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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줘서 고마워"…폭스바겐 '골프' 50주년 기념 전광판 이벤트
  • "태어나줘서 고마워"…폭스바겐 '골프' 50주년 기념 전광판 이벤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아이코닉 모델이자 베스트셀링 해치백인 ‘골프’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광고 캠페인 및 소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골프 50주년 기념 디지털 옥외 광고.(사진=폭스바겐코리아)골프는 1974년 처음 탄생한 폭스바겐의 컴팩트 해치백이다. 세계적으로 37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해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수입 컴팩트 해치백 최초로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돌파했다.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의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50주년을 맞이한 골프의 생일을 축하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이에 따라 강남, 종로, 홍대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으며 30일부터는 강남역, 종각, 홍대입구 등 지하철역 내부의 디지털 빌보드를 활용, 골프의 50주년을 위트 있게 축하하는 디지털 광고가 게재된다. 특히 이번 광고 캠페인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툴을 통해 생일 케이크 형태로 디자인된 1세대 골프의 비주얼이 활용된다.골프 50주년 기념 디지털 옥외 광고.(사진=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 소셜미디어 채널에서는 ‘폭스바겐’ 또는 ‘골프’를 주제로 하는 N행시 축하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재치 있는 N행시를 지어 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세대 골프 GTI 다이캐스트 및 케이크와 음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달 전국 폭스바겐 공식 전시장에 골프 50주년 기념 비주얼 이미지를 적용,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골프의 헤리티지와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고객 분들이 골프의 50년 헤리티지와 매력을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9 I 공지유 기자
삼성물산 빈폴키즈, 여름맞이 '트래블 라인' 출시
  • 삼성물산 빈폴키즈, 여름맞이 '트래블 라인'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빈폴키즈(BEANPOLE KIDS)는 ‘여행가는 달’인 6월을 앞두고 실용성과 세련미를 두루 갖춘 여름 시즌 ‘트래블 라인’과 함께 올해 최초로 샌들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빈폴키즈가 여름 시즌 ‘트래블 라인’을 출시했다. (사진=삼성물산)빈폴키즈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을 겨냥해 즐겁고 상쾌한 여행을 만들어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트래블 라인을 내놨다.특히 땀 배출이 용이하고 청량한 촉감의 소재, 편안한 핏, 레이어드 스타일 등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스트라이프 반소매 집업, 민소매 티셔츠, 반바지로 구성한 바캉스 상하 3세트가 대표적이다. 편안한 핏으로 출시돼 성별 구분없이 착용 가능하고, 날씨에 따라 레이어드 스타일링으로 활용할 수 있다.또 시어서커 깅엄체크 민소매 원피스와 미니 헤어 스크런치 세트와 냉장고 카디건은 사랑스럽고 스타일리시한 여행룩으로 안성맞춤이다. V라인의 프릴 목깃 디자인이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한다.빈폴키즈는 편한 착용감의 반소매 셋업에 귀여움을 한줌 더한 빙키 모노그램 여아 상하세트를 선보였다. 귀여운 빙키 아트워크와 모노그램 포인트를 넣은 치마바지를 매칭해 클래식한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편안함도 놓치지 않았다.갑작스런 기온 하강에 건강을 보호하고, 패션센스까지 챙기는 바람막이 셋업 스타일을 제안했다. 한줌 바람막이 점퍼와 함께 귀여운 곰돌이 로고 티셔츠, 모노그램 디자인 반바지를 조합하면 여행에서 뿐 아니라 일상룩으로도 손색없다.테리 후드형 판초는 물놀이 전후에 수영복이나 래시가드 위에 편하게 걸칠 수 있다. 모자를 활용해 햇빛을 차단하거나 테리 소재가 물기를 흡수해 체온 유지를 돕는다.황인방 빈폴키즈 팀장은 “정부 운영 캠페인 ‘6월은 여행가는 달’의 일환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트래블 라인과 샌들을 새롭게 내놨다” 라며 “유난히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실용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춘 아이템을 바탕으로 즐거운 여행을 계획해 보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2024.05.29 I 신수정 기자
코오롱그룹, 소외이웃 주거환경 개선 위해 구슬땀
  • 코오롱그룹, 소외이웃 주거환경 개선 위해 구슬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오롱그룹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집중 봉사주간 ‘드림 파트너스 위크(Dream Partners Week)’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코오롱그룹은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통해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연중 4대 캠페인의 하나다.코오롱그룹이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집중 봉사주간 ‘드림 파트너스 위크(Dream Partners Week)’를 진행한다.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장이 지난 28일 서울 마포의 ‘성산행복한홈스쿨’에서 테라스 목재 개보수 및 화단 가꾸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올해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따뜻한 당신이 있어 설레는 봄, 주거환경 개선해 봄’이라는 테마로 전국 코오롱그룹 사업장 소재지 인근 아동 생활환경 개선, 본사 소재지인 과천 인근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정·주거환경 개선 등을 진행했다. 또 1사 1공원 활동 일환으로 서울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와 인접한 서울식물원 정원 가꾸기 및 외래식물 제거 등 활동도 진행한다. 코오롱그룹은 드림 파트너스 위크 기간 동안 전국 사업장 인근 소외된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장과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한국해비타트와 독립유공자 후손 집 짓기 활동도 이어졌다. 지난해 충남 보령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김정규 선생 후손 집 짓기에 이어 지난 28일에는 전라북도 정읍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채복만 선생 후손의 집을 직접 찾아 단열재 및 내부 석고보드 시공 등을 진행했다.이번 드림 파트너스 위크에는 코오롱그룹 CEO들도 나섰다. 지난 28일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장을 비롯해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등 계열사 대표이사들도 전국 각지의 사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29일 오후에는 이규호 (주)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도 과천 부림동의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정의 벽지·장판 도배 작업에 직접 참여한다.코오롱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환경 개선 실천은 작지만 함께하는 사회의 지속가능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29 I 김경은 기자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변우석과 진짜 사귀냐고요?"②
  •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변우석과 진짜 사귀냐고요?"[인터뷰]②
  • 김혜윤(사진=아티스트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저희 둘의 관계요? 멀어져가는 오빠(변우석)의 뒷모습을 보고 있죠.”배우 김혜윤이 “변우석과 진짜 사귀느냐”는 질문에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이같이 대답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혜윤은 “오빠가 점점 더 올라가고 있지 않느냐”라며 “그걸 바라보는 동료 배우”라고 표현했다.지난 28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첫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며 신드롬을 일으켰다.두 사람의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케미로 드라마가 인기를 모은 만큼 두 사람의 비하인드 영상, 예능 출연 영상 등이 화제가 됐고 그 안에서 다정한 두 사람 모습을 보며 ‘현커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인터뷰장에서도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린다”, “사귀어라” 등의 애정 어린 농담이 이어졌다.이 말에 김혜윤은 “‘만나라’, ‘사귀어라’, ‘결혼해라’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적극 추천을 해주시는 마음은 잘 알겠지만 저에게는 그저 멀어져가는 오빠”라고 웃으며 선을 그었다.김혜윤은 변우석과 호흡에 대해 “‘전지적 짝사랑 시점’이라는 웹드라마에서 처음 만났다”며 “그때는 대화를 많이 안 나눴고 서로 존재만 알았다. 이 작품을 통해서 처음으로 대화를 나눠봤는데 전에 잠깐이라도 만나서 그런지 쉽게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우석 오빠가 먼저 편하게 친근하게 잘 대해줘서, 배려해줘서 더 빨리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변우석에 대해 “실제 성격도 똑같다. 보이는 것과 같이 잘 챙겨주고 다정다감하다”며 “저도 연기하면서 많이 의지를 했다”고 밝혔다.김혜윤(사진=아티스트컴퍼니)변우석은 다수 방송에 출연해 김혜윤에 대한 고마움을 거듭 얘기한 바 있다. 특히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서도 김혜윤 덕분에 선재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진심 어린 감사함을 전했다. 김혜윤은 “제가 힘이 되어줬다고 고맙다는 식으로 얘길 했는데 제가 연기할 때 많이 의지를 했다”며 “솔과 선재 캐릭터 관계도 그렇지만 배우로서도 솔이가 감정신이 많다 보니까 집중을 해야 한다거나 감정이 잘 안잡힐 때도 있고 힘든 상황이 있는데 묵묵히 기다려준다거나 오빠가 촬영하고 있지 않은데도 선재로 몰입해서 연기를 해주고 있다거나 그렇다 보니까 의지하고 에너지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김혜윤은 “실제로 촬영장에서 많이 배려를 받았다고 생각을 한다”면서도 “오빠가 아무 때나 연락하면 밥 사준다고 하는데, 얻어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김혜윤은 변우석에 대해 ‘전우’라고 표현한 바 있다. 그는 김태성 역의 송건희에 대해서는 “말동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화도 많이 하고 서로 수다쟁이다”며 “건희는 준비를 많이 해오는데 배우로서도 많이 존경하고 되게 열정적인 친구다. ‘SKY캐슬’과 변함없이 열심히 하고 열정적이더라”고 말했다.송건희에 대해 “아이디어도 많고 배우로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그래서 촬영하면서도, 같이 연기하면서 즐거웠다”고 설명했다.김혜윤은 드라마에 등장한 ‘우유송’ UCC 영상으로도 화제가 됐다. “태성 좋아~ 태성 좋아~ 태성 좋아요”라는 가사의 노래를 하며 춤을 춘 이 장면이 그 당시를 잘 재현했다며 주목 받았다. 김혜윤은 “연기 인생에서 손꼽아 힘들었던 장면”이라며 “눈물 고여가면서 촬영을 했다. 그 부분이 힘들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때 당시에는 캠페인 영상을 동요로 해서 UCC를 만들어 공모전을 내고 그랬던 것 같다. 그 시안이 있는데 거기에서 조금 안무를 가져오고 즉흥적으로 한 것과 합쳐져서 영상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김혜윤은 해당 장면이 방영된 후 친구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정말 많이 연락이 왔다. 끝까지 영상을 못봤다는 친구도 많았고 ‘돈 벌기 쉽지 않다’고 그러더라”고 주변 반응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2024.05.29 I 김가영 기자
해경·인천시, 다음달 국제 해양·안전대전 개최
  • 해경·인천시, 다음달 국제 해양·안전대전 개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해양경찰청은 다음 달 19~21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베시아에서 2024 국제 해양·안전 대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해경과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리드케이훼어스가 공동 주관한다. 해경은 해양안전 문화 저변 확산과 해양안전 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애초 2013년 해경 창설 60주년 행사를 계기로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로 시작했고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중단됐다가 2015년, 2016년 매년 개최했다. 그러나 참여 업체들이 전시 아이템 부담 등으로 2년에 1번씩 열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해경은 2018년부터 2년마다 행사를 열고 있다. 해양안전 관련 기업들은 이 행사에 참여해 전체 2000억원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고 있다.올해 행사에서는 테마조선, 항공, 안전·레저, 항해·통신, 해양환경, 특수장비, 중소조선 등 8개 테마별 전시관에서 다양한 장비 전시를 한다. 해경은 세계 10여개국의 해군과 해양경비대, 해양 관련 기업을 초청해 국내 기업의 장비를 홍보한다. 해외 해양치안기관과 수출상담회를 비롯한 민·관합동 구매 담당자들과 장비구매상담반, 국가연구기관과 연구·개발(R&D)상담반을 운영해 참가기업 간 1대 1 연계 상담을 할 예정이다. 해경은 19일 오전 11시 개막행사를 열고 전시장 투어 등을 진행한다. 또 부대행사로 해경 직원 몸짱대회, 심폐소생술(CPR) 체험,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해양안전 도전골든벨, 해양사진 전시 등을 한다. 해경은 수색구조, 함정발전 세미나를 주최하고 해양환경안전학회, 레저안전연합회 등이 주최하는 콘퍼런스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해양·안전, 조선 등 관련 분야 200여개 정부기관·기업단체가 후원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국내 기업들의 장비 홍보와 판로개척 등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정발전 콘퍼런스 등 15개의 해양관련 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며 “업계 관계자들 간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2024.05.28 I 이종일 기자
SH공사 "ESG 경영 내재화 박차…임직원 행사 개최"
  • SH공사 "ESG 경영 내재화 박차…임직원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SH공사는 지난 25일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에 참여해 ESG경영 관련 임직원 팀워크를 다지고, 가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영국에 기반을 둔 국제 구호단체 ‘옥스팜(OXFAM)’이 주관하는 행사다. 100km, 50km, 25km 중 한 가지 코스를 선택해 4인 1조가 되어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팀원이 트레일 러닝을 완주하는 방식이다. 팀별로 주변사람들의 기부펀딩을 받으며, 모은 후원금은 전 세계 극심한 가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한다.SH공사는 2023년 마련한 ESG경영전략체계와 ‘품격 있는 도시조성에 ESG 가치를 더하는 SH’ 비전을 알리기 위해 심우섭 기획경영본부장과 한성욱 노동이사, 조경태 대리, 유재민 신입사원 등 4인이 한 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 인제 둘레길 25km 구간에 도전해 완주에 성공했다.이와 관련 SH공사는 지난달 26일 ‘옥스팜 트레일워커 캠페인’ 참가팀을 응원하는 온라인 페이지를 오픈하고,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진행했다. 모금 행사에는 약 8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1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한편 SH공사는 지난 20일부터 온·오프라인 ‘임직원 ESG 실천 다짐 모으기!’ 및 ‘친환경 에코 카페’ 등을 열고 ESG 실천과 내재화를 다짐했다.SH공사는 앞으로도 ESG경영 내재화를 위해 각종 행사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나아가 내재화된 ESG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내·외부 교육 실시 등을 추진, ESG 가치를 외부로 확산할 계획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ESG경영 선도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이윤화 기자
“서진수라고 몇 번 말해” 제주, 유니폼 이어 치매 인식 개선 영상까지
  • “서진수라고 몇 번 말해” 제주, 유니폼 이어 치매 인식 개선 영상까지
  • 사진=제주유나이티드사진=제주유나이티드 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몇 번 말해! 14번 서진수라고! 할아버지, 서진수!”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치매 인식 개선 홍보를 위해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제주는 27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선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까지 3대가 축구장을 방문해 제주 응원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손자 덕분에 축구를 본다고 말한 할아버지는 이내 같은 질문을 되풀이한다. “14번 잘한다. 누구니?”, “슈팅한 14번 선수 누구니?”, “골 넣은 14번 누구니?” ‘서진수’라는 답을 반복하던 손자는 “몇 번 말해! 14번 서진수라고! 할아버지, 서진수!”라며 거듭된 같은 질문에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인다. 할아버지는 머쓱해했고 아버지는 복잡한 표정으로 바라본다.제주는 “소중한 기억과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마저 잊어버리는 치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캠페인”이라며 “치매 징후와 증상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사진=제주유나이티드제주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노리치 시티의 정신 건강과 자살 캠페인 영상에서 영감을 얻었다. 노리치의 영상에선 매 경기 밝게 웃는 친구와 무덤덤한 표정의 친구가 경기장을 찾는 모습이 담긴다. 그러던 어느 날 무덤덤한 표정의 친구 혼자 경기장을 찾는다. 그는 항상 자신의 옆자리를 지켰던 친구의 자리에 노리치 머플러를 걸어두며 침통한 표정을 짓는다.노리치는 “누군가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명확할 때가 있으나 때론 징후를 발견하기 더 어려울 때가 있다”라며 “주위 사람을 한 번 둘러봐라”라며 밟은 모습 뒤에 숨겨진 어려운 상황을 살펴야 한다고 전한다.앞서 제주는 지난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 수원FC전 후반전에 이름 없는 유니폼을 선보였다. 선수를 구분할 수 있는 이름을 없애면서 치매 인식 개선 홍보에 나섰다. K리그에서는 처음 시도되기에 미리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문의를 거쳐 캠페인을 진행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광역치매센터는 2024년 제주형특화사업의 목적으로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전 세대가 함께 만드는 치매 친화 도시 실현이 목적이다. 제주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사회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제주 유일의 프로스포츠 구단이자 일원으로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을 보태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수원FC전 선발 라인업 사진에 ‘이름 없는 유니폼’을 배경으로 했고 치매 환자 및 가족, 관련 종사자들 경기장에 초청했다. 경기 전엔 선수단과 기념 촬영도 진행했다. 또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가치매관리사업을 홍보하는 전광판 광고와 부스도 마련했다.사진=제주유나이티드이날 제주는 제주광역치매센터와 ‘치매 It’s Okay’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결정적인 선방으로 제주의 승리를 이끈 수문장 김동준은 “‘이름 없는 유니폼’을 입고 더 책임감을 느꼈다”라며 “주로 관중석에선 내 뒷모습이 보이고 선방할수록 이 유니폼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에 치매 인식 개선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제주 관계자는 “평소 사회 문제 중 하나인 치매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었고 제주광역치매센터와 함께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라며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기에 어려운 부분도 있었으나 축구 팬을 넘어 많은 분에게 닿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2024.05.28 I 허윤수 기자
구글 AI ‘오버뷰’의 실수와 대비되는 네이버의 신중한 접근
  • 구글 AI ‘오버뷰’의 실수와 대비되는 네이버의 신중한 접근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구글의 AI 검색 신기능 ‘오버뷰(Overview)’가 황당한 답변을 내놓아 구글이 이를 수동으로 제거 중인 가운데,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한 광고나 소상공인 지원 솔루션을 즉각 출시하지 않고 시범 사업을 통해 오류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28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s)’라는 생성형 AI 광고 솔루션과 검색 광고주를 위한 ‘파워링크 AI애셋 아이디어’, 지역 사업자를 위한 플레이스 서비스의 ‘플레이스 AI 리뷰 관리 솔루션’ 등을 상용화하지 않고 파일럿 프로젝트나 클로즈 베타로 진행중이다.나이키 파일럿 프로젝트로 본 광고 변화나이키와 진행 중인 광고 접목은 현재 네이버 검색창에 ‘나이키 운동화 추천’이라고 검색하면 쿠팡 등의 광고가 관련 광고(파워링크)로 최상단에 표시되는 기존 방식과 다르다. ‘클로바 포 애드 나이키 파일럿’에서는 ‘나이키’를 검색하면 해당 화면이 표시되고, ‘나이키 운동화를 추천해줘’라는 버튼을 누르면 브랜드 캠페인 관점에서 AI(하이퍼클로바X)와 대화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한수정 리더는 “이 서비스는 작년에 출시된 하이퍼클로바 X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현재 나이키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라고 했다.이어 “클로바 포 애드는 대화형이어서 어떤 질문이 들어올지 모르지만 빈틈이 없도록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이를 테면, ‘나갈 건데 뭐 입으면 좋을까?’ 정도가 아니라 ‘티모시가 신고 나온 나이키는 뭐야?’ ‘성남 야탑역 근처 러닝하기 좋은 곳은 어디야?’ 같은 질문에도 시의적절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클로바 포 애드’ 나이키 파일럿. 사진=네이버클라우드파워링크 광고의 혁신과 안전한 문구 생성네이버는 검색광고 파워링크에도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하고 있다.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다양한 문구로 이뤄진 광고를 볼 수 있는데, 기존에는 하나의 광고 소재로 구성됐으나,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 반응형 소재를 지난 3월 도입했다. AI가 문구 생성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한 리더는 “파워링크의 반응형 소재는 광고주들이 빈칸을 채워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며, 글감이 적어도 겹치지 않는 표현으로 맥락에 맞고 자연스럽게 문구를 만들어준다”고 소개했다.소상공인들이 광고 문구를 만들 때 도움을 주는 솔루션도 있다. ‘몰카’, ‘헬조선’ 같은 단어들은 민감하고 위험해 광고 문구로 부적합하지만 ‘부탄가스 캠핑용’이나 ‘성폭행 변호사’ 같은 것은 광고로 허용되는데, AI가 이를 고려해 문구를 만들어주는 것이다.한수정 리더는 “다양한 업종에서 검색 광고를 집행할 때 AI는 안전한 문구를 생성하고, 최적의 조합을 찾아낸다. 특정 키워드가 위험한 경우 이를 배제하고, 안전한 문구를 생성하여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했다.하이퍼클로바X가 적용된 파워링크. 탁 트인 호수뷰 스파게티! 네이버 예약시 쿠폰증정, 후회하지 않을 맛집이라는 광고 문구가 생성된다.파워링크 광고주 고민 해결지역 사업자 위한 AI 리뷰 관리 솔루션네이버는 또, 지역 사업자를 위한 스마트플레이스에도 하이퍼클로바X 도입을 추진 중이다. 지역 사업자들이 네이버 플레이스를 활용해 사업을 진행하면서, 리뷰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때 하이퍼클로바X의 장점을 활용해 리뷰를 분류하고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클로즈 베타로 진행 중이다.예를 들어, 하이퍼클로바X가 악성 리뷰를 감지해 분류한다. 부정적인 리뷰와 개선 요구 사항을 구분하고, 공개해도 무방한 리뷰는 따로 분류해 사업자에게 큰 타격이 없도록 한다. 이 솔루션은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학습된 모델로 작동한다.네이버는 이와 같은 시범 사업을 통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용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수정 리더는 “다양한 업종에서 검색 광고를 집행할 때 AI는 안전한 문구를 생성하고, 최적의 조합을 찾아낸다. 특정 키워드가 위험한 경우 이를 배제하고, 안전한 문구를 생성하여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했다. 네이버 클로바 스튜디오 주요 기능한편 네이버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 솔루션 개발에 필수적인 4가지 주요 기능도 제공 중이다. 이 기능들은 다음과 같다.플레이그라운드는 파라미터(매개변수)를 미세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고, 익스플로러는 임베딩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튜닝은 기업 맞춤형 데이터로 모델을 학습하는 기능, 스킬 트레이너는 외부 서비스 API를 연결하는 기능이다.오정식 네이버클라우드 수석은 “기업에서 생성 AI를 활용하려 할 때, 프롬프트는 업무 매뉴얼, 튜닝은 (스포츠) 코칭, RAG(검색 증강 생성)는 답변 시 참고하는 서류 보관함과 같다. 언어 모델에게 외부 시스템 사용법(API)을 알려주고, 언어 모델이 API를 실행하고 결과값을 받아 답변하는 API는 뇌만 있는 AI에 몸통을 주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11개의 인더스트리와 2156개의 기업이 하이퍼클로바X를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28 I 김현아 기자
“여자 혼자 산에 오면 안돼”…중년 여성의 살벌한 경고, 무슨 일
  • “여자 혼자 산에 오면 안돼”…중년 여성의 살벌한 경고, 무슨 일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홀로 산을 오른 등산객에게 한 중년 여성이 “산에 혼자 오면 안 된다”며 경고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산 속에 백만송희’ 캡처)구독자 28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산 속에 백만송희’는 지난달 25일 강원 춘천시 삼악산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 속 중년 여성의 경고가 ‘혼자 등산하는 여성 유튜버에게 조언해주는 아주머니’라는 제목으로 갈무리되어 28일 온라인 상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당시 영상에서 해당 유튜버는 “오늘은 정말 사람이 없다. 이런 경험이 오랜만이라 살짝 무섭다”며 홀로 등산에 나섰다.그는 등산을 하던 중 중년 여성 A씨와 마주치게 됐고 A씨는 유튜버에게 혼자 등산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에 대해 경고하기 시작했다.A씨는 “(어떤) 아줌마 혼자 산에 갔다. 친구가 같이 가기로 했는데 펑크를 냈다”며 “그 자리에서 어떤 남성이 성추행해서 죽였다. 한 5년 됐다”며 등산 중 있었던 비화를 말했다.이어 “혼자 오면 안 된다. 최소한 두 명씩 다니라고 맨날 캠페인 하지 않냐”며 “난 63세인데 혼자 안 온다. 혼자 오는 건 용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위험한 짓거리다. 지방 산에 혼자 오면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유튜버는 “엄청나게 혼났다. 생각 정리하는 날도 필요해서 혼자 왔는데 혼내시니까 더욱 와닿아서 최대한 혼자 안 와야겠다”며 “안 무서웠는데 저렇게 말씀하시니 더 무서운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후 그는 하산한 모습을 보여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산 속에 백만송희’ 캡처)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든 남자든 혼자보단 두 명 이상이 좋다. 칼은 남녀를 구분하지 않는다” “산엔 CCTV도 없어서 위험하다” “인적 드문 시골은 어른 말 듣는 게 낫다” “산에 혼자 갔었는데 누군가 내 친구 흉내를 내더라, 부르는 사람은 있는데 돌아보면 없어서 진짜 무서웠다” “지방이 아니라 서울 시내 명산도 조금 어둑한 시간에 혼자 가면 안 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소방청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최소 2명 이상 동행하며, 산악위치표지판 및 국가 지점번호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2024.05.28 I 이로원 기자
LG전자의 ESG 경영…사막에 나무 심고 꿀벌 키운다
  • LG전자의 ESG 경영…사막에 나무 심고 꿀벌 키운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한다.LG전자는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나무 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LG전자 스페인 법인이 스페인 및 포르투갈 주요 지역에서 산림 재생 캠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주요 지역에 흙과 퇴비, 씨앗들을 뭉쳐 발아율을 높인 씨앗 폭탄을 심는 산림 재생 캠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Smart Green Trees)’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래, 매년 식수량을 늘려 스페인 총 인구 수에 달하는 연간 4700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목표로 한다. 이 같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식수 활동은 스페인을 시작으로 △인도 ‘LG 그린 커버(LG Green Cover)’ △인도네시아 ‘LG 러브스 그린(LG Loves Green)’ 등까지 지속 확대하는 중이다.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지난해부터 식물의 번식과 육성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Smart Green Bees)’ 프로젝트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스페인 내 모든 식물의 수분(受粉)이 가능한 유일한 토종 꿀벌인 ‘이베리아 꿀벌’을 약 4700만 마리까지 증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제 스페인 법인은 이달 환경적 요인으로 급격하게 감소 중인 이베리아 꿀벌을 1년여 만에 약 350만 마리 증식하는 데에 성공했다.LG전자 스페인 법인이 스페인 토종 꿀벌 ‘이베리아 꿀벌’의 개체 수를 늘려 식물의 번식과 육성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국가 탄소 배출 저감 정책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Saudi Green Initiative)’에 발맞춰 ‘LG 얄라 그린(LG Yalla Green)’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얄라(Yalla)’는 ‘함께 가자’는 뜻의 아랍어다. 현지 임직원들이 사막 지대 나무 심기 활동에 직접 나섰고 에너지 고효율 에어컨 제품을 알리는 캠페인도 전개했다. 오는 7월에는 수도 리야드의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생활밀착형 환경 보호 활동도 실천할 계획이다.사우디아라비아에서 LG전자 현지 임직원들이 사막 지대 나무 심기 활동을 펼치는 ‘LG 얄라 그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 밖에도 LG전자는 지난 4월 미국 뉴저지주 북미 사옥에 ‘폴리네이터 정원(수분 매개자 정원)’을 마련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 나비 등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전 세계 법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김응열 기자
양산 통도사에서 명상과 수행을…'산사에서 나를 찾다'
  • 양산 통도사에서 명상과 수행을…'산사에서 나를 찾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2024년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특별 기획 프로그램인 ‘산사에서 나를 찾다’가 오는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개최된다.‘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국가유산 방문코스’는 대한민국의 세계유산 및 인류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과 76개의 거점으로 구성된 국가유산 중심의 여행코스이다. ‘산사의 길’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7개의 산사가 포함돼 있다. 그 중 ‘산사에서 나를 찾다’는 ‘통도사(通度寺)’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은 통도사에서 반나절을 머물며 ‘나만의 여행’을 주제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명상과 수행, 산책 등 사색하고 휴식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우선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울산 역에 하차한 후 통도사로 이동한다. ‘불소원’에 마련된 특별한 공간에서 수행과 성찰의 시간을 가진다. 이어 통도사 스님과 함께 명상 시간을 가진 뒤 무풍한송길을 산책한다.올해 프로그램에는 전년보다 통도사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공양(식사) 시간을 추가했다. ‘대한민국 3대 사찰’ 중 하나로 꼽히는 통도사를 참여자들이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내용을 보완했다. 오는 29일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선착순 예매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2024.05.28 I 이윤정 기자
쿠팡이츠서비스, 경기도와 안전한 배달환경 조성 ‘맞손’
  • 쿠팡이츠서비스, 경기도와 안전한 배달환경 조성 ‘맞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이츠서비스(CES)는 경기도·경기도일자리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왼쪽부터),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27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배달파트너 안전환경 및 문화 조성’ 업무협약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쿠팡이츠서비스)쿠팡이츠서비스는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과 협력해 배달파트너의 안전환경을 위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쉼터 보호장구 및 물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책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지난해 11월 강남구와의 업무협약, 지난달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특히 지난해 겨울에 이어 최근 혹서기 대비 무상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행사를 열어 배달파트너의 안전운행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배기가스, 소음 측정 및 저감장치 상태 점검까지 챙기며 친환경에도 힘쓰고 있다.이외에도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안전교육 실시 △안전점검 지원 △안전용품 지급 △쉼터 지원 등 다방면으로 지속 노력하고 있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쿠팡이츠의 안전한 배달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배달파트너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8 I 김정유 기자
LG전자, 소셜 미디어에 긍정 콘텐츠 퍼트린다
  • LG전자, 소셜 미디어에 긍정 콘텐츠 퍼트린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는 오는 29일부터 알고리즘을 통해 온라인에서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소셜 미디어, 미소로 채우다(Optimism your feed)’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상영 중인 LG전자의 ‘소셜 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 영상. (사진=LG전자)LG전자는 미래 세대에게 영향력이 높은 전 세계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25편의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담은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하고, 유튜브와 틱톡 등 글로벌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공개했다. AI 윤리학자인 케이시 피슬러(Casey Fiesler) 교수를 비롯해 63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조쉬 하몬’, 3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티나 최’ 등과 함께 제작했다. 영상에는 삶에 대한 희망, 동기부여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았다.소셜 미디어에서 확대, 재생산되는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콘텐츠가 세계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소셜 미디어에 긍정적인 콘텐츠가 확산하리라 기대하고 있다.LG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옥외광고를 통해 이번 캠페인 홍보 영상을 소개한 데 이어, 29일부터는 LG전자 유튜브와 틱톡 등 온라인에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LG전자는 지난해 4월 브랜드 지향점과 핵심 가치를 재정립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브랜드 철학을 알리는 ‘라이프스 굿(Life’s Good)’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멕시코 3대 방송사 중 하나인 밀레니오 텔레비지온(Milenio Television)과 협업해 희망적인 뉴스를 전하는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LG전자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나라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하며 캠페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 상무는 “소셜 미디어 등 디지털 환경에서도 진정성 있게 LG전자의 브랜드 철학을 전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김응열 기자
OCI홀딩스, 임직원과 ‘생물 다양성 보전 캠페인’ 전개
  • OCI홀딩스, 임직원과 ‘생물 다양성 보전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OCI홀딩스(010060)는 전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생물 다양성 보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OCI홀딩스는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을 ‘2024 OCI 생물다양성 보전 주간’으로 지정하고 생물다양성 보호 교육과 하천 탐사대회, 멸종위기종 전시회 등 다양한 교육·문화행사를 진행했다.OCI홀딩스는 지난 25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 인천 시민 100여명과 함께 OCI그룹의 모태가 됐던 인천 지역 생태하천인 장수천을 찾아 생물다양성 탐사대회를 진행했다. 탐사대회에 참여한 이들은 장수천 생태길을 걸으며 전문가 환경교육을 듣고 조류·어류·곤충 등 지역 생태환경을 직접 보며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이외에도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OCI홀딩스 주최, OCI미술관·인천대 조형연구소 주관으로 인천대 송도캠퍼스 교수회관에서 동물 그림 전문 발달장애인 신수성 작가의 멸종위기종 작품 전시회 ‘어떤 동물 좋아하세요?’ 를 개최했다. 전시회에서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중국 등 OCI그룹 해외 사업장 인근에 서식하는 말레이 곰·흰손긴팔원숭이·아메리카들소와 같은 세계 멸종위기종 그림 50여점을 선보였다.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제는 기업의 사회적 평판을 높이는 사회공헌(CSR)뿐 아니라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등 세계적 추세에 맞는 보다 전문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ESG를 그룹 경영의 중요 기준으로 삼고 고도화된 ESG를 실천하겠다”고 했다.지난 25일 ‘2024 장수천 생물다양성 탐사대회’에 참가한 OCI그룹 임직원 및 인천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OCI홀딩스)
2024.05.28 I 김은경 기자
아시아나항공, ‘기내 사랑의 뜨개질’ 캠페인 재개
  • 아시아나항공, ‘기내 사랑의 뜨개질’ 캠페인 재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고객참여 사회공헌 활동인 ‘기내 사랑의 뜨개질’을 코로나19(COVID-19) 이후 4년만에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작된 ‘기내 사랑의 뜨개질’ 캠페인은 승객들에게 뜨개질 키트를 나눠주고 장거리 비행 중 만들어진 모자·목도리를 도움이 필요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이다.기내 사랑의 뜨개질.(사진=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은 5월부터 일부 장거리 항공편 승객들에게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뜨개질 키트를 나눠준다. 5월에는 바르셀로나와 뉴욕 노선, 6월에는 로마와 런던 노선 일부 항공편에서 총 10차례 진행된다.이번 캠페인을 위해 해당 항공편에 뜨개질 교육을 받은 승무원들도 탑승해 승객들에게 도움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승객들은 해당 항공편 기내 안내 방송에 따라 승무원에게 뜨개질 키트를 신청하면 된다. 완성된 모자/목도리는 올 10월 몽골 울란바타르 현지 보육시설 어린이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또한 아시아나항공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함께 기내 승객 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펀딩을 실시할 계획이다. 뜨개질 키트를 판매해 수익금은 몽골 등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기내 고객참여 활동을 재개하게 돼 승객과 승무원 모두 의미 있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완성품 등은 몽골의 신생아들에게 전달해 한-몽골간 민간교류의 가교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박민 기자
이노션 공익 캠페인, 글로벌 무대에서 어워드 수상
  • 이노션 공익 캠페인, 글로벌 무대에서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노션이 해외에서 기획·제작한 사회공헌성 캠페인들이 글로벌 어워드를 휩쓸면서 이노션만의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한 선한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이노션의 사회공헌성 캠페인들이 글로벌 어워드를 연이어 수상했다. (사진=이노션) 이노션(214320)은 최근 영국의 권위 있는 광고·디자인 분야 시상식 D&AD(Design and Art Direction) 어워드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한 본상 6개를, 미국의 One Show에서 동상 2개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D&AD 어워드에서 이노션이 금상에 준하는 Yellow Pencil을 차지한 작품은 각각 인도네시아 법인의 ‘Yellow Canteen(노란 급식실)’과 호주법인의 ‘The Daily Issue(일일 이슈)’ 캠페인이다. 두 캠페인은 모두 사회적 문제를 크리에이티브와 연결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쳤다.인도네시아 법인이 글로벌 페인트 브랜드 Dulux와 함께 한 ‘Yellow Canteen’은 덥고 습한 기후 때문에 파리떼의 기승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위해 고안된 프로젝트다. 학교 급식실을 파리가 싫어하는 노란색으로 칠해 파리들을 효과적으로 퇴치, 공공 장소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또한 호주법인이 전세계 60개국에서 여성 폭력 근절을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인 White Ribbon과 함께한 ‘The Daily Issue’는 지난해 남성의 여성 폭력에 관한 뉴스 기사가 호주에서만 4만 8000개가 넘게 게재된 것에 주목했다. 이중 약 1%에 달하는 500개의 기사를 재인쇄해 언론사, 인플루언서, 미디어 등에 발송해 남성의 여성폭력이라는 사회적 이슈의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이노션 아태지역본부 소속인 두 해외법인은 잠재성장력이 높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주요 클라이언트들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특히 이노션 인도네시아 법인은 설립된 지 3년차인 지난해, 유수의 글로벌 에이전시를 제치고 인도네시아의 ‘올해의 에이전시’ 2위를 달성하는 등 짧은 기간에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았다. 2008년에 설립된 호주법인 역시 자선활동단체, 해양보존협회 등을 클라이언트로 보유하면서 사회공헌적 측면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로 ‘ARIA’, ‘CLIO’ 등 권위있는 글로벌 시상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이외 유럽에서도 이노션 독일법인이 로버트 카파 현대사진센터(Robert Capa Contemporary Photography Center)와 함께한 ‘Capa vs. War’ 이 이번 D&AD 어워드에서 은상 2개를 수상했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세기에 촬영한 전쟁 사진을 활용해 현재에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무력충돌을 강조했다. ‘Yellow Canteen’과 ‘Capa vs. War’ 캠페인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2024 One Show 어워드에서도 각각 동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한 선한 영향력을 고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세계를 무대로 긍정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2024.05.28 I 신수정 기자
주 4일제 도입두고 “워라밸 좋아” vs “임금삭감 싫어”
  • 주 4일제 도입두고 “워라밸 좋아” vs “임금삭감 싫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교육업체 휴넷에 재직 중인 40대 워킹맘 최동영 팀장은 주 4일제 실시 이후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 가능해졌다”며 “육아 고민이 많은데 4일은 직장에, 3일은 육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휴넷은 2022년 7월부터 임금과 복리후생 등의 기존 처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온전한(32시간, 365일) 주 4일근무제(주 4일제)를 도입한 국내 최초 기업이다.국내에도 주 4일제 도입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필수 근무시간을 채우면 매월 1회 주 4일제가 가능토록 한 데 이어 포스코도 지난 1월부터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했다. 3월에는 리조트업계 최초로 대명소노그룹이 부분적 주 4일제를 도입한 데 이어 이달에는 한일시멘트도 주 4일제를 도입했다.조규준 한국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 4일제의 성공사례를 차츰 늘려가면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당 기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워라밸 찬성” vs “임금삭감 때문에 싫어”주 4일제 도입 실험이 점차 늘고 있지만 근로자 사이에서도 의견은 분분하다.사람인이 직장인 35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 4일제에 대한 생각’ 관련 조사에 따르면 주 4일제 도입에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휴식보장과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실현’을 꼽았다. 하지만 주 4일제 도입을 반대하는 직장인들의 가장 큰 이유는 ‘임금 삭감 우려’였다.제조업에 종사 중인 직장인 김훈상(43) 씨는 “주 4일제를 통해 더 많이 쉴 수 있는 것에 원론적으로는 찬성한다”면서도 “임금이 줄어드는 주 4일제라면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생활이 더욱 힘들어질 것 같다. 소위 ‘시간만 있고 돈은 없는 경우’인데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사측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주 4일제를 지난해 1월부터 시범적용 중인 세브란스병원(병동 간호사 50명 대상)의 주 4일제 시행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세브란스병원이 지난해 상반기 실시한 시범사업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직원행복도 1.8점 향상, △직장생활 만족도 14.8점 향상, △이직 의향도 7.4% 감소 △의료서비스 개선 인식 10.9점 증가 등의 결과가 나왔다. 다만 확산 여부는 미지수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현상 유지는 가능하지만 추가 대상 확대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결국은 돈 문제다. 인건비 외에도 복지비용, 보험료 등을 감안하면 28~30%의 임금을 삭감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노사는 참여 병동 간호사 50명을 대상으로 임금을 10% 삭감하고 대체인력 1.5명을 투입 중이다. 그는 “병원 이익률이 5% 수준인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 4일제를 시행하면 인건비 감당이 안 된다”며 “임금 삭감과 사측 지원만으로는 추가 인력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지원(인건비 또는 수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래픽= 김일환 기자)◇노동시장 2중구조 심화 우려도현재와 같은 노동시장 환경에서 섣불리 주 4일제 도입을 추진할 경우 노동시장 2중 구조(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격차)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윤동렬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소상공인과 5인 미만 사업장이 많은 상황에서 주 4일제를 제도적으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대기업과 공공기업 외의 다른 사업장도 주 4일제를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주 5일제가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 데 약 10년이 걸린 전례를 감안 해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조규준 한국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도 “주 4일제의 성공사례를 순차적으로 늘리면서 성공 방법과 성공 노하우를 어떻게 자사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환경 조성이 우선일 것”이라고 말했다.◇“주 4일제 복지 아냐…생산성 향상 꾀해야”주 4일제 실시를 워라밸이나 직원 복지의 관점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조영탁 휴넷 대표는 “주 4일제는 복지가 아닌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는 도구로 봐야 한다”며 “지식서비스 업종은 근로시간보다 몰입도가 생산성을 좌우하지만 제조업은 시간과 비례하는 경우가 많아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넷은 100% 월급을 받고 80%의 근무시간으로 100% 성과를 낸다는 ‘100-80-100’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진행 중이다.이대훈 코아드 대표도 “주 4일제 적용 이후 추가채용에 따른 재원 마련을 위해 직원들과 목표를 공유하고 효율성을 높이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모든 회의를 없앴다. 소통은 메신저 대화방으로 대체했다. 또 스마트팩토리(지능형생산공장)를 도입하고 문서를 간소화하고 결재라인을 축소했다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유연근무제 등 근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중장기적으로 근로시간을 줄이는 방향이 맞을 것”이라고 했다.
2024.05.28 I 노희준 기자
마스턴운용, 무료 급식소 '토마스의 집' 이웃사랑 실천
  • 마스턴운용, 무료 급식소 '토마스의 집' 이웃사랑 실천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과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했다.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무료급식소인 ‘토마스의 집’에서 지난 24일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마스턴투자운용 임직원들이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토마스의 집’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토마스의 집은 매일 인근 지역 독거 어르신과 노숙인 350여명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 급식소다. 1993년에 설립된 이후 약 30년간 자원봉사와 후원으로 무료급식과 노숙인 자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봉사활동에 관심있는 임직원들은 이날 아침 일찍 모여 점심을 준비했다. 어려운 이웃들이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배식했고, 점심 식사와 별도로 먹을 수 있는 소정의 간식을 전달했다.이날 참여한 여경선 마스턴투자운용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랩(LAB)장 상무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직접 만나서 봉사활동한 것에 대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일회성 활동으로 그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종국(토마스 아퀴나스) 토마스의 집 담당신부는 “가장 일손이 부족한 오전 10시 이전에 배식을 도와주기 위해 자원한 마스턴투자운용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정부 지원금 없이 몇몇 후원자들 지원으로 겨우 운영하는 상황이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마스턴투자운용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SV) 창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그동안 진행된 활동은 △ESG 토크 콘서트 개최 △ESG 리포트 발간 △LEED 및 WELL HSR 인증 △에너지의 날 행사 동참 △ 사내 에코 캠페인 ‘비 더 그린스(Be the Greens)’ 진행 △장애 인식개선 교육 △대학교와 협업해 지속가능금융토크 진행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 △영유아를 위한 수면조끼 제작 등이다.
2024.05.27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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