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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과사회] 투기 놔두고 집값 잡기…살아남은 임대사업자 혜택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법과사회]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존재하는 법이 때로는 갈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법과 사회’에서는 사회적 갈등, 논쟁과 관련된 법을 다룹니다.이번 주 정부가 추가 부동산 대책을 내놨습니다. 투기 수요를 잠재우기 위해 강남 일대에서는 ‘갭투자’를 원천 차단하는 내용 등도 포함했습니다.그러나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주택 투기를 부추긴 핵심 요인으로 평가되는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은 크게 손보지 않아 실효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많습니다.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이를 두고 “암덩어리를 놓아둔 채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살아남은 임대사업자 등록제임대사업자 등록제는 ‘조세특례제한법’ 상의 세제 혜택을 중심을 구성되는 정책 패키지라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주택 보유자가 임대사업자로 등록 할 경우 세제혜택을 주는 내용입니다. 동법 제96조 소형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액감면, 제97조 장기임대주택에 대한 세액감면 등 항목이 모두 이와 관련돼 있습니다. 이 제도는 이명박 정부 당시 민간 임대사업을 활성화 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린다는 명분으로 본격 도입했고 박근혜 정부 들어서서 그 혜택이 더욱 늘어났습니다. 그 결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기 전 임대사업자 등록제는 재산세, 취득세,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소득세에 걸쳐 광범위한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정착됩니다. 과세형평 논란이 있을 정도로 과도한 혜택에 너도나도 임대사업에 뛰어들었고, 현 시점 전국 47만명의 임대사업자가 150만여채의 주택을 소유한 채 임대사업을 하는 비정상적 주택시장이 형성됐습니다.사진=뉴시스◇문재인 정부도 폐지에 소극적아이러니하게도 실수요 중심의 부동산 시장을 만들겠다던 현 정부는 이 제도를 전면 폐지하지 않고 혜택 수준만 조정하는 식으로 대응해왔습니다. 그 결과 정부가 공언했던 집값 잡기는 온갖 정책을 동원하는 와중에도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가 됐습니다. 이는 임기 3년을 넘기고도 지지율 50%를 넘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평가에서 부동산 정책이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되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습니다.임대사업자 관련 세제혜택의 전면 폐지를 주장하는 이준구 교수는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상태에서 주택 투기를 한 사람은 주택 보유와 관련한 세금 부담을 거의 지지 않는다”며 “이런 ‘누워서 떡먹기’ 식의 쉬운 장사를 마다할 사람이 이 세상에 어디 있겠느냐”고 되묻습니다.주택 투기를 조장하는 핵심 정책이 그대로 살아있는 한 투기 시장은 잡기 어렵고 주택 가격 역시 뛰어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그는 주택 투기를 통해 돌아오는 보상을 차단하는 정책 없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규제, 주택처분과 전입 의무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것만으로 갭투자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합니다.이 교수는 “그동안 늘 그랬던 것처럼 전국 곳곳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투기꾼들은 규제망을 피해 돈벌이를 할 방법을 쉽게 찾아낼 것이 분명하다”고 전망했습니다.조세특례제한법 제1조는 이 법의 목적을 “조세특례와 이의 제한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여 과세의 공평을 기하고 조세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이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차례 개정을 통해 누더기처럼 변경된 부동산 관련 조세특례 항목들을 살펴보면 과연 이 법이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뉴시스)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폐지를 주장하는 이 교수는 “정치인들이 이 문제에 무관심한 데 좌절감을 느낀다”고 토로합니다. 이 문제가 “관련 부서의 공무원들이 풀기에는 너무 어렵고 정치적 결단이 있어야만 근본적 해결이 가능하다”고도 주장합니다.그러나 그러한 정치적 결단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대책 발표 때마다 ‘실수요 회복’을 외치는 정부·여당의 상황 인식이, 2019년 기준 주택보급률이 이미 100%를 넘어섰음에도 자가보유율은 60%대에 그치고 있는 주택시장 현실과 너무도 멀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하자만 없어지면 땅값은 올라간다
- [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보통 투자자들은 한 필지 내에서 한쪽 부분이 푹 꺼지거나 움푹 패인 곳의 땅은 쓸모 없는 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하지만 토지 투자 고수들은 이런 ‘못난이 땅’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땅이 높은 수익을 안겨주는 대박 땅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땅을 가공해 ‘예쁜이 땅’으로 만들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하자가 되는 부분만 없애주면 그 땅의 본연의 가치가 지가에도 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땅이 움푹 패였으면 흙을 넣어 평평하게 만들면 되고, 한쪽이 언덕이 돼 있으면 파서 평지로 만들면 된다.평창에 거주하는 투자자 C씨는 몇 년 전 가평 청평면 호명호수 밑자락에 있는 땅을 보게 됐다. 가평 호명호수는 한국 최초 양수 발전소인 청평 양수발전소 상부에 물을 저장하기 위해 만든 인공 호수다. 산 중간에 호수가 조성돼 절경이 마치 백두산 천지처럼 매우 뛰어난 지역이자, 유명한 관광지역이다.하지만 그 땅은 한쪽이 움푹 패인 땅이었다. 그래서 주변 시세가 3.3㎡당 10만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땅은 3.3㎡당 6만원에 시장에 나왔다. C씨는 그 땅을 평지로 만든다면, 주변 시세 만큼 갈 것이라는 것을 직감했고 그 땅을 매입했다. 이후 한 달 동안 땅을 평평하게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고, 한 달 후 그 땅은 매입 당시보다 3.3㎡당 4만원이 오른 10만원의 땅이 됐다.몇 년이 지난 지금 그 땅의 시세는 3.3㎡당 20만원 선이다. C씨는 그 자리에 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가평군에서 농장을 운영하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다가온다.반대로 땅을 파서 평지로 만들 수도 있다. 예전에 전북 부안을 들렀을 때 보게 된 매물은 한 쪽이 평지보다 올라와 있는 땅이었다. 원래 주변 땅은 3.3㎡당 40만원짜리 땅이었지만, 지주의 급한 사정과 땅의 모양으로 인해 3.3㎡당 30만원에 급매물로 나왔다. 흙을 파서 평지로 만들면 다시 이런 땅은 3.3㎡당 40만원의 가치로 상승하게 된다.땅의 흙도 팔 수 있다. 부안은 새만금 개발 사업이 진행하면서 바다를 매립하고 있기 때문에 흙을 많이 필요로 해 흙이 귀한 상황이다. 그 땅의 가치를 알아보고 한 투자자가 계약을 앞두고 있다.부동산은 흠 없는 물건은 아무리 찾아도 없다. 또 장점이 쉽게 보이는 땅은 비싸다. 그런 땅은 아예 시장에 나오지도 않는다. 완벽한 땅은 없다는 것이다.토지 투자자들은 토지를 매입할 때 항상 입지 조건과 규제 사항, 토지 이용성 등을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남 보기에도 좋은 땅일수록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고 오히려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 장점과 단점을 잘 저울질해서 장점이 단점보다 훨씬 많다고 확신이 선다면 즉시 매입해야 한다. 특히 토지 투자자로 단기 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이런 흠이 있는 못난이 땅을 기회가 될 때 잡는 것도 노하우다.토지 투자자들은 돈이 되는 토지를 눈 앞에서 잡을 수 있는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단, 투자자들은 이런 못난이 땅을 보게 되면 반드시 어떻게 다듬을 것인지, 어떤 용도로 쓸 것인지, 주변 규제가 무엇이 있는지도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살아있는 정보는 늘 현장에 있다
- [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최근에 ‘제5차 국토종합계획’이 발표됐다. 이로써 올해부터 2040년까지 전 국토를 어떻게 개발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이 나왔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다.정책 속에서 정보를 찾았다고 해당 지역의 모든 정보를 알게된 것일까? 정책만 파악했다면 투자자들은 50%만 정보를 습득한 것이다. 이론과 정책만 알 뿐, 현장을 가보지 않았기 때문이다.해당 2030 기본계획에 언제까지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계획을 세워놨어도 해당 지자체의 예산 문제, 투자 유치문제, 토지보상 문제, 주민과의 갈등 등 여러 요소에 의해 개발이 지연될 수 있다. 아예 계획단계에서 시작도 못하고 있는 개발들도 있다.인터넷이나 뉴스를 통해 이미 지가가 많이 올랐다고 알았는데, 실제 현장을 가보니 아직 괜찮은 땅들이 있을 수 있다. 반대로 투자 유망 지역인 줄 알았는데 현장에 가보고 이미 많이 올라 있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만큼 현장이 중요한 것이다.토지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은 시간을 내서라도 현장을 다녀야 한다. 관심 있는 지역을 한 번이 아니라 최소한 세 번 이상을 가봐야 한다. 같은 지역이라도 여러 차례 현장 답사를 하다 보면 처음 또는 두 번째 갔을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일 수 있다.혼자 토지 현장 답사를 가기 어려울 때에는 ‘토지 투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혼자 중개업소를 돌아다니다 보면, 현지 중개업소와 같이 땅을 보러 다니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중개업자도 확실히 투자할 사람이 아니면 현장으로 움직이는 것조차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과 같이 움직이면 다르다. 또 토지 전문가와 같이 움직이면 현장답사는 물론 고급 정보나 전문가의 조언까지 같이 들을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필자도 토지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대박땅꾼Lab’ 온라인 카페를 운영하면서 매주 토지 투어를 진행한다. 필자는 토지 투어를 매우 좋아한다. 현장 답사 가는 것을 즐겨하다 보니, 뜻 있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해 토지 현장 답사를 같이 다니게 됐다. 토지 투어에서 초보 투자자들이 땅을 잘 찾아볼 수 있도록 나침반을 보는 법이나 지적도로 땅을 찾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필자가 전북 새만금 지역과 충남 당진을 주로 다니기는 하지만, 전국 어디든 호재가 있는 지역과 여러 토지 유망 지역을 쉬지 않고 다닌다. 그러다보니 토지 투어에 자주 참석하는 회원들도 생겼다.최근에는 밸류맵, 디스코 등 직접 가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는 방법들도 생겼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내가 습득한 정보와 직접 다녀온 경험이다. 답사를 한 번도 다녀오지 않고 매일 인터넷으로만 조사하는 사람보다, 주말에 시간 내서 한 번이라도 답사를 다녀온 사람과는 이해도와 관심도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러니 혼자 현장을 방문하기 쉽지 않은 투자자가 있다면, 주기적으로 토지 물건을 보고 싶다면, 필자가 운영하는 토지 투어에 참가해보길 바란다.
- [웰스투어2020]"3천만원이면 땅 투자 가능…용도가 가장 중요"
- [부산=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땅 투자는 3000만원이면 할 수 있습니다. 70~80% 정도 마음에 들면 투자하라고 권합니다”‘토지투자 전문가’ 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은 29일 부산시 부산진구 이비스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2020’에서 과감한 실천력을 주문했다. ‘토지와 월세받는 부동산, 두마리 토끼잡는 비법’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그는 1억원 미만 금액으로도 충분히 땅을 살 수 있다며 발품 팔기와 용도 확인 등이 중요하다고 했다.[부산=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이 29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웰스투어(Wealth Tour) 2020’에서 ‘토지와 월세 받는 부동산, 두 마리 토끼 잡는 비법’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정부 홈페이지·주민 공람회서 정보 취득그가 소액투자를 강조하는 건 토지는 당장 매도가 쉽지 않아 환금성이 낮기 때문이다. 1000만원 짜리 토지가 3000만원이 되어도 매수자가 있지만, 1억원 짜리가 2억원이 되면 매수자는 적어진다. 전 소장은 “한 곳에 몰빵하지 않고 소액투자 원칙을 지킨다”며 “3억원의 자금이 있다면 1억원 씩으로 나눠서 한다”고 말했다.15년 경력의 전 소장은 현재 약 10만평(33만578㎡)을 투자하고 있다. 20대 후반 부모님에게 500만원을 빌려 100~200평 규모의 작은 땅 투자로 시작했다고 한다.전 소장은 토지투자의 성공 요인으로 집중력, 시간, 돈, 정보, 미래 가치, 노하우 등을 꼽았다. 그는 국토교통부나 해당 토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들어가 정보를 얻는다고 했다. 지역신문을 열심히 보는 것도 그 지역의 유용한 정보 획득에 좋다고 했다. 이른바 ‘고급정보’만 돈 되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노하우는 반복과 노력에서 나온다고 했다. 전 소장은 “내가 사려는 땅을 1000번은 가본 것 같다”며 “계속 반복하면 전문가나 준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토지 구입 때 부동산에 의지하지 말고 지자체의 주민 대상 공람회 등에 직접 참석해서 정보를 얻으라고도 했다.전 소장은 이와 함께 토지이용 규제 정보 서비스와 산림청 산지정보조회, 온비드(캠코 공매 포털시스템), 법원경매정보, 부동산 시세서비스 앱 ‘디스코’(disco) 등을 활용해보라고 권했다. “건축 가능한 땅을 사라”토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용도라고 그는 강조했다.예를 들어 ‘개발지에서 100m 이내 경지 정리된 논(농림지역)’과 ‘개발지에서 1㎞ 떨어진 경지 정리된 논(생산관리지역)’ 중 어느 땅이 투자가치가 높을까. 전 소장은 생산관리지역의 논이라고 했다. 농림지역은 건축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그는 토지 용도에 대해 “땅을 살 때는 무조건 건축이 되는 땅을 사야 한다. 그러면 절대 실패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토지 매수에 나서기 전에 투자용, 사업용, 귀농귀촌용 등 목적을 분명하게 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토지가격 상승의 호재로는 항만, 철도, 산업단지, 그린벨트 해제, 국가사업, 도로, 공항, 신도시 등을 제시했다. 이 중 철도 호재 지역으론 ‘부산 사상하단선’을, 산업단지 호재 지역으론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각각 꼽았다.올해 투자 유망지역으로는 △청라 △하남 △동탄 △용인 △평택 △당진 △안성 △새만금 △제주 등 9곳을 추천했다. [부산=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9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웰스투어(Wealth Tour) 2020’에서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을 노려라
- [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부동산 투자에 있어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에 투자하는 것은 당연하다. 토지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다. 인구가 증가하면, 기반시설이 갖춰지면서 그 지역의 주거와 상권이 활발해진다.부동산에서 가장 먼저 오르는 것이 땅인 것을 감안하면, 인구 증가 지역에 투자하라는 원칙은 무시 못 할 원칙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인구가 집중돼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투자하려는 경향도 사람들이 몰려 있고 계속 인구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이것을 간과하는 것 같다. 인구가 빠져나가는 지역, 인구가 정체돼 있는 지역, 공급이 수요보다 과다한 지역 등지에 투자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해당 지역의 인구 현황은 해당 시·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히 나와있다. 최근 몇 년간 인구 증가·감소 현황까지 나와 있다. 초보 투자자들은 입지만 보거나 개발 호재만 보고 덜컥 땅을 사지 말고, 해당 홈페이지에 가서 최근 3~5년간 인구 증감 추세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도시 성장에는 ‘신생기-성장기-성숙기-쇠퇴기’의 4단계 사이클이 있다. 토지 투자자들은 관심 있는 지역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지 투자로 지가 상승을 기대하려면 쇠퇴기에 접어들었던 지역이 도심 재개발로 인해 ‘신생기’로 들어가거나, 도시가 성장하는 ‘성장기’ 도시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신생기나 성장기에 접어든 지역이나 도시가 성숙기나 쇠퇴기에 접어든 도시·지역보다 인구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단연, 성숙기 또는 쇠퇴기에 접어든 도시나 지역은 상대적으로 지가 상승률이 높지 않아 수익이 낮다.신생기에 있는 지역들은 현재 뉴타운·재개발 지역을 들 수 있겠고, 신도시 등도 예를 들 수 있다. 특히 신도시 개발 단계에 따라 투자 방법이 있다.신도시 조성 초기 단계는 건자재, 식자재 등이 공급되어야 한다. 때문에 회사들이 신도시 주변으로 창고를 짓게 된다. 이에 맞춰 토지 투자자들은 창고 용도로 쓸 만한 토지를 매입했다가 적절한 시기에 창고 부지를 찾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되팔아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신도시가 기반시설이 어느 정도 갖춰지고 상권 주거지역 등 도심 형성 단계에 접어들면 인구가 급격히 유입하게 된다. 이 때 신도시 내 그 주변으로 식당·숙박시설·유원지 등 위락시설이 들어서기 마련이다. 투자자들은 신도시 인근 저수지 주변 또는 교차로 코너자리 등 목 좋은 곳의 땅을 매입해 놓으면, 신도시가 개발됨에 따라 지가가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또 성장기에 접어든 도시들은 군이었던 지역이 인구 증가로 시로 승격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거나,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지역 또는 대기업이 유치되는 지역 등이라고 할 수 있다. 현행 지방자치법상 시 승격 요건은 인구 2만명 이상 읍 2곳을 포함해 인구가 5만명 이상이면서 전체 인구가 15만명을 넘거나, 15만명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인구 5만명 이상 읍 1곳이면 가능하다.필자가 지켜봤던 지역 중 3곳이 바로 당진과 인천, 그리고 새만금이다.당진은 지난 2004년 이후 꾸준히 인구 증가세를 보여왔고 2012년에 당진시로 승격했다. 현재 당진의 인구는 총 16만6136명이다. 인천 또한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당시 263만2178명이었지만, 꾸준히 증가해 2020년 현재 295만972명이다. 필자가 강조한 것을 토대로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투자할 지역의 홈페이지를 확인해 인구 증감 추세를 파악하고, 해당 지역의 호재에 대해 공부한 뒤 투자하는 것을 권장한다.마지막으로 군에서 시로 승격될 지역이 새만금 내 부안군이다 .아직 10만명이 채안되기 때문에 시 승격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만금 개발이 빨라질수록 단축될 것이다. 부안군청만 가더라도 청사를 시청 규모 만큼 크게 지어놓았다. 이는 시 승격을 준비한다는 의미이다. 시 승격이 된다고하면 기존 농지를 풀어 주거지역으로 편입시키고, 인구 증가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많은 군 단위 지자체들이 시 승격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 '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전광렬 사극 장인 총출동…"회오리 같은 드라마"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시청자들의 마음을 꿰뚫어 볼 회오리 같은 정치 멜로 사극이 탄생했다. (사진=TV조선)14일 오후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윤상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시후, 고성희, 전광렬, 성혁, 김승수, 이루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진중하고 솔직한 토크를 펼쳤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드라마다. 21세기 과학 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역사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인 만큼 실존 인물들이 등장한다. 또한 가상의 인물도 가공해 더 드라마틱한 느낌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윤상호 감독은 “전통적인 이야기만으로 풀기보다 가공의 인물을 넣어 역사보다 드라마틱한 전개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고성희가 맡은 역할 이봉련을 언급하며 “이봉련은 철종의 딸이다. 철종이 왕이 되는 과정은 아주 흥미롭다. 철종은 강화에 유배되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왕이 된다. 그 인물이 강화 생활 속에서 한 여인을 만나 딸이 탄생할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는 인물을 만들어냈다. 어떻게 보면 동화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시후는 드라마 ‘공주의 남자’라는 사극드라마로 한 차례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그가 느낀 부담감이 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왔던 터. 이에 대해 박시후는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이 컸다. ‘공주의 남자’ 대본을 읽었을 때 받은 느낌이었다. 그것보다 기대가 컸던 작품이라 앞으로 방송이 많이 기다려진다”라고 털어놨다. 전광렬은 그동안 코믹 연기와 정극을 오가며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그는 사극 전문가로도 불릴 만큼 다양한 사극에 등장했다. 특히 전광렬은 이번 작품에서 실존 인물인 흥선대원군을 맡았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흥선대원군이 시절을 살펴보니, 그때 일부러 신분을 낮췄더라. 권력에 저항하거나 하면 귀향을 보내거나 쥐도 새도 모르게 살해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노름판을 전전했다. 심지어 흥선대원군을 보면 상가집의 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라며 “실존 인물인데다 한쪽에서는 개혁 정치가라고 한쪽에서는 국수주의라고 판단을 하는 분들이 계신다. 그래도 흥선대원군이 가진 팔학호적인 면을 보면 아들을 왕으로 올리기 위한 계략, 10년 동안 섭정을 하며 그가 하고자 한 개혁이 나에게는 입체적으로 다가왔다. 이 드라마를 보면 나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하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나는 흥선대원군이라는 캐릭터를 재밌게 풀려고 했다. 그 사람을 홀로그램으로 갖다 놓았다 치면 그의 희노애락, 눈빛, 보이스, 액션들을 그 안에 넣으려 했다. 그 시대적 상황에 몰입해 기존의 흥선대원군과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일에 싸인 채인규 역을 맡은 성혁은 “채인규는 미운데 밉지 않다고 말할 수 없다. 정말 미운 캐릭터다. 내 입으로 말하기 쑥스럽지만 어떻게 하면 섹시할 수 있을지에 중점을 뒀다”라고 설명해 호기심도 자극했다. 더불어 이루는 “내 안에 화가 많아서 역성내는 연기만큼은 자신 있다. 호통치는 거를 정말 잘하기 때문이다”라고 캐릭터와 싱크로율에도 자신했다. 김승수와 전광렬은 드라마 ‘주몽’과 ‘허준’에 이어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들이 함께한 작품들은 사극드라마 중에서도 대박 작품으로 유명하다. 박시후는 “그 기운이 ‘바람과 구름과 비’로 몰려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김승수는 “전광렬과 세 편이나 같이 했다. 내가 왕이었을 때 전광렬은 어의였고, 또 아버님으로 모셨지만 그때 정적이었다. 이번 역시 대립하는 관계다. 그때마다 그 느낌을 가져가려 하지만 웃을 때마다 선해서 (그런 부분이 잘 안된다)”라고 답했다. 작품의 재미를 부가시켜주기 위해 관전포인트도 짚었다. 윤상호 감독은 “어마어마한 회오리 같은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박시후는 “요즘 같은 시대에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드라마”라고 했다. 이어 고성희는 “아름다운 글과 멋진 감독님을 바탕으로 명품 배우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렸다. 마지막으로 윤상호 감독은 “오랜 기간 기획에서 찾아가는 드라마다. 감동과 재미를 드릴 작품이다. 재밌게 시청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고성희는 “이번 주 첫 방송이다. 열심히 재밌게 즐겁게 만들고 있다. 많은 사랑과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토지투자, 지가는 올라도 땅값은 떨어지는 경우
- [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아니 어떻게 지가가 오르는데 땅값이 떨어진단 말입니까.”의문을 품을 수 있지만, 이런 경우가 존재한다. 실제로 마음 편하게 현금 1억~3억원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세종시에 토지투자 광풍이 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아직까지도 세종시 토지투자를 하려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있을 것이다. 과거 여러분이 세종시의 한 토지를 샀다고 하자. 그 땅을 운좋게 1억원을 주고 샀는데, 주변 땅값이 점점 올라 5억원 정도가 됐다고 하자. 그러니 여러분이 할 일은 5억원을 내고 내 땅을 사갈 새주인을 찾아주면 될 일이다.의기양양하게 근처 부동산에 땅을 내놓으러 가면 보통 부동산에서는 “주변시세가 평당 ○○만원입니다. 내려주세요”라고 요청한다. 만약 당장 팔 이유가 없으면 ‘그럼 말지 뭐…’ 할 수 있지만, 대개 땅을 내놓는 사람들은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에 혼란스러워진다. 특히나 빨리 처치하고 싶은 사람 입장에서는 안절부절 못 하게 된다. 결국 중개업소의 요청에 맞춰 땅값을 내려 팔게 되는 것이다.덩치가 큰 토지는 그 값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좋은 위치와 토지더라도 그 덩어리가 큰 경우 일반 토지 투자자들이 쉽사리 도전을 하지 못한다. 즉, 구입시부터 ‘팔 것’을 고려해 투자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토지는 주택이나 아파트와 달리 규격이 없다. 명확한 시세도 없고, 대략적인 시세만 존재한다. 즉, 땅은 땅주인 마음대로 토지가격이 정해지는 셈이다. 사는 사람이 꼭 그 땅이어야 하는 경우는 어떻게든 사겠지만, 그런 드라마같은 일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몇몇 기업체에서만이 필요로 할 뿐이다. 따라서 토지투자를 할 때부터 팔기 힘든 땅은 절대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처음 이야기 했던 ‘지가’는 올라도 ‘땅값’은 떨어지는 경우는 바로 ‘팔리지 않는 토지’일 경우에 발생한다. 따라서 초보 투자자일수록 땅의 미래가치를 보고 판단하되, 큰땅보다는 작은 땅을 여러 개 매입해 리스크를 분산시키는게 좋은 방법이다. 또, 세종시처럼 비싼 땅 보다는 아직 지가가 저렴한 땅이 지가상승하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도 염두에 두자.다시 정리하자면 땅은 가급적 ‘분산’해서 사는 것이 정답이다. 나중에 쉽게 팔 수 있는 땅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는 것이 좋다. 또, 금액대에 맞춰 예쁘게 잘라 팔 수 있는 그런 땅을 보유하고 있다면 지가와 내 땅값을 모두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맺음말: 필자는 지난 15년 간 이렇게 필지를 나누는 방법으로 투자해 여러 투자자들과 공유지분이 아닌 ‘공동투자’ 기법으로 많은 수익을 얻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분할 토지를 선호할 것이다. 다만 필지분할법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고 지역마다 분할 개수 제한을 두는 곳이 있기 때문에 미리 해당 지자체에 확인해보고 투자하기를 바란다.
- 이마트, ‘1만원 미만 수박’ 상품 내놔…본격 ‘여름 모드’
- ‘1만원 미만 수박’ 상품. (사진=이마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연휴 사이 도심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고, 기상청이 올 5~6월 평균 기온이 과거 30년 평균기온 대비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여름 상품 매출이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이마트는 1만원 미만으로 기획한 수박을 비롯해 에어컨, 나들이 먹거리 등 뜨거운 여름나기 준비를 위한 상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우선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수박 전품목에 대해 신세계포인트 적립회원 15% 할인, 이마트e카드로 결재시 20% 할인 등 총 35%(중복할인 적용시) 할인 프로모션을 벌인다.판매가는 ‘당도선별수박’ 정상가가 5~8kg(미만) 기준 1만2900원~1만8700원이다. 최대 할인율 35% 적용을 감안하면 8380원~1만2150원이다. 이는 이마트가 수박 판매에본격적으로 나섰던 4월 중하순 행사가와 대비하면 30% 가량 저렴해진 것이다.‘고당도수박(12 브릭스 이상)’ 역시도 정상가 5~10kg(미만) 기준 1만4000원~2만3000원에서 총 35% 할인 적용을 받으면 9,100원~1만49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흑미수박’은 정상가 5~9kg(미만) 기준 1만6300원~2만2000원에서 총 35% 할인받아 1만590원~1만4300원에 구매 가능하다.이와 함께 같은 기간 시원한 여름 입맛을 돋우는 피코크 냉면 가족세트(1348g)와 피코크 물냉면 기획세트(1696g)를 각각 20% 할인해 5984원·5584원에 판매한다.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에 ‘나들이 먹거리’도 풍성하다.우선 여름이 되면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7~13일 일주일간 ‘돈마호크 이베리코 뼈등심’을 1만1980원(420g·스페인산 냉동팩)에 판매하고 국내산 BBQ 뼈등심을 1680원(100g당·냉장)에판매한다. 이는 토마호크 등 뼈등심 스테이크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돼지고기를 토마호크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한 상품들이다.또한 7일~9일 사흘간 야외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냄비째 끓일 수 있는 간편조리 형태로 개발한 ‘두끼 짜장떡볶이’, ‘한돈 뼈다귀 감자탕’, ‘와규 소불고기 전골’을 각각 7980원(팩)에 판매한다.여름 가전 역시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에어컨의 경우 지금 구매해 설치 신청을 하면 평균 2~4일 내에 설치를 받을 수 있다.‘삼성 멀티형 에어컨’을 329만9000원에, ‘LG 멀티형 에어컨’을 320만원에, ‘위니아 멀티형 에어컨’을 199만원에 판매하는 가운데 대형가전 300·500·700만원 이상 구매시 신세계상품권 각각 10·15·20만원권을 증정 등 추가 프로모션이 다양하다.에어컨과 선풍기의 보완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에어 써큘레이터 역시 일렉트로맨 리모컨 제품으로 개발해 2만9800원에 선보이고, ‘일렉트로맨 스탠드형 선풍기’도 7만9800원에서 행사카드 구매시 2만원할인해 5만9800원에 판매한다.한편 최고 기온이 24도 이상을 나타냈던 1일~4일 기간 동안 이마트가 주요 여름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매출 신장율이 각각 선풍기가 11.7%, 냉면이 4.4%, 수박이 7.2, 아이스박스가 30.5%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더운 여름이 전망되는 가운데 고객들이 쾌적한 5월을 보내시도록 1만원 미만의 수박 등 다양한 여름품목 전개를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