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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놈은 된다'…하반기 중소형 공모주 시대
  • '될놈은 된다'…하반기 중소형 공모주 시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지난 26~27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 레고랜드발 단기자금시장 경색으로 주식시장도 변동성이 심화했지만 무려 118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로는 3조7000억원이 몰려들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이 1311억원에 불과한 중소형 공모주에 말 그대로 조 단위 뭉칫돈이 몰려든 것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하락장에도 ‘조(兆)’ 단위 뭉칫돈 몰린 중소형 공모주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기업공개(IPO)가 흥행에 실패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중소형 규모 IPO가 선전하고 있다.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두 달 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청약증거금이 1조원 이상 몰린 기업은 모델솔루션(417970)(5조원), 이노룰스(296640)(1조4000억원), 알피바이오(314140)(2조9000억원), 오에스피(368970)(2조2000억원), 에스비비테크(389500)(4조6000억원) 등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8월에는 대성하이텍(129920)에 4조2000억원의 증거금이 몰리기도 했다.주식시장 거래대금은 줄어들고 있지만 될성부른 공모주에는 여전히 조 단위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조 단위 자금이 몰린 공모주 중 가장 덩치가 큰 편인 모델솔루션은 최종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이 1727억원이었고, 이노룰스 638억원, 알피바이오 1017억원, 에스비비테크 737억원, 오에스피 785억원, 대성하이텍 1195억원 등으로 모두 1000억원 안팎의 규모를 보유한 기업들이다.최근 들어 특히 중소형 공모주의 상장이 봇물을 이루는 모습이다. 실제 이달 들어서 상장한 기업 수는 20개로 올 들어 가장 많았지만 상장 시가 총액 합계는 약 1조7548억1322만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상장해 7조원이 넘었던 1월을 제외한 2~10월 월별 평균 상장 시가총액 1조4592억3217만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에 그쳤다.이는 올 들어 대어급 공모주의 상장이 부진한 것과 비교된다. 올해는 연초부터 유가증권 시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하고 나섰고, 최근에는 코스닥 라이온하트스튜디오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상장 과정을 철회했다. 뿐만 아니라 심사 승인까지 완료하고 중단한 현대오일뱅크, 심사 단계에서 미승인으로 끝난 교보생명, 청구서는 접수하지 않았지만 신규상장 후보군에 있었던 CJ올리브영, SSG닷컴 등의 상장 계획 연기까지 조 단위 몸값을 자랑하는 기업들의 상장이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중소형 공모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몸값이 작기에 상대적으로 수급 부담이 덜 하다는 점이 꼽힌다. 상장 직후 물량이 쏟아져나올 수 있는 대형 공모주보다 주가 안정성이 크다는 것이다.올 들어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대어급 IPO 성적이 초라하다는 점도 중소형주에 자금이 몰리는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예상 몸값이 3조원에 이르면서 하반기 공모주 시장의 최대어로 거론됐던 더블유씨피(393890)(WCP)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청약 증거금으로 3915억원을 끌어모으는 데 그치면서 흥행에 참패, 체면을 구겼다.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공모가가 낮아진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몸값을 산정하는 경쟁사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모가도 낮아진 것이다.상장 당일 실적도 대부분 우수했다. 에스비비테크는 상장일에만 공모가 대비 150.4%의 수익을 올렸고, 알피바이오 40.8%, 이노룰스 26.8%, 오에스피 19.6%, 모델솔루션 14.4%의 수익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중에서도 양극화 뚜렷…희비 갈려규모가 작다고 무조건 IPO에 성공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일반적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경쟁률이 높을수록 청약 성공 가능성도 높은 모습을 보였다. 뉴로메카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52대 1을 기록하면서 공모가 희망 밴드(1만4000원~1만6900원) 상단인 1만69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특히 참여한 기관의 90% 이상이 희망 범위 상단을 적어냈다.일반 청약에 4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린 에스비비테크 역시 지난달 28~29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644.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희망 밴드(1만100~1만2400원) 최상단인 1만24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가격 미제시 기관을 제외한 모든 참여 기관투자자들이 공모가 상단 혹은 초과의 가격을 제시했다. 반면 전자재료 소재 전문기업인 제이아이테크는 뉴로메카와 같은 시기에 상장 일정을 진행했지만 정 반대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29.6대 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청약 증거금도 1023억원 들어오는데 그쳤다. 제이아이테크는 지난 20~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16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000~1만6000원) 최상단인 1만6000원으로 결정했다.수요예측 경쟁률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수요예측 참여한 기관 중 절반에 가까운 42.54%가 하단 이하의 가격을 제시한 점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반도체 종합 분석 전문기업인 큐알티도 지난 24~25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7.4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흥행에 참패했다. 청약증거금도 405억7000만원을 모으는데 만족해야했다. 이미 수요예측에서 8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인 5만1400~6만2900원 하단보다도 14% 낮은 4만4000원에 결정했지만 그럼에도 시장의 외면을 받았다.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IPO시장은 특정 섹터 및 종목에 관심 집중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전반적으로 IPO 시장에서 벨류에이션 부담을 느끼는 반면, 주식 시장 하락이 지속될 시 IPO 종목들의 수요예측과 수익률 양극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시장 관심 높은 업종 성공 가능성 높아특색이 있거나 미래에 성장 기대감이 높은 업종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에스피가 대표적이다. 오에스피는 유기농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다. 오에스피의 경우 수요예측 경쟁률도 높았다. 국내외 총 1634개 기관이 참여해 158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9.98%가 공모가 밴드(6300~8400원) 상단인 84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가격미제시 포함)했다.지난달 5조원의 자금이 몰린 모델솔루션도 국내 프로토타입(시제품) 업계 최초로 상장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8월19일과 20일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1725.7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같은 달 26일과 27일에 진행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1514.8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일각에서는 연말 신규상장 기업들 중에서 높은 주가수익률을 기록하는 기업들이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활용해 투자에 나설 경우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월별 신규상장주 주가수익률 평균을 살펴보면 12월 상장, 11월 상장, 10월 상장 순으로 주가 수익률이 높았다.최종경 연구원은 “연말 성수기 기업수는 많아지고 공모가는 안정돼 낮은 공모가로 상장하는 기업들을 좋은 투자 기회로 삼는 전략을 제시한다”면서 “코스닥 특례 상장 기업의 경우 이러한 성수기 효과가 좀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특례 상장 기업들의 연말 상장 역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2.10.30 I 안혜신 기자
장위·중화·휘경 출격…청약제도 개편에 고가점자 '군침'
  • 장위·중화·휘경 출격…청약제도 개편에 고가점자 '군침'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규제지역 중·소형 아파트 추첨제를 확대하는 청약제도개편에 나선다. 장위·휘경·중화 등 실수요자가 기다렸던 주요 단지가 잇따라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고가점자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다만 일부 단지는 전용 84㎡ 분양가가 9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여 대출 규제 등 제약이 따르는 만큼 흥행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전날 규제지역 중·소형 아파트 추첨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영주택 청약제도 개선안을 발표하자 연말까지 장위4구역이나 중화, 휘경 등 청약 예고 지역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2840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이 1353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로 강북권 수요자의 관심이 많은 단지다. 애초 이달 분양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내달 분양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31개 동으로 조성하며 주택형은 전용 49~97㎡로 구성했다. 최근 분양가 심의 결과 3.3㎡당 2834만원으로 확정했다.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하 3~지상 최고 35층 14개동 1806가구로 이뤄진다. 총 1806가구 규모 중 일반분양은 710가구다. 중랑구 중화1구역을 재개발하는 ‘리버센 SK 뷰 롯데캐슬’도 내달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상 35층, 8개 동, 전용면적 39~100㎡, 총 1055가구로 조성하며 이 중 50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아현2구역에 자리한 ‘마포더클래시’는 오는 12월 분양 예정이다. 후분양 단지로 지하 5층~지상 25층 17개동, 총 1419가구 대단지로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 84㎡로만 구성한 53가구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시장에서는 청약제도 개편을 예고하면서 연말까지 막바지 청약대열에 고가점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추첨제가 늘고 가점제가 줄면 청약 당첨 가점이 올라가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다만 인근 신축 단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지역은 실수요자가 얼마나 몰릴지 미지수다. 장위4구역이나 중화1구역 전용 84㎡는 9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여서다. 현재 분양가 9억원 이상은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강북 지역에서 분양가 9억원은 심리적인 장애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전문가들은 청약제도를 개편하면서 가점을 쌓아왔던 고가점자의 당첨 확률이 지금보다 낮아질 수밖에 없는 만큼 지금 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먼저 청약에 나서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추첨제 물량을 늘리면 가점제 물량이 줄어들고 당첨 커트라인이 높아진다”며 “가성비가 좋은 단지이고 청약 가점이 높다면 빨리 청약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전용면적에 따라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며 “만일 전용면적 85㎡ 초과에 넣을 예정이라면 청약 제도가 바뀐 후에 신청해야 당첨 확률도 오르기 때문에 제도개편을 기다리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2022.10.28 I 오희나 기자
'미혼 특공' 도입…MZ세대, 시가 5억 주택 7천만원 있으면 '내 집 마련'(종합)
  • '미혼 특공' 도입…MZ세대, 시가 5억 주택 7천만원 있으면 '내 집 마련'(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박종화 기자] 연봉 4000만원을 받는 중소기업 5년 차 35세의 미혼 A씨는 시세 5억원 가량의 새 아파트를 특별공급으로 분양받았다. 분양가 3억5000만원에 초기 자금으로 7000만원만 있으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전용 모기지를 활용해 연 1.9% 고정금리(40년 만기)로 대출받았다.이르면 올 연말부터 청년과 무주택자를 위해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한 주택이 나온다. 서울과 수도권·주요 광역시 등 규제지역 내 ‘노른자 땅’ 위에 짓는 중·소형 아파트와 주택에 대해서도 추첨제 청약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청년층이 손쉽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다만 청약에 당첨되는 사람이 소수이다 보니 역차별 논란도 일 전망이다.정부는 26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경제력이 부족한 청년과 무주택 서민에게 공공주택을 공급해 주거 사다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규제지역서도 최대 60% 추첨제 청약가장 눈에 띄는 건 청약 제도 개편이다. 이르면 연말부터 규제지역 내 일반분양 추첨제 청약을 확대한다. 부양가족 수·무주택 기간 등을 따지는 가점제 청약에서 불리한 ‘MZ세대’ 청년층의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단기 투자수요를 막겠다며 추첨제를 대폭 축소한 지 5년 만에 확대로 돌아섰다. 현재 전용면적 85㎡ 이하는 투기과열지구에선 당첨자 100%, 조정대상지역에선 75%를 가점제로 선정하지만 앞으론 전용 60㎡ 이하는 60%, 60~85㎡는 30%를 추첨제를 적용한다.중소형 주택에서 추첨제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전용 85㎡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가점제 물량을 확대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전용 85㎡ 초과 일반분양 주택은 가점제 비율이 각각 50%, 30%지만 앞으론 80%로 높아진다. 추첨제 물량 확대로 가점이 높은 중·장년층 당첨 확률이 줄어드는 걸 고려해서다.생애최초·신혼부부 등 청년 관련 특별공급 물량을 소폭 줄이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별공급 물량을 얼마나 축소할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미혼자를 위한 청년 특별공급을 신설한다. 근로 기간이 긴 청년을 공공분양에서 우대하고 부모 자산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청약 기회를 제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었던 병역의무자 이행자 청약 우대 방안은 이번 개편안에 포함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연말 이후 우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세보다 30% 저렴하게 공공주택 공급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계획.(자료=국토교통부)공공주택 공급량도 확충하기로 했다. 정부는 2023~2027년 공공주택에 대해 50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에게 34만 가구, 그 외 가구에 16만 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6만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에 36만 가구를, 비수도권에 14만 가구를 짓는다. 이에 맞춰 공공주택 유형도 개편한다. 나눔형 공공주택은 시세보다 30% 이상 싼값에 25만 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 중 20%만 있어도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고 나머지 80%는 5억원 이하 한도에서 연 1.9~3.0%의 고정금리로 40년 만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주택 처분 시 시세 차익의 70%를 받고 공공에 환매하는 게 조건이다. 기존 신혼희망타운도 나눔형 공공주택에 통합한다.선택형 공공주택은 6년 동안 주택을 임대한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유형이다. 분양전환가는 ‘입주 당시 추정 분양가와 분양 시 추정 분양가를 평균한 값’으로 정한다. 분양을 선택하지 않아도 최장 10년간 거주를 보장한다. 분양가 대출 조건은 나눔형과 같다. 총 10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새로 개편한 공공주택 사전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나눔형으로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900가구)·강서구 마곡 10-2단지(260가구)·송파구 위례 A1-14블록(260가구) 등이다. 선택형 공공주택으론 경기 부천 대장지구(400가구)와 고양 창릉지구(600가구) 등이 사전청약을 받는다.이외에 서울 성동구 성동구치소 부지(320가구)나 동작구 대방 공공주택지구(836가구) 등 ‘노른자 땅’에서도 공공분양을 진행한다. 새로 개편하는 공공분양주택에 청약을 넣으려면 소득이 평균 소득의 120~140% 이하여야 한다.(자료=국토교통부).◇‘MZ세대 청년 로또’ 비판도일각에선 이번 대책을 MZ세대 소수 청약 당첨자를 위한 ‘로또’라고 비판한다. 추첨제를 확대한다고 해도 그만큼 전반적인 주택 공급을 확대하지 않으면 그 혜택을 소수만 누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청약 전문가인 정숙희 내꿈사 대표는 “청약 경쟁에서 뒤처져 있던 청년층엔 큰 혜택이지만 오히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부 정책에 따라 착실히 가점을 쌓아온 중·장년층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비판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중·대형 주택 가점에 물량을 확대하긴 했지만 가점제 총량이 줄어들었을뿐더러 중·대형 주택은 분양가도 비싸다. 대출 규제 때문에 분양가 마련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며 “최대한 청약을 많이 넣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런 논란에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층에게) 그냥 돈을 모아서 지금까지 자산을 힘껏 축적해 놓은 40~50대와 무한경쟁하라고 하는 것보다는 아직 자산 축적을 하지 못한 청년 세대가 사회의 힘을 빌려 자립의 기반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주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2022.10.26 I 박종화 기자
규제지역 중소형도 추첨제 생긴다…청약제도 5년 만에 개편
  • 규제지역 중소형도 추첨제 생긴다…청약제도 5년 만에 개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규제지역 중·소형 아파트 추첨제 청약이 부활한다. 청약 가점이 낮은 청년층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청약에 당첨되는 일부 청년에게만 혜택을 몰아주는 ‘로또’라는 비판도 나온다.국토교통부는 26일 민영주택 청약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규제지역 중·소형 아파트에서 추첨제를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현재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 일반공급 물량의 경우 투기과열지구에선 당첨자 100%, 조정대상지역에선 75%를 가점제로 선정하고 있다. 청약 가점은 부양가족·무주택기간·청약통장 가입기간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가점제 청약은 청년층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자료=국토교통부)국토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층 수요가 많은 중·소형 주택은 규제지역이라도 추첨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용 60㎡ 이하는 일반공급 물량 기준 당첨자 중 60%, 60~85㎡는 30%를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한다.중소형 주택에서 추첨제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전용 85㎡ 초과 주택은 가점제 물량을 확대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전용 85㎡ 초과 일반분양 주택은 가점제 비율이 각각 50%, 30%지만 앞으론 80%로 높아진다. 추첨제 물량 확대로 가점이 높은 중·장년층 당첨 확률이 줄어드는 걸 감안해서다. 생애최초·신혼부부 등 청년 관련 특별공급 물량을 소폭 줄이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별공급 물량을 얼마나 축소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미혼자를 위한 청년 특별공급을 신설한다. 또한 근로 기간이 긴 청년을 공공분양에서 우대하고 부모 자산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청약 기회를 제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윤 대통령 공약이었던 병역의무자 이행자 청약 우대 방안은 이번 개편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연말 이후 우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청약 개편안은 이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일반공급 청약 제도가 개편되는 건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일각에선 이번 청약 개편을 소수 청약 당첨자를 위한 로또라고 비판한다. 추첨제가 확대된다고 해도 그만큼 전반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그 혜택을 소수만 누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착실히 가점을 쌓아온 중·장년층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비판도 피하기 어렵다.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그냥 돈을 모아서 지금까지 자산을 힘껏 축적해 놓은 40·50대와 무한경쟁하라고 하는 것보다는 아직 자산 축적이 많이 되지 않은 청년 세대가 사회의 힘을 빌려서 자립의 기반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주는 것이 취지”라고 말했다.
2022.10.26 I 박종화 기자
디티앤씨알오 “BT·IT 결합한 독자적 CRO풀서비스로 승부할 것”
  • [IPO출사표]디티앤씨알오 “BT·IT 결합한 독자적 CRO풀서비스로 승부할 것”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바이오 시장이 불황이라 하나 디티앤씨알오의 성장성은 실적이 증명하는 만큼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임상수탁기관(CRO) 업체 디티앤씨알오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박채규 디티앤씨알오 대표는 25일 여의도 루미나엘레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디티앤씨알오는 불과 3~4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기술 역시 2~3년 내 큰 자산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긍정적인 시장 평가를 기대했다. 박채규 디티앤씨알오 대표가 25일 여의도 루미나엘레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디티앤씨알오는 2017년 설립한 비임상인 효능·독성 시험부터 임상 1상까지 풀서비스가 가능한 CRO(임상시험수탁기관) 기업이다. 모회사는 정보통신사업 기반 인증서비스 업체인 디티앤씨(187220)이며 바이오테크놀로지(BT)와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IT)의 결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서울의 임상센터와 용인에 마련한 효능·비임상·분석센터까지 CRO 전 영역의 전문인력 및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임상시험의 모든 단계에서 연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IT)의 결합으로 ‘SEND 솔루션’ ‘STC 플랫폼’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IT 플랫폼을 통한 차별화된 임상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비임상과 전임상을 각각 진행할 때보다 시간과 개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박 대표는 “디티앤씨알오는 비임상인 효능·독성 시험부터 임상 1상까지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유일 CRO 기업”이라며 “고객사 입장에서는 비임상과 전임상을 각각 진행할 때보다 비용과 개발 일정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디티앤씨알오가 개발한 SEND 솔루션은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IND), 신약 허가(NDA) 신청 시 비임상 데이터를 전자문서 형식으로 제출하는 전자 양식이다. STC 플랫폼은 임상 플랫폼(Smart Trial Center)의 약자로 바이오 기술과 IT, 그리고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임상 수행에서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했다.디티앤씨알오는 임상과 비임상, 분석 CRO 각각의 사업분야에서 성장하며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230억 원, 영업익이 260% 늘어난 36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76%다. 내년 초 새로 가동 예정인 효능평가 센터가 앞으로 더욱 비중이 확대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디티앤씨알오는 글로벌 CRO 수요 확대 속에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임상에서 임상까지 아우르는 풀서비스를 제공하는데다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경쟁력을 자신했다. 박 대표는 “올 상반기 신규 수주 금액은 320억 원이며 수주 잔고는 444억 원이며 연말이 되면 훨씬 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디티앤씨알오는 공모자금 대부분을 시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 신축 중인 효능센터에 공모자금 일부를 투자해 생산력을 확대하며 125억 원을 활용해 약물동태(PK) 및 약동학(PD) 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박 대표는 “BT와 IT를 통합한 종합 임상 플랫폼으로서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디티앤씨알오의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 주로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000~2만5000원이다.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2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예정일은 11월11일,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22.10.25 I 이정현 기자
尹 정부, `토지 이상거래 조사` 예산 요청 외면
  • 尹 정부, `토지 이상거래 조사` 예산 요청 외면[2022국감]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예산안인 2023년도 예산안에 한국부동산원이 요청한 토지 이상거래 조사 예산이 전액 미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민기 의원실)21일 부동산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민기 위원장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원은 내년 예산안에 그동안 주택 위주로 수행하던 `부동산 실거래 신고 내용 조사` 사업을 토지로 확대하는 내용의 예산 편성을 요청했으나 전혀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실거래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조사에 착수했지만, 부동산 시장에서 투기나 담합 의심 사례가 증가하고 방식도 점차 교묘해지면서 조사 인력과 전문성 확충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이에 부동산원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0년 `부동산 거래 신고법` 개정에 따라 `실거래 상설 조사팀`을 출범시키고 국토부 거래분석기획단과 함께 부동산 거래신고 위반 의심 사례에 대해 상시·기획 조사를 수행해왔다.그 결과 2019년 12월부터 2021년까지 약 2년 간, 상시 조사에서 총 1만 2316건의 의심 사례 중 6073건(49.3%)의 위반 내용을 확인해 국세청, 금융위, 경찰청 등 담당 기관에 사건을 통보했다. 투기 의심 조사 등 유형별 맞춤형 기획조사를 통해서도 총 7188건의 의심 사례를 선별해 2597건(36.1%)을 담당 기관에 통보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조사 건 중에는 실제 거주 의사가 없음에도 다른 지역 고시원 업주에게 일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고시원에 위장 전입해 해당 지역 아파트 청약에 부정 당첨되거나, 공인중개사가 가족 명의의 아파트를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 후 해제하는 방식으로 자전 거래 후 제3자에게 매매, 시세 차익을 취하는 등 부정 사례들이 다수 드러났다.정부는 지난 2월 투기 수요 유입을 차단하고 실수요 중심의 부동산 거래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주택 거래 시에만 적용되던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토지 거래에도 적용하도록 `부동산 거래 신고법` 관계 법령을 개정했다. 이에 부동산원은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의무화 된 일부 토지 거래에 대한 실거래 조사를 수행하고자 내년도 예산안에 토지 실거래 의심 사례(1946건/추정 건수) 조사 예산 6억 2800만 원을 추가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예산 미반영에 따라 조사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김민기 의원은 “탈세, 집값 담합, 부정 청약 등 부동산 시장 거래질서 교란 행위 단속을 위해 문재인 정부부터 시작된 부동산원의 실거래 조사가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번 정부에서 사업 확대를 외면하고 있다.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국민들의 주거 안정을 보장할 수 있도록 토지 실거래 조사 예산을 반영해 적극적으로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0.21 I 이성기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주택전시관 개관
  • DL이앤씨,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21일 전라북도 군산시 구암동 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산시 최선호 주거지역인 디오션시티와 인접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데다 ‘e편한세상’만의 차별화된 상품이 적용됐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투시도 (자료=DL이앤씨)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8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341가구 △84㎡B 134가구 △84㎡C 186가구 △84㎡D 133가구 △149㎡ 2가구 △153㎡ 1가구 △155㎡ 3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와 일대에서 희소성 높은 펜트하우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청약 일정은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8일이며, 정당 계약은 같은달 21일~24일 4일간 진행된다.단지는 구암로와 21번 국도를 통해 군산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반경 2km 내에 군산역, 군산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광역 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반경 1km 내에 전북 최대 규모인 롯데몰 군산점이 위치해 있으며, 이마트 군산점, 롯데시네마 군산몰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또 군산시청, 군산경찰서,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군산교육지원청 등 행정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아울러 경포초, 구암초, 금빛초, 군산제일중, 군산제일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고 올해 8월 개관한 금강도서관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단지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군산시 최초로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돼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 세대가 일조 및 채광에 최적화된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특화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건식 사우나, 미니짐 등이 조성되며 게스트하우스, 패밀리 시네마가 들어선다. 비규제지역에 들어선다는 장점도 있다. 군산시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된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 제한이 없어 계약금 완납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주택전시관은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
2022.10.21 I 오희나 기자
"건설업, 주택공사·분양경기 악재 반영…비중확대 유지"
  • "건설업, 주택공사·분양경기 악재 반영…비중확대 유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분양경기 악화,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발행 및 유통시장 경색으로 시공사 유동성 고갈 우려가 커졌다. 다만 건설업은 주택 공사, 분양 경기와 관련해 건설사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악재는 대체로 반영됐다고 판단,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가 제시됐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일부 건설사에서 기존 주주대상 증자계획을 공시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 막연했던 우려는 뚜렷해졌고,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무산 이슈를 걷어내고 반등한 건설사 주가는 하루만에 약세 전환했다”며 “과거 국내 주택 분양경기 악화 시기에 GS건설이 실시했던 유상증자 사례를 통해 현재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분양경기 악화 시기에 건설사들이 증자를 택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꼽힌다. 금리 상승으로 시공사 연대보증 조건 브릿지론 유동화증권(ABCP, 전자단기사채 형태)의 차환이 어려워지거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단계로 넘어가지 못한 미착공 PF 인수 가능성 때문이라고 봤다 .2013년말 기준 GS건설의 연대보증 PF 대출잔액은 1조4808억원이었으며, 이 중 착공하지 못한 11개 사업장에 대한 보증액은 1조3677억원에 달했다. 회사는 2014년 2월에 유상증자 검토 계획을 알렸고, 2달 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 2000만주를 발행하겠다고 공시했다.청약은 실권없이 양호하게 마무리. 유상신주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은 총 5520억원이며, 성공적인 증자에 힘입어 주가는 빠르게 반등했다. 그러나 신주 상장 후 서울경기인천 포함 전국 분양시장은 증자 전에 비해 더 악화됐다. 이에 주가는 반등폭을 모두 반납했고, 주택 착공 하락 사이클을 마무리 짓던 2018년까지 장기간 횡보했다.강 연구원은 “건설업은 부인할 수 없는 악재로 시공사 보증물이 시장에서 원활하게 소화되지 않고 회사채 발행 환경 또한 여의치 않은 현재, 시공사 크기에 관계없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증자를 비롯한 여러 수단을 강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미착공 PF 잔액의 일정 비율을 금융보증충당부채로 설정하면서 회계상 공사원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 또한 우려”라며 “그러나 대형 시공사 도산을 내다보는 것은 다소 앞서간 추측으로 가려져 있던 불확실성이 측정 가능한 위험으로 드러난 것이며 주택 공사, 분양 경기와 관련해 건설사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악재는 올해 다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건설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현 상황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2022.10.20 I 이은정 기자
에스비비테크, 상장 첫날 상한가 마감…공모가 대비 150%↑
  • 에스비비테크, 상장 첫날 상한가 마감…공모가 대비 150%↑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스비비테크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약세 흐름에서 반전해 상한가로 마감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스비비테크(389500)는 이날 시초가(2만3900원) 대비 7150원(29.92%) 상승한 3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2%대까지 하락했지만 장 후반 매수세에 힘이 실리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2400원) 대비 92.7% 상승한 2만3900원에 형성됐다. 공모주 투자자라면 150.40%의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에스비비테크는 수요에측과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1710개 기관이 참여해 1644.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희망범위도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이달 5~6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선 1657.61대 1의 경쟁률를 나타냈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4조6000억원이 몰렸다.에스비비테크는 지난 2000년에 법인을 설립한 로봇용 정밀감속기 전문기업이다. 볼펜에 들어가는 세라믹 볼과 반도체 공정에 활용되는 초박형 베어링 등을 국산화 기술로 제작해 시장에 진출했다. 로봇 구동의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양산 중이다. 감속기는 모터의 고속 회전을 일정한 비율로 감속해, 로봇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부품이다.에스비비테크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로봇 산업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성장 전망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봇의 필수 핵심부품인 하모니 감속기는 로봇 내 높은 원가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적용 개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로봇, 반도체, 디스플레이, 방산 부문에서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점차 다양한 신규 시장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22.10.17 I 김응태 기자
"반대매매 대비해 담보관리"…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발령
  • "반대매매 대비해 담보관리"…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발령
  •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17일 올해 상반기 신속민원 처리결과를 분석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주식매수를 위해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자금을 차입한 경우 반대매매 등에 대비해 담보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주식거래 시 증권사 전산장애가 의심되면 반드시 관련 증빙을 확보하는 등 소비자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금감원 신속민원처리센터는 올해 상반기 민원처리 결과를 분석해 권역별 금융소비자 주요 안내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주식 매수를 위해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자금을 차입한 경우 반대매매 등에 대비해 담보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강조했다. A씨는 신용거래 융자로 B주식을 매입하고 B주식을 담보로 제공, 이후 주가하락으로 담보부족이 발생했고, A씨가 부족액을 입금했는데도 증권사가 반대매매를 실행한 것은 부당하다고 민원 신청했다. 이에 대해 증권사는 ‘일정기한 내 담보부족이 해소되지 않으면 반대매매가 실행된다’는 사실을 수차례 안내했으나 최종 기한까지 담보부족이 해소되지 않아 반대매매를 실행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상환기간 도과 이후 추가적인 입금시한을 부여했으나 A씨는 시한을 준수하지 못했다. 금감원은 주식 매수를 위해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자금을 차입한 경우 차입(대출) 조건, 담보평가 기준, 담보실행(반대매매) 조건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당기간에 주가가 급락할 경우 대규모 반대매매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자료=금감원또 펀드 상품의 경우 청약철회 대상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하고 가입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C씨는 D은행에서 공모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다음날 거래를 취소하려 했으나 은행이 청약철회 처리를 부당하게 거부해 선취 수수료를 돌려받지 못했다고 민원을 신청했다. 그러나 해당 펀드는 공모주식형 펀드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상 청약 철회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투자성상품의 철약철회 대상은 일정 조건을 충족한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등으로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청약철회 대상 상품이 아닌 경우에는 가입에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아울러 주식거래 시 증권사 전산장애가 의심되면 반드시 관련 증빙을 확보할 것도 안내했다. 민원인이 제출한 동영상 자료 등을 근거로 증권사에서 손해배상금 지급 등을 할 수 있다. 금감원은 신주인수권을 기간 내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한다는 사실도 안내했다. 신수인수권증서는 장기 투자상품이나 주식이 아니고 행사조건에 따라 유상청약을 하지 않으면 그 권리가 소멸되기 때문에 거래기간 내 증권사를 통해 매도하거나 안내일자에 유상 청약을 해 신주를 배정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2.10.17 I 김소연 기자
에스비비테크,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는 웃돌아
  • [특징주]에스비비테크,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는 웃돌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스비비테크가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에스비비테크(389500)는 시초가(2만3900원) 대비 1500원(6.28%) 내린 2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하자 마자 3%대까지 올랐지만, 곧바로 하락전환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시초가는 공모가(1만2400원) 대비 92.7% 상승한 2만3900원에 형성됐다. 공모주 투자자라면 80.6%의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에스비비테크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28~29일 진행된 수요예측은 1710개 기관이 참여해 1644.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가 희망범위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이달 5~6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1657.61대 1의 경쟁률로 집계돼 청약 증거금만 4조6000억원이 몰렸다. 에스비비테크는 지난 2000년에 법인을 설립한 로봇용 정밀감속기 전문기업이다. 볼펜에 들어가는 세라믹 볼과 반도체 공정에 활용되는 초박형 베어링 등을 국산화 기술로 제작해 시장에 진출했다. 이를 토대로 로봇 구동의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양산 중이다. 감속기는 모터의 고속 회전을 일정한 비율로 감속해 제어가 가능하게 하는 부품이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스비비테크의 정밀 감속기는 방산, 이송 로봇, 협동 및 서비스 로봇 등에 적용하기 위해 납품 및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독보적인 치형 개발을 통한 원가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2.10.17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급락에 장사 없네…환매 청구권 부여 공모주 투자자 울상
  • 코스닥 급락에 장사 없네…환매 청구권 부여 공모주 투자자 울상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가 강해지면서 코스닥 지수가 연저점을 경신한 가운데 환매 청구권을 부여한 공모주 투자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상장 후 주가가 뒷걸음질하는 것도 모자라 지수 하락으로 환매 청구권 권리행사 가격 기준마저 낮아지고 있어서다. 이에 일부 개미 투자자는 코스닥 지수 추가 하락을 우려해 눈물을 머금고 손절에 나서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환매 청구권을 부여한 3개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중 더블유씨피(393890)(WCP)와 선바이오(067370)는 공모가 아래로 떨어져 일부 공모주 투자자들이 환매 청구권 행사에 나서고 있다.환매 청구권은 상장일 이후 일정 기간까지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개인 투자자들이 공모가의 90%에 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다. 주관사가 공모주를 매입해주기 때문에 주가 하락을 방어하는 장치로 여겨진다. 다만 상장 후 장내 매수한 주식은 환매 청구권이 없다. 2차전지 분리막 제조사인 WCP는 상장 이후 줄곧 주가가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는 4만1200원으로 공모가(6만원)보다 31% 낮은 수준이다. WCP는 조 단위 대어로 주목을 받았으나 상장 첫날인 지난 달 30일 종가가 공모가의 30.5%를 밑돌며 기관·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출발부터 불안한 조짐을 보이자 공모주 투자자들의 환매청구권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상장 이후부터 이른바 ‘존버(힘들게 버팀)’ 했다가 환매 청구권을 행사했다는 블로그 글도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얼마 전 환매 청구권을 행사한 A씨는 “주가가 내려도 10%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청약에 참여했으나 상장 후 환매 청구권 행사 가격인 5만4000원을 밑도는 상황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어 권리를 행사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5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선바이오 역시 14일 종가가 8280원으로 공모가(1만1000원)와 비교해 24.7% 떨어졌다. 지난 13일에는 792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단기 수익을 노리는 공모주 투자자라면 현재 9900원인 환매 청구권을 행사하는 게 그나마 손실을 줄이는 길이다. 이달 들어 증시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어 두 종목처럼 공모가를 한참 밑도는 공모주의 경우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는 유일하게 공모가(1만원)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마음을 놓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상장 이후 코스닥 지수가 급락해 환매 청구권 기준가 산정을 다시 해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환매 청구권은 코스닥 지수가 10% 이상 하락하면 권리 행사 가격이 기존 공모가 90%에서 더 내려간다. 지난 13일 코스닥 지수가 651.59를 기록, 상장일(9월 26일) 직전 거래일 대비 13% 빠지면서 권리 행사가격 조정 조건을 충족시켰다. 다행히 주가가 환매 청구권 행사 가격(9000원)을 웃돌아 투자자들이 되파는 상황은 면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환매 청구권은 공모가의 90% 무조건 보장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주가가 공모가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라고 말했다.
2022.10.17 I 양지윤 기자
IPO 상장철회 올해만 8번째…잔혹사 이어지나
  • IPO 상장철회 올해만 8번째…잔혹사 이어지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상장을 준비하던 골프존커머스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결국 상장을 철회하기로 했다.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에 따른 결과다. 올해 들어 기업공개(IPO) 상장 철회만 8번째다. ◇ 높은 구주매출 비중, 상장 걸림돌지난 13일 골프존커머스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해 대표주관회사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골프존커머스는 지난 11∼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 이하에서도 수요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골프존커머스가 수요예측에서 부진했던 것은 구주매출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골프 시장 피크아웃(정점 통과)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골프관련 용품 산업이 코로나19를 거치며 급성장했지만 올해 들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민간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구주매출 역시 걸림돌로 작용했다. 공모 주식 786만주 중 구주매출이 353만주로, 전체의 44.9%에 달했다. 상장 추진 과정에서도 구주매출 비율이 높다는 점,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점 등의 지적이 나왔다.기존 주주 투자금 회수를 위한 구주매출은 투자 매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최근 상장에 나서는 기업들이 구주매출을 최소화하는 추세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등 대형 IPO 추진 기업이 구주매출을 30~40% 잡았다가 부진한 수요예측 결과에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IPO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구주매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굳어지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 ‘쪼개기 상장’ 비판에 뭇매카카오게임즈(293490) 자회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도 상장 철회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을 고려해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오는 28∼3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7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라이온하트는 카카오게임즈의 히트 모바일 게임인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회사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경우 카카오 그룹사의 쪼개기 상장 아니냐는 부정적 여론이 커졌다. 또 모회사인 카카오게임즈보다 큰 시가총액으로 무리한 상장을 추진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 계획에 따라 카카오(035720)와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부침을 겪었다. 연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카카오 주가가 5만원 아래로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못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 철회 소식에 카카오게임즈는 13% 이상, 카카오는 6%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장포기 이어지나…수익률 둔화 지속국내 증시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상장을 준비했던 기업들의 상장 포기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투자심리가 악화하며 기대했던 공모가를 받기 힘들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5월 당시에도 상장을 준비하던 기업이 대거 상장을 취소했다. 올해 들어 현대엔지니어링, 보로노이(310210), 대명에너지(389260), SK쉴더스, 원스토어, 테림페이퍼 등이 상장을 철회했다. 이중 보로노이와 대명에너지는 결국 상장했지만, 골프존커머스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까지 합하면 올 들어 8번째 상장 철회다. CJ올리브영도 연내 상장 계획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상장한 기업들이 공모가 대비 상장일 수익률 둔화세는 지속하고 있다. 특정 종목에만 기관 수요가 집중되고, 일반 청약 경쟁률 역시 일부 종목에만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3분기 IPO 청약경쟁률은 526대 1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급감했다. 작년 청약경쟁률 연간 평균은 1117대 1에 달했다.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청약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수요예측의 경우 기관에서 특정 종목에 투자심리가 집중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반적으로 IPO 시장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끼고 있고, 주식 시장 하락이 지속될 경우 IPO 종목들의 수요예측과 수익률 양극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22.10.14 I 김소연 기자
바이오노트, 증권신고서 제출… "IPO 본격 돌입"
  • 바이오노트, 증권신고서 제출… "IPO 본격 돌입"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동물용 체외진단 사업을 영위하는 바이오노트가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공시했다.바이오노트는 이번 상장으로 총 1,3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8,000원~22,000원으로 최대 공모규모는 약 2,860억원이다. 회사는 오는 11월 중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상장 주관을 맡았다.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체외진단사업을 시작으로 기술고도화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설립초기부터 독보적인 항원·항체 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에 주력한 결과 동물용 진단 및 바이오 컨텐츠 전방위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성장가속화의 발판을 확보했다.회사의 핵심경쟁력은 ▲독보적인 항원·항체 원천기술 ▲우수한 제품 경쟁력 기반 국내외 인증/특허 취득 ▲최첨단 대량 자동화 시스템 자체 보유 ▲폭넓은 제품라인업 및 글로벌 영업망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20년간 축적된 바이오 컨텐츠 역량과 세계 최대규모 생산력은 글로벌 탑 레벨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혁신기술을 반영한 동물용 진단기기는 제품별 가파른 글로벌 누적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이는 실적성장으로 연결돼 2019년 400억원의 매출액은 2021년 6,224억원으로 급증해 2019~2021년까지 전체 매출액의 CAGR(연평균 성장률)은 294.5%다. 사업부 별 매출액도 동물진단 사업부는 연평균 32.9%, 바이오 컨텐츠 사업부는 746.2%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바이오 컨텐츠 사업다각화가 매출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실제로 바이오노트는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며, 대량 배양 시설을 보유해 코로나19(COVID-19), 메르스, 원숭이두창 등 전염병에 즉각적인 대응 및 빠른 진단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또 원료, 반제품, 완제품 모두 생산 가능하며, OEM 생산에 의존하는 동종 기업과는 달리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자체 보유해 연간 원료 생산이 120억 테스트에 달한다.또한, 회사는 동물 진단 사업 관련 면역진단,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백신 등 다양한 진단 니즈를 커버할 수 있는 넓은 제품 라인업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췄다. 특히, 면역진단장비 Vcheck F의 글로벌 누적판매량이 15,000대를 돌파해 글로벌 POCT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세계 최초의 전처리 자동화 POCT PCR을 개발하는 등 혁신기술에 의한 적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향후 바이오노트의 동물용 진단사업은 브랜드 및 차세대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면역진단, 분자진단, 생화학 진단, 연속 혈당 측정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신규 시장 선점 및 사업 성과 창출 가속화에 나설 예정이다.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동물병원 및 커머셜 랩의 니즈를 모두 커버하는 것이 목표다.여기에 바이오 컨텐츠 성장전략으로 SD바이오센서가 인수한 메리디안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바이오노트의 핵심 경쟁력에 메리디안의 분자진단용 원료 경쟁력, 글로벌 브랜드 영업, FDA 승인 경험 등이 합쳐지면 영업, 제품, 생산에서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된다.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향후 동물진단사업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바이오 켄텐츠 사업의 미래사업 선도 전략을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을 아우르는 토탈 진단 솔루션 글로벌 대표주자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노트 IPO 일정.(자료= 바이오노트)
2022.10.14 I 석지헌 기자
DL건설, ‘e편한세상 헤이리’ 주택전시관 개관
  • DL건설, ‘e편한세상 헤이리’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14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헤이리’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A 537가구 △84㎡B 520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이뤄졌다.e편한세상 헤이리 투시도 (사진=DL건설)e편한세상 헤이리는 DL건설이 경기도 파주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아파트이자 수도권에서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청약 일정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해당지역 및 기타지역, 26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3일이며, 정당 계약은 11월 14일~16일 3일간 진행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파주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 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자격이 되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 또한 추첨제 물량이 전체 물량의 60%로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발코니 확장비가 무상이어서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GTX-A노선 운정역, 대화~금릉 연결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 사업,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서울 접근성 높이는 다양한 교통 호재가 계획돼 있다. 또한 단지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반경 500m 내에 하나로마트, 탄현종합복지회관, 탄현면 행정복지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반경 5km 내에는 헤이리예술마을, 사파리체험테마파크,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등 쇼핑·문화시설이 있다. 탄현초 병설유치원(공립)과 탄현초, 탄현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통일동산, 보현산, 소울원, 임진강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집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전 세대가 일조 및 채광에 최적화된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안방의 경우 △화장대, 워크인 드레스룸 △와이드 화장대, 붙박이장, 의류관리기, 오픈형 선반장 2가지 옵션(유상)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커뮤니티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실내놀이터, 라운지카페, 비즈니스홀, 독서실, 방과 후 교실, 선큰광장 등이 들어선다. e편한세상 헤이리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2022.10.14 I 오희나 기자
골프존커머스·라이온하트스튜디오 결국 상장 철회
  • 골프존커머스·라이온하트스튜디오 결국 상장 철회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상장을 준비하던 골프존커머스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결국 상장을 철회하기로 했다.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에 따른 결과다. 13일 골프존커머스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해 대표주관회사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자회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역시 상장 철회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을 고려해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상장을 준비했던 기업들의 상장 포기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코스피 지수가 2200선 아래로 떨어지며 투자심리가 악화하며 기대했던 공모가를 받기 힘들다고 판단한 데 따른다. IPO 시장 빙하기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앞서 골프존커머스는 지난 11∼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 이하에서도 수요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오는 28∼3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7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수요예측 부진에 올해 들어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이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2022.10.13 I 김소연 기자
연이은 금리인상에 민간분양 아파트 청약 한파…거래절벽 심화에 '악'소리
  • 연이은 금리인상에 민간분양 아파트 청약 한파…거래절벽 심화에 '악'소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민간분양 아파트 청약시장 경쟁률이 9대1로 한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으로 10년 만에 기준금리 3%대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뜩이나 냉각된 부동산 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전망이다. 여기에 대출 규제, 분양가 상승, 주택시장 침체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청약시장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위축되면서 앞으로의 청약 시장에도 강한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국 민간분양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9대 1로, 지난해 경쟁률(19대 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당첨자의 가점 평균도 크게 낮아졌다. 이 기간 민간분양 아파트의 당첨 가점 평균은 2021년 34점에 비해 11점 하락한 23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개 단지(래미안원베일리, 힐스테이트초월역, 오포자이디오브)에서 만점(84점) 당첨자가 나왔던 것과 달리 올해는 80점 이상의 당첨자조차 전무하다. ‘고 가점 통장’이 몰리는 서울의 주요 정비사업 단지의 분양 일정이 지연되는 데다 일부 수요가 사전청약으로 분산되면서 나타난 영향으로 분석된다.수요자가 까다롭게 옥석 가리기에 나서면서 단지별 가점 편차도 확대됐다. 주거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아파트로 고가점자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중소 단지와 비교하면 가점 하락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단지 규모별 아파트 당첨 가점 평균을 살펴보면 1500가구를 초과한 단지는 지난해와 똑같이 가장 높은 수준(41점)을 유지했다. 반면 300가구 이하 소규모 단지의 당첨 가점 평균은 지난해 27점, 올해 18점으로 가장 낮았다.부동산R114 관계자는 “올해는 청약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점이 높은 통장 사용도 현저히 줄었다”고 말했다. 빅스텝 단행에 따른 고금리 기조의 지속으로 청약 시장뿐만 아니라 주택 시장의 거래절벽이 심각한 가운데 한동안 부동산 시장이 ‘빙하기’를 벗어나긴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총 96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7268건)의 25.9%에 그쳤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래 최저치다.전문가들은 이번 빅 스텝의 단행으로 주택시장의 거래 절벽 분위기가 지속하며 가격의 하방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현 NH WM마스터즈 부동산 전문위원은 “가장 중요한 실수요 시장인 주택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의 월세화 전환 속도가 더욱 가파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출금리 인상, 깡통전세 리스크 등 전세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가 탄력을 받아 전셋값의 매매가격 지지선 역할이 더욱 축소할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정 위원은 “공급 여건도 더욱 녹록지 않으리라고 전망한다”며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민간 주도 주택 공급의 자금 조달 부담에 따른 사업 지연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2022.10.12 I 오희나 기자
축구장 12배 `모인공원` 품은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
  • 축구장 12배 `모인공원` 품은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전북 익산시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의 견본 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834세대(전용 59~99㎡) 중 임대를 제외한 795세대를 분양한다.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 조감도. (사진=중흥건설)단지와 함께 갖춰지는 모인공원(약 9만㎡)은 축구장 약 12배 크기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인근에는 KTX·SRT 익산역과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앞 익산대로를 따라 시내 이동이 수월하고, 호남 고속도로·순천완주 고속도로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홈플러스·CGV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고, 반경 1.5km 내에 이리북일초, 고현초, 이리북중, 남성중·고 등 모든 학군이 자리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아울러 익산 국가산업단지, 익산 제1·2일반산업단지 등 약 1만 20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 중인 직주근접 환경과 각종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미래 가치도 기대된다. 익산시는 KTX 익산역을 호남 최대 경제혁신거점으로 만들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선상부지에 광역복합환승센터와 지원 시설을 구축하며, 철도차량기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해 주거·상업 및 업무·산업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비(非)규제지역 수혜에 따른 투자 가치도 높다.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일정 예치금만 충족하면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또 전용 59㎡(임대)와 전용 99㎡는 100%, 전용 74~84㎡는 60% 추첨제로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더라도 당첨 가능성이 열려있으며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다.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5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9월 예정이다.
2022.10.10 I 이성기 기자
‘시세차익 6억’…과천서 ‘줍줍’ 12가구 나온다
  • ‘시세차익 6억’…과천서 ‘줍줍’ 12가구 나온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번 주 과천 2개 단지에서 이른바 ‘줍줍 분양’(무순위 청약)이 나온다. 분양가가 2년 전 가격으로 책정되면서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약 6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투시도.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오는 11일과 12일 각각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4가구가 나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가구(특별1·일반1)△84㎡B 2가구(일반)이다.‘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역시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 84㎡ 7가구와 전용 99㎡ 1가구가 나온다. 전용면적별로는 △84㎡B 2가구(특별)△전용 84㎡D 3가구(특별1·일반2) △84㎡E 2가구(일반)△99㎡A 1가구(일반)이다.‘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84㎡A 8억338만원 △84㎡B 8억288만원이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84㎡B가 7억9993만원 △84㎡D 7억9945만원 △84㎡E 7억9862만원 △99㎡A 9억1662만원이다.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모두 청약 대상은 과천시 거주자다. 입주자모집공고일(6일) 기준 과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은 청약할 수 있다. 가점 필요 없이 100% 추첨제로 진행한다. 이들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재당첨 제한이 당첨일로부터 10년이다. 또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만큼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10년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2020년 분양된 이들 단지에서 이번에 무순위 청약이 나온 이유는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부정 청약 등을 적발해 계약을 취소해서다. 부정 청약 여부를 두고 당첨자들과의 소송이 끝난 물량이 먼저 나왔고 소송 결과에 따라 추가로 물량이 더 나올 수 있다.
2022.10.09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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