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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도 종소세 신고 해야하나요?”…국세청 AI 상담사에게 물었더니
  • “경품도 종소세 신고 해야하나요?”…국세청 AI 상담사에게 물었더니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차량을 경품으로 탔는데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되나요?”“경품은 기타소득에 해당됩니다. 기타소득이 3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타 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합니다.”(AI 상담사)21일 국세청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맞춰 정부기관 최초로 AI(인공지능) 음성기술을 활용한 ‘AI국세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김국현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이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AI국세상담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 국세청)종소세 안내 대상자는 약 1200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4분에 1에 해당하기에 그만큼 상담 요청도 많다. 하지만 인력의 한계로 인해 제대로 상담을 진행하기기 어려웠다. 실제 작년 5월1일부터 17일까지 국세상담(126) 통화성공률은 24%에 불과했다. 10명의 상담자 중 2명만 응대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국세청은 24시간 활용할 수 있는 AI 상담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200만건이 넘는 과거 상담자료와 방대한 세법·예규·판례 등을 AI 상담사에게 학습시켰다. 또 AI상담사는 상담 중 질문과 관련된 자주 묻는 Q&A, 동영상, 이용방법 등 상세한 도움자료를 문자 메시지로 실시간 전송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김국현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은 “AI 상담사 덕분에 직원 상담사는 보다 복잡한 질문에 집중할 수 있어 상담서비스의 품질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작년과 올해 같은 기간(5월1일~17일)을 비교한 결과, AI 상담서비스를 도입한 올해는 통화성공률이 98%로 전년(24%) 대비 74%포인트(p) 늘었다. 또 상담건수도 84만건(AI 63만건)으로 작년(31만건) 대비 2.7배, 동시 상담가능인원도 1250명으로 기존(250명) 대비 5배 각각 증가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은 이날 브리핑 현장에서 직접 AI상담사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는 과정을 시연했다. 상담요청자의 억양이 표준어가 아닌 사투리였음에도 이를 정확하게 인식한 후 경품이 기타소득에 해당한다고 안내했다. 다만 아직 AI가 고도화된 상태가 아니기에 복잡한 세법상담보다는 단순문의에 대한 대응이 대부분이다. 국세청은 AI 상담 이후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직원 상담사와 통화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국현 정보화관리관은 “종소세 기간 AI 상담사 운영 후 7월 부가가치세 신고기간에도 활용할 것인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5.21 I 조용석 기자
민주 "김정숙, 인도 '단독외유' 아냐…與, 김건희 특검이나 수용하길"
  • 민주 "김정숙, 인도 '단독외유' 아냐…與, 김건희 특검이나 수용하길"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여당이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두고 의혹을 키우는 모습에 대해 “김건희 물타기에 불과한 생트집”이라고 비판했다.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4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랫동안 두문불출하던 김건희 여사가 다시 공개활동을 재개한 데 대해 국민의 비판이 비등하다. 그러자 국민의힘이 난데없이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특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18일 출간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첫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 서 “인도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 나로서는 인도를 또 가기 어려워 고사했더니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했다”며 “아내가 나 대신 개장행사에 참석한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적었다.이를 두고 여권에서 “단독외교가 아닌 단독외유” 등의 공격이 일자 진 의장이 직접 해명한 것이다.진 의장은 제기된 의혹을 하나씩 반박했다. 먼저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이 2018년 7월이었고 허황후 기념공원 개장행사가 11월”이라며 “대통령이 4개월 만에 다시 인도를 방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그래서 인도 측은 공식 초청장을 보내서 김정숙 여사를 초청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둘째로 “국민의힘이 주장하듯 인도가 최초로 초청한 것은 김정숙 여사가 아닌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던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인도측이) 한국의 고위급 인사를 보내달라 요청한 것이고 외교 당국자들간의 실무협상 과정에서 김정숙 여사를 파견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 인도가 김 여사를 초청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끝으로 “타지마할을 방문한 것도 인도측의 요청”이라며 “인도는 해외 정상과 국빈이 방문했을 때 늘 타지마할에 초청해 자랑하고 세계에 홍보하는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진 의장은 “2018년 7월 문 대통령에게도 인도측에서 타지마할 방문을 요청했지만 일정상 불가능했다”며 “그러자 김정숙 여사가 방문한 기회에 다시 타지마할을 방문해달라 요청해서 마지막날 간 것”이라고 조목조목 의혹을 반박했다.그는 끝으로 “국민의힘은 억지생트집으로 물타기 하려 하지 말고 김건희 특검을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은 제22대 국회가 개원할 시 김건희 특검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2024.05.21 I 이수빈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子 셀론텍 LG화학과 ‘카티졸’ 공동 마케팅
  • 에쓰씨엔지니어링子 셀론텍 LG화학과 ‘카티졸’ 공동 마케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 자회사 셀론텍은 국내 관절강내주사 시장 선두 기업인 LG화학과 카티졸에 대한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국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카티졸 판매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셀론텍은 카티졸 4가지 치료옵션 중 ‘카티졸 엑티브(3회 제형)’와 ‘카티졸 프라임(5회 제형)’을 LG화학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공급받은 카티졸을 새로운 제품명 ‘라제안 밸런스(3회 제형)’와 ‘라제안 클래식(5회 제형)’으로 발매해 본격적인 영업·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LG화학은 이달 라제안 시리즈 판매에 앞서 국내 수요처에 대한 사전 마케팅을 마친 상태다. LG화학은 지난 1997년부터 ‘히루안주’ ‘히루안플러스주’ ‘시노비안주’ 등 다양한 골관절염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출시해 전국적으로 탄탄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라제안 도입을 통한 치료옵션 강화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카티졸은 셀론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콜라겐 관절강내주사다. 바이오콜라겐을 관절강 내 주입해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함으로써 기존 제품과 달리 통증 완화에 그치지 않고 관절연골의 자연치유 과정을 돕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은 미국 식품의약청(FDA) 원료의약품집(DMF)에 등재된 의료용 콜라겐으로 관절연골 조직의 표면층(연골막)을 구성하는 주성분 자체다.형진우 셀론텍 대표는 “이번 공동 마케팅으로 셀론텍의 카티졸 제품 경쟁력과 LG화학의 골관절염 시장 내 확고한 병의원 네트워크 및 영업·마케팅 역량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카티졸의 나머지 치료옵션도 LG화학을 통해 국내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어 “국내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성과 창출에도 더욱 속도를 내 카티졸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21 I 이정현 기자
중구 "'정동야행'에서 근대 문화·역사·낭만 즐기세요"
  • 중구 "'정동야행'에서 근대 문화·역사·낭만 즐기세요"[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로멘틱 정동, 봄으로 피어나다.”(사진=서울 중구)◇근대 문화시설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축제서울 중구는 오는 24~25일 덕수궁과 정동 일대에서 ‘정동야행(貞洞夜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동야행은 정동 곳곳에 자리한 근대 문화시설이 동시에 문을 열고 근대 문화의 멋과 낭만, 역사를 시민과 나누는 중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다. 24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25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총 7가지 테마가 덕수궁 돌담길 따라 펼쳐진다. 테마는 △야화(역사문화시설 야간개방 및 문화공연) △야사(정동길 체험프로그램) △야설(거리 공연)△야로(역사해설투어) △야경(야간경관) △야식(먹거리) △야시(예술장터 및 공방) 등이다.이번 정동야행에는 공공기관, 문화재, 박물관, 전시관, 대사관, 미술관, 종교시설, 공연장 등 36개 시설이 참여한다. 지난해보다 3개 시설이 더 참여했다. 축제의 막은 고궁 음악회가 올린다. 24일 저녁 7시 덕수궁 중화전 앞 무대에는 국립창극단 단원 김준수,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한 ‘클럽M’이 올라 전통음악과 클래식의 선율을 선보인다. 대사관 투어도 주목을 받는다. 올해도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주한영국대사관이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최초 사립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학당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이화박물관, 이화여고 내부도 둘러볼 수 있다. ◇소리꾼 공연부터 대한제국 의상 퍼포먼스까지 볼거리 ‘다양’근대의 거리에서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정동제일교회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리는 파이프오르간 연주는 정동야행의 ‘스테디 셀러’로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연주 이후 로마네스크 양식과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이 어우러진 성당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우리 옛 그림 해설, 음악과 춤, 영상, 인문학을 융합한 ‘화통 콘서트’는 소리꾼, 무용수, 랩퍼가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우리 그림의 멋을 극대화한다. 정동공원에서는 K팝 댄스공연도 펼쳐진다.덕수궁 돌담길에서는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황제지보로 임명하기 △ 사라진 건축물(이화학당·손탁호텔) 컬러링 하기 △시병원과 마음 치유하기 △대한제국 덕수궁 3D 퍼즐 맞추기 △ LED 한지등 만들기 등이다.정동길 따라 청사초롱을 매달아 운치도 살렸고, 이화여고 풍물 동아리 학생들은 덕수궁 대한문에서 정동 로터리까지 행진하며 대한제국 의상 퍼포먼스를 실시한다. 덕수궁 돌담길 상설무대에서는 12회에 걸쳐 버스킹도 개최한다.축제에 빠질 수 없는 푸드트럭,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예술 공방도 소소한 재미를 더한다. 특히 올해엔 정동 일대 카페와 식당 16곳이 축제 기간 중 10%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서울시립미술관, 구신아일보별관, 돈의문박물관 마을 등 정동 일대 21곳의 문화 공간을 돌며 ‘스탬프 투어’도 할 수 있다. 스탬프를 10개 이상 받아오면 구러시아공사관 정동공원,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구세군역사박물관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2015년 서울 중구가 시작한 정동야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이다. 매년 20만 명 이상의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정동길의 낭만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뿐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정동야행을 만들 것”이라며 “근대역사문화의 향연이 보배롭게 펼쳐질 봄밤의 향연 정동야행에 올해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1 I 함지현 기자
'자국 테크 육성 총력' 英과학장관, 네이버 찾아 첨단기술 확인
  • '자국 테크 육성 총력' 英과학장관, 네이버 찾아 첨단기술 확인
  • 21일 네이버 1784를 찾은 미셸 더넬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이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함께 AI safety를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네이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미셸 더넬란(Michelle Donelan)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 일행이 21일 테크 컨버전스 공간이자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인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이날 개최하는 ‘AI 서울 정상회의(AI Seoul Summit)’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더넬란 장관은 회의에 앞서 AI·로봇·자율주행·클라우드·디지털트윈·5G 등 첨단 기술들이 공간과 융합된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자 네이버를 방문했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이 더넬란 장관 일행을 맞이했다.더넬란 장관은 1784에 적용된 첨단 기술들을 직접 체험한 뒤 “AI 서울 서밋을 앞두고 오늘 네이버와 AI 안전에 대한 접근법에 대한 좋은 논의를 가졌다”며 “AI 선도 기업으로서 네이버의 책임감 있는 접근법을 환영하며 조만간 영국에서 만나 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미셸 더넬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 일행이 21일 네이버 1784에 적용된 AI,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네이버)미셸 더넬란 장관은 기술 혁신을 선도한다는 목표로 지난 2월 AI 연구 및 규제 역량 강화에 1억 파운드(약 1724억원)를 지원하는 등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3월 자국 내 과학·기술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150만 파운드(약 26억원) 규모의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자국 기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IT 업계 관계자는 “AI 안정성이 글로벌 화두가 된 가운데 이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국가의 리더가 네이버를 먼저 방문해서 기술과 안정성을 논의했다는 사실은 AI 기술과 안전성 분야에서 네이버가 글로벌 리딩 플레이어로 인식되고 있다는 반증인 셈”이라고 평가했다.미셸 더넬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이 21일 네이버 1784에 적용된 AI,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한편, 네이버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외 유수 연구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최상위 AI 학회에서 다수의 연구 결과가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고, AI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사회적 관점을 더할 수 있는 AI 윤리 자문 프로세스도 운영하는 한편,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 기술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레드팀’도 운영 중이다.
2024.05.21 I 한광범 기자
칸 선택받은 '베테랑2' 상영회서 10분 기립박수…류승완 "이곳 오기까지 50년"
  • 칸 선택받은 '베테랑2' 상영회서 10분 기립박수…류승완 "이곳 오기까지 50년"
  •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 종료 후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정해인, 그리고 관객들이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상영회에서 10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는 21일(현지시간)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로 프리미어 상영회를 개최했다. 공식 상영이 끝난 이후에는 도합 10분간 관객들의 뜨거운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 종료 후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정해인, 그리고 관객들이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사진=뉴스1)2005년 영화 ‘주먹이 운다’가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후 무려 19년 만에 ‘베테랑2’로 칸의 부름을 받은 류승완 감독은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감격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나는 이곳에 오기까지 50년이 걸렸다”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무척 짧은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를 지켜본 배우 황정민과 막내 정해인은 함께 감동을 나누며 묵묵히 박수를 보냈다. 이날 객석의 관객들은 상영회가 끝나자마자 뜨거운 환호성과 함께 5분간 격려의 박수를 보냈고, 이어 류승완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의 소감이 끝난 이후 5분 가량 더 박수를 보내며 이들의 노력에 응답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려 감독 류승완과 주연배우 황정민, 정해인, 그리고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와 조성민 부사장이 레드카펫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려 감독 류승완과 주연배우 황정민, 정해인, 그리고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와 조성민 부사장이 레드카펫에 오른 뒤 손 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황정민은 곧바로 류승완 감독의 소감을 맞받아치며 “감사하다. 나는 여기 오는데 하루 걸렸다”는 너스레로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무한한 애정과 사랑, 이런 감사의 마음을 담고 너무너무 기분 좋게 잘 돌아가겠다”며 “이 따뜻함을 영화를 사랑하는 고국의 팬들에게 꼭 전할 것”이라고 약속해 환호성을 받았다. ‘베테랑2’는 공식 상영 시작 전부터 열띤 관심을 받으며 화제성을 접수했다. 공식 상영회 표가 일찌감치 매진됐고, 자정을 넘긴 시간에 상영회가 진행됐음에도 2000석이 넘는 객석이 가득 찬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상영회에는 한국 영화계와 각별한 친분을 쌓은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도 참석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려 주연배우이 레드카펫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려 주연배우 정해인이 레드카펫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 분)가 합류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지난 2015년 개봉해 1341만 관객을 동원했던 ‘베테랑’의 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CJ ENM이 배급사다.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정해인 세 사람이 대표로 칸 영화제의 부름을 받고 공식 상영회를 비롯한 포토콜 행사 등 각종 일정을 바삐 소화했다. 류승완 감독은 2005년 ‘주먹이 운다’로 칸 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한 이후 약 19년 만에 칸 영화제를 찾았다. 황정민은 그간 ‘달콤한 인생’(비경쟁 부문/2005년), ‘곡성’(비경쟁부문/2016년), ‘공작’(미드나잇 스크리닝/2018년) 등으로 영화제에 초청받았으나, 직접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던 것은 ‘공작’이 처음이다. 그는 6년 만에 다시 칸 영화제를 찾았다. ‘베테랑2’의 새로운 얼굴 정해인은 생애 처음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한편 칸 영화제는 지난 14일 개막해 오는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칸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4.05.21 I 김보영 기자
"신기술로 중무장"…BAT로스만스, '글로 하이퍼 프로' 쿠팡 사전판매
  • "신기술로 중무장"…BAT로스만스, '글로 하이퍼 프로' 쿠팡 사전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AT로스만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가 프리미엄형 신제품 ‘하이퍼 프로’를 출시하고 쿠팡에서 사전 판매를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BAT로스만스 궐련형 전자담배 ‘하이퍼 프로’.(사진=BAT로스만스)이번 제품은 ‘이지 뷰’ 스크린을 도입하고 최신 히트부스트 기술을 적용해 전에 없던 새로운 만족감을 제공한다.먼저 이지 뷰 스크린은 실제 글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디자인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고화질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총 6가지 다양한 스크린 모드를 제공한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클릭 한 번만으로 △잔여 사용시간 △가열 시간 △배터리 잔량 △히팅 모드 △충전 상태 △온·오프 상태 등을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두 가지 서로 다른 즐거움을 선택할 수 있는 ‘테이스트 셀렉’ 다이얼도 추가됐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돼 회전 무브먼트가 최적화됐으며 스탠다드 및 부스트 모드 등 원하는 히팅 모드를 선택하는 방식이 더 편리해졌다.특히 업그레이드된 히트부스트 기술을 적용해 시작부터 풍부한 맛을 선사하고 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스탠다드 모드’는 약 20초만에 가열돼 전작 보다 30초 길어진 최대 4분 30초간 사용할 수 있다. 부스트 모드는 최대 300도의 가열 온도로 단 15초만에 가열돼 최대 3분 동안 사용 가능하다.이외에도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에 매트한 텍스쳐와 메탈릭 포인트를 결합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라데이션 컬러 조합으로 △퍼플 사파이어 △라피스 블루 △제이드 틸 △루비 블랙 △옵시디언 블랙 등 5가지 프리미엄 색상으로 출시된다. 제품의 무게는 전작 대비 14g 가벼워진 87.5g으로 한 손에 편안하게 감기는 그립감으로 휴대성도 높였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해 1회 충전만으로 최대 20회까지 이용할 수 있고 연속 사용 가능한 횟수는 3회다.BAT로스만스 관계자는 “글로 하이퍼 프로는 기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고 전작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이 탑재된 프리미엄 궐련형 전자담배”라며 “글로 최초로 도입된 아몰레드 스크린 등 새롭게 적용된 다양한 기능들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전에 없던 만족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 인니 경제조정장관 만나 전기차·수소 협력 논의
  • 정의선 회장, 인니 경제조정장관 만나 전기차·수소 협력 논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경제관료들과 만나 전기차 및 수소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정의선 회장(왼쪽)이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을 만나 수소 및 전기차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하르타르토 장관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사진=하르타르토 장관 X)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의선 회장을 만나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 사업과 전기차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는 글을 올렸다. 히르타르토 장관은 글에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개발 로드맵을 마련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기차 생태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현대차와도 전기차 투자, 완성차 공장, 배터리셀 공장 등과 관련한 합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이날 만남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성 김 전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 등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2022년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동남아 최초의 완성차 공장을 준공했다.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 연산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도 짓고 있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이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 회장을 만나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 사업과 전기차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사진=하르타르토 장관 X)
2024.05.21 I 공지유 기자
올해의 발명왕에 김용은 자동차硏 책임연구원 선정
  • 올해의 발명왕에 김용은 자동차硏 책임연구원 선정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용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됐다. 그는 차량 비상 정지 기능을 제공하는 긴급 정지 방법 등을 고안해 자동차의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또 국내 정보통신 분야 기술 혁신을 주도한 김병훈 LG전자㈜ 부사장이 금탑 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인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기념식은 포상을 통해 발명인 및 발명유공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범국민적인 발명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법정기념일 행사이다. 이날 기념식은 한덕수 국무총리,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발명유관기관장, 발명유공 포상자 및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다함께 수상자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우선 최고 영예인 금탑 산업훈장은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병훈 부사장이 수훈한다. 김병훈 부사장은 30년 이상 차세대 표준기술 개발에 정진해 LG전자가 핵심 통신 표준 기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표준특허를 확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특허 로열티 수익을 창출하는데 이바지했다. 또 다양한 핵심 통신표준 기술을 직접 발명, 국내·외 300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한 발명자이자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로 연구개발(R&D)을 총괄하며 국내 정보통신 분야 기술 혁신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은탑 산업훈장은 동우화인켐㈜ 라인호 부회장과 에스엘㈜ 김종운 기술위원이 수훈한다. 라인호 부회장은 5G투명안테나 기술 등 독자적인 초격차 전략기술을 육성해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이바지했고,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R&D 성과 극대화, 신규 투자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등 국가 산업발전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김종운 기술위원은 세계 최소형의 마이크로렌즈 헤드램프 개발 및 사업화 등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발전 및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홍조 근정훈장은 한양대 오현옥 교수가 수훈한다. 제14회 올해의 발명왕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의 김용은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김용은 책임연구원은 자동차 운행 중 의도하지 않은 가속이 발생한 경우 스위치를 활용한 차량 비상 정지 기능을 제공하는 긴급 정지 방법 등을 고안해 자동차의 주행 안전성 및 국민안전성 향상에 공헌했다. 지식재산권 유상·무상 공공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기업 기술 지원에도 앞장섰다. 행사에서는 주요 수상기업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세계적인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의 산업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발명인에게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경제위기를 과학기술로 극복할 수 있도록 발명인 여러분께서 선도적 역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특허청도 발명인과 함께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21 I 박진환 기자
삼표레일웨이, 철도시장서 경쟁사 훼방…“독점 남용”
  • 삼표레일웨이, 철도시장서 경쟁사 훼방…“독점 남용”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삼표레일웨이가 철도 분기기 시장에서 경쟁사업자의 사업활동 방해하고 경쟁사업자가 국가철도공단에 분기기의 성능검증을 신청하자 성능검증 심의에 개입해 절차를 방해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철도 분기기는 열차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전환하기 위해 궤도상에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삼표레일웨이는 이 시장에서 점유율이 100%에 가까운 압도적인 시장지배적사업자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표레일웨이는 경쟁사 세안이 분기기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망간크로싱, 특수레일 등 부품 제조업체로부터 부품을 구매하려고 하자 각 부품 제조업체들에 세안과 거래하지 말도록 강요하거나 또는 유인해 세안의 사업활동을 방해했다. 또한 세안이 대체부품인 합금강크로싱을 개발한 후 합금강크로싱 분기기를 제조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로서 국가철도공단에 성능검증을 신청하자 삼표레일웨이는 성능검증 심의에 부당하게 개입해 세안의 분기기 성능검증을 지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성능검증 심의를 지연시키는 과정에서 이 업체는 국가철도공단 외부 사무실에 혼자 근무하는 공단 직원의 PC를 통해 비공개 정보인 성능검증 심의위원 명단, 심의안건 등 자료 200여 건을 부당하게 입수했고 이를 토대로 세안의 분기기에 문제가 있다는 등 부정적인 의견을 작성해 심의위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 심의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훼손했다. 이 같은 행위로 인해 후발주자인 세안은 망간크로싱 분기기를 통한 시장 진입을 포기했고 부득이하게 합금강크로싱 분기기를 자체 개발해 약 4년 뒤에야 겨우 분기기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삼표레일웨이는 자신의 독점 상태를 유지했고 이는 가격 경쟁, 품질향상 지연 등의 경쟁제한 효과를 유발했다.공정위는 이러한 행위가 정당한 이유없이 원재료(부품) 공급자로 하여금 다른 사업자에게 원재료를 공급하지 못하도록 강제 또는 유인하는 방법으로 다른 사업자(세안)의 생산활동에 필요한 원재료 구매를 방해하는 행위로 봤다. 또한 새로운 경쟁사업자(세안)의 신규진입에 필요한 소정의 절차의 이행을 부당한 방법으로 어렵게 하여 새로운 경쟁사업자의 시장참가를 부당하게 방해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독점 사업자가 새로운 경쟁 사업자의 참가를 방해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한 최초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정위는 독점시장에서의 반경쟁적 행위를 지속 감시할 것”이라고 했다. (자료=공정위)
2024.05.21 I 강신우 기자
이번 주말, 즐길거리 가득한 서울함공원 축제 가볼까
  • 이번 주말, 즐길거리 가득한 서울함공원 축제 가볼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오는 주말 서울 망원한강공원에서 서울함 취역 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어린이 미술대회 참가자 모습.(사진=서울시)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주말 25일 퇴역 군함 3척을 활용해 조성한 서울 최초 함상공원이자 망원한강공원에 있는 서울함공원에서 서울함페스티벌 봄편이 열린다. 서울함은 1984년 12월 15일 취역하고 2015년 퇴역해 올해로 취역 40년을 맞았다. 서울함공원은 평화·안보 테마공원으로서 2017년 11월 열었다.올해부터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서울함공원에서 열렸던 축제를 한데 모아 시민에게 유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함을 그려보는 어린이 미술대회부터 서울함 취역 40주년을 맞아 더욱 웅장한 공연을 선보이는 해군 홍보대·의장대의 특별공연, 해군복·밀리터리 특수장비 전시체험 등 애국심을 기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서울함 어린이 미술대회는 ‘독도를 지키는 서울함 삼총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는 크레파스, 물감을 사용해 도화지 한 장에 주제에 맞는 내용의 그림을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오전 10시부터 접수를 시작해 오후 2시 30분까지 열린다. 연령에 따라 유치부(미취학), 초등 1부(1~3학년), 초등 2부(4~6학년) 등 세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당 200명씩, 총 600명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23일까지 서울함공원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해야 하고 개인 화구는 각자 준비해야 한다. 해군 홍보대와 의장대의 ‘특별공연’은 서울함 취역 40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행사다. 서울시는 서울함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전역한 서울함 영웅들과 지역 내 6.25 참전 용사분들을 초대해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에 감사하기 위한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행사에서는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기차가 출발합니다’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유명한 정호선 그림책 작가가 직접 책에 대해 설명하는 ‘<그림책과 놀아요’ 프로그램, 정밀 개인화기인 저격용 라이플과 방탄복 등 특수장비 전시 및 착용 체험, 현재해군에서 착용하는 세일러복 입기 등 체험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함공원에서 올해 서울함 취역 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축제를 마련했으니,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애를 느끼고 해군의 특별한 공연을 관람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했다.
2024.05.21 I 전재욱 기자
'원가 숙소 예약' 올마이투어닷컴 1분기 매출 65억원…96% 성장
  • '원가 숙소 예약' 올마이투어닷컴 1분기 매출 65억원…96% 성장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글로벌 숙소 원가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은 올해 1분기 매출이 64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33억원) 대비 96%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126억8000만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이다. 올마이투어닷컴은 2021년 서비스 출시 이래 3년 연속 연매출이 평균 2배가량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마이투어닷컴은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사업 실시 △커머스 대상 기업 간 거래(B2B) 매출 호조 △어썸멤버십 베타버전 출시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이달 정식 출시한 숙소 원가숙박 구독제 ‘어썸멤버십’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6개월 간의 어썸멤버십 베타운영기간 중 회원 1인당 평균 숙박일 수는 5.2박에 달한다.올해 매출 목표는 250억원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을 고도화해 해외 매출 비중을 3배 이상 늘리고, 글로벌 숙소 공급망을 연내 300만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연내에는 다국어와 해외 통화 결제 지원이 가능한 글로벌 앱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석영규 올마이투어닷컴 대표는 “팬데믹 시기 OTA 업계 최초 라이브 커머스 상품 판매, 원가숙박 구독제 등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해외발 한국행 B2B 인바운드 예약 수요를 적극 공략한 결과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국내외 숙소 공급망을 꾸준히 확대해가며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관광 모두를 아우르는 OTA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I 김명상 기자
장유빈·박상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 도전
  • 장유빈·박상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 도전
  • 장유빈(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꾸준한 성적을 내지만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장유빈(22), 박상현(41)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장유빈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오픈을 제패한 뒤 임성재(26), 김시우(29), 조우영(23)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프로로 전향했다.올 시즌 KPGA 투어 6개 대회만에 제네시스 포인트 1위(2301.86포인트)에 등극했다. 고른 활약이 원동력이다. 현재까지 6개 대회에 출전한 장유빈은 매 대회 컷 통과하고 있다. 또한 KPGA 클래식 준우승,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4위,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4위,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공동 6위 등 톱10에 4회 진입하며 톱10 피니시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린다.이외 각종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꿰찼다. KPGA 투어의 상징인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312.69야드로 1위, 69.7타로 평균타수 부문 3위, 평균버디율 3위(24.44%), 평균 퍼트수 5위(1.736)에 위치했다.장유빈은 “아직 시즌 초반이라 순위에 큰 신경이 쓰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올해 목표가 제네시스 대상이라고 이야기했던 만큼 매 대회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것이 결과로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사실 기복 없는 경기력도 중요하긴 하지만 시즌 첫 승을 하루빨리 달성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장유빈의 뒤를 이어 이정환(32)이 2248.66포인트, 김홍택(31)이 1735.60포인트, 이승택(29)이 1584.20포인트, 박상현(41)이 1582.70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톱5를 형성하고 있다.4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2회를 기록한 박상현도 이번 대회 시즌 첫 우승 신고를 노린다. 지난해 상금왕이자 국내 통산 상금 1위(53억9992만6726원) 박상현은 올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준우승, 지난주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최경주(54)에 이어 준우승을 기록했다.현재 제네시스 포인트는 5위(1582.70포인트), 제네시스 상금순위는 3위(2억3111만4930원)에 자리하고 있다. 박상현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하게 되면 개인통산 15승을 달성하게 된다. 박상현은 현재 국내서 12승, 일본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이외에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김홍택(33)을 비롯해 윤상필(26), 김찬우(25) 등 올 시즌 챔피언들이 시즌 2승을 향해 출격한다.박상현(사진=KPGA 제공)디펜딩 챔피언 김동민(26)은 대회 사상 최초 2회 우승 및 2연패를 노린다. 김동민은 “생애 첫 우승을 한 대회여서 그런지 좋은 기억만 가득하다. 당시 우승으로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전까지 맞이하게 됐다. 대회 2연패를 위해 매 라운드 치열하게 경기할 것이다.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지만 자신 있다”며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다. 준비를 많이 했고 시즌 중반으로 돌입하고 있는 만큼 경기력과 컨디션 모두 괜찮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통해 꼭 시즌 첫 승을 신고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밝혔다.김동민 외 서형석, 문경준, 양지호까지 총 4명의 역대 우승자가 출전한다.대회 장소인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의 남, 서코스에서 선수들을 가장 괴롭힐 홀은 13번홀(파3·223/199야드)로 꼽힌다. 13번홀은 2023년 대회서 가장 난도 높은 홀로 기록됐다. 지난해 대회 기간 이 홀에서 버디는 29개에 불과했다. 반면 보기는 126개, 더블보기는 22개, 트리플보기는 5개가 양산됐다. 평균타수는 3.38타, 그린 적중률은 43.03%에 그쳤다. 13번홀은 2022년과 2021년에도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힌 바 있다. 2019년과 2018년에는 7번홀(파3)의 난도가 제일 높았으며 13번홀이 그 뒤를 이었다.국내 최초로 이 대회에서 실행한 캐디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해 실시한다. 캐디 지원 프로그램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의 캐디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대회 기간동안 KB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할 경우 캐디에게 5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컷 탈락한 선수에게도 1인당 30만 원의 ‘컷탈락 지원금’도 지급한다.디펜딩 챔피언 김동민(사진=KPGA 제공)
2024.05.21 I 주미희 기자
서울시, 아이와 함께 하는 양육자 위해 '편한외출 지원' 확대한다
  • 서울시, 아이와 함께 하는 양육자 위해 '편한외출 지원' 확대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이 좀 더 편하도록 양육자 편한외출 지원시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1일 밝혔다.한강공원 내 가족화장실 모습(사진=서울시)먼저 서울시는 음식점 또는 카페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상이나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웰컴키즈 안심보험’을 오는 7월 출시한다. 영업장 내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법률상 배상책임, 치료비 등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민간 손해보험사(한화손해보험)와 함께 가입비 연 2만원대 상품을 개발했다.현재 589개소인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올해 700개소까지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특히, 업주가 신청하거나 자치구 또는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발굴하는 기존방식 외에 양육자 추천 방식을 추가해 시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양육자 편한외출 지원시설을 2026년까지 총 1555개소를 조성·지정한다.이 일환으로 현재 75개소를 운영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연내 총 130개소, 2026년까지 40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주말 운영 횟수는 기존 3회에서 5회로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했다. 현재 시립형 3곳, 구립 1곳에서 주말 확대 운영 중이며 순차적으로 서울형 키즈카페에 확대할 예정이다.유모차, 장난감 등 챙겨야 할 짐이 많은 영아와의 외출을 더욱 편리하게 도와주는 ‘서울엄마아빠택시’는 올해 25개 전 자치구로 전면 확대 시행 중이다. 총 5만 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예약 호출 시 내야 했던 1만 원의 예약 비용을 없앴다. 양육자와 아이의 휴식이 가능하면서 수유, 돌봄, 놀이 등 육아편의를 제공하는 전용공간인 ‘서울엄마아빠VIP존’은 현재 13개소에서 2026년까지 총 54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각종 축제 및 행사장 내에 ‘현장형 VIP존’을 운영한다. 현장형 VIP존과 ‘현장형 가족화장실’을 함께 조성해 대규모 인파, 자리 부족 등으로 아이와 함께 오기를 꺼렸던 양육자들이 좀 더 다양한 문화·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현재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은 한강공원, 어린이공원, 공공건물 등에 31개소 조성돼 있는 ‘가족화장실’은 2026년까지 총 101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가족화장실은 다채로운 색상의 외관으로 아이들 눈길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편리함, 그리고 아이 체형에 맞춘 변기, 세면대, 거울 등으로 꾸려져 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는 아이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도시다. 아이와의 외출이 불편한 일이 아닌 즐거운 경험이어야 한다”며 “서울시는 양육자가 원하는 다양한 장소에 양육친화 공간을 더 많이 조성해서 양육자와 아이 모두 편하고 행복한 외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함지현 기자
시흥시, 걷기앱 ‘만보시루’ 기능 확대
  • 시흥시, 걷기앱 ‘만보시루’ 기능 확대
  •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지역화폐인 ‘모바일 시루’와 연동한 걷기앱(App) ‘만보시루’의 기능을 확대한 신규 버전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버전의 만보시루 앱은 하루 1만보 이상을 걸으면 기존처럼 모바일 시루 100원이 적립된다. 1만보 이하를 걷더라도 기부 챌린지에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기부 챌린지는 참여하는 시민의 직접 기부가 아닌 목표 걸음 포인트가 달성되면 기업 등 약정 기관이 시흥1%복지재단 등에 약속한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휴대전화 만보 시루 앱 화면 캡처. (자료 = 시흥시 제공)시흥시 만보시루 앱은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의 지원을 받아 처음 선보였다.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 연계 지자체 걷기 앱으로 주목을 받은 만보시루는 현재 사용자 5만5000여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지역화폐로 지급된 만보시루 포인트는 7억2000여만원 상당이다. 전체 걸음 수는 790억보이고 이를 탄소 배출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1002톤으로 추산된다. 이번 기능 개선으로 매일 3만여명이 접속하는 만보시루 앱 내에 시흥시 각종 행사, 알림 게시판도 강화해 효과적인 시정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만보시루는 시민 건강 증진, 탄소 중립 실천, 지역 기부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역화폐 연계 정책의 모범”이라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더 살기 좋은 시흥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이종일 기자
완장 차고 ‘17골 10도움’... “우리 모두 손흥민 따른다”
  • 완장 차고 ‘17골 10도움’... “우리 모두 손흥민 따른다”
  • 손흥민. 사진=토트넘클루세브스키와 손흥민.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 첫 시즌을 마친 가운데 동료들의 강한 신뢰를 받고 있다.토트넘의 데얀 클루세브스키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를 통해 “손흥민은 아주 중요하다”라며 “그는 우리 팀의 주장이자 모두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된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그러면서 “우린 모두 손흥민을 따르고 최대한 그를 돕고자 한다”라며 “주장뿐만 아니라 모든 팀원이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클루세브스키는 “우린 성장하고 배우고 있고 매일 더 많은 걸 보여줘야 한다”라면서 “어려운 상황에 와도 제자리에서 항상 팀을 도와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2015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장에 임명됐다. 오랜 시간 팀을 지켰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위고 요리스(LA FC) 등이 떠나며 손흥민이 새로운 리더 자리에 앉았다.손흥민. 사진=토트넘단순히 오랜 시간 팀에 머물렀다는 이유로 완장을 찬 건 아니었다. 2023~24시즌 전까지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안와골절과 스포츠 탈장이 겹쳤던 2022~23시즌에도 10골을 넣었다. 또 2021~22시즌에는 페널티킥 득점 없이 무려 23골을 몰아넣으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여기에 손흥민 특유의 친화력과 긍정적인 성격은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토트넘에 처음 부임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저 없이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건넬 수 있는 이유였다.주포 케인의 이탈과 빅리그 지도자 생활은 처음인 포스테코글루 감독 그리고 이전 시즌 8위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 토트넘을 향한 우려는 컸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주장 손흥민은 새로운 시대의 출발을 성공적으로 알렸다.시즌 초반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 싸움을 벌이기도 했고 시즌 막판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두고 다퉜다. 밝지 않았던 시즌 전 전망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었다.사진=AFPBB NEWS손흥민의 리더십도 주목받았다. 원정 응원 온 팬들이 있는 관중석 쪽으로 이동해 둥글게 모여 파이팅하는 허들을 진행했다. 제임스 매디슨은 원정 팬 앞에서의 허들이 팬과 더 가까워지자는 손흥민의 의견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경기장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던 히샤를리송이 득점했을 땐 그를 선수단 맨 앞으로 보내 팬들의 환호를 받을 수 있게 격려했다.손흥민은 지난해 11월 대표팀 소집 당시 주목받는 자신의 리더십에 대해 “주변에 좋은 성품과 실력을 지닌 선수들이 내 일을 쉽게 만들어준다”라며 “선수들 덕분에 리더십 이야기가 나오는 거 같아서 고맙다”라고 공을 돌리기도 했다.히샤를리송과 손흥민. 사진=AFPBB NEWS손흥민은 선수단을 챙기면서도 자기 성적도 놓치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에선 손흥민이 해결해 줘야 하는 데 그 역할도 충분히 소화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도 기록한 수치다.손흥민은 3년 만에 리그 10골-10도움 이상도 기록했다. 지난 2019~20시즌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에서 10골-10도움 이상을 달성했던 손흥민은 이어진 2020~21시즌 17골 10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 고지를 밟았다. 이번 시즌에도 17골-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디디에 드로그바와 함께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24.05.21 I 허윤수 기자
해외조달시장에 특화된 바우처, 올해 첫 도입한다
  • 해외조달시장에 특화된 바우처, 올해 첫 도입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이 올해 최초로 10억원 규모의 해외조달시장에 특화된 바우처를 도입한다. 또 조달기업의 해외판로 확보를 위해 수출선도형 시범구매사업 규모를 7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글로벌 입찰정보 제공도 기존 일반·포괄적에서 기업·산업별 맞춤형으로 변경하고, 해외조달 전문교육 대상도 기존 청년에서 기업재직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임기근 조달청장(왼쪽)이 21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혁신적 조달기업이 성장하는 역동적 조달 생태계 조성’ 주제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임기근 조달청장은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과제인 혁신적 조달기업이 성장하는 역동적 조달생태계 조성 성과를 발표했다. 주요 성과를 보면 우선 초보 기업도 공공조달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탄탄하고 확실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공공조달 길잡이 제도를 올해 3월 도입하고, 전담관 34명을 지정했다. 기업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전국 11개 지방청과 본청에 고루 배치해 도입 두달 만에 425건의 컨설팅을 제공했다.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창업·벤처기업을 위한 전용몰인 벤처나라를 운영해 초기 판로 개척도 지원했다. 또 조달시장 진입 장벽 완화와 거래 비용 절감으로 초기 조달기업의 안정적인 자리매김을 도왔다. 자율주행차, 로봇 등 신산업 기술 분야 혁신제품의 경우 다수공급자계약시 요구하는 납품실적 요건을 면제했다. 연간 25조원 규모의 제3자 단가계약의 계약보증금 산정방식도 개선해 조달업체의 보증 부담을 50% 이상 획기적으로 경감했다. 혁신적 조달기업이 마음껏 경쟁할 수 있는 역동적인 조달시장 조성을 위해 기존의 현장 그림자 규제에서 다부처 연관 킬러규제로 대상을 확대해 공세적으로 혁파하고 있다.2022년 6월부터 공공과 민간의 역량을 집결한 민·관 합동 조달현장 규제혁신 위원회를 운영해 현장·체감·대안 등 3대 원칙을 확립하고 시간·비용·서류부담완화 등 4개 테마를 선정했다. 올해 2월에는 조달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현장 목소리 책임이행 TF를 발족하고, 전담부서인 조달현장혁신과를 신설했다. 현장의 규제에 더해 기존 기계·징벌적 부정당제재에서 유연한 방식의 제재 면제·유예 제도의 시범적 도입, 효과성이 낮은 인증과 관련된 입찰 가점 삭제, 일괄적으로 부과되던 인지세 정비 등 기업의 발목을 잡던 조달 킬러규제도 과감히 수술할 예정이다. 장기간 방치됐던 불합리한 공공선박 입찰제도도 올해 1월 전면 개편했다. 민간의 혁신을 정부가 구매하는 혁신제품 공공구매는 수요자인 국민 중심으로 바꿨다.연간 23조원 규모에 달하는 다수공급자계약제도와 우수조달물품 등 주요 조달제도도 전면 재검토해 조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했다. 성능과 기술력이 뛰어난 물품을 지정해 혜택을 주는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력 향상을 유인하는 도입 취지를 충실히 살리는 방향으로 전환했고, 우수한 기업의 진입 활성화를 위해 신규기업에 차등화된 심사기준을 마련했다.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조달기업이 비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더 큰 해외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조달청은 기존의 진출 지원 정책들에 더해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새로운 지원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조달시장에 특화된 바우처(10억원 규모)를 올해 최초로 도입해 규격·인증 획득 지원, 납품 절차, 조달법령 상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있어서 가장 어려워하는 판로 확보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잠재력있는 제품들의 해외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수출선도형 시범구매사업은 2022년 3억원에서 2024년 70억원으로 규모를 대폭 늘렸다. 무상원조사업(ODA)과 혁신적 조달기업의 해외 진출간 연계도 강화한다. 기존에 일반·포괄적으로 제공되던 글로벌 입찰정보는 기업·산업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해외조달 전문교육 대상을 기존 청년에서 기업재직자까지 확대한다. 임기근 청장은 “지난 2년간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등 어려움에도 연간 209조원의 공공조달시장을 활용해 조달기업의 입장에서, 기업이 현장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조달정책의 시작과 끝을 조달 현장과 기업 체감에 두고, 어려울 때 가까이서 힘이 되는 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으로서 공공조달이 튼튼한 성장사다리가 되도록 활력 넘치는 역동적 조달시장을 조성하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5.21 I 박진환 기자
넥센타이어, 공식 파트너사 맨시티 4시즌 우승 기념 이벤트
  • 넥센타이어, 공식 파트너사 맨시티 4시즌 우승 기념 이벤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넥센타이어가 공식 파트너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최초 4시즌 연속 우승을 기념하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넥센타이어)넥센타이어와 2015년부터 공식 파트너십을 맺어오고 있는 맨시티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시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영국 축구 역사상 4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룬 팀은 맨시티가 최초다.넥센타이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에는 여섯 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다.넥센타이어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이날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넥센타이어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맨시티 우승 이벤트 피드에 친구 태그 및 우승 기념 축하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맨시티 유니폼, 교촌치킨 기프티콘, 스타벅스 음료쿠폰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넥센타이어는 2024·25 시즌에도 맨시티와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맨시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고 글로벌 고객 및 축구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넥센타이어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 FC’,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을 후원하며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2024.05.21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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