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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맛에 간장양념까지…이마트24, 차별화 김밥 출시
  • 떡볶이맛에 간장양념까지…이마트24, 차별화 김밥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24는 이달에도 차별화 김밥상품을 잇따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이마트24가 학생복브랜드 ‘엘리트’와 손잡고 루셈블 아이돌과 함께 촬영한 김밥패션화보영상. (사진=이마트24)튀김어묵떡볶이맛김밥(3000원), 한입가득꼬마김밥(3500원), 간장양념매운김밥(3000원), 야구장캘리포니아롤(4200원) 등 다양한 맛과 형태의 김밥상품들이다.튀김어묵떡볶이맛김밥은 밥을 매콤달콤한 떡볶이 소스에 버무리고 고소한 튀김어묵과 계란, 볶음김치, 당근을 넣어 만든 상품이다. 간장양념매운김밥은 매콤한 맛의 땡초김밥을 콘셉트로 매운고추와 간장양념으로 버무린 밥 안에 김밥재료를 넣어 만들었다. 단무지, 시금치, 당근을 토핑으로 넣은 꼬마김밥을 겨자소스를 찍어먹는 ‘한입가득꼬마김밥’과 야구개막에 맞춰 야구장 마운드 형태의 용기에 캘리포니아롤을 푸짐하게 담아낸 ‘야구장캘리포니아롤’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한입가득꼬마김밥, 간장양념매운김밥, 한입쏙간식세트 등 3종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2200원에 대한 차액만큼을 카카오페이 포인트로 페이백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해당 상품을 모두 2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또한 이마트24는 김밥 상품군의 주타깃층인 잘파세대(10대후반~20대초반)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와 손잡고 마케팅을 펼친다.이마트24는 여자 아이돌 ‘루셈블’이 엘리트학생복을 입고 이마트24 김밥을 들고 있는 모습의 김밥패션화보 영상을 공개한다.특히 이번 화보 영상은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된 ‘프로토홀로그램’이라는 매체를 활용한다. 이 영상은 오는 19일 스타필드코엑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이마트24 관계자는 “따뜻해지는 날씨에 나들이족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 상품 매출도 증가세를 보인다”며 “떡볶이소스, 간장소스 등으로 차별화된 맛의 김밥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4.08 I 김정유 기자
메타리얼벤처캐피탈, 카이투스에 투자…상장에도 속도
  • 메타리얼벤처캐피탈, 카이투스에 투자…상장에도 속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메타리얼벤처캐피탈이 국내·외 유망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투자에 나섰다. 글로벌 Web 3.0 전문 벤처캐피탈 메타리얼벤처캐피탈(메타리얼)은 국내 방산 기업인 인공지능(AI) 기반 안티드론 토탈 솔루션 전문업체 ‘카이투스테크놀로지’(카이투스)에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카이투스는 해외 안티드론 기업 포르템테크놀로지스(포르템), 알테로스 등과 계약을 체결해 국내·외에 안티드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메타리얼벤처케피탈 CI (사진=메타리얼벤처캐피탈)포르템은 탐지용 레이더부터 식별 기술, 드론을 포획하는 드론헌터 등 안티드론 시스템 전반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안티드론 전문기업이다. 2020 도쿄올림픽, 2022 카타르월드컵 등 주요 국제 행사에도 안티드론 솔루션을 공급했다. 카이투스는 포르템의 공식 리셀러 업체로 지난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3)에 함께 참여해 첨단 안티드론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카이투스가 독점 계약을 맺은 알테로스는 지난 2010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엔지니어링 스타트업으로 설립됐다. 2017년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750만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알테로스는 세계 최초로 무인 비행선을 출시했고 최근 미국 국토안보국과 5년간 9900만달러(약 133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카이투스는 알테로스와 국내 독점 계약과 해외 판매 계약을 맺고 비행선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메타리얼 관계자는 “카이투스가 세계 정상급 파트너가 인정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카이투스는 지난해부터 인니향 ESS 공급 계약과 AI 안티드론의 베트남, 사우디 진출 등 수주가 계속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펀딩과 IPO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가 마무리되는 대로 IPO 주관사 선정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항공정찰 시스템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13억1000달러(약 1조7200억원)로 연평균 8%씩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드로니(DRONE II)는 안티드론의 세계 시장 규모가 올해 428억달러(55조6000억원)에 이르고 2026년까지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메타리얼 관계자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은 보통 기술 특례 상장을 통해 IPO에 성공하지만, 카이투스는 이미 수주가 시작돼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춰 스펙(SPAC) 합병에도 도전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앞서 카이투스는 지난 1월 안티드론 시스템에 협력사인 KT의 5G 기술, AI, 보안 기술 등을 접목해 고도화된 안티드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메타리얼은 2020년 티에스피벤처투자로 시작해 메타리얼벤처캐피탈로 사명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베스트셀러 ‘NFT 레볼루션’의 저자이자 Web 3.0 분야 전문가인 롤프 회퍼(Rolf Hoefer)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Web 3.0, AI 분야 등에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외 기업에 활발한 투자를 전개하고 있다.
2024.04.05 I 박순엽 기자
'댓글부대' 2주차는 경기·인천 뜬다…10일 손석구·김성철까지 완전체 출격
  • '댓글부대' 2주차는 경기·인천 뜬다…10일 손석구·김성철까지 완전체 출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결말에 대한 다양한 해석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가 개봉 2주 차 무대인사를 확정했다.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댓글부대’가 배우와 감독이 함께하는 개봉 2주 차 무대인사를 확정해 영화 관람을 앞두고 있는 예비 관객은 물론 N차 관람을 계획 중인 기존 관객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먼저 개봉 2주 차 주말 무대인사에서는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자 인천-경기로 향한다. 4월 6일(토)은 메가박스 송도에서 출발, CGV 인천과 롯데시네마 부평, CGV 소풍, 롯데시네마 부천, 씨네Q 신도림에서 진행한다. ‘팀알렙’에서 후킹한 스토리를 짜는 익명의 작가이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리는 찻탓캇 역을 맡은 김동휘와 온라인 여론 조작에 점점 빠져드는 키보드 워리어 팹택 역의 홍경, 그리고 안국진 감독이 참여해 관객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바로 다음 날인 4월 7일(일) 또한 김동휘, 홍경, 안국진 감독이 참여, 메가박스 수원스타필드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수원, 메가박스 수원AK플라자를 거쳐 CGV 광교, 롯데시네마 수지, CGV판교로 출격을 예고했다.뿐만 아니라 공휴일인 4월 10일(수)에는 손석구와 김성철까지 합세한 두 번째 ‘완전체’로 관객을 찾는다. 이날은 CGV 용산아이파크몰,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댓글부대’는 개봉 2주 차에도 관객들을 위해 열혈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개봉 2주 차 무대인사를 확정한 영화 ‘댓글부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4.04 I 김보영 기자
닻올린 IBK벤처투자…기업銀, 스타트업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 제공
  • 닻올린 IBK벤처투자…기업銀, 스타트업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기업은행이 국책은행 최초로 1000억원을 출자해 ‘IBK벤처투자’를 출범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IBK캐피털과 함께 벤처기업의 탄생부터 육성, 성숙까지 기업의 생애주기별 금융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성태(왼쪽 여섯번째) IBK기업은행장이 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BK벤처투자 출범식 & CES 혁신상 수상기업 데모데이’에서 CES 수상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업은행)기업은행과 IBK벤처투자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도전과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IBK벤처투자 출범식 & CES 혁신상 수상기업 데모데이’를 4일 개최했다.IBK벤처투자는 지난해 4월 20일 발표된 정부의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과 경쟁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자본금 1000억원으로 설립됐다. 앞서 IBK벤처투자는 지난해 3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하고, 초기투자 전문기관인 퓨처플레이와 3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 결성을 협약해 본격 투자 지원의 채비를 마쳤다.김성태 기업은행장은 “불확실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위축돼 시장기능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다”며 “기업은행은 시장에서 충족되지 못하는 벤처스타트업의 금융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금융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IBK벤처투자는 스타트업 기업의 초기 투자에 집중한다. 이후 투자는 IBK캐피탈이 맡는다.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라이선스를 보유한 IBK캐피탈이 세컨더리 투자(시리즈A 이후 투자),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를, 은행은 PI(자기자본 투자), 기업금융 지원 등을 담당한다. 벤처·스타트업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IBK벤처투자의 초대 대표는 조효승 전 SKS프라이빗에쿼티(SKS PE) 전략투자사업부문 대표가 맡는다. 조 대표는 한림창업투자 대표이사,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본부 본부장, 우리자산운용 PE본부장, 키움투자자산운용 PE본부장, SK증권 PE본부 상무 등을 역임한 M&A(인수·합병) 자문 및 기업구조조정업무(CRC) 전문가이다.조 대표는 “벤처는 우리 경제의 활력소다”며 “우리나라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금융당국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경제 잠재성장률 높이기 위해 벤처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IBK벤처투자가 기업의 가치 성장에 전주기적으로 지원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기업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5가지 중점분야로 △2025년까지 모험자본 2조 5000억원 이상 공급 △IBK벤처대출 1000억원 공급 △문화콘텐츠분야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투자 △벤처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액셀러레이팅 지원 △IBK창공 추가개소(대구경북권, 호남권)를 제시했다.
2024.04.04 I 송주오 기자
"젊어져라 어려져라"…화랑미술제 개막, 올해 그림장사 개시
  • "젊어져라 어려져라"…화랑미술제 개막, 올해 그림장사 개시
  •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2024 화랑미술제’가 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7일까지 닷새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156개 갤러리가 참여해 900여명 작가의 작품 1만여점을 내놓고 올 한 해 동안 이어질 그림장사의 판도를 가늠한다. ‘2023 화랑미술제’ 전경(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스멀스멀 뻗쳐오르는 봄기운과 함께 소식을 알리는 ‘화랑미술제’는 그해 미술시장을 가늠케 하는 ‘바로미터’다. 해마다 제일 먼저 열리는 덕에 그해 미술시장을 ‘개시’하고, 한 해 동안 이어질 그림장사의 판도를 예측해내는데. 이후 5월 ‘아트부산’과 9월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KIAF)로 이어지는, 대형 트라이앵글을 찍는 첫 점인 셈이다. 2024년 미술시장 역시 화랑미술제와 더불어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올해 첫 아트페어인 ‘2024 화랑미술제’가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큰 장을 예고했다. 3일 오후를 VIP 프리뷰로 개방하고 4∼7일 나흘간 일반인을 위한 본격적인 판을 벌인다. 156개 갤러리가 코엑스 C홀과 D홀을 채운다. 화랑 수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대신 900여명 작가들의 회화·조각·설치 등 1만여점의 작품에 좀더 신경을 쓰자는 전략을 씌웠다고 할까. 그도 그럴 것이 이번 화랑미술제에는 ‘새로운 강제’가 생겼는데. 모든 갤러리가 부스에 내거는 작가 수를 6명 이하로 제한토록 한 일이다. 백화점식 진열을 지양하고 작가와 작품 선정에 신중을 기하라는 뜻이다. 또 지난해와 같이 모든 화랑에게 동일한 부스 크기를 제공해 ‘공정한 기회’의 기조를 이어간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2024 화랑미술제’가 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7일까지 닷새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156개 갤러리가 참여해 900여명 작가의 작품 1만여점을 내놓고 올 한 해 동안 이어질 그림장사의 판도를 가늠한다. ‘2023 화랑미술제’ 전경(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1979년 첫 테이프를 끊은 화랑미술제는 올해 42회째를 맞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트페어다. 미술시장의 본원이라 할 화랑·갤러리가 한 데 ‘집결’해 제각각 ‘미는 작가·작품’을 내걸어왔다. 이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이어갈 컬렉터 층까지 타진하는 거다. 다만 아트부산이나 키아프와는 다른 점이 있다. 화랑미술제에는 한국화랑협회 회원사만 참여할 수 있다는 거다. 그간 외국계 갤러리들이 한국에 입성해 미술시장에 적잖은 영향력을 과시해왔더라도 이 자리에는 낄 수가 없다. ◇지난해와 동일한 156개 화랑 출사표…작가 6명 제한 올해 화랑미술제의 키워드라면 ‘젊어진 작가와 젊어질 시장’이다. 황달성(71) 한국화랑협회장은 “올해 화랑미술제는 예년보다 신진작가의 작품을 많이 출품한다”며 ‘젊음’을 강조했다. 덕분에 재기발랄한 작품이 늘어나면서 “기존 컬렉터에게는 또 다른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신규 컬렉터에게는 좀더 쉬운 미술시장 입문의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치는 것도 잊지 않았다. ‘2024 화랑미술제’에 출품하는 ‘젊은’ 작품, 박노완의 ‘안경을 쓴 석고상’(2023, 캔버스에 수채, 99.8×80㎝). 스페이스윌링앤딜링 부스에 걸린다(사진=한국화랑협회).사실 국내 아트페어에서 ‘젊은, 신진’을 띄운 건 비단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화랑미술제 현장에서 각 부스를 차린 갤러리스트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이번 페어를 젊은 작가들로 꾸몄습니다”였으니까. 그렇다고 시장을 선도하는 대형작가들의 역할이 빠질 순 없겠지만, 국내서 내로라하는 갤러리가 저마다 내건 신진작가들의 비중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거란 얘기다. 갤러리바톤은 서울시립미술관, 금호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에서 먼저 주목한 신예 노은주의 작품을 앞에 세운다. 스페이스윌링앤딜링은 ‘종근당예술지상 2024’에서 ‘올해의 작가 3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박노완의 작품을 내건다. 물론 이에 못지 않은 실력파 ‘젊은 작가’도 줄줄이다. 갤러리위는 회화와 실크스크린을 접목한 작품으로 인기를 끄는 작가 고스를, 우손갤러리는 강렬하고 투박한 붓터치로 ‘살아있는’ 정물을 그리는 허찬미를, 금산갤러리는 문자 섞인 그림으로 위트있는 세상풍경을 그리는 윤필현을 대표작가로 내세운다. 공근혜갤러리의 젠박, 갤러리나우의 고상우 등 아트페어 단골작가들도 힘을 보탠다. ‘2024 화랑미술제’에 출품하는 ‘젊은’ 작품, 허찬미의 화병(Vase·2024, 캔버스에 아크릴, 60.6×72.7㎝). 우손갤러리가 내놓는다(사진=한국화랑협회).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 갈 새 주자들의 작업을 다양하게 내세운 갤러리도 여럿이다. 학고재갤러리는 이우성, 장재민, 지근욱, 김은정 등을, 갤러리조은은 최명애, 성연화, 이동구, 김상인, 오영화 등을, 아트파크는 김동현, 김명례, 김수진, 김지연, 배준성 등을 소개한다. 한국화단에서 ‘허리’를 담당하는 중진들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원앤제이갤러리는 사실적인 묘사와 기하학적인 반복이 섞인 건축물을 탐구해온 김수영과 내밀한 의식세계를 투영하는 인물화에 몰입해온 서동욱을, PKM갤러리는 두터운 붓질로 다채로운 색채와 강한 물성을 추상으로 기록하는 신민주를 조명한다. 외국작가를 선두에 세운 갤러리도 눈에 띈다. 갤러리JJ는 1986년생 미국작가 아담 핸들러, 가나아트는 1970년생 일본작가 히로시 스기토, 조현화랑은 일본작가 키시오 스가(80)의 작품을 출품한다. ‘2024 화랑미술제’에 출품하는 ‘젊은’ 작품, 아담 핸들러의 ‘1994년 유령 납치’(Ghost Abduction in 1994·2022, 캔버스에 오일스틱·아크릴·연필, 101.6×76.2㎝). 갤러리JJ 부스에 걸린다(사진=한국화랑협회).아트페어마다 가진 역량을 아낌없이 꺼내들었던 국제갤러리와 갤러리현대는 ‘유명작가’의 위용을 드높이는 기존 방향을 고수한다. 장 미셸 오토니엘, 칸디다 회퍼 등 해외 대가들은 국제갤러리에, 도윤희·이강소·이건용·유근택·정상화 등 국내 대가들은 갤러리현대를 통해 나선다. ◇저기압 드리운 국내외 미술시장 상황이 관건 화랑미술제의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인 ‘줌인 특별전’도 준비를 마쳤다. 만 39세 이하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570여명의 공모를 받아 그중 선별한 10명의 작가(곽아람·김보경·김한나·송지현·심예지·이성재·이호준·장수익·최명원·최혜연)가 꾸민 ‘볼거리’다. 아트페어가 열리는 전시기간 중 관람객들의 현장투표를 받고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친 3명에게 시상도 한다. 올해는 한국·동양화 부문의 작가들이 여느 해보다 늘어나 ‘새로운 바람’으로 시선을 끈다. 화랑미술제가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으로 세우는 ‘줌인 특별전’에 나서는 곽아람의 ‘땅’(2023, 장지에 수묵채색, 193.9×390.9㎝). ‘줌인 특별전’은 570여명의 공모를 받아 선별한 10명의 작가가 내놓은 작품으로 꾸린다(사진=한국화랑협회).화랑미술제가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으로 세우는 ‘줌인 특별전’에 나서는 장수익의 ‘넘버 2002’(2020, 판넬 위 전선, 200×130×5㎝). ‘줌인 특별전’은 570여명의 공모를 받아 선별한 10명의 작가가 내놓은 작품으로 꾸린다(사진=한국화랑협회).그럼에도 역시 관심은 ‘얼마나 팔려나갈까’에 있다. 화랑미술제가 그간 기록한 ‘가장 좋은 성적’은 2022년에 나왔다. 관람객 5만 3000여명이 찾아 177억원어치 미술품을 사가며 40여년 역사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써냈더랬다. 하지만 지난해 그 기세가 푹 꺾이며 한 해 내내 저조했던 미술시장의 예고편을 만들었던 터다. “5만 8000여명이 다녀갔다”는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에도 불구하고 지갑은 제대로 열리지 않았던 거다. 게다가 지난 30일 폐막한 ‘아트바젤 홍콩’에서 날아온 소식들이 영 반갑지가 않다. 지난해에 비해 12%가 줄어든 관람객 숫자(약 7만 5000명)만큼이나 판매실적도 저조했다는 결과를 내놨으니 말이다. 우아한 미술장터 물밑을 휘젓고 있는 긴장된 발길질을 못 본 척할 수 없게 됐다.
2024.04.03 I 오현주 기자
전통주 발전에 민관 힘 모아…‘산업협의체’ 구성
  • 전통주 발전에 민관 힘 모아…‘산업협의체’ 구성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주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학계·업계와 함께 ‘전통주 산업진흥 협의체’를 발족·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KIBEX 2022)에서 관람객들이 전통주를 살펴보고 있다.최근 전통주 산업은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증가해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또 세계적인 한식 열풍은 전통주의 수출 확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전통주 시장은 여전히 영세하고 생산·판매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적절히 보강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이런 산업 동향을 바탕으로 농식품부는 업계, 학계 및 관계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통주의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산업 전반에 대해 지속·정기적으로 논의하고 협력하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협의체를 운영하게 됐다.협의체는 농식품부가 총괄·조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다. 산업계, 학계, 관계기관의 3개 부문으로 구성해 전통주 산업 동향 공유 등 소통을 활성화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해 해결 방안을 토의할 예정이다.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전통주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업계, 학계 및 관계기관 간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된 사항을 면밀하게 검토·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3 I 김은비 기자
"스마트그리드 신기술·신제품을 한 눈에"
  • "스마트그리드 신기술·신제품을 한 눈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2024’가 3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참가하는 삼성SDI의 전시회 부스 조감도(사진=삼성SDI)‘스마트 그리드’는 전기의 생산, 운반, 소비 과정에 IT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전력망시스템을 일컫는다. 올해로 14회차를 맞이하는 KSGE는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 신산업분야 신기술, 제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전력신산업, 미래 에너지를 그리다’를 주제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전 △분산에너지산업전 △전기차충전인프라산업전 등 3개의 특별관으로 구성된다. ‘ESS 산업전’에서는 기존 리튬계열 배터리 저장장치뿐만 아니라 흐름전지, 열·압축공기, 양수발전 등 다양한 에너지 저장기술과 기존 배터리 ESS를 응용한 신기술·제품들을 선보인다.‘분산에너지산업전’에서는 올해 6월 시행을 앞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관련해 분산특구, 통합발전소, 마이크로그리드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준다. ‘전기차(EV)충전인프라산업전’에서는 충전기 제조 및 운영사들이 초고속·이동형 충전기, 운영플랫폼 등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전시한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그리드 기반 위에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더해져 전력신산업로 진화하고 있다”며 “정부는 전력신산업 확산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4.03 I 윤종성 기자
컨벤션센터 활성화… 파격지원으로 기업·공공행사 '지방 개최' 유도해야
  • 컨벤션센터 활성화… 파격지원으로 기업·공공행사 '지방 개최' 유도해야 [MICE]
  • 이필근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회장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시컨벤션센터는 직접 돈을 버는 수익시설이 아닙니다.”이필근(사진)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회장은 지난 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전시컨벤션센터(이하 센터)는 지역 경제와 문화 경쟁력,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는 도시 마케팅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센터의 가치와 운영성과를 제대로 측정하려면 경제와 사회, 문화, 관광 등 다방면에 걸친 직간접 효과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최근 쟁점이 된 지역 센터 운영적자 문제는 이러한 센터의 다양한 기능과 효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지난해 80만여 명이 방문한 수원컨벤션센터가 도시 전체에 미친 경제적 효과는 수원시가 센터 운영과 홍보에 들인 100억원 시예산의 13배가 넘는 1350억원에 달한다”며 “센터 운영의 성과와 가치를 가동률, 매출·수익과 같은 정량 지표로만 평가하는 건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경기도의원 출신으로 2022년 수원컨벤션센터 대표(이사장)에 선임된 이 회장은 지난해 6월 전시장운영자협회장에 취임했다. 코엑스, 킨텍스 등 전국 15개 센터가 회원으로 가입한 협회장을 중소 규모 지역 센터 대표가 맡기는 2004년 협회 설립 이래 이 회장이 최초다.이 회장은 센터 운영성과를 평가하는 척도 중 하나인 가동률은 적정 수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봤다. 국내외에서 통용되는 센터의 적정 가동률이 50%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지역 센터들의 30%대 가동률이 턱없이 낮은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회장은 “수천억 예산을 들여 지은 센터는 활용 못지않게 안전한 시설 관리와 운영도 고려해야 한다”며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센터 가동률과 차이가 크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극복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다.지역 센터의 가동률을 높일 방안으로는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 행사의 지역 개최를 유도하는 ‘당근 정책’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중앙정부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지역 개최 행사를 우대하는 파격적인 지원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과정에서 지자체와 센터는 정부 지원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지 않도록 인프라 확충, 행사 유치와 개발 역량을 끌어올리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봤다.이 회장은 센터가 공공재 성격의 도시 마케팅 인프라라는 이유로 낮은 가동률, 만성적인 운영적자를 당연하게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했다. 그는 “방문객 유입시설로써 센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워케이션 센터, 스타트업 육성센터 등으로 쓰임새를 다양화해야 한다”며 “센터 운영의 안정적 기반 마련을 위해 캐쉬카우 사업 발굴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03 I 이선우 기자
히타치에너지코리아, ‘한국전기산업대전’에서 친환경·디지털 전력 솔루션 선보여
  • 히타치에너지코리아, ‘한국전기산업대전’에서 친환경·디지털 전력 솔루션 선보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리더 기업 히타치에너지코리아가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히타치에너지코리아 2024한국전기산업대전 참가히타치에너지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당사의 모토이기도 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로의 발전’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친환경·자동화 전력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히타치에너지코리아가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하는 주요 제품은 △친환경 초고압 제품 ‘EconiQ™’ △초고압직류송전 시스템 ‘HVDC Light®’ △머징 유닛(Merging unit) ‘SAM600 V.3’ △예지보전 솔루션 ‘Lumada APM(Asset Performance Management)’ △산림관리 솔루션 ‘Vegetation Manager’ △변압기 솔루션 ‘TXpert™’ 이다.EconiQ™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당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로 SF6(육불화항) 가스를 사용하지 않아 전 생애 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여주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EconiQ™ 초고압 포트폴리오 로드맵은 고객과 업계가 친환경 솔루션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확장하는데 기여한다. 이중 EconiQ™ SF6 free 420kV GIS는 독일의 TenneT Grid에 세계 최초로 제공할 예정이며, 북미 시장에서는 65대가 넘는 SF6 free 420kV DTB를 계약한 바 있다. HVDC LightHVDC Light®는 장거리 송전송실을 최소화하여 에너지 효율이 높은 HVDC(초고압직류송전) 기술 기반의 최첨단 친환경 기술이다. 올해 준공될 예정인 완도 - 동제주 3 HVDC변환소에 적용된 기술과 유사하다. 해당 기술은 완도 및 제주도 간 빠른 양 방향 송전을 가능하게 하여 제주도 내 남는 전기를 육지부로 공급할 수 있어 도내 출력 제어 완화는 물론 전남 남부지역의 계통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전시에서 히타치에너지코리아는 참관객들에게 VR을 통해 HVDC Light® 변환소를 가상으로 둘러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SAM600 V 3.0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변전소 및 지능형 송배전망 인프라 구축 추세에 발맞추어 최신의 IEC61852 E 2.1 및 IEC 62439-3을 적용한 개폐기 제어 장치 또는 프로세스 인터페이스 장치다. SAM600 V 3.0 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연결하여 변전소 및 제어 센터를 통해 전류 및 전압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분배하는 디바이스로 최신 산업 IEC 61850 및 IEC 61869 표준을 지원하는 최첨단 이중화 통신 아키텍처에 유연하게 통합하여 단 하나의 장치로 엔지니어링, 배선, 테스트 및 시운전이 모두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향상된 유연성과 유지 관리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운영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첨단 분석 및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발전, 송배전 설비 및 산업설비의 돌발고장을 미연에 방지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품의 잔존수명을 연장하는 예지 보전 솔루션인 Lumada APM과 송전선로 및 철로 주변의 산림관리를 위한 검증된 디지털 솔루션으로 산불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Vegetation Manager 솔루션도 소개할 예정이다.변압기 운영을 최적화하고 정전 감소 및 상태 기반 유지 관리를 위해 필요한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는 TXpert™도 선보인다. 최고사양인 TXpert™ Hub PT Advanced는 용존 가스 분석, 부싱 정전 용량 및 유전 손실 계수, 탭 절환기 작동 및 접점 마모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데이터를 수집하여 변압기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사용자는 자사의 Lumada APM 모니터링 솔루션 중 변압기에 특화된 Lumada APM Edge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인사이트를 통해 급작스런 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하여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인적, 물적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싱 테스트 텝 주변 VFT(Very Fast Transient) 현상으로 인한 사고로부터 부싱을 보호할 수 있는 Bushing tap protector도 소개한다. 해당 제품은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4.04.02 I 이윤정 기자
GS리테일, 中企 대상 ‘해외진출 상담회’ 개최
  • GS리테일, 中企 대상 ‘해외진출 상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과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해외 진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상담회는 △식음료 △화장품 △생활용품 등 중소 제조기업 151개사가 신청했으며 1차 서류 심사에 통과된 51개사가 이번 상담회 참여 기회를 얻게 됐다.해외 진출 상담회는 GS리테일에서 수출입을 담당하는 현직 상품기획자(MD)와 제조기업간 일대일 대면 상담으로 진행된다. GS리테일은 상담을 통해 상품성과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제조기업을 최종 선정해 하반기 해외 5개 국가(몽골, 베트남, 홍콩, 필리핀, 대만)에서 열리는 현지 팝업스토어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팝업스토어 이후 소비자 반응이 높은 상품의 경우 현지 수출로 지속 이어질 수 있다.GS리테일과 무역협회는 중소 제조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해외 진출 상담회를 이어가고 있다.2021년 6개사가 해외 진출 상담회 이후 7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2년 5개사는 3억1400만원, 2023년 12개사는 4억3600만 원을 달성했다. 해외 수출액이 해마다 4.4배, 1.4배로 꾸준히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매출 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MD팀장은 “우수한 제조기업의 성장과 K브랜드 상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매년 해외 진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GS리테일이 진출한 해외 현지 매장과 다양한 판로를 활용해 동반성장 및 성과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2021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정하는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획득했다. 전문무역상사는 수출 역량 우수 기업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과 중소·중견 기업 상품 수출 비중 20%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지정 기회를 얻는다.
2024.04.02 I 김정유 기자
삼성SDI,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 첫 참가
  • 삼성SDI,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 첫 참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삼성SDI가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삼성SDI는 ‘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A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차리고 전력용 SBB(Samsung Battery Box), UPS(무정전전원장치)용 고출력 배터리 등 다양한 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인다.올해 14번째 맞이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그리드 전문 전시회이다.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SBB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SBB는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제품으로 내부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이 설치되어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다.SBB에는 하이니켈 NCA 양극재 등 삼성SDI의 최신 소재 기술을 적용해 3.84MWh 용량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화재 예방을 위해 직분사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미국 화재 안전성 평가인 UL9540A 기준을 충족했다. 올해 3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ES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삼성SDI는 또 최근 데이터센터 증가로 인해 IT업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UPS용 배터리를 전시한다. 이는 정전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긴급으로 서버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출력 솔루션 제품이다.이와 함께 삼성SDI는 ESS용 배터리 셀 라인업과 함께 개발 중인 LFP 배터리를 전시한다. 삼성SDI는 제품설계 최적화, 공정 혁신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를 개발 중인데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I는 안전성을 강화한 SBB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신규 고객과의 사업 기회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향후 ESS 시장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참가하는 삼성SDI의 전시회 부스 조감도. 삼성SDI는 SBB(Samsung Battery Box)를 비롯한 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4.02 I 김성진 기자
'백상예술대상' 5월 7일 개최
  • '백상예술대상' 5월 7일 개최
  • ‘백상예술대상’[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60회 백상예술대상’이 5월 7일 개최된다.올해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이하는 ‘60회 백상예술대상’은 내달 7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정한다. 후보 선정 전, 다양한 목소리를 참고하기 위해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부문별 사전 설문을 진행한다.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올해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TV 부문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최소 4부작, 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으로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만 포함된다. 단 지난해 후보 심사 기간에 맞물려 배제된 작품은 올해 심사 대상으로 분류된다.영화 부문도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역시 심사 기간과 개봉 시기가 맞물려 배제된 작품은 내년 심사 대상으로 분류된다. 심사 기간 장편영화로 데뷔한 감독은 신인 감독상 부문에 해당된다.TV·영화 부문 모두 신인상 후보 기준은 각 부문별 작품 속 일정 분량 주·조연급 3편 이하인 경우로 데뷔 연도와 무관하다.연극 부문도 심사 대상의 시기는 동일하며 젊은 연극상·연기상·백상 연극상을 수여한다.‘60회 백상예술대상’ 부문별 후보는 4월 8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2024.04.01 I 김가영 기자
LS일렉트릭, SIEF·KSGE 참가..차세대 전략 솔루션 공개
  • LS일렉트릭, SIEF·KSGE 참가..차세대 전략 솔루션 공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S ELECTRIC이 국내 최대 전력, 스마트에너지 전시회에서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차세대 스마트 전력 시장을 선도할 전략 제품을 공개한다.LS일렉트릭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A, B1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 ‘한국전기산업대전(SIEF)·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2024’에 동시 참가한다고 밝혔다.LS일렉트릭은 90부스(810㎡) 전시 공간에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갑니다 (LS ELECTRIC 50th Anniversary Festival)’를 주제로 △LS일렉트릭 50주년(LS History) △핵심 솔루션 △파트너십 등 3개 존(ZONE)을 구성했다. LS일릭트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직류(DC)·교류(AC) 제품 기반 차세대 스마트 배전 솔루션을 전면 배치하고, 미국, 동남아 등 중심의 글로벌 전력 시장 확대 전략을 소개한다.국내 중전 기업 유일 UL인증 배전반과 함께 △스마트 스위치기어(switchgear) △직류(DC)배선용차단기(MCCB; Molded Case Circuit Breaker) △직류(DC)릴레이(Relay) △직류(DC)개폐기(Switch-Disconnector) 등 차세대 전력 시스템 풀 패키지를 공개하고, 송·변전부터 배전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체에 적용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솔루션 기술력과 공급 역량도 함께 강조한다.LS일렉트릭은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JV), 현대차 서배너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SK온 합작 배터리 공장 등 국내 주요 기업 현지 공장 전력 시스템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은 10여년 전 국내 중전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배전 시장 진출에 필수인 UL인증을 미리 확보해 경쟁사보다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LS일렉트릭 전시장 부스 조감도최근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의 사업이 주목받고 있어 초고압 변압기 등 대형 전력 인프라와 함께 배전반 등 전력 시스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너지 집약적인 AI 시장이 확산되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가 엄청나게 증가해 오는 2023~2028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연평균 증가율은 11%지만 AI 서버를 적용하면 연평균 26~3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LS일렉트릭은 현재 50% 수준인 해외 매출도 오는 2030년 70% 수준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재 LS일렉트릭 수주잔고는 약 2조 6000억 원에 이른다.창립 50주년을 맞은 LS일렉트릭은 자사 부스 내 파트너 기업을 위한 전시 공간도 함께 마련한다. △마이크로소프트 △LG PRI △동우전기 등 미래 글로벌 전력, 에너지 사업을 함께 할 25개 파트너 기업 소개와 사업 내용을 전시하고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지난 50년 산업화와 미래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갈 전력·자동화 분야 초격차 기술 역량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며 “최고 수준의 제품에 AI·디지털 기술 더해 글로벌 스마트 전력 에너지 시장 확대에 가속도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1 I 하지나 기자
페스티벌 플랫폼 ‘페스티벌온’ 군중 밀집도 판단 AI 우수
  • 페스티벌 플랫폼 ‘페스티벌온’ 군중 밀집도 판단 AI 우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페스티벌 지원 플랫폼을 개발하는 페스티벌온(대표 김재한)이 자사의 ‘군중 수 분류 및 군중 밀집도 판단 AI 모델’ 2건에 해 KOLAS 시험인증을 진행한 결과,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고 밝혔다.‘군중 수 분류 AI 모델’은 정확도 94.68%, ‘군중 밀집도 판단 AI 모델’은 정확도 97.40%의 시험성적 결과보고서를 받았다고 했다.이 기술들은 구역내 인원 및 밀집도 파악이 어려운 휴대용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도 인원수 예측 및 밀집도 예측이 가능하다. AI모델로 분석하여 이동 패턴에 대한 예측을 가능하게 하며, 신호 파형 데이터의 학습을 통해 화재 감지, 행동 변화에 따른 다양한 예측 등이 가능한 기술이다.회사는 두 기술을 활용해 내년에 와이파이(Wi-Fi) 모듈이 적용된 ‘SA Solution’을 출시할 예정이다.CCTV와 바디(액션)캠 등의 데이터 수집시 데이터 단절이나 사각 지대 문제가 발생해도 군중 밀집도 판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 측은 “개발 중인 ‘SA Soluton’과 관련 임베디드 SW 프로토타입을 완성하였고 긴급 알림 기능을 위한 스피커 부위 추가와 ‘SA Solution’ 실내 지도 적용 등도 개발중”이라면서 “‘4월17일부터 4월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월드아이티쇼(World IT Show)의 CM102호 페스티벌온 부스에서 시연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4.04.01 I 김현아 기자
스마트팩토리에서 산업용 로봇 회사로 가는 ‘포스코DX’
  • 스마트팩토리에서 산업용 로봇 회사로 가는 ‘포스코DX’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광양 PFC(Patterned Flat Cable)공장에 무인운송차량(AGV)가 연내 적용될 예정입니다. 생산 현장에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가시화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미리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죠.”지난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 2024(SFAW 2024)’ 포스코DX부스에서 만난 회사 관계자는 광양PFC 무인운송차량(AGV)테스트 현장을 전시물로 보여주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PFC는 전기차 및 이차전지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데, 포스코DX는 이번 전시회에서 광양 PFC 공장에서 테스트 중인 산업용 무인운송차량(AGV·Automated Guided Vehicle)를 전시하고 AGV 제어시스템인 ACS도 시연했다. AGV는 주행 라인에 부착된 RFID 또는 태그(바코드)를 인식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동하는 로봇이다. ACS는 제조 현장에서 운영되는 무인운송로봇과 자율이동로봇을 제어하는 시스템이다.이처럼 포스코 그룹에서 로봇 확산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DX는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컨설팅, 설계, 구축 및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 2024’에서 관람객들이 포스코DX의 산업현장에 특화된 산업용 AGV 설치를 둘러보고 있다.이번에 포스코DX는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산업용 메타버스),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 등의 기술이 융합된 제품군을 대거 전시했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산업용 로봇까지 확장된 자동화와 물류시스템을 선보인 것이다. IT 신기술과 기계 등 엔지니어링 기술을 결합했다. 포스코DX가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 2024’에 참가해 산업용 로봇, 물류자동화, AI,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전시장에서 만난 포스코DX 관계자는 “포스코 광양 제출소 풀필먼트 센터(FC)에 공급될 무인운송차량(AGB·위 사진 중 주황색 로봇)은 캐나다 퀘벡에 납품되기도 한다”면서 “2차전지를 만드는 원자재 운송 등에 쓰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포스코DX는 로봇과 관제시스템은 물론 자동화 공장 구축을 위한 엔지니어링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저희가 전체적으로 자동화 창고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부연했다. 포스코DX가 올 초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인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Meag-Hub)의 물류자동화 시스템도 홍보하고 있었다.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는 동시에 200대 상차와 80대 하차가 가능한 도크(Dock)를 갖추고 있으며, 시간당 12만개의 물량 처리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로 기존 작업자가 수동 분류하던 작업에 자체 개발한 영상인식 AI기술을 도입해 처리 용량을 대폭 향상시켰다.포스코DX가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 2024’ 전시에서 디지털 트윈 가상공장 체험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포스코DX가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 2024’ 전시에서 디지털 트윈 가상공장 체험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제조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빅데이터 분석하고 AI를 활용한 최적의 제어를 지원하는 포스코 그룹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비롯해, 디지털트윈과 PLC 등 ‘IT+OT’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소개하고 있었다.포스코DX가 자동화된 공장을 고객사에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는 디지털트윈(산업용메타버스)다. 선재 무인크레인을 모형을 제작하고, 디지털트윈을 적용한 가상의 공장으로 전시관에 구현해 크레인의 움직임을 관람객이 가상현실(VR)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 관심을 끌었다.포스코DX 관계자는 “비전AI와 디지털트윈으로 가상공장을 만들었다”면서 “실제로 공장을 자동화하기 전에 미리 가상으로 보여주면 훨씬 직관적이고 실제 공장 자동화시 안정성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이어 “저희는 이제 로봇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공정을 원격으로 감시하고 예지 정비 같은 이상 진단까지 다 케어할 수 있는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로봇을 직접 제조하지는 않지만 여러 협력사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4.03.31 I 김현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4월1~6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4월1~6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4월1~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9일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열린 조찬 강연회에서 ‘수출 7000억달러 달성과 신산업정책 2.0’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일(월)10:30 SIMTOS 2024 개막식(장관, 일산 킨텍스)14:00 바이오 제조경쟁력 강화 회의(장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2일(화)11: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14:30 AI반도체 협업포럼 출범식(1차관, 성남)08:00 물가관계장관회의(2차관, 세종중앙청사)15:00 제5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2차관, 서울청사)△3일(수)09:00 수출패키지 우대1호 보증서 증정식(장관,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11:00 외국인투자 전략회의(장관, 진관사)15:00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장관, 서울청사)11:30 석유화학 산업계 오찬간담회(1차관, 서울)11:00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개막식(2차관, 코엑스)△4일(목)14:00 기술금융 투자확대 전략회의 (장관, 롯데H)10:00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특별위발족식(1차관, 서울)09:20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 협약식(2차관, 원자력산업협회)△5일(금)08:00 산업기술 국제협력 자문위원회 발대식(장관,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09:00 차관회의(서울청사)◇보도계획△31일(일)11:00 중견기업,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라(코트라 공동)11:00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 전면 시행11:00 지방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본격 개시11:00 IPEF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 모집△1일(월)10:30 SIMTOS(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개막식 개최06:00 국민참여 투표로 정책을 개선하는「전기안전 국민공모전」시행11:00 2024년 3월 수출입동향 발표14:00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허브 도약을 위한 ‘바이오제조 혁신전략’ 발표11:00 규제 완화로 자율운항 세계 최고 기술 이끈다11:00 산업단지,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청년친화형 공간으로 변모△2일(화)09:00 2024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발표14:30 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반도체기업-수요기업간 협력의 장 열려(과기부 공동)13:30 EU CBAM 대응, 정부·유관기관 원팀으로 지원(환경부·중기부·관세청 공동)21:00 한-칠레 FTA 제9차 개선협상 열려11:00 스마트팜·농기계 무역보험 우대 적용△3일(수)09:00 수출패키지 우대보증 1호 보증서 증정(무보·하나은행 별도)06:00 스마트그리드, 전력신산업의 미래를 이끈다06:00 유통산업을 혁신하는 힘, 업계·학계·정부가 함께 합니다12:50 주한외국상의, 외투기업과 사찰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도약 논의11:00 소부장 특화단지, 초격차 기술과 공급망의 핵심기지로 육성(과기부 공동)11:00 석유화학 산업 위기극복 방안 논의11:00 중견기업 차세대 경영자와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 논의11:00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산업부 재정사업의 신속집행 현황 점검△4일(목)06:00 정부·금융권 원팀으로 원전 생태계 자금난 해소에 박차06:00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 100호 발간14:00 민간주도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투자 확대11:00 주유소 가격·품질 현장점검11:00 표준·인증 정보수집 비결, 현장에 전파한다11:00 봄 나들이 시 유모차 안전사고 주의하세요△5일(금)08:00 세계 최고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 그 윤곽을 드러내다
2024.03.30 I 김형욱 기자
“AI로 작업장 안전 관리”…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이 나선 사연
  • “AI로 작업장 안전 관리”…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이 나선 사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중대재해처벌법이 강화되면서 안전모나 안전 조끼를 적절히 착용하는지 모니터링이 필요한데, CCTV 카메라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SFAW(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는 멀티모달 산업용 AI 솔루션 업체인 슈퍼브에이아이와 AI 반도체 설계기업인 리벨리온이 공동 부스를 차렸다.슈퍼브에이아이는 사람의 시각을 대신하는 비전 AI 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ML(머신러닝) 옵스 전문 스타트업이다.리벨리온은 AI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컴파일러 등 풀스택(Full Stack)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들은 최근에 비전 AI 모델과 반도체 인프라를 통합한 올인원 솔루션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이번 전시회는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지난 28일 ‘2024 SFAW(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의 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 공동부스. 부스 방문자들을 CCTV로 찍어 비전AI를 통해 분석하는 걸 시연했다. 사진=김현아 기자지난 28일 ‘2024 SFAW(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의 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 공동부스. 부스 방문자들을 CCTV로 찍어 비전AI를 통해 분석하는 걸 시연했다. 사진=김현아 기자지난 28일 ‘2024 SFAW(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의 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 공동부스. 사진=김현아 기자지난 28일 ‘2024 SFAW(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의 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 부스.비전AI로 작업장 관리, 불량품 검사 시연이날, 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은 사람의 시각을 대신하여 실시간으로 부스 방문자들을 찍어내고 분류하는 AI를 시연했다. 이 기술은 제조업체의 공장에서 불량 검사나 물류 유통 시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작업장에서 안전모 등 보호 장구를 제대로 착용했는지를 AI가 자동으로 감지하여 알려준다.슈퍼브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를 설명하며, “저희가 비전 AI 솔루션을 개발할 때 리벨리온 칩에서 구동하게끔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시장은 실제 방문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되었으며, 첫째날보다 둘째날의 성능이 더 향상됐다”고 미소지었다. 그는 슈퍼브에이아이는 데이터 분석과 라벨링뿐만 아니라 산업용 AI 서비스 제공 업체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슈퍼브에이아이 SW기술+리벨리온 AI반도체 결합실제로 불량품을 걸러내는 등의 서비스는 다른 곳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왜 리벨리온과 함께 공동 부스를 차린 것일까?이현동 슈퍼브에이아이 부사장은 “리벨리온과 부스를 공동으로 운영한 이유는 제조 산업에서 작동해야 하는 AI 시스템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저희의 AI와 리벨리온의 하드웨어를 결합한 AI 시스템을 올인원 패키지로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는 “고객들이 AI 시스템 뿐만 아니라 고성능 하드웨어도 함께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의 비전 AI 솔루션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유지보수와 고도화라고 언급했다. 현장에서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력을 기술력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그는 “많은 회사들이 계약 범위 외의 업무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은 예외 없이 고객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기술력의 근거에 대해서는 “우리는 메타 데이터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있으며, 플랫폼에서 수십 개의 AI 모델을 동시에 학습시킬 수 있으며,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구간도 자동으로 서버에 저장되어 기술 및 서비스 업데이트가 신속하게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AI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서비스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리벨리온과의 제휴를 통해 하드웨어를 보완했다”고 덧붙였다.리벨리온 관계자는 “우리의 아톰(NPU) 칩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일반 GPU보다 우수하다. 슈퍼브에이아이와 함께 기업들에게 다양한 산업용 AI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I 김현아 기자
“네이버 로봇이요? 저희는 개방형으로 다른 전략입니다”
  • “네이버 로봇이요? 저희는 개방형으로 다른 전략입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와 자주 비교하시더군요. 하지만, 건물들이 최첨단 빌딩으로 변화하는 데에는 수십 년이 걸리지 않나요? 네이버는 뛰어나지만 최첨단 빌딩에, 자사 로봇만 쓰죠, 저희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개방하여 기존 로봇들과 협력하며 시장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김민교 마로솔 대표이사(CEO)가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SFAW에 참가해 ‘솔링크’ 기술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로봇 플랫폼 회사인 마로솔의 김민교 CEO가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 ‘2024 SFAW’ 자사 전시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회사의 비전에 대해 개방성과 협업을 언급했다. 마로솔은 이날 엘리베이터 사는 로봇을 시연하면서 자사의 이기종 로봇 관제시스템인 ‘솔링크’의 시나리오별 로봇 지시 상황을 설명했다. 어떤 로봇을 도입할지 궁금해하는 고객들을 위해 챗GPT 4.0이 접목된 로봇 상담사 ‘로사(ROSA)’의 베타 버전도 공개했다.마로솔은 두산로보틱스 출신 김민교 대표가 2020년 창업했다. 세계 최다 수준인 400여 로봇 공급기업과 로봇이 필요한 국내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연결해주고 있다. 한림대병원에선 간호사들이 쓰는 50여 대의 로봇을 ‘솔링크’를 통해 관제받고 있다.엘리베이터 타는 로봇 시연마로솔은 우선 솔링크를 탑재한 청소로봇, 물류로봇, 서빙 로봇 등이 ‘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와 ‘솔링크’ 링커로 간편하게 작업을 지시하고, 엘리베이터와 같은 작업장 내 인프라와 연동되는 모습을 보여줬다.솔링크 링커는 엘리베이터, 자동문과 같은 작업장 내 인프라는 물론 솔링크가 설치된 로봇과 로봇끼리 연동시켜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미들웨어다. 마로솔은 팔레타이징 로봇이 작업물을 팔레트 위에 적치하면 물류로봇이 이를 수거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거나 한 층의 청소를 마친 청소로봇이 다른 층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보여줬다.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는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를 손쉽게 만들어 드래그 앤드 드롭 방식으로 로봇에 지시를 내리 수 있다. 한 대의 로봇에 여러 명령어를 입력해 연속 작업을 하거나 여러 대의 로봇에 동시에 작업 지시를 내리는 것도 가능해 로봇 관제와 운용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마로솔 워크플로우 빌더.송준봉 CTO는 “엘리베이터도 각사마다 다른 규격을 가지고 있어 프로토콜이 정해져 있다. 우리는 이러한 다양성을 고려하여 엘리베이터 회사들과 협의하여 ‘솔링크’ 링커에 표준화된 과정을 추가했고, 솔링크 링커를 통해 표준화된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솔링크가 물류 로봇과 엘리베이터를 자동으로 지시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가 도착했습니다’, ‘문이 열렸습니다’, ‘들어가도 됩니다’ 등의 신호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네이버 제2사옥인 1784에는 최첨단 물류 로봇들이 엘리베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민교 CEO는 “네이버 건물은 최첨단이 아닌가. 하지만, 전체 건물이 그리되려면 수십 년이 걸린다”며 “저희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개방하여 기존 로봇들과 협력하며 로봇 시장을 확장하는 데 주력한다”고 전했다. 마로솔의 ROI 경쟁력관제 플랫폼 ‘솔링크’의 경쟁력 셋마로솔의 로봇관제 플랫폼 ‘솔링크’는 로봇 도입 현장에서 기대치만큼 로봇의 작동하지 않아 아쉬움을 토로하던 고객을 위해 개발했다. 이날 김민교 CEO와 송준봉 CTO가 설명한 경쟁력은 ①저렴한 로봇 도입 ②다량의 로봇 데이터확보에 따른 작업 시나리오 설정의 유연성 ③한 사업장에서 이기종 로봇 활용 시 편리함 등을 꼽았다.우선 가격 경쟁력이다. 고객들은 로봇을 도입하려면 로봇을 구매해 사업장에 커스터마이징을 해야 한다. 로봇을 추가로 도입할 때도 별도의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입 대수에 따라 도입 시간과 커스터마이징 비용이 늘어난다. 하지만 ‘솔링크’는 인프라 추가 연동 비용이나 관제 시스템 개발 비용이 ‘0’원이다. 클라우드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만 내면 된다. 통상 5년이 걸리던 로봇 도입의 투자 회수 기간을 솔링크를 적용한 로봇은 1년 이내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두 번 째로 월 300건, 누적 1만건의 고객 유입을 받는 덕분에 쌓은 데이터에서 오는 경쟁력이다. 이는 생성형AI가 접목된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의 경쟁력으로 연결된다.송준봉 CTO는 “저희가 (엘리베이터 타는 로봇을 지시하는) 솔링크 링커 노드를 만들 수 있었던 것도 결국은 데이터”라면서 “AI도 사실 엄청 거창한 게 아니라 데이터로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자신했다.실제로 마로솔은 자사의 비전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프트웨어정의 로보틱스(SDR·Software Defined Robotics)로 보고 있다. 인프라와 로봇의 연결을 통해 로봇 생태계를 확장하고, 어떠한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작업 시나리오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이기종 로봇 관제도 장점이다. 김민교 CEO는 “대기업들도 로봇 관제시스템을 만들어 자사 서비스와 솔루션 결합하려 하지만, 저희는 어떠한 고객이라도 플랫폼이라도 쉽게 붙일 수 있게 해 뒀다. 세계 최다 로봇이 가능하다. 로봇 설치 경험, 역량, 노하우가 가장 많이 쌓여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도 3년, 5년 안에 올텐 데, 그런 시대가 와도 청소로봇 등 특정 공정에 최적화된 로봇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공존할 것이다. 그 가운데 저희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마로솔 솔링크와 연동된 ‘로봇팔’로봇 상담사 ‘로사’. 어떤 로봇을 도입할지 궁금해하는 고객들을 위해 챗GPT 4.0이 접목된 로봇 상담사 ‘로사(ROSA)’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마로솔은 배송, 안내 로봇뿐 아니라 물류 자동화 시장에 쓰이는 로봇 시장에도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김민교 대표는 “용접이나 로봇팔 등 물류나 제조 로봇 시장에도 뛰어들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소규모 SI(시스템통합) 회사들이 설계와 구축 비용을 지나치게 많이 받아 거품이 컸는데 저희는 이를 다 없앴고, 로봇 데이터가 쌓여 중소·중견 기업도 합리적인 가격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물류 로봇은 엘리베이터 연동을 특화 기능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2024.03.29 I 김현아 기자
“집단지성으로 생성AI 위험 잡는다”…TTA, 4월11일 챌린지
  • “집단지성으로 생성AI 위험 잡는다”…TTA, 4월11일 챌린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TTA)가 11일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를 코엑스 B2홀에서 개최한다.생성형 AI는 적용 범위와 기능이 점차 확장되면서, 환각과 탈옥 등 예상치 못한 위험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 세계는 미지의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방법론으로 레드팀 테스팅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지난 10월 행정명령을 통해 레드팀 테스팅에 대한 지침 마련과 테스트 결과 제출 요구 등을 관계 기관 및 기업에 요구하기도 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8월, 미국은 DEFCON 31 행사를 통해 생성형 AI에 대한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한 바가 있다. 본 행사는 전 세계에서도 국가 차원의 대규모로 진행되는 2번째 챌린지라고 볼 수 있다. TTA 연구진은 미국 행사에 참석하여 테스팅을 진행했으며, 레드팀 테스팅 수행과 챌린지 진행을 위한 방법론을 분석해 왔다.TTA는 레드팀 챌린지 개최를 통해, 생성형 AI의 잠재 위험‧취약점을 식별하고 대응하기 위한 AI 위험관리 방안을 정립하고자 한다. AI 위험관리는 EU AI Act, 美 행정명령, AI 안전정상회의 등 굵직한 글로벌 논의의 기반이 되는 개념이다. 향후, 레드팀 테스팅 기법의 적절한 활용과 확산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발견된 위험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공유를 추진한다.TTA는 그간 과기정통부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개발 안내서’ 발간과 배포, AI 신뢰성 컨설팅 및 자율적인 검인증 모범사례 발굴, 국제협력 및 국제표준화 등 AI 신뢰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인공지능 안전·신뢰성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IEEE SA 및 NIST 등 글로벌 주요 기관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TTA 손승현 회장은 “이번 레드팀 챌린지는 AI 생태계의 모든 이해 관계자의 참여를 통해 AI의 위험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의의를 강조하며 “TTA는 AI 위험관리 마련, 국제협력과 표준화 강화 등 기업의 자발적인 안전신뢰성 확보 노력을 유도하면서도, 이러한 기업의 노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신력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3.29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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