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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흰 꽃이 아름다운 ‘독미나리’ 선정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6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독미나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국립생태원.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 정책을 알리고 복원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독미나리는 뿌리와 줄기에 시쿠톡신(cicutoxin)이라는 신경계 독을 갖고 있으며, 조선 시대에 독근근(獨芹根)으로 불리는 한약재로도 사용됐다. 율곡 이이가 노추산(강원 강릉시·정선군 소재)에서 수학하면서 초봄에 독미나리를 나물로 먹고 그곳을 동초밭(강릉시 왕산면)이라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독미나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 중북부, 아시아 북부, 북미 북서부,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는 북방계 식물이다. 우리나라는 독미나리의 남방 한계 지역으로 대관령 일대에 한정적으로 분포했으나 개체수가 감소해 한동안 자생지가 관찰되지 않아 지난 2005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다.여러해살이 수생식물인 독미나리는 습지, 하천, 저수지 주변에 서식하며 수질 정화 작용을 한다. 습지의 육지화, 개발 등 인위적 요인으로 인한 서식 환경의 변화가 주요 위협 요인이다. 독미나리는 식용 미나리와 달리 높이 1m 정도까지 자라며, 땅속줄기는 지름 2~5㎝로 굵어지고, 겹막들로 내부 공간이 구분돼 죽순처럼 비어 있다.잎은 우상복엽(잎자루의 양쪽에 작은 잎이 새의 깃 모양처럼 붙어 있는 잎)으로 아래쪽에 잎자루는 길고 위쪽으로 갈수록 작아지면서 없어지며, 가는 창 모양의 잎은 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다. 6~8월에는 흰꽃이 줄기 끝에서 우산형 화서(꽃받침)의 꽃대 끝에 다시 부챗살 모양으로 갈라져 피는 화서인 겹산형 화서로 무리지어 피고 열매는 8~9월에 익는다.지난 2006년 9월에는 환경부 소속 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전국 분포 조사’를 수행하던 중에 지방도로 확·포장 구간으로 편입된 강원도의 한 농경지에서 독미나리 자생지를 발견했다. 토지 소유주, 강원도, 원주지방환경청은 독미나리 자생지 보호를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인 도로 노선을 변경했다. 또 이듬해인 지난 2007년 5월에는 토지 소유주와 ‘독미나리 자생지 보호 협약’을 체결하고 토지 소유주를 ‘명예 야생 동·식물 보호원’으로 위촉해 독미나리 자생지를 보호하도록 하는 등 독미나리 보호를 위해 민관이 협력한 일화도 있다.독미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282종에 대한 정보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과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기술 유출 막아야"…日 반도체 등 5대 분야 '경제안보' 강화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첨단 기술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일본도 ‘경제 안보’를 위해 반도체와 배터리 등 5개 분야에서 해외로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나섰다.일본 최고 명문 도쿄대학교의 클린룸에서 차세대 기술 혁신가들이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AFP)3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2022년 시행된 경제안보추진법이 정한 ‘특정중요물자’ 12개 분야 가운데 반도체, 첨단 전자부품, 배터리,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항공기 부품 등 5개 분야의 보조금에 관한 고시를 변경해 적용한다.이에 앞으로 5개 분야에서 정부 보조금을 받는 기업은 외국에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방지할 의무가 새롭게 부과된다.우선 보조금을 받는 기업은 경제산업성에 해외로 유출을 막아야 할 ‘핵심 기술’을 제출해야 한다. 일본이 강점을 가진 반도체 소재나 항공기용 탄소 섬유 제조법 등이 핵심 기술 대상이 될 전망이다.이어 해당 기업은 이런 중요 기술에 관련되는 인력을 최소화해야 하며, 관련 인사가 퇴직 시 기술을 반출하지 않는다는 서약 체결을 의무화해야 한다. 기업이 거래처와 기술을 공유하면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한 후 핵심 기술과 관련된 인원수 제한과 인력관리도 요구된다.또 보조금 수령 기업이 외국에서 중요 기술과 관련된 제품 생산을 시작하거나 증산하는 경우 경제산업성과 사전 협의를 해야 한다. 기술이전 방지 외에도 다른 나라에서 생산이 늘어나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다. 일례로 반도체는 원칙적으로 30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에 해당하는 첨단제품은 5% 이상, 이 밖의 반도체는 10% 이상 생산량을 다른 나라에서 늘릴 때 사전 협의를 요구하는 식이다.이를 위반하는 경우 일본 정부는 기업에 보조금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일본 경제산업성은 보조금 조건에 명시해 기업의 관리 의식을 높이는 한편, 악의적인 기술 유출이 없도록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첨단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해 대만 TSMC가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공장 두 곳을 건설하는 데 총 1조2000억엔(약 10조60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잇달아 지원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특정주요물자에는 다른 나라에서 노리기 쉬운 기술이 포함돼 있지만, 핵심 기술을 취급하면서도 이러한 노력이 미흡한 기업이 적지 않았다고 닛케이는 짚었다.다카야마 요시아키 일본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국가의 자금을 사용해 생산하는 물자의 기술 유출을 막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설명했다.실제 미국에서도 반도체법에 따라 자국 기업인 인텔을 비롯해 한국 삼성전자, 대만 TSMC 등에 거액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반도체법에 따라 지원받은 기업은 10년간 중국 내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을 5% 이상 확장하지 못한다. 위반하면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닛케이는 전 세계적으로 자국 기술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일본 밖 해외에서는 더 엄격한 규정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정부가 정한 반도체 등 중요 기술을 보유한 인력의 타사 이직을 제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대만에서는 중요 기술 관련 인력이 중국으로 출국하려면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 日방문객, 여행 마지막날 면세품에 경비 60% 지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경비의 60%를 마지막 날 면세품 대량 구매에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일본 도쿄의 한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사진=AFP)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4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116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2% 급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5.7% 증가했다. 엔화 약세가 방문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닛케이는 봉쇄조치 해제 이후 중국인 관광객 수가 눈에 띄게 늘었지만, 이외 세계 각지의 관광객 역시 골고루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인바운드 소비도 급증하고 있다. 미국 카드사 비자의 싱가포르 법인이 지난 21일 공개한 ‘3~4월 일본 내 카드 결제에 따른 소비 동향’에 따르면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에 숙박하는 부유층 여행객은 예산의 절반 이상을 쇼핑, 음식, 체험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예산을 지향하는 ‘버짓 트래블러’는 식사, 쇼핑 등 유동적 소비에 돈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 기간 중 지출이 집중되는 기간과 관련해선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그 중에서도 특히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홍콩 여행객은 일본 체류 마지막 날 면세점에서 여행 경비의 60%를 지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닛케이는 “눈으로 목격하며 단순히 체감상으로만 느껴졌던 현상이 실제 데이터에서도 똑같이 비춰졌다”고 짚었다. 비자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자인 TR 라마챈드란은 “이번 데이터는 기업에 있어 방일 여행객들의 소비 패턴을 파악할 수 있을뿐 아니라, 서비스 개선이나 세대·지역별 특성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증가하는 인바운드 소비는 더이상 일본 경제에 있어서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진단이다. 지난해 국제수지통계에서 여행수지 흑자폭은 3조 6313억엔(약 31조 7800억원)에 달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30% 많은 금액이다. 당시 흑자폭의 60%를 차지했던 중국은 지난해 20%로 줄었으며, 감소분은 대만과 한국, 싱가포르 등이 대체했다.
- 38.5도 이상 고열, 5일 이상 지속되면 ‘가와사끼병’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소아에게 발생하는 원인불명의 급성열성 혈관염으로 전신에 침범하는 질병, 전 세계에서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환자가 두 번째로 많은 병, 바로 ‘가와사끼병’이다. 소아 질병인 가와사끼병은 전 세계 후천성 심장병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윤경림 교수의 도움말로 가와사끼병에 대해 알아본다.◇ 고열 동반한 전신발진, 입술발적, 결막충혈, 손발 부종, 경부 임파선 비대가 주 증상 가와사끼병은 전신에 혈관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5일 이상 38.5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한다. 사지말단의 부종이 생기고, 눈 흰자위가 빨개지는 결막염에 걸리고, 입술이 빨개지며, 혀가 딸기처럼 부푼다. 이외에도 몸에 붉은 발진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나타나고, 손 · 발이 붓고 빨개지며, 목에 임파선도 부어서 볼록 튀어나온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영아는 결핵 예방을 위한 BCG 접종 자국이 빨개지기도 한다. 다리가 아파서 잘 걷지 못하며, 간수치도 올라가고, 담낭이 붓는다. 장에도 염증이 생겨서 복통‧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기침 등의 증상도 보인다.◇ 심각한 심장합병증 ‘협심증·심근경색’ 위험 가와사끼병은 심장 합병증을 남긴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우선 심장에 물이 차고, 심근 수축력이 떨어지며, 판막이 새는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심장에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늘어날 수도 있다. 때문에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20~30%에서 치료가 잘 되면 약 5%에서 관상동맥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관상동맥 내경이 8㎜ 이상으로 늘어나는 거대 관상동맥류가 나타날 수 있으며 중등도 이상 관상동맥 병변이 생기면 어린 나이에 협심증이나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병하기도 한다.◇ 원인은 불명확, 감염 과민반응 혹은 면역학적 반응 추정현재까진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소인이 있는 아이가 흔한 바이러스 또는 세균에 감염돼 가와사끼병이 발병하는 방아쇠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가와사끼병 환아에서 몇몇 흔한 바이러스나 세균이 많이 검출된다. 가와사끼병의 유전적 소인을 밝혀내기 위한 노력으로 몇몇 유전자(ITPKC, ORAI-1) 이상이 면역글로불린 불응성 가와사끼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유병률 세계 2위, 높은 진단 능력의 결과 특이하게도 가와사끼병은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많이 나타난다.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 환자 유병률이 세계 2위이다. 국내에서 가와사끼병은 소아 1,000명당 2명이 조금 넘게 걸린다. 가와사끼병은 소아의 기타 열성 감염 질환과 감별이 쉽지 않지만, 높은 국내 환자 비율 때문에 우리나라 의사들의 가와사끼병 진단 능력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0일 이내 급성기 치료해야 합병증 적어 가와사끼병은 진단 후, 면역글로불린이라는 약을 고용량 주입하면 보통 1~2일 후에 열이 떨어지면서 전신 증상이 개선된다. 고용량 아스피린 치료도 병행된다. 발병 10일 이내 급성기 치료를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증상이 심하다면 항혈소판제인 클로피도그랠(clopidogrel), 항혈전제인 와파린(warfarin)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최근에 해당 증상의 2~3개 이하의 증상만을 동반한 불완전 가와사끼병의 빈도가 높아져서 이들에서 관상동맥 병변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관상동맥류 합병증이 발생했다면 규칙적인 경과 관찰을 비롯한 심장초음파 등의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관상동맥 합병증이 없어도 발병 후 일정 기간 정기적인 심장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 거대 관상동맥류 환아의 일부에서는 관상동맥우회술 등의 심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윤경림 교수는 “5일 이상 해열제, 항생제가 듣지 않는 고열의 경우, 소아 심장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라며 전문의를 통한 빠른 진료를 강조했다. ◇ 가와사끼병 주요 증상- 5일 이상 지속되는 고열- 듣지 않는 해열제와 항생제- 눈 흰자위가 빨개지는 결막염- 빨개진 입술 - 부풀어 오른 딸기 모양의 혀- 여러 모양으로 나타나는 신체의 붉은 발진- 임파선이 부어서 볼록 튀어나온 목- 빨개진 BCG(결핵 예방) 접종 자국- 장 염증에 따른 복통· 설사 · 구토 - 다리가 아파서 잘 걷지 못하는 아이
- 에스파, 써클차트 4관왕… 빌보드 글로벌 차트서 '커리어하이'
-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으로 연일 커리어 하이를 달성해 화제다.에스파는 정규 1집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로 오늘(30일) 발표된 써클 주간 차트(5월 19일~25일)에서 글로벌 K팝 차트, 디지털차트, 스트리밍차트 1위, 소셜차트 2.0 1위에 랭크되며 4관왕에 올랐다. 더불어 국내 주요 음원차트 정상에 여전히 이름을 올리며 ‘퍼펙트 올킬’을 기록하는 등 막강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에스파는 ‘슈퍼노바’로 최근 빌보드가 발표한 ‘글로벌(미국 제외)’,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각각 7위, 19위에 올라,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고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이처럼 ‘슈퍼노바’로 첫 정규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개시한 에스파는 오늘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31일 KBS ‘뮤직뱅크’, 6월 1일 MBC ‘쇼! 음악중심’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첫 정규 타이틀곡 ‘아마겟돈’ 무대를 선사하고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일으킬 예정이다.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에스파 세계관 시즌2의 서사를 담아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나며 ‘나는 오직 나만이 정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퍼포먼스 역시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Hip(힙)함을 잃지 않는 중독성 있는 포인트 안무들로 구성되어 에스파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루브를 만나기에 충분하다.에스파는 지난 27일 발매된 정규 1집 ‘아마겟돈’으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25개 지역 1위·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1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중국 텐센트뮤직 산하 5개 음원 플랫폼 통합 K팝 차트 1위,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전체·한국 뮤직비디오 차트 1위, 급상승 차트 1위부터 10위까지 줄 세우기, 빌리빌리 인기 동영상 차트 1위,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 등의 성과로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쓴 바 있다.
- 케플러, Mnet 프로젝트 그룹 첫 재계약… 7인조 활동 계속
- 케플러(사진=웨이크원·스윙엔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Mnet 프로젝트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는 30일 “케플러로 활동 중인 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과 그룹 활동 연장을 위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케플러는 프로젝트 그룹 활동 종료 이후에도 7인 체제로 국내외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간다. 마시로와 강예서는 오는 6월 3일 발매하는 정규 1집 ‘켑원고잉 온’(Kep1going On)과 오는 7월 일본 콘서트가 케플러로 선보이는 마지막 활동이 될 예정이다.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는 “마시로, 강예서는 물론 멤버 소속사와도 향후 활동에 대해 오랜 시간 깊은 논의를 해왔으나, 최종적으로 케플러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한다”며 “지난 2년 6개월 간 케플러로 모든 활동에 최선을 다해준 마시로, 강예서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케플러는 내달 3일 국내 첫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7월에는 2만명 규모의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콘서트를 열고 현지팬들을 만난다.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는 “케플러 9人 완전체로 선보이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정규앨범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향후 케플러의 활동은 물론 각 멤버의 음악적 성장을 위해서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노르웨이 근무 한국인, 양국 연금 가입기간 합산 가능해져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노르웨이에 파견된 우리나라 근로자는 앞으로 5년간 노르웨이에 내야 되는 연금보험료가 면제된다. 또 국민연금 또는 노르웨이 각 연금 수급 시 가입기간이 부족한 경우, 한국과 노르웨이의 가입기간을 합산해 양국 연금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된다.(사진=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는 30일 양국 간의 사회보장에 관한 협정이 오는 6월 발효된다고 밝혔다. 협정은 양국의 사회보장제도를 동시에 적용받는 근로자에 대해 사회보험료 이중부담을 줄이고 양국의 연금 가입기간을 합산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재 연금 최소가입기간은 우리나라 10년, 노르웨이 3년이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 8년, 노르웨이 연금 2년 가입 후 연금 수급 연령에 도달한 경우, 과거에는 양국의 최소가입기간에 미치지 못해 연금을 수령할 수 없었다면, 협정 발효 후에는 8년과 2년을 합산한 10년을 채우게 돼 양국에서 모두 연금을 수령할 수 있게된다. 다만 연금액은 각 나라의 가입 기간에 비례해 산정된다.한국은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인도 등 총 40개국과 사회보장협정을 맺고 있으며 이번 노르웨이와 협정을 통해 총 41개국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민의 외국 연금보험료 납부 부담 완화 및 연금수급권 개선을 위해 사회보장협정 체결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