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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11건

동국제약, 3Q 영업익 628억...전년비 32%↑
  • 동국제약, 3Q 영업익 628억...전년비 32%↑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국제약(086450)이 3분기 32%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을 비롯해 전 분야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동국제약은 3분기 영업이익이 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불어났다고 16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170억원으로 17.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491억원으로 17% 늘었다.회사측은 “일반의약품 사업부, 전문의약품 사업부, 헬스케어 사업부, 해외 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가운데, 특히 수출과 헬스케어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출(해외사업부) 부문은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기존 ‘포폴 주사’뿐만 아니라 항생제 원료의약품인 ‘테이코플라닌’이 기존 수출국가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브라질 수출이 3분기 두각을 드러냈다.또한, 히알루론산(HA) 피부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가 아시아 지역에서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일반의약품(OTC) 부문에서는 먹는 탈모약 ‘판시딜’과 먹는 치질약 ‘치센’,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 여성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Q 등 성장동력들이 신수요를 창출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일반의약품(ETC)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인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내과 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다.헬스케어 부문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신제품 출시, 헬스앤뷰티(H&B) 제품군 확대, 뷰티 어워드 수상, 중국 진출 등으로 국내외 더마 화장품(기능성 화장품)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또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동영제’, 혈행개선 슬리머 ‘센시안’(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압박밴드) 등이 신시장과 신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은 주력제품인 ‘파미레이’, ‘유니레이’ 등 조영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 이동형CT, 초음파 등 진단장비와 인공지능(AI), 체외진단 등 기타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동력도 확보 중이다.
2020.11.16 I 노희준 기자
 폴리니크 두피케어기 체험기 ‘굵어지는 모발’
  • [박민의 중기나라] 폴리니크 두피케어기 체험기 ‘굵어지는 모발’
  • 아이엘사이언스의 ‘폴리니크(FOLLINIC)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 외관.[이데일리 박민 기자] 가정용 두피케어기 효과요? 사실 직접 사용해보기전에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직접 한 달 여간 꾸준히 사용해보니 이마의 M자 라인을 따라 난 잔머리가 길어지고 확실히 이전보다 머리카락도 두꺼워짐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이하고 나서도 몇 분 만에 ‘푹’ 가라앉았던 머리에 힘도 생기고 탄력도 있어 세팅도 잘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수백만원의 비용을 들이는 ‘모발이식’처럼 극적인 효과에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꽤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국내 유명 탈모 관련 커뮤니티인 ‘이마반’, ‘대다모’, ‘삼탈모’ 등의 회원들은 일성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부터 즉각적인 ‘탈모(脫毛)’ 예방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미 탈모가 상당 부분 진행된 다음에는 과거처럼 풍성한 모발로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이죠. 이에 유전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더욱 모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현재 남성형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먹는 약에서 두피 주사 치료, 모발이식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문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모두 일회성치료에 그치는 게 아니라 평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코스닥 상장사인 아이엘사이언스가 출시한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이러한 분들을 위한 고민에서 출시된 제품입니다. 특허받은 미세전류 기술과 실리콘렌즈 LED의 이중 효과를 적용한 두피 전용 홈케어 기기입니다. 하루에 1번 사용으로 두피의 혈행과 세포 활동을 촉진해 풍성한 모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솔직히 구매비용 부담은 크지만, 실제 효과를 경험해보니 평생 가정 내에서 두피 관리를 받는다는 생각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는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단 효과에 있어 개인차는 있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합니다.아이엘사이언스의 ‘폴리니크(FOLLINIC)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 내부.아이엘사이언스의 ‘폴리니크(FOLLINIC)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 후면.일단 한 달 여간 실제 써보니 사용법도 매우 간단했습니다. 우선 헬멧처럼 생긴 기기를 머리에 착용하고 후면의 벤드 조절 다이얼을 이용해 머리 크게 맞게 조절하면 됩니다. 이후 기기 전면부에 폴리니크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터치 방식의 조작버튼이 있는데, 이를 한 번만 터치하면 20분으로 세팅된 ‘토탈케어 모드’가 작동합니다. 하루에 1번 이 모드만 사용하면 끝입니다.약 400g의 초경량 무게로 머리에 착용했을 때 무게감도 그리 느껴지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충전해서 사용하는 무선형 제품이라 기기를 머리에 쓰고 있어도 움직임이나 일상 활동이 자유롭습니다. 한 번 충전 시 6회 정도(토탈케어모드 기준) 사용이 가능합니다.토탈케어모드는 릴렉스모드 7분, 케어모드 7분, 집중케어모드 7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모드 단계마다 음성으로 이를 안내해줍니다. 만약 중간에 사용을 중지하고 싶을 때는 앞면 터치 부분을 2초간 터치하면 됩니다. 각각의 모드에서는 미세전류와 저·중·고 출력 LED파장, 근적외선 등의 기능이 작동합니다. 미세전류는 모낭세포를 자극해 세포 분열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근적외선은 모세 혈관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개선해줍니다. 실제로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5월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 의뢰한 임상시험에서는 두피 미세혈류량 61%, 모발 굵기 9.96%, 모발 인장강도 22.90%, 두피 피지 37.52% 개선 등 탈모 관련 주요 항목에서 효과를 입증받은 바 있다고 합니다.가장 중요한 미세전류 느낌은 어떨지 궁금할 텐데요. 뭐랄까요. 정말 치료받는 기분입니다. 두피가 떨리면서 약간 따끔거리는 느낌이 미세전류가 두피 표면부터 속까지 전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단 미세전류 특성상 젖은 상태에서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번은 머리를 감고 덜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다 보니 이마까지 떨림의 강도가 세게 전해져서 중간에 멈춘 적도 있습니다. 헤어드라이어로 바짝 말린 다음에 다시 사용했죠. 또 작동 중엔 LED 불빛을 직접적으로 보는 것을 피해야 하고요.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최근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클래스 투(Class II)’ 인가도 받았습니다. 이는 미국에서도 판매 가능한 의료기기로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아이엘사이언스 측은 이번 FDA 의료기기 등록에 이어 유럽통합규격인증(CE)과 미국안전규격(UL)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진입에 필요한 인증을 취득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끝으로 우리나라에는 기업체가 360만 곳 정도 있습니다. 이 중에서 중소기업이 99%를 차지하고, 근로자의 88%가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들 중소기업 중에는 우수한 제품이나 기술을 개발하고도 판로 개척 및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박민의 중기나라’ 코너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는 데 일조하려 합니다. 신박한 아이템을 들고 매주 토요일에 찾아뵙겠습니다.
2020.11.15 I 박민 기자
  • 다낭성 난소 증후군, 난임부터 삶의 질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희발 및 무배란 등 배란이상이 있으면서 임상적으로 남성화가 있거나 초음파에서 다낭성 난소가 관찰되는, 가임기 여성의 매우 흔한 내분비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소인이나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 것이 주된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발병하면 월경 불순, 부정출혈, 무월경의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고 난임의 대표적 원인이 된다. 또한, 다모증, 원형탈모, 여드름 등 외적으로 여러 증상들이 있을 수 있어, 환자가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거나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대사증후군, 당뇨병, 지방간, 심혈관계 질환, 그리고 자궁내막암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조기에 발견,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여러 가지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발현하고, 타 질환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단이 중요하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1) 희발 및 무배란, 2)임상적, 생화학적 고안드로겐혈증, 3)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소견 등 세 가지 기준 중 두 가지 이상을 만족하면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다른 원인을 배제할 수 있을 경우 진단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호르몬 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검사를 통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확인되면 환자의 나이와 증상뿐 아니라 임신 계획에 따라 환자별 맞춤 치료를 해야 한다.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인 여성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과 합병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운동과 식이 조절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임약이나 프로게스테론 제제, 메트포르민 등의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임신을 원하는 난임 환자의 경우에는 배란유도제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고려대학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5~10%에서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난임의 주요 원인일 뿐 아니라, 장기간 방치할 경우 여러 만성질환과 자궁내막암의 위험성까지 높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는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르게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0.11.08 I 이순용 기자
TS트릴리온 “탈모 넘어 건강생활 전문 브랜드로 도약”
  • [IPO출사표]TS트릴리온 “탈모 넘어 건강생활 전문 브랜드로 도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상장 이후 샴푸뿐 아니라 고객 니즈에 맞는 헤어케어와 기능성 화장품,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하여 건강생활전문 브랜드로 성장하겠다”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이사가 5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TS트릴리온)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이사는 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합병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지난 2007년 설립된 TS트릴리온은 TS라는 독자 브랜드를 중심으로 탈모 케어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으며 탈모 시장을 타겟으로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과 전문 화장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장 대표이사는 “만들 때부터 제대로 된 샴푸를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면서 “‘탈모닷컴’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탈모인들이 원하는 샴푸가 뭘까 고민하면서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자부심을 보였다.TS트릴리온의 주력제품인 TS샴푸는 2010년에 출시되어 2014년 GS홈쇼핑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현재는 GS홈쇼핑 외에도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등과 같은 라이브 홈쇼핑과 백화점, H&B스토어, 면세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탈모 시장을 선도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한 TS트릴리온은 GS홈쇼핑 론칭 후 본격적인 사업확장을 시작하여 2017년 코넥스 시장에 입성했다. 올해 7월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탈모완화에 효능이 있는 천연 소재와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정부과제를 취득했으며,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장 대표이사는 “보통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의류나 생활 브랜드는 전환율(반품을 제외한 실제 구매율)이 40% 정도지만 우리 제품은 90%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 개선…합병 상장 후 신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공략TS트릴리온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705억원으로 2018년 대비 4.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8억원, 32억 원을 기록하며 2018년 대비 40.5%, 24.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액 337억원보다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16억원 대비 54% 이상 증가하며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장 대표이사는 “판매 유통 과정에서 밴더를 정리하고 광고 마케팅 비용 지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만큼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TS트릴리온은 합병 상장 후 신제품 개발과 국내외 마케팅 인력 확충, 해외 신규 판매 채널을 구축하여 매출과 수익성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샴푸 외에도 염색약, 에센스 등의 헤어케어 제품, 치약 등의 생활용품, 방역제품인 TSG 제품군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군을 확장했다. 장기영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TS 브랜드 이미지는 어느정도 완성단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상장 후 마케팅 인력 확충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 등 모든 면에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한편 TS트릴리온과 하이제4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000원으로 합병 비율은 1대 1.223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일은 오는 13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이달 13일부터 12월 3일까지며, 합병기일은 다음달 15일이다. 합병 후 하이제4호스팩은 존속, TS트릴리온 법인은 소멸돼 다음달 30일 하이제4호스팩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2020.11.05 I 유준하 기자
"머리빠져서 고민이에요?"… LG, 의료기기 허가 받은 메디헤어 출시
  • "머리빠져서 고민이에요?"… LG, 의료기기 허가 받은 메디헤어 출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말 못하고 끙끙 앓는 탈모인만 1000만. 이마부터 정수리, 옆·뒷머리까지 어디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는 데 하얗게 드러나 버린 초라한 두피를 보며 고민하는 이들이 이렇게나 많다. 최근 LG전자(066570)는 지금까지 얼굴, 목 등 피부관리에서 더욱 확장해 머리털 고민까지 해결하기 위해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내놨다. (왼쪽부터) LG전자 홈뷰티개발팀 김정욱 책임, 홈뷰티상품기획팀 이충걸 선임, 뷰티메디컬TASK 홍성호 책임(사진=LG전자 미디어 플랫폼)29일 LG전자 미디어 플랫폼에는 최근 출시된 탈모 치료용 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 개발자인 김정욱 LG전자 홈뷰티개발팀 책임, 이충걸 홈뷰티상품기획팀 선임, 홍성호 뷰티메디컬TASK 책임이 나와 인터뷰했다. 개발자들은 “의료기기와 일반적인 미용기기는 사용 목적 자체가 다르다”며 “식약처 의료 기기 허가는 목적하는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등 효과, 안정성 입증 개발, 제조, 관리 과정 전반에 대한 검증을 필요로 한다. 이를 만족시키는 제품만이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LG 프라엘 메디헤어 내부 (사진=LG전자 미디어 플랫폼)◇주 3회 27분씩 16주 사용하면…모발 밀도 증가LG 프라엘 메디헤어는 헬멧 형태의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다. 저출력 레이저 치료(LLLT)방식을 활용해 모발 뿌리의 모낭 세포 대사를 활성화해 성장을 돕는다. 머리카락 밀도가 감소하는 안드로겐성 탈모 진행도 늦춰준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는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의 클래스 투(Class II) 인가를 받았다. 개발자들은은 “LG 프라엘 메디헤어가 식약처에서 받은 의료용 레어저 조사기가 받은 등급은 3등급”이라며 “등급이 높은 품목일수록 검증 범위가 넓고 다양하게 요구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등급에는 진료용 장갑이나 의료용 침대 등 잠재적 위해성이 거의 없는 품목이 포함돼있다. 3등급에는 개인용혈당측정시스템이나 레이저수술기 등 중증도의 위해성을 의미한다. 다만 “등급이높다고 해서 치료 효과 위험도가 높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LG 프라엘 메디헤어의 임상 결과도 있다.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간 사용한 참가자 모발이 사용 전과 비교해 1㎠ 당 밀도가 21.64% 증가했다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내놨다.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얻은 임상 결과로 이들의 모발 굵기는 19.46% 굵어졌다. 개발자들은 “완충하면 27분 사용기준으로 3회 사용이 가능하다”며 “사용 권장일 기준으로 보면 일주일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제품 자체에 남녀 모드가 따로 있지는 않지만, 케어가 필요한 부위를 선택할 수 있는 마이케어 기능이 있다”며 “여성의 경우 헤어라인이나 갈마 머리숱에 고민이 많으신 경우가 많아 이에 맞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성은 노우드 해밀턴 분류, 여성은 루드윅 분류를 따르며 메디헤어는 각각의 분류에서 정의된 탈모 유형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단 메디헤어의 경우 사용자의 탈모가 안드로겐성(남성호르몬과 유전적요인)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기능은 따로 없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확인받는 것이 정확하다고도 설명했다. LG 프라엘 메디헤어 착용모습 (사진=LG전자 미디어 플랫폼)◇무게는 약간 있고 통증은 없어…사용 후 따끈따끈메디헤어는 제품 후면에 위치한 밴드 조절 다이얼로 머리에 꼭 맞게 조정할 수 있다. 메디헤어를 착용한 개발자들은 무게가 약간 있는 편이고 사용시간 27분 정도가 짧다고는 할 수 없지만 통증은 없었다고 했다. 착용을 끝내고 벗어보니 머리가 따끈따끈했다는 후기도 전했다. 메디헤어는 직선으로 조사되는 레이저의 특징을 보완하고자 레이저뿐만 아니라 LED를 합쳐 물리적 간격을 좁히고 보다 조밀하게 빛을 분사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출하가는 199만원이다.
2020.10.29 I 배진솔 기자
TS트릴리온 'TS 秋천 특가' 이벤트 진행
  • TS트릴리온 'TS 秋천 특가'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국민샴푸 ‘TS샴푸’를 제조 판매하는 TS트릴리온이 브랜드 베스트셀러 10종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TS 秋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TS트릴리온 공식 온라인몰에서 10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하며 회원은 물론 비회원도 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다.할인 품목은 ‘TS샴푸’ 대표 인기 샴푸인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 ‘올뉴플러스TS샴푸’ △비듬과 두피 가려움을 케어하는 ‘TS비디샴푸’ △시원한 쿨링감을 선사하여 하루 종일 두피가 상쾌한 ‘TS쿨샴푸’ △케라틴 폭탄 샴푸 ‘TS케라틴샴푸’가 있다. ‘TS샴푸’는 1,000만 탈모인들이 더 이상 탈모 때문에 고민하지 않길 바라는 숭고한 마음과 염원을 담은 TS트릴리온의 대표 브랜드다. ‘Trust TS’ 슬로건 아래 신뢰(Trust)를 핵심 키워드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 외에도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헬스&리빙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TS샴푸’에 이어 TS트릴리온을 대표하는 ‘TS마스크’도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TS마스크’는 국민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100% 국내에서 생산한 고품질 마스크다. 이윤 보다 사회적 가치 추구를 목적으로 최대한 낮은 가격에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할인 이벤트를 통하여 △TS후레쉬가드방역마스크 △TS타스미세황사마스크 △TS위가드비말차단용마스크를 정상가 대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3가지 마스크 모두 100% 국내에서 생산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이하 ‘식약처’)부터 의약외품 허가도 완료하였다. 또한 일명 ‘MB필터’로 불리는 멜트블로운 필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신축성이 뛰어난 고탄력 이어 밴드로 장시간 착용해도 무리가 없다.이외에도 식물 유래의 착한 성분이 함유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TS착한염색 △TS착한헤어왁스 △TS래쉬도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TS트릴리온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님들께 더 큰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였다. 이벤트를 통하여 TS트릴리온을 대표하는 ‘TS샴푸’와 ‘TS마스크’ 등 베스트셀러 10종을 특별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하여 많은 고객님들이 TS트릴리온의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한편, 오는 31일(토)까지 진행하는 ‘TS 秋천 특가’ 이벤트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TS트릴리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0.10.16 I 정시내 기자
TS트릴리온, 국민샴푸 ‘골드플러스TS샴푸’ 역대급 최대 용량 득템 찬스
  • TS트릴리온, 국민샴푸 ‘골드플러스TS샴푸’ 역대급 최대 용량 득템 찬스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국내 탈모샴푸 시장 부동의 1위인 ‘TS샴푸’를 제조 판매하는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이 탈모 고민이 커지는 가을철을 맞아 특별 구성된 역대급 최대 용량의 ‘골드플러스TS샴푸 최대 용량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판매 방송은 오는 9일 오후 9시4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홈앤쇼핑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사진=TS트릴리온 제공)골드플러스TS샴푸 최대 용량 패키지는 오직 방송 중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인 골드플러스TS샴푸는 국민샴푸인 TS샴푸의 최신 역작으로 기존 제품의 강점은 그대로 유지됐으며, 핵심 성분은 더욱 향상됐다. 지난 8월 성공적으로 론칭된 후 최근까지 일명 ‘김연아 샴푸’, ‘손흥민 샴푸’로 입소문을 타며 홈쇼핑과 온,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제품에는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덱스판테놀, 바이오틴, 나이아신아마이드, 징크피리치온의 4가지 주성분에 프리미엄 보석인 금과 황금빛 영양 성분인 황금추출물이 함유되어 탈모 증상 완화와 모발 윤기를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다. 프랑스 유명 제약회사인 Laboratories Expanscience®와 공동 개발한 하이드롤라이즈드퀴노아씨와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K:AI™공법으로 추출한 GP Complex가 두피와 모발을 최적의 컨디션으로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이외에도 인공색소, 인공향료 등 걱정되는 성분 26가지를 배제했다.골드플러스TS샴푸 최대 용량 패키지 특집 생방송은 오는 9일 홈앤쇼핑을 시작으로 14일 오후 6시40분 현대홈쇼핑, 16일 오후 6시40분 GS홈쇼핑, 17일 오전 6시 CJ오쇼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패키지는 본품(500g) 4개와 휴대가 간편한 여행용(100g) 4개에 무료 체험분(6g) 4개로 마련된 샴푸 구성과 본품(500g) 3개, 여행용(100g) 5개, ‘골드플러스TS트리트먼트’ 본품(500ml) 1개, 무료 체험분(6g) 4개의 트리트먼트 구성을 선보인다. 특히 TS샴푸 매니아들을 위해 방송 중에만 골드플러스TS샴푸 본품(500g) 8개, 여행용(100g) 1개에 무료 체험분(6g) 8개까지 더한 스페셜 패키지도 만나볼 수 있다.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은 유 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쉬워 탈모 고민이 높아지는 계절이다”라며 “탈모 및 두피 케어로 고민하는 고객님들을 위해 10월 한 달간 고객 감사 이벤트로 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최신 역작 골드플러스TS샴푸를 역대급 혜택의 최대 용량 패키지로 선보이게 됐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TS트릴리온은 TS샴푸에 이어 국민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100% 국내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TS마스크를 이윤을 추구하기보다 최대한 낮은 가격에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TS마스크’는 식약처 허가를 완료한 KF94 등급과 KF-AD, 덴탈마스크 등 5종으로 구성됐다. TS트릴리온은 TS샴푸를 대표 브랜드로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헬스&리빙 및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다각화를 통하여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0.10.08 I 장구슬 기자
의료뷰티산업으로 발 넓히는 삼성·LG…기술력·안정성 입증
  • 의료뷰티산업으로 발 넓히는 삼성·LG…기술력·안정성 입증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최근 의료뷰티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차세대 먹거리 확보에 나서고 있다. 건강과 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의료기기 및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21일 LG전자는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 출시를 앞두고 임상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주기적으로 이 제품을 사용하면 모발의 굵기가 굵어지고 밀도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는 “탈모로 고민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고객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탈모 치료 의료기기를 개발했다”고 개발 취지를 밝혔다.실제로 탈모증 환자는 2013년 20만5608명에서 2018년 21만377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최근 5년간 탈모 증세로 병원을 찾은 국민이 100만 명을 훌쩍 넘을 정도다. 여기에는 40대이상뿐만 아니라 2030 청년층 비중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번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또 ‘저출력 레어저 치료’ 방식을 활용해 안드로겐성 탈모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탈모 치료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다. 레어저 146개와 LED 104개를 포함한 총 250개 광원으로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의 성장을 돕는 기술이다. LG전자는 이로써 피부 재생 기능 마스크인 LED 마스크를 시작으로 LG프라엘 초음파 클렌저,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까지 아울렀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성과 효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메디슨도 지난 10일 인텔과 협업해 산모의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AI 초음파 영상기기 개발 출시에 나섰다. 세계보건기구가 공개한 2017년 임신과 출산 중 사망자 수는 29만5000명에 달한다. 삼성은 인텔과 협업해 AI를 통해 태아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태아의 방향과 머리 위치 등을 추정해 원활한 분만을 돕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올해 미국 식품의약처에서 이 솔루션에 클래스 2등급을 매기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삼성메디슨은 차세대 초음파 솔루션 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통한 초음파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알츠하이머 진단과 치료와 관련된 기초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뇌손상 치료·뇌영상 MRI·뇌영상유전학과 같은 뇌신경 질환 분야와 뇌항상성·뇌기억·뇌신경회로와 같은 뇌연구 분야 등 알츠하이머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 연구 15개를 지원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대한민국 65세 고령자 중 10%가 치매를 앓고 있으며 치매 원인 중 74.9%는 알츠하이머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는 조기 진단이 어렵고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 연구 분야 외에도 면역·세포·유전자 치료 등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사람들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초 연구분야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프라엘 메디헤어(좌), 삼성-인텔 차세대 초음파 솔루션 기술 (사진=LG전자, 인텔)
2020.09.21 I 배진솔 기자
"유산균이 코로나 방어"…방통위, 국민 불안 이용 스팸 적발
  • "유산균이 코로나 방어"…방통위, 국민 불안 이용 스팸 적발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19회계연도 결산(정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유산균을 드시면서 코로나바이러스를 방어합니다.”, “열을 내리는데도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샴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악용한 불법스팸 문자와 광고에 사용된 문구 실제 사례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소속 방송통신사무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민 건강 불안심리 등을 이용하여 식품과 화장품 허위·과장 광고 스팸문자를 대량 전송한 6개 업체 및 판매자 21명을 적발하여 행정처분 및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방송통신사무소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처장 이의경)과 합동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이는 영리성 광고 정보 전송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해 왔다. 또 방송통신사무소와 식약처 중앙조사단은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해 불법행위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 및 현장조사 공동대응 해왔다. 방송통신사무소는 광고문자 모니터링, 전송자 신원 및 전송장소 확인 등에 집중하고, 식약처 중앙조사단은 표시·광고 내용의 적절성 여부, 판매업체 현장 조사 등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단속을 진행했다.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을 거짓·과장 또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영리성 광고를 전송하는 행위는‘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0조의 8(불법행위를 위한 광고성 정보 전송금지) 및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8조(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행위의 금지)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주요 적발 내용은 △질병 예방·치료 효능 과장 △소비자 기만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 등이다. 효능 과장 사례로는 제품의 효능과 관계가 없는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혈관질환, 암, 탈모예방,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문자 전송 등이 적발됐다. 효능·효과를 광고하기 위해 사용자의 체험기를 이용하여 소비자를 현혹·기만하는 광고문자 전송 등은 소비자 기만 사례로 드러났다. 기능성 화장품인 샴푸가 암예방, 혈압유지에 도움이 된다며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도 있었다.방송통신사무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거짓·과장 광고 등 불법스팸이 확산할 가능성이 큼에 따라 국민들은 정부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불법 스팸이 의심되는 문자를 받을 경우 휴대전화 간편신고를 이용하거나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 대응센터 또는 전화로 신고해달라고 전했다.방통위 방송통신사무소는 향후에도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불법 스팸에 대한 단속 활동과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0.09.14 I 유태환 기자
  • 눈에 거슬리는 새치, 탈모방지 위해 이젠 뽑지 말고 자르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새치는 나이가 젊은데도 불구하고 부분적으로 흰 머리카락이 나는 경우다. 새치가 생기는 이유는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향 불균형, 자외선 노출 등으로 인한 산화 손상에 의해서도 나타난다. 그렇다면 새치가 생겼다고 계속 뽑는 게 방법일까. 새치가 있다고 물리적인 힘으로 머리카락을 자꾸 뽑으면 오히려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다.◇모공 하나에 평생 나는 머리카락은 25~35개로 한정머리카락은 두피에 나는 모발로 생존 기간이 3년에서 6년이다. 머리카락 수는 약 10만개 정도인데, 일반적으로 하루에 0.2~0.4mm 정도씩 자란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약 1cm정도 자란다. 하지만 모발이 평생 자라는 건 아니다. 머리카락 역시 성장과 탈락을 반복하는데, 2년에서 6년 정도 주기로 일생동안 반복된다. 성장주기는 다음과 같이 3단계로 나뉜다. 모발이 자라는 시기인 성장기, 성장이 멈추고 모발을 만들어내는 모구부가 퇴화하는 퇴행기, 모낭의 활동성이 정지된 상태인 휴지기다. 이후 자연 탈모가 되는 탈락기가 이어진다. 모발은 이런 주기를 반복하며 모발의 길이를 조절하고 부적절하거나 건강하지 않은 모발을 건강한 모발로 교체한다.노원을지대병원 피부과 한태영 교수는 “새치가 생겼다면 뽑지 말고 가위로 잘라주거나 염색을 해주는 것이 좋다. 모낭은 태어나면서부터 그 수가 결정돼 있고 두피에 있는 모공 하나에서 평생 나는 머리카락은 25~35개 사이로 한정돼 있다. 머리카락을 자꾸 뽑다보면 모공이 빠르게 소실되거나 모근도 약해지면서 탈모 발생 원인이 된다. 또한 스트레스나 과도한 다이어트 로 인한 영양 불균형 등 다른 원인이 있는 건 아닌지 생활 습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염색 후 피부 가렵거나 붉어지면 첩포검사흰색으로 변한 모발을 다시 검정색 모발로 되돌리기는 어렵다. 새치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염색으로 흰색 모발을 가릴 수 있다. 다만 머리 염색약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염색약의 주성분인 파라페닐렌디아민(PPDA, Paraphenylendiamine)에 의한 접촉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모발에 잘 침투되고 발색이 뛰어나 염색이 잘되도록 돕는 성분이지만 접촉 피부염을 발생시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염색 후 두피의 가려움과 진물, 붉어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첩포검사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첩포검사는 원인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등에 붙여 반응을 조사하는 검사다. 의심되는 물질을 부착하고 48~72시간이 지난 후에 제거하여 등에 홍반이나 물집이 생겼다면 그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판단한다.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은 화장품, 금속, 염색약 등에 의해 흔하게 발생하며 원인 물질의 접촉 부위에 홍반, 물집, 진물,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치료는 원인이 되는 물질에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미 노출 후 반응이 발생한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항히스타민제나 국소스테로이드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남을 수 있다. 한태영 교수는 “처음 염색할 때 부작용이 없었다 하더라도 염색을 지속하는 경우 접촉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염색 후에 두피의 가려움이나 붉어짐이 생기는 경우 병원을 찾아 첩포 검사를 받아 볼 것을 권유한다” 또한 “피부염 예방을 위해 파라페닐렌디아민이 들어 있지 않은 염색약을 쓰거나, 머리나 얼굴, 목덜미에 피부염이 있는 경우 가급적 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0.09.02 I 이순용 기자
아이엘바이오,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토닉 9월 초 출시
  • 아이엘바이오,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토닉 9월 초 출시
  • ‘폴리니크(FOLLINIC)’,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 및 토닉 9월 초 출시[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아이엘사이언스의 자회사인 아이엘바이오는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인 ‘폴리니크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와 ‘폴리니크 프리미엄 스칼프 토닉’을 다음달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폴리니크는 두피·모발 케어 전문 브랜드다.폴리니크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는 샴푸와 컨디셔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무실리콘 처방 제품이다.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임에도 전혀 뻣뻣함 없이 부드러운 모발 관리가 가능하다. 약산성 pH 제품으로 두피와 모발이 가장 건강할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무자극’ 판정을 받아 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식물 유래 계면활성제가 사용돼 더욱 순하다.또 비타민 B 콤플렉스, 허브 콤플렉스·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두피·모발 건강 성분으로도 널리 알려진 비타민 B와 허브 성분은 수분을 공급헤 두피와 모발을 촉촉하게, 콜라겐은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폴리니크 프리미엄 스칼프 토닉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인 알지닌 성분과 천연보습인자 하이알루로닉애씨드가 손상된 두피와 머릿결을 건강하고 촉촉하게 관리해주는 제품이다. 가늘어진 모발과 약해진 모근이 고민될 때 두피에 톡톡 두드려주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토닉의 경우, 지난 7월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 세계 최초 미세전류와 4파장 LED의 이중효과를 선사하는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 사용 직후에 도포하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샴푸와 토닉 두 제품에는 공통적으로 아이엘바이오 원천기술의,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 유래 복합물인 ‘내츄럴 마린 콤플렉스(Natural Marine Complex)’가 함유돼 두피와 모발 케어 효과를 극대화한다.폴리니크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와 폴리니크 프리미엄 스칼프 토닉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은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다. 다음 달 초부터 폴리니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조윤석 아이엘바이오 이사는 “최근 탈모로 고민하는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두피와 모발 케어 전문 브랜드 폴리니크의 신제품이 맞춤형 솔루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연 유래 성분처방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탈모 예방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5 I 박민 기자
성대영 “이중정 등 핵심역량 강화…주주에게 보답하는 기업될 것”
  • [이데일리 초대석]성대영 “이중정 등 핵심역량 강화…주주에게 보답하는 기업될 것”
  •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당사는 생물학적동등성 인정 품목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이중정 제조시설과 항생제 전용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핵심 역량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 성장성을 높여 주주에게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는 지난 24일 이데일리 초대석(진행 유재희 기자)에 출연해 “지난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고객·주주에 대한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4년 설립된 위더스제약(330350)은 노인성 질환과 만성질환 중심의 제네릭 전문 의약품 기업으로 지난 7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당시 청약경쟁률이 1082대 1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성 대표는 “풍부한 시장유동성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관심이 흥행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특히 우리나라가 고령화 시대로 들어서면서 노인성·만성 질환 의약품에 특화된 당사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제네릭 차등약가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위더스제약의 전체 매출액 중 48%가 만성·노인성 질환 의약품이다. 위더스제약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중정 기반 개량 신약 개발과 탈모치료제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중정은 알약 하나에 두 개의 의약품을 서로 섞이지 않게 반씩 나누어 합친 정제다. 성 대표는 “국내 250여개 제약사 중 28개 회사만 이중정 약품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이중정은 복용약의 개수를 줄여 고객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의료보험 재정 및 제약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탈모치료제의 경우 기존 경구제가 아닌 주사제로 개발 중이다. 경구제는 1일 1회 복용하고 약효가 단기(1일 이내)에 그쳤지만, 주사제는 약효가 1개월에서 3개월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탈모 치료 주사제의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탈모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 대표는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대한씨름협회에 수억원의 재정 후원을 하고 있고, 7년간 겸임교수를 하고 있는 남서울대에서 강의료 전액을 제자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는 24일 이데일리 초대석에 출연해 “이중정 제조 기술 등 핵심역량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에게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가 출연한 이데일리 초대석은 8월 29일(토) 오전 8시, 30일(일) 오후 1시에 재방송된다. 한편 이데일리TV는 케이블방송, IPTV, 스카이라이프, 유튜브, 이데일리T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20.08.25 I 유재희 기자
“머리 한 움큼씩 빠져 탈모 판정”…코로나19 후유증 공포
  • “머리 한 움큼씩 빠져 탈모 판정”…코로나19 후유증 공포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당뇨, 탈모, 피부 질환 등 다양한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월 초 터키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한 이정환(25) 씨는 심각한 탈모 증세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기위해 서울시가 24일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다. 이날 오전 서울역(경의선전철)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채 외부로 나오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코로나19에 걸리기 전에 탈모가 없었는데 입원하고 한 달 후부터 머리가 많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는 “(코로나19 치료를 받을 당시) 하얀 침대가 머리카락으로 덮일 정도로 많이 빠졌고 지금도 집에서 샤워하면 수챗구멍에 머리카락이 많이 들어가서 배수가 안 될 정도로 많이 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리가 5월부터 8월까지 많이 빠지고 있기 때문에 불안해서 피부과를 내원했는데 M자 탈모라는 말을 들었고, 뿌리는 탈모약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씨는 “고려대에 혈장 공유를 하러 갔을 때 감염내과 교수님한테 여쭤봤는데 코로나19와 탈모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논문 같은 건 보지 못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성으로 탈모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말을 해줬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당시 엄청난 고통에 시달렸다며 코로나19를 가볍게 생각하는 이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했다.그는 “하루에 1시간도 못 잘 정도로 굉장한 통증을 유발했기 때문에 재감염 우려가 크다”면서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사례를 보고 좀 더 경각심을 가져서 요즘 코로나19가 재유행인데 마스크도 끼기, 손 씻기 등 방역을 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일부 몇몇 사람들 때문에 전 국민의 일상이 파괴되는 모습을 보니까 좀 많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앞서 박현 부산대 기계공학과 겸임교수도 코로나19 완치 후 5개월간 가슴과 복부 통증, 피부 변색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해외에서는 코로나19 후유증이 공식적으로 보고되고 있고,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이나 클리닉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8.24 I 장구슬 기자
"완치됐지만 머리 빠지고 미각 잃어"…코로나 후유증 호소 잇따라
  • "완치됐지만 머리 빠지고 미각 잃어"…코로나 후유증 호소 잇따라
  • (사진=알리사 밀라노 SNS)[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후유증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할리우드의 여배우 알리사 밀라노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탈모 증상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알리사가 함께 올린 영상에는 그가 머리를 빗자 머리카락 수십 가닥이 빠지는 모습이 담겼다.그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건 4월이지만 아직도 여러 증상이 있다”고 토로했다.이외에도 알리사는 후각 상실, 현기증, 가슴통증, 단기 기억력 상실, 우울증, 생리불순 등을 겪기도 했다고 전했다.영국 찰스 왕세자와 미국프로농구 선수 뤼디 고베르도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후각과 미각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알린 바 있다.국내에서는 ‘부산 47번 환자’인 박현 부산대 기계공학과 겸임교수가 완치 후 5개월간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후유증으로 브레인 포그(Brain Fog), 가슴과 복부 통증, 피부 변색, 피로감 등을 지목했다. 브레인 포그는 머리가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하면서 기억이 힘들고 집중이 힘든 증상이다.그는 지난 17일 자신의 운영하는 ‘부산47’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완치’라는 말에, 여전히 퇴원 때 가슴, 배에 통증과 여러 다른 통증이 있었지만, 집에서 요양하면서 체력이 회복되면 나아질 줄 착각했다”면서 “수개월간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완치자’라는 말 때문에 (사람들이) 중장기 후유증을 겪는 회복자들이 많다는 것을 모르고 아직도 (코로나19를)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 완치 판정받고 퇴원했지만 요즘도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특히 보건 당국과 병원들이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전화를 해보고 여러 병원에 방문해도 모두 코로나19는 바이러스가 없어지는 순간 ‘완치’되고, 체력이 떨어졌거나 독한 약의 부작용이라는 말뿐”이라며 “어떤 정보나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미 해외에서는 코로나19 후유증이 공식적으로 보고되고 있고,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이나 클리닉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페이지 개설 후 자신과 비슷한 증상을 겪는 회복자 2명의 연락까지 받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0.08.23 I 이재길 기자
이혜영 “엄정화 언니, 나 때문에 눈물 흘려”…무슨 사연?
  • 이혜영 “엄정화 언니, 나 때문에 눈물 흘려”…무슨 사연?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가수 겸 배우이자 아트테이너 이혜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요계 센 언니들’ 엄정화와 디바를 울린 일화를 고백한다. 이혜영. (사진=MBC ‘라디오스타’)또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에게 레드벨벳 스타일 디렉터 제안을 받고 주저한 이유를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5일 방송되는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재능 부자 4인방 이혜영, 김호중, 스테파니, 소연과 함께하는 ‘새 출발 드림팀’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원조 패셔니스타부터 가수, 배우, 스타일리스트, 화가까지, 따라다니는 수식어만 여럿인 이혜영은 이효리와 한혜진이 속한 현 소속사와의 재계약 후 첫 행보로 ‘라스’를 찾는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영은 모자 하나 때문에 ‘라돌체비타’를 발표한 이유부터 엄정화, 디바, 샤크라 등 지금까지도 독보적인 콘셉트로 기억되는 가수들의 스타일을 완성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특히 “엄정화 언니가 눈물을 뚝 흘리더라”라며 정작 의상을 입은 가수들이 눈물을 보인 반전 비화를 공개한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또 최근 화제를 모은 레드벨벳의 첫 유닛 아이린&슬기 앨범에 아트디렉터로 참여하게 된 이유를 고백하며 SM 이수만 회장으로부터 스타일링 제안을 받고 주저한 이유를 밝힌다고 해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아울러 화가로도 활약 중인 이혜영은 9년 동안 매일 10시간씩 그림에 몰두해 생긴 직업병을 고백하며 당분간 붓을 놓게 된 이유를 털어놓는다. 특히 ‘부부의 세계’ 후 김희애, 고소영, 김정은 절친 4인방과 만나 시무룩해진 이유를 공개하며 절친들의 조언으로 ‘셀프 피알’ 자극을 받은 사연까지 공개할 예정이다.최근 결혼 9주년 기념 남편과의 투 샷을 공개하기도 했던 이혜영은 9년째 스윗한 남편과 갱년기 약과 탈모약을 바꿔 먹은 코믹 일화까지 탈탈 턴다. 또 ‘결혼은 제일 잘한 일’이라며 점점 닮아가는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새 출발을 한 김구라에게 자진 꿀팁 전수에 나섰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혜영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 ‘새 출발 드림팀’ 특집은 5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된다.
2020.08.05 I 장구슬 기자
위더스제약, 일반 청약경쟁률 1082대 1 기록
  • [마켓인]위더스제약, 일반 청약경쟁률 1082대 1 기록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의약품 전문 제조사 위더스제약은 이달 25~26일 양일 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082.03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회사의 일반 청약은 전체 공모주식 160만주 중 20%에 해당하는 32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3억4625만1040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2조7500억원으로 집계됐다.회사는 지난 18~19일에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1033.41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범위(1만3900~1만5900원)의 최상단인 1만5900원으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수요예측 당시 공모 신청 물량의 대부분인 98.2%가 공모가 밴드 상단에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지켜온 회사의 탄탄한 수익성과 함께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이중정 기반 개량신약, 탈모치료제 사업 등 회사의 성장동력이 투자자분들께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며 “뜨거운 관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회사는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는 기업이 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이중정이란 알약 속에 다른 하나의 알약이 들어 있게 만든 약으로, 서로 섞여서는 안 되는 두 약품을 하나의 알약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회사는 이번 달 29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7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이번 공모 자금은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미래 성장동력인 △생산 공장 설비 투자 △물류창고 증축 △이중정 기반 개량신약 연구개발(R&D)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위더스제약은 중장기 성장 견인을 위해 이중정 기반 개량신약 개발을 통한 노인성 질환 품목군 강화와 더불어 탈모치료제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 제약사는 또 적극적인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투자로 생동 완료 품목을 확대하는 등 정부 약가 정책 변화에 발맞춰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0.06.26 I 박태진 기자
위더스제약, 공모가 1만5900원…희망밴드 최상단
  • [마켓인]위더스제약, 공모가 1만5900원…희망밴드 최상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의약품 전문 제조사 위더스제약이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3900~1만5900원) 최상단인 1만5900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 18~19일에 걸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96만주 모집에 1114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총 신청주수는 9억9207만주로 집계됐으며 최종 경쟁률은 1033.41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건수의 98.2%는 밴드 상단 이상에 몰렸으며, 특히 절반이 넘는 671건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하는 등 공모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약 158억원이며 이는 △생산 공장 설비 투자 △물류창고 증축 △이중정 기반 개량신약 연구개발(R&D)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위더스제약은 순환기용제, 근골격용제 등 노인성 질환에 특화된 제제기술로 지속적인 수요가 기대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또한 퍼스트제네릭(첫 번째 복제약) 및 특수제형 약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향후 이 회사는 이중정 기반 개량신약 개발로 노인성 질환 품목군을 강화하고 탈모치료제 시장 진출을 통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실제로 퍼스트제네릭을 포함한 이중정 2개 품목을 개발 완료해 올해와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바이오 벤처 기업인 인벤티지랩과 국내 및 글로벌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 계약 체결을 마쳤다. 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이사는 “최근 침체된 코스닥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문약에 특화된 회사의 기술력과 유통 구조 다각화로 확보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기관투자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상장 후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회사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32만주로,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7월 3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과 삼성증권(016360)이다
2020.06.23 I 권효중 기자
위더스제약 “이중정·생동 제품 선도기업 발돋움”
  • [IPO 출사표]위더스제약 “이중정·생동 제품 선도기업 발돋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회사는 이중정 의약품 제제, 생물학적 동등성(생동) 제품,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전용시설 등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설비 선진화 및 기술 역량 강화를 이루고 전문의약품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성대용 위더스제약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위더스제약)성대용 위더스제약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2004년에 설립한 위더스제약은 의약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는 노인성 질환에 특화된 제제 기술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퍼스트제네릭(첫 번째 복제약) 및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전용시설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기술을 확보하며 지속 성장해왔다. 이 제약사는 개량신약 연구개발(R&D)을 위해 선제적 투자를 이어왔다. 특히 국내 소수 제약사만 보유하고 있는 이중정 의약품의 제제 및 타정 기술을 확보했다. 이중정이란 알약 속에 다른 하나의 알약이 들어 있게 만든 약으로, 서로 섞여서는 안 되는 두 약품을 하나의 알약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이중정은 약 효과가 각각 유지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위더스제약은 회사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퍼스트제네릭을 포함한 이중정 2개 품목을 개발 완료해 올해와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제약사는 이미 생동 완료 의약품을 다수 확보했을 뿐 아니라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전용시설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생동이란 약물 투여 사람의 혈액을 채취해 후 다른 제품과 같은 효능을 입증하는 것이다.올해 7월부터 제네릭에 대한 차등 보상 약가 제도가 대대적으로 개편됨에 따라 생동 시험을 실시해 효능을 입증하고, 등록된 원료 의약품을 사용해 원료 입증을 마친 제품만이 상한 금액을 받을 수 있다. 만약 기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약가 인하에 들어가게 된다.성 대표는 “회사 설립초기부터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의 중요성을 인지해 지속적으로 생동 품목에 집중해온 결과 매출액 중 해당 제품 비중이 73%에 달한다”며 “회사는 2024년 7월까지 생동 제품의 매출 비중을 90% 수준으로 확대해 매출 및 시장 점유를 더욱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회사는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탈모치료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위더스제약은 바이오벤처 기업 인벤티지랩과 국내 및 글로벌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위더스제약은 인벤티지랩의 특허 기술은 마이크로스피어 기반 DDS 기술을 이전 받아 탈모 치료용 장기 지속형 주사제를 독점 생산한다. DDS란 약물이 체내에 전달되는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탈모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1회 체내 투여로 그 약효가 1개월(28일) 또는 3개월(83일)까지 지속된다.6월 결산법인인 위더스제약은 최근 3분기(2019년 7월~2020년 3월) 누적 실적은 매출액 382억원, 영업이익 67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온기(2018년 7월~2019년 6월) 매출액은 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3.0% 감소했다. 위더스제약의 공모 주식수는 160만주다. 희망공모가는 1만3900~1만59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222억~254억원이다. 공모자금은 회사의 주요사업인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생산 공장 증축과 설비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18·19일 수요예측과 25·26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다음 달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과 삼성증권(016360)이다.
2020.06.16 I 박태진 기자
이베이코리아, 마트 인기 상품 특가 판매
  • 이베이코리아, 마트 인기 상품 특가 판매
  • 이베이코리아가 진행하는 ‘상반기 결산 마트&뷰티 베스트 어워드’(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1일까지 ‘상반기 결산 마트&뷰티 베스트 어워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내 판매 횟수, 판매 수량, 재구매 비중 등이 가장 높았던 베스트셀러를 선별해 최대 69% 특가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총 11개 마트, 뷰티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건강식품 △커피·음료 △생필품 △바디·헤어 △생활용품 △주방용품 △문구·사무용품 △건강·의료용품 △기저귀·분유 등이 포함된다.G마켓은 ‘완도 통통 참전복(25~35미)’을 33% 할인가 2만4900원에, ‘태송 즉석볶음밥(300g*10봉지)’은 35% 할인가 1만2900원에 판매한다. ‘드시모네 키즈 블루베리 유산균(2박스)’는 9만2800원에 5포를 추가로 증정한다. ‘깨끗한나라 순수브라운 3겹화장지(30롤*2팩)’은 69% 할인해 2만1900원에, ‘도브 바디워시 뷰티너리싱(1ℓ*2개)’는 9900원에 선보인다. ‘보솜이 라이트핏 썸머 밴드·팬티(3팩)’은 11% 할인가 3만4900원에, ‘3M 물걸레 더블액션(180매)’은 ‘정전기 청소포(10매)’와 함께 9% 할인가 2만2600원에 준비했다. 이 외에도 ‘스파클 생수(2ℓ*30개·1만4600원)와 국내산 일회용 마스크(50매·2만5000원)도 마련했다.옥션 인기 상품인 ‘하림 밥싸먹는 닭가슴살 슬라이스햄(43g*12봉지)’은 9900원, ‘뉴트리 에버콜라겐 인앤업 플러스(4병)’는 16만9000원에 선보인다. ‘동원식혜(238ml*24캔)’는 7900원, ‘3M 위생장갑(200매*3세트)’는 9200원에 판매한다.11개의 마트, 뷰티 카테고리 별 인기 상품도 8개씩 선보인다. G마켓에서 ‘제주 냉장흑돼지 500g’, ‘엑설런트 아이스크림 3개’, ‘풀무원 생수2ℓ*12병’, ‘베베숲 시그니처 물티슈 70매 캡 20팩’, ‘포레스트스토리 B7 약산성 탈모 샴푸 2+1’ 등을 선보인다. 옥션에서는 ‘테팔 인덕션 프라이팬·냄비 2종세트’, ‘보솜이 기저귀 4팩 모음’, ‘성주 꿀참외 5kg’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양재도 이베이코리아 마트뷰티사업기획팀 팀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무더위까지 시작되면서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마트상품군의 경우 동일 상품을 반복구매하는 소비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구매 패턴을 반영하여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0.06.16 I 김무연 기자
"약한 처벌 수위 탓"... 끊이지 않는 유튜버 허위·과대광고
  • "약한 처벌 수위 탓"... 끊이지 않는 유튜버 허위·과대광고
  • "식용 과산화수소를 먹은 뒤 머리가 맑고 식곤증이 없어졌다고 하더라고요"먹을 수 없는 '35% 과산화수소' 제품을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한 한 유튜버의 영상의 내용 중 일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14일 해당 유튜버를 포함한 유튜버 3명을 과산화수소에 대한 허위·과대광고 혐의로 고발조치를 취했다.유명 유튜버들이 특정 제품을 의약품·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하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처벌 규정은 부족한 상황이다. 전문가는 "양형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먹을 수 없는 '35% 과산화수소'를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판매한 업체와 이들의 홍보에 가담한 유명 유튜버가 적발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4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 제품. (사진=연합뉴스)URL만 바꿔 영상 재업로드...식약처 단속 한계의약품·건강기능식품인 것으로 허위·과대광고를 한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식약처는 지난해 마스크 등 발광다이오드(LED) 제품을 ‘주름 개선’ 등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온라인 허위·과대광고 943건을 적발했다. 허가받지 않은 탈모치료제 등을 광고한 사례 336건을 적발하기도 했다. 이 중 SNS·블로그 등을 통한 광고 적발 건수는 87건.식약처는 올해부터 온라인 허위·과대광고의 단속 범위를 유튜브 영상으로까지 확대했다.앞서 지난 1월 식약처는 다이어트·디톡스 등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며 가짜 체험기를 통해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한 게시물 153건과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 15명을 적발했다.과산화수소 사례를 포함해 최근 들어 유튜버의 허위·과대광고 적발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단속을 관할하는 식약처는 모니터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식약처 사이버조사단 관계자는 "해당 유튜버의 허위·과대광고 영상에 대한 URL을 차단해도 주소를 바꿔 영상을 다시 올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과산화수소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영상 중 일부는 고발조치 뒤에도 영상 재생이 가능했다.이어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단속을 진행하고는 있지만 인력에 한계를 느끼는 것도 사실"이라고 어려움을 전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진실 정보 속 '허위 정보 끼워팔기' ... 광고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 필요통상 유튜버의 허위·과대광고는 영상 속 ‘끼워 팔기’로 이뤄진다.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유튜버들은 허위광고가 적발돼 시청자가 자신에게 갖는 신뢰감이 깨질 경우 이전만큼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래서 최대한 ‘티가 나지 않게’ 허위·과대광고를 한다”고 설명했다. 영상 내 정상적인 정보들 사이사이에 허위 정보를 넣어 영상을 만드는 식이다.알면서도 허위·과대광고를 진행하는 이유는 ‘수익에 대한 유혹’ 때문이다. 이 교수는 “유튜버의 수익구조 대부분은 광고와 직결되어 있다”며 “특히나 단기간에 최대한의 수익을 내는 것에 눈이 멀어 허위·과대광고를 일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적발되는 허위·과대광고는 식품·화장품이 대부분이다.법무법인 강남의 임신혁 변호사는 “건강과 관련된 제품은 소비자층이 다양하다 보니 광고 소비층 역시 광범위해 관련 허위·과대광고 사례 역시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문제는 허위·과대광고로부터 소비자가 피해를 받아도 구제받기란 쉽지 않다는 점이다.임 변호사는 “피해에 대한 자료를 모아 배상 청구를 해도 변호사 선임 비용조차 나오지 않을 정도로 적은 금액을 배상 판결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제소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현실적 한계로 인해 허위·과대광고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비판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 조언이다.이 교수는 “유튜브의 경우 TV등 기존 매체가 가진 ‘데스킹’의 기능이 없기 때문에 소비자 스스로가 영상 속 이야기에 대해 의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유튜버를 보고 구매를 결정하지 말고 제품을 보고 현명한 소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밴쯔(본명 정만수)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이데일리)법률 전문가 "양형 기준 강화해야"... 유튜버 윤리의식 필요해식품에 대한 유튜버의 허위·과대광고는 식품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 8조에 저촉된다. 해당 법률은 ‘누구든지 식품 등의 명칭·제조방법·성분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에 관하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표시 또는 광고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이때 해당 법률을 지키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문제는 법원의 판결이다. 법원이 양형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해 8월 유명 유튜버 밴쯔 역시 허위·과대광고 혐의로 1심에서 5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법률 전문가는 처벌 수위가 약하기 때문에 허위·과대광고의 문제가 반복된다고 지적했다.김태민 변호사는 “양형 기준을 강화함과 동시에 법원이 양형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판결해야 한다”며 “유튜버들이 허위·과장광고를 통해 얻은 부당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조항도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처벌 규정이 약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광고를 진행하는 유튜버들의 윤리의식 개선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 교수는 “경쟁이 치열한 유튜브 시장에서 윤리의식이 개선되길 바라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소비자 보호 입장에서 유튜버들이 윤리적 기준을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스냅타임 박지연 기자
2020.05.21 I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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