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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해 측 "코로나19 치료 중 상태 양호.. 완치에 최선"
  • 김원해 측 "코로나19 치료 중 상태 양호.. 완치에 최선"
  • 배우 김원해 (사진=뉴스1)[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김원해 측이 코로나19 치료 상황과 현재 상태를 전했다.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김원해는 연극 ‘짬뽕’ 연습 중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9일 자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시설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증상은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김원해의 현장 매니저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해당 매니저는 자가격리 후 2주 뒤 코로나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사의 사무실과 차량은 모두 소독을 했으며 모든 임직원은 가능한 재택근무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많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소속 배우가 완치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무더운 날씨에 최전방에서 힘써주시는 질병관리본부 및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원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서성종과 함께 연극 ‘짬뽕’ 무대에 접촉자로 분류, 관련 검사를 받았다. 김원해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예정된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고 전했다.다음은 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 측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더블에스지컴퍼니입니다.당사 소속 배우 김원해 님의 코로나19(COVID-19) 치료 상황을 전해드립니다.김원해 님은 연극 ‘짬뽕’ 연습 중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9일 자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현재 격리시설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증상은 양호한 상태입니다.배우의 현장 매니저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해당 매니저는 자가격리 후 2주 뒤 코로나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당사의 사무실과 차량은 모두 소독을 하였으며 모든 임, 직원은 가능한 재택근무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소속 배우가 완치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 방역지침을 이행하여 확산 방지와 건강을 챙기시길 바랍니다.마지막으로 무더운 날씨에 최전방에서 힘써주시는 질병관리본부 및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더블에스지컴퍼니 올림
2020.08.26 I 정시내 기자
밥 따로 반찬 따로… GS25, ‘내맘(心)대로’ 상품 인기
  • 밥 따로 반찬 따로… GS25, ‘내맘(心)대로’ 상품 인기
  • 모델이 GS25에서 ‘피곤한날 먹는 고기반찬’(오른쪽)과 ‘판돌리고싶은 중화요리’를 들고 있다.(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GS25가 고객의 취향에 따라 밥, 반찬을 선택 구입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상품을 선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재택근무 확대 및 혼자 밥을 먹는 고객이 지속 증가한 점을 반영했단 설명이다.GS25는 프레시푸드 구매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밥과 반찬을 골라 먹는 메뉴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내맘(心)대로’ 밥 · 반찬 시리즈는 지난 13일 3가지 상품을 먼저 출시했고 오는 27일 추가로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내맘(心)대로’ 밥 · 반찬 시리즈는 고객의 기호에 따라 구매 시점에 선호하는 밥과 반찬을 선택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3일 출시한 상품 ‘피곤한날먹는 고기반찬’과 ‘판돌리고싶은 중화요리’는 출시 이후 반찬류 카테고리 1, 2위에 오르며 8월 13~25일 기준으로 전년대비 35%, 전월대비 72.8% 신장했다.‘내맘대로 반찬 시리즈’는 최근 MBTI 분석이 유행하며 개인 취향에 따라 선호 상품도 다를 것이란 개념에서 기획됐다. ‘~하고 싶은 날’이란 상품별 컨셉으로 ‘고기 먹고 싶은 날’, ‘판돌리고 싶은 날’, ‘스트레스 받는 날’ 등 고객의 취향, 상황을 고려한 상품으로 출시했다. 또한, 곁들이는 채소를 풍부하게 사용해 전문 쉐프가 플레이팅 한 것처럼 연출을 해 시각적 만족감도 높였다. 가격은 4500~6900원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가마솥 밥 시리즈’는 ‘쌀눈’, ‘슈퍼곡물’을 활용해 ‘가마솥쌀눈밥’, ‘가마솥혼합5곡밥’으로 선보인다. 6개월 연구를 통한 특수 취반 공법으로 기존 백미밥보다 찰기를 높이고 고소한 가마솥밥 맛이 나도록 개발했다. 용기 또한 가마솥 모양 용기를 사용했다. ‘가마솥쌀눈밥’ 가격은 1200원이다.27일에는 ‘스트레스받는날 매운분식’, ‘가마솥혼합5곱밥’을 출시한다. ‘스트레스받는날 매운분식’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먹는 매운 메뉴 불닭볶음면+매운돈가스+매운어묵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4900원이다. ‘가마솥혼합5곡밥’은 슈퍼푸드로 알려진 렌틸콩, 귀리, 햄프씨드, 퀴노아 등을 사용해 만들었다. 가격은 1400원이다.GS25는 고객에게 원하는 반찬과 밥을 선택해 먹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찬은 가벼운 술안주로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는 내달 말까지 총 9종의 골라먹는 밥, 반찬시리즈를 출시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GS25는 출범 30주년 기념으로 이달 31일까지 ‘프레시푸드 2530’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피곤한날먹는 고기반찬’과 ‘판돌리고싶은 중화요리’ 등 총 5개 상품을 30% 할인 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행사 상품은 GS25 30주년 엠블럼 스티커가 부착 된 위 2상품 외 ‘수제치즈돈까스’, ‘반반족발세트’, ‘샐만사)케이준치킨에그’ 상품이다. 단, 제주 지역 행사 상품은 다르다. 김대현 GS25 프레시푸드팀 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혼자 가볍게 식사를 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어 고객이 간편하고 기분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상품으로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메뉴를 추가 선보여 GS25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많은 분들에게 재미와 맛을 함께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8.26 I 김무연 기자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뉴욕 증시는 또 상승
  • [뉴스새벽배송]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뉴욕 증시는 또 상승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뉴욕 증시가 상승 탄력을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신고점 기록을 또 썼다. 초대형 기술주들이 계속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중 갈등 완화가 투자 심리를 높였다.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 정도면 악재는 무시하고 호재만 바라보는 형국이다. 미국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충격파로 칼바람을 맞고 있다. 정부의 재정 지원 종료 기한이 다가오면서 인력 감원, 노선 축소 등이 줄을 잇고 있다.국내로 눈을 돌리면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태풍이 한반도를 상륙하는 데다 대한의사협회는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가는 등 파급력 있는 이벤트들이 즐비하다.제주도가 제8호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2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가에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버블 논란에도…‘낙관론 우세’ 나스닥 연일 신고가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상승한 1만1466.47로 또 신고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6% 오른 3443.62에 마감. S&P 지수 역시 최고치 기록을 매일 경신 중-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1% 하락한 2만8248.44. -이는 석유업체 엑손모빌, 제약업체 화이자, 방산업체 레이시온 등 세 회사를 오는 31일부터 제외하기로 한 영향. 세 회사의 주가는 각각 3.17%, 1.11%, 1.50% 하락◇ 허리케인發 ‘공급 충격’…유가, 팬데믹 이전 수준 급등-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7% 오른 43.35달러에 장을 마감-팬데믹 초기인 지난 3월5일(배럴당 45.90달러) 이후 6개월여 만의 최고치-가격 상승은 쌍둥이 허리케인인 마르코와 로라가 이번 주 미국 멕시코만에 상륙할 것으로 점쳐진데 따른 것-현재 80% 이상의 멕시코만 일대 석유생산 시설이 ‘셧다운’에 들어간 상태◇ 일자리 잃어 쓸 돈이 없다…美 소비심리 ‘뚝’-비영리 민간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이번 달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CCI)는 84.8로 지난달(91.7) 대비 6.9포인트 하락.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92.5)에 못 미칠뿐더러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졌던 4월(85.7)과 5월(85.9)과 비교해도 더 낮음-소비심리 급락은 코로나19 이후 실업이 급증하며 수중에 돈이 떨어졌기 때문(사진=AFP 제공)◇ 아메리칸항공, 10월 1만9000명 해고-미국 주요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은 10월1일자로 1만9000명의 임직원을 일시해고 방침-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1만7500명과 관리직 1500명 등이 그 대상-코로나19 초기인 지난 3월 전체 임직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미국 항공업계가 일자리를 줄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연방정부로부터 받아온 지원금이 10월에 끊임 -아메리칸항공은 10월 미국 내 15개 중소도시 노선에 대한 운항 서비스를 중단하겠다는 계획 역시 발표◇ JP모건, 집·사무실 ‘순환근무’ 도입…월가 영향 미치나-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순환근무’를 전격 도입. 재택 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번걸아 가면서 하는 체제-다니엘 핀토 JP모건체이스 공동대표는 25일(현지시간) “우리는 순환근무 체제를 시작할 것”이라며 “거의 반영구적인 조치”라고 밝힘 -“(투자은행과 상업은행, 소매은행 등) 업무 성격에 따라 한 달에 1주일 혹은 2주일, 한 주에 이틀 정도 각각 재택 근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정, 내년도 예산안 논의…550조 넘을 듯-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2021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내년 예산은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할 전망. 올해 본예산 대비 8∼9% 늘린 550조원대 중반이 될 것이란 관측◇ 26일 전국 태풍 ‘바비’ 영향권..“사람도 날릴 위력”-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240㎞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북서진-오전 6시 기준 태풍의 중심기압은 950hPa, 강풍반경은 350㎞, 최대풍속은 초속 43m. 강도는 ‘강’이나 정오께 ‘매우 강’으로 발달 예정◇ 이동걸·정몽규, 26일 아시아나 매각 최종 담판-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현대개발산업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문제를 두고 마지막 담판-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3번째 회동으로 이 회장의 공개 제안을 정 회장이 응하면서 성사돼. -다만 극적 타협을 이룰지에 대해선 회의적 시각 우세◇ 2월 수준 넘어선 기업심리…코로나 재확산에 재차 꺾일 듯-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의 업황BSI는 전월보다 4포인트 오른 66으로 집계-전산업 업황BSI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지난 4월 51까지 떨어졌다 5월부터 반등해 4개월 연속 상승세-여전히 낮지만, 코로나19 확산 초기이던 지난 2월(65)보다 높은 수준까지 회복-다만 이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을 반영하지 못한 지표로 내달 기업심리가 재차 위축될 가능성
2020.08.26 I 유현욱 기자
“G마켓·옥션으로 음식 주문하면 매일 3000원 할인”
  • “G마켓·옥션으로 음식 주문하면 매일 3000원 할인”
  • G마켓과 옥션이 모바일 앱을 통해 음식배달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매일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모바일 앱을 통해 음식배달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매일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멤버십인 ‘스마일클럽’ 회원 전용 서비스로, ID당 매일 1회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1만5000원 이상 음식배달 주문 시에 적용할 수 있다.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요기요의 음식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G마켓과 옥션 모바일 어플에서 배달 탭을 클릭한 후 위치 정보를 설정하면 주문 가능한 매장 확인 및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인기 브랜드 전용 할인쿠폰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멕시카나 전메뉴 3000원 할인쿠폰 및 배스킨라빈스 4000원 할인쿠폰이 각각 매일 제공된다. 던킨도너츠 4000원 할인쿠폰, 7번가 피자 6000원 할인쿠폰도 있다. 티머니의 택시호출서비스 ‘티머니onda’ 탑승 시 G마켓 음식배달 5000원 쿠폰 증정 이벤트도 선보인다. 티머니onda 첫 탑승 고객에게는 G마켓 전용 음식배달 쿠폰과 GS편의점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매주 금요일, 티머니onda를 탑승할 경우 5000원 음식배달 쿠폰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기프티콘을 제공한다.자세한 행사 내용은 G마켓과 옥션 모바일 앱에서 ‘배달’ 탭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박지영 이베이코리아 SP제휴사업팀 팀장은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일명 집콕족이 증가하면서 배달을 통해 집에서 식사나 간식을 해결하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가격 부담없이 배달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쿠폰을 매일 제공하는 등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베이코리아가 음식배달 할인쿠폰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음식배달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G마켓과 옥션이 올해(1월1일-8월24일) 음식배달 주문량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월부터 매달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8월 주문량이 1월 동기 대비 65% 증가했고, 전월과 비교해도 18% 늘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수업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길어진 것이 음식배달서비스의 수요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2020.08.26 I 이윤화 기자
방송국 문닫고, 드라마·예능 촬영 중단…코로나, 방송가도 덮쳤다
  • 방송국 문닫고, 드라마·예능 촬영 중단…코로나, 방송가도 덮쳤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재확산된 코로나19가 결국 방송가도 덮쳤다. 방송 제작 현장은 그동안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촬영을 해와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했지만 최근 재확산을 계기로 촬영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각 방송사들은 급기야 방송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지면서 편성 조정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그놈이 그놈이다’ 포스터(사진=KBS)CBS는 지난 18일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의 녹음에 함께한 기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방송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셧다운’에 돌입한 것은 CBS가 처음이었다. CBS는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와 한 공간에 있었던 김현정 앵커와 스태프를 즉각 격리 조치하고 전 직원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이 여파로 라디오는 음악 방송으로 대체됐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김 앵커와 CP(책임 프로듀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셧다운’ 조치 하루 만에 정규 방송이 재개됐지만, 김 앵커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해 손수호 변호사가 대신 진행을 한다.서울 상암동에 있는 SBS프리즘타워에서는 사옥 내 있는 어린이집 교사가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23일까지 건물이 폐쇄됐다. 이에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되는 SBS MTV ‘더쇼’는 결방을 결정했다. ‘더쇼’ 측은 “촬영은 25일이지만 아티스트, 스태프의 안전을 고려해 결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25일에는 SBS 본사인 목동 사옥에서도 5층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직원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가 나왔다. SBS 측은 “방역관의 지침에 따라 사옥 폐쇄 조치는 하지 않고 시설 전체에 대한 소독 및 방역 작업을 시행했다”면서 “‘8뉴스’ 등의 방송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BS는 지난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건물에서 촬영한 ‘K팝 한국어’ 출연진 중 1명이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외주 PD 1명과 외부 출연자 2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EBS 측은 “확진자 통보를 받고 보건소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완료했으며 밀접 접촉자들도 즉각 격리 조치돼 검사를 받았다”며 “음성 판정을 받은 제작진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노심초사했던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지난 19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KBS2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 중인 단역배우 서성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비상이 걸렸다. 종영을 앞둔 ‘그놈이 그놈이다’는 촬영을 올스톱 했고 서성종과 동선이 겹친 제작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지만 2주 자가격리 지침을 지키고 있다. 이에 25일로 예정됐던 종영 일정도 미뤄진 상태다. 서성종과 함께 연극 ‘짬뽕&소’에 출연하는 허동원, 김원해 등도 추가로 확진을 받으며 방송가에 코로나19가 확산 됐다. 허동원이 촬영에 참여한 KBS2 ‘도도솔솔라라솔’의 고아라, 이재욱, 예지원 등 배우들과 스태프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오만석도 확진을 받은 서성종의 분장 스태프와 접촉한 것이 파악돼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정부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다행인 것은 촬영장에서 2차 감염은 아직 드물다는 것이다. 허동원, 김원해도 드라마 현장이 아닌 극단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촬영 현장이 얼마나 방역에 힘썼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산업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모든 현장들이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며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현장마다 방역을 하며 버텨왔는데 확진자가 발생해 안타까운 입장”이라고 전했다.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도도솔솔라라솔’ 포스터(사진=KBS)◇야외 촬영 위주 예능도 상황 지켜보기로검사를 받은 스태프, 배우들은 대부분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위험에 노출된 만큼 촬영을 강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결정한 만큼 방송사들도 이 조치를 따르며 상황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KBS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 동안 드라마 제작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도도솔솔라라솔’을 포함한 후속 수목드라마는 편성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의 하에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tvN과 OCN 드라마 제작을 24일부터 31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CJ ENM 측은 “‘악의 꽃’과 ‘미씽’ 방송일은 변동이 있을 경우 별도로 안내 드리겠다”며 “‘비밀의 숲’과 ‘청춘기록’은 첫방송 전에 촬영을 모두 마친 작품으로 예정대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JTBC도 ‘18 어게인’, ‘경우의 수’, ‘사생활’, ‘런온’, ‘라이브온’,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수도권에서 예정됐던 드라마 촬영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미씽’, ‘청춘기록’은 제작발표회도 취소했다. 당초 기자들을 초청하는 오프라인 행사가 아닌, 온라인 행사로 예정했지만 제작발표회를 위해 배우와 스태프가 모이는 만큼 이 마저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며 비교적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하는 야외 촬영의 경우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없게 됐다. SBS는 야외 촬영 위주인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집사부일체’ 촬영도 취소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tvN의 경우 오는 31일까지 ‘서울촌놈’ 촬영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방송가가 올스톱 될 상황”이라며 “출연진과 스태프 등 관계자들의 수입과 산업에 악영향은 물론 편성은 재방송으로 채워질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2020.08.26 I 김가영 기자
JP모건, 집·사무실 '순환근무' 도입…월가 영향 미치나
  • JP모건, 집·사무실 '순환근무' 도입…월가 영향 미치나
  • (사진=EPA/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순환근무’를 전격 도입한다. 재택 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번걸아 가면서 하는 체제다. JP모건의 이같은 방침은 월가에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다니엘 핀토 JP모건체이스 공동대표는 25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순환근무 체제를 시작할 것”이라며 “거의 반영구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은행과 상업은행, 소매은행 등) 업무 성격에 따라 한 달에 1주일 혹은 2주일, 한 주에 이틀 정도 각각 재택 근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JP모건체이스는 투자은행인 JP모건과 상업은행인 체이스가 합병해 태어난 회사다. 규모 면에서 미국 최대의 은행이다. 임직원만 6만950명이다. JP모건체이스는 코로나19 충격이 닥친 3월 이후 월가에서 일하는 임직원 대다수를 집에서 근무하도록 했다. 그런데 팬데믹 이후에도 재택 근무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게 핀토 대표의 복안이다. 이같은 근무 체제 변화로 코로나19와 유사한 미래 충격이 왔을 때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핀토 사장은 전했다. 모든 임직원이 신속하게 재택 근무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CNBC는 “JP모건체이스의 결정은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다른 월가 은행들이 다음달 초 노동절 이후 다수 임직원의 사무실 근무를 검토 중인데, 그 방침이 변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CNBC에 따르면 시티그룹은 이미 다음달 사무실에서 일할 인력을 추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08.26 I 김정남 기자
다시 번지는 `코로나`…집콕 재택근무株 `쑥쑥`
  • 다시 번지는 `코로나`…집콕 재택근무株 `쑥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나타나면서 집단행사 방역지침 관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만큼 재택근무 관련주 주가가 고공행진중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만큼 관련 종목들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올해 2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린 만큼 펀더멘털 점검이 필수적이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알서포트(131370)는 전 거래일 대비 2.52%(350원) 오른 1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확진자가 세자릿수로 늘어난 지난 14일 이후 주가(13일 종가대비 25일 종가)는 43.5%나 급등했다. 이날 보합권에 거래를 마친 이씨에스(067010)는 같은 기간 주가가 61.4% 상승했다. 재택근무 관련주로 꼽히는 링네트(042500)는 전거래일 대비 1.33%(80원) 하락하며 592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역시 같은 기간 주가는 23.33% 상승했다. 소프트캠프(258790)는 전 거래일 대비 9.65%(305원) 상승한 3465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같은 기간 50.98%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시장수익률)가 13일 종가인 854.77에서 2.15%(18.46포인트) 하락한 836.31로 마감한 데에 비하면 눈에 띄는 상승세다. 지난 14일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와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하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 실제 지난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하더니 16일에는 279명, 23일에는 387명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 23일부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했으며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80명으로 전체 확진자는 1만 7945명이다.이처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거리두기 및 재택근무 수요가 상승하면서 관련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도 나온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 지원도 긍정적인데 이달 중소벤처 기업부에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활용의 디지털 전환 추진안을 발표했다”면서 “향후 2년간 총 64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이번 추진안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일례로 알서포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으로 각각 183억원, 1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8.8%, 674.8%씩 크게 늘어난 수치였는데 재택근무에 필요한 원격 제어 관련 솔루션인 ‘리모트뷰’의 2분기 매출액은 13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27.4% 증가했다. 특히 이중 120억원은 수출 물량으로 주요 시장인 일본이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실패하며 재택근무가 빠르게 확산된 것이 이유로 꼽혔다. 오승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내에서 원격 제어 소프트웨어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호실적을 보였으며, 소프트웨어라는 제품 특성상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반영되는 만큼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씨에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7억9294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링네트는 같은 기간 영업손실 9057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소프트캠프는 2분기 영업이익 7억8891만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50.84% 감소했다.
2020.08.26 I 유준하 기자
마스크에 가려진 'K뷰티'…소규모 화장품업체 매물↑
  • [마켓인]마스크에 가려진 'K뷰티'…소규모 화장품업체 매물↑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3년차 직장인 최모(26)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출근 준비 시간이 짧아졌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화장을 덜 하게 됐기 때문이다. 립스틱 같은 색조 화장품을 쓰는 일이 손에 꼽는다. 최씨는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는 데다 화장을 하면 마스크에 많이 묻어나서 잘 안 하게 된다”고 말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화장품업계 2Q ‘바닥’…관련 매물 시장으로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로 화장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인수·합병(M&A) 시장에도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화장품업체 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소규모 M&A 딜을 중개하는 한국M&A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과 스파·피부마사지숍 용품을 유통하는 업체, 일반화장품과 특수화장품 용기를 만드는 업체 등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다. 이들의 몸값은 50억원 미만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화장품 수요가 줄어든 것이 매물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대형 화장품업체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35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59.9% 감소했고, LG생활건강(051900)은 생활용품 선방으로 전체 실적은 호조세였지만 화장품 부문은 영업이익이 15.4%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통계에서도 화장품 수요 감소가 드러난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올해 2월부터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포함하는 생활용품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화장품 거래액은 3~5월에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모두 감소세였다.[그래프=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하반기 업황 개선 기대감…원매자 수요도다만 매물이 나와 있는 만큼 관련 기업을 인수하고 싶어하는 원매자 수요도 있어 매칭이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노려 관련 매물 인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화장품 업계 업황이 지난 2분기 바닥을 찍고 하반기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는 것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덩달아 꺾였던 면세점 매출이 2분기를 저점으로 서서히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의 광군제(블랙 프라이데이)도 하반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IB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화장품업계 업황이 좋지 않아 소규모 매물이 꾸준히 나오던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상반기에 버티지 못한 곳이 시장에 많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인수하고 싶어하는 곳도 있는 만큼 무난하게 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2020.08.26 I 조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檢, 회계 전문가 불러 "왜 삼성 편드냐" 압박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2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檢, 회계 전문가 불러 “왜 삼성 편드냐” 압박-수도권 유·초중고 3주간 원격수업-넷플릭스·디즈니+ 공습에도 토종 OTT 육성책은 안갯속-美 우선주의냐, 동맹 복원이냐…트럼프-바이든 70일 혈투 개막[사설]‘한 달 퇴직금’법, 부작용 제대로 따져봤나[사설]기대와 우려 교차되는 트럼프의 재선 가도△줌인&-현대차 노사, 위기상황엔 공감 고용보장엔 이견… ‘2년 무분규’ 깨지나-코로나 재유행 조기 진화 못하면…“GDP 67조·일자리 68만개 손실”△檢 ‘이재용 짜맞추기 수사’ 논란-기소 반대 교수들 부르더니…“당신이 틀렸다는 대답 들으려고 불렀다”-법조계 “檢, 기소해도 공소 유지하기 힘들 것”-총수 부재 땐 ‘경영 완전정지’ 가능성…긴장감 감도는 삼성△코로나 재확산 비상-“더 맡길 곳 없어” 맞벌이 발 동동…“더 커지는 학습격차” 교사들 한숨-이틀 주춤했지만…당국 “전국 확산 폭풍전야”-오늘부터 의사 총파업…의료대란 우려△외국기업 활개치는 OTT시장-뭉쳐도 어려운데, 과기부·방통위·문체부 ‘영역다툼’…컨트롤타워 필요-넷플릭스 망 사용료 내나…트래픽 과다 사업자 협의 의무화-“넷플릭스 투자는 가뭄 속 단비”…콘텐츠업계는 환영 일색△美대선 경쟁 본격화-파격 행보 트럼프 “경기 V자 회복 중”…코로나 악재 딛고 판세 뒤집나-비핵화 협상 물꼬 트려면 ‘트럼프’ 주한미군·방위비 협상은 ‘바이든’-바이든이 당선돼도…美, 中 때리기는 계속된다△정치-文 대통령 “필요하면 비상경제회의 주재”…특단 경제 대책 나올까-재난지원금 대상 놓고…방향 못 잡는 與, 차등 힘 싣는 野-7조 규모 한국형 미니 이지스함 기본설계 사업자 선정부터 잡음-통합당 “장난하나” 노영민 “무슨 말이냐”…운영위서 설전-이인영 “北 김여정 2인자로 보긴 무리”-靑, 코로나 대응 분산·재택 근무△경제-수조원 빚내 추경 받아놓고…21개 사업에 예산 한 푼도 안 썼다-고소득자에 세금 11조 더 걷어 나라 곳간 메운다-코로나에 긴 장마 탓…올여름 원전 40기 규모 전력 남아돌아△금융-꽉 막힌 카드사 채용문-‘돈 빼 가도 어쩔 수 없어’…예금금리 낮추는 은행-윤석헌 “라임펀드 100% 배상 권고안 수용 바란다”△산업&기업-장남까지 가세…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 확전-기내식 사업 9906억에 매각 대한항공, 유동성 ‘숨통’ 터-‘집콕’ 길어지자…삼성·LG 전자 효자로 뜬 생활 가전△산업-‘자사 툴’ 있기에…IT업계 “재택 시즌2 문제없다”-엔씨소프트 첫 엔터 투자 작품인데…영화 ‘승리호’ 크라우드펀딩 미달사태-더 가엽게 더 멀리…전기차 복합소재 개발 가속-삼성·현대重, ‘5200억’ 초대형 에탄 운반선 4척 수주△소비자생활-‘마스크 공급 차질 빚을라’…유통업계 물량 확보 총력전-저출산 시대 맞춰…성인 입맛 사로잡는 분유회사-bhc ‘족발상회’ 1호점 강남구 역삼동에 오픈-1등 자동차, 2등 에어팟…롯데푸드 ‘프라임’ 출시 기념 이벤트△중소기업·바이오-‘보톡스 균주 도용’ 조사 나선 국정원…출처 불확실한 업체들 안절부절-벼랑끝 소상공인…담당 민·관 단체는 뒤숭숭-갤노트20 덕 볼까…전자부품 업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수요 과학카페-5m 떨어진 곳에서 배관 미세누출 99% 감지…화학공장 사고 미리 막는다-22세 대학생 논문, 국제학술지 표지에 실린 이유는-‘코로나19 향균필름’ 이대로 써도 괜찮은가△증권&마켓-“위험자산 선호 달러 약세 지속…美에 투자하는 만큼 中투자할 만-‘동학개미’를 위한 제언 “최근 5개월 급등 예외적 박스권에선 배당株 주목”△증권-애플 주식분할에 새판 짜는 다우지수-국가 재무제표 오류 年 22조 “감사원이 감사의견 표명해야”-마스크에 가려진 K뷰티…화장품업체 매물 늘었다-레드로버, 자본잠식률 확 낮추고도 실질심사 추가…왜?△엔터테인먼트-방송국 문 닫고, 드라마 촬영 올스톱…코로나, 방송가도 덮쳤다-‘니쥬’ 활약에 JYP시총 1.3조 돌파…잘 키운 신인, 효자 노릇 톡톡△Book-숫자가 힘이다…세계사 흐름 뒤바꾼 ‘인구’-불확실성 투성이인 세상…‘확률’로 맞서온 인류-여성 종군사진기자가 바라본 전쟁터의 여성들△피플-“제약 핵심역량 강화해 주주에게 보답할 것”-스티브 잡스 질투했다는 게이츠 “그는 사람 끄는 마력있는 천재”-“베토벤은 항상 나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 같은 존재”△오피니언-[목멱칼럼]두 번 우는 천안함 생존자-[전문기자 칼럼]코로나와 전쟁, 방역만으론 못 이긴다-[기자수첩]정치권 코로나 재확산 ‘네 탓 공방’ 멈춰야△부동산-급매물 쏟아지는 안산시…영혼 끌어모아 ‘줍줍’하는 2030-세입자 ‘버티기’ 일관 땐…집주인 ‘속수무책’-GS건설 ‘서대구 센트럴자이’ 분양…완판 잇나△사회-“코로나에 약속·회식 웬 말, 집에 가야죠”…퇴근길 저녁, 도심이 텅 비었다-무기한 개원 취소에 휴원 연장…어린이집 학부모 “언제까지” 분통-“서 있기 힘들 정보”…오늘 태풍 ‘바비’ 한반도 상륙-서울 대중교통요금 최대 300원 오른다
2020.08.25 I 유현욱 기자
SBS 목동 사옥서 확진자 발생…"현재 폐쇄 풀려, 방송 차질 없이 진행"
  • SBS 목동 사옥서 확진자 발생…"현재 폐쇄 풀려, 방송 차질 없이 진행"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상암사옥에 이어 목동 본사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이 폐쇄됐다는 보도에 대해 SBS 측이 “사옥 폐쇄가 됐던 건 맞다”면서도 “지금은 서울 양천구 보건소 방역관으로부터 지침을 받은 결과 사옥 폐쇄 범위 대상에 해당 하지 않아 폐쇄를 했다 다시 푼 상태”라고 밝혔다. SBS 로고. (사진=SBS)SBS 관계자는 25일 이데일리에 “SBS의 경우 해당 확진자가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근무했던 시점이 지난 금요일인 21일 오후 4시였다. 당시에는 무증상 상태였고 이후에는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접촉한 사람이 없다”며 “방역관의 지침에 따라 사옥 폐쇄는 하지 않는 것으로 했고 구내 식당의 경우 코로나 예방을 위한 칸막이가 이미 설치돼 있어 확산의 우려가 적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확진자와 밀접 접촉이 있었거나 또는 증상 발현이 의심되는 인원은 회사에 신고 후 자택 대기가 필요하다고 전달 받았다”며 “물론 SBS는 이와 관계 없이 시설 전체에 대한 소독 및 방역 작업을 오늘 중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향후 보건당국과도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보직자를 포함한 재택근무가 가능한 모든 인원들은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를 해달라고 전달 받았다”며 “지난 24일, 오늘 25일 양일 간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인원들 역시 검사와는 관계가 없다. 탑승하는 엘리베이터도 다르며 접촉될 동선이 없고 확진자가 근무한 시점과도 겹치지 않기 때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폐쇄 조치가 풀림에 따라 이날 오후 방송될 8뉴스 방송도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이날 오후 한 매체는 SBS 상암 사옥에 이어 목동 사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사옥이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등에 따르면 SBS 목동 사옥 5층에서 근무하는 프리랜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21일 오후까지 근무한 뒤 23일 발열 증상이 있어 이번 주는 출근하지 않았지만, 지난주 사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5층에는 보도본부장실을 비롯해 보도국장실, 뉴미디어국장실, 뉴미디어뉴스부, 일반 뉴스부, 8시뉴스부,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탐사보도부, 뉴스혁신부 등이 위치해 있다. 지난 20일에는 SBS 상암 프리즘타워 건물에서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사옥이 폐쇄된 바 있다.한편 지난 24일과 이날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는 SBS 새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및 ‘앨리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2020.08.25 I 김보영 기자
장마 물러가니 또 코로나…건설사 '비상'
  • 장마 물러가니 또 코로나…건설사 '비상'
  •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노동안전보건위원회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현장 폭염 실태를 폭로하고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건설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역대 최장기간 장마 등으로 공사가 지연된데 이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재확산에 건설사 재택근무 재개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건설사들이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대우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등은 2교대로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등은 3교대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사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 21일 삼성물산의 경우 협력사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사옥이 임시 폐쇄됐다. 전날에는 GS건설 본사내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오는 26일까지 임시 폐쇄될 예정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건설 현장이다. 공사하는 기간이 지연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기존 계획대로 일정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과 무더위 속에서 안전장비 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착용한 채 현장 근무를 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이 적지 않다는 것이 건설사들의 설명이다. 건설사들은 내부지침에 따라 강화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경우 내부에 HSE팀을 두고 감염병 위험등급에 따라 단계별 업무처리 방침이 내려졌다. 포스코건설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현장-사무실간 이동금지 등 지역간 이동 금지 및 임산부·심신허약자 재택근무 등 강화된 대응 조치를 시행 중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경우 기본적으로 발주처와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할 경우 산업군별로 어떤식으로 대응할 지 방침을 검토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범정부차원에서 대응책이 마련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해외수주 전망 불투명…추가 손실 가능성도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수주 상황도 녹록지 않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 계약금액은 6억5407만달러로, 지난해 14억480만달러 대비 53% 줄어들었다. 지난 2005년 7월(4900만 달러) 이후 15년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이다.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다.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건설사업의 발주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수주를 하기 위해서는 직접 만나야 하는데 입국 자체가 불허된 곳이 많아서 미팅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현재 외교부에 따르면, 9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지난달 정부는 이라크에 두차례에 걸쳐 군용기 2대 등을 투입해 카르빌라 정유공장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우리 건설근로자 370여명을 귀국시켰다.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등이 컨소시엄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한화건설의 경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 최소 현장 관리 인력 100여명을 남겨두고 전원 국내 복귀시켰다. 이라크 내 한국인 파견 근로자 290여 명이 24일 공군의 공중급유기(KC-330)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있다. (사진=뉴스1)또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공정에 따라 투입되는 인력이 다르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공사 진행에 불가피하게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면서 “발주처가 공기 지연을 인정해줄 지, 또한 얼마나 인정해줄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법무팀과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해외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들의 경우 2분기 실적 또한 부진한 상황이다. GS건설의 경우 이라크 까르발라 현장 추가 원가로 약 1200억원을 반영하는 등 2분기 영업이익은 1651억원으로 전년대비 19.8% 감소했다. 대우건설도 싱가포르와 인도 등지에서 입국금지로 사업이 지연되자 470억원 비용으로 반영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0.2% 줄어든 81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또한 2분기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사업장 폐쇄로 인한 추가 원가 발생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9.1% 감소한 3192억원을 나타냈다.
2020.08.25 I 하지나 기자
"업무 지장 無"…IT업계, 자사툴 활용으로 재택 '플렉스'
  • "업무 지장 無"…IT업계, 자사툴 활용으로 재택 '플렉스'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있는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광장이 점심시간에도 한산하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대면보고가 원래 많지 않은 업무 체계라 소통에 문제는 없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면서 최근 재택근무 중인 한 정보통신(IT) 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기본적으로 개발자들이 컴퓨터 화면을 보고 업무를 하다 보니 재택근무로 인한 영향이 별로 없다”고도 했다.광복절을 기점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00~300명 이상 발생하면서 주요 IT·통신업체는 재택근무에 한창인 상태다. 하지만 앞서 한 차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경험이 있고 소통 방법도 기존 환경과 대동소이(大同小異)한 편이라 업무 효율성 저하 문제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내는 분위기다.◇“단순 채팅 빈번” 화상회의 빈도는 적은 편2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NHN 등 주요 IT업체는 현재 재택근무 중 소통 플랫폼으로 모두 자체 툴을 활용 중이다. 기존 사내 활용 메신저 자체가 화상회의 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업무에 활용하는 플랫폼의 변화도 없다고 한다.업계 선두주자인 네이버는 웍스모바일의 라인웍스를 통해 소통을 하고 있다. 네이버는 라인웍스에 대해 “효과적인 재택근무를 위한 영상 통화와 화면 공유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웍스모바일 고객사만 10만을 돌파한 상태다. 네이버 측은 “갑작스러운 원격근무 상황에서 화상회의, 화면 공유 등 언택트 업무를 지원하는 기능과 기업용 보안 수준을 모두 갖춘 협업툴”이라고 라인웍스에 대해 자신감 있게 홍보 중이다.카카오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자사의 커뮤니케이션 툴인 ‘아지트’를 재택근무에 활용 중이다. 카카오톡은 그룹채팅방에서 최대 30명까지 동시에 영상과 채팅이 가능한 ‘라이브톡’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아지트 역시 팀, 프로젝트 등 기업 내 다양한 조직 간 협업에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일정 공유, 공동 편집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NHN은 자사의 협업 플랫폼인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TOAST Workplace Dooray!)를 재택근무에서 활용 중이다. 토스트는 메신저, 메일, 일정, 드라이브 등 업무 협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갖춘 올인원 플랫폼으로 현재 약 2000여 기업이 사용 중이다.◇“시국, 회사 특성상 불편해 하는 사람 없다”반면 통신업계는 외부 플랫폼과 자체 메신저를 동시에 활용하면서 재택근무에 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00명까지 영상통화에 참여할 수 있는 자사의 ‘미더스’(MeetU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Teams) 등 디지털 워크 툴로 모든 회의와 업무 등을 비대면으로 소화하고 있다. KT는 오피스 커뮤니케이터(office communicator)와 ‘KT 화상회의 2.0’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다만 이들 협업툴은 일반적인 재택근무 활용 플랫폼으로 연상하는 ‘줌’(ZOOM)과 마찬가지로 화상회의가 가능하지만 화상 기능 활용 비율은 낮다고 한다.한 IT업체 관계자는 “재택근무 중에도 평소처럼 유연근무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상회의는 여러 명이 특정시간을 정해서 동시에 모여야 한다”며 “아무래도 단순 채팅이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도 “사무실 오프라인 회의를 화상회의로 대체하고 있기는 한데 원래 회의 자체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 재택근무를 시작하고 한 번 했다”며 “1주일에 한 번 정도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재택근무에 대한 업무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편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 없어짐에 따라 여가 시간이 늘어난 게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한 IT업체에 근무하는 30대 과장급 직원은 “업무 시간 10분 전에만 일어나서 컴퓨터 앞에 앉으면 된다”며 “시국이 시국인 것도 있고 회사 특성상 고위 직급에서도 크게 불편해 하는 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의 30대 직원은 재택근무 필수 제품으로 스마트워치를 추천하면서 “잠시 컴퓨터 앞에서 자리를 비워도 메시지나 전화가 오면 바로 반응할 수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한편 IT·통신업계는 대부분 이달 말까지를 전면 재택근무 시점으로 정해놓은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당국의 거리 두기 단계 적용 방침에 따라 이번 주 후반쯤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2020.08.25 I 유태환 기자
"코로나로 집콕 일상화"…삼성 · LG, 생활가전 하반기 단비되나
  • "코로나로 집콕 일상화"…삼성 · LG, 생활가전 하반기 단비되나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텔레비전(TV)과 건조기 등 생활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집에 머무르는 이른바 ‘집콕’이 일상화되면서 휴식이나 가사 등 생활과 관련된 가전제품에 과감히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영향이다. 이에 생활가전이 올해 하반기 전자업계의 단비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LG는 H&A와 HE부문 합산 수치.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방역대책이 강화되면서 재택근무 등 집안에서 대부분의 생활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영화관을 대체할 수 있는 대형 TV 등 홈 엔터테인먼트 관련 가전제품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가전업계 ‘투톱(Two-Top)’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지난 2분기 코로나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 속에서도 가전제품 판매 증가 영향으로 호실적을 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CE)와 LG전자(H&A와 HE부문 합산)의 가전부문 영업이익률은 7.2%와 10%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0.8%포인트, 0.4%포인트 오른 수치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희망적이다. 일례로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하반기 글로벌 TV출하량이 상반기와 비교해 54% 늘어난 43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가 예상한 하반기 글로벌 전체 업계 출하량 약 1억1400만대의 3분의 1 수준(38%)에 해당한다.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의류 건조기 등 신 가전제품 판매량 증가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의류 건조기의 지난 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자사 기준 역대 최고 국내 판매 실적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생활가전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삼성전자는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초대형 TV와 가전 비스포크 냉장고 등 맞춤형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또 온라인 판매 인프라를 개선하고 온라인 전문 유통 채널과 협업을 강화해 판매 기회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개당 100~30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의 작은 발광다이오드(LED)를 백라이트로 활용하는 미니 LED TV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도 프리미엄 제품과 의류 건조기 등 신가전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LG전자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8% 수준인 가전 렌탈사업 매출 비중도 꾸준히 늘릴 방침이다. LG전자는 연말까지 270만개의 렌탈 계정 확보가 목표다.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비대면 애프터서비스(A/S)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부터 ‘보이는 원격상담’을 운영 중이다. 콜센터 상담사가 고객 휴대전화 카메라를 통해 제품 상태를 직접 살피며 상담하는 방식이다. LG전자도 2018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챗봇(Chatb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비대면 AS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서버 등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가 일상화되면서 집콕족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생활과 밀접한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맞춤형 제품까지 내놓는 추세”라며 “하반기는 코로나로 소비는 전반적으로 위축되겠지만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8.25 I 신민준 기자
“코로나에 지친 당신, 식후땡!”..SK이노, 구성원 직접 나선 유튜브 화제
  • “코로나에 지친 당신, 식후땡!”..SK이노, 구성원 직접 나선 유튜브 화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올해 초부터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리 일상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민 절반 이상이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경험한 일명 ‘코로나블루’를 겪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 8월까지 근무 일수 중 절반 가까이 재택근무 등 변형된 근무형태를 도입한 기업들도 상황이 다르진 않다. 점차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최근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직접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매주 금요일 12시40분부터 20분동안 구성원이 직접 진행하고 참여하는 유튜브 라이브 퀴즈쇼 ‘식후땡’을 방송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지난 7월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12시 40분부터 20분 동안 유튜브 생방송 퀴즈쇼 ‘식후땡’을 즐겨 시청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지속된 재택근무와 길게 이어진 장마 등으로 인한 구성원간의 소통 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구성원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처음에는 ‘이런 방송을 하면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고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파일럿 형태로 방송을 이어갔지만 예상치 못한 구성원들의 높은 호응으로 4회차부터 정규 방송으로 만들었다.‘식후땡’은 점심시간 말미, 나른한 시간대에 SK이노베이션 구성원 2명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진행자들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 중 랜덤으로 전화 연결해 자유로운 일상대화와 즉석 퀴즈를 내는 형태로 진행한다. 또 유튜브 실시간 댓글로 청취자 퀴즈도 진행해 상품을 전하며 구성원들의 참여도를 높인다. 이 프로그램은 퀴즈만 사전에 준비할 뿐 대본 없이 이뤄지는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B급 감성을 전달해 구성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또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을 반영한 방송 구성으로 실시간 참여자 수 100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랜선 라이프에 익숙한 젊은 구성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식후땡 프로그램은 진행하는 한 구성원은 “앞으로도 구성원의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 구성원들의 유쾌한 온라인 놀이터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감에 따라 ‘식후땡’ 프로그램은 잠시 휴식기를 갖고 다시 방송할 예정이다.
2020.08.25 I 김영수 기자
이재명 ‘호소’ 통했나···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의료진 150명 신청
  • 이재명 ‘호소’ 통했나···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의료진 150명 신청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급격한 코로나19 환자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제안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8일 동안 150명이 넘는 의료전문 인력이 참가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참가 접수를 마친 의료인은 모두 159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지난 2월 의료전문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259명 가운데 재참여 의사를 밝힌 78명과 함께 경기도 콜센터와 경기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81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의사 4명, 간호사 71명, 간호조무사 43명, 임상병리사 18명, 방사선사 6명, 응급구조사 15명, 역학조사관 2명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당장 긴급의료지원단이 현장에 투입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선 인력풀을 구성한 후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이 지역, 여건, 경력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가정대기자를 위한 홈케어 시스템 운영팀 등에 배치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의료전문인들은 도 콜센터, 경기도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도시군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급격한 환자 증가와 생활치료시설 및 가정대기자 관리 시스템 확충에 따라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인력부족으로 확보된 생활치료센터나 격리병실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거나 감염자가 가정에 방치될 수 있으므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의료전문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도는 확진환자 급증에 따른 병상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정대기 확진자를 위한 홈케어시스템을 구성하고 2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는 25일 경기도청 신관 1층에 홈케어시스템 운영단 사무실 설치를 완료했으며 27일까지 의료진 등 관계자 교육, 시군 및 보건소 협의 등을 거쳐 공식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은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총괄 단장을 맡아 의료진과 공무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운영단은 주간 상근과 야간 재택 등의 근무형태로 24시간 운영된다. 가정에서 대기 중인 확진환자와의 전화통화로 의학적·정신적 상담서비스와 진료, 응급이송 연계 안내, 가정대기 확진환자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 조치, 확진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입력과 시군 보건소 연계 등 역할을 한다.
2020.08.25 I 김미희 기자
신작 ‘뽀로로 동화나라’ B tv에서 독점 제공
  • 신작 ‘뽀로로 동화나라’ B tv에서 독점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 최진환)가 자녀들이 교육 효과와 재미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키즈 콘텐츠 ‘뽀로로 동화나라’를 B tv에서 독점 제공한다.‘뽀로로 동화나라’는 Lovely B tv의 브랜드 취지에 맞춰 고객이 편리한 시간에 언제나 어린 자녀에게 보여 줄 수 있도록 EBS 실시간 방송 종료 30분 이내에 ‘B tv ZEM 키즈’ 메뉴에서 VOD로 제공된다. ‘뽀로로 동화나라’는 명작동화의 풍부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어린 자녀들이 재미를 느끼면서 교육 효과도 얻을 수 있는 무료 콘텐츠다. 아이들의 영원한 초통령 뽀로로가 세계적인 명작동화 속으로 들어가 주인공들과 함께 신나게 즐기는 모험여행의 내용을 담은 3D 애니메이션이다. <피노키오>, <피터팬>, <미녀와 야수>,<잭과 콩나무> 등 모험 요소가 강한 명작 동화에 신나는 춤과 노래, 뽀로로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협업의 가치와 선한 마음 등 교훈적 메시지를 전한다. 인기곡 <바나나차차>, <바라밤> 뿐 아니라 <해적의 노래>, <꽃의 왈츠> 등 새로운 노래도 있어, 아이들이 더욱 신나게 동화를 즐길 수 있다.에피소드당 약 5분인 기존 뽀로로 스페셜 대비 2배 늘어난 약 11분의 긴 러닝타임, 한 동화당 2~3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확대된 러닝타임 만큼, 각 동화 안에 담긴 세계관을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담고 있다.‘뽀로로 동화나라’는 매주 월, 화 EBS 채널에서 오전 8시 30분~45분까지 15분간 방영되며 방송 종료 후 30분 이내 ‘B tv’에서 무료로 6개월간 독점 편성된다. B tv ZEM키즈의 뽀로로 전용관 ‘뽀로로 월드’ 에서 시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뽀로로 정식 시즌인 ‘뽀로로 시즌7’ 또한 올 하반기에 B tv에서 6개월 동안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최영아 SK브로드밴드 고객관리그룹장은 “B tv ZEM키즈만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국민 캐릭터 뽀로로 시리즈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동 투자하여 독점 제공하고 있다” 며 “재택근무를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어린 자녀들이 이번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이용하면 교육과 재미의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SK브로드밴드는 2002년에 EBS, 오콘, 아이코닉스 등과 함께 뽀로로 애니메이션 제작 및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뽀로로 동화나라’와 ‘뽀로로 시즌7’ 등 뽀로로 시리즈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와 인지도 향상에 앞장서왔다. 최근 뽀로로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 제공하여 아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뽀로로 전용 메뉴 ‘뽀로로 월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2020.08.25 I 김현아 기자
靑, 코로나19 대응 위해 분산근무 및 재택근무
  • 靑, 코로나19 대응 위해 분산근무 및 재택근무
  • [이데일리 김영환 김정현 기자] 청와대가 코로나19 비상 대응을 위해 분산근무 및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아울러 국정상황실과 사회정책비서관실을 중심으로 야간 대응에도 나선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사진=연합뉴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위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제에 나서기로 한 것은 이미 알려드렸다”면서 “이와 별도로 국정상황실과 사회정책비서관실을 중심으로 정무, 민정, 경제, 국민소통 수석실에서 야간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강 대변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실시와 비상대응에 기해 별도로 공간을 마련해 분산근무를 한다거나 재택근무를 하는 방안까지 각 수석실과 비서관실에서 준비하기로 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가 솔선수범해서 비상한 대응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분산근무 및 재택근무는 사무실 밀도를 줄이기 위한 거리두기 성격도 있지만 중단 없는 국정수행을 위한 비상대응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강 대변인은 “오늘 아침 언론보도만 봐도 대기업 본사는 물론이고 여당 의원 6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자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면서 “확진자가 나오는 최악의 상황도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비상조치이자 일종의 고육책”이라고 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직원들의 야간 대응에 대해 “코로나 관련한 대응”이라며 “(발생하는)상황에 대한 대응이 있을 수 있다. 심야 코로나 방역과 관련한 대응을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5 I 김영환 기자
유진기업, 코로나19 재확산에 방역 총력
  • 유진기업, 코로나19 재확산에 방역 총력
  • 유진기업 본사에서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열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이데일리 박민 기자] 유진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상경영체제를 다시 가동하고 방역관리에 강화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유진기업은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서울·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재택근무 및 시차출근제를 다시 도입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유진기업은 임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부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근무수칙을 전달했다.먼저 부서별 인원 20% 이상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재택근무 인원수는 부서장의 재량으로 정하며 임산부와 자녀 돌봄이 필요한 직원은 최우선적으로 재택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 20일부터는 시차출퇴근 제도를 다시 도입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혼잡 시간을 피해 많은 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조정했다. 사옥 및 각 사업장에 출입하는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방문자를 대상으로 체온을 의무적으로 측정하고 전 부서별 일일현황 보고를 통해 의심자나 위험지역 방문·접촉자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집합교육을 비롯한 단체행사와 회식은 금지하도록 했으며, 특히 6인 이상 참여하는 대면회의는 화상회의로 대체하도록 했다.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직원 간 2m 이상 거리두기를 실시한다. 사무실 곳곳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위생과 청결을 집중관리하고 있다.유진기업은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거나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할 경우에는 그에 맞춰 보다 강도 높은 시행책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유진기업 관계자는 “최근 확산세가 올해 초보다 더욱 큰 2차 위기라고 판단해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방역조치를 강화했다”며 “3단계 격상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업무변화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5 I 박민 기자
"2학기 기다렸는데"…학부모들 등교무산에 '발동동'
  • "2학기 기다렸는데"…학부모들 등교무산에 '발동동'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내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수도권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대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맞벌이 학부모들도 비상에 걸렸다. 부부가 모두 직장에 나가는 맞벌이의 경우 당장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부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수도권 유초중고 원격수업 전환 발표를 하고 있다.25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 소재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다만 수능을 앞둔 고3은 특수성을 고려해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한 학습격차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학교에서 대면 지도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수도권 전체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돌봄교육도 ‘긴급돌봄’ 체제로 전환된다. 학교 여건과 돌봄 수요를 고려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돌봄교실당 학생 수는 10명 내외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학교급식으로 중식을 제공해 학부모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조치다. 2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학생들과 교직원 확진자들이 늘어나면서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도권 집단 감염이 시작된 지난 11일 이후 전날까지 수도권 지역 학생 150명, 교직원 43명이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이같은 소식에 맞벌이 부부들은 아이들을 돌봐줄 곳이 없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학기 연차휴가를 거의 소진한 학부모들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하다. 서울에 거주하는 맞벌이 학부모 김모(35)씨는 “2학기부터는 제대로 학교를 보내나 싶었는데 다시 전면 원격수업이라니 막막하다”면서 “연차를 거의 소진해 긴급돌봄을 신청해놨는데 경쟁이 치열하다. 신청은 해놨는데 아직 연락이 안와서 대기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도 긴급돌봄 예산은 1학기까지 밖에 없다고 하고 2학기 긴급돌봄은 등교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아직 미확정이라고 한다”면서 “모든 것이 불확실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재택근무를 하면서 교대로 아이를 돌봐오던 학부모들도 9월에는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서울에 사는 박모(36)씨는 “1학기에 이어 2학기도 원격수업을 한다고 하니 퇴사를 해야 할지 고민중”이라며 “당분간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 아이를 돌보고 있지만 9월에는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막막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가 확산되는데 유치원이나 학원으로 보내기도 불안하고 원격수업을 한다고 해도 결국 부모 숙제가 되니 의미가 없다”면서 “퇴소를 하고 집에서 돌봐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작 더 큰 문제는 9월11일 이후라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당국에서 명확한 지침을 내리지 않아 학교에서도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최모(37)씨는 “1학기 때도 주1회 등교를 했기 때문에 사실상 가지않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개학이 연기되더라도 문제는 없다”면서도 “정말 큰 문제는 9월 11일 이후다. 그때 주1회 등교를 할지 전면등교를 할지를 알아야 돌봐줄 사람을 구하고 긴급 돌봄도 신청하는데 모든게 미정이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맞벌이 학부모들은 그에 맞춰 미리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구해야 하는데 어느 시간대 구해야 할지 지금으로선 알수가 없어서 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2020.08.25 I 오희나 기자
“中 디지털 인프라·전자상거래·헬스케어 주목”
  • “中 디지털 인프라·전자상거래·헬스케어 주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은 장기구조적 트렌드를 기반으로 중국 주식 시장의 투자기회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디지털 인프라, 전자상거래, 헬스 케어 섹터의 수혜를 예상했다. 윌리엄 퐁(William Fong) 베어링자산운용 홍콩중국주식대표는 25일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의 주식 시장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임에 따라 향후 매력적인 장기 성장의 기회가 펼쳐질 것”이라면서 3가지 섹터에 주목했다. 우선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 즉 5G·인공지능·산업용 인터넷·대규모 데이터 센터 등에서 성장 가능성을 봤다. 데이터 센터 운영 기업들은 재택근무 확산 및 정착과 연관을 맺고 있고, 콘텐츠 소비도 급증한 상태다. 이런 배경으로 5G 확산이 4G의 경우보다 훨씬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퐁 대표는 “5G 스마트폰 부품 생산에 필요한 칩 제조사, 스마트폰 안테나 및 카메라 등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부품 제조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 기업들의 경우에도 선별적으로 5G 도입 트렌드 및 데이터 이용 급증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미 중국에서 자리잡은 전자상거래는 코로나19로 더욱 성장 가속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퐁 대표는 판단했다. 식품, 의류에서부터 엔터테인먼트, 배달 등 거의 모든 섹터에서 거래가 전자상거래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온라인 식료품 쇼핑은 2019년 시장 규모 5810억 위안(RMB)에서 2023년까지 1조2000억 위안(RMB)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퐁 대표는 “온라인 쇼핑은 다양한 개인별 니즈를 맞출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활용해 급증하는 온라인 이용자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기업들이 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양호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지속적인 도시화와 가계 소득의 꾸준한 증가로 지난 10년간 건강과 웰빙도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신생 바이오테크 기업의 성장 기회에 주목했다. 퐁 대표는 “중국 바이오테크 기업 중 상당수는 국제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으며 글로벌 마인드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중국 인구 노령화 및 중산층의 가처분 소득 증가 또한 헬스 케어 섹터 기업에게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 미-중 갈등, 미국 대선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퐁 대표는 “당분간 시장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나 일부 섹터를 중심으로 펀더멘털이 매력적인 투자 기회 역시 시장에 있다”면서 “재정건전성이 양호하며 지속가능한 장기 수익이 예상되는 기업들이 오늘날의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낼 수 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에 선별적인 종목 선택을 통해 우수한 투자기회에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면 상대적인 리스크는 낮추면서도 양호한 장기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8.25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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