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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 국악 스타 7인을 만나다
- 안덕기 ‘2013 굿, 초무’의 한 장면(사진=국립국악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국악원은 22일 저녁 7시30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솔리스트 육성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각종 평가를 통해 검증된 우수한 무용 단원 7인이 특별한 무대를 꾸미는 행사로 궁중무용·민속무용을 비롯해 창작무용과 연기, 안무 등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백진희 ‘무산향’, 김혜영 ‘살풀이춤’, 김태훈 ‘호적시나위’, 이주리 ‘산조춤’, 이지은 ‘태평무’, 서희정 ‘정읍 설장구춤’, 안덕기 창작무용 ‘2013 굿, 초무’ 등으로 구성됐다. 공연의 이해를 돕기 위해 김채원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이 해설을 맡을 예정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한명옥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은 “그간 뛰어난 기량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못한 전통 무용계의 젊은 신인 솔리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국립국악원 무용단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춤의 참된 멋이 많은 젊은이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02-580-3300.
- SKT, 외부 LTE-A 아이디어 사업화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TE-A가 기존 LTE보다 속도가 얼 만큼 빠른지 소비자가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SK텔레콤(017670)이 외부 아이디어까지 동원해 LTE-A 신규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농부들이 파종에서 수확까지 전 과정을 HD영상으로 촬영해 모바일 장터에 업로드 하면, 소비자들은 농산물이 자라는 것을 확인하며, 안심하고 농산물 직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우리 농산물 LTE-A 직거래 장터 제안자 이호권 씨, 장려상) ‘스포츠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고객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며, 경기장 곳곳, 선수의 땀방울까지 LTE-A를 통해 초고화질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됩니다.’(Real-Live Sports 제안자 이지은 씨, 장려상) 같은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하는 것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이 공모전은 일반 고객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모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LTE-A서비스를 상용화 한다는 취지로 지난 6월 26일부터 두 달간 진행됐는데, 농업종사자부터 국가고시준비생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총 694개 팀이 지원했다.서류 전형, 전문가 평가, 일반인 투표 등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 후보 12팀을 선정했으며, 시상식 당일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일반인 부문 대상팀은 대학원생 문지용 씨로, 실시간 프로야구 중계와 투수/타자의 성적을 맞추는 게임을 연결한 신개념 스포츠 서비스 ‘T 베이스볼 히팅’을 선보여 최고 점수를 얻었다. 대상팀에는 상금 4000만 원이 수여됐다.학생부 최우수 아이디어는 대학생 조재민 씨가 제안한 ‘Angles(앵글스)’로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PC와 전문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없이도, 여러 개의 동영상을 모아 스마트폰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생부 대상에게는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됐다.SK텔레콤은 ‘T베이스볼 히팅’, ‘Angles’ 등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아이디어를 보완해, 실제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위의석 상품기획단장은 “재미있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들이 기대 이상으로 많아, 평가에 참여한 IT전문가들도 놀라움을 표했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제 상용화해 SK텔레콤 만의 차별화된 LTE-A 서비스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코스피, 1% 넘게 급등..외인 매수폭 확대☞'돌잔치 사칭 문자' 피해주의보☞미래부 "2배라는 LTE-A 속도, 제대로 설명해라"..SKT-LG U+ 경고
- [위크엔드]올 秋男 '더블버튼·체크·액세서리' 대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체크무늬, 복고풍, 포인트 액세서리 등이 올 남성복 유행 코드를 특징짓는 ‘열쇳말’이다. 올 가을·겨울 시즌 남성복 유행 경향을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알록달록 패턴과 다양해진 수트의 등장이다. 경기가 위축되면서 남성복이 좀더 화려해졌다. 클래식한 남자의 모습을 강조하면서도 발목을 넘지 않는 팬츠의 길이감이라든가, 슬림한 실루엣도 주목해야 할 올 시즌 변화다.◇복고풍 ‘클래식 수트’의 귀환=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추동시즌 남성복 컬렉션에서는 경제 불황의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남성상을 강조하는 클래식 수트가 대거 등장했다. 클래식하면서도 실용적인 그레이와 신뢰감을 주는 느낌의 네이비 정장이 올 가을 유행의 기본이다. 특히 포인트 색상이나 무늬는 다양해졌다.노영주 삼성패션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가을에는 작은 격자 무늬나 블랙이나 차콜 그레이 등의 세련된 색상의 수트가 많이 선보여지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신뢰감을 주는 네이비 정장에 뿔테 안경을 액세서리로 더하면 보다 지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고”고 조언했다. 동시에 실루엣을 강조한 더블재킷이나 슬림핏의 스타일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더블 브레스트(재킷의 좌우가 겹쳐지도록 단추가 두 줄 형태로 단 경우) 재킷도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다.오지연 빨질레리 디자인 책임은 “더블 재킷은 단추가 한 줄 형태인 싱글 재킷보다 중후하면서도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면서 “볼록한 배나 허리 라인을 가리면서 남성다운 체형을 강조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신원의 최욱진 지이크 파렌하이트 디자인 실장도 “올 시즌 남성복은 클래식 강세 속에서도 슬림핏이 지속되어진다”며 “소재 역시 울, 캐시미어, 헤링본, 트위드 등 가을 느낌의 소재들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와인 카멜 등 화려한 색상 주목=어두운 색상의 정장이 지겨운 남성이라면 와인이나 카멜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가을 단풍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와인이나 카멜 색상은 과하게 착용할 경우 자칫 산만하거나 가벼워 보일 수 있으므로 베스트나 점퍼, 팬츠 등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특히 옐로우, 브라운, 오렌지, 보라 등 다양한 색깔의 와이셔츠나 재킷도 많은 비중을 차지해 남성들의 색상 선택 폭도 넓어졌다. 대신 색상은 다소 톤 다운돼 어두워진다. 겨울 밤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다크 네이비, 다크 블루 색상 등에 주목해야 한다.이지은 LG패션 신사캐주얼부문 크레이티브 디렉터는 “예년에는 일반적으로 브라운 컬러 사용이 많았다면 이번 시즌에는 베이지, 카멜에서 짙은 브라운까지 남성 기본 색으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포인트 색상으로는 그린, 레드, 머스터드 등의 내추럴한 컬러 사용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패션의 완성은 포인트 액세서리=최근 들어서는 남성 액세서리도 패션의 포인트로 적극 활용되는 모습이다. 특히 재킷 가슴에 달린 주머니용으로 나온 별도의 행커치프인 ‘포켓 스퀘어(Pocket square)’가 슈트를 완성하는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김나라 로가디스컬렉션 디자인 실장은 “너무 튀지 않고 깔끔한 포켓 스퀘어 연출을 원한다면 셔츠의 색상과 포켓 스퀘어의 색상을 통일시키는 것이 좋다”면서 “진중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면이나 리넨 등의 힘이 있는 소재의 포켓 스퀘어를 재킷 가슴 주머니의 가로와 평행이 되도록 일직선으로 접어 꽂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수트 위 트렌치코트나 카디건, 베스트 등으로 가을 분위기를 내는 것도 여전히 강세다. 이외에도 스카프, 머플러, 장갑, 모자 등의 액세서리 활용도가 늘어나면서 올 가을 남성 패션은 더욱 화려해질 전망이다.
- 오늘의 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박봉수(현대하이카자동차손해사정 고문)씨 모친상=1일, 경남 사천장례식장 302호, 발인 3일 오전 7시, 055-852-0004▲서호건(한매애드 대표)·호준(사업)·호성(현대라이프 재경본부장)·호익(아크로미스코리아 지사장) 부친상, 이지은(중앙대 경영대교수)씨 시부상=신촌세브란스병원 특2호실, 발인 2일 오전 6시30분, 02-2227-7580▲한면수(국립과학수사연구소 유전자감식센터장)·건수(서문여고 교사)씨 부친상, 이기동(산업은행 지역개발실 단장)씨 빙부상=1일 오전 6시, 평촌 한림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3일 오전 8시, 031-382-5004
- [위크엔드]넥타이 벗은 그 남자, Cool가이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22일자 3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낮의 기온이 연일 30도를 넘어서는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 쯤 되면 직장인, 특히 남성들은 옷차림에 신경이 쓰인다. 삼성을 비롯해 많은 대기업들이 체온을 높이는 정장 차림 대신 비지니스 캐주얼(쿨비즈 룩) 허용하는 추세. 하지만 반팔 티셔츠만으로는 어딘지 허전한 느낌이 든다. 패션업계에서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직장에서 갖춰야 할 기본 예의를 지키면서도 자칫 `동네 아저씨 패션`이 되지 않도록 쿨비즈룩으로 멋내는 방법을 제안하고 나섰다. ◇ 셔츠는 딱 맞게 주요기업들은 쿨비즈 룩으로 깃 있는 반팔셔츠에 면바지 차림을 제안하고 있다. 반팔셔츠만 입고도 지나치게 캐주얼하거나 편한 복장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서는 몸에 잘 맞아 떨어지는 `핏`이 가장 중요하다. 헐렁한 옷은 너무 편하고 성의없어 보이기 쉽상이다.손은영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의 디자인실장은 "어깨와 암홀 라인이 맞춤처럼 잘 맞는 슬림 핏의 셔츠를 고르라"고 조언했다. 또 기온이 높은만큼 소재의 선택도 중요하다. 린넨이나 마 소재가 함유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땀 배출과 통풍이 잘 돼 착장감이 시원하다. 목깃이 있는 피케티셔츠는 정장 같은 느낌을 연출하면서도 셔츠보다 활동하기 편하고 바람도 잘 통한다. 최근에는 실크저지코튼과 같이 구김이 거의 가지 않으면서도 정장 같은 느낌을 주는 소재의 피케티셔츠가 많이 나와 있어 한층 온도가 올라간 사무실에서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색상은 햇볕을 흡수하는 어두운 무채색 보다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베이지나 흰색, 파란색 계열의 밝은 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올해는 시원해 보이며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기 쉽고 세련된 인상을 연출하기 좋은 푸른색 계열이 인기이다. 또 딱 떨어지는 라인이 강조되는 원색의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비비드한 색상의 피케티셔츠는 의욕 넘치는 도시 남성의 이미지를 연출해 준다. ◇ 가벼운 재킷으로 비상시(?)에 대비 가벼운 티셔츠에 바지 차림으로 나갔다가 갑자기 거래처와의 만남이나 공식 석상 등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가 생길까 걱정된다면 가벼운 소재의 재킷을 휴대하는 것도 좋다. 여름철 남성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베이지나 화이트 블루 색상을 바탕으로 디자인 된 린넨 재킷은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유용한 아이템이다. 밝은 색상의 재킷과 함께 스트라이프나 체크 패턴의 셔츠를 함께 입으면 셔츠만으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코튼 폴리 소재는 시원하고 가볍게 입을 수 있어 한여름까지 착용이 가능하다. 가벼운 소재와 자외선 차단, 속건(땀이나 물에 젖얼을 때 빠른 건조) 기능이 포함돼 재킷은 오래 착용하고 있어도 청량감을 준다. 마 소재의 경우 시원하고 가볍지만 구김이 잘 가기 때문에 울이나 폴리 등의 혼방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실용적이다. LG패션 신사복 마에스트로캐주얼은 이번 여름 시즌에 맞춰 시어서커 소재를 사용한 `시어서커 서스데니 라인`을 선보였다. 시어서커 소재는 기존에 여름 재킷에 주로 사용되었던 리넨보다 더 가볍고 햇빛을 반사시켜 통기성이 우수하며 원단 표면이 까슬까슬해 촉감이 보다 경쾌한 것이 특징이다. 유난히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시즌을 겨냥해 리넨의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이 같은 시어서커 소재를 활용한 제품의 비중을 전년대비 3배 가까이 늘렸다. 코오롱 FnC의 맨스타에서도 시어서커 재킷을 내놨다. 이지은 LG패션 남성캐주얼부문 CD(Creative Director)는 "여름 남성복 코디의 관건은 얼마나 인체의 시원함을 유지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착장을 연출하느냐"라고 조언했다.[TIP]쿨비즈 착장시 주의할 점 ▷법칙에 어긋난 옷차림 정장을 입었을 때는 바지의 색과 양말의 색을 어울리게 코디해야 한다.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정장에 옷 색깔과 대비되는 흰양말을 고수하는 남성들이 있다. 컬러 코디가 어렵다면 정장에는 검은색 양말이 가장 무난한다. 린넨소재의 재킷이나 셔츠의 경우, 자연스럽게 구겨지는 멋이 매력이긴 하지만 손에 들거나 관리를 잘못 하여 지나치게 주름이 진 옷을 입는 것은 비즈니스 미팅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소홀한 인상을 주기 쉽다. ▷노출을 주의하자 여름철 쿨비즈 제품들은 린넨 등 얇은 소재가 많아 속이 비치기가 쉽다. 속옷이 비치거나 혹은 그보다 더 심하게 신체의 일부가 비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의 역시 밝은 색을 입을 때 내의 색상에 유의하자. ▷너무 작거나, 혹은 너무 크거나 여성들에게 남성의 비호감 패션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다면 반드시 상위에 랭크될 옷차림 중 하나가 바로 스키니 팬츠다. 특히, 엉덩이, 허벅지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발목까지 딱 달라붙는 스타일의 `초 스키니 팬츠`라면 입는 사람도 불편하지만 보는 사람에게도 부담을 주기 일쑤다. 반대로 아버지 옷을 입은 듯한 펑퍼짐한 스타일도 피해야 한다. 재킷의 소매가 너무 길어 손등을 다 덮을 정도라든가, 재킷의 어깨 사이즈가 너무 커 어깨가 아래로 처져보이는 옷차림이 그런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