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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프리패스 실업급여'에 혈세 줄줄…점검강화 나섰지만 인력부족에 한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장연호(32·가명)씨는 계약만료로 다니던 직장에서 나온 이후 실업급여를 신청한 뒤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 장씨는 처음엔 취업 계획도 세웠지만, 고용센터를 방문한 뒤 실업급여 받기가 생각보다 수월하다는 생각에 실업급여를 전부 받기 전까지 쉬기로 결정했다. 장씨는 “처음 실업인정 받으려 긴장한 채 고용센터를 방문했더니 1분 만에 확인됐다며 돌려보냈다”며 “이후엔 이력서만 등록해 회사에 지원만 해도 인정을 받을 수 있어서 마음 편히 여행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및 상담예약 게시판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실업급여가 허술하게 지급되는 사례가 만연해지면서 실업급여 제도가 취지와는 달리 취업 의지를 꺾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구직활동을 강하겠다는 대책을 마련했지만, 실효성이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실업급여 프리패스’…형식적 구직활동 적발 1만건 줄어1일 고용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실업인정을 인증을 대리로 하도록 해 적발된 건수가 177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50건) 대비 약 36배 폭증한 수치다. 고용부는 해외 체류 중 대리 실업인정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인 결과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해외 체류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미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형식적으로 구직을 노력하는 도덕적 해이가 만연해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전 정부가 허위·형식적 구직활동에 대해 관대한 태도를 보인 영향이 있다. 실제로 2017년 허위·형식적 구직활동 적발 건수는 1만 300건에 달했지만, 지난해는 119건에 불과했다. 5년 새 1만 건 이상 줄어든 셈이다.다만 고용부는 제도 개선의 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9년 2월 제도 개편을 통해 사업장 명함을 증빙자료로 제출하는 경우를 인정하지 않기로 하고, 워크넷 입사 지원의 실업 인정 횟수도 제한, 어학 등 학원 수강 등을 취업 활동으로 인정하는 등 허위·형식적 구직활동 자체를 사전에 예방했다는 설명이다.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고용부도 실업급여를 지급하기 위한 실업 인정 기준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모든 실업인정 회차에 대해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고, 유튜브 특강 등 온라인 취업특강도 인정하는 등이다. 실업급여 수급자가 받을 수 있는 취업지원서비스 기능이 약화된 것이다.이에 실업급여의 실적도 부진했다. 특히 실업급여를 받는 중 재취업률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18년 28.9% 수준이던 재취업률은 지난해 26.9%로 떨어졌다.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취업한 사람이 4명 중 1명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실업급여의 부진한 효과는 조기재취업수당 성과에서도 나타났다. 조기재취업수당은 실업급여를 받는 기간에 재취업을 독려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실업급여 지급 기간 중 절반 이상을 남기고 취업에 성공해 1년 이상 일하면 남은 실업급여 가운데 50%를 지급한다.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자는 월평균 65만명에 달하지만, 조기재취업수당을 받은 사람은 1년 전체를 통틀어 9만 2000명에 불과하다.자료=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제공◇실업급여 다시 깐깐해졌지만…인력 부족 등 한계도이에 고용노동부는 느슨해진 실업급여 인정요건을 지난달부터 강화했다. 어학 관련 학원 수강 등은 2년 만에 다시 재취업 활동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고, 단기 취업 특강, 직업 심리 검사, 심리 안전 프로그램 참여 등도 인정하는 횟수를 제한했다. 반복·장기 수급자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구직활동만 인정하는 등 실업급여 지급요건을 강화했다.특히 고용부는 워크넷 상의 구인 기업에 대한 입사 지원 횟수 제한은 폐지하면서, 허위·형식적 구직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에도 나섰다. 정당한 사유가 없이 면접 불참·취업거부 등을 한 경우에는 엄중 경고하고 실업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등 조치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인력의 한계 등으로 인한 제도 개선의 실효성 확보는 풀어야 할 숙제다.고용부 관계자는 “대리 실업인정 등의 의심 사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고 있어 부정수급 적발의 실효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구직자도약패키지와 본격적 연계 등 재취업활동 지원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금리 인상 여파로 하반기 은행·보험사 일자리 2.4만개 줄어든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하반기 은행이나 보험사 등 금융 및 보험업종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기계와 전자, 철강, 반도체 업종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의 채용공고 및 상담예약 게시판 앞이 구직자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28일 고용정보원은 기계, 조선, 전자, 섬유, 철강,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 업종과 건설업, 금융 및 보험업에 대한 하반기 일자리 증감에 대해 전망한 결과를 발표했다,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대비 기계·전자·철강·반도체 업종 일자리는 증가하고, 금융보험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섬유·자동차·디스플레이·건설 업종은 전년 동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먼저 금융 및 보험 업종은 수익성 개선에도 대내외 금융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와 함께 고용이 3.0%(2만 4000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금리 인상과 함께 순이자 마진이 개선되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했던 은행 산업은 하반기에도 예대 금리차 확대와 함께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금리 상승,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으로 인한 부실여신 증가 위험이 있고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은 가계 대출 증가세를 약화시키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특히 금리 상승은 보험 산업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주가 하락과 자동차 보험 손해율 및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은 단기적으로 생명보험 산업과 손해보험 산업의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이어 기계 업종의 올해 하반기 고용규모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1.9%(1만 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리스크가 있으나, 미국·유럽 인프라 구축과 아세안 지역 제조업 활성화로 기계 업종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고용정보원 제공조선 업종은 올해 하반기에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컨테이너 운반선 발주 모멘텀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선가 급등에 따른 선주의 발주 시기 관망세로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 대비 2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전자 업종의 올해 하반기 고용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1.7%(1만 2000명) 증가할 전망이다.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에도 수출 단가가 상승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여파 등으로 부진이 예상되고, TV는 엔데믹 국면에서 전년 대비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국내 업체는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하반기 TV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섬유 업종은 섬유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고용유지가 전망된다. 철강 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고용 증가세를 유지하나 수출, 생산 성장세 둔화와 함께 고용 증가폭이 2.0%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업종은 건설 수주는 소폭 줄어들지만 건설 투자 증가와 함께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반도체 업종은 수출 증가세 지속, 설비 투자 증가와 함께 3.3%(5000명)의 고용 증가가, 자동차 업종은 견고한 친환경차 수요와 그간 발생한 이연 물량 등으로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심리 저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 유지가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업종도 LCD 생산 축소에도 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수출 확대의 영향으로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층, 졸업 후 첫 취업까지 11개월…1년반이면 그만둔다
-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및 상담예약 게시판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청년층이 졸업 후 첫 일자리를 구하기까지 11개월 가량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첫 직장을 다니는 기간은 평균 1년 반에 불과했다. 19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의 ‘2022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5~29세 청년층이 학교(최종 학력 기준)를 졸업 또는 중퇴한 뒤 첫 직장에 들어가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8개월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첫 취업 소요 기간은 0.7개월 증가했다. 첫 취업까지 3개월이 걸리지 않은 인원이 48.9%로 절반에 가까웠지만, 1~2년 미만이 13.1%로 뒤이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6개월 미만(12.0%), 6개월~1년 미만(10.2%), 3년 이상(8.9%), 2~3년 미만(6.8%) 순으로 비중이 컸다. 졸업까지 걸리는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청년층 대학졸업자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4년 3.7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3개월 증가했다. 4년제 대졸자의 경우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5년 1.7개월로 같은 기간 0.1개월 증가했다. 김경희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남자는 병역의무, 여자는 취업 자격증 시험 준비 등의 이유로 휴학을 하고 있는데 졸업 소요 기간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학력별로 나눠 보면 고졸 이하의 취업 기간은 대졸 이상의 2배에 달했다. 대졸 이상의 평균 취업 기간은 7.8개월로 집계됐지만 고졸 이하는 1년 4개월로 나타났다. 더욱이 고졸 이하의 취업 기간은 1년 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대졸 이상 취업 기간은 전년대비 0.1개월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고졸 이하는 1.8개월 증가했다. 첫 직장 근속 기간은 1년 6.8개월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0.6개월 증가했지만 여전히 짧은 수준이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비율은 전년대비 2.4%포인트 하락에도 65.6%에 달했다. 이들의 첫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은 1년 2.3개월에 불과했다. 첫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는 보수나 근로시간에 대한 불만족이 4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 육아, 결혼 등 개인·가족적 이유(15.3%), 임시적, 계절적인 일의 완료, 계약기간 끝남(14.0%)이 뒤를 이었다.청년층의 첫 일자리 임금 수준을 보면 200만원 미만이 70%에 달했다. 150만원~200만원 미만이 36.6%로 가장 많았고, 200만원~300만원 미만(28.4%), 100만원~150만원 미만(16.1%) 순으로 나타났다. 50만원~100만원 미만과 50만원 미만은 11.2%, 4.0%로 집계됐고 300만원 이상은 3.7%에 불과했다. 청년층의 첫 일자리를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가 32.4%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관리자·전문가(24.1%),사무종사자(21.5%)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2.2%), 도소매·숙박음식업(28.5%), 광·제조업(14.8%) 순이다. (자료=통계청)
- ‘INFP는 채용 지원 불가?’…MBTI 채용에 활용하는 중견기업 23곳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국내 중견기업 중 23곳이 MBTI를 채용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선천적 경향을 측정하는 MBTI를 채용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중견기업은 채용 과정에서 직무 관련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기업 4곳 중 1곳은 탈락 후 재지원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판단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의 채용공고 및 상담예약 게시판 앞이 구직자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MBTI 채용에 활용하는 중견기업 3.1%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9일 청년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채용 이슈에 대해 현장에서 실제 채용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총 752개 기업의 채용담당자가 응답했고,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중 252개 기업과 중견기업 500개 기업이 포함됐다.최근 일부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의 MBTI 유형을 요구하고, 특정 직무에서 특정 MBTI 유형을 선호 또는 배제한다는 구인 광고가 등장하면서,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은 기업이 선호하거나 특정 직무에 부합하는 MBTI 유형을 획득하기 위한 부담을 토로하고 있다.이에 이번 채용 이슈 조사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채용 과정에서의 MBTI 활용 현황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 기업 752개 중 3.1%에 해당하는 23개 기업만이 채용 과정에서 MBTI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채용과정에서 MBTI 활용(자료=고용노동부 제공)채용 시 MBTI 유형이 보통 이상의 영향을 미친다는 기업은 전체 응답 기업의 2.3%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문가들은 매출액 500대 기업, 중견기업에 비해 소규모 기업이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시 MBTI 활용률은 더 높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김재형 한국MBTI연구소 연구부장은 “개인의 선천적인 경향을 측정하는 MBTI를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면, 결국 기업과 청년 구직자 모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MBTI가 채용과정에서 평가도구로 활용되면, 구직자들은 기업에 맞춰진 반응을 연기하는 등 진정성 없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중견기업 4곳 중 1곳은 탈락 후 재지원 부정적이어 신입직과 경력직 등 채용유형과 입사지원서 평가와 면접 등 채용단계를 불문하고 기업은 직무 관련 근무 경험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했다. 채용담당자들은 직무와 무관한 봉사활동, 기자단·서포터즈 활동 등 단순 스펙은 채용을 결정할 때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응답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500개 중견기업 중 320개 기업(64%)은, 이전에 필기 또는 면접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가 다시 지원하는 경우, 이를 파악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중 60.6%(194개)는 ‘탈락 이력이 채용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라고 답했다. 반면 25.9%는 부정적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채용담당자들은 ‘탈락한 이력 자체가 재지원 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불안해하는 취업준비생에게 △소신 있는 재지원 사유”(54.7%) △탈락 이후 개선을 위한 노력(48.8%) △해당 직무와의 적합성(40.0%) 등을 어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졸업 후 상당 기간 취업을 못 하거나, 기존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오랫동안 이직을 준비하는 경우 등 공백기를 파악하는 기업(406개) 중 44.8%는 ‘공백기에 무엇을 했는지에 따라 채용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고 답했다. 반면 44.3%는 ‘영향이 없다’라고 답변했다. 기업 관계자는 공백기가 있어 불안한 취업준비생들에게 공백기 중 직무 관련 준비, 자기 개발 경험을 잘 설명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영민 숙명여대 교수는 “청년들은 희망하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과 능력을 쌓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민관협업에 바탕을 둔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을 청년들에게 제공하고, 기업이 직무에 적합한 유능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능력 중심 채용 컨설팅’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중견기업 83% “AI 면접 활용할 계획 없다”한편 응답 기업 752개 중 6.9%에 해당하는 52개사가 AI 면접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출액 500대 기업이 중견기업에 비해 AI 면접을 더 많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응답 기업 중 4.1%인 31개 기업만 AI 면접 결과를 채용에 반영한다고 답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AI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52개사)의 대다수(50개사)가 AI 면접을 보완하기 위해 대면 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매출액 500대 기업 및 중견기업 모두 AI 면접이 평가의 정확성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다소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AI 면접 활용계획을 질문한 결과, 대다수에 해당하는 83.2%가 활용계획이 없다고 답했다.다만 현재 AI 면접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의 94.2%가 ‘앞으로도 활용 계획’이 있다고 답변한 반면, 현재 미실시 기업의 82.8%는 ‘활용 계획이 없다’라고 답해 현재 AI 면접의 활용 여부가 활용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요행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AI 면접 확산 여건이 조성됐고, 이번 조사가 AI 활용 여력이 상대적으로 큰 대·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AI 면접 활용 비율 6.9%, AI 면접 활용계획 비율 16.8%는 매우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라며 AI 면접이 단기간에 보편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뿌리기업 40% 고사… 무너지는 수출생태계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7월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뿌리기업 40% 고사… 무너지는 수출생태계-첫 빅스텝 앞둔 한은, S 너머 R 경계하라-‘아베 추모 선거’ 자민당 압승-민간외교로 여는 한중 새로운 30년-[사설]불운의 아베 전 총리 피격… 한일 관계 개선 차질 없기를-[사설]초반부터 내리막길 지지율, 정부·여당 쇄신 급하다△종합-“코로나 재유행 8월로 당겨질 수 있어… 병상확보 서둘러야”-性비위 부담… 송옥렬 엿새 만에 자진 사퇴-[미국은 지금]“바이든, 당신이 틀렸어” 할 말은 하는 美 기업인들△아베 사망… 한일관계 어디로-기시다 ‘마이웨이’든, 아베 ‘유훈정치’든… 반한감정 자극 주의해야-아베의 숙원 ‘전쟁 가능한 정상국가’ 개헌 힘받나-윤석열 대통령, 日대사관 분향소 찾아 조문하기로△종합-빅스텝 이어 3연속 금리인상 가능성도… 韓銀, 당분간 긴축에 집중할 듯-‘유리지갑 턴다’ 비판에… 정부, 15년 묵은 소득세 손보나-대기업 지주사 CVC 1호 펀드… GS, 1300억 규모 벤처펀드 결성-때이른 무더위에 전력수요 또 기록경신… 산업장관 “수급관리 철저히”△흔들리는 수출생태계-원자잿값 2배, 물류비 6배 치솟아… 거래선 유지하려 손해보면서 납품-물류 협상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 선복확보·운임지원 등 실질적 혜택 필요-고유가·고환율·고물가에… 제조업 3분기 경기전망 ‘먹구름’△정치-‘포스트 이준석’ 체제… 원내대표서 당권까지, 권성동 사실상 원톱-野 최고위원 친명 vs 비명… ‘어대명’ 견제 다크호스 나올까-원구성 난항… 여야 네탓 공방-필립 골드버그 주한 美대사 부임… 1년 6개월 공백 해소-위기의 정의당, 비례대표 총사퇴하나△경제·금융-옐런 방한에… 한미 통화스와프 재개 기대감 쑥-김주현, 오늘 금융위원장 취임 예정… 금융안정·규제혁신 ‘두 토끼’ 잡을까-수입 늘리려 하니 농가 반발… 물가대책 딜레마-지난해 리콜 3470건… 1년새 56.8% 급증△글로벌-美中 외교 ‘우크라·대만’ 평행선… “솔직한 대화는 긍정적”-사우디 찾는 바이든 “중동 에너지 꼭 필요해”-中 소비자물가 상승률 23개월만에 최고치-‘국가 부도’ 스리랑카 대통령, 반정부 시위에 사임-머스크, 인수계약 파기… 트위터 “소송할 것”-마카오, 코로나에 카지노 중단△증권-외국인 돌아왔다… ‘오만전자’ 탈출 신호?-“추세 반등은 아직… 코스피 2260~2400”-“무상증자 요구만 해도 급등… 묻지마투자 주의해야”△부동산-조합설립 직행… 신통 재건축 속도 더 빨라진다-시장 한파에도… 잘 나가는 ‘소형 아파트’-서울 사무실 품귀에… 준공 전 빌딩 ‘선 임차’ 전쟁-여의도공원 17배 크기 공원이 감싸주는 ‘숲세권 대단지’△돈이 보이는 창-“여긴 1% 더 준대”… 특판 예·적금 완판행진△뛰는 대출 이자 잡는 꿀팁-이자 너무 뛰면 고정… 금리 상한형 대출 뜬다-만기 늘려 한도 확대 효과… ‘DSR 40% 시대’ 초장기 주담대 관심집중△주택시장 빙하기 생존법-‘선곰후당’은 내 집 마련만 늦출뿐… 분상제 단지 찜하라-복비 아끼려 가족 간 아파트 직거래… 매매자료 안 챙겼다간 세금 폭탄△아트테크&-미술개미도, 큰손도 두근두근… 역대 최대 장터 열린다-메뉴 없는 요리도 고객이 원한다면… 쉿~ 멤버십 회원만 해드려요-보험료공제 vs 소득공제… 같은 듯 다른 용어 연금 稅테크의 비밀△산업-‘고부가가치’ 5세대 배터리에 집중… ‘수익성 우위 전략’ 진가 발휘-新기업가정신 첫번째 실천과제는 여름 휴가기간 지역·환경 살리기-현대모비스 ‘2045 탄소중립 보고서’ 발간-‘왜건·해치백 무덤’ 韓시장… 제네시스 ‘반전’ 도전장-K팝 스타가 홍보하는 韓중기 제품… 무협, 영국서 ‘런던 한류타운’ 박람회 개최△ICT-관리자 되기 싫은데… 개발자로 승진할 길 없나요-방송 중 바로 배송… ‘오아시스알파’ 론칭-“한중 협력 늘리되 ‘기술유출 대비 기구’ 마련해야”-구글·애플 대비 ‘반값’ 수수료… 韓 게임사에 매력 어필△중소기업-현지 맞춤 보일러·온수기, 북미·러시아 소비자 마음 녹여-성인용 기저귀, 요실금 패드… ‘시니어 특화 위생용품’ 눈길-다회용기로 환경 보호… 코웨이 ‘용기내 챌린지’△소비자생활-“담배 카드 수수료 떠맡는건 부당”… 제도 개편 목청 높이는 편의점주-더 싸게… 유통업계 ‘초저가 전쟁’-CU, 말레이시아 진출 1년만에 100호점 오픈-맛집 메뉴, 집에서 즐겨요… SPC삼립 ‘효계 숯불 닭갈비’ 출시△스포츠-3연속 컷 탈락 딛고… 송가인 “2년차 징크스 탈출”-리바키나, 윔브런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카자흐 선수로 처음-600년 역사의 걸작 ‘걸랜’… 골프는 자연과의 싸움이다-“프로 3년 차, 승수보다 내 할 일에 집중할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차박족’ 사로잡은 팰리세이드처럼… ‘고객경험’ 잡아야 살아남는다-“기존 제품 중심 빅데이터 버리고 ‘고객 중심’으로 재설계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이준석 구멍’ 어떻게 메울 것인가-[데스크의 눈]‘K콘텐츠 백년대계’ 창작자 氣 살려야-[기자수첩]“지지율 의미없다”는 尹대통령, 경각심 가져야-[e갤러리]이만수 ‘산조 2208’△피플-재계, 아베 前총리 피격 사망에 “비극적 사건… 명복 빌어”-이양균 현대차 영업이사, 누적 차 판매 7000대 첫 돌파-에스파 “훨씬 파워풀한 모습 보여줄 것”-방송통신전파진흥원 직원들 ‘청렴한 세상 만들기’ 서약-변종오 KCC글라스 전무, 유엔지정 ‘유리기술인상’ 수상△사회-부메랑 된 ‘직권남용죄’… 결국 ‘文정부 인사’ 겨눴다-“3년 만에 온 수영장… 혹시나 거리두기하기 전에 놀아야죠”-묻힐 뻔한 ‘영아 살인사건’… 친부모 ‘계획범죄’ 드러나-윤희근 코로나 확진 “업무 공백은 없을 것”-두얼굴의 지하철 몰카범… 잡고보니 교육청 공무원-대공 수사체계 전환 대비… 경찰, 안보수사 경력채용
- 2022년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5일 서울 코엑스 개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022년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 B2홀에서 열린다. 76개 중견기업이 1000명 채용을 목표로 참여한다.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년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참여기업 현황. (사진=산업통상자원부)이 행사는 정부가 인재 채용을 원하는 중견기업과 우수 기업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를 연결해주기 위해 6년 전부터 열어오고 있는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다. 2020~2021년 코로나 대유행 여파로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열린다.월드클래스기업, 소부장 으뜸기업, 세계일류상품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일자리으뜸기업 등 정부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은 76개 중견기업이 참여해 구직자 대상 현장면접 및 상담을 진행한다.창성, 동인기연 등 기계/장비/금속 업종, 오토인더스트리, 네오오토 등 전기/전자 업종, 에스디바이오센터, 휴온스그룹 등 의약/바이오헬스 업종, 경인양행, 코스메카코리아 등 화학/소재업종, 벽산, 보미건설 등 건설/건축/목재업종, 일룸, KG에듀원 등 유통/물류/서비스/식품 업종, 더존비즈온, 더블유게임즈 등 IT/SW 업종 중견기업이 참여해 구직자와 1대 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약 4000여 구직자의 참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직무추천 MBTI 테스트, 면접 이미지 컨설팅, 인사담당자 토크쇼, 취업특강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박일준 산업부 제2차관은 “이번 행사가 능력 있는 청년 인재가 우수 중소기업을 만나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선 5년 간 기업이 2500명 이상을 채용한 만큼 올해도 1000명 규모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중소벤처기업 G밸리서 IOT 인재 80명 육성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국내 중소벤처기업 최대 집적지인 G밸리에서 4차 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사진=서울시)올해 하반기부터 G밸리에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아카데미를 개설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 80명을 육성한다. 시는 최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4차산업 분야의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G밸리가 교육에 대한 기업의 피드백 수렴,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 재직자·구직자 교육생 간 소통기회 확대 등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에 최적의 입지라고 설명했다.시는 G밸리 IoT(사물인터넷) 아카데미 운영 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중심으로 전체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교육 수료 후 곧바로 현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과정을 설계했다. 강사 역시 현재 이 분야 기업 현직 임원급으로 구성해 교육은 물론 멘토링, 취업까지 연계되도록 운영한다. 교육생은 구직자, 재직자를 대상으로 6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신청 접수 받는다.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총 8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구직자는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며, 재직자는 교육비의 80%를 지원한다.구직자 과정의 경우 교육이 80%이상 진행된 9월 말부터는 취업연계를 위해 교육생과 채용희망기업 인사담당자를 매칭하여 멘토링을 운영한다. 수료 후에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채용수요기업과 수료생 간 면접을매칭하여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사물인터넷은 디지털헬스케어,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산업과 융합하여 무한한 비즈니스 기회가 열려있는 분야”라며, “이번 교육과정이 청년들에게는 취업의 기회가 주어지고, 기업에게는 인적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상인간 듀이·워니, KG에듀원 신입사원 입사...교육 분야 최초
- KG에듀원이 신입사원으로 채용한 AI 버추얼 휴먼 듀이(왼쪽)와 워니. KG에듀원 제공.[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KG그룹의 종합 교육기업 KG에듀원에 AI(인공지능)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 듀이와 워니가 입사했다. KG에듀원은 에듀테크의 일환으로 실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첫 교육 분야 가상 인간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듀이와 워니는 설명회, 세미나, 박람회 등의 MC 역할 및 상품 설명, 강의 안내, 커리큘럼 소개 등의 학습 도우미와 유튜브, SNS 등의 광고 홍보 모델 등 다양한 업무를 맡는다. 수험생들에게는 글이 아닌 영상과 음성으로 정보와 지식을 쉽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AI 전문 기업인 클레온의 딥휴먼 기술을 적용한 듀이와 워니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신뢰감 있는 얼굴과 목소리를 모아 탄생했다.버추얼 휴먼은 ‘휴먼 리스크’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상당수의 교육업체들이 1타 강사 및 홍보모델을 섭외할 때 걱정하는 계약 및 스캔들과 같은 휴먼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뜻이다.이상준 KG에듀원 대표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학습자에게 도움이 되는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KG에듀원은 교원임용, 평생교육, HRD(인적자원개발), 회계·세무사, 오마이스쿨, IT교육(정보 보안, 네트워크, 자바, 데이터베이스), 해외취업, 내일취업코칭 등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 개설…취준생 활용 꿀팁은?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2022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해당 박람회는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며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전날 관련 홈페이지가 개설되며 금융권 취업 준비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금융 공기업과 금융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이 홈페이지에서 활용해볼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자료=홈페이지 갈무리)금융권 취준생들이 가장 먼저 활용해 볼 수 있는 것은 ‘금융권 취업백서’이다. 취업백서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참여하는 57개사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컨대 기업정보서부터 주요직무 소개, 채용꿀팁, 인사담당자들이 말해주는 주요 질의응답 등이 있다. 이러한 정보는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하거나 면접관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관련 키워드들 위주로 활용하기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예컨대 금융권 취업백서 경남은행 편을 보면 ‘BNK경남은행 채용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일까요?’와 같은 질의에 해당 은행은 “디지털 관련 자격증 취득 및 디지털 금융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최근 선호하는 인재상은 어떤지, 과거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을 주되게 보고 있는지 알려주세요’란 질문에 “급변하는 금융영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인재, 종합적인 사고력,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갖춘 인재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AI(인공지능) 자소서 분석과 현직자 취업콘텐츠도 있다. AI자소서란 인사담당자가 보는 내 자기소개서를 점검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를 선택하고 작성된 자기소개서를 붙여넣으면 5초안에 결과 리포트가 제공된다. 9월 30일까지 매일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금융권 현직자 취업 콘텐츠는 약 70만 건 이상의 현직자 취업콘텐츠(멘토링 답변사례)를 무제한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회사, 산업, 스펙, 직무 등 궁금한 취업정보가 있다면 관련된 현직자의 답변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또한 9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인적성 직무검사도 활용해 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인크루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선착순 2000명이다. 직무능력검사 60분, 인성검사 30분으로 구성된다. 금융권 공기업 준비를 위한 NCS 직업기초능력 모의고사도 준비돼 있다. 6월 14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되며 NCS모의고사와 함께 해설강의, 성적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홍콩 해외 취업과 관련한 정보는 7월 6일 개설될 예정이다. 홍콩지역의 금융사 취업에 관심있는 취준생이라면 날짜를 메모해놓을 필요가 있다. 박람회 당일 컨설팅을 받기 위해서는 8월 8일부터 2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신청해야 한다. 자가진단 결과지를 미 지참할 경우 현장에서 원활한 컨설팅을 받기 어려우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메타버스 모의면접 서비스도 당일 날 받으려면 8월 8일부터 같은달 19일까지 모의면접을 신청해야 한다. 현장에서 모의면접은 총 50분간 진행되며(모의면접 30분, 피드백 20분), 회차당 면접과 2명 구직자 5명으로 구성된다.
- 일자리 회복세 여전히 견고한데…"생산위축 땐 고용도 악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 경기 불안 요소가 산재해 있지만, 국내 고용지표는 여전히 견고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경기 불안 요소가 산업 현장의 생산 위축으로 이어지면 고용지표도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취업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78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52만2000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5개월 연속 50만명 이상이 늘었고, 특히 모든 산업, 모든 연령 계층에서 피보험자가 증가했다.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제조업은 전자통신, 식료품, 금속가공, 전기장비,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1월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서비스업도 돌봄·사회복지 및 비대면 수요 증가, 방역지침 완화 등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회복 등에 힘입어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업종별로 지난달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66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2000명(2.3%) 늘어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1020만명으로 1년 전보다 40만6000명(4.1%) 늘었다. 특히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음식숙박업은 방역수칙 완화,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증가했고, 음식·음료업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다만 공공행정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해 확대했던 방역일자리 등 직접일자리 규모 축소로 이번 달 감소로 전환했다. 또 택시 등 육상운송업과 항공운송업, 은행 등은 감소세가 이어졌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지난달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와 지급자, 지급액도 모두 감소했다.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4000명) △제조업(-1000명) △숙박음식(-1000명) 등에서 주로 줄었다.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자도 6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8000명(-9.7%) 감소했고, 지급액은 1조150억원으로 628억원(-5.8%) 줄었다.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나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 경기 불안 요소에도 고용지표가 견고한 강세를 보인 셈이다. 다만 고용보험 가입자 통계의 경우 위험 요인이 곧바로 반영되지 않는다. 고용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중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특수고용직·플랫폼 종사자, 자영업자, 초단시간 노동자 등은 제외된다.그럼에도 고용부는 단기적으로 고용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천 과장은 “통계청의 4월 취업자 수도 86만명 늘었는데, 생산가능인구가 30만명 미만으로 증가하는 것에 비해 취업자가 크게 증가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는 통계적으로는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추세적 성장까지 반영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아직 회복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다만 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면 고용지표도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천 과장은 “경제 상황으로 보면 지난해 코로나 위기에서 크게 회복되면서 4% 성장했지만, 올해 성장률 전망은 계속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위험 요인이 굉장히 많고, 이것들이 산업 현장에서 생산 위축으로 작동하면 채용 등 수요가 부족해질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 산은 ·무협,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이달 16~17일 양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2, 서울’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자료=산업은행 홈페이지 갈무리)올해로 4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산업은행, 무역협회와 더불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부스전시, 컨퍼런스, 사업협력, 투자유치를 위한 1:1 상담으로 구성된다.올해 부스전시에는 역대 최다인 310여 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현대자동차, LG,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국내외 대기업에서부터 직방, 리디 등 유니콘 기업 등 참가 기업도 다양하다. 또 대학관과 글로벌존이 확대 설치된다. 대학관에는 4대 과기원을 비롯해 포스텍 등 창업이 활발한 9개 대학의 30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글로벌 존에는 미국과 스페인 등 11개국의 30개 스타트업 부스가 마련된다. 사업협력과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된 1:1 상담에는 국내외 1000여개 스타트업과 175개 대·중견기업, 투자자 등이 참여한다. 사전 검토를 통해 상호 매칭된 기업이 상담 스케줄에 맞춰 현장에서 2000여 회의 협력 상담을 진행한다. 컨퍼런스 무대를 통해 국내외 유명인사들과 스타트업 트렌드 및 해외진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별도의 채용 설명회를 진행해 스타트업과 대학생의 구인·구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의 피칭 경연대회가 ‘KDB넥스트라운드’로 진행되며, ‘KDB넥스트원’ 데모데이도 진행된다. 해당 박람회 참관을 희망하는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시 생성되는 QR코드 인식 후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이준성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넥스트 라이즈 2022, 서울’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화, 창업열기 확산 등에 중점을 두어 준비했다”며 “넥스트 라이즈를 통해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 단계 점프 업 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