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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허가 스테로이드 유통 신종 범죄 철퇴…증거 수집 관건"
- [이데일리 백주아 황병서 기자] “식품의약 범죄 대부분은 영리 목적으로 계획적이고 은밀하게 이뤄지는 전형적인 경제 범죄다. 사건 실체 규명을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치밀한 증거수집이 관건이다.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건강한 식품 의약 질서가 최우선적으로 확립되도록 노력할 것이다.”송명섭(49·사법연수원 35기)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 부장검사는 21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부장검사는 지난해 9월 서부지검에 합류해 식약부를 이끌고 있다.송명섭 서울서부지검 식약부 부장검사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백주아 기자)서부지검 식약부 소속 조동훈(38·40기) 검사, 김지수(40·44기) 검사, 장기영(37·44기) 검사는 기업·공직 비리와 같은 특별 수사를 비롯해 금융, 증권, 기술 유출 범죄 등 여러 분야 인지 수사를 담당해온 인재들이다.송 부장검사는 “식품, 의약 범죄는 유죄 확정 시 행정제재 부과, 범죄수익 환수뿐만 아니라 엄중한 형이 선고되는 만큼 수사·공판 과정에서 범죄자들이 비협조적인데다가 증거 인멸 시도도 서슴지 않는다”며 “모든 범죄 수사는 증거 수집을 위한 수사 역량과 법리 검토 능력이 기본인 만큼 유능한 팀원들이 협력해 품이 많이 들고 까다로운 사건을 활발히 수사해 관련 사건 기소율이 높다”고 말했다.식약 범죄의 경우 다른 범죄와 마찬가지로 법률에 따라 범죄 수익을 박탈해 범죄수익이 범죄자에게 귀속되는 것을 막고 있다. 대표 성과 중에는 최근 화제가 된 무허가 스테로이드 제조판매사범 사건이 있다. 피트니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스테로이드 약제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늘었다. 식약부는 식품의약안전처와 협력해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은 불법 의약품을 제조, 유통한 집단을 적발해 주범 2명을 구속 기소하고, 2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추징보전 조치했다.송 부장검사는 “형사 처벌과 동시에 행정적 제재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인허가 취소, 과징금 부과, 급여 정지 등 행정적 방법으로 범죄수익 환수 효과를 거두기도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 병원을 여러 개 운영하며 제약업체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사건도 식약부가 직접 수사한 대표 성과 중 하나다. 미(美)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과 환자가 급증하고 병원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병원에서 고가 의료 장비를 구비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하는 실태를 적발한 사례다.송 부장검사는 “리베이트 범죄의 죄질이 나쁜 이유는 제약사가 의사에게 약 처방 판매가 15~25%를 평균적으로 준다고 하면 결국 이 돈이 약가에 반영이 된다. 즉 건강보험 재정이 의사의 불법 소득으로 흘러가는 것”이라며 “식약부는 특정 집단의 이익이 아닌 전 국민 일상생활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사안을 다루면서 국민 먹거리, 건강 등을 보호한다는 점에서 보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날로 진화하는 식품의약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범죄 수사에 필요한 인프라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직접 수사 과정에서 디지털 압수물 분석 등 제때 수사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송 부장검사는 “신종 무허가 의약품의 경우 불법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적발이 많이 되지 않고 수사가 활발히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식약처 허가 없이 제조하고 판매하고 유통하는 범죄 다수는 코인 거래나 대포통장을 써서 은밀하게 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증거를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한 만큼 새로운 수법 범행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인프라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당 타이 손 "인생의 고난, 음악을 위한 강한 의지 길러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인생의 고난과 역경은 예술가에게 꼭 필요하다.”아시아인 최초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베트남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66)의 말이다. 오케스트라와의 연주 경험도, 콩쿠르에서 입을 턱시도도 없었던 그는 1980년 제10회 쇼팽 콩쿠르에 출전해 아시아인 최초로 기적 같은 우승을 이뤄냈다. “동양인은 서양 음악을 이해할 수도, 연주할 수도 없다”는 편견을 깨며 많은 아시아 연주자에게 희망을 선사했다.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 (사진=마스트미디어)당 타이 손이 2년 만에 한국 관객과 다시 만난다. 오는 6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하는 리사이틀을 통해서다. 지난 공연과 마찬가지로 당 타이 손은 이번 무대에서 평소 즐겨 연주하는 프랑스 음악, 그리고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는 작곡가인 쇼팽의 작품을 들려준다.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40여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당 타이 손의 음악과 인생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 그는 최근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에서 “고난과 역경은 살아남고자 하는 욕구를 키워준다”며 “음악을 포함한 삶의 모든 활동을 하기 위해 필요한 강한 의지를 기르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삶의 고통과 쓴맛을 느끼는 것은 인간의 감각과 감정을 일깨워준다”며 “이는 예술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프랑스 음악과 쇼팽은 당 타이 손의 문화적 뿌리와 같다. 그는 “쇼팽 역시 인생의 절반을 프랑스에서 보냈고, 프랑스 시민권자이기도 했다”며 “프랑스 음악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어머니로부터 받은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당 타이 손의 어머니는 베트남이 프랑스의 지배를 받던 시절 프랑스인 피아니스트에게서 피아노를 배웠다. 당 타이 손 또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그래서 당 타이 손은 “이번 공연에 제목을 붙인다면 ‘어린 시절의 회상’(Back to my childhood) 정도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1부는 작곡가 포레 서거 100주년을 맞아 포레의 ‘뱃노래’와 ‘야상곡’으로 막을 연다.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가면’, ‘어린이 차지’ 등의 소품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쇼팽 스페셜리스트’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쇼팽의 뱃노래, 야상곡, 왈츠, 스케르초 등을 선곡했다. 그는 “쇼팽의 음악은 제 인생의 동반자이자 나를 가장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다”라고 말했다.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 (사진=마스트미디어)당 타이 손은 많은 연주자를 키워낸 교육자로도 유명하다. 제18회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브루스 리우가 바로 그의 제자다. 시대의 멘토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 동일본 대지진 때는 쓰나미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해 일본 후쿠시마를 방문해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당 타이 손은 “스승으로서 제가 가진 중요한 원칙은 개방적인 태도를 갖는 것, 그리고 학생들에게 나의 방식을 강요하기 전에 그들이 가진 자연적인 성향을 고려해 주는 것”이라며 “재능 있는 학생의 경우 이러한 원칙은 더욱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 '컴백' MCND "목표요? 음악방송 1위" [인터뷰]②
- MCND(사진=티오피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목표는요? 음악방송 1위요!”신곡 ‘엑스텐’으로 돌아온 그룹 MCND가 이번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MCND 윈은 컴백 기념 인터뷰에서 “이번 활동의 가장 큰 목표는 바로 건강이다. 멤버들 모두 다치지 않고 활동을 잘 끝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목표로는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고 눈빛을 반짝거렸다.수식어로는 ‘신궁’을 꼽았다. ‘엑스텐’이 양궁에서 과녁의 정중앙을 꿰뚫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팬들의 마음에 MCND의 팬사랑을 적중시키겠다는 생각이다.윈은 “신곡 ‘엑스텐’을 고려해 정한 수식어가 있다. ‘무대 위 신궁’이라는 MCND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싶다”며 “포인트 안무도 활을 쏘는 동작이 있다. 무대의 신궁, 무대에서 심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빅은 “최대한 많은 방송 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인사드리고 싶다”며 “MCND를 한결같이 사랑해주는 팬들에게도, 저희를 새롭게 알아가실 팬들에게도 MCND의 매력을 널리 널리 전파해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캐슬제이는 신곡 ‘엑스텐’에 대해 “컨트리 팝 장르의 곡이다. 전작 ‘오드벤처’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능숙해진 저희의 실력과 재치있는 가사들,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정말 매력적인 곡이다. 많은 분께서 무대를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캐슬제이는 또 ‘티오피 갱 볼륨2’(TOP GANG Vol.2)에 대해 “MCND가 어느덧 데뷔 5년차가 됐다. 4년을 꽉 채워 활동했는데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드리고 싶어서 순전의 다섯 명의 힘으로 ‘티오피 갱 볼륨2’를 만들었다”며 “프리 데뷔곡 ‘티오피 갱’의 두 번째 노래인데, 다섯 멤버 각자 파트에 자신만의 색을 가득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재밌게 멤버들끼리 피드백하면서 작업했고, 그 덕분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고 미소 지었다.MCND(캐슬제이·빅·민재·휘준·윈)은 오늘(21일) 미니 6집 ‘엑스텐’(X10)을 발매한다. 지난해 1월 발매한 미니 5집 ‘오드벤처’ 이후 6개월 만의 신보다.‘엑스텐’은 웨스턴 스타일의 힙합 장르의 곡이다. MCND만의 차별화된 장르와 스타일이 돋보인다. 유니크한 음색과 더불어 한층 더 강렬해진 퍼포먼스가 매력적이다. 이외에도 ‘절대음감’(Tuning), ‘고래’(Out Louder), ‘걸 프렌드’(Girl Friend), ‘티오피 갱 볼륨2’(TOP GANG Vol. 2) 등 MCND의 다채로운 음색과 한층 더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6곡이 수록됐다.멤버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캐슬제이는 타이틀곡 ‘엑스텐’과 ‘절대음감’의 작사에, ‘티오피 갱 볼륨2’의 작사·작곡·편곡에 직접 참여해 MCND만의 독보적인 음악색과 감성을 담아냈다. 또한 빅, 민재, 휘준, 윈까지 멤버 전원이 ‘티오피 갱 볼륨2’ 작사에 함께 참여해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뽐냈다.
- MCND "꿈의 무대? 코첼라 꼭 입성하고파" [인터뷰]③
- MCND(사진=티오피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첼라 무대에 꼭 서고 싶습니다.”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그룹 MCND가 꿈의 무대로 ‘코체라’(코첼라 벨리 뮤직&아츠 페스티벌)을 꼽았다. 유럽, 북미, 남미, 중동, 아시아를 종횡무진하며 공연형 아티스트로 거듭난 MCND가 세계 최고의 페스티벌로 손곱히는 코첼라에서 K팝과 K퍼모먼스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MCND 민재는 컴백 기념 인터뷰에서 “월드투어를 통해 배운 것도 많고, 성장한 것도 정말 많다”며 “첫 월드투어 땐 열심히 힘만 줘서 무대를 선보였다면, 지금은 팬들과 호흡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는 하면 할수록 어렵더라. 그럼에도 배운 중요한 한 가지는 가수와 관객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전 세계 각국에서 쌓은 수많은 무대 경험 덕에 이젠 MCND와 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 이번 컴백에서도 ‘함께 즐기는 무대’에 초점을 맞추고 활동하려 한다”고 각오로 다졌다.그렇다면 MCND가 생각하는 ‘꿈의 무대’는 어디일까. MCND는 가장 먼저 ‘코첼라’를 꼽았다. ‘코첼라’는 매년 정상급 K팝 스타들이 초청되고 있고, 라이브와 퍼포먼스 모두 실력이 출중한 스타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상징적인 무대다. 윈은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 각지의 공연장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코첼라 무대에도 오르고 싶다”며 “그동안 쌓은 무대 경험을 제대로 펼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빅은 일본 도쿄돔, 캐슬제이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꼽았다. 빅과 캐슬제이는 “MCND가 공연형 아티스트이고, 무대에서 가장 빛난다는 점을 직접 보여주고 싶다”며 “언젠간 한국과 일본의 상징적인 공연장에서 MCND의 이름을 내건 단독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MCND(캐슬제이·빅·민재·휘준·윈)은 오늘(21일) 미니 6집 ‘엑스텐’(X10)을 발매한다. 지난해 1월 발매한 미니 5집 ‘오드벤처’ 이후 6개월 만의 신보다.‘엑스텐’은 웨스턴 스타일의 힙합 장르의 곡이다. MCND만의 차별화된 장르와 스타일이 돋보인다. 유니크한 음색과 더불어 한층 더 강렬해진 퍼포먼스가 매력적이다. 이외에도 ‘절대음감’(Tuning), ‘고래’(Out Louder), ‘걸 프렌드’(Girl Friend), ‘티오피 갱 볼륨2’(TOP GANG Vol. 2) 등 MCND의 다채로운 음색과 한층 더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6곡이 수록됐다.멤버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캐슬제이는 타이틀곡 ‘엑스텐’과 ‘절대음감’의 작사에, ‘티오피 갱 볼륨2’의 작사·작곡·편곡에 직접 참여해 MCND만의 독보적인 음악색과 감성을 담아냈다. 또한 빅, 민재, 휘준, 윈까지 멤버 전원이 ‘티오피 갱 볼륨2’ 작사에 함께 참여해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뽐냈다.
- MCND "월드투어 덕에… 무대 갈증 더 커졌죠" [인터뷰]①
- MCND(사진=티오피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일본, 미국, 유럽투어를 다녀오면서 무대에 대한 갈증이 좀 더 커진 것 같아요.”그룹 MCND가 6개월 만에 돌아온다. 미니 6집 ‘엑스텐’(X10)을 통해서다. MCND는 컴백 직전까지 월드투어를 통해 유럽, 북미, 남미, 중동, 아시아까지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을 섭렵하며 K퍼포먼스의 위엄을 널리 알렸다.MCND 캐슬제이는 컴백 기념 인터뷰에서 “6개월 만이다. 이전 컴백 땐 공백이 길었는데 그보다 빠른 6개월 만에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며 “투어 활동을 통해 많은 성장을 거듭한 만큼 무대로 그 성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윈은 “수많은 무대에서 쌓은 경험이 MCND를 한층 더 성장하게 한 것 같다”며 “이번 신곡 ‘엑스텐’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이 크다”고 설렘을 갖추지 못했다.민재는 “‘오드벤처’ 컴백 때보다 한층 성장했다고 자신한다”며 “저희의 음악적 역량을 제대로 끌어내서 팬들과 대중이 만족할만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빅은 “‘오드벤처’ 컴백 때 공백이 길어서 이번 컴백 땐 빨리 나오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는데, 6개월 만에 나올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음악방송 활동도 하고, 팬사인회 등을 통해 팬들과 함께 하면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바랐다.휘준은 “전 세계를 다니면서 투어 활동을 펼치다 보니 무대에 대한 갈증이 좀 더 생긴 것 같다”며 “투어 덕에 앨범을 준비하는 것이 한층 수월해진 것 같다. 투어로 쌓은 경험과 성장을 무대로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MCND(캐슬제이·빅·민재·휘준·윈)은 오늘(21일) 미니 6집 ‘엑스텐’(X10)을 발매한다. 지난해 1월 발매한 미니 5집 ‘오드벤처’ 이후 6개월 만의 신보다.‘엑스텐’은 웨스턴 스타일의 힙합 장르의 곡이다. MCND만의 차별화된 장르와 스타일이 돋보인다. 유니크한 음색과 더불어 한층 더 강렬해진 퍼포먼스가 매력적이다. 이외에도 ‘절대음감’(Tuning), ‘고래’(Out Louder), ‘걸 프렌드’(Girl Friend), ‘티오피 갱 볼륨2’(TOP GANG Vol. 2) 등 MCND의 다채로운 음색과 한층 더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6곡이 수록됐다.멤버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캐슬제이는 타이틀곡 ‘엑스텐’과 ‘절대음감’의 작사에, ‘티오피 갱 볼륨2’의 작사·작곡·편곡에 직접 참여해 MCND만의 독보적인 음악색과 감성을 담아냈다. 또한 빅, 민재, 휘준, 윈까지 멤버 전원이 ‘티오피 갱 볼륨2’ 작사에 함께 참여해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뽐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델과 협력, AI 확장 가속의 핵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PC 및 서버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이하 델)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인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을 넘어 델과 협력해 정부 기관들과 기업들로 고객층을 늘리고 궁극적으로 전 세계 모든 기업에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사진=AFP)황 CEO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4’ 콘퍼런스에 참석차 방문해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델과의 파트너십으로 더 광범위한 고객들에게 AI를 확산하고, 이는 기업과 조직들이 자체 “AI 공장들”(AI factories)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 CEO는 “이 생성형 AI 기능을 전 세계 모든 기업에 제공하고 싶다”며 “이는 단순히 상자 하나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인프라를 전달하는 것으로, 이것은 엄청나게 복잡한 인프라”라고 말했다.델은 엔비디아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정부 기관 및 기업들에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최대 공급업체 중 하나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매출이 급증했지만, 대형 사업자(하이퍼스케일러)로 알려진 소수의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에 성장을 의존해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핵심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아마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며, 그들 뒤로 델이 있다. 이에 엔비디아는 정부 기관과 비고객 기업들이 자체 AI 기능을 개발해 자사 제품 수요를 촉진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황 CEO는 “이런 사업 확장 계획에는 델이 제공하는 스토리지, 네트워킹 및 컴퓨팅이 필요하다”며, “델이 꼭 필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델은 이날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지원하는 새 서버가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델의 아서 루이스 인프라 솔루션 그룹 사장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자사의 엔비디아 기반 서버들이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신약개발에서 조선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기술을 확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델의 마이클 델 CEO는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엔비디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AI로의 전환에 대비하고 모든 경쟁사를 능가하는 혁신을 이뤄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22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2.5% 상승한 947.80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이미 90%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