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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24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8주간 제주밤 불태웠다
  • 아듀 ‘2024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8주간 제주밤 불태웠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평소 주민들의 휴식처이자 생황공간이었던 삼다공원이 특별한 공간이 됐다”제주 도심 속 삼다공워넹서 열린 대규모 야간 문화관광 행사 ‘2024 삼다고원 야간콘서트’(사진=제주관광공사)제주 도심 속 삼다공원에서 열린 대규모 야간 문화관광 행사인 ‘2024 삼다공원 야간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 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4월 26일부터 6월 14일까지 8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관광객과 제주 시민들의 주말밤을 뜨겁게 수놓았다. 이 기간 무려 3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를 즐겼다..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2024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대거 참여하면서 호화로운 무대를 꾸몄다. 모던 락밴드 NELL을 비롯해 민경훈, 스텔라장, 최유리, 스탠딩에그, 백아, 김용준, 이정, 서민아 등이 메인 가수로 출연했으며, 제주 로컬 뮤지션 18팀도 참여하는 등 8주간 총 27팀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장에는 캐리커쳐 그리기, 방향제 만들기, 타로점 보기, 달고나 뽑기 프로그램 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행사장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포토존을 비롯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인생네컷 부스도 운영되면서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제주 도심 속 삼다공워넹서 열린 대규모 야간 문화관광 행사 ‘2024 삼다고원 야간콘서트’(사진=제주관광공사)행사 10주년을 맞아 추진한 색다른 시도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과 부대행사가 열리던 기존의 행사구역을 맞은편으로까지 확장해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관람객들의 밀집도를 완화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 공간도 조성해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더욱이 공연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실시간 LED 중계도 추진, 빈백에 누워 여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을 조성했다.아울러 제주 해녀들로 구성된 ‘할망래퍼’가 들려주는 해녀 이야기, 제주 유튜버 ‘뭐랭하맨’과 함께하는 제주어 토크쇼도 진행하는 등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며 제주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도 선보였다.8주간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된 보드판에는 ‘삼다공원 콘서트’의 1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가득했다. 행사 기간 공연을 보기 위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임모씨(28·부산)는 “평소 좋아하는 가수를 보기 위해 제주로 여행을 왔는데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이 마련돼 있어 커다란 만족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제주시 연동 주민인 문모씨(40) 역시 “평소 주민들의 휴식처이자 생활공간이었던 삼다공원이 최근 8주간 문화예술을 즐기고 추억을 쌓는 특별한 공간이 됐다”며 “올해는 특히 피크닉 공간도 있고 체험 부스도 많아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삼다공원 야간콘서트의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시도한 여러 부대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제주를 대표하는 야간 문화관광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 도심 속 삼다공워넹서 열린 대규모 야간 문화관광 행사 ‘2024 삼다고원 야간콘서트’(사진=제주관광공사)
2024.06.16 I 강경록 기자
‘홍콩의 중국화’ 가속...베이징-홍콩 잇는 고속철 개통
  • ‘홍콩의 중국화’ 가속...베이징-홍콩 잇는 고속철 개통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중국 베이징과 홍콩을 잇는 고속철이 개통됐다.15일 홍콩 성도일보 등 중화권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베이징과 홍콩간 고속철이 개통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고속열차는 매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나흘간 하루 한 차례 운행된다. 침대석 등을 포함해 600석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열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된 홍콩과 중국 본토 간 일반 직통열차를 대체한다. 고속철은 기존 열차에 비해 소요 시간을 절반 정도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홍콩-베이징 고속철(사진=연합뉴스)홍콩 서카오룽역에서 베이징서역까지 약 12시간 반이 걸리고, 경유지 상하이 훙차오역까지는 11시간 14분이 소요된다. 고속철은 베이징서역에서 현지시각 오후 8시13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8시 47분 홍콩에 도착한다. 오후 6시24분 홍콩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시53분 베이징에 도달하는 고속철도 운행된다.베이징과 홍콩을 잇는 고속철 개통은 ‘홍콩의 중국화’를 한층 가속할 것이라는 평가다.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달 초 중국 중앙정부와 철도 당국에 감사를 표하며 “중국 본토와 통합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5 I 지영의 기자
조선통신사선 타고 만나는 국가유산…그림대회 수상작 전시
  • 조선통신사선 타고 만나는 국가유산…그림대회 수상작 전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6월 18일부터 7월 14일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조선통신사선 타고 만나는 국가유산’을 개최한다.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진행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5월 18~19일) 수상작 61점을 포함한 총 10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국립해양유산연구소에서는 어린이들이 해양유산에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국가유산청 출범과 함께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그리는 체험형 그림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조선통신사선 안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77명, 고학년 25명 등 총 102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초등 저학년 대상작인 서지안의 ‘유물을 찾아서’(사진=국가유산청).수상작으로는 부문별로 각각 대상(국가유산청장상) 1점, 최우수상(국립해양유산연구소장상) 2점, 우수상(목포MBC사장상) 3점, 장려상(전라남도박물관미술관협회장상) 10점, 입선 20점(고학년은 9점) 등 총 61점이 선정됐다. 17일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이번 전시에서는 수상작을 포함해 대회에 참여한 그림 모두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조선통신사선 및 국가유산청 캐릭터 ‘츄앙’과 함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동일한 모양의 국가유산 그림이 그려진 카드의 위치를 찾아보는 ‘국가유산 메모리 게임’과 찰흙(클레이) 및 종이접기로 국가유산을 꾸며보는 ‘국가유산 상자 꾸미기’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관련 체험 공간들도 마련했다.초등 고학년 대상작인 고연우의 ‘우리의 보물 조선통신사선’(사진=국가유산청).
2024.06.14 I 이윤정 기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코인' 제도권 진입 속도내는 美
  •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코인' 제도권 진입 속도내는 美
  • 지난달 23일 뉴욕에서 열린 CBER에서 서머 머싱어 CFTC 위원(왼쪽)이 초당적 합의로 통과된 FIT21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김보겸 기자)[뉴욕(미국)=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투자업계에서는 증권거래위원회(SEC)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한 이유로 크게 두 가지를 손꼽는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라는 법원 판결이라는 전례가 있었고,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도 가상자산에 전향적 태도를 취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스티븐스 공과대학의 발빈더 싱 길 재무학 조교수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예상했냐’는 이데일리 질문에 “최근 항소심에서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부인하는 법적 다툼에서 패소했다”며 “3명의 재판관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와 실질적으로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비트코인 선물 ETF를 부인하는 SEC 결정이 자의적이고 변덕스럽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법적 선례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SEC 입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답했다. ◇가상자산 투자 자산군 역할 수행…“ETF 제공 옵션 합리적”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존 올로글렌 APAC 매니징 디렉터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전세계의 5% 이상인 약 4억2500만명이 가상자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미국에서만 5200만명이 가상자산에 투자 중이었다”며 “가상자산이 투자대상 자산군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현물 ETF가 아니더라도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감수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109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 중인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의 크리스토퍼 가나티 리서치 글로벌 헤드는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자산군이 존재하고 있다는 진실은 이미 드러나 버렸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에게 ETF라는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짚었다. 정치적 여건도 우호적이다. 가상자산 친화적인 법안이 최근 미국 하원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미 하원은 지난달 22일 ‘21세기 금융혁신 및 기술 법안(FIT21)’을 찬성 279표, 반대 136표로 통과시켰다. 공화당이 주도한 법안에 민주당에서도 71명의 의원들이 지지를 보냈다. 길 조교수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가상자산에 대한 미국의 태도도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SEC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기존 입장을 급작스럽게 변경했다는 점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이제 기부도 가상자산으로 받겠다며 우호적인 행보를 보이자, 민주당 역시 가상자산에 비판적이었던 기존 입장을 바꾸고 SEC에 승인을 촉구하면서다. 서머 머싱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은 “FIT21에 71명의 민주당 의원이 찬성표를 던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어쩌면 이런 초당적 합의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박빙의 선거에 돌입할 때 그렇게 가는 건 좋은 방향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간편함, 다양성, 신기술 성장에 참여…ETF로 가능미국 금융사들은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도 ETF라는 옷을 입었다”며 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시장에 미친 긍정적인 효과가 이번 SEC 결정으로 더욱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다. 우선 ETF라는 비히클이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자의 접근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전에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핫월렛이나 콜드월렛을 만들고 실제 코인을 소유하는 방법 뿐이었다면, 이제는 ETF를 사서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편입할 수 있게 됐다. ETF의 특징인 쉽고 저렴한 투자가 비트코인에서도 가능해진 것이다. 모린 오하라 코넬대 재무학 교수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졌다”고 평가했다.(사진=김보겸 기자)비트코인을 ETF 형태로 거래하게 된 덕분에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졌다는 평가다. 모린 오하라 미국 코넬대학교 재무 교수는 “ETF는 매일 리밸런싱을 해야 한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도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거래가 진행되면서 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 올로글렌 코인베이스 APAC 매니징 디렉터 역시 “더 많은 자본이 가상자산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재정 자문인과 기관 등 큰손들이 비트코인에 접근하도록 함으로써 시장 참가자의 유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트폴리오는 분산이 생명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면서 투자자들이 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꾸릴 수 있게 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한 운용사 중 한 곳인 프랭클린템플턴의 크리스토퍼 젠슨 디지털자산 리서치 디렉터는 “잠재적 투자자와 고객들과 얘기해 보면, 디지털 자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포트폴리오에 디지털 자산을 노출시키는 효율적이고 편리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 관점에선 가상자산이 적절한 투자처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젠슨 디렉터는 “다른 자산과도 상관관계가 낮아 위험조정수익률뿐 아니라 절대수익률도 올릴 수 있다”고 했다. ※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2024.06.14 I 김보겸 기자
아영FBC, 명동에 '와인나라' 오픈…"서울 중심부 거점 삼는다"
  • 아영FBC, 명동에 '와인나라' 오픈…"서울 중심부 거점 삼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리테일 샵 와인나라가 명동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인천 송도점 오픈 이후 올 들어 처음으로 출점에 나선 것으로 우리나라 관광1번지 명동에 전략 매장을 배치해 국내외 와인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 지하 1층 모던 레스토랑 ‘모와’ 내 문을 연 아영FBC ‘와인나라 명동점’.(사진=아영FBC)앞서 와인나라는 지난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출점에 나서 각 매장별로 고객의 필요에 맞춰 차별화된 와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접점 확대에 나섰다. 이번 명동점 오픈으로 서울 중심 지역 거점을 마련한 데에 의미가 있다.명동 르메르디앙 호텔 지하 1층 모던 레스토랑 ‘모와(MOWa)’에 위치한 와인나라 명동점은 전략 매장이라는 매장 콘셉트에 맞춰 모와 내부에서 와인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가의 와인을 한데 모아 놓은 셀러 공간은 전문 소믈리에의 설명과 추천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빠르고 간편하게 와인을 구매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와인 터널’ 입구부터 한 눈에 베스트셀러 와인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가볍게 구매할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는 테이스팅 존도 마련했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판매 행사도 선보인다. 명동점 오픈일인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와인나라의 베스트셀러 브랜드인 ‘파이퍼 하이직’, ‘캔달잭슨’ 등을 초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는 명동점 단독으로 와인나라 고객을 위한 고가 셀러를 개방한다. 이른바 ‘5대 샤또’로 이름난 ‘샤또 무똥 로칠드’을 비롯해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로 인기가 높은 ‘발베니 30년’ 등 프리미엄 와인과 위스키를 한정수량 푼다. 이외에도 모와에서는 오픈기념 스페셜 테이스팅 행사를 연다. 22일 1, 2부로 나뉘어 운영하며 5종의 고가 프리미엄 와인 또는 위스키, 모와 시그니처 플래터를 즐길 수 있다. 테이스팅 한 와인을 병으로 구매하면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유료 고객행사로 티켓은 1인당 2만5000원이다.이권휴 와인나라 대표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우뚝 선 명동 한복판에 와인나라 매장을 오픈한 것은 국내 와인시장과 고객의 수요 변화에 가장 빠르게 응대가 가능한 전략 매장을 운영함은 물론 모와 레스토랑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며 “11개 직영점 운영을 통해 와인나라는 자체적인 세일즈 파워와 매장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합해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 업계 최초 ‘글렌알라키’ 시음회 연다
  • 신라면세점, 업계 최초 ‘글렌알라키’ 시음회 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세계적인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의 시음회를 연다.신라면세점이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위치한 ‘카페 라(CAFE LA)’에 세계적인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 포토존을 마련하고 시음회를 진행신라면세점은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대표적 위스키 중 하나인 ‘글렌알라키’의 고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글렌알라키 등 해외 유명 주류를 수입·유통하는 ‘메타베브코리아’와 함께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위치한 ‘카페 라(CAFE LA)’에 포토존을 마련하고, ‘글렌알라키 인 신라’ 시음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오는 19일과 21일, 2회에 걸쳐 진행되는 글렌알라키 시음회는,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스토리와 레전드 마스터 디스틸러인 ‘빌리 워커’의 위스키 철학, 글렌알라키의 다양한 라인업에 대한 스토리를 들으며,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대표 위스키 6종을 직접 시음해볼 수 있다. 이번 시음회는 위스키 강사이자 ‘빛나는 요술TV’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김빛나 강사가 이끈다.이번 시음회에서는 △마스터 디스틸러 빌리 워커가 엄선해 포르투갈의 도우로 밸리 와인 바리끄에서 추가 2년을 숙성한 ‘글렌알라키 9년 도우로밸리 와인 캐스크 피니시’,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철학을 가장 잘 드러내는 코어 위스키 중 하나인 ‘글렌알라키 12년’, 셰리 캐스크만을 사용해 숙성한 일명 ‘셰리 폭탄’, ‘글렌알라키 15년’ 등 총 6종에 달하는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위스키를 경험해 볼 수 있다.또한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는 글렌알라키 포토존은 신라면세점 서울점의 야외 공간에 마련되어,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자유롭게 인증샷을 촬영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 밖에도 신라면세점은 지난 12일, 메타베브코리아에서 신규 론칭한 ‘턴테이블’의 마스터 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턴테이블 마스터 클래스는 론칭과 함께 방한한 창립자 알리 스티븐슨이 직접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턴테이블’은 음악의 하모니와 같이 다양한 증류소의 특색 있는 캐스크에서 숙성된 원액들을 블렌드한 조화로운 스카치 블렌디드 위스키다. 실제 존재하는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받았으며, 명곡들의 이름을 따 위스키의 이름을 명명했다.이번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턴테이블 ‘파라다이스 펑크’, 턴테이블 ‘비터스윗 심포니’, 턴테이블 ‘스모킨 리프’ 3종의 위스키를 시음하며 증류소와 위스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06.13 I 신수정 기자
우주항공청, 위성 산업 생태계 지원 위한 간담회 개최
  • 우주항공청, 위성 산업 생태계 지원 위한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주항공청은 12일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인공위성 부문 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위성 산업 관련 정책방향을 논의했다.우주항공청 간담회 참석자들의 단체사진.(사진=우주항공청)이번 간담회에는 윤영빈 청장, 존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 노경원 차장 등 우주항공청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기업에서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쎄트렉아이(099320), 솔탑, AP위성(211270), LIG넥스원(079550), 제노코(361390), 져스텍, KT Sat,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 한컴인스페이스, 한화시스템(272210) 등 10여개 위성 관련 주요기업 관계자가 모였다.이번 간담회는 우주항공청의 정책 수립 과정에서 우주항공 분야 산업계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겠다는 취지에서 우주수송(발사체)에 이어 마련됐다.위성 산업을 대표해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국가 우주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했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위성 산업 발전을 위한 공공의 마중물 역할과 규제 개선을 강조했다. 또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와 기업 주도 프로젝트 확대를 건의했다.윤영빈 청장은 “우주항공 5대 강국 목표 달성을 위해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정부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이미 생태계가 형성 중인 위성 분야 산업이 성장하도록 현장과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2 I 강민구 기자
애플 7.2% 급등…경매 호조에 10년물금리 4.4%로 뚝
  • 애플 7.2% 급등…경매 호조에 10년물금리 4.4%로 뚝[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전략을 내놓은 애플이 7% 이상 급등하면서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재무부의 390억달러 규모이 경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국채금리가 뚝 떨어진 것도 일부 투심을 끌어올렸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3만8747.42를 기록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7% 오른 5375.3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8% 상승한 1만7343.55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애플 인텔리전스 아이폰 판매 늘릴 것”..7.26%↑전날 AI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출시한 애플은 이날 7.26% 상승했다.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아이폰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가 반영되면서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3조1760억달러까지 불어나며 1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격차를 단 390억달러까지 좁혔다.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이 뒤늦게 내놓은 AI시스템이다. 대부분 AI가 클라우드서버에서 작동되는 것과 달리 애플은 애플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한 ‘온 디바이스’(on device) 전략을 내놨다. 통화내용을 저장 후 요약하고, 애플의 여러 앱에서 정보를 뽑아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를테면 “딸의 연극 공연에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으면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의 캘린더, 지도, 메일, 아이메시지 등에서 정보를 추출해 최적의 대답을 제안하는 식이다. 대부분 AI가 대규모언어모델(LLM)으로 구동되지만, 애플은 기기에서 작동되는 점을 고려해 경량언어모델(SLM)을 고안했다.물론 추가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면 애플의 자체서버인 ‘사설 클라우드 컴퓨팅’에 접속하고, 더 복잡한 질문은 오픈AI의 챗GPT에 쿼리를 요청해 답을 받는 식으로 했다. 개인정보유출 및 AI의 ‘환각’ 리스크를 최적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이를 두고 월가에서는 애플의 AI 기능 탑재가 아이폰 등 기기의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분석팀은 애플의 AI 기능이 “가장 차별화한 소비자 디지털 에이전트 애플을 강력하게 포지셔닝한다”며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해 기기 교체 주기를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인텔리전스는 아이폰15프로 이상의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소비자들이 고가의 폰을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그러면서 “애플이 WWDC에서 우리가 집중했던 주요 세부 사항을 전달함에 따라 애플이 목표주가 216달러, 강세 케이스에서 270달러의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하는 다년간의 제품 개편의 정점에 있다는 확신이 커졌다”고 덧붙였다.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들 역시 애플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 새로운 기능이 “AI를 이용할 수 있는 ‘인텔리폰’(인텔리전스+아이폰)의 업그레이드 주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에버코어 애널리스트들도 이번 WWDC 행사가 애플의 AI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면서 “AI가 아이폰 슈퍼사이클을 시작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우리의 확신을 지지한다”고 평가했다.반면 엔비디아는 이날 0.7%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그간 AI황제주로 랠리를 펼쳤던 엔비디아에서 차익을 실현하고 애플로 투자방향을 돌리는 분위기다. ◇FOMC 앞두고 신중한 투자자…“올해 한차례 인하”다만 전반적으로 이날 증시는 내일 소비자물가지수(CPI)발표와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신중한 분위기다. 일부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뜨거운 고용 상황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인하에 쉽게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JP모건의 최고 주식 전략가인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5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임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전망이 줄어들고 있으며 연준의 첫 번째 금리 인하는 11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FOMC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하 폭을 기존 세차례에서 두차례 이하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9월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지난주 70%대에서 이날 52.6%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11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67.2% 정도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글림벤은 “파월 의장과 연준은 물가 하락 압력을 낮추는 데 있어 추가적인 진전이 있을 때까지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로보택시 수익창출 시간 걸릴 것..테슬라 1.8%↓테슬라는 로보(무인)택시 사업으로 수익을 내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 1.8% 하락했다. 장중 한 때 3.7%까지 빠지기도 했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 라이언 브링크먼은 “테슬라가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 콘셉트를 보여주고 사업 모델에 대해 더 많이 시장에 정보를 제공할 것예상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실질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브링크먼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현재 수준보다 훨씬 낮은 115달러로 제시하며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여기에 오는 13일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보상안이 부결될 가능성도 주가를 짓누르고 있다. 머스크 CEO에게 수십조원대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안건은 지난 2018년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승인됐지만, 이를 무표해달라는 소송이 인정을 받으면서 테슬라는 다시 안건을 상정했다. 이를 두고 월가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FOMC·CPI발표 앞두고 10년물경매 호조…7bp 뚝국채금리는 급락했다. 오후 4시 기준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9bp(1bp=0.01%포인트) 내린 4.4%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3bp 내린 4.832%에서 거래되고 있다. FOMC를 앞뒀음에도 불구 390억달러의 10년물 국채경매에서 예상보다 강한 수요가 나온 게 영향을 미쳤다. 10년물 국채는 4.438%에 낙찰됐는데, 이는 경매 전 10년물 금리 4.458%보다 낮은 수치다. 뱅가드의 존 매지이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이자 미국 국채 및 TIPS 책임자는 “내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FOMC를 앞두고 채권시장이 휘청거릴 수 있었지만, 미 국채에 대한 분명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유럽 정치 불안에 달러 강세…유럽증시 뚝국제유가는 이틀째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16달러(0.21%) 오른 배럴당 7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81.92달러로, 전일보다 0.29달러(0.4%) 올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중국과 인도의 수요 증가로 올해 글로벌 원유 소비 증가폭이 하루 110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게 일부 영향을 미쳤다. 이는 기존 전망치(20만배럴)보다 상향된 수치다. 달러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12% 오른 105.27을 기록 중이다. 유럽 의회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에 유로화 가치가 계속 하락하는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25% 오른 0.93유로를 기록 중이다.이에 따라 유럽증시는 또 하락했다. 런던 FTSE100지수는 0.98%, 독일 DAX지수는 0.68%, 프랑스 CAC40지수도 1.33% 하락 마감했다.
2024.06.12 I 김상윤 기자
편의점 파고든 ‘흰디’…현대百·CU, 캐릭터 협업 나선다
  • 편의점 파고든 ‘흰디’…현대百·CU, 캐릭터 협업 나선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BGF리테일(282330)과 함께 자체 캐릭터 ‘흰디’로 디자인된 젤리를 새롭게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 더현대 서울내 자체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프레젠트’ 매장과 전국 CU 편의점에서 ‘흰디와 젤리씨앗단’ 젤리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흰디는 현대백화점이 2019년 첫 선을 보인 흰색 강아지 모티브의 자체 캐릭터다. 흰디가 젤리 모양의 젤핑, 젤뽀, 젤봉 3명의 친구들을 만나 모험을 떠난다는 세계관이다.이번에 출시하는 젤리 상품은 봉지당 50g으로 판매 가격은 1600원이다. 흰디 모양 요거트 맛 젤리와 흰디의 친구인 젤리 모양의 캐릭터 젤핑(복숭아맛), 젤봉·젤뽀(자두맛)로 디자인된 젤리 총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티커도 포함된다.현대백화점과 BGF리테일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CU에서 흰디와 젤리씨앗단 구매 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로 결제하면 50%를 할인해준다. 또 CU의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 회원이 흰디와 젤리씨앗단을 포함해 젤리 상품을 2회 구매한 후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흰디 굿즈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8월 중 포켓CU 앱을 통해 발표된다.현대백화점은 그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테마 행사에 흰디를 활용해 왔다. 더현대 서울을 비롯한 주요 점포에 높이 15m 초대형 흰디를 설치해 이색 포토존을 마련하는가 하면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행복을 주제로 세계관을 소개하는 일러스트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젤리 출시로 자체 캐릭터의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자체 캐릭터를 직접 개발하고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 개발과 외부 협업이 가능하다”며 “향후에는 흰디 지식재산(IP) 기반의 2차 저작물을 더욱 다채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더 많은 고객들이 흰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1 I 김정유 기자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갤러리·시청률·흥행 다 잡았다
  •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갤러리·시청률·흥행 다 잡았다
  •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를 제패한 전가람(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경남 양산시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 서코스에서 진행된 국내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원)가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우승은 전가람(28)의 차지였다. 전가람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전가람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3억 2000만원,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과 투어 시드 5년, KPGA 선수권대회 영구 출전권을 획득했다.전가람은 “오랜만에 우승을 하게 됐다. 12월 결혼을 하게 됐는데 예비 아내와 가족들에게 정말 값진 선물이 된 것 같다”며 “KPGA 선수권대회가 있기까지는 KPGA 창립회원 분들과 여러 원로 회원 분들 덕분이다. 이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님, 김원섭 KPGA 회장님, 에이원 컨트리클럽 관계자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빗줄기 속에서도 1만 200여 명 이상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았다. 2016년부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본 대회가 열린 이래 최다 갤러리 입장 수를 기록했다.갤러리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 외 갤러리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갤러리 플라자에 위치한 ‘미니어처 홀 포토존’은 갤러리의 큰 관심을 끌었다. 미니어처 홀 포토존은 대회 코스의 18번홀을 형상화 했고 2023년 대회 우승자 최승빈(23)의 우승 순간을 재현했다.또한 18번홀에는 새롭게 구축한 마퀴와 갤러리 스탠드도 관심을 모았다. 신규 마퀴는 웅장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KPGA 선수권대회의 역사와 권위를 뽐냈다. 또한 갤러리 스탠드를 신축해 갤러리들이 최적의 장소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조성했다. 갤러리들은 우승자가 결정되는 마지막 홀인 18번홀에서 승부의 감동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었다.더불어 18번홀에 장애인 전용 관람석을 설치해 장애인이 대회를 관람하는 데 있어 편의를 개선했다.류진 풍산그룹 회장에게 트로피를 전달받는 전가람(사진=KPGA 제공)출전 선수들을 위한 배려도 가득했다. 선수 라운지를 구성해 선수들이 경기 전, 후로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조성했다. 패밀리 라운지도 구축했다. 선수들의 자녀를 위해 가정용 게임기 등 여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1, 2라운드에는 KPGA 투어 최다 승 기록을 갖고 있는 최상호(69), KPGA 투어 유일의 노보기 우승을 이뤄낸 조철상(66)과 김종덕(63) 등 역대 챔피언들이 출전했다. 최종일에는 한장상(84), 문홍식(75), 이명하(67), 최윤수(76), 이강선(75) 등 KPGA의 레전드들이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을 위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3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서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답게 ‘원웨이(ONE-WAY)’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다양한 콘텐츠와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이 시너지를 낸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2023년부터 SBS골프2에서 중계한 KPGA 투어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적어냈다.1번홀에 모인 수많은 갤러리(사진=KPGA 제공)
2024.06.10 I 주미희 기자
캘러웨이 클럽 시타하자…‘캘러웨이 익스피리언스데이’ 진행
  • 캘러웨이 클럽 시타하자…‘캘러웨이 익스피리언스데이’ 진행
  • (사진=캘러웨이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캘러웨이골프가 고객을 대상으로 캘러웨이의 주요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캘러웨이 익스피리언스 데이(Callaway Experience Day)’ 시타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중이라고 10일 밝혔다.지난 3월 28일~4월21일 밀리토피아 연습장과 5월 31일~6월1일 남서울 CC 제 2연습장 등에서 진행된 ‘캘러웨이 익스피리언스 데이’는 모든 타석 온라인 예약이 마감됐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남은 행사 일정에도 고객들이 높은 예약률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캘러웨이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에서는 캘러웨이골프의 주요 제품인 Ai Smoke 패밀리 전 제품(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과 지난 4월에 출시한 캘러웨이 최초의 한국형 아이언 엑스 포지드 스타 플러스 아이언을 시타해 볼 수 있다.오는 6월 13~14일 쇼골프(골프존 김포공항), 6월 20~21일 수원CC 연습장, 6월 25~26일 태광골프연습장, 6월 27~28일 베어즈베스트청라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온라인 예약 또는 현장 방문으로 시타 가능하다. 사전 온라인 예약을 하지 못한 고객은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 상황에 따라 자유로운 시타 경험이 가능하다.또한, 캘러웨이 익스피리언스 데이 기간 동안 사전 온라인 예약자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 온라인 예약자는 대기시간 없이 예약한 당일 20분간 캘러웨이 전문 피터들의 피팅 서비스와 함께 시타를 경험할 수 있으며 스윙 데이터 기반으로 볼 피팅 후 추천 골프볼을 증정한다.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캘러웨이골프의 Ai Smoke 제품군 및 한국 골퍼들이 선호하는 ‘K-손맛’을 구현한 아이언 엑스 포지드 스타 플러스의 놀라운 퍼포먼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시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표=캘러웨이골프 제공)
2024.06.10 I 주미희 기자
배달의민족 ‘2024 장보기오픈런’, 올림픽공원에서 성황리 개최
  • 배달의민족 ‘2024 장보기오픈런’, 올림픽공원에서 성황리 개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2024 장보기오픈런’(이하 장보기오픈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배달의민족이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2024 장보기오픈런’을 개최했다. 장보기오픈런은 달리기와 마라톤을 결합한 이색 러닝 이벤트다. (사진=우아한형제들)장보기오픈런은 달리기와 장보기를 결합한 이색 러닝 마라톤 행사다. 참가자들은 코스 내 출발지에서 준비된 장바구니에 원하는 상품을 담고 5km를 완주하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결승점 통과 시 장바구니에 들어 있는 상품을 증정한다.배민은 출발지에 대형 마트 콘셉트의 ‘득템존’을 마련하고, 배민 장보기·쇼핑에서 판매하는 식품, 음료, 생활용품 등 약 20개 브랜드, 90여 종의 상품, 6만여 개를 준비했다.장보기오픈런은 행사 시작 전부터 참가 신청 성공 인증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각종 SNS에 다수 게시되는 등 큰 기대를 모았다. 앞서 배민은 지난 4월 22일 얼리버드 티켓 판매, 4월 24일 일반 티켓 판매 등 두 차례에 걸쳐 참가 접수를 진행했고, 두 회 차 모두 개시 1분만에 마감됐다. 특히 일반 티켓 판매일 하루동안 접수 홈페이지는 약 4만명의 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등 장보기오픈런을 향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이날 장보기오픈런에는 2000여명이 참가해 이른 아침부터 뜨거운 열기로 평화의광장을 가득 메웠다. 아침 기온 20도 안팎의 초여름이었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 뛰기 좋은 날씨 속에서 참가자들은 워밍업을 위해 각자 준비체조와 스트레칭을 하며 러닝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보였다.참가자 장바구니 무게 측정 결과 19.2KG를 들고 뛴 김태은 씨가 가장 무거운 무게를 기록한 완주자로 기록됐다. 이 날 열린 장보기오픈런 참가비 수익금 전액은 서울 송파구청 산하 19개 아동복지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연고은 우아한형제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행사가 참가자 분들께 장보기와 달리기의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민의 개성이 담긴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0 I 신수정 기자
롯데칠성음료, EBS·초록우산과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 기획·제작
  • 롯데칠성음료, EBS·초록우산과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 기획·제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비정부기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공동 기획·제작한 어린이 환경교육 공개 뮤지컬 ‘환경지킴이 히어로 이벤져스 이다’ 공연을 서울 예림당아트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롯데칠성음료가 기획·제작에 참여한 어린이 환경교육 공개 뮤지컬 ‘환경지킴이 히어로 이벤져스 이다’.(사진=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음료는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환경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EBS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을 제작 지원했다. 해당 뮤지컬은 EBS의 인기 참여형 뮤지컬 ‘이벤져스’와 롯데칠성음료의 환경지킴이 캐릭터 ‘이다’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합작해 기획한 공연이다. 또 지방 지역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8월에는 광주에서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 공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환경의 날 맞이 특별 공연인 만큼 환경과 관련된 사전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자는 인터넷 사전 이벤트 페이지에 플라스틱 분리배출하는 사진을 촬영해 전달하면 해당 사진이 공연 당일 공연장 로비에 전시된다. 또 로비에 이다, 번개맨, 뿡뿡이, 뚝딱이 등 뮤지컬 등장 캐릭터 입간판을 활용해 포토존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페트병 재활용 리사이클 파우치 만들기 체험존을 꾸며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가 준비될 예정이다.뮤지컬은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방해하는 버려버려캣으로부터 번개맨, 이다와 아이들이 함께 깨끗한 물 보호, 분리배출을 통해 부족한 클린에너지를 모아 환경을 지킨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지구를 지키며 물과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공개 뮤지컬을 통해 아이들이 물의 소중함과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환경교육을 위해 참여형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바리안 모터스, BMW 금천 전시장 오픈
  • 바바리안 모터스, BMW 금천 전시장 오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MW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바바리안 모터스가 BMW 금천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BMW 금천 전시장.(사진=바바리안모터스)BMW 금천 전시장은 기존에 서울 구로구에 위치했던 BMW 영등포 전시장을 금천구 독산동으로 옮겨 새롭게 문을 연 전시장이다. 연면적 4264.79㎡ (약 1290평)의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이전 BMW 영등포 전시장에 비해 연면적 기준 10배 이상 규모를 늘렸다.전시 차량 대수 역시 기존의 5대에서 9대로 늘어나 다양한 최신 모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를 적용해 고객이 한결 쾌적한 환경에서 차량을 둘러볼 수 있다.전시장 2층에 신차 출고 고객을 위한 공간인 ‘핸드오버 존’도 별도로 마련했다.BMW 금천 전시장은 남부순환로와 시흥대로가 만나는 시흥IC 교차로에 위치해 금천·구로·관악구 등 서울 서남부 지역은 물론 광명이나 부천, 시흥, 안양 등 인근 수도권 도시에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바바리안 모터스는 BMW 금천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시승 행사, 계약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6.04 I 공지유 기자
아프리카와 ‘관광 상생’ 꾀한다…3일 '한-아프리카 관광포럼’ 개최
  • 아프리카와 ‘관광 상생’ 꾀한다…3일 '한-아프리카 관광포럼’ 개최
  • 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4 한-아프리카 관광포럼’에 참가한 유인촌 장관과 아프리카 각국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관광이 한국과 아프리카의 미래 동반자적 관계를 다지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4 한-아프리카 관광포럼’ 개회사에서 “아프리카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에 연간 약 10만 명에 달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한-아프리카 간 연결성을 확대하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향후 한-아프리카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세계관광기구와 함께 개최하는 ‘2024 한-아프리카 관광포럼’은 최초의 한-아프리카 고위급 포럼이다.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으로 국내총생산(GDP) 3조 4000억 달러 규모의 단일 시장이자 세계 경제발전의 미래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아프리카는 인구 60%가 25세 이하인 지구상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대륙”이라며 “IMF가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 상위 20개국 중 12개국이 아프리카 국가라는 점은 무척 고무적”이라고 전했다.프리쓰비랏씽 루푼 모리셔스 공화국 대통령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특히 관광산업이 아프리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달한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관광 수요는 96%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억 인구가 거주하는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향후 발전 가능성은 무척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1만 3000여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한 만큼 한국 시장에도 관심이 큰 모습이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프리트비라즈싱 루푼 모리셔스 대통령은 “지난해 2300만 명이 아프리카를 방문했는데 관광 부문을 촉진할 경우 큰 경제적 편익을 대륙에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공동 사업 등을 전개해 한국의 주요 관광 명소로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엘시아 그랑쿠르 세계관광기구 아프리카 지역부서장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또한 세계관광기구는 아프리카 내에서 관광과 관련한 활동들을 적극 전개 중이라고 전했다. 아프리카의 관광 산업 발전이 한국에게도 여러 가지 기회와 연결되고 동시에 상호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엘시아 그랑쿠르 세계관광기구 아프리카 지역부서장은 “관광이 긍정적인 변화의 힘이 되어주고 상생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과 아프리카는 협력을 통해 상호 번영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고 말했다.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에서 한-아프리카 연결성 확대 및 파트너십 형성을 통한 아프리카 관광 잠재력 실현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포럼에서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인적 교류 확대와 투자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부 패널 토론은 ‘관광 잠재력 발굴을 위한 연결성 및 파트너십 제고’를 주제로 진행됐다. 롤라 아데 존 나이지리아 관광장관, 안젤라 카이루키 탄자니아 관광장관(영상), 난굴라 웅자 나미비아 투자청장, 아콱치 동커 프리카관광파트너스 대표,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나이지리아 관광장관은 ‘날리우드’로 대표되는 세계 제2의 영화산업을 토대로 자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어떻게 관광산업에 활용할지를 한국 사례와 비교해 발표했고, 아프리카관광파트너스 대표는 민간분야의 한-아프리카 관광 협력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2부에서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발전을 위한 관광정책 및 전략 모범 사례 공유’를 주제로 열렸다. 심창섭 가천대 교수가 ‘한국의 경제발전에 있어서 관광정책의 역할’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관광 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정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과 아프리카의 계속적인 관계 발전과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과 아프리카는 오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산을 지녔고 식민지배와 전쟁의 아픔을 극복하고 그 경험을 성장의 동력 삼아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아프리카와 대한민국은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2024 한-아프리카 관광포럼 주요 참석자 및 연사와 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한편,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이번 포럼에 앞서 주요 연사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포럼 종료 이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역사마당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관광 사진전 ‘아프리카의 초대’를 방문해 아프리카 27개국 관광지 사진 38점을 관람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전쟁·기아 등 아프리카에 대한 고정관념을 전환하고자 세계관광기구의 대표사업 ‘브랜드 아프리카’와 협력해 포럼과 연계한 야외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6월 1일부터 7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06.03 I 김명상 기자
셀키, 국제 프로테오믹스 심포지엄 개최…세계적 거장 참석
  • 셀키, 국제 프로테오믹스 심포지엄 개최…세계적 거장 참석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당단백질 바이오마커 개발 기업 셀키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코리아 및 솔브레인홀딩스 바이오헬스케어사업부와 함께 다음달 24일 ‘제1차 국제 프로테오믹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최신 연구 동향과 AI·클라우드를 활용한 프로테오믹스 기술 혁신을 공유할 예정이다. 프로테오믹스는 단백질 특성을 총체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으로 유전자 명령으로 만들어진 단백질체를 대상으로 유전자의 기능, 단백질의 기능 이상 및 구조변형 여부 등을 규명하고 질병 과정을 추적하는 분석 기술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를 대표하는 프로테오믹스 연구자들, 하버드 의대 교수, AWS 아시아태평양지역 유전체학(Genomics) 사업총괄, 솔브레인홀딩스 바이오헬스케어사업부 프로테오믹스 팀장, 셀키 바이오인포메틱스 연구소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바이오 연구소인 스크립스 연구소(Scripps Research)에서 2007년부터 프로테오믹스 연구를 이끌어 온 존 예이츠(John Yates) 교수는 1000개 이상의 논문을 투고했으며 16만 회 이상 인용되는 등 세계 프로테오믹스 연구의 창시자 겸 최고 권위자로 불린다. 왼쪽부터 Scripps Research의 John Yates III, 하버드 의대 임형순 교수, Chaparral Labs Robin Park 대표. (사진=셀키 제공)임형순 교수는 하버드 의대의 시스템즈 바이올로지 센터의 교수로 근무하며 바이오센싱 및 나노기술 등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엑소좀과 프로테오믹스 기반의 암 진단을 연구하고 있다. 2020년 노벨상 펀드로 알려진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상 수상, 2022년 미국화학회(ACS) ACS Nano Research Award 수상, 2023년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CAREER Award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자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포괄적이고 널리 도입된 클라우드 AWS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전체학 사업총괄을 담당하는 찰리 리(Charlie Lee) 박사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유전체 연구소(Genome Institute of Singapore)와 미국 진단기업 벨라 진단(Vela Diagnostics) 등 20년 이상의 유전체학, 미생물학, 종양학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AWS의 유전체학 사업을 주도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ML을 활용한 모던 오믹스(Modern Omics) 기술을 기반으로 아태지역의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는 주역이다.로빈 박(Robin Park) 대표는 스크립스연구소에서 존 예이츠 교수와 함께IP2(Integrated Proteomics Pipeline)를 개발해 IPA(Integrated Proteomics Applications)를 창업했다. 그 후 지속적 기술 혁신을 통해 IP2는 세계 프로테오믹스 분야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널리 쓰이는 대표적인 상용화 솔루션이 돼 2020년 글로벌 의료장비 회사인 브루커(Bruker)에서 IPA를 인수했으며, 그 후 3년간 브루커의 바이오인포매틱스 총괄로 근무하면서 프로테오믹스 기술개발 및 사업 전반을 급성장시키는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AI 기반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연구 개발해 올해 1월 채퍼럴 연구소(Chaparral Labs)를 재창업했으며, 현재는 AI 기반 DIA 분석기술을 활용한 SaaS 프로테오믹스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에 국내 기업으로는 솔브레인홀딩스 바이오헬스케어사업부가 참여를 한다. 프로테오믹스 분과 팀장을 맡고 있는 이승준 박사는 씨티셀즈(CTCELLS)의 연구총괄을 두루 경험한 세포학, 분자생물학 전문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프로테오믹스 기업 시어(Seer)의 프로테오그래프(Proteograph) 전처리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프로테오믹스 연구와 셀키의 AI 기반 SpAC9 Data Foundry 데이터 분석 자동화 플랫폼 도입을 통해 프로테오믹스 워크플로우 전자동화 비전에 대해서도 공유할 예정이다.이남용 셀키 대표는 “제1차 국제 프로테오믹스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 연구자들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프로테오믹스 분석 사례 소개를 통해 제약바이오 연구의 디지털 혁신을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5.31 I 김진수 기자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JY 참석…"3년째 수상자들 직접 축하"
  • [영상]삼성호암상 시상식에 JY 참석…"3년째 수상자들 직접 축하"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31일 고(故) 이병철 창업 회장의 경영 철학을 기리는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3년 연속 호암식 시상식을 찾고 있는 이 회장의 행보를 두고 선대의 ‘인재제일’ 철학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모습. (영상=최영지 기자)◇회장 취임 후 3년 연속 시상식 참석…수상자들 축하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삼성호암상 시상식’에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사장단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상자 가족, 지인 및 수상 관계자 등도 대거 함께 했다.이 회장은 시상식에 앞서 오후 3시50분께 신라호텔 정문에 도착했으며 별도의 발언 없이 시상식이 열리는 다이너스티홀로 향했다. 그는 2022년 회장 취임 이후 3년 연속 참석하고 있다. 총수 일가 중에선 이 회장이 유일하게 참석한 것으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은 불참했다.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은 대내외 경영 환경이 불확실한 복합 위기 상황에도 수상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도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했다.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이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최영지 기자)◇‘첫 공식 행사’ 전영현 “반도체 두루두루 보고 있다”삼성전자(005930)에서는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을 필두로 한 경영진이 등장했다. 경계현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비롯 노태문 사장, 송재혁 사장, 이영희 사장 등도 나타났다. 김기남 전 삼성전자 회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계열사 사장단 역시 총출동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등이 참석했다.한종희 부회장은 올해 신규 인수합병(M&A) 계획을 묻는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며 “잘하겠다”고 간략하게 답했다. 최근 DS부문장을 맡게 된 전영현 부회장은 “(취임 후) 여러가지 두루두루 보고 있다”고만 했다. 전 부회장에게 이번 시상식이 DS부문장을 맡은 후 사실상 첫 공식석상이다.삼성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제정했다. 올해 제34회 시상까지 총 176명의 수상자들에게 343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경계현 미래사업기획단장이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최영지 기자)◇‘JY 제안’에 과학분야 시상 확대…“韓 정신과 창의성에 경의”호암재단이 이날 오후 개최한 시상식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혜란 다윈(55) 뉴욕대 교수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고(故) 남세우(54)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 △공학상 이수인(44) 워싱턴대 교수 △의학상 피터 박(53)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한강(54) 소설가 △사회봉사상 제라딘 라이언 수녀(76) 등이 참석해 수상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수상자인 남세우 연구원을 대신해 배우자인 킴벌리 브릭먼 박사가 대리 수상했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됐다.올해는 수상자 6명 중 4명이 여성으로 역대 가장 많은 여성 수상자가 선정됐다. 특히 공학상은 최초의 여성 수상자가 탄생하며 의미를 더했다.삼성은 국가 기초과학 분야 지원을 확대하자는 이 회장 제안에 따라 2021년부터 삼성 호암상 과학 분야 시상을 확대했다. 이 회장은 기초과학 분야 지원을 늘려 산업 생태계 기초를 더 단단히 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시상 확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수상자는 여성 수상자가 전체의 3분의 2로 역대 최고인 4명에 이르러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의 다른 면을 보는 것 같아 반갑기도 하다”고 했다.랜디 셰크먼 UC버클리 교수(2013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는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은 지식과 정서적 통찰력, 사회 복지 분야에서 인류에게 중대한 기여를 해 왔다”며 “개인의 영감은 각자가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내면으로부터 발현됐을 것이다. 여러분들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며 한국인의 정신과 창의성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2024.05.31 I 최영지 기자
尹 “달 탐사선 착륙, 화성에 태극기 꽂는 프로젝트 추진”(종합)
  • 尹 “달 탐사선 착륙, 화성에 태극기 꽂는 프로젝트 추진”(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2027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약 100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며 “1000개의 우주 기업을 육성하고, 10개 이상은 월드클래스의 우주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식 및 제1차 국가우주위원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개청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은 우주·항공 분야 지원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2032년 달에 우리 탐사선을 착륙시키고,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기 위한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불굴의 정신과 과감한 도전으로 광활한 영토를 개척했던 광개토대왕처럼 다른 나라가 다 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에 과감하게 도전해서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국가로 우리는 도약할 것”이라며 설명했다.또 “우주항공청이 출범한 5월 27일을 국가기념일인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해 국민과 함께 우주 시대의 꿈을 키우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항해시대를 언급하며 우주 개척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15세기부터 17세기까지 이어진 대항해시대는 인류 역사에서 큰 변혁의 시기였다”며 “지금 우리 앞에 열려 있는 우주 시대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500년 전 인류가 바다를 개척해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듯이 우리는 우주의 항로를 개척해서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대항해 시대가 최초의 국제법을 만들어 오늘날의 글로벌 스탠더드로 이어졌듯이 우주 개척의 시대에 우리가 ‘스페이스 스탠더드’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식 및 제1차 국가우주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우주기술의 가능성과 시장 가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우주 기술은 최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이자 가장 강력한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2040년경에 이르면 우주산업의 시장 규모가 3천4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우주 산업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대통령인 저보다 미국 나사(NASA)에서 30여 년간 국제 네트워크와 대형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존 리 임무본부장이 더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에게 합당한 대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우주항공청 개청식 참석에 이어 ‘국민과 함께하는 국가우주위원회’라는 주제로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회의에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다양한 우주발사체·발사장 확보를 통한 우주 수송시장 선도 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해 우주항공 5대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달에 가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어렵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우주항공청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경남도와 사천시에서부터 우리나라 전체와 모든 산업에 퍼지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정점식 정책위의장, 박대출·서천호·최형두 의원이 참석했다. 또 대통령실에서는 박상욱 과학기술 수석과 최원호 연구개발혁신비서관 등이 자리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식 및 제1차 국가우주위원회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30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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