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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전학생 빅텐츠, 코스닥 상장 첫날 15% 상승(종합)
  • 코넥스 전학생 빅텐츠, 코스닥 상장 첫날 15% 상승(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빅토리콘텐츠(이하 빅텐츠)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첫날 상승 마감했다. 장중 공모가 대비 100%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15% 상승하는 데 그쳤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빅텐츠(210120)는 공모가(2만3000원) 대비 14.57%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새로 변경된 가격 제한폭에 따르면 빅텐츠는 이날 1만3800원에서 9만9200원까지 거래가 가능했다. 주가는 장 초반 공모가의 4배 수준인 4만5000원대를 찍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빅텐츠는 지난 2003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 전문기업으로 ‘발리에서 생긴 일’과 ‘쩐의 전쟁’, ‘대물’ 등이 대표작이다. 가장 최신 작품은 KBS 주말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로 매화 2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모회사는 코스피 상장사인 패션 기업 F&F(383220)로 지난해 3월 235억원을 투자해 빅텐츠 지분 50.8%를 확보했다. 창업자인 조 대표는 지분 19.0%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는 투심이 다소 엇갈렸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31.17대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2만3000원에 확정됐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35만1150주 모집에 총 137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73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반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최종 경쟁률이 181.33대1에 그쳤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에 해당하는 11만7050주에 대해 총 2122만428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약 244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지난 6월 말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 이후 과열 양상을 보여온 시장이 진정되면서 투심이 식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첫 대어로 꼽힌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440110)가 상장 첫날 공모가 아래로 떨어진 점도 투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파두가 공모가가 고평가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빅텐츠 역시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에 확정해 단기 손실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는 설명이다. 빅텐츠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드라마 제작을 통한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우수한 작가·감독 영입을 위한 계약금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한 운영비 확보 △드라마 제작 및 지식재산권(IP) 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한편 빅텐츠는 허수성 청약 방지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공개(IPO) 건전성 제고방안을 개정한 후 첫 수요예측 기업이다. 이에 기관 수요예측 일정을 기존 2영업일에서 5영업일로 늘리고, 주관사는 기관투자자들의 주금 납입 능력을 확인한 후 공모주를 배정했다. 일각에서는 수요예측 기간 중 기관투자자가 분산하지 않고, 기존과 동일하게 마지막 날에 몰려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3.08.17 I 양지윤 기자
빅텐츠,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5%↑
  • [특징주]빅텐츠,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5%↑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빅토리콘텐츠(이하 빅텐츠(210120))가 17일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분 현재 빅텐츠는 공모가(2만3000원) 대비 75.43% 오른 4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새로 변경된 가격제한폭에 따르면 빅텐츠는 이날 1만3800원에서 9만9200원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빅텐츠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31.17대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1000원~2만3000원) 최상단인 2만3000원에 확정됐다. 당시 참여 기관 중 99.4%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7~8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81.33대1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에 해당하는 11만7050주에 대해 총 2122만428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약 244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확정된 공모가격 기준 빅텐츠 전체 공모금액은 약 107억6860만원 규모다. 신주 100% 모집으로 유입된 자금은 △신규 드라마 제작을 통한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우수한 작가·감독 영입을 위한 계약금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한 운영비 확보 △드라마 제작 및 지식재산권(IP) 사업 등의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한편 빅텐츠는 허수성 청약 방지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공개(IPO) 건전성 제고방안을 개정한 후 첫 수요예측 기업이다. 이에 기관 수요예측 일정을 기존 2영업일에서 5영업일로 늘리고, 주관사는 기관투자자들의 주금 납입 능력을 확인한 후 공모주를 배정했다. 일각에서는 수요예측 기간 중 기관투자자가 분산하지 않고, 기존과 동일하게 마지막 날에 몰려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3.08.17 I 양지윤 기자
GS건설, ‘둔산 자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18일 오픈
  • GS건설, ‘둔산 자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18일 오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이 오는 18일 ‘둔산 자이 아이파크’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GS건설)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일원에 들어서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단일 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80가구 △59㎡B 131가구 △76㎡ 157가구 △84㎡A 737가구 △84㎡B 140가구 △84㎡C 223가구 △84㎡D 243가구 △84㎡E 82가구 △84㎡F 82가구 △99㎡ 95가구 △145㎡ 4가구다. 단지는 총 11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됐다.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탄방동은 대전의 중심으로 불리는 둔산신도시 생활권으로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우선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세이브존, CGV, 메가박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행정타운 내 정부대전청사, 시청, 교육청, 검찰청, 경찰청 등 각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을지대학교 병원이 가깝고 보라매공원, 남선공원 등의 공원도 생활권 내에 있어 여가생활을 하기에 좋다.단지 인근에는 정부대전청사를 비롯한 다양한 공공기관과 다수의 대학교 등이 있어 직주근접이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유성구와도 가까워 국가산단 개발이 완료되면, 주거 배후 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분양 일정은 8월 28일(월) 특별공급, 29일(수) 1순위, 30일(수)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9월 5일(화)이며 정당계약은 9월 17일(일)부터 2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2023.08.16 I 신수정 기자
여름분양 막차 타볼까…8월 2만3000가구 분양
  • 여름분양 막차 타볼까…8월 2만30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평균 경쟁률이 두 자리 수를 넘어서는 등 분양시장이 상반기보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달 분양 물량이 2만가구를 훌쩍 웃돌며 큰 장이 섰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7~8월(8월 2주까지 집계 기준)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1.79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경쟁률이 7.87대 1 이었음을 감안하면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 동기 경쟁률(4.31대 1)과 비교하면 더 큰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폭염과 태풍으로 어수선했던 8월 분양시장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분양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총 26개 단지에서 2만3097가구가 8월 중 분양예정이다(기분양 포함). 이중 1만5048가구가 일반분양 가구다(민간아파트 기준 임대 포함). 이는 7월 실적(총 1만6487가구) 대비 40.1%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약 53%인 1만2500여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지방도시(6008가구), 지방광역시(5118가구) 등의 순이다. 당초 계획됐던 8월 분양물량은 총 3만3000여 가구(일반 2만3000여 가구) 가량이었으나 분양 일정들이 변동되면서 예정보다 줄어들었다(8월 1주 집계 기준).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 경기 평택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3차,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등 7~8월에 분양에 나서서 1순위 평균 80~90대 1 청약률을 기록한 단지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8월 신규 분양에 대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수도권 분양시장에서 특히 서울 분양시장은 흐름이 매우 좋다. 1월~8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률 상위 5곳이 모두 서울지역 단지들일 정도다. 8월 1일 1순위 청약을 실시했던 광진구 자양동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전용 84㎡ 기준층 분양가가 11억원 안팎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 평균 98.44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달 분양하는 주요 수도권 단지로는 삼성물산이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내놓는 ‘래미안 라그란데’, 성동구 용답동에서 SK에코플랜트가 분양하는 ‘청계SK뷰(투시도)’,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제일건설이 선보이는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등이 있다. 지방 분양시장도 분위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7월 말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1순위 평균 85.39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방 주요 분양단지로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선보이는 ‘첨단센트럴’, 대전 서구 탄방동에서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 제주 연동에서 포스코이엔씨가 공급하는 ‘더샵 연동애비뉴’ 등이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7월들어서 주간 아파트매매지수가 플러스 전환되는 곳들이 늘어나는 등 분양을 포함해 부동산시장이 상반기 보다 흐름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분양시장은 가을로 넘어가면 관심 단지 등에 쏠림이 더 심화 될 수 있어 당첨이 어려워 질 수 있어 8월 막바지 분양물량들을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2023.08.16 I 김아름 기자
‘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 개관하자 방문객 북적
  • ‘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 개관하자 방문객 북적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래미안 라그란데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주말 새 견본주택에 몰려 북적였다. 단지 자체에 대한 관심에 더해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함께 경험하는 문화 공간으로 여기는 수요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 방문객 모습.(사진=삼성물산)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13일 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은 개방 시간 10시 전부터 방문객이 줄을 지어 입장했다. 견본주택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리리에 오픈했다. 내부에 마련된 유니트(59㎡A·84㎡A 타입)를 둘러본 방문객들은 모형도와 실내 상담 창구도 청약 조건 및 일정, 분양가 등에 관심을 보였다.래미안 라그란데는 우수한 인프라를 두루 갖춘 단지로 평가된다. 교통망으로는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는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 등이 자리한다. 롯데마트 청량리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천장산과 중랑천도 가깝다.세대 내부에는 타입별 침실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일부 타입), 팬트리 등을 제공하고, 전 세대에 세대창고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테마정원과 순환형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별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입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은 문화복합공간 성격으로 꾸몄다. 견본주택 1층에는 ‘스마일 컬러팝’ 콘셉트의 다채로운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이사라 아티스트가 꾸민 부스에는 물놀이, 음악 연주, 그림 그리기 등 세 가지 색의 라이프스타일 존으로 구성된 취미공간에서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알록달록 팔레트’에는 홍원표 작가의 작품 컬러링을 체험하고, 대형 팔레트 도안에 나만의 색을 입혀 작품을 완성해 보는 즐거움을 경험 가능하다.찰스장 아티스트의 자이언트 해피 마스코트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조성됐고, 네컷 사진 촬영, 친환경 팝업 스토어인 향기가득 미소샵, 래미안 스타일 갤러리, 캘리그래피 등이 마련돼 견본주택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즐겁게 머무를 수 있도록 꾸몄다.분양 관계자는 “가족 단위의 내방객이 많아 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을 단순히 실내 유니트를 둘러보고 분양 상담만 받는 공간이 아닌 견본주택 방문 자체가 즐거움과 추억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래미안 갤러리에서 분양 관련 정보 외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해 견본주택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래미안 라그란데는 동대문구 이문동에 들어서는 총 3069가구 대단지로, 이 중 920가구(전용면적 52~114㎡)가 일반 분양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4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청약을 받고, 이어 당첨자 발표는 8월23일, 당첨자 계약은 9월 3~6일 예정이다. 입주 예정월은 2025년 1월이다.견본주택은 15일까지 개관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2023.08.14 I 전재욱 기자
‘여의도 저승사자’ 된 금감원 조사국
  • ‘여의도 저승사자’ 된 금감원 조사국[최훈길의뒷담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여기서 금감원이 왜 나와? 이것도 금감원이 조사한 거에요?”금융감독원을 출입하면서 최근에 이같은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카카오(035720) 창업자인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 압수수색, KB국민은행 직원들의 127억원 부당이득 적발, 라덕연 일당 주가조작 사건 조사, 40건의 사모전환사채(CB) 불공정거래 조사 및 840억원 부당이득 엄중조치. 최근에 금감원이 조사하거나 공개한 사건들입니다. 이들 상당수가 검찰에 수사의뢰 되는 등 사법적 처벌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감원이 바빠진 것은 최근 들어 자본시장 변동성이 커지다 보니, 증권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2차전지, 초전도체 등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오전에 상한가를 찍었다가 오후에 하한가를 찍는 롤러코스터 장세입니다. 텔레그램 등을 통해 소문·풍문이 확산하면서 주가가 수십퍼센트 출렁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도 늘어, 이번 주에는 연중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나만 믿으면 돈 불려줄게’, ‘이렇게 오르는 종목이 많은데 왜 투자를 안 해’라는 달콤한 속삭임이 투자자들을 흔들고 있습니다.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모두 돈 버는 상황에서 나만 소외된다는 불안) 현상처럼 투자자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는 행태입니다. 유튜브 영상 하나가 수십만 클릭을 부르는 요즘 시대에, 삽시간에 이런저런 소식이 유포되고 특정 종목에 몰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자본시장의 ‘룰’을 어기거나 이상 현상이 반복되는 점입니다. 대형은행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지인들과 함께 수년간 100억원 넘게 주식 차익을 챙긴 일, 출처 불명의 텔레그램 글이 확산되더니 특정 종목이 상한가를 찍은 일, 각종 증권범죄에도 20조원 넘게 빚투가 고공행진을 하는 현상은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상 현상’이 많아지다 보니, 금감원은 풀가동 상황입니다. 특히 이복현 금감원장이 조사1국·2국·3국 체제로 조직 개편을 하고 인력 수십명을 충원한 뒤, 전방위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복현 원장-함용일 부원장-김정태·황선오 부원장보-고영집 조사1국장-이승우 조사2국장-한재혁 조사3국장 등 자본시장 감독라인은 여름휴가를 잊고 야근 중입니다. 하반기 대대적 조사도 예고하고 있다 보니, 금감원 조사국은 ‘여의도 저승사자’라는 말까지 듣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괜한 일로 구설수 오르지 않게 조심하라”는 입단속까지 나선 형국입니다. 오늘 뒷담화에서는 금감원 조사 실태·파장을 살펴보고 관련 당국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월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해 직을 걸고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영훈 기자)-오늘은 어떤 뒷담화를 준비하셨나요.△오늘 뒷담화 키워드는 ‘흔들리는 증시 그리고 여의도 저승사자’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이데일리 증권부는 매일 당번을 정해서 코스피, 코스닥 시황 기사를 쓰고 있는데요, 요즘 시황 기사를 담당하는 기자들이 정말 바쁩니다. 오전에는 상한가 수준까지 찍었다가 오후에는 하한가 수준까지 가는 종목들이 많다 보니 이에 따른 온라인 시황 기사를 계속 써야 하거든요. 이처럼 요즘 증시를 보면 주식시장인지, 코인시장인지 헷갈릴 정도로 변동성이 참 큽니다. 이렇게 증시가 들썩이는 상황에서 증권범죄, 풍문, 빚투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관련해 최근 들썩이는 증시를 둘러싼 여러 사건과 장면을 사례별로 쭉 보시면, 한국 증시가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는지를 판단하시는데 도움되실 듯합니다. -우선 대형은행 직원들이 127억원 부당이득을 챙긴 내용은 어떤 내용인가요.△이번 주 수요일 오후 1시 반께 갑자기 금융위·금감원이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자료에는 ‘○○ 대형은행 직원들, 불공정거래 혐의 적발돼 긴급조치로 검찰에 통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익명으로 표기돼 있었지만 언론사들이 취재에 들어갔고, 이데일리가 제일 먼저 ‘KB국민은행 직원들’이라는 사실을 확인·보도했습니다. 대형 은행이 이런 증권범죄에 휩싸인 건 현정부 들어선 처음 밝혀진 것인데요. 사건 개요를 보면, ‘주요 은행 직원들이 이런 증권범죄를 버젓이 저지를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범죄가 진행된 기간은 2021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2년이 넘습니다. 2020년에 주식이 많이 오르고 주식 투자가 붐을 이뤘잖아요. 그때 직후부터 범행이 이뤄진 것인데요, 이들은 61개 상장사의 무상증자 업무를 대행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이같은 무상증자 대행 업무를 하고 있는데, KB국민은행이 적발된 것입니다. (자료=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무상증자 업무를 하는 은행 직원들만 범죄에 연루된 이유가 있을까요. △상장사가 무상증자를 한다는 것은 기존의 주주들에게 신주를 공짜로 나눠주는 거잖아요. 이렇게 하려면 회사 내 잉여금 계정에 돈이 두둑해야 합니다. 이 말은 무상증자는 재무적으로 건실한 기업만 할 수 있다는 뜻이죠. 그러니까 무상증가를 했다는 것은 회사 재무구조가 좋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에 무상증자 이후에는 대부분 주가가 오릅니다. KB국민은행 직원들은 무상증자 대행업무를 추진하면서 무상증자를 준비 중인 상장사의 주식을 대거 매수합니다. 그리고 나서 무상증자 공시가 뜨면 주가가 오르잖아요, 그러면 이 주식을 팔아 차익을 챙겼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올해 4월까지 2년 넘게 사익을 챙긴 것입니다. -본인뿐 아니라 가족, 친지까지 연루됐네요.△본인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연루됐거든요. KB국민은행 일부 직원들은 은행 내 다른 부서 동료직원, 가족, 친지, 지인에게 무상증자 실시 정보를 전달했고요. 이들도 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차익을 챙겼습니다. 전체 부당이득이 127억원인데, 직원들은 총 66억원, 직원들의 가족·친지·지인들은 총 61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쉽게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요. 이와 같은 미공개 정보 이용을 통해 주식 매매를 하는 것은 증권범죄이거든요. 그런데 본인도 이렇게 하고, 주변에도 이런 정보를 공유할 생각을 했을까. 관련해 금감원에서는 2가지 포인트를 주목했다고 합니다. 첫째 직원들 스스로 문제의식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가 범죄라는지를 인식조차 못했다는 점입니다. 둘째로는 회사의 내부통제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는 점입니다. 직원들이 몰랐다 하더라도 2년 넘게 이런 범죄가 벌어져도, 고객사 내부정보 관리가 이렇게 허술해도 은행 자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이 어떻게 발각됐을까요. 누가 제보를 했나요. △제보는 아니었고, 금융당국이 자체적으로 포착·조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 상반기 두 차례 주가조작 사태 이후 금융위·금감원이 전방위로 자본시장 이상현상을 조사하고 있거든요. ‘쌍끌이 저인망’으로 시장을 샅샅이 훑고 있는 와중에, 이런 사건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특히 금융위는 “금융위와 금감원의 긴밀한 공조로 인한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양 기관은 조사 초기 신속하게 현장조사 및 핸드폰 포렌식을 실시해 중요 증거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매매분석, 금융계좌 추적도 이뤄졌고요. 성착취 영상이 돌아 논란이 됐던 텔레그램에서 이번에는 주식 관련 풍문으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소식으로는 소문·풍문에 흔들리는 증시를 준비하셨지요.△최근에 벌어졌던 사례부터 말씀드릴게요. 지난달 25일 텔레그램에서 ‘LS(006260)가 제2의 POSCO홀딩스(005490)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LS는 시총 3조원 넘는 대형주라 30% 가까이 상한가에 간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텔레그램에서 글이 쭉 확산된 지난달 26일 당일 주가 상승률이 29.98%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26일에는 ‘티로보틱스(117730)가 제2의 두산로보틱스’라는 글이 텔레그램에서 돌았습니다. 그러자 이날 오전 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26% 올랐고요, 이날 19.25%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이같은 글은 ‘누군가에게 받았다’는 뜻으로 본문 앞에 ‘받은 글’ 또는 ‘받’ 등으로 표기돼 유포됐는데요. 이러다 보니 누가 글을 썼는지 등 작성자·출처를 앞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친 글도 아니고요. LS와 티로보틱스가 건실한 기업이지만 특별한 사업이나 실적 발표도 없는데, 이같은 텔레그램 글이 유포되고 하루 만에 수십퍼센트 오르는 게 합리적 설명이 힘들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텔레그램에서 이런 글이 확산되고, 주가까지 급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투자자들이 이런 텔레그램 글들이 더 믿을만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되돌아보면 올해 2분기 때 2차전지에 대한 증권사 매도 리포트에 대한 뒷말이 많았잖아요. 리포트가 투자자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매도 세력의 이익을 위해 쓰여졌다는 의혹까지 제기됐구요. 그러다 3분기 들어 2차전지주가 증권사 예측과 달리 오르게 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증권사 리포트 못 믿겠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물론 증권사에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인데요. 이런 일들을 겪다 보니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 애널리스트 리포트보다는 유튜버, 텔레그램 주식방의 발언에 좀 더 귀를 기울이게 됐습니다. 유명 유튜버의 영상이 떴다 하면 수십만 클릭수가 나오기도 하구요. -소문·풍문만 믿고 투자했다가 손해를 입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그렇습니다. 미확인 이른바 ‘지라시’만 믿고 투자했다가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텔레그램 등을 통해 주식 리딩방을 운영하는 경우 주로 유사투자자문업으로 분류되는데요, 올해 4월에 범행이 드러난 라덕연 일당이 유사투자자문업 신고를 하고 ‘전문 투자자’ 행세를 하면서 주가조작을 한 것이거든요. 지난 6월에도 네이버 카페 통해서 투자자 모은 다음에 주가 띄웠다가 그 5개 종목이 갑자기 하한가로 곤두박칠쳤습니다. 그 뒤로 주가가 계속 부진하면서 그 당시 투자했다가 물린 투자자들이 아직도 회복 못한 상황입니다. 또 우려되는 점은 선행매매입니다. 선행매매는 특정 종목의 주식을 대거 매수한 뒤, 주가 띄우는 정보를 유포하고,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팔아 차익을 챙기는 거잖아요. 이처럼 일부 기관 투자자들이 텔레그램 통해서 ‘이 종목이 제2의 2차전지’라는 출처 불명의 글을 유포한 뒤 주가가 오르면 이를 팔아치우고, 뒤늦게 매수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은 물리게 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는 셈입니다. 초전도체 관련 사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최근 2차전지, 초전도체주 주가가 급락한 것을 두고도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던데요. △지난달 26일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1시간 만에 급락했습니다. 지난 8일에는 초전도체주 주가가 20분 만에 급락했거든요. 2차전지, 초전도체주 관련 뉴스나 실적, 시장 상황에 따라 주가가 내려갈 수는 있지만 이렇게 갑자기 내려가는 것에 의문을 제기한 투자자들이 많았습니다. 공매도 세력이 개입된 것이란 말도 있었는데요. 관련해 유안타증권(003470)(고경범 연구원)은 지난 9일 보고서에서 ‘이렇게 빠르게 매도하는 건 물리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투매로 보기에는 불가능한 빠른 속도다’, ‘컴퓨터가 단기간에 다량의 주문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초단타 알고리즘 매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알고리즘의 조직적 반복 거래가 주가 급락에 방아쇠가 됐다는 해석입니다. -사실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요.△유안타증권은 올해 금감원 제재를 받은 미국 대형 헤지펀드 시타델의 계열사인 시타델증권의 초단타 알고리즘과 유사하다는 말도 했는데요. 관련해서 금감원에 초단타 알고리즘 개입설이 맞는지 물어봤습니다. 일단 금감원은 초단타 알고리즘 거래 자체는 불법이 아니니까 지금 불법이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1월 시타델 증권이 118억8000만원으로 사상 최대 과징금을 금융위로부터 부과받았거든요. 그 당시 초단타 알고리즘 때문에 제재를 받은 게 아니라 초단타 거래로 인한 ‘한국 증시 교란’ 때문에 제재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초단타 거래로 인한 증시 교란으로 제재를 못 받나’라고 다시 질문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따라서 2차전지, 초전도체주 관련 급락 관련해서 불법이 있었는지 여부는 좀 더 조사 결과를 지켜보셨으면 합니다. 어느 정도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정리해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금감원에서 여러 조사 결과를 내놓을 것 같은데, 끝으로 관련된 내용을 정리 부탁드립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이번주 화요일 임원회의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단기간 과도한 투자자 쏠림, 레버리지(빚투) 증가, 단타 위주 매매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우려된다”면서 증권사들의 빚투 관리, 리딩방을 통한 테마주 관련 허위 풍문 유포에 대한 특별단속반 집중 점검,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국 차원 조사 등을 언급했습니다. 오늘 미공개 정보 이용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풍문 유포에 대해 주로 다뤘는데요. 사실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도 심각합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총 20조4322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6월16일(20조6862억원) 이후 13개월여 만에 최대 수준이었습니다. 신용거래 잔고율이 늘어난 종목을 보면 빚투 자금이 2차전지나 초전도체 테마주로 흘러 들어갔거든요. 문제는 급등락 반복하면서 시장교란이 발생하고 피해를 입는 투자자가 나타날 수 있는 점입니다. 관련해 금감원이 하반기에 집중 점검을 하고, 빚투를 조장하거나 방치한 증권사에 대한 긴급 점검도 실시한다고 해서요. 하반기에는 증시 변동성에 유의하고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료=한화투자증권)-끝으로 이번 주에 주목할 만한 국내외 경제일정 소개해주세요. △다음 주에는 중국 7월 산업생산·소매판매(8/15), 미국 7월 소매판매(8/15 오후 9시30분), 미국 7월산업생산(8/16 오후 10시15분), 7월 FOMC 의사록(8/17 오전 3시), 미국 7월 CB경기선행지수(8/17 오후 11시)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NH투자증권(005940)은 내주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를 2530~2660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11일 2591.26로 마감했습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 중국 소비 관련 업종의 실적 향상은 긍정적이지만 첨단 산업 분야에서 미중 갈등, 미국 물가의 재상승 등의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며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인 빅토리콘텐츠는 17일 상장합니다.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도 코스닥 입성을 위한 일반 청약을 진행합니다. 청약일은 오는 15~16일 양일간입니다. 오는 18일에는 워싱턴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합니다. 한국은행은 오는 17일 수출입 물가지표를 발표합니다. 최근 국제 유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국내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는 수입물가가 석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을지 주목됩니다. ※이슈나 정책 논의 과정의 뒷이야기를 추적해 전합니다.
2023.08.12 I 최훈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11일 견본주택 개관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11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1일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1BL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눈길을 끈다.단지는 첨단3지구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20층, 20개 동,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총 1520가구의 대단지다. 면적별로는 84㎡A 1290가구, 84㎡B 230가구다.청약일정으로는 오는 21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29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고, 9월 12일부터 9월 15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여부,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거주지역 제한도 없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광주 첨단3지구는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국립심뇌혈관센터 등이 들어서고, 주거시설, 상업시설, 교육시설 등 주거 생활에 필요한 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자족도시다.단지는 첨단3지구 내에서도 중심상업시설 인근에 위치하는 등 중심 입지를 갖춰 직주근접은 물론 우수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단지 옆을 지나는 진원천변을 따라 다양한 근린공원도 계획돼 있어 생활 환경도 쾌적할 것으로 기대된다.옥외 전기차주차구획 28대 외 모두 지하로 배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환경을 조성했다. 지상에는 대규모 어린이놀이터와 컬러풀플라자(주민운동시설), 어반라운지, 커뮤니티라운지 등 다양한 주민 휴게공간과 산책로를 조성했다.세대에는 널찍한 평면과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84㎡A 타입의 경우 4베이 판상형으로 맞통풍에 우수하며 84㎡B는 2면 개방형으로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드레스룸, 펜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과 공용홀에 설치되는 ‘공용창고’를 전 세대에 제공해 더욱 넓은 생활공간을 확보했다.다채로운 고품격 커뮤니티도 들어선다. 1인 독서실, 독서실, 워크라운지, 스터디라운지, 북카페(작은도서관)등 교육시설과 골든라운지, 다함께 돌봄센터,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등 케어센터도 조성된다.프라이빗 샤워시설과 퍼팅그린이 갖춰진 골프연습장, GX룸, 피티룸, 필라테스, 피트니스가 가능한 운동시설도 들어선다. 이 외에도 다이닝라운지, 힐스라운지, H아이숲 등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시설도 설계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견본주택 방문고객, 청약자, 계약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누리로 154 일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6년 10월 예정이다.
2023.08.10 I 박지애 기자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 입주자 모집
  •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 입주자 모집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라그란데’ 입주자모집공고를 4일 래미안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분양 절차를 밟는다. 단지명 라 그란데(La Grande)는 스페인어로 유일한 것을 의미하는 ‘La’와 대도시를 뜻하는‘Grande’의 합성어다.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사진=삼성물산)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3층에 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견본주택에 방문하면 래미안 라그란데 분양정보 뿐 아니라 래미안갤러리 여름 시즌 전시회인 스마일 컬러팝과 네컷사진 촬영,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일반분양 일정은 8월14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청약이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청약 결과발표는 8월23일, 당첨자 계약은 9월 3~6일 예정이다.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 세대는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은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일반공급 물량에 청약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당첨자 발표일 기준)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입주일은 2025년 1월이다.단지는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대를 지하5층~지상 최고 27층의 39개동 규모 3069세대로 들어선다. 개중에 92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로 △52㎡ 45세대 △55㎡ 173세대 △59㎡ 379세대 △74㎡ 123세대 △84㎡ 182세대 △99㎡ 10세대 △114㎡ 8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중소형 가구는 물론 세대구분형(전용 74㎡C 타입) 등 특화평면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3285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10억~11억원으로 책정됐다.단지는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교육환경,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접근이 쉽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다.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단지 인근에는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와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롯데마트 청량리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천장산과 중랑천도 근처에 있다.세대 내부에는 타입별 침실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일부 타입), 팬트리 등을 제공하고 전 세대에 세대창고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테마정원과 순환형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별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입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래미안 대단지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입주 후에도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4 I 전재욱 기자
철근 빠진 아파트 '계약 취소' 어려워…"파주운정은 선납금 돌려준 것"
  • 철근 빠진 아파트 '계약 취소' 어려워…"파주운정은 선납금 돌려준 것"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혼희망타운 분양받아서 곧 들어가는데 철근이 빠진 곳이라네요. 입주 전인데 계약 취소 가능한가요.”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이 누락된 공공주택 15개 단지를 공개한 이후 아직 입주하지 않은 사람들의 계약 취소 문의가 빗발치는 중이다. LH는 정식 계약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일부 단지의 ‘선납 계약금 환불’을 진행하고 ‘계약일정 연기’ 등의 조처를 하면서 계약 해지 및 취소를 막아보려는 분위기이나 입주를 앞둔 주민은 보강 작업을 끝낸다고 하더라도 믿지 못하겠단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일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사장 주재 회의에서 최근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손해배상 청구 가능하지만 계약 취소 어려워LH가 발주한 아파트 가운데 지하주차장이 무량판 구조로 설계된 아파트 91곳 중 15곳에서 전단보강근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9곳이 준공됐고, 6곳은 아직 시공 중이다. 준공 후 철근 누락이 발견된 단지는 파주운정 A34(입주완료),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RH11(입주 중), 수서역세권 A3(입주 중), 수원당수 A3(입주 중), 오산세교2 A6(입주예정), 남양주별내 A25(입주완료), 음성금석 A2(입주완료), 공주월송 A4(입주완료), 아산탕정 2-A14(입주완료) 등이다. 이중 아직 입주 전이거나 이제 막 입주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었던 단지의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지, 계약 취소 이후 계약금 환불이나 추후 청약의 불이익이 있는지 등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30대 A씨는 “신혼집으로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에 당첨돼 좋았는데 철근이 빠진 아파트라니 절망적이고 보강 공사를 한다고 해도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입주 전이니 계약 취소가 가능한지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제도상 이미 입주한 단지의 주민은 물론 철근 누락 때문에 아파트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계약을 해제하거나 취소하는 것이 원칙적으론 불가능하다고 했다. 법무법인 동인의 윤현석 변호사는 “철근 누락은 설계단계부터 잘못됐거나 시공상 오류에 해당할 수가 있는데 두 가지 모두 철근 누락 때문인 ‘하자’에 의한 것이어서 손해배상은 청구할 수 있지만 계약의 해제나 취소를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다”며 “계약금을 포기하고 계약 취소를 하더라도 추후 청약 불이익 등에 대해선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근 누락 때문에 중대한 결함이 있거나 안전상 중대한 하자라고 판단이 되면 계약 취소가 되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다만 철근 누락 때문에 보강작업이 길어져서 아파트 입주예정일이 3개월 이상 연기가 된다면 입주지연을 이유로 한 계약해제가 가능할 수 있다. 이미 납입한 대금을 돌려받고 위약금 조항이 있다면 위약금, 없다면 손해배상금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3개월 이상 입주지연해야 계약해지 가능성결국 철근 보강 공사 등으로 3개월 이상 입주지연해야 계약해지 가능성이 크다는 것인데 현재 국토부와 LH는 준공 후 철근 누락이 발견된 아파트에 대해 이달 혹은 9월 말까지는 보강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어서 입주지연에 따른 계약해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는 “부실시공으로 안전상 문제가 있다고 밝혀지면 계약 해제가 입주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할 수 있다”며 “계약 해제되려면 계약해제사유가 인정돼야 하는데 철근누락 등 부실시공으로 계약해제가 가능한지는 구체적 사정에 따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LH는 이번 건이 중대한 하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법률적인 검토에 나서겠다고 했다. 추가 계약 잠정 연기와 계약금 선납자에 대한 환불을 진행하고 있는 파주 초롱꽃마을3단지(파주운정 A34)는 아직 최종적 법률 행위인 계약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취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LH는 252명의 예비입주자가 선납한 계약금 총 2억8700만원을 환불한 상황이다. LH 관계자는 “임대주택은 계약 전 자산 등 입주자 검증을 하고 적법한 사람만 입주하고 있는데 파주운정 단지는 계약률이 낮아 선납입을 받고 검증을 다음에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었다”며 “이달 1~3일 중 계약을 하기로 돼있었는 데 그전에 계약금을 선납한 사람에게 보강공사 이후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원치 않는 사람에게는 선납금을 돌려준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3.08.02 I 이윤화 기자
“지방 분양시장도 기지개 켜나” 8월, 1.4만여 가구 분양 예정
  • “지방 분양시장도 기지개 켜나” 8월, 1.4만여 가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최근 지방에서 청약 흥행에 성공한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속속 늘고 있는 신규 공급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효과에 상반기부터 이어진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분양일정을 고민하던 지방 주요 입지의 대규모 단지들이 출격을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2일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지방(서울·경기·인천 제외)에서는 19개 단지, 총 1만4067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했거나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전월 분양 물량(9871가구)과 비교했을 때 1.5배 가까이 많은 물량이다.지역별로 보면 △광주광역시 4곳, 4596가구 △강원도 4곳, 3121가구 △대전광역시 1곳, 1974가구 △경상북도 2곳, 1417가구 △부산광역시 2곳, 1062가구 △충청북도 1곳, 644가구 △경상남도 2곳, 532가구 △전라북도 1곳, 291가구 △전라남도 1곳, 226가구 △제주도 1곳, 204가구 순이다.업계에서는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회복되고,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에서도 미뤄오던 분양을 서둘러 개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서울에서 시작된 청약 흥행이 지방으로 확산되는 등 반등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최근 지방에서 청약을 받은 신규 단지들의 청약 성적은 우수하다. 7월 전북 전주시에 분양한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9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85.3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같은 달 강원도 춘천시에 분양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4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23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부산 남구에 분양한 ‘대연 디아이엘’은 120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83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5.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각종 부동산 지표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지방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만2221건으로 올해 1월 1만1509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시 6월 기준 86.4로 수도권(86.3)보다 높았으며, 연초(1월)와 비교했을 때에는 77.2 대비 9.2 포인트 올랐다.실제 신고된 거래 사례만 집계하여 비교적 정확한 통계로 평가받는 실거래가격 지수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5월 지방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107.3으로 △1월 105.6 △2월 106 △3월 106.5 △4월 106.9에 이어 5개월 연속 상승했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올해 8월 지방에서 신규 분양이 이례적으로 집중되는 만큼 그동안 청약 통장을 아껴왔던 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아직까지는 입지나 상품에 따라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어 주요 입지에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이달 지방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당장 현대건설은 광주광역시 북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면적 74~135㎡ 총 1647세대로 이중 206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반경 500m 내에 광주도시철도 2호선 신용역(가칭, 예정) 개통이 예정돼 있어 향후 광주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태영건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일원에 첫 민간공원 조성사업인 꽃동산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개 단지, 21개 동, 총 2643가구 규모로 이달 1단지(지하 3층~지상 40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0㎡ 1,350가구)가 우선적으로 분양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일원에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644가구, 오피스텔 225실 총 869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아파트 전용면적 99~129㎡ 644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투시도
2023.08.02 I 박지애 기자
8월 서울 분양 예정물량 7300여 가구…올 들어 최다 예고
  • 8월 서울 분양 예정물량 7300여 가구…올 들어 최다 예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에서는 올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7월 서울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19.3대 1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9.4대 1)보다 12배 이상 높아 서울에 집중된 청약 열기를 체감할 수 있다. 8월에도 올해 첫 강남3구에서 선보이는 청약 단지를 비롯해 동대문, 광진구 등에서 정비사업을 통한 일반분양이 예고돼있다. 알짜단지가 몰린 만큼 청약자들의 관심 또한 집중돼 서울 청약시장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는 37개 단지, 총 3만 407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온기가 돌기 시작함에 따라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지역도 확대됐다. 지난 5~7월 분양단지가 전무했던 경북과 전남에서도 분양 개시를 알리며, 전국 17개 시도 중 13개 지역이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에서는 20개 단지, 총 1만 6455가구 공급 예정이며, 지방은 17개 단지, 총 1만 395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다만 지역별 주택 매수심리 회복 속도가 차등적이고 미분양 누적 물량 등을 고려했을 때, 신축 아파트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청약 수요가 소극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에 상반기에 이어 지역과 단지별 경쟁력에 따른 청약 양극화 추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8개 단지, 735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 등 정비사업을 통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선다. 경기는 광명시 광명동 ‘광명센트럴아이파크(1957가구)’, 평택시 진위면 ‘진위역서희스타힐스더파크뷰(1659가구)’, 이천시 중리동 ‘이천중리우미린트리쉐이트(849가구)’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집중됐다. 인천은 계양구 효성동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1440가구)’와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372가구)’ 등 3개 단지, 227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지방은 △광주 4596가구 △강원 3121가구 △대전 1974가구 △경북 1350가구 △부산 106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주요 단지로는 광주 북구 오룡동 ‘힐스테이트첨단센트럴(1520가구)’, 강원 원주시 단구동 ‘원주자이센트로(970가구)’, 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자이아이파크(1974가구)’, 경북 구미시 도량동 ‘구미그랑포레데시앙1단지(1350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2023.08.01 I 신수정 기자
맥쿼리인프라, 3610억 유상증자…구주 청약 한도 200%
  • [마켓인]맥쿼리인프라, 3610억 유상증자…구주 청약 한도 200%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088980))가 361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 일정을 확정했다. 초과 청약 한도를 200%로 부여해 구주주들에게 할당되는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인프라는 오는 1~2일 양일간 구주주를 대상으로 3610억원 규모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다.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4~7일 일반 공모를 통해 모집될 예정이다.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은 주당 1만1670원으로 발행된다. 신주는 8월 21일 상장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NH, KB, 삼성,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나 보유주식이 입고된 계좌 증권사를 통해 가능하다.이번 증자로 조달한 자금 중 예상 발행비용(25억원)을 제외한 목표액(3585억원)은 △도시가스 공급 업체 씨엔씨티에너지 인수대금(1280억원) △인천-김포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1280억원) △ 미래 신규 투자를 위한 재무 유동성 확보(438억원) 등으로 사용한다.이번 증자에 참여하는 주주들의 청약 한도는 신주배정물량의 두 배다. 일반적으로 상장사의 경우 신주 배정물량의 20%까지가 최대 청약 물량이지만, 맥쿼리인프라는 자본시장법상 투자회사로 분류되기 때문이다.맥쿼리인프라는 국내 사회기반시설 사업에 민간 참여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민투법)’에 따라 설립된 회사형 투융자집합투자기구다. 도로나 항만, 교량 등 국내 인프라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출자, 융자해 운영 수익 등 발생한 이익을 회수하는 사업이다.한편 맥쿼리인프라의 올해 상반기 운용수익은 2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순이익은 2.8% 증가한 2117억원으로 집계됐다.맥쿼리인프라는 “상반기 13개 유료도로 투자자산의 가중평균 통행량과 통행료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10.6%, 12.4% 상승했다”면서 “이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공항 이용 및 야외 활동을 위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맥쿼리인프라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어 상반기 분배금으로 주당 385원, 총 1559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분배금은 지난 6월 30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다음 달 28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2023.07.31 I 박미경 기자
한강변 신규 아파트 단지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주목
  • 한강변 신규 아파트 단지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최적의 입지와 상품성을 가지고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돼 눈길을 끈다.(사진=롯데건설)통상적으로 신축 아파트의 각종 옵션이 유상으로 제공되는 점과 달리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다양한 옵션들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침실1 드레스룸과 드레스룸 시스템선반, 침실2 붙박이장, 13인치 주방TV, 음식물 탈수기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주방에는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페발까사’의 가구들이 들어서며, 거실에는 유럽산 원목마루, 복도 및 주방 타일은 유럽산 세라믹 타일과 욕실에는 외산 타일 등이 적용된다. 업계 전문가는 “서울 한강변 아파트들을 보면 분양 당시에는 고분양가라는 인식이 있지만, 입주 후에는 분양가의 몇 배가 뛰며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한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라며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이러한 입지적 장점에 더해 발코니 확장과 각종 고급 상품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중도금 60% 이자후불제라는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총 1,063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청약 일정은 7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8월 9일에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한편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르엘캐슬갤러리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 시기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2023.07.31 I 이윤정 기자
상장 첫날 ‘따따블’ 나오나…코스닥 2곳 주목
  • 상장 첫날 ‘따따블’ 나오나…코스닥 2곳 주목
  • [이데일리 김응태 최훈길 기자] 이번 주에는 시지트로닉스, 엠아이큐브솔루션 상장이 있어 따따블(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00% 상승) 달성 여부가 주목된다. 올해 첫 코스피 상장에 도전하는 넥스틸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코츠테크놀로지,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KB스팩26호 등은 일반청약에 돌입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시지트로닉스는 내달 3일, 엠아이큐브솔루션은 내달 4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시지트로닉스는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에 특화된 반도체 소자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스마트공장 관련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시지트로닉스의 상장 당일 유통물량은 56.33%, 엠아이큐브솔루션은 22.54%이다. 시지트로닉스는 전체 주식의 절반 이상이 첫날 거래에 터져 나오는 만큼, 오버행(언제든지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인 과잉 물량 주식) 이슈로 주가 급락 우려가 제기된다. 넥스틸은 내달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1990년 경북 포항에 설립된 넥스틸은 열연코일을 포스코 등에서 조달받아 최상급 강관을 생산하는 철강 전문기업이다. 예정대로 8월에 상장되면 올해 첫 코스피 IPO 기업에 등극하게 된다. 아울러 코스닥 시장에는 빅토리콘텐츠가 이전상장을 대기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 등 글로벌 문화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빅토리콘텐츠는 지난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내달 3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4일 확정가 발표·7~8일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주에 공모청약은 5건 진행된다. 기업인수목적회사인 KB스팩26호는 7월31일~8월1일, 하나스팩28호와 SK증권스팩10호는 각각 8월1일~2일에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나선다. 코츠테크놀로지와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도 각각 내달 1일~2일에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코츠테크놀로지는 K2 전차와 FA-50 경공격기 등 K-방산 핵심부품인 차량·비행 제어 컴퓨터와 영상레이더를 만드는 회사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세계 최초 세포분석 자동화 기술력, 138개 해외 고객사를 가진 의료용 기기 제조 기업이다. 필에너지(378340)(확약 해제 물량 3만5600주)·시큐센(232830)(12만2994주)·알멕(354320)(13만3625주)·오브젠(417860)(5만5660주)은 각각 31일, 센서뷰(321370)(25만7590주)는 내달 3일, 와이랩(432430)(13만1951주)은 내달 4일에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해제 일정이 있어, 매도 물량에 따른 주가 변동 가능성이 있다.
2023.07.31 I 김응태 기자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1순위 청약, 평균경쟁률 85대 1
  •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1순위 청약, 평균경쟁률 85대 1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양이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 3블록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85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이는 에코시티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5일 진행된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전용 84㎡A, B, C 3개 타입 총 11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93건이 접수돼 전 타입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타입에서 나온 162대 1로 집계됐다.이번 흥행은 이미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이다.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되는 견본주택은 오픈 이후 단기간에 방문예약이 마감됐으며, 상담을 받기 위한 문의도 빗발쳤다. 단지가 갖춘 뛰어난 입지와 상품성은 물론 고층 주거부문에 대한 한양의 우수한 기술력, 수자인 브랜드 경쟁력까지 모두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한양은 서울 도시 재생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이자 청량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최고 59층)과 청라국제금융단지 최중심에 조성 중인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최고 47층)에 이어 전주에서도 최고층 랜드마크 단지의 흥행을 이끌며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에코시티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를 갖춰 자연·교통·문화 등 계획도시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모두 가까이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 세병호(세병공원)가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이마트와 CGV 등 중심상업지구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특히 단지는 그동안 전주에 없던 최고층 단지(최고 48층)로 조성되는 만큼 높은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전주 부동산 시장의 공급 부족 속에서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까지 갖췄다. 과거 10년간(2013~2022년) 전주시 평균 공급물량(임대제외)은 4,200세대로 집계됐는데, 올해 공급물량은 1,277세대로 급감했다. 향후 입주예정 물량 역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전체 513세대에 불과해 신규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게다가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에코시티 최중심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단지라는 희소가치까지 더해지며 높은 청약 경쟁률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분양 관계자는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주 최고 수준의 입지를 갖췄고, 전주 최고층이자 에코시티 최초의 수자인 단지로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면서 “또한, 에코시티를 포함해 전주는 높은 수요 대비 신규 공급이 부족해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커 정당계약뿐만 아니라 향후 분양이 예정된 오피스텔까지도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의 향후 분양 일정은 8월 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2023.07.26 I 이윤화 기자
하반기 분양시장 다시 뛴다…상반기 7.5배 물량 출격
  • 하반기 분양시장 다시 뛴다…상반기 7.5배 물량 출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분양시기를 점치던 건설사가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시장에선 강남3구에 예정된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와 래미안원펜타스,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등판으로 분양시장에 ‘도화선’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에서 모두 44곳, 3만 2657가구(민간 아파트 기준, 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1만1105가구다. 올 상반기(8곳, 4334가구)의 7.5배, 지난해 하반기(12곳, 2만1203가구)보다 1.5배 많은 수준이다.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해 탄생하는 ‘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사진=삼성물산)통상 7~8월 여름시즌은 휴가가 걸쳐 있어 분양시기를 피하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침체했던 부동산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자 건설사가 서둘러 분양계획에 나섰다. 실제 최근 분양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청약 열기가 지방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11 대 1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5.1 대 1)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전망도 눈에 띄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7월 전국 분양전망지수는 전달보다 14.3포인트 오른 97.5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달보다 11.3포인트 오르며 올해 최고치인 102.7을 기록했고 지방광역시는 12.3포인트 오른 93.7을 기록했다. 특히 시장에선 먼저 강남권 분양 단지들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할 예정이다. 일정을 보면 강남구 대치동 대치동구마을3지구를 재건축한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분양이 9월로 예상돼 가장 선두에 서 있다.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는 총 245가구 중 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총가구 수는 적지만 인근 대치동구마을1지구와 2지구를 합하면 약 1000가구의 신축 주거지를 형성할 예정이다. 서초구 신반포 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원펜타스는 전체 641가구 중 292가구가 일반분양인데 전용 84㎡가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74%(216가구)에 달한다. 송파구에서 분양하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총 2678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가구 수(578가구)도 강남 3구 분양 단지 중 가장 많다. 이 밖에도 롯데건설이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청담 르엘’을 분양한다. 1261가구 중 1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북에서는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에 짓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3069가구 대단지 중 9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용산구에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에디션’을 분양한다. 아파트 110가구, 오피스텔 77실, 오피스, 상가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2023.07.26 I 신수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강남발 훈풍 확산…청약 오픈런이 돌아왔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강남발 훈풍 확산…청약 오픈런이 돌아왔다 -‘巨野의 무리수’ 결론 난 이상민 탄핵-이스라엘 ‘사법부 무력화’ 후폭풍…“내전 치닫고 있다”-2분기 0.6% ‘불황형 성장’-[사설] 탄핵 기각으로 결론 난 참사 공방, 정쟁화 이젠 멈추길-[사설] 2분기 내수·수출 동반 감소, 경기 회복 불씨 살려야 △이스라엘 사법개혁 후폭풍-부패스캔들 유죄판결 막으려 방탄 입법…장기집권·철권통치 속셈도-바이든 경고 무시, 對팔레스타인 강경책…속끓는 백악관 △부동산 반등론 확산-“서울부터 반등 국면 진입…금리·경기 변수에 회복 속도는 느릴 듯”-하반기 분양시장 다시 뛴다, 상반기 7.5배 물량 출격-깡통전세 위험 여전한데…화성·인천·세종 갭투자 다시 고개△종합-“수출보다 수입 더 준 불황형 성장” vs “車·반도체 수출 살아나 불황 아냐”-‘개미들 속여 840억원 부당이득 꿀꺽’ 금감원, 사모CB 악용 사기 33명 적발 -원윳값 리터당 최소 69원 인상…정부 “밀크플레이션 우려는 과장”-“킬러규제가 기업생존 위협…민간 심사방식 규제입증책임제 정착 필요” △헌재, 이상민 탄핵 기각-與 “습관적 탄핵병 죗값 치러야”…민주당 ‘입법 독주’ 역풍 맞나-“최적 대응 아니었지만 중대 위법행위 없었다”-167일 만에 업무 복귀…첫 일정은 ‘수해 현장 방문’△정치-수해현장 달려간 여야…복구재원·중대시민재해 놓고 이견-“민주당, 反기업 이미지론 혁신 한계”-17년간 운영해온 국방개혁실 폐지…국방혁신기획관 신설-보행보조기 끌며 한국 온 룩셈부르크 노병…尹 “정말 감사”△경제-손주 돌보는 할머니도 휴직 보상받나-상반기 마약 밀수단속 329kg ‘역대 최대’-5억 vs 7000억…올리브영, ‘시장획정’에 희비-정부 “하반기 부정징후 국고보조사업 4000건 현장점검”△금융-‘님’ 덕분에…KB금융, 상반기 순익 또 사상최대-금융분쟁 처리 빨라진다 11월부터 ‘패스트트랙’ 도입-금감원, 충당금 산정 체계 강화-KB금융 “자산 건전성 중점 두고…해외 시장 공략 나설 것”△글로벌-“우리가 틀렸다”…‘美증시 비관론’ 밀던 모건스탠리 고개 숙였다-“돈 벌 기회 놓칠라”…IPO 몰리는 투자자들-3000만원짜리 ‘테슬라 전기차’ 나온다-머스크 야심작 트위터 ‘X’ 벌써 상표권 분쟁 우려 -‘투기 단속’ 슬로건 뺐다…中, 부동산 규제 완화 시사△산업-TV는 맞춤 출고, 세탁기는 구독 ‘초개인화 가전시대’ 연 LG 전자-정의선 ‘배터리 초격차’ 빅픽처 현대차그룹, 서울대와 연구동맹-철판에 특수필름 코팅…꽃 수놓은 냉장고 문짝 ‘뚝딱’-포스코인터 ‘서울 14배’ 인니 광구서 가스 캔다-“생큐 IRA”…LS일렉트릭,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ICT-AI시대 핵심 인프라 ‘클라우드’ 선점하라…‘짝짓기’도 활발 -쏘카와 만난 네이버 AI-“스마트안경 쓰면 PC조립 4분컷…XR 시장 더 커질 것”-“클라우드 기업 변신…‘스마트시티·AI’로 성장 돌파구”△소비자생활-‘1급수에 2번 숙성’ 켈리의 고향…하루 맥주 100만리터 ‘콸콸콸’-소비자 요청 응답하니 대박 100만갑 팔린 ‘립파이 초코’-여름 비수기에 오염수 포비아까지 고물가에도 가격 떨어지는 수산물 -보일러·안마의자…“수해 제품 무상 수리·교체 해드려요”△Future Tech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 6-서울~대전 27분…미래 교통혁명 ‘에어택시’ 2025년 띄운다-‘주인없는 하늘길에 깃발 꽂아라’…AAM 스타트업들 야심찬 도전-“안전성 확보돼야 AAM 상용화 가능”△증권-영업이익 4조 넘을까…현대차 거침없는 질주-CJ CGV 울고 SK이노 웃고 유증株 희비교차-배터리 랠리 다음 주자는…탄소중립·기후변화 ETF가 달린다△증권-2차전지 양극재 따라…‘아우’ 음극재株도 뛴다-금감원, 대형증권사로 현장검사 확대-‘알짜’ 올리브영 지분 담보로 급전 구하는 CJ家-“잠재력 무궁무진”…글로벌 큰손들 인도에 과감한 베팅△부동산-가상공간 TV가 거실로…삼성물산 홈플랫폼 출범-네옴 CEO “韓기업 동참 환영”-서울시, ‘공사현장 동영상 기록’ 건설사에 인센티브-대구 동구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 잔여가구 분양…軍공항 이전 호재 △건강-갑상선압, 로봇으로 상처 없이 수술…환자의 마음까지 치료 -걷거나 누울 떄 숨이 턱…‘심장 펌프 고장’ 신호 -휴가철 늘어진 피부…‘리프팅 시술’로 탄력 있게△BOOK-비탄이 강요하는 침묵 시인, 몸으로 말하다 -힘들 땐 밥심,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나치의 원폭’ 최악 악몽 막아낸 스파이들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보증 위주 서민금융으론 한계…서민 특화 신평 안착시켜 민간 대출 늘릴 것”-‘근로자햇살론→햇살론15→최저신용자특례보증→소액생계비대출’ 순으로 알아보세요 △오피니언-[목멱칼럼] 노벨상 수상자가 안 나오는 이유 -[데스크의 눈] 계모임과 전세…사금융과의 ‘위험한 동거’-[기자수첩] 학생인권조례, 책임·의무 담아야-[e갤러리] 라이 데이비드 브래들리 ‘달 로켓 배터리’ △피플-이태식 대표 “위상에 안 맞는 중기유통센터 이름 바꿀 것” -KG모빌리티,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ME 3’ 발대식-CESS 신임 의장에 HD한국조선해양 신종계 기술자문-가천대 길병원, 몽골 심장병 어린이 5명에게 건강한 삶 선물-구자열 무협 회장,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사무총장 면담-에코프로, 에너지·환경 분야 젊은 과학자상 신설 -인천공항, 집중호우 수재민 지원금 1억2000만원 기탁 △사회-학생간 싸움 말리다 팔에 상처냈다고…‘아동학대’로 법정 선 교사-원전 가동 늘리니…온실가스 배출량 12년 만에 최저-킁킁~ 꽁꽁 숨긴 마약, 다 잡아냅니다-“옆 사람이 무섭다”…가스총·전기충격기 사는 남성들 -韓 의사 수, OECD 꼴지서 두번째…간호 인력도 평균 이하-조국, 서울대 교수직 파면 불복…교원소청 심사 청구
2023.07.25 I 백주아 기자
이지스밸류리츠, 유증으로 리파이낸싱 불확실성 해소 -삼성
  • 이지스밸류리츠, 유증으로 리파이낸싱 불확실성 해소 -삼성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성증권이 24일 이지스밸류리츠(334890)에 대해 2차 발행가액이 결정되면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상증자로 리파이낸싱 불확실성을 해소한데다 담보인정비율(LTV) 하락, 시가총액 증가에 따른 유동주식수 증가 등 긍정적 효과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500원을 제시했다. 현재주가는 4420원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지스밸류리츠는 전일 유상증자 2차 발행가액을 주당 4270원으로 공시했다”며 “향후 일정은 24~25일 구주주 청약을 거쳐 8월16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츠들의 유상증자 기간 내 주가 흐름을 보면 1차 발행가액 결정부터 신주인수권 증서 상장까지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고 2차 발행가액 결정 이후부터는 주가가 빠르게 회복했다. 지금이 이지스밸류리츠 매수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유상증자로 인한 자금 조달 효과로는 연말 예정된 리파이낸싱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LTV가 하락한다는 점을 짚었다. 또 시가총액이 34% 증가하며 유동주식수도 늘어나는데, 이는 거래량 부족에 시달리는 국내 상장리츠에 중요한 요소라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이번 외형 성장으로 향후 추가적인 자산편입과 유상증자가 필요하더라도 증자 비율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며 “사측은 여주쿠팡물류센터 매각으로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했고 이익을 주주배당으로 환원했다”고 했다.이어 현재 YM물류센터도 매각을 추진하며 상장 초기 계획했던 ‘제1 순환기’의 종료 단계라고 했다. 체력이 강화되며 순조롭게 ‘제2 순환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운용사형 리츠의 장점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자산 편입 기회가 많지 않다는 약점이 있지만 역으로 적기에 자산 매각과 주주환원, 다양하고 유연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며 “궁극적으로 자산가치 상승과 지속 가능한 현금흐름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리츠로 선별하는 투자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2023.07.24 I 김보겸 기자
속초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3일간 '1만 5000명' 몰렸다
  • 속초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3일간 '1만 5000명' 몰렸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 강원도 속초시에 개관한 힐스테이트 속초 견본주택에 3일간 1만 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3일 밝혔다.방문객들이 힐스테이트 속초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 단지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금호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4㎡ 총 9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별로는 △84㎡A 498가구 △84㎡B 171가구 △84㎡C 172가구 △84㎡D 80가구 △104㎡ 4가구로 구성된다.힐스테이트 속초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4베이(Bay) 맞통풍 구조 설계(일부 가구 제외)가 적용됐다. 여기에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예정돼 있다.반경 1㎞내에는 속초 중심 상권이 몰려 있는 속초중앙전통시장과 설악로데오거리 등이 있고, 속초시청, 속초의료원,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속초문화예술회관 등 각종 주거 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 반경 250m 내에 중앙초, 속초해랑중이 있다. 이밖에 반경 1㎞ 내 속초초, 설악중 등이 있다.단지 인근에는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이 있고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 등이 인접하다. 또 단지 주변에 위치한 7번 국도, 56번 지방도를 통해 지역 내 이동이 수월하다.힐스테이트 속초 분양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8월 8일이며 정당 계약은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2023.07.23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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