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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티비(TV), 워크래프트3 ‘2021 AWL 시즌1’ 10일 개막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세계 최정상 워크래프트3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AWL이 새로운 시즌으로 다시 돌아온다. 9일 아프리카TV는 오는 10일 오후6시 글로벌 대회 ‘2021 아프리카TV 워크래프트3 리그(AfreecaTV Warcraft3 League, AWL) 시즌1‘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가 주최하고 나이스게임TV에서 주관하는 대회다.2021 AWL 시즌1엔 한국, 중국, 유럽을 대표하는 12명의 워크래프트3 선수들과 예선전을 거친 신예 4명의 선수를 더해 총 16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는 3월 10일부터 3주간 매주 수,목,금요일 오후 6시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지난 2020 AWL 시즌3에서 ‘Moon’ 장재호의 3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우승을 차지한 ‘eer0’ 구오지샹, 중국 나이트엘프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Colorful’ 라이용연 등 4명의 선수들이 중국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 대표로는 지난 2020 AWL 시즌4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올린 ‘Sok’ 정호욱과 준우승자이자 모든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LawLiet’ 조주연, 최근 비전 스트라이커 팀에 입단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Moon’ 장재호 등 7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유럽 지역은 우크라이나의 ‘Foggy’ 안드리 코렌이 대표로 출전한다. 몰도바공화국 ‘Blade’ 바딤 건디억을 포함, 중국 ‘XiaoKai’ 첸카이카이, ‘Lin Guagua’ 쟈오 행, ‘Pink’ 쑨 웨이허 등 신예들도 있다.10일 열리는 개막전은 한국 ‘LawLiet’ 조주연과 몰도바 공화국 ‘Blade’ 바딤 건디억의 대결로 시작한다. 본선 경기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6강부터 4강까지 4인 1조의 듀얼 토너먼트가 3전 2선승제 경기로 진행되며 대진에 따른 유불리가 최소화돼 보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3,4위전은 5전 3선승제,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펼쳐지고, 대회의 중계는 ‘홀스’ 정진호와 ‘미갈’ 최영철, 해설은 ‘라딘’ 김경제가 맡는다.총상금은 1000만원이다. 2021 AWL 시즌1 우승자에게 500만원, 준우승자에게 200만원을 수여한다. 8강 이상에 오른 모든 선수들에게도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아프리카TV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2021년에도 워크래프트3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AWL 대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프리카TV는 유저들이 원하는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를 후원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단단하게, 섬세하게…나란히 앉은 두 천재, 객석 홀리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피아니스트 임동민·동혁 형제가 처음으로 ‘듀오 리사이틀’ 무대를 가졌던 지난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현장에서 만난 한 클래식계 관계자는 “형제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몹시 궁금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 만큼 클래식계에서 큰 관심을 받은 공연이었다. 형제는 1996년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콩쿠르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고, 2005년 쇼팽 국제콩쿠르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면서 일찍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형제가 같이 무대에 오른 적은 1997년과 2006년, 2014년 세 차례뿐이었고, 함께 곡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피아니스트 임동민(왼쪽)·동혁(오른쪽) 형제가 지난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중 로망스, 타란텔라를 연주하고 있다(사진=크레디아)4살 터울의 형제이지만 둘은 외모부터 연주 방식까지 너무 다르다. 임동민의 연주는 단단하다. 유려한 음색으로 귀를 홀리기보다는 힘있게 밀고 나가는 타입이다. 자칫 투박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잔가지를 잘라내 담백하고 뚝심있게 연주한다. 반면 임동혁은 선율과 쉼의 경계를 섬세하게 다뤄내는 부분에서 압도적으로 뛰어난 연주자다. 같은 악보도 사람에 따라 연주가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임동혁은 10대 시절부터 이 부분에서 탁월했다. 개성 강한 형제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됐다. 둘이 번갈아 무대에 올라 2005년 쇼팽 콩쿠르 무대를 재현하듯 쇼팽의 곡들을 연주한 1부 무대가 끝나자 스태프 한 명이 올라와 피아노 앞에 의자를 하나 더 놓았다. 15분간의 인터미션(중간휴식)을 마치고 시작한 2부 공연. 큰 박수를 받고 무대에 오른 두 형제는 객석을 향해 간단하게 목례한 뒤 피아노 앞에 나란히 앉아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을 연주했다. 슈베르트 특유의 서정적이고 비애감이 깔린 주제 선율이 감동적인 곡이다. 하지만 한 대의 피아노는 형제가 나눠 쓰기에는 작았다. 형제가 다시 무대를 내려가자 스태프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스테이지 도어를 활짝 열어젖히고 피아노를 한 대 더 들이더니 무대를 새롭게 세팅했다. 이날 처음으로 서로 마주 보고 피아노 앞에 앉은 두 형제는 서로를 짧게 응시한 뒤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중 ‘로망스’, ‘타란텔라’를 연주했다. 형제는 라흐마니노프의 넓은 감성의 폭을 훌륭하게 포착해 로맨틱하고 화려한 연주를 펼쳐냈다. 첫 듀오 리사이틀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탁월한 균형감을 보여줬다. 함께 연주하는 내내 보여준 일치감과 음색의 세밀한 조탁이 듣는 재미를 더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깔려있기에 가능했던 절묘한 호흡이다. 평소 형은 동생에 대해 “제일 뛰어난 한국인 피아니스트”라고, 동생은 형을 두고 “쇼팽과 슈베르트, 모차르트 해석이 매우 훌륭하다”라며 추켜세운다. 언제 다시 올 지 모르는 두 천재 피아니스트의 듀오 리사이틀은 서귀포예술의전당(9일), 광주문화예술회관(14일) 등 아직 두 번 더 남았다.피아니스트 임동민(가운데)·동혁(왼쪽) 형제가 지난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환상곡’을 연주하고 있다(사진= 크레디아)
- [코스닥 마감] 2%대 뚝 900선 `위태`…올해 최저점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8일 코스닥 지수가 대형주의 부진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 마감, 900선 초반까지 내려 앉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인 대비 2.03%(18.71포인트) 하락한 904.77포인트에 하락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코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올해 들어 최저점을 기록했다.코스닥 일일시황(자료 = 신한HTS)바이오 종목이 다수 포진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부진이 컸다.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의 5% 이상을 차지하는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포함 시총 10위 종목 중 8개 종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1,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각 4.33%, 3.55% 하락 마감했고, 3위 에이치엘비(028300)도 5.13% 밀렸다. 알테오젠(196170) 4.85%, 에코프로비엠(247540)도 3.75% 하락 마감했다. 상위 종목 중 상승마감한 것은 SK머티리얼즈(036490), 씨젠(096530) 정도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매크로팀장은 “금리상승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높은 업종과 종목이 우선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코스닥에서는 바이오 종목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하락폭이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이날 1787억원, 기관은 182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이날 포함 3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홀로 205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으나 홀로 상승장을 견인하긴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했다. △정보기기 △금융 △음식료,담배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이중에서 △유통 △오락문화 △통신장비 △종이, 목재 △기타서비스 △제약 △IT부품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코스닥벤처기업 △의료정밀기기 △IT H/W 등은 2% 넘게 내리며 낙폭이 특히 컸다. 종목별로는 동국알앤에스(075970), 금강철강(053260), NE능률(053290), 이트론(096040)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테마주인 NE능률은 이날 공시를 통해 ‘윤 전 총장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공시했음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OLP-1002)의 임상 1b상 중 특이사항이 발견된 올리패스(244460)는 하한가까지 내려앉았다. 또 일부 의약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또는 신고된 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것이 드러난 바이넥스(053030)도 28.47%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32억8327만주, 거래대금은 10조944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5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 98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57개였다.
- 정은경 "지난주 37명 코로나19로 사망, 80대 이상 48% 가장 많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8일 “지난주에는 사망자가 총 37명이 발생했다”며 “대부분이 80대 어르신으로서 80대 이상이 전체 48% 정도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연합뉴스)정 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5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9만 2817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7701명이 격리 중에 있고, 위중증환자는 128명, 사망자는 어제 8분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642명이다”고 덧붙였다.정 본부장은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371.7명으로 직전 1주보다는 2.3명, 0.6%가 증가했다”며 “해외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19.4명으로 2월 2주의 평균 30명대에서 20명대 미만으로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감소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권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수도권, 충청, 경남, 제주권은 지난주 대비 증가하였고 호남, 경북, 강원권의 경우에는 전주에 비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감염경로는 선행 확진자하고의 접촉이 34.5%, 집단발생이 31.7%이며, 해외유입 사례가 5%라고 설명했다.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의 발생 비율이 지난 2월 3주의 13% 대비, 지난주에는 4.5%로 많이 감소한 상황이다. 현재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662명으로 전체 24.2%다.정 본부장은 “신규 집단발생한 건은 지난주에 총 21건이 보고가 됐다”며 “가장 많은 사례는 가족 및 지인모임이 9건이었고 사업장, 특히 제조업 중심으로 한 사업장이 7건 그리고 다중이용시설이 3건 그리고 기타 동두천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의 집단발생과 세종시의 군 부대 집단발생이 보고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감소 중에 있다. 치명률도 지난주에는 소폭 감소해서 1.77%”라면서 “하지만 80대 이상 어르신들에서의 치명률은 계속 20.7%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고 우려했다.정 본부장은 “사망자들의 주요한 추정 감염경로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과 같은 그런 시설 및 병원에서의 사망이 43%로 가장 다수를 차지하였으며 대부분은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이었다”고 언급했다.
- 빈첸·애쉬 아일랜드·방재민…왕년의 '고등래퍼', 화려한 귀환
- 빈첸(사진=로맨틱팩토리)[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왕년의 ‘고등래퍼’들이 신곡을 들고 잇달아 리스너들 곁을 찾고 있어 이목을 끈다. ‘고등래퍼’ 새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컴백은 더욱 흥미를 돋운다.7일에는 빈첸이 신보 ‘플라잉 하이 위드 유’(FLYING HIGH WITH U)를 발매했다. 빈첸은 2018년 방영한 Mnet 고교 랩 서바이벌 ‘고등래퍼’ 시즌2에 본명 이병재로 출연해 3위를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컴백은 지난해 7월 첫 정규앨범 ‘유사인간’을 내놓은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유사인간’ 발매 이후 음악적 방향과 역량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빈첸은 수십 개의 작업물 중 신중하게 엄선한 곡들을 신보에 담았다”고 설명했다.그렇게 세상에 나오게 된 곡은 ‘플라잉 하이 위드 유’, ‘필요가’, ‘소나기’ 등 3곡이다. 3곡 모두 빈첸이 ‘고등래퍼’에 출연했던 2018년쯤 선보인 곡들과 비교해 확연히 결이 다르다.소속사는 “우울하고 어두운 감성을 노래했던 19살의 빈첸과 이제는 우울을 이겨내고 날아가는 정서를 노래할 수 있는 22살의 빈첸을 비교해 들어보는 것이 감상 포인트”라고 짚었다.빈첸에 앞서 애쉬 아일랜드는 지난 5일 두 번째 정규앨범 ‘아일랜드’(ISLAND)로 컴백했다. 애쉬 아일랜드는 빈첸과 마찬가지로 ‘고등래퍼’ 시즌2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 당시 본명 윤진영으로 출연해 최종 4위에 올랐다. ‘고등래퍼’ 출연 이후 힙합레이블 앰비션뮤직에 합류한 뒤 활동명을 애쉬 아일랜드로 바꾼 그는 왕성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힙합씬이 주목하는 신예 래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멜로디’와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를 포함해 총 11곡이 실렸다. 스윙스, 빈지노, 수퍼비, 박재범, 더콰이엇, 릴보이 등 한 앨범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힙합씬 대표 뮤지션들이 대거 작업에 참여했다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애쉬 아일랜드(사진=앰비션뮤직)방재민(사진=GOL Inc)2017년과 2018년 ‘고등래퍼’ 시즌 1, 2에 연이어 출연한 방재민도 지난달 21일 EP ‘동화 : 미련’을 내고 출격했다. ‘고등래퍼’에서 깔끔한 랩 실력과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 주목받았던 방재민은 2019년 건강상의 이유로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계약을 해지한 뒤 긴 공백기를 가졌다. ‘동화 : 미련’은 2년여 만에 돌아온 방재민의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다. 방재민은 우울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힘든 삶을 겪고 있는 곡의 화자를 앙상한 나뭇가지 팔을 꽂고 있는 눈사람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눈사람’을 비롯해 ‘매듭’, ‘Ecivda’, ‘숲’ 등 4곡을 이번 EP에 실었다.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방재민은 “‘동화 : 미련’은 오래 전부터 구상해두었던 ‘화양연화’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면서 이번 컴백을 기점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것임을 예고했다.빈첸, 애쉬 아일랜드, 방재민뿐 아니라 서민규, 권영훈 등이 신곡을 내는 등 ‘고등래퍼’ 출신들의 컴백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들의 출격 러시는 현재 방영 중인 ‘고등래퍼’ 시즌4를 향한 관심과 맞물려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이전보다 발전한 음악성을 뽐내고 신곡을 홍보하기에 수월하다는 점에서 새 시즌 론칭 시기에 맞춰 컴백 일정을 잡으려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뮤지션들이 많은 편”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한편 빈첸과 애쉬 아일랜드는 컴백 직후 주요 음원차트 순위권에 이름을 올려 놓는 데 성공했다. 빈첸의 신보 타이틀곡 ‘플라잉 하이 위드 유’는 공개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다수의 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애쉬 아일랜드가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달 25일 선공개한 ‘멜로디’는 차트 순위권에 꾸준히 머물고 있다. 나머지 수록곡들도 일부 차트에서 차트 인에 성공해 인기를 끄는 중이다.
- '주말효과' 사흘 만에 300명대로…"수도권, 전체 70~80%"(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총 검사 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주말효과’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방역당국은 여전히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라는 평가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등교 수업 시작, 집단감염 발생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4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3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9만 2817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3만 3875건으로 전날(4만 2313건)보다 8438건 줄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1만 5192건을 검사했으며 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42명,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줄어든 128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2047명이 신규로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1만 1583명, 화이자 백신 5282명 등 총 31만 6565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 확산세 감소가 아닌 총 검사 수 감소, 즉 주말효과로 보인다. 이날 총 검사 수는 3만 3875건으로 지난 3일부터 6일, 6만 2000건에서 6만 4000건 사이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주중 집계치가 나오는 9일부터는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이날은 등교수업을 시작한 고등학교발 집단감염이 새롭게 나왔다. 8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강동구 소재 광문고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는 지난 5일부터 7일 오후까지 총 15명의 학생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전국적으로도 교사·학생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강원 삼척에서는 지난 4일 증상이 발생한 고등학생 1명이 동해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같은 날 제주에서는 탐라중 교사 1명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들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난 6일 경기 의정부 녹양동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1명이 확진돼 학생과 교사 45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이밖에 삼육부산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등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외국인 집단 감염 등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전해철 “2주째 300~400명대 벗어나지 못해”방역당국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확진자 발생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주째 300~400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수도권 확진자 수는 전체의 70∼80%에 이를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난 일주일간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과 지역 집단발생 관련 감염은 전체 발생의 약 66%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마스크를 벗을 때는 아니다. 이완된 경각심이 이제 막 시작된 백신의 시간을 무력화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감염에 관한 부분이 빈틈없이 관리돼야 한다”며 “공장이 밀집해있는 지자체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등에 대한 선제검사와 방역수칙 점검 등을 통해 지역사회로의 감염 확산을 철저히 차단해주고 관계된 모든 부처에서도 현장에 초점을 두고 필요한 조치를 다 해달라”고 강조했다.이날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00명, 경기도는 128명, 부산 12명, 인천 15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6명, 광주 15명, 대전 0명, 울산 3명, 세종 1명, 강원 10명, 충북 20명, 충남 14명, 전북 4명, 전남 6명, 경북 3명, 경남 1명, 제주 3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1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7명, 유럽 1명, 아메리카 1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5명, 외국인 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6명이 확인됐다.
- LG이노텍, MS와 손잡고 3D 센싱 카메라 시장 공략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LG이노텍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3D 센싱 카메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이노텍(011070)은 MS와 에저 클라우드용 3D 센싱 부품인 ToF(Time of Flight, 비행시간 거리측정) 모듈 개발 및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ToF 모듈은 3D 센싱 카메라의 핵심 부품으로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튕겨져 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측정해 사물의 입체감과 공간 정보, 움직임 등을 인식한다. 이 모듈을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 등에 장착하면 생체 인증이나 동작 인식, 증강(AR) 및 가상(VR)현실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다. 에저 클라우드는 MS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클라우드란 가상 인터넷 상에 데이터를 저장해 두고 사용자가 필요할 때 인터넷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에저 클라우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급성장 중이다. 월트 디즈니, AT&T, SAP, 월그린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이 에저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LG이노텍은 3D 센싱 분야 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저 클라우드 플랫폼용 ToF 모듈을 개발한다. 또한 MS를 통해 이 모듈을 다양한 에저 클라우드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 ToF 모듈은 웨어러블 기기 등에 장착해 에저 클라우드와 연동한 데이터 입력장치 역할을 하며, 올해 하반기 양산이 목표다. MS는 보유하고 있는 3D 센싱 기술 제공은 물론 신규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체, 시스템 통합 업체, 고객으로 구성된 협업 체계(Azure ecosystem)를 LG이노텍에 지원한다. 이와 함께 LG이노텍과 MS는 고객 발굴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피트니스,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MS가 에저 클라우드 확산 가속화를 위해 LG이노텍에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MS는 3D 카메라와 클라우드 플랫폼을 결합한 서비스 모델을 강화하기 위해 3D 센싱 모듈 파트너를 적극 물색해왔다. 이 가운데 MS는 수년간 스마트폰용 카메라?3D센싱 모듈 시장을 리딩해 온 LG이노텍의 혁신 기술력과 완벽 품질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3D 센싱 카메라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피트니스, 헬스케어, 유통, 물류, 제조 분야에 빠르게 확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와 연동된 3D 센싱 카메라를 피트니스 분야에 적용하면 운동 동작, 움직임 등의 세밀한 측정이 가능하다. 헬스케어에서는 환자의 자세 및 체형 측정, 로봇 수술, 추락 감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통,물류 분야는 재고 관리, 도난 방지, 고객 동선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제조 분야는 작업자 움직임 및 동작 모니터링을 통한 산재 예방도 가능하다. 다니엘 바 MS 실리콘 앤 센서그룹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부문장은 “광학부품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LG이노텍과의 협력을 통해 에저 클라우드 플랫폼용 3D 카메라 상용화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으로 3D 카메라를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은종윤 LG이노텍 광학솔루션상품기획담당은 “이번 협약은 스마트폰용 3D센싱 모듈의 글로벌 일등 사업 역량을 활용해 3D센싱 모듈 적용 분야를 폭넓게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철동 LG이노텍 CEO
- 외국인 국내주식 3.2조원 '팔자'…3개월 연속 순매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주식 3조2430억원을 팔아치웠다. 채권의 경우에는 8조988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2430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는 3조450억원, 코스닥은 1980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오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해 불안 심리가 확대하면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 규모를 지역별로 보면 유럽(300억원)에서 순매수했으나 미주(1조6000억원), 중동(1조6000억원), 아시아(7000억원)에서 순매도했다.외국인이 상장주식을 팔아도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2월 말 기준 79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 달 전 보다 9조6000억원이 늘었다. 전체 시가총액 대비 31.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보유 규모로는 미국이 329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전체의 41.3%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이 247조2000억원(31%), 아시아 104조6000억원(13.1%), 중동 29조5000억원(3.7%) 순이다.지난달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상장채권 12조840억원을 순매수했고, 3조960억원이 만기 상환되며 총 8조9880억원을 순투자했다. 2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161조5000억원(상장잔액의 7.7%) 수준으로 전월보다 10조원이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아시아와 유럽, 중동에서 각각 3조6000억원, 2조6000억원, 1조원의 순투자가 이루어졌다. 보유 규모로는 아시아가 78조6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8.7%)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이 47조7000억원(29.6%), 미주가 13조3000억원(8.3%) 순이었다. 종류별로 보면 국채를 6조4000억원, 통화안정증권(통안채)에서 2조6000억원 순투자했다. 잔존 만기별로 보면 5년 이상 채권에서 1조7000억원, 1년 이상~5년 미만 채권을 5조3000억원 순투자했다. 1년 미만 채권에서 2조원 순투자했다.2월말 현재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은 65조4000억원(40.5%), 5년 이상은 50조2000억원(31.1%), 1년미만은 45조9000억원(28.4%)을 보유했다.
- 서울 핵심상권 통상임대료 月 329만원…명동거리 단위면적당 가장 높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강남, 명동, 홍대입구 등 서울 시내 150개 주요상권에 위치한 1층 점포 7500개의 지난해 통상임대료는 단위면적(㎡)당 평균 월 5만4100원으로 평균 면적으로 환산해보면 월 329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과 비교해보면 코로나19로 매출은 36%가량 급감했으나 통상임대료는 0.6%만 낮아져 합리적인 수준의 임대료 조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내 단위면적당 통상임대료 현황.자료=서울시서울시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서울형 통상임대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명동거리, 강남역, 이태원 등 생활밀접업종이 밀집한 150개 주요상권 내 1층 점포 7500개 점포를 대상으로 대면설문으로 진행됐다. 통상임대료 ㎡당 월 5만4100원으로 2019년 월 5만4400원보다 약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임대료는 월세와 공용 관리비를 비롯해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한 금액 등 임차인이 영업활동을 하면서 매월 부담해야하는 금액을 일컫는다.점포들의 평균 전용면적인 60.8㎡(18.39평)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 평균 329만원이다. 점포당 조사된 평균보증금은 448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통상임대료 편차는 컸다. 명동거리는 단위면적당 월 22만원으로 조사 상권 중 가장 높았으며 인사동, 강남역, 압구정로데오 상권도 월 9만원을 넘었다. 구별로는 강남구, 노원구가 가장 높고 다음이 중구, 종로구, 동작구, 마포구 순이었다. 조사대상 점포들이 최초 입점 시에 부담한 ‘초기투자비’는 평균 1억5806만원이고 이 중 임대차 계약 종료 후 임차인이 반환 받을 수 있는 보증금은 4481만원에 달했다. 영업환경에 따라 매몰될 수 있는 권리금은 6127만원, 시설투자비는 5198만원으로 조사됐다. 환산보증금은 평균 3억5644만원이었으며 조사대상 중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일부만 적용받을 수 있는 환산보증금 9억원 초과 점포는 6%에 달했다. 지난해 단위면적당 월평균 매출은 26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월 1629만원에 이른다. 월평균매출 중 통상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20%로 명동거리, 인사동 등은 임대료가 높은 관계로 통상임대료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매출은 2019년보다 평균 36.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동거리, 인사동, 동대문역, 연남동, 홍대입구역, 강남역 등의 상권은 매출액이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상가임대차분쟁과 임대료 감액조정의 잣대가 되는 ‘서울형 공정임대료’ 산정에 참고하는 한편 상가임대차분야 상생을 위한 연구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매출이 급감한 점포에 대해서 올해 한시적으로 ‘코로나19 상생임대료’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생임대료는 서울형 공정임대료에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하락상황까지 반영해 특정기간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추가 감액하도록 제안하는 것이다.코로나19 상생임대료는 2019년 평균매출액 대비 최근 2개월 연속 매출이 30%이상 감소했을 때 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형 공정임대료가 80만원이라면 코로나19 상생임대료 적용시에는 특정기간에는 매출감소를 반영한 월세를 내고 이후에 다시 80만원으로 환원하는 방식이다. 서울형 공정임대료와 코로나19 상생임대료를 활용한 임대료 감액 조정을 원하는 임대인과 임차인은 ‘서울시 눈물그만상담센터’에서 분쟁조정신청서를 다운 및 작성 후 서울시 분쟁조정위원회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다.
- 주말 검사 감소에도 400명대…수도권서만 300명대 지속(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주말을 맞아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평소 대비 감소했음에도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를 나타냈다. 수도권에서 연일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3차 대유행의 여파가 끝없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수도권의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수준에서 최근 들어 80%에 육박하며 수도권 중심의 확진자 집중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시설별 집합금지를 최소화하고 방역 수칙을 완화하고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의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이 이어질 경우 신규 거리두기 개편안을 도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수도권의 거리두기 완화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1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9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9만2471명이다.이날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34명을 기록했으며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2명이 감소해 134명을 기록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날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4만2313건으로 최근 6만건대를 나타냈던 평소와 대비해 주말을 맞아 약 2만건가량 검사가 줄었음에도 확진자는 400명대를 나타냈다. 주중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27명, 경기에서 16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서울과 경기 모두 100명대 확진자를 보였다. 인천에서는 27명의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의 확진자가 323명을 기록했다. 전체 확진자의 77%를 차지하는 수치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에서 11명, 강원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대구와 충북에서 각각 8명, 부산과 충남, 전남에서 각각 6명, 광주와 제주에서 각각 4명, 경남에서 3명, 울산과 세종에서 각각 2명, 대전에서 1명이 확진됐다. 다만 이날은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은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진됐고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