하는 STAT은 개발 난이도가 높아, 이를 완수한 회사가 아직 없다”고 운을 뗐다.JW중외제약은 STAT3 타깃 표적항암제 ‘JW2286’을 발굴해 삼중음성유방암 및 위암 등 적응증으로 지난 2016년부터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중 임상 1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 회사는 최근 STAT3을 타깃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추가로 발굴해 경구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비임상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지난해 11월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됐다. 향후 2년간 정부로부터 관련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이 관계자는 “클로버를 통해 발굴한 히스타민4 수용체 타깃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을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 기술수출했고 최근 글로벌 임상 2상까지 진입했다”며 “같은 경로로 발굴한 STAT 관련 후보물질의 가능성도 충분히 따져보고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혈액암 대상 STAT5 타깃 물질을 탐색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JAK 관련 약물을 뛰어넘을 STAT 약물 개발에 자사의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5.17 I 김진호 기자
`수성` 오세훈 vs `탈환` 송영길…서울 민심은 누구에게
  • `수성` 오세훈 vs `탈환` 송영길…서울 민심은 누구에게[6·1 지방선거]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1년여 전인 지난해 4·7 재·보궐 선거. 당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57.50%를 얻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9.18%)를 18.32%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압승을 거뒀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모두 오세훈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았는데, 특히 강남구의 경우 오 후보 득표율이 73.54%로 박 후보(24.32%)의 3배였다. 참패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LH 사태`를 포함한 부동산 실정과 내로남불 등 정부·여당에 대한 거센 심판론이 작동한 결과였다.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여당 평가였던 재보선 결과의 후폭풍은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졌다.오세훈(오른쪽)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서울특별시학원연합회 2022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정부 출범 3주 만에 실시되는 6·1 지방선거에서 서울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은 `정권 견제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5선 의원(인천 계양을)과 당 대표를 지낸 송영길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일방 독주를 막는 브레이크, 백신 예방주사 역할을 해서 윤석열 정부가 민심과 유리되지 않고 성공하게 만드는 일종의 쓴 약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수성`에 나서는 국민의힘은 `정권 안정론`으로 맞서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선거 승리가 필요하다는 논리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현 시장인 오세훈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축사에서 “오세훈 시장을 필두로 지방 권력을 되찾아와야 한다”며 “정권 교체는 했는데 미완, 절반 밖에 못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를 `정치 시장 vs 민생 시장`의 대결로 규정한 오세훈 후보는 `메기` `백신` 역할을 강조하는 송영길 후보를 겨냥해 “결국 `쇼잉`하면서 자기 정치하겠다는 뜻밖에 되지 않는다. 서울시장 자리는 일하는 자리지 갈등을 즐기고 정치 이슈화하고 시끄럽게 구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보름여 앞둔 현 시점에서 오세훈 후보가 송영길 후보를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리드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3~14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 대결에서 오세훈 후보는 56.5%의 지지율을 기록해 송영길 후보(31.4%)와 25.1%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지난달 29∼30일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지난 조사 때(21.9%포인트)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유선 임의전화걸기(RDD)와 무선(가상번호)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모든 투표를 하나의 번호로 찍는`줄투표` 성향이 강한 지방선거 특성상 서울시장의 승패는 지방 권력의 판도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고 박원순 전 시장의 당선과 함께 민주당은 서초구를 제외한 24곳의 구청장을 가져갔고, 서울시의회 전체 110석 가운데 90% 이상의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이와 관련, 오세훈 후보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110석 중 국민의힘이 6명이다. 과반수만 넘기면 정말 좋겠다”면서 “욕심을 좀 부리자면 과반수 더하기 한 10석 정도만 만들어 주시면 이미 세운 서울비전 2030 계획이 4대 분야, 20대 핵심 사업, 70개 단위 사업이 있는데 정말 힘차게 추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2.05.17 I 이성기 기자
'돈 쓸 곳 찾아라'…PEF와 VC, 무한경쟁 돌입
  • '돈 쓸 곳 찾아라'…PEF와 VC, 무한경쟁 돌입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 중견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다니는 A씨는 이전과 비교해 일이 확 늘었다. 회사에서 펀드 규모를 키우기로 하면서 투자처로 들여다보는 회사 숫자가 몰라보게 늘어난 영향이다. 하우스(사내) 분위기는 이미 치열해진지 오래다. ‘남들보다 한발 빨라야 한다’거나 ‘딜소싱(투자처 물색)에서 밀리면 안 된다’라는 기조 아래 벤처캐피털(VC) 영역인 초기 투자까지 검토하면서 지방 출장도 늘었다.파트너급과 주니어급 직원들 사이 투자 방향을 두고 의견 차이가 빚어지기도 한다. 최근 주목받는 투자처에 자금을 집중해야 한다는 주니어 의견에 과거 트랙레코드(투자경험) 등을 앞세워 투자를 끌고 가려는 파트너들의 견해가 충돌한 탓이다.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내던지고 PEF 업계에 뛰어든 A씨지만 최근에는 불안감도 지울 수 없다. 공격적인 투자에 더 많은 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게 긍정적이라면 펀드 수익률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마주쳐야 할 파장도 만만치 않아서다. A씨는 “펀드 규모가 커지면서 수익률이 더 중요해졌다”면서도 “괜찮은 투자처가 정해져 있다 보니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막 오른 투자 춘추전국시대…거세지는 영역 파괴 넘쳐나는 유동성(시중자금)에 펀드 규모를 키운 PEF 운용사와 VC들의 ‘투자 춘추전국시대’ 막이 올랐다. 기업 초기(시드) 투자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차익을 먹거리로 하던 VC와 바이아웃(경영권 인수)이후 밸류업(가치상향)으로 차익을 노리던 PEF 운용사간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PEF 운용사들이 시드 투자 성격의 자금을 투입하거나 사모 대출시장에 나서는 한편 엑셀러레이터나 VC들이 바이아웃까지 검토하는 영역 파괴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뜨거운 분위기는 여기저기서 포착된다. 100곳 넘는 중견 기업들에 시드 투자를 단행한 엑셀러레이터 B사도 마찬가지다. 최근 회사 설립 최초로 바이아웃을 검토하다 투자를 철회했지만 엑셀러레이터가 경영권 인수를 검토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B사 관계자는 “기존 투자사들과의 시너지는 물론 회사가 중장기 전략과도 방향성이 맞아 투자를 검토했다”며 “여러 상황상 투자를 철회했지만 추후에도 투자처 물색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자본시장 내 영역 파괴 바람을 두고 자본시장 내 운용사들 보유 자금이 급증한 점을 원인으로 꼽는다. 자금은 늘어났는데 자금을 뿌릴 투자처가 제한적이다 보니 복수의 투자 러브콜은 물론 투자처별 자금 규모까지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한 VC 관계자는 “과거에는 투자처당 2억~3억원을 투자했다면 요즘에는 2~3배 또는 그 이상의 금액을 바로 투자해야만 뺏기지 않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전세난 시기 ‘전세 계약’에 비유하기도 했다. 투자에 앞서 회사 상황을 꼼꼼히 살펴볼 겨를도 없이 일단 투자를 단행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다른 운용사들이 자리를 꿰차고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과거에는 투자자 중심이었다면 요즘에는 투자처들이 주도권을 쥐는 경우도 많다”며 “일단 앞선 투자 단계에 들어가야 다른 투자 주체가 들어와도 유리하기 때문에 조속히 투자를 집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투자저 다각화 나선 PEF…VC들 초긴장 조 단위 펀드를 앞다퉈 조성하고 있는 PEF 운용사들도 투자 다각화에 따른 수익률 사수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사모대출펀드 조성과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등과 같은 투자처 확대다. 국내 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달 1일 크레딧 투자 본부를 신설하고 사모대출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PEF 운용사들은 지난해 10월 자본시장법 개정 이후 투자 영역이 직접대출과 메자닌 등으로 확대되자 앞다퉈 사모대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사모대출펀드는 바이아웃보다 수익률은 낮지만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미 IMM PE가 지난 2020년 IMM크레딧솔루션을 설립하고 SK루브리컨츠 지분 49% 인수(1조원)와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1000억원)에 투자를 단행했다. 글랜우드PE도 사모신용펀드(PCF)를 조성하고 LG S&I코퍼레이션 건설 부문 인수에 1000억원을,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사업부 지분 49% 인수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VIG파트너스 역시 지난해 12월 3600억원 규모의 크레딧 펀드를 조성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한 PEF 운용사 대표는 “사모대출 시장 규모가 이렇게 커질 것이라고 미쳐 예상하지 못했다”며 “운용사 입장에서도 바이아웃 말고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기 위해 추구하는 하나의 전략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중형 PEF 운용사와 VC들 사이에서 가업승계 이슈가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눈여겨 보고 있다. 투자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인수 이후 기업 개선에 나서기 수월한 구조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자본시장 흐름이 이상적이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결국 자금에서 밀리는 VC나 엑셀러레이터들의 입지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또 자금력을 앞세운 사모펀드들이 매물을 쓸어가면서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M&A에 나서는 기업들이 기회를 잡기 어려워졌다는 볼멘소리도 있다. 시중에 있는 유동성이 언제 마를지 모르는 상황에서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모두가 수익률이 잘 나올 수 있는 시장 구조는 안 될 것이다”며 “운용사별로 실력이 드러나는 옥석가리기 국면이 앞으로 본격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2.05.17 I 김성훈 기자
(영상)1300원 턱밑까지 오른 환율...車·해운·의류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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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이데일리 이지혜 기자] 1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1300원 턱밑까지 오른 환율과 수혜 가능 업종을 분석했다.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보고 있다. 현실화된다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2009년 이후 13년만에 처음이다.경제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과 중국 위안화 약세로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기조가 오는 3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정·무역수지가 악화하는 가운데 국가신인도 방어에 실패할 경우 원화 가치 폭락과 더불어 자본 유출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다만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자동차·해운·의류업종 등 수출기업의 수익 개선 효과는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환율 상승이 이익 증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1분기 실적 호조로 관련 업종의 주가는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2~3분기까지 단기적인 수혜는 가능하지만 향후 원·달러 환율의 상승속도 둔화나 외국인 수급의 재유입 시 환율효과 기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환율 수혜 업종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결국 관련 업황 개선에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최근 환율 추이는?- 13년 전 금융위기 수준으로 급등...1300원도 위협- “1300원 안착도 고민해야” 의견도- 추경호·이창용 ‘외환시장 공조’ 선언 후 환율 하락 개장◇환율 급등 이유는?- 강달러 기조·위험자산 회피심리 지속 - 중국 위안화 약세 지속...3분기까지 환율 강세 전망도- 美 연준 긴축 강도 불확실성은 지속◇외국인 자본 유출 등 시장 우려는?- 외국인의 주식채권 등 증권투자 자금 두 달 연속 순유출- 지나친 환율 급등은 오히려 부정적...원가외화부채 상환 압박↑◇환율 상승 시 대표 수혜주는?- “환율 상승은 일반적으로 수출주에 유리”1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자동차·해운·반도체 업종 강달러 수혜 기대◇환율 전망 및 투자전략은?- 車·해운·의류주 업황이 향후 주가 판단에 중요
2022.05.16 I 이지혜 기자
에이피알, 1분기 매출 763억…메디큐브·널디 `쌍끌이`
  • 에이피알, 1분기 매출 763억…메디큐브·널디 `쌍끌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D2C기업 에이피알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7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1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메디큐브는 지난해 말부터 더마 코스메틱, 바이오·이너뷰티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지난 3월에는 미용기기 전문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도 본격 론칭했다. 3월부터 현재 판매되는 3종의 기기를 모두 내놓은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4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미용기기 판매와 함께 화장품 자사몰 매출도 동반 성장하면서 메디큐브는 지난 3월에만 전년동기대비 156% 급증한 82억원의 자사몰 매출을 올렸다. 패션 브랜드 `널디(NERDY)`도 올 1분기 매출액이 2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늘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널디는 다채롭고 독특한 색감과 디자인, 힙한 이미지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며 진출한 모든 국가들의 온·오프라인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며 “특히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와 무역 이슈 여파에도 면세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1%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맨트(Forment)`, 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스킨(Aprilskin)`, 건기식 브랜드 `글램디바이오(GLAM.D Bio)` 등의 브랜드들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1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2분기에도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만 3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한 가운데, 메디큐브는 190억원 매출로 역대 최대 월간 매출 기록을 경신했고, 널디도 국내에서만 매출이 50% 성장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경우 지난 1~2월 2만5000대 남짓하던 판매량이 3~4월에는 8만대 가까이 팔리며 미용기기만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에서도 3종의 미용기기 판매 허가를 획득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해외 판매에 돌입하는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지난 4월 `ATS에어샷` 판매가 시작된 일본에서 초도 물량 3000대를 2일 만에 완판하기도 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1분기에 과감하게 시작했던 글로벌 모델과 미디어 캠페인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며 “2분기 성장도 계획했던 대로 진행되고 있어 매출액 1000억원 고지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5.16 I 이후섭 기자
전기차 오래 탈 수 있는 방법 있나요?
  • 전기차 오래 탈 수 있는 방법 있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유류세 증가로 전기차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는데요. 걱정되는 게 배터리입니다. 간혹 화재 소식이 들리기도 하던데 안전한지 궁금합니다. 또 한 번 완충하면 400~500km도 간다고 하는데 완충까지 시간이 제법 걸리는 걸로 압니다. 휴대전화처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 소진 시간이 빨라질지도 걱정이고요. 전기차를 오래 탈 방법을 알려주세요.궁즉답[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A.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면서 배터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궁금하신 것 같습니다. 내연기관차의 엔진은 자동차의 심장이라는 말이 있지요. 마찬가지로 전기차의 심장은 배터리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전기차 수준은 배터리 성능에 달렸습니다. 전기차 가격 중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도 하지요.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부품이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 클수록 주행거리도 늘어납니다. 하지만, 자동차에 탑재할 수 있는 배터리 크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게 중요한 과제지요.소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 안전성일 거예요. 전에 테슬라 같은 전기 차량의 화재 사고가 이슈가 됐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해선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전기차 배터리엔 혹시 모를 합선을 차단하는 장치 등 사고를 방지하는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또 충돌과 침수, 연소 등 여러 상황에서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험을 마치기도 했고요.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화재 발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오토인슈랑스EZ 연구에 따르면 배터리 전기차의 발화 확률은 0.03%로 내연기관 차량(1.5%)에 비해 적다고 하네요. 참고로 고전압 배터리와 내연기관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전기장치는 연구 결과에 따라 차량 화재 가능성이 3.4%에 이른다고 합니다. 다만, 화재 진압이 쉽지는 않은데요. 소방청과 완성차 기업이 협력해 모델마다 화재 진압 매뉴얼을 만드는 등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더 빠른 진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비 오는 날 감전 우려를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전기차를 충전할 때 충전구와 연결하는 커넥터에도 방수 처리가 돼 있는 등 감전 예방 시스템이 적용됐기 때문에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시민이 공영 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일반적으로 전기차 배터리는 1000회 이상 충전하는 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남은 배터리량이 절반 이상 떨어지기 전에 충전하면 수명이 더 늘어나 5000회 이상도 충전할 수 있다네요.전기차를 오래 타기 위해선 배터리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일단 배터리는 방전이 많이 될수록 수명이 짧아집니다. 배터리의 남은 양이 20% 밑으로 떨어지기 전에 충전하는 게 좋습니다.또 방전한 상태로 오래 방치하는 것도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의외로 완전 충전하는 것도 전기차에 좋지만은 않다고 하네요. 배터리 충전량이 80%를 넘어가면 충전 속도가 떨어지게 되는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배터리의 20%까지 방전시킨 다음 완전 충전을 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배터리 내 작은 셀들의 밸런스를 균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뜨거운 날 야외에 주차하는 것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고온에 노출되면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배터리가 겨울철에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은 많이 알려졌지요. 주행거리가 줄어들거나 충전 효율이 떨어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신경 써서 실내나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는 게 좋습니다. 배터리 온도를 지키기 위해서지요. 또 전기가 많이 소모되는 히터보다는 열선 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전력 소모가 적다고 합니다.
2022.05.16 I 손의연 기자
'포켓몬빵' 다음은 아이스크림?…'배스킨라빈스'도 완판
  • '포켓몬빵' 다음은 아이스크림?…'배스킨라빈스'도 완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켓몬빵 다음은 포켓몬 아이스크림인가. 연초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로 각종 사회적 이슈까지 쏟아낸 SPC삼립 포켓몬빵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 이번엔 배스킨라빈스가 포켓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이른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포켓몬 매직’ 다음 주자로 채비에 나선 모양새다.▲해피오더 앱에서 진행한 ‘포켓몬 블록팩&피규어 세트’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 13일 당일 조기 종료를 알렸다.(사진=해피오더 앱 캡쳐)16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해피오더 앱과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포켓몬 블록팩&피규어 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하려했지만 준비한 제품이 첫날 모두 판매되며 조기 종료됐다. 이번 세트는 포켓몬 캐릭터들로 꾸며진 아이스크림 제품인 블록팩 6종에 각 플레이버와 어울리는 인기 포켓몬 피규어 6종(피카츄·꼬부기·파이리·이상해씨·이브이·푸린), 기프트 박스 등으로 구성됐다. 당초 오는 18일까지 예약 판매한 뒤 오는 20일 이후 예약한 시간과 매장에서 픽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세트당 3만5500원이라는 가격에도 모두 빠르게 팔려나가며 첫날 예약판매가 종료되는 성과를 낸 것이다.앞서 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해피오더 앱과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이상해씨 아이스 모찌 피규어 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했는데, 마찬가지로 단 3시간 만에 완판·조기 종료되기도 했다. 포켓몬 이상해씨 피규어에 아이스 모찌가 담긴 이 제품은 배스킨라빈스 쿼터 아이스크림과 세트로 구성돼 1만9900원에 판매됐다.SPC삼립 포켓몬빵의 인기 배경으로 꼽히는 ‘띠부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고가에 ‘리셀’되는 현상 또한 이번 배스킨라빈스 제품들에서도 반복되고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앞서 ‘이상해씨 아이스모찌 피규어 세트’는 현재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이상해씨 피규어만 따로 판매하는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는데 세트 가격에 맞먹는 1만 6000원에도 거래가 종종 이뤄지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에 픽업될 ‘포켓몬 블록팩&피규어 세트’의 포켓몬 피큐어들 역시 리셀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포켓몬빵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배스킨라빈스 역시 포켓몬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고 나선 데에는 SPC삼립의 증설 부담은 없애면서도 포켓몬 IP를 적극 활용해 관련 수혜를 SPC그룹 전체로 확대하려는 허 회장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실제로 SPC삼립 포켓몬빵은 지난 2월 24일 출시 이후 가장 최근 집계일인 지난 10일 기준 전국적으로 2100만개가 팔려나갔지만 여전히 온·오프라인에서 이를 구하기 쉽지 않다. 출시 3개월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선 ‘오픈런’ 사태가 이어지고 있고,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이커머스 업체들의 기획전 역시 여지없이 1분 이내 매진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개당 1500원인 포켓몬빵이 무려 9900원에 판매되는 기현상까지 이어지고 있다.배스킨라빈스는 서울 한남동 배스킨라빈스 하이브 한남에서 다음달 19일까지 ‘포켓몬 위드 하이브 시티’ 운영, 포켓몬 관련 다양한 SPC그룹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 이달 중 ‘피카피카 피카츄’, ‘나와라! 꼬부기’, ‘치코치코 치코리타’ 등 다양한 포켓몬 아이스크림과, 재활용이 가능한 몬스터볼 용기 속에 담긴 아이스크림 케이크 ‘잡아라! 포켓몬 몬스터볼’ 등도 선보였다.
다원시스, 1Q 매출액 506억원…"다원메닥스 IPO도 추진"
  • 다원시스, 1Q 매출액 506억원…"다원메닥스 IPO도 추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원시스(068240)가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0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예상지체상금 228억원이 회계상 총계약수익에서 차감되어 매출 감소가 발생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265억원과 171억원 발생했다.다원시스는 “안정적인 수주잔고와 점진적인 생산성 증대에도, 지난해에 이어 1분기에도 예상 지체상금에 대한 매출차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면서 “글로벌 펜데믹 이슈에 기인한 수입자재 수급과 시험중단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일부 사업에서 생산일정 차질이 발생하며 총계약수익에서 예상 지체상금 228억원이 당기에 추가 차감됐고 영업이익에서 약 224억원의 감소 효과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행정안전부의 ‘코로나19 관련 계약집행 운영 요령’ 등을 참고해 지체상금과 관련한 납기연장에 대해 중재를 신청한 바 있으며, 김천·정읍공장 병행 생산 등 생산 일정 만회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12월에는 3600억원 규모의 5·8호선 전동차 사업을 추가 수주하는 등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사업 본연은 견고하게 발전하고 있어, 추후에는 점진적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다원시스는 올해 신규 사업인 반도체 및디스플레이 장비 사업과 글로벌 민간분야 핵융합발전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추진한 유상증자는 111%의 초과청약을 달성한 바 있다.회사 관계자는 “수년간 준비해온 반도체 장비 사업의 시장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장비의 경우 최근 검증장비를 수주받아 추후 양산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민간분야 핵융합 발전 사업 진출과 자회사 다원메닥스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및 기업공개(IPO) 추진이 예상돼 전반적인 사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2.05.16 I 김인경 기자
“AI친구로 검색을 넘어서다”…SKT ‘에이닷’은 이것(일문일답)
  • “AI친구로 검색을 넘어서다”…SKT ‘에이닷’은 이것(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에이닷 서비스 화면SK텔레콤(017670)(대표 유영상)이 에이닷(A.)이라는 인공지능(AI)에이전트 서비스 베타 버전을 16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말과 문자로 궁금한 점을 물으면 알아서 답해준다. SKT 개발자들이 거대언어모델(GPT-3)을 기반으로 한국어 특화 버전을 자체 개발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자유 주제로 한국어 대화가 가능한 B2C 서비스 ‘A.’을 출시하게 됐다. 원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A.’ 앱만 깔면 시각화된 캐릭터를 통해 검색 기능, 대화 기능(친구 기능),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지금은 안드로이드 버전만 가능하고, iOS는 6월 중 가능하다.다음은 이상호 최고기술책임자(CTO), 이현아 AI&CO 담당, 손인혁 아폴로TF 담당, 예희강 브랜드전략 담당과의 일문일답.이현아 AI&CO 담당이 에이닷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불편한 앱 설치와 탐색 비용 줄여줘요-에이닷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시리나 빅스비와 어떤 게 다른가요?▲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면서 AI 에이전트 시대가 열리고 있어요. 휴대폰 한대 당 100개 앱이 깔리는데 이중 10개 정도만 사용한다고 하죠. 저희는 고객이 여러 앱을 설치하고 탐색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데 관심있습니다. AI에이전트인 ‘에이닷’이 일상의 메이트로 작동하는 거죠. 시리나 빅스비는 목소리 에이전트인데, 저희는 시각화된 에이전트(캐릭터)와 대화라는 인터렉션을 통해 빠른 것은 물론 친밀감을 높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현존하는 서비스와 경쟁하기 위해 만든 게 아니에요.-에이닷은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나요? ▲앱을 깔고 최초 설정 시 관심사, 음악/비디오 등의 취향 설정과 캐릭터 외형, 목소리, 이름 등을 설정해 나를 잘 아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캐릭터를 가진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FLO, wavve와의 연동을 통해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찾아 재생할 수 있으며, TMAP, 캘린더, 전화/문자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A.’을 통해 이용할 수 있죠. 이런 모든 일들이 에이닷이라는 앱 내에서 이뤄집니다. 다만, TMAP의 길찾기는 이동해야 하고요.에이닷 주요 서비스 도메인에이닷 서비스 설명회 이후, 참석 임원들이 Q&A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좌로부터 손인혁 아폴로TF 담당, 이현아 AI&CO 담당(CPO), 이상호 T3K 담당(CTO), 예희강 브랜드전략 담당외부 서비스와 연동도 추진-SKT 계열 서비스만 되는 것은 아닌가요? 모두 무료라면 FLO나 wavve의 유료 시장을 잠식하진 않을까요?▲한시적 프로모션으로 ‘FLO with A.’ 이용권을 주는데요. 매월 90곡의 음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죠. 또, SBS 파워 FM을 비롯해 31개 채널의 라디오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데 내게 맞는 음악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wavve with A. Lite’ 이용권을 통해 방송, 영화, 해외 시리즈 등 선별된 콘텐츠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T월드나 T멤버십과 연동돼 T멤버십 앱을 켜지 않아도 음성이나 문자로 자주 쓰는 내 멤버십 QR코드를 부를 수 있죠. 그런데 FLO나 wavve로 연동돼 무료 제공되는 서비스들은 라이트 버전이어서 큰 카니발라이제이션(잠식효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반기에는 게임회사들과 제휴해 무료 게임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입니다. 무료에 데이터 비과금에 광고 없는 게임이죠. 탐색과 검색없이 채널을 서비스하는 멀티 플레이어(My tv)도 개발 중입니다. 앞으로 외부 생태계(서드파티)와 협력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생각입니다. 에이닷 설계도에이닷에서 길을 물으면 TMAP으로 자동 연결된다.에이닷에서 손흥민 뉴스를 물으면 네이트 뉴스로 연결된다.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 기반 한국어 서비스-에이닷은 자체 개발한 건가요? 거대언어모델(GPT-3) 라이센스는 MS가 가지고 있는 거 아닌가요?▲전체를 SKT 개발자들이 개발했고 모두 내재화돼 있습니다. 에이닷 플랫폼에는 기존 AI 스피커 누구에 GPT-3기반 모델, (전문가 답변서비스가 가능한) 큐피드 모델 등이 합쳐져 거대하게 인티그레이션됐습니다. 누구는 현재 월 사용자수 1000만명 정도인데, 누구의 5년간의 서비스 노하우가 녹아들어있다고 볼 수 있죠.혐오발언 걸러내…집단 지성 필요해요-그런데, 큐피드 같은 서비스가 있으니 어쩌면 이루다 사태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기술적 대책은 뭔가요?▲사용자 참여형 ‘큐피드’ 서비스를 통해 AI가 답하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다른 이용자가 답해 준 내용을 기반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도동 쪽에 단팥빵 맛집 알아?” 같은 질문에 대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이용자를 매칭해 답변을 요청해 주죠. 네이버 지식인과 다른점은 답변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가능하다는 점입니다.그런데 이루다 사태에서 개인정보 관련 이슈는 2개였죠. 개인정보와 위험발언인데요. 개인정보는 저희가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때 개인정보는 다 필터링 아웃을 했어요. 편향 정보 역시 다 필터링 아웃을 하는데요. 서비스 오픈 전부터 내부적으로 많은 테스트를 했죠. 다만, “마약을 어떻게 구해?” 같은 위험한 질의는 하지 말아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어쩔 수 없이 나올 수 있는 위험 발언들은 저희가 ‘나빠요’ 피드백으로 계속 개선할 생각입니다. -모두 무료라는데 수익모델은 뭔가요?▲오픈베타이고 초기 단계여서 내부적으로 수익모델 이야기는 안 합니다. 고객들의 피드백에 중점을 두고 있죠. 아마 서비스가 고도화되면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모델도 나올 것으로 봅니다. 이를테면 캐릭터 꾸미기나 대화 중에 전문 상담 같은 건 프리미엄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지만,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에이닷의 브랜드는 어떤 의미입니까?▲‘닷’은 점이 아니라 시작이죠.‘A.(에이닷)’ 브랜드의 ‘A’는 AI 대표 브랜드로서 AI의 대표 이니셜 ‘A’를 의미함과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단순한 Technology(AI) 수준을 넘어 세상에 없던 놀라운 경험과 영감을 제공하는 ‘Art’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또, ‘닷’은 이러한 상상과 영감이 고객의 생활 속에서 무한히 확장된다는 의미를 담았죠. 늘 친구처럼 고객들 곁에서 함께 놀며, 배우고, 성장하는 브랜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2022.05.16 I 김현아 기자
오비맥주, 국제친환경인증 ‘GRP’ 최우수등급 획득
  • 오비맥주, 국제친환경인증 ‘GRP’ 최우수등급 획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오비맥주가 주류업계 최초로 유엔(UN) 자발적공약 국제환경인증인 ‘GRP’ 최우수등급(AAA)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구자범 오비맥주 정책홍보부문 부사장(왼쪽)이 이은아 사회공헌팀 부장(오른쪽)과 함께 오비맥주 GRP 인증 최우수등급 획득을 기념해 100% 재생용지로 제작한 카스 병맥주 상자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맥주)GRP는 기후변화대응과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글로벌 환경 가이드라인이다. 기후변화대응과 플라스틱 저감, 해양환경 등 국제적인 환경 이슈와 유엔(UN)의 환경기준, 리포트 4가지 등을 바탕으로 수립됐으며 UN SDGs협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오비맥주는 RE100(사용 전력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 선도적 이행과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을 통한 기후변화대응 정책, 카스 병맥주 포장상자 100% 재생용지 사용, 조림사업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노력 등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이 GRP인증의 최우수등급을 충족한다는 평을 받았다고 밝혔다.오비맥주는 RE100에 참여하고 현재 이천과 청주, 광주 3개 생산공장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비맥주는 연간 탄소 발생량 약 5621톤을 직접 감축하며 2025년까지 모든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국 21개 물류 직매장에서 운행되는 84대의 디젤 지게차를 2022년 말까지 100%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오비맥주의 친환경 정책을 위해 사내에 ‘에너지, 물류, 패키지, 환경안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100+지속경영위원회’를 운영하며 보급과 자원 분야의 구체적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자문하는 노력도 인증 평가 기준에 부합했다는 평이다.오비맥주 관계자는 “환경문제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사안이며 맥주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GRP 인증 최우수등급 획득을 계기로 맥주를 제조하고 소비하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인증기업을 발표한 UN SDGs 협회는 ”이번 GRP 인증은 플라스틱 및 탄소 저감,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녹색에너지 전환 및 해양생태계 보호 등을 리드하는 기업에 부여됐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8월 이천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광주와 청주 생산공장에도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RE100의 여러가지 이행 수단 중 자가소비형 발전설비를 직접 구축하고 자가발전한 재생에너지를 직접 사용하는 국내 첫 번째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카스 포장지를100% 재생용지로 교체하고 카스 캔의 플라스틱 포장재 두께를 줄이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행동에 적극 나서며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022.05.16 I 백주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메기' 라고? 자기 정치하는 것” 송영길 저격
  • 오세훈 "서울시장 '메기' 라고? 자기 정치하는 것” 송영길 저격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윤석열 정부에 ‘메기 효과’(치열한 경쟁 환경이 조직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유익하다는 것)를 일으키겠다고 호소하는 데 대해 “결국 쇼잉하면서 자기 정치하겠다는 뜻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윤석열 정부에 ‘메기 효과’를 일으키겠다고 호소하는 데 대해 “결국 쇼잉하면서 자기 정치 하겠다는 뜻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사진=연합뉴스)오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시장 자리는 일하는 자리지 갈등을 즐기고 정치 이슈화하고 시끄럽게 구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송 후보는 지난 11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윤석열 1기 내각을 ‘끼리끼리 내각’이라고 평가하고는 자신이 서울시장으로 당선돼 국무회의에 참석해야 ‘메기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보내서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고 견제하기도 했다. 장관급 예우를 받는 서울시장은 의결권은 없으나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다. 오 후보는 “국무회의에 들어가서 갈등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과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지 아마 조금만 생각해 봐도 금방 아실 것”이라며 “누군가의 잘못 가고 있는 길을 바꾸는 건 공개적으로 갈등을 만들고 시끄럽게 정치 이슈화하는 것이 방법이 아니라 조곤조곤 설득하는 능력”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제가 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을 만나서 조곤조곤 이야기해서 기분 상하지 않게 바꿀 수 있는 남다른 재주가 있다”며 “지난 1년 동안 저 일하는 데 시끄러운 소리 나는 거 보셨느냐”고 강조했다.이어 “(메기) 역할이라면 제가 아마 훨씬 더 효율적으로 잘 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진심을 담아서 성공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논리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는 이렇습니다’라고 말씀드리는 게 훨씬 더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는 “존재 자체가 조작”이라며 날을 세웠다. 그는 ‘대장동 의혹’을 언급하며 “돈 번 분들이 다 본인 측근들이고 계속 정치를 함께 도와줬던 분들”이라며 “그런데 대장동 사업의 본체가 국민의힘이라고 주장을 하며 대선을 치르셨다. 그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며 조작의 화신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2022.05.16 I 이지은 기자
휠라홀딩스, 1Q 매출 1조 돌파…영업익은 8% 감소
  • 휠라홀딩스, 1Q 매출 1조 돌파…영업익은 8% 감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휠라홀딩스(081660)가 국내외 불확실한 환경 속에도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휠라홀딩스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1688억원이라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아쿠쉬네트 부문의 브랜드 강화 관련 판관비 증가 및 휠라 브랜드 중장기 전략 수행에 따른 매출 채널 비중 조정, 일부 공급망 이슈 등으로 전년 대비부진했다.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사진=휠라홀딩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아쿠쉬네트의 경우 견조한 골프 수요에 힘입어 매출 7303억원, 영업이익 12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수치다. 시장 컨센선스는 상회했다.아쿠쉬네트는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스카티카메론 등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 운영 중이다. 최근 골프 취미 인구 증가로 관련 제품 수요 역시 상승하면서 아쿠쉬네트 역시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분기 유럽,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좋은 시작과 함께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앞으로도 골프 분야에 관한 수요가 높아가는 만큼 골프 산업의 강한 모멘텀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휠라 부문은 지난 2월 말 발표한 브랜드 5개년 중장기 전략 기조에 맞춰 사업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 작업 등의 영향으로 매출 3433억원, 영업이익 462억원으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상승, 12% 감소를 기록했다.휠라는 브랜드 중장기 전략 수행에 따라 불가피한 매출 상승폭 조정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2월 글로벌 5개년 중장기 전략인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를 발표한 바 있다. 휠라는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따라 휠라 로열티와 디자인 서비스 수수료 등의 매출은 상승, 브랜드 전략 수행 과정상 매출 상승폭 조정 영향을 받은 한국과 미국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다.휠라코리아는 1분기 지난해 대비 보합 수준인 매출액 1328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소폭(매출 2.5%, 영업이익 1.4%) 감소했다. 중장기 전략상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 리테일 채널 위주로의 매출 조정 구간으로, 이는 전략 수립 과정에서부터 이미 매출 영향을 감안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중국 내 휠라 도매사업을 영위 중인 풀프로스펙트(Full Prospect)로부터 수취하는 디자인 서비스 수수료는 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 신장해 매출에 기여했다. 휠라코리아는 향후 재무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휠라 브랜드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달 초 취임한 김지헌 신임 대표의 합류로 글로벌 중장기 공통 전략을 국내에 적용, 실행하는 데 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국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아쿠쉬네트의 선전과 휠라 부문 중장기 전략의 순조로운 스타트 아래 연결기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지속성장을 위해 특히 휠라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 실행을 본격화,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강화에 매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5.16 I 윤정훈 기자
컴투스, 각종 악재에 실적·주가 ↓…2Q 매출회복 기대 -NH
  • 컴투스, 각종 악재에 실적·주가 ↓…2Q 매출회복 기대 -NH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각종 악재가 컴투스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 요인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 게임 매출 반등과 하반기 신규 게임 출시 등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1만원으로 26.6% 하향 제시했다. 현재 컴투스 주가는 13일 기준 8만14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P2E(플레이투언) 게임 시장의 불확실성과 가상자산 가격 변동에 따라 주가 역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의 P2E 게임 코인 C2X의 메인넷이 테라였다는 점에서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가격 급락과 P2E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나타나며 컴투스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안 연구원은 “연결 기준으로 편입된 위지윅스튜디오가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고 말했다.이어 “별도 볍인으로 설립한 컴투버스는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 중 가상 오피스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하나금융그룹, 교원, 교보문고 등과 제휴를 진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게임 매출 회복과 하반기 위지윅스튜디오의 회복을 기대했다. 그는 “최근 태국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은 7월 국내 출시, 10월 P2E를 적용한 버전을 글로벌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또 서머너즈워:백년전쟁, 낚시의 신, 워킹데드:아이덴티티, 월드오브제노니아, 크리티카, 아이들루카 등 다수의 P2E 게임을 준비중”이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C2X 메인넷 전환 이슈에 따라 출시 지연은 있을 수 있으나 연내 7~8종의 P2E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2분기에는 서머너즈워 8주년 이벤트로 매출회복이 기대되고 야구시즌을 맞이해 야구 게임 3종의 매출이 4월 130억원을 달성해 2분기 실적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022.05.16 I 김소연 기자
"RE100, 탄소중립 위한 최소한의 조치…韓기업 의지 커"
  • [ESF 2022]"RE100, 탄소중립 위한 최소한의 조치…韓기업 의지 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매해 다국적 기업의 탄소 중립 기여도를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측정하지 않는 것은 관리할 수 없다`(You can’t manage what you don’t measure)는 말이 CDP의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접근법이다. 평가 기준은 기업 활동이 기후와 산림자원, 수자원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와 이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는지 여부다. 지난해 기준으로 A 등급을 받은 한국 기업은 20곳이었다. SK하이닉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위아, 신한금융그룹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폴 디킨슨 CDP 설립자.CDP를 설립하고 현재 재생에너지 100% 캠페인인 RE100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는 폴 디킨슨은 ‘기후위기:가능성 있는 미래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6월15~16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13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그는 이데일리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의 CDP 참여도는 상당히 인정할만하다”며 “A등급을 받은 기업들은 과학적 근거를 둔 탄소 감축 목표를 세워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동참하려는 한국 기업들도 늘고 있다”고 고무적으로 평가하면서 “기후 변화 이슈는 매해 커질 텐데 여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기업 경영은 붕괴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다음은 일문일답.-지구는 지금보다 온도가 1.5도 ℃ 이상 오르면 파국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RE100이 역할을 할 수 있나.△RE100을 도입하면 부분적으로는 파국을 피할 것이다. 사실 RE100은 최소한의 조처다. RE100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라 충분치 않다. 탄소 배출과 산림 파괴를 막을 다른 활동도 뒤따라야 한다. 우리는 더 과감하고 급진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 지난해 유엔 사무총장이 “화석연료와 온실가스가 지구를 병들게 하고, 수십억 명이 생존 위기를 맞았다”고 경고한 것을 상기해야 한다.-RE100 실행 주체는 기업이다. 정부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가.△RE100은 기업 주도 행동의 좋은 사례이지만 정부 의지도 중요하다. CDP는 3000여 개 대기업, 투자자,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해 기업이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데 필요한 과학적 토대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정부 정책’이 뒤따라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한계를 인식하고 있다. 각국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에 과세를 강화하는 등 규제를 내놓아야 한다. 다른 선택지가 없다.-기업이 RE100을 도입하면 어떤 이익과 불이익을 얻는가.△기후 변화 행동은 새로운 전략을 짜고 투자를 단행해야 하기에 단기로는 비용이 발생한다. 비용이 불이익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주 등 이해 당사자의 지지를 얻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단기 불이익과 장기 이익을 구분해야 한다. 우편과 인터넷을 비교해보자. 편지를 우편으로 보내는 데에 1달러가 들고, 인터넷을 설치하는 데에 50달러가 든다고 가정해보자. 이렇게 편지를 발송하면 50통 이후로 비용이 사라진다. 처음은 인터넷이 더 고비용이지만 나중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재생 에너지가 인터넷과 비슷하다.-화석연료 기반 에너지 회사는 RE100 달성이 불가능하기에 시장에서 퇴출해야 하는가. 자금력이 달리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화석연료가 매력적일 것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그렇지 않다. 정부 지원을 받으면 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체질을 바꿀 수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단열재 제조 과정에서 원료로 쓰던 석면의 위험성이 알려지고서 원료를 바꿨다. 온실가스도 석면과 마찬가지다. 위험한 오염원이므로 배출을 멈춰야 한다. 글로벌 석유 회사 셸(Shell)이 화석연료 사용을 감축해야 하는 매우 충격적인 영상을 제작한 게 1991년이다. (31년이 흐르는 동안) 어째서 우리가 이 회사의 경고를 따르지 못했는지는 정부 조사가 필요하다. 일부 기업이 자금력이 부족해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지 못하면 정책이 실패한 탓이다. 정부 통합 기구를 통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한국 기업의 RE100 의지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상당히 높게 평가할 만하다. A 등급을 받은 한국 기업은 기후 변화 대응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과학적으로 감축 목표를 설정했고, 앞으로 목표를 달성하려는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시켰다. 과학에 기반 해 감축 목표를 수립한 한국 기업의 동참이 늘고 있다. 사실 기후 변화는 인터넷과 같다. 매년 커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여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기업 경영은 붕괴할 것이다. -기후위기 대응에 둔감한 기업은 투자자에게서 어떤 평가를 받는가.△금융투자업계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신용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평가해 (투자)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다. 필름 제조사 코닥(Kodak)이 디지털 사진의 등장으로 종말을 맞은 것처럼, 내연기관 자동차 제조사도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퇴출 당할 수 있다. 투자업계는 탈탄소와 탈물질(디지털화)을 최대 동력으로 삼고 있다.◇폴 디킨슨 CDP 설립자는…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환경친화적인 세계 경제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2000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를 설립했다. 영국 기후그룹(Climate Group)과 함께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자는 캠페인 ‘RE100’ 이니셔티브를 만들어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 보험학연구소(IFOA)에서 환경 연구 그룹의 일원으로 근무했으며, ‘지속 가능한 제품 마케팅’이라는 개념에 대해 소개한 저서 ‘아름다운 회사’로도 유명하다. 현재 책임투자를 위해 활동하는 영국 비영리기관(NGO) 쉐어액션(ShareAction) 이사회 의장이자 생태공동체 핀드혼 재단(Findhorn Foundation) 이사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영국 인플루언스 맵(Influence Map) 고문과 프렌즈 프로비던트 재단(Friends Provident Foundation) 후원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2022.05.16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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