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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여기까지” 글에 김재원 “선대위 그만둔단 얘기 아냐”
  • 이준석 “여기까지” 글에 김재원 “선대위 그만둔단 얘기 아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0일 이준석 대표의 ‘여기까지’ 언급과 관련 “선대위를 그만둔다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중대 결심설에 대해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0일 이준석 대표의 ‘여기까지’ 언급과 관련 “선대위를 그만둔다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해당 게시글에 대해 “그렇게 심각한 내용인 것 같진 않다”며 “이 대표가 어쨌든 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고, 대통령 선거를 지휘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 대표가 충청 일정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데 대해선 “선대위가 제대로 완벽하게 짜져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해서 빚어진 초기의 차질”이라며 ‘이준석 패싱설’을 진화했다. 후보가 일정을 일일이 챙겨서 대표한테 알려줄 그런 상황도 아니었다는 게 김 최고위원의 설명이다. 그는 또 이수정 경기대 교수 영입과 관련해서는 “이수정 교수께서 갖고 있는 나름대로의 상징성과 현실적인 영향력이 있다”며 “(이 대표는) 후보께서 임명하는 그 자체에 대해서는 따른다는 의미였다”고 해석했다.아울러 장제원 의원이 지난 26일 선대위 회의를 하는 장면이 목격이 됐단 보도와 관련해선 “앞으로 장제원 의원은 선대위에 어떤 직책도 맡지 않겠다는 의지는 명백하다”며 “자기가 사무실 떠나니까 마지막으로 인사도 할 겸 들려서 대화를 좀 나눈 거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이 대표는 지난 29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뒤이어 ‘_p’ 모양의 이모티콘을 올렸다. p는 엄지를 거꾸로 내린 모양을 의미한다.이를 두고 일각에선 이 대표가 중대 결심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일정을 취소하고 자취를 감췄다.
2021.11.30 I 박태진 기자
"베충이 탈 울컥, 편히 쉬세요"…전두환 빈소 찾은 일베들
  • "베충이 탈 울컥, 편히 쉬세요"…전두환 빈소 찾은 일베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회원들이 조문 인증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해당 빈소는 극성 지지자들과 극우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인형탈의 등장으로 한때 소란이 빚어진 바 있다.25일 일베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전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전경과 조문을 인증한 사진들이 줄이어 게재됐다.앞서 일베 캐릭터(베충이) 탈을 쓰고 방명록까지 남기며 조문을 해 주목을 받았던 한 남성 회원도 직접 인증글을 남겼다. 그는 탈을 앞에 두고 손가락 인증을 하며 “다들 많이 피곤해하시더라”고 말했다. (사진=일베 홈페이지 캡처, 뉴스1)해당 게시글에는 “자랑스럽다” “애국보수 비주얼” “고생했다”는 등의 댓글이 즐비했다. 한 일베 회원은 “지인과 빈소를 찾았다가 베충이 탈을 보고 반갑고 울컥했다”며 “말 걸고 싶었지만 조용히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또 다른 회원은 “장군님 조문 다녀왔다. 편히 쉬세요”라고 말하며 “아직 준비 중이라 조문은 못하고 목례하고 왔다. 대한민국을 풍요롭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조의금 봉투 위에 직접 ‘손 인증’을 한 사진을 게재했다. 조문객을 받기도 전인 23일 오후 미리 장례식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이외에도 “돈을 안 받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식사만 대접하더라. 장례식장도 편안하고 포근했다” “이순자 여사는 나오시고 아드님 두 분이 조문객 맞이하더라” 등의 현장 분위기가 일베 회원들로부터 전해졌다. 또 이들은 “역사의 현장에 함께 해라” “수도권 회원들 조문 인증 부탁한다” 며 서로에게 전 전 대통령의 조문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일베 회원들의 전 전 대통령 조문과 관련된 다수 글은 인기 게시물인 ‘일간베스트(추천 많은 글)’와 실시간 인기게시글 순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한편 다소 한산했던 전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병원 정문에는 전날 보수 성향의 유튜버들과 극성 지지자들로 인해 일부 혼선이 빚어졌다.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지지자 100여 명이 전씨를 조문하겠다면서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방역 수칙 준수를 요구하는 장례식장 측과 충돌했다.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은 현장에 있던 유튜버들과 고성을 주고받기도 했다. 결국 이들이 20명씩 조를 짜서 조문하면서 소란은 가라앉았다.전 전 대통령의 장례는 5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이다. 고인의 유언에 따라 화장할 예정으로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1.11.25 I 이선영 기자
"포스트 엔진은 안전·건강·환경 소재"
  • "포스트 엔진은 안전·건강·환경 소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10여년 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과 SK와이번스 야구단 유니폼 등에 플라스틱 재활용(리사이클) 원사를 공급했어도 그 붐이 금세 사그라졌지만 이젠 소비자의 가치 소비에 호응해 유명 의류 브랜드에서의 친환경 섬유 사용이 늘어나는 등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사장)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섬유 시장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탄소중립과 친환경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섬유나 땅속에 묻으면 썩도록 한 생분해 섬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얘기였다. 신 대표는 “재활용이나 생분해 관련 밸류체인(가치사슬)이 형성되는 2025년부터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jump-up) 2030년께면 친환경 섬유 비중이 최대 30%까지도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비스(079980)는 삼양홀딩스와 SK디스커버리가 합작해 2000년 설립한 폴리에스터(PET) 전문 기업이다. 주로 자동차 내장재 접착용 소재로 쓰이는 저융점섬유(LMF)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생분해 PET 섬유 ‘에코엔’(ecoen) △재활용 생분해 섬유 ‘에코엔-R’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PET 섬유 ‘에코에버’(ecoever) △화학적 재활용 원료로 만든 PET 섬유 ‘에코에버 CR’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친환경 섬유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사장)가 휴비스의 생분해 섬유 ‘에코엔’(ecoen)을 활용한 노스페이스 스웨트셔츠(맨투맨)를 입고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휴비스)다음은 신 대표와의 일문일답. -친환경 섬유를 잇달아 개발해 내놓고 있다. △친환경 섬유는 곡물 등 바이오 원료로 만드는 것과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드는 것, 생분해되도록 만드는 것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휴비스는 세 분야 모두 한다. 특히 순환경제가 완성되려면 플라스틱이 썩어 생태계에서 없어질 수 있도록 생분해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실제 섬유 시장의 변화를 체감하나. △휴비스는 2008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섬유를 개발했지만 가치 소비가 뒷받침되지 않았던 당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플라스틱을 수거·세척하는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생산비용이 더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이젠 가치 소비 인식이 달라져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요국이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면서 주요 의류 브랜드도 일정 비율을 친환경 섬유를 활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면서도 생분해되도록 한 섬유도 개발했다. △생분해는 자연 상태에서 썩도록 하는 방식인데, 섬유에 적용하긴 쉽지 않았다.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 플라스틱인 PLA는 열에 약해 분자구조를 팽창시켜 섬유인 ‘얀’(Yarn)으로 만들기 어렵다. 휴비스는 기존 화학 원료의 분자구조에 첨가물을 넣어 생분해되도록 기술을 개발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생분해 섬유를 개발하긴 했지만 국내에선 휴비스가 처음이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데다 설비까지 일괄 생산 공정을 갖췄기에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화학섬유업체가 플라스틱 재활용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재활용 섬유에서 휴비스만의 강점은 어떤 것인가. △폐페트를 플레이크 칩으로 잘게 분쇄해 세척·선별 등 기계적 처리 공정을 거쳐 섬유로 만드는 물리적 재활용뿐 아니라 폴리에스터 의류나 페트를 이용해 원료까지 생산하는 화학적 재활용 섬유까지 생산하는 국내 최초 기업이다. 해외에서 플레이크 칩을 들여오는 다른 화섬업체과 달리 칩 생산 자체 설비를 도입해 고품질 원료부터 원사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국내 플라스틱을 줄이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품질도 제어할 수 있어 재활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수 있다. -각 가정에서 철저하게 분리수거하는데도 기업이 자원을 재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무엇인가. △깨끗한 무색 페트만 물리적 재활용이 가능한데도 수거 현장에서 여전히 색이 있는 페트와 없는 페트가 섞여있다. 자원 수집 시스템 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다. 소규모로 영세하게 수거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비용을 낮추면서도 대량화·집적화해 원료의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높여야 한다. 그래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 발전할 것이고 안정적 원료 공급망이 갖춰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려면 정부의 실질적 지원도 필요하다. -친환경이 대세로 자리잡는 상황에서 본업인 폴리에스터 전망은 어떻게 보나. △이론적으로 몇 번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가 바로 폴리에스터다.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나일론 등 다른 소재와 비교해도 더욱 그렇다. 세계 생산량 9000만t 모두 재생한다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다른 소재와의 융복합도 용이할 뿐더러, 가격 경쟁력이 있어 다른 소재를 대체할 가능성도 크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어떤 분야에 집중하고 있나. △LMF는 휴비스의 현재 엔진이고, 포스트 엔진을 고민하고 있다. 2019년부터 SHE(안전·건강·환경) 소재로 방향을 잡고 연구개발하고 있다. 페트를 발포한 폼(foam) 형태의 소재 ‘에코펫’는 인체에 무해하고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내열성이 우수해 식품용기나 포장재 등으로 쓰일 수 있다. 내수와 일본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토목섬유(Geogrid), 냉감 소재 관련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취임 이후 해외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LMF 자급도가 높아진 이후 글로벌 전략을 재검토했다.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요 지역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LMF 시장은 미국과 중국, 유럽, 세 곳인데 이미 미국과 중국에서 합작법인 형태로 현지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은 시장 수요가 많은데도 현지 생산 업체가 부족해 시장성이 충분하다.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으며 연말 투자 윤곽이 구체화할 전망이다. 친환경 패키징인 에코펫과 관련해서도 중국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일본·미국에도 파트너십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더 강화하려는 분야는 무엇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기업에 숙제가 아닌 기회다. ESG에 동참하면서 사업 영역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 친환경 소재라는 기회를 얻었고, 탄소중립·사회공헌·지배구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연초 에너지위원회를 신설하고 전주공장에서 ‘탄소 다이어트 2021’을 추진하는 등 탄소배출을 저감하려 한다. 내년에도 환경안전부문에 2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친환경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시대 흐름의 중심은 효율성에서 행복으로 바뀌고 있다. 제조업 기반이지만 고객 수요를 제대로 읽고 메가 트렌드에 맞게 전략을 짜서 대비하겠다. ◇프로필△1962년생 △1987년 한양대 무역학과 졸업 △2015년 연세대 EMBA 수료 △1987년 삼양사 입사 △2000년 휴비스 수출팀장 △2008년 휴비스 FY사업본부장(상무) △2014년 휴비스 SF1사업본부장(전무) △2016년 휴비스 마케팅지원본부장 △2017년 휴비스 대표(사장)
2021.11.23 I 경계영 기자
이재명 ‘선대위 재구성’ 전권 위임에 “감사하고 책임감 느껴” (종합)
  • 이재명 ‘선대위 재구성’ 전권 위임에 “감사하고 책임감 느껴” (종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쇄신을 위한 전권을 위임받은 것과 관련, “의원총회를 통해 제 의견을 수용해 주셔서 감사함에 더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긴급 의총이 끝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의 대선 후보로서 모든 일에 제 자신부터 성찰하고 반성하며 혁신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충북 괴산군 감물면 ‘뭐하농하우스 카페’에서 열린 청년 농부와의 `마자요 토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대선 후보 측 제공)이 후보는 이어 “쇄신의 제1원칙은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의 뜻을 따르는 것”이라며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시겠다는 의지를 받들어 조속히 쇄신 방안을 만들어 집행하고 국민 여러분께 보고 드리겠다”고 덧붙였다.이 후보는 “전국 곳곳을 돌며 국민들을 만나 뵙고 주권자로서 해주시는 말씀을 하나하나 새겨듣는다. 결론은 `제발 좀 바꾸라`는 명령”이라면서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 분명해졌다. 우리부터 반성하고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접 말씀해 주셔도 좋고, 제 SNS와 메일로 의견을 보내주셔도 좋다”며 “여러분 쓰시기 편한 커뮤니티와 포털 댓글에 글 남기시면 다 찾아 읽겠다. 그 귀한 말씀들 발품 손품 팔아 하나하나 모으겠다. 주권자의 명령대로 민주당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두 시간 가량의 논의 끝에 당 선대위 쇄신을 위한 모든 권한을 이 후보에게 위임키로 결의했다.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은 “의원 20여명의 활발한 의견 개진이 있었고 모두가 힘을 합치자는 결의와 동시에 신속성과 소통의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당 소속 169명 전체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따르기로 했다”면서 “모든 의원들은 기득권이나 권한을 내려놓고 그야말로 대선 승리를 위해 당에 지는 임무만 갖고 백의종군하는 심정으로 모든 일을 다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모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지난 2일 공식 출범한 이후 한 달도 채 안 된 상황에서 민주당 선대위는 전면 쇄신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선대위는 현역 의원 163명을 포함하는 매머드급 ‘원팀’ 선대위에 의의를 뒀지만, 개편되는 선대위는 실무진을 중심으로 `기동성`과 `소통` 활성화에 방점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은 “의총에서 `드림팀을 짠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국회의원이 일을 안 한다는 지적은 맞지 않다`와 같은 의견도 있었다”면서도 “결국 대선은 후보를 중심으로 치르는 것이니 후보의 요청에 따라 쇄신의 권한을 위임하자는 데 뜻이 모였다”고 전했다.
2021.11.21 I 이유림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장기용, 연인 될 수 있을까
  •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장기용, 연인 될 수 있을까
  •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사진=삼화네트웍스, UAA)[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와 장기용은 연인이 될 수 있을까.지난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삼화네트웍스, UAA, 이하 ‘지헤중’) 2회는 감성 멜로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짙은 여운으로 물들였다. 부산에서 우연처럼, 운명처럼 만난 남녀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의 10년 전 안타까운 연결고리가 암시된 것.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윤수완 알아요?”라고 10년 전 죽은 자신의 형 이름을 꺼냈다. 이에 하영은은 “지금, 헤어지는 중이에요. 그 사람하고”라고 답했다.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 변화가 시작되자마자 예상 못했던 위기가 찾아왔다.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되기도 전인만큼 ‘지헤중’ 시청자들은 더욱 애를 태우며 두 사람을 지켜보게 됐다. 이런 가운데 11월 18일 ‘지헤중’ 제작진이 3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시청자 가슴을 쿵 내려앉게 만든 2회 엔딩 직후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하영은과 윤재국은 화보 촬영장에서 마주 서 있다. 화려한 조명, 분주하게 촬영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뒤로한 채 오직 서로에게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 두 사람. 담담하게 상대를 바라보는 눈빛,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듯한 표정이 오히려 보는 이로 하여금 두 사람의 상황에 몰입하게 만든다. 2회 엔딩 이후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두 사람은 연인이 될 수 있을까. 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19일 방송되는 ‘지헤중’ 3회에서는 하영은, 윤재국 두 사람 각자 큰 감정 변화를 겪을 것이다. 10년 전 슬픈 이야기를 알게 된 두 사람이 어떤 감정 변화를 겪을 것인지, 이 변화가 이들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송혜교 장기용 두 배우는 이 변화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미스티’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3회는 11월 19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1.11.18 I 김가영 기자
여럿 까는 게 대세…OTT 구독비 줄여주는 스타트업 출현
  • 여럿 까는 게 대세…OTT 구독비 줄여주는 스타트업 출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우리나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자들은 월 구독료 약 6700원이 적정하다고 생각하고, 월 2~3개 OTT를 동시 구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글로벌 동영상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코브가 16세 이상 모바일 이용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다. 해당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비용 절감을 위해 월 1만원대 초중반 2인·4인 계정을 가족·지인은 물론 모르는 타인과 함께 공유하는 독특한 문화가 있다는 점과 △OTT 이용자 중 과반(51%)이 2~3개를 이용한다고 답한 점이다. 하나의 OTT에서 보고 싶은 콘텐츠를 전부 볼 수 없기 때문인데, 실제로 디즈니+가 한국에 상륙하자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디즈니+ 를 함께 구독하자. 프로필 설정 7개까지 가능하데’라는 글들이 여럿 올랐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 OTT 통합 검색과 구독료 걱정 등 소비자들의 틈새 니즈를 공략하는 OTT 스타트업들이 출현했다. OTT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와 구독 공유 안전 거래 플랫폼 ‘링키드’가 그 곳이다. 두 회사는 구글과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한 ‘창구’프로그램 3기로 만난 이른바 스타트업 동기다. 소비자는 ‘키노라이츠’의 OTT 통합검색 서비스로 보고 싶은 콘텐츠가 어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제공되는지 한 번에 찾은 뒤, ‘링키드’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구독 공유를 할 수 있다. ‘링키드’는 구독 서비스들이 고가 요금제에 제공하는 ‘가족공유’ 기능을 이용한다. 여러 명이 ‘파티’를 짜 계정을 공유하며 이용하고, 월 구독료를 n분의 1로 나누는 방식이다. 링키드에서는 에스크로 안전 결제를 통해 구독 요금을 관리하기 때문에, 파티 요금 결제를 위해 본인 명의 신용카드를 등록해야 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특히 디즈니+가 상륙한 11월 12일부터 3개월간, 양사는 키노라이츠를 통해 링키드에 가입한 전 고객에게 최저가 OTT 쿠폰 팩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한다. 해당 쿠폰은 링키드에서 구독 공유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총 8개 OTT 서비스(△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애플TV+ △애플One △티빙 △웨이브 △왓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라프텔)에 적용된다. OTT를 별도로 구독하는 것보다 최대 78% 구독료를 절감할 수 있다.키노라이츠 양준영 대표는 “치열해지는 OTT 플랫폼 전쟁 속에서 소비자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키노라이츠가 멀티 OTT 시대 콘텐츠 내비게이션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했다.
2021.11.14 I 김현아 기자
갓 익은 바삭 따끈한 '크로켓'을 '커리'에 퐁당
  • [내돈내먹]갓 익은 바삭 따끈한 '크로켓'을 '커리'에 퐁당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LF푸드 ‘하코야 고로케&커리’ 가정 간편식을 조리해 시식해봤다. 바삭 따끈한 크로켓(고로케)을 매콤달콤한 커리(카레)에 퐁당 빠트려 먹는 맛은 또 하나의 겨울철 별미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입동도 지나고 날씨가 제법 춥다. 겨울이 왔나보다. 따끈따끈한 음식이 자꾸 당긴다. 그렇다면 국물 요리가 최고긴 하지만 맨날 먹을 수도 없는 노릇. 그럴 땐 따끈한 덮밥과 바삭한 튀김의 조합도 좋다. 예를 들면 노릇 바삭하게 잘 익은 크로켓(고로케)을 매콤달콤한 커리(카레)에 푹 찍어 먹는 것 말이다.이런 입맛 취향이 있다면 제격인 가정 간편식 제품이 있다. LF푸드의 일식 카츠&돈부리 전문점 ‘하코야(HAKOYA)’에서 선보인 ‘고로케&커리’다. 패키지에 새겨진 ‘따끈한 밥 위에 부드러운 감자고로케, 특제 커리소스가 잘 어우러진 귀한 한 그릇’이라는 글귀가 벌써 침샘을 자극시킨다.LF푸드 ‘하코야 고로케&커리’ 패키지와 구성품.(사진=김범준 기자)LF푸드 ‘하코야 고로케&커리’ 패키지 하나는 총 내용량 606g 2인분으로 구성했다. 소포장된 ‘하코야 커리소스’와 ‘마늘 후레이크(플레이크)’가 각각 두 개씩 담겨 있다.메인 재료인 ‘감자 고로케(크로켓)’은 한 봉지에 총 6개가 들어 있다. 1인분에 3개 꼴이다. 밥은 따로 포함돼 있지 않으니 햇반이든 직접 지은 밥이든 별도로 준비해줘야 한다.하코야 ‘감자 고로케’(왼쪽)는 냉동 상태로 190도로 맞춘 에어프라이어에, ‘커리소스’는 끓는 물에 중탕해 가열해준다.(사진=김범준 기자)조리법은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간단하다. 190도 온도로 잠시 예열해준 에어프라이어에 감자고로케 3알(1인분 기준)을 넣고 약 10분간 익혀준다. 5분이 지났을 무렵 고로케를 한 번씩 뒤집어 주면 보다 앞뒤 골고루 튀겨줄 수 있다. 잘 익은 고로케는 조리 직후 너무 뜨거워 혀를 데일 수 있으니 한 1~2분 정도 상온에서 식혀주면 좋다.에어프라이어를 돌려줄 동안 커리 소스를 봉지째로 끓는 물에 중탕해 약 7분 간 가열해준다. 접시에 미리 준비한 따뜻한 밥 위에 잘 데워진 커리 소스를 부워주고, 다시 그 위에 조리해 준 고로케와 동봉된 마늘 플레이크를 올려주면 완성이다. 여기서 취향에 따라 모짜렐라 치즈 등을 마저 뿌려줘도 좋다.조리가 완성된 ‘하코야 고로케&커리’. 밥은 패키지 구성품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사진=김범준 기자)우선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고로케부터 한입 베어 먹어본다. 바삭한 튀김 겉면 안으로 고르게 잘 으깨진 따끈한 감자 속이 혓바닥 위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린다. 역시 고로케는 김이 모락모락 나 호호 불어가며 먹는 맛이다.하코야 감자 고로케(크로켓)와 카레(커리)라이스.(사진=김범준 기자)감자고로케를 커리 소스에 푹 찍어 먹으면 바삭한 크로켓의 식감과 매콤달콤한 하코야 특제 커리의 풍미가 잘 어우러져 더욱 부드럽고 풍성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고로케 위에 뿌려진 마늘 플레이크가 바삭하게 씹는 식감을 더욱 끌어올려주면서도 가볍게 알싸한 마늘의 맛과 향이 뒷맛을 개운하게 해준다. 커리 소스를 듬뿍 적신 흰 쌀밥도 한술 크게 떠서 입안 가득 넣고 씹어준다. 일본식 카레(커리)라이스 맛 그대로다.코카-콜라음료사의 주스 브랜드 ‘미닛메이드 오리지널 오렌지’.(사진=김범준 기자)오늘은 술 페어링(pairing·음식 궁합 맞추기) 대신 시원 상큼한 오렌지주스를 곁들여 본다. 코카-콜라음료사의 주스 브랜드 ‘미닛메이드 오리지널 오렌지’를 한 컵 가득 따라 식사 중간중간 마셔주니 제법 밸런스가 맞아 궁합이 괜찮다. 사실 미닛메이드 오렌지주스야 아무 때나 마셔도 맛있는 믿고 먹는 맛이다.밥알 한 톨 남김 없이 싹싹 긁어 먹은 뒤 새콤달콤한 오렌지주스로 입가심해주니 포만감과 함께 개운한 여운으로 식사를 잘 마친 기분이다. 오늘 하루도 살기 위해, 아니 먹기 위해 잘 살았다.
2021.11.13 I 김범준 기자
'지헤중' D-1 송혜교·장기용 첫만남…"티키타카 호흡 주목"
  • '지헤중' D-1 송혜교·장기용 첫만남…"티키타카 호흡 주목"
  • (사진=삼화네트웍스,UAA)[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와 장기용이 드디어 만난다.오는 12일 금요일 밤 10시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제작 삼화네트웍스, UAA/이하 ‘지헤중’)가 첫 방송된다. 최고의 제작진, 최고의 배우들이 만난 ‘지헤중’은 올 가을 안방극장을 짙은 감성으로 물들일 단 하나의 멜로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런 가운데 11월 11일 ‘지헤중’ 제작진이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극 중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두 사람 송혜교(하영은 역)와 장기용(윤재국 역)의 만남 순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송혜교와 장기용은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보이는 곳에서 마주 앉아 있다. 가장 먼저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두 배우의 반짝반짝 빛나는 비주얼이다. 한 사람씩 봐도 눈부신 두 배우를 함께, 하나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에 ‘지헤중’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반면 두 사람을 둘러싼 사뭇 냉랭한 분위기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 속 송혜교는 무심한 듯 차가운 눈빛으로 장기용을 바라보고 있다. 장기용 역시 살짝 고개를 돌린 모습. 송혜교와 장기용이 로맨틱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만난 이유가 무엇인지, 이 만남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내일(12일) 방송되는 ‘지헤중’ 첫 회에서는 남녀 주인공 송혜교와 장기용의 특별한 인연이 시작된다. 위 장면은 두 사람의 공식적인 첫 만남이다. 그러나 로맨틱한 첫 만남이 아닌, 제대로 꼬여버린 첫 만남이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두 주인공의 캐릭터는 물론 의외의 티키타카 호흡도 돋보일 예정이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미스티’ 제인 작가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송혜교와 장기용의 첫 만남은 11월 2일 금요일 밤 10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1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1.11.11 I 김보영 기자
한국서점조합연합회, 11일 '2021 서점의 날 기념식'
  • 한국서점조합연합회, 11일 '2021 서점의 날 기념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이하 한국서련)은 ‘2021 서점의 날 기념식’을 오는 1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한다.2021 서점의 날 기념식 포스터(사진=한국서점조합연합회)‘서점의 날’은 전국 서점과 서점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한다. 서가에 꽂혀 있는 책(冊)과 줄지어 서점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연상케 하는 날짜인 11월 11일을 ‘서점의 날’로 정해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기념식에서는 전국 서점인들과 서점 및 관련 업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점이 나아갈 길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각종 시상식을 통해 업적을 기리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와 시상자만 참석해 규모를 줄이고, 유튜브를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올해의 서점인 상·우수 조합상, 전국 서점인이 직접 선정한 2021 올해의 책·작가, 공로상, 감사패 등의 시상이 진행된다.올해 문화부 장관 표창상 수상자로는 △박시균(대원서점 대표) △신종락(제주대 교수) △이경식(동남서적 대표) △이철재(책인감 대표) △박천응(강원도 춘천시 시립도서관 지방사서주사) △송영규(경기도 파주시 중앙도서관 지방사서주사보)가 선정됐다.올해의 서점인 상은 △성병찬(드림서적 대표) △이연호(책읽는글터 대표) △황용주(금성서적 대표)가 받는다. 우수 조합상은 서울시서점조합, 공로상은 최낙범 불광문고 대표, 감사패는 박익순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 대표에 돌아간다.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은 △최은영 ‘밝은 밤’(문학동네) △안정희 ‘기억 공간을 찾아서’(이야기나무) △루리 ‘긴긴밤’(문학동네어린이) △은유 ‘있지만 없는 아이들’(창비) △김수정 ‘아주 오래된 유죄’(한겨레출판사) △정우철 ‘내가 사랑한 화가들’(나무의철학) △최재천 ‘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김영사)가 선정됐다.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는 정세랑 작가다.이날 기념식 이후에는 지난 9월 30일 진행한 ‘1차 지역서점 콘퍼런스’에 이은 2차 콘터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서점 브이로그 공모전’도 시상한다. ‘서점주간’(11월 5~11일) 동안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해시태그챌린지’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한국서련 관계자는 “서점의 날 기념식을 통해 서점인의 권익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서점의 가치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책을 사랑하는 독자뿐 아니라 범국민적으로 11월 11일이 ‘서점의 날’로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1.11.04 I 장병호 기자
윤석열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김부선 “믿습니다”
  • 윤석열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김부선 “믿습니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확정되면 정권교체를 위한 반(反) 대장동 게이트 연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국회사진취재단)윤 전 총장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로 모바일 당원 투표가 끝났다. 기록적인 투표율에서 알 수 있듯이 정권교체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투표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제가 후보가 되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기 위해 우리 ‘국민의힘’을 뛰어넘어 보다 큰 틀에서 정권교체의 견고한 대열을 짜겠다는 결심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라고 운을 뗐다.그는 “나라를 지탱하는 헌법적 가치와 지난 70여 년 우여곡절을 겪으며 구축해 온 국가 운영 시스템이 파괴되고, 우리 사회의 버팀목인 도덕적 가치 기준마저 흔들리고 있다”라며 “위기는 다른 데서 온 것이 아니다. 바로 문재인 정권과 시대착오적 586들의 ‘운동권 정치’에서 비롯됐다. 그들은 상식을 파괴했고, 공정과 정의를 짓밟았다”라고 했다.이어 “제가 국민의힘의 공식 후보로 확정되면, 그 즉시 ‘정권교체를 위한 반 대장동 게이트 연합’을 추진하겠다”라며 “이는 이름 그대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제 정당, 사회단체, 개별 인사 등이 함께 참여해 대장동 게이트의 실상을 파헤치고, 국민과 함께 공유하며, 함께 공동행동을 하는 기구”라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의 부패 몸통과 싸우는 전쟁이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을 잇는 ‘하나의 세력’이다. 그들은 공적 권력을 이용해 국민 재산을 약탈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윤 전 총장은 “이들은 자신들의 범죄행각이 드러나는 걸 막기 위해 또 그동안 자신들이 구축한 부패 이권을 지키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사활을 걸고 저항할 것”이라며 “결코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 전체가 대장동 아수라장이 되는 걸 막을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글을 마쳤다.해당 글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여배우 스캔들 의혹’으로 화제가 된 배우 김부선씨가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는 “올곧은 소신을 믿는다. 힘내시라”며 “무조건 후보 되실 것이다”라고 응원했다.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윤 전 총장을 응원하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그 길을 가지 않는다면 더 편한 인생일 텐데. 비바람 길을 걷는 그가 안타깝다. 추미애 칼춤이 오버랩되는 시간들”이라고 했다.한편 김씨는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사자로 이 후보와 현재까지 공방을 벌이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부터 약 1년간 이 후보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후보 측은 김씨가 허언증과 마약 상습 복용자라는 취지로 이를 부인했다. 김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2021.11.03 I 송혜수 기자
당원 투표율 `역대급` 기록…野 주자들 "정권교체 희망 보여"
  • 당원 투표율 `역대급` 기록…野 주자들 "정권교체 희망 보여"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2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가 이틀째 진행되는 가운데, 투표 첫날인 전날 투표율이 44%에 육박한 것을 두고 대선주자들의 격려 메시지가 쏟아졌다.국민의힘 한 당원이 지난 1일 국회 사무실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투표 당원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권교체의 희망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당 지지율 또한 46.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거론하며 “당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성적표다. 연전연패를 거듭하며, 침체일로의 길을 걸었던 제1야당이 부활하는 신호탄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바일 당원 투표를 실시, 5시 마감 기준으로 43.8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 초반부터 인원이 몰려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었다. 이틀째 투표까지 포함하면 50%는 거뜬히 넘어설 전망이다.윤 전 총장은 “저 윤석열, 모든 걸 혼자 해야 한다거나, 혼자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며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생각을 달리 하는 또 다른 사람들과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우리 당의 후보가 되면, 윤석열 개인이 집권하는 게 아니다. 윤석열 캠프가 집권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 국민의힘이 집권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야권 전체, 그리고 함께 스크럼을 짜고 정권교체를 열망했던 사람들이 집권하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으로 국민이 집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홍준표 의원도 SNS에 글을 올려 “그만큼 우리 당원들은 정권교체의 열망이 크다는 것”이라며 “당원들의 힘으로 구태 정치,줄세우기 정치, 구태 정치인들을 몰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윤 전 총장을 겨냥하며 “줄세우기 하는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은 이번 기회에 우리가 힘을 모아 당심을 보여주자”며 “어차피 국민 여론조사는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내가 이긴다. 당심에서도 완벽하게 이기게 해줘야 저들이 승복한다. 홍준표만이 이재명 후보를 이긴다”고 역설했다.
2021.11.02 I 권오석 기자
윤석열 측, 광주 방문 예고 "진정성 보일 것"
  • 윤석열 측, 광주 방문 예고 "진정성 보일 것"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동선대위원장 하태경 의원이 윤 전 총장의 광주 방문과 관련해 “진정성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그런 걸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뉴스1)하 의원은 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호남 민심을 잡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 절박하다. 한 번이 아니라 아주 여러 번 가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광주시장도 오지 말라고 하고 달걀을 일부러 맞으러 가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는 거냐’는 김어준씨의 질문에는 “쇼처럼 비춰지는 것도 막아야 되기 때문에 그런 데 대해서 종합적인 고려가 있을 것”이라며 “진실한 마음이 전해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일정은) 아직 협의 중이다. 날짜를 딱 못 박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9일 전두환 관련 발언이 옹호 논란으로 번지자 같은달 22일 사과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잇따라 올렸다. 이 중 반려견 ‘토리’에게 ‘인도사과’를 주는 장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아빠를 닮아서 인도사과를 좋아해요”라는 글을 올린 것을 두고 여권에 이어 야권에서도 뭇매를 맞았다.이에 윤 전 총장 측은 지난달 25일 “마지막 토론회가 끝나자마자 바로 광주를 가서 전두환 옹호로 오해될 수 있는 말을 한 것에 대해 광주 시민들, 호남 국민들께 사과를 하겠다”라고 밝혔다.그러자 이용섭 광주시장은 윤 전 총장의 방문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그는 국회 기자회견에 이어 지난달 28일에도 뉴스공장에 출연해 “계란 맞으러 오는 것이고 봉변 당하러 오는 것으로 광주에서 탄압 받는 모습을 보여 보수진영을 결집시키려는 것”이라며 “시장으로서, 윤 후보는 우리가 그렇게 대응할 가치가 없는 분이고, 무대응 무관심 무표정, 3무 침묵 대응하자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윤 전 총장 국민캠프 광주선대위는 이 시장이 내년 재선을 위해 광주시민을 정치판에 끌어들이고 있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이 시장의 윤 전 총장 비판 발언이 선거법 위반소지가 있는지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1.11.01 I 이세현 기자
송혜교X장기용 입맞춤 직전…'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메인 포스터
  • 송혜교X장기용 입맞춤 직전…'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메인 포스터
  •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와 장기용의 특별한 멜로가 시작된다. 11월 12일 첫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삼화네트웍스, UAA, 이하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29일 ‘지헤중’ 측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 속 송혜교와 장기용은 서로의 심장소리까지 들릴 듯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 보고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 아슬아슬 맞닿은 코, 도발적이지 않아 더 설레는 스킨십은 ‘지헤중’ 속 두 사람의 사랑이 얼마나 강렬하고 깊을지 보여주고 있다.여기에 “그래도 헤어지는 동안만 우리 사랑하자”라는 카피는 티저 포스터, 티저 예고편 등을 통해 이별은 사랑의 끝이 아니라 사랑의 한 과정임을 보여준 ‘지헤중’ 메시지가 한 번 더 명확하게 드러났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미스티’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PD가 의기투합하고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원더우먼’ 후속으로 11월 12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2021.10.29 I 김가영 기자
엑소는 잊어라…'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오세훈, 새로운 매력 예고
  • 엑소는 잊어라…'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오세훈, 새로운 매력 예고
  • 오세훈(사진=삼화네트웍스, UAA)[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오세훈이 연기자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11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삼화네트웍스, UAA, 이하 ‘지헤중’)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미스티’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지헤중’에는 드라마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송혜교(하영은 역), 장기용(윤재국 역)은 물론 최희서(황치숙 역), 김주헌(석도훈 역), 주진모(황대표 역), 차화연(민혜옥 역)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가 치솟는 배우들이 모인 것. 여기에 때로는 거침없고 때로는 능청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지헤중’의 재미를 더할 또 한 명의 배우가 있다. 바로 오세훈(황치형 역)이다. 10월 28일 ‘지헤중’ 제작진은 오세훈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오세훈은 극의 주요 무대가 되는 패션회사 ‘더원’의 신입사원 황치형 역을 맡았다. 단 황치형은 평범한 신입사원이 아니다. ‘더원’ 사주의 늦둥이 아들인 것. 극 중 누나인 최희서는 물론 함께 일하는 팀장 송혜교 등 선배 배우들과의 특별한 연기 호흡이 기대된다. 공개된 사진 속 오세훈은 블랙 가죽 재킷부터 슈트까지, 다양한 남성 오피스룩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 시선을 강탈한다. 조금은 시니컬한 듯한 눈빛과 표정에서는 ‘황치형’ 캐릭터 특유의 귀여운 자신감도 느껴진다. 자타공인 훈훈한 비주얼 역시 돋보인다. 한류 최정상 아이돌 엑소(EXO) 멤버 세훈일 때와는 또 다른, 연기자 오세훈의 새로운 매력과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오세훈이 맡은 황치형은 거침없는 매력과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이다. 오세훈은 탁월한 비주얼과 매력으로 황치형 캐릭터를 소화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세훈이 출연하는 202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원더우먼’ 후속으로 오는 11월 12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1.10.28 I 김가영 기자
'지헤중' 송혜교·최희서·박효주, 세 배우의 워맨스가 기대되는 이유
  • '지헤중' 송혜교·최희서·박효주, 세 배우의 워맨스가 기대되는 이유
  • (사진=삼화네트웍스, UAA, ‘지헤중’ SNS)[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가 송혜교와 장기용의 멜로 케미와 함께 송혜교 최희서 박효주 등 여배우들의 워맨스까지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1월 12일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제작 삼화네트웍스, UAA/이하 ‘지헤중’)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지헤중’은 화려한 패션 업계를 주요 무대로 30대들의 일과 사랑을 현실적으로, 또 깊이 있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지헤중’에는 고등학교 동창 세 여자가 등장한다. 송혜교(하영은 역), 최희서(황치숙 역), 박효주(전미숙 역). 극 중 송혜교는 패션회사 ‘더원’ 디자인팀 팀장 하영은 역을, 최희서는 ‘더원’ 사주의 딸이자 디자인팀 총괄이사 황치숙 역을, 박효주는 전직 모델이자 현재는 전업주부인 전미숙 역을 맡았다.냉정한 현실주의자이자 영리한 안정제일주의자 하영은은 지난 10년 동안 단 한순간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이 없다. 그런 그녀에게 친구이자 상사인 황치숙은 여러 의미로 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하영은은 누구보다 친구를 위하지만, 한편으로는 친구로 인해 흔들리는 자신의 삶을 자각하고 있다. 그런 하영은이 진심을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전미숙이다.황치숙은 세상 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결핍 투성이인 인물이다. 총괄이사라는 직함도 번듯한 이름일 뿐. 아버지 위치와 재력으로 친구인 하영은에게 뒤치다꺼리를 시키고 물질로 보상한다. 그녀에게 하영은은 꼭 필요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기고 싶은 복잡한 감정의 존재이다. 하지만 정작 하영은을 가장 잘 이해하는 친구가 황치숙이다.하영은과 황치숙이 일, 위치, 우정으로 복잡하게 얽힌 관계라면 전미숙은 어떤 이해관계도 없이 두 사람을 오직 ‘우정’으로만 바라보는 친구이다. 세 친구 중 유일하게 결혼하고 아이도 낳은 전미숙의 일상은 남편 내조와 육아의 연속이다. 전미숙은 여전히 자신의 일을 하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는 한편, 늘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고등학생 시절을 함께 보냈지만 지금은 각기 다른 자리에서 다른 삶을 사는 세 여자 하영은, 황치숙, 전미숙. 이들의 우정은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결코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깊어졌을 뿐. 이들의 워맨스는 ‘지헤중’ 스토리에서 멜로만큼 중요하게 그려진다고. 송혜교, 최희서, 박효주 세 배우는 실제 친구들처럼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최고의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는 제작진 전언이다.‘지헤중’ 속 세 친구 송혜교, 최희서, 박효주는 ‘내게도 저런 친구가 있을까’, ‘저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것이다. 힘들면 보고 싶고 수다 떨고 싶은 친구의 존재를 떠올리게 하는 워맨스. 이것이 ‘지헤중’이 뻔한 멜로드라마가 아닌 이유 중 하나이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미스티’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원더우먼’ 후속으로 오는 11월 12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2021.10.27 I 김보영 기자
송혜교X장기용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믿고 보는 제작진
  • 송혜교X장기용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믿고 보는 제작진
  •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사진=삼화네트웍스, UAA)[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믿고 보는 제작진이 뭉쳤다. 오는 11월 12일 첫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삼화네트웍스, UAA/이하 ‘지헤중’)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송혜교(하영은 역), 장기용(윤재국 역)의 역대급 멜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이 ‘지헤중’에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못지않게 주목하는 것이 있다. 이름만 들어도 신뢰가 느껴지는 제작진의 만남이다.‘지헤중’을 집필한 제인 작가는 데뷔작 ‘미스티’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 라인과 쫀쫀한 전개, 섬세한 심리 묘사는 수많은 ‘미스티’ 폐인을 양산하기도. 특히 톡 쏘는 듯하면서도 가슴을 파고드는 제인 작가의 명품 대사는 큰 호평을 모았다. 이에 제인 작가의 멜로드라마를 기대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그런 제인 작가의 차기작이 멜로드라마 ‘지헤중’이다.‘지헤중’의 메가폰을 잡은 이길복 PD의 연출에 대한 기대감도 뜨겁다. 이길복 감독은 ‘자이언트’, ‘별에서 온 그대’, ‘배가본드’ 등 20여 년 간 최고의 촬영감독으로 활약하며 눈부신 영상미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2020년 최고 시청률 27.1%를 기록한 인기작 ‘낭만닥터 김사부2’의 공동 연출을 맡아 탄탄한 연출력까지 입증했다. 여기에 ‘미스티’, ‘부부의 세계’ 등 최고의 인기작들을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지헤중’에 참여했다. 이미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글Line&강은경이 힘을 보탠 만큼 ‘지헤중’은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드라마틱하게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원더우먼’ 후속으로 오는 11월 12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1.10.26 I 김가영 기자
'1박2일' 김선호 통편집 '제작진 응원VS죽을죄 지었냐'
  • '1박2일' 김선호 통편집 '제작진 응원VS죽을죄 지었냐'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낙태 종용설 등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배우 김선호가 KBS 2TV ‘1박 2일’에서 통편집 당한 가운데 시청자 반응은 엇갈렸다. 2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제1회 추남 선발대회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연정훈과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 중 최고의 추남을 선발했다.1박2일 김선호 편집. 사진= KBS 2TV ‘1박 2일 시즌4’당초 김선호도 녹화에 참여했지만, 제작진이 “분량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그의 분량은 모두 편집됐다. 김선호는 단체 풀샷에만 등장하거나 얼굴이 자막으로 가려지기도 했다. 음성 역시 들을 수 없었다. 또 갯벌 여행을 앞두고 2명씩 팀을 짠 가운데 문세윤과 김선호가 팀을 이뤘으나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분량은 방송에서 볼 수 없었다. 1박2일 김선호 얼굴 자막으로 가린 장면. 사진= KBS 2TV ‘1박 2일 시즌4’1박2일 측은 김선호를 출연자 명단에서도 없앴다. 1박2일 공식 홈페이지 출연자 정보에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만 나와 있다. 김선호는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제작진 고생했다. (김선호)잘 지웠다.”, “앞으로도 1박2일 더 잘돼라”, “그냥 인과응보다”, “방송 걱정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김선호 모자이크 처리해달라”, “이것이야말로 수신료의 가치. 좋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는데 계속 나오며 보기 싫을 듯. 하차가 맞다고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남녀 문제 정도로밖에 안 보이는데 배우 인생 나락으로 가버렸다. 그냥 많이 안타깝다”, “개인사인데, 잠자리 내용 까발린 여자가 문제”, “본인이 보면 억장 무너질 듯, 뭘 이렇게까지 꼼꼼하게 편집을 하냐”, “죽을죄 지었냐, 복귀시켜라” 등 의견도 있었다. 사진=1박2일 시즌4 시청자게시판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판에는 ‘대세 배우 K씨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직 이별의 후유증뿐 아니라 소중한 아이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 할 때마다 예민하다는 이유로 일방적 희생을 요구했던 인간적인 행동들로 정신적·신체적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폭로했다.이후 K 배우로 김선호가 지목됐고, 그는 침묵으로 일관하다 20일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 이날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도 김선호를 최대한 편집하며 시청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선호는 논란 후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 시즌4’와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데이즈’ 등에서 하차했다. 1박2일 시즌4 출연진 소개서 김선호 삭제.
2021.10.25 I 정시내 기자
‘쿠팡서 유통기한 16년 지난 식용유 배송' 무슨 일?
  • ‘쿠팡서 유통기한 16년 지난 식용유 배송' 무슨 일?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쿠팡에서 유통기한이 16년이나 지난 식용유를 배송 받았다는 사연이 눈길을 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유통기한 2005년까지 제품 배송 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쿠팡에서 식용유 2개 시켰는데 유통기한 2005년까지의 제품이 왔다”며 “안 보고 먹었으면 끔찍하다”고 전했다. 그는 “쿠팡에서 ‘박스훼손’ 표기된 상품 2개 구매했다”고 밝혔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이어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에는 쿠팡 주문 내역과 식용유 두 개의 사진이 담겼다. 식용유 표면에는 ‘유통기한 2005. 06. 09 까지’라고 표기돼 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진짜 맞냐, 사실이냐”며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작성자는 “네 제가 직접 아침에 개봉한 것이다. 제 양심, 제 모든 걸 걸고 조작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쿠팡 관계자는 “상품이 출고된 물류센터는 2018년 오픈한 곳으로 애초 2005년 유효기간 만료 상품이 입고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내부 조사를 철저하게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네티즌들은 “저거 그냥 생산하다가 날짜 잘못 찍어 낸 건가”, “디자인이이랑 문구가 15년 전이다”, “저 라벨에 있는 제조자 신동방은 2007년 사조로 흡수되고 그 이후는 존재하지 않는 회사다. 그리고 도로명 주소로 안 돼 있는 걸로 봐서 2005년이 맞다”, “저 날짜 재고가 있는 게 더 신기하다”, “저런거 배송 오면 확인 안 하고 쓰는데.. 꼭 확인해봐야겠다”, “양심 없는 인간이 정상적인 제품 받고 집에 썩어 돌던 2005년 제품으로 반품 후 그 제품이 이분께 배송되었을 수도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1.10.25 I 정시내 기자
'검은 태양' 남궁민 종영 소감 "동료들과 호흡, 모든 장면이 사랑스러웠다"
  • '검은 태양' 남궁민 종영 소감 "동료들과 호흡, 모든 장면이 사랑스러웠다"
  • (사진=MBC ‘검은 태양’)[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 ‘한지혁’역을 맡아 매 회 명연기를 선보인 배우 남궁민이 뜻 깊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남궁민은 25일 소속사를 통해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재미있고 묵직하다는 생각과 함께 이 글이 영상으로 표현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 시도하고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검은 태양’의 첫 시작이었다”며 작품과의 첫 만남을 회고했다.이어 “감독님과의 미팅, 운동을 시작했던 날, 첫 촬영 등 구체적인 날짜들이 아직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을 보면 그만큼 기억에 남는 작품인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촬영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극 중 한지혁의 외적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을 꼽으며 “성인남자 두 세 명 정도는 맨손으로도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이 한지혁이다. 모두를 압도하는 피지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액션과 총기, 연기 연습에 이르기까지 한번에 여러 가지를 병행해야 했던 부분이 상당히 고된 일이었다.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열정이 느껴지는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마지막으로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 또한 모든 장면이 사랑스러워 보일 정도로 최고였다. 좋은 분들과 함께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다. 감독님을 비롯 한 모든 스태프 분들, 그리고 작품의 시작점이 되어주신 작가님께 ‘검은 태양’에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앞서 ‘검은 태양’은 샤프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남궁민이 14kg을 증량하며 야수를 방불케 하는 피지컬로 변신해 방영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남궁민은 역대급 비주얼과 디테일 강한 연기력으로 하드 액션은 물론 정의감과 동료애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생생하게 표현 하며 작품의 의미와 캐릭터의 매력을 시청자에게 전달해 다시 한 번 명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2021.10.25 I 김보영 기자
1박2일, K배우 김선호 지우기 '통편집·출연자 명단 삭제'
  • 1박2일, K배우 김선호 지우기 '통편집·출연자 명단 삭제'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낙태 종용설 등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배우 김선호가 KBS 2TV ‘1박 2일’에서 편집을 당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제1회 추남 선발대회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연정훈과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 중 최고의 추남을 선발했다.1박2일 김선호 편집. 사진= KBS 2TV ‘1박 2일 시즌4’당초 김선호도 녹화에 참여했지만, 제작진이 “분량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그의 분량은 모두 편집됐고 단체 풀샷에만 등장했다. 또 갯벌 여행을 앞두고 2명씩 팀을 짠 가운데 문세윤과 김선호가 팀을 이뤘으나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분량은 방송에서 볼 수 없었다.1박2일 측은 김선호를 출연자 명단에서도 없앴다. 1박2일 공식 홈페이지 출연자 정보에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만 나와 있다. 김선호는 삭제된 상태다. 1박2일 시즌4 출연진 소개서 김선호 삭제.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판에는 ‘대세 배우 K씨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직 이별의 후유증뿐 아니라 소중한 아이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 할 때마다 예민하다는 이유로 일방적 희생을 요구했던 인간적인 행동들로 정신적·신체적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폭로했다.이후 K 배우로 김선호가 지목됐고, 그는 침묵으로 일관하다 20일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 이날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도 김선호를 최대한 편집하며 시청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선호는 논란 후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 시즌4’와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데이즈’ 등에서 하차했다.
2021.10.25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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