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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청정식물을 피부로"…신세계인터, 수잔카프만 독점판매
  • "오스트리아 청정식물을 피부로"…신세계인터, 수잔카프만 독점판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오스트리아 스파 브랜드 ‘수잔 카프만’ 판매를 시작한다. 돌체앤가바나 뷰티와 꾸레쥬 퍼퓸에 이은 신규 브랜드로 수입 화장품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오스트리아 스파 브랜드 수잔 카프만.(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수잔 카프만(Susanne Kaufmann)과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4일부터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선(先)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일부터는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LA PERVA) 오프라인 매장과 쓱(SSG)닷컴, 네이버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수잔 카프만은 지난 2003년 자신의 이름을 따 스킨케어 브랜드로 론칭한 제품이다. 오스트리아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브레겐저발트(Bregenzerwald) 지역의 전통적인 피부 관리법과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여기에 바이오 과학 기술을 접목시켰다.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청정 식물을 기반으로 자연과 과학, 지속 가능성이 결합된 웰니스 스파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수잔 카프만은 전문 스킨케어 라인을 비롯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는 목욕 용품을 판매한다. 모든 제품은 알프스 지역의 식물 원료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개발 및 제조한다. 고품질의 성분과 탁월한 효능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재활용을 고려한 유리 용기와 리필 패키지가 특징이다.대표 제품인 너리싱 데이 크림은 로즈힙 씨드 오일, 히알루론산 유도체 성분이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며 피부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비즈왁스와 스쿠알렌 오일이 수분 손실을 방지해주고 해바라기 오일과 토마토 열매 추출물의 비타민E 성분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탄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알파인 버드나무 추출물이 함유된 퓨리파잉 클렌징 젤과 △일랑일랑, 패출리, 라벤더꽃 향기가 심신에 안정감을 제공하는 입욕제 배쓰 포더 센시즈 △다발방패버섯과 밀 단백질이 피부를 보호하고 모발에 영양을 제공하는 바디, 페이스 & 스칼프 워시 등이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수잔 카프만 론칭을 기념해 이번 달 10일까지 고객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에스아이빌리지 모든 구매고객에게 바디 버터 15ml를 증정하며, 후기 작성 시 5000 e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해당 기간 동안 전품목 10% 할인 혜택과 15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추가 10%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화장품 브랜드는 수잔 카프만을 포함해 모두 22개로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로라 메르시에와 프랑스 니치향수 힐리, 돌체앤가바나 뷰티 등을 연이어 론칭했는데 수잔 카프만을 통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속 가능한 뷰티 분야의 수요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12.03 I 김혜미 기자
이마트 노브랜드, 첫 식물성 식품…피자·만두·아이스크림 출시
  • 이마트 노브랜드, 첫 식물성 식품…피자·만두·아이스크림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마트(139480)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가 오직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피자, 만두, 아이스크림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노브랜드가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식물성 식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노브랜드 식물성 6종. (사진=이마트)◇ 동물성 재료 0% …가성비 갖춰 ‘최강 가성비’를 갖춘 필수상품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노브랜드가 실험적인 먹거리 상품까지 영역을 확장한 것은 국내 PB 시장이 계속 진화 중임을 상징한다. 유통의 미래로 여겨지는 PB 대표주자 노브랜드는 이마트 내에서는 물론 유통업계 전체에서도 PB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노브랜드가 이번에 새로 선보인 ‘베지 피자’는 치즈를 포함해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도우에서부터 맥주 부산물인 ‘맥주박’을 활용한 대체 밀가루 ‘리너지 가루’를 썼다. 리너지 가루는 일반 밀가루를 사용할 때부터 탄소 배출과 물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친환경적이면서도 단백질 함유량은 일반 밀가루의 2배, 식이섬유는 20배 많아 영양적으로도 우수하다.치즈를 쓰지 않았지만 토마토 소스와 버섯 애호박 파프리카 브로컬리 등 풍부한 야채 토핑으로 피자 맛을 구현한 것도 베지 피자의 특징이다.베지 피자는 1판당 318g으로 가격은 5980원이다. 기존 노브랜드 냉동피자와 가격이 비슷해 ‘가성비’도 갖췄다.고기를 넣지 않은 ‘노브랜드 베지 교자’ 2종도 눈길을 끈다. ‘베지교자 야채’는 두부 당면 대파 부추 당근 마늘 생강 표고버섯 등 야채로만 만든 만두다.고기를 뺀 채 야채 재료로 만두소를 가득 채우다 보니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더 강해졌다.‘베지교자 김치’는 김치와 야채가 어우러져 질척이지 않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구현했다. 노브랜드 베지교자는 630g 한 봉지 판매가격이 4680원으로 시중에서 판매 중인 ‘식물성 재료로 만든 만두’에 비해 약 35% 저렴하다.노브랜드는 우유 등 동물성 재료를 배제한 ‘플랜트 베이스드’ 아이스크림도 3개 상품을 내놓았다. ‘플랜트 베이스드 망고 젤라또’와 ‘플랜트 베이스드 바닐라 젤라또’에는 우유가 들어가지 않는다. 두유와 코코넛오일이 우유를 대신해 쫄깃한 젤라또 맛을 살렸다. 414ml 1통 가격이 5980원으로 시중 유사 상품에 비해 10% 이상 싸다.‘플랜트 베이스드 레몬 소르베’도 유지방 재료를 전혀 쓰지 않았다. 프랑스식 전통 소르베(셔벗)는 우유 성분을 넣지 않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우유를 얼린 후 만드는 셔벗이 대중화됐다. 즉,이번에 노브랜드가 선보인 레몬 소르베는 프랑스식 전통 소르베에 잘 부합하는 제품인 것이다.◇ 2015년 첫 선 이후 1500여개 상품 확장노브랜드는 2015년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약 1500여개 상품을 운영 중이다. 2015년 감자칩을 시작으로 2016년 라면과 생수 등 필수 먹거리 및 생필품 위주였던 노브랜드는 2017년 ‘칠리 새우’를 기점으로 숯불데리야끼닭꼬치 등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외식 메뉴로 영역을 확장했다. 2020년대 들어서는 벨지언와플, 에그타르트, 캐모마일꿀차 등 이른바 MZ세대를 겨냥한 디저트 상품군에도 진출했다.노브랜드는 이번에 식물성 먹거리 식품도 출시함으로써 대체 식품으로까지 상품 영역을 넓혔다.그야말로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국민 브랜드’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노병간 이마트 PL상품 담당은 “식물성 식품 출시는 고객의 일상을 구성하는 다양한 부분을 노브랜드가 더 많이 책임지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우수한 품질과 가성비를 동시에 갖춘’ 노브랜드의 정체성을 실천한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8 I 백주아 기자
오리온 ‘꼬북칩’, 베트남·인도 출시…‘K-스낵’으로 현지 공략
  • 오리온 ‘꼬북칩’, 베트남·인도 출시…‘K-스낵’으로 현지 공략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오리온(271560)은 글로벌 인기 스낵으로 자리매김한 ‘꼬북칩’을 베트남과 인도에 각각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춰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오리온)베트남에서는 한류 열풍에 맞춰 한국어 ‘맛있다’를 그대로 옮긴 ‘마시타(Masita)’로 제품명을 정했다. 베트남 스낵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네 겹 스낵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함께 옥수수의 은은한 달콤함과 고소한 버터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으로 현지 젊은 소비자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도에서는 미국, 호주, 영국 등의 수출 제품명과 동일한 ‘터틀칩’으로 출시했다. 향신료를 즐기는 인도의 식문화를 반영하여 멕시칸 라임맛, 사워크림 앤 어니언맛, 탱기토마토맛, 마살라맛, 스파이시 데빌맛 등 총 5종을 동시에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의 미푹공장과 인도 법인의 라자스탄공장에 총 100억 원을 투자해 꼬북칩 생산 설비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계기로 ‘오스타(포카칩)’, ‘스윙(스윙칩)’, ‘투니스’ 등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베트남 스낵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한편, 인도에서도 신규 카테고리인 스낵시장을 개척하고 대도시 대형마트부터 이커머스 채널까지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꼬북칩은 오리온이 60년 넘게 쌓아온 연구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결집시켜 만든 국내 최초 네 겹 스낵으로, 홀 겹의 스낵 여러 개를 한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고소한 옥수수맛의 ‘콘스프맛’, 한 겹 한 겹 진한 초콜릿이 입혀진 ‘초코츄러스맛’, 달콤 고소한 ‘달콩인절미맛’, 그리고 체다치즈 풍미로 와인 안주로도 제격인 ‘크런치즈맛’ 등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해 호주, 영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 23개국에서 판매되며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베트남과 인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꼬북칩을 대표 ‘K-스낵’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7 I 윤정훈 기자
벌독부터 불가사리까지…화장품 업계, 프리미엄 원료 전쟁
  • 벌독부터 불가사리까지…화장품 업계, 프리미엄 원료 전쟁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는 화장품 업계가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안전하고 보다 기능적인 원료를 경쟁적으로 내세우며 화장품 원료 시장이 더욱 진화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화장품 책임판매업체는 1만9750개로 2019년 말 1만5707개 대비, 1년 만에 3863개나 증가했다. 기존 화장품 업체 뿐만 아니라 제약, 패션 등의 유관 업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개인 브랜드, 기업 간 콜래보 등 타 산업군에서도 뷰티 브랜드와 신제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시술 못지 않은 고성능 원료를 사용한 고품격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소비자들 역시 정보의 접근이 확대되며 구매 결정 시 브랜드보다 화장품 성분에 대해 꼼꼼히 공부하고 파악하는 추세로 브랜드 간 성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어쩌다 연어주사 대신, 매일 집에서 연어정소 DNA 화장품엔터니티, 인텐시브 앰플고기능성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엔터니티는 피부과 안티에이징 시술로 인기가 높은 연어주사 성분을 화장품에 그대로 담아 집에서도 매일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화했다.‘엔터니티 인텐시브 앰플’은 인간의 염기조성과 가장 유사한 95%이상의 순수 연어 정소 DNA를 1만ppm이나 함유하여 피부 성장인자 분비를 촉진시키고 피부 톤과 결 개선에 도움을 주어, 속부터 차오르는 탄력재생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뿐만 아니라, 건강한 피부 보호막을 생성해주는 세라마이드 캡슐레이션과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화이트 토마토 추출물도 각각 2만ppm를 함유해 더욱 힘 있고 건강한, 맑은 피부 빛을 연출한다. 여기에, 항산화 효능으로 노화의 핵심 원인인 유해 활성 산소를 흡수하는 풀러린 1000ppm을 함유, 놀라운 안티에이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같은 연어과 어류인 바다 송어 정액도 화장품 원료로 개발되고 있다. ㈜비앤에프솔루션은 강원도 청정수로 직접 양식한 송어의 정액에서 세포재생 물질인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를 추출해 화장품, 의료기기(필러), 의약품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 고대로부터 다양하게 이용해 온 벌독으로 안티에이징인스코비, 아피메트 비 플라스티 비톡신 앰플봉독 펩타이드(Bee Venom peptide)라고도 불리는 봉독 성분은 순수 천연물질로 항균, 항염 등의 효과로 이미 오래전부터 한의학적으로 여러 질환의 치료에 사용돼 왔으며, 해외에서는 이미 천연 보톡스 등으로 불리며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인스코비의 바이오 신약 전문 기업 ‘아피메즈’는 40년 동안 봉독이라고도 불리는 벌독을 연구하여 벌독을 정제 분리 추출함으로써 특허 성분으로 등재하였고, 100% 고순도 정제 벌독 성분 화장품을 선보였다. 이와 같은 벌독을 활용한 핵심 기술로 국내 천연물 신약 1호를 획득 및 한국, 일본, 미국 등 세계 각국의 특허를 받았다.아피메즈에서 개발, 출시한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화장품 ‘비 플라스티 비톡신 앰플’은 100% 고순도 정제 벌독 성분과 안티에이징에 탁월한 성분을 배합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피부 노화 및 기능 저하 현상을 개선해준다.◇ 쌀 막걸리, 밀가루도 화장품으로삼양사 어바웃미 쌀 막걸리 화장품.오래전부터 쌀뜨물에 세안을 하며 피부를 관리해오던 민간 요법이 있어왔던 것처럼 최근 쌀이나 밀가루 등의 곡물이 화장품 원료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의 클린뷰티 브랜드 ‘어바웃미’는 성수동 막걸리 스타트업 ‘한강주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쌀 막걸리 스킨’과 ‘쌀 막걸리 겔 마스크’를 출시했다.쌀 막걸리 스킨은 쌀 막걸리에서 유래한 발효 성분인 아스퍼질러스 쌀 발효 추출물과 쌀에서 추출한 쌀겨 오일 등을 더해 건조한 피부에 신속한 도움을 주는 기초 제품이다. 막걸리처럼 부드러운 액상 제형으로 산뜻하게 발리면서 마무리는 충분한 보습감을 느낄 수 있다. 곰표 브랜드로 팝콘, 맥주, 티셔츠까지 히트시킨 CU는 스와니코코와 함께 곰표 화장품까지 출시했다. 곰표 쿠션팩트 제품은 대한제분의 밀가루가 함유되어 시간이 지나도 피부가 어두워지는 다크닝 현상이 적은 것이 특징이며,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기능도 모두 인증 받았다. 클렌징폼 역시 밀가루가 함유되어 모공 노폐물과 피지 흡착 기능이 뛰어나다. 핸드크림은 밀가루 추출물, 시어버터, 망고씨버터 등으로 미백 기능성을 인증받았다.◇ 바다의 해적 불가사리가 콜라겐 화장품 원료로불가사리는 별처럼 귀엽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일부 어종은 바다 생물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바닷속을 사막화시킨다. 실제로 정부가 나서서 매년 약 1300t 규모의 불가사리를 수매해 소각시키는 해양 폐기물로 분류된다. 이처럼 정부와 어민들의 골치거리인 불가사리지만 체내 콜라겐 성분은 화장품 원료로 사용된다.㈜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 콜라겐 펩티드의 유효한 진피층 전달 실현 TDS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번에 개발한 신물질로 ‘페넬라겐(PENELLAGEN)’이라는 브랜드로 화장품 원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콜라겐은 피부 조직의 80~90%를 차지하는 연골, 머리카락, 손톱의 필수 구성 성분으로,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의 재생력을 담은 콜라겐을 진피층까지 도달시킨다는 컨셉으로 국내외 화장품 제조사와 논의하여 원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2021.05.14 I 유현욱 기자
둘리뮤지엄·응답하라 1988·쌍리단길…도봉구는 가족 나들이 종합세트
  • 둘리뮤지엄·응답하라 1988·쌍리단길…도봉구는 가족 나들이 종합세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가족과 함께하는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상황. 사람들이 몰리는 유명 관광지에 방문하고 싶지만, 막상 발걸음을 주저하기도 한다.마이크로 투어리즘(micro-tourism)은 이런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마이크로 투어리즘은 집에서 한두 시간 내에 다녀올 수 있는 이른바 근교 여행을 일컫는다.둘리뮤지엄 앞에 화단에 설치된 둘리와 친구들 조형물.(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아기공룡 둘리’와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 덕선이의 고향 서울 도봉구는 8090세대와 그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이크로 투어리금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쌍문동은 ‘둘리 아빠’ 김수정 작가가 둘리 만화를 집필했던 둘리뮤지엄과 둘리테마거리가 있고, 2015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이기도 하다. 또 도봉구에는 연산군 묘, 세종대왕의 딸 정의공주 묘, 우리 문화재 수집가 간송 전형필의 고택, 독립운동가 함석헌의 기념관, 자유시인 김수영의 문학관 등 다양한 역사·문화 관련 명소가 있다.◇만화 체험놀이 공간 ‘둘리뮤지엄’아기공룡 둘리는 1983년 월간 만화잡지 ‘보물섬’ 4월호에 처음 선보인 후 10년 4개월간 연재됐다. 지상파 방송의 애니메션으로도 방영돼 한국 만화 열풍을 일으켰다. 캐릭터 산업에도 이바지하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둘리뮤지엄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캐릭터 박물관이다. 중년에게는 추억을, 아이에게는 만화 속 주인공들과 게임을 하듯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둘리뮤지엄은 뮤지엄동과 도서관동으로 나뉘는데, 뮤지엄동 1층 ‘매직어드벤처’ 전시실에는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1996)’ 이야기에 인터렉션 기술과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접목한 실감형 체험 전시물이 있다. 2층 2전시실 ‘코믹 테마타운’에서도 체험 전시물을 통해 둘리와 친구들의 이야기에 동참할 수 있다. 3전시실 ‘김파마의 작업실’은 둘리 역사관 같은 공간이다. 김수정 작가의 쌍문동 작업실, 둘리 연대기, 둘리 원화, 둘리 역대 캐릭터 상품 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3층 4전시실 ‘드림스테이지’는 시계추 그네, 대왕문어 미끄럼틀 등을 타며 신체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아 놀이방이다. 3층은 야외 미로공원과 통한다. 미로 곳곳에 숨어 있는 둘리와 친구들 조형물을 찾다 보면 옥상에 설치된 해적선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 있는 둘리 3D영화는 지하 상영관에서 1일 4회 상영한다. 극장 옆 기획 전시장에서는 내달 27일까지 체험형 전시인 ‘감성놀이 보일락말락 전(展)’이 열린다. 도서관동에는 어른도 이용할 수 있는 둘리도서관이 있다. 아기공룡 둘리 애장판을 비롯해 만화의 고전 삼국지부터 신작까지 비치했다. 뮤지엄동 3층, 도서관동 1층에 카페가 있으나 현재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운영하지 않는다. TV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모티브가 되었던 쌍문시장 골목 풍경.◇쌍문역 일대 맛집 골목 쌍리단길과 ‘응답하라 1988’ 배경지 쌍문역 2번 출구 골목은 ‘쌍리단길’로 불린다. 이 골목에는 가성비 좋은 파스타 맛집이 여럿 있다. ‘노말키친’은 삼겹살 스테이크를 얹은 크림파스타가 맛있다. 양이 푸짐하면서도 값이 저렴해 단골이 많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파스타 전문점 ‘헬로’는 크림파스타 위에 빵가루를 입혀 튀겨낸 이탈리아식 주먹밥 아란치니를 얹어준다. ‘리얼파스타’에서는 인기 메뉴인 베이컨토마토파스트와 새우필래프를 다른 식당의 반값으로 먹을 수 있다. ‘화승꽈배기’는 설탕 대신 쌀가루로 단맛을 내고, 기름을 먹지 않는 반죽으로 건강한 도넛을 만든다. 1개 단돈 500원이다. 찹쌀탕수육이 생각날 때는 중식당 ‘미미’를 방문해보자. 드라마 ‘봄밤’에 등장해 이름을 알린 ‘쌍문동커피’는 40년 된 주택을 목재로 인테리어 한 주인장 부부의 감성이 돋보인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아이스커피 ‘쌍리단길’이 대표 메뉴다. 이밖에 소금커피가 별미인 ‘카페 작약’,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카페고르’ 등이 쌍리단길 핫플로 소문났다.레트로 감성을 더 즐기고 싶다면 1970~1990년대 쌍문동 서민들의 일상을 담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지를 찾아보자. 쌍문역 3번 출구 앞 쌍문시장 골목이다. 주택가에 형성된 시장으로 사람 냄새 나는 골목 풍경이 정겹다. ‘응팔’을 이곳에서 촬영하지는 않았지만 드라마 속 약국, 금은방, 덕선이네 집 등의 모티브가 된 가게와 골목이 존재한다. 쌍문역 3번 출구 쌍문약국 앞에 ‘응팔’속 장소가 표시된 쌍문3동 마을 지도가 있다.5월 중순 창포원의 붓꽃원에 보랏빛 붓꽃이 만발했다.◇봄날 붓꽃의 향연 ‘창포원’붓꽃 특화 식물원이자 생태공원인 창포원은 도봉산과 수락산, 중랑천 사이에 조성됐다. 도봉산역이 바로 옆인데도 전원적인 풍경이 펼쳐져 교외로 나들이 나온 기분이 든다. 창포원 정문에 들어서면 백합목 붓꽃과 식물들이 있는 붓꽃원과 꽃창포원이 가장 먼저 반긴다. 창포원에서 볼 수 있는 붓꽃과 식물은 노랑꽃창포, 부처 붓꽃, 타레붓꽃, 범부채 등 13종의 자생붓꽃과 117종의 독일 아이리스다. 꽃봉오리가 붓과 닮아 붓꽃이라 불린다. 만개한 붓꽃과 꽃창포 군락을 보려면 5월에 방문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탐스럽게 핀 작약과 모란, 백발을 휘날리는 할미꽃 군락도 볼 수 있다. 붓꽃원과 꽃창포원 옆에는 습지원이 자리했다. 이곳에 능수버들, 어리연, 부들, 생이가래, 속새 등 50여 종의 식물이 산다. 습지원 안에는 수생식물과 수변 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관찰 덱이 설치돼있다. 꽃창포원에서 도봉산을 바라보고 섰을 때 습지원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 수면에 도봉산 봉우리의 반영이 비친다. 습지원 둘레에 조성된 넓은잎목원, 소나무군락, 초화원, 억새원, 부들원, 초화원 등도 5월의 싱그러움을 뽐낸다.12개 주제원 사이에는 울창한 숲 속의 쉼터와 잔디마당, 원형광장처럼 사방이 트인 구역이 고루 배치돼 있다. 소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버드나무 등 18종의 나무에 에워싸인 ‘책읽는언덕’은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길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부들원의 연못과 이어진 수로에는 시골 냇가처럼 맑은 물이 흐른다. 수로 가에 앉아 ‘물멍’하기에 좋다. ◇자유시인의 역사를 담은 ‘김수영문학관’자유시인, 저항시인, 4·19의 시인 등으로 불린 김수영(1921~1968)은 도봉구에 살면서 200여 편의 시와 시론을 발표했다. 대표작은 1968년 김수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기 2주 전에 쓴 ‘풀’이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로 시작하는 이 시는 1970년대 민중시의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된다.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난 김수영은 처음에는 소시민의 슬픔을 담은 시를 주로 썼다. 1960년 4·19혁명을 기점으로 자유와 저항 정신을 바탕으로 한 참여시를 쓰기 시작했다. 사망하기 전까지 사회의 부조리와 허위의식을 비판하는 글을 주로 썼다. 김수영문학관 1층 전시실에 김수영이 한국전쟁, 4·19혁명, 5·16쿠데타 등을 겪으면서 쓴 시와 시학, 육필 원고, 사진 등이 전시돼 있다. 2층 전시실에서는 생활인으로서의 김수영을 조명했다. 지인들과 주고받은 편지, 김수영이 앉아 원고를 썼던 식탁과 즐겨 읽던 서적들을 볼 수 있다. 창가에 김수영의 시집과 산문집을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3층은 김수영도서관이다. ◇우리 문화재 지킴이 간송이 머문 고택 ‘간송옛집’ 간송미술관 설립자 간송 전형필(1906~1962)은 일제 강점기에 빼앗긴 우리 문화재를 수집·보존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 인물이다. 대부호의 차남으로 태어난 독립운동가 오세창과 교류하며 20대부터 우리 문화재를 수집했다. 일제 강점기, 한국전쟁의 국난을 겪는 중에도 문화재를 향한 간송의 집념은 꺾이지 않았다. 그 덕분에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제70호), 청자기린형향로(국보 제65호),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국보 제66호), 혜원 신윤복의 혜원전신첩(국보 제135호) 등의 국보 12점과 겸재 정선의 해악전신첩(보물 제1949호), 김득신의 풍속도 화첩(보물 제1987호) 등의 보물 32점 등 총 48점의 문화재와 고미술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간송의 최고 수집품으로 손꼽힌다. 훈민정음 해례본을 통해 한글 창제 이유와 원리가 밝혀질 수 있었다.간송이 말년까지 머물렀던 간송옛집은 1900년 무렵 간송의 양부(작은아버지)인 전명기(1870~1919)가 별장으로 지은 집이어서 단출하다. 본채, 협문, 담장, 화장실로 이뤄져 있는데, 본채의 유리문과 함석으로 만든 지붕 물받이가 근현대 가옥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본가는 종로4가에 있었고, 99칸 저택이었다. 간송은 간송옛집을 곡물 관리를 위한 사무실로 사용하다가 양부가 사망한 뒤에는 옛집 옆에 묘소를 조성하고 재실로도 사용했다. 간송 사후에는 후손들이 재실 용도로만 사용했다고 한다. 간송옛집은 2012년 국가 등록문화재 제521호 ‘서울 방학동 전형필 가옥’으로 등재되면서 2015년부터 일반인에 공개되었다. 간송옛집 오른쪽 언덕 위에는 간송 부부와 양부 전명기의 묘역이 자리한다.
2021.05.14 I 양지윤 기자
"화이트데이 잡아라"…로맨틱 마케팅 나선 호텔 업계
  • "화이트데이 잡아라"…로맨틱 마케팅 나선 호텔 업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호텔 업계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랜만에 마케팅을 펼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연말 대목 등을 놓친 호텔 업계는 연인들을 위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시그니엘 서울, 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월드가 ‘포 마이 피앙세’ 패키지를 준비했다. 예약과 투숙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시그니엘 서울 ‘스테이 모던 레스토랑’(사진=롯데호텔)시그니엘 서울은 △한강 전망이 보이는 시그니엘 프리미어 숙박권 △81층 시그니엘 스테이 모던 레스토랑의 디너 코스 △와인과 초콜릿 6구세트 △프러포즈 장식 △롤스로이스 픽업 및 샌딩 등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를 판매한다. 가격은 150만원부터다.롯데호텔 월드는 △도림 ‘수’ 코스 2인 식사 △꽃다발과 폴라로이드 기념사진 촬영 △호텔차량 픽업 △와인 등이 포함된 패키지를 준비했다. 가격은 38만원부터다.롯데호텔 서울도 피에르 가니에르 에스프리코스 2인 식사와 객실 내 리넨 스완장식이 포함된 패키지를 판매한다. 가격은 50만 5000원부터다.롤링힐스 호텔은 뉴 아메리칸 다이닝 레스토랑 ‘더 키친’에서의 식사 혜택이 포함된 ‘로맨틱 모먼트 패키지’를 선뵌다. 스탠더드 객실 1박과 더 키친의 채끝 스테이크와 파스타, 레드와인 2잔, 라바 케이크로 구성된 커플 세트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가격은 20만원부터다.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달콤한 랜선 여행 구성의 ‘스위트 모멘츠’ 패키지를 내놨다. ‘살롱 드 딸기 위드 바비’ 디저트 및 음료를 객실 내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혜택을 담은 패키지다. 체크인 시 살롱 드 딸기 위드 바비 여권 노트와 스티커 및 보딩패스 티켓을 제공해 세계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설렘을 선사한다. 선물로 바비인형도 증정한다. 가격은 20만원부터다.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커플 고객을 위한 ‘알로 파리’ 패키지를 준비했다. 도심 속에서 파리로 떠나는 여행 콘셉트다. 프리미어 이그제큐티브 객실 1박과 체크인 시 패키지 혜택이 포함된 보딩 패스가 제공된다.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기는 라운지 해피아워 2인, 앙뜨레 프렌치 디너 코스 2인이 포함됐다. 파리의 추억을 담은 포토존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 시 화이트데이 스페셜 마카롱 세트가 제공된다. 가격은 26만 5000원부터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은 ‘비 마이 러브’(Be My Love) 패키지를 선뵌다. 객실 1박과 노보텔 칵테일 2잔, 딸기 크로플, 크림치즈 토마토, 칵테일 플래터가 제공된다. 가격은 9만원부터다. (사진=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연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이닝 코스만 준비한 호텔도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한남동의 고급 플레이팅 디저트바 ‘제이엘 디저트 바’와 협업해 ‘프렌치 파인다이닝 밀리우×JL 디저트 바 갈라 디너’를 진행한다. 고객들은 폴 셈보시(밀리우 셰프)와 저스틴 리(JL 디저트 바 셰프)가 동일한 식재료를 각자의 스타일로 풀어낸 이색적인 요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가격은 와인 페어링을 포함해 1인당 25만원이다.웨스틴 조선 서울은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디너 스페셜 메뉴를 운영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대표 레스토랑 루브리카, 나인스 게이트, 홍연에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화이트데이 스페셜 디너와 함께 스페셜 샴페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루브리카는 호주산 와규 등심 박스가 포함된 총 5코스 메뉴를 구성했다. 환구단의 야경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로맨틱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나인스 게이트는 와규 등심스케이크 등이 포함된 6코스 메뉴를 제안한다. 중식당 홍연은 어향 일품 해삼, 칠리소스 활 바닷가재, 마라한우육 등 7코스의 스페셜 디너를 구성했다. 가격은 각각 12만원, 15만원, 19만원이다.
2021.03.07 I 윤정훈 기자
지방흡입 후 절대 피해야 할 '배달음식 4대천왕'
  • [지방 잡는 식단]지방흡입 후 절대 피해야 할 '배달음식 4대천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지방흡입 후 회복기와 후관리 시기에는 부종을 개선하기 위해 나트륨 배설을 도울 수 있는 야채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지나치게 절식해서도 과식해서도 안된다. 특히 배달 음식 섭취가 늘고 있는 코로나19 시기에 지방흡입 수술 후 주의해야 할 배달 음식은 무엇일까. 대전 글로벌365mc병원 전은복 영양사의 도움말로 지방흡입 후 피해야 할 배달음식 4가지를 알아본다.◇한국인의 소울푸드 ‘치킨’ 첫번째 피해야 할 음식은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불리는 치킨이다. 후라이드 치킨은 1마리당 1800㎉, 양념치킨은 1마리당 2700㎉라는 어마어마한 열량을 자랑한다. 나트륨 함량도 높다. 닭고기에는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기름으로 튀겨내고 당을 듬뿍 추가한 양념까지 추가됐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치킨은 주 1회, 또는 2주에 1회 등 치팅데이에 먹는 게 좋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메뉴는 닭가슴살 샐러드, 닭고기구이(에어 프라이어 사용 가능), 닭고기 죽순 겨자 냉채샐러드, 토마토 닭고기 계란볶음, 닭고기 야채 카레 볶음, 닭고기 야채 토마토 소스조림, 닭고기 야채 꼬치구이 등이다.◇직장인 ‘최애’ 중국요리 세트직장인의 사랑을 받는 점심 메뉴, 중국요리 세트도 피해야 한다. 자장면은 한 그릇에 825㎉, 짬뽕은 720㎉를 자랑한다. 여기에 탕수육 200g이 더해지면 500㎉를 더 섭취하게 된다. 한국인이 섭취해야 할 나트륨의 1일 상한선은 2000mg이다. 하지만 짬뽕은 4000mg을 넘어설 정도로 나트륨 함량이 높다. 짬뽕을 먹을 때는 국물 섭취를 줄이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자장면 역시 칼로리가 높고 소스에 당함량도 높은 편이다. 짠 맛을 내는 춘장의 나트륨 함량도 무시할 수 없다. 전 영양사는 “자장면을 섭취할 때에는 소스를 남기고 오이를 추가해 나트륨 배설을 돕는 게 좋다”며 “중국 면요리의 밀가루면 반죽에는 소금이 상당량 들어가므로 짜장면이든 짬뽕이든 면은 절반 정도 남기도록 한다”고 말했다. 바삭바삭한 탕수육은 튀김요리로 다이어터와는 상극이다. 꼭 먹어야 한다면 소스의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부먹’보다는 ‘찍먹’을 추천한다.대체가능 메뉴는 소불고기 야채덮밥(밥 2분의 1공기), 닭고기 양장피 야채 샐러드, 해물 야채 누룽지탕, 게살 새우 유산슬 덮밥(밥 2분의 1공기), 두부 청경채 덮밥(밥2분의 1공기), 송이 소고기 덮밥(밥 2분의 1공기) 등이다.◇피자+파스타, ‘밀가루·나트륨 파티’피자와 파스타 조합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자칫 피자와 파스타를 함께 먹는 것은 그 자체로 탄수화물 폭탄이 된다. 피자는 두 조각에 약 800㎉의 고열량 식품이다. 도우가 두껍고 토핑이 많이 올라갈수록 더욱 그렇다. 인기있는 크림파스타의 경우 한 그릇에 약 918kcal다. 면과 빵을 함께 섭취하면 밀가루를 과도하게 섭취하게 된다. 여기에 콜라 등 탄산음료가 더해지면 당분 섭취량까지 치솟는다. 전 영양사는 “피자와 파스타는 둘 다 고열량·고지방식품으로 다이어터라면 치팅 데이를 제외하고는 권장하지 않는다”며 “피자를 고를 때에는 팬피자보다는 도우가 얇은 씬피자로 선택하고, 파스타보다는 샐러드를 더해 채소 섭취량을 늘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이를 대체 할 수 있는 메뉴는 마르게리따 피자, 씬피자, 알리오올리오, 샐러드 파스타, 새우 감바스 알하이요(올리브유 소량), 스테이크 샐러드, 닭가슴살 또띠아 샌드위치, 감자·단호박·닭가슴살 야채피자 등이다.◇족보세트에 막국수까지 더해진다면?수육과 족발은 육류다보니 대부분 건강식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보쌈은 1인분에 1206㎉, 족발은 800~1000㎉ 정도다. 또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고기는 고단백뿐 아니라 고지방 식품인 만큼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목살, 돼지고기 뒷다리·앞다리살을 고르는 게 좋다. 오징어 수육이나 냉채 족발도 무난하다. 전 영양사는 “고기의 기름진 부분을 제거하고 섭취한다면 저녁식사 대체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며 “족발을 먹을 때는 쌈장이나 초장 섭취를 줄이고 야채를 곁들이자”고 조언했다.족발 배달 음식에서 더 조심해야 할 것은 ‘막국수’다. 1인분에 약 599㎉로 열량도 높다. 이는 메밀면이라 일반 밀가루면에 비해 당지수가 낮은 편이나, 국수를 버무린 소스가 짜고 달아 자극적이다. 소스양을 줄이고 야채는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대체 가능한 메뉴는 오징어 수육, 냉채 족발 등이다. 배달음식
2020.07.11 I 이순용 기자
롯데호텔 라세느, 국내 의료진에 할인 혜택 제공
  • 롯데호텔 라세느, 국내 의료진에 할인 혜택 제공
  • 롯데호텔 월드 라세느의 ‘힘내라 의료진, 함께해요 대한민국’ 프로모션(사진=호텔롯데)[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호텔 월드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는 ‘힘내라 의료진, 함께해요 대한민국’ 프로모션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일선에서 싸우는 국내 의료인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의료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라세느를 이용하도록 했다.프로모션 기간 국내 의료인들은 라세느 이용 시 의료인 면허증 또는 자격증 등 증빙 서류를 지참하면 주중 점심 50%, 주중 저녁 30%, 주말 및 공휴일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의료인 1인 포함 최대 4인까지 적용 가능하다.롯데호텔 월드 라세느는 입장 시에는 △QR코드 제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소독제 비치 △전 테이블 위생장갑 제공 △수시 소독 등 고객의 위생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롯데호텔은 지난 3월 의료진을 위한 단팥빵 기부를 시작으로 객실 조명을 활용한 응원 메시지 전달, 토마토 농가를 돕는 상생 프로젝트 등 코로나 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한편 롯데호텔 월드는 여름을 맞아 디저트 뷔페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호텔 월드의 ‘라운지 앤 브라세리(Lounge&Brasserie)’에서 제철 맞은 수박 디저트 뷔페 ‘이상한 월드의 애플수박’을 7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주말 진행한다.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애플수박과 노란 속살의 망고수박, 줄무늬 수박 등 여러 종류의 수박을 제공한다. 수박을 활용한 생크림 케이크, 다쿠아즈, 젤리, 마카롱 등 20여종의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샐러드, 샌드위치, 조리장이 즉석에서 선보이는 전복 버터구이, 물회 등 식사 메뉴들도 선보인다.수박 뷔페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 성인은 5만 5000원, 어린이(49개월~만12세)는 3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유선으로 예약 가능하며 네이버 ‘롯데호텔잠실숍’ 페이지에서 구매 시 15% 할인(성인)을 받을 수 있다.
2020.07.02 I 김무연 기자
홈플러스 “하늘길 막히자 랜선 미식기행 늘었다”
  • 홈플러스 “하늘길 막히자 랜선 미식기행 늘었다”
  • (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홈플러스는 온라인몰에서 코로나19로 국가간 이동이 멈춘 2월부터 4월까지 각국 주요 음식과 식재료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홈플러스에 따르면 이 기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파스타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신장했고 쌀국수 매출은 21% 올랐다.유럽을 대표하는 치즈 소비도 대폭 늘었다. 이탈리아 알프스 산지 원유로 만든 마스카포네 34%, 프랑스 대표 치즈를 한 입 크기로 담은 미니브리 15%, 네덜란드 고다치즈 24% 신장했다. 호주 램노스 과일치즈는 전년보다 481% 더 팔렸다.세계 음식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CJ 볼로냐스파게티는 1만 2364%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풀무원 치즈크림파스타는 71%, 뽀모도로 토마토 파스타 35%, 오뚜기 미트볼로냐스파게티 30%, 풀무원 베트남쌀국수 89%, 참맛나라 훠궈 매출은 8% 올랐다.직수입 비스킷과 통조림 매출은 각각 442%, 136%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랜선여행족들을 위해 27일까지 전국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세계 미식기행’ 기획전을 열고 각국의 다양한 식재료와 직수입 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동남아 미식여행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풀무원 베트남 분짜쌀국수, 인도미 미고랭 라면, 중국 사천의 알싸하고 화끈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마라샹궈, 백탕과 홍탕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훠궈 등이다.정통 독일식 돼지 앞다리 요리 간편식인 그릭슈바인 슈바이네 순살학센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맥주인 독일·체코 맥주도 판다.영국에서 공수한 시그니처 브리티시 쇼트브래드 핑거스 등 신상품과 수입 과일도 저렴하게 마련했다.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감소한 만큼 상대적으로 각 나라 대표 음식 관련 주문이 증가했다”며 “고객의 아쉬운 발걸음을 대신해 글로벌소싱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각국의 엄선된 식재료를 저렴하게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1 I 함지현 기자
남자 피부 절대 강하지 않다... 봄철 ‘남자 피부관리’는 이렇게
  • 남자 피부 절대 강하지 않다... 봄철 ‘남자 피부관리’는 이렇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봄철은 햇빛과의 전쟁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자외선 양이 많아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이 생기기 쉽고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봄볕 자외선에 여성들은 단단히 준비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더욱 열심히 발라주고 외출 후에는 세안과 피부 진정, 보습에 더욱 신경 쓴다. 그러나 실은 봄철 자외선과의 전쟁을 더욱 열심히 준비해야 할 사람은 남자다.흔히, 남성 피부는 여성 피부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남성이 표피가 두껍기 때문인데, 실제 남성은 안드로겐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성에 비해 피부가 30% 정도 더 두껍다. 피부 표면이 두껍기 때문에 주름이 잘 안 생길 것 같지만 한 번 주름이 생기면 깊게 패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남성 피부는 모공이 넓고 피지 분비량이 많아 얼굴이 자주 번들거린다. 반면 피부 속 수분 함량은 여성에 비해 적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이외에도 과음, 흡연, 수면 부족, 만성피로, 스트레스 등 직장 남성 대부분이 경험하는 불규칙한 생활과 외부 자극도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요 원인이다.◇봄철 남자피부에 꼭 필요한 자외선 차단제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남자는 드물다. 햇볕에 그을린 가무잡잡한 피부가 건강해 보이고, 남자가 선크림을 열심히 바르는 건 남자답지 않아 보이는 것 같다는 게 남자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면 피부 노화는 물론 멜라닌을 자극해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이 생기기 쉽다. 이러한 색소 질환과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습관을 들여야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피부과를 찾는 남성들이미 노화가 진행되고 피부가 칙칙해지고 잡티가 많아 고민인 남성들에게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피부과를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 원래의 건강하고 환한 피부로 되돌아갈 수 있다. 실제 피부과를 내원하는 환자의 30~40%가 남성이다.피부과에서는 다양하고 많은 장비를 이용한 방법으로 색소질환과 피부 노화를 치료한다. 기미가 심할 경우 표피 색소만을 레이저로 제거하면 진피 색소가 더욱 악화될 수 있어 표피와 진피의 색소를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 레블라이트, 피코레이저 등 원인과 유형에 맞는 몇 가지 레이저로 꾸준히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특히 혈관확장이나 홍조, 주사 피부염이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동반된 경우엔 엑셀 브이, 아이콘, 브이빔 퍼펙타와 같은 레이저 기기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난치성 기미나 재발된 기미를 치료한다.피부 노화를 개선할 수 있는 주름 및 탄력을 위한 시술도 다양하다. 그중 ‘보톡스 리프팅’은 눈가, 미간, 이마주름 등 표정주름을 펴는 목적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표피층과 진피층, 근육에 층별로 섬세하게 주사하여 얼굴 전체 라인을 끌어당겨 윤곽을 교정해주어 얼굴을 작고 탱탱하게 해준다. 또한 써마지 CPT, 트루스컬프, 튠페이스, 울쎄라 등의 장비를 이용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수축과 재생성을 일으켜 피부 전체에 눈에 띄는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주름, 탄력 개선을 위한 장비와 시술법은 아주 많고 다양하다”며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본인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 시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평소 일상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며 을 자주 마시고 수분크림 등을 이용해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비타민C가 풍부한 감귤류나 베리류, 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 토마토, 딸기 등과 비타민E가 포함된 견과류, 콩 등을 꾸준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9.04.27 I 이순용 기자
피부관리 어려운 겨울철... 피부 보습이 '열쇠'
  • 피부관리 어려운 겨울철... 피부 보습이 '열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겨울은 다른 계절과는 달리 피부 관리가 쉽지않다. 이는 추운 날씨에 건조한 기후까지 겹쳐 피부를 괴롭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피부 건조를 가속화시켜 주름을 초래하는 요인이 된다.무더운 여름에는 유분기가 많이 생겨 번지르르한 얼굴을 나타낸다. 반면 겨울철에는 차고 건조한 바람과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 차로 인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파괴한다. 나아가 피부가 갈라지고 각질이 생기는 피부건조증을 유발하기 쉽다.겨울철 악조건 속에서도 피부노화를 늦추고 매끄럽고 건강한 피부를 가꿀 수 있는 방법은 뭘까. 가장 먼저 따져야 할 것은 피부 보습이다. 지나치게 잦은 세안은 피하고 세안 후 수분크림을 꼼꼼히 발라 피부 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도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바디로션, 바디크림으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수시로 틀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주름은 모세혈관에 수분이 부족해서 생기기 때문에 하루에 2ℓ 가량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겨울이라 해서 자외선에 안심할 수는 없다. 자외선은 기미나 주근깨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오랫동안 노출되면 피부 탄력을 떨어뜨려 주름을 생기게 한다. 겨울철 맑은 날씨 때에는 자외선이 제법 나타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줘야 한다.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는 줄이고 비타민 등 피부에 좋은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해서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화장품을 바르는 것만큼이나 피부 관리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초콜릿, 사탕 등 당분이 많은 식품은 피하고 과일,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토마토와 브로콜리는 피부노화방지, 시금치, 고구마, 고추, 양파는 피부미백에 효과적이다. 계절에 관계없이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의 피부가 재생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시간은 외부자극이 없는 수면시간이다. 때문에 윤택하고 맑은 피부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하지만 생활습관만으로 보습이 어렵다면 피부과를 방문해 전문의의 상담 및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트리플물광젯’은 공기 속 산소와 히알루론산, 비타민 같은 특수용액을 피부 속에 침투시켜 피부 속 콜라겐 형성을 증진시킴으로써 탱탱하고 환한 피부로 개선해준다.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이미 주름과 기미, 주근깨, 잡티가 생겼다면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특히 깊은 주름과 전체적으로 탄력을 잃어 노화된 피부에는 페이스리프팅을 유도해 피부를 당겨주고 탄력을 더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9.01.19 I 이순용 기자
여름철, 사타구니 곰팡이 감염 잦아 '항문소양증' 환자 증가
  • 여름철, 사타구니 곰팡이 감염 잦아 '항문소양증' 환자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항문은 신경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예민하고 민감한 부위이다. 항문 주변이 불쾌하게 가렵거나 타는 듯이 화끈거리는 질환을 한데 묶어 항문 소양증이라고 하는데, 은밀한 부위이다 보니 치료를 미룬 채 방치하고, 혼자서 고민하다 병을 키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항문 소양증은 여러 항문 질환의 이차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속발성 소양증과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 소양증으로 나뉜다. 속발성 소양증의 원인 질환으로는 치루, 치핵, 치열, 곤지름, 대장염, 종양, 혈관섬유종 등 여러 항문질환이 있으며, 항문의 개인위생도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당뇨병, 황달, 갑상선 기능이상, 신부전등의 전신 질환에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접촉성 피부염, 건선, 습진, 기생충감염, 매독이나 임질 등 성병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커피, 콜라, 초콜릿, 홍자, 맥주, 토마토 등의 일부 음식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이 외에도 불안, 초조, 긴장 및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 요인으로 인해 발병하기도 한다. 항문 소양증 자체가 워낙 광범위하고 주관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겪고 있는지를 알기는 매우 어려우나,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에 비해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40-50대에 많이 발생한다. 소아의 경우는 대부분 감염성 질환(세균감염, 혹은 기생충 감염)에 의해 발병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 항문소양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가려움이다. 치핵, 치루, 치열 등의 항문 질환이 있을 때 항문 점막 분비물에 의한 자극으로 항문 소양증이 생기게 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고 습도가 높기 때문에 항문 주위 피부가 습한 상태가 되어 이차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이나 곰팡이에 의한 감염이 쉽게 일어나서 소양증이 더욱 심해지게 된다. 가려움과 긁음의 악순환이 반복되어 점점 증상이 심해지게 되며 특히 밤에 자기 전에 증상이 심해져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항문 주위 청결히 해야 일상생활에서 항문 소양증의 예방이나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먼저 항문 위생의 청결을 들 수 있다. 항문 주위의 대변오염이 피부에 자극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청결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소양증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엔 세균 및 곰팡이 감염이 쉽게 일어나므로 항문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비데의 사용이 항문 소양증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배변 후 물로 씻고 건조하게 말리는 것 자체가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문 위생을 지나치게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비누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물로 씻은 후 휴지로 문질러 닦는 것은 좋지 않으며, 마른 수건으로 두드리거나 헤어드라이어로 건조하는 방법이 좋다. 또한 항문 소양증이 있는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받지 않고 약국에서 임의의 연고제를 바르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하며, 특히 곰팡이 감염 등이 있는 상황에서 사용할 경우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음식으로 인한 소양증이 의심되는 경우 음식물을 2주 정도 피해보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도포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항문 소양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피부감염이나 염증, 피부병 등 가려움을 유발하는 질환이 있는지 먼저 확인한다. 피부질환이 있을 경우 이를 먼저 치료함으로써 소양증도 같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정질환과 연관이 없을 경우 소양증에 대한 관리와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데, 피부진정용 크림이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지웅배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항문이 가렵고 불쾌한 증상이 있어도 남에게 말하기 부끄러운 부위이기 때문에 병을 숨기고 치료를 미루다가 결국 치료의 기간이 길어지고 불편함 또한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며 “별다른 치료 없이 항문을 계속 긁게 되면 주변 피부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더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바르는 연고 또한 전문의의 진단 없이 사용하게 되면 피부가 더욱 민감하져 가려움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 후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항문 소양증 예방에 좌욕이 도움 좌욕은 항문의 청결 유지에 좋은 효과를 낼 뿐만 아니라, 치핵, 치열 등 항문질환의 보조적인 치료방법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좌욕은 배변하는 자세로 미지근한 물을 받아 엉덩이를 5분 정도 담그는 것이 적당하며, 지나치게 오래하는 것은 좋지 않다. 물에 소독제 혹은 청결제를 섞는 것보다는 단순한 온수로 하는 것이 자극을 주지 않아 좋다. 좌욕 후에는 가급적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비누를 사용할시 항문 피부 틈새에 비눗기가 남지 않게 거품을 이용해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좌욕을 하면 항문 주위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항문 내압을 낮추어 치핵 및 치열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좌욕 후에 항문을 건조시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
2018.07.03 I 이순용 기자
새해 주목 받는 스타들의 피부 관리 비결
  • [스타뷰티tip]새해 주목 받는 스타들의 피부 관리 비결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새해 메이크업 트렌드는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이다. 피부 본연의 건강함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자연스러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가볍게 해 준 뒤, 올해의 컬러인 울트라 바이올렛, 리틀 보이 블루, 체리 토마토 등 재미있고 장난기 넘치는 다양한 색감으로 원하는 자신을 표현하는 것. 인기 컬러는 다양해져도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 표현이 핵심이다. 최근 화장품 광고 모델인 여자 연예인에게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배우 정소민, 평소 메이크업 거의 없이 수분앰플 & 피부장벽크림을 충분히 발라줘 사진 제공 = 피부장벽 전문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리어’무결점 꿀피부의 대명사 정소민은 평소 피부가 투명하고 깨끗해 맨 얼굴로도 굴욕없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근접샷에도 굴욕 없는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는 그녀의 ‘애정템’은 바로 모델로 활동 중인 리얼베리어의 ‘아쿠아 수딩 앰플’과 ‘익스트림 크림’이다. ‘아쿠아 수딩 앰플’로 피부 속 깊숙이 수분을 충전하고 국제 특허 MLE®기술로 피부장벽을 강화해주는 ‘익스트림 크림’을 발라 장시간 촬영으로 지치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유지한다. 피부가 푸석하고 지쳐보일 땐 ‘익스트림 크림’을 수면팩처럼 듬뿍 올리고 숙면을 취한다는 팁도 전했다. 피부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쓰던 화장품을 그대로 좀더 많이 사용한다고. 미팅이 있는 날에도 자외선 차단 기능과 자연스러운 톤보정이 되는 비비크림만 살짝 발라 화사한 느낌을 준다. ■ 행복한 새신부 송혜교, 스케줄 없는 날 화장 거의 하지 않고 1일 1팩 생활화 사진 제공= 설화수. 20년 만에 설화수 모델로 선정된 배우 송혜교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20년만의 첫 모델로 발탁된 송혜교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대표 피부 미인이다. 설화수가 브랜드 모델을 발탁한 것은 1997년 출시 이후 처음이다.데뷔 이래 한번도 완벽하지 않은 피부를 보여 준 적이 없는 배우 송혜교의 피부 관리 비결은 1일 1팩이다.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면 바빠서 따로 스킨케어 관리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팩을 늘 구비하고 다니면서 셀프 관리에 힘쓴다고 한다. 이어 송혜교는 자기 전에 팩을 꾸준하게 붙이는 것, 스킨 케어 제품을 꼼꼼하게 다 사용하는 것을 언급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이나 인천공항 사진에서 보이는 촉촉하고 아름다운 송혜교의 민낯 피부는 놀라울 정도이다. ■ 특별한 청순함의 대명사, 배우 신민아. 얇은 피부로 리퀴드 타입의 가벼운 파운데이션 사용사진 제공= tvN. ‘내일 그대로’ 배우 신민아배우 김우빈과 아름다운 사랑을 지키고 있는 배우 신민아 또한 데뷔 이래 촉촉하고 생기있는 피부로 청순함의 대명사로 불리어 왔다. 신민아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선녀 실장은 과거 신민아의 청순한 피부 표현 비결은 파운데이션 제형에 있다고 밝혔다.신민아의 피부가 얇은 편이라, 피부 표현을 할 때 너무 무겁거나 크리미한 제형보다는 가벼운 리퀴드 제형을 선택한다는 것.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최대한 얇게 펴 바르고 잘 흡수될 수 있게 두드려서 피부 표현을 마무리한다고 한다. 대신 크림 블러셔를 눈밑에서 웃었을 때 볼이 올라오는 부분인 애플 존까지만 발라 자연스럽게 혈색이 돋보이도록 연출한다.  
2018.01.03 I 정선화 기자
  • 암 예방 치료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없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없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교수(가정의학과)는 3일 열린 대구광역시의사회 창립 7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에서 ‘음식과 암(Food & Cancer)’ 강의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최근 암 예방과 항암 효과를 강조하고 있는 특정 건강 보조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황희진 교수는 “최근 특정 건강 보조제들이 인터넷이나 TV, 라디오를 통해 암을 예방해주거나 항암 효과가 있는 것처럼 알려지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분야에는 암과 관련된 분야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실제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의 ▲기억력 개선 ▲혈행개선 ▲간건강 ▲체지방감소 등 31개의 기능성 분야 중 암 예방이나 항암은 없다. 황 교수는 “일부 연구에서는 일부 건강 보조제가 오히려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용량이나 투여 대상, 투여 기간 등 최적의 투여방법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암 예방에는 부적합하다”며 “암 예방을 위해서는 미국 암학회의 권고사항이 현재로써는 최선”이라고 말했다. 황 교수는 암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신선한 채소 및 과일 섭취 등 기본을 지키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교수에 따르면 현재까지 밝혀진 암 발생을 줄여주는 식품과 영양소는 ▲칼슘/낙농식품 ▲채소/과일/식이섬유 ▲십자화과 채소(양배추, 보로콜리 등) ▲콩 ▲셀레니움 ▲비타민 C/D/E/B12 ▲라이코펜/알파 카로틴/베타 카로틴/엽산 등이 있다. 최근에는 식물들의 암 예방효과에 대한 분자 생물학적 기전을 밝히기 위한 연구들도 많이 발표됐다. 황 교수는 “우리 몸 안에서 발생되는 유해산소(활성산소)에 의해 정상세포가 공격받아 암세포로 바뀌는 것을 식물에 함유된 활성성분들이 막아주고, 이 활성성분들이 암세포의 세포분열을 억제하고 사멸을 촉진한다는 사실(항암효과)이 밝혀졌다”고 말했다.황희진 교수는 “최근 설포라판과 라이코펜이 각광받고 있는데, 설포라판은 머스타드·브로콜리 새싹·양배추 등에 풍부하며 전립선암의 성장을 억제함과 동시에 사멸을 촉진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토마토에 풍부하다고 알려진 라이코펜은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대장암과 직장암에서도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고 암 세포의 증식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암 예방을 위한 미국 암학회 가이드라인1) 가공육 및 붉은 육류의 섭취를 제한한다. 2) 매일 규칙적인 세 끼의 식사를 먹고, 정제된 곡류보다는 통곡물을 섭취한다.3) 가공하지 않은 다양한 종류의 채소와 과일을 하루 2.5컵(400~500g) 섭취하되, 크림소스나 드레싱 등을 함께 먹지 않는다. 4) 음주는 여성의 경우 하루 1잔, 남성은 하루 2잔을 넘지 않도록 한다.
2017.09.04 I 이순용 기자
 미슐랭도 반한 미식도시 '홍콩'…별별 맛 탐험
  • [여행] 미슐랭도 반한 미식도시 '홍콩'…별별 맛 탐험
  • 홍콩 코즈웨이베이 타워 535 26층에 들어선 루프톱 레스토랑 ‘시푸드룸’에서는 홍콩의 야경이 한누에 들어오는 옥상 라운지가 특히 연인들에게 인기다.[홍콩=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누가 뭐래도 홍콩을 대표하는 수식어는 ‘쇼핑’이다. 침사추이부터 개성 넘치는 홍콩의 시장 야우마테이와 몽콕,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체험 성완과 센트럴, 럭셔리와 소박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애드미럴티와 센트럴 등 홍콩은 다양한 세대와 유행을 선도하는 커다란 백화점 같은 도시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홍콩은 아시아와 유럽이 섞인 독특한 문화를 가진 도시다. 영국령 아래 있던 홍콩은 뼈아픈 역사 속에서 동·서양이 혼재하는 이색적인 문화를 꽃피웠다. 그 총체가 바로 ‘음식’이다. 고급호텔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은 물론 뒷골목 허름한 식당까지 미슐랭의 별이 홍콩에 쏟아지는 이유다. 홍콩요리의 가장 큰 강점은 중국 광동요리를 최고급식당부터 거리음식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 또 정통 광동요리는 물론 풍미 있는 아시아요리, 개성 넘치는 서양요리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찬찬히 들여다보면 천차만별 진미만큼이나 다양한 저마다의 이야기까지 녹아있다. 인터콘티넨털 홍콩 ‘얀토힌’은 4년 연속 미슐랭 2스타를 받고 있다.◇ 홍콩 대표메뉴 딤섬의 교과서 ‘팀호완·린홍’ 딤섬(点心)은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뜻이다. 간식이나 에피타이저, 디저트로 간단히 먹던 음식이던 딤섬은 약 3000년 전 중국 남부의 광동지방에서 유래했다. 모양과 속재료에 따라 종류가 수백가지다. 작고 투명한 만두 모양은 가우(餃), 진빵 모양은 바우(包), 꽃봉오리 모양은 마이(賣)라는 말을 붙인다. 펀(粉)이라 해 얇은 쌀가루 전병에 갖가지 소를 넣어 돌돌 말아 부최근 홍콩에서 뜨고 있는 인터콘티넨털 홍콩의 미슐랭2스타 레스토랑 ‘얀토힌’의 딤섬요리. 이곳에서는 점심 시간에만 딤섬요리를 맛볼 수 있다.친 것도 있다. 기름진 음식이라 차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같이 마시는 차는 ‘얌차’라 부른다. 최근 딤섬은 간식 차원을 넘어 ‘메인요리’로 급성장하고 있다. 조그마한 만두피 속에 다양한 재료를 담아내는 기술은 일본 초밥만큼이나 변화무쌍하고 오묘하다. 한국의 김치처럼 딤섬 또한 현지인조차 제대로 맛을 만들어내기 어렵다. 딤섬 전문점 중 몇몇이 독특한 맛으로 큰 인기를 끄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홍콩서 가장 많이 알려진 딤섬식당은 ‘팀호완’이다. 홍콩역 5번 거리에 자리한 이곳은 홍콩 딤섬의 교과서로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미슐랭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하다. 언제나 입장을 기다리는 이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는 이곳의 자랑은 단연 샤오롱바오와 하가우. 특히 입안 가득 진한 육즙이 기분 좋게 퍼지는 샤오롱바오의 맛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성완역 인근의 ‘린홍’은 홍콩인이 가장 사랑하는 딤섬집이다. 100년 역사의 오래된 집 탓인지 안내해 주는 이도 없어 손님은 여러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대신 주인은 부가세(10%)를 받지 않는다. 오래 기다리게 하는 불편을 끼쳐 미안하기 때문이란다. 최근 뜨는 곳은 인터콘티넨털 홍콩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인 ‘얀토힌’이다. 인터콘티넨털 홍콩은 홍콩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구룡섬 최남단에 자리하고 있다. 얀토힌은 1984년 이 호텔에 문을 열었다. ‘미슐랭 가이드 홍콩&마카오’에서 4년 연속 미슐랭 2스타를 받고 있다. 딤섬요리는 점심에만 맛볼 수 있다. ‘슈페리어 덤플링’은 딤섬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셀렉션 메뉴로 새우알과 피망·농어를 넣은 딤섬, 금박과 제비집을 올린 가리비가 든 딤섬, 채소와 킹크랩 다리로 맛을 낸 딤섬 등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 현대·전통이 만난 ‘코즈웨이베이·완차이’ 코즈웨이베이 인근의 타이항에 자리잡은 ‘세컨드 드래프트’는 맥주와 어울리는 요리를 추천해주는 가스트로 펍이다.코즈웨이베이는 홍콩서 쇼핑1번지로 통한다. 거리 곳곳에 대형쇼핑몰이 밀집해 있다. 하지만 한두 블록만 벗어나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타이항이란 곳인데 유행의 첨단을 걷는 코즈웨이베이와 달리 소박한 골목이 보이는 동네다. 자동차수리점이 즐비했던 거리에 카페와 레스토랑이 속속 문을 열면서 트렌디한 공간으로 바뀌는 중인데 그중 세컨드 드래프트는 홍콩 젊은이가 많이 찾는 곳으로 뜨고 있다. 레스토랑과 펍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가스트로펍을 콘셉트로 한 이 식당에선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손님에게 추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조금만 취기가 오르면 식당 손님 모두가 친구가 될 수도 있다. 스페니시 크로켓, 프라이드 치킨, 마포 부라타 등 맥주 안주로 딱인 음식이 유명하다. 루프톱 레스토랑 ‘시푸드룸’에서는 세계 각지의 해산물 요리는 물론 다양한 칵테일과 디저트로 최근 홍콩 젊은층에게 뜨고 있는 곳이다.마천루의 도시답게 고층빌딩 위에 영업하는 옥상 바도 쉽게 만날 수 있다. 가격은 제각각이지만 한국과 큰 차이는 없다. 연인과 함께 왔다면 향초 가득한 야외 바에 앉아 와인잔을 기울이며 홍콩의 야경을 바라보는 정취가 각별하다. 코즈웨이베이의 뉴월드센터 옆에 들어선 타워535의 26층에 루프톱 레스토랑인 ‘시푸드룸’이 새롭게 문을 열어 각광을 받고 있다. 중국의 생선찜, 일본의 생선회, 지중해의 구이요리까지 세계 각지의 해산물요리를 신선하게 맛볼 수 있다. 홍콩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옥상 라운지와 창가 자리는 서둘러 예약해야만 잡을 수 있는 명당이다. 칵테일을 주문하면 바질, 민트, 라벤더 등의 허브를 화분에서 바로 따서 잔 위에 올려주는 것도 이색적이다. 알고 보니 요즘 홍콩에서 뜨고 있는 트렌드란다. 완차이 역 인근의 캄스로스트구이는 거위구이 전문점이다. 인기 메뉴인 거위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단연 일품이다.완차이는 홍콩섬의 번잡한 상업지구 가운데 하나다. 현대적인 고층건물로 뒤덮인 센트럴과 코즈웨이 베이 중간에 끼여 있어 홍콩 특유의 지역색이 진하게 배어 있다. 크고 작은 레스토랑이 몰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완차이역에서 3분거리에 있는 ‘캄스 로스트구스’는 혀끝에서 사르르 녹는 거위구이 전문점이다. 차례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선 그 옆에 주렁주렁 매달린 거위 로스트가 이곳의 인기를 짐작케 한다. 따끈따끈한 차가 먼저 나오고 연이어 거위 로스트가 테이블에 올라오는데 야들야들하게 찢어지는 거위 속살과 쫄깃쫄깃한 특유의 식감은 단연 일품. 시원한 맥주를 곁들인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고기를 미리 준비해두고 있어 테이블 회전은 빠른 편이다. 덕분에 줄이 길어도 오래 기다리진 않아도 된다. 좁은 테이블과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적응이 쉽지 않지만 거위요리를 먹다 보면 소음쯤은 금세 잊힌다. ◇ 미식가 입맛 사로잡은 ‘성완·삼수이포’성완 일대와 삼수이포는 길거리 음식은 물론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음식점 등 다양한 먹거리로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성완 일대는 홍콩여행의 백미다. 갤러리와 먹거리의 천국인 소호와 식지 않는 젊음의 거리 란콰이풍, 홍콩의 얼굴로 통하는 빅토리아파크 등이 이곳에 몰려 있어서다.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는 유서깊은 맛집도 많다. 정통 홍콩식 국수를 만나려면 소호거리의 ‘카우키’를 찾아야 한다. 오래된 국수요리 전문점이다. 역사가 무려 90년에 달한다. 배우 양조위가 즐겨 찾는 단골집으로 유명하다. 카우키에서 반드시 맛봐야 할 메뉴는 정통 광동식쌀국수다. 갈빗살과 쇠심줄을 각종 한약재에 푹 고아 우린 진한 육수에 면을 삶았다. 부드러운 쌀국수 면발에 큼지막한 쇠고기를 듬뿍 올려 주는데 깊고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대체로 기름기가 많은 메뉴가 많아 탄산음료를 함께 주문하는 것이 보통이다. 한글메뉴판도 있다. 쇠고기국수와 카레국수가 유명하다. 홍콩 유명배우인 양조위가 즐겨찾는다는 ‘카우끼’의 인기 메뉴인 정통 광동식쌀국수. 갈빗살과 쇠심줄을 각종 한약재에 푹 고아 우린 진한 육수에 면을 삶았다카우키 바로 건너편에 자리한 노천식당 ‘싱흥유엔’은 새콤한 토마토국수가 별미다. 좁은 계단을 사이에 두고 다소 허름해 보이지만 토마토국수와 프렌치토스트, 허니레몬번 등으로 누리꾼의 입을 탄 길거리음식점이다. 55년 넘은 식당에는 35석 정도밖에 없어 문을 열자마자 금세 만석이 되고 긴 줄이 생긴다. 이곳의 인기비결은 단연 토마토국수다. 국수와 토마토, 다소 생소한 조합이 색다른 맛을 창조해 세계인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국수를 먹었다면 입가심으로 프렌치토스트나 허니레몬번과 함께 사이다를 마시는 게 이곳만의 조합이다. 길을 나서면 홍콩의 대표 길거리음식인 ‘까이단자이’가 기다리고 있다. 홍콩식 계란빵으로 홍떠우 빙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속에 단팥은 없다. 울퉁불퉁한 모양 사이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달콤한 향이 식욕을 돋운다. 침사추이와 몽콕 등지에 있다. 삼수이포역 인근도 길거리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비교적 관광객에게는 덜 알려졌는데 거대한 전자상가이자 만물상가가 배경이라서다. 상점과 노점이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는데 그중 한 장면이 웃통을 벗어젖힌 채 장사를 하는 상인들. 고온다습한 기온이 만든 볼거리다. 즉석에서 잡아주는 오리·생선·열대과일을 풍성하게 쌓아 둔 음료수가게가 늘어서 더운 걸음이 지치지 않는 이색 눈요깃거리가 가득하다. ◇ 여행메모홍콩 여행지도△여행팁=진정한 미식가라면 이달 말 홍콩을 방문해야 한다. 올해로 8회째 맞는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27~30일)이 열리기 때문이다. 센트럴 하버프론트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400여개의 와인·푸드부스가 참가한다. 올해의 하이라이트는 ‘그랜드 파빌리온’. 그랜드패스를 구매한 고객에게만 선보이는 그랜드 파빌리온의 ‘그랜드 데이팅 부스’에서 최고급 와인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볼 수 있다. 또 ‘스타 애비뉴 푸드 부스’에서는 유명 셰프와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레스토랑의 대표음식도 맛볼 수 있다. △놓쳐선 안 될 음식=핫팟은 중국식 샤부샤부. 현지에서는 ‘훠궈’라고 부른다. 육수를 끓인 뒤 얇게 썬 쇠고기와 각종 채소, 어묵 등을 넣고 익혀 먹는다. 홍콩인이 주로 먹는 간식 중 하나로 밀크티와 프렌치토스트도 있다. 허기가 찾아오는 오후 홍콩의 레스토랑을 찾으면 이를 즐기는 현지인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에그타르트는 페이스트리에 달걀크림을 첨가해 만든 음식으로 아침이나 후식으로 즐겨 먹는다. 부드럽게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외에 망고푸딩, 완탕면, 탄탄면, 잇랫록뽕우경, 카레위단, 뽀로바오, 해물콘지 등 놓치면 후회할 음식이 지천이다. △잠잘곳=홍콩섬 침사추이의 로열가든. 본래 4성급 호텔이었으나 리노베이션을 통해 특급호텔의 시설을 갖췄다. 총 417개의 객실과 루프톱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시푸드룸레스토랑의 야와테라스시푸드룸레스토랑의 야외 테라스
2016.10.25 I 강경록 기자
 오감 짜릿한 '핼러윈 축제' 제대로 즐기려면
  • [e주말] 오감 짜릿한 '핼러윈 축제' 제대로 즐기려면
  • 그레뱅 뮤지엄 할로윈 스페셜 이벤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0월 하면 청명한 가을 하늘을 즐길 수 있는 가지각색의 야외 페스티벌과 함께 핼러윈을 빼놓을 수가 없다. 특히 최근에는 핼러윈을 좀 더 적극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문화·유통업계에서는 핼러윈 프로모션들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색 호러 체험은 ‘그레뱅 뮤지엄’=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에서 이색 호러 체험을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짜릿한 일도 없을 것이다. 오싹하면서도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호러테인먼트 콘텐츠들을 직접 보고 느끼며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그 짜릿한 순간을 공유하고 싶다면 그레뱅 뮤지엄을 비롯한 문화·테마파크 업계에서 선보이는 핼러윈 스페셜 이벤트를 추천한다. 연인이나 친구, 가족과 함께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색적인 핼러윈을 보내고 싶다면 세계 최대 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을 방문해 보자. 그레뱅 뮤지엄은 핼러윈 시즌을 맞아 좀비와 함께 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을 관람하며 오싹하고 짜릿한 호러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레뱅 핼러윈 좀비 투어’와 마녀 분장을 한 배우가 사탕을 나눠 주는 ‘그레뱅 핼러윈 마녀를 찾아라’, 그리고 한국예술원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색 좀비 퍼레이드’, ‘좀비 패션쇼’ 및 ‘스트리트댄스’까지 핼러윈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레뱅 뮤지엄 핼러윈 좀비 투어’는 핼러윈 호러를 즐기는 젊은 세대를 위해 마련된 이색 공포 체험이다. 전 세계 셀러브리티 밀랍인형을 관람하며 인터랙티브 체험을 즐기는 동안, 그레뱅 뮤지엄 곳곳에서 등장하는 살아있는 좀비들로 인해 오싹하고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매 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한다. 핼러윈의 대표적인 전통 놀이 중의 하나인 트릭 오어 트릿을 모티브로 한 ‘그레뱅 핼러윈 마녀를 찾아라!’ 이벤트는 마녀로 분장한 배우가 그레뱅 뮤지엄을 돌아 다니면서 사탕을 나눠주는 이벤트다. 28일 저녁 6시부터 진행되는 ‘이색 좀비 퍼레이드’는 오싹한 좀비로 변신한 20명의 모델들이 서울 시립 미술관 앞, 덕수궁 돌담길, 시청 광장을 지나 그레뱅 뮤지엄까지, 정동야행 축제가 펼쳐지는 서울 중구 정동 거리를 워킹하며 펼쳐질 예정이다.에버랜드 익스트림 호러나이츠◇ 생생한 핼러윈을 경험=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과 함께 잊지 못할 핼러윈 페스티벌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라면 에버랜드의 ‘익스트림 호러나이트 파티’를 추천한다. 에버랜드의 티익스프레스는 핼러윈 콘셉트의 특별 열차 ‘호러 티익스프레스’로 변신해 파티에 참가한 한정된 인원끼리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며 ‘호러 사파리’에서는 좀비와의 추격전이 펼쳐진다. ‘호러메이즈’에서는 좀비가 가득한 어두컴컴한 미로를 탐험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마담좀비 분장살롱’, ‘호러 디제잉 파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에버랜드 ‘익스트림 호러나이트 파티’는 29일 저녁6시부터 10시까지 에버랜드 호러빌리지 일대에서 열리며 파티가 진행되는 동안 호러빌리지 일대는 14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는 특별 체험존으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1인당 1만 5000원이다.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의 ‘몬스터 빌리지’◇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자녀와 함께 외국에 온 것처럼 리얼 핼러윈 축제의 분위기를 느끼고 다양한 핼러윈 이벤트를 참여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싶다면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의 ‘몬스터 빌리지’는 어떨까.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23일, 29일~30일 주말 4일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풍성한 핼러윈 이벤트 ‘몬스터 빌리지’를 진행한다. 이번 핼러윈 행사에서는 몬스터 모양의 쿠키를 만들어 보는 스낵존, 나만의 몬스터 인형을 만들어 보는 아트&크래프트존, 몬스터 배경으로 가면과 소품으로 분장을 하고 사진 촬영하는 포토존, 미션을 수행하며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스캐빈저헌트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가을의 단풍이 아름다운 영어마을 야외공연장에서는 영미권 출신 전문 뮤지컬 전문배우들의 특별공연‘사랑을 잃은 프랑켄슈타인’을 진행한다. 콘서트홀에서는 영원한 젊음을 갖기 위해 요정 가루를 훔치려는 후크선장에 맞서 싸우는 용감한 전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어 뮤지컬 공연‘네버랜드’가 1일 2회 상영될 예정이며, 공연 후 원어민 배우들과의 포토타임도 준비했다.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할로윈 데이 앳 오크바인 와인뷔페’◇ 먹으면서 즐기자= 핼러윈 시즌을 맞아 호텔업계에서는 핼러윈을 테마로 한 아기자기한 데코레이션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메뉴를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가을 입맛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핼러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메뉴를 즐기길 원한다면 호텔업계에서 선보이는 핼러윈 메뉴에 주목해 보자.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가 10월의 마지막 밤인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핼러윈 데이 앳 오크바인 와인뷔페’를 선보인다. 핼러윈 데이 콘셉트로 마련한 오크바인 와인뷔페는 독일식 소시지, 피자, 연어 샐러드, 모둠 치즈 등 20여가지 풍안주와 함께 10여가지의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과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특히, 카빙 스테이션(Carving Station)에서 호텔 주방장이 직접 슬라이스 해 제공하는 등심 스테이크, 고소한 호박파이, 핼러윈 컨셉의 디저트, 칵테일 한 잔이 추가로 제공되며, 경품 추첨 이벤트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핼러윈 데이 앳 오크바인 와인뷔페는 오크우드 호텔 5층 레스토랑에서 31일 토요일 하루 진행되며 저녁 6시부터 9 시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1인 4만 8000원이다.남산 타워 및 서울 중구가 한 눈에 들여다 보이는 멋진 조망과 함께 도심 속 특별한 핼러윈 디너를 원한다면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21층에 위치한 르 스타일 레스토랑&바에서 해피 핼러윈 메뉴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 르 스타일 레스토랑&바는 오는 28일부터 핼러윈 당일인 31일까지 기존에 진행 중인 ‘르 스타일 바비큐’ 디너에 해피 핼러윈 메뉴를 추가해 선보인다. 디너 메뉴로는 달콤한 단호박 속 핼러윈 크림 파스타,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가 어우러진 몬스터 바이트, 마녀와 빗자루 치즈 스틱, 프랑케슈타인 키위와 핼러윈 귤 등 귀여운 모양의 과일들이 준비된다. 르 스타일 바비큐는 18시부터 22시까지 이용 가능하며(바비큐 그릴 운영 시간은 18시30분부터 21시30분) 가격은 생맥주 무제한을 포함해 인당 5만 8000원(부가세 포함)이다.▶ 관련기사 ◀☞ 5일간 '나'를 위한 사치...여행박사 '괌' 추천☞ 맥아더도 보고갈 특명 '인천여행상륙작전'☞ [여행팁] 퇴근길 달래줄 '힐링&킬링타임' 앱 5선☞ 두바퀴로 떠나는 찬란한 가을빛 여행.☞ "당신의 빈티지 여행앨범을 펼쳐주세요"
2016.10.23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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