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갈수록 커지는 관광수지 적자…입국 문턱 높인 'K-ETA' 간소화"
  • "갈수록 커지는 관광수지 적자…입국 문턱 높인 'K-ETA' 간소화"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해 K-ETA(전자여행허가) 등 입국부터 출국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겪던 불편사항 개선에 나선다. 코로나 이후 방한관광 수요는 90% 수준까지 회복됐지만, 개인·소규모 단체여행 증가로 관광수입이 줄면서 불어나는 관광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스마트 기술로 여행 편의성을 높이고 방한관광의 물리적, 심리적 문턱을 낮춰 오는 2027년까지 방한 관광객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달러(약 42조원)를 달성한다는 게 정부 목표다. ◇관광수지 적자 줄이려면 단체관광 확대 시급 정부는 17일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4대 과제 26개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 이후 바뀐 방한관광 수요와 소비 성향에 맞춰 ‘더 쉽고, 더 편리한, 다채로운 여행 환경’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추진방안에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추진해 온 한류(K컬처) 연계 관광상품 개발, K컬처 연수비자, 디지털노마드 비자 도입 등도 포함됐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 연말까지 관광수지 적자 규모를 129억달러(약 18조원)로 예상했다. 지난해 99억달러(약 14조원) 대비 30% 넘게 늘어난 수치다. 관광수지 적자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어선 건 2018년(131억달러) 이후 6년 만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정부는 가장 시급한 과제인 단체관광 수요 확대를 위해 사전입국심사제도인 ‘K-ETA’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122여 개 무비자 입국대상 국가를 대상으로 도입된 K-ETA는 일부 국가에서 입국거부 사태가 속출하면서 ‘득보다 실이 더 많은 제2의 비자 제도’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그동안 거듭된 제도 개선에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선 K-ETA에 발이 묶인 단체들이 행선지를 일본, 대만 등으로 바꾸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정부는 현행 50명인 K-ETA의 일괄 단체신청 규모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 업계에선 최대 수백명 수준까지 일괄 단체신청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심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여권 자동판독(OCR) 기술과 다국어 서비스, 증빙서류 제출 기능도 도입한다.박미경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장은 “올 연말까지인 2023~2204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 동안 한시적으로 K-ETA를 면제한 68개국을 대상으로 방한관광 수요 증대와 유입 효과를 분석 중”이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K-ETA 운영 고도화를 위한 추가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크루즈·마이스 관광객 출입국 절차 간소화고부가 단체 방한관광 수요를 늘리기 위한 크루즈와 마이스 관광객 출입국 절차 간소화도 추진한다. 크루즈 관광객은 여객터미널에 무인자동심사대를 설치해 출입국 심사 시간을 단축한다. 최대 8시간인 체류시간 동안 최대한 긴 시간 정박지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려는 조치다. 오후 9시까지인 여객터미널 운영시간도 1~2시간 연장한다.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전시컨벤션 행사 참가 목적의 마이스 관광객은 입국 시 우대 심사대를 운영하고 방한 수요 확대를 위해 동반자 관광 프로그램을 강화한다.서울과 수도권, 부산 등 대도시에 쏠린 수요를 지방으로 확산하기 위해 ‘빈손 관광’ 서비스도 강화한다. 현재 서울, 부산 등 9개 지역에서 제공하는 짐 배송(KTX역~호텔) 서비스는 대전, 동대구, 광주송정, 천안·아산, 오송, 포항, 익산 등 전국 16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기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을 이용해 선급금을 충천할 수 있도록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도 도입한다.항공 일정과 연동해 고속철도(KTX·SRT) 승차권을 예매하는 ‘항공·철도 연계 발권 서비스’는 서비스 지역을 강릉, 평창, 횡성, 대전, 순천을 추가해 모두 15곳으로 늘린다. 개인과 소규모 단체여행 증가에 맞춰 이들이 더 쉽게 지방 도시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지도 앱 서비스에 다국어 번역 기능을 추가하고, 소형 렌터카에 한해 여행사를 통한 대리 계약을 허용한다.
2024.06.18 I 이선우 기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전시내각 해체”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전시내각 해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시내각을 해체했다고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17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AFP)로이터는 네타냐후 총리가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과 론 더머 전략담당장관 등과 함께 가자 전쟁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스라엘 전시내각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선제 기습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시작되면서 같은 달 구성됐다. 네타냐후 총리, 갈란트 장관, 네타냐후의 라이벌이자 중도성향 야당인 국가 통합당의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 등 의결권을 가진 3인의 각료와 투표권이 없는 옵서버 3인 등 총 6인으로 구성됐다. 간츠 대표는 네타냐후 총리의 정적이나 전시 국민통합을 지지한다는 뜻에서 연정 참여를 선언하고 전시내각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하지만 최근 간츠 대표와 같은 국가통합당 소속이자 이스라엘 전시내각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해온 가디 아이젠코트 의원과 칠리 트로퍼 의원이 전시내각을 떠나면서 붕괴 조짐을 보였다. 간츠 대표는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을 위한 뚜렷한 목표 없이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반기를 들었다.
2024.06.17 I 김윤지 기자
수원시 'CES 2025' 참가할 혁신 창업·중소기업 모집
  • 수원시 'CES 2025' 참가할 혁신 창업·중소기업 모집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특례시가 ‘2025 미국 소비자가전 박람회’(CES 2025)에 참가할 지역 내 혁신 창업·중소기업을 모집한다.올해 초 열린 CES 2024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수원시)17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다. IT(정보통신기술)·가전뿐 아니라 인공지능(AI)·모빌리티·자율주행·사물인터넷·이동통신·반도체·헬스케어 등 분야의 최첨단 기술·제품을 전시한다. CES 2025에는 전 세계 180개국에서 바이어(구매자) 15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수원시는 오는 2025년 1월 7~10일 미국 네바다주 혁신관(유레카파크)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지역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상담 등을 지원할 ‘수원특례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총 6개 창업·중소제조기업을 모집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부스비와 장치비 85%를 지원한다. 또 항공·운송·통역비용을 업체당 27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받은 뒤 오는 7월 19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에는 미국소비자가전협회가 제품의 혁신성 등을 검토해 참가 여부를 결정한다.수원시 관계자는 “관내 창업·중소제조기업의 CES 2025 참가를 지원해 전 세계 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의사결정권이 있는 바이어(구매자) 1만 5000여 명이 찾는 박람회에 수원특례시관을 운영해 수원시 기업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황영민 기자
도로공사,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 조직위 출범
  • 도로공사,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 조직위 출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고양시와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REAAA Conference Goyang 2025)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오른쪽)과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1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REAAA Conference Goyang 2025)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REAAA는 23개국 회원국이 가입한 아시아 대양주 지역의 유일한 도로기술 단체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본부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회장국을 맡고 있다.도로공사와 고양시는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과 동시에 조직위원 위촉장 수여 등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조직위는 도로기술과 관련이 높은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등을 대표하는 70여명의 주요 인사로 구성됐다. 조직위는 대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제행사 홍보, 세부 프로그램 구성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는 2025년 10월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도로공사와 고양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도로협회가 주관하며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도로대회에서는 REAAA 콘퍼런스, 세계도로협회(PIARC) 연례회의, 도로교통박람회(ROTREX) 등 대규모 국제회의와 전시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된다.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과 도로운영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교두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7 I 박경훈 기자
세종아트갤러리, 안혜성·최민서 개인전 개최…내달 1일까지
  • 세종아트갤러리, 안혜성·최민서 개인전 개최…내달 1일까지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안혜성 작가의 ‘Twinkle Twinkle Memories(반짝반짝 기억들)’와 Allison Choi(최민서) 작가의 ‘Deep-Seated’ 전시를 세종아트갤러리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No. 3 Oil on canvas 63.1cm x 63.1cm 2024, 안혜성. (자료 제공=세종대)이번 개인전에서 안혜성 작가는 30여점의 회화작품을, 신예 작가인 Allison Choi (최민서)는 20여점의 회화작품을 선보인다.안혜성 작가는 10여년 동안 보석과 새장, 새 등 다양한 오브제을 시각화해,‘기억’ 이라는 추상적 이미지를 캔버스 위에 추상적으로 재현했다. 코로나로 인해 5년 만에 열리는 개인전에서 작가의 심화된 해석을 새로운 연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작들은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달콤한 캔디와 스프링클, 축제와 파티에 사용하는 컨페티, 보석 등 행복하고 빛나는 순간을 장식하는 오브제를 모티프로 했다. 회화작품이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구성을 보여준다.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발현된 작품들은 궁극적으로 지나온 시간들이 은혜였음을 고백하는 작가의 은유적 표현이다. COSMOS MIDNIGHT, Acrylic and Oil pastel on Canvas, 145.5cm X 97.0cm, 2024, Allison Choi. (자료 제공=세종대)Allison Choi(최민서) 작가의 ‘Deep-Seated’ 는 고요한 가운데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주제로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다. 고요한 가운데 휘몰아치는 격정의 느낌, 내 안에 있는 다양한 자아, 꿈의 문턱에서 마주한 초현실적인 색과 형태, 꿈을 통해 느끼는 몽롱한 느낌을 자유롭게 캔버스에 옮겼다. 겉으로는 고요해 보이지만, 내면에서는 휘몰아치는 열정을 표현한다. 표면적인 자아와 내면의 진실된 자아를 다양한 형태로 표현한다. 내 안에 내재된 고백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작품 등 다양한 감정을 소재로 화려한 색감을 덧입혀낸 작품을 만날 수 있다.두 전시는 오는 24일부터 7월 1일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세종대 광개토관 지하1층 세종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세종아트갤러리 이메일이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6.17 I 김윤정 기자
갈길 먼 충청권 메가시티…행정통합 아닌 특별지자체로 선회?
  • 갈길 먼 충청권 메가시티…행정통합 아닌 특별지자체로 선회?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구와 경북간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충청권 메가시티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충청권 메가시티의 궁극적인 목표를 행정통합으로 설정, 수도권은 물론 세계적 대도시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이장우 대전시장(왼쪽 7번째)과 최민호 세종시장(왼쪽 6번째), 김영환 충북지사(왼쪽 5번째), 김태흠 충남지사(왼쪽 4번째)가 2023년 1월 31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출범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17일 행정안전부, 대전시 등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의 제안에 이철우 경북지사가 화답하면서 대구시와 경북도간 행정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경북은 연내 대구 경북통합특별법 제정, 2026년 7월 1일 통합 자치단체 출범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정부도 이에 대한 전폭적 지원 의사를 피력했다. 정부는 대구·경북 통합이 전국 행정 체제 개편의 선도사례가 될 수 있도록 통합의 직·간접 비용을 지원하고 행정·재정적 특례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인구 500만명 이상의 메가시티를 구축하기로 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 방안의 하나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추진 중이다. 행안부는 지난달 특별지자체의 기본 규범 역할을 하는 규약을 전국 최초로 승인한 데 이어 4개 시·도도 관련 내용을 관보와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충청권 특별지자체는 충청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상생협력을 선도하기 위한 초광역 협력 기구로 4개 시·도의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사무를 맡아 처리하게 된다.공동사무는 도로망·철도망 구축과 간선급행버스(BRT) 구축 및 운영, 도심항공교통(UAM) 활용 촉진 지원, 연구개발 혁신체계 구축, 지역기업 육성, 지역인재 양성, 관광체계 구축 등 21개다. 충청권 특별지자체에 대한 명칭 합의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올 하반기 특별지자체 출범과 공동 사무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합의 장은 시·도지사 4명이 돌아가면서 1년씩 맡기로 했다.그러나 충청권 특별지자체가 출범하더라도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이 없는 등 법·제도적 한계도 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지방자치법상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치 근거는 마련됐지만 특별세 또는 교부세 등 정부 차원의 지원 근거는 없기 때문이다. 또 특별지자체 설립 후 운영에 필요한 인력도 각 시·도에서 파견 형식으로 보내야 한다는 점에서 총액인건비의 예외 조항으로 변경하거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 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이와 함께 광역 단위의 행정 통합으로 미국의 주(州), 중국의 성(省), 일본의 현(縣)과 같이 사실상 연방정부에 버금가는 광범위한 자치권을 가진 지방정부를 출범시키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을 합친 주민등록인구는 550만명으로 충청권 통합 시도가 출범하면 경기도(1365만명), 서울시(937만명)의 뒤를 이어 인구 기준 국내 세번째 광역행정구역으로 도약하게 된다. 또 지역총생산 250조원에 이르는 초광역 경제권이 형성, 수도권은 물론 세계적 대도시들과도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다만 행정 통합에는 여러 현실적 난관이 예상된다. 당장 광역단체장 자리가 4개에서 1개로, 31개 기초지자체 단체장의 수가 대폭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 있다. 또 행정 통합으로 공무원들의 대규모 구조조정도 예상된다. 결국 현재 각 지역사회를 이끌고 있는 정치권력과 행정권력이 모두 겉으로는 찬성하지만 속으로는 행정 통합에 반대하는 이유이다.또 정치권력이 단일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충청권 특성도 행정 통합에 불리한 요인이다. 영·호남의 경우 광역과 기초단체장은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모두 특정 정당 소속으로 정치적 걸림돌을 해결할 수 있는 반면 충청권에서는 당 소속이 제각각 다르다. 광역지자체의 행정 통합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과감한 인센티브도 아직까지 뚜렷하게 제시된 사례도 없어 추진 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현실적인 대안으로 조합 형태의 특별지자체로 시작을 한 후 장기과제로 행정 통합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충청권의 한 지자체 고위 관계자는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이 거대 담론으로 메가시티와 함께 행정 통합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막상 각론에 들어가서는 첨예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어 구체적인 실행안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선 특별지자체를 중심으로 교통과 환경 등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쉬운 분야에서 시작해 경제 등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도 특별지자체에 대해 교부세 지원 및 총액인건비 제외 등 각종 지원을 통해 성공사례를 보여주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6.17 I 박진환 기자
클리노믹스 자회사 코엔에프,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
  • 클리노믹스 자회사 코엔에프,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클리노믹스(352770)의 자회사인 기능성 식품 전문 제조기업인 코엔에프는 지난 11~1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52개국 1605개사, 47개국 바이어가 참석했다.클리노믹스의 자회사인 기능성 식품 전문 제조기업인 코엔에프는 지난 11~1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클리노믹스)코엔에프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능성 식품인 ‘석류콜라겐 스틱’, ‘혈당케어 글루타치온’, ‘마시는 유산균’, ‘파이토 뮤신 얌스틱’ 등을 국내외 바이어에게 선보였다. 특히 ‘파이토 뮤신 얌스틱’은 기존 동물성 원료가 아닌 전북 특산물인 둥근 마를 추출하여 활용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1년간의 개발을 통하여 양산화에 성공한 피부미용 상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이너뷰티 상품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는 중국, 동남아시아 바이어를 대상으로 시식 행사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며 “태국 기능성 식품 공급망인 ‘SKINUS LOC CO.,LTD.’에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미주 및 동북아시아 커피음료 시장 진입을 위해 HYUNDAI COPORATION HOLDINGS와도 업무 협약을 추진 중이다. 코엔에프는 국내 유일 액상 포션 커피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연내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가격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6.17 I 나은경 기자
경기 미래모빌리티 페스타, 시흥서 성황리에 개최
  • 경기 미래모빌리티 페스타, 시흥서 성황리에 개최
  •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경기테크노파크와 시흥시가 주관한 ‘2024 경기 미래모빌리티 페스타’가 지난 14~16일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임병택(왼쪽서 2번째) 시흥시장이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린 ‘2024 경기 미래모빌리티 페스타’에 참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과 함께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17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은 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과 혁신을 체험했다. 행사 첫날에는 배곧마을교육자치회의 협조로 배곧지역 초·중학교 학생 2000여명이 방문해 다양한 모빌리티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모빌리티 세상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는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강연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행사기간 동안 자율주행 버스 운영부터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전시, 다양한 기업 투자유치 세션과 멘토링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방문객들은 배곧생명공원의 야외무대와 피크닉존에서 휴식하고 다양한 공연과 미래 모빌리티 체험을 즐겼다. 15일과 16일 밤에 진행된 드론 라이트쇼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 1200대의 화려함에 배곧생명공원을 가득 채운 방문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드론으로 만든 시흥시와 경기도의 캐릭터 활용 이미지와 첨단 모빌리티에 대한 창의적인 이미지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행사에 참여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래를 먼저 맞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에 경기도가 앞장서고 그 선봉에 시흥시가 있도록 함께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고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이 경기도의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루는 전초기지가 되게 경기도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2024.06.17 I 이종일 기자
벤틀리서울, 국내 첫 ‘컨티넨탈 GT‘ 비스포크 행사 개최
  • 벤틀리서울, 국내 첫 ‘컨티넨탈 GT‘ 비스포크 행사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벤틀리모터스의 한국 공식 딜러 파트너 벤틀리서울이 이달 전국 전시장에서 ‘컨티넨탈 GT 비스포크 저니(Continental GT Bespoke Journey)’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기준을 제시한 벤틀리의 대표 모델, 컨티넨탈 GT를 통해 ‘뮬리너(Mulliner)’로 대표되는 벤틀리 비스포크의 무한한 가능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벤틀리 ‘컨티넨탈 GT 아주르’와 ‘컨티넨탈 GT S’ 모델.(사진=벤틀리서울)행사 기간 중 서울 강남·강북, 부산 및 대구 부티크 전시장에는 다양한 외장 컬러와 가죽, 베니어가 적용된 컨티넨탈 GT가 전시된다. 방문 고객들은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벤틀리서울이 엄선한 다채로운 조합의 컨티넨탈 GT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벤틀리는 ‘우리는 남들이 포기한 데서 시작한다(We start where others stop)’는 철학을 지닌 비스포크 전담 부서 뮬리너의 장인정신과 완벽주의를 통해 이론 상 460억 가지의 조합의 벤틀리 차량을 제작할 수 있다.컨티넨탈 GT는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벤틀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장거리 운전을 목적으로 설계된 고성능 쿠페)다. 벤틀리 고유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영국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우아함과 첨단 기술을 고루 지니고 있다.행사 기간 중 전국 벤틀리 전시장을 방문, 컨티넨탈 GT를 계약하는 고객에게는 특별한 캠페인 혜택을 제공한다.벤틀리서울 관계자는 “컨티넨탈 GT 비스포크 저니는 벤틀리서울이 컨티넨탈 GT와 비스포크의 세계를 보다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라며, “전국 벤틀리 전시장에서 고객 분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을 경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컨티넨탈 GT 비스포크 저니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벤틀리 서울 강남·강북, 부산 및 대구 부티크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6.17 I 박민 기자
제주서 '폴스타 2' 72시간 공짜로 탄다…'폴스타 패스' 론칭
  • 제주서 '폴스타 2' 72시간 공짜로 탄다…'폴스타 패스' 론칭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고객들의 지속 가능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폴스타 패스: 제주’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폴스타 2를 최대 72시간 무상 이용할 수 있는 ‘폴스타 패스’ 서비스가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사진=폴스타코리아)폴스타 패스는 제주도를 방문한 폴스타 고객이 최대 72시간 동안 폴스타 2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이다.폴스타 2를 신차로 구매했거나 리스로 이용 중인 고객, 1년 이상 장기 렌트한 고객 등이 대상이다. 프로그램 시작일은 7월 1일로 연 1회 이용 가능하다.이용하려면 방문 14일 전까지 폴스타 고객센터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차량 수령 및 반납 장소는 폴스타 전시공간 ‘스페이스 제주’다. 본인 확인을 위해 면허증(만 21세 이상)과 차량 키(디지털 키 가능)를 지참해야 한다.제공 차량은 2024년식 폴스타 2 롱레인지 듀얼모터 모델이다. 최대 421마력에 해당하는 강력한 성능과 379㎞의 주행 거리, 파일럿 팩 및 플러스 팩 등 첨단 주행 보조·안전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의 모든 고객들은 전기차 구매와 일상 주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며 “폴스타 패스를 통해 여행에서도 이런 가치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폴스타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여정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7 I 이다원 기자
넥슨재단,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서 ‘나누는맘 함께하고팜’ 부스 운영
  • 넥슨재단,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서 ‘나누는맘 함께하고팜’ 부스 운영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넥슨재단은 오는 22일 열리는 ‘마비노기’ 20주년 판타지 파티에서 마비노기와 푸르메재단의 ‘나누는맘 함께하고팜’ 캠페인을 알리는 사회공헌 부스 ‘많관부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넥슨)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은 지난 2022년부터 진행돼 온 마비노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장애인 중 취업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청년들이 즐겁게 일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마비노기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푸르메재단에 총 2억5000만원을 기부하며 모종, 배지, 양액 등 농업에 쓰이는 필수 소모품 구매 비용과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상품 제작 및 판매 지원, 발달장애 일터 ‘푸르메소셜팜’과 ‘카페 무이숲’ 안정화, 장애 직원 채용 확대 등을 지원해 왔다. 또한 마비노기 임직원의 정기적인 방문 봉사활동과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장애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많관부스에서는 발달장애 직원들이 직접 구운 ‘마비노기 20주년 기념 나오 쿠키 세트’를 비롯해 마비노기 X 푸르메소셜팜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굿즈, 당일 생산한 카페 무이숲의 디저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나누는맘 함께하고팜 캠페인 활동을 기록한 전시존, 포토존과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판매한 상품과 굿즈 수익금은 전액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또한 넥슨재단은 부스 운영에 앞서 오는 21일까지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넥슨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 댓글을 통해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에 대한 퀴즈 정답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특별한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판타지 파티 당일 행사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넥슨재단은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나누는맘 함께하고팜 캠페인이 그간 마비노기 유저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이어져 올 수 있었던 만큼, 이번 부스 외에도 발달장애인의 일터 지원을 위해 유저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할 계획이다.
2024.06.17 I 김가은 기자
KG모빌리티, 뉴질랜드·파라과이 등 신시장 개척…SUV 앞세워 글로벌 공략
  • KG모빌리티, 뉴질랜드·파라과이 등 신시장 개척…SUV 앞세워 글로벌 공략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KGM)가 뉴질랜드, 파라과이 등 아시아·태평양·중남미 신흥 시장에 진출했다. 신차를 론칭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KG모빌리티(KGM)가 뉴질랜드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최대 규모 농업박람회 ‘New Zealand National Fieldays’에 참가해 토레스 EVX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KGM은 지난 12~15일(현지시각) 뉴질랜드에서 열린 최대 규모 농업박람회에서 토레스와 토레스 EVX,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티볼리 등 차량을 전시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하는 등 KGM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뉴질랜드 농업박람회는 남반구 최대 규모 농업 박람회로 통신, IT, 전자제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회사가 모두 참여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불린다. 매년 10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인다.KG모빌리티(KGM)가 뉴질랜드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최대 규모 농업박람회 ‘New Zealand National Fieldays’에 참가해 다양한 SUV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KGM은 지난 3월 뉴질랜드 시장에 브랜드를 론칭한 데 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KGM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신모델 출시에 맞춰 현지 대리점과의 협력 강화와 다양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KG모빌리티가 지난 11일(현지시각)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티볼리, 토레스 등 주요 SUV 차종을 소개했다. (사진=KG모빌리티)또한 KGM은 파라과이 시장에도 토레스를 출시하고 KGM 브랜드를 론칭하며 수출 시장을 확대한다. KGM은 지난 11일(현지시각)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직영 쇼룸을 열고 파라과이 대리점 및 기자단과 함께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파라과이는 신차 시장이 성숙하지는 않았으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기준 48%에 이르는 SUV 중심 시장이다. KGM에게는 성장 잠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일 수밖에 없는 셈이다.현지에서는 이날 론칭한 토레스뿐만 아니라 티볼리,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다양한 SUV 차종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KGM 황기영 대표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KGM 관계자는 “올 3월 튀르키예 시장에서의 토레스 EVX 론칭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시장 등 신제품 론칭 및 판매 확대를 통해 지난 5월까지의 누계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3년 보다 26% 증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 대한 신제품 론칭과 신흥시장 공략 및 현지대리점과의 협력 강화 그리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이다원 기자
개발호재 줄 잇는 고양 장항지구… ‘고양 장항 아테라’ 주목
  • 개발호재 줄 잇는 고양 장항지구… ‘고양 장항 아테라’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양시 장항지구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를 필두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동반하는 개발 호재가 줄을 잇고 있어서다. 향후 경기 서부권역 최대 거점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장항지구는 공적 주도 하에 개발되는 공공주택지구로,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대지면적 약 196만㎡ 부지에 인구 2만7000여명, 건설호수 1만1800여호 등으로 계획됐다. 주변으로 일산 킨텍스를 비롯해 생활편의시설이 집적돼 있고, 장항지구 내 각종 인프라도 속속 갖춰지고 있어 수도권 대표 신흥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반면, 지구 내 민간분양 아파트는 단 4개 단지에 불과해 수요자들의 선점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장항지구는 주변으로 매머드급 호재가 다수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 또한 높게 평가된다. 우선,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및 법곳동 일원에 총 사업비 약 8500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 메디컬을 비롯한 미디어 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등 혁신기업을 유치하는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다. 아울러 여의도 및 상암에 이어 국내 방송·영상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가 지난 2022년 착공한 것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고, 세계 최초 K-POP 공연 전문 아레나를 비롯해 상업, 숙박, 업무, 관광시설, 한류천 수변공원 등으로 구성되는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인 CJ 라이브시티도 추진 중이다. 이밖에, 킨텍스 제3전시장 등 킨텍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장항지구를 중심으로 줄을 잇는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파급 효과에 대해 고용창출 약 9만2,000명을 비롯해 약37조4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교통망 확충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다는 점도 체크 포인트다. 단지 인근에 운정-동탄 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인 킨텍스역(가칭)이 올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통 시 서울은 물론, 인접한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이에 장항지구 내 공급되는 ‘고양 장항 아테라’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장항지구 B-3블록(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일원)에 조성하는 ‘고양 장항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760가구 규모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금호건설이 새 주거브랜드 ‘아테라’ 런칭 이후 수도권에 처음 선보이는 분양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양 장항 아테라’는 한강과 일산호수공원 사이, 장항지구 내 최중심 입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 장항초등학교가 올 9월 개교를 앞두고 있고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거리에 있다. 백마 학원가 및 킨텍스 학원가 등도 지근거리에 있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일산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킨텍스,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 쇼핑문화시설과 트레이더스 홈세일, 코스트코 일산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돋보인다. 단지와 접한 한류월드로를 통해 지역 내외의 이동이 용이하며, 인근 자유로, 제2자유로 이용시 장항IC 및 한류월드IC 연계성도 우수하다. 차량 6분 거리에 3호선 마두역이 위치해 있는 등 대중교통 여건도 양호하다는 평가다.한편 ‘고양 장항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6.17 I 이윤정 기자
북한서 전기차 판매?…'최대 주행 720km' 마두산 정체는
  • 북한서 전기차 판매?…'최대 주행 720km' 마두산 정체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북한, ‘마두산’ 상표 전기차 공개(사진=연합뉴스) 북한의 한 자동차 수입사가 전기차를 수입해 판매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위)북한의 마두산 전기자동차, (아래)중국 BYD 한(사진=유튜브 캡처, BYD)북한 관련 영상들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 ‘KANCCTV’은 지난 15일 ‘마두산경제연합회’라는 북한 회사를 소개하는 8분가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게시물엔 투자와 무역활동을 하는 마두산경제연합회를 소개하며 30초 가량 ‘마두산 전기자동차’를 소개한다.영상에는 모두산 전기자동차라고 적힌 번호판을 단 전기차가 빗길을 달려 전시장에 도착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최대 주행거리는 720km라고 소개한다. 북한은 지난해 평양 화성거리에 ‘마두산 전기자동차 전시장’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도 전기차 수 대가 전시된 사진이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왔는데 중국 전기차 1위 기업인 비야디(BYD)의 전기차로 추정됐다. 차종은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의 한과 유사해 보인다. 차의 전면과 후면 디자인에서 유사점을 볼 수 있다. BYD의 한은 2020년 테슬라 모델S를 겨냥해 출시한 전기차다.북한 대외선전매체 내나라는 최근 ‘마두산’ 상표를 붙인 전기차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차량의 앞면에는 ‘마두산 전기자동차’라고 적혀 있으며, 최대 주행 거리는 720km이다. 대외무역업체인 마두산 경제연합회는 “해외의 유력한 전기자동차 생산회사 및 봉사회사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전기자동차 수입과 판매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6.17 (‘내나라’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영상은 “마두산전기차자동차기술교류소는 해외의 유력한 전기자동차생산회사, 전기자동차봉사회사들과의 협력과 교류 밑에 전기자동차 수입과 판매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북한 마두산경제연합회가 BYD가 전기차를 수입했다면 이는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사치품에 해당하는 고가 차량뿐 아니라 모든 운송 수단은 유엔 대북제재 결의 1718호와 2094호에 따라 북한으로의 수출이나 이전이 금지돼 있다.북한 대외선전매체 내나라는 최근 ‘마두산’ 상표를 붙인 전기차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차량의 앞면에는 ‘마두산 전기자동차’라고 적혀 있으며, 최대 주행 거리는 720km이다.(사진=‘내나라’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2024.06.17 I 윤정훈 기자
볼보코리아, 군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 볼보코리아, 군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전북 지역에 스웨디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볼보 군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볼보 군산 전시장 전경.(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딜러인 아이비모터스가 운영하는 볼보 군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총 연면적 922.21㎡(약 279평)의 지상 2층 규모로, 볼보자동차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성 철학에 따라 태양광 캐노피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로 운영된다.새롭게 오픈하는 볼보 군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군산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고객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최신식의 ‘볼보 리테일 익스피리언스’ 콘셉트가 적용돼 볼보자동차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서비스센터에서는 월 최대 300대의 일반수리가 가능하며,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기에 전기차 고객 대상 충전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 내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를 구비했다.볼보 군산 전시장 내부.(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군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1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 전원에게 볼보 순로기 키링을,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스페셜티 구스토 커피 세트를, 계약까지 진행한 고객에게는 볼보 폴딩박스 등을 증정한다. 또한 12월 20일까지 군산 전시장을 방문해 상담 및 시승을 진행한 고객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로보락 로봇 청소기 △엘지 스탠바이미 GO △픽 바이 볼보 상품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센터에서는 17일부터 차량을 입고한 고객 전원에게 볼보 디퓨저와 함께 17가지의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고객들이 스웨디시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6.17 I 공지유 기자
‘꿈씨 패밀리’, 서울서 꿀잼도시 대전 알린다
  • ‘꿈씨 패밀리’, 서울서 꿀잼도시 대전 알린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꿈씨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 서울에서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대전시에 따르면 꿈씨 패밀리 홍보마케팅 행사는 17~19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대전의 대표 마스코트인 꿈씨 패밀리 캐릭터 조형물 설치와 함께 찾아가는 대전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대전 0시 축제와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알린다. 현장에서는 이벤트를 열어 꿈돌이 굿즈도 배포할 계획이다. 메인 행사가 열리는 18일에는 대전 여행지와 축제에 대한 OX 퀴즈 풀기, 룰렛게임, 셀프촬영 콘텐츠 인생세컷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성심당 빵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대전빵차’ 투어 이벤트도 선보인다.이에 앞서 대전시는 꿈씨 패밀리와 함께 지방자치인재개발원(전북 완주),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부산 벡스코), 서울 국제 관광전(서울 코엑스), 한국문화해설사 한마음 전진대회(대전 한밭체육관) 등 전국 곳곳을 누비며 대전의 매력 알리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경쟁력과 파급력 있는 꿈돌이 가족 캐릭터를 활용, 도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와볼 만한 도시, 와보고 싶은 도시 대전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대전만이 가진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전시는 올해 3월부터 대전 꿈씨 캐릭터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관광 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확산, 온라인 노출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5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100여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 중이다.
2024.06.17 I 박진환 기자
서울시, 글로벌 투자자에 믿고 추천하는 'CORE100' 기업 확대
  • 서울시, 글로벌 투자자에 믿고 추천하는 'CORE100' 기업 확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유치 유망기업 ‘CORE100’ 기업을 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인공지능, 핀테크 등 서울시 신성장산업 분야의 국내외 투자유치 이력이 있는 기업 40개 내외를 모집할 계획이다. 서울시 창업지원시설의 입주, 졸업기업은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사진=서울시)CORE100 기업은 투자 전문가의 심층 평가를 통해 시장성, 투자유치 우수성, 글로벌 자본유치 준비도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초기투자 단계(Seed)부터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단계까지 총 282개(누적)가 선정됐다.CORE100에 선정된 기업들은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필수 정보를 담아 투자자에 제공하는 기업소개자료(Fact Sheet) 제작, 투자가-기업 네트워킹 등 기본적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유치 전문가·글로벌 기업의 전략 컨설팅, 해외 전시회 참여 기회도 제공받는다.특히 올해에는 소프트웨어 기반 50개사를 대상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하여 MS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기술 교육 지원 및 MS 네트워크 활용 IR 등 더욱 강화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런 CORE100 선정 및 특별 맞춤지원으로, 퓨리오사AI(AI), 글로랑(AI 에듀테크), 호라이존테크놀로지(핀테크) 등이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아우토크립트(자율주행, 포브스아시아 선정 100대 유망기업), 스키아(바이오, 중동 최대규모 IT 전시회 1위 수상) 등 해외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다양한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CORE100은 서울시가 글로벌 투자자에게 자신 있게 소개하는 투자 유망기업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유망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글로벌 자본 유치를 통해 서울의 산업 생태계가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7 I 함지현 기자
"모빌리티 꿈나무 모여라"…카카오모빌리티, 한국잡월드에 직업체험관 개관
  • "모빌리티 꿈나무 모여라"…카카오모빌리티, 한국잡월드에 직업체험관 개관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잡월드에 체험관을 열고 모빌리티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사진=카카오)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잡월드 3층 청소년체험관에 개설한 ‘미래 모빌리티 어드벤처‘ 체험관에서는 미래 도시 속 주인공이 되어 꿈꾸던 모빌리티를 탐험하는 콘셉트의 체험형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청소년들이 직접 코딩을 통해 차량과 드론을 목적지로 이동시키는 등 미래 이동에 필요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를 직접 설계하고 테스트해보면서 미래 모빌리티 전문가의 업무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다음 달 15일에는 한국잡월드 1층 로비에 ‘모빌리티 유니버스’ 전시관도 추가로 개관한다. 모빌리티 유니버스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방식의 전시다. 아이들이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등 미래 이동 수단을 상상하는 형태로 커스터마이징하면 대형 디스플레이 속에 직접 디자인한 모빌리티가 등장해 도심과 우주, 하늘을 배경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잡월드를 방문한 어린이와 청소년 등 누구나 체험 가능하다.한국잡월드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국내 최대 국립직업체험관으로 최근 미래세대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과 과학 분야 신규 체험실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어드벤처’가 위치한 청소년체험관은 실제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 체험을 제공하며, 이용 권장연령은 만 11~18세이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미래의 이동을 만들어 나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모빌리티를 상상하고 기술을 체험해 보면서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이 지속해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미래 모빌리티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6.17 I 김가은 기자
천무, 유럽에서 첫 실물 공개… 한화, ‘유로사토리 2024’ 참가
  • 천무, 유럽에서 첫 실물 공개… 한화, ‘유로사토리 2024’ 참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가 17~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지상방산 전시회인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4’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최근 유럽 국가들이 유럽연합(EU) 내의 무기체계 사용을 확대하는 ‘방산 블록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산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4’에서 ‘천무’ 실물을 유럽에 첫 공개했다. 사진=한화 제공유로사토리는 1967년부터 격년마다 열리는 전시회로 올해는 60여 개국 200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308㎡의 전시장을 설치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연장 유도무기 체계인 ‘천무’를 유럽에서 처음으로 실물 전시한다. 사거리 80, 160, 290km 등으로 다양화된 미사일 라인업과 함께 잠재적인 구매국 요구에 맞춰 전 세계 수십 개 국가가 사용중인 122mm 구경 로켓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천무 구매 국가 확대에 따라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천무 유저클럽’의 운영도 검토 중이다. 천무는 폴란드 등 기존 도입국 외에도 중동, 유럽, 동남아 국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이 운용 중인 ‘K9 자주포 유저클럽’을 열어 매년 1회 상황별 전술 운용, 유지보수, 훈련 등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완전 자동화된 포탑을 탑재할 K9 자주포의 2차 성능개량 모델(K9 A2) 모형을 비롯해 K10 탄약운반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규격에 맞춘 모듈형 추진장약, 정밀 유도신관 등 ‘K9 자주포 종합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폴란드에 수출된 K2 전차와 호주에서 생산되는 K9 자주포 및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에 탑재되는 통합전장시스템(IVS)을 선보인다. 지상전투체계의 두뇌와 감각기관에 해당하는 IVS는 지휘 및 사격통제, 각종 센서와 통신체계 등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다양한 무기체계에 적용이 가능하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대한민국 최전선에서 입증된 우리 무기들은 세계 곳곳의 평화유지를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세계 최고의 설계·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수출 국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7 I 김경은 기자
카카오뱅크, 최대 금리 5.5% '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 출시
  • 카카오뱅크, 최대 금리 5.5% '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카오뱅크가 여름맞이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6주적금에 모두 납입 성공하면 5.5% 금리를 제공한다.(사진=카카오뱅크)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은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 상품에 현대백화점그룹의 다양한 혜택을 결합한 14번째 파트너적금 상품으로, 그룹 차원의 제휴에 걸맞게 쇼핑뿐 아니라 전시, 카페 등 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제휴사별로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최대 6만원 상당의 혜택을 3주마다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상품은 6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한 달간 판매된다.우선 26주적금에 가입하고 1주차 납입에 성공하면 ‘H포인트’ 1000포인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H포인트는 제휴처 쇼핑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멤버십이다. 포인트 쿠폰은 H포인트 모바일 앱에서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다.4주차부터 19주차까지는 3주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현대백화점의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4·13·19주차에 제공되는 현대백화점 할인 혜택을 1개 이상 사용한 고객에 대해서는 H포인트 3000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22주차에는 더현대서울 6층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알트원(ALT.1)’에서 진행되는 전시에 대해 30% 할인 혜택(1인당 2매)을 누릴 수 있다. 25주차에는 현대백화점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음료 라운지 ‘카페 H’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2잔 음료권이 제공된다.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에 가입만 해도 최대 3만포인트의 H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응모 기회도 있다. 추첨을 통해 3만포인트 또는 5포인트가 랜덤으로 주어지며, 3만포인트는 고객 1만명에게 제공되는 한정 혜택이다.이번 상품 출시와 함께 17일부터 1주일간 ‘게임하고 혜택받기 with 현대백화점그룹’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게임하고 혜택받기 with 현대백화점그룹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 또는 mini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관련한 이미지 카드의 짝을 맞추는 게임을 플레이하면 하루 3회까지 최대 1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혜택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한편 카카오뱅크는 저축을 하는 동시에 일상 생활에서 유용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020년 8월부터 이마트를 시작으로 유통,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편의점, 항공사 등 다양한 업계의 제휴사와 함께 파트너적금을 선보여 왔다. 지난 1분기 기준으로 파트너적금의 누적 계좌 개설 좌수는 500만좌를 넘어섰다.
2024.06.17 I 유은실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