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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향대 김석훈 교수, 과기정통부장관 표창 받아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김석훈 교수가 SW,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방송연구개발 부문에서 우수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김석훈 순천향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 (사진 제공=순천향대)김석훈 교수는 그간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 SW전공교육센터장 △Bk21 Four 사업단 부단장(Well-Life 실현을 위한 빅데이터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등 대학의 주요 국책사업을 수행하며 미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SW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특히 그는 SW전공교육센터장으로 역임하는 동안 AI·SW 관련 산업 수요를 반영해 SW-Core 교과목(19개)을 편성하고, AI·SW 전공역량 졸업인증제 및 코딩역량 인증제를 운영하며 SW전공 학생들이 전공 관련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할 수 있게 격려하는 등 SW 실무 적합형 인재 양성에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다.아울러, 과기정통부 주관 한국-캄보디아 공동연구 과제 기반 캄보디아 정부의 디지털 전략 수립으로 한국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다양한 ODA 사업 추진에 기여했으며, 국제공동연구 기반의 세계적으로 저명한 저널인 IEEE Transactions on Network Science and Engineering 저널(JIF : 6.6, Q1, JIF Percentile : 97.39, 2022년 기준) 논문 게재 외 56편의 SCIE 저널 논문 출판 등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뒀다.김 석훈 교수는 “대학의 SW 역량 강화 및 정보통신 연구개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는데 표창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대학에서 채득한 내용을 기반으로 실전적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SW 교육 발전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2021년 SW중심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연간 약 20억씩, 최대 8년간 총 150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6개의 SW학과(전공), 15개의 비SW학과 등 대학의 절반가량의 학과가 SW중심대학에 참여하는 중이다.
- 사과·배 챙긴 기재·농림부 장관…“농축산물 할인예산 100억 추가배정”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치솟은 사과·배 가격을 잡기 위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농식품부 장관이 수급 현장을 방문하는 등 릴레이 현장행보를 실시했다. 2일 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는 사과와 배의 생산, 수입, 유통 및 판매 등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수급 및 가격동향을 점검했다. 사과와 배는 저온피해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사과 작황 현황 및 저장 물량을 파악하고자 충북 보은군의 과수거점 APC 사과 선별장을 방문해 사과 선별·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탄저병 등으로 인한 공급감소로 소매가가 이달에만 16.8%(전년대비) 상승했다. 최 부총리는 23일에는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사과?배 경매 현장을 참관하고, 29일에는 충청북도 보은 사과농가에서 사과 생산자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 및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사과 출하 과정을 확인하였다. 또 30일에는 인천공항 세관을 방문해 망고, 바나나 등 수입과일 할당관세 물량(21종, 30만톤 규모)과 오렌지 TRQ 물량(3.5천톤)의 통관 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설 기간 동안 신속통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보은 사과농가에서 만난 한 농민이 요청한 탄저병 방제비용 지원방안 및 농가에서 사용하는 소형지게차의 농기계 분류 등의 지원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소형지게차를 산업용이 아닌 농기계로 분류하는 방안은 관계부처 협의 후 3월까지 확정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역시 23일 충주 APC, 31일 양재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사과, 배 수급상황과 최종 소비단계에서의 소비자가격 및 할인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현장점검 결과 할인품목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많아 추가적인 예산투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수급조절에 기여하는 APC와 계약재배 물량의 확대필요성도 공감했다. 이에 정부는 계약재배 및 농협물량과 산지물량이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관리하고, 비정형과 공급 등 시장 과일 유통물량을 확대하고 수입과일 반입 및 대체 선물세트 홍보를 통해 수요를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설 직전주(2월1~8일)에는 정부 농축산물 할인지원 예산을 100억원 추가 배정(590→690억원), 정부할인율을 최대 40%까지 상향한다. 아울러 유통업계에 사과?배에 대한 자체 할인율을 적극 매칭하여 할인지원 체감효과를 제고해 줄 것도 요청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사과?배 수급구조를 개선, 올해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을 확대하고 2025년 이후에도 계약재배물량 지속 확대를 위한 농가 직접지원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사과 거점APC 연간 처리용량도 현 7만8000톤(t)에서 10만톤 이상으로 늘린다. 정부 관계자는 “설 기간 사과·배 가격을 최대한 안정시키기 위해 관계부처가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구조적 개선방안도 신속히 추진해 향후 금년과 같은 수급불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엔솔바이오, 이란 이어 카타르 수출길 열었다...‘로직스트림과 본계약’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이란에 이어 카타르의 수출길을 열며,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바이오 기능성 식품과 소재 등의 수출을 통해 매출을 실현하고,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을 통해 가치성장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기능성 효능 물질 제품 수출...이르면 3월 초도 물량 수주엔솔바이오는 카타르의 로열패밀리인 알 타니(Al Thani) 가문의 로직스트림과 기능성 효능 물질 제품을 수출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0월 경구 복용 항비만 기능성 식품, 주름개선 피부관리 화장품, 동물용 골관절염치료제를 카타르에 수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본계약 체결에 따라 엔솔바이오는 국내 식품, 화장품 제조사와 함께 시제품 생산 작업에 돌입한다. 엔솔바이오가 국내 식품, 화장품 제조사에 경구 복용 항비만 효능 물질 ‘H1K’와 주름 개선 물질 ‘A1K’ 원료를 공급해 위탁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달 로직스트림에 최종 시제품을 전달하고, 이르면 내달 초도 물량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솔바이오는 제조사의 최소주문수량(MOQ)에 맞춰서 H1K와 A1K 원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제품을 생산한다. 발주와 동시에 제품 공급가의 50%를 먼저 받고, 로직스트림에 운송이 완료되면 나머지 50%도 결제받는다. 로직스트림에서 발생하는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지급받는다. 다만 양사의 계약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양사는 향후 사업의 성장 상황에 따라 카타르 현지 제약회사는 물론 보건부 등의 정부 부처와 파트너십 구축 등과 같은 추가 노력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중동 시장을 겨냥해 카타르 현지사와 함께 대량생산도 고려하고 있다.(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H1K 등 경쟁력 높아...“현실가치 창출 기업될 것”로직스트림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엔솔바이오 제품 경쟁력에 있다. 엔솔바이오가 지난해 8월에 특허출원을 완료한 H1K가 대표적인 예다. 천연물에서 유래한 짧은 펩타이드 물질로 항비만 효능이 우수하면서도 경구 투여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실제 마우스를 대상으로 시행한 동물실험 결과 매일 2회씩 4주 동안 H1K를 경구 투여한 후 3주가 지난 7주 차에 음성대조군의 체중 증가분 기준 H1K 투여군에서 최대 25.4%의 우수한 체중 감량 효능이 확인됐다. 이는 노보노디스크의 항비만 주사제 ‘삭센다’가 동물실험에서 보여준 체중 감량 효과(50%)의 절반(25.4%)에 해당한다. 경구제로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효과다. 글로벌 투자업체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2년 24억 달러(약 3조원)에서 2030년 540억 달러(약 72조원)까지 커진다. 엔솔바이오는 앞으로도 중동과 아시아 각국을 대상으로 기능성물질들의 사업개발을 진행하고, 추가적인 수출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진 H1K는 이탈리아, 필리핀, 태국 등에 수출이 진행됐다. A1K와 항노화 피부보습 효능물질 ‘A2K’는 이란, 필리핀 등에서 수출 계약을 맺었다. 엔솔바이오는 미래가치를 제고할 핵심 파이프라인의 경쟁력도 꾸준히 높여나가고 있다. 우선 핵심 파이프라인인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P2K’의 임상 3상을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골관절염 치료제 ‘E1K’의 경우 국내 임상 2상 결과가 이르면 올해 1분기 내 나온다. 엔솔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이란 시장에 이어 이번 카타르 시장 진출을 통해 항비만 기능성 식품, 피부관리 기능성 화장품, 동물 골관절염치료제의 수출길을 개척했다”며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으로 고부가 미래가치를, 기능성 효능 물질들로 현실가치를 창출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 타니 가문은 천연자원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 투자를 확대하며 중동에서 주목받고 있다. 알 타니 가문의 자산은 약 3350억 달러(약 44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밥상 물가 살벌해” 농식품 물가 당분간 계속 오른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과일을 중심으로 한 농산물 가격은 고공행진이 이어졌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먹거리 물가 수준과 지표상에는 아직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최근 국제유가도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상방압력도 커지고 있어 정부는 물가 관리의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설날을 열흘 앞둔 31일 광주 서구 매월동 서부농수산물시장에서 시민들이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월 물가 2.8%…6개월 만에 2%대 진입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100)으로 1년 전보다 2.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3.2%)보다 0.4%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7월(2.4%)이후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온 것이다. 국제유가 상승과 농축산물 수급 문제로 작년 8월 3.4%로 반등했던 물가는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 등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한 바 있다.1월 2%대 물가는 공공요금 기저효과와 유가 둔화의 영향이 컸다. 전기·가스·수도는 전년동월대비 5.0%로 전월(9.7%)보다는 하락했는데, 작년 1월에는 전기료가 오른 반면 올해는 동결된 영향이 컸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또 석유류(-5.0%)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물가 상승폭을 둔화시켰다. 가공식품 가격은 3.2% 상승했지만 전월보다는 0.4% 하락했다.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소주 유통가격이 내려간 영향으로 풀이된다.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111.70(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6% 올랐다. 이는 지난 2021년 12월(1.8%) 이후 2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수인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는 110.01(2020=100)으로 지난해보다 2.5% 올랐다. 역시 지난 2021년 12월(1.4%) 이후 2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2024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 주요 등락 품목. (자료=통계청)◇농산물 15.4%↑…“사과·배 올라 귤 물가도 상승”문제는 먹거리 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점이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8.0% 올랐는데, 이중 농산물은 15.4% 상승해 전월(15.7%)에 이어 15%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지난 여름 기상 이변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왔던 채소류 가격도 본격 겨울철을 맞아 시작한 한파의 영향으로 8.8% 뛰어올랐다. 전달과 비교해도 농산물과 채소류의 상승률은 각각 5.6%, 10.7%로 높은 수준이다.특히 과일값은 연일 천정부지다. 지난해 작황 상황이 좋지 않아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온 사과(56.8%)와 배(41.2%)는 물론, 제철 과일인 귤(39.8%), 딸기(15.5%) 마저도 전년 대비 가격이 급등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사과 배는 지난해 생육이 좋지 않았던 영향이 유지되고 있고, 귤은 작황이 좋았는데도 수요가 높아진 상태”라며 “(사과·배) 외의 다른 과일의 물가도 높아서 전체적 과일 물가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수산물·채소·과일 등의 품목으로 작성하는 신선식품 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4.4% 올랐다. 지난해 10월(13.3%)과 11월(13.7%), 12월(14.5%)에 이어 넉 달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이다. 신선과실은 28.5% 오르며 2011년 1월(31.9%)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선채소와 신선어개도 각각 8.9%, 2.0%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144개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이중 식품은 6.9% 올랐고, 전월과 비교하면 0.9% 상승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 겸 물가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대내외 경제 상황과 물가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과일 강세 상반기 이어질듯…국제유가 오름세도기획재정부는 농식품 물가는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겨울은 기상 변수로 인해 채소류들의 수급이 비교적 불안정한 계절이고, 과일은 생육 주기가 1년 단위라 현재의 물량 문제가 해소되려면 올해 출하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사과·배·감의 생산량이 30% 내외로 크게 감소했는데, 공통적으로 감소한 건 유래가 없어 충격이 큰 상황”이라며 “설 기간 계약재배 물량 공급과 수입과일 할당관세 인하, 할인지원 확대 등으로 안정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새 과일이 나오기 시작해야 본격적으로 안정될 듯하고 상반기에는 가격을 계속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추후 물가가 다시 3%대로 복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지난해 12월 77.3달러까지 떨어졌던 두바이유는 82달러를 넘어선 상태다.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 불확실성이 커진 점, 농산물 등 생활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둔화 흐름이 주춤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다소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향후 물가 흐름을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고 “최근 중동지역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80불대로 재상승하는 등 2~3월 물가는 다시 3% 내외로 상승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2%대 물가가 조속하고 확실하게 안착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한류 데이터 서비스 1년…`내려받기 1위` 활용도 입증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류 데이터 분석 자료를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대외 개방한 결과, 연간 1200회 이상 내려받기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용호성, 이하 해문홍)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과 함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류정책 발굴과 사업 창출, 연구 활용을 지원해온 그간의 성과를 2일 발표했다.해문홍과 문정원은 2022년 12월 한국문화 관련 외신 데이터 분석과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매주 150여건의 외신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문화·한류 주간 외신동향 보고서’를 한류 정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 내 정책고객 300여곳에 서비스했다.자료=문체부또 보고서 1면에 제공하는 ‘주간 한류 외신 동향 키워드 데이터’와 이에 활용된 데이터 소스, 시각화 자료는 ‘문화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개방한 결과, 연간 1200회 이상 내려받기 했다. 플랫폼에 게시돼 있는 전체 보고서와 데이터 가운데 내려받기 건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두 기관은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연간보고서’도 발행했다. 이들이 제공한 총 6354건의 외신기사 데이터와 유튜브, 트위터 등 누리소통망(SNS) 내 한류 핵심어(키워드)가 포함된 문서 총 75만8846건을 새롭게 수집하고, 정제 과정을 거쳐 최종 47만787건의 통합 데이터를 확보, 심층 분석했다. 최종 결과물에는 대륙별, 국가별 한류 기사량 비교, 분기별 화제어 변화 분석 등을 통해 여러 시사점을 담았고 ‘문화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전면 무료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분기별 한류 외신동향 보고서’ 4종도 함께 선보였다. 이 자료는 향후 문화산업, 한류 정책 및 학술 등 다양한 목적으로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용호성 해문홍 원장은 “한류 트렌드와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해외 언론의 보도는 정책, 학술, 사업 등 매우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다양한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한류 데이터와 분석 자료들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홍희경 문정원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류 흐름을 분석할 때 해문홍의 외신 보도 데이터가 매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의 데이터 분석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연간보고서’와 ‘분기별 한류 외신동향 보고서’ 4종, 한류 외신동향 통합 분석 보고서 5종 등은 문화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볼 수 있다.자료=문체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