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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T 활용한 새 비즈니스 모델 찾아 나선 'ICC 제주'
-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ICT 융복합 자문위원회가 발족했다. 이선화 ICC제주 대표이사(가운데)가 발족식에 이은 첫 자문회의 후 자문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CC제주)[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10일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자문회의를 열었다. 다양한 ICT와의 융합을 통한 지역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활성화가 자문위원회의 목표다. ICT를 활용한 센터 운영의 디지털화와 새로운 수익 모델, ICT와 연계된 특화 전시컨벤션 행사 발굴에도 나선다. ICT 융복합 자문위원회는 위원장인 김도현 제주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포함해 모두 11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발족식과 자문회의에는 김병일 전 한전KDN 사장, 정득영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수석연구원, 권기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스마트 네트워크 연구센터장, 박병욱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 등 기관 출신 전문가 외에 송재훈 플랙싱크 대표, 문경보 제주페이 대표 등 기업 대표들이 임기 2년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선화 ICC제주 대표이사는 “ICT 융복한 자문위원회는 마이스와 ICT 융합을 통한 ICC 제주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확립과 급변하는 시장에 맞춘 행사 발굴 등 센터의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있어서 방향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CC제주 ICT 융복합 자문위원 명단 (가나다순)김도현 제주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위원장), 권기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스마트네트워크연구센터장, 김병일 전 한전KDN 사장·전 동덕여대 부총장, 남행우 주식회사 영길이 대표이사, 문경보 주식회사 돌하루방·제주페이 대표이사, 박병욱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동국대 지식재산학과 겸임교수, 변경익 주식회사 비제이소프트 대표이사, 송재훈 주식회사 플랙싱크 대표이사·제주ICT기업협회 이사, 신후랑 주식회사 이누씨 대표이사, 이현주 라다하임 대표이사·공학박사, 정득영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수석연구원 (이상 11명)
- IBK기업은행-분당서울대병원, 바이오헬스 기업 성장 지원 위해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IBK기업은행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바이오헬스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8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김인태 부행장(오른쪽)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왼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번 행사는 IBK창공의 분야별 육성강화 프로그램으로 바이오헬스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스타트업이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까지 진행하는 신시장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헬스 기업을 발굴·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창업관련 프로그램 개최 △기술 및 시장정보 교환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및 정보 교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추진한다. 또 기업은행은 축적된 액셀러레이팅 노하우 및 경영전략, 세무, 회계 컨설팅을 제공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IBK창공 바이오헬스기업의 임상의 멘토링 및 심사 지원 등을 도울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35개사의 IBK창공기업, 5개사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기업 및 창업기업, 19명의 임상의, 6명의 컨설턴트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IBK창공기업의 기업설명회 및 컨설팅·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의와의 멘토링 시간에는 로봇, 항생제, 바이오소재, 기업 등 25개 업체와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 관련 임상의들이 매칭돼 아이디어·기술 평가, 임상시험, 인허가, R&D 등의 정보와 지식을 공유했다. 또 10여 개사는 간호본부, 감염관리팀, 물류자산팀 등과 협업도 도모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IBK창공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헬스 기술력을 사업화 단계까지 발전시켜 바이오헬스 시장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혁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학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IBK기업은행과의 공고한 협력체계를 통해 바이오헬스 기업의 사업화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바이오의료산업 분야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 두산건설, 부산 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이달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투시도 (사진=두산건설)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048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 342세대 △75㎡ 977세대 △84㎡ 714세대이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남구는 최근 육지와 해상의 재개발이 함께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구 육지에서는 현재 27개의 정비사업 약 3만 5000여 세대가 진행 중이다. 특히, 우룡산공원을 둘러싼 대연·우암 재개발 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한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2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 해상에서는 항만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기반시설공사가 끝난 북항재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m²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7조2,000억 원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 중인 북항에서는 ‘2030월드엑스포’(추진 중)와 세계 첫 해상도시인 ‘오셔닉스 부산’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월드EXPO가 유치되면 고용창출 50만 명, 생산유발 43조 원, 부가가치 18조 원의 효과가 기대된다.또한 단지 앞 우암부두에서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중이다. 마리나비즈센터, 지식산업센터, 수소연료선박 R&D플랫폼 구축사업까지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완성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교통,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으며 탁월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바다에서 불과 500여 미터 거리에 위치한 단지는 높은 지대를 최대한 활용해 시원한 바다 조망권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야경 명소로 유명한 우암동 도시숲과 천제산의 우룡산공원에서 쾌적한 여가를 보낼 수 있다.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문현램프, 동서고가로(감만램프, 문현램프), 부산항대교, 충장로, 수정터널~백양터널, 황령터널, 광안대교 등을 통한 이동에 수월하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부산역과 서면, 경성대학가를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문현동 BIFC 국제금융센터와 부산은행 등 금융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의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학군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옆에 신연초와 우암초가 있고, 감만중· 동항중· 석포여중· 대연중· 배정고· 배정미래고· 대양고· 성지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가까워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동명대학교 등 대학교도 밀집해 있으며, 연면적 1900㎡의 우암동 공공도서관도 올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병원, 대형마트,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우암동 행정복지센터· 우암파출소· 우암 터미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우암동 복합청사가 올해 개관 예정이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쇼핑몰과 좋은문화병원, 일신기독병원 등 종합병원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두산건설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서도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커튼월룩(curtainwall look)방식과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난간 창호,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이 설치돼 두산위브더제니스의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된다.
- [프로필]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오는 6일 박태성 전(前)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협회 제4대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일 밝혔다.박 부회장은 1992년에 상공부에 입부해 중국협력기획단장,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상무관,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지역경제총괄과장, 통상정책총괄과장, 중기청 기획조정관, 산업부 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했다. 협회는 박 부회장에 대해 “산업과 무역통상 전문가로서 무역투자실장 당시에는 수출진흥 대책과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많은 역할을 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1963년생 △서울 문일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오리건대 경제학 석사 △행시 35회 합격(재경직렬) △상공부 행정사무관 입부 △지식경제부 중국협력기획단장, 해양수산부 민자계획과장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상무관(참사관) △산업부 통상정책총괄과장, FTA무역종합지원센터 단장, 지역경제총괄과장,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중소기업청 기획조정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산업정책관, 감사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 알스퀘어, 서울 가산에 ‘알스퀘어 거점 부동산’ 개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알스퀘어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산 중개를 위한 거점 부동산 ‘알스퀘어 부동산’ 1호점을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산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식산업센터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또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진 지산 중개와 차별화하는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플랫폼을 선보이며 공인중개사와 ‘상생’을 목표로 거래와 수수료 수익을 공유할 계획이다. 알스퀘어의 정보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인중개사는 물건과 임차인을 수월하게 찾고 추가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알스퀘어 지산 중개 서비스는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주로 이뤄진 기존 중개와 달리, 온라인 플랫폼과 카카오톡 지산 채널이 동시 운영된다. 카톡의 경우 단순 채널이 아니라, 부동산과 지산 관련한 다양한 인사이트와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공인중개사는 알스퀘어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보유 물건을 자유롭게 올려 알스퀘어와 공동중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공동중개란, 임대인과 임차인이 각각 공인중개사를 통해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임대인 역시 알스퀘어 온라인 플랫폼에 보유 물건을 올릴 수 있다. 부동산에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빠르게 물건을 등록할 수 있다.기존 온라인 플랫폼의 경우, 공인중개사가 광고료 등 플랫폼 이용료를 지불하고 보유 매물을 올렸다. 하지만 완전 개방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알스퀘어 지산은 광고비, 등록비 등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심지어 공인중개사와 중개 수수료 수익도 나눈다.통상 공동중개는 임대인과 임차인측 중개사가 담당 고객에게만 중개수수료를 받는데, 알스퀘어는 수수료 중 일부를 상대 공인중개사에게 제공한다. 공인중개사와의 상생을 위해 알스퀘어의 이익을 나누는 것이다. 서울 구로 가산동과 성수동, 문정동 등에 몰린 지산 거래 정보를 통해 초기 기업의 도심 내 공간 니즈를 파악, 알스퀘어 데이터와 분석력을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송인상 알스퀘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국내 상업부동산 중개 1위 알스퀘어는 가산과 구로에서 건물 130여개를 전수조사한 데이터베이스(DB) 포함, 양질의 임대·임차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풍부한 데이터를 통해 공인중개사는 빠르고 편리하게 고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알스퀘어는 지산 중개 사업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범주를 확대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대차 중개, 매입·매각자문, 데이터 애널리틱스, 자산관리 등 각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상 CSO는 “지산에서 축적한 정보를 더해, 기존 도심 중심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애널리틱스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 중기부, 4차산업 신기술 기업에 벤처기업집적시설 문호 '활짝'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집적시설의 입주대상을 4차 산업분야 신기술 기업까지 확대하도록 지침을 개정·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벤처기업집적시설은 교통·정보통신·금융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젊은 층과 기업들이 선호하는 도심지역에 벤처기업들이 집단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지정한 건축물이다. 벤처기업 집적화가 가능해져 입주기업은 정보교류와 기업 간 협업 등이 용이해지는 효과가 있다.또한, 사업시행자에 대해서는 취득세·재산세 감면, 미술장식 의무배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중기부가 2022년 12월 발표한 ‘2021년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에서 국내 벤처기업의 34.1%가 4차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밝혀지는 등 미래먹거리로서 4차 산업분야 신기술 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벤처기업집적시설에는 벤처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기업, 창업보육센터 3년 이상 입주 경력 기업만이 입주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어 유사시설과 비교해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집적시설의 입주대상에 4차 산업분야 신기술 기업들도 명시적으로 포함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시행했다.중기부는 이번 규제 완화로 신기술 기업의 입지 선택권이 확대돼 입지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건설시행자에게는 사업성 강화와 시행 리스크 완화 효과를 가져와 벤처기업집적시설에 대한 건설이 촉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중소 제조현장 디지털화, 지역 주력산업 개편 등의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기업 경영에 걸림이 되는 규제 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 벤처기업집적시설 입주대상 확대로 4차산업 분야 신기술 기업의 입지난을 완화하고, 기업 간 협업과 활발한 인적교류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가부 지원 목공 관련 직업교육훈련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가족부 지원 직업교육훈련 ‘DIY 목공전문가’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해당 프로그램은 목공 관련 전문지식과 기술 습득으로 양질의 상용직 일자리 취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산업트렌드 변화 및 산업 수요에 대응 가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3D라이노, CNC, 레이저를 활용한 DIY 목공전문가 직업훈련을 통해 2040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단순 기능 위주의 교육이 아닌 전문 기술 습득과 실무 맞춤형 교육으로 취업 및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본 교육은 △목공 및 가구기본구조의 이해 △기초가구제작 △가구도장기법(페인팅/우드버닝) △3D라이노/CNC가공법/레이저 가공법/자유작품제작 △기업체 현장훈련 △현장실습/현장탐방/협동조합의 이해/취·창업지원으로 구성됐다. 교육 기간은 4월 3일 월요일부터 6월 23일 금요일까지로, 총 57회 300시간 진행된다. 또한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론 과정은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강의실에서, 실습 과정은 일산동구 성석동 소재의 내디내만목공학원에서 이루어진다.모집기간은 3월 17일 금요일까지며, 대상자로는 목공분야로 취/창업 의지가 확고한 여성 구직자 20명을 선발한다. 우대사항으로는 목공관련 경험자 및 기초교육 이수자, 목공관련전공자(목조형가구학, 실내가구디자인학, 건축학 등), 공방, 아카데미, 협회 등 목공교육 수강 이력이 있는 자, 목공관련 직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가 해당된다.아울러 교육비는 10만 원으로 수료 후 5만 원,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창업 시 5만 원을 추가로 환급해준다. 또한 교육 특전으로 수료 후 취업지원, 새일여성인턴 우선 연계, 교재 무료 지원, 목공 분야 멘토 연계 혜택을 제공한다.교육 신청은 구글 신청, 센터 방문 및 서류 접수, 서류전형, 선발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책]‘0.1%’ 대박 친 스타트업, 무기는 ‘기본’에 있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테슬라, 스페이스엑스와 더불어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현존하는 최고부자 일론 머스크는 첫 창업부터 소위 ‘대박’을 쳤다. 세계 기업 중 최초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한 애플도 잡스와 워즈니악이 작은 창고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 출발이었다. 우리나라의 ‘배달의민족’, ‘야놀자’ 등의 스타트업들도 창업 수년만에 기업가치를 10배, 20배 키웠다는 사례가 왕왕 들려온다.최근 직장인들의 ‘퇴사 열망’을 부추겼던 스타트업 판이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창업 대박 스토리는 흔하디흔한 반면, 통계를 보면 스타트업은 창업 5년 뒤 10곳 중 3곳만 살아남는다. 이 수치는 수년째 제자리다. 30% 확률이면 높은 편이라고 오해하면 안 된다. 대부분은 그저 서류상으로 남아있을 뿐, 실제로 대박을 쳐 이름을 날린 기업은 0.1% 채 되지 않는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실정이 이런 데도 정작 창업을 할 때 기본 전략을 제대로 알려주는 곳이 없다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처음 스타트업을 창업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이론과 꼭 해야 할 실무를 균형 있게 알려주는 곳이 없다는 지적이다.책은 공인된 교재가 없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위해 기획됐다. 창업자들이 차례로 겪는 문제인 창업 아이템 발굴, 비즈니스 모델 구축, 팀 구성, 사업계획서 작성, 법인 설립,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이론적 지식과 함께 실제 사례가 생생하게 담겼다. 책 목차대로 따라가다보면 각 단계에서 실수하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는 세세한 지식들도 실렸다. 또한 정부, 지자체, 투자기관 등 외부 도움을 쉽게 받기 위해 꼭 필요한 지식인 창업보육센터, 창업지원사업, 계약서 작성,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등에 대한 내용도 정리돼 있다. 저자 조시영은 기본(Back to the Basic)을 강조한다. 그는 “스타트업의 실패는 그동안 일부 창업자와 투자자들이 ‘속성’으로 회사를 키우려고 스타트업 창업의 기본을 망각해 벌어진 일”이라며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단계부터 다양한 경영학적 방법론을 실제 자기 사업에 적용해 ‘될 성 부른 사업’으로 차근차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저자는 이론만을 공부한 글쟁이가 아닌 스타트업 업계를 직접 돌파한 실무자다. 경제신문 기자로 시작해 IT, 자동차, 바이오, 에너지, 중공업, 금융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산업 분야의 흐름을 읽어왔으며, 스타트업 공동 창업 대주주이자, 스타트업 투자를 하는 엔젤클럽과 액셀러레이터에 참여한 투자자로서 스타트업 창업부터 상장(IPO)까지 전체 사이클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어떻게 하면 창업자들이 스마트하게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해왔다.저자는 “대입 수험생들이 책꽂이에 두고 계속 펼쳐보게 되는 ‘수학의 정석’처럼,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예비 창업 단계부터 시간 순서대로 접할 수 밖에 없는 문제들에 대한 기본적이 풀이 방법을 정리했다”고 소개했다.
- KT로선 '최선의 선택'입니다[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국내 최대 기간통신사업자이자,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변신 중인 KT(030200)가 차기 대표이사(CEO)선임을 원점에서 다시 합니다. 지난 9일, KT 이사회가 ‘공개경쟁 방식으로 CEO 선임 절차를 재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이죠. 지난해 12월 28일, 구현모 현 CEO를 차기 CEO 후보로 선임했는데 인제 와서 다시 CEO를 뽑겠다고 하자 난리가 났습니다.이사회가 국민연금 등의 외부 압력에 굴복한 것이냐, 주인 없는 회사의 CEO를 뽑는 절차를 투명하게 하라는 사회적 요구에 화답한 것 아닌가 라는 평가가 엇갈립니다. 구현모 CEO의 연임은 어려워진 것 아닌가, 그럼 누가 유력한가, 질문도 상당합니다. 철학이 아닌 현실의 문제…구현모, 깜깜이 연임 비판에 공개 경쟁 요구 그러나, 분명한 점은 KT로선 이번 결정이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입니다. 민영화된 기업의 지배구조를 외부에서 공공기관 보듯 하는 게 정의인가라는 ‘철학’의 문제라기보다는 지배구조 리스크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는 ‘현실’때문입니다. ①지배구조 리스크가 KT 주가를 뒤흔드는 등 기업으로서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고 ②지금 상황에선 누가 차기 CEO로 와도 떳떳하게 경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KT 주가는 구현모 대표이사(CEO) 취임 당시(2020년 3월 30일)1만 9,700원에 불과했지만,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으로의 전환에 성공하면서 3만 7,000원대를 유지하다 지배구조 리스크가 부각하면서 3만 2,500원(2023년 1월 2일)까지 떨어졌습니다. 구현모 CEO 역시 이런 이유로 차기 CEO 후보로서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이사회에 재차 공개경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셀프연임’, ‘깜깜이 연임’이라는 비판 속에선, 설사 차기 CEO가 되더라도 리더십을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 역시 공개경쟁에 후보로 참여합니다. 지난 3년의 성과와 향후 3년의 경영방향을 제대로 평가받아 차기 CEO가 되겠다는 의지죠.[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누가 되느냐보다 차기 리더십 인정받는 계기 돼야남는 건 원점에서 시작된 KT의 차기 CEO 선임 과정이 ‘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을 어떻게 담보할까? 입니다.‘투명성’은 걱정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사회가 밝힌 바로는 2월 20일 13시까지 외부 공모를 진행한 뒤 △사외 지원자 및 사내 후보자 명단 △제 3자 인선자문단 구성, 위원회/이사회 회의 결과 등을 포함해 CEO 후보 심사 절차와 단계별 심사결과 등을 모두 외부에 알리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번 27명의 복수 후보 심사 땐 도전장을 낸 후보들이 비공개를 요청하는 바람에 결과만 공개한 게 화근이 됐지만, 이번에는 전부 공개하기로 한 만큼 투명성은 100점에 가까울 것으로 보입니다.두 번째는 ‘공정성’입니다. 치우침 없는 심사를 의미하는데, 현 CEO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외이사들이 차기 CEO 후보들을 심사하는 데 대한 의심이 있습니다.이 때문에 KT이사회는 △제 3자 인선자문단(경제·경영, 리더십, 제휴·투자, 법률, 미래산업 분야 전문가)이 사외인사 최종 후보군을 정하고 △사내이사는 후보선정과정에 참여하지 않으며 △국내외 주주로부터 바람직한 KT CEO 상에 대한 의견을 받기로 하는 등 이중 삼중의 장치를 만들었습니다.새로운 CEO를 뽑을 KT 사외이사는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이사회 의장), 김대유 DB생명 사외이사(원익투자파트너스 부회장), 유희열 한국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 연구개발센터(KCRC) 이사장, 표현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외이사(전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김용헌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 변호사, 벤자민홍 라이나생명보험 이사회 의장 등 7명입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이강철 KT 사외이사는 지난달 사퇴했습니다. 그런데 KT의 CEO 선임 과정이 ‘연임 적격 후보의 복수후보 심사 요청→심사 이후 단독 후보 추천→CEO 후보의 공개경쟁 요구와 공개 경쟁방식 재추진’ 등으로 세 차례나 바뀌는 등 부침이 심했던 만큼, 사외이사들이 현 CEO의 압력에 휘둘릴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면, 외부에서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하는 일도 쉽지 않을 겁니다.이강철 KT 사외이사. 사진=연합뉴스가장 중요한 게 ‘객관성’이 아닐까 합니다. 객관적으로 누가 봐도 “아, 저 정도면 잘할 것 같다”는 사람 말입니다. 정치권이 논공행상 차원에서 KT CEO를 결정하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재계 순위 12위인, 그룹사 50개에 5만 8,000명 임직원이 일하는 KT그룹이기 때문이죠. 대한민국 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차기 CEO가 돼야 합니다.이사회는 CEO 후보자를 공모하면서 △경영·경제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경력을 가진 분 △기업경영 경험이 있으신 분 △최고 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을 가진 분 △정보통신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분으로 안내했습니다. 이들은 내부 CEO 후보들과 경쟁하게 됩니다.구현모 대표가 연임하든 못하든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이란 3대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심사를 받은 뒤 최종 선임된 CEO라면 누구라면 어떻겠습니까. 구현모 대표 역시 “경쟁에서 더 훌륭한 후보가 나온다면 그 역시 KT를 위해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마지막으로, 이번 사태는 KT와 우리 사회에 상당한 숙제를 남겼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소유가 분산된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사회적 합의 필요KT나 포스코, 금융지주 같은 소유가 분산된 기업의 지배구조를 미래 지향적으로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는 겁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지인의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기업에 ‘낙하산’을 보내려 한다면 안 될 일이고, 그렇다고 현재 정관이나 이사회 규정만 고집해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필요도 없겠습니다.소유 분산 기업의 CEO의 임기는 무조건 3년으로 한다든가, 아니면 경영 능력이나 실적과 무관하게 연임이나 재연임을 당연시할 필요도 없겠습니다. 사진=김영식 의원실 제공김형석 한국ESG기준원 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은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한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및 개선 방향’ 세미나에서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 방법으로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권고하고 이를 통해 CEO 선임 절차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KT이사회는 ‘ESG 경영 트렌드 변화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외부에 컨설팅을 맡겨 대표이사 신규·연임 절차를 포함한 CEO 선임 프로세스, 사내 후보자군 육성 체계 등의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우수사례도 분석한다고 하죠.정부가 진행 중인 ESG 대응이 포함된 한국식 스튜어드십 코드(stewradship code) 개정을 고려해 이사회가 세부 방안을 추가 검토한 뒤, 국내외 주주 등을 상대로 의견 수렴도 진행해 객관성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최종 개선방안이 확정되면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명문화한다고 하죠.KT CEO 선임이 원점으로 돌아온 걸 계기로, KT의 지배구조 개선안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으로 마련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